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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28일 황찬현 임명동의안 처리 강행할 듯… ‘실타래’ 더 꼬인다

    새누리당은 27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28일 단독 소집해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강행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새누리당 소속 서병수 특위위원장이 민주당과의 사전 협의 없이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문특위는 지난 12일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민주당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조건으로 내걸면서 보고서 채택이 2주일 넘게 미뤄졌다. 인사청문특위에서는 새누리당 의원이 7명으로 전체 13명 가운데 과반을 점하고 있어 야당이 불참하더라도 청문보고서 채택에 걸림돌은 없다. 새누리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에 이어 이날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적으로 인준안의 본회의 상정은 여야 합의를 통해서만 가능하지만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경우에는 여야 합의 또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인준안이 부의된다는 게 새누리당의 해석이다. 여야는 이날 오후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가졌지만 임명동의안 관련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로서는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관계법에 따라 인사에 관해선 국회의장이 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직권상정을 한다면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으로 가뜩이나 경색된 정국이 더욱 얼어붙을 것”이라며 특위 보이콧 방침을 분명히 했다. 강창희 국회의장 측도 이날 “국회법상 인준안 상정은 여야 합의가 기본 원칙”이라며 ‘의장 직권상정’을 압박하는 새누리당과 달리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특검 관련 민주당의 ‘4인 협의체’ 제안에 대해서도 수용 불가 쪽으로 가닥을 잡으며 여야 대치정국이 더욱 깊어졌다. 대신 새누리당은 당장 눈앞에 다가온 예산안으로 민주당을 압박했다. 황 대표는 회의에서 “준예산만큼은 막아 보자는 모든 의원의 의지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여권의 ‘종북몰이’ 비판에 주력하면서 ‘4인 협의체’의 후속 카드 찾기에 골몰했다. 김한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종북몰이’는 반짝 약발을 받는 것 같겠지만 결국 목숨을 앗아 가는 비산처럼 정권 모두에 독약이자 마약”이라면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특검과 특위를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틈만 나면 악의적인 종북몰이로 갈등과 증오를 부추기면서 종북을 전가의 보도로 휘두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예산·법안 논의에는 임하되 국회선진화법을 무기 삼아 의결은 거부하는 전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사초실종’ 공정보도 긍정적… 상생의 정치 언론 역할 중요

    ‘사초실종’ 공정보도 긍정적… 상생의 정치 언론 역할 중요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27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에서 제63차 회의를 열고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논란’을 주제로 관련 보도 내용을 평가,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위원들은 서울신문이 정보 전달에 충실했고, 한쪽에 치우침 없는 보도를 한 점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린 반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정치권의 갈등 구도와 관련한 보도에 대해서는 아쉽다고 지적했다. 김광태(온전한 커뮤니케이션 회장) 위원은 “모 언론사는 자신이 의도한 방향대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제목을 달았는데, 서울신문은 회의록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기사에 녹이지 않고 사실 위주로 공정보도했다는 점이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요즘 정부와 여당의 입장과 반대되는 이야기만 하면 종북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면서 “종북이라는 단어의 개념 등에 대해 칼럼이나 사설을 통해 바로잡아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박준하(이화여대 학보사 편집장) 위원은 사초실종 논란과 관련해 “타 언론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회의록을 삭제했다는 데 초점을 맞춘 반면 서울신문은 의견을 표하기보다 사실 위주로 보도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면서 “여야 비슷한 분량에 상호 반박을 균등하게 다뤘고, 여야 입장과 쟁점을 조목조목 비판한 것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고진광(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 위원도 회의록 논란 관련 보도들의 편향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신문이 사초 폐기와 관련해 7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독자의 궁금증을 풀어 주려는 노력을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고 위원은 또 “‘관이 민에게 배우라’는 제목으로 민간단체나 개인이 기록을 보관하며 잘 가꾸어 가는 사례를 발굴해 제시하는 보도를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대선은 지난해에 했고 새 정부 출범도 이미 9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대선 관련 얘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국민들은 굉장히 피곤해한다”고 운을 뗀 이청수(연세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위원은 “각종 신문 방송 보도를 보면 회의록 초본, 수정본, 국정원본에 대한 설명이 없어 뭐가 뭔지 분간하기 어려웠다”면서 “서울신문은 각 개념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해 줘 독자를 배려하는 것 같아 칭찬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권성자(책 만들며 크는 학교 대표) 위원은 “서울신문의 여러 기사 제목에서 친근감이 느껴졌다”고 했다. 전범수(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위원은 예전과 다를 바 없는 판에 박힌 정치 기사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전 위원은 “10년 전 노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던 시점에 보도됐던 기사를 살펴봤는데, 여야 갈등이 격화되는 내용과 지금과 다를 바 없는 기사 제목이 대부분이었다”면서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정치판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증오의 정치를 상생의 정치로 바꾸는 데 있어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미디어가 여론을 주도하기보다 여론을 반영해 나가는 방식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은 “과거사가 중요한 이슈이긴 하지만 지금 현실에서 우리가 모든 증오를 드러내야 할 만한 그런 이슈인가 하는 점에선 의문이 든다”면서 “지나치게 휩쓸릴 필요가 없으며 너무 과열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우원식,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경질 촉구 “망언과 행패가 도 넘어”

    우원식,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경질 촉구 “망언과 행패가 도 넘어”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천박한 기득권 의식을 가진 사람에게 새누리당의 ‘입’을 하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을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원내대변인의 망언과 행패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천주교를 모독하고 국민을 하찮게 여기는 김 원내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우 최고위원은 김 원내대변인이 지난 24일 브리핑을 통해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을 ‘종북구현사제단’에 가깝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 “천주교 전체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원내대변인이 전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국회 내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들에 관해 발언한 것과 관련, 우 최고위원은 “노동자가 파업하기 때문에 정규직을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은 일제가 조선인이 게으르기 때문에 다스려야 한다는 더러운 논리와 닮았다”고 맹비난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운영위에서 국회 내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들을 직접고용하는 것에 반대의사를 나타내며 “청소용역노동자들이 무기계약직이 되면 노동 3권이 보장되는데 툭 하면 파업들어가고 하면 어떻게 관리하나”면서 “(노동3권이 보장되면)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 등 상급노조와 협상해야하는 복잡한 부분이 있는데 1981년도에 용역으로 전환돼 30년 넘게 큰 문제 없이 진행된 것을 왜 바꾸려하나”고 발언한 바 있다. 우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김 원내대변의 태도는 지난 대선의 승리에 취해 무차별 종북 매카시즘으로 오만함이 극에 달한 새누리당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사회의 양식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종북 사제단 주장 입장 밝혀라” “朴대통령 발언은 특검회피 물타기용”

    여야는 26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 발언 관련 공방 전선을 박근혜 대통령 언급 및 새해 예산안으로까지 확대했다. 새누리당은 사제단과 ‘신야권연대’를 공유하는 민주당을 향해 “입장을 표명하라”고 압박하며 예산안 처리 요구까지 더해 야권의 전방위적인 ‘특검 요구’ 차단에 주력했다.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론분열 야기’ 발언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을 물타기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사제단이 신앙의 뒤에 숨어 친북반미 이념을 갖고, 종교의 제대 뒤에 숨어 반정부·반체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한 뒤 “민주당도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지 말고 이들의 주장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말하라”고 요구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북한 세습정권, 통합진보당, RO(혁명조직), 정의구현사제단, 이들의 주장에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해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국가보안법 폐지, 천안함 폭침 부정,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정당화,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 사퇴 요구까지 똑같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국방위 소속 의원들도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사제단을 성토하면서 논란 발언의 당사자인 박창신 원로신부에 대한 규탄 결의안 채택을 촉구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준예산 사태는 한마디로 인체의 정상적인 음식 공급이 일절 중단되고 목숨만 부지될 만큼 최소한의 영양공급만 하는 것”이라면서 예산안 연내처리 불능 사태를 우려했다. 연말까지 계속되는 예산·법안 심사 과정에서 야권의 책임론을 제기하겠다는 압박인 셈이다. 반면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이례적으로 참석, 박 대통령의 전날 발언을 꼬집었다. 김 대표는 “그 말씀이 오히려 더 큰 혼란과 분열을 불러오지 않을까 걱정”이라면서 “국민대통합을 이루겠다던 대통령으로서는 지난 대선 국가기관의 불법 개입이 있었다면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겠다고 말했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사제에게 허물을 씌우는 것으로 결코 대선의 불법 개입죄가 사해지지 않는다”며 “120만 개의 국정원 불법 트윗이 사라지지도 않는다”고 압박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집권 여당이 주장하는 ‘종북’(從北) 문제가 아니라 ‘종박’(從朴)의 문제가 심각한 게 아닌가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전 원내대표는 정홍원 총리까지 나서 사제단 발언을 문제삼은데 대해 “특검을 회피하려는 물타기이자 보수세력을 결집하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공격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안보 관련 보수단체 37억 편향 지원”

    정부가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을 하면서 법으로 금지된 정당 지지활동을 하는 보수 단체에 많은 예산을 지원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26일 “안전행정부는 올해 289개 비영리 민간단체에 연간 144억원을 지원하는데 이 중 국가안보 등과 관련된 단체가 76개로 사회복지 단체(71개)보다 더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 및 재난안전을 목적으로 한 보수단체 76개는 연간 37억원을 지원받지만, 취약계층 복지와 자원봉사 관련 단체는 71개가 35억원의 국가 예산을 지원받는다. 비영리 민간단체지원법에 따르면 특정정당 또는 선출직 후보를 지지·지원하거나 특정 종교의 교리전파를 주된 목적으로 운영되면 지원할 수 없다고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2011년부터 사회통합과 평화, 국제교류 등이던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사업 유형에 국가안보가 포함되면서 국가 지원을 받는 보수단체가 증가했다고 진 의원은 지적했다. 특히 보수단체 연합체 성격의 ‘애국단체총협의회’는 지난해 6500만원, 올해 5300만원의 나랏돈을 받았다. 이 단체의 최근 활동으로는 통합진보당 해산촉구 서명운동, 종북반역세력 심판 국민대회, 자의적 핵개발 촉구 기자회견 등이 있다. 노무현 비자금 수사재개 촉구 기자회견, 종북알리기 순회강연 등의 정치활동을 한 ‘국민행동본부’는 지난해 3000만원, 올해 4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전교조의 좌편향 이념교육의 폐해 극복’을 사업목적으로 한 ‘좋은학교 만들기 학부모모임’도 지난해 4200만원, 올해 49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진 의원은 “사실상 정치활동을 하는 보수단체에 국가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은 비영리 민간단체법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비영리단체 지원을 하는 안행부 관계자는 “지원사업 유형은 민간단체 수요조사를 통해 매년 결정하며, 공익사업선정위원회에서 정당 지지 활동을 하는 민간단체는 등록을 말소한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사제단 시국미사 파문] 새누리 “종교인도 조국이 있다”

    새누리당은 25일 북한의 천안함 포격 옹호 및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발언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과 사제단이 참여한 ‘신야권연대’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였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제의 발언을 한 박창신 원로신부에 대해 “박 신부의 미사 강론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우리의 귀와 눈을 의심케 한다”면서 “(연평도·천안함) 피해가족은 물론 전 국민에게 충격과 분노를 안겨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종교에는 국경이 없으나 종교인에게는 엄연히 조국이 있다”면서 “민주당은 정의구현사제단이 포함된 신야권연대를 결성한 만큼 이들 활동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황 대표는 “북한이 최근 반정부 대남투쟁 지령을 내린 후 대선 불복이 활성화된다는 지적이 있다는 것을 주시하고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일부 사제들이 북한의 도발 행위를 옹호하고 정당한 절차에 의해 국민이 뽑은 대통령도 부정하는데 이것이 참된 정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시국미사에 대한 여당의 비판이 ‘종북몰이’라는 야당 반박에 대해 “종북을 종북으로 말하지도 말라는 그런 분들은 어느 나라 국민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사제단 시국미사 파문] 안보·정체성 훼손엔 ‘무관용’ 단호한 경고

    [사제단 시국미사 파문] 안보·정체성 훼손엔 ‘무관용’ 단호한 경고

    박근혜 대통령의 25일 발언은 에둘러 표현하는 ‘간접 화법’ 형식이었지만, 내용 자체는 ‘강경 대응’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새해 예산안과 민생 법안 등에 대한 국회 처리를 앞두고 여론전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난 23일이 연평도 포격 3주년이라는 점을 가장 먼저 거론한 뒤 “장병들의 사기를 꺾고 그 희생을 헛되게 하는 일들”, “국내외 혼란과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들”이 많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앞서 북한 인민군 서남전선사령부는 지난 22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무모한 도발이 재발된다면 연평도 불바다가 청와대 불바다로 이어지게 된다”고 위협했고, 천주교 정의사회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소속 박창신 원로신부는 같은 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미사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한·미 군사훈련 때문에 일어난 것이란 취지로 발언을 했다. 박 대통령의 지적은 이러한 표현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 혼란·분열을 야기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각각 강조했다. 국가의 정체성이나 안보를 훼손하는 언행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뜻이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박 신부의 발언과 관련,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적에 동조하는 행위”, “사제(司祭)이기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본을 망각한 언동” 등 비판 수위가 훨씬 높은 발언을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이날 박 대통령과 정 총리가 나란히 밝힌 강경대응 원칙은 발언의 의도와 상관없이 보수 진영 등 지지층에 대한 결집은 물론, 민주당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을 동시에 압박하는 견제효과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시국미사를 둘러싼 정치적 파문이 확산될 경우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 등 민주당에서 제기하는 정치 쟁점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약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종북 논란’과 ‘박 대통령 퇴진 주장’이 정면 충돌할 경우 여야의 국회 정상화뿐만 아니라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박 대통령이 향후 안보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기보다는 ‘정책 이슈’를 부각시킬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는 당초 제한적으로 공개했던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비공개 토론 내용을 브리핑한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국민적 관심을 정책 현안으로 이끌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안철수 “朴대통령, 다수 국민의 마음 속에서 부정당할 것” 특검 수용 압박

    안철수 “朴대통령, 다수 국민의 마음 속에서 부정당할 것” 특검 수용 압박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직접 거론하며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최근 정부·여당의 이른바 ‘종북몰이’ 움직임과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사건 등에 대해서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송호창 무소속 의원과 공동명의의 ‘박근혜 대통령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께 간곡히 호소합니다’라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수사가 지지부진한 상황을 지적하며 “이대로는 검찰이 애써 수사결과를 발표해도 다수 국민은 여전히 의혹을 거두지 않을 것이고 혼란은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특히 박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며 “대통령은 다수 국민의 마음 속에서 부정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는 송호창 의원만 참석해 안 의원을 대신해 공동성명서를 혼자 낭독했다. 안 의원은 기자회견문에서 “현재의 답답한 상황에 대해 저희를 포함한 모든 정치인들이 그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그 중에서도 대통령에게는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서슬 퍼런 완고한 모습 때문에 새누리당이 아무런 독자적 정치행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다수당인 집권 여당이 정당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이상 한국의 정치는 불구가 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정부·여당에 대해서도 “진실을 밝히는 데 협조하기는커녕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수사를 빌미로 ‘종북몰이’에 여념이 없다”면서 “국회 발언대에 선 야당 의원까지 ‘김일성주의자’로 내모는 행태는 과거 권위주의 시절에도 보지 못한 일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치가 이 혼란을 끝내고 민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선 문제에 관한 특별검사제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일부 권력기관의 대선 불법개입 사실이 확인되고 그에 상응하는 관련자 처벌이 이루어지고 재발 방지책을 대통령이 약속하고 여야가 함께 제도화할 수 있다면 지금 우리가 겪는 갈등과 혼란은 상당 부분 치유될 것”이라면서 “특검 수용은 여야 정치권과 박 대통령 모두를 승자로 만들어줄 것이고 구국의 결단을 내린 지도자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거듭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상대 “재직 시절 종북검사 찾아내 쫓아냈다”

    한상대 “재직 시절 종북검사 찾아내 쫓아냈다”

    한상대 전 검찰총장이 재직 당시 종북 활동 전력이 있는 검사들을 찾아 사퇴시키고 징계했다고 밝혔다. 한 전 총장은 25일 오후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인 ‘푸른한국’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 ‘법질서 준수와 민주주의 구현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를 열었던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총장은 “검사 1900여명을 모두 스크린한 결과 종북주의를 신봉하는 검사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종북 활동을 하다 검찰로 들어온 검사를 찾아내 남자 검사는 사퇴시켰고 여자 검사는 징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검사가 징계를 받으면 사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자 검사는 누구와 상의를 해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불복해 행정소송 중”이라고 덧붙였다. 종북주의자에 대해서는 “망해 가는 북한이 더 좋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위선적”이라고 비난하고 “사상전환한 김영환이 맞고 이석기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할 만큼 비겁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는 정의구현사제단 등 여러 가지 인권단체들이 있다”면서 “이들은 다른 사안에 대해서가 아니라 북한의 참상과 인권 실태에 대해 단식을 하고 촛불시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총장은 2011년 8월 제38대 검찰총장에 취임했다가 ‘중수부장 감찰 지시 논란’으로 지난해 물러났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사설] 보이지 않는 ‘소프트 에너미’가 더 심각하다

    북한과 무력으로 대치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여러 어려움 가운데 도드라진 특징 하나가 있다. 진보와 종북(從北)의 경계가 흐릿하다는 것과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한 반정부 활동과 사회 혼란과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활동을 구분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다. 용공 논란, 매카시즘 논란이 우리 사회에 끊이지 않는 것도 이처럼 건전한 대(對) 정부 비판을 가장한 불순한 반(反) 체제 의도를 가려내기가 어려운 까닭일 것이다. 정국에 일대 파문을 몰고 온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박창신 신부의 발언이 바로 이러한 가치 혼란의 경계 위에 있다고 본다. 박 신부는 국정원 등의 대선개입 의혹을 들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다 애먼 연평도 피폭을 들먹이며 북을 두둔하는 망언을 내놓았다. 무고한 연평 주민 머리 위로 수십발의 폭탄을 퍼부어댄 북의 포격을 마치 정당방위를 위한 자위권 행사인 양 주장했다. 결과적으로는 ‘자충수’이겠으나 대체 현 정부를 비판하자는 것인지, 아니면 나라의 안위까지 흔들겠다는 것인지 의도를 가늠키 어려운 발언이다. 박 신부의 발언을 계기로 우리 사회 내부의 ‘소프트 에너미’(soft enemy)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할 때라고 본다. 북의 대남 선동전략에 맞춰 우리 사회 내 반정부 여론을 확산하고, 이를 통해 남한 체제를 약화시키려는 내부의 적을 가려내는 혜안이 필요한 때인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북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지난달 초 대남전략 책임자인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에게 대남 선전전 강화를 지시했다는 게 정부 당국자의 설명이다. 이에 김양건은 모든 대남 공작부서에 “‘유신 회귀 반대’ 구호를 활용한 정권 퇴진 투쟁을 전개하며, 야권 연대를 부추겨라”는 지령을 내렸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김 제1비서는 지난 11일 대남 심리전을 맡고 있는 인민무력부 총정치국 산하 ‘적군와해공작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대남 심리전 사이트 등을 운영하면서 한국인 주민번호를 도용, 제3국으로 우회 접속해 반정부 여론을 퍼뜨리는 등 남남 갈등을 조장하는 조직으로, 북이 지금 얼마나 남한 흔들기에 골몰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어제 여야 대표 회동을 계기로 정치권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특히 민주당은 국정원 등의 대선개입 논란이 혹여 북의 대남공작의 놀이터로 악용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과격한 주장보다는 민생을 챙겨야 한다. 그게 자승자박을 면하는 길이다.
  • [사제단 시국미사 파문] 민주 “종교인에 종북 덧씌우기”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의 시국미사와 관련해 “사제단의 전주미사에 대한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견강부회식 덮어씌우기, 그리고 민주당과의 연계론 제기는 야비한 정략”이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사안의 본질은 지난 대선에서의 국가기관의 불법행위와 진실 은폐”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당이 스스로 양심에 따라 야당과 국민의 목소리에 조금이라도 귀를 기울였다면 애당초 일어나지도 않았을 일”이라고 주장했다. 전 원내대표는 또한 “자성 없이 종교인에게까지 종북을 덧씌우고, 민주당과의 연계론까지 제기하는 것은 참으로 정략적인 행태이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청와대와 여당은 1987년 민주화투쟁 이후 26년 만에 종교계가 전면적으로 정권에 엄중한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 왜 벌어졌는지를 통렬하게 자성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진 대변인도 “여당과 국방부, 총리와 대통령까지 나서서 침소봉대하는 이유가 국기문란 사건에 대해 특검을 도입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맞서 보수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 “사제의 정치적 발언 문제삼으면 안돼”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 “사제의 정치적 발언 문제삼으면 안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의 시국 미사를 놓고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연일 강경 입장을 내보인 가운데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시국 미사 자체를 문제 삼을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발언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26일 오전 평화방송(PBC)과의 인터뷰에서 “정권 퇴진이나 그런 의견 개진은 누구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개인적인 생각에 사제가 예외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사제의 정치적 발언을 문제삼아야 한다는 사람은 아니다”라면서 “마치 연평도 포격을 정당화하고 북한의 입장을 지지하는 듯한 종북 발언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그 외의 정치적인 발언은 특별히 문제삼을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다. 또 “한 개인의 생각이 있을 수 있고 그 생각에 대해서는 각자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혜훈 최고위원은 박창신 원로신부를 비롯한 전주교구의 사제들이 천주교 전체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얼마 전에 있었던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 미사에서 일부 사제 발언들은 천주교 전체의 뜻도 아니고 정의구현사제단 전체의 뜻도 아니라는 것으로 이해된다. 일부 사제들의 문제 있는 행동으로 전체 천주교가 매도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지난 24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신앙의 해 폐막 미사’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치 참여는 일종의 의무지만 사제가 직접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그 얘기는 침소봉대하지 마라, 왜곡하지 말라는 뜻으로 봤다. 일부 시국 미사를 하면서 문제가 됐던 발언을 가지고 전체 천주교를 매도하는 데에 쓰지 말라고 봤기 때문에 일리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말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한 적도 없고 그렇게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창신 신부 ‘강론 논란’…전문 살펴보니

    천주교 전주교구 박창신 원로신부의 시국미사 강론의 여파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앞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분열을 야기하는 이런 일들은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제단의 시국미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박창신 신부는 지난 22일 저녁 전북 군산시 수송동 성당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 미사’에서 ‘시대의 증표를 알아야 한다’는 요지로 강론했다. 박창신 신부의 강론 중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연평도 포격과 북방한계선(NLL) 관련 발언이다. 그는 “NLL은 유엔군사령관이 우리 쪽에서 북한으로 가지 못하게 잠시 그어놓은 것”이라면서 “군사분계선도 아니고 휴전협정에도 없다”고 말했다. 또 “NLL, 문제 있는 땅에서 한미군사운동을 계속 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하겠나? 쏴야지. 그것이 연평도 포격사건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창신 신부의 강론 전문 저는 천주교구 원로사제 박창신 신부입니다. 어제 그제 시국기도회 강연해달라고 해서 갑자기 준비하느라고 아마 미처 다 애기 못할 거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군산 수송동 성당에서 시국미사를 바치고 있습니다. 이 미사가 우리나라 전 지역에 퍼져 나라 안에 정의나 평화가 깃들 수 있도록 하고 하느님의 평화가 충만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원합시다. 지금 이 땅에는 정의도 없도 법도 없고 폭력적인 불통의 힘만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민생은 잃어가고 억지만 난무하는 어지러운 세상이 됐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모시가 간절해야 하고 혼자 하는 기도가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게하는 기도가 돼야 합니다. 그리고 나라 전지역에 퍼지는 미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미사중에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 하고 기도합니다. 이 기도가 현실을 떠난 영적으로 하는 기도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현실 안에서 그러니까 국정원과 모든 국가기관의 대선 정치개입으로 생긴 부정선거 그로 인해 합법적이지 못한 대통령 당선으로 정권교체의 꿈이 깨지는, 민주주의가 붕괴되고 그 무서운 유신시대로 복귀하고 있는 현실, 남과 북이 갈라져 평화가 위협을 당하는 현실에서 하는 간정한 아주 간절한 미사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 미사 기도문 중에 어린양은 예수님입니다. 세상의 죄는 세상을 꼬이게 하는 잘못된 권력과 그리고 부당한 재물과 그에 대한 교만입니다. 여기서 교만은 외세와 독점자본입니다. 이 세상의 죄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 엘레사벳을 방문하여 만난 자리에서 당신의 노래 유명한 마리아의 노래로 표현합니다. 그분께선 당신 팔로 권능을 펼치시어 마음속 깊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를 흩으시고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부유한 자를 빈손으로 내치셨다. 하고 세상의 죄가 무엇인지 노래로 하셨습니다. 확실히, 정당성을 잃은 권력은 봉사하지 않는 권력입니다. 정당치 못한 부유함은 그러니까 부유한 돈은 민중, 도시서민과 노동자 농민의 생업을 공격합니다. 부당한 권력과 잘못된 재물인 세상의 죄는 많은 사람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인권을 침해하며 희망없는 세상, 억압과 착취가 난무하는 어지러운 세상으로 만들어갑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들은 세상의 죄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여기 앉은 여러분 밖에, 다른 사람들은 관심이 없습니다. 죽은 다음에 천당만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자들을 책망하시고 그 시대의 권력과 부유한 자들을 상대로 질책을 하셨습니다. 그런 결과로 십자가에 사형수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또 예수님은 누가복음 14장 54-5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 한다. 과연 그렇게 된다. 또 너희는 남풍이 불면 더워지겠다 한다. 과연 그렇게 된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친교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를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이렇게 예수님은 질책하셨습니다. 이 시대의 증표를 알아라, 그런 것입니다. 여러분 잘 알지요? 우리 남풍 불면 비가 오고 서쪽에 구름 피면 비가 오는 것 알죠. 이런 것은 잘 아는데 하느님을 믿을 때 산을 보고 하느님을 찬미하고 마음의 양심을 보고 하느님을 찬미하고 성경을 보고 하느님을 말씀을 보고 하느님을 찬미하지만 시대의 증표를 우리는 말하지 않습니다. 만약 시대의 증표를 말했다면 그 사회는 건전해질 겁니다. 그러나 교회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이 말한 시대의 증표를 보지 않기 때문에 더러워진 것입니다. 정말 더러워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의 증표를 한번 보자는 거예요. 첫째 이 시대의 증표 가운데 제일로 화나는 거 있습니다. 종북몰이예요, 종북몰이. 노동자 서민 문젭니다. 여러분 생각 한번 해보십쇼. 오늘날 우리는 참 잘사는 세상에 산다고 합니다. OECD 국가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한테는 잘 못사는 거 하나 습니다. 누가 노동자 농민 될라고 하냐는 거예요. 농민의 아들들이 장가 갈 수 있나. 이런 세상이다. 그래서 왜 그랬을까요 이건 산업화하기 위해서, 노동자 노임을 적게 주고 비정규직으로 부려먹어야 하고 농산물 가격을 올려주지 말아야 기업이 잘됩니다. 시내에 박스 있는 차를 보면 농산물 들었습니다. 싼 농산물 가지고 기업하면서 열배 이득 남깁니다. 그러면서 농산물 가격 올리면 안 된다. 그래서 노동자 농민 이 시대에 어렵습니다. 산업화하기 위해서 온몸 바친 이들 있는데 이들을 잘살게 해보자 이들의 권리를 찾아주자, 정치를 해보자 하는 게 뭔지 아느냐. 그게 빨갱이다. 노동운동하면 빨갱이다. 농민운동 하면 빨갱이다. 잘살자고 하면 빨갱이, 좌파다. 그것이 요새는 좀 고상해져서 종북주의자습니다. 북한이 노동자 농민 중심 정책이니까. 종북주의자가 적이냐? 대답하세요. 그것을 지금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종북주의자로 낙인 찍으면 우리 사회는 이상하게, 반공교육 받아서 반공이 뇌에 꽉 절어서, 종북주의자, 빨갱이야? 그러면 죽여야지, 그 사람이 어떻게 정치를 해, 그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돼. 김대중 대통령이 1987년 대통령 선거 할 때 뭐했습니까. 킬링필드 영화 보여주고 김대중이 빨갱이라고 했어. 그래서 사람들이 안 찍었어. 노동자 농민, 빨갱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산업을 위해서 열심히 몸바쳐서 일했던. 지금 기업인들은 정부에서 돈 대주고 해서 돈 벌지만, 이들은 몸으로 이 사회를 산업화로 일으킨 우리나라 일꾼들을 왜 종북주의자로 모느냐 그 말이입니다. 이거를 가지고 대통령 선거 때 써먹는다. 이걸 가지고 정말 세상을 자기 거로 국회의원 선거 때 써먹는다. 세상을 자기 거로 만든다. 자기들이 어려우면 종북주의자로. 이런 유사한 사건이 많습니다. 또 다른 얘기 하죠. 오늘날 우리 사회 어떻습니까. 우리 서민의 삶을 정치인들이 보호해줘야 한다. 정치가 보호해주지 않으면, 자고 나면 얼마든지 잘못된 일 한다. 어떤 잘못이 있느냐. 이런 무서운 얘기 있습니다. 시내에 목이 좋은 사거리, 장사 잘되는 데, 사업하는 사람이 그 집을 전세 얻는다, 1억에 얻었으면, 돈 있는 사람이 집주인 찾아가. 주인은 2억 받는다. 그 사람이 2억 없으면 목 좋은 자리 뺏기는 거야. 이것이 잘못된 재물이에요. 우리 마리아님이 애기했던 부유한 자를 빈손으로 보냈다 하는, 그 부유함 잘못된 재물 이것을 정치권에서 서민을 보호해주고 못 오게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대형마트가 기업형 슈퍼가 오늘날 우리 이웃의 삶을 빼앗고 있습니다. 그걸 막아주는 대통령이 있으면 서민이 얼마나 좋겠어요. 1961년 이병갑이라는 사람 있었다. 박정희가 쿠데타 하고 난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는가. 이병갑이 이병철 형이다. 삼강아이스크림 만들었다. 그때 온시내에 아이스크림 공장 많았다. 그때 이병갑이 아이스크림을 잘 만들어서 시식을 시켰다. 그냥 공짜로. 3년이 되지 않아서 삼강아이스크림 먹고 모든 아이스크림 공장 다 망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서민 공장들 다 망하는 겁니다. 모든 목수들, 옛날에 목수들이 가구점 했던 거 전부 기업이 한다. 1982년 전두환이 학생 자율복 입히면서 그때 기성복이 메이커제품 돼서 양복점 다 망했습니다. 이것이 부유한 자본이 서민 잡아먹는 방법입니다. 이걸 정치가 막아줘야 한다. 그래서 서민 보호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정치하는 대통령 국회의원들은 개들하고 짝꿍 돼서 서민을 보호하지 않아요. 그래서 대통령이라는 거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기업을 살리느냐 서민을 살리느냐. 기업만 살리고 서민을 죽이는 대통령을 뽑을 거냐, 서민을 살리는 대통령을 뽑을 거냐 했을 때 정권교체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 정권교체 이뤄져야 하는데 국정원이 대선개입을 한 겁니다. 어제까지 뭐 122만몇천...오늘 신문에는 청와대 누가 그 사이버에 이렇게 사람들을 대줬다...캐면 캘수록 엄청난, 국가의 중립을 지켜야 할 이들이 계획을 한 거예요. 심지어는 국가보훈처가 군인이. 심지어는 여행사에서 땅굴 견학시키면서 종북몰이 한 거야. 이랬을 때 정권교체 이뤄지겠는가. 이번에 정권교체 못했는데, 이번 부정선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앞으로 정권교체 없다. 그렇기 대문에 이번에 엄청난 부정선거. 더군다나 부정선거 백서 있어요. 컴퓨터로 개표 부정선거한 거. 익산을 예로 들면 선거구가 86인데 중앙선거위에 72 올라왔어. 그런데 컴퓨터에는 맞게 돼 있어. 이런 이렇게 해서 우리의 살림들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을 뽑을 수 있겠느냐 없겠느냐 했는데. 이번 부정선거는 엄청난 문제인 거다. 나는 오늘 부탁합니다. 재임시에 국가정보원과 군과 모든 국가기관에서 대선에 개입하도록 해준 이명박 대통령은 구속수사해야 한다.(첨에 전두환이라고 잘못 말했다 고쳐 말함) 맞습니까. 지금 나라가 얼마나 시끄러워요. 그때 그러지 말았어야 한다. 그럴 이용한 박근혜는 퇴진해야 한다. 옳죠? 그런데 우리가 퇴진하란다고 퇴진하겠어요? 송...아무개 신부는 잡아갈테죠. 강론하는 박 신부는 웃기고. 웃기게 만들겠죠. 우리 약합니다. 약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이런 것을 자세히 알고 대통령 우리 삶에 연관 있다 좋은 대통령 뽑아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 때 복지정책 많이 했잖아. 남북을 화해하게 했잖아. 그래서 여러분 지금 우리 대통령 굉장히 중요한 건데 이런 식으로 부정선거에서 재벌만 키운다면 마리아께서 얘기한 권력과 잘못돤 재물과 교만한 사람들이 세상을 어지럽게 합니다. 제가 더 말할 게 있어요. 종북주의 몰이가 정말 어떻게 될 건가요. 우리는 종북주의 몰이 하기 위해서 북한을 적으로 만드는 과정, 여러분 이야기 해야 되요. 그건 뭐냐. 물론 북한은 육이오 전쟁 후로 적이었다. 사실이다. 그건. 그러나 적을 이용해가지고 남한에 있는 노동자 농민, 북한과 주장과 비슷한 주장을 하는 노동자 농민을 탄압하는 거, 이건 어떤 거와 같냐 하면. 에수님의 이런 말씀 더 묵상하고 싶어요. 누가복음 6장27절이면 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해야, 있어요. 너가 아니라 너희. 너희들...어느 국가든 원수가 있다 오랭캐가 있고 로마는 로마대로 오랑캐 있고 미국은 미국대로 적이 있고 남한은 북한이 적이고 그렇지 않은가 . 적을 만들어놓고 원수로 만들어놓고 그 원수를 빙자해서 자국 내에 있는 선량한 사람들을 치고 박고 한다는 걸 이제 깨달았어. 그러니까 너희들 적을 원수로 생각하지 말고 사랑해라 그말 이해하겠어요? 그러니까 이제 북한을 적으로 해선 안돼. 남북교류해야 한다. 개성공단 잘되고 금강산도 가고 철도로 러시아도 가고 유럽까지 물품 실어나르고 이게 김대중 대통령의 머리였잖아. 그래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만났잖아. 그때 6·15공동선언 했다. 우리 같이 살자. 통일 문제 우리 민족끼리 하자 평화통일 하자 그다음에 뭐 이렇게 세가지인가 조건 있다. 그래서 금강산도 가고 개성공단도 나중에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열고 그래서 통일의 길 화해의 길로 간다. 예수님이 말한 대로 원수를 사랑해라 이해해라, 문제를 해결하는 거 같은데 그러다보니까 무슨 문제 벌어지나. 천안함 사건 났죠? 천안함 사건, 저는 항상 이런 생각 해요. 천안함 사건, 저 NLL 지역에서 한미군사합동훈련 한단 말이에요. 여러분 군사훈련 하면 포 사격해야 하고 보초도 더 잘 서야 하고 그렇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이지스함에 1000개의 눈을 가지고 있는게 세대나 있다는데 엄청난 그 눈을 가지고 훈련을 하고 있는데, 북한 함정이 와서 어뢰를 쏘고 갔다? 이해나 갑니까? 이해가 갑니까? 그러면 북한은 굉장한 기술이 있네, 세계를 정복할 수 있네, 이해가 갑니까, 여러분? 이거를 빙자하는 거죠. 첨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나도 배를 만들어 봤으니까 아는데 배가 노후되면 끊어진다 그랬거든. 그때 그랬습니다. 근데 일주일 지나니까, 이것이 북한이 했다고 만든 거예요. 왜냐? 북한을 적으로 만들어야 종북문제로 백성을 칠 수 있으니까. 그렇습니다. 여러분 NLL 아시죠? NLL이 뭡니까, 여러분? 북방한계선이에요? 그거는 NLL은 유엔군사령관이 우리 쪽에서 북한으로 가지 못하게 잠시 그어놓은 거에요. 북한 하고는 아무 상관없고. 휴전협정에도 없는거예요. 정말이에요. 군사분계선도 아니에요. 군사분계선, 해상에는 없어요. 북한 하고도 아무 상관없지만, 북한에서는 이 NLL이 우리 공해상 우리 선이다, 왜 이리 와서 훈련하느냐. 여러분 예를 하나 듭니다. 독도는 어디 땅이에요? 우리 땅이죠?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와가지고 독도에서 훈련하면 우리 어떻게 해요?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돼요? 왜 대답이 없어요? 쏴버려야지. 안 쏘려면 대통령 거 뭐하러 있어요. 그러면 NLL, 문제 있는 땅에서 한미군사운동을 계속 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하겠어요? 쏴야지. 그것이 연평도 포격사건이에요. 그래 놓고 북한을 적으로 만들어가지고 지금까지 이 난리를 치르고 선거에 이용하고 한 겁니다. 여러분 아십니까? 그래서 저는 오늘 부탁합니다. 정말, 이명박 대통령 책임져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대통령이 아닙니다, 정말로. 책임져야 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막말 논란’ 김용민 “반론권 요청…TV조선·채널A 빼고 다 나가겠다”

    ‘막말 논란’ 김용민 “반론권 요청…TV조선·채널A 빼고 다 나가겠다”

    ‘막말 논란’에 휘말린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자신을 비난한 일부 언론에 대해 “남을 비난하려면 최소한 사실 관계는 확인하라”고 반박했다. 김용민은 또 자신의 발언에 대한 반론권을 요구하면서 “28일부터 일부 출연 거부 대상 방송사를 제외한 그 어떤 TV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김용민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에 “나는 전혀 용인하지 않은 ‘까임권’(비판)을 왜 그렇게 열심히들 당연한 듯 행사하시는지 알 수 없다”면서 “이제라도 (언론계 입문하면서 한 번쯤 공부해 낯설지 않으실) 반론권 보장 등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용민은 “박근혜 정권 창출 과정의 총체적 불법, 부정에 관해서는 사실에 부합하는 선에서 최대한 언급하고 비평할 것”이라면서 “왜 ‘애비나 딸이나’라는 말이 나왔는지를 설명하려면 당연히 뒤 따라야 할 말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용민은 “이런 기회를 부여하지 않은채, 내일도 모레도 ‘막말 김용민’ 운운한다면 당신들을 밥벌이에 영혼을 파는 불쌍한 중생 정도로 취급하며 법이 보장하는 구제 방도를 찾겠다”고도 적었다. 또 종편 채널 TV조선과 채널A에는 출연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김용민은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막말파문 때문에 지난해 총선에서 후보직을 사퇴했다”,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서 하차했다”, “감옥을 갔다”는 등 일부 언론 보도와 김태흠 새누리 원내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후보직을 사퇴한 적 없고 나꼼수를 하차한 적도 없고 감옥에 간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들이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스스로 3류임을 자인한 꼴”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김용민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사제들에 대해 “조국이 어디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한 것을 두고 비판을 쏟아냈다. 김용민은 “후안무치도 유만분수(유분수)지, 부정선거로 당선된 것들이 반성은 커녕 큰 소리 떵떵치니”라며 “이 정권은 불법정권임을 자인하는 꼴이다. 하긴 그 애비(아비)도 불법으로 집권했으니. 애비나 딸이나”라고 박 대통령 부녀를 비난했다. 또 이 홍보수석을 ‘야메(가짜)정권 홍보수석’으로 칭하면서 “그렇다면 내 조국은 총체적 부정선거가 자행되고 그렇게 해서 집권한 자들이 뻔뻔스럽게도 떵떵거리며 사는 세상인가 하는 자괴감이 든다”며 국정원이 조국 서울대 교수 등을 비방하는 트위터 활동을 벌였다는 의혹을 염두에 둔 듯 “조국을 운운하려거든 조국 교수에 대한 공작이나 말고 하든가”라고 말했다. 24일에도 “내란으로 권좌를 유지한 애비와, 부정선거 덕에 당선되고도 ‘난 모르는 일’이라며 입 씻더니 진상규명에 대해서는 기를 쓰고 막아대는 딸이나 뭐가 다르냐는 제 말이 ‘막말’이라네요”라며 기존 주장을 꺾지 않았다. 이어 “수구 부패 기득권세력의 위기대처 패턴이 있다. 상대에 대해 종북, 막말, 대선불복, 꼬투리잡기 시비 등을 걸어 무력화시키는거다. 이렇듯 국민을 아메바로 아는 정권이니…”, “수구부패기득권세력 여러분, 제 아무리 기를 쓰고 본질을 호도해도 부정선거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글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北 주장 유사… 종북구현사제단” 野 “연평도 인식은 동의 못해” 선그어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북한 연평도 포격 옹호’,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미사가 주말 정국을 뒤흔들었다. 새누리당은 주말인 23일과 일요일인 24일 이틀동안 일제히 공세를 퍼부었다. 전날 사제단의 입장을 거들던 민주당도 연평도 포격도발 옹호 발언의 ‘폭발력’을 의식한 듯 이날은 한 발 물러섰다.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북한을 옹호하는 일부 사제들이 북한 및 통합진보당과 유사한 주장으로 국가와 사회를 분열로 이끌고 있다”면서 “사제복 뒤에 숨지 말고 종북성향을 국민들 앞에 드러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원내대변인은 ‘종북구현사제단’이라는 표현까지 꺼내들었다. 이어 “꽃다운 목숨을 바친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닌지, 연평도 포격도 북한의 자기방어인지, 박 대통령도 사퇴해야 하는지 밝히라”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신야권연대’에 사제단 인사들이 참석하는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황우여 대표도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연평도 주민들로서는 ‘악’ 소리가 날 사안”이라면서 “천주교에서도 한 말씀 해줬으면 한다”며 가톨릭계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도 전날 이례적으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사제복 뒤에 숨어 대한민국 정부를 끌어내리려는 반국가적 행위를 벌이는 것은 비겁한 짓”이라면서 “거짓을 진실로 말하는 게 정의를 구현하는 것이냐”고 몰아붙였다. 유승민 국방위원장은 비판 성명서를 내고 “여야가 한목소리로 박창신 원로신부의 망언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주장했다. 황진하·한기호 의원 등 군 장성 출신 의원들도 “북한 정권의 폭정과 도발행위까지 무작정 옹호해 우리 사회를 갈등과 분열로 몰고 가는 행태는 종교인의 본분을 한참 벗어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사제단의 박 대통령 퇴진 요구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박 대통령과 여당이 어느 측면에서는 자초한 일”이라고 사제단을 거들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도 파문이 커지자 한 발 물러섰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시국미사는) 대통령과 여당이 어느 측면에서 자초한 일이기도 하고 불행한 사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박 신부의 연평도 포격 관련 언급에 대해 “신부들의 충정은 이해가 가지만 연평도 포격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사제단의 말씀에 겸허히 귀 기울이라”고 했지만 이날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은 국민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이슈 중 하나”라면서 “자칫 당에 후폭풍이 불까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박창신 “어떤 비판에도 朴대통령 퇴진 운동하겠다”

    지난 22일 시국미사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박창신 천주교 전주교구 원로신부는 24일 “어떤 비판에도 상관없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신부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사건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밝혔다.  다음은 박 신부와의 일문일답.  파장이 커졌는데.  -강론 내용을 보라. (시국미사 이후) 이런 인터뷰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 내 뜻은 강론에 있다. 이번 미사의 핵심은 선거에서 ‘종북몰이’해서 국가정보원을 이용한 현 정부에 있지 않느냐.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을 계속하겠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내 조국이 어디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는데 나는 광주민주화운동 국가유공자다.  강론 내용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큰데.  -비판할 거 없다. 나는 신부고 다른 것에 게의치 않는다. 오히려 신자들이 위로 전화를 해주고 있다.  연평도 포격 발언에 대한 입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이 군사분계선이 아니고 유엔군사령관이 그어놓은 것인데 북한군 1개 중대가 판문점에 난입해 무력시위를 벌인 1996년 이후부터 서해교전이 발생했다. 북한이 자기 영해라고 주장하고 남한도 우리 NLL이라고 하는데 왜 거기서 훈련을 하느냐. 그래서 독도를 예로 든 것이다.사람들이 이해하기 좋게 하기 위해서. (박 신부는 지난 22일 열린 시국미사에서 “독도는 우리 땅인데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하면서 독도에서 훈련하려고 하면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해요? 쏴버려야 하지, 안 쏘면 대통령이 문제 있어요”라고 말했다.)  천안함 사건에 대한 생각은.  -북이 와서 함정에 쏠 정도면 함장을 직위해제했어야 한다. 이 사건에 대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다. 북한 짓인가 미국 짓인가 모른다. 상식적으로 어떤 적이 와서 때려 부수겠냐. 이건 상식이다. 북한에 의한 공격이 아닐 확률이 많다. 그것도 훈련 중에…. 북한이 했다면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국가다.   앞으로 계획은.  -이 노인네가 한마디해서 잡아가면 잡혀가는 것이다. 박 대통령 퇴진 운동 없이는 정권 교체는 없다. 어떻게든 여론몰이를 해서 또 속여 정치할 것이다. 이번에 크게 국민들이 일을 해야 한다. 내 강론을 꼼꼼히 살펴달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朴대통령 사퇴하라” 규탄 미사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朴대통령 사퇴하라” 규탄 미사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이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 개입을 규탄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사제들이 불법 대선 개입을 문제 삼아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규현 신부 등 전주교구 사제들은 22일 오후 7시 전북 군산시 수송동성당에서 신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했다. 사제들은 “이미 환하게 켜진 진실을 그릇이나 침상밑에 둘 수는 없다.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져 훤히 나타났다(루카 8,14~15)”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면서 “이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으므로 사퇴를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 사태의 직접적이고 총체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대통령은 자신과 아무 관계가 없는 것으로 청와대 뒤에 앉아서 국민과 대화하거나 이해를 구하는 노력은 하지도 않았다”고 비난했다. 사제들은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를 표명하는 선거를 불법과 부정한 방법으로 국가기관을 동원해 무시한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고 독재국가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며 “진실을 요구하는 국민의 요구를 묵살하고 고집불통의 독재 모습을 보이는 대통령은 이미 대한민국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 아님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창신 원로신부는 강론에서 “이번 사태의 핵심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해야 하며 책임있는 박 대통령도 퇴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도는 우리 땅인데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하면서 독도에서 훈련하려고 하면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해요? 쏴버려야 하지, 안 쏘면 대통령이 문제 있어요”라며 “NLL에서 한미 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북한에서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에요”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 정부는) 노동자·농민을 잘살게 해주자는 사람들을 빨갱이로 낙인찍으면서 종북 논리를 선거에 이용하며 집권을 연장해 왔다”며 “천안함 사건도 북한이 어뢰를 쏴 일어났다는 게 이해가 되느냐”고 주장했다. 사제들은 1시간 20분가량의 미사를 마친 뒤 900여m 떨어진 인근 대형마트까지 촛불을 들고 행진했다. 이 미사에 대해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은 성명을 내고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의식화된 일부 사제들이 만든 임의단체로 국책사업들에 반대하면서 좌파적 정치 선동과 종북 행각으로 교회와 국민을 분열시켜온 망국적 집단”이라며 비난했다. 이들은 “사제단 사제들은 좌파·종북적 분열 책동을 중단하든가 사제복을 벗고 정치에 나서 유권자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역시 시국미사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기도란 잘 되기를 바라면서 은총을 기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것은 잘되라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대통령은 지난 10개월간 참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국민 행복을 위해 진력해왔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런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고 도와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외수 강연’ 논란에 진중권 “이외수와 악수한 박근혜도 친노종북이냐” 직격탄

    ‘이외수 강연’ 논란에 진중권 “이외수와 악수한 박근혜도 친노종북이냐” 직격탄

    “이외수랑 악수한 박근혜 후보도 그럼 친노종북인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외수 천안함 강연’ 논란에 결국 MBC가 22일 이외수 강연 분량 전체를 통편집하기로 결정했다. MBC ‘진짜사나이’ 제작진은 “심사숙고 끝에 이외수 작가의 해군 제2함대 사령부 강연분을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강연을 편집하는 것이 전사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의라고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진중권 교수는 앞서 하태경 의원이 이외수 작가의 강연에 대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자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하태경 의원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진중권 교수는 “하태경 의원은 주사파였죠. 극좌에서 전향한 사람들은 ‘극’은 놔둔 채 ‘좌’를 반성합니다. 그래서 ‘우’로 가도 ‘극우’의 성향을 띠죠”라면서 “자신들의 말을 믿지 않은 사람의 강연이라고 방송을 들어내겠다는 극단성에서 유신시절의 광기를 봅니다”라고 비판했다. 진중권 교수는 이어 “이외수 형님이 군대에서 강연해서는 안될 반국가분자라면 박근혜 후보는 왜 대선 때 그분을 찾아가서 사진을 찍었는지…친노종북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하태경 의원은 진중권 교수의 비판에 대해 정면으로 받아치지 않고 옆으로 살며시 비껴섰다. 하태경 의원은 트위터에 “게임 다 끝났는데 이제야 게임장에 들어오시고 요즘 감이 많이 떨어지셨네요”라면서 “이런 경우 버스 떠난 뒤 손 흔든다고 하나요?”라고 비꼬았다. 하태경 의원은 “상황종료군요.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라면서 이외수 강연 논란이 일단락됐음을 자체적으로 선포했다. 그러나 여전히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외수 강연 통편집을 놓고 “공안정국이 방송에까지 미치는 건가” “천안함 희생 장병들과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방송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 등 여전히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소장 변경 공방… 내각 총사퇴 주장도

    21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도 댓글 수사를 비켜 가지는 못했다. 첫 질의자인 최재성 민주당 의원은 “대북심리전을 해야 할 국가정보원이 대선에 개입하고 공소장 변경에서 추가로 확인된 대선 개입 트위터 글이 120만건을 넘었다”면서 “이것이 범죄 사실로 확정돼도 국정원 심리전단에 예산을 줘야 하느냐”면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따졌다. 최 의원은 또 “대선 개입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민생 때문에 예산을 해 달라는 여당의 주장에 야당이 동의 못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정홍원 국무총리를 압박했다. 이어 최 의원이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이 수사팀의 공소장 변경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정 총리는 “법무부 장관이 어떤 부분을 수사하지 말라고 할 수가 없다”면서 “(검찰이) 공소장을 변경하고 추가 범죄사실을 밝히는 것은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의지로 봐 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새누리당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대선개입 의혹 수사를 촉구하며 맞불을 놓았다. 이우현 의원은 “국방부와 국정원뿐만 아니라 전교조 등 다른 공직자들에 대한 수사도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정 총리를 추궁했다. 이 의원은 또 검찰 수사 중인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혁명조직(RO)을 거론하며 “수사 인력을 강화해서 종북 세력을 색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영순 의원은 “야당은 대통령 흔들기를 넘어 대선 불복 여론까지 부추기고 있다. 내년 예산은 고사하고 지난해 결산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홍종학·이윤석 민주당 의원 등은 국정마비에 대한 국무총리의 책임을 추궁하며 내각 총사퇴를 주장했다. 이윤석 의원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특검 도입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언하기 어렵냐고 묻자 정 총리는 “지금 특검을 한다는 것은 법리적으로나 순리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에 제 소신에 따라 (대통령에게) 하자고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질의자로 나선 김재연 진보당 의원이 “1%에 쏠린 정치권력을 99%에게 나눠 주겠다. 이 땅의 민중을 위해 일하겠다. 이것이 위헌이라면 헌법을 고쳐야 한다”고 하자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이 “그게 김일성주의야”라고 소리쳤다. 민주당 의원들은 “김일성주의가 이번 발언과 무슨 상관이냐”, “종북몰이가 너무 심하다”며 김 의원을 거들었으며 박병석 국회부의장이 이 의원에게 주의를 줌으로써 소동은 일단락됐다. 이날로 단식 16일째인 김 의원은 대정부 질문 뒤 몸 상태가 악화돼 병원에 후송됐다. 진보당 의원 5명이 16일째 삭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날에는 김미희 의원이 건강악화로 쓰려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野 “사이버司 인력증원, MB때 김태효·연제욱이 주도”

    野 “사이버司 인력증원, MB때 김태효·연제욱이 주도”

    20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국군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의혹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첫 번째 질의자로 나선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 정부 때 사이버사령부에 활동지침을 내린 것을 알고 있느냐. 사이버사령부 보고서가 국방장관과 청와대까지 간 것 아니냐”며 정홍원 국무총리를 몰아세웠다. 안 의원은 “심리전단 요원 70~80명 중 34명이 댓글을 달았는데 이게 개인적 일탈이냐”며 “특히 34명 가운데 10명은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았는데 정치 활동을 유공으로 표창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질의 도중 안 의원과 정 총리 간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안 의원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 것은 공약 파기”라면서 “왜 전작권 전환과 같은 중대한 문제를 밀실에서 논의하느냐”고 따졌다. 정 총리가 “밀실이 아니라 협상 단계”라며 공개에 난색을 표시하자 안 의원은 “굴욕적 외교다.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정 총리는 “협상 중인데 사과하라면 어떡하느냐”고 맞받았다. 같은 당 진성준 의원은 “군의 대선개입 역시 청와대의 지원과 승인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사이버사령부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의 치밀한 계획과 지원 속에 인력을 증원했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이 계획을 세우고 연제욱(현 청와대 국방비서관) 당시 사이버사령관이 실행을 주도했다”면서 “즉각 (연 전 사령관을) 직위해제하라”고 요구했다. 진 의원은 “김 전 비서관은 2012년까지 사이버 심리전을 강화하는 내용의 ‘국방개혁 307계획’ 작성에 깊이 관여했으며 연 전 사령관은 국민과 해외교민들을 상대로 심리전 활동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반면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은 “(사이버사령부 관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전수조사한 결과 정치 관련 글은 3.6%(259건), 특히 대선 관련 게시물은 1.3%(91건)에 불과하다”면서 “이 가운데는 야당 지지 및 정부·여당 비판 게시물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반박했다. 회의록 폐기 논란도 재연됐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한 건 폐기했다고 난리이지만 노 전 대통령은 비밀기록물 9700여건을 국가기록원에 이관했다”면서 “조사를 받아야 할 사람은 단 한 건의 비밀기록물도 이관하지 않은 이 전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황진하 새누리당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에 대해) ‘포기’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기에 포기가 아니라고 보느냐”며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집중 공격했다. 한편 민주당 진 의원이 정 총리를 상대로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을 집요하게 추궁하자 본회의장 의석에서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이 “종북하지 말고 월북하지”라고 고함쳐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 진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하는 등 강력 반발하면서 파문이 확대되자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가 진화에 나섰다. 결국 지역구인 경남 진주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박 의원은 다시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동료 의원으로서 표현이 과했다”며 진 의원에게 직접 사과했고, 논란은 일단락됐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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