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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6의 상임이사국」 구체작업/유엔안보리 고정석 확보작전

    ◎“PKO업적 평가받아 진출” 시나리오/“가을 총회에 헌장개정 결의안 내겠다”/올해 「비상임」 지위 종료… 위기감 반사작용 일본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되려는 움직임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요미우리(독매)신문은 최근 『일본의 안보리상임이사국을 목표로 유엔헌장 개정결의안을 올 가을 유엔총회에 제출한다는 구상이 정부내에서 가다듬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내 구상 매듭 결의안은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등 현재의 5개 상임이사국에 일본을 추가하는 형식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내에서는 일본의 비상임이사국의 지위가 올해말로 끝나게돼 내년부터는 자금협력만 할뿐 의사결정과정에서 제외되고 국제정세에 대한 정보수집도 어렵게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 기회에 상임이사국이 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혀야한다는 주장이 세를 얻고 있다. 그러나 일본이 상임이사국이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벽이 많다.유엔헌장이 개정돼야 하며 헌장속의 구적국조항도 삭제돼야 한다.미국등 현재의상임이사국 모두의 찬성도 필요하다.미국 중국등은 이미 일본의 상임이사국에 지지를 나타냈으나 영국이나 프랑스등은 분명한 입장천명을 유보하고 있다.독일의 상임이사국지위를 경계하고 있기 때문이다.일본 외무성에서는 이때문에 독일과 함께 상임이사국이 되는 이른바 「동시 상임이사국론」보다는 일본 단독의 상임이사국 추진이 더 유리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독과 동행 안바라 일본이 상임이사국이 되는 것은 이같이 간단한 일이 아니다.그러나 일본은 상임이사국이 되려는 오랜 꿈을 가져왔으며 냉전종식후의 새로운 국제정세는 일본의 경제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일본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유엔분담금을 내고 있는 사실을 배경으로 상임이사국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미국등도 경제대국인 일본과 독일의 보다 적극적인 국제공헌을 요구하고 있다.국제사회의 필요와 일본의 야심이 맞아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일본은 냉전종식후 그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유엔을 통해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 증대를 꾀하고 있다.일본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지원하기 위해 자위대를 캄보디아에 파견하고 있으며 국제정치의 유엔중심주의를 강조하고 있다.일본의 시나리오는 PKO를 통해 국제공헌의 업적을 쌓은 후 상임이사국이 된다는 것이다. ○유엔중심주의 천명 일본이 상임이사국이 되는 것은 일본의 강대국화를 의미한다.국제정치의 결정자로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냉전종식후 유고사태등 지역마찰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을 통한 분쟁해결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상임이사국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그러나 일본이 유엔의 「평화 이미지」에 어울리는 국제공헌을 하기 위해서는 과거 침략사에 대한 철저한 역사적 검증과 청산이 전제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 아태경제권 한국위상 제고/PBEC총회 이모저모

    ◎대만과 경협 새 활로… 북한불참 아쉬움 26일 폐막된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서울총회는 현재 세계경제의 양대 조류라 할 수 있는 자유무역주의와 지역주의의 조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역주의가 배타적 성격을 띨 경우 오히려 세계무역의 위축과 보호주의의 확산을 초래할 것이라는 데 참석자들이 의견을 같이 한 점이나,지역주의가 세계주의로 가는 중간단계로서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개방적 성격을 띠어야 한다는 합의는 세계 경제질서의 새로운 흐름으로 인식됐다. 민간기구의 행사임에도 각국 정상들과 통상관계 장관들이 참석해 경제인들과 함께 해외투자 유치,교역확대등을 위해 바쁜 활동을 펼친 것은 냉전 종식 이후의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다.특히 김영삼대통령은 정상포럼에서 새정부의 통상·외교정책을 자연스럽게 천명,아·태지역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였다. 주요 경제이슈에 관한 분과위원회와 브리핑회의를 통해 아·태지역의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고,러시아와 중국의 투자환경·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경제여건·중남미 국가의경제성장등을 확인한 것도 큰 성과였다. 이번 총회 기간중 우리기업들은 참가 회원국들과 활발히 접촉,구체적인 경협을 이끌어 냈으며,특히 수교단절 이후 서먹했던 대만이 대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함으로써 한·대만 경협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참여의사를 밝혔던 북한이 끝내 불참한 것과 비록 구속력은 없다 하더라도 쌀시장 개방을 포함한 식량교역의 자유화 문제가 공동성명으로 채택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나카소네 전일본총리는 총회 폐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미·일의 무역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삼각무역 방식을 제안,관심을 끌었다. 일본은 아시아 지역 국가로부터의 수입을 더욱 확대하고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으로부터 수입을 확대,자연히 무역의 밸런스를 맞추어 나간다는 것이 나카소네 전수상의 구상.PBEC 국제부회장 밀턴 패어씨는 『효율적인 생산을 가져오는 다자간 통상원칙과 같은 맥락』이라며 공감을 표시.이번 회의 조직위원장인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도 『나카소네 전수상의 삼각무역은 세계의 교역규모를확대시키고 역조 시정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며 동조. ○…태평양경제협의회(PBEC)구평회 국제회장은 26일 폐회사에서 『이번 총회는 지역주의와 세계주의의 상호관계와 양자의 조화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된 자리였다』고 의의를 밝히며 『태평양 경제권이 세계경제의 중핵으로서 번영하기 위해 다같이 협력하자』고 제의. PBEC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 서울 총회를 총괄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대규모 행사를 무난히 치러냈다고 자부. ○…「우리쌀 지키기 범국민 대책회의」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속 회원 20여명은 이날 PBEC의 농산물 개방성명서 채택 움직임에 항의하는 피키팅 시위를 PBEC총회가 열리는 인터컨티넨탈 호텔 앞에서 상오 10시10분쯤부터 30여분 동안 전개. 이들은 「세계의 모든 소비자와 농민은 둔켈안에 반대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케팅 시위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과 한동안 몸싸움을 벌였다.
  • “문민정부 출범 혁명적 변화/검찰 내부비리 수사「특별검사제」반대”

    ◎김 정무1장관/「김영삼정부 개혁 1백일」 민자 토론회 김덕용 정무제1장관은 26일 『김영삼정부 출범으로 외형상 문민민주주의라는 목표가 달성됐으나 그것은 실질적으로 혁명적 변화이며 혁명적 목표를 평화적으로 이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관은 이날 민자당이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김영삼정부 개혁 1백일」정책대토론회에 참석,「개혁과 국가발전」이라는 정치분야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김영삼정부출범은 단순한 정권교체의 차원을 넘어 32년에 걸친 군사통치의 종식을 고하는 것이며 김영삼정부와 5·6공과의 성격적 단절을 우리는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어 토론자들과의 질의 답변에서 선거법등 정치관계법의 개정을 이해당사자인 정치인이 아닌 제3자의 논의를 거쳐 안을 마련한 뒤 국회가 이를 최종심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장관을 검찰내부 비리수사를 위한 특별검사제의 도입문제에 대해 『특별검사제를 원용할 수 있지만 지금은 이를 도입할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재윤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은 『경제발전을 위한 국민의 참여와 창의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개인생활과 기업활동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경제발전을 위한 국민각자의 기여에 대해 정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경제정의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홍 서강대총장은 『고통분담을 위해서는 정신적·경제적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함께 이해하는 동참이 선행돼야하며 이웃을 보는 시각을 바꾸는게 바로 의식개혁』이라면서 『따라서 이들을 위한 사회적관심과 우선적 정책선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한­비,“북한핵 공동대응”/외무·국방·상공 정기 각료회담 합의

    ◎김 대통령­라모스 정상회담 김영삼대통령과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은 25일 상오 청와대에서 단독정상회담과 확대정상회담을 잇달아 갖고 양국간 정치·외교·안보및 경제관계를 확대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정상은 지속적인 관계증진 협의를 위해 양국의 외무·국방·상공장관간에 정기 각료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으며 동북아 지역의 안보를 위해 미국과의 쌍무관계 강화및 아세안과의 협력이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냉전종식에도 불구하고 아태지역에 남아있는 불안정 요소,특히 북한의 NPT탈퇴에 따른 위협적요소와 이를 해결하기위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을 설명했다. 이에대해 라모스대통령은 북한의 핵의혹이 해소되지 않는한 대북한 관계개선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북한 핵문제해결을 위한 한국측 노력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독 파업 “패자뿐인 타결”/구동독 임금협상 합의 안팎

    ◎“유럽경제 중추국” 신뢰에 큰 타격/이윤­인상률 연계법 새 불씨 될듯 구동독지역에서는 60년만에 처음으로 행해진 금속노련(IG메탈)의 3주간에 걸친 파업을 종식시키기 위한 마라톤협상끝에 23일 새임금 협약이 타결됐다.이날 고용주측 협상대표 페터 울리히 슈미탈은 『전부문에 걸쳐 합리적인 타협이 이뤄졌다.승자도 패자도 없다』고 말했다.단순한 노사관계라는 측면에서만 보면 그의 말대로 IG메탈이나 고용주측이 모두 큰 불만이 없어 승자도 패자도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독일전체로 보면 상황은 또 달라진다.승자는 없되 모두가 패자뿐이다.처음 파업이 일어나게 된것부터가 통일이후 독일경제가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에서 비롯된 것이긴 하지만 이번 구동독지역에서의 파업은 독일의 경제난을 뚜렷히 부각시킴으로써 통합유럽을 이끌 경제중추로서의 독일경제에 대한 그동안의 신뢰에 큰 타격을 주었다.EC집행위원회가 독일철강산업 회복을 위한 12억4천만달러의 보조금 지원을 파업돌입 직전에 철회키로 한 결정이 지금 독일경제를 보는 유럽의 시각변화를 대변해주고 있다. 게다가 구서독노동자들이 새로운 임금체계를 그대로 받아들일지도 확실치 않다.이번 임금협약안에서 합의된대로 오는 96년4월부터 구동독지역의 임금수준이 구서독지역 수준까지 인상되고 생산성은 구서독지역만큼 올라가지 않을 경우 구서독노동자들이 생산성의 차이를 내세워 구동독노동자들보다 더높은 임금수준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그럴 경우 동·서독이 교대로 파업을 벌이는 악순환에 빠져들지도 모른다.합의안중 이윤을 별로 내지 못하는 회사는 이번에 합의된 인상률보다 낮게 임금을 올릴수 있도록 한 조항도 새 파업의 불씨를 안고 있는 독소조항이라고 할 수 있다.독일철강업계는 지금 큰 불황에 처해있고 96년4월까지 이같은 불황에서 탈출할 수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장담 할 수 없는 형편이다.만일 독일철강업계가 96년까지 계속 불황속에서 허덕이고 불황과 앞서 얘기한 이윤을 별로 내지 못하는 회사의 경우 임금인상률을 낮출수 있다는 규정을 적용하려 든다면 새 임금협약안은 또한번 공수표로 돌아가 구동독노동자들이 더큰 불만을 촉발시킬 것이다.
  • 서방,「세르비아 완벽제재」 합의안 마련/보스니아정부,수락 거부

    【워싱턴·사라예보 외신 종합】 미국을 비롯,러시아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5개국은 보스니아내전 종식과 평화정착을 위해 공동대처하는 새로운 공동전략에 합의,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가 현재의 무력점령지역으로부터 완전철수할 때까지 세르비아측을 상대로 「철저하고도 완벽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5개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미국무부에서 회동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보스니아내 회교도 안전지대가 세르비아세력의 공격위험에 처할 경우 이 지역 경계임무를 맡은 유엔평화유지군을 보호하기위해 미국은 공군병력을 지원하고,세르비아공화국이 보스니아내 세르비아세력에 무력지원을 하지않겠다는 약속을 준수하는지 감시하겠다고 밝히면서 크로아티아공화국에 대해서도 보스니아회교도를 상대로 한 크로아티아계의 공격을 더이상 지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보스니아 회교정부는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의 기득권을 사실상 인정하는 이 제의를 『절대로 수락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보스니아 국민들에게 무장투쟁을촉구했다. 한편 이날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에서는 휴전이래 가장 격렬한 포격전이 벌어져 최소한 시민 12명이 숨지고 1백여명이 부상했다.
  • 미·불·러 등 5개국 유고사태 공동 대응/새 전략 곧 발표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과 러시아,프랑스,영국,스페인 등 5개국 외무장관들은 22일 공동으로 만나 보스니아내의 전쟁을 종식시키는 새로운 공동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다. 한 미국관리는 외무장관들이 공동으로 만나 국무성에서 22일 정오(한국시간 23일 새벽1시)이후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 총선결과 불구 내전해결 요원/캄보디아 내일 투표… 향후 전망

    ◎크메르루주 방해공작 최대변수/누가 승리해도 혼란막기 역부족 캄보디아 총선정국이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유엔의 감독아래 23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는 총선거를 무산시키려고 크메르 루주가 막바지 방해공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프놈펜정부는 크메르 루주의 무력준동에 무력으로 맞서는 한편 선거후 크메르 루주를 완전 분쇄하겠다는 의사를 천명하고 있다.이미 70여명의 희생자를 낸 유엔측도 크메르 루주의 선거방해에 반격을 다짐하고 있다.총선을 이틀 앞둔 21일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무력충돌이 있었으며 정치인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행위도 계속됐다. 이에따라 캄보디아 국민들은 유엔이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하지 못한데 대해 불안을 느끼고 내전 발발에 대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이미 수도 프놈펜 상점에서는 쌀과 육류,통조림 식품 등이 거의 바닥이 난 상태이며 고액권인 5백리엘짜리 지폐의 유통도 중단되고 있다.부유층이나 심지어 이번 총선에 입후보한 정치인들까지도 가족을 외국으로 피신시키기에정신이 없다.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보아 5일간의 총선일정은 혼란 속에서도 강행될게 틀림없다.유엔 캄보디아 과도행정기구(UNTAC)가 비록 구실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는 있지만 거듭 총선강행을 주장하는데다 크메르 루주를 제외한 3개 정파들이 일단 총선은 치르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캄보디아 13년 내전종식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세력은 역시 크메르 루주다.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가 불가능해지자 베트남 지배에 대한 국민들의 뿌리깊은 반감을 교묘히 부채질하고 있다. 크메르 루주는 7백20㎞에 이르는 태국과의 국경지역에서 캄보디아산 보석과 최고급 목재를 팔아 무기를 구입하고 있다.이들의 대부인 폴 포트가 최근 북경에서의 은둔생활을 끝내고 자파의 요새가 있는 밀림으로 복귀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밀림복귀와 동시에 그가 이름을 「라무트」로 바꾸고 게릴라전의 본격적인 재개에 나섰다는 루머도 유포되고 있다. 캄보디아 사태는 현재 낙관론과 비관적인 전망이 교차하고 있다.낙관적인 견해는 20개 정당들의 각축속에 1백20명의 제헌의원을 뽑는 이번 총선에 유권자 4백70여만명중 70∼80%가 참가,공정한 분위기속에 새로운 민주합법정부를 창설하는데 성공할 것이라는데 모아지고 있다. 그와 반대되는 전망은 폭력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아 선거가 사실상 무산되는 사태진전이다. 현지 서방외교관들은 크메르 루주측이 아무리 방해공작을 펴더라도 선거판을 깨기는 역부족이어서 총선이 어떤 형태로든 치러져 새 정권이 출범하는 구도속에서 혼란의 수렁으로 빠져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의 선거판세는 훈센총리가 이끄는 캄보디아 인민당(CPP),시아누크공의 아들인 라나리드의 민족연합전선,그리고 손산 전총리의 불교자유민주당 등 3개정파가 각축하고 있으나 훈센 또는 라나리드에게 승산이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어느 누가 집권하든 「내전의 악순환」이란 망령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미의 관리무역 강화를 우려한다(사설)

    미국이 무역적자가 예상밖으로 확대된데 따라 대일무역과 관련,강공수단을 채택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은 앞으로 3년동안 일본의 무역흑자를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줄일 것과 품목별 수량목표치를 설정,미국상품의 수입을 일본GDP(국내총생산)의 3%에서 4%로 확대토록 요구한다는 것이 외신보도의 골자다. 미의회나 행정부내 보호주의자들이 그간 강조해온 주장이나 최근 미무역적자의 심화등 정황논리로 보아 클린턴정부가 보도대로 강공책을 구사할 가능성은 높다.그렇게 될 경우 세계무역질서는 새로운 혼돈에 빠질 공산이 크고 무역대국의 갈등과정에서 우리의 무역환경에 미칠 파장이 걱정이 아닐수 없다. 미국의 3월중 무역적자는 일본엔화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4년래 최고수준인 1백2억달러에 이르렀고 이중 52억달러가 대일적자로 나타났다.클린턴행정부는 출범이후 침체된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제반의 대내외경제조치를 써왔으나 효과는 신통치않아 곤혹스런 입장에 처해있다. 미국이 환율정책만으로는 무역적자를 완화시키기에는 한계를 느껴 관리무역의 강화라는 새로운 수단의 동원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는 것같다.그러나 일본정부는 미국상품의 수입물량목표확대등 새로운 요구를 수용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미국의 대일무역정책강화와 일본정부의 대응방향과 관련해서 우리가 갖는 우려는 두가지다.미국의 신무역정책의 목표가 일본뿐이냐는 것이다.한국을 비롯,미국의 기존통상압력대상국들이 목표권안에 포함될 가능성이다. 우리의 대미무역은 근래 합리적 균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미국은 그들의 입장에서 대한무역적자를 주장하고 있고 특히 몇가지 통상현안에 대해 계속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대일무역적자로 따진다면 경제규모로 보아 우리가 더 심각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대해 적자해소를 위한 효과적인 압력수단이 미국처럼 없다는 현실적 벽이다.양국 경제각료회담이나 정상끼리의 온갖 합의가 아무런 효과발휘도 없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여기서 더욱 우려되고 있는 점은 일본이 미측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일본시장에서의 한국상품의 입지가 더욱 좁혀져 우리의 대일적자가 심화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점이다.반도체나 자동차부품등 미국산제품수입을 현재보다 3분의1이상 증대시키고 그 결과 대미수입을 일본GDP의 3%에서 4%로 확대할때 미국상품과 경쟁관계인 우리상품의 대일진출여력은 그만큼 약해질 것이다.세계무역갈등의 근원은 일본의 무역흑자다.이의 실질적해소에 일본의 특별한 정책노력없이는 흑자행진은 계속되고 무역갈등 또한 종식되지 않을 것이다. 일본은 미국뿐아니라 대한무역적자완화를 위한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세르비아계 점령지장악 인정”/미­러 새 유고평화안 합의

    ◎양국 국무장관/「밴스­오웬안」 폐기 방침/학살중단 위해 「봉쇄와 안정」에 역점 【워싱턴 AFP AP 연합】 미국과 러시아는 유엔이 마련한 보스니아내전 종식 평화안을 포기하고 궁극적으로 세르비아세력의 점령지 장악을 허용하는 새로운 공동전략을 마련키로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21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러시아가 보스니아사태를 해결하고 대량학살을 중단시키기위해 「봉쇄와 안정」정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난 1년여간의 내전에서 보스니아내 세르비아측이 점령한 영토의 절반을 내놓도록 한 유엔평화안을 세르비아측에 강요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관리는 미국과 러시아가 합의한 이같은 공동대응전략이 유엔평화안으로부터 후퇴한 것이라고 시인했다. 보스니아의 세르비아 민병대는 보스니아 영토의 70%를 점령하고 있다. 양국의 이같은 보스니아 사태해결방안은 20일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간의 회담에서 논의됐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20일 코지레프 장관과 두차례에 걸쳐 회담한후 『미국과 러시아가 보스니아전 종식방안의 중요 요소들에 관해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또 『우리는 앞으로 수일동안 영국 및 프랑스 외무장관과 협의할 일련의 문제들에 관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유고와 로마를 거쳐 워싱턴을 방문중인 코지레프 장관도 현재 토의되고 있는 전략이 「매우 구체적」인 것이라면서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조치내용과 관련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크리스토퍼 장관이 21일과 24일 영국 및 프랑스 외무장관과 회담하기 전에는 중요한 발표가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 독 금속노련 파업 끝날듯/임금협약 타결도

    【베를린 본=유세진특파원】 구동독에서 2주동안 계속되어온 금속노련(IG메탈)파업은 18일 브란덴부르크주가 구동독 5개주에서 마지막으로 임금협약을 타결함으로써 종식단계에 접어 들었다. 이날 동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 지구의 금속노조와 사용자측 임금협상 대표들은 10시간의 회담끝에 ▲임금을 금년말까지 서부 독일 금속노동자 임금수준의 80%로 인상하고 ▲서부 독일과 동일한 임금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당초의 시한을 96년 7월까지 2년간 연장하기로 타협한 작센주의 해결책을 수락하는 임금협약에 합의했다. 이보다 앞서 17일에는 작센­안할트·튀링겐·메클렌부르크­포어폼메른 등 3개주에서 비슷한 임금협약이 타결되었고 작센주에서는 지난 14일 그같은 협약에 맨처음으로 합의가 이루어져 이제 5개주 전체에서 금속노조와 사용자간에 임금협약이 체결된 셈이다.
  • 러,“세르비아 국경봉쇄”제안/미와 내전종식안 협의

    ◎불,미·러 지상군파견 촉구 【워싱턴·파리 AP 로이터 연합】 미국과 러시아는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의 국민투표에서 밴스­오웬 평화안이 부결된 것이 확실해짐에 따라 동맹국들과 보스니아 내전의 종식을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17일 기자들에게 자신은 수일내에 영국,프랑스,러시아 및 그밖의 유럽 동맹국들 외무장관들과 전화접촉을 갖고 새로운 후속조치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바우처 미국무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세르비아측의 무기공급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세르비아·보스니아 국경에 감시단을 파견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이날 밝혔다. 이날 크로아티아 남부 스플리트시에 도착한 러시아의 안드레이 코지레프 외무장관은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양국 대통령 및 EC중재특사인 오웬경,토르발트 스톨텐베르크 유엔 특사등과 만나 내전 종식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보스니아와 세르비아 간의 국경 봉쇄를 포함, 4개항으로 된 보스니아 내전 종식안을 제안했다고 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이 18일 밝혔다. 코지레프 장관이 출발하기에 앞서 킨켈 장관에게 전달한 이 안의 골자는 ▲세르비아에 대한 유엔 제개의 완벽한 이행 ▲세르비아와 보스니아 간의 국경 봉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내에 안전지대 창설 ▲전범 재판소 설치 등이다. 한편 알랭 쥐페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르 피가로지와의 회견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보스니아에 지상군을 파견해줄 것을 촉구했다. 쥐페 장관은 프랑스는 현재 보스니아에 파견된 병력 5천명이외에는 추가로 파병할수 없는 실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 미해군 12만5천명 감축/99년까지

    ◎잠수함 32·함정 1백17척 퇴역 【워싱턴 AP 연합】 미해군은 12척의 항공모함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1백17척의 함정과 잠수함 32척,병력 12만5천명을 오는 99년까지 감축할 것을 제안했다. 미해군작전본부장 프랭크 켈소 제독은 95회계연도 국방예산 편성과 관련, 레스 애스핀 국방장관에게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감축계획을 설명하고 냉전종식에 따른 예산축소 압력에 대처하기 위해 노후한 A­6 폭격기를 퇴역시키는 한편 고가의 신형 공격용 항공기 구입계획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향후 5년동안 조지 부시 전미행정부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9백90억달러 많은 1천8백80억달러의 국방예산을 삭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해군의 계획은 상·하 양원의 의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으나 행정부의 채택여부는 불확실한 상태다.
  • 한국의 대화 촉구/북한,긍정적 평가/중 신화통신 보도

    【북경=최두삼특파원】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최근 북한에 대한 한국의 남북대화재개 촉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18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은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조평통대변인이 지난달 7일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남북통일과 대결종식에 관한 10개항 계획을 채택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이 계획의 기초 위에서 남북한당국과 정당을 포함한 각계 각층대표들이 모든 민족문제에 관해 토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 미 아시아 소사이어티 보고서 요지/“중국,미 동북아개입정책 인정”

    ◎북한정변 지역안정에 도움안돼/혼돈보다 발전 도와주기 바람직 다음은 미국의 비영리 연구기관인 아시아소사이어티가 중국의 한반도정책과 관련한 미·일정책대화내용을 정리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중국은 동북아시아의 현상유지를 분명히 원하고 있으며 불안정의 가능성을 극소화하기를 바란다.중국은 냉전종식이 북동아시아지역을 더욱 유동적으로 만들고 있으며 북한을 고립시켜 잠재적으로 위험한 상태로 만들었다고 파악하고 있다. 북한은 소련의 핵우산에 의존할 수 없을뿐 아니라 중국이 북한의 안보를 보장해줄 능력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미·일 3개국과의 협상에서 북한의 협상력을 높이는데 그들의 핵개발계획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국은 평양측의 핵개발야심을 단념시키기 위해 조용히 노력하고 있다. 한국과의 관계정상화에 의해 동북아시아의 현상유지를 바란다는 사실을 보여준 바 있는 북경측은 미국과 일본정부가 평양측을 승인하는 방향의 상호적 조치들을 지지하고 있다. 중국은 교차승인이 한반도의 긴장을 급격히 완화시키고 지역안정을 보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비록 한·중관계정상화가 단기적으로는 긴장을 줄이는데 기여할지는 몰라도 일부 회의 참석자들은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정책이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의미심장하게도 중국은 미국의 동북아시아개입정책이 지역안정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인정할 뿐아니라 한반도 문제에 적극적인 미국의 개입을 묵시적으로 지지하는 접근방식을 받아들이고 있다.이같은 정책들은 북한을 극도로 자극,중국과 북한과의 긴장관계를 조성하고 있다. 중국의 제한적인 지지를 제외하고는 북한은 국제적으로 고립되고 그 경제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 북한의 김일성이 사망할 경우 북한내부에 극심한 권력투쟁과 정치적 붕괴를 야기하고 나아가 북한의 인접국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무력분쟁과 피난민들의 쇄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같은 가능성을 감안,많은 회의 참석자들은 미·일 양국이 북한이 멀지않은 장래에 붕괴할 가능성에 대비해야만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계속적인 정치적 권위주의와 경제개혁의 촉진이 결합되는 시나리오를 포함해 다른 시나리오 역시 가능하다. 많은 전문가들은 특히 과거 서독이 동독을 흡수통일했던 것과 같은 유사한 방식으로 한국이 북한을 흡수통일하기에는 그 경제력이나 정치적 안정이 충분치 않은만큼 가까운 장래에 북한의 붕괴를 가져올 불안정한 사태는 매우 위험한 것으로 진단했다. 북한내부의 급격한 정치적 격변은 동북아시아지역의 심각한 분쟁으로 치닫을 위험성이 있다.그 결과 미·일·중 3국은 앞으로 다가올 수년동안 북한내부의 혼돈보다 발전을 고무하는 것이 공통의 이해에 부합한다.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다. 중국은 중국이 채택한 것과 유사한 경제개혁을 추진토록 북한을 계속 고무해야하며 미국과 일본은 북한핵사찰문제가 원만하게 타결된 이후 북한과의 관계정상화를 추진해야 한다.북한이 한국과 진지하게 협상할 것인지는 두고봐야 한다. 동북아시아에서의 중국의 장기적 목표들은 미국이나 일본의 목표들과 본질적으로 양립할 수 있는것처럼 보인다.중국은 남북한과의 관계를 통해 이 지역의 긴장을 완화시키는데 기여하고 있고 그 방향으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재인자
  • 보스니아 휴전협정/세르비아­크로아계

    【사라예보 로이터 AP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와 크로아티아계 두 민병대사령관은 16일 사라예보 공항에서 회담을 갖고 양측간의 유혈분쟁을 종식시키기위한 새로운 휴전협정을 체결했다.
  • 유엔 PKO활동 재정난에“허덕”/회원국부담금 체납 올해만 15억불

    ◎“30% 부담” 미국,8억불 못내 1위/각국 예산분담률 축소추진 “골치” 유엔의 이른바 평화유지(Peace Keeping)활동이 재정난으로 크게 위협받고 있다. 금년의 경우 유엔 평화유지활동 예산은 총 37억달러로 작년수준보다 3분의1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유엔이 평화유지활동과 관련해 재정압박을 받고 있는 이유는 회원국들이 분담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4월말을 기준으로 체납된 분담금은 모두 15억달러. 이같은 재정난은 과연 유엔이 1년에 12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소말리아나 연간 2억6천4백만달러가 필요한 모잠비크에 대한 평화유지및 복구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구나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보스니아내전이 종식될 경우 유엔은 7만명의 평화유지군을 파견할 예정이며 연간 20억달러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밖에 선거감시등 캄보디아에 대한 유엔 평화유지활동으로 2억3천5백만달러의 비용이 추가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엔회원국중 가장 많은 평화유지활동비를 내고 있는 나라는 미국으로 관련 예산의 30.4%를 분담하고 있다.미국은 금년들어 유엔이 평화유지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세계 13개 지역중 6개 지역에 대해 2억8천2백만달러를 부담했으나 아직 3억1천2백만달러를 체납하고 있다.정규예산체납액을 포함하면 미국의 전체 체납액은 8억3천만달러로 1위이고 러시아의 체납액은 5억7천만달러다. 클린턴미정부는 체납된 유엔분담금을 모두 내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으나 평화유지활동 예산분담비율을 정규예산분담률과 같은 25%로 낮추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평화유지활동비용의 분담률을 낮출 경우 정규예산보다 평화유지활동 예산의 분담률이 높은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등 여타 안보리상임이사국들도 이에 뒤따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안보리상임이사국들은 세계평화유지에 특별한 책임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정규예산에 비해 평화유지활동 예산의 분담률이 높게 책정됐다.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평화유지활동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유엔은 여타 항목의 예금계좌로부터 돈을 빌려쓰고있는 상황이며 새로운 평화유지활동 착수에 사용하기 위한 특별기금은 이미 바닥이 난 상태다.더구나 유엔은 평화유지군 확보를 위해 빈곤한 국가가 병력을 파견해줄 경우 군인1인당 월1천달러씩의 보상금을 지불해주고 있다. 유엔의 재정난으로 유고와 캄보디아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한 일부 국가들은 수개월째 보상금을 받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별다른 재원확보책이 마련되지 않는한 유엔은 머지않아 회원국들의 분담액을 늘리느냐 아니면 평화유지활동을 중단해야 하느냐를 선택해야할 판이다.
  • 유엔평화안 사멸 선언/세르비아계/카라지치 새 방안마련 촉구

    【팔레(보스니아)·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16일 보스니아 내전 종식을 위한 국제평화안(밴스·오웬안)수락 여부에 관한 세르비아계 주민들의 2일간에 걸친 국민투표가 끝난후 이 평화안이 사멸됐다고 선언하면서 앞으로 새 평화안이 마련돼야 하며 새 평화안 작성에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과 헨리 키신저 전미국무장관이 참여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르비아계 군사지도자들은 만일 서방측이 밴스·오웬안의 수락을 강요하기위해 개입을 시도한다면 런던과 워싱턴을 폭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세르비아계는 국제공동체가 반대하고 있는 이번 국민투표에서 밴스·오웬안을 거부하고 그들의 독립국가를 요구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데 공식개표결과는 19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 “19일 파업 종식”/독 금속노련 성명

    【프랑크푸르트 로이터 연합】 독일의 금속노련은 14일 작센주 노사가 합의한 임급인상협약을 다음주중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 지난 2주일간에 걸친 파업사태를 종식시키기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금속노련은 성명을 통해 『조합원 전체 투표에서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작센주에서 19일부터 정상 조업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압하스내전 종식안 합의(지구촌단신)

    【모스크바 AP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그루지야 국가원수인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국가평의회 의장은 14일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갖고 작년 7월 독립을 선포한후 정부군과 교전해온 그루지야 서부의 자치주 압하스의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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