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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배심원단 12명 만장일치로 정해져 ‘눈길’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배심원단 12명 만장일치로 정해져 ‘눈길’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배심원단 12명 만장일치로 정해져 ‘눈길’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범 조하르 차르나예프(21)에게 15일(현지시간) 사형이 선고됐다.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최근 사흘간 14시간 이상의 마라톤 회의 끝에 이날 사형을 선고했다. 차르나예프는 지난달 기소된 30개 혐의 모두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 가운데 17개 혐의는 사형 선고가 가능한 것이다. 특히 배심원단은 17개 혐의 가운데 대량살상무기 사용, 공공장소에서의 폭탄 사용,공공자산에 대한 악의적인 파괴 등 6개 혐의에 걸쳐 사형을 선고할만한 정도의 유죄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사형 선고는 여성 7명, 남성 5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 만장일치로 정해졌다. 만약 단 한 사람의 배심원이라도 사형에 반대하면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한다. 배심원단이 사형 선고를 발표하는 순간 차르나예프는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그는 두 손을 앞으로 가지런히 모은 채 선고 내용을 들었으며, 사형이 선고되는 순간 고개를 앞으로 약간 숙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심원단은 기소된 혐의에 대한 유죄가 인정되는데다가, 차르나예프가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사형을 선고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르나예프는 보스턴 테러 직후 숨진 형 타메를란의 강압에 못 이겨 테러에 참여했다’는 변호인단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에서 연방 중대범죄로 사형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차르나예프에 대한 사형 집행이 언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9·11 테러 직전 사형이 집행된 오클라호마 주청사 폭탄 테러 사건의 용의자인 티모시 맥베이의 경우 1997년 사형이 확정됐으나 실제 사형이 이뤄지기까지는 항소 등의 절차를 거치며 무려 4년이 걸렸다. 아울러 1988년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테러 등 중대범죄에 대한 사형제도를 부활한 이후 모두 80명에게 사형이 선고됐으나, 이 가운데 실제로 사형이 집행된 경우는 단 3명에 그쳤다. 나머지 사건은 모두 항소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일부는 감형이 선고됐고, 일부 피고인은 옥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은 2013년 4월15일 오후 2시49분 마라톤 결승점에서 압력솥 장비를 이용해 만든 폭탄 2개를 터뜨린 사건이다. 이로 인해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60명 이상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배심원단 12명 만장일치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배심원단 12명 만장일치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배심원단 12명 만장일치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범 조하르 차르나예프(21)에게 15일(현지시간) 사형이 선고됐다.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최근 사흘간 14시간 이상의 마라톤 회의 끝에 이날 사형을 선고했다. 차르나예프는 지난달 기소된 30개 혐의 모두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 가운데 17개 혐의는 사형 선고가 가능한 것이다. 특히 배심원단은 17개 혐의 가운데 대량살상무기 사용, 공공장소에서의 폭탄 사용,공공자산에 대한 악의적인 파괴 등 6개 혐의에 걸쳐 사형을 선고할만한 정도의 유죄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사형 선고는 여성 7명, 남성 5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 만장일치로 정해졌다. 만약 단 한 사람의 배심원이라도 사형에 반대하면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한다. 배심원단이 사형 선고를 발표하는 순간 차르나예프는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그는 두 손을 앞으로 가지런히 모은 채 선고 내용을 들었으며, 사형이 선고되는 순간 고개를 앞으로 약간 숙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심원단은 기소된 혐의에 대한 유죄가 인정되는데다가, 차르나예프가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사형을 선고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르나예프는 보스턴 테러 직후 숨진 형 타메를란의 강압에 못 이겨 테러에 참여했다’는 변호인단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에서 연방 중대범죄로 사형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차르나예프에 대한 사형 집행이 언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9·11 테러 직전 사형이 집행된 오클라호마 주청사 폭탄 테러 사건의 용의자인 티모시 맥베이의 경우 1997년 사형이 확정됐으나 실제 사형이 이뤄지기까지는 항소 등의 절차를 거치며 무려 4년이 걸렸다. 아울러 1988년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테러 등 중대범죄에 대한 사형제도를 부활한 이후 모두 80명에게 사형이 선고됐으나, 이 가운데 실제로 사형이 집행된 경우는 단 3명에 그쳤다. 나머지 사건은 모두 항소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일부는 감형이 선고됐고, 일부 피고인은 옥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은 2013년 4월15일 오후 2시49분 마라톤 결승점에서 압력솥 장비를 이용해 만든 폭탄 2개를 터뜨린 사건이다. 이로 인해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60명 이상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배심원 12명 만장일치로 결정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배심원 12명 만장일치로 결정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배심원 12명 만장일치로 결정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범 조하르 차르나예프(21)에게 15일(현지시간) 사형이 선고됐다.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최근 사흘간 14시간 이상의 마라톤 회의 끝에 이날 사형을 선고했다. 차르나예프는 지난달 기소된 30개 혐의 모두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 가운데 17개 혐의는 사형 선고가 가능한 것이다. 특히 배심원단은 17개 혐의 가운데 대량살상무기 사용, 공공장소에서의 폭탄 사용,공공자산에 대한 악의적인 파괴 등 6개 혐의에 걸쳐 사형을 선고할만한 정도의 유죄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사형 선고는 여성 7명, 남성 5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 만장일치로 정해졌다. 만약 단 한 사람의 배심원이라도 사형에 반대하면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한다. 배심원단이 사형 선고를 발표하는 순간 차르나예프는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그는 두 손을 앞으로 가지런히 모은 채 선고 내용을 들었으며, 사형이 선고되는 순간 고개를 앞으로 약간 숙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심원단은 기소된 혐의에 대한 유죄가 인정되는데다가, 차르나예프가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사형을 선고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르나예프는 보스턴 테러 직후 숨진 형 타메를란의 강압에 못 이겨 테러에 참여했다’는 변호인단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에서 연방 중대범죄로 사형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차르나예프에 대한 사형 집행이 언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9·11 테러 직전 사형이 집행된 오클라호마 주청사 폭탄 테러 사건의 용의자인 티모시 맥베이의 경우 1997년 사형이 확정됐으나 실제 사형이 이뤄지기까지는 항소 등의 절차를 거치며 무려 4년이 걸렸다. 아울러 1988년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테러 등 중대범죄에 대한 사형제도를 부활한 이후 모두 80명에게 사형이 선고됐으나, 이 가운데 실제로 사형이 집행된 경우는 단 3명에 그쳤다. 나머지 사건은 모두 항소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일부는 감형이 선고됐고, 일부 피고인은 옥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은 2013년 4월15일 오후 2시49분 마라톤 결승점에서 압력솥 장비를 이용해 만든 폭탄 2개를 터뜨린 사건이다. 이로 인해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60명 이상이 다쳤다. 사건이 발생한 지 거의 2년이 지나서야 1심 재판이 마무리된 것은 수사과정이 길어진데다가 재판지 관할과 배심원 선정 등의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선고에 앞서 변호인단은 차르나예프의 혐의와 유죄를 인정하면서도 그가 형의 강압에 의해 마지못해 가담했다면서 사형에 반대했다. 그러나 검찰은 차르나예프가 형과 대등하게 테러에 참여한 파트너라고 주장했으며, 어린이들 뒤에 폭탄을 설치해 8세 남자 어린이를 죽일 정도로 비정한 인물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사형 선고에 대해 사형제도를 인정하지 않는 보스턴 지역 내에서는 “사필귀정으로 당연한 결과”라는 의견과 함께 “사형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반론이 함께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배심원 12명 만장일치로 정한 것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배심원 12명 만장일치로 정한 것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배심원 12명 만장일치로 정한 것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범 조하르 차르나예프(21)에게 15일(현지시간) 사형이 선고됐다.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최근 사흘간 14시간 이상의 마라톤 회의 끝에 이날 사형을 선고했다. 차르나예프는 지난달 기소된 30개 혐의 모두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 가운데 17개 혐의는 사형 선고가 가능한 것이다. 특히 배심원단은 17개 혐의 가운데 대량살상무기 사용, 공공장소에서의 폭탄 사용,공공자산에 대한 악의적인 파괴 등 6개 혐의에 걸쳐 사형을 선고할만한 정도의 유죄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사형 선고는 여성 7명, 남성 5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 만장일치로 정해졌다. 만약 단 한 사람의 배심원이라도 사형에 반대하면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한다. 배심원단이 사형 선고를 발표하는 순간 차르나예프는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그는 두 손을 앞으로 가지런히 모은 채 선고 내용을 들었으며, 사형이 선고되는 순간 고개를 앞으로 약간 숙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심원단은 기소된 혐의에 대한 유죄가 인정되는데다가, 차르나예프가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사형을 선고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르나예프는 보스턴 테러 직후 숨진 형 타메를란의 강압에 못 이겨 테러에 참여했다’는 변호인단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에서 연방 중대범죄로 사형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차르나예프에 대한 사형 집행이 언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9·11 테러 직전 사형이 집행된 오클라호마 주청사 폭탄 테러 사건의 용의자인 티모시 맥베이의 경우 1997년 사형이 확정됐으나 실제 사형이 이뤄지기까지는 항소 등의 절차를 거치며 무려 4년이 걸렸다. 아울러 1988년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테러 등 중대범죄에 대한 사형제도를 부활한 이후 모두 80명에게 사형이 선고됐으나, 이 가운데 실제로 사형이 집행된 경우는 단 3명에 그쳤다. 나머지 사건은 모두 항소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일부는 감형이 선고됐고, 일부 피고인은 옥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은 2013년 4월15일 오후 2시49분 마라톤 결승점에서 압력솥 장비를 이용해 만든 폭탄 2개를 터뜨린 사건이다. 이로 인해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60명 이상이 다쳤다. 사건이 발생한 지 거의 2년이 지나서야 1심 재판이 마무리된 것은 수사과정이 길어진데다가 재판지 관할과 배심원 선정 등의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선고에 앞서 변호인단은 차르나예프의 혐의와 유죄를 인정하면서도 그가 형의 강압에 의해 마지못해 가담했다면서 사형에 반대했다. 그러나 검찰은 차르나예프가 형과 대등하게 테러에 참여한 파트너라고 주장했으며, 어린이들 뒤에 폭탄을 설치해 8세 남자 어린이를 죽일 정도로 비정한 인물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사형 선고에 대해 사형제도를 인정하지 않는 보스턴 지역 내에서는 “사필귀정으로 당연한 결과”라는 의견과 함께 “사형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반론이 함께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배심원 12명 만장일치 결론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배심원 12명 만장일치 결론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배심원 12명 만장일치 결론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범 조하르 차르나예프(21)에게 15일(현지시간) 사형이 선고됐다.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최근 사흘간 14시간 이상의 마라톤 회의 끝에 이날 사형을 선고했다. 차르나예프는 지난달 기소된 30개 혐의 모두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 가운데 17개 혐의는 사형 선고가 가능한 것이다. 특히 배심원단은 17개 혐의 가운데 대량살상무기 사용, 공공장소에서의 폭탄 사용,공공자산에 대한 악의적인 파괴 등 6개 혐의에 걸쳐 사형을 선고할만한 정도의 유죄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사형 선고는 여성 7명, 남성 5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 만장일치로 정해졌다. 만약 단 한 사람의 배심원이라도 사형에 반대하면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한다. 배심원단이 사형 선고를 발표하는 순간 차르나예프는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그는 두 손을 앞으로 가지런히 모은 채 선고 내용을 들었으며, 사형이 선고되는 순간 고개를 앞으로 약간 숙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심원단은 기소된 혐의에 대한 유죄가 인정되는데다가, 차르나예프가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사형을 선고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르나예프는 보스턴 테러 직후 숨진 형 타메를란의 강압에 못 이겨 테러에 참여했다’는 변호인단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에서 연방 중대범죄로 사형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차르나예프에 대한 사형 집행이 언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9·11 테러 직전 사형이 집행된 오클라호마 주청사 폭탄 테러 사건의 용의자인 티모시 맥베이의 경우 1997년 사형이 확정됐으나 실제 사형이 이뤄지기까지는 항소 등의 절차를 거치며 무려 4년이 걸렸다. 아울러 1988년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테러 등 중대범죄에 대한 사형제도를 부활한 이후 모두 80명에게 사형이 선고됐으나, 이 가운데 실제로 사형이 집행된 경우는 단 3명에 그쳤다. 나머지 사건은 모두 항소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일부는 감형이 선고됐고, 일부 피고인은 옥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은 2013년 4월15일 오후 2시49분 마라톤 결승점에서 압력솥 장비를 이용해 만든 폭탄 2개를 터뜨린 사건이다. 이로 인해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60명 이상이 다쳤다. 사건이 발생한 지 거의 2년이 지나서야 1심 재판이 마무리된 것은 수사과정이 길어진데다가 재판지 관할과 배심원 선정 등의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선고에 앞서 변호인단은 차르나예프의 혐의와 유죄를 인정하면서도 그가 형의 강압에 의해 마지못해 가담했다면서 사형에 반대했다. 그러나 검찰은 차르나예프가 형과 대등하게 테러에 참여한 파트너라고 주장했으며, 어린이들 뒤에 폭탄을 설치해 8세 남자 어린이를 죽일 정도로 비정한 인물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사형 선고에 대해 사형제도를 인정하지 않는 보스턴 지역 내에서는 “사필귀정으로 당연한 결과”라는 의견과 함께 “사형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반론이 함께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라크 민간인 무차별 살상 美 ‘블랙워터’ 직원 종신형

    이라크 민간인 무차별 살상 美 ‘블랙워터’ 직원 종신형

    이라크전에서 무고한 이라크 민간인들을 죽인 미국 민간 경호업체 직원들이 결국 장기 옥살이를 하게 됐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은 13일(현지시간) 제2차 이라크전이 한창이던 2007년 이라크 민간인들을 무차별 살상한 혐의로 기소된 미국 민간 경호업체 ‘블랙워터’ 소속 직원들에 대해 종신형 등 장기형이 선고됐다고 전했다. 워싱턴 연방지법 로이스 램버스 판사는 이날 주범으로 기소된 니컬러스 슬래턴(31)에게 종신형을, 공범인 폴 슬라우(35)와 에번 리버티(32), 더스틴 허드(33) 등 3명에게는 각각 30년형을 선고했다. 램버스 판사는 “범죄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형량이 과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07년 9월 16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니수르 광장에서 미국 외교 차량에 대한 경호 업무를 하던 중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져 이라크 민간인 14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 왔다. 지난해 10월 워싱턴 연방지법 배심원단으로부터 1급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았다.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당시 자신들의 행위가 자살폭탄 테러를 막기 위한 ‘정당방위’였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들의 변호인들과 가족들도 선처를 호소했지만 램버스 판사는 예상대로 이들에게 종신형 등 장기형을 선고했다. 이라크 민간인 살상 사건 이후 블랙워터는 연방정부의 조사와 잇단 청문회 등으로 곤욕을 치른 뒤 매각되면서 수차례 이름이 바뀌었다. 지금은 사설 특수전교육 등을 주로 담당하는 ‘아카데미’라는 회사로 유지되고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피해자 아버지에게 얻어터진 성폭행범 징역 25년 선고

    피해자 아버지에게 얻어터진 성폭행범 징역 25년 선고

    성폭행하던 소년의 아버지에게 발각돼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로 얻어맞아 화제가 됐던 미국 성폭행범 청년에게 결국 징역 25년형이 선고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데이토나 비치 지역에 거주하는 레이몬드 프로랜더(18)는 지난해 7월 자신이 돌보고 있던 당시 11살의 남자아이를 침대에서 성폭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사실이 이 소년의 아버지에게 현장에서 발각됐고 프로랜더는 거의 의식을 잃을 정도로 소년의 아버지로부터 얻어터진 후 병원으로 후송돼 경찰에 넘겨졌다. 당시 레이몬드의 성폭행 사건은 그의 일그러진 머그샷(경찰서 용의자 촬영 사진)과 함께 큰 화제를 몰고 왔었다. 현지 경찰은 피해 소년의 아버지에게 정당방위를 적용해 폭행 혐의로 기소하지 않았다. 이날 현지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레이몬드는 종신형을 피하는 조건으로 검찰과 징역 25년형에 합의했다. 하지만 법원은 레이몬드가 출소 후에도 성폭행범 등록과 함께 주의 인물로 관리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재판 과정에서 레이몬드는 당시 해당 소년을 3년 동안 성폭행 등 성적 희롱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레이몬드를 현장에서 보복 폭행을 한 피해자의 아버지는 이날 법정에서 "내가 그를 살려주었는데, 25년형의 징역형을 받아 마땅하다"며 아직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범행 당시 얻어터진 얼굴과 현재의 성폭행범 얼굴 모습(현지 사법기관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살인누명 ‘20년 복역’한 40대에 220억원 보상

    "2000만 달러(약 220억 원)는 매우 큰 돈이다. 하지만 지나가버린 나의 20년은 결코 되돌릴 수 없다" 22세 때 성폭행 및 살인 누명을 쓰고 20년을 교도소에서 보낸 미국의 40대 남성이 200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23일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북부 교외도시 워키간 등 이 사건과 관련된 지방자치단체 정부는 지난 1992년 11세 여아를 성폭행한 후 살해한 혐의로 체포·수감돼 억울한 옥살이를 한 후안 리베라(42)에게 이같이 보상금을 주기로 합의했다. 리베라는 3차례의 재판에서 모두 유죄 판결을 받고 종신형을 받았으나 2012년 DNA 검사 결과 혐의를 벗었고 수사 당국의 증거 조작 정황이 드러나면서 무죄 석방됐다. 변호인단은 "유죄 판결 후 무죄 판명된 재소자에 대한 역대 최고 수준의 보상금"이라며 "법 집행 당국과 주민들에게 '무고한 이에게 부당한 유죄 판결을 내리고 개인의 권리를 침해한 경우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언론은 이번 합의금이 유죄 판결 후 무죄 판명을 받은 피해자에 대한 미국 사법 사상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 연방법원은 지난 2012년, 살인 누명으로 징역 50년을 선고받고 16년을 복역한 시카고 출신 태디어스 TJ 지메네즈(1993년 사건 당시 13세)에게 2500만 달러(약 280억 원) 보상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특히 이번 보상금 합의는 오하이오 주 지자체가 살인 누명을 쓰고 39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리키 잭슨(58)에게 100만8055달러(약 11억 원)를 지급하기로 한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미국의 사법 판결이 사건과 주(州)나 카운티(광역자치구)에 따라 얼마나 큰 차이가 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리베라에 대한 보상금은 당시 사건을 총괄한 합동 수사본부 '레이크 카운티 범죄 태스크 포스팀'에 경찰 인력을 지원한 모든 지자체가 나눠 지불한다. 이 가운데 리베라 체포에 주요 역할을 한 워키간 시의 분담금은 750만 달러(약 83억 원)로 가장 많다. 리베라는 "2000만 달러는 매우 큰 돈이다. 가족을 편안히 해줄 수 있고, 그렇게 가고 싶었던 대학에도 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미 지나가버린 나의 20년은 결코 되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글로벌 시대] 시진핑의 중국 대개조/민재홍 덕성여대 중문학과 교수

    [글로벌 시대] 시진핑의 중국 대개조/민재홍 덕성여대 중문학과 교수

    중국 시진핑은 신년 회견에서 2015년 춘제(春節) 메시지로 의법치국(依法治國·법에 의거해 나라를 통치)을 제시했다.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주요2개국(G2)의 반열에까지 올라 세계 경제를 호령하는 중국이지만, 그 이면에 자리한 국민들의 문화 의식 낙후, 준법 의식 결여, 부정 부패, 극심한 빈부 격차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여러 문제들로 인해 명실상부한 선진사회 진입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춘제 메시지는 관시(關係)가 아닌 법과 시스템에 따른 원칙을 중시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시진핑의 강력한 의지다.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에서 발표한 2014년 세계부패지수에서 중국은 175개 국가 중 100위를 차지할 정도로 부패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저우융캉(周永康)으로 대표되는 고위 관료들의 부패와 축첩, 관언 유착, 지방 하급 관리들의 부정 축재들이 사회 깊숙이 만연해 있다. 최근 거액의 뇌물을 받고 종신형을 선고받은 한 부패 관료의 뇌물 수수액은 무려 63억원에 달하고, 중국의 최하위급 관리인 촌관(村官)들도 국가보조금 횡령, 강제철거 주택 빼돌리기 등으로 거액의 불법 자금을 만들 정도다. 이러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시진핑은 부패와의 전쟁, 호화 사치 금지령을 선포했다. 공무원들의 회식 제한, 유흥업소 출입 금지 등으로 술 매출이 줄고, 고가의 선물 금지로 백화점과 슈퍼마켓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고급 의류, 가방과 같은 명품 소비가 줄고 카지노와 골프장이 된서리를 맞고 있으며, 5성급 호텔도 도산하는 등 사회 정풍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인의 시민의식과 도덕의식에 대한 시진핑의 강력한 중국 대개조가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1993년 출범한 김영삼 문민정부는 금융실명제, 하나회 척결, 공무원 골프금지 등 개혁적인 조치와 이전 군사정권하에 만연하던 권력 부패와 비리 척결을 통해 신한국 건설의 의지를 보여 주었다. 당명도 신한국당이라고 바꿀 정도였으니 말이다. 현재 시진핑의 중국도 대대적인 사정과 뇌물 수수 금지, 권언(權言) 유착 금지 등을 통해 신중국을 건설하고 있다. 정치적·역사적 관점에서 1949년 10월 1일 출범한 중국 대륙의 공산당 정부를 신중국이라고 칭하는데, 2015년 시진핑 중국은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문화적·의식적 수준의 신중국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전 후진타오(胡錦濤)로부터 모든 힘과 권력을 물려받아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 수 있었고, 시진핑이 모든 전권을 행사하고 있다. 물론 반부패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시진핑에 대해 궁지에 몰린 부패 관료들의 역습이 있기도 하다. 저우융캉은 시진핑 암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탐관오리들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왕치산(王岐山) 중국 기율검사위원회 서기 역시 여러 번 암살 시도를 당했고 청산가리가 담긴 연하장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진핑 체제는 이미 공고해졌고, 개혁과 여유가 함께 뒤따르고 있다. 올 초 시진핑이 신년 인사를 할 공산 원로 100인의 명단에는 정적들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자신의 정치 철학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때 박근혜 대통령은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 대개조를 주창했다. 현재 진행되는 중국의 대개조는 부패 척결과 사회 정풍을 통해 중국인의 의식과 수준을 대개조하는 차원이다. 중국이 이를 통해 경제 발전 속도에 걸맞은 국민 의식과 문화 수준을 갖춘 명실상부한 선진 중국으로 도약할지 기대된다.
  • 4살 된 친딸을 성폭행... 짐승 같은 26살 아빠

    4살 된 친딸을 성폭행... 짐승 같은 26살 아빠

    이제 유치원에 갈 나이의 어린 친딸을 성폭행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아르헨티나 경찰이 4살 된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친아버지를 긴급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빌링구르스트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가족들이 여아를 병원에 데려가면서 끔찍한 인면수심 범죄가 드러났다. 아이가 아픈 것 같다는 가족들의 말에 여아를 살펴보던 의사는 성폭행이 의심되는 흔적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성폭행을 확인한 병원은 즉각 경찰에 사건을 보고했다. 병원으로 달려온 경찰은 아이에게 범인이 누군지 물었지만 여아는 대답이 없었다. 의사는 "아이가 무언가 충격을 받고 말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는 침묵을 지켰지만 가족들의 증언을 취합하자 사건의 윤곽이 드러났다. 가족들은 "아이와 마지막으로 혼자 있던 사람은 아버지였다"고 입을 모았다. 경찰은 여아의 친아버지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검거에 나서 인근 도시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던 남자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26살인 남자는 비교적 일찍 가정을 이뤘다. 20대 초반에 결혼을 해 22살에 딸을 얻었다. 하지만 가정이 깨지면서 남자는 혼자 딸을 키웠다. 경찰은 "남자가 혼자 딸을 키우면서 짐승같은 짓을 했다"면서 "상습적으로 성폭행이 있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건이 보도되면서 아르헨티나 사회는 분노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다시는 못된 짓을 하지 못하도록 종신형에 처하라" "인간이길 포기한 사람에게도 얼굴을 가려주나"라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검찰 관계자는 "엄중한 법의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디아리오26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70세 미국 남성, 40년 옥살이 끝에 무죄 판결

    70세 미국 남성, 40년 옥살이 끝에 무죄 판결

    감옥에서 반평생도 넘는 세월 동안 억울하게 옥살이를 해온 70살의 미국 남성이 법원의 재심으로 무죄를 선고받고 40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70세의 조셉 슬레지는 이날 아침 40년 동안 복역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콜럼버스 카운티 교도소에서 걸어 나와 자유의 몸이 됐다. 그의 기가 막힌 사연은 40년 전인 197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당시 자신의 어머니와 딸을 칼로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슬레지는 4년 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으나, 같은 동료 죄수와의 말다툼 끝에 근로 봉사 시간을 틈타 탈옥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 그의 어머니와 딸이 거주하던 집안에서 칼에 찔러 숨진 채 발견되고 말았다. 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강력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탈옥한 슬레지에게 범행을 덮여 씌우기로 계획하고 그의 과거 마약 혐의 등을 눈 갚아 주겠다면서 유혹해 거짓 자백을 받아 냈다. 슬레지는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거짓 자백은 아무 문제가 없을 줄 알고 그렇게 했다고 이번 재심 과정에서 밝혔다. 하지만 지난 2007년 노스캐롤라이나주 ‘무죄재조사위원회’는 이 사건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재심에 착수했다. 결국 당시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DNA가 슬레지의 DNA와 전혀 일치하지 않는 등 슬레지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 이날 최종 재심에 출두한 당시 경찰 관계자는 “하지 말았어야 할 짓을 했다”며 당시 조사가 잘못되었음을 실토했다. 슬레지도 재심 판사가 최종적으로 살인을 했느냐는 질문에 “내가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이 아실 것”이라면서 자신의 자백을 40년만에 번복했다. 40년만에 교도소를 나서는 슬레지에게 수많은 기자들이 소감을 묻자 그는 “집에 가서 쉬고 싶고 제대로 된 침대에서 잠을 자고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작고한 그의 할머니가 그의 무죄를 확신하며 출소할 시에 사용하라고 유산으로 남긴 미 조지아주에 있는 한 가옥으로 갈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최종 ‘무죄조사재심’ 법원에서 마지막으로 진술하고 있는 슬레지 (현지 방송, ABC11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70살 美 남성 “40년만에 억울한 옥살이 무죄 판결”

    70살 美 남성 “40년만에 억울한 옥살이 무죄 판결”

    감옥에서 반평생도 넘는 세월 동안 억울하게 옥살이를 해온 70살의 미국 남성이 법원의 재심으로 무죄를 선고받고 40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70세의 조셉 슬레지는 이날 아침 40년 동안 복역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콜럼버스 카운티 교도소에서 걸어 나와 자유의 몸이 됐다. 그의 기가 막힌 사연은 40년 전인 197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당시 자신의 어머니와 딸을 칼로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슬레지는 4년 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으나, 같은 동료 죄수와의 말다툼 끝에 근로 봉사 시간을 틈타 탈옥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 그의 어머니와 딸이 거주하던 집안에서 칼에 찔러 숨진 채 발견되고 말았다. 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강력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탈옥한 슬레지에게 범행을 덮여 씌우기로 계획하고 그의 과거 마약 혐의 등을 눈 갚아 주겠다면서 유혹해 거짓 자백을 받아 냈다. 슬레지는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거짓 자백은 아무 문제가 없을 줄 알고 그렇게 했다고 이번 재심 과정에서 밝혔다. 하지만 지난 2007년 노스캐롤라이나주 ‘무죄재조사위원회’는 이 사건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재심에 착수했다. 결국 당시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DNA가 슬레지의 DNA와 전혀 일치하지 않는 등 슬레지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 이날 최종 재심에 출두한 당시 경찰 관계자는 “하지 말았어야 할 짓을 했다”며 당시 조사가 잘못되었음을 실토했다. 슬레지도 재심 판사가 최종적으로 살인을 했느냐는 질문에 “내가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이 아실 것”이라면서 자신의 자백을 40년만에 번복했다. 40년만에 교도소를 나서는 슬레지에게 수많은 기자들이 소감을 묻자 그는 “집에 가서 쉬고 싶고 제대로 된 침대에서 잠을 자고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작고한 그의 할머니가 그의 무죄를 확신하며 출소할 시에 사용하라고 유산으로 남긴 미 조지아주에 있는 한 가옥으로 갈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최종 ‘무죄조사재심’ 법원에서 마지막으로 진술하고 있는 슬레지 (현지 방송, ABC11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美 대법원 “무슬림 죄수 ‘수염 기를 권리’ 만장일치 인정”

    美 대법원 “무슬림 죄수 ‘수염 기를 권리’ 만장일치 인정”

    미국 대법원이 종교적 자유를 침해한다며 수염을 기를 수 있는 권리를 달하는 무슬림(이슬람교 신자) 죄수의 청원을 만장일치로 허락했다고 미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알칸소주 교도소에 종신형을 선고받아 수감되어 있는 조지 홀트는 주(州) 교도소가 불법적인 물건을 몰래 숨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 수염을 기르지 못하게 한 교정 기관의 규정에 대해 이는 미국 연방 헌법이 규정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청원을 제기했다. 홀트는 자신은 이슬람교도인데 수염을 기르는 것은 종교적 신념에 따르는 것이라며 0,5 인치(1.2~1.3 cm) 미만 정도의 수염을 기를 수 있게 해달라며 법원에 호소했다. 하지만 해당 지방법원은 보안을 강조한 해당 교정 기관의 손을 들어 주며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미 대법원은 홀트의 상고를 심사한 끝에 만장일치로 홀트에게 수염을 기를 수 있는 권리를 주라고 판시했다. 대법원 대표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1인치도 안 되는 수염에 위험한 물건을 숨길 수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그렇다면 그보다 더 긴 머리나 죄수복 등 얼마든지 위험물을 숨길 공간은 많은 데, 그렇다고 교정 기관이 죄수의 머리를 다 삭발하거나 나체로 생활하라고 강요하지는 않지 않느냐”며 홀트의 손을 들어줬다. 홀트는 지난 2010년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딸을 위협하고 자신의 여자 친구에게 칼을 휘두른 혐의 등으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현재 알칸소 주에 있는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대법원으로부터 수염 기를 권리를 허락 받은 홀트 (해당 교정기관 제공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naielkim.ok@gmail.com
  • 독일 男간호사, 환자 30명 심심풀이로 살해 ‘자백’

    독일 男간호사, 환자 30명 심심풀이로 살해 ‘자백’

    입원 환자들에게 과다한 약물을 주입하려다가 발각돼 복역 중인 독일의 30대 남자 간호사가 실제로는 30여명의 환자를 살해했다는 주장이 뒤늦게 제기됐다. 8일(현지시간) 독일 북부 도시 올덴부르크에서 열린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정신의학 전문가는 피고(38)를 면담하면서 이 같은 자백을 들었다고 밝혔다고 법원 대변인이 전했다. 문제의 간호사는 2005년 환자에게 약물을 주입하다가 동료들에게 발각돼 2008년 살인미수 혐의로 7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작년 9월 환자 3명 살해와 다른 2명에 대한 살인 미수 혐의가 추가로 밝혀져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 간호사는 2003년부터 2005년 사이에 올덴부르크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면서 심장박동을 교란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약제를 환자들에게 주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관들은 이 남자 간호사가 자신의 심폐소생술을 과시하기 위해 응급상황을 만들려 했거나 심심하다는 이유로 환자들에게 약물을 과다 주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법원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증언에 나선 정신의학 전문가는 피고가 3명 살인과 2명에 대한 살인 미수를 인정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90명의 환자들에게 약물을 과다 주입해 이 가운데 30명을 숨지게 했다는 것도 시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피고를 최근 4차례 면담했으며 피고가 다른 병원과 노인요양원, 응급의료센터 등에서도 근무했지만 이들 기관에서는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내용도 증언했다. 법원 대변인은 그러나 정신의학 전문가의 증언은 법적으로 피고 본인의 자백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 간호사는 지금까지 법정에서 일절 발언을 하지 않고 있다. 수사관이나 병원 측이 이날 증언에서 나온 것처럼 피해 규모가 알려진 것보다 더 클 가능성을 무시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관계당국은 수사과정의 잘못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간호사의 자백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독일 언론에서 '죽음의 천사'로 붙리웠던 20대 후반의 남자 간호사 슈테판 레터가 노인 환자 28명을 살해한 사건 이상으로 충격적인 것이다. 2차대전 종전 이후 독일 최대의 연쇄 살인범이었던 레터는 2006년 종신형에 처해졌다. 그는 2003년 2월부터 2004년 7월까지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존트호펜의 한 병원에서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을 진정제, 마취제, 근육이완제 등의 섞어 만든 주사제를 사용해 살해했으며 대부분의 피살자는 75세 이상의 고령이었다. 연합뉴스
  • FBI 지명수배 1호 여성 샤커 쿠바에서 미국으로 송환되나

    FBI 지명수배 1호 여성 샤커 쿠바에서 미국으로 송환되나

    쿠바로 망명한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여성 1호 지명 수배자 아사타 샤커(67)가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 추진에 따라 미국으로 송환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 크리스티 미 뉴저지주 주지사는 2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과거 뉴저지주의 백인 주방위군 1명을 살해한 뒤 쿠바로 도주한 샤커의 신병을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 이전에 인도받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는 서한에서 “쿠바가 샤커에게 망명을 허용하는 것은 뉴저지주와 미국에 대한 모독”이라며 이같이 요청했다고 NYT는 전했다. UAS투데이도 이날 백악관이 쿠바에 있는 미국인 범죄자들의 송환을 위해 쿠바 정부와 계속 교섭 중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 주지사 주장의 근거는 1905년 미국과 쿠바 사이에 맺어진 범죄인 인도 조약이다. 조앤 케시머드라는 영어 이름으로 알려진 샤커는 미국 흑인 급진주의 좌파 단체인 흑인자유군대(BLA) 등에서 활동하다 1973년 뉴저지주의 도로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에 연루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탈옥했다. 다른 2명의 BLA 대원과 차량에 동승했던 샤커는 주방위군 측이 먼저 총격을 가했고, 자신은 양손을 들고 있었기에 무죄라고 주장했으나 법정에선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샤커는 도피생활을 이어가다 1984년 정치적 탄압을 이유로 미국의 적성국인 쿠바로 망명했다. 당시 쿠바의 최고 지도자인 피델 카스트로는 샤커를 사회주의자로 인정해 받아들였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쿠바에서 샤커와 접촉한 인사의 말을 인용해 샤커가 쿠바 내에서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FBI와 뉴저지주는 샤커에게 100만 달러씩 모두 200만 달러(약 21억 9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건 상태다. FBI는 2013년 10대 지명수배 테러리스트 명단에 여성으로선 유일하게 샤커의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총격 사건을 둘러싼 정황이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어 샤커는 미국 내에서 흑인 사회에 대한 차별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진다. 외신들은 샤커의 송환이 정치적 문제인 만큼 쉽게 성사되진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이웃 남성 살해 후 요리한 美여성 종신형 선고

    이웃 남성 살해 후 요리한 美여성 종신형 선고

    금전 관계로 이웃 남성을 살해한 후 증거를 은폐하고자 시신을 요리해 처분한 미국 여성에게 결국 종신형이 선고되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법원은 지난 5일, 2013년 4월 이웃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요리해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안젤라 스톨트(42)에 대해 가석방이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안젤라는 당시 금전 관계가 얽혀 있던 이웃 남성인 제임스 쉐퍼(36)를 칼로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었다. 안젤라는 제임스를 살해한 후 증거를 은폐하고자 그의 시신을 통해 자신의 집으로 옮긴 다음 이를 토막 낸 후 시신을 요리해 유기한 혐의가 추가되어 1급 살인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었다. 특히, 이번 판결 과정에서 안젤라는 당시 살해한 제임스의 시신을 집으로 옮긴 후 토막을 낸 다음 이를 솥에 넣어 요리를 했으며 당시 15살과 17살이던 자신의 딸과 아들이 이를 궁금해 여기자 사슴 고기라고 속이면서 이를 쓰레기장에 가져다 버리라고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안젤라와 제임스가 은행 계좌를 같이 사용하는 등 금전 관계가 얽혀 있었지만, 이들 두 사람이 당시 사귀는 연인 사이였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판결 과정에서도 안젤라는 제임스가 자신을 폭행하려고 해서 정당방위 차원에서 살해한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금전 관계로 남성을 살해한 후 요리해 유기한 안젤라 (현지 경찰 당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독재자’ 무바라크 끝내 무죄… 짓밟힌 ‘이집트의 봄’

    ‘독재자’ 무바라크 끝내 무죄… 짓밟힌 ‘이집트의 봄’

    “학살자가 무죄라면 내 아들이 자살했다는 말입니까?” 이집트 카이로에 사는 무스타파 무르시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아들이 총알을 맞고 쓰러졌던 ‘민주화의 성지’ 타흐리르광장에 나왔다. 무르시처럼 2011년 초 ‘아랍의 봄’ 당시 군경의 살인 진압으로 자식을 잃은 부모들이 시위대의 맨 앞에 섰다. 시위대 규모는 순식간에 2000여명으로 불어났으나 군경이 쏜 최루탄과 물대포에 곧바로 진압됐다. 이 과정에서 시위 참가자 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알자지라 등이 보도했다. 시위대는 2011년 봄날처럼 ‘정권 퇴진’을 외쳤지만 재집권한 군부는 이미 철옹성으로 변해 있었다. 카이로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온 것은 이날 오전에 있었던 법원의 판결 때문이다. 카이로 형사법원은 ‘아랍의 봄’ 당시 권좌에서 축출된 호스니 무바라크(86) 전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시위대 85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유혈 진압의 책임을 물어 1심에서 종신형이 선고됐던 독재자를 2심 법원이 사면한 것이다. 담당 판사는 “무바라크가 시위대 사망과 연관이 있다는 혐의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무바라크는 이날 두 아들과 함께 기소된 부정부패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치안 최고 책임자 5명도 무죄가 됐다. 무죄는 예고된 것이었다. 민주항쟁의 산물로 탄생했던 무슬림형제단 중심의 민선정부가 지난해 7월 군부 쿠데타로 전복되면서 이집트는 ‘아랍의 봄’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는 쿠데타에 항거한 시위대 529명에게 사형선고가 내려지기도 했다. 반면 시민혁명 도중 시위대 살해 혐의로 기소됐던 경찰관 170여명은 대부분 풀려났다. 쿠데타를 주도한 압둘팟타흐 시시 전 국방장관이 군복을 벗고 대통령에 당선된 지난 6월부터는 옛 군사정권 인사들의 복권이 노골화됐다. 시시 정권에 우호적인 판사들로 물갈이된 법원은 이번에 무바라크에게 면죄부를 줌으로써 옛 군부 세력과 손을 잡으려는 ‘신군부’의 정치적 계획을 완성해 줬다. 무바라크는 재판 직후 이집트 엘발라드TV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전혀 잘못한 게 없다. 2012년 1심 선고를 들었을 때 ‘하’ 하고 웃어 버렸다”면서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고 말했다. 무바라크는 이번 판결과는 별개의 소송인 공금횡령 사건으로 3년형을 받았지만 교도소 대신 현재 카이로 시내의 한 군 병원에 연금 상태로 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찰스 맨슨 옥중 결혼, 매춘부 아들로 태어나..‘80세와 결혼 어떤 여자길래?’

    찰스 맨슨 옥중 결혼, 매춘부 아들로 태어나..‘80세와 결혼 어떤 여자길래?’

    ‘찰스 맨슨 옥중 결혼’ 희대의 범죄자 찰스 맨슨(80)이 26세의 여성과 옥중 결혼 한다. AP통신은 18일(현지시각) 40년 넘게 복역 중인 찰스 맨슨이 미국 당국으로부터 최근 26세 여성과 결혼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고 옥중 결혼 소식을 보도했다. 찰스 맨슨의 옥중 결혼 상대자는 애프톤 일레인 버튼(26)으로 맨슨의 무죄를 옹호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석방운동을 펼치고 있다. 찰스 맨슨이 복역 중인 캘리포니아 지역의 감옥에는 ‘결혼 코디네이터’가 한 명씩 배치돼 수감자의 결혼 요청 서류 업무를 담당한다. 옥중 결혼은 ‘가족 재결합과 사회 발전’의 명목으로 허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 사람은 결혼 날짜가 확실히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90일 이내에 결혼해야 하는 조건이 있으며, 이 기간을 넘기면 다시 결혼 자격을 요청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신부 버튼은 AP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쯤 찰스 맨슨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와 모든 것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버튼은 “수감자들은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감옥 면회실에서 결혼식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찰스 맨슨과 버튼은 수감자를 제외한 10명의 하객을 초대할 수 있다. 찰스 맨슨은 매춘부인 어머니 밑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결국 가출해 잡범으로 전락했다. 1967년 출소한 찰스 맨슨은 히피문화와 가수 비틀즈에 광적으로 빠졌고, 성경의 요한계시록과 비틀즈를 연관시켜 일종의 사교 집단인 ‘맨슨 패밀리’의 교주로 활동했다. 찰스 맨슨은 지난 1969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부인이기도 했던 배우 샤론 테이트 등을 살해하는 등 자신의 추종자를 시켜 35명을 숨지게 한 연쇄살인범이다. 찰스 맨슨 일당은 로만 폴란스키가 영화 촬영으로 집을 비운 사이 혼자 집을 보고 있던 샤론 테이트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샤론 테이트는 살해당했을 당시 임신 8개월째였다. 1971년 찰스 맨슨은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이듬해 사형제도가 폐지되면서 2027년까지 종신형으로 수감 중이다. 히피족으로 구성된 맨슨 패밀리에는 어린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까지 많은 추종자들이 존재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 가수 마릴린 맨슨 역시 이 이름을 따서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살해된 샤론 테이트 소식에 네티즌은 “샤론 테이트 살인범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이게 말이 돼?”, “샤론 테이트 살인범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어이없네”,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살해된 샤론 테이트..천벌을 받아라”, “샤론 테이트 살인범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살인행각 너무 끔찍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살해된 샤론 테이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신부 나이보니 ‘깜짝’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신부 나이보니 ‘깜짝’

    지난 18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에서 7명을 살해한 살인마 찰스 맨슨이 옥중 결혼을 한다. 찰스맨슨의 신부로 알려진 일레인 버튼은 26살로, 교도소에 수감중인 80살인 맨슨과는 54살의 나이차이다. 두 사람은 지난 11월 7일 킹스 카운티로부터 결혼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전해졌다. 한편 찰스맨슨은 1971년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이듬해 캘리포니아주가 사형제를 폐지하면서 2027년까지 종신형으로 수감중이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아이만은 살려달라” 샤론 테이트 배 갈라 태아까지 ‘경악’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아이만은 살려달라” 샤론 테이트 배 갈라 태아까지 ‘경악’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샤론 테이트’ 희대의 살인마 찰스맨슨이 옥중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뜨겁다. 지난 18일 미국 현지 언론은 “미국에서 7명을 살해해 ‘희대의 살인마’로 불리는 찰스 맨슨이 옥중 결혼을 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캘리포니아주 교도소에 수감중인 80살인 맨슨과 26세 일레인 버튼이 지난 11월 7일 킹스 카운티로부터 결혼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전해졌다. 예비신부 일레인 버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쯤 맨슨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와 모든 것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공식 면회일에 면회소에서 진행되지만, 결혼을 하더라도 별도의 신방을 차릴 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매춘부 어머니 밑에서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낸 찰스 맨슨은 일종의 사교 집단인 ‘맨슨 패밀리’의 교주로 활동했다. 이후 찰스 맨슨은 지난 1969년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인 배우 샤론 테이트를 칼로 16번이나 난도질해 살해했다. 특히 찰스맨슨은 당시 임신 8개월째인 샤론테이트의 “아이만은 살려달라”는 호소를 무시한 채 배를 갈라 태아까지 죽여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찰스맨슨은 1971년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이듬해 캘리포니아주가 사형제를 폐지하면서 2027년까지 종신형으로 수감중이다.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샤론 테이트 임신상태였다니..충격이다”, “찰스 맨슨 옥중 결혼 대체 왜?”,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샤론 테이트 살해방법 정말 잔인하다”, “찰스 맨슨 옥중 결혼, 샤론 테이트 죽인 거 다 알고 결혼하는 거 겠지?”, “찰스 맨슨 옥중 결혼, 뭐가 좋다고”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 방송캡쳐(찰스 맨슨 옥중 결혼, 샤론 테이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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