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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사무총장 이례적 閣議배석/일부선 “중립성 훼손” 문제제기

    정치적 중립성과 행정부로부터의 독립성을 갖는 감사원의 사무총장이 국무회의에 배석하는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과거 군사독재시절에는 감사원장이 직접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적은 있었으나 YS,DJ정권 시절에는 독립성을 감안해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윤철(田允喆) 감사원장은 취임하자마자 ‘실질적 독립론’을 들고 나오며 김종신(金鍾信) 사무총장으로 하여금 이례적으로 국무회의 배석하도록 지시했다.“감사원의 중립성·독립성이 형식적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면서 “국무회의에 참석해 행정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아야 정책감사를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전 원장의 생각이다. 전 원장이 주장하는 ‘실질적 독립론’은 ‘정책감사’와도 맥이 닿아 있는 셈이다. 하지만 감사원측의 국무회의 배석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감사원장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 출신인 이각범(李珏範) 정보통신대 교수는 12일 “만약 검찰총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한다면 검찰의 수사권 독립이 이뤄지겠느냐?”면서 “국무회의 배석은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정방지대책위원인 고려대 이필상(李弼商) 교수는 “대통령으로부터 독립된 입장을 견지하면서 국무회의에 배석하는 것은 정책감사에 대한 순수한 의지로 받아들이고 싶다.”면서 “하지만 전 원장은 먼저 대통령이 부르면 수시로 보고하는 데에서 벗어나 정기보고 체제로 전환하는 등 감사원의 독립적 위상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30만원이면 開眼의 기쁨” 14년간 235명 ‘빛’ 찾아줘/이석진 삼성화재 고문

    “30만원이면 앞을 못보는 분들의 눈을 뜨게 할 수 있습니다.” 지난 97년 감사원을 퇴직한 이석진(67) 삼성화재 고문.감사원에 재직하던 지난 90년부터 안구 수술자들에게 매달 30만원씩 14년동안 235명의 개안 수술비 7050만원을 기부했다.지난해부터는 지원대상을 3명(90만원)으로 늘리고,결핵을 앓았던 자신의 경험을 되새겨 결핵환자에게도 매달 70만원씩 1680만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8730만원을 안구와 결핵환자들에게 지원했다. ●매달 70만원씩 결핵환자도 지원 이 고문은 지난 90년 2국 4과장 재직 시절 부인이 다리를 다쳐 침을 맞기 위해 한의원에 동행했다가 우연히 한 자선단체가 펴낸 잡지를 보게 됐다.농·어촌과 나환자 정착촌,보호감호소 등에는 30만원이 드는 간단한 개안수술만 하면 눈을 뜰 수 있는 환자들이 20여만명이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당시 이 고문도 이런 저런 수당을 제외하면 200만원 남짓한 박봉을 받고 있었지만 매달 30만원을 기부하기로 마음 먹었다. 는 “내 결심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각막 수술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이라는 믿음이 생기게 되었다.”면서 “단돈 30만원에 앞 못보는 분들에게 빛을 찾아준다는 말이 실감이 나 한달에 한 분씩의 눈을 뜨게 하겠다고 다짐했었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이 고문의 기부금은 무의촌 지역의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이동병원을 운영하며 무료개안수술을 해 주던 실로암 안과병원에 지원됐다.이 병원은 지난 95년부터 이 고문과 같은 자선자들의 도움을 받아 저소득자 4381명에게 무료 개안수술을 해주고 있다.수술비 30만원은 영구 렌즈인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데 드는 비용 25만원과 마취비와 치료비를 포함한 액수다. 그는 “기부를 시작한 지 2년째 되던 해에는 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자가운전비가 월급 이외에 추가로 나왔다.”면서 “선행을 그치지 말고 계속하라는 하느님의 말씀으로 알아듣고 집사람에게도 알리지 않고 자가운전비를 기부금으로 활용했다.”고 털어 놓았다. 이 고문은 지난해부터는 월급이 오르게 되자 지원자를 3명으로 늘렸다.여기에다 지난 60년 자신이 폐결핵에 걸려 수십일동안 각혈을 하며 사경을 헤매던 기억이 떠올라 결핵환자에게도 눈을 돌렸다.“단 돈 10만원이면 결핵환자 1명이 더 살 수 있다.”는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보금자리’의 호소에 마음이 이끌린 것이다.이후 매달 7명씩 7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뒤늦게 선행 안 아내 “존경해요” 그러나 이 고문은 지원금의 규모가 매달 160만원으로 커지자 이제는 기부가 자신만의 일로 그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가계를 꾸리는 부인 김종수씨에게 알려 이해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그는 “집사람에게 말을 꺼내기가 힘들었다.”면서 “그때까지 월급 6500여만원을 ‘횡령’ 한 셈인데 아내가 고분고분할지 며칠을 망설였다.”며 당시의 복잡한 심경을 털어 놓았다. 그러나 이 고문의 고민과는 달리 부인 김씨의 반응은 무척 호의적이었다.남편에게 속았다는 야속함보다는 놀랍다는 반응이 되돌아왔기 때문이다. “결혼 38년 만에 집사람에게 ‘존경한다.’는 말을 처음 들었다.”는 이 고문은 “지금까지 해온 행동이 그릇되지 않았다는 확신에눈물이 핑 돌았다.”며 활짝 웃었다. 이 고문의 선행은 최근 부인 김씨가 동맥경화로 인해 서울대병원에서 대수술을 받고 입원하는 과정에도 멈추지 않았다.부인이 수술대에 오르기 전 “내가 혹시 어떻게 되더라도 당신이 해온 일을 멈추지 말라.”는 격려 때문이었다.이제는 부인이 이 고문의 최대 후원자가 된 셈이다. 고문의 남모른 기부는 실로암 안과병원 설립자인 김선태 상임이사도 감동시켰다.다음달 병원장에 취임하는 김 이사는 지난 15일 병원을 방문한 이 고문을 가리켜 “14년동안 선행을 드러내지 않고 꾸준히 해온 ‘아름다운 천사’”라고 칭찬했다. 김 이사는 “대부분의 공직자들은 기부를 하면 ‘면세 영수증’을 요구하는데 이 고문님은 한번도 이런 요구를 하지 않은 것은 물론 그동안 뒤에서 숨어 계셨다.”며 이 고문의 손을 꼭 쥐었다. ●감사원 37년 재직 ‘산 증인' 이 고문은 ‘감사원의 산 증인’으로도 통한다.97년 12월 2국장에서 퇴직할 때까지 37년 동안 감사원에 재직했다.경제기획원,국세청 등 경제부처를 주로 담당했다.전윤철원장도 경제기획원 예산실 부이사관으로 재직할 때 피감사자 신분으로 만나기도 했다.퇴직후에도 함께 근무했던 김종신 사무총장을 비롯해 노승대 1·최영진 2차장이 스스럼없이 ‘형님’이라고 부르며 안부 전화를 해올 정도로 후배들의 신망도 두텁다. 그는 지금도 을지로 1가에 위치한 삼성화재 20층 집무실에서 삼청동에 있는 감사원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한다.“사회가 아무리 어지러워도 감사원 한 군데라도 중심을 잡고 있으면 나라가 바로 선다.”는 게 자신의 소신임을 소개했다.그만큼 후배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사실을 토로한다. 이 고문은 후배들에게 “힘이 있을 때일수록 겸손해야 한다.”면서 “건수 하나 잡으려고 끙끙대기보다는 크게 멀리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져야 국정 난맥을 바로 잡을 수 있다.”는 충고를 잊지 않았다. 이종락기자 jrlee@
  • ‘日관광객 집단매춘’ 中법원, 2명 종신형

    |로스앤젤레스 연합|반일감정을 촉발해 중ㆍ일 외교마찰로까지 비화됐던 지난 9월 일본 관광객 수백명의 집단 매매춘 사건과 관련,중국 법원이 2명에게 종신형을 선고하고 다른 피고 12명에게는 최고 15년 징역을 선고했다고 17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주하이(珠海) 중급인민법원은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지난 13일 판결 없이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우게 칭화(淸華)대 헌법ㆍ인권연구소 소장은 “법원 판결은 유사한 사건과 비교할 때 매우 혹독한 결정”이라고 말하고 “이번 사건은 매우 심각하고 대규모로 일어난 것으로 정부도 (재판 결과에)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중국 내 일반 여론도 아주 분노했다.”고 논평했다.
  • 종신보험 이용 편법 상속·증여 내년부터 세금 부과

    내년부터 종신보험을 이용한 편법 세금 탈루가 어려워진다.최근 고소득층 사이에서 종신보험이 탈세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정부가 관련 상속·증여세 규정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는 부모 등 다른 사람에게서 돈을 먼저 받아 보험에 가입한 후 뒷날 보험금을 받았을 때도 상속·증여세를 물리는 내용의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을 마련,국회 동의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금은 보험가입 시점과 돈을 받은 시점을 비교해 보험가입후 돈(보험료)을 받았을 때만 세금을 물리고 있다. 즉,미성년 자녀가 1억원을 사전 증여받아 종신보험에 가입한 뒤 부모의 사망으로 5억원의 보험금을 받을 경우 현재는 5억원에 대한 과세가 불가능하지만 내년부터는 세금을 내야 한다. 안미현기자
  • [열린세상] 선거 주기와 정치 불안

    대통령 선거를 치른 지 겨우 1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각 정파는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서 다시 한번 사활을 건 ‘전쟁’을 치르게 된다.그런데 그 전쟁에 촉각을 세우느라 민생 문제가 뒷전으로 밀려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선거 주기가 과연 바람직한지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현행 헌법은 대통령의 5년 단임제와 국회의원의 4년 임기를 규정하고 있다.국회의원의 4년 임기는 일관성 있게 지켜져 왔지만 대통령의 임기 규정은 수차례 바뀌었다.제헌헌법과 3공화국 헌법의 ‘4년,1차 중임허용’ 규정은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권력욕 때문에 각각 ‘4년,계속재임 3기 제한’으로 개정되었다.유신헌법에서는 ‘6년,중임제한 철폐’로 사실상 종신대통령이 가능해졌다.그 후 7년 단임제의 전두환 대통령 시대를 거쳐 1987년 6월 민주항쟁 이후 현행 5년 단임이 유지되고 있다.이렇듯 우리 역사에서 대통령의 임기는 국민의 폭넓은 동의 아래 국가의 장래를 생각하는 차원에서가 아니라,집권자의 이해관계와 각 정파들의 정략적 합의 차원에서 결정되어 온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대통령 임기와 국회의원 임기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이 불일치로 인한 불안정한 정치 구조 때문에 국민의 생활과 국가 경제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노태우 대통령은 집권 4년 째 국회의원 총선을 전후하여 극심한 레임덕에 빠졌다.김영삼 대통령은 집권 3년째 같은 처지에 빠졌고,김대중 대통령은 집권 2년 째 총선을 치른 이후 여소야대의 정국에서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상실하였다.노무현 대통령 취임 후 단 하루의 밀월기간도 없이 정국이 극한 대결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도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정운영보다는 내년 총선을 의식한 정치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 양대 선거의 엇갈림에서 초래되는 정쟁의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바로 대통령의 ‘임기와 권한’ 문제였는데,이는 그만큼 문제가 심각하다는 증거다.그간 제시된 문제해결의 대안은 미국식 ‘대통령 4년 임기와 중임제’,대통령의 권력을 총리와 분담하는 프랑스식의 ‘분권형 대통령제’,행정권을 의회의 다수파에게 주는 ‘영국식 내각제’로 요약할 수 있다. 영국식 내각제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선호도가 매우 낮은 편이므로 현실적 가능성이 적다.프랑스식의 분권형 대통령제 또는 이원집정부제도 대통령과 총리의 임기를 일치시키지 않는다면 도리어 혼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그러므로 대통령 임기를 4년으로 줄이고 중임을 허용하여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본다. 중임을 허용할 경우 선거주기의 불일치 때문에 발생하는 혼란을 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중에는 임기말의 급격한 권력 누수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다음 대통령 선거가 예정된 2007년은 20년만에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어 자연스럽게 주기를 일치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현재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선거는 4년을 주기로 총선과는 2년의 격차를 두고 실시된다.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4년 주기로 같은 해에 실시하고,2년의 격차를 두어 자치단체 선거를 시행한다면 국민들이 중간 평가를 하는 정치적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대통령의 중임을 허용할 경우 결국 대통령이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과 같이 장기집권을 추구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그러나 오늘날 한국사회는 과거 국가권력이 비대했던 시절의 정치공작이나,군부를 동원한 힘에 의한 논리가 더 이상 통용될 수 없을 정도로 시민사회가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게다가 시민단체의 감시활동도 활발하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이제 각 정당은 정파적 이해관계를 반영한 단기적 관점의 개헌 논의를 중단하고 4년 중임제 개헌을 선거공약으로 내걸어야 할 것이다.20년 만에 찾아온 정치구조 안정의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남 궁 근 서울산업대 IT정책대학원장 행정학
  • “국내 최저 보험료로 서비스”車보험 출시 교원공제회 이기우 이사장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보험료 깎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교원공제회가 이달부터 65만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자보 상품인 ‘에듀카’를 출시했다. 교원나라자동차보험㈜을 설립한 교원공제회 이기우(李基雨·사진·56) 이사장은 14일 “내년말까지 가입자 15만명을 확보,온라인자보 점유율 10%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화재·배상책임 등 일반보험까지 확대,10년내 업계 최고의 건실한 보험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나라자보를 만든 이유는. -일선 교직원들의 자동차 사고율은 일반인에 비해 상당히 낮지만 일반인과 같은 보험료를 내고 있다.이에 따라 교직원 전용 보험상품을 개발,일반 자보상품보다 최고 30%까지 저렴한,국내 최저 수준의 보험료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얼마나 회원을 유치할 계획인가. -현재 교직원만을 위한 특화된 보장혜택과 각종 서비스를 통해 영업 개시 이후 하루 최고 300여건에 달하는 가입실적을 올리고 있다.내년말까지 45만여명의 자동차 보유 교직원의 30% 수준인 15만여명의 가입을 유치할 계획이다.모든 교직원을 한명도 빠짐없이 교원나라자보에 가입시킬 목표를 세우고 있다. 다른 회사 자보상품과 다른 점은. -에듀카보험은 교직원 복지 차원에서 저렴한 보험료로도 많은 보장을 받는 실속형 상품이다.업계 최초로 ‘제자사랑 보상지원금’과 ‘방학 또는 연수중 사고위로금’,‘교내 주차상태 사고 보상지원금’ 등 교직원 가족들만 위한 7가지 맞춤형 특약을 제공한다. 또 일선학교를 돌면서 교직원 차량에 대해 36가지 정비항목을 무료로 점검하는 이동점검서비스와 학교별 전담 보상전문가 서비스,LPG차량 견인서비스 등도 다른 보험사에는 없는 서비스다. 교원공제회는 종전에도 보험상품을 팔았는데. -95년부터 판매한 생명보험상품인 ‘종합복지급여’에 이어 올 11월 종신보험인 ‘교육가족 종신공제’를 출시했다.이번에 온라인자보 출범으로 생보·손보영업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또 유가증권 투자,펀드 운용 등 기금운용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36년동안 교육부 국장,부교육감 등을 거친 교육행정 전문가로 지난 3월 교원공제회 15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소외계층 문화혜택 대폭 늘린다

    장애인,노인,저소득층,외국인 노동자,농어촌 지역 등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정책이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문화관광부 문화행정혁신위원회(위원장 배종신 차관보)는 10일 “그동안 ‘사회보장 및 고용창출’의 차원에서 진행해온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을 ‘문화정책’의 차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 관계자는 “내년에 ‘소외계층의 문화권 증진에 관한 법률’의 제정을 추진하고,소외계층 권익증진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다양성추진반’을 운영하겠다.”면서 “소외계층 지원 예산 비중도 올해 문화부 전체 예산 중 1.5%에 불과한 것을 2007년까지 10%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설명했다.장애인 등 특수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모셔오는 문화활동’,노인 동아리 활동 지원,저소득층 밀집지역 대상 문화·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선정,탈북가족 청소년 사회적응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에 문화교류의 집 운영 등 실천방안도 마련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獨 엽기살인 재판에 ‘촉각’/“식인행위 범죄규정 없고 희생자 자청”

    지난해 12월 독일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엽기살인범 아르민 마이베스(사진·41)에 대한 재판이 3일 독일 중부 카셀에서 시작됐다.판결은 증인 38명의 증언을 들은 뒤 내년 2월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베스가 피해자인 베른트 위르겐 브란데스(당시 43)를 처음 만난 것은 2001년 3월 마이베스가 식인(食人) 문제를 다루는 인터넷 웹사이트에 실은 ‘젊은 자원 희생자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브란데스가 연락을 하면서였다.마이베스는 브란데스의 동의하에 그를 살해하고 시체를 분해,냉동실에 보관하고 몇달간에 걸쳐 먹어치웠다.이 모든 과정은 2시간 분량의 비디오 테이프에 일일이 녹화됐고 앞으로 법정에서 증거 자료로 공개된다. 마이베스가 체포된 것은 지난해 12월.오스트리아의 한 대학생이 인터넷에서 새로운 희생자를 찾는 마이베스의 광고를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게 식인살인이라는 희대의 엽기살인범을 체포하는 계기가 됐다. 문제는 이 사건으로 독일 사회가 한편으로는 큰 충격에 빠졌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를 모방하려는 광기같은 것이일고 있다는 점.마이베스에게 바친다는 웹사이트들이 속속 생겨났고 그를 본떠 ‘희생자를 찾는다.’는 광고들이 이들 웹사이트를 도배하고 있다. 어렸을 때 식인 행위를 다룬 공포영화를 보면서 식인 행위에 대한 꿈을 키웠다는 마이베스는 재판을 앞두고 잘못을 뉘우친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뒤따르지 않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재판은 독일 형법에 식인 행위를 범죄라고 규정한 조항이 없는 데다 브란데스가 자발적으로 죽고 싶어 했다는 점 때문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마이베스의 변호인측은 피해자의 요청에 따른 살해죄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한다.이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마이베스는 최고 5년형에 처해진다.그러나 검찰은 마이베스가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사회와 영원히 격리하도록 종신형에 처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세진기자 yujin@
  • “소수민족 대학살 선동” 르완다 언론인 종신형

    3명의 르완다 언론인이 3일 1994년 소수파 투치족 대학살을 선동한 혐의로 유엔 르완다 전범재판소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았다. 전범재판소는 이날 밀레 콜리네스(RTML) 방송국 설립자 페르디난드 나히마나(53)와 전(前) 잡지 발행인 하산 느게제(42)에게 종신형을,또 RTML 라디오·TV방송국 임원 장 보스코 바라야그위자(53)에게는 35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언론인이 전쟁범죄와 관련해 국제법정으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은 것은 2차대전 직후 뉘른베르크 전범재판 이후 처음이다. 재판부는 “RTML이 집단적으로 인종적 증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투치족에 대한 폭력을 선동한 만큼 방송국 임원들이 이 메시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3명은 르완다 내전 당시 다수파인 후투족이 1994년 4월부터 100일 동안 투치족과 투치족 학살에 반대한 후투족 등 모두 100만명을 살해한 대학살 공모에 참가하고 학살을 선동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세진기자
  • 현투증권 매각 의미와 파장/손실 1조5000억 국민부담 가중

    25일 마무리된 현투증권의 매각협상은 전환 증권사의 첫 매각 사례인 데다 다른 증권·투신사의 구조조정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매각가격과 공적자금 투입 및 손실에 따른 헐값 매각시비,소액주주 보상을 둘러싼 갈등,대주주인 현대증권의 반발 등 과제들이 많아 매각이 완전히 끝나는 시점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지분80% 매각대금은 최대 4000억 초미의 관심사인 현투증권의 정확한 매각가격은 현 단계에서 불분명하지만 업계에서는 5000억∼7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정부는 약 7000억원을,푸르덴셜측은 5000억원 정도로 각각 추정하고 있다.예상 매각가격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있다.1차로 이뤄질 지분 80%의 매각조건은 영업력과 부도 위험을 동시에 고려한 기업가치 평가기준(EBITDA·이자·세금등 지출이전 영업이익)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나머지 20%도 3년간의 시차를 두고 매각하기 때문이다. 지분 80%에 대한 매각대금은 내년 1월말을 기준으로 1년(2003년 1월∼2004년 1월)간 EBITDA에 의해가격을 산정한다.그동안 현투증권의 영업이 비정상적이었던 점을 감안,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의 EBITDA에 4를 곱한 수치에 기업가치승수(멀티플)와 지분 80%인 0.8을 각각 곱해 매각가격을 산출한다.EBITDA가 160억원이고 멀티플 추정치가 0.7일 경우 매각대금은 3584억원(160억×4×7.0×0.8)이 된다.나머지 지분 20%는 3년 후에 풋옵션을 행사,같은 방식으로 가격을 산정한다.공적자금 투입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으로 2000억∼3000억원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2만3천명 소액주주 매입가의 20%보상 그칠듯 정부가 현투증권을 푸르덴셜에 매각하면서 받는 대금과 자산처분으로 얻는 대금은 8000억원에서 1조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80%의 지분 매각대금은 3000억∼4000억원으로,5000억원을 받기로 했던 MOU(양해각서) 체결 때보다 줄었다.MOU체결 이후 SK카드채 손실 등으로 부실이 추가로 발생했기 때문이다.금융감독위원회는 20% 지분에 대한 매각가격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MOU 체결 때와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현대증권매각으로 2000억원,현투증권 주식 등 자산매각으로 1000억원 정도를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더라도 공적자금 투입규모가 2조 4000억∼2조 5000억원 정도여서 정부는 1조 5000억원 이상의 순손실을 보게 된다.이는 고스란히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와 결국 ‘헐값 매각 시비’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소액주주간 문제여서 본계약과는 무관하다.현재 소액 주주들은 정부의 ‘부분 보상’ 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정부는 자본잠식 상태인 현투증권의 자본금을 ‘0’으로 하는 완전 감자를 실시하되,전체 주식의 25.3%를 보유하고 있는 2만 3000여명의 소액 주주에 대해서는 현금 또는 주식연계증권(ELN) 가운데 선택하도록 할 방침이다.현금 보상은 즉시 지급되지만 ELN을 신청하면 3년후 푸르덴셜측에 나머지 20% 지분을 넘길 때 원금에 일정 이자를 합해 돌려 받게 된다.보상 수준은 주식매입가격의 2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한투·대투 매각 착수… 구조조정 급물살 현투증권의 매각에 이어 한국투자증권과 대한투자증권,현대증권,대우증권 등의 매각도 추진되기 때문에 증권·투신사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 변양호 금융정책국장은 “한투와 대투 매각을 위해 다음달 주간사 선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해 두 전환 증권사의 매각 방침을 분명히 했다.정부는 또 현투증권의 대주주인 현대증권도 현투증권의 부실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매각할 방침이다.현대증권이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신주를 외국인만 인수하도록 해놓고 있어 우선 정관을 바꾼 뒤 신주를 발행,이를 예금보험공사가 인수해 제3자에게 다시 매각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현대증권측은 “적정 규모내에서 경제적 책임은 지겠으나 현대증권의 매각보다는 정상화에 무게를 두겠다.”고 반발하고 나서 난항이 예상된다. 강동형 김미경기자 yunbin@ ■투신매각뒤 현대 어떻게 되나 현대투신증권과 현대투신운용이 25일 매각됨에 따라 현대그룹은 자산규모 8조 5000억원대,계열사 7개의 미니 그룹으로 전락했다. 푸르덴셜로 팔린 두 회사는 2000년 투신사태 이후 현대그룹이 경영권을 행사하지는 못했지만 현대증권이 대주주여서 여전히 현대계열사로 분류돼 왔다. 두 회사가 매각되면서 현투증권이 대주주인 현대오토넷과 현대정보기술도 함께 분리될 것이 확실시 된다.이렇게 되면 현대그룹은 엘리베이터와 상선,아산,증권,택배,경제연구소,동해해운 등 7개 계열사만 남는다. 현대는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서 15위(10조 1600억원)를 기록했다.그러나 이들 7개 계열사의 자산 규모는 8조 5000억원에 불과하다.재계 순위 19∼20위권 수준이다. 한때 8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며 재계 1위 그룹으로 군림했지만 2000년 ‘왕자의 난’을 거치면서 굵직굵직한 기업들이 계열 분리됐다.이 때 계열분리된 기업 가운데 자동차는 재계 3,4위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공업은 자산규모 10조 안팎의 우량그룹으로 재탄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푸르덴셜금융 어떤 회사 푸르덴셜금융은 1875년에 설립,지난해 말 현재 5560억달러의 운용자산과 예탁자산을 확보하고 있다.전세계 30여개국에 자회사를두고 개인·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보험·은행·증권·부동산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영업을 하고 있다. 푸르덴셜금융은 한국에서 지난 89년 6월 한국 푸르덴셜생명보험을 설립,91년부터 영업을 하고 있다.한국 푸르덴셜생명은 국내 시장에 종신보험상품 및 전문 보험설계사(FC) 영업을 본격 도입했으며,보유계약액(36조원) 기준 생보시장에서 5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금융특집/대한생명 사랑모아CI보험

    지난 8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해 3개월만에 계약건수 4만 4000여건,월납초회 보험료 68억원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8가지의 수술을 받을 경우 보험금의 최고 80%(1종은 50%)를 미리 지급받아 치료 또는 생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80세 이전에 ▲암이나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중대한 화상 및 부식(화학 약품에 의한 화상) 등으로 인한 진단 ▲관상동맥 우회술 ▲대동맥류 인조혈관치환술 ▲심장판막수술 ▲5대 장기이식수술 등이 이에 해당된다. 치명적인 질병 이외에 주계약에서 보장하는 질병과 다양한 특약을 통해 고객의 필요에 맞게 설계할 수 있다.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17대 성인특정 질환을 입원급여금부터 간병자금,통원자금 등 본인은 물론 배우자(배우자특약 선택시)까지 종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피보험자의 자녀가 고액의 치료비가 들거나 사망확률이 높은 치명적 질병에 걸릴 경우 자녀보장특약을 통해 최고 2000만원의 진단비를 받을 수 있다.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겪기 쉬운 교통재해 및 재해 골절도집중 보장받는다.중도에 연금으로 바꿀 수도 있다.치명적인 질병이나 수술,중대한 화상,2∼3급 장해가 발생했을 때에는 이후 보험료가 면제된다. 대한생명 윤기석 마케팅기획 과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종신보험과 건강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CI보험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田원장 발빠른 행보에 ‘술렁’

    전윤철 감사원장의 간부 인사가 주목받고 있다.취임 이틀만의 속전속결형 인사라는 점과 인사의 폭이 예상을 뛰어넘는다는 점에서다.황병기 사무총장과 손승태 1차장·박형채 2차장 등이 ‘용퇴’ 형식으로 한꺼번에 그만두는 것은 감사원 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그만큼 감사원 직원들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11일 “윤성식 원장 후보자가 국회인준을 받지 못하고 전 원장이 취임함에 따라 ‘인적쇄신’보다는 ‘조직안정’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게 내부의 관측이었다.”면서 “이번 인사는 이런 예상을 초월하는 것”이라며 당혹감을 나타냈다.바꿔 말하면 전 원장이 조직의 안정보다는 혁신을 택했다는 얘기다. 청와대 비서실장과 경제부총리 등을 지낸 전 원장의 이같은 인사는 미리 준비된 ‘개혁 프로그램’으로 주도면밀하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마저 나돈다.전 원장은 전날 취임식에서 “연공서열보다는 능력과 업적에 의한 공정한 인사운영이 중요하다.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조직문화는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문화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원장은 이날 기자실을 예고없이 방문해 “인사가 제일 힘들다.나가시는 분들을 위해 자리를 배려해야 하는데…”라며 인사과정에서의 고뇌를 내비쳤다.행시 18회인 김종신 사무총장 내정자와 편호범 감사위원 내정자 체제는 감사원의 세대교체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후속 인사도 고속으로,광폭적으로 이뤄질 지 주목된다.1급 인사는 다음주 중,국장급 인사는 다음달 초에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락기자
  • 뉴스 플러스 / 감사원 사무총장 김종신씨 감사위원 편호범씨 내정

    정부는 11일 차관급인 감사원 사무총장에 김종신(사진 위·51) 감사교육원장과 감사위원에 편호범(51) 기획관리실장을 내정했다. ▶관련기사 6면 김종신 사무총장 내정자는 행시 18회로 영남대 행정학과를 거쳐 감사1·2국장과 감사원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편호범 감사위원 내정자는 행시 18회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나와 감사2국장,감사원장 비서실장,국책사업감사단장을 거쳤다.
  • 田감사원장 인사 첫 작품은

    전윤철 감사원장이 10일 취임함에 따라 후속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감사위원 공석 등 인사요인도 있다.인사는 이번주 안에 단행될 것 같다.전 원장의 감사원 운영 방향을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공직사회 안팎의 관심이 적지 않다. 공직생활 경험이 많은 전 원장 체제에서는 윤성식 전 감사원장 후보자가 구상했던 대폭 물갈이는 없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무엇보다 연말 정기인사가 예정돼 있어 당장은 차관급 자리만을 대상으로 하는 소폭 인사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맥락에서 황병기 사무총장의 교체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지난달 퇴임한 윤은중 감사위원의 후임 등 두 자리에 대한 승진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행시 12회인 황 총장은 감사위원과 합쳐 차관급을 4년 이상 지낸데다,새 원장이 취임하면 총장이 대부분 바뀐 관례 등이 교체 이유로 거론된다.다음달에는 박승일 감사위원도 임기가 끝나지만 이 자리는 외부 인사가 임명돼 왔다는 점에서 내부 승진 가능성은 그만큼 떨어진다.차관급 승진인사 대상자로는 손승태 1차장(55·행시 15회)과 행시 18회 동기인 김종신 감사교육원장(51),편호범 기획관리실장(51) 등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전 원장이 만약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둔다면 서열에 따라 손 차장의 사무총장 발탁이 유력하고,실무형 위주로 총장을 기용한다면 편 실장과 김 원장의 승진 가능성도 충분하다. 김 원장은 감사원 개혁과 관련,‘감사원운영 혁신기획단’ 단장으로 활동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고,편 실장은 감사원 ‘기획통’이라는 점에서 후한 평점을 받고 있다. 차관급 승진인사 결과,비게 되는 1급 자리는 다음달 정기인사 때까지 공석으로 남겨둘 가능성이 커 보인다. 1급 승진인사에는 노승대 1국장을 비롯,22명의 국장급 간부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그런 가운데 감사원 유일의 부산상고 출신인 오정희 공보관의 발탁 인사 여부도 관심거리다. 이종락기자 jrlee@
  • 20여년간 여성48명 연쇄살해/美 ‘희대 살인마’ 충격

    |시애틀 연합|미국 워싱턴주(州)에서 지난 1980년대 초부터 발생했던 이른바 ‘그린 리버(Green River)’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인 게리 리언 리지웨이(54)가 5일 여성 48명을 살해했음을 인정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한때 트럭 도장공으로 일했던 리지웨이는 이날 시애틀에서 열린 재판에서 사형을 면하는 조건으로 48건의 살인사건을 자신이 저질렀음을 인정했다.그는 내년으로 예상되는 선고공판에서 가석방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리지웨이는 재판에서 “나는 주의 (희생자)명단에 있는 48명을 살해했다.”면서 “대부분의 경우 나는 그들의 이름을 몰랐고 너무 많은 여성을 살해해서 그들을 정리하느라 어려운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역사상 48명까지 살해한 혐의를 인정한 것은 리지웨이가 유일하다.그는 “잡히지 않고 원하는 만큼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희생자로)주로 매춘부들을 노렸다.”고 말했다. 그린리버 연쇄살인사건은 지난 1982년 시작됐으며 마지막 희생자가 84년에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으나,리지웨이는 90년과 98년에도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 공공문화시설 女화장실 ‘발동동 긴줄’ 사라진다/편의시설 확충 ‘남녀비율’ 현실화

    앞으로는 “공연장의 가장 큰 구경거리는 여자 화장실 앞에 줄선 풍경”이라는 우스개가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정부가 여성 관람객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는 공공 문화시설의 여성 화장실을 크게 늘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문화관광부 문화행정혁신위원회(위원장 배종신 차관보)는 국립극장이나 예술의전당 같은 대형 문화시설의 남녀 화장실 비율을 현실화하는 내용의 ‘문화기관의 여성 편의시설 확충’방안을 5일 발표했다. 현재 공공 문화시설의 관람객은 여성이 70%지만,화장실은 반대로 남자용이 60%를 차지한다.남자 화장실의 비율은 국립중앙극장과 국립국악원이 63%,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60%,국립민속박물관이 56%,예술의전당 공연장이 55%에 이른다. 그러나 화장실 평균 이용시간은 국립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남성이 1분24초,여성이 3분으로 나타났다.공연장을 찾은 여성 관람객은 짧은 휴식시간 동안 발을 동동 구르며 화장실 앞에서 길게 줄을 설 수밖에 없다. 서동철기자 dcsuh@
  • ‘사교육 해결책’ 해외서 찾는다/KBS1 특별기획 2부작 ‘세계는 교육혁명 중’

    세간에 회자되는 ‘대치동 교육특구’란 말은 한국 공교육의 불행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만병의 근원인 사교육의 폐해를 해결할 묘안은 없는 것일까. 28,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1 특별기획 2부작 ‘세계는 교육혁명 중’은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한 해법을 찾아 해외로 눈을 돌린다. 1편 ‘학교가 책임진다’는 영국의 교육개혁을 살펴본다.이튼과 해로로 대표되는 영국의 사립학교는 철저한 엘리트교육으로 유명하다.하지만 사립학교의 비중은 7%.나머지 대부분의 공립학교는 문제투성이였다. 영국 정부는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엘리트 교육만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하고,지난 10년 동안 공립학교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강력한 충격요법을 동원했다.학교가 학생들의 학력을 일정 수준 향상시키지 못하면 폐교도 서슴지 않았다. 제작진은 학부모들이 외면해 문을 닫은 공립 학교의 현장을 찾아보고,비슷한 위기에 처했지만 교장과 교사,학교 운영 위원회 등이 노력해 살려낸 학교들도 소개한다. 또 BBC에서 황금시간대에 ‘교사상 시상식’을 내보낼 만큼 교사들을 존중하는 사회 풍토도 소개한다. 2편 ‘대학도 개혁한다’는 혁명적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중국의 대학을 취재했다.최근 중국 대학의 화두는 교수 인사제도 개혁과 산학 협동,대학간 통합이다. 베이징 대학에서는 사회주의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던 종신교수제가 깨지고 있다.지난 5월 발표된 교수 인사 제도 개혁안은 해마다 전체 교수의10%가량을 퇴출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칭화대의 경우 ‘대학이 곧 기업’이라고 할 정도로 산학협동에 무게를 두고 있고,항저우의 저장대는 지역 4개 대학을 통합하면서 중국내 3위 대학으로 급성장했다. 제작진은 각 대학 총장을 인터뷰하고 중국 대학 개혁의 과정과 방향 등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이순녀기자 coral@
  • 고이즈미 黨원로 퇴진요구/나카소네 “노”

    |도쿄 황성기특파원|세대교체,개혁을 키워드로 11월 총선거에 승부수를 띄운 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암초에 부딪쳤다.뜻밖의 암초는 자민당 최고의 거물이자 최고령인 나카소네 야스히로(사진 오른쪽) 전 총리였다. 자민당 총재인 고이즈미 준이치로(왼쪽) 총리는 23일 나카소네(85·20선) 전 총리와 회동,그의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그러나 대답은 단호한 “노”였다.고이즈미 총리는 “어떤 지위에 계시든 활약을 부탁한다.”고 정치 대선배이자 총리 선배의 은퇴를 압박하고 설득했으나 소용없었다. 나카소네 전 총리는 “갑자기 폭탄을 던지는 듯한 정치 테러”라고 격노했다.그는 “노인이 필요없다고 하면 전국 노인들이 반발한다.선거라는 눈앞의 이해만으로 일을 하려다간 잘못을 저지른다.”면서 총리의 태도가 “비례(非禮)”라고까지 비판했다. 정계를 은퇴할 수 없다고 밝힌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소선거구와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1996년 10월 총선에 군마의 2개 선거구를 놓고 그와 오부치 게이조(사망) 전 총리,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이 경합을벌이자 ‘비례대표 종신 1순위’를 제시한 자민당 지도부 카드를 받아들이는 대신 소선거구 출마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둘째로 그는 “헌법,교육기본법 개정 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현역 정치인의 ‘사명감’을 꼽았다. 그의 반발은 무엇보다 인간적 배신감이 큰 것 같다.“나와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와 함께 3명의 유전자(DNA)가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격찬을 아끼지 않던 후배 고이즈미 총리로부터 “물러나라.”는 일격을 당한 충격은 견딜 수 없어 보인다. 고이즈미 총리는 회담 후 중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대상으로 한 ‘73세 정년제’를 들어 “(누구도)예외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자민당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뜻이다. 정계에 남으려면 나카소네 전 총리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밖에 없다.그 경우 여당 성향인 고령자 표의 행방이 묘연해진다.무리한 세대교체가 고이즈미 총리에게 감표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같은 날 나카소네 전 총리에 이어 고이즈미와 담판을 지은 미야자와 기이치(84·12선) 전 총리는 “총리를 부끄럽게 할 생각이 없다.”면서 순순히 은퇴를 받아들였다. “할 만큼 한” 노 정치인의 깨끗한 용퇴를 기대했던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었던 만큼 나카소네 전 총리의 이미지는 물론 고이즈미 총리의 총선 득표 전략에도 흠집이 난 것이 분명해 보인다. 한편 이번 선거를 앞두고 40명 이상의 현역 중의원이 나이,건강의 이유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marry01@
  • 금융특집 / 삼성생명 리빙케어보험

    삼성생명이 지난해 6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삼성리빙케어보험’은 보험업계 최초로 개발된 CI(Critical Illness·중병)보험이다.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의 ‘2002년 최우수 상품’에 선정돼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이 보험은 기존의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다소 비싸지만 상품 만족도는 20%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판매량도 매월 4만건 이상으로 종신보험 판매량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생존시와 사망시 모두 고액 보장을 하고 있는 점이 이 상품의 인기 비결이다.선진국형 보험으로 알려진 CI보험은 암·심근경색 등 중대한 질병이나 중대한 수술시 보험금의 50% 또는 80%를 미리 지급한다.나머지는 사망·1급장해시 지급하도록 설계돼 생존시나 사망시 현실적인 보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삼성리빙케어보험의 보장 대상인 중질병은 암·심근경색·뇌졸중·말기신부전증 외에 관상동맥수술·장기이식수술 등의 중대한 수술,혼수상태·사지마비·절단·실명 등 1급 장해를 포함해 모두 17가지다.가입연령은 15∼59세이며,보험료는 35세 주계약 1억원(20년 납입)을 기준으로 남자 22만 5400원,여자 16만 5400원이다.
  • 금융특집 / ING생명 프리스타일 연금보험

    ‘보험 가입으로 노후설계하세요.’ 보험금 납입기간 및 연금개시 연령을 자유롭게 단축하거나 연장할 수 있는 연금형 보험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ING생명은 가입자의 선택에 따라 연금개시 연령은 46세에서 80세까지,보험료 납입기간은 7년 이상 범위에서 정할 수 있다.연금 지급 기간이 최저 20년 보장되는 종신형 연금상품 ‘무배당 프리스타일 연금보험’을 판매한다.가입연령은 만 15세에서 63세까지이며,가입 한도액은 1계좌당 10만원 이상 250만원 이하(56세 이상은 최저보험료가 30만원)이다. 또 ‘추가납입특약’을 활용하면 소득에 따라 보험료 납입 규모를 조정할 수 있다.종신·확정·상속연금형 등 다양한 지급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연금 적용 이율은 약관대출이율(2003년 9월 현재 7%)에서 1.5%포인트를 제외한 안정적인 이자를 보장한다.ING생명 관계자는 “가입후 7년이 지나면 보험차익에 대한 이자소득세가 면제돼 재산증식에도 유리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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