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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보·생보 질병·상해보험 혈투… 혜택 늘었다

    손보·생보 질병·상해보험 혈투… 혜택 늘었다

    손해보험사(손보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제3보험 시장을 빼앗으려는 생명보험사(생보사)의 도전이 거세다. 제3보험이란 건강보험, 암보험, 어린이보험 등 질병·상해 또는 그로 인한 간병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현재 손보사 점유율은 70% 이상이다. 생보사들이 굳이 제3보험 시장에 뛰어든 것은 고령화·저출산으로 생보사 주력 상품인 종신보험의 인기가 시들해졌기 때문이다. 또 제3보험이 새 회계기준(IFRS17)상 실적 상승에 유리하다는 점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생보사와 손보사의 경쟁은 반갑다. 같은 값에 더 많은 보장을, 또는 같은 보장을 더 싼 값에 이용할 수 있어서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2일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을 출시했다. 다양한 특약으로 폭넓은 보장을 받고 싶은 고객에게 추천할 만한 상품이라는 평가다. 이 상품은 주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특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선택할 수 있는 특약 수는 144개로 삼성생명 상품 중 가장 많다. 비용 절감이 가장 중요하다면 한화생명이 같은 날 출시한 ‘더에이치(The H) 건강보험’을 고려해 볼 만하다. 암·뇌·심장 등 관련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보험료는 절반 수준으로 낮춘 상품이다.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뇌·심장 질환의 새로운 위험률을 반영해 보험료를 낮췄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같은 보장을 50~60% 싸게 받는다. 신한라이프는 최근 진단비, 입원비, 수술비 등 100여개의 특약을 고를 수 있는 건강보험 ‘신한 통합건강보장보험 원(ONE)’을 내놨다. 이외에도 교보생명은 암보험을, 동양생명은 수술치료보험을 각각 내놨다. 손보사도 손놓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KB손해보험은 20·30세대를 겨냥한 상품 ‘KB 5.10.10(오텐텐) 플러스 건강보험’을 최근 개정했다. 가입한 고객의 연령대를 세분화해 사고 위험이 낮은 고객의 보험료를 깎아 준다. DB손해보험은 인터넷 가입 전용 태아보험 ‘DB 다이렉트자녀보험’을 내놨다. 다른 인터넷 전용 태아보험과는 달리 임신 22주차 이후에도 가입할 수 있다. 저체중아입원비, 장해출생보장금, 선천이상수술비 등을 보장한다. 한화손해보험의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도 주목할 만하다. 업계 최초로 난소 기능 검사를 지원한다. 또 유방암 종류를 네 가지로 구분해 최대 4회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올 신년사에서 “생보업계도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질병·상해보험 등 제3보험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 상품의 경쟁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생보사의 도전과 손보사의 응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이선균의 비극 다시 없도록… 봉준호 감독 등 문화예술인 12일 성명 낸다

    이선균의 비극 다시 없도록… 봉준호 감독 등 문화예술인 12일 성명 낸다

    봉준호 감독 등 영화계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인들이 오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진상 촉구에 나선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국내 주요 영화제를 비롯해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등 영상 제작 실무자 단체와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등 모두 29개 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결성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9일 “지난달 27일 작고한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성명 발표 이유를 밝혔다. 성명서에는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 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다. 성명서 발표에는 봉 감독과 윤종신 가수 겸 작곡가, 이원태 감독, 최덕문 배우,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등이 참석해 발언한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어느 한 단체가 주도하거나 특정 인물이 주도하는 게 아니라 이선균의 죽음에 대해 뜻을 같이하는 단체들이 협의해 준비했다”며 “이선균 배우 발인식에 관계자들이 모여 회의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성명서를 발표한 뒤 이후 구체적 일정이나 움직임에 대해 단체들이 추가로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해 10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지난달 23일까지 세 차례 경찰 조사를 받다가 같은 달 27일 성북구 한 주차장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이후 경찰의 과도한 수사와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 임산부 집단 강간한 남성 11명을 ‘풀어준’ 정부…황당한 이유 [여기는 인도]

    임산부 집단 강간한 남성 11명을 ‘풀어준’ 정부…황당한 이유 [여기는 인도]

    인도의 한 주(州)법원이 임신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가해 남성 11명을 조기 석방하라고 명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CNN 등 외신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도 최고법원은 무슬림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 11명을 조기 석방하기로 한 주 법원의 결정을 뒤집고, 다시 교도소에 수감하라고 명령했다. 2002년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 사이에 폭동이 벌어진 틈을 타 20대 남성 11명은 당시 임신 중이었던 무슬림 여성 빌키스 바노를 집단 성폭행했다. 가해 남성들은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역시 무슬림인 바노의 딸(당시 3세)과 가족 등 14명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체포된 가해 남성들은 2008년 재판에서 강간과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후 구자라트주(州) 정부 자문위원회는 수감자가 14년을 복역하면 석방될 수 있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조항에 따라 가해 남성들에게 사면을 허용했다. 1992년 만들어진 사면 정책은 범죄의 종류와 관계없이 14년을 복역한 후에는 사면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은 2014년 개정을 통해 강간범과 살인범 등 특정 범죄자는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구자라트주는 가해 남성들이 유죄 판결을 받을 당시의 법에 따라 이들이 사면될 수 있다고 명령했다. 피해 여성은 주 정부의 결정에 즉각 반발하며 소송을 진행했고, 인도 최고법원은 8일 구자라트주 정부 자문위원회가 결정을 파기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인도 최고법원 측은 “해당 사건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재판과 선고가 이뤄졌으므로, 구자라트주 정부는 사면 명령을 내릴 권한이 부족하다”면서 “구자라트 주정부가 재량권을 남용해 죄인 11명을 무단 석방한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 여성의 변호인인 쇼브하 굽타는 최고법원의 판결이 나온 당일 “이번 판결로 인도의 법치주의가 회복됐다”면서 “법 조항 전체를 해석하고 죄인들이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단호하게 지시한 판사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CNN은 “인도 정부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17분에 1명 꼴로 성폭행 피해자가 발생한다”면서 “바노의 사례는 무슬림 뿐만 아니라 여성의 권리를 옹호해 온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았다”고 전했다.한편, 바노를 끔찍한 집단 강간의 피해자로 만든 2002년 이슬람교-힌두교 유혈사태는 가해남성들을 사면한 구자라트주에서 시작됐다. 당시 유혈사태로 1000여 명에 달하는 무슬림이 살해당했고, 이 중에는 어린아이들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극단주의 힌두교도 폭도 수백 명은 이슬람교도들이 사는 빈민가에 불을 지르고 이슬람교도들을 마구잡이로 폭행했다. 바노의 가족은 그 피해자들 중 일부였고, 무슬림인 바노 역시 끔찍한 피해를 입었다. 가해 남성들이 조기 석방된다는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인도 전역에서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현지에서는 가해 남성들을 석방하기로 한 결정이 정치적, 종교적, 성차별에 해당한다는 비난이 일면서 바노의 권리 보호 및 가해자들의 석방을 막기 위한 전국적인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 봉준호 등 영화인, 이선균 죽음에 진상규명 촉구…12일 성명서 낸다

    영화계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인들이 오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국내 주요 영화제를 비롯해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등 영상 실무자 단체, 그리고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등 모두 29개 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결성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지난달 27일 작고한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라면서 성명을 내는 이유를 9일 밝혔다. 성명서에는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봉준호 감독과 윤종신 가수 겸 작곡가, 이원태 감독, 최덕문 배우와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등이 참석해 발언한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어느 한 단체가 주도하거나 특정 인물이 주도하는 게 아니라 이선균의 죽음에 대해 뜻을 같이하는 단체들이 협의해 준비한 것”이라며 “우선 성명서 발표를 한 뒤 이후 구체적인 일정이나 움직임에 대해선 단체들이 추가로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선균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다가 지난달 27일 성북구의 한 주차장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이후 경찰의 과도한 수사와 일부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 “이선균 죽음 안타까워”…봉준호·윤종신, 기자회견 연다

    “이선균 죽음 안타까워”…봉준호·윤종신, 기자회견 연다

    봉준호 감독,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 등이 고(故) 이선균 사망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 측은 9일 “문화예술인들이 12일 오전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알렸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지난해 12월 27일 작고한 고(故)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과 윤종신 가수 겸 작곡가, 이원태 감독, 최덕문 배우,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고영재,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최정화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세 차례 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다. 간이시약 검사, 모발 2차 정밀 감정, 추가 체모 채취 후 진행한 정밀검사 등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속적으로 마약 고의 투약 혐의를 부인해 왔다.
  • “실종된 남편이 논바닥서 불 탄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실종된 남편이 논바닥서 불 탄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30대에 남편을 잃고 전세 사기 등 피해까지 당한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의문스러운 남편의 죽음과 연이은 악재를 겪은 58세 사연자 A씨가 출연했다. 이날 A씨는 “30살 때 의문의 사고로 남편을 잃었다”며 “살인 사건이었다”고 토로했다. 남편에 대해 A씨는 “1997년도 1월에 남편이 퇴근을 안 하더라. 외박 이런 것도 없었던 사람이다. 날이 갈수록 이상하더라. 실종신고를 하러 갔는데 신고를 안 받아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시절에 6개월 동안 안 돌아오면 자동 이혼이 돼서 그걸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고 남편이 바람났을 거라고 추측했다. 그런데 저는 그게 아니라서 네 번이나 경찰에 신고하러 갔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이 불에 탄 시신이 논바닥에 있다고 했다”며 “현장에 가서 확인했더니 남편의 시신이 맞았다. 노상강도 사건이었던 것 같았는데, 실마리가 없어 범인을 잡지 못한 채 공소시효 15년도 지나버렸다”고 했다. 이후 A씨는 친정엄마가 있는 고향으로 내려갔다. 그는 “엄마와 함께 두 아이를 키웠다”며 “전세 사기로 3500만원을 잃고 경매로 넘어간 집을 되찾으려고 시도하다 추가로 5000만원 빚을 졌다. 아직도 빚을 갚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MC 서장훈은 “평생 고생하느라 본인의 삶은 없었던 것 같다. 만학도로서 대학원 진학이 꿈이라면 보험이라도 깨서 꼭 학업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 테러범에게도 인권 있다?…77명 살해한 연쇄테러범, 국가 상대 소송[핫이슈]

    테러범에게도 인권 있다?…77명 살해한 연쇄테러범, 국가 상대 소송[핫이슈]

    노르웨이의 연쇄테러범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교도소에 갇혀있는 동안 인권을 침해받았다는 것이 소송의 이유다. 2011년 7월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정부청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이후 총기를 난사해 총 77명의 목숨을 앗아간 연쇄 테러범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은 이듬해부터 교도소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독방에 감금된 자신의 교도소 생활이 유럽인권협약에 따라 비인도적인 처우에 해당한다며 인권을 침해받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현재 브레이빅이 수감돼 있는 오슬로 북서부 티리스트란드의 링기케 교도소는 매우 쾌적하고 넓은 시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은 “브레이빅은 주방과 식당, 게임기, 여러 개의 안락의자와 에펠탑 그림이 걸린 교도소의 독방에서 생활한다”면서 “해당 교도소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가능한 다양한 운동기구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브레이빅의 변호인단 측은 “브레이빅은 독방에서 생활함으로써 외부 세계의 그 누구와도 의미있는 관계를 맺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 “특히 그가 외부에 편지조차 쓰지 못하도록 한 조치는 인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브레이빅은 2012년에도 교도소 측에 서한을 보내 수감생활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빵에 바를 버터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는다’, ‘커피가 너무 차갑다’, ‘보습제를 제공하지 않는다’, ‘수감실에 장식이 되어 있지 않고, 풍경도 아름답지 않다’, ‘수갑이 너무 날카로워 손목이 베인다’ 등의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브레이빅의 주장은 유럽인권재판소에서 기각됐다. 이후 브레이빅은 2022년 가석방을 신청했지만,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잉게 한센 현지 법률 전문가는 “테러범은 수감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달라진 게 전혀 없다”며 “그의 가석방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검찰 측도 “그가 석방될 경우 재범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브레이빅은 이후 법의학위원회에 의해 망상성정신분열병 진단을 받았다. 77명 살해한 극우주의자 “무슬림 이민자로부터 유럽 구하려 한 것” 한편, 브레이빅은 2011년 7월 22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정부청사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이후 10~20대 학생들 700여 명이 참여한 여당 노동당의 청년캠프 행사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77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이후 그는 “무슬림 이민자로부터 서유럽을 구하려 한 것”이라며 허무맹랑한 주장을 늘어놓았다. 그는 지난해 가석방 심리에 출석할 당시에도 영어로 ‘백인 민족에 대한 학살을 멈춰라’라는 문구가 쓰인 종이를 들고 법정에 들어서며 나치 경례를 하는 등 극단적인 극우주의자의 면모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이 자리에서도 브레이빅은 “나는 (극우주의자들로부터) 세뇌당했다. 제3제국(나치 독일 체제)을 재건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그것을 어떻게 할지는 각 전사에게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브레이빅은 연쇄 테러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21년 형을 선고받았다. 노르웨이 법정은 피고에게 선고한 징역형이 끝나는 시점에 다시 5년을 연장할 수 있는 권한이 있으며, 이 권한은 복역이 끝날 때마다 무제한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노르웨이 법원이 브레이빅을 사회에 복귀시킬 수 없을 만큼 위험하다고 판단한다면, 징역형을 5년 씩 추가로 연장해 무기징역형 또는 종신형을 살게 할 수 있다.  
  • “넌 아프단다” 불치병 강요한 母 살해한 딸, 출소 후 SNS스타 됐다

    “넌 아프단다” 불치병 강요한 母 살해한 딸, 출소 후 SNS스타 됐다

    자신의 친모를 살해하는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많은 사람에게 동정받는 인물이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집시 로즈 블랜처드(32)다. 그는 지난 2015년 당시 남자친구인 니컬러스 고드존과 함께 어머니인 디디 블랜처드를 살해하려 계획했고, 고든존이 직접 디디를 살해했다. 집시 로즈가 응원받는 이유는 그가 어린시절 어머니로부터 끔찍한 학대를 당했기 때문이다.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2015년 6월 미주리주 자택에서 디디 블랜처드가 숨진 채 발견됐을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집시 로즈는 휠체어를 사용하고 정신 능력이 다소 저하된 상태로 보였다. 그런데 당국은 수사 과정에서 집시 로즈가 실제로 걸을 수 있고 의학적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집시 로즈의 변호사인 마이크 스탠필드에 따르면 집시는 어린시절부터 10여년간 어머니로부터 감금·학대 당하고 있었다. 스탠필드는 “집시의 어머니는 집시에게 필요하지 않은 약을 먹이고, 필요하지 않은 시술을 받게 하는 등 신체적·의학적으로 학대했다”며 “어머니가 먹인 약 때문에 집시는 대부분의 치아를 잃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집시의 어머니는 주변 사람들에게 “집시가 백혈병과 근육위축증을 앓고 있다”고 거짓말하며 금전적 후원을 받기도 했다. 당시 이 사건은 큰 화제를 모았다. 부모나 보호자가 세간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아이의 질병을 과장하거나 꾸며내는 심리적 장애를 일컫는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 사례로 다뤄졌다. 다만 디디 블랜처드가 사망하기 전까지 이 장애를 공식적으로 진단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시 로즈는 2급 살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검찰과의 양형 합의에 따라 최소 형량인 징역 10년을 선고받았고, 7년여간의 복역을 마치고 지난달 28일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함께 범행한 고드존은 1급 살인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집시 로즈의 출소 소식에 대중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 언론은 3일(현지시간) 잇따라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집시 로즈가 교도소에서 풀려났다. 이제 그는 어디에나 있다”는 제목으로 온라인상에서 계속 화제를 모으는 그의 이야기와 대중이 이토록 높은 관심을 보이는 배경을 자세히 분석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교도소에서 영웅으로: 집시 로즈가 ‘자유’의 첫날을 맞고 있다”는 제목으로 미국 대중의 열광적인 반응을 조명했다. 집시 로즈의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에서도 대중의 관심을 실감할 수 있다. 그의 계정은 출소 전부터 만들어졌는데, 출소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인스타그램과 틱톡 팔로워가 각각 630만여명, 640만여명으로 늘었다. SNS에는 수감 중 만나 결혼한 남편과의 소소한 일상 사진 등이 올라와 있다. 특히 집시 로즈가 출소 후 팬들에게 안부를 전한 영상 등 틱톡 게시물은 총 1680만회의 ‘좋아요’를 받았다. USA투데이는 그의 팬덤에 대해 “팬들은 그를 동정하고, 그를 보호하고 싶어 한다. 그의 사회 복귀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 “H.O.T.가 뭐죠?”…수능 최초 만점자 오승은 근황

    “H.O.T.가 뭐죠?”…수능 최초 만점자 오승은 근황

    수능 최초 만점자 오승은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전설의 수험생’이라 불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초 만점자 오씨가 출연했다. MC 유재석은 오씨를 만나자마자 “H.O.T.가 뭐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1998년 당시 오씨는 그룹 H.O.T.를 잘 모른다고 말해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이에 오씨는 “이젠 알죠. K-팝 역사를 쓰신 분들이죠”라고 대답했다. 오씨는 근황에 대해 “미국에서 계속 물리학 연구를 하고 있다. 요즘에는 학문의 경계가 불분명해서 물리 연구하고 생물학도 하다가 지금은 반반 섞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 UC샌디에이고에서 테뉴어 트랙 중이라고 설명했다. 테뉴어 트랙이란 조교수로 임용돼 종신교수가 되기 위해 심사받는 과정이다. 오씨의 근황에 유재석은 “역시 학문의 길을 걷고 계시다”며 감탄했다.
  • [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정치의 사법화’가 촉발한 ‘사법의 정치화’… 법원 신뢰 추락 우려/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정치커뮤니케이션)

    [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정치의 사법화’가 촉발한 ‘사법의 정치화’… 법원 신뢰 추락 우려/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정치커뮤니케이션)

    한국 정치의 굵직한 흐름이 사법부 결정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민주화 이후 전직 대통령들 대다수가 사법적 문제로 감옥에 가거나 탄핵됐다. 한국 정치에서는 정치와 사법의 경계가 무너진 지 오래다. 이에 따라 정권이 바뀔 때마다 ‘코드’가 맞는 후보를 대법관으로 임명하는 일이 일상화돼 버렸다. 미국에서도 종신제인 연방대법관 가운데 공석이 생기면 정부 이념 및 정책 지향성과 일치하는 후보를 임명하는 것이 상식이다. 미국은 대법원이 우리나라 헌법재판소 역할까지 담당하다 보니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의 차이는 극심한 ‘정치의 사법화’로 인한 ‘사법의 정치화’에 있다. 사실 우리 체제에서는 낙태나 소수자 우대 정책 등 정책적 함의를 가진 판결을 통한 사회 변화에 대법원보다 헌법재판소가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한편 우리는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대법원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미국보다 훨씬 많다.우선 어느 정부든 지난 정권 인사에 대한 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나오지 않을 경우 무리하게 수사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정치적 타격이 커진다. 가령 문재인 정부 시절 박근혜 정부 관련 인사들의 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나오지 않았다면 정권의 정당성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민주당에 치명타, 무죄 판결을 받을 경우 정권에 큰 타격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재판 결과도 각종 선거에서 여야의 유불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현역 의원들의 경우 당선이 취소되거나 의원직 박탈 등 의석 축소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어 정치적 함의가 크다. 마찬가지로 공무원들도 사법적 불이익에 대한 우려를 가질 수 있어 충성도 제고를 위해 대법관 코드 인사가 중요할 수 있다. ●대법 전원합의체 판결 325건 분석 이 글에서는 이용훈, 양승태, 김명수 전 대법원장 재임 시기인 2006년 3월~2023년 7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325건을 계량적으로 분석해 대법관별 판결 성향을 추정했다. 분석에 포함된 대법원장 및 대법관은 총 50명이다. 이를 위해 ‘잠재변수 모형’이라는 통계 모형을 적용했다. 이 모형에서는 판결에 대한 주관적 판단 없이 계속해서 동일한 판결을 내리는 대법관들을 군집화해 유사한 점수가 부여되도록 한다. 연구자의 주관적 판단이 관여할 여지 없이 대법관별로 상대적인 판결 성향을 추정할 수 있어 미국에서는 학계와 언론에서 널리 활용되는 방식이다. 분석값은 대법관 50명의 평균값인 0을 기준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진보 성향, 높을수록 보수 성향을 의미하도록 방향성을 지정했다. 우선 분석에 포함된 50명 대법관 중 속칭 ‘독수리 5형제’(김영란(-1.585), 전수안(-1.360), 박시환(-1.193))에 속한 3명과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오경미(-1.438), 이흥구(-1.082) 대법관이 가장 진보적인 성향의 대법관으로 분류됐다. 가장 보수적인 대법관은 안대희(1.6 48), 김황식(1.359), 오석준(1.003), 민일영(0.803), 신영철(0.729) 대법관 등이었다. 이 중 안대희, 김황식 대법관은 노무현 대통령이 임명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독수리 5형제 등 역대급 강성 진보 대법관들을 다수 임명한 것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를 의식한 임명이 아니었나 추론해 볼 수 있다. 판결 참여 빈도가 아직 많지 않아 정확한 추정은 어려우나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오석준 대법관이 전체에서 세 번째로 보수적인 대법관이었던 점도 주목할 만하다.●‘중도’ 지향 대법관 임명 가능성 희박 임명권자별로 나눠 분석해 보면 진보 정부 중 문재인(-0.358)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관이 가장 진보적이었으며 이어 노무현(-0.117), 김대중(0.032) 대통령 순이었다. 반면 박근혜(0.099), 이명박(0.171)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관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판결을 내리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결과는 대법관 판결 경향이 임명권자에 따라 상당히 달라진다는 것을 계량적으로 보여 준다. 문제는 정치 양극화의 극단화에 따른 정치의 사법화가 극심해짐에 따라 사법의 정치화 또한 심화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언젠가부터는 대통령 자신뿐 아니라 친인척, 측근, 참모, 여야 의원들까지 모두 사법적 결정에 의해 운명이 결정되는 일이 늘어 최근 들어 정치의 사법화 범위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렇다 보니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들은 잠재적 사법 처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정치와 행정을 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충성’을 담보하는 대법관을 임명할 동기도 함께 늘어난다. 후보의 중립성이나 전문성보다는 이념적 선명성이 중요한 척도가 되는 듯하다. 잠재적 대법관 후보들 입장에서는 특정 진영에 줄을 서 선명성 경쟁을 벌일 동기가 커진다. 자신이 줄 선 진영의 정부가 들어왔을 때 운이 맞으면 대법관에 임명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는 것이다. 반면 이런 환경에서는 중도를 지향하는 법관이 대법관이 될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진다.●정권 바뀌자 돌아선 ‘변신 로봇형’도 실제로 대법관 성향을 시계열적으로 분석해 보면 최근 몇 년간 대법관들 간의 판결 경향 간극은 과거보다 커져 양극화가 심화됐다. 가령 그해에 가장 진보적인 대법관과 보수적인 대법관 간 경향성 차이를 살펴보면 문재인 정부 초기였던 2018년에는 0.490 정도였던 것이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803과 2.916으로 크게 늘어난 점을 알 수 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보수 정부에서 임명했던 대법관들조차 보수적인 판결을 내릴 수 없다가 현 정부 들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대법관들과 현 보수 대법관들 모두 자신들이 속한 진영에 극도로 충실한 판결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즉 더 많은 대법관들이 예전보다 더 진영에 충실한 판결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심지어 정권이 바뀐 뒤 정권 코드에 맞는 방향으로 돌아서는 ‘변신 로봇형’ 대법관도 꽤 있었다. 한 예로 ‘50억 클럽’ 의혹의 중심인물로 이재명 대표가 2018년 경기지사 선거에서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논란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놓고 재판 거래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권순일 대법관은 사실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과 2015년에는 0.76, 0.52로 상당히 보수적인 판결 점수를 보였던 권 대법관이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2018년부터는 0.37(2018년), -0.84(2019년), -1.04(2020년)로 완벽하게 ‘진보’ 대법관으로의 변신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연방대법관의 종신제를 채택하고 있는 미국과 달리 임기제인 우리 대법원 특성상 정권이 바뀌면서 단기간 내에 유사한 사안에 대한 판결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장기간에 걸친 사회 분위기 변화에 따른 것이 아니라 사법의 정치화에 따른 것이다. 최근 ‘문재인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의 1심 재판부는 2020년 1월 기소된 지 무려 3년 10개월 만에 송철호·황운하·백원우씨 등 핵심 피고인의 선거 개입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놓아 “재판 지연의 결정판”이란 평가를 받았다. 사법의 정치화가 사법부에 대한 신뢰 추락을 가져올 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 각종 설문조사에서 모든 사회 기관을 통틀어 가장 낮은 사회적 신뢰를 받는 것이 국회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은 많이 보도된 바 있다. 대법원이나 대법관들이 국회나 국회의원들과 동급의 평가를 받을 날이 멀지 않았다고 결론 내린다면 너무 나가는 걸까.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정치커뮤니케이션)
  • 학대 일삼은 어머니 남친 시켜 살해한 미국 여성 7년 징역 끝 출소

    학대 일삼은 어머니 남친 시켜 살해한 미국 여성 7년 징역 끝 출소

    딸이 걸을 수 있는데 휠체어에 앉게 하고, 호흡에 문제가 없는데 산소튜브를 코에 꽂게 한 어머니가 있었다. 어머니는 자선단체 돈을 노리고 이런 짓을 일삼았다. 수십명 의사에게 진찰을 받게 했고, 딸이 거짓부렁으로 환자 행세를 하게 했다. 어머니는 딸이 훨씬 어리다고 나이까지 속여 동정을 유발했다. 딸은 학대를 일삼는 어머니를 살해하려고 마음먹었다.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건넸고, 남자친구는 여러 차례 흉기를 찔러 어머니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두 사람은 함께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960㎞ 떨어진 위스콘신주 고데존의 집 근처에서 체포됐다. 2015년 미주리주에서 벌어져 미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은 살인 교사범 집시 로즈 블랜차드(32)가 28일(현지시간) 새벽 3시 30분쯤 칠레코테 교도소 밖으로 나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2급 살인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던 블랜차드는 몇 년에 걸쳐 어머니 디 디로부터 학대를 받은 뒤 남자친구 니콜라스 고데존과 살해 음모를 꾸몄다고 털어놓았다. 검찰과 양형거래 끝에 비교적 가벼운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은 그는 7년만 형기를 치르고 모범수로 석방됐다. 남자친구 고데존은 가석방 없이 종신형을 살고 있다. 디 디는 사람들에게 딸이 뇌전증, 백혈병, 근육위축증을 포함한 여러 질환을 앓고 있는 심각한 장애를 갖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녀는 이렇게 해서 자선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아 생계를 이어갔으며, 수십명 의사들이 딸을 진찰하게 만들었고, 종종 딸을 실제보다 더 어린 모습으로 묘사하고 불필요한 치료를 받도록 강요했다. 2015년 짐 아노트 보안관은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의 사기 행각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눈에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다”면서 “미스터리와 대중 기만으로 둘러싸인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수감된 동안 그녀는 어머니의 학대에 대해 상세히 털어놓는 인터뷰를 여러 차례 했으며, 회고록을 써서 다음달 출간될 예정이다. 가장 최근에는 피플 매거진 인터뷰를 통해 “엄마가 죽어 기쁘다거나 내가 한 일이 자랑스럽다거나 하는 얘기를 들을 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날이면 날마다 자책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 이선균, 장례 이틀째…지드래곤, 국화꽃 사진 추모

    이선균, 장례 이틀째…지드래곤, 국화꽃 사진 추모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장례 이틀째를 맞아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과 봉준호 감독 등 동료 배우와 연예 관계자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배우 김희선, 정려원, 유선, 오나라, 김지현, 이무생, 최원영, 하도권, 송선미, 이기우, 이무생, 전진오, 이중옥, 박수영, 강신일, 가수 길, 영화감독 김창훈 등은 28일 오후 이선균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유인촌 장관은 취재진에게 “안됐다. 한창 일할 나이고 젊은 나이인데 마음이 아프다. 비극이다. 지금 나도 마음이 어렵다”고 비보를 접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오히려 나는 선배 입장에서 훨씬 더 여러 가지로 착잡하고 마음이 아프다. 나도 배우인데 너무 안됐다”며 슬픔을 표했다.앞서 빈소가 마련된 당일에는 배우 유재명, 송영규 그리고 영화 ‘범죄도시’를 제작한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원석 감독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했다. 배우 이정재, 정우성, 마동석, 김남길, 전도연, 하정우, 김성철, 김상호, 조정석, 조진웅, 설경구, 문성근, 김도현, 배유람, 박명훈, 류준열, 유연석, 김종수, 이성민, 배성우와 대만 배우 쉬광한(허광한) 등도 이날 장례식장을 찾았다. 조진웅과 조정석은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을 받아 참담하고 슬픈 표정으로 한동안 자리를 지켰다. 영화감독 이창동, 정지영, 변성현, 변영주와 방송인 장성규 등도 빈소를 방문했다. 이날 오전에는 봉준호 감독, 방송인 신동엽, 배우 지승현, 문근영 등이 빈소를 찾았다. 신동엽은 입을 굳게 다문 채 굳은 얼굴로 빈소로 향했고, 문근영은 조문을 마친 뒤 눈시울을 붉힌 채 장례식장을 나왔다.소셜미디어(SNS)에서도 동료 배우 이선균에 대한 추모가 이어졌다. 지드래곤은 인스타그램에 게시글 대신 하얀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윤종신은 “일보다는 아이들 얘기 동네 얘기들을 나눴던 따뜻한 아빠, 이웃이었던 선균이 이게 함께 한 마지막 사진이 되었네. 고생했어, 이제 아파하지 말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애도의 글을 올렸다.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고(故) 이선균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애도해 주시는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발인을 포함해 이후 진행되는 모든 장례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오니 마음으로만 애도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임형주 英왕립예술학회 종신회원…“한영 문화예술에 가교 역할 할 것”

    임형주 英왕립예술학회 종신회원…“한영 문화예술에 가교 역할 할 것”

    팝페라 테너 임형주(37)가 영국왕립예술학회 종신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임형주는 26일 소속사 디지엔콤을 통해 “한영 수교 140주년이 되는 올해 영국왕립예술학회 종신 석학회원 가입 승인이 이뤄지고 왕실로부터 공칭을 받아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한국과 영국의 문화예술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1754년 설립된 영국왕립예술학회는 제조, 상업, 인문 예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입회 희망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임형주는 자신의 이름 뒤에 영국왕립예술학회 회원임을 나타내는 ‘FRSA’(Fellow of the Royal Society of Arts) 명칭을 쓸 수 있다.
  • ‘최강 한파’ 속 홀로 캠핑 떠난 40대, 눈 속서 숨진 채 발견

    ‘최강 한파’ 속 홀로 캠핑 떠난 40대, 눈 속서 숨진 채 발견

    경기 포천에 있는 국망봉으로 홀로 산속 캠핑을 떠난 40대가 실종 신고 사흘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일은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고,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체감온도 영하 21도)로 전국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하는 등 ‘최강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때였다.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낮 12시쯤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국망봉 등산로 입구로부터 1㎞가량 떨어진 곳에서 눈 속에 파묻혀 숨진 40대 남성 A씨가 발견됐다. 앞서 A씨는 지난 19일 국망봉으로 홀로 캠핑하러 갔고 다음 날 오전까지 연락이 되다가 이후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틀 뒤인 21일 오전 2시 30분쯤 “가족(A씨)이 캠핑을 간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군 당국이 모두 동원돼 장비 65대와 인력 364명을 투입하는 등 국망봉 일대에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당시 등산로에 눈이 많이 쌓여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A씨가 눈길에서 하산하다가 실족한 뒤 동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이승만, 32년 만에 첫 ‘이달의 독립운동가’

    이승만, 32년 만에 첫 ‘이달의 독립운동가’

    이승만 전 대통령이 내년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국가보훈부가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1월 이후 32년 만으로, 464번째 이달의 독립운동가다. 보훈부는 ‘세계 속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2024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38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로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했거나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외국 출신 인물들이 뽑혔다. 외국인 출신으로는 부산 일신여학교 학생들과 3·1운동을 함께했던 호주인 마거릿 샌더먼 데이비스·이저벨라 멘지스·데이지 호킹(3월), 영국과 미국, 프랑스 등에서 한국 독립을 호소한 프레더릭 A 매켄지·플로이드 윌리엄 톰킨스·루이 마랭(6월), 제주도 교인들에게 일본의 실태를 폭로한 아일랜드 선교사인 패트릭 도슨·토머스 대니얼 라이언·오거스틴 스위니(12월) 등이 선정됐다. 8월에는 곽낙원(김구 어머니), 임수명(신팔균 부인), 이은숙(이회영 부인), 허은(허위 손녀) 등 여성 독립운동가, 9월에는 부부가 함께 광복군 활동을 했던 안춘생·조순옥, 박영준·신순호가 뽑혔다. 이 전 대통령은 독립운동가라는 업적에도 불구하고 종신 집권을 위한 부정 선거로 촉발된 4·19혁명으로 대통령에서 물러난 이력 때문에 논란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 이 전 대통령을 “국부”로 지칭하고 “이승만기념관 건립이 소신”이라고 밝혀 온 박민식 보훈부 장관의 영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은) 장관이 마음대로 할 사안이 아니라 선정위원회 등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 경영권 분쟁에 ‘킬러’ 고용…아들 살해 모의한 비정한 부친 [여기는 동남아]

    경영권 분쟁에 ‘킬러’ 고용…아들 살해 모의한 비정한 부친 [여기는 동남아]

    아들과 사업 경영권을 두고 분쟁을 겪던 남성이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해 아들과 아내를 살해하려한 혐의가 드러나 경찰에 체포됐다. 태국 방콕에 본사를 둔 대만 사업가 A(68,남) 씨는 사업상 분쟁으로 아들 제임스(29)와 아내, 변호사를 살해하기 위해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했다고 방콕포스트는 24일 전했다. A 씨는 지난 1990년 방콕에 수출용 전자제품 제조회사를 설립했고, 이후 아내와 아들도 회사 이사진으로 경영에 참여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부친 A 씨가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사실을 알아차렸고, 이에 A 씨를 상대로 20여 건의 소송을 제기하고 경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A 씨는 아들을 제거하기 위해 회사의 컨설턴트인 B(64,남) 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해군 출신이었던 B는 살인청부업자인 C(69,남) 씨를 소개했다. C 씨는 과거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가 최근 감형을 받고 풀려났다.  이들의 범행 모의는 제임스의 경찰 신고로 들통이 났다. 제임스는 최근 누군가가 항상 본인을 미행하는 사실을 알아챘다. 그는 가족에게 위험이 생길까 두려워 우선 어머니를 대만으로 귀국시켰다. 이어 방콕 현지 경찰을 찾아가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미행당하고 있다고 알린 뒤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또한 부친이 회삿돈을 횡령한 사실을 알리며, 이로 인해 부친과 마찰을 빚고 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경찰은 전과가 있던 C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 씨의 끔찍한 범행 계획을 알게 됐다. C 씨는 “A 씨로부터 아들과 아내, 변호사를 살해하는 데 각각 50만 바트(약 1883만원)씩, 총 150만 바트(약 5650만원)를 받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지난 22일 가족을 살해할 계획을 세운 A 씨와 조력자 B 씨, 그리고 살인청부업자로 고용된 C 씨를 체포했다. 이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이미 충분한 증거를 수집했다”면서 “죄질이 나쁘고, 풀려날 경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보석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 한국형 제시카법·이민청… 미완성의 ‘한동훈표 법안’

    한국형 제시카법·이민청… 미완성의 ‘한동훈표 법안’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돼 법무부를 떠나면서 후임자로 학자와 검찰 출신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후임자가 재발 우려가 높은 성범죄자 주거지를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과 가석방 없는 종신형 등 미완에 그친 ‘한동훈표 법안’을 완성도 있게 추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4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장관의 뒤를 이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장영수(63)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길태기(65·사법연수원 15기)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 박성재(60·17기) 법무법인 해송 대표변호사 등이 거론된다. 검사 출신 중용에 대한 비판 여론을 감안해 학계 인사를 기용하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장 교수가 후임으로 급부상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길 변호사는 법무부 차관·대검찰청 차장검사·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지냈고, 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장·서울고검장을 지낸 검찰 출신이다. 후임 장관은 검찰 인사 등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동시에 한 전 장관이 추진해 온 주요 정책 과제를 이어받게 된다. 아직 국회에 법안이 제출되지 않았지만 과도한 기본권 제한이자 이중 처벌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한국형 제시카법이 입법을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10월 법무부는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자 또는 3회 이상 성범죄를 저지른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대상자에 대해 출소 이후 정부가 정한 공공시설에 거주토록 명령하는 한국형 제시카법을 입법 예고했다. 한 전 장관이 취임 첫날부터 검토를 지시했던 ‘출입국·이민관리청’(가칭) 신설도 주목받는다. 법무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교육부에 흩어진 출입국·이민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불법 체류자는 줄이고 국익에 도움이 되는 외국 인재·숙련 인력은 오래 거주토록 하겠다는 구상으로 만들어졌다. 이 역시 법안은 제출되지 않은 상태다. 한 전 장관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 추진, 촉법소년 연령 기준 하향 등 국민 관심도가 높은 정책을 추진해 왔다. 순직 군인·경찰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배상법 개정도 마무리되지 않았다. 취임 후 1년 7개월간 법무 정책을 거침없이 추진했던 한 전 장관이 떠나면서 ‘한동훈표 법안’이 표류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 전 장관은 지난 21일 이임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여당의 비대위원장이 되면 공공을 위해 사심 없이 추진했던 정책들을 더 잘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한국형 제시카법·이민청…미완성 ‘한동훈표 법안’ 어떻게 되나

    한국형 제시카법·이민청…미완성 ‘한동훈표 법안’ 어떻게 되나

    장영수·길태기·박성재 등 후임 거론‘실세 장관’ 이어 정책 추진할지 주목韓 “비대위원장 되면 정책 더 잘 추진”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로 떠나면서 후임자로 학자와 검찰 출신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후임자가 재발 우려가 높은 성범죄자 주거지를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과 가석방 없는 종신형 등 미완에 그친 ‘한동훈표 법안’을 완성도 있게 추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4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장관의 뒤를 이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길태기(사법연수원 15기)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 박성재(17기) 법무법인 해송 대표변호사 등이 거론된다. 검사 출신 중용에 대한 비판 여론을 감안해 학계 인사를 기용하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장 교수가 후임으로 급부상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길 변호사는 법무부 차관·대검찰청 차장검사·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지냈고, 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장·서울고검장을 지낸 검찰 출신이다. 후임 장관은 검찰 인사 등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동시에 한 전 장관이 추진해온 주요 정책 과제를 이어받게 된다. 아직 국회에 법안이 제출되지 않았지만 과도한 기본권 제한이자 이중 처벌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한국형 제시카법이 입법을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10월 법무부는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자 또는 3회 이상 성범죄를 저지른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대상자에 대해 출소 이후 정부가 정한 공공시설에 거주토록 명령하는 한국형 제시카법을 입법예고했다. 한 전 장관이 취임 첫날부터 검토를 지시했던 ‘출입국·이민관리청’(가칭) 신설도 주목받는다. 법무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교육부에 흩어진 출입국·이민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불법 체류자는 줄이고 국익에 도움이 되는 외국 인재·숙련 인력은 오래 거주토록 하겠다는 구상으로 만들어졌다. 이 역시 법안은 제출되지 않은 상태다. 한 전 장관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 추진, 촉법소년 연령 기준 하향 등 국민 관심도가 높은 정책을 추진해왔다. 순직 군인·경찰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배상법 개정도 마무리되지 않았다. 취임 후 1년 7개월간 법무 정책을 거침없이 추진했던 한 전 장관이 떠나면서 ‘한동훈표 법안’이 표류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 전 장관은 지난 21일 이임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여당의 비대위원장이 되면 공공을 위해 사심 없이 추진했던 정책들을 더 잘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 추위에 50대 동사 등 충남 예산서 인명 피해 잇따라

    추위에 50대 동사 등 충남 예산서 인명 피해 잇따라

    22일 충남 예산군에서 추위와 기계사고로 인명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예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쯤 예산읍 한 도롯가에서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마을 주민이 눈 속에 파묻힌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관련한 별도 실종신고는 접수되지 않았고, 사망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간경화 등 지병을 앓았던 A씨가 귀가 도중 쓰러졌다가 방치돼 동사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29분께 삽교읍 한 직물 제조 업체에서는 30대 외국인 근로자 B씨가 기계에 몸이 끼이는 사고가 났다. B씨는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실을 감는 기계 앞에서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났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눈에 파묻혀 숨진 50대…음주 귀가 중 동사 추정

    눈에 파묻혀 숨진 50대…음주 귀가 중 동사 추정

    전국 곳곳에 눈발이 휘날린 가운데 22일 충남 예산군에서 50대 주민이 눈에 파묻혀 숨진 채 발견됐다. 충남 예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쯤 예산군 예산읍 한 도롯가에서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도로를 지나가던 마을 주민이 눈 속에 파묻힌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음주 후 귀가하다 쓰러져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간경화 등 지병을 앓았던 그는 장시간 도로에 방치된 탓에 동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관련한 별도 실종신고는 접수되지 않았고, 사망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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