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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전직 초등교사 대낮 학교서 강도짓

    서울 종암경찰서는 17일 전직 초등학교 교사 손문기씨(31·서울 도봉구 방학동 683의 37)를 강도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손씨는 이날 하오 3시20분쯤 서울 강북구 S초등학교 1학년1반 교실에 들어가 혼자 잔무를 정리하던 한모 교사(54·여)를 흉기로 위협,현금 63만원이 든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나다 한교사의 비명소리를 듣고 쫓아온 경비원 김종달(32)씨에게 격투 끝에 붙잡혔다.
  • 감사위원 안번일·이수일씨

    감사원은 3일 신임 감사위원(차관급)에 안번일 감사원제1사무차장과 이수일 전 경찰대학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감사위원 임명은 김종철·최세관 감사위원이 3일자로 퇴임하는데 따른 것이다. 신임 감사위원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안감사위원=▲서울·55세 ▲서울법대 ▲행시 6회 ▲감사원 감사관,제4국장,기획관리실장,제2사무차장. ▲이감사위원= ▲전북 완주·55세 ▲서울 법대 ▲행시 10회 ▲종암경찰서장 ▲경기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
  • 배은망덕한 이란인들…/손수레 밀어준 주부 자취방 유인 성폭행

    ◎불법체류 2명 구속 서울 종암경찰서는 10일 불모하마드 야다바르파씨(23·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와 마지드 다파드마인씨(32) 등 이란인 불법체류자 2명을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이들은 9일 상오 1시쯤 서울 성북구 하월곡4동 77 앞길에서 새로 산 오디오세트를 손수레에 싣고 언덕을 올라가다 택시를 기다리고 있던 전모씨(40·여·상업)가 집앞까지 밀어주자 『쉬었다 가라』며 강제로 자취방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7월,3개월짜리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지금까지 자취집 부근 의류 공장 등에서 일하며 불법체류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 쓰레기 20t 수거… 정릉천 “생기”/서울신문·서울시 주최

    ◎9개 중·고교 2천여명 참가/둔치 2㎞ 훑으며 2시간동안 “구슬땀” 서울신문사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주최한 「깨끗한 한강지키기 정릉천 현장캠페인」행사가 15일 상오 서울 성북구 종암동 정릉천 둔치에서 중·고교생과 성북구 공무원 등 2천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5월19일 광나루에서 시작한 「깨끗한 한강지키기」행사는 중랑천·탄천·양재천·묵동천·홍제천·불광천·도봉천·고덕천·성내천 등에 이어 이날 열한번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환경부·서울시 교육청·KBS의 후원과 한국암웨이주식회사의 협찬으로 치러졌다. 행사에는 진영호 성북구청장을 비롯,유성렬 성북구의회의장,한익섭 성북교육청 장학사,김상대 종암여중 교장,김용선 성북구 자연보호협의회장,강현옥 성북구 주부환경봉사단장,이중호 서울신문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사대부고·홍익대부속고·경동고·서라벌고·용문고·배성여상·종암여중·월곡중·용문중 등 9개 학교에서 2천41명의 학생들이 나와 구슬땀을 흘리며 쓰레기수거작업을 벌였다. 성북구청·성북교육청·종암경찰서·성북구 보건소소속 공무원과 성북구 직능단체회원 등 2백여명도 정릉천을 청소했다. 참가자들은 상오9시30분 성북구 종암동 서울사대부고 운동장에 모여 1부행사를 통해 환경보호의 의미를 새긴뒤 종암대교에서 종월교를 거쳐 월암교 네거리까지 2㎞구간의 정릉천 둔치를 샅샅이 훑으며 쓰레기를 거뒀다. 작업을 시작한지 2시간여만에 수거된 쓰레기는 모두 20여t.참가학생들은 한결같이 보람을 느끼면서도 한강의 오염정도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 인륜을 저버린 패륜아…/“잔소리 한다” 중풍 아버지 때려 숨지게

    ◎30대 긴급 구속 서울 종암경찰서는 14일 잔소리를 한다며 중풍에 걸린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한 정해준씨(31·운전기사·서울 성북구 장위동)를 존속살인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정씨는 이날 상오 2시30분쯤 술에 취해 귀가한 아버지 복진씨(56)가 발로 차며 잔소리를 하자 기타로 머리 등 온몸을 때려 숨지게한 혐의다. 정씨는 이혼한 뒤 20여년간 혼자 살아온 아버지가 3년 전 중풍에 걸리면서 매일 술을 마시자 자주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 상습폭행 갈취 10대 3명 구속

    서울 종암경찰서는 1일 조모군(17·S고 3년 중퇴·성북구 종암2동 572의 71)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구속하고,김모군(17)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조군 등은 지난 해 6월 중순 서울 종로구 종로2가 탑골공원 앞에서 같은 학교 후배인 박모군(16·S고 2년·마포구 아현동)등 3명으로부터 9천원을 강탈한 것을 비롯,학교 후배 등으로부터 지금까지 23차례에 걸쳐 모두 57만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또 지난 달 18일 하오 5시쯤 선배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들을 서울 성북구 종암1동 고려대학교 뒷산으로 끌고가 몽둥이와 주먹 등으로 때려 전치 1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김상연 기자〉
  • 흉기들고 난동 40대/말리던 아버지 살해

    서울 종암경찰서는 13일 조성진씨(42·노동·성북구 장위동)를 존속살해혐의로 긴급구속했다. 조씨는 이날 하오 6시쯤 자기집 안방에서 저녁식사를 하다 갑자기 베란다로 뛰쳐나가면서 『공사장 감독을 죽이겠다』며 난동을 부리다 이를 말리던 아버지 조기명씨(79)를 부엌칼로 목 등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 전자오락게임 흉내 급우 집단폭행/고교생 4명 영장

    서울 종암경찰서는 4일 이모군(16) 등 서울 P공고 2학년 학생 4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2월16일 하오 4시쯤 학교 실습실에서 같은 반 황모군(16)의 얼굴과 가슴 등을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는 등 지난해 8월부터 교사의 눈을 피해 15차례에 걸쳐 황군을 폭행한 혐의다. 특히 지난 2일 하오 4시쯤 교실에서 폭력적인 전자오락게임을 흉내내 돌아가면서 황군의 몸을 발로 7∼8차례 때린 뒤,『아프냐』고 묻고 황군이 더 맞을 것을 겁내 『아프지 않다』고 대답하자 『그러면 더 맞아야 한다』며 20여차례 더 때려 늑골에 금이 가게 하는 등 중상을 입혔다. 이들은 경찰에서 『황군이 내성적인 성격에 말이 없어,이유 없이 혼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김태균 기자〉
  • 승용차 문부수고 12차례 금품 훔쳐/10대 4명에 영장

    서울 종암경찰서는 14일 자동차에서 금품을 훔친 박모군(15·서울 S중3년)등 10대 4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군 등은 지난해 12월20일 상오 2시쯤 서울 성북구 장위1동 231 J문구 앞길에 주차된 한모씨(39·여)의 프린스 승용차 문을 드라이버 등으로 부수고 1백만원 상당의 전자오락기 2대를 훔치는 등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만취승객 성폭행 기도/파렴치 택시기사 영장

    서울 종암경찰서는 5일 택시운전사 장찬원(31·중랑구 면목2동 139)씨를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 이날 상오 5시쯤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자신의 서울1바 8614호 스텔라 택시에 승차한 이모씨(24·여·성북구 월곡1동)가 술에 취해 잠이 들자 택시를 인적이 드문 성북구 종암동3 복개천 근처로 몰고가 이씨를 성폭행하려한 혐의를 받고있다.
  • “각의의 정책토론 활성화”/이 총리(국무회의 21일)

    ◎안건제안 설명 줄이고 현안 집중논의 21일 국무회의는 김영삼대통령의 「세계화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내각의 자세를 가다듬는 자리였다.따라서 분위기가 매우 차분했다는 것이 배석했던 강형석 국무총리공보비서관의 설명.이영덕총리의 세계화에 대한 개념 정의와 그에 따른 각별한 당부가 있었으며 국무위원들은 이총리의 당부를 엄숙히 경청했다. ○…이총리는 『지난 17일 대통령께서 호주 방문기간중에 국정의 목표를 세계화와 미래투시에 두는 장기구상을 밝혔다』고 말한 뒤 『대통령이 밝힌 세계화는 지금까지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개혁과 국제화 시책에 정신적인 면까지 포함시킨 거시적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특히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 ○…이총리는 국무회의 운영에 관한 평소의 생각도 피력,『안건을 제안한 부처의 국무위원들은 제안설명 때 제안이유와 주요 골자를 압축해 그 핵심내용만을 간략하게 설명해달라』고 시달하고 『나머지 시간은 국무위원들이 현안에 대해 정책토론을 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고언급. 이총리는 또 『국무위원들은 회의에서 안건심의가 밀도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리 배포된 안건의 설명자료를 충분히 검토하라』고 지시. ○…최병렬 서울시장은 20일 일어난 서울 종암경찰서앞 육교 붕괴사고와 관련,『아스콘 덧씌우기로 도로의 바닥이 높아져 육교의 높이가 4.5m에서 4.4m로 10㎝ 줄어들었는데도 화물차가 육교의 제한높이를 4.5m로 생각해 짐을 실었기 때문에 일어난 사고』라고 경위를 설명. 최시장은 이어 『서울 시내의 상당수 육교가 이와 비슷한 문제점을 안고 있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해 이총리는 『이제는 땜질식 처방을 해서는 안된다』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 ▷의결안건◁ ▲법원조직법(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개)▲산림법(개)▲도로법(개) ▲건설기술관리법(개) ▲교통안전진흥공단법(개)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 시행령(제) ▲국제협력요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 ▲지방자치법 시행령(개) ▲광업법 시행령(개) ▲94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지방자치단체선거 준비 경비) ▲「대한민국정부와 튀니지공화국정부간의 과학 및 기술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튀니지공화국정부간의 각자의 영역간 및 그 이원의 정기항공업무에 관한 협정」 체결안 ▲영예수여안(조창호중위 및 무역진흥유공자등)
  • 과적화물차에 받혀 육교 붕괴/종암경찰서앞

    ◎높이 4.5m 트레일러 철제빔 충돌/승용차·버스 등 깔려 9명 사상/홍파국교앞 육교도 충돌사고로 균열 성수대교 붕괴사고의 여파가 채가시기도 전에 대형 과적 트레일러에 받쳐 서울 종암경찰서 앞 육교가 무너져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한 것을 비롯,홍파국교 앞 육교에 금이 가 시민 통행이 막히는 등 하루만에 육교사고가 잇따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앞서 7월 5일에도 서대문구 연희3동 연희국교 앞길에서 크레인을 싣고 가던 트레일러가 연희육교 상부 슬라브를 들이받아 금이 가는 바람에 구청측이 서둘러 철거한 적이 있다. 특히 이같은 일련의 사고는 육교밑의 도로를 여러차례 덧씌우기한 탓에 육교와 도로 사이 공간이 설계규정보다 좁아진데다 화물차량도 높이제한을 무시하고 화물을 실은데 따른 것으로 밝혀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20일 상오 9시51분쯤 성북구 종암1동 종암경찰서 앞 왕복 6차선 도로 위를 지나는 너비 3.5m,길이 22m,높이 4.5m의 육교가 미아리에서 고려대쪽으로 달리던 금마통운 소속 부산 9바 5112호 트레일러(운전사 현만식·32·부산시 서구 남부민3동)에 실려있던 철제빔에 들이받히면서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반대쪽에서 오던 삼양운수 소속 서울5사 3255호 28번 시내버스와 서울4하 3640 캐피탈 개인택시 등 차량 4대가 육교상판에 깔려 버스 운전사 김충환씨(32·성동구 중곡동 172의 37)와 택시승객 유화정씨(20·여·백화점직원·도봉구 창동 603의 26)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택시 운전사 김용훈씨(43·도봉구 창동)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서울 북부도시고속화도로 건설에 사용할 철제빔을 싣고 부산에서 출발한 4.5m 화물높이의 트레일러가 종암동 한진건설 공사현장으로 가던중 육교아래를 지나다 철제빔이 육교 상판에 부딪치면서 일어났다.적재정량이 28t인 이 트레일러는 정량을 초과해 너비 3·5m,높이 3m의 31t짜리 철제빔을 싣고 있었다. 이와 함께 이날 상오 9시55분쯤에는 동대문구 제기1동 홍파국민교 앞길에서 종암동 사고 트레일러와 함께 철제빔을 싣고 상경한 동남트랙터 소속 부산 8바 7890호 트레일러(운전사 윤종표·30)가 학교앞 육교를 들이받아 육교 상판을 받치는 철제 콘크리트에 2m가량의 금이 가는 사고를 냈다. 서울시는 이날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포크레인을 동원,이 육교에 대한 철거작업을 밤새 벌였다. 한편 경찰은 현씨가 종암동 육교의 통과제한높이를 무시하고 요철이 심한 도로를 지나다 트레일러가 10여㎝쯤 튀어오르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현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은 또 육교아래 도로가 잦은 덧씌우기 작업으로 노면이 10∼20㎝ 높아진데다 71년 완공된 육교가 낡아 주민들이 붕괴 위험성을 호소해왔다는 점을 중시,관련 공무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잇단 육교붕괴사고 왜 발생하나/잦은 「도로 덧씌우기」가 “주범”/지면 높아져 고도제한 효과없어 20일 발생한 서울 종암경찰서앞 육교붕괴사고는 잦은 도로 덧씌우기가 주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육교는 당초 4.5m 높이로 건설됐으나 아스콘을 덧씌우면서 4.4m 높이의 트레일러가 지나다니지 못할 정도로 실제 통과제한높이가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월 5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3동 연희육교도 크레인을 싣고가던 트레일러에 받혀 철거되기도 했다.이 육교 역시 규정높이(4.5m이상)보다 낮은 4.3m였다. 이처럼 서울시내 2백56개 육교의 대부분은 도로 덧씌우기 공사로 규정높이보다 낮아져 대형차량의 통행을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 더욱이 도로교통법 시행령은 통행제한 높이를 초과하는 차량을 단속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실제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어 불법으로 적재함을 개조한 트럭들이 고도제한을 초과하는 화물을 싣고도 도심을 버젓이 질주하는 상황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같은 육교 붕괴및 균열사고가 잇따르자 95년 1월1일부터 도로포장 및 유지관리 공법을 대폭 바꾸기로 했다. 도로포장이 단순히 노후되었을 때는 평삭기 작업으로 아스팔트를 5㎝ 깎아낸뒤 아스콘으로 재포장하고 도로기층의 변형으로 균열됐을 경우 포장을 완전히 제거한뒤 35㎝ 두께로 새로 포장 하기로 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덧씌우기는 해마다 20여개 노선 50∼60㎞에 시공해왔다』면서『앞으로 육교보호와 노면상태를 일정한 높이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덧씌우는 높이가 규정높이의 2%미만이거나 도로기층이 낮아졌을 경우에만 덧씌우기 공사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동거 여인·딸 토막살해/40대 전승려 구속

    ◎사체 암장… 수억 재산 노린듯 서울 종암경찰서는 24일 재산을 노려 동거하던 여인과 그 딸을 잇따라 살해하고 사체를 토막내 야산에 암매장한 성낙주씨(43·무직·성북구 월곡1동 71)를 살인및 사체 유기혐의로 긴급구속했다. ▷1차범행◁ 한때 스님이었다가 승적을 박탈당하고서도 계속 승려행세를 해온 성씨는 지난 13일 하오8시쯤 자신과 내연의 관계를 맺고있는 서울 성북구 월곡1동 90 황금장여관 주인 전옥수씨(49)의 딸 이향정양(14·J여중 3년)이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으니 집을 나가달라』고 말한데 앙심을 품고 다음날 상오 5시쯤 이 여관에서 5백m정도 떨어진 월곡1동 71의18 전씨집 작은방에서 잠자던 이양을 목졸라 살해했다. 성씨는 이양의 사체를 목욕탕으로 옮겨 주방용 칼로 수십차례 토막내 검정 비닐봉지에 넣고 다시 종이상자 2개에 나눠 넣은 뒤 자신의 이복동생인 성모씨(28)에게 『고사를 지내고 남은 돼지머리를 버리려고 하니 도와달라』고 부탁,하오 1시쯤 동생 소유의 승합차를 이용해 경기도 가평군 북한강휴게소 인근 야산에암매장했다. ▷2차범행◁ 성씨는 이어 전씨마저 살해하기 위해 지난 19일 하오 서울 종로구 종로5가 모 의료기 상회에서 수술용 칼을 구입,21일 상오 3시쯤 여관내실에서 전씨가 『가진 것도 없고 사내구실도 하지 못하는데 내가 당신을 어떻게 믿고 사느냐』며 폭언하자 상오 8시쯤 이 여관 107호실에서 잠자고 있던 전씨를 목졸라 살해하고 같은 방법으로 목욕탕에서 사체를 토막냈다. 성씨는 전씨의 사체를 비닐봉지에 넣고 라면상자 3개에 다시 나눠 싼뒤 여관내실앞 계단밑에 숨겨뒀다 다음날인 22일 상오 9시쯤 평소 알고지내던 김모씨(50·무직·강동구 천호동)에게 전화로 『급히 차를 사용할 일이 있으니 차를 가지고 와달라』고 연락,이날 상오 11시쯤 김씨가 몰고온 렌트카를 이용해 강원도 원주군 문막면 동화2리 도로공사장 현장부근에 암매장했다. ▷경찰수사◁ 경찰은 이양이 뚜렷한 동기없이 갑자기 행방불명된데다 전씨도 좀처럼 여관을 비우지 않는데도 갑자기 여관을 비운 것을 수상히 여긴 전씨의 친구 전영자씨(50·여)의 신고로 22일 하오 8시쯤 여관에 있던 성씨를 연행한뒤 24일 상오 2시쯤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범인이 미성년인 전씨의 딸까지 잔혹하게 살해했다는 점에서 4∼5억원정도 되는 전씨의 재산을 가로채기위해 의도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24일 사체가 암매장된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원주군 2곳에 형사대를 보내 사체를 발굴했다. 경찰은 또 이번사건이 범인 성씨의 단독범행이 아닐 가능성에 대해서도 김씨등 2명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범인주변◁ 범인 성씨는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76년 7월 태고종에 입적,승려생활을 했으나 일정한 거처는 없었으며 한때 서울 도봉구 미아4동에서 철학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 목사부인,신도상대 3억대 낙찰계 사기

    교회 목사의 부인이 신도등을 상대로 수억원대의 낙찰계를 조직한뒤 믿돈을 가로채 잠적했다는 고소장이 제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나모씨(47·수의사·서울 도봉구 미아8동)등 서울 도봉구 K교회 소속 신도 15명은11일 이 교회 목사 장모씨(51)의 부인 김모씨(52)가 자신들을 상대로 낙찰계를 조직,계원들로부터 3억여원의 믿돈을 받은뒤 달아났다는 고소장을 서울 종암경찰서에 제출했다.
  • 성폭력특별법 적용 잇따라/최근 서울 2건·광주 1건

    ◎징역 7년이상 중형 성폭력범죄의 처벌및 피해자 보호등에관한 법률(성폭력특별법)이 지난 1일 발효된 이래 미수에 그친 성폭행등 각종 성범죄에 잇따라 적용되고 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19일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 이모양(19·재수생)을 성폭행하려한 최모군(19·K대1년)을 성폭력특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최군은 지난 16일 하오7시쯤 이양을 집으로 유인,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승용차에 태워 충북 음성군의 국도변으로 가 도로변 가게에서 빙초산 1병을 산 뒤 빙초산을 적신 수건으로 이양의 얼굴을 덮어 씌워 전치 10일의 2도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6일 포장마차에서 만난 여자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송하길씨(25·종업원·서울 영등포구 신길동)를 역시 성폭력특별법을 적용해 구속했다. 이에 앞서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11일 가정집에 침입,30대 가정주부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20만원을 빼앗고 성폭행한 나도운씨(30·열쇠수리공·광주시 북구 중흥2동 261의 23)를 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성폭력특별법은 위반자에 대해 징역7년 이상의 중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설사 미수사실이 참작된다 하더라도 최저형량의 2분의1만 감경돼 집행유예가 불가능하다.
  • 병원침입 금품털어/고교생 4명에 영장

    서울 종암경찰서는 5일 흉기를 들고 병원에 들어가 금품을 털고 간호사를 성폭행한 최모군(18)등 서울 J고 3학년생 4명에 대해 강도강간 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갈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등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하오 7시쯤 서울 도봉구 미아동 L안과병원에 흉기를 들고 침입,간호사 김모양(23)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뒤 금반지 2개와 금팔찌 1개등 31만원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김양을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최군등은 이어 김양에게 『성폭행 장면을 사진찍었다』고 속이고 사진을 가족과 애인에게 보이겠다고 위협,다음날 서울 종로구 종로3가 단성사극장앞으로 현금 2백만원을 가지고 나오라고 협박하는 등 2차례에 걸쳐 7백만원을 요구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최군등은 이밖에 지난달 15일 하오 6시50분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P치과의원에 침입,간호사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다 간호사가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달아난데 이어 같은날 하오 9시쯤 동대문구숭인동 P안경점에 들어가 흉기로 여주인을 위협,현금 2천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 쌍화탕 무허제조/40대 여약사 구속

    서울 종암경찰서는 10일 제조업 허가없이 쌍화탕을 대량으로 제조,판매해온 서울 도봉구 미아5동 신대원약국 약사 양희자씨(44·여)와 무면허로 약을 조제해온 이 약국 종업원 서복선씨(52)를 약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87년5월부터 지금까지 약국에 딸린 자신의 살림집 안마당에서 한약재인 천궁 당귀 숙지황등 10여가지를 혼합해 끓여 쌍화탕을 제조,1백㎖ 한봉지에 5백원씩 받고 파는등 지금까지 6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 “사업자금 거절에 모두 살해”/패륜 막내아들 구속/일가족 암장사건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이정현씨(73)일가족 5명 살해암매장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종암경찰서는 24일 숨진 이씨의 막내아들 호성씨(33)로부터 5명을 모두 살해했다는 범행사실을 자백받고 호성씨를 존속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호성씨가 범행직후 집안 금고에서 빼내 동거하던 같은 동네 임모씨(35)에게 건네준 현금 39만원과 집문서·예금통장등을 증거물로 확보하는 한편 범행때 사용한 망치를 찾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호성씨는 지난 14일 상오 5시쯤 아버지 이씨에게 『재산을 나눠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하자 신발장 밑에 있던 길이 30㎝·지름 5㎝크기의 망치를 들고 2층 안방으로 올라가 이씨와 어머니 조금례씨(73)의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호성씨는 이어 1층 큰 방에 자고 있던 형 호창씨(39),문간방에 자고 있던 형수 박흥분씨(34)와 조카 미영양(12·석관중1년)도 잇따라 살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범행뒤 호성씨는 15일 낮 용역회사에 다니면서 알게된 최모씨(27)등 2명에게 배수공사를 한다며 함께 정원을약2m가량 판뒤 16일 상오3시쯤 아버지 이씨를 혼자 묻었으며 상오 10시쯤 이들을 다시 불러 구덩이를 더 파고 17일 상오3시쯤 형수와 조카·형·어머니순으로 사체를 묻었다는 것이다. 호성씨는 경찰에서 『아버지에게 「재산이 그렇게 많은데 형이 경영하는 당구장까지 세를 받을 수 있느냐」「과일 도매상이나 당구장을 할테니 사업자금을 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해 살해했으며 정신이 없는 가운데 나머지 가족들 마저 죽이게 됐다』고 진술했다.
  • 의경난동사건 관련/종암서장 직위해제

    경찰청은 17일 지난 15일 새벽 의경난동사건과 관련,정영철 서울종암경찰서장을 직위해제,서울경찰청에 대기발령시키고 박태길 경찰대 교무과장을 종암서장에 임명했다. 경찰청은 또 충남당진경찰서장 박금용총경을 경찰대교무과장으로 임명하고 충남경찰청 교통과장 신현길총경을 당진서장으로 임명했다.
  • 만취 의경 36명 한밤난동/미아리서/30분간 행인 폭동…경감 해직

    15일 새벽1시40분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속칭 「미아리 텍사스촌」골목일대에서 종암경찰서에 배치된 서울경찰청 제2기동대 2021중대(중대장 윤성태경감)소속 의경 36명이 술에 취한 채 술집과 가게의 유리창을 마구 부수고 행인을 폭행하는등 30여분동안 난동을 부려 행인 김정학씨(22·회사원)등 1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의경들은 이날 떼를 지어 다니며 술집이 밀집된 지역에 몰려와 유리창을 발로 차 깨고 지나는 사람을 때리며 포장마차 의자를 집어 던지는등 행패를 부려 이 일대를 무법천지로 만들었다. 이들은 또 시끄럽게 군가를 부르거나 구호를 외치는가 하면 사람들에게 욕설을 퍼붓기도 하고 이에 항의하는 사람들에게 『꺼져』『죽고싶어』라고 위협하며 포장마차의 뜨거운 물을 끼얹기도 했다. 이들의 난동으로 공포에 떤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으나 이들은 출동한 순찰차를 발로 차는등 행패를 부려 차가 찌그러지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상오10시부터 중대가 해체되고 서울 시내 각 경찰서 방범순찰대로 소속이 바뀜에 따라 전날 하오8시쯤부터 내무반에서 회식을 한뒤 밖으로 나가 이같은 난동을 부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관할 종암경찰서는 주민들의 신고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서울시경 소속 의경이란 이유로 피의자 조서도 받지않고 시민들에게 붙잡히거나 자진귀대한 이들을 그대로 재워 항의를 받기도 했다. 한편 경찰청은 이 사건과 관련,이날 상오 감찰관을 파견,정확한 난동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지휘책임을 물어제 2021중대장 윤성태경감을 직위해제하고 난동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종대수경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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