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종양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슬픔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2시간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북구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해운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08
  • 심해 상어 위에 항암물질/미 매게이닌 제약사 곧 임상실험

    ◎종양 영양공급 차단… 부작용도 없어 심해상어의 위에서 암세포의 성장을 차단하는 물질이 발견되어 암재발은 물론이고 뇌종양을 비롯,수술이 불가능한 암까지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프랑스 「르피가로 마가진」는 미국 플리머드시에 있는 매게이닌 제약회사 생명공학연구소가 심해상어의 위에서 기존의 항암물질보다 효과는 훨씬 크고 부작용은 적은 새 물질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이 물질에 「스쿠알라민」이라고 이름을 붙혔으며 동물에다 사람의 암세포를 이식시켜 실험한 결과 그 효능이 입증됐고 오는 가을쯤 암 환자에 대한 본격적인 임상실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쿠알라민」의 가장 큰 특징은 암종양을 계속 자라게 하는 영양 공급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따라서 연구소측은 특히 뇌암에 효과가 가장 뛰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암 재발을 완전히 막을수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또 모든 종류의 암에 한결같은 효과를 보이고 있고 인체에 주는 부작용도 기존의 항암제보다적어 암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항암효과」 아가리쿠스 버섯 화제

    ◎브라질 장수촌 피에나테에서 자생/고분자 다당체가 인체 면역력 높여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대장암 면역치료에 효과를 봤다고 해서 화제가 됐던 「아가리쿠스(Agaricus)버섯」이 국내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가리쿠스 버섯은 장수촌으로 유명한 브라질 산간지역인 피에다테에서 자생한다.일본에서는 92년부터 브라질에서 극소량만 채취되던 이 버섯의 인공재배에 성공하면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아가리쿠스 버섯의 「항암효과」에 관해 쓴 일본 시즈오카대 명예교수 미즈노 다카시 박사의 저서 「먹으면서 치료하는 암 특효식」은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였다. 버섯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버섯속 베타­글루칸의 일종인 고분자 다당체가 인체 면역력을 높여 암세포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암세포가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그 세포를 공격하는 항종양효과,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제암효과,발암물질과 맞붙어 배출하고 암세포의 전이를 막는 예방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일본 건강식품 업체들은 이 버섯엑기스를 추출,상품으로 내놓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신문,잡지등에서도 갖가지 질병치료 성공사례를 다투어 소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주)한국협화(02­514­3358),(주)누가물산(02­538­2888)에서 이 제품을 일본에서 수입,「선생로」라는 이름으로 시판하고 있다.회사관계자는『90% 이상 위를 제거한 위암환자가 결장에까지 암세포가 전이됐는데 이 제품을 두달간 집중복용한 뒤 장에 붙어 있던 악성종양이 모두 제거되는 놀라운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 고대 안암병원 「안면클리닉」 국내 처음 개설

    ◎안면신경 마비환자도 웃음 찾는다/신경·근육이식 등 2번수술로 「표정근」 복구 선천적으로나 뇌종양수술 등으로 안면신경이 마비된 환자들도 웃음을 찾을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고대 안암병원 성형외과 박승하,최승제 교수팀(02­920­5443)은 최근 뇌로부터 명령이 얼굴에 전달되지 못해 얼굴신경이 마비된 환자를 치료하는 「안면신경마비클리닉」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했다고 밝혔다. 「눈이 감기지 않는다」,「웃으면 얼굴이 찌그러진다」,「눈썹과 눈꺼풀이 내려간다」는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에게미세수술을 이용,웃음을 찾아주는 것. 웃음을 회복하기 위한 수술은 2번해야 된다.첫번째 수술은 마비를 일으키지 않은 뺨에서 마비된 뺨을 향해 종아리 부위에서 떼어낸 신경을 이식하는 것.얼굴에 눈에 띄는 상처는 남지 않고 마비될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수술후 약 반년정도는 발등부위가 저리며 아플수도 있으나 점차로 좋아지게 된다. 두번째 수술은 1년이 지난 뒤 근육을 붙이는 것.이식하는 근육은 허벅지 안쪽 부위에서 떼어내 10㎝ 정도의상처가 남지만 걷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보통 안면에 이식된 근육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약 1년 이상이 걸린다. 수술은 전신마취를 한 뒤 현미경을 사용해서 한다. 최교수는 『안면의 한쪽에 있는 20개 정도의 표정근중 몇 개만을 중점적으로 고치는 것으로 지금까지 약 800건의 수술을 시행,80% 정도의 회복을 보였다』고 말했다.
  • 여천공단 주민/암발생률 전국의 15배/역학조사

    ◎임파선·골수계통… 63%는 “악성종양” 전남 여천공단 인근 암환자중 임파선조직과 골수기관계통의 암발생률은 전국 평균보다 1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6일 여수·여천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정명 목사) 의료보험연합회측으로부터 여천지역암환자들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를 입수해 발표하면서 밝혀졌다. 환경운동연합측의 자료에 따르면 여천석유화학공단을 끼고 있는 이 지역 주민 암환자 3천964명을 대상으로 림프조직(임파선)과 조혈기관(골수)에 대해 검진한 결과 이들중 63.3%인 2천510명이 악성종양으로 판명됐다.이는 전국적으로 1백38만여명이 검진을 받아 3.9%인 5만3천311명이 악성종양으로 확인된 것과 비교할때 15배가 높은 수치다. 이 지역에 사는 2천510명중 1천621명(64.6%)이 림프종양중 발생빈도가 높고 악성인 호즈킨병으로 나타났다.이 수치도 전국에서 5만3천여명이 검진을 받아 1천9백72명(3.7%)이 발병한 것과 비교하면 15배나 많다.
  • 「양전자단층촬영」으로 유방암 정확히 진단/서울대병원 일반외과팀

    ◎이물질 주입 성형수술한 여성 절개않고 검사 PET(양전자단층촬영)를 이용,파라핀이나 실리콘을 주입해 유방성형수술을 받은 여성의 유방암 여부를 확실히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는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체내에 주입,단층촬영술을 이용해 인체내 특정부위에 대한 영상을 얻는 최신 의료기법. 서울대 병원 일반외과 노동영 교수팀(02­760­2921)은 파라핀을 주입해 유방성형술을 받은 여성중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져 유방암이 의심되는 4명을 대상으로 PET검사를 한 결과,유방암인지 아닌지 확실히 진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파라핀을 이용해 유방성형술을 한 여성은 일반적인 유방암 검사법인 유방 X레이(맘모그램)나 초음파 검사로는 유방에 있는 파라핀 등 이물질이 X레이나 초음파투과를 방해하기 때문에 덩어리가 암조직인지 파라핀 성분 자체로 인한 종양(파라피노마)인지 알수 없었다.따라서 지금까지는 암일 경우를 우려,유방을 절제해서 조직검사를 해봐야 유방암인지 확인이 가능했다.그러나 노교수팀은 유방암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동위원소를 주입,PET로 당대사 이상을 추적,유방암여부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암이 아닌 경우에는 간단한 시술로 파라핀을 제거해 불필요한 유방절제술을 막을수 있게 됐다. 노교수는 『최근 파라핀보다는 실리콘을 이용한 유방성형술이 늘고 있는데 PET를 이용하면 이런 여성들도 유방암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노교수팀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제19차 샌안토니오 유방암심포지엄에서 「이물질을 주입한 유방성형술후 발생한 유방암에서 PET의 진단적 가치」란 논문을 통해 이 사실을 발표했다.
  • 서울신문 초청 중국의 주은기씨가 말하는 건강유지법

    ◎기공/심신 튼튼히 질병도 치료/심혈관계·소화기·생식기 질환에 특히 효과/격공보기로 반신불수 중풍환자 건강회복/식욕·국면·심폐기능 강화 등 「건강5법」 소개도 서울신문사 초청으로 방한중인 중국 한의사 주언치씨(주은기·52)는 기공으로 환자를 치료한다.기공치료는 인체생명활동의 기본동력인 내기를 증강시켜 병을 치료하고 심신을 튼튼히 해주는 방법.심혈관계질환,소화기질환,생식기 질환에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씨가 사용하는 방법은 환자와 30㎝정도 거리를 둔 채 기를 불어넣는 격공보기와 220V의 전기선을 한 손으로 잡고 환자에게 기를 쏟는 전기치료법,기공을 이용한 침술법. 중국 내몽 오맹의 노간부국에서 의무실주임을 지낸 주씨는 지난 83년 중국 기공선발대회에서 30명의 기공치료사중의 한사람으로 뽑힌 뒤 중국에서는 손꼽히는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중풍,안면신경마비,만성신경통,부인과질병을 주로 치료해왔다. 중풍으로 반신불수가 된 유모씨를 기공을 이용해 6차례 머리에 대침 2개를 놓는 방법으로 치료해류씨는 걸어다닐수 있을 만큼 회복됐다.최소 5개이상의 침을 사용하는 일반침술과 달리 1∼2개의 대침을 사용하는 점이 다르다.골반안에 콩알만한 종양이 생겨 3개월 시한부선고를 받은 16세 소녀에게는 격공보기를 이용,1개월 뒤에는 서서 걸을 정도로,2개월후에는 정상적인 상태까지 회복시켰다.이 환자는 치료후 8년이 지난 현재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주씨는 밝혔다. 지금까지 치료한 암환자는 폐암,위암,자궁암환자 등 10명.하지만 치료하지 못한 암환자도 무수히 많다고 주씨는 말했다. 중국 음산무극전강내공술의 전수자이기도 한 주씨는 기공을 이용한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건강5법」을 든다.고치법,제항법,권설법,납인법,수족법 등 5가지.고치법은 입을 벌린채 윗니와 아랫니를 쉬지 않고 3천600번 정도 부딪치는 방법.속도는 상관없다.치아를 강하게 하고 식욕을 돋워 주며 얼굴미용에도 효과가 있다.다만 의치가 있는 사람이나 정신병을 앓은 사람,몸을 떠는 사람은 금물이다. 제항법은 항문주위의 근육을 감아 올리는 방법.정력을 높여주고 가벼운 치질을 없애준다.묽은 변이 치료되고 위와 장도 건강해진다. 권설법은 식욕을 높여주고 위를 상하지 않게 하고 신체를 편하게 하며,납인법은 고르지 못한 호흡을 치료하고 가슴과 폐를 강하게 해 준다.수족법은 편안한 수면을 취할수 있도록 도와 준다. 지난 6일 방한한 주씨는 3월 6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를 돌며 「무극기공에서 침구 안마중의 적용 및 건강장수에 대한 작용」에 대해 강연한다.(02)395­0008.
  • 초기 유방암 진단장비 국내 첫 도입/삼성의료원

    ◎가슴 절개 않고 입체 영상촬영술로 검사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3차원 입체 영상촬영술을 이용,유방암을 손쉽게 진단하는 검사장비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삼성의료원 일반외과 양정현 박사는 유방암 검사장비 ABBI(Advanced Breast Biopsy Instrumentation)시스템을 도입,지난해 12월 18일부터 지금까지 10건의 초기 유방암환자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ABBI시스템은 유방조직검사가 필요한 환자를 국소마취한 뒤 5∼20㎜ 길이의 카데터(의료용 가는 관)를 검사부위에 삽입,3차원 입체영상촬영술을통해 암세포 유무를 검사하는 장비. 기존의 절개 조직검사보다 진단 정확도가 훨씬 높으며,절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유방원형 보존효과도 뛰어나다. 특히 종양의 크기가 20㎜미만인 초기 유방암 환자는 이 장비로 암세포가 확인되는 즉시 내시경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유방암은 여성 암환자의 11%를 차지하고 있지만 조기발견시 완치율이 매우 높은 질환. 선진국의 유방암 조기진단율이 80%이상인데 반해 우리나라의 조기진단율은 아직 30%에불과한 실정이다. ABBI시스템으로는 유관내암 단계인 0기와 1기 단계에서만 내시경을 통한 유방암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유방에 이상증세가 없더라도 30세가 넘으면 기본 검진을 받고 40세 이상은 매년 1∼2회의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양박사는 『이번에 도입한 ABBI시스템으로 유방암을 조기에 정확히 진단할 수 있어 유방암 치료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3410­2082.
  • 골수이식 환자 A형 혈액 급구(조약돌)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혈액종양으로 치료를 받고있는 김맹두씨(38·극동건설 공무과)가 일란성 쌍둥이 동생인 승두씨(38)의 골수기증으로 오는 23일 골수이식 수술을 받게 됐으나 수술에 필요한 A형 혈액이 부족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병원측은 『유전자형이 거의 같은 골수가 확보돼 있어 혈액만 충분하면 수술에 성공할 확율이 매우 높다』고 설명.
  • 전자파/인체 면역기능 떨어뜨린다/일 노동성 연구팀 실험결과

    ◎「종양세포 공격 체내물질」 25% 감소시켜/대량노출때 암·백혈병 유발 가능성 입증 【도쿄 연합】 고압선이나 일반 가전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인체의 면역기능을 상당히 저하시킨다는 실험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6일 일본노동성 산업의학종합연구소 연구팀의 실험에 따르면 채취한 혈액중 면역기능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단백질에 전자파를 쐰 결과 암등 종양세포에 대한 공격기능을 강화하는 성질을 갖고 있는 「TNF­α」의 양이 통상의 75%정도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동안 세계 학계에서는 대량의 전자파에 노출될 경우 암이나 백혈병에 걸린다는 설을 둘러싸고 안전논쟁이 계속돼 왔다. 이번 실험에 사용된 전자파의 자장 강도는 1,3,10 밀리 테슬라(자속밀도 단위)로 일반가정에서 노출되는 자장 강도 0.01 밀리 테슬라에 비해서는 매우 약한 편이나 전기관계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의 경우 수 밀리 테슬라 정도의 자장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같은 실험결과에 대해 『(전자파가) 암을 유발한다는 것을 직접 증명하는 것은 아니나 인체가 암에 걸리기 쉽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 유전자요법 연구활발…암퇴치 새전기로/국내 첨단 의료기술의 현주소

    ◎암세포에 항암­자살유전자 주입… 치료가능성 무한/효과 탁월·부작용 없는 「택솔」 등 항암제 개발/CT·MRI 앞선 PET 등 첨단장비 속속 등장 의학분야의 첨단 치료기술을 말할때 최근 잇따라 발표된 암치료 연구결과를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암으로 숨지는 사람이 5만명.전 국민 사망원인의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선진각국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50년대에는 암환자 4명중 1명,70년대에는 3명중 1명이 치유됐다.90년대에 들어와서는 10명중 4명이 치유되는 등 암치료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는 하다.하지만 21세기를 눈앞에 둔 지금도 여전히 암은 인류를 공포에 떨게 하는 대표적인 난치병으로 남아 있다. 앞으로 5∼10년 뒤쯤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유전자 치료법의 문제점이 해결돼 암치료가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추측이 나올 뿐이다. 암은 정상세포의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에는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액셀러레이터와 이를 억제하는 브레이크가 있다.의학용어로는 각각 발암유전자와 항암유전자라고 하는 것.이 두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면서 균형이 깨지면 암이 생긴다. ○10명중 4명 치유 암치료는 그동안 외과적 수술요법,방사선요법,약물요법(화학 및 호르몬 요법포함),면역요법이 주로 쓰였다. 현재 암환자의 3분의 2인 65%는 수술로,3분의 1은 나머지 방법으로 치유된다. 최근에는 암의 특성에 따라 네 가지 치료법을 병용한다. 위암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대 김진복 교수는 지난해 9월 열린 세계학술회의에서 『3기 위암환자도 외과적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뒤 면역·화학요법을 병행해 실시,절반 이상이 5년 넘게 생존했다』고 발표해 주목받았다. 「제5세대 암치료법」으로 알려진 「유전자치료법」도 최근 자주 거론된다.유전자요법은 병든 유전자 대신 건강한 유전자를 삽입해 암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돌연변이로 발병 기존의 치료법들이 암의 원인보다는 이미 진행중인 암을 치료의 대상으로 삼는 반면,유전자 치료법은 암이 유발된 원인중의 하나인 유전자 이상을 직접 치료하는 점이 다르다.「증상」이 아닌 「원인」을 해결하는 방법이다. 국내에서는 95년 서울대병원 허대석 교수팀이 피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도한 것이 처음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유전자치료법은 암 억제유전자인 P53에 이상이 생긴 환자에게 정상적인 유전자를 넣어줘 치료하는 것이다.원리는 P53과 같은 항암유전자를 매개물질에 붙여 몸안에 넣어 암세포를 파괴하는 것. 지난해 여름 중대 필동병원 비뇨기과 문우철 교수팀이 10명의 말기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놀라운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해서 화제가 됐던 것이 바로 이 방법이다.그러나 암세포 하나 하나마다 치료유전자를 넣어 줘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고 P53 이상으로 생긴 암이 아니면 효과가 없다는 한계가 있다. 문교수의 경우도 임상기간이 1년도 안될 정도로 짧고 치료 사례수가 너무 적다는 점에서 성급한 판단은 이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문교수 스스로도 『P53 결함으로 생긴 암환자에게만 적용되는 치료법으로 5년 이상 생존율등 검증된 자료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치료법을 「매직 불릿」(마법의 총알)이 나온 것처럼 맹신해서는 안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유전자치료법은 암덩어리에 자살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주입한 뒤 특정약물을 투여,암세포가 스스로 파괴되도록 유도하는 것.자살유전자인 「사이미딘 카이네이스」 등을 암세포의 10분의 1 정도에만 넣어도 효과적으로 모든 암세포를 죽일수 있어 뇌암치료 등에서 많이 쓰인다. ○국소부위만 효과 자살유전자를 이용한 유전자치료도 암이 어느 한 부위에 국한 돼 나타날때만 쓰이며 암이 이미 전신에 퍼진 환자에게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국내에서는 고대 안암병원 비뇨기 종양학과 천준 교수가 암세포 자살유발 유전자를 이용,악성골종양 세포 및 전립선암세포가 스스로 파괴할수 있도록 유도했다고 해서 관심을 모았다. 골육종 등 악성골종양과 뼈로 전이된 전립선암에 효과가 높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임상결과는 나와 있지 않다. 현재로서는 가장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미국에서도 유전자치료의 무한한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결국 유전자치료법도 가장 앞선 항암치료법임에는 틀림없지만 실험적인 연구단계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다만 기존치료법을 적절히 조합하는 병합요법과 유전자요법 등 새로운 치료법을 잘 활용하면 말기암에서도 생존율을 높일수 있다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항암효과를 높이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새로운 항암제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될 예정인 「택솔」이 그중 하나.주목나무 씨눈과 껍질등에서 추출되는 이 물질은 말기 유방암의 경우 50%,난소암 30%,폐암에서 25%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년 하반기 공급 의학 분야의 하드웨어인 진단·치료장비도 의료 선진국 수준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해태전자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초전도 마그넷을 사용,수입에 의존하던 자기공명영상장치(MRI)의 국산화에 성공했다.93년부터 한국전기연구소와 공동으로 총사업비 42억원을 투입,국산 MRI를 개발한 것으로 앞으로 3년간 20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MRI보다 한 단계 앞선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기(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도 널리 쓰인다. ○MRI 국산화 성공 CT나 MRI로 감지하기 어려운 뇌혈관 질환,치매,간질,정신분열증 등 신경계 기능장애 진단에 탁월한 효과를나타내는 장비다.포도당,아미노산,지방산 등 질병에 따라 필요한 기본 대사물질에 양전자를 부착,주사로 체내 혈관에 투여한 뒤 양전자의 흐름을 영상으로 읽는다. CT나 MRI는 형태 변화 단계가 돼야 질병을 파악하지만,PET는 이보다 훨씬 앞선 단계에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 조기진단이 중요한 뇌혈관 질환의 경우,CT나 MRI는 피의 흐름이 정상보다 30% 이하가 되어야 「이상」판정이 가능했지만 PET는 피흐름이 아주 경미하게 떨어져도 기능변화를 판정할 수 있다.94년 국내에서 처음 가동에 들어간 서울대 병원과 삼성 의료원 두 곳에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검사결과 DB화 뇌수술분야에는 최첨단기기 「뷰잉 원드」(Viewing Wand)를 사용하고 있다.MRI로 촬영한 뇌속 병소의 위치와 실제 수술하고 있는 위치가 정확하게 일치하는지를 3차원 영상을 통해알려주는 첨단장치다.뇌수술의 정확도를 높일수 있는 장비로 국내에는 서울 중앙병원과 삼성의료원에 있다. 컴퓨터와 초고속 정보통신망 등 첨단 과학기술도 의료분야에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삼성의료원의 경우 X레이,CT,MRI,초음파 등 모든 영상검사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병원 어디서든 손쉽게 찾아볼수 있다.검사시간을 줄여 치료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환자의 대기시간도 크게 줄었다. 첨단 의료·통신 장비를 이용한 「원격진료」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서울대 병원내에 원격치매센터가 개설됨으로써 치매환자는 비디오 카메라와 마이크,스피커가 설치된 원격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병원에 오지 않고도 치료를 받을수 있게 됐다.
  • 국내 과기연 소장들이 뽑은 21세기 10대 신기술

    ◎공해·질병서 해방… 삶이 즐겁다/인체게놈 연구 암세포 봉쇄·대머리 없애/플라스마 소각로 1만℃ 고온서 폐기물 분해/세포크기 로봇 인체투입 무혈수술 가능 현대는 정보와 기술혁명의 시대.첨단기술 개발은 개인의 삶은 물론 나라의 명운까지 뒤바꿀수 있는 경쟁력 결정의 요체가 되었다.불과 3년 후로 다가온 21세기에 주목받을 첨단기술은 어떤 것일까.국내 주요 민간기업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소장급 인사들에게 설문을 보내 21세기 생활을 바꿀 10대 주요 기술을 선정해 보았다.선정된 기술과 그의 파급효과를 정리해 본다. ▷환경기술◁ 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프레온 가스 대체품이 실용화 될 것이다.발전소와 공장의 굴뚝등에서 뿜어져 나와 온실효과의 주범이 되고 있는 탄산가스(CO2)처리를 위해서는 촉매를 이용해 이를 연료나 유용화학품으로 전환하는 「CO2촉매 고정화기술」,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이용해 탄산가스를 고정하는 「CO22식물 고정화기술」,탄산가스의 회수와 액화 저장 문제를 처리할 「CO2 처분기술」이 주목된다. 유독폐기물 처리를 위해서는 플라즈마 소각로가 실용화 될 것이다.플라즈마소각로는 한때 유독폐기물을 우주선에 실어 태양으로 날려버리자는 아이디어가 경제성과 안전성문제로 폐기되자 지상에서 「태양 소각장」을 실현해보자는 발상으로 시작됐다. 플라즈마 소각로는 희박가스에 강력한 전류를 흘려 1만도C 이상의 고온하에서 원자핵에서 전자를 분리함으로써 PCB등 유해폐기물을 분해해버리는 기술이다.회수된 찌꺼기는 유리화해 도로포장재로 쓸수도 있고 처리중 배출된 가스(기존 소각로의 5분의 1)는 연료로 재활용 된다.경제성 문제가 남아있지만 5∼10년안에 실용화가 예측된다. ▷신소재◁ 상당기간 철의 시대가 계속되겠지만 금속 및 고분자 복합소재의 사용으로 기능이 대폭 증강된 거의 무한 수명의 제품이 출현한다.알루미늄 엔진대신 훨씬 가볍고 내열성이 강한 세라믹 엔진이 개발돼 고효율의 무공해 자동차가 나온다.플라스틱 배터리가 개발돼 공해 걱정이 없어지고 상온 초전도체의 개발로 전기에너지 손실이 전혀 없는 초전도 송전시스템이 실용화된다. 가장 새로운 형태로는 생체 소재의 비밀을 풀어 인간이 꿈꾸지 못했던 신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있다.강철보다 5배 이상 강도가 강한 거미줄과 단단한 전복 껍질이 주목을 받고 있고 꽃게 껍질의 키틴질은 생분해성 랩과 반창고,의류소재 개발에 활용될 것이다. ▷차세대 휴대전화◁ 광대역 코드다중분할(CDMA)방식을 이용,세계 각국에서 동화상과 데이터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PCS(개인휴대통신)기술이 실용화 된다.지구촌 어디에서나 누구하고나 대화가 가능한 초고속 통신망 시대는 여가생활 등 문화와 사회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수소자동차◁ 전기자동차 보다 파워있고 값싼 무공해 자동차로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가 주목된다.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가 결합하면서 발생하는 폭발력으로 움직이는 로켓 엔진과 유사하다.다만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것이 아니라 반투과성 분리막에 모아놓고 반응을 서서히 일어나게 함으로써 전기와 열,증기를 발생시키는 것이 다른 점이다.수소 생산 방법으로는 전기를 사용해 물에서 수소를 분리해내는 방법,열을 사용해 천연가스나 쓰레기에서 제조해 내는 방법 등이 있다. 하지만 수소생산의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햇빛으로 직접 생산하는 것이다.「광전기분해」로 불리는 이 방법은 전극이 햇빛을 받는 즉시 전기를 발생시켜 물에서 수소와 산소를 분리해 내는 것이다.이 기술이 실현되면 수소자동차 연료는 물론 태양에너지 저장,에너지 전송,환경 문제가 해결된다. ▷유전공학◁ 슈퍼감자,유전자백신 생산등은 유전공학의 시작일 뿐이다.현재 인체의 모든 유전정보와 주요 동·식물의 유전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인체게놈 연구가 완료되면 질병 원인 유전자나 치유법을 알아낼 수 있다.암세포는 성장을 정지시키고 발모유전자를 활성화시켜 대머리를 없앨수도 있다.신경세포를 재가동시켜 알츠하이머병 같은 뇌질환도 치료대상이 된다. ▷마이크로프로세서◁ 휴대용컴퓨터,팩시밀리,첨단자동차,손목시계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소형화 경량화 고속화를 선도하면서 지난 25년간 2만5천배의 성능향상을 이룩했다.이같은 경향은 더욱 가속돼 500㎒ 이상의 속도를 낼수 있는 칩기술이 주목된다.차세대 멀티미디어 컴퓨터의 운영체제는 물론 자동제어분야,생체 가공기술,초미세 가공기술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 ▷가상현실◁ 사용자를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컴퓨터소프트웨어 기술.현재는 가상여행 등 오락수단,조종사의 모의비행 훈련 등 특수분야에서만 활용되나 앞으로 일상 생활에까지 확대가 예상된다.의사가 인체내를 「항해」하면서 종양부위를 찾아내거나 전세계의 도서관 책을 마음대로 뒤져볼 수 있는 가상 도서관,건축물을 착공전에 미리 보여주는 등 가상제품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금융의 선물제도,가상 모의 전쟁 등이 그것이다.3차원 컴퓨터 그래픽,신경망 전자회로 등이 핵심기술. ▷인공지능◁ 추론 연상학습 등 인간의 뇌에 가까운 기능을 가진 컴퓨터.현재의 컴퓨터는 미리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정보를 처리하지만 인공지능은 입력된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판단해 실행한다.접근방법은 인간 두뇌의 구조를 본뜬 생리학적 수법,인간 마음의 움직임을 본뜬 심리학적 수법,기계의 메커니즘을 활용하는 수법 등이 있다.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 컴퓨터의 장점인 신속한 계산,대용량 기억,정확한 처리 외에 인간처럼 사고할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창조적인 예술,문화및 특수 기획등을 제외한 비교적 고난도의 사무기능까지 컴퓨터가 처리해 여가시간이 많아진다. ▷우주항공◁ 인공위성 제작및 발사 기술이 전성기를 이룬다.「광역 차등 위성 항법망」이 구성돼 GPS 항법의 정확도를 8m 이내로 보완,민간항공·지리정보·자동차항법·지능교통·고속 통신·국방 등에 활용될 것이다.수직이착륙기가 개발돼 안전하고 경제성 높은 항공기 여행이 대중화 된다.우주분야에서는 태양열­전기 추진장치가 장착된 초소형 우주선이 개발돼 과학탐사와 상업용,군사용으로 쓰인다.
  • 소아과 중환자 10년새 4배늘어/서울대대 김성덕 교수팀 조사

    ◎뇌종양 등 환자 사망률은 14%서 2.9%로 낮아줘 86년부터 지난 해까지 10년동안 소아과를 찾은 중환자는 4배이상 늘었다. 반면 뇌종양 등으로 소아외과를 찾은 중환자의 사망률은 86년 14.6%에서 95년 2.9%로 크게 낮아졌다. 서울대병원 마취과 김성덕 교수팀이 86년부터 95년까지 10년간 서울대병원 소아중환자실을 이용한 환자의 숫자와 과별 분포,사망률등을 조사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소아중환자실을 이용한 환자는 연평균 841명이었다.과별로는 소아과 환자가 86년 38명에서 95년 167명으로,신경외과 환자가 34명에서 73명으로 크게 늘었다. 소아과 중환자가 늘어난 것은 백혈병으로 장기간 치료받다 퇴원한 어린 환자(주로 10세이상)들이 폐렴 등 합병증으로 상태가 나빠져 다시 소아중환자실에 온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10년간 환자수를 과별로 보면,흉부외과 5천94명,소아과 1천309명,소아외과 1천211명,신경외과 658명,기타 과 138명 순이었다. 하루 중환자실을 이용한 환자수는 86년 11.8명에서 계속 늘어 95년에는 16.8명이었다.과별 사망률은 소아외과 환자가 86년 14.6%에서 95년 2.9%로 줄어든 반면 소아과는 95년의 경우 24%로 가장 높았고 이어 흉부외과 5.3%,신경외과 4.7%였다. 소아과 환자의 사망률이 높아진 것은 백혈병등 난치병 환자들에 대한 치료법이 현재는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암 정복을 향한 경주·일본의 향후 1백년(해외신간 안내)

    서울신문은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계의 전문가 및 석학들이 펴낸 해외신간 안내를 월 2회씩 싣습니다.매월 첫번째와 세번째 월요일자에 국제정치·첨단과학기술·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간되는 화제의 신간들을 서평을 곁들여 소개하고 있습니다.〈편집자주〉 ◎암 정복을 향한 경주/로버트 와인버그/악성종양의 메커니즘에 대한 분석 「인류최대의 질병」,「사형선고」 등의 수식어가 붙어 다니는 암의 기원을 천착한 책이 나와 관련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인에게서도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책을 펴낸 로버트 와인버그(Robert Weinberg) 미국 MIT공대 화이트헤드 연구소 종양학 연구실장은 암을 발생시키는 세포변이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종양유전자를 확인하고 그 특성을 파악해낸 종양학의 대가로 평가받는 인물.그의 이같은 위대한 업적 덕택에 지금까지 많은 연구가가 매달렸으나 결국 해내지 못한 악성종양의 메커니즘에 대한 다차원적 이해가 가능하게 됐다. 와인버그박사는 그의책에서 암의 원인에 관한 많은 이론의 기원을 설명하고 있다.그는 산소공급 없이도 생존가능한 암세포의 화학적·유전적 구성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들이 어떻게 발전해왔으며 그 이론들이 자신의 종양유전자 발견,종양유전자 및 종양억제유전자에 관해 이뤄지는 현재의 연구등에 얼마나 도움을 주었는 지를 이야기체로 저술하고 있다. 셔윈 널랜드 예일대 의대교수는 와인버그의 저술에 대한 논평에서 『그의 글은 간간이 대부분 독자들의 이해를 넘어서기도 하지만 과학적 비밀의 황무지로 들어갈 때의 극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으며 생의학적 탐구의 진정한 재미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는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말하고 있다.원제는 「Racing To The Beginning Of the Road」,미국의 하모니 북스(Harmony Books)출판사 간행,27.5달러. ◎일본의 향후 1백년/마키노 노보루/반환경주의자들의 거짓스런 수사 전체 지구규모에서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자원의 고갈,인구팽창,환경파괴와 또 다른 한편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보화,기술개발의 흐름속에서 앞으로 100년동안 어떤 변화가 찾아들 것이며,또 그 변화에는 어떤 대응이 바람직한가를 논한 중장기 미래학 서적. 공학박사로 미쓰비시 종합연구소 대표이사를 지낸 저자 마키노 노보루(목야승)는 일본이 당면한 문제해결을 서두르고 있지만 중장기 미래를 시야에 넣고 생각지 않으면 안된다고 지적한다.예를 들면 일본에서 수도이전문제가 논의되고 있지만 2080년이 되면 인구가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므로 수도기능을 이전할 필요가 있는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한다.그는 100년안에 석유 천연가스 우라늄 등이 차례로 고갈될 것이므로 핵에너지의 재활용을 위한 고속증식로의 개발,에너지 저장기술의 개발등이 필요할뿐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그는 생산효율주의가 아니라 생산에서 폐기까지의 전과정이 함께 평가되게끔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의 가장 뚜렷한 논지는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새로운 바이오 소사이어티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점과 「청빈과 금욕」의 생활태도가 존중되는 개인의 의식변화,사회관의 변화가 바람직하다고 역설하는 점이다.원제는 「일본の これガら 100년」이며 PHP연구소 출판,1천400엔. ◎과학과 이성의 배반/폴 엘리히/「지구변화」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까 책이름은 다소 난해해 보이지만 누구나 쉽게 그 취지를 이해하는 환경보호를 적극 주창하는 서적이다.다소간의 교양이 있는 현대인이라면 산업화·도시화로 위기에 처한 생활주변과 전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을 표하면 했지 이의를 달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환경보호가 구호의 단계를 넘어 구체적 정책입안과 법안실천의 단계로 들어서게 되면 미국등 선진국의 예에서 보듯 환경보호에 대한 반대운동이 「과학적인」 논리로 무장한채 조직적으로 나타난다. 이같은 환경보호 반대논리에 대해 저자인 폴 에를리흐(Paul Ehrlich)는 『진정한 과학과 이성을 배반하는 잘못되고 거짓스런 수사』라고 맹박한다.대기업 로비스트뿐 아니라 상당수의 과학자가 포함된 반환경주의자들은 인구과잉,식량부족,지구기후변화,오존층 감소,생물 다양성 상실 등 환경문제의 「실재」에 강한 의혹을 제기해왔다.30년전에 「인구폭탄」이란 경고성 책을 내기도 했던 저자는 선진국 국민에게는 상당히 귀에 익은 2백여건의 반환경론을 하나 하나씩 거론하면서 이 주장의 논리적·통계적 한계와 왜곡을 폭로하고 있다.
  • 이랜드 대규모 인사/30대·여성 이사 탄생

    이랜드그룹은 30일 생산총괄사업부 최종양 차장(34)을 생산·구매담당 이사로 두계급 승진 발령하는 등 이사 6명,부장 2명을 포함해 과장급이상 63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최이사는 입사 11년만에 연 1억벌의 의류생산을 책임지는 생산총괄본부장으로 발탁됐고 유통부문 모던하우스 본부장에 선임된 박성경이사(40)는 이랜드내 첫 여성이사로 승진했다. 이랜드는 경기 불황속에서도 꾸준한 매출증대로 올 매출 1조원 돌파가 예상되는 등 예년보다 나은 경영성과를 거둔데다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확장에 주력하기 위해 창사이래 최대규모의 승진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사 승진 ▲재무이사 안재흥 ▲정보산업본부장 장광규 ▲기획조정실장 하천기 ▲생산총괄본부장 최종양 ▲모던하우스본부장 박성경 ▲가구사업부 대표이사 김의석
  • 「담배 암유발 원인」 첫 규명/미 텍사스의대 연구진

    ◎연기속 BPDE가 종양억제 유전자 공격/담배회사 상대 소송에 큰영향… 파문일듯 담배연기속의 벤조피렌계 BPDE라는 물질이 유전자를 공격,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미국 학자들이 처음 밝혔다. 미 텍사스주립대 의과대학 연구진들이 19일자로 발행되는 과학전문 학술지 「저널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담배연기속에 포함된 벤조피렌 계열의 BPDE란 물질이 사람의 몸속에서 암세포증식을 억제하는 P53이란 유전자를 공격해 치명적인 손상을 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로 그동안 담배가 폐암 등에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것이 밝혀진 것으로 지금까지 담배와 암발생 사이에 명백한 관련증거를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미국의 공공장소에서 허용되던 흡연이나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모든 소송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큰 파문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뉴욕 AP 연합 특약〉
  • 면역체,병든 세포 인식방법 구명/노벨의학상 도어티·친커나겔 공적

    ◎암·당뇨 등 난치병 치료 토대 마련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피터 C 도허티(55)와 롤프 M 진커나겔(52)은 인체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인식하는 기전을 구명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70년대 호주 캔버라 존 커틴 의과대학연구소에서 생쥐를 이용해 면역체계가 뇌막염바이러스로부터 어떻게감염을 막는지를 연구했다. 이 실험에서 이들은 면역체계내의 T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박멸하는 과정을 밝혀냈다.감염된 세포는 바이러스의 형태를 띠게 되며 이 세포는 쥐의 세포임을 알려주는 화학적 표지가 붙는다는 것. 이것은 면역체계가 체내의 고유한 세포와 다른 병균을 구별하는 방법을 가려낸데 의의가 있다. 당시 이들 연구의 목적은 세포면역체계가 어떻게 목표물을 인지하는데 있었으며 주로 동물에만 적용됐었다. 이후 이들의 연구는 백신뿐만아니라 종양에서 떨어져나온 미소한 암세포를 찾아내 박멸하는 면역체계연구에까지 적용됐다. 세포면역체계에 관한 이들의 연구는 각종 암 당뇨병,경화증,류마티즘등 난치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및 백신을 개발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된다. 도허티는 현재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세인트 주드 병원에 근무하고 있으며 진커나겔은 스위스 취리히 임상면역학연구소장으로 재직중이다.〈김성수 기자〉
  • 유태형 오산시장

    【오산=김병철 기자】 유태형 오산시장이 17일 하오 4시 30분 쯤 경기도 오산시 서울병원에서 지병인 뇌종양으로 별세했다.향년 54세. 유시장은 지난 77년 화성군 동탄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지난 해 총무처 서기관을 끝으로 공직을 떠난 뒤 시장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발인 19일 상오 8시 서울병원,(0339)375­4445.
  • 신장암 무혈수술 성공/서울 중앙병원서

    ◎국내 처음… 내시경통해 암조직 제거 콩팥안에 생긴 암조직을 내시경을 통해 떼어내는 무혈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서울 중앙병원 비뇨기과 박태한 교수팀은 25일 양쪽 콩팥에서 신우상피세포암이 발생한 환자 김모씨(52)를 두 차례에 걸친 내시경수술로 좌우측 신장종양을 완전히 절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환자는 합병증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빠른 속도로 회복중이다. 환자는 콩팥안의 신우조직 양쪽에 암이 생겨 이전의 방법으로는 콩팥 2개를 모두 떼어내야 했다.
  • 담배는 마약(외언내언)

    각종 규제를 강화하는 선언을 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미국보다 한국의 애연가들이 더 충격을 받은 것 같다.「클린턴 타바코 플랜」으로 불리는 이번 담배 규제안이 오는 11월의 대통령선거를 겨냥한 「선거용」이라는 분석에 무게를 두며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진단도 내린다.보브 돌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필립모리스를 비롯한 담배회사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에서 담배가 마약으로 규정된 것은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지난 88년 공중위생국이 담배의 주요 성분인 니코틴이 마약과 같은 중독물질이라고 공식발표했고 94년 담배를 마약으로 분류한 「사이나르 법안」이 하원에 제출된 바 있으며 클린턴 대통령은 그해 백악관을 금연구역으로 선포했다.「담배의 종언」이 예상될 만큼 각종 규제조치가 잇따르고 막강한 로비력을 자랑하던 담배회사들이 연이은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하는 사태가 줄지어 일어났음은 물론이다.이에 맞서 담배에 문화적·철학적 의미를 부여하며 흡연을 옹호하는 책이 출판되기도 했으나 이 책마저도 『흡연으로 인해 죽어가는 수십억 사람들의 변함없는 충성심을 담배가 유인해 내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담배 연기에 독성물질이 4천여종 들어 있고 그중 40여종은 후두암 폐암등 치명적인 악성종양과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 등 위험한 성인병을 불러 일으킨다는 사실도 애연가들이 모르는 바 아니다.문제는 자기자신의 건강은 물론 옆사람에게도 피해를 안겨 주는 담배를 끊으려는 의지와 그 실천이다.「마약」선언 충격에 반발하기보다 이번 기회에 「마약」의 유혹을 떨쳐 버리면 어떨까. 애연가들만 아니라 정부 당국도 세수에 「도움」을 주는 담배의 달콤한 유혹을 이제 과감히 뿌리쳐야 할 것이다.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 계획은 잡혀 있다지만 담배가 지방자치단체 세수의 80%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니 걱정스럽다.미국에서 밀려난 미국담배들의 한국시장 지배를 막기 위해서도 당국의 결단이 요구된다.
  • 아무런 증상도 없이 소변에 “이상”/신장염·악성종양 원인 될수도

    ◎지속성 당백뇨 5∼10년사이 30%가 콩팥장애/혈뇨는 소량이라도 반드시 정밀검사 받도록 아무런 증상이 없었는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놀라게 된다. 이같은 「무증상성 요이상」은 만성신염이 진행된 중증의 신장기능 장애나 악성종양이 원인이 될수 있으므로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무증상성…」은 말그대로 특별한 증상없이 우연히 소변검사를 통해 단백뇨나 혈뇨 등 이상이 있음을 알게되는 경우를 말한다. ▲단백뇨=건강한 사람도 심한 운동을 한 뒤나 열이 지속될때는 약간의 단백뇨가 검출될 수 있다.이는 생리적인 정상 반응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문제가 되는 것은 과거 신장염,고혈압,심장병의 병력이 없는 상태에서 단백뇨가 보이는 경우이다. 단백뇨는 간헐성과 지속성으로 나뉘는데 간헐성 단백뇨는 잠잘때는 괜찮은데 몸을 움직일때만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로 대개 1일 단백배설은 1g이하이다.이런 환자의 30∼50%는 결국 지속성 단백뇨로 이행되고 이 가운데 약 20%가 활동성 신염으로 진행된다. 지속성 단백뇨는 신장조직 검사에서사구체 신염이나 간질성신염으로 나타나며 5∼10년 사이에 이 가운데 약 30%가 콩팥기능 장애를 보이므로 2∼6개월 마다 정기적인 검사를 받으면서 치료를 해야 한다. 여러 약제가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특효약은 없으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이 보조적으로 사용된다. ▲혈뇨=간단하게는 요로 감염에서 악성종양에 이르기까지 원인이 다양하다.흔히 육안으로 혈뇨가 나타나거나 소변검사에서 적혈구 수가 많으면 예후가 나쁜 것으로 생각하지만 혈뇨의 양과 원인이 되는 질환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또 소변 1ℓ에 불과 0.5㎖(1방울)의 혈액이 나와도 육안으로도 시뻘겋게 보이므로 혈뇨로 인해 빈혈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보다는 현미경으로만 관찰되는 적은 양이더라도 「피오줌을 눈다」는 심리적인 불안감이 따르고 악성종양의 유일한 징후가 될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그러나 혈관촬영,콩팥조직 검사같은 복잡한 검사를 거쳐도 원인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10%나 된다. 서울대 병원 내과 한진석 교수는 『지속적무증상성 요이상 환자는 적어도 6개월에 한 차례씩은 정기적으로 진찰을 받으면서 콩팥기능 저하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