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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육종’ 유아인, 병역 면제 판정 “건강 문제가 최우선”[공식입장 전문]

    ‘골육종’ 유아인, 병역 면제 판정 “건강 문제가 최우선”[공식입장 전문]

    배우 유아인이 골육종으로 인해 결국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27일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아인은 기존 질환으로 인해 2017년 6월 27일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불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986년생인 유아인은 2014년 서울 경찰청 홍보단에 지원했지만 당시 불거진 육군 연예 병사 제도 폐지와 혜택 논란이 맞물리며 지원을 포기한 바 있다.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재검을 받았고, 병역 보류 판정을 받아 왔다. 이는 골육종 진단과 어깨 부상 때문. 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유아인 양성 초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UAA 측은 “소속사는 배우의 건강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치료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신중한 경과 관찰과 세심한 관리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하 유아인 병역 면제 판정 공식입장 전문> 배우 유아인 소속사 UAA입니다. 소속 배우 유아인의 병역 의무에 대한 병무청의 판정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배우 유아인은 기존 질환으로 인해 2017년 6월 27일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불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배우의 건강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치료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신중한 경과 관찰과 세심한 관리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아인, 5차 신체검사 결과 군면제 판정? 소속사 측 “확인 중”

    유아인, 5차 신체검사 결과 군면제 판정? 소속사 측 “확인 중”

    배우 유아인이 5차 신체검사에서 면제 판정을 받으면서 입대를 할 수 없게 됐다. 27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거대해진 골육종으로 인해 현역 군 생활에는 적합한 요원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골육종이란, 뼈에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종양암의 일종이다. 통증을 수반하며 해당 부위가 쉽게 골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지난 2013년 영화 ‘깡철이’를 촬영하던 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된 데 이어 지난 2014년 영화 ‘베테랑’을 촬영하며 상처를 더욱 악화시켰다. 결국 그는 2015년 골육종 진단을 받았다. 그간 꾸준히 치료를 받아온 유아인은 다섯 차례에 걸쳐 신체검사를 받았지만 결국 면제 판정을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 UAA 측은 “유아인의 군 면제 판정 보도에 대해 확인 중이다. 정리되면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오늘도 야근하는 김과장, 벌써 갱년기라네

    [메디컬 인사이드] 오늘도 야근하는 김과장, 벌써 갱년기라네

    사람은 누구나 늙습니다. 여성의 몸은 특히 노화에 민감합니다. 여성은 중년을 지나면 난소 기능이 쇠퇴해 폐경에 이르는데 이 기간을 일반적으로 ‘갱년기’라고 부릅니다. 사실 갱년기는 질병이라기보다는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는 시각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폐경이행기’라고 부릅니다.그럼 갱년기에는 무슨 증상이 나타날까. 폐경기는 40~58세 사이에 생기기 때문에 개인차가 크지만 평균적으로 자연적인 폐경은 51세를 전후해 찾아옵니다. 이보다 4년 정도 앞선 47세부터 갱년기가 시작된다고 보면 됩니다. 폐경기에 들어갈 때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혈관운동 변화로 인한 ‘열성 홍조’와 ‘야간 발한’입니다. 최영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26일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인 ‘시상하부’의 기능 이상으로 우리 몸이 덥다고 오인해 체온을 떨어뜨릴 목적으로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얼굴과 목 부위 피부가 갑자기 붉어지면서 열감이 느껴지는 증상인 열성 홍조가 나타난다”며 “수초에서 드물게는 1시간까지 지속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야외 음주 피해야 보통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지만 더운 날씨나 환경,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 음주,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 심하게 나타나거나 자주 나타난다고 합니다.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그늘도 없이 음주를 할 경우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일부 여성은 심박동이 빨라지고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심지어 실신하기도 합니다. 발한은 땀이 나는 증상입니다. 일부는 열성 홍조 없이 발한만 호소하기도 합니다. 최 교수는 “이런 혈관운동 증상은 대개 2~3년 내에 없어지지만 25%의 여성은 5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며 “그중 일부는 폐경 뒤 15년이 지나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열성 홍조와 야간 발한 때문에 밤중에 몇 번씩 잠에서 깨고 샤워를 해야 진정되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갱년기 증상 중 기억력 감퇴와 우울감 등 신경정신학적 증상은 영구적인 증상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런 증상은 병적인 것이 아니고 인생의 발달 단계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는 ‘현상’일 뿐”이라며 “바쁘고 숨 가쁘게 살아왔다면 이제 천천히, 여유 있게 살 때가 됐다는 신호를 몸이 보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갱년기 치료를 단순한 약물 치료로 오해하는 분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호르몬만 주입해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 식이요법, 금연, 금주 등 생활요법도 함께 시행해야 합니다. 최 교수는 “개개인의 목표, 필요성, 위험인자를 충분히 고려해 가장 적합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며 “치료와 관련된 이득과 잠재적 위험성을 고려해 유방촬영, 골밀도 검사를 시행하고 심혈관 질환 병력과 종양, 골절 경험도 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치료로 폐경을 늦출 수는 없지만, 성교통 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고 일부 골다공증 예방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콩과 우유, 석류, 자두 등은 갱년기 여성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김원진 강남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우유에는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 물질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생성해 불안증, 불면증,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며 “트립토판은 우유를 비롯해 치즈, 요구르트, 계란, 생산, 견과류에도 들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콩은 골밀도를 높여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갱년기 냉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자두는 여성의 뼈 밀도를 높이고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며 석류도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남성 호르몬 분비, 환경 영향 커 그렇다면 남성은 갱년기 증상이 없을까. 남성호르몬 분비량도 30대 초에 최고조에 올랐다가 매년 1%씩 감소합니다. 고환의 남성호르몬 생산 능력이 점점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40·50대에는 성욕이 줄고 피로감과 무기력감, 우울증 등의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김 교수는 “남성은 여성처럼 어느 한 시점에서 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남성 갱년기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입니다. 김 교수는 “최근에는 음주, 흡연, 스트레스, 잦은 야근으로 인해 갱년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동석 강남차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성기능과 근육량 저하, 무력감, 하복부 비만이 생기고 초저녁부터 꾸벅꾸벅 졸다가 새벽에 깰 경우 남성 호르몬 저하에 의한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 볼 수 있다”며 “남성호르몬 수치를 포함한 갱년기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남성호르몬 분비를 돕는 음식에는 굴과 견과류, 홍삼, 마늘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보완적인 효과를 낼 뿐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야 하고 편식하거나 과식해서는 안 됩니다. 적당한 휴식과 운동, 충분한 수면도 필수입니다. 김원진 교수는 “굴은 철분과 아연이 풍부해 남성호르몬을 증가시키고 소화 불량에도 도움이 된다”며 “마늘의 알리신은 성기능을 증진시키고 중추신경을 자극해 발기에도 도움이 되는 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민 20% 수면 무호흡 암세포 증식 속도 높인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2명이 경험하는 ‘수면 무호흡증’이 암세포 성장 속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면 무호흡증은 비만 등의 영향으로 기도가 좁아져 수면 중 호흡정지가 잦은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고혈압, 부정맥 등의 심혈관질환을 많이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현우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수면 무호흡증의 대표적인 증상인 ‘간헐적 저산소’에 노출시킨 쥐의 암 종양 크기 변화를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간헐적 저산소에 노출시킨 암세포와 정상 산소에 노출시킨 암세포를 각각 쥐에게 이식했다. 19일 뒤 간헐적 저산소에 노출된 암세포가 자라 만들어진 종양은 정상 산소 노출 종양보다 1.5배 더 무거웠다. 아무런 처리도 하지 않은 암세포를 쥐에게 이식한 뒤 시간당 10회씩 저산소 환경을 제공한 ‘경증 저산소군’과 시간당 20회로 횟수를 늘린 ‘중증 저산소군’으로 구분해 분석하자 중증 저산소군의 종양이 2.5배 더 무거웠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수지상세포백신 세포치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7년 연차총회 주제논문으로 채택

    수지상세포백신 세포치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7년 연차총회 주제논문으로 채택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17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의 연차 총회에서 와카야마 의과대학의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WT1펩티드·펄스(Pulse) 수지상세포백신(TLP0-001) 세포치료에 관한 발표논문이 채택됐다. 췌장암은 해부학적으로 주변 장기에 둘러싸여 있어서 발견이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악성 종양으로 분류된다. 최근 20년간 췌장암의 발생빈도 및 사망률이 2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발표가 주목받았다. 일본 세렌클리닉 그룹의 수지상세포 백신 R&D를 주도하고 있는 모기업 바이오회사 ㈜테라는 공립대학법인 와카야마 현립 의과대학(이하 와카야마 의과대학)과 수지상세포 백신치료의 도입·적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와카야마 대학에서 실시해온 이번 논문은 표준요법으로 반응이 없는 진행성 췌장암 환자에 대해 S-1 병용 WTI펩티드를 로딩(Loading)한 수지상세포백신(TLP0-001)을 이중 맹검법으로 랜덤화하여 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렌클리닉 병원그룹의 수지상세포 백신치료는 현재 치료실적이 11,200건에 달하고 있으며 췌장암의 경우에는 2,300건의 치료실적을 비롯하여 그 외에도 대장암, 위암, 폐암, 담도암, 유방암 등 많은 치료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치료를 받고 있는 암 환자는 일본 내국인 뿐 만아니라 중국, 한국 등 동남아에서 오는 환자들도 많다고 병원관계자가 밝혔다. 현재 국내 다수의 암환자들은 세렌클리닉 그룹의 한국지사 Agency법인회사 ㈜세렌코리아를 통해 수지상세포 백신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준기 주연작 ‘시칠리아 햇빛 아래’ 예고편 공개

    이준기 주연작 ‘시칠리아 햇빛 아래’ 예고편 공개

    이준기 주연의 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준호(이준기)는 뇌종양에 걸린 아버지를 여의고 누나를 따라 이탈리아로 간다. 철없는 사고뭉치로 지내던 준호는 우연한 기회에 중국 상하이 대학에 입학한다. 그곳에서 그는 화끈하면서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 샤오유(저우동위)에게 첫눈에 반하고, 이내 연인으로 발전한다. 그렇게 연인이 된 지 3년, 두 사람은 같은 디자인 회사에서 일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준호가 이탈리아로 가겠다는 선언과 함께 샤오유에게 이별을 고한다. 그리고 얼마 후, 샤오유는 준호가 이탈리아에서 실족사를 당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는 이들의 아기자기한 사랑을 담은 청춘 로맨스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준기의 연기 변신과 한국의 ‘김고은’이라고 불리는 저우동위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특히 한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긴 이준기와 귀여운 매력을 가진 저우동위의 케미를 궁금케 한다. 또 영화의 핵심인 청춘 감성 영상미는 20대의 순수하면서도 풋풋한 사랑을 한껏 뿜어낼 예정이다. 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는 오는 6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12세 관람가. 98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죽기 전, 수백 장 쪽지 집 안 곳곳 숨겨둔 6세 딸

    죽기 전, 수백 장 쪽지 집 안 곳곳 숨겨둔 6세 딸

    10년 전 세상을 떠난 한 여학생이 자신이 죽기 전에 부모를 위해 수백 장의 쪽지를 숨겨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많은 사람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오하오주 신시내티 출신의 엘레나 데저리크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했다. 뇌종양을 앓았던 엘레나는 여섯 살이던 2006년에 앞으로 고작 9개월 밖에 살 수 없다는 놀라운 말을 듣게 됐다. 엄마, 아빠와 여동생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무척 슬펐지만 자신보다 아파할 가족을 위해 무언가 해야겠다는 결심이 그보다 앞섰다. 마음 속으로 죽음을 준비하던 엘레나는 한 가지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것은 바로 가족을 향한 메시지를 남기는 것이었다. 엘레나는 가능한 많은 쪽지와 편지를 써서 책이나 장식장, 서랍, 가방 등에 이를 감춰놓았다. 그리고 사망 선고를 받은 지 1년 뒤인 9월, 엘레나는 자신의 침대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슬픔에 잠겨 있던 엘레나의 가족들은 당연히 아이가 남긴 깜짝 선물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엘레나의 서랍, 상자, 크리스마스 장식품 등을 열 때마다 엘레나가 남긴 흔적들을 하나씩 발견했고, 수백 장의 쪽지를 모두 찾는데 거의 2년의 시간이 걸렸다. 엘레나는 자신의 집 뿐만 아니라 할머니의 집에도 메모를 숨겨놓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엄마 아빠는 그제서야 엘레나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쪽지에는 엘레나가 그린 그림과 함께 ‘사랑해요, 엄마 아빠 그리고 그레이스. 아파서 미안해’라는 가슴 아픈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부부는 “아직도 딸아이가 남긴 메시지에서 위안을 찾고 있다. 집 안 여기저기 딸이 남긴 쪽지의 일부를 액자에 넣어 간직하고 있으며, 항상 하나씩 가지고 다닌다”며 딸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았다. 또한 “엘레나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현명했다. 자신의 방식으로 더 어린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려했고, 위로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어른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었다”며 딸을 회상했다. 딸이 사망한 후, 부부는 자선단체를 설립해, 암 환자들을 돕고 있으며, 엘레나의 쪽지들을 ‘남겨진 쪽지’(Notes Left Behind)라는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사진=메트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안성민 가천대 길병원 교수, 마퀴스 후즈후 평생공로상

    안성민 가천대 길병원 교수, 마퀴스 후즈후 평생공로상

    가천대 길병원은 안성민 혈액종양내과 및 유전체의학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퀴스 후즈후가 수여하는 ‘2017 평생공로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안 교수는 대한의학회 학술위원회 위원, WIN 맞춤암 국제컨소시엄 과학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암유전체와 정밀의료, 인공지능 헬스케어 분야에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 [메디컬 인사이드] 저출산시대 복병 ‘자궁근종’의 급습

    [메디컬 인사이드] 저출산시대 복병 ‘자궁근종’의 급습

    2009년 23만→2013년 29만↑환자 절반 가까운 46%가 40대과체중·비만여성 발병 위험 3배수술외 치료법 다양…정기검사를 저출산이 심화하면서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17명으로 추락했습니다. 이것은 부부가 평생 아이 1명을 기른다는 의미입니다. 5일 통계청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1971년에는 102만명의 아기가 태어났지만 지난해는 40만명으로 줄었습니다. 올해는 마지노선으로 여겼던 40만명선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양육 부담 때문에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50세 여성 미혼율은 1980년 0.2%에서 2015년 4.4%로 무려 22배 규모로 폭증했습니다. 현재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여기는 미혼 여성 비율은 10명 중 2명에 그칩니다.그런데 이런 현상 이면에 우리가 미처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문제가 등장했습니다. 여성질환인 ‘자궁근종’ 환자가 급증한 것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에서 자궁근종 진료인원은 2009년 23만 6680명에서 2013년 29만 2805명으로 해마다 평균 5.5%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 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46.0%가 40대였고 50대(28.0%)와 30대(18.1%)도 많았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자궁근종은 여성의 자궁 근육층에 흔하게 생기는 ‘양성 종양’, 즉 혹입니다. 김정훈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생기는 종양 중에서 가장 흔한 것으로, 가임기 여성의 25~35%에서 발견된다”며 “35세 이상 여성은 40~50%에서 발견되는 매우 흔한 양성 종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성호르몬이 근종 성장 촉진 자궁근종의 원인이 완벽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학계는 일단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근종 성장 촉진 인자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경이 너무 빠른 여성이나 나이가 많으면서 출산 경험이 없는 미혼 여성의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최근의 만혼(晩婚)이나 비혼(非婚) 현상과 관련이 있다는 겁니다. 김 교수는 “출산력이 없는 여성에서 출산력이 있는 여성보다 자궁근종 발병 위험도 높은 것으로 대부분 조사됐다”며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여성도 자궁근종 발병 위험이 3배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피임약을 자주 복용하거나 폐경기에 호르몬제를 과다 복용할 경우에도 자궁근종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폐경기에는 근종 발병 위험이 낮아집니다. 자궁근종과 잦은 성관계를 연관짓는 분들도 있는데, 둘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자궁근종은 미혼 여성의 출산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불임과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근종이 여러 개일 경우 재발위험이 높고, 수술한다고 해도 자궁 손상이 심해 불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자궁근종을 모두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크기가 4㎝ 이하이고 증상이 없으면 경과만 관찰합니다. 전체 환자의 절반 정도는 이렇게 증상이 없습니다. 3개월 단위로 관찰하다가 크기 변화가 없으면 4~6개월 간격으로 추적관찰하면 됩니다.그렇지만 일부는 월경통이 심해지거나 생리량이 늘어나는 경험을 하고, 하복부 통증이나 질 출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궁근종은 종류에 따라 아기 머리 크기 정도로 커질 수도 있는데, 이때는 손으로 만져지거나 주변 장기를 압박해 소변을 자주 보고 변비 증상이 나타납니다. 최중섭 한양대 산부인과 교수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장기적인 추적관찰만 한다”며 “하지만 통증이 있거나 질 출혈이 동반되고 크기가 큰 경우, 폐경 여성이라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초음파 검사로 조기발견 가능 자궁근종 수술을 받기 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당수 환자가 자궁기능에 대한 걱정부터 하지만, 수술 외에도 다양한 치료법이 있습니다. 최 교수는 “환자 나이가 젊고 강력하게 자궁을 보존하길 원하면 자궁동맥을 졸라매 근종의 크기를 줄이는 ‘자궁동맥결찰술’을 활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자궁근종이 많거나 위험한 부위에 있을 때는 주로 이렇게 혈관을 막아 근종이 질식하도록 유도합니다. 자궁근종의 완전한 절제가 어려운 경우에도 고집적 초음파로 자궁근종을 파괴하는 ‘자궁근종용해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복부의 작은 구멍으로 기구를 넣어 근종을 제거하는 ‘복강경’과 ‘로봇’을 이용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최 교수는 “최근에는 거대자궁근종을 들어내기 위해 자궁적출술을 해야 할 때도 복부를 절개하지 않고 복강경을 사용하는 추세”라고 덧붙였습니다. 자궁근종도 악성종양처럼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산부인과 방문을 기피하는 여성이 많지만,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으면 거대자궁근종으로 인해 자궁기능을 잃을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김 교수는 “자궁근종의 진단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초음파검사로, 진단과 치료 경과 평가에 매우 유용한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암 없는 희망찬 세상] 세계적 트렌드 맞춰 협력·연구 ‘병용’ 필수

    [암 없는 희망찬 세상] 세계적 트렌드 맞춰 협력·연구 ‘병용’ 필수

    그동안 면역항암제가 주도해 왔던 항암제 패러다임의 변화는 체크포인트 저해제의 본격적인 개발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1년 BMS사가 승인받은 CTLA4 저해제 여보이와 MSD사와 BMS사가 2014년 승인받은 PD1 저해제 키트루다·옵디보를 필두로 고형암에 대한 표준치료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체크포인트 저해제와 같은 최신 면역항암제는 기존 화학항암치료보다 더 우수한 종양 반응과 생존 혜택, 그리고 월등한 안전성에 따른 개선된 삶의 질을 자랑한다.상업적 성공에 대한 전망도 밝다. 미국 제약·헬스케어 분야의 금융 전문가들은 2022년까지 체크포인트 저해제의 연매출이 약 300억 달러(약 3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환자 개개인이 지니고 있는 암의 특성과 변화 과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체크포인트 저해제는 암 환자의 약 20~30%에게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항암치료의 단점을 보완하고 모든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을 위해 제약업계와 의료계가 주목하고 있는 접근법이 바로 정밀의료와 병용요법이다. 정밀의료는 바이오마커 식별을 통한 환자별 맞춤 치료법을 의미하고, 병용요법은 여러 종류의 의약품을 조합하는 치료법을 가리킨다. 신약 개발에서 가장 우선시되는 것은 안전성이다. 두 개의 의약품을 병용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더라도 심한 부작용이 나타나면 병용요법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 병용요법 연구를 진행하다가 발생하는 부작용 사례는 전부 미국 식품의약국(FDA) 같은 규제당국에 보고돼야 하므로, 병용 가능한 약이 존재한다고 해서 섣불리 병용요법 개발을 시도하기는 어렵다. 병용을 시도하기 위해 자신의 약을 제공했다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당혹스러운 결과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병용요법이 시도되기 위해서는 그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시험을 허가할 규제 당국에 각 병용 의약품의 안전성, 유효성, 품질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는 두 회사가 서로 자신의 의약품에 대한 기밀 자료를 공유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병용요법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어느 정도의 신뢰가 없으면 어떤 산업보다 엄격한 보안과 비밀유지가 요구되는 제약업계 내에서 이와 같은 비밀자료의 공유는 쉽지 않다. 신약 개발은 통상 10~15년이 소요되는 데다 성공 확률 또한 5% 미만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한 제약사가 병용요법에 사용할 약물들을 모두 직접 개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결국 병용요법은 전통적 신약 개발 과정보다는 두 개 이상의 회사가 서로 협력해 공동으로 개발하는 과정을 거친다. 암 치료제 개발 동향이 병용요법으로 바뀌면서 항암제 개발에 있어 전략적인 공동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실제로 병용요법의 발흥은 세계적 제약산업 내 기업 간 협력 구도를 바꿔 놓기도 했다. 2005년쯤부터 최근까지 발표된 라이선스 거래의 유형을 살펴보면 초기에는 거래의 절반 이상이 대형 제약사가 중소형 바이오 회사로부터 개발 중인 제품의 판권 등을 완전히 인수하는 전통적인 라이선스 계약이었다. 최근에는 공동 협력·연구개발을 골자로 하는 공동연구 계약의 빈도가 급격히 증가해 두 유형의 거래 빈도가 비슷해졌다. 신약 후보 물질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현존 약물과의 시너지 가능성까지도 고려되기 시작한 것이다. 제약산업 사업 개발 거래의 유형이 큰 규모의 현금 거래가 동반되는 전통적인 라이선스 계약에서 공동 연구를 통해 데이터를 획득해 상호 제휴관계의 필요성을 확인한 후 큰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확장하는 방향으로 변하는 추세다. 국내 항암제 개발 회사들도 세계적 트렌드에 발맞춰 자신들의 기술을 체크포인트 저해제와 같은 세계적 기술과 병용하기 위해 다국적 제약사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한미약품의 여러 차례에 걸친 기술이전 사례는 물론이고, 제넥신과 MSD사의 공동연구계약, 신라젠과 리제네론사의 공동연구계약 체결 사례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신라젠과 제넥신이 최근 발표한 공동연구는 모두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에 관한 협약이다. 특히 두 회사 모두 병용을 진행하는 제제가 전 세계적으로 무섭게 적용 대상 암종을 확장하고 있는 PD1 저해제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염지운 신라젠 사업개발팀 변호사
  • 열음엔터테인먼트, 유이와 전속계약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열음엔터테인먼트, 유이와 전속계약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유이와 열음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을 맺었다. 1일 열음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연기, 예능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유이가 지닌 재능과 매력이 작품 속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방면에서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유이는 배우 김성령, 이태란, 박효주, 이열음, 안길강, 도지한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지난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유이는 ‘Diva’, ‘너 때문에’, ‘뱅(Bang)’ 등을 연달아 히트시켜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 가요계를 완벽하게 접수한 그녀는 연기와 예능을 병행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났다. MBC ‘선덕여왕’을 통해 연기에 입문한 유이는 이후 SBS ‘미남이시네요’, KBS2 ‘오작교 형제들’, SBS ‘상류사회’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실력을 탄탄히 쌓아오며 매 작품마다 성장하는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2016년에 방영된 MBC ‘결혼계약’에서는 뇌종양 시한부 판정을 받은 싱글맘 강혜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2016 MBC 연기대상 특별기획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열음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집에 가고 싶어”…뇌종양 4세 아이가 남긴 마지막 말

    “집에 가고 싶어”…뇌종양 4세 아이가 남긴 마지막 말

    희소 질환을 진단받고 5일 만에 세상을 떠난 한 어린 소녀가 남긴 마지막 말은 “엄마, 집에 가고 싶어요”였던 것으로 전해져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지난해 8월 29일 미국 텍사스 아동병원에서 4세의 나이에 희소 뇌종양으로 숨진 제이드 브리더의 사연을 소개했다. 제이드는 사고 당시 가족과 함께 멕시코로 여행을 갔다가 넘어져 뒷머리를 조금 다쳤다. 이후 미국 텍사스주(州) 브라이언에 있는 집으로 돌아온 아이는 어머니 비키에게 사물이 두 개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얼마 있어 아이의 눈은 사팔눈처럼 변했다. 이에 비키와 그녀의 남편 트로이는 아이를 데리고 응급실로 향했다. 의료진은 아이에게 CT와 MRI 검사를 했다. 그 결과, 현재 의료 수준에서 불치병으로 불리는 소아 뇌종양인 ‘산재성 내재성 뇌교종’(DIPG·diffuse intrinsic pontine glioma)이라는 진단이 나온 것이었다. 이후 제이드의 상태는 빠르게 나빠졌다. 아이는 소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한 지 이틀 만에 걸을 수 없고 머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했으며 먹거나 말할 수도, 대소변을 볼 수도 없었다. 아이가 이렇게 변하기 전에 남긴 마지막 말은 “엄마, 집에 가고 싶어요”였다고 한다. 이후 제이드는 진단을 받은 지 불과 5일밖에 지나지 않은 그달 29일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녀는 딸이 세상을 떠난 뒤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딸의 목숨을 빼앗은 DIPG의 치료법을 찾는 데 필요한 연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 사이트 트루퍼스 엔젤 제이드(Troopers Angel Jade)를 시작했다. 비키는 제이드의 암은 의사들이 지금까지 봤던 두 번째로 공격적인 DIPG 사례였다고 말했다. 그녀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제이드가 DIPG를 진단받았을 때 그런 질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난 딸이 오래 살지 못하리라는 것은 짐작했다”면서 “딸은 모든 신체 기능과 능력을 너무 빨리 잃어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왜 내 딸에게 DIPG가 생겼는지 알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비키는 지난 20일 남편 트로이의 동료인 경찰관들을 초대해 그들의 딸과 함께 춤출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이드가 살아 있었다면 다섯 번째 생일을 맞는 날이었다. 비키와 트로이에게는 슬프면서도 의미있는 파티였다. 비키는 “딸 제이드는 항상 아빠와 함께 춤추는 자리에 가길 원했지만, 난 아이에게 5세가 됐을 때만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면서 “그때가 바로 이번 달이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제이드의 여동생인 밀라(2)도 참석했다. 밀라는 언니 대신 아빠 트로이와 함께 춤을 췄다. 이번 행사에는 약 7만 달러가 모금됐다. 하지만 비키는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60년 동안 DIPG에 관한 연구에서 진전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난 치료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DIPG는 매우 공격적인 뇌 질환으로 종양이 뇌의 기저 부분에 생겨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다. 주로 4~11세 아동에게서 발병하며, 심장 박동과 호흡, 삼킴, 시력, 그리고 균형 감각을 조절하는 뇌 부분에 영향을 준다. 결국 이 종양은 환자의 운동 및 언어 능력을 제한한다. 그리고 환자는 진단 시기부터 보통 1년 더 살 수 있다. 이 말은 지난해 1월 이 병을 진단받은 아이 중에서 지금까지 살아남은 아이는 없다는 것이다. 매년 약 300명의 어린이가 DIPG를 진단받고 있다. 그리고 이 병은 성장이 빨라 증상 역시 빠르게 진행한다. 그 증상으로는 균형 감각과 걷기 능력은 물론 이중 시력과 눈꺼풀 처짐, 안구 운동 조절 불가, 시각 흐림 등의 시력 문제가 있으며 안면 마비나 메스꺼움, 또는 식이 문제도 발생한다. 사진=비키 브리더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980년대 파나마 독재자 노리에가 사망

    1980년대 파나마에서 독재자로 군림하던 마누엘 안토니오 노리에가가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이 30일 전했다. 파나마 정부 관계자는 노리에가가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병원에서 회복하던 중 지난 29일 83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노리에가는 1983년 집권했다가 1989년 미국의 침공으로 권좌에서 축출된 뒤 오랜 시간 감방에서 지냈다. 그는 미국 마이애미로 이송된 뒤 마약 거래, 돈세탁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20년간 복역했다. 이후 프랑스로 인도돼 마약 카르텔 자금을 세탁해 준 혐의로 6년형을 선고받고 2년여를 복역하다가 2011년 12월 본국으로 추방됐다. 그는 파나마 법원의 궐석재판에서 살인과 횡령, 부패 등의 혐의로 6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엘 레나세르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그는 지난 3월 수도 파나마시티에 있는 산토 토마스 병원에서 양성 뇌종양 수술을 받은 후 출혈로 상태가 위중해지자 긴급 수술을 받았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암 없는 희망찬 세상] 면역항암제에도 유행이 있다?

    [암 없는 희망찬 세상] 면역항암제에도 유행이 있다?

    최근 암치료의 트렌드인 면역항암제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관심거리는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이다. 전 세계의 빅파마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파이프라인에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병용 파트너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면역항암제는 암에 의해 무기력해진 환자의 면역체계를 회복시켜 면역세포로 하여금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치료제다. 옵디보, 키드루다 등으로 대표되는 면역관문억제제를 비롯해 프로벤지, 지백스와 같은 치료용 암백신, 펙사벡과 임리직 등의 종양용해 바이러스, 백혈병 환자들의 희망이 되고 있는 CART, 그리고 새로이 부상하고 있는 IDO1 저해제 등 종류도 다양하다. 각각의 면역항암제는 장단점이 저마다 다르다. 효과를 보이는 약 20~30%의 환자에게는 생명을 연장시켜 주는 항암제지만, 70% 이상의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다. 암에서만 발견되는 특정한 항원에 대한 면역세포의 공격성을 키우는 원리의 암백신은 정상세포가 아닌 암에서만 선별적으로 발현할 수 있는 단백질이 많지 않은 까닭에 다양하게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 모든 치료가 실패했던 환자들에게 시도해 60~90%에서 완전 관해를 보인 놀라운 효능의 CART는 아직까지 혈액암만이 치료 대상이다. 면역항암제들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면역항암제들 간의 병용, 혹은 타기전 항암제와의 병용 요법이 시도되는 이유다. 옵디보와 여보이라는 두 가지 면역관문억제제를 가지고 있는 BMS사는 이 두 제제를 병용해 흑색종에서 생존율의 유의미한 증가를 보여 줬다. 두경부암, 폐암, 대장암, 췌장암 등에서도 병용을 진행하고 있다. 키트루다를 보유한 MSD도 알림타, 카보플라틴 등의 화학항암제와 병용해 비소세포폐암에서 단독투여보다 향상된 효능을 보고한 데 이어 화이자의 표적항암제 잴코리와 병용을 시도하고 있다. 트랜스진사의 암백신 TG4001은 또 다른 면역관문억제제인 바벤시오와 병용해 두경부암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암젠은 종양 용해 바이러스 임리직을 키트루다와 병용하여 흑색종 치료율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발표한 바 있고, 바이랄리틱스라는 회사는 감기바이러스 유래의 카바탁을 여보이 및 키트루다와 병용하여 흑색종을 비롯한 여러 가지 고형암의 치료 효율을 높인 괄목할 만한 사례들을 올해 미국암학회(AACR)에서 발표했다.인사이트사의 이파카도스타트라는 트립토판 대사효소 저해제는 복용하기 편리한 저분자 화합물이라는 장점을 부각시켜 여러 가지 면역항암제들로부터 병용에 대한 호의적인 시선을 끌고 있다. 다음달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이파카도스타트와 키트루다, 옵디보의 병용 효능을 입증한 데이터가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돼 첨예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암세포는 끊임없이 자신을 변화시키면서 지능적으로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해 나가는 전술을 구사한다. 인체의 면역체계가 암에 의해 왜곡되면 면역세포는 암을 암이라 인지하지 못하고 공격하지도 못한다. 면역항암제의 선주 두자라고 할 수 있는 면역관문억제제도 면역체계가 암을 알아보지 못해 T세포를 암조직에 아예 침투시키지 못하는 경우에는 도리가 없다. 뛰어난 치료 효능에 새 삶을 얻게 된 일부 환자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환자들이 면역관문억제제의 혜택을 전혀 누릴 수 없는 이유는 이들의 면역체계가 암을 인지하는 단계부터 손상받았기 때문이다. 면역체계에 암을 암이라 알아차릴 수 있게 하는 제제가 있다면 바로 면역관문억제제의 이상적인 병용 파트너가 될 것이다. 최근 신라젠의 항암 백시니아 바이러스 펙사벡이 여러가지 면여관문억제제를 보유한 빅파마인 리제네론으로부터 병용 임상에 대한 러브콜을 받은 것도 빅파마들이 병용 파트너를 찾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옵디보, 키트루다의 뒤를 이어 최근 바벤시오, 임핀지 등의 면역관문억제제들이 다음 주자로서 속속 미국 FDA의 신약 허가를 받고 있다. 면역관문억제제가 다양해지고 적용할 수 있는 암종이 확장될수록 효과적인 병용 파트너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간절해질 것이다.
  • ‘페널티킥 이벤트’ 희귀암 투병 소년 로워리 “살 날이 얼마”

    ‘페널티킥 이벤트’ 희귀암 투병 소년 로워리 “살 날이 얼마”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의 열렬 팬으로 지난 1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초청돼 페널티킥을 차는 이벤트를 벌여 감동을 안겼던 브래들리 로워리(6)가 암세포가 급격히 퍼져 오래 살지 못할 것 같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카운티 더럼의 블랙홀 콜리에리에 거주하는 로워리 가족들은 최근 자택에서 호스피스 치료를 받아온 그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스캔 촬영 결과 새로운 종양이 발견됐으며 워낙 암세포가 번지는 속도가 빨라 손쓸 수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신경아세포종(neuroblastoma)이란 희귀암을 앓아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은 알려졌지만 이렇게 상태가 악화될 줄은 미처 가족들도 예상하지 못한 것 같다고 BBC가 전했다. 가족들은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을 통해 “통증을 유발하는 혹을 처음에는 종기로 여겼는데 이제 종양이란 확진을 받았다”며 “이번 주말과 다음주에 방사선 치료를 받을 예정인데 우리는 통증을 그나마 통제해 편히 지냈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더 살 수 있어요?’라고 묻는데 알 수가 없어 답할 수 없다. 다만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란 점을 알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로워리는 페널티킥 이벤트 이후 전 세계에서 수천 통의 격려 메시지가 답지했고 선덜랜드 공격수 저메인 데포와도 친구가 됐다. 지난주 그의 생일 파티가 열렸는데 데포와 골키퍼 비토 마농도 참석해 축하했다. 불을 삼키거나 저글링을 하거나 죽마를 신고 걷는 서커스 단원들이 그를 기쁘게 했다. 데포는 지난 3월 리루아니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경기가 열린 웸블리 구장에 로워리를 데려가 함께 관중에게 인사하기도 했다. 지난해 그의 투병을 격려하는 성탄 카드를 보내자는 캠페인에 31만 5000여 카드가 답지했다. 가족들은 그의 쾌유를 기원하며 걷힌 모든 성금으로 재단을 세우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인 위장전입 인정한 李후보자 “처참하다”

    부인 위장전입 인정한 李후보자 “처참하다”

    ‘위장전입, 병역면제, 탈세….’24일 국회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도덕성 검증 3종 세트’가 어김없이 등장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한편이 되어 이 후보자를 압박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부인의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부인이 서울 강남권 학교 배정을 위해 1989년 3월부터 12월까지 강남구 논현동에 실제로 거주했느냐. 위장전입이 아니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거주하지 않았다. (위장전입이) 맞다”고 답했다. 이어 “좋은 학교라기보다는 여자의 몸으로 교편을 잡다 보니 (출퇴근이) 힘든데, 그쪽은 조금 편하다고 했다”면서 “왜 그런 엉터리 같은 생각을 했느냐고 다그쳤더니 몹시 후회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참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전남개발공사 측이 2013년 고교 미술 교사인 이 후보자 부인의 그림 2점을 고가에 사 줬다는 의혹에 대해 이 후보자는 “전남개발공사가 14점의 그림을 샀고, 5400만원짜리 그림도 있었다. 제 아내 그림은 최저가인 400만원, 500만원짜리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공직에 있는 동안 어떤 전시회도 하지 않기로 아내에게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림 구입자를 밝히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산 사람의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다”며 공개를 거부했다. 이 후보자는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 출판기념회와 관련해 “선거를 앞두고 세 과시용으로 했다”면서 “돈 벌려는 목적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 아들이 2001년 현역 입대 판정 후 2002년 어깨 탈구로 병역을 면제받은 사실에 대한 검증도 잇따랐다. 한국당 정태옥 의원은 “이 후보자가 당시 ‘국회의원 이낙연’, 즉 집권 여당 대변인 이름으로 탄원서를 낸 것이 진정성 없는 ‘할리우드 액션’이 아니냐는 관계자들의 제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당시 민주당 대변인으로서 병역 비리를 공격하는 입장이었는데 제게 흠이 있었다면 한나라당이 저를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도 “소위 불안정성대관절이라는 것은 병역 면탈에 주로 악용된 방식”이라면서 “정말 탄원서를 제출한 것이 맞느냐. 탄원서를 제출했다면 왜 재신검을 받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이 후보자는 “병역면제 판정 뒤 치료를 위해 노력했고, 재신검을 하려고 했는데 이듬해 뇌하수체 종양이 발견돼 목숨을 건 뇌수술을 해 재신검을 포기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죄인으로 사는 수밖에 없다. 부실한 자식을 둔 부모의 심정도 헤아려 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증여세 탈루 의혹이 제기된 아들 부부의 전세 자금 3억 4000만원의 출처에 대해 “사돈네가 많이 대셨다”면서 “당시 (전남지사) 선거 때여서 몹시 쪼들렸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결혼 축의금 4000만원, 예금 4000만원, 차량 판매금 2000만원으로 1억원을 마련했고 나머지 2억 4000만원은 며느리가 냈다”고 해명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우빈 비인두암 진단, 신민아 측 “치료 잘 할 수 있도록 돕겠다”

    김우빈 비인두암 진단, 신민아 측 “치료 잘 할 수 있도록 돕겠다”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연인 신민아가 소속사 측을 통해 “치료를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4일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김우빈이 최근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인두암은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알려졌다. 그의 비인두암 진단 소식에 연인 신민아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한 패션 브랜드 모델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신민아에게 관심이 쏠리자 소속사 측은 위와 같은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빈 소속사 측은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며 “치료에 전념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올 때까지 빠른 쾌유를 빌어달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낙연 청문회, 아들 병역 면제·위장전입·탈세 의혹 논란

    이낙연 청문회, 아들 병역 면제·위장전입·탈세 의혹 논란

    ‘병역 면제, 위장 전입, 탈세?.’ 24일 국회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도덕성 검증 3종 세트’가 어김없이 등장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한 편이 되어 이 후보자를 압박했다.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은 이 후보자 아들이 2001년 현역 입대 판정 후 2002년 어깨 탈구로 병역을 면제받은 사실을 언급한 뒤 “이 후보자가 당시 ‘국회의원 이낙연’, 즉 집권여당 대변인 이름으로 탄원서를 낸 것이 진정성 없는 ‘할리우드 액션’이 아니냐는 관계자들의 제보가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당시 민주당 대변인으로서 병역 비리를 공격하는 입장이었는데 제게 흠이 있었다면 한나라당이 저를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도 “소위 불안정성대관절이라는 것은 병역 면탈에 주로 악용된 방식”이라면서 “정말 탄원서를 제출한 것이 맞느냐. 탄원서를 제출했다면 왜 재신검을 받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이 후보자는 “병역 면제 판정 뒤 치료를 위해 노력했고, 재신검을 하려고 했는데 이듬해 뇌하수체 종양이 발견돼 목숨을 건 뇌수술을 해 재신검을 포기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부실한 자식을 둔 부모의 심정도 헤아려달라”고 말했다. 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증여세 탈루 의혹과 부인의 그림 고가 매매 의혹을 캐는 데 집중했다. 이 후보자는 아들 부부의 전세 자금 3억 4000만원의 출처에 대해 “사돈네가 대셨다”면서 “당시 (전남지사) 선거 때여서 몹시 쪼들렸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 “결혼 축의금 4000만원, 예금 4000만원, 차량 판매금 2000만원으로 1억원을 마련했고 나머지 2억 4000만원은 며느리가 냈다”고 해명했다. 전남개발공사 측이 2013년 고교 미술 교사인 이 후보자 부인의 그림 2점을 고가에 사줬다는 의혹에 대해 이 후보자는 “전남개발공사가 14점의 그림을 샀고, 5400만원짜리 그림도 있었다. 제 아내 그림은 최저가인 400만원, 500만원 짜리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직에 있는 동안 어떤 전시회도 하지 않기로 아내에게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후보자는 그림 구입자가 누구인지 공개하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산 사람의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다”며 공개를 거부했다. 이 후보자는 위장전입 의혹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부인이 서울 강남권 학교 배정을 위해 1989년 3월부터 12월까지 강남구 논현동에 실제 거주했느냐. 위장전입이 아니냐”고 물었고, 이 후보자는 “실제 거주하지 않았다. (위장전입이) 맞다”고 답했다. 앞서 “부인이 논현동에 머물렀다”는 이 후보자 측의 해명이 거짓으로 판명난 셈이다. 이 후보자는 “좋은 학교라기보다는 여자의 몸으로 교편을 잡다 보니 (출퇴근이) 힘든데, 그쪽은 조금 편하다고 했다”면서 “왜 그런 엉터리 같은 생각을 했느냐고 다그쳤더니 몹시 후회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우빈 비인두암 진단 사실 뒤늦게 알려져 “빠른 쾌유 빌어달라”

    김우빈 비인두암 진단 사실 뒤늦게 알려져 “빠른 쾌유 빌어달라”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24일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김우빈이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방문했고,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인두암은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다행히 발견이 늦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따라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며 “치료에 전념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올 때까지 빠른 쾌유를 빌어달라”고 덧붙였다. 김우빈의 향후 스케줄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김우빈은 지난해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와 영화 ‘마스터’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도청’에 출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낙연 청문회] 이태규 의원 “아들이 군대 가고 싶은 마음 없었던 것”

    [이낙연 청문회] 이태규 의원 “아들이 군대 가고 싶은 마음 없었던 것”

    청문회서 탈세·위장전입·병역 등 도덕성 집중 공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이 후보자의 탈세·위장 전입·아들 병역 의혹 등 도덕성 문제에 대한 공세가 이어졌다.이날 청문회에서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이 후보자의 아들이 2001년 현역입대 판정 후 어깨 탈구로 병역을 면제받은 과정을 언급하면서 “어깨 탈골은 상습적 (현역) 기피 사유로 악용된다”면서 “이 후보자 아들은 군대 가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대학 1학년 때 신체검사를 받고 자동으로 입영이 연기됐는데 일부러 군대 간다고 병무청 가서 신청까지 했다”며 병역 회피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아들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어깨 치료를 받았다는 진료 기록이 첨부됐을 것”이라며 “어깨를 일부러 다친 건 아니다. 같이 운동했던 친구들이 증인이라 얼마든지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금 아프지만 다 낫고 가겠다고 입영연기를 신청해야 하는데 병역처분 변경서를 낸 것을 보면 입대 의사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후보자가 당시 국회의원 이낙연, 즉 집권여당 대변인 이름으로 탄원서를 냈다”면서 “후보자의 탄원서 제출이 진정성 없는 ‘할리우드 액션’ 아니냐는 병무청 관계자, 의사 제보가 있다”고 비판했다.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도 “소위 불안정성대관절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병역) 면탈 방식으로 악용된다”면서 “정말로 탄원서를 제출한 것이 맞느냐”고 질의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병역 면제 판정을 2002년 받은 뒤 치료를 위해 노력했고 재신검을 마음속에 두고 있었는데 이듬해에는 뇌하수체 종양이 발견돼 목숨을 건 뇌수술을 했기에 재신검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또 “제가 민주당 대변인으로서 (한나라당) 병역 비리를 공격하는 입장이었는데 제가 흠이 있었다면 한나라당에서 저를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한국당 의원은 이 후보자의 전남도지사 출마 전후 재산 내용을 비교하면서 “후보자와 배우자, 아들 등의 재산상 변동이 없는데 갑자기 2개월 사이에 사인 간 채무 7000만원이 변제됐다. 무슨 돈으로 변제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제 월급이었든지 그런 것이 아니었나 싶다”는 이 후보자 답변에 계좌이체 내역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 후보자 아들이 결혼 당시 얻은 아파트 전세금 조달 과정과 결혼 축의금 증여세 납부 여부 등도 집중적인 질의 대상이 됐다. 강효상 한국당 의원은 전세금 3억 4000만원 중 아들이 부담한 1억원은 은행예금과 차량 매각대금, 축의금 등으로 충당했다는 후보자 측 입장을 확인한 뒤 전세계약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배우자가 1989년 3월부터 12월까지 강남구 논현동에서 실제 거주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고 이 후보자는 “거주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의원이 “그렇다면 위장전입인가”라고 되묻자 이 후보는 “그렇다”면서 위장전입 사실을 인정했다. 이 후보자는 아들의 아파트 전세금 출처 의혹에 “마이너스 통장에서 결혼자금용으로 3500만 원 정도를 미리 끌어서 한 뒤 결혼 축의금으로 다시 넣어서 채웠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그러한 설명 없이 결혼 축의금으로 전세자금 마련했다고 하니 합리적인 의심이 생긴 것”이라며 “오후에 아들의 마이너스 통장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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