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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전역 공포 몰아넣은 석궁 살인범 영상 공개

    英 전역 공포 몰아넣은 석궁 살인범 영상 공개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를 연상케하는 연쇄 살인범의 범행 직전 모습이 공개됐다. CNN은 31일 성매매 여성 3명을 석궁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최근 종신형을 선고받은 ‘석궁 식인종’ 스티븐 그리피스(40)가 두 번째 희생자를 살해한 직후 행동이 담긴 폐쇄회로(CC) TV 장면을 보도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가 최초 입수한 이 영상에는 그리피스가 수잔 루스워스(43)를 죽인 뒤 살해 도구인 석궁을 들고 유유히 건물을 빠져나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그는 CCTV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보이는 대담성까지 보였다. 원본에는 시신을 끌어내는 장면도 있지만 공개되지는 않았다. 그리피스는 영국 북부 브래드퍼드에서 2009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3명의 매춘 여성을 살해했다. 이 연쇄 살인은 1888년 8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최소 5명의 성매매 여성을 살해하고도 잡히지 않은 ‘잭 더 리퍼’를 연상시키면서 영국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았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국제형사재판소의 역할은

    국제형사재판소의 역할은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전쟁범죄나 반인도적 범행을 저지른 국제 범죄자를 처벌하기 위해 만든 최초의 상설 국제재판소다. 개인에게 범죄의 책임을 묻는다는 점에서 영토문제 등 국가 간 사건만 다루는 국제사법재판소(ICJ)와 차이가 있다. ICC는 냉전이 끝난 1990년대 르완다 등 세계 곳곳에서 집단학살사건이 터지자 책임자를 처벌할 국제사법기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1998년 120개국이 채택한 ‘ICC에 관한 로마규정’을 바탕으로 2002년 설립됐다. ICC 창립 이후 반인도적 범죄를 벌할 수 있는 국제적 체계가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과 중동국 대부분이 가입하지 않은데다 반인도범죄의 예방보다 이미 권좌에서 물러난 ‘퇴물’들만 처벌한다는 비판도 사고 있다. ICC의 핵심인 재판부는 임기 9년의 재판관 18명으로 구성됐다. 예심부와 1심 재판부, 상소심 재판부 등으로 나뉘며 송상현 소장은 대법원 격인 상소심 재판부의 재판장을 맡고 있다.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인도범죄를 다루기 시작한 ICC는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단 등 아프리카지역에서 벌어진 인종청소 및 학살 등의 책임자를 기소했다. 르완다에서 80만명의 대학살을 주도한 키갈리시의 타르시스 렌자호 전 시장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징역 50년형’ 살인죄부터 적용

    지난 4월, 인천지법 형사13부는 뇌전증(간질)을 앓는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내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34)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현행 형법상 선고할 수 있는 가장 무거운 유기징역형(가중 제외)을 선고한 것이다. 하지만 개정형법이 시행되는 오는 16일부터는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에게 30년형까지 선고할 수 있고, 여기에 형을 가중하면 50년형도 가능해진다. 사실상 ‘종신형’이 가능해지게 되는 셈이다. 이른바 ‘조두순 사건’으로 인해 개정된 형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법조계에서는 자칫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며 우려하는 분위기다. 형량 강화가 강력범죄 예방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높다.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이규홍)는 11일 제28차 회의를 열고, 살인 등의 양형기준을 수정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공포된 개정형법(제42조 등)이 유기징역 상한을 현행 15년에서 30년(가중 시 현행 25년에서 50년)으로 조정하게 됨에 따라, 범죄 유형별로 새로운 양형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양형위는 일단 살인·강도살인 등 중대 범죄부터 차례대로 양형 기준을 수정할 방침이다. 방향은 정해져 있다는 게 중론이다. 이들 범죄 양형 기준이 현행보다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개정 형법이 법 집행 과정에서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행 형법은 1953년 제정된 후 9차례 개정이 이뤄졌지만, 유기징역 상한선이 변한 것은 처음이다. 형법을 개정한 국회는 우리나라가 사실상 ‘사형 폐지국’이고, 기대 수명도 법 제정 당시보다 크게 늘었다는 점을 유기징역 상한 연장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법관들은 “형량이 단번에 2배로 늘면 피고인들이 공감하겠느냐.”며 우려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범죄자가 유기징역을 받은 범죄자보다 먼저 출소하는 ‘형벌 역전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유기징역자는 형기의 3분의1 이상을 복역하면 가석방 대상이 된다. 50년형을 선고받은 경우 17년 가량을 복역해야 한다. 이 경우 개정 형법이 시행되기 전에 형을 선고를 받은 무기징역자들이 10년을 복역하면 자격을 얻는 것과 비교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소지도 없지 않다. 개정형법은 무기징역 가석방 요건을 20년으로 강화하기는 했지만, 법 시행 전에 형이 확정 수형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형량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강력범죄를 예방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많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황희석 변호사는 “사형 집행과 강력범죄 발생률이 연관성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범죄가 양산되는 환경과 요인을 개선해야 진정한 범죄 예방이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잔혹 살해한 딸 냉장고에 보관 ‘악마’

    친딸을 살해하고 2년이나 냉장고에 보관해온 미국의 50대 남성이 최근 법정에 섰다. 살해하기 전 딸에게 끔찍한 고문을 자행했다는 사실에 미국 전역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고등법원에 선 전직 목수인 클로런스 버터필드(57) 딸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가 유죄로 확정,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의 잔혹한 행각은 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클로런스는 부인에게 온갖 학대를 일삼다가 부인이 떠나자 딸인 레베카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이웃에 따르면 딸은 아버지를 끔찍이도 아껴왔지만 클로런스는 학대를 일삼았다. 사건 당일에는 딸을 의자에 묶은 뒤 다리·발·머리 등 7곳에 총을 쏴 고통스럽게 딸을 죽인 뒤 사체를 훼손했다. 캘리포니아 인근 인적이 드문 곳에 레저 자동차를 세워두고 냉동고에서 사체를 은밀히 보관했지만 그의 끔찍한 범죄행각은 2008년 9월 경찰에게 발각됐다. 그가 다른 범죄로 복역할 때 방치돼 있던 차량을 경찰이 처분하는 과정에서 레베카의 사체가 발견된 것. 친딸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가 드러났는데도 클로런스는 “딸을 죽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2006년 크리스마스 다음날 레베카가 집에서 죽어 있는 것을 봤다.”고 법정에서 주장해 배심원단을 경악케 했다. 레베카의 어머니이자 클로런스의 전부인 캐서린은 “딸은 정말 따뜻한 아이였고 아버지를 끔찍이 위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고문을 당하고 이런 비극을 맞은 데 대해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눈물을 흘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64세 할머니-20대 남자친구 끔찍한 ‘사랑 비극’

    40년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국경을 넘어 유지해오던 관계가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영국의 60대 여성이 연하의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한 뒤 목이 졸려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생전 켄트 주에 살았던 폴리 리차드슨(64)은 2008년 6월 친구들과 아프리카 튀니지로 여행을 떠났다. 이전에도 종종 아프리카를 찾았던 그녀는 이곳에서 20대 튀니지 남성 퀘빌 자비르 알-월디니와 깊은 관계로 발전했다. 영국으로 떠나기 전날, 남자친구의 집을 방문했던 리차드슨은 그날 이후 실종됐다. 경찰이 수색에 나섰고 실종 다음날 그녀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검시 결과 그녀는 머리와 몸을 폭행당한 뒤 목이 졸려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리차드슨의 사망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알-월디니를 긴급 체포했다. 살해 사실을 부인했던 그는 법정에서 “여자 친구를 살해했다.”고 고백, 최근 열린 더럼 주 공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정확한 살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알-월디니는 살해혐의를 인정하고 유가족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차드슨의 딸은 “어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법원 앞에서 슬픔을 토해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리차드슨은 남편이 사망한 뒤 자녀 2명을 기르며 혼자 살아왔다. 함께 아프리카 여행을 간 친구들은 그녀가 알-월디니와 깊은 관계를 유지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中 반혁명범 57년만에 출소

    중국의 최장기 ‘반(反) 혁명’ 사범이 57년간의 수감생활 끝에 풀려났다. 약관 20세 때 감옥에 갇힌 그는 일가친척이 모두 사망했기 때문에 그는 여생을 양로원에서 보내야 할 처지다. 지난 1953년부터 57년간 반혁명 혐의로 수감됐던 어우수(歐樹·77)가 지난 6월 윈난성의 한 감옥에서 석방됐다고 홍콩의 명보가 15일 보도했다. 반체제 인사가 아니었던 어우는 단순히 불법 종교단체인 ‘일관도(一貫道)’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수감생활을 시작해 중국의 최장기 반혁명 사범이 됐다. 어우는 감옥에서 사상개조를 거부하고 두 차례나 탈옥을 시도하다 1959년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1997년 형법 개정으로 ‘반혁명죄’는 ‘국가안전 위해(危害)죄’로 바뀌었고, 그에게도 출소의 가능성이 엿보이기 시작했다. 마침내 사법당국은 1999년 감형을 실시했으며 어우는 잔여 형기를 마치고 지난 6월 출소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두 스파이의 엇갈린 운명

    두 스파이의 엇갈린 운명

    ■ 고국 러시아서 영웅대접 “안나 채프먼 국회로” 미국에서 간첩 활동을 하다 체포된 뒤 러시아로 송환된 안나 채프먼(28)이 고향 볼고그라드(옛 스탈린그라드)에서 영웅 대접을 받고 있고, 러시아 국가 두마(하원의원)에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고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국가주의 성향이 강한 러시아 자유민주당(LDPR)이 오는 2012년 차기 총선에서 채프먼을 두마 후보로 내세울 가능성을 거론했다. 알렉산드르 포타포프 자유민주당 볼고그라드 지부장은 “채프먼이 관심을 보인다면 2012년 차기 총선에서 그를 두마 후보로 추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민주당은 지난 2006년에도 영국으로 망명한 전직 연방보안국(FSB)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를 독살한 혐의로 영국 정부가 송환을 요구한 안드레이 루고보이를 두마에 진출시킨 전력이 있다. 뉴스위크는 러시아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조차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와 염문설이 나돈 체조 선수를 비롯해 발레리나, 누드모델 출신 연예인을 영입한 사실을 거론하며 “오늘날 두마는 채프먼에게 꼭 맞는 일자리가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美국무부 각종기밀 쿠바로 마이어스 부부 종신형 30년 넘게 쿠바를 위해 간첩 활동을 했던 전직 미국 국무부 관리와 공범인 그의 부인이 16일(현지시간) 법원에서 각각 종신형과 6년9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월터 켄달 마이어스(73)는 은행원이던 부인 그웬덜린(72)과 함께 1977년 쿠바 정부에 포섭돼 각각 ‘요원 202’와 ‘요원 123’이란 암호명을 부여받았다. 이후 유럽의 민감한 정보를 비롯해 각종 특급 기밀문서에 접근할 권한을 가진 국무부 해외국 선임 분석관으로 승진한 마이어스는 적잖은 기밀정보를 쿠바 정부에 넘겨줬다. 마이어스 부부는 1995년 쿠바를 방문해 당시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을 면담하기도 했다. 2007년 국무부를 은퇴한 마이어스 부부는 지난해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체포돼 구속됐다. 마이어스 부부는 감형을 조건으로 유죄를 인정했다. 미 연방 지방법원은 마이어스가 국무부에서 재직하며 받은 월급 170만달러를 몰수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마이어스 부부는 “우리가 간첩활동을 한 것은 돈을 벌 목적으로 한 것도 아니고 미국에 반대하려는 것도 아니었다.”면서 “쿠바 사람들이 혁명의 성과를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었다.”고 항변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얼빠진 영국경찰…연쇄 성폭행범 3차례 놓쳐

    연쇄 성폭행범이 공개 수배를 받는 가운데서도 4년 동안 거리를 활보하며 수십명의 여성을 강제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영국이 발칵 뒤집혔다. 2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경찰이 2002~2004년 사이 연쇄 성폭행 용의자인 커크 리드(45)를 체포할 기회를 세차례나 놓쳤던 사실이 경찰민원처리위원회(IPC C)의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요리사이자 어린이 축구 코치인 범인은 2002년 12월 한 여성을 스토킹하다 경찰의 조사를 받은 이후 2008년 2월 체포될 때까지 최소 30명의 여성을 폭행했다. 수사결과 리드는 2001~2008년까지 8년간 적어도 100명의 여성을 성폭행했다. 그러나 리드는 지난해 성폭행 27건만을 저지른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2001년 12월 리드로부터 성폭행당했던 여성의 손톱 아래에서 리드의 DNA를 검출, 2004년 용의 선상에 올렸지만 2008년까지 리드의 DNA 샘플을 확보하지 못했다. 앞서 2002년 12월 한 시민의 신고로 리드를 여성을 스토킹한 혐의로 붙잡고서도 DNA를 채취하지 않았다. 또 2004년 1월 리드의 차량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서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몇 주 뒤 리드가 같은 지역에서 혼자 있는 여성에게 경적을 울리는 것을 목격한 한 여성 경관은 상관에게 리드가 범행 장소 인근에 살고 있으며 용의자인 리드와 인상착의가 같고 1996년 성추행으로 기소됐다가 무죄로 풀려났다고 보고했다. 같은 해 3월 리드에 대해 가택 감시 명령이 내려졌지만 카메라의 고장으로 녹화는 단지 7일간만 진행됐다. 이후 리드는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 더욱이 2005년 사건 담당자가 리드에 대한 서류를 책상에서 치워버리면서 연쇄 성폭행 사건은 미제로 처리됐다. 하지만 2008년 다른 경찰 수사팀이 리드에 대한 사건 파일을 검토하기 시작한 지 단 3일 만에 해결됐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잔 다르크, 사형 죄목은 ‘풍기문란 죄’

    잔 다르크, 사형 죄목은 ‘풍기문란 죄’

    잔 다르크가 풍기문란죄로 처형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는 백년전쟁에서 프랑스를 구한 영웅 잔 다르크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1412년 프랑스의 소작농의 딸로 태어난 잔 다르크는 프랑스를 구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 샤를 왕세자를 찾아가 군대를 내어줄 것을 요청했다. 잔 다르크는 갑옷을 입고 직접 전투를 지휘해 전투에서 매번 큰 승리를 거두었다.하지만 잔 다르크는 1430년 영국군에 포로로 잡혔고 종신형을 판결 받은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마녀’라는 죄목으로 화형을 당했다.이후 잔 다르크가 바지를 입었기 때문에 풍기문란 죄로 죽음을 맞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잔 다르크가 살았던 15세기는 종교와 성경이 지배적이었던 시기로 여자가 바지를 입는 것은 ‘신성 모독행위’였다.이에 영국 종교 재판정은 잔 다르크에게 치마를 입을 것을 요구했지만 잔 다르크는 바지를 입어 순결을 지키기 위해 이를 거부했다. 결국 잔 다르크는 프랑스를 구하기 위해 바지를 입었지만 이 때문에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일본 아키타현에서 전해내려오는 ‘원숭이 술’에 관한 비밀이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사진 =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화면캡처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
  • 하하 트위터에”내 키171.5cm,윤종신은 156cm” 밝혀

    하하 트위터에”내 키171.5cm,윤종신은 156cm” 밝혀

    가수 하하가 공개된 프로필과 다른 실제 키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하하는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나!!! 171.5 입니농!!!!! 아오!!! 종신이형땜에!!!! 미쵸미쵸!!!! 아오!!!!!!!!!!”라고 자신의 키를 밝혔다.하하가 직접 밝힌 키는 171.5cm로 네이버, 다음 등 주요포털에 올라있는 하하의 프로필상 키와 차이를 보인다. 네이버에는 하하의 키가 172.5cm로, 다음에는 172cm로 각각 적혀있다.한편 하하는 이날 자신의 키 공개와 함께 “윤종신형님 키 156”라고 밝히기도 했다. 윤종신은 키는 지금껏 공개된 적이 없어, 사실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아공을 이해하는 두 가지 키워드

    남아공을 이해하는 두 가지 키워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월드컵이다. 그래서 더욱 남아공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 한국전쟁에 대한 이미지 외에는 한국을 잘 모르는 사람이 세계에 수두룩했다. 남아공은 어떤 나라일까. 우리는 남아공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을까.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정책)? 넬슨 만델라? 다이아몬드? EBS가 ‘다큐10+’ 시간을 통해 남아공을 이해하는 두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먼저, ‘넬슨 만델라 그리고 남아공’이 8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남아공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넬슨 만델라의 삶을 담았다. 인종차별에 맞서 흑인해방운동에 뛰어들었다가 종신형을 선고받고 27년 동안 투옥됐다. 남아공 내 흑인 인권에 대해 국제적인 관심이 쏠리며 그는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됐고, 마흔다섯에 옥에 갇힌 그는 1990년 여든두 살이 되어서야 자유를 얻었다. 1993년엔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이듬해엔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됐다. 1999년 퇴임 뒤에도 수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이 됐던 만델라는 남아공에서 거의 신적인 존재로 통한다. 그러나 신화에 가려진 문제도 있다. 미술품 경매로 팔린 작품 중 일부가 가짜로 드러나기도 하고, 그의 변호사가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아파르트헤이트는 공식적으로 철폐됐지만 인종 간 갈등은 여전하고, 빈부 격차는 극심해졌다. 카메라는 이러한 부분까지 쫓아간다. 이튿날 같은 시간은 ‘무지개 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다. 무지개는 남아공 사회를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민족과 종교, 처한 상황과 환경이 그만큼 다채롭다는 이야기다. 에이즈에 감염된 아이들에게 서커스를 가르치며 용기를 북돋우는 아놀드, 프랑스계 이민자의 아들로 여행가이드하며 자연 보전 지구를 만들고 싶어 하는 구스타브, 30여년 전 백인정부에 의해 디스트릭트6에서 쫓겨났던 조, 에이즈 환자와 그 가족들을 돕는 자원봉사일을 하고 있는 요하네스버그 교외의 직장인 메이비스, 국제 크리슈나회의 열렬한 신도인 인도계 여교사 프라바시니, 남아공 최고를 꿈꾸는 프로축구팀 골든 애로스의 감독 만코바, 루이보스티차를 재배하는 소작농을 돕는 NGO 단체 인디고의 활동가 도나, 짐바브웨를 탈출한 난민 올리버…. 카메라는 이들 8명의 주인공을 쫓아가며 남아공의 오늘날을 찬찬히 들여다 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11년 전 피살자, 멀쩡히 살아 돌아와 ‘충격’

    살해당한 것으로 믿었던 피해자가 최근 멀쩡히 살아 돌아오는 황당한 사건이 중국 허난성에서 일어났다. 중국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는 “11년 전 이웃에게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전시앙이란 남성이 지난 2일(현지시간) 건강한 상태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남성은 1999년 5월 한 여성을 두고 이웃인 쟈오 주하이와 싸움을 벌인 뒤 실종됐다. 며칠 뒤 마을에 있는 우물에서 목 잘린 남자 시신이 발견되자 주하이는 자신이 전시앙을 싸움 끝에 살해했고 시체를 훼손해 우물에 버렸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쟈오 주하이는 살해혐의로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20년 징역형으로 감형, 허난성의 한 형무소에서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정에 의한 살해사건으로 수사 종료된 사건의 피해자가 11년 만에 살아 돌아오자 수사 과정에서 경찰의 강압적인 조사가 있었을 수 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쟈오 주하이의 매형은 현지 언론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처남은 가족들에게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말해왔다.”고 밝혀 파문은 거세지고 있다. 허난성 경찰은 11년 전에 발생한 이 사건을 다시 조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강압적인 수사가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또 목이 잘린 시신의 신원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말콤 엑스 암살범 가석방

    말콤 엑스 암살범 가석방

    급진적 흑인 해방운동을 이끈 흑인 인권운동가 말콤 엑스 암살범이 27일(현지시간) 45년 만에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65년 2월 뉴욕 맨해튼의 한 행사장에서 말콤 엑스를 암살한 토머스 헤이건(69)이 지난달 신청한 17번째 가석방 신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뉴욕시의 링컨 교정센터에서 바깥 세상으로 나왔다. 맨해튼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해온 헤이건은 1988년부터 ‘노동 석방(work-release)’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아 20년 이상 일주일에 5일은 교도소 밖에서 일하며 브루클린 자택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 나머지 이틀만 교정센터에서 지냈다. 암살 당시 현장에서 체포된 헤이건은 도망쳤다가 붙잡힌 무하마드 압둘 아지즈와 카릴 이슬람 등 공범 2명과 함께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헤이건만 암살 혐의를 시인했다. 혐의를 끝까지 부인한 아지즈와 이슬람은 각각 1985년과 1987년 가석방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영화리뷰] ‘폭풍전야’ 작위적 설정 현실성 반감

    해외로 치면 ‘러브 스토리’나 ‘라스트 콘서트’가 있고, 국내에서는 ‘너는 내 운명’이나 ‘내 사랑 내 곁에’ 정도가 있겠다. 공통점은 무엇일까. 눈물을 쏙 빼놓는 영화라는 점이다. 내용은 다를지라도 얼개는 비슷하다. 사랑하는 연인 가운데 어느 한쪽이 불치병에 걸려 눈물겨운 이별을 하게 된다. 지난해 MBC 사극 ‘선덕여왕’에서 비극적인 운명의 비담 역을 멋들어지게 연기해 스타덤에 오른 김남길이 주연을 맡은 영화 ‘폭풍전야’는 여기에서 한발짝 더 나아간다. 어느 한쪽에만 불치병이라는 멍에를 씌우지 않는다. 남녀 주인공 모두 불치병에 걸린다. 극단에 극단을 달리는, ‘양날의 검’ 같은 설정이다. 마술사 상병(정윤민)을 사랑하던 미아(황우슬혜)는 상병이 동성애를 나누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고는 우발적으로 상병의 남자친구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다. 에이즈 환자였던 상병은 미아의 죄를 뒤집어 쓰고 감옥살이를 한다. 상병은 교도소에서 실력 있는 요리사였지만 아내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살고 있는 수인(김남길)을 만난다. 수인은 에이즈에 걸리면 석방된다는 헛소문을 믿고 상병의 피를 이용해 스스로 에이즈에 감염된다. 우여곡절 끝에 수인은 상병의 도움으로 탈옥에 성공하고, 상병의 부탁으로 미아가 운영하는 제주도의 한 카페를 찾는다. 깊은 상처를 품고 있는 두 사람이 얼마 남지 않은 인생에서 마지막 사랑을 나눈다는 이야기는 제법 솔깃하지만 현실성을 떨어뜨린다. 시사회가 끝난 뒤 “마지막 장면은 분명히 울어야 할 것 같은데 눈물이 나지 않더라.”며 영화관을 나서던 어느 관객의 말이 자꾸 떠오르는 것도 그러한 까닭이다.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에 놓인 남녀의 사랑이 관객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선 때문이 아니었을까. 작위적인 설정을 빼면 영화는 그리 나쁘지 않다. 제주도 풍광이 강풍과 함께 관객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몰아친다. 먼 곳을 응시하는 처연한 표정의 김남길에게 빠져들지 않는 여성 관객도 없을 터. ‘선덕여왕’으로 뜬 김남길을 등에 업고 제작된 영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김남길은 ‘선덕여왕’에 합류하기 전에 ‘폭풍전야’ 촬영을 마무리했다. 개봉이 늦어졌을 뿐이다. 비담의 카리스마와 야성미를 입기 전의, 김남길의 절제된 내면 연기가 흥미롭다. 104분. 청소년 관람불가. 새달 1일 개봉.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남길 “‘아마존’ 명품 목소리? 민망하다”

    김남길 “‘아마존’ 명품 목소리? 민망하다”

    배우 김남길이 자신의 목소리에 대한 팬들의 호평에 쑥스러운 소감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폭풍전야’(감독 조창호·제작 오퍼스픽쳐스) 언론 시사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남길은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로 명품 목소리라는 호평을 얻었는데, 사실 부끄럽다.”고 고백했다. 평소 환경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김남길은 “‘아마존의 눈물’의 내레이션에 참요한 것도 생태계의 문제를 대중에 사람들에 알리고 싶어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다큐멘터리의 내용과 내 목소리가 잘 어울린 것 같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김남길의 목소리는 영화 ‘폭풍전야’에서도 부드럽게 녹아들었다. 김남길은 ‘처음엔 조창호 감독이 더 허스키한 톤을 요구해서 일부러 목소리를 쉬게 만들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김남길과 황우슬혜가 연인 호흡을 맞춘 ‘폭풍전야’는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 무기수와 그를 숨겨준 여인의 운명적인 만남과 두려움 없는 사랑을 그린다. 극중 김남길은 전도유망한 요리사였지만 아내의 살인사건에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선고 받은 뒤 탈옥을 감행하는 수인 역을 맡았다. 오는 4월 1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남길·황우슬혜, 미공개 포스터 속 ‘격정커플’

    김남길·황우슬혜, 미공개 포스터 속 ‘격정커플’

    배우 김남길과 황우슬혜 주연의 영화 ‘폭풍전야’(감독 조창호·제작 오퍼스픽쳐스)가 두 남녀의 격정적인 사랑을 담은 미공개 포스터를 처음 공개했다. 24일 오전 ‘폭풍전야’ 제작사가 처음 선보인 3장의 포스터는 기존에 공개된 예고편과 스틸이미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김남길과 황우슬혜의 모습을 강렬하게 담았다. ‘폭풍전야’는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 무기수와 그를 숨겨준 여인의 운명적인 만남과 두려움 없는 사랑을 그린다. 영화의 내용을 그대로 담아낸 이번 포스터는 애틋하게 입을 맞추는 김남길과 황우슬혜를 비롯, 창가의 테이블에 앉아 애틋하게 서로를 감싸 안은 두 사람의 절절한 사랑에 주목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 중에는 슬픈 표정을 한 김남길의 단독 포스터도 공개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전도유망한 요리사였지만 아내의 살인사건에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선고 받은 뒤 탈옥수가 되는 김남길은 드라마 ‘선덕여왕’의 비담 이후 또 한 번 여심을 뒤흔들 계획이다. 한편 ‘폭풍전야’는 지난 2005년작 ‘피터팬의 공식’으로 2006년 제27회 더반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조창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진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담은 ‘폭풍전야’는 내달 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오퍼스픽쳐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남길 “‘폭풍전야’서 14kg 뺐지만 김명민에 묻혔다”

    김남길 “‘폭풍전야’서 14kg 뺐지만 김명민에 묻혔다”

    배우 김남길이 영화 ‘폭풍전야’(감독 조창호·제작 오퍼스픽쳐스)를 촬영하며 14kg을 감량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극중 에이즈에 걸린 탈옥수로 분하는 김남길은 “급속한 감량으로 성형의혹까지 받았다.”고 고백했다. 9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삼성교육문화원에서 열린 영화 ‘폭풍전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남길은 “조창호 감독의 요구에 따라 운동이 아닌 단식으로 살을 뺐다. 덕분에 현장 관계자들이 밥을 먹을 때 이들을 바라보며 굶어야 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김남길은 드라마 ‘선덕여왕’과 ‘퐁풍전야’의 촬영을 병행하고 있었다. 그는 “14kg쯤 감량하고 얼굴까지 수척해지자 ‘선덕여왕’ 속의 나에 대해 성형의혹까지 나왔다.”며 웃었다. 하지만 이런 김남길의 노력은 당시 크게 화제가 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남길은 “당시 영화 ‘내사랑 내곁에’의 김명민이 20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으고 있었다.”며 “극중 내가 샤워하는 장면에서 뼈만 앙상한 모습이 나오는데 별 이슈가 되지 않아 섭섭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폭풍전야’는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 무기수와 그를 숨겨준 여인(황우슬혜 분)의 운명적인 만남과 두려움 없는 사랑을 그린다. 극중 김남길은 전도유망한 요리사였지만 아내의 살인사건에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선고 받은 뒤 탈옥을 감행하는 수인 역을 맡았다. 특히 김남길은 수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하기 위해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직접 요리를 배우는 등의 열정을 발휘했다. 내달 1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사형제 존치 유감, 입법개선 서두르라

    헌법재판소의 어제 사형제도 합헌 결정은 유감이다. 우리는 그동안 꾸준하게 사형제 폐지를 주장해 왔지만 이번에도 실현되지 않았다. 다만 이날 합헌 의견 재판관 중에서 민형기, 송두환 재판관이 “사형제도 자체보다는 오·남용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사형 대상 범죄를 축소하는 등 형벌 조항들을 재검토하고, 국민 여론을 수렴해 점진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사실상 입법개선을 권고한 것은 의미가 있다. 당연히 국회는 절대적 종신형 대체 도입을 골자로 하는 ‘사형 폐지에 관한 특별법안’ 논의 등 입법개선을 서둘러야 한다. 헌재의 이번 결정은 12년 동안 사형집행이 없는 우리나라 현실과 분명 모순된다.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30일 23명이 한꺼번에 사형에 처해진 이후 사형집행이 단 한 건도 없다. 그래서 국제사면위원회가 규정한 ‘실질적 사형 폐지국’이 됐다. 이런 상태에서 사형집행이 가능하겠는가. 사형은 제도로는 존속하지만 실효성은 없는 셈이다. 그래도 13년 전인 1996년 11월 7(합헌)대 2(위헌)의 비율로 사형제 합헌을 결정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 위헌론이 2명 불어난 것에 우리는 의미를 둔다. 사형제 폐지 여론의 확산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형제 유지론자들은 정치범은 제외하고 납치살인·연쇄살인 같은 흉악범만 대상으로 사형제를 유지하자는 소리도 낸다. 하지만 사형제는 법의 이름을 빌린 ‘사법 살인’ 측면이 강하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사형은 오판 시에 구제가 불가능하고, 정치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음이 국내외에서 입증됐다. 최근들어 흉악범죄자들의 발호로 사형 존치 여론이 늘었다고 하지만 사형제 폐지는 시대적인 조류다. 사실상 사형을 폐지한 나라는 모두 139개국으로 사형제를 유지한 58개국의 두 배 이상이다. 이제 사형제 폐지와 이를 대체할 절대적 종신형 도입 등 입법개선은 시대적인 소명으로 인식해야 한다.
  • 합헌 재판관도 “대상 줄이고 입법개선을”

    합헌 재판관도 “대상 줄이고 입법개선을”

    사형제 위헌제청 사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25일 결정문은 한마디로 ‘백가쟁명’이다. 형식으론 합헌이지만, 합헌 의견을 낸 재판관들도 현행 사형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헌재 관계자는 “보충의견이 3개나 나온 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힐 정도로 의견 다툼이 심했다. 사형제 찬반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논쟁 지형이 고스란히 녹아든 셈이다. 결정문에는 사형제 폐지와 같은 이슈를 사법부 판단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입법부가 논의를 주도하라는 뜻도 포함돼 있다. 헌재 관계자가 “사형제 존폐 여부는 입법부의 판단 대상”이라면서 “이번 결정이 사형제 논의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에서 쟁점은 헌법 110조 4항의 단서조항. 사형이 헌법에 유일하게 언급된 조항이다. 110조 4항은 “비상계엄하의 군사재판은 군인·군무원의 범죄나 군사에 관한 간첩죄의 경우와 초병·초소·유독음식물공급·포로에 관한 죄 중 법률이 정한 경우에 한하여 단심으로 할 수 있다.”고 규정한 뒤 단서조항으로 “다만, 사형을 선고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고 돼 있다. 재판관 5명은 이를 들어 “법률로써 사형이 형벌로 규정되고 선고될 수 있음을 전제한 것”이라며 합헌의견을 냈다. 이강국 헌재소장은 특히 보충의견을 통해 “단서조항에서 이미 사형은 헌법적으로 긍정된 것으로 생명권의 최상위 기본권만 내세워 실정 헌법이 규정하는 사형제를 위헌이라고 부정하는 것은 헌법 개정이나 변질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서조항은 사형 선고를 억제하는 것이지 인정한 게 아니다.”라는 김희옥 재판관의 전부위헌 주장이나, “군사재판에 대해서는 합헌이지만 민간재판에 대해서는 위헌”이라는 조대현 재판관의 일부위헌 주장과는 배치된다. 목영준 재판관은 사형제 폐지에 가장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놓았다. 목 재판관은 사형제의 대안으로 절대적 종신형제 도입을 주장했다. 목 재판관은 “헌재가 사형제 폐지만 선언할 것이 아니라 가석방이 불가능한 절대적 종신형제를 별도로 규정하지 않은 형법 41조 2호 등에 대해서도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기징역 상한선은 가중처벌을 합쳐도 25년, 무기징역이면 형기를 일정 정도 채우거나 감형 등을 통해 가석방이 가능하다. 합헌 의견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민형기·송두환 재판관은 보충의견에서 입법상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민 재판관은 “사형대상 범죄를 축소하고, 사형조항에 대해서도 여론과 시대상황을 감안해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달았고, 송 재판관은 “사형 범죄는 반인륜적 극악범죄에 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송 재판관은 “사형제는 위헌법률심사로 해결되기보다 국민의 선택과 결단을 통해 입법적으로 개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공은 결국 국회로 넘어갔다. 조태성 장형우기자 cho1904@seoul.co.kr
  • 사형제 5대4로 합헌

    헌법재판소가 사형제도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25일 광주고등법원이 사형제도를 규정한 형법 제41조 등에 대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에서 “사형제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재판관 5(합헌)대 4(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사형제도는 현행 헌법이 예상하는 형벌의 한 종류로 생명권 제한에 있어 헌법상의 한계를 일탈했다고 할 수 없으며,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규정한 헌법 조항에도 위배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광주고법은 전남 보성 앞바다에서 남녀 여행객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어부 오모씨의 신청을 받아들여 2008년 9월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이번 결정은 1996년 사형제도에 대한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한 지 13년만이다. 재판부는 또 “가석방이 불가능한 절대적 종신형을 따로 두고 있지 않은 것이 헌법에 위반된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무기징역형제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도 각하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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