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종신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홍콩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현진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68
  • 10㎝ “1등만 기억하는 세상 ‘제2의 장기하’라 불리긴 싫어요”

    10㎝ “1등만 기억하는 세상 ‘제2의 장기하’라 불리긴 싫어요”

    요즘 상종가인 인디 밴드 ‘10㎝’에는 ‘키 큰 남자’(180㎝) 한명과 ‘키 작은 남자’(170㎝) 한명이 있다. 두 사람의 키 차이는 더도 덜도 아닌 딱 10㎝. 그래서 밴드 이름이 10㎝다. 두 사람은 요즘 행복하다. 처음 찍어 낸 1집 앨범 1만장이 전부 매진된 데 이어 타이틀곡인 ‘그게 아니고’가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아이돌 스타들과 경합 중이기 때문이다. 다른 수록곡들도 100위권 안에 전부 이름을 올려 가요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인디 밴드의 앨범 중에서는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김동률, 윤종신, 유희열 등 평소 동경했던 음악가들이 트위터에 자신들의 노래를 소개해 줄 때마다 인기를 실감한다는 10㎝. 최근 안티 팬이 부쩍 늘어 ‘아, 정말 뜨긴 떴구나.’ 하고 실감한다는 10㎝. ‘인디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10㎝를 지난달 28일 서울 태평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키 큰 남자’ 윤철종(오른쪽·29)과 ‘키 작은 남자’ 권정열(28)이다. ●고교 선후배 사이… 군대도 동반 입대 두 사람은 샴쌍둥이처럼 호흡했다. 고교 선후배 사이로, 경북 구미에서 ‘해령’이란 밴드로 활동했다. 시간이 아까워 군대도 같이 갔다. 내무반이 바로 옆이었단다.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 짓이었다.”며 두 사람은 크게 웃었다. “군 복무하면서 영감을 많이 받았어요. (군대가)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이잖아요. 느끼는 게 많았죠.”(권정열) 군 복무 때 두 사람이 함께 만든 곡은 1집 앨범에도 실렸다. ‘킹스타’와 ‘Beautiful’ 두 곡이다. 두 곡 모두 왠지 구슬프다. 군대에서 군인들이 만든 노래답다. 권정열은 “군대에서 만든 노래를 들어보면 변태적이면서도 치열하다.”고 말했다.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리카노’라는 특이하고 단순한 가사로 구성된 ‘아메리카노’는 10㎝라는 밴드 이름을 세상에 알린 히트곡이다. 권정열이 들려주는 탄생 비화. “친구들과 함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다가 만들었어요. 기타를 치며 ‘아메리카노, 좋아 좋아 좋아’ 하며 장난치듯 한 소절씩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니 노래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가사에 두서가 없어요. 마지막에 장난으로 아메리카노는 쓴맛이 나니까 ‘써, 써, 써, 써’를 외쳤는데 철종이 형이 가사가 좋다고 후렴구에 넣자는 거예요. 이건 아니다 싶어 형이랑 엄청나게 싸웠죠.” 10㎝의 노래는 ‘아메리카노’처럼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만들어진다. 두 사람 모두 만사 제쳐 둔 채 몰입하며 작업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주로 게임을 하거나 친구들과 놀다가 불현듯 음이 떠오르면 바로 곡 작업에 들어간다. ●‘일용직 노동자’였던 생계형 인디밴드 시절 지금은 불러주는 데도 많고, 앨범도 예약 주문을 받을 만큼 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인디 밴드들이 그렇듯 10㎝도 한때는 생계형이었다. 권정열은 “월세 내고 나면 생활비가 없었다. 길거리 공연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그야말로 일용직 노동자였다.”고 말하며 웃었다. 조용하던 윤철종도 “그때는 라면도 하나를 반으로 나눠 먹던 시절”이라면서 “밥값보다 더 비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사치스럽다고 욕도 많이 했다.”고 거들었다. 두 사람은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장소를 바꿔 가며 정기공연을 한다. 홍익대 앞 쌀국수집에서 디너쇼를 여는가 하면 조명 없이 촛불 하나에 의지해 아날로그 공연을 하기도 한다. 노래하는 사람의 숨소리까지 느껴야 제대로 맛이 나는 발라드를 부를 때에는 관객들에게 대놓고 “박수 치지 말라.”고 주문한다. 지난달 12일 700여명의 관객과 함께한 단독콘서트는 10분 만에 표가 매진됐다. 그런데 ‘학습 효과’가 너무 셌던 탓에 여느 콘서트와는 달리 노래가 끝나도 침묵만이 흘렀다며 두 사람은 웃었다. ●“연예인 됐다고 좋아하는 부모님, 그런데…” 10㎝가 유명해지면서 늘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제2의 장기하와 얼굴들’. 대학 간판도 이런 수식어에 일조했다. 장기하는 서울대를 나왔고, 권정열은 연세대 교육학과를 나왔다. 하지만 두 사람은 그런 수식어가 정말 싫단다. “세상은 1등만 기억하잖아요. 제2의 무엇이라 불리는 건 싫습니다. 물론 ‘장기하와 얼굴들’ 노래는 너무 좋아하지만요.”(윤철종) 가요계는 10㎝를 인디 밴드의 대안으로 보기도 한다. 대중적 인기와 음악적 성취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다. 두 사람에게 인디 문화의 미래에 대해 물었다. “유명한 고깃집 중에 욕쟁이 할머니집이 있어요. 할머니가 욕을 달고 살고 서비스도 엉망입니다. 그런데도 손님이 끊이지 않아요. 그건 고기가 정말 맛나기 때문이죠. 인디 음악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중적인 유행을 좇기보다는 좋은 노래, 좋은 콘텐츠를 제공해 줄을 서게 만들어야죠.” 결국 “괜찮은 노래를 만들어내는 게” 살 길이라는 얘기다. 인터뷰가 끝날 때쯤 두 사람은 “요즘 신문과 방송을 통해 얼굴이 알려지니 부모님이 연예인 된 거냐며 좋아하신다.”면서 10대처럼 좋아했다. “그런데 부모님이 자꾸 마약하지 말라고 해서 미치겠어요.” 깔깔 웃는 두 사람. 순수하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를 만드는 10㎝의 다음 행보가 기다려진다. 글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사진 이종원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클릭비’ 김상혁, ‘비틀즈코드’서 심경고백 눈길

    ‘클릭비’ 김상혁, ‘비틀즈코드’서 심경고백 눈길

    8년만에 재결합한 밴드 그룹 클릭비가 윤종신 유세윤이 진행하는 Mnet ‘비틀즈 코드‘에 출연한다. 제 1세대 꽃미남 아이돌 가수로 불리는 클릭비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파문을 일으킨 김상혁 뿐 아니라 지난 1월 국방의 의무를 마친 맏형 우연석과 막내 노민혁 등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지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드러머 하현곤은 탈모 때문에 방송 녹화현장에서 매니저로 오해받은 사연을 전하고, 우연석은 녹화 내내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상혁만은 예전의 빛나던 예능감을 잃지 않고 쉼 없이 감동과 재미를 안겼다는 후문. 김상혁은 과거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그때는 나이가 어려서 생각이 짧았다. 사건 이후 2~3년간 밖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해서 외출도 잘 안했다. 정말 후회한다.”면서 “멤버들 역시 나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아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활동 당시 유독 예능 출연이 잦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노래 실력이나 악기 연주 실력이 뛰어나지 못하다 보니 팀에게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예능 출연을 자청했다”고 설명했다.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을 느낄 수 있는 클릭비의 모습은 3일 목요일 밤 12시 M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계 最古 교향악단 LGO 동양인 첫 수석바이올리니스트 조윤진 단독 인터뷰

    세계 最古 교향악단 LGO 동양인 첫 수석바이올리니스트 조윤진 단독 인터뷰

    여섯살 때부터 꼬마는 피아노 건반을 두드렸다.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엄마의 손에 이끌려 간 것. 그런데 피아노가 싫었다. 엄마랑 싸우기 일쑤. 어느 날 길가의 바이올린 학원을 보더니 엄마를 졸랐다. 그 후론 한번도 징징거린 적이 없었다. 서울예고 1학년 때 훌쩍 독일로 떠나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그러고는 2008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LGO)에 입단했다. 단원들은 “동양에서 온 조그만 여자애가 하면 얼마나 하겠어.”라며 수군거렸다. 그 뒤 1년 만에 ‘수석’ 자리를 꿰찼다. 268년 역사의 세계 최고(最古) 교향악단에 동양인으로는 처음 수석 바이올리니스트에 발탁된 조윤진(28)씨의 얘기다. 일본인 출신 부수석이 있지만 수석은 동양인 통틀어 처음이다. 그런 그가 또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말 세 차례에 걸친 치열한 오디션을 뚫고 독일 필하모니카 함부르크 악장에 뽑힌 것. 오는 8월 취임한다. LGO 아시아 투어(일본~한국~타이완) 일환으로 오는 7일 한국을 찾는 조씨를 1일 전화로 만났다. 프랑스 공연을 마치고 독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통화에서 조씨는 “LGO 종신단원을 약속받았지만 좀 더 도전해 보고 싶어 함부르크 악장 오디션에 응모했는데 운이 좋았다.”며 겸손해했다. 이어 “8월부터 함부르크로 옮겨 1년 동안 (악장을) 해 보고 단원 전체투표를 통과하면 종신단원이 된다.”면서 “LGO에서 1년 동안 자리를 비워 놓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지만, 함부르크에서 잘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다른 오케스트라로 떠난 연주자를 위해 수석 자리를 비워 놓는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 2년여의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LGO에서 그의 입지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조씨는 “좋은 기회니까 동료들이 축하는 하면서도 (서운해하며) 삐치신 분도 있다.”고 웃었다. 악장은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에 이어 ‘2인자’에 해당한다. 지휘자의 뜻을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하고, 지휘자도 각 악기 파트에 대해 지시를 내리기 전에 악장과 상의한다. 그만큼 중요한 자리다. 현지에서 나고 자란 교포도 아닌, 조씨처럼 한국에서 태어나 뒤늦게 유학길에 오른 연주자가 콧대 높은 독일 오케스트라의 악장이 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그렇더라도 필하모니카 함부르크가 객관적인 명성에 있어 LGO보다 한 단계 아래인 것은 명백한 사실. 갈등은 없었을까. 조씨는 “솔직히 고민은 됐다. 하지만 악장과 수석은 하늘과 땅 차이”라면서 “악장은 오케스트라를 끌고 가는 자리”라고 힘주어 말했다. 역사나 규모는 LGO에 비해 상대적으로 밀리지만 필하모니카 함부르크 자체의 저력도 만만치 않고 무엇보다 음악감독(시몬 영)에게 끌린 점이 많았다는 게 조씨의 얘기다. 시몬 영은 여성 최초로 빈 필하모닉을 지휘할 만큼 독보적인 실력을 인정받은 감독이다. “악장이 되면 보수는 두배로 늘면서 연주 일정은 절반으로 주는 것도 큰 매력”이라며 조씨는 웃음을 터뜨렸다. 농담 속에 그동안 독주나 협연 짬을 내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묻어난다. 2009년 LGO 수석으로 발탁됐음에도 독주든 협연이든 오케스트라 공연이든 공연차 한국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그래서 오는 7~8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LGO의 내한공연은 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유학을 떠나기 전인 1997년 예술의전당에서 뉴서울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게 국내에서의 마지막 공연이었다. 14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오르는 것. 조씨는 “한국 공연 일정을 듣고 뛸 듯이 좋았다.”면서 “(올여름에 함부르크로 옮기니까) 공교롭게 (LGO 단원 자격으로는) 마지막처럼 돼서 서운하기도 하지만 그나마 타이밍이 맞아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이어 “첫날의 드보르자크는 워낙 대중적인 레퍼토리니까 많은 분이 오시겠지만, 정말 놓쳐선 안 될 프로그램은 둘째 날 브루크너(교향곡 8번)”라면서 “지휘자 리카르도 샤이와 함께하는 브루크너는 정말 최고”라고 ‘강추’했다. “(세계가 인정하는) 샤이는 단원들이 따라오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조씨는 “LGO에 들어갈 때는 여기에서 ‘징을 박아야겠다’ 했는데 옮기게 됐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가르치는 일도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공연 중 짬을 내 모교인 서울예고에서 8일 연주 교실도 열 예정이다. 클래식 공연 기획사 빈체로의 한정호 과장은 “중요 콩쿠르 우승 경력 없이 LGO 수석이나 독립 오케스트라의 악장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법원 “JYJ 세명 독자활동 가능”

    법원 “JYJ 세명 독자활동 가능”

    법원이 동방신기 출신인 그룹 ‘JYJ’ 세 멤버의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보장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최성준)는 17일 SM엔터테인먼트가 JYJ 멤버인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를 상대로 낸 가처분 이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2008년 10월 당시 인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 멤버였던 이들 3명이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고, 지난해 4월 SM이 그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해당 전속계약은 기획사의 일방적 지시를 준수하도록 돼 있어 ‘종속형 전속계약’으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M 측은 “이번 결정은 가처분에 대한 결과일 뿐 전속계약이 무효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제헌헌법 18조 ‘이익균점권’ 아시나요

    제헌헌법 18조 ‘이익균점권’ 아시나요

    최근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로 치켜세우는 목소리가 크다. 이승만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대해서는 일본 극우세력의 용어 ‘자학사관’을 빌려와 “그렇다면 대한민국을 부정하느냐.”라고 비판하고, 긍정적 인식에 대해서는 미국식 용어 ‘건국의 아버지’를 빌려와 부풀리는 방식이다. 국가 중대 사안에 대해 건국의 아버지들이 헌법 제정 배경과 의미를 설명한 ‘페더럴리스트 페이퍼’(Federalist Paper)를 참고하는 미국의 풍경이 부러웠던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 건국의 아버지? 그런데 ‘건국과 헌법’을 세트로 묶어서 파악하는 것이 한국에 어울리는지는 별로 따지지 않은 듯하다. 1948년 만들어진 제헌헌법을 뜯어보면 과연 이게 ‘자학사관’과 ‘건국의 아버지’ 운운하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내용인지 의문이 든다. “그 사람들은 제헌헌법을 제대로 읽어본 적도 없다.”(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얘기도 그래서 나온다. 가령, 산업화의 토대로 꼽히는 농지개혁은 제헌헌법 86조에 규정되어 있다. 우파들은 “남한의 농지개혁은 실패했다.”는 좌파의 주장이 틀렸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1970년대 말부터 좌파 학자들은 이미 남한의 농지개혁이 비교적 성공적이었다는 점을 인정한다. 다만 그 공은 이승만이 아니라 그에 의해 빨갱이로 몰려 죽임을 당한 조봉암에게 돌린다. 조봉암은 “중국식 혁명을 막기 위해서 농지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 남한식 토지개혁을 관철시켰다. 또 제헌헌법 85, 87조는 광물 등의 지하자원과 전기·통신 등 공공산업에 대한 국·공영화, 그러니까 우파가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워한다’는 바로 그 ‘국·공영화’를 규정하고 있다. ●이익균점권 탄생 이유는 놀라운 대목은 한 가지 더 있다. “근로자의 단결, 단체교섭과 단체행동의 자유는 법률의 범위 내에서 보장된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에서는 근로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이익의 분배에 균점할 권리가 있다.”라고 규정한 제헌헌법 18조다. 노동자들에게 월급만 주는 게 아니라 기업 이윤 가운데 일부를 떼 주라는 것이다. 흔히 ‘이익 균점권’이라 불리는 조항인데, 지금 전경련 같은 곳에서 들으면 기절초풍할 소리다. 물론 삼성그룹 등 선두 기업들은 이를 자발적으로 실시한다. 그러나 ‘법이 보장한 권리’가 아니라 ‘능력 있는 자본가의 시혜’ 차원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어떻게 이런 조항이 생겼을까. 이흥재 서울대 법대 교수가 내놓은 ‘노동법 제정과 전진한의 역할’(서울대출판문화원 펴냄)은 국회 속기록 등의 자료를 토대로 이 문제에 접근한다. 전진한(1907~1972)은 이승만 정권 초대 내각의 사회부장관이었던 인물로, 좌익계 노동단체 전평(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을 와해시키기 위해 조직된 우익계 대한노총에서 이승만 총재 아래 위원장을 지냈다. 이를테면 노동계의 이승만 대리인이었던 셈. 이런 인물이었건만 그는 건국에 대한 국민 지지를 이끌어내고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노동자와 농민을 끌어안아야 한다고 판단해 제헌헌법에 ‘이익 균점권’을 밀어 넣었고 이에 맞춰 한국전쟁 와중에 노동쟁의조정법 등 하위 법체계를 만든다. 한마디로 광복 이후에 펼쳐질 시대는 착취와 수탈로 얼룩졌던 일제시대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각인시켜 주고, 국가의 안정을 빨리 되찾기 위해 노동자·농민 친화적인 정책을 내놓아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광복 이후 노동자·농민 정책 필요 이는 유진오 박사가 만든 제헌헌법 초안에 대한 전진한의 평가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사회민주주의 이념을 담고 있는 초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경제 분야는 취약하다고 봤다. 이어 “농민과 근로대중의 자유를 실질적으로 실현하지 않는다면 헌법 초안은 사문화될 것”이라 경고한다. 그가 이익 균점권을 생각하게 된 배경이자, 보수 정치인들과 상공회의소의 집요한 반대를 물리치고 격론 끝에 관철시킨 이유다. 흔히 제헌헌법 등 초기 법률 체계는 광복과 한국전쟁의 혼란 와중에 어서 빨리 종신 대통령이 되고 싶은 이승만의 고집 때문에 대통령제라는 권력 구조 외에는 어설프게 논의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승만의 자유당마저도 원래 검토했던 당명이 노농당(勞農黨)이었을 정도로 겉으로야 모두들 노동자, 농민을 내세웠으나 실천 방도는 묘연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제헌헌법 가운데 18조와 노동관계법은 당시의 치열한 논쟁 과정으로 봤을 때 이 범주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는 게 이 교수의 결론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신혜성, 1년 반만에 Mnet ‘디렉터스 컷’으로 안방복귀

    신혜성, 1년 반만에 Mnet ‘디렉터스 컷’으로 안방복귀

    그룹 신화의 멤버인 신혜성이 1년 반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Mnet의 정통 음악 프로그램인 ‘디렉터스 컷-거리의 악사’에서는 MC인 윤종신·하림과 함께 목포로 여행을 떠난 신혜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Mnet 측은 “신혜성이 윤종신과 하림, 기타리스트 조정치, ‘사랑...후에’로 함께 활동한 가수 린, 제국의 아이들 멤버인 황광희와 함께 목포 여행을 떠나 불후의 명곡인 ‘목포의 눈물’을 2011년 버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고 소개했다. 특히 신혜성은 여행을 떠나기 전 목포와 관련된 자료를 직접 준비해 오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로 떠난 이번 ‘디렉터스 컷’에서는 목포 유달산에 오른 윤종신이 고향이 목포인 트로트의 대가 남진과 전화통화에 성공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랜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신혜성의 모습은 오늘(11일) 밤 11시에 Mnet서 볼 수 있다. 사진=엠넷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1박2일과 음악의 만남…윤종신, ‘디렉터스 컷2’서 입담 과시

    1박2일과 음악의 만남…윤종신, ‘디렉터스 컷2’서 입담 과시

    음악 마니아들의 열혈 사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Mnet(엠넷)의 정통 음악 프로그램인 ‘디렉터스 컷’ 시즌2가 화려한 쇼케이스와 함께 돌아온다. ‘디렉터스 컷’ 시즌2 격인 ‘디렉터스 컷- 거리의 악사’는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길에서 우리나라 역대 최고의 히트곡들을 2011년 버전으로 재탄생시키는 ‘뮤직 히치하이킹’ 콘셉트로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시즌1의 터주대감이자 내로라하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인 윤종신·하림이 다시 입을 맞춘다. 이들은 여행 지역별 맞춤형 게스트와 함께 전국을 돌며 과거의 명곡을 현재의 감성에 맞춘 새로운 노래로 만들어 낼 계획이다. 또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도 함께 풀어내며 따뜻한 삶의 온기를 전한다. 특히 지난 해 18.1%의 시청률 대박을 터뜨린 ‘슈퍼스타K2’의 방영 시간(금요일 11시)를 그대로 이어받은 만큼 안팎으로 기대를 톡톡히 모으고 있다는 후문. 이에 앞서 ‘디렉터스 컷-거리의 악사’는 오는 11일 금요일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특별한 런칭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MC인 윤종신과 하림 외에도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참석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렉터스 컷-거리의 악사’는 오는 11일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Mnet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엠넷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보험 잘 따져보고 들면 할인 받고 보장 받고…

    보험 잘 따져보고 들면 할인 받고 보장 받고…

    한 사람이 1년 동안 내는 보험료가 300만원이 넘는 시대가 됐다. 웬만한 직장인의 한달치 봉급과 맞먹을 정도로 부담이 적지 않다. 보험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연간 1인당 보험료가 307만 4000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278만 5000원보다 29만원 정도 늘었다. 보험료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 할인 혜택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보험사별로 할인율에 차이가 있고 개인마다 유리한 조건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보장성 보험 각종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사망, 치료 등에 대비해 가입하는 보장성 보험의 경우 건강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보험료를 깎을 수 있다. 보험업계 용어로 건강체(우량체) 할인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가입 직전 1년간 흡연한 사실이 없고 ▲최대 혈압치가 110~139㎜Hg 범위이면서 ▲비만 위험도를 알려주는 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가 20.0~27.9이면 보험료를 5~15% 할인받는다.보험에 가입할 때 흡연 중이었더라도 가입 후 건강체 조건에 충족되면 보험료를 깎아준다. 반대로 건강체로 인정받은 뒤 흡연을 하게 되면 할인 혜택이 사라진다. 공과금이나 통신요금처럼 보험료를 은행계좌에서 매달 빠져 나가도록 설정하면 보험료의 1~2%를 할인받을 수 있다. 장기납입 할인은 보험료 납입기간이 5년 이상인 경우 61번째 달부터 보험료의 0.5%를 깎아주는 혜택으로 주로 연금보험에 해당된다. 회사 동료들과 함께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부분의 보험사는 ‘단체취급 특약’을 통해 한 사업장에 5명 이상의 계약자가 있으면 보험료를 깎아준다. 대한생명은 한 회사에 근무하는 근로자가 피보험자 또는 계약자로 5명 이상 동시에 근무하고 있으면 보장성 상품은 보험료의 1.5%, 연금보험은 1.0%를 할인해 준다. 자녀 수에 따라 보험료를 깎아주는 출산장려 할인도 있다. LIG손해보험이 최근 내놓은 ‘LIG희망플러스자녀보험’은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이 가입하면 보험료의 5%를 깎아준다. 동부화재의 ‘샛별사랑보험’은 보험 가입 상태에서 자녀를 출산하면 보험료의 2%를 할인해 준다. 사망보험금이 1억원 이상인 종신보험, 통합보험에 가입하면 최대 5%까지 고액계약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금보험도 월 보험료가 50만원 이상이면 금액에 따라 0.5~1.5% 정도 깎아준다. ●자동차 보험 자동차 보험료를 절약하는 방법은 더 다양하다. 할인폭이 가장 큰 상품은 요일제 차보험이다. 월~금요일 중 하루를 운행하지 않기로 정한 뒤 가입기간 동안 이를 지키면 보험료의 8.7%를 돌려받는다. 약속한 날에 운전을 해도 3번(가입기간 1년 기준)까지는 봐준다. 단 요일제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차량에 운행정보확인장치(OBD)단말기를 달아야 하는데 가격이 5만원 정도다. 메리츠화재는 유일하게 OBD를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보험 가입 시 운전자의 연령과 범위를 좁히면 보험료도 낮아진다. 나이 만 21세 이상은 보험료의 20~25%, 만 26세 이상은 35~40% 정도를 깎아준다. 운전자를 가족(본인, 배우자, 부모, 자녀, 사위, 며느리)으로 한정하면 15%, 부부 한정 25%, 1인 한정 30%의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예를 들어 보험료가 65만원일 경우 책임보험 15만원을 빼고 임의 보험 50만원에 대해 가족 한정 7만 5000원, 부부 한정 12만 5000원, 1인 한정 15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할인율은 보험사별로 다를 수 있다. 이달 중순부터 달라지는 자기차량손해 자기부담금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사고가 났을 때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을 전체 수리비의 20% 또는 30% 가운데 결정할 수 있는데, 자기부담금을 높게 선택할수록 보험료가 싸진다. 자기부담금 기준은 보험사마다 달라 사전에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무사고 경력이 쌓이면 보험료가 할인되고 사고가 나면 할증된다. 보험 가입 후 1년 동안 사고가 없으면 다음 해에 보험료의 5~10%가 깎인다. 12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는 최대 60%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았는데 이달 중순부터는 13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가 62%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교통법규 위반 행위는 횟수에 따라 보험료가 올라간다. 개인용 차량의 무면허 또는 뺑소니 운전은 1회 적발 시 20% 할증, 음주운전은 1회 10%, 2회 20% 할증된다. 중앙선 침범, 속도 위반, 신호 위반의 경우는 2~3회 위반시 5% 할증, 4회 이상 위반 시 10% 할증된다. 이 밖에 운전직 근무, 군대 운전병 경력, 외국에서 차 보험 가입 경력 등이 있다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자동차에 에어백, 블랙박스 등 사고 위험을 낮춰 주는 장치가 있어도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美, 총격에 또 쓰러지다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겨냥한 애리조나 총기 난사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한 대학에서 총격으로 1명이 죽고 11명이 다쳤다. ●총기 규제법 강화 논의 지지부진 하지만 총기 규제 논의는 여전히 지지부진할 뿐만 아니라 정신병력을 가진 이들의 총기 소유를 제한하면 된다는 공화당의 주장도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전 3시 30분쯤 미국 오하이오 주 영스타운 주립대 인근 학생회관에 남성 2명이 난입해 총을 쏴 이 대학 2학년 자마일 존슨(25)이 머리 뒤쪽에 총을 맞고 숨졌다. 체포된 용의자 2명은 인근에 거주하는 20대 청년들로 대학에서 열리는 파티에서 싸움을 한 뒤 쫓겨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미 휴즈 영스타운 경찰서장이 밝혔다. 총기협회의 로비와 이를 둘러싼 정치적 계산 등의 문제가 있어 애리조나 총기 난사 사건으로 총기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높지 않았다. 그럼에도 최소한 기존에 갖춰진 법은 제대로 집행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현 시스템은 여러 맹점을 갖고 있다. 이미 현행 법으로도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는 것으로 판정받은 자는 총기를 소지할 수 없다. 하지만 총기 구입 시 병력까지 제대로 체크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애리조나 총기 사건의 배경이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다른 법적 사각지대는 3년 전 캘리포니아 주에서 자신의 어머니와 옆집에 사는 모녀를 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로이 페레즈의 사례에서 드러난다. ●정신병력자 불법소유 못 걸러내 그는 2004년 합법적으로 총을 구입한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이를 가려내지 못한 당국은 총을 압수하지 못했고 비극이 일어났다. 이 같은 문제는 캘리포니아뿐만 아니라 다른 주에서도 마찬가지로 발생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블랙리스트’를 만들었지만 매일 15~20명이 추가되고 있기 때문에 부적격자의 총기 소지 사실을 알면서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캘리포니아처럼 명단을 만들어 추적하는 주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슈퍼스타K2’ 가요계 둥지틀기

    ‘슈퍼스타K2’ 가요계 둥지틀기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 등 ‘슈퍼스타K2’(이하 슈스케2) 출신 대어들이 기획사에 둥지를 틀고 가요계 진출을 위한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수백대1의 경쟁률을 뚫어낸 ‘오디션 스타’들이 과연 기존 시장에서도 통할 것인지, 한 걸음 더 나아가 새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슈스케2 출신 가운데 가장 먼저 전속 계약서에 서명한 주인공은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이다. 독특한 음색과 무대에 앉아 기타를 치는 모습으로 음악팬들의 지지를 받은 인물이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이 설립한 키위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장재인은 최근 해외 팝 스타 메리 제이 블라이즈의 첫 내한공연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고(故) 김광석 추모 콘서트, 이승환 콘서트 등에도 섰다. 이르면 오는 3월 첫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재인과 함께 서인영의 히트곡 ‘신데렐라’를 새롭게 편곡해 불러 화제를 모은 김지수는 쇼파르뮤직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쇼파르뮤직은 ‘홍대여신’ 요조 등을 거느린 파스텔뮤직이 젊은 감각의 싱어송라이터들을 겨냥해 따로 차린 음반사다. 보다 공격적인 음악 활동과 마케팅을 표방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가창력을 인정받았음에도 슈스케2 최종 본선(TOP 11)에 오르지 못했던 김보경은 보란 듯이 가장 먼저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자신의 이름이 박힌 데뷔 앨범 ‘더 퍼스트 데이’(The First Day)를 지난달 24일 냈다. 타이틀 곡 ‘하루하루’는 음원사이트에 공개되자마자 ‘까도남’ 현빈이 부른 ‘그 남자’(드라마 ‘시크릿 가든’ 주제곡)를 누르고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여세를 몰아 김보경은 지난달 29일 서울 홍대 앞 소극장 사랑티비에서 첫 팬미팅을 열었다.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낸 강승윤은 아이돌 그룹 빅뱅·2NE1 등이 속해 있는 YG엔터테인먼트(YG)와의 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계약이 확정되면 강승윤은 YG 연습생으로 들어간다. YG는 SM·JYP와 더불어 ‘빅3’ 기획사로 꼽히는 곳이다. 슈스케2 톱11에 들었던 김은비도 YG 연습생으로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슈스케2 우승자 허각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음반 자회사 에이큐브와 계약 얘기가 깊숙이 오가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포미닛 등이 소속된 회사다. 허각 본인의 결정만 남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슈스케2의 꽃미남 존박은 이적·김동률 등이 소속된 뮤직팜과의 계약이 점쳐진다. 당사자는 아직 신중한 태도다. 존박은 지난달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소속사 계약 등)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거장의 힘 ‘매진’이 증명했다

    거장의 힘 ‘매진’이 증명했다

    나흘 연속 한 사람의 공연을 보는 최고 51만원짜리 티켓이 판매 하루 만에 동났다?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명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69)의 공연 얘기다. 27년 만의 내한공연을 앞두고 공연기획사 측은 지난 27일 패키지 티켓 판매에 들어갔다. 패키지 티켓은 8월 10~12일과 1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바렌보임의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회’를 나흘 연속 볼 수 있는 표다. 15% 할인이 적용된 R석(15만원) 패키지 가격은 무려 51만원. 공연기획사인 크레디아 측은 “R석 패키지 470장을 포함해 700세트가 모두 팔렸다.”면서 “4일간 판매 예정이었는데 첫날 (고가의 패키지 티켓이) 매진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곡가 중 한명인 베토벤의 교향곡 전곡 연주회라는 희소성은 물론 바렌보임의 나이를 감안할 때 국내에서 직접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작용한 측면도 있다. 바렌보임은 1984년 프랑스 파리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한 이후 한번도 국내 무대에 서지 않았다. 그는 현재 독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음악감독 겸 종신 지휘자인 동시에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지휘자이다. 베토벤과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와 피아노 협주곡, 브람스의 피아노협주곡 전곡을 녹음하는 등 클래식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1999년부터 이집트, 이란 등 중동 출신 연주자로 구성된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해마다 순회 연주를 갖고 있다. 8월 공연도 이들과 함께한다. 일반 티켓(5만~15만원)은 1일 판매를 시작했다. 1577-5266.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세종시 아파트 공급 좌초 위기

    충남 연기군 세종신도시 민간 아파트 공급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1일까지 세종신도시에 아파트부지를 분양받은 10개 건설사에 중도금과 연체료를 내라는 공문을 보냈지만 3개 건설사만 미납액 납부를 미뤄달라고 했을 뿐 나머지 7개 건설사는 아무런 통보 없이 납부기한을 넘겼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LH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등은 10개 민간 건설사에 1월 말까지 사업의지를 밝히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압박했다. 이에 ▲대우건설(2670가구) ▲포스코(1123가구) ▲극동건설(1221가구) 등 3곳만 답을 했고, 금호산업·대림산업·두산건설·롯데건설·삼성물산·현대건설·효성 등 7개 건설사는 묵묵부답이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는 있지만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에 투자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7일부터 LH와 행복청은 계약 해지 여부를 검토하는 협의에 착수, 이달 중 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계약 해지’라는 강경 입장을, LH는 건설사 ‘달래기’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두 기관의 협의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사업추진을 밝힌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극동건설도 연체료를 100% 없애고 설계 변경을 허용해 주는 조건을 들고 나서 의견조율이 쉽지 않아 보인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연내에 세종시에서 아파트 분양에 나서는 등 세종신도시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면서도 “정치·사회적 상황 때문에 사업 추진이 늦었던 만큼 정부에서도 연체료 탕감, 설계 변경 등은 도와줘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LH와 행복청은 설계 변경은 일정 부분 가능하지만 연체료 100% 탕감은 불가능하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소말리아 해적 국내 이송] 해외 해적 처벌 사례 보니

    전 세계적으로 자국법에 따라 직접 해적 처벌을 진행한 사례는 많지 않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법정은 2009년 아덴만에서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제도에 선적을 둔 화물선을 공격한 해적 5명에 대해 각각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예멘의 경우 2009년 4월 아덴만에서 자국 유조선을 납치한 해적 12명에 대해 지난해 5월 최종 판결을 내렸다. 체포된 12명 중 6명은 공개 처형을, 나머지 6명은 10년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구출 작전 도중 선원 1명이 사망했고 1명 실종, 4명이 부상당했다. 2009년 머스크 앨라배마호 납치에 가담, 미국 법정에 선 압두카디르 무시의 경우 ▲해적 행위 ▲선박 나포 ▲나포 행위 중 기관총 소지 ▲인질 납치 ▲납치 행위 중 기관총 소지 등의 기소 항목만 10개에 이른다. 무시는 처음에는 가담 사실을 부인했으나 재판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난 지난해 5월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당초 선고는 지난해 10월 19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해적 행위 등은 최대 종신형을 받을 수 있으나 미국 언론들은 30년형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독일은 지난해 4월 독일 국적 컨테이너선을 납치하려던 해적 10명을 붙잡아 같은 해 11월 재판을 시작했다. 독일에서 해적에 대한 재판이 이뤄진 것은 400년 만에 처음이다. 현재 함부르크 법정에서 진행 중인 해적들은 해적 행위와 무기 소지 등으로 최대 1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첫 심리에서 해적 이름의 정확한 철자와 발음을 파악하는 데에만 45분 넘게 걸렸고, 1991년 이후 소말리아가 무정부 상태여서 피고인의 신원을 파악하기 힘든 가운데 변호인단이 대부분의 피고가 18세 미만이라고 주장하며 검찰과 공방을 벌이는 통에 재판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무려 ‘108세’ 세계 최고령 죄수의 사연

    무려 ‘108세’ 세계 최고령 죄수의 사연

    세계 최고령 죄수의 나이는 얼마나 될까? 최근 인도 교도소에 수감 중인 108세 남성이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도 지역지 데칸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우타르프라데시 주 고라크푸르 지역 교도소에 살인죄로 수감 중인 브리지 비하리는 올해 108세로 세계 최고령 죄수로 알려져 있다. 비하리는 1987년 당시 84세의 나이로, 4명이 사망한 바리야푸르 샤히 마을의 살해사건에 연루돼 공범 18명과 함께 종신형을 선고 받았었다. 그는 지난 2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수감 생활을 해왔고 그 사이 공범들 중 3명은 교도소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하리는 이번 인도 국경일인 ‘공화국의 날’을 맞아 특별 사면 대상자 목록에 포함돼 살아 생전 다시 한 번 바깥 공기를 마실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인도에서는 시각장애인이나 암 환자 혹은 12년 이상 복역해 60세를 넘긴 죄수는 규정에 따라 특별 사면 대상이 될 수 있는데 비하리가 장기 수감 생활로 그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금융특집] 교보 ‘100세시대 변액연금보험’

    [금융특집] 교보 ‘100세시대 변액연금보험’

    교보생명이 연금을 받는 기간에도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신개념 상품을 내놨다. ‘교보100세시대 변액연금보험’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선 보편화된 실적배당 종신연금 상품이다. 연금이 개시된 뒤에도 계속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연금액에 보태 주는 게 특징. 기존 변액연금은 연금 개시 전까지 펀드 운용이 가능했고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시중 금리에 연동되는 공시 이율이 적용됐다. 공시 이율이 물가상승률보다 낮아지면 연금의 실제 가치도 떨어졌다. 이 상품은 투자 실적이 좋으면 재원이 늘어 3년마다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투자 수익이 좋지 않더라도 한번 오른 연금액은 그대로 보증지급한다. 기존 상품과 달리 연금 개시 뒤 중간에 적립금을 꺼내 쓸 수도 있다. 또 연금을 받는 도중 숨져도 남은 적립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월 보험료가 50만원 이상이면 보험료에 따라 최고 2%의 할인 혜택이, 100만원 이상이면 건강 관련 ‘실버케어서비스플러스’가 제공된다.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연금 개시 시점은 55세부터 80세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1588-1001.
  • “해적 석방은 없다”… 3국 인계 무산땐 국내형법 적용 검토

    정부가 지난 21일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생포·사살한 해적들의 신병 처리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23일 현재 오만 무스카트항을 향해 항해 중인 최영함과 삼호주얼리호에는 생포한 해적 5명과 사살한 8구의 시신도 실려 있다. 정부는 1차적으로 오만 등 인접한 제3국에 해적들을 인계하고 처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국들이 신병 인수에는 난색을 표하면서 국내로 이송, 형사처벌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해적들의 신병 처리 문제와 관련, “현재 외교통상부를 중심으로 관련국과 협조 중”이라면서도 “제3국 인도와 한국 호송 방안 등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소말리아는 중앙정부가 없는 상황인 데다가 해적의 활동무대가 공해이기 때문에 사법처리를 위해서는 인근의 주권국가로 보내야 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소말리아 해적을 수감하고 있는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이 국제사회의 지원 부족, 소말리아나 알카에다와의 외교문제 등을 이유로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해적 처벌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해적 수감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해 왔던 케냐도 지난해 4월 해적 신병 인수 거절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체포한 해적을 바로 석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다만 우리 정부는 제3국 인계의 차선책으로 석방보다는 국내 이송을 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내로 데려오면 해양법에는 해적에 관한 사항이 없기 때문에 형법이나 형사소송법 등을 준용해 사법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르면 해적에 대해선 모든 국가가 사법관할권을 갖는다. 미국을 비롯해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연합(EU) 국가들도 해적들을 자국으로 이송해 처벌한 전례가 있다. 앞서 2009년 네덜란드령 앤틸리스제도 선적 화물선을 납치하려다 붙잡힌 해적 5명은 이듬해 6월 네덜란드 로테르담 법정에서 징역형을 받았고, 지난해 4월 독일 국적 컨테이너선을 납치하려다 네덜란드 요원들에게 체포된 소말리아 해적들은 독일로 인계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또 같은 해 미국 군사법정에서는 해적들이 종신형을 선고받은 사례도 있다. 한편 처치 곤란한 해적들을 ‘표류형’(漂流刑)에 처한 사례도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5월 소말리아 해역에서 체포한 해적 10명을 해안에서 600㎞ 떨어진 공해상 작은 선박에 태워 석방했다. 자크 랑 유엔 해적특별대사는 지난 22일 앞으로 3~4주 안에 해적의 사법처리에 관한 유엔 결의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석우·홍성규·윤설영기자 cool@seoul.co.kr
  • 사립대총장협의회장 박철씨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박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한국외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한 후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스페인 왕립한림원 종신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돈키호테 연구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해적 신병처리 어떻게

    21일 청해부대가 펼친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에서 소말리아 해적 8명을 사살한 것과 관련, 전문가들은 “국제법상 문제가 없다.”고 해석했다. 1982년 제정된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은 “모든 국가는 공해(公海)상의 해적 행위를 처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에 가입했다. 우리나라가 가입한 국제협약은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이런 만큼 우리나라도 해적을 처벌할 권한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유엔 해양법’ 국내법과 동일 효력 이윤철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학부 교수는 “해적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혐의 선박을 방문(임검)하고, 도주하면 추적해 나포할 수 있다.”면서 “해적들이 총을 쏘며 저항했던 만큼 우리 군은 급박한 상황에서 대응조치로서 자위권을 발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원묵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는 “해적이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고, 교전이 있었다면 공해상에서 벌어진 사건은 정당방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포토] 긴박했던 해적 소탕…‘아덴만 여명작전’ 실제로 2009년 미국 특수부대가 소말리아 해적 4명을 사살했을 때도 문제가 없었다. 박기갑 고려대 법학과 교수는 “설사 영해였다고 해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소말리아 해적을 억제·퇴치하기 위해 영해에 진입하는 것을 2008년 6월 승인했다.”고 말했다. 생포한 소말리아 해적 5명의 신병처리에 대해 이 교수는 “원칙적으로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사법재판소(ICJ)에 기소하는 것이 맞지만, 네덜란드는 최근 자국 선박이나 자국민이 관련된 피랍사건이 아니라면 맡지 않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증거수집 쉽지않아 기소 실패할 수도 UNCLOS를 근거로 국내법에 따라 기소할 수도 있다. 미국의 경우 종신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해적을 자국 법정에 세운 국가는 독일이다. 지난 2009년 5명의 해적에게 5년형을 선고한 바 있다. 하지만 국내 법정에 세울 경우 증거 수집과 증인 확보가 쉽지 않아 기소에 실패할 수도 있다.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도 처벌하지 못할 경우 정치적 부담이 만만치 않게 된다. 이 때문에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캐나다, 중국, 덴마크 등 일부 국가는 지난 2009년 케냐와 협정을 맺고 해적 사건을 맡겨 왔다. 하지만 케냐는 지난해 4월 “더 이상 해적 사건을 다루지 않겠다.”며 협정 재검토를 선언했다. 수용 인원이 늘어나고 기소조차 까다로운 상황에서 협정을 체결한 일부 국가들이 적절한 금전적인 보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길회·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北, 정치범수용소 6곳에 15만4000명 감금

    北, 정치범수용소 6곳에 15만4000명 감금

    우리 정부는 북한 정권이 현재 6곳의 정치범수용소에 모두 15만 4000여명의 정치범을 감금 중인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18일 “과거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는 10곳까지 운영된 적도 있으나 1980년대말~90년대초 국제 인권단체들의 문제 제기와 실태조사 요구가 빗발치자 외부노출을 우려한 북한 당국이 국경 인근지역 수용소들을 폐쇄했다.”면서 “탈북자들의 일관된 증언과 위성사진 등을 토대로 판단할 때 북한이 현재는 6곳의 수용소에 정치범들을 몰아넣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후계 구축에 수용소 역할 강화 정부 당국에 따르면, 현재 북한은 3개 도에서 6곳의 정치범수용소를 ‘OO호 관리소’라는 명칭으로 관리하고 있다. 평안남도 개천(14호 관리소)과 북창(18호 관리소), 함경남도 요덕(15호 관리소), 함경북도 화성(16호 관리소)과 청진(25호 관리소), 회령(22호 관리소) 등이다.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는 죽을 때까지 빠져 나갈 수 없는 ‘완전통제구역’과 석방될 가능성이 희박하나마 있는 ‘혁명화구역’으로 구분돼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종신수감의 완전통제구역은 정치범 본인뿐 아니라 가족 3대를 모두 수감하는 곳으로, 최소한의 생필품 공급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혹독한 강제노동과 고문·폭력이 일상화돼 있다. 당국자는 “김정은 후계구축 과정에서 북한 정권 유지의 핵심도구인 정치범수용소의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치범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을 예견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들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과 국제 인권단체들을 중심으로 북한 인권탄압의 표본인 정치범수용소 문제가 본격 제기될 조짐이다. 미국과 캐나다 하원은 2~3월쯤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여론조성과 정책수립을 위해 수용소 출신 탈북자를 초청한 가운데 북한 인권 청문회를 개최, 참혹한 실상을 대외에 알릴 계획이다. 영국과 유럽연합(EU) 의회도 하반기에 정치범수용소를 비롯한 북한 내 인권유린 실태를 폭로하는 청문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美·캐나다, 北 인권유린 청문회 검토 1990년대초 북한 정치범수용소 보고서를 발표하고 북한에 수감 추정자 신원확인을 요구하는 등 이슈화를 주도했던 국제앰네스티(AI)는 올해 북한 정치범수용소 문제를 중점 조사,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국제 선교단체 오픈도어스도 북한 정치범수용소 내 기독교인 박해실태 고발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안에서는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실상에 대해 홀로코스트위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강수상△미디어정책국 방송영상광고과장 강정원△홍보지원국 국정과제홍보〃 최원일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뉴욕총영사관 파견 서진욱 ■인천시 ◇4급 직무대리 △도시재생2과장 이무관△도로〃 신동명◇4급 전보△도시재생1과장 지창열△건설심사〃 권오정△의회사무처 건설교통전문위원 김춘수△도시계획과장 김동호◇4급 전입△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용신◇4급 전출△부평구 이종호 ■제주도 ◇이사관급 △기획관리실장 차우진◇부이사관급△제주컨벤션뷰로 고여호△제주테크노파크 이종만△문화예술재단 양광호△장기교육 현을생 강승수 박영부<본부장>△국제자유도시 강승화△도시디자인 강시우<국장>△특별자치행정 정태근△문화관광스포츠 한동주△청정환경 좌달희△농축수산식품 강관보△해양수산 오익철<단장>△신공항건설추진 강창봉△전국체전준비 박재철<농업기술원>△연구개발국장 강성근△기술지원〃 이상순<직대>△감사위원회 사무국장 한병수△인재개발원장 강산철△수자원본부장 박용현△제주시 부시장 오홍식△서귀포시 부시장 이명도<파견>△KOTRA 상해 윤창성△농촌진흥청 김우일◇서기관급△비서실장 김영주△세정담당관 이신호△수출진흥관 김용구△세계자연유산관리단장 강성후△WCC총괄기획팀장 김양보△감사위원회 조사과장 강명삼△도의회 사무처 한석대△영어교육도시 지원사무소장 김영철△제주의료원 고태구△제주발전연구원 양치석△장기교육 김홍두 고한철 이생기<과장>△국제자유도시 박홍배△투자유치 홍봉기△특별자치 조상범△마을발전 강순형△관광정책 오정훈△복지청소년 이용철△노인장애인복지 변태엽△여성가족정책 고영실△도시계획 김찬종△건축지적 강군완△교통항공 김남근△기업지원 문치화△정보정책 부광진△환경정책 문순영△환경자산보전 고경윤△친환경농정 고복수△식품산업 조광제△감귤특작 강대성<직대>△스포츠산업과장 강유진△건설도로〃 김영일△향토자원산업〃 강시철△스마트그리드〃 강승부△해양개발〃 김창선△농업기술원 총무〃 홍성익<인재개발원>△교육운영과장 한재신△평생교육〃 고영완<수자원본부>△상수도관리부장 직대 장호성△하수도관리부장 〃 홍복남△수자원개발부장 고기원<원·관장>△문화예술진흥원 양윤호△민속자연사박물관 김태언△한라도서관 김대훈△보건환경연구원 김영주<소장>△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강성보△4·3사업소 문익순△도로관리사업소 양희영△설문대여성문화센터 김영윤△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 김우길△한라산연구소 김철수<제주시>△문화산업국장 강덕화△청정환경〃 차준호△건설교통〃 강한택<서귀포시>△주민생활지원국장 오무순△지역경제〃 김성권△환경도시건설〃 현병휴<농업기술원>△원예연구과장 김영효△친환경연구〃 이신찬△감귤육종센터장 이중석△제주농업기술〃 오대민△서귀포농업기술〃 현원화 ■국립공원관리공단 ◇본부 처·실·팀장급 전보△행정처장 안수철△홍보실장 이상배△자원보전처장 나공주△감사실장 권혁균△운영처장 박영덕△생태복원팀장 정용상△녹색탐방〃 송동주△환경디자인〃 이수형△산악안전교육센터장 이수식◇공원사무소장급 전보△북한산 도봉사무소장 김종완△지리산〃 이행만△소백산 북부〃 양기식△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 김종달△치악산사무소장 김홍하△한려해상〃 신승호△지리산 북부〃 김용무△지리산 남부〃 김진광 ■신용보증기금 ◇본부장 승진 △충청영업 김종신△신용보증부 임석순△CS지원부 김광서◇본부장 전보△종합기획부 한종관<영업본부장>△서울서부 한기영△서울동부 권영택△경기 전구중△인천 이상설△부산경남 한희석△대구경북 정형수 ■전국경제인연합회 ◇승진 △상무보 엄치성 임상혁 양금승 ■중앙일보 <방송설립추진단>△총괄본부장 김수길△콘텐트〃 김영신(편성·교양) 주철환(드라마·예능)△보도국장 이규연◇이사 승진△보도본부장 김교준 ■국민일보 △디지털미디어국장 정병덕 ■하이트맥주 ◇선임 △전무 이승열◇승진△상무보 최인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