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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3년 주말없이 일했는데 해고 압박… 남편은 추운 겨울 스러졌다

    [단독] 3년 주말없이 일했는데 해고 압박… 남편은 추운 겨울 스러졌다

    1911명. 지난해 업무상 과로로 쓰러지거나 숨져 국가에 산업재해 인정을 요청한 노동자 수다. 그들의 죽음 뒤에는 연평균 2069시간에 달하는 우리 사회의 노동문화가 숨어 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2016년 기준 평균 1764시간) 중 최고 수준이다. 노동자의 마지막 에너지까지 요구하는 기업문화와 실적, 승진, 명예퇴직 등을 둘러싼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도 맞물려 있다. 우리 직장인은 어떻게 죽음으로 내몰리고,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나락으로 몰아갈까. 서울신문은 과로 문제 취재 중 만난 이서경(49·가명)씨로부터 들은 남편 김인환(사망 당시 51·가명)씨의 사연을 재구성했다.“그렇게 힘들면 회사를 그만두지 왜 다녔어요?” 잔인한 한마디가 끝내 서경씨의 마음을 무너뜨렸다. 남편의 과로사를 인정받으려 OO지역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를 찾은 자리였다. 판정위원이었던 한 여성 외과 전문의가 무표정한 얼굴로 무심하게 내뱉었다. 서경씨는 생각했다. ‘나이 쉰에 한창 자라는 아들이 있는 아버지가 힘들다고 회사를 그만둘 수 있겠습니까.’ 그가 만난 산업재해 판정위원들의 감수성은 딱 그 정도였다. 국내 과로사 인정 비율이 20%대에 불과한 이유이기도 하다. 서경씨의 가정에 비극이 움튼 건 약 2년 전, 2016년 1월 어느 겨울이었다. 지방 건설사에 다니던 인환씨는 20평 남짓한 사택 안방의 담요 위에 홀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심근경색. 사망한 지 꼬박 하루가 지난 뒤였다. “주말부부라 남편이 보통 토요일 오후에 서울 집에 왔거든요. 그날은 밤늦도록 오지 않아서 다음날 실종신고를 했죠. 그런데….” 당시를 떠올리던 서경씨가 말을 잊지 못했다.회사 동료들이 기억하는 남편의 마지막 모습은 금요일 회식 뒤 자정쯤 비틀거리며 택시를 잡아타던 장면이었다. 빈소에서 만난 남편 동료들은 한결같은 반응을 보였다. “부장님이 너무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이건 명백한 업무상 재해예요.” 회사 임원은 장지까지 쫓아와 “내가 뭐든 해 줄 테니 산재 신청을 하라”고까지 했다. 도대체 회사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서경씨가 기억하는 남편은 유능한 영업사원이었다. “서울의 큰 건설회사에서 일하다 2010년쯤 그 회사로 스카우트됐어요. 고급 아파트를 분양하는 일을 했죠.” 남편은 사고 당시 수백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었다. 남편이 이상 징후를 보인 건 사고 몇 주 전부터였다. 주말이면 아들과 붙어 있는 게 일이던 남편이 방에만 틀어박혔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불경기다 보니 분양 계약을 맺었다가 취소하겠다는 신청이 많아졌어. 그게 제법 쌓였는데, 소송까지 걸었더라고.” 남편이 고민을 털어놨다. 그런 남편을 벼랑 끝으로 밀어붙인 일이 터졌다. 해고 압박을 받은 것이다.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어요. 오너가 조만간 사업 분야를 조정하겠다고 했대요.” 남편은 그때부터 아들에게 “아빠가 12월부터 실업자 될 것 같아”라는 말을 농담처럼 던졌다. 부장이었던 남편에게는 10명 남짓한 부하 직원들도 걱정이었다. 대부분 40대 후반, 50대 초반. 부양할 아이들이 있었고 다른 일터를 구하기엔 애매한 나이였다. 사방의 압박, 결국 남편은 벼랑 끝에서 버티지 못했다. 산재 신청을 결심한 서경씨는 노무사를 찾았다. 그리고 뜻밖의 조언을 들었다. “사망하고 바로 산재 신청을 하면 근로복지공단에서 좋게 보지 않는대요. 돈만 밝힌다고 생각한다나. 그게 우리나라 정서래요.” 그래서 석 달을 기다리기로 했다. 그런데 그게 잘못이었다. 제 일처럼 뜨겁게 애도하던 회사 동료들은 그사이 싸늘히 식어 있었다. “회장이 산재 신청을 너무 싫어했대요. 과로사는 중대재해니까 회사 부담도 커질 테고….” 직원들을 이해 못 할 것도 아니었다. 그들에게도 직장은 소중했다. 현행법상 과로를 인정받으려면 사망 직전 주당 최소 60시간씩 일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산재 입증을 위해서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서류를 얻어야 한다. 유족이 ‘을’이 될 수밖에 없다. 서경씨는 편지까지 써 가며 회사로부터 급여 내역서 등 최소한의 자료를 얻었지만 증거로 삼기 어려웠다. 남편은 연장·야간근로를 자주 했지만 회사가 건넨 서류에는 시간외수당이 따로 적혀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든 임금을 뭉뚱그려 주는 포괄임금제 탓이다. “남편은 영업직이라 생산직이나 공무원과 달리 출퇴근기록부가 없었습니다. 보통 7시에 출근해 6시에 사무실에서 나왔는데, 영업이란 게 퇴근 이후에도 업무가 진행되잖아요. 고객 만나고, 언제든 전화 오면 일해야 하고. 모델하우스에 가자는 고객이 있으면 주말이 없어졌어요. 이런 건 서류에 기록되지도 않습니다.” 회사를 옮긴 2010년부터 3년간은 주말에도 일이 많아 한 달에 한 번꼴로 집에 왔지만 산재 심사 때는 최근 3년 기록만 증거로 인정됐다. 서경씨는 반년 동안 어렵게 모아 만든 서류 70여장을 들고 복지공단에 산재보험의 유족급여를 신청했다. 그리고 6개월 만에 질병판정위가 열렸다. 판정위원들은 서류에 적힌 근로시간 외에 남편이 겪은 업무상 스트레스 요인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했다. 대신 남편의 심장이 멈춘 게 과로 때문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데는 놀라울 만큼 집요했다. 복지공단 측은 남편의 건강검진부를 뒤져 ‘10년 동안 담배를 하루 한 갑 피웠다’는 문진기록까지 증거로 들이밀었다. 1차 심사에서 승인 여부를 판정받지 못했다. 다수결로 결정하는 구조인데 의견이 동수로 갈렸다. 과로사 승인을 받지 못하면 행정소송도 벌일 계획이지만 현행 법체계에서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안다. “질 확률이 99%”라는 노무사의 얘기에도 버티며 이 정도까지 싸우고 있으니 남편에 대한 미안함이 아주 조금 덜어지기는 했다. 서경씨는 아직 ‘한부모가정’ 신청을 하지 못했다. 아들이 아빠와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남편을 그렇게 보냈지만 서경씨는 스스로 ‘더 밝게 보여야 한다’는 강박을 느낀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다가오는 걸 어려워한다”고 했다. 왜 이토록 모진 싸움을 하는지 물었다. “너무 불쌍하잖아요. 누구보다도 성실했던 그이가 그냥 죽은 게 아니라는 것만큼은 꼭 기록에 남기고 싶습니다.” 그는 고통스러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특별기획팀 dynamic@seoul.co.kr *유족의 요청으로 가명을 쓰고, 회사명은 익명 처리했습니다. ●제보 부탁드립니다 서울신문은 기업과 사회가 노동자에 과로를 강요하거나 은폐하는 현실을 집중 취재해 보도할 예정입니다. 독자들이 회사에서 겪은 과로 강요 사례나 과도한 업무량을 감추기 위한 꼼수, 산업재해 승인 과정에서 겪은 문제점 등 부조리가 있었다면 dynamic@seoul.co.kr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 ‘어금니 아빠’는 악마였나

    ‘어금니 아빠’는 악마였나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내다 버린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35)씨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이씨에게 쏟아진 각종 의혹이 규명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거대 백악종’(얼굴 전체에 종양이 자라는 병)이라는 희귀병 환자인 이씨는 2006년 방송을 통해 딸에게도 같은 희귀병이 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일명 ‘어금니 아빠’로 불린 인물이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랑경찰서는 8일 이씨를 병원에서 데려와 김모(14)양을 살해했는지와 시신을 강원 영월의 야산에 유기한 경위 등에 대해 3시간가량 조사한 뒤 구속했다. 경찰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과학수사연구소 부검 결과 김양의 목 뒤 점출혈, 목 근육 내부 출혈, 목 앞부분 표피 박탈 등 타살 정황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살해 혐의는 부인했지만 시신 유기를 인정한 점 등 정황을 종합할 때 이씨의 살인 혐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다만 김양의 시신에서 성폭행이나 성적 학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일 서울 도봉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이씨를 붙잡았으나 그가 수면제에 취한 상태여서 조사 중에 병원에 입원시켰다. 경찰은 체포 사흘 만에 조사를 재개했지만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해 질문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로젓는 방법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씨와 함께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한 딸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현재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이씨의 살해 동기 등에 대해서는 추후 이씨의 상태에 따라 추가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씨는 이날 살인 혐의를 인정하는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씨는 이날 오후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다시 병원으로 이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김양은 지난달 30일 낮 12시 20분 이씨의 집으로 들어간 뒤 나오지 않았다. 같은 날 밤 11시 20분 김양의 부모는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씨는 이튿날 오후 5시 18분 딸과 함께 여행용 가방을 들고 집을 떠난 뒤 강원 정선의 한 모텔에 투숙했다. 경찰은 고속도로 요금소를 지나 모텔에 투숙하기 전인 1일 오후 7시 32분에서 9시 52분 사이에 이씨가 강원 영월군 모처에 김양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다음날 딸과 함께 차 안에서 ‘내가 자살하려고 영양제 안에 약을 넣었는데 김양이 먹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 형식의 동영상을 촬영했다. 김양의 시신은 지난 6일 오전 9시쯤 영월의 한 야산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범행 과정에서 이씨가 서울에 도착한 뒤 도봉동 은신처로 이동하는 것을 도운 지인 박모(36)씨에 대해서도 범인 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김양이 살해된 장소로 추정되는 이씨의 중랑구 자택에서 끈, 드링크 병, 라텍스 장갑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한편 경찰은 이씨 부인(32)의 투신 사망 사건에 대해서도 재수사에 나섰다. 이씨의 부인은 지난달 5일 중랑구 5층 자택에서 투신자살하기 전 영월경찰서에 이씨의 계부인 시아버지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냈다. 부인의 머리에서는 이씨가 때렸을 것으로 의심되는 상처가 발견됐다. 이씨는 2006년 이후 거대 백악종을 앓는 딸을 돌보면서도 불우이웃을 돕는 선행을 해 왔다는 내용으로 수차례 언론에 보도됐고, 그 후 각계로부터 적지 않은 후원금을 받았다. 이씨는 최근까지 일정한 직업이 없음에도 월 90만원의 중랑구 자택을 포함해 2채의 월세 집을 보유하고 자신 명의의 수입차 1대와 누나 명의의 수입차 1대를 운전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방탄소년단 워너원 아이유, 가수 브랜드평판 TOP3 “선의의 경쟁”

    방탄소년단 워너원 아이유, 가수 브랜드평판 TOP3 “선의의 경쟁”

    가수 브랜드평판 2017년 10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는 방탄소년단, 2위는 워너원, 3위는 아이유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17년 10월 6일부터 2017년 10월 7일까지의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120,970,603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등을 분석했다. 지난 8월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116,221,875개보다 4.09% 증가했다. 가수 브랜드평판지수는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로 분류하고 긍부정비율 분석과 평판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된 지표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 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는 것. 2017년 10월 가수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방탄소년단, 워너원, 아이유, 여자친구, 엑소, 트와이스, 블랙핑크, 태연, 레드벨벳, 선미, 현아, 여자친구, 볼빨간사춘기, 에이핑크, 싸이, 빅뱅, 세븐틴, 비투비, 빅스, 러블리즈, 위너, 마마무, 인피니트, 우원재, 10cm, 행주, 윤종신, 황치열, 청하, 지코 순이다.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참여지수 2,947,890 미디어지수 2,374,092 소통지수 3,167,832 커뮤니티지수 3,936,756로 브랜드평판지수가 12,426,570로 나왔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6,915,325 보다 79.70% 상승한 수치. 2위인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은 참여지수 1,526,988 미디어지수 2,942,716 소통지수 3,321,590 커뮤니티지수 4,437,277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가 12,228,571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17,658,317 보다 30.75% 하락했다. 3위 아이유는 참여지수 1,704,175 미디어지수 1,408,648 소통지수 1,598,055 커뮤니티지수 2,648,289로 브랜드평판지수가 7,359,167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5,771,329 보다 27.51% 상승했다. 4위는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로 참여지수 960,838 미디어지수 1,712,506 소통지수 2,298,604 커뮤니티지수 1,799,543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가 6,771,491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2,762,609 보다 145.11% 상승했다. 5위는 엑소 EXO(수호, 찬열, 카이, 디오, 백현, 세훈, 시우민, 첸, 레이, 타오, 루한, 크리스). 참여지수 617,293 미디어지수 2,130,761 소통지수 2,260,189 커뮤니티지수 1,740,737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가 6,748,979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6,218,610 보다 8.53 % 상승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측은 “2017년 10월 가수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방탄소년단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과 워너원이 경쟁하면서 가수 브랜드평판 브랜드 빅데이터량을 증가시켰다. 특히 방탄소년단 신곡들이 미국 빌보드 챠트 상위권에 기록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았는데, 유튜브와 같은 영상 플랫폼과 SNS을 통해 적극적으로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한 효과로 보인다”고 평판을 분석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브랜드는 키워드 분석결과 ‘최고다, 멋지다, 기다리다’ 가 높게 나타났고, 링크 분석은 ‘빌보드, DNA, 방시혁’이 높게 나타났다. 방탄소년단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비율 분석은 긍정비율 87.13%로 분석됐다”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중생 딸 친구 살해’ 30대男 영장…딸과 찍은 동영상 보니

    ‘여중생 딸 친구 살해’ 30대男 영장…딸과 찍은 동영상 보니

    경찰이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중랑경찰서는 사체유기 혐의로 이모(3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살인 혐의를 제외하고 사체유기 혐의만 적용해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딸의 친구인 중학생 A(14) 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A양 부모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양의 행적을 확인하던 중 이 씨가 범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지난 5일 이씨를 서울 도봉구의 다세대 주택에서 검거했다. A양의 시신은 강원 영월의 야산에서 발견됐다. 검거 당시 이씨와 딸은 수면제를 과다복용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재까지 이씨는 대화가 어려운 상태이며 이씨의 딸도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이씨는 시신유기는 인정했지만, 살인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는 지난 2일 딸과 함께 차 안에서 ‘내가 자살하려고 둔 약을 A양이 먹었다’면서 살인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양이 이 씨의 집으로 들어간 뒤 나오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히지 않은 점과 검시 결과 등에서 살해 증거를 확보해 이씨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경찰은 지난 1일 이 씨와 딸이 여행용 가방을 들고 집을 떠난 모습을 CCTV로 확인했다. 경찰은 살인사건과 별개로 이씨 아내의 투신 사망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이씨의 아내는 지난달 중랑구 자택에서 투신 사망하기 전 영월경찰서에 이씨의 계부인 시아버지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특히 이씨는 자신과 같은 희소병을 앓는 딸을 돌보면서 주변 불우이웃을 돕는 등 선행으로 과거 언론에 수차례 보도된 인물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범행동기 등을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이씨의 딸도 깨어나는 대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여중생 딸 친구 살해한 30대 남성 영장 신청

    경찰, 여중생 딸 친구 살해한 30대 남성 영장 신청

    경찰이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중랑경찰서는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이모(3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딸의 친구인 중학생 A(14) 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야산에 내다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A 양 부모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 양의 행적을 확인하던 중 이 씨가 범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이어 지난 5일 이씨를 서울 도봉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검거했다. A양의 시신은 강원 영월의 야산에서 발견됐다. 검거 당시 이 씨와 딸은 수면제를 과다복용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두 사람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 씨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정상적인 대화를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이 씨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범행 동기 등을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씨는 자신과 같은 희소병을 앓는 딸을 돌보면서 주변 불우이웃을 돕는 등 선행으로 과거 언론에 수차례 보도된 인물이다. 이씨가 평소 운영하던 개인 홈페이지에는 딸에게 미안하고 아내를 따라가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씨의 아내는 몇 달 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30대 남성 검거…여중생 딸 친구 살해 후 야산에 유기한 혐의

    30대 남성 검거…여중생 딸 친구 살해 후 야산에 유기한 혐의

    10대 여중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런데 이 범행의 피해자는 다름 아닌 용의자 딸의 친구였다.서울 중랑경찰서는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이모(35)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의 딸의 친구인 A(14)양을 살해한 뒤 시신을 강원 영월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A양의 부모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한 결과 이씨에게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A양이 지난달 30일 정오쯤 이씨의 집으로 들어갔다가 나오지 않은 사실을 폐쇄회로(CC)TV로 확인했다. 다음날 이씨가 딸과 함께 여행용 가방을 들고 강원 정선의 한 모텔에 투숙한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이씨를 전날 밤 10시 20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체포한 뒤 이날 오전 9시쯤 영월에서 A양의 시신을 찾았다. 검거 당시 이씨와 그의 딸은 수면제를 과다복용한 상태였다. 이씨가 평소 운영하던 개인 홈페이지에는 ‘딸에게 미안하고 아내를 따라가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씨의 아내는 몇 달 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체포된 직후 글이 올라온 점으로 미뤄 이씨의 형이 대신 글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씨와 그의 딸을 상대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며,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이씨는 자신과 같은 희소병을 앓는 딸을 돌보면서 주변 불우이웃을 돕는 등 선행으로 과거 언론에 수차례 보도되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여중생 살해 후 야산에 시신 유기한 30대 남성 용의자 체포

    여중생 살해 후 야산에 시신 유기한 30대 남성 용의자 체포

    10대 여중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중랑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6일 전했다. A씨는 B양을 살해한 뒤 시신을 강원 영월의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한 뒤 이날 오전 9시쯤 영월에서 B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시신이 지난달 30일 실종신고가 들어온 B양의 시신으로 보고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톡] 방카슈랑스

    프랑스어로, 은행(banque)과 보험(assurance)의 합성어. 보험 상품을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파는 것을 말한다. 단 은행이 방카슈랑스를 통해 판매할 수 있는 보험은 개인연금보험과 장기저축성보험 등으로 한정돼 있으며 종신보험과 자동차보험은 판매할 수 없다.
  • 의정부 고산지구 최고 입지, 대광로제비앙 10월 오픈 ‘수도권 신도시 마지막투자처’

    의정부 고산지구 최고 입지, 대광로제비앙 10월 오픈 ‘수도권 신도시 마지막투자처’

    최근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호재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의정부 고산지구에 첫 일반분양 아파트인 대광로제비앙이 10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C2블록에 선보이는 대광로제비앙은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 최고 입지로 전용면적 84㎡ 총 722세대 명품대단지를 선보인다. 신도시 시범지구나 택지지구 첫 분양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세차익을 누리는 점을 감안한다면 대광로제비앙 또한 기대치가 높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신도시로는 마지막 투자처라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특히 고산지구는 수도권 최대규모의 복합문화융합단지가 예정되어 있어 더욱 그렇다. 복합문화융합단지는 의정부 산곡동 일대 62만㎡ 규모로 지난 8월 그린벨트가 해제됨에 따라 현재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세계 첼시 프리미엄아울렛, YG K-POP클러스터, 뽀로로테마랜드, 가족형호텔, 스마트팜 시범단지 등이 입점예정이며 지금까지 없었던 초대형 스케일로 2020년 말 조성 계획이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향후 복합문화융합단지가 완공되면 가족체험형 페스티벌 개최 등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을 통해 관광특구로의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1조 7천억원 규모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는 곳으로 한류문화 콘텐츠 거점도시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고산지구는 구리-포천고속도로 최고의 수혜지이기도 하다.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으로 한 시간 거리였던 구리-포천간 거리가 절반으로 줄었고 강남까지도 20분대로 단축되었기 때문이다. 그외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로 진출입이 빠르며 2025년 의정부-군포간 GTX 예정, 7호선 연장 예정 등의 다양한 교통호재가 거론되고 있어 앞으로 이 지역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 고산지구는 산세가 아름답고 쾌적하기로도 유명하다. 우선 서북쪽으로는 부용산과 천보산이, 동쪽으로는 수리봉 명산이 감싸고 있으며 동남쪽 측면으로는 수락산이, 남쪽으로는 부용천이 흐르고 있어 그림같은 조망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거지로서 최고인 1등급 자연환경인 셈이다. 대광로제비앙은 우선 단지 바로 앞에는 고산초가 위치하며 향후 택지지구 내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가 계획중이라 우수한 교육여건을 누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코스트코, 이마트,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도 가까이 있어 쇼핑과 문화 모든 것이 바로 해결되는, 대도시 부럽지 않은 인프라를 자랑한다. 대광로제비앙 시행, 시공사인 대광건영은 이번 고산지구의 택지조성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내실있는 기업으로 판교신도시, 광교신도시, 세종신도시, 나주혁신도시, 인천 청라 등에서 성공분양을 이끌며 탄탄히 성장하고 있으며 민락2지구에서도 명품아파트로서의 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주택전시관은 민락교차로 인근 송민학교 맞은 편에 준비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광석 부인 서해순, 김광석 고교동창과 동거하고 있다”

    “김광석 부인 서해순, 김광석 고교동창과 동거하고 있다”

    가수 고(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가 김광석의 고교 동창과 동거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영화 ‘김광석’을 통해 김광석씨 외동딸 서연 양의 사망에 의문을 제기하며 재수사를 촉구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제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내가 서연이의 마음이라면’의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기자는 “아빠를 배신하고 엄마와 여행을 떠났던 남자...그 남자 때문에 비탄에 빠진 아빠는 엄마와 이혼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려다 비운에 숨졌다. 아빠의 노래를 따라 부르던 서연이는 그 남자와 동거하는 엄마가 미웠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영특했던 17세 서연이는 인터넷에 넘쳐나던 아빠의 타살 의혹 글들을 접하고 의심을 키워왔을 것이며, 그럴수록 엄마와 갈등의 골은 깊어졌던 듯하다. 서연 양은 2007년 12월 23일 크리스마스 이틀 전 새벽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이번에도 아빠 때처럼 최초의 목격자는 엄마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상이 모르는 중요한 사실은 아빠가 죽었을 때는 옆에 전과 13범의 외삼촌이 있었지만, 서연이가 죽었을 때는 아빠의 사랑을 훔쳐간 그 남자가 있었다. (사법당국이) 서해순 씨 출금국지 조치시 동거남 이**씨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가 이뤄지길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그런가하면 SBS funE는 서해순씨가 불과 3~4일 전까지 거주했다는 경기도 모 전원주택에 방문해 마을 주민들의 증언을 들어봤다. 서씨는 최근까지 주민들에게 2007년 사망한 딸의 근황을 “미국으로 가서 잘 지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서씨가 수년 전부터 이 주택에서 민머리에 다부진 체격, 거친 인상의 한 남성과 동거했다고 전했다. 서씨는 이웃들에게 이 남성을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이 남성은 이모씨로 김광석씨가 사망 전 미국에서 만난 동창과 이름이 같다. 등기부등본상 이 남성이 서씨와 이 집에 머물렀다는 기록은 없지만 이웃 주민들은 이 남성이 최근까지도 머물렀다고 전했다. 김광석씨의 지인 A씨는 매체에 “광석이에게 듣기로 이씨는 고교 동창이라고 했다. 미국 뉴욕에서 광석이가 공연을 할 때 광석이네 부부에게 호텔이며 차며 제공했다. 그러다 공연을 얼마 남기지 않고 이씨와 서씨가 함께 사라져 김광석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는 해프닝도 있었다”며 당시 사건이 김광석씨 일기장에 언급됐다고 밝혔다. 서씨는 친한 이웃들에게 ‘김광석 부인’이라는 호칭을 쓰기도 했으며 일부 주민은 서씨가 김광석과의 결혼사진 등을 2008년 쓰레기로 내놓았다고 했다. 서씨는 딸 서연씨의 죽음과 관련한 의혹 제기 및 검찰 재수사에 대해 “인권을 유린하고 살인자 취급을 했으니 인권위원회 제소와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주된 의혹을 받는 김광석씨의 부인 서모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이어 서씨의 주소지를 고려해 관할 경찰서인 서울 중부경찰서가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연 양은 지난 2007년 12월 23일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부검 결과와 병원 진료 확인서, 모친의 진술 등을 검토해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내사를 종결했다. 서연 양은 김광석씨 저작권(작사·작곡가의 권리)과 저작인접권(실연자·음반제작자 등의 권리)의 상속자였다. 유족들은 저작인접권을 두고 오랜 다툼을 벌였다. 경찰은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서연 양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전망이다. 한편 고 김광석은 1984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 앨범 ‘산하’로 데뷔해 포크계의 대부로 떠올라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996년 향년 31세 나이로 돌연 세상을 떠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학기 “김광석 딸, 요즘 세상에 폐렴으로 죽었다니…충격”

    박학기 “김광석 딸, 요즘 세상에 폐렴으로 죽었다니…충격”

    1996년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김광석의 친형 광복씨가 21일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를 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김광석의 절친한 친구였던 가수 박학기가 동료가수들의 반응을 전했다.박학기는 “예전부터 서씨(김광석 부인 서모씨)는 아이를 아무데나 맡기고 잘 돌보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이 됐다. 안그래도 실종신고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사망 소식을 듣고 동료가수들이 모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1950년대도 아니고 폐렴으로 애가 그렇게 죽는 게 이해가 안 간다. 먹고 살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광석이 음악으로 번 돈 다 가져갔는데…요즘 세상에 폐렴으로 죽었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냐”고 반문했다. 김광석의 유가족측 김성훈 변호사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 등 고소·고발인 측은 서울중앙지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서연양 사망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이 사실을 은폐한 서씨를 살인·사기 혐의로 재수사해야 한다”면서 서씨의 출국금지 조치를 요구했다. 서연양은 지난 2007년 12월 23일 ‘급성폐렴에 의한 병사’로 숨졌다. 이들은 “급성폐렴에 걸리면 기침·고열·가슴 통증 등이 함께 따라오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지는 게 일반적”이라며 “서연양처럼 내원 당일 바로 숨지는 건 이례적”이라고 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서연양에 대한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했다”고 했다. 안민석 의원은 “당시 서연양을 이송한 119 구급대원에 확인한 결과, 병원 도착 당시 서연양이 이미 숨져 있었다는 목격담이 있다”고 했다. 고발인측은 “서연양의 급성폐렴 진행 경과와 사망 시기, 서씨가 서연양의 사망을 인식한 시점, 병원 진료 기회를 놓친 이유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서해순씨가 서연양 사망 당시 김광석 유가족 일부와 저작권을 두고 소송을 진행하는 중이었지만, 재판부와 소송 당사자에 서연양 사망을 알리지 않은 것은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사기였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택시’ 양희은 “이상순 국민남편? 이효리와 맞을뿐..난 싫다” 돌직구

    ‘택시’ 양희은 “이상순 국민남편? 이효리와 맞을뿐..난 싫다” 돌직구

    가수 양희은이 ‘효리네 민박’을 통해 ‘국민 남편’으로 급부상 중인 이상순에 대해 솔직한 돌직구를 날렸다.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 토크쇼-택시’는 ‘가족의 탄생’ 특집으로 가수 양희은과 방송인 김나영이 출연했다. 이날 양희은은 윤종신, 이적, 이상순 등 그간 협업한 가수들을 언급했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상순과 “‘산책’을 함께 했다”며 인연을 전했다. MC 이영자가 “‘효리네 민박’ 보면 정말 이상적”이라며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남편감임을 강조하자 양희은은 “난 싫다. 효리한테 맞는 남편이지”라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순은 아내 이효리와 JTBC 리얼 예능 ‘효리네 민박’에 출연하며 자상하고 편안한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찰 “김광석 딸, 병으로 사망 추정”···유족 10년간 사망 몰라

    경찰 “김광석 딸, 병으로 사망 추정”···유족 10년간 사망 몰라

    가수 고(故) 김광석의 외동딸 서연씨의 행방과 관련해 고발뉴스 측은 용인동부경찰서에 지난 19일 실종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서연씨가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20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서연씨의 사인에 대해 “2007년 12월 병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망원인은 사고사나 자살은 아니며, 더 자세한 내용은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병사로 추정한다’는게 지금까지 경찰의 답변이다. 죽음은 추정할 수 없는 대상”이라며 사인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고발뉴스 측은 10년간 서연 씨가 실종상태임을 확인하고,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19일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서연씨가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유가족들도 10년동안 서연씨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의미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연 양은 2007년 12월 경기도 용인의 자택에서 쓰러져 어머니가 119에 신고했으며 병원으로 후송 중 사망했다. 경찰 측은 “국과수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된 사안”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편 서연씨의 모친인 서해순 씨는 1996년 사망한 김광석이 남긴 빌딩과 음원 저작권을 모두 관리하고 있다. 서연씨는 유족 간의 오랜 다툼 끝에 2008년 나온 대법원 판결 등에 따라 김광석의 음악 저작권(작사·작곡가가 갖는 권리)과 저작인접권(음반제작자 등이 갖는 권리)의 상속자였다.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오기 전에 서연씨가 사망한 것이다. 서씨는 딸의 소재를 묻는 지인들에게 “서연이가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고발뉴스는 전했다. 서연씨 모친의 이같은 말은 딸의 사망 사실을 말하기 싫은 측면도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서연씨의 할아버지 등 유가족이 사망 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석연찮아 보인다. 김광석의 형은 이날 통화에서 “조카 사망은 상상도 못 했다”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채아 여권, 손 많이 가는 스타일? ‘여권 잃어버린 첫 게스트’

    한채아 여권, 손 많이 가는 스타일? ‘여권 잃어버린 첫 게스트’

    한채아가 여권을 분실했다.19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배우 한채아와 가수 윤종신, 그리고 뭉뜬 멤버들의 체코 패키지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한채아는 프라하 성 내부 관람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다급한 목소리로 멤버들을 불러세웠다. 한채아는 “여권이 없어 졌어요”라며 심각한 얼굴로 여권을 찾았다. 이때 “여기 있을 거 에요. 범인을 잡아요”라는 말을 듣게 됐고, 이에 김용만은 “다섯 명이 있어. 누구일 것 같아?”라고 물었다. 윤종신은 결백을 주장했지만 한채아는 “연기가 어색하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다. 한채아는 김용만에게서 자신의 여권을 발견했고, 김용만은 한채아에게 정신차리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이는 한채아나 주변 관광지에 시선이 팔린 사이 가방에서 여권이 떨어졌고, 함께 관광하던 패키지원이 그것을 발견해 정형돈에게 건넸던 것. 윤종신은 한채아에게 “여자 김용만이다. 손 많이 간다 정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패키지로 세계 일주 - 뭉쳐야 뜬다’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금요 포커스] 소년법 폐지 신중하게 접근해야/이유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금요 포커스] 소년법 폐지 신중하게 접근해야/이유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시작된 소년법 폐지 청원으로 인해 연일 찬반 논란이 뜨겁다.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과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과 같이 흉악한 사건이 발생하면 사회구성원은 사회 안전에 대한 두려움과 피해자에 대한 연민이 폭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두 개의 사건은 청소년에 의한 흉악한 범죄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성격의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논의가 혼재되어 있을 뿐 아니라, 경미한 소년 사건까지 대상으로 하고 있는 소년법에 대해 폐지라는 극단적인 주장이 제기되고 보니 논의 과정에 많은 혼란이 야기되고 있어 이에 대해 검토해보고자 한다. 먼저 소년법의 폐지는 이루어질 수 없는 제안이다. 우리나라가 가입하고 있는 유엔아동권리협약(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에서는 소년법과 같은 특별법을 갖추도록 권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을 성인과 동일하게 처벌한다는 것은 역차별일 수 있기 때문이다. 1989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이 협약은 아동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존엄성과 권리를 지닌 주체로 보고 이들의 생존, 발달, 보호, 참여에 관한 기본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 다음으로 소년법 적용 대상을 현행 19세 미만에서 18세 미만으로 낮추자는 의견이 있는데, 이는 민법상의 미성년자 보호나 형법상의 책임론 등 전체 법체계를 고려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형사미성년자 연령을 현행 14세에서 12세로 낮추자는 의견도 있다. 청소년의 사리분별 능력과 신체발달이 향상되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요즘의 청소년이 신체발달에 비해 사리분별 능력이 향상되었는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청소년기도 연장되어 20대가 되어도 부모에게 의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세계 각국의 형사미성년자 규정을 살펴보면 다양한 연령이 있지만 14세 미만으로 정하고 있는 나라가 40여개국으로 가장 많고, 12세 미만으로 정하고 있는 나라는 17개국에 불과하다. 특히 우리나라 법체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독일과 일본 형법이 우리와 마찬가지로 14세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역시 형사미성년자를 14세로 규정한 형법 제9조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결정한 바 있다. 특정강력범죄를 저지른 소년에 대해서는 소년법의 적용을 배제하거나 18세 미만이라도 사형이나 무기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소년법 폐지와 마찬가지로 유엔아동권리협약 위반이다. 협약에 따르면 유죄로 인정된 18세 미만자를 위한 특별법을 마련해야 하고, 사형이나 석방 가능성이 없는 종신형은 부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논란이 되고 있는 주장 중에서 사형이나 무기형의 죄를 저지른 경우 그 형을 완화해 적용하는 최대 유기징역형을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고려해 볼 여지가 있다. 그 대상자는 대부분 살인 등 특정강력범죄를 저지른 경우일 것이므로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의 개정을 통해 조기 석방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다소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인구절벽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 사회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청소년 인구는 점점 줄고 있으며 전체 인구에서 청소년 인구가 차지하는 구성비도 낮아질 전망이다. 이러한 시대에 한 명 한 명의 청소년이 너무나 귀한 실정이다. 잔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해서 그 사건에만 매몰되기보다는 사회 전체 속에서 청소년을 바라보고 방황하는 청소년을 잘 보듬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지금 시대의 기성세대가 해야 할 일이다. 이번 기회에 소년법과 관련 법률의 개정을 통해 법적, 사회적으로 미비했던 부분을 개선해 나간다면 소년 보호를 위해서도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알리안츠서 이름 바꾼 ABL생명, 업계 첫 보증비용 없는 연금보험

    알리안츠서 이름 바꾼 ABL생명, 업계 첫 보증비용 없는 연금보험

    지난 8월 1일 알리안츠생명에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범한 ABL생명이 최근 ‘하모니변액연금보험’과 ‘더나은통합종신보험’을 내놨다. 하모니변액연금보험은 업계 최초로 보증비용 없이 최저연금액을 보증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연금 개시 전 계약자적립금을 펀드에 투자해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변액보험 기능이 있다. 또 고객이 연금을 지급받는 동안에도 물가상승률 이상의 연금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금재원을 계속 펀드에 투자하는 ‘실적배당연금전환특약’도 선택할 수 있다. 더나은통합종신보험은 사망을 담보로 하는 종신보험이지만 고객이 신청하면 사망보험금을 줄이는 대신 최대 20년간 매년 생활설계자금을 지급하는 등 피보험자가 살아 있는 동안의 경제생활까지 고려했다. 체증형을 선택하면 사망보험금이 60세 혹은 70세 이후부터 10년간 매년 2%씩, 그다음 10년간은 매년 8%씩 증가해 20년 이후부터는 가입 금액의 두 배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ABL생명은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한다는 비전과 대표 상품을 홍보하는 브랜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지급여력비율(RBC)을 업계 상위 수준인 250.8%(6월 기준)까지 끌어올리는 등 재무건전성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뭉쳐야 뜬다’ 한채아, 첫 여성 게스트? “김용만인데 목소리가 여자”

    ‘뭉쳐야 뜬다’ 한채아, 첫 여성 게스트? “김용만인데 목소리가 여자”

    ‘뭉쳐야 뜬다’에 첫 여성 게스트로 함께 한 배우 한채아가 털털한 매력을 과시했다.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뭉쳐야 뜬다’에서는 체코-오스트리아 패키지여행으로 배우 한채아와 윤종신이 함께했다. 이날 정형돈은 첫 여자 게스트 한채아에 “스타일리스트 없이 여행 가는 거 처음이냐”라고 물었고 한채아는 “처음이다. 세팅된 모습은 오늘이 마지막일 거다”고 말했다. 이어 정형돈은 “음식은 잘 먹냐. 한식 없어도 되냐”라고 물었고 한채아는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고 답했다. 윤종신은 “여자가 처음 가는 거라던데”라고 말했고 한채아는 “남자 대하듯 해달라”고 당부했다. 체코 프라하 구시가지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가이드는 “내일 호텔 출발은 7시 20분이다”고 전했다. 한채아는 가이드에 “몇 시에 만난다고요? 밥은 다 먹고요? 밥 다 먹고 7시 15분이요?”라며 질문 세례를 퍼부었고 안정환은 “용만이 형이 맨날 하던 질문인데. 했던 말 또 하고. 많이 듣던 질문인데 여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용만은 한채아에 “너 낯익다”라며 “알고는 싶은데 귀에 잘 안 들어오는 거다”고 설명했고 안정환은 한채아에 “행동은 용만이 형인데 목소리는 여자다”고 말해 또한번 웃음을 안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유빈·은수 ‘좋니’ 커버 영상, 조회수 30만 돌파 ‘실력파 아이돌 입증’

    송유빈·은수 ‘좋니’ 커버 영상, 조회수 30만 돌파 ‘실력파 아이돌 입증’

    그룹 마이틴 송유빈과 은수가 윤종신의 곡 ‘좋니’를 커버한 영상이 화제다.지난 8일 SNS를 통해 공개된 송유빈, 은수의 ‘좋니’ 커버 영상은 호소력 넘치는 목소리와 부드러운 피아노 연주로 4일 만에 조회수 30만을 돌파했다. 영상 속 송유빈은 가사와 그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음색으로 눈과 귀를 집중시켰고 고음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여기에 은수의 부드러운 피아노 연주가 더해져 꿀조합을 선사했다. 둘은 화이트 셔츠에 데님 팬츠를 매치하여 깔끔한 트윈룩을 연출하며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모습을 과시했다. 사진=뮤직웍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뭉쳐야 뜬다’ 한채아, 반전 아재 매력에 김용만 “나랑 캐릭터 겹쳐”

    ‘뭉쳐야 뜬다’ 한채아, 반전 아재 매력에 김용만 “나랑 캐릭터 겹쳐”

    ‘뭉쳐야 뜬다’의 첫 여성게스트 한채아가 등장과 동시에 허당 매력을 뽐냈다.12일(화)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가수 윤종신, 배우 한채아가 게스트로 합류해 체코, 오스트리아 2개국 패키지에 나선다. 한채아가 함께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김용만 외 3명은 ‘아빠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만수르’ 김용만은 “게스트를 위해 내가 환전을 더 해가겠다”며 들뜬 마음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채아 역시 “평소 ‘뭉쳐야 뜬다’ 애청자였다. 함께 하게 돼서 너무 설렌다”며 생애 첫 패키지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내비쳤다. 그러나 기대도 잠시, 한채아는 패키지 팀의 손이 많이 가는 형으로 불렸던 김용만을 넘어서는 엉뚱함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채아는 다음 일정을 안내하는 가이드의 말에 했던 질문을 재차 반복하며 무한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지켜보던 멤버들은 “이상하다, 분명 목소리는 여자인데 행동하는 건 완전 용만이형이다”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셀프 카메라를 흘리거나 넘어지는 등 칠칠치 못한 행동에 ‘아재 멤버’들이 역으로 한채아를 챙겨주는 등 웃지 못 할 상황이 펼쳐졌다. 결국 한채아를 보던 멤버들은 “여자 김용만이다. 손이 많이 간다”며 혀를 내둘렀고 김용만마저 “나랑 너무 캐릭터 겹친다”며 위기감을 느꼈다는 후문. 과연 ‘허당 미녀’ 한채아와 윤종신은 무사히 패키지여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12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술관에서 만나는 ‘도시·건축 그리고 삶’

    미술관에서 만나는 ‘도시·건축 그리고 삶’

    건축이 올가을 미술관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건축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건축연맹(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가 124개국 건축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달 초 열린 것을 계기로 서울의 전시공간 곳곳에서 건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도시와 건축을 화두로 한 국내 최초의 전시행사인 첫 번째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국립현대미술관의 ‘종이와 콘크리트’전, 서울시립미술관의 ‘자율진화도시’전은 건축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의 건축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국 건축의 역사와 동시대의 건축이 풀어야 할 과제, 미래의 도시에 대한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 보는 각 전시의 관전포인트를 소개한다.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오는 11월 5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서울 신문로의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역사 및 산업 현장 곳곳에서 열린다. 메인 전시인 주제전 ‘공유도시’의 무대인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조선시대 한옥과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 근대건물 30여동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역사문화마을이다. 미래 도시의 물, 공기, 해양자원, 장례 등 현대의 도시가 직면한 9가지 문제를 40여 건축가팀이 표현한 출품작들이 전시돼 있다. 옛 마을로 돌아간 듯한 공간을 마을 산책하듯이 한 바퀴 돌면서 전시를 즐기면 된다. DDP에서는 또 하나의 메인전시인 ‘도시전’이 열리고 있다. 세계 도시들의 선도적인 공공프로젝트와 정책을 전시하며 도시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공유하는 전시다. 런던, 빈, 샌프란시스코, 평양 등 50개의 도시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북한 평양의 초고층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통해 북한 유한층의 삶을 보여 주는 ‘평양’전이 관심을 끈다. 의류, 금속, 인쇄, 기계 등 도심 제조업의 집결지인 창신동과 을지로, 세운상가 일대에서 진행되는 현장프로젝트도 있다. 식량문제, 음료문제, 도시농업 등의 주제를 체험해 볼 수 도 있고, 공유도시 서울투어, 뇌파산책, 뮤직시티 등 다양한 전시와 워크숍이 진행된다.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UIA 서울대회기념전 ‘자율진화도시’는 한국 건축과 도시의 변천 과정을 계획과 진화라는 두 가지 관점을 통해 재조명하면서 자율진화의 가능성을 품은 미래 도시를 만들어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탐색한다. 예술 특유의 상상력의 힘으로 결합된 도시와 건축, 우리의 삶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전시장 전면 50m 벽면에는 미디어월이 설치돼 한양도성, 종묘, 도시형 한옥부터 서울 도심의 현대 건축물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면서 한국건축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 준다. 근대의 수용과 극복이라는 이중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남개발계획과 세종신도시, 송도신도시는 건축과 도시의 새로운 관계를 통해 자율진화의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 섹션에선 현대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자율진화의 개념이 미래의 도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법을 보여 준다. 국제아이디어 현상설계에서 당선된 3팀 작가의 작품과 현대미술가들의 미래도시 삶에 대한 예술적 해석을 담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11월 12일까지.국립현대미술관의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현대건축운동 1987~1997’은 1980년대 말부터 90년대 중반까지의 건축운동을 통해 한국현대 건축의 흐름을 살펴보는 전시다. 민주화와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태동한 청년건축인협의회(1987~1991), 건축운동연구회(1989~1993), 민족건축인협의회(1992~), 4.3그룹(1990~1994), 건축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1993~2000), 서울건축학교(1995~2002), 경기대건축전문대학원(1995~2006) 등 10여개의 건축집단이 소개된다.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꾸며져 자칫 지루할 수 있으나 한국 현대건축의 역사적 전환기에 해당하는 그 시기 이후 지금까지 이어진 한국 건축의 담론 지형을 그리는 지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질 만하다. ‘콘크리트’는 민주화 이후 개발과 한국사회의 폭발적인 성장, 세계화라는 이름 아래 진행된 시장개방과 경제위기로 인한 급속한 붕괴를 의미한다. ‘종이’는 그에 대응한 우리 건축계의 각성과 이를 토대로 한 건축운동이 남긴 결과물이자 건축집단이 추구했던 이념을 뜻한다. 전시는 내년 2월 18일까지.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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