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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지냐 적이냐… 법안따라 ‘변심’

    정기국회 폐회(9일)를 앞두고 쟁점법안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이 첨예하다. 사안에 따라 ‘동지’와 ‘적’이 수시로 바뀌는 형국이다. 특히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현재 144석으로 과반수에 미달돼 법안통과를 위해서는 군소정당과의 공조가 필요하다. 사실상 캐스팅보트를 쥔 군소정당들은 사안별로 양쪽을 오가며 공조와 대립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일각에선 정당간 쟁접법안의 ‘딜(거래)’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7일 쟁점법안에 대한 정책협의를 다시 열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일괄 타결을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빅딜에 실패하면 임시국회 소집이 불가피하게 된다. 최대쟁점인 비정규직법안은 열린우리당과 민노당의 대립 속에서 온도차는 있지만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열린우리당쪽으로 한발 다가선 상태. 민노당이 6일 당초 입장에서 물러나 단계적 입법추진을 제의했지만 열린우리당 등이 난색을 표해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사학법은 ‘선(先) 개방형이사제 도입, 후(後) 자립형사립고 도입’을 골자로 한 김원기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모두 반대하며 맞서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중재안이 원안보다 많이 후퇴했다며 반대의견이 많아 추후 당 원안과 함께 다시 논의해 당론을 확정하기로 했다. 한나라당도 개방형이사제와 자립형사립고 동시진행을 주장하며 버티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과 민노당이 열린우리당 원안에 공감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열린우리당은 추후 결정되는 당 안에 대해 공조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불법도청 사건과 관련된 특별·특검법 처리는 ‘열린우리당+민노당’,‘한나라당+민주당’의 대립 구도. 여당은 도청 내용 공개를 위한 특별법과 수사주체를 규정한 특검법을 절충해 처리하자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내용 공개는 위헌이라며 맞서고 있다. 부동산 관련 법안과 감세안은 구도가 다소 복잡하다. 기본적으로 민노당은 열린우리당쪽에 기우는 듯하지만, 민주당은 구체적 안건별로 공조와 반대 입장을 갖고 있다. 민주당을 일단 열린우리당이 추진 중인 부동산 관련법안 가운데 종부세 범위를 확대하자는 것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거래세에 있어서는 대폭인하를 주장하며 시각차를 보였다.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감세안에 대해서도 소득세 인하에는 국가재원 확보의 어려움을 들어 반대했다.박준석 구혜영기자 pjs@seoul.co.kr
  • 장관들 “8·31부동산정책 조속 입법을”

    정부는 6일 각의 공동의결(국무위원 전체 의견) 형식을 빌려 8·31 부동산정책의 조속한 입법처리를 촉구했다. 이해찬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부동산 입법이 원안대로 통과되지 않을 경우 어떠한 정책도 국민의 신뢰와 관심을 얻을 수 없다.”면서 “국무위원 전체 의견을 모아 입법화 필요성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이 총리는 부동산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는 최근 보도와 관련,“야당의 부동산정책 입법 지연으로 시장 혼선을 빚고 있다.”고 비난하고 “아파트값이 오름세로 돌아섰다는 보도 역시 혼란만 부추길 뿐 실제로는 오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이어 “한나라당은 종부세(종합부동산세)와 관련된 핵심법안을 지연시킬 경우 시장을 혼란시키고 정부 정책 수행에 발목을 잡는다는 국민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총리의 8·31대책 입법 관련 발언을 국무회의 의결로 발표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이를 이 총리가 받아들여 8·31입법 원안통과 촉구는 국무위원 전체 의견으로 공식 발표됐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법 만드는 국회가…” 예산안 처리 또 시한넘겨

    법을 만드는 국회가 또다시 법을 어기며 새해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넘겼다.1996년 이후 법정시한이 지켜진 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97년과 2002년뿐이었다. 국회는 법정시한인 2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이었지만 예산안 계수조정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으로 심의가 지연되면서 본회의 자체가 무산됐다.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을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정부와 여당은 2006년도 예산안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킨다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9조원 규모의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 더군다나 한나라당은 여당이 요구하는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 강화 법안에 대해 강경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반면 ‘종부세를 수용하면 감세안을 받아들이라.’는 한나라당의 ‘빅딜’ 제안에 대해선 열린우리당이 반대다. 헌법 54조 2항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편성과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국회가 회계연도 개시 30일전(올해의 경우 12월2일)까지 예산안을 의결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강남 집값 다시 ‘들썩’] 중앙정부 죄고 서울시 풀고

    [강남 집값 다시 ‘들썩’] 중앙정부 죄고 서울시 풀고

    집값 대책이 실패할 때마다 질타받는 단골 메뉴 가운데 하나가 오락가락하는 정책이다. 최근의 집값 반등도 이런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정치권의 당리당략, 중앙 정부와 서울시의 ‘엇박자’가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정치적 이해다툼…예측 가능성 상실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을 놓고 여야간 질긴 줄다리기 싸움을 하는 것을 본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8·31대책이 용두사미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갖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참여정부가 끝날 때까지 참으면 풀리지 않겠느냐고 막연히 여기는 사람도 적지 않다.8·31대책 관련 입법 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정치권의 모습이 막 진정되기 시작한 부동산시장 안정에 탄력을 주지 못할망정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는 질타를 받기에 충분하다. 대부분의 법률을 놓고 여야가 합의를 이뤄냈지만, 주택 보유 자체만으로 무거운 세금을 내야 하는 예민한 종부세 관련 법안에 대해선 오락가락하고 있다. 투기 수요는 근절하되 거래를 활성화시키고 부작용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는 솔로몬의 지혜를 기대하는 국민들의 기대와 달리 정치권은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개발부담금제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당초 법안을 마련하면서 면적 증감이 거의 없는 재건축 아파트까지 부담금을 무겁게 물리기로 했다. 그러나 시장을 무시한 정책이라는 지적이 일자 바로 후퇴시켰다. 시장 예측 가능성을 상실한 대표적인 정책이다. ●중앙정부-지자체 엇박자 정책 정부는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는 재건축 규제를 풀지 않겠다.”고 여러차례 약속했다. 그러나 이런 약속은 지자체의 지역 개발이라는 명분에서 깨지고 말았다.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엇박자 정책이 시장의 불안을 키우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시 의회가 층수, 용적률 등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것은 집주인들의 기대 심리를 부추기기에 충분했다. 일부 시의원은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도 최고 30층짜리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하고,2·3종 주거지역 용적률을 50%포인트씩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도 지난달 23일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 고덕주공 1단지를 최고 20층에 평균 17.8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층고 제한(12층 이하)이 풀리면서 사업 추진이 급진전될 기미를 보이자 값이 강세를 띠고 있다. 호가 위주의 집값을 부풀리는 일부 부동산정보업체와 중개업소, 이를 그대로 인용하는 일부 언론의 태도를 문제삼는 전문가도 많다. 시중 유동자금의 흡수 방안없이 부동산 시장만 틀어막는다고 시장이 안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임달호 현도컨설팅 사장은 “부동산에 투자하면 손해 보지 않는다고 믿는 투자자들도 문제”라며 “실거래 통계가 정확·신속하게 구축되는 등 주택 거래과정의 투명성이 확보되면 투기 수요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강남 집값 다시 ‘들썩’] ‘6억이상 종부세’ 확정땐 부동산시장 조정받을 것

    [강남 집값 다시 ‘들썩’] ‘6억이상 종부세’ 확정땐 부동산시장 조정받을 것

    전문가들은 국회에서 후속 입법 조치가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8·31대책의 효과가 판가름날 것으로 진단한다.8·31대책을 후퇴시킬 경우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는 여론에 밀려 야당도 결국 협조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내년부터 다주택보유자 중과세 등 8·31대책 내용이 실행되고 강남 물량이 쏟아지면 상황이 지금과 많이 달라질 것이란 견해가 많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8·31대책 중에서 작동에 들어간 것은 담보대출 제한밖에 없다.”면서 “내년 8·31대책이 실생활에 영향을 주면 시장은 본격적인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거래가 신고가 정착되고 다주택보유자 중과세가 실현되면 효과가 가시화할 것이란 얘기다. 유앤알의 박상언 대표도 “현재 부동산 가격이 반등했지만 본격적인 상승세로 보이진 않는다.”면서 “국회에서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6억원으로 내리는 내용이 통과되면 내년 상반기에 세금 부담 회피를 위한 매물이 증가하고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조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종합부동산세제가 당정의 원안대로 확정되면 과세 대상은 현재 기준시가 9억원 초과 주택에서 내년부터 6억원 이상으로 조정되고 과세 기준도 개인별에서 가구별 합산으로 바뀐다. 강남에 있는 대부분의 주택이 6억원을 넘는 만큼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 여러 채를 가진 사람들이 집을 내놓을 확률이 그만큼 커진다. 특히 종부세 과세 표준도 현행 기준시가의 50%에서 내년엔 70%로 올린 뒤 매년 10%씩 높여 2009년까지 100%에 달하게 된다. 종부세 증가 상한선도 150%에서 300%로 상향 조정된다. 거래세 부담이 커지는 것도 매물 출현을 부추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양도세는 1가구 2주택에 대해 내년부터 실거래가 기준으로 부과되고,2007년부터 50% 단일 세율이 적용된다.”면서 “내년 말까지 파는 것이 절세면에서 유리하므로 법안만 통과되면 매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1년 유예기간인 내년에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게 유리할 수 있어 시장에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것이다. 내년에는 강남의 아파트 물량도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강남권에서만 총 1만 1619가구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강남구 6497가구, 서초구 3408가구, 송파구 1179가구다. 올해(9190가구)보다 2429가구 늘어난다. 도곡동 도곡주공1차를 재건축한 도곡렉슬 3002가구와 대림산업이 역삼동 영동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840가구가 2월에 입주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설] 종부세-감세안 빅딜 안된다

    한나라당이 8·31부동산대책 관련 후속 입법의 핵심인 종합부동산세와 5대 감세법안을 연계해 처리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과세기준을 9억원에서 6억원으로 낮추고 인별 합산에서 가구별 합산으로 강화한 종부세는 흥정거리가 아니라고 발끈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서민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명분으로 내건 한나라당의 감세법안 중 일부는 수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류가 감지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종부세와 감세안은 빅딜 대상이 아니며 별도 심의를 통해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부동산값 폭등에 따른 불로소득을 환수하라는 것은 국민 절대다수의 주문이었다. 정부가 종부세 과세기준을 강화한 것도 이러한 여론을 반영한 결과다. 그런데 일부 국회의원들이 지역구의 이해에 얽매여 입법 취지를 훼손하려는 시도는 속좁은 이기주의 행태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무작정 위헌이라고 몰아붙일 게 아니라 법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 보완하면 될 일이다. 다만 종부세 강화라는 기본 골격은 결코 훼손해선 안 된다. 서민들을 위해 세금을 깎아주자는 감세안은 정치인으로서는 뿌리치기 힘든 유혹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민원성 끼워넣기식 예산 증액을 하면서 서민들을 위하는 양 감세를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 광범위한 세원 포착을 통해 전반적인 세율 인상을 억제토록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가 아닌가. 지금 임금 근로자에게만 세 부담이 가중되는 것도 연간 면세혜택이 20조원에 이를 정도로 감면 특례를 남발한 결과다. 세금을 깎아주려면 세출부문에서도 상응하는 삭감내역을 제시해야 한다. 감세로 선심만 쓸 게 아니라 세출 삭감으로 인한 반발도 감당해야 한다. 정치권의 협상은 어차피 주고받는 흥정이라지만 부동산대책 후속 입법만은 누더기로 만들어선 안 된다. 정부가 누차 강조했듯이 부동산 투기억제법은 헌법만큼 바꾸기 어려워야 투기를 잠재울 수 있다. 정치권은 국가경제라는 큰 틀에서 종부세와 감세안을 다루기 바란다.
  • 종부세대상 36% 강남3개구 거주

    종부세대상 36% 강남3개구 거주

    예상대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부자들이 몰려 살고 있다. 경기도 분당(성남시)과 일산(고양시), 수원에도 알부자가 많이 살고 있다. ●강남 3구에 역시 부자 많아 30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도입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대상자 7만 4212명 중 서울 강남구에 21.1%인 1만 5676명이 살고 있다. 이 중에는 법인도 포함돼 있다. 국세청은 종부세 대상이 법인일 경우에는 본사가 있는 곳에, 개인이 여러채의 부동산을 갖고 있으면 사는 곳에 세금 안내서를 보냈다. 강남구를 세무서별로 세분하면, 신사·논현·압구정·청담동을 관할하는 강남세무서가 1위(5947명)에 올랐다. 압구정동의 고가아파트에 사는 주민이 많기 때문으로 여겨진다.2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인 아이파크가 있는 삼성동을 비롯해 개포·대치·수서동 등을 관할하는 삼성세무서(5812명)다. 대치동의 고가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 많은 것도 삼성세무서가 2위에 오른 주요인으로 꼽힌다. 역삼세무서(서울 강남구 역삼·도곡·포이동) 관내의 대상자는 3917명이었다. 타워팰리스의 주민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반포·서초세무서)에 사는 종부세 대상자는 6726명, 송파구(송파세무서)에 사는 대상자는 4294명이다. 종부세 대상자 중 강남·서초·송파구에 36%가 몰려 있는 셈이다. ●“현장에 나가 종부세 상담·지도” 국세청은 지난주 내야 할 세금이 100만원 이하인 납세자에게는 세액을 계산한 안내서를 보냈다. 이 내용이 맞으면 서명한 뒤 세무서에 내고, 세금은 은행이나 우체국에 내면 된다. 또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이 물건별 공시가격 및 재산세 부과내역이 포함된 과세대상 물건명세를 안내해줬다. 이 내용을 확인해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의 신고서 작성프로그램을 이용해 신고서를 출력하면 된다. 종부세는 오는 15일까지 신고해 내면 된다. 종부세를 낼 때에는 내야 할 금액의 20%를 농어촌특별세로 추가로 내야 한다. 이 기간 내에 내면 내야 할 세금의 3%를 공제받을 수 있다. 농특세를 포함하면 3.6%를 공제받는 셈이다. 내년 2월 말까지 내지 않으면 가산금 3%가 붙는다. 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종부세 최다 개인 18억

    올해 처음 도입된 종합부동산세의 최다납부액(예상치)은 법인은 300억원, 개인은 18억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또 종부세 대상자 중 3명에 한 명꼴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살고 있다. 국세청 김상현 종합부동산세 과장은 30일 “합산배제 등에 따라 실제로 내는 세액은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경기도에 본사가 있는 A법인은 300억원, 서울에 사는 개인 B씨는 18억원의 세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법인과 개인 최다 납부(예상)자들은 모두 ‘올해 내야 할 종부세 총액이 지난해 낸 재산세 총액의 150%를 넘지 못한다.’는 상한선 규정에 따라 세액이 각각 300억원과 18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종부세를 내는 대상자는 개인 6만 5468명, 법인 8744명 등 모두 7만 4212명이다. 이들 가운데 세액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는 64.7%인 4만 7989명,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35.3%인 2만 6223명이다. 세무서별 종부세 대상자는 서울 강남세무서가 1위에 올랐다. 강남세무서 관내의 대상자는 모두 5947명으로 전체의 8%다.2위는 삼성세무서(5812명),3위는 송파세무서(4294명)다. 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은행들 ‘두얼굴 마케팅’

    은행들 ‘두얼굴 마케팅’

    ‘부동산 부자는 대환영, 주식보유 고위공직자는 사절(?)’ 부자라면 발벗고 나서는 은행들이 ‘야누스’의 표정을 짓고 있다. 최근 거의 동시에 처음 시행되고 있는 고위공직자 주식 백지신탁제도와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자들을 대하는 태도가 사뭇 다르다. 백지신탁 상품은 되도록이면 팔지 않으려 하고, 부동산 부자들이 물게 될 종합부동산세 대행 서비스는 앞다퉈 무료로 해주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시행된 주식 백지신탁제는 국회의원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본인 및 배우자, 직계존비속이 직무와 관련해 보유한 주식 총액이 3000만원 이상일 경우 주식을 매각하거나, 법 시행 1개월 이내에 은행에 백지신탁하도록 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은행은 고위공직자가 신탁을 의뢰하면 60일 안에 신탁받은 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이를 다시 운용해 해당 공직자가 자리를 떠나거나 신탁총액이 3000만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되돌려 준다. 종합부동산세는 보유 주택의 기준시가 합계가 9억원, 개인별로 소유한 종합합산 과세대상 토지의 기준시가 합계가 6억원을 초과할 경우에 적용된다. 자진신고·납부기간은 다음달 1∼15일이다. ●“잘 해야 본전”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은 주식 백지신탁과 관련해 ‘청백리 백지신탁’ 등의 이름으로 상품을 내놓았지만 아직 신탁을 의뢰받은 은행은 한 곳도 없다. 실적(?)이 저조한 것은 ‘주식부자’ 국회의원들이 직접 처분할지, 은행에 맡길지, 아니면 행정자치부에 직무 관련성을 의뢰할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게 주 이유다. 그러나 은행의 소극적인 대응도 한몫하고 있다. 시중은행 신탁사업부 관계자는 “백지신탁 관련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면서 “되도록이면 직접 처분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보유주식을 처분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은행에 맡기려고도 했지만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 직접 팔았다.”고 말했다. 은행들이 백지신탁에 부담을 느끼는 것은 ‘높은 사람들’의 자산을 잘못 운용해 손해가 날 경우 ‘후환(後患)’이 두렵기 때문이다. 더욱이 백지신탁은 수수료가 신탁가액의 1%밖에 안되고, 위탁자와 자산 운용을 놓고 일체의 상의도 할 수 없다. 시중은행 신탁담당자는 “비록 신탁을 받더라도 위험성이 높은 주식보다는 단순한 운영자금인 콜론(은행간 단기대출) 등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밖에 없다.”면서 “일반인을 상대로 한 신탁도 손해가 나면 은행의 입장이 난처한데 하물며 국회의원 돈을 극히 제한된 조건에서 굴리는 게 쉽겠느냐.”고 말했다. ●“종부세 신고 맡겨만 주세요” 백지시탁에 미적거리는 모습과는 달리 종부세 신고 무료 서비스에는 너나없이 달려들고 있다. 세액이 100만원이 넘으면 대상자들이 스스로 계산해서 신고·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여간 까다롭지 않지만 은행을 통하면 10만원 이상의 신고대행료를 아낄 수 있다. 종부세 신고 대상자들은 대부분 프라이빗뱅킹(PB) 고객들이어서 각 은행들은 PB센터의 세무사를 중심으로 전담반을 꾸려 상담업무와 신고 및 납부를 대신해 주고 있다. 국민은행은 비거래 고객에게까지 무료로 신고를 대행해 준다. 시중은행은 물론 기업은행과 농협, 심지어 산업은행까지 신고 대행 서비스에 동참했다. 은행들이 종부세 신고 서비스에 열을 올리는 것은 신고 업무를 해 주는 과정에서 부동산 부자들의 자산내역을 속속들이 알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파악하지 못했던 고객의 자산을 알면 앞으로 PB영업에 큰 도움이 된다. 시중은행 PB센터의 한 세무사는 “우리나라 부자들은 보유 부동산을 밝히기를 꺼려하는데 종부세 시행으로 부자들이 그동안 숨겨놓은 자산까지 모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野 종부세 감세안 ‘빅딜’ 추진

    野 종부세 감세안 ‘빅딜’ 추진

    열린우리당 원혜영, 한나라당 서병수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양당 정책위의장단이 30일 오후에 만나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음으로 공식 협상을 갖는다.상임위 단계에서 이견 대립으로 접점을 찾지 못한 8·31 종합부동산대책 관련 입법과 예산안 삭감 및 감세 정책 등 ‘핫 이슈’ 등을 큰 틀에서 조율하기 위한 것이다.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가 29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상임위에서 잘 안 풀리는 부분은 정책위의장단이 나서서 협상을 할 때가 됐다.”며 회담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이로써 8·31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종합부동산세법 등 관련 법안을 놓고 이어져온 양당의 지루한 공방이 접점을 찾을 계기가 마련됐다. 한나라당의 정책위의장단 회담 제안에 대해 ‘부동산 입법’과 예산안 삭감 혹은 감세안을 연계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접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릴 경우 한나라당이 부동산 문제에 ‘딴죽’을 거는 모습으로 비쳐질 수도 있기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대신 당론으로 추진해온 감세안이나 예산 삭감에서 ‘실리’를 챙기자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다. 현재 한나라당이 ‘마지노선’으로 정한 대표적 감세안은 LNG(액화천연가스) 특소세율 인하, 택시 LPG(액화석유가스) 특소세 및 장애인용 차량 LPG 부가세 감면 등 서민·소외계층을 위한 것이 많다. 서 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종부세에 대한 여야의 근본적 취지는 같은 만큼 적용 대상의 문제는 충분히 조율이 가능하다.”며 “조정과정에서 감세법안 등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법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정부ㆍ여당에서도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은 ‘연계’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하고 있다. 오영식 공보부대표는 “부동산 입법은 어떤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며 “과세 기준을 수용할 테니 감세 조항을 받아들이라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여야는 ‘접점찾기’ 모색과 아울러 종부세법 등 쟁점 법안을 놓고 공방도 되풀이했다. 열린우리당 오영식 공보부대표는 “한나라당이 총론에 대해서는 큰 차이가 없다면서도 이제 와서 종부세나 세대별 합산의 문제점이 심각하다고 말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더 곤란한 것은 재정경제위 소속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당의 입장과 달라 어느 장단에 춤출지 모르겠다는 점”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한나라당 이혜훈 제3정조위원장은 “당론이 없다거나 부동산 대책 지연이 한나라당 탓이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다.”며 “종부세의 경우, 과세기준을 6억원으로 고수하자는 게 아니라 지역별로 기준이 달라 불공평이 확대될 수 있기에 12월 말에 다시 논의하자는 것이고 일부 의원의 소신 발언은 여당도 마찬가지다.”고 반박했다. 이종수 황장석기자 vielee@seoul.co.kr
  • [8·31대책 3개월 점검] 종부세 입법 난항…집값은 다시 ‘들썩’

    [8·31대책 3개월 점검] 종부세 입법 난항…집값은 다시 ‘들썩’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8·31 종합대책’이 난관에 봉착했다.28일 국회 재정경제위는 조세법안 심사소위를 열어 종합부동산세법 등 부동산 관련 4개 법안을 논의했으나 핵심 쟁점에서 여야간 극명한 이견차를 드러냈다. 법안이 표류하거나 후퇴할 경우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썩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종부세 부과대상 놓고 여야간 힘겨루기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8·31 대책’에 한치의 흔들림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종부세 부과 대상은 주택의 경우 9억원에서 6억원, 나대지는 6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고 ‘개인별’로 합산하던 것도 ‘가구별’ 합산으로 전환하겠다는 당초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당론으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종부세 부과 대상은 지금처럼 주택 9억원, 나대지 6억원으로 유지할 것과 가구별 합산은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아울러 1주택만 보유한 노인 등에게는 종부세를 면제해 주는 ‘예외조항’의 마련도 촉구하고 있다. 정부는 종부세 부과는 원칙에 따라 예외없이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우리당 일각에서는 고령층의 경우 집을 팔 때까지만 종부세 부과를 유예해 주자는 절충안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합의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표결로 처리하자는 주장도 없지 않다. ●당정, 양도세율 인하는 ‘8·31 입법’ 이후에나 검토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50%로 무겁게 물리자는 당·정의 방침에 한나라당은 지역구 사정에 따라 입장이 다르다. 중산층이 집중된 서울 강남권을 지역구로 둔 한나라당 의원들은 양도세 중과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지역의 의원들은 양도세 중과에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이종구(서울 강남갑) 의원은 “소득세 중과에는 찬성하지만 불로소득인 로또 복권에 부과되는 소득세율 33%보다 더 높은 세금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도 내년에는 양도세 실가 과세가 부분적으로 실시되고 보유세 과표의 현실화로 세금이 높아지기기 때문에 거래세인 양도세율을 현행 9∼36%에서 6∼24%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일단 8·31 대책이 효과를 거두고 세수에 결함이 없다고 판단되면 거래세 인하 차원에서 양도세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면서 “8·31 대책 이전의 당정 협의 과정에서 양도세율 인하 문제가 거론됐지만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기본 뼈대는 바뀌지 않을 듯 국회 사정에 정통한 정부 관계자는 “한나라당이 부동산 입법 문제를 당론으로 정하지 않고 재경위 소위에 맡긴 점에 비춰 부동산 입법을 끝까지 반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핵심 쟁점은 그대로 가되, 고령층이나 정년퇴직자 등에 일부 예외조항을 두는 절충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생과 관련된 소주세율 등의 세법 개정안과 부동산 입법안 처리를 맞바꾼다는 일부 언론의 ‘빅딜’ 보도에는 전혀 성질이 다른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소주세율 등은 이미 청와대에서 유보의 입장을 밝혔기에 ‘협상의 대상’이 아니며 특히 한나라당이 소수 부자만을 위해 부동산 입법을 반대했다는 비난을 받으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24억짜리 집 종부세 560만원선

    24억짜리 집 종부세 560만원선

    국세청은 21일 올해 도입된 종합부동산세 신고, 납부와 관련해 홈페이지(www.nts.go.kr)에 안내시스템을 마련했다. 종합부동산세를 일문일답으로 간추린다. ▶과세 기준일은. -매년 6월1일 현재 과세대상 부동산을 보유한 개인이나 법인이다. 양도나 취득 시기는 잔금청산일과 등기(등록)일중 빠른 날이다. 과세기준일 매매가 이뤄져 취득시기가 성립한 경우는 매수자가 납세의무자가 된다. ▶과세대상은. -전국의 주택과 토지를 유형별로 구분, 합산한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공시가격(아파트는 기준시가) 9억원 이상 주택 소유자, 공시지가 6억원 이상의 나대지나 잡종지 소유자(종합합산토지분), 공시지가 40억원 이상 사업용 토지 소유자(별도합산토지분)다. 올해는 인별(人別)로 합산한 것을 기준으로 부과하지만 내년부터는 가구별 합산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종부세 대상이 아닌 것은. -주거용 건물로 휴양·피서용으로 사용되는 별장, 일정한 임대주택, 미분양주택, 사원주택, 기숙사, 상가, 사무실 등이다. 골프장, 고급 오락장용 토지도 대상이 아니다. 별장, 골프장, 고급오락장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의 경우는 고율의 단일세율(4%)로 재산세를 부과하기 때문에 종부세는 과세되지 않는다. ▶종부세 과세표준은. -공시가격의 50%가 재산세 과세표준이 되는 게 원칙이다(공익 및 비영리사업 등 특수한 경우 감면되는 게 있다). 재산세 과세표준에서 주택분의 경우는 4억 5000만원, 종합합산토지는 3억원, 별도합산토지는 20억원을 각각 빼준다. 이렇게 해서 남는 게 종부세 과세표준이 된다. 과세표준 구간별 세율은 다르다. 누진공제액이 있다. ▶가령 주택가격이 24억원인 경우 내야할 종부세는. -재산세 과세표준(12억원)에서 4억 5000만원을 뺀 7억 5000만원이 종부세 과세표준이다. 이 구간의 경우 세율은 2%이므로 1500만원을 내야 하지만, 누진공제액 550만원을 빼주면 950만원이 된다. 여기서 이미 재산세로 낸 세금 중 199만원을 넘는 부분은 공제받는다. 재산세로 576만원을 냈다면 573만원이 낼 세금이 된다. ▶12월15일까지 자진해서 신고, 납부할 경우 혜택은. -세액 3%를 공제받는다. 따라서 위의 사례에서는 555만 8000원을 내면된다. 종부세로 낼 세액의 20%는 농어촌특별세를 추가로 내야 한다. ▶종부세도 세부담 상한제가 있나. -과세유형별(주택, 종합합산토지, 별도합산토지)로 구분해 적용한다. 올해의 재산세와 세부담 상한 적용 전의 종부세액 합계가 전년도에 낸 것보다 50%를 초과할 수 없다. 예컨대 전년에 주택분 재산세 150만원, 종합토지세 50만원을 냈고 올해 주택분 재산세 250만원, 종부세(세부담 상한 적용전)는 100만원이라면 실제 종부세는 50만원만 내면 된다. ▶물납(物納)이나 분납(分納)은. -세액이 1000만원을 초과하면 종부세 과세대상인 주택 및 토지 중에서 관리·처분이 가능한 재산의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물납을 할 수 있다. 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첫 종부세 7만명…다음달 15일까지 납부해야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종합부동산세 신고 대상은 약 7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낼 세액은 약 7000억원선이다. 국세청 김상현 종합부동산세과장은 21일 “약 7만명에게 종합부동산세 신고와 관련한 안내문을 보낼 예정”이라며 “하지만 이 중에는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될 임대사업자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실제 종부세를 내는 대상자는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종부세 대상자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신고, 납부해야 한다. 과세 대상은 ▲공시가격 9억원 이상 주택 소유자 ▲공시지가 6억원 이상 나대지 소유자 ▲공시지가 40억원 이상 사업용 부속토지 소유자 등이다. 국세청은 이번주 종부세 과세 대상자들에게 신고안내 통지문을 보낸다. 기한내에 주소지(법인은 본사) 관할 세무서에 자진 신고, 납부하면 산출세액의 3%가 세액공제된다. 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8·31 부동산대책’ 한달 점검] 종부세 과세범위·실효세율 조율 난제

    8·31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후속입법 작업은 국감이 끝나는 10월 중순 이후에나 본격화될 전망이다. 여야가 관련 법안에 대해 총론적으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각론에서는 입장차가 적지 않아 입법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여야 사이에 이견이 가장 큰 부분은 종부세 과세 대상 범위와 실효세율이다. 당정은 8·31대책 발표 당시 고가의 부동산 보유자에 적용되는 종합부동산세의 실효세율은 2009년까지 1%로 하고 서민들이 부담하는 재산세의 실효세율은 2017년까지 1%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종부세 과세대상자 범위와 세부담 인상 상한기준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보유세 평균 실효세율을 최대 0.5% 수준으로 올리는 데 그쳐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여당은 또 내년부터 취득세와 등록세 등 거래세를 1%포인트 인하하기로 했으나 한나라당은 취득세와 등록세율을 각각 1%포인트 내린 뒤 장기적으로 거래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공공택지내 25.7평 초과 아파트의 원가연동제 적용 반대, 분양권 전매금지 및 분양원가 범위 확대 등을 담은 관련 법안들도 발의한 상태다. 도심 노후 주거지 개선을 위한 도시구조개선특별법은 한나라당이 서울시와 함께 발의한 뉴타운 특별법, 여당 일부 의원이 내놓은 균형발전특별법과 엇갈리고 있다.대강의 내용은 서로 일맥상통하지만 정부 재정지원, 민간 사업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에서 차이가 있다. 김문수 재경부 부동산실무기획단 부단장은 “관련 법안이 실효성을 담보한 채 국회를 통과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지만 여야가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충분히 협의했고 기본적인 부분에서 비슷한 입장이어서 잘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강남 수요 대체 대안으로 내놓은 송파 신도시의 경우 효과를 놓고 부처간, 여야간, 정부·시민단체간 이견이 많아 조율하는 데 난항이 예상된다. 강팔문 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은 “송파 신도시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향후 논의과정에서 상당히 걸러질 것”이라면서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2006년 예산안] 稅收 지나친 낙관… 나라빚 늘듯

    [2006년 예산안] 稅收 지나친 낙관… 나라빚 늘듯

    정부는 내년에 거둬들일 세금을 136조원으로 추정했다.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실질 경제성장률을 5%로 보고, 올해 세수 전망치보다 7.1%나 높게 잡았다. 그럼에도 세금만으로 세출 예산을 충당하지 못해 9조원어치의 국채를 발행키로 했다. 하지만 이같은 세입·세출 예산안에는 많은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 세수 전망치를 최대한 높게 잡아 이를 바탕으로 한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이 부풀려졌을지 모른다는 지적이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백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소주와 액화천연가스(LNG)의 세율인상분 7800억원도 세입 예산에 그대로 반영시켰다. 이 때문에 내년도 세수 부족액은 당초 예상되는 7조 8000억원보다 더 벌어져 국채 발행 규모가 늘고 연례행사가 된 추가경정예산도 어김없이 편성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정부 내부에서도 이같은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는다. ●세수 전망치 ‘장밋빛’ 정부는 환율하락과 민간소비 지연으로 지난 7월까지 세수 진도율이 57.8%에 그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소비가 살아나 올해 세수 부족액은 4조 6000억원에서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정치권에서 거론된 8조원 세수 부족은 ‘기우’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정부가 하반기 경기를 낙관한 측면이 없지 않다. 특히 4·4분기 중 부가가치세가 11조원 걷힐 것이라는 전망에 국책 및 민간연구소들은 모두 고개를 젓고 있다. 정부는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을 3.8%로 잡았다. 상반기 증가율이 1.9%인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5.7%나 증가해야 한다. 2·4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이 2.7%로 높아졌지만 하반기 소비자 동향지수는 78로 계속 악화되고 있다. 국책연구소 관계자는 “3·4분기 부가가치세를 9조원으로 잡았기에 4·4분기에만 부가가치세가 11조원이 되려면 민간소비는 20조원이나 증가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는 불가능하며 1조원 정도 세수가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연말 수출과 내수 움직임을 충분히 감안한 전망치였다.”면서 “경기회복이 더딜 경우 세수 부족액이 5000억원 정도 더 늘어날 수도 있으나 지금으로서는 충분히 가능한 수치로 본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세수대란’ 발생할 듯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짜면서 경제성장률을 5%로 밝혔지만 고유가 등을 감안하면 4% 달성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UBS 증권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대를 유지할 경우,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4%에 머물 것으로 점쳤다. 숙명여대 신세돈 경제학과 교수는 환율 하락과 고유가 등 대외여건이 악화돼 내년에 우리 경제가 3% 성장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기에 민감한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증가율을 14.2%와 12.9%로 높여 잡은 것은 지나쳤다는 평가다. ‘8·31 부동산 종합대책’ 여파로 부동산 거래가 끊기다시피 한 상황이어서 내년에 양도소득세 감소가 예상되는 데다, 소주와 LNG 세율 인상이 백지화될 경우 세금은 1조원 가까이 부족하게 된다. 반면 세원이 부족한데도 사회복지 지출은 크게 늘려 내년에도 국채 남발과 추경예산 편성은 불을 보듯 뻔하다. 게다가 올해 7000억원으로 전망한 종합부동산세마저 경기부양 효과가 적은 사회복지 분야에 쓰겠다고 밝힌 것도 세수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정부는 당초 종부세를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지방교부세’로 돌리겠다고 공언했으나 ‘땜질식’ 세출 예산 때문에 정부 공약이 2개월도 안 돼 바뀌게 됐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지방선거비 국가가 부담해야”

    전국 234개 시장·군수·구청장들이 22일 내년 지방선거 및 기초의원 유급화에 따른 비용 등을 국가가 부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주민투표를 통해 내년 예산에 이들 비용을 반영하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이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권문용 서울 강남구청장과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회장단(8명)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정부가 선거공영제를 명분으로 내년 4대 지방선거 비용 8300억원을 지자체에 떠넘긴 데다 지난 6월 국회의 지방의원 2922명의 유급화로 인한 비용 2200억원도 지방정부가 부담토록 했다.”며 “과도한 부담으로 지방정부의 재정파탄이 우려되는 만큼 이 비용을 모두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종합토지세를 국세로 가져가 지방정부의 재정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지방선거 등의 비용까지 떠안게 될 경우 명백하게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것”이라며 “주민 의사를 물어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하면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종부세 대상을 당초 실거래가 9억원 이상 주택과 6억원 이상 토지(나대지)에서 6억원 이상 주택과 3억원 이상 토지로 확대하는 종합부동산세법의 개정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특히 “지방의원 유급제는 국회가 입법권을 잘못 행사함으로써 지자체의 자주재정권을 침해했다.”며 “정부가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밖에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운영비 및 국가사무비용의 지방정부 전가 ▲일부 국회의원들의 서울시 자치구세인 재산세와 시세인 담배소비세 등의 맞교환 추진 등 국회와 정부의 지방자치를 간섭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이정규 김성곤기자sunggone@seoul.co.kr
  • “민선자치 후퇴” 국회·정부에 불만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지방선거비 분담을 거부한 것은 국회와 정부에 쌓인 불만에서 비롯됐다. 그동안 정부와 정치권이 추진한 지방선거 관련법의 제·개정이나 세제개편 등이 지방정부의 이해와 상충되기 때문이다. 지방의원의 유급화는 지방정부의 재정부담 증가로, 정당공천제는 10년간 정착된 지방자치제도를 후퇴시키는 조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그동안 국회에 지난 6월의 지방선거관련법의 개정 등을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이 대표적이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 관련 비용의 예산편성 거부를 불사하기로 한 것이 정점을 이루고 있다.●비용이 핵심 이들은 정부가 선거공영제를 빌미로 8300여억원에 달하는 지방선거비를 지자체에 떠넘겼다고 주장한다. 여기에 기초의원 유급화 비용 2200억원을 합치면 부담은 1조원을 웃돈다. 기초의원은 현재 연간 2000여만원의 활동비만 지원되지만 유급화가 되면 7000여만원으로 늘어난다. 공직선거법이 바꾸면서 지자체와 사전협의가 없었던 만큼 국회나 정부가 이 비용을 책임지라는 것이다. 지난해 도입된 종합부동산세 등도 지방정부의 불만이다. 재산세의 일부가 국세인 종부세로 전환되면서 자치구세인 재산세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8·31부동산 종합대책’을 통해 종부세 대상을 확대하기로 해 지방정부의 불만은 더욱 커졌다. 일각에서는 지자체가 정부와 국회를 압박, 선거비용 지원을 얻어내기 위한 실력행사라는 분석도 나온다.●실현 가능성은 예산편성 거부는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있는 수단이다. 주민투표에서 ‘선거비용이나 기초의원 유급화 비용 등을 예산에 배정해도 되겠느냐.’고 물으면 50% 이상의 찬성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일부 자치단체장들은 주민투표를 실시해 국민투표 성격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기도 한다. 정치권의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만약 이들 비용이 실제로 예산에 반영되지 않으면 내년 선거는 차질이 불가피하다. 또 기초의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하는 사태도 우려된다.하지만 실천 가능성은 미지수다. 주민투표를 하게 되면 자치단체의 행동이 정치적으로 변질되는 데다 의회와의 갈등도 단체장 입장에서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와 국회, 지방정부가 제반비용을 적절히 분담하는 선에서 갈등이 봉합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이정규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한덕수부총리 “추가 세금대책 없다”

    한덕수부총리 “추가 세금대책 없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8·31 부동산 종합대책’ 이외의 추가적인 세금대책은 없다.”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8·31대책에 따라 주택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을 합한 보유세의 실효세율을 계산해 본 결과, 올해 0.2%에서 오는 2017년에는 0.61%로 높아지는 것으로 계산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2017년의 실효세율은 재산세만 내는 사람은 0.54%, 종부세 대상자는 1.04%라고 설명했다. 한 부총리는 “주택의 실효세율이 ‘5·4대책’에서 2017년에 1%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참여 정부는 더 이상 세율이나 과표 현실화율을 올리는 등의 추가적인 세제 강화 조치는 내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2017년까지 보유세 실효세율을 1%까지 높이겠다는 참여정부의 5·4대책 목표는 4개월만에 사실상 철회됐다. 실효세율이란 부동산 값 대비 세금 비율이다. 예컨대 10억원짜리 집을 가진 사람은 종부세 대상자라면 2017년의 실효세율이 1.04%가 돼 종부세와 재산세를 합한 보유세는 1040만원이 된다는 얘기다. 시가 1억원짜리 집은 재산세만 내므로 2017년에 내야 하는 세금은 54만원이다. 한 부총리는 또 “비사업용 토지는 실효세율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내놓기 어렵다.”면서 “비사업용토지의 보유세율은 2009년에 1% 언저리로 올라가고 2017년에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사설] 부동산 누더기 입법 이번엔 안 된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8·31 부동산종합대책’과 관련한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나라당은 정부안보다 부분적으로 완화된 법안을 준비했고, 민노당은 토지공개념·주택소유제한 등을 담은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벌써부터 입법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각 당의 주장에 따라 여기저기 손대면 결국 정부의 원안은 크게 훼손될 것이 분명하다. 여야는 투기의 고질적 병폐와 그에 따른 자금흐름의 왜곡 등 부작용을 충분히 인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8·31 대책’은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국회 상임위 토론과정에서 작은 부분만 보완하고 큰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이른 시일내 입법되어야 한다. 정부안의 핵심인 종합부동산세 강화나 부과대상 확대, 종부세 인상 상한선 등을 한나라당이 지나치게 건드리면 이번 대책의 근간이 흔들릴 게 뻔하다. 그래가지고는 입법 후 실효성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민노당안도 일리는 있으나 시장경제체제가 수용할 수 없는 측면이 있어 물러서는 자세를 보였으면 한다. 지금 부동산 시장은 집값 폭등과 투기의 중심지였던 강남·분당을 중심으로 한풀 꺾이고 있다. 이는 ‘8·31 대책’의 마련과정에서 투기심리가 크게 위축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책만으로는 부족하다. 정부가 투기행위에 대해 엄중경고를 보내고, 고강도 대책을 마련하는 와중에도 송파지역에서 투기가 고개를 들었다. 투기꾼들은 이처럼 약간의 틈만 보여도 발호하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정부 대책의 조기 입법화로 투기실익이 없다는 점을 투기꾼들에게 분명히 각인시켜야 한다.2003년 ‘10·29 대책’처럼 이번에도 법안을 누더기로 만들면 또 투기꾼들에게 절호의 기회를 주게 될 것이다.
  • [8·31이후 부동산시장] 8·31대책 빈틈은 없나

    ‘8·31 부동산대책’이 여러 허점을 보이고 있다. 서울 송파구 거여지구나 강북 뉴타운의 집값은 세제강화라는 정부의 엄포에도, 급상승하고 있다. 기준시가 6억원 미만의 집이나 공시지가 3억원 미만의 땅에 대한 투기는 양도소득세가 강화되더라도 여전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1가구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는 저개발지역의 집값을 떨어뜨려 집값 양극화를 심화시킬 가능성도 높다. 가구별 합산과세인 종합부동산세는 예외조항이 없어 ‘선의의 피해자’ 논란에 계속 휘말릴 수 있다. 개발부담금에 기반시설부담금까지 물려 건설경기가 위축되고 경기회복도 늦어질 수 있다. ●장소와 대상 바꾼 부동산 투기 신도시가 예정된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인근과 뉴타운 개발이 가속화되는 강북 일부 지역의 집값이 뛰고 있다. 거여지구가 신도시로 개발되면 거주환경이 좋아져 주변 부동산값은 오를 전망이다. 강남과도 가깝고 2억∼3억원짜리 다가구주택이 많다는 점에서 중산층이나 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 강북 뉴타운의 경우 서울시가 강북 재개발 의지를 밝힌 데다 정부마저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해 집값 상승을 사실상 ‘보증’한 셈이다. 개발예정지에 전세를 안고 2억원짜리 집을 사서 1∼2년에 1억원 정도 오른다면, 실거래가 기준 취득·등록세(800만원),2주택자 중과 양도소득세(5000만원),1년치 재산세(지방교육세, 도시계획세 포함 44만 8000원) 외에 부동산중개비용 등을 제외해도 2000만∼3000만원은 남는다. 자기가 사는 집까지 합쳐 종부세 과세대상인 6억원을 넘지 않는다면 종부세를 걱정할 이유도 없다. ●집값 양극화 심화 1가구 다주택자들은 강남의 아파트보다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변두리·소형아파트, 단독주택을 먼저 팔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집값도 강남보다는 강북, 지방이 더 떨어질 수 있다. 실제 1가구 3주택 중과세가 올해부터 적용되면서 지난 연말 강북 지역의 집값이 떨어졌다.1가구 2주택자의 비거주주택은 내년부터 양도세를 실거래가로 과세하겠다는 ‘5·4대책’이 나온 직후에도 강북과 수도권 변두리에는 급매물이 쏟아져 이 지역의 집값이 떨어졌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1가구 2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기간 동안에는 소형이나 저개발지역의 집값이 많이 내릴 것”이라며 “경제적 측면에서는 서민들의 집값이 안정돼 좋지만 이들의 정서적 박탈감은 더 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집 있고 능력있는 자녀가 집 있는 부모와 같이 살면 종부세 가능성 종부세의 가구별 합산과세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사람들은 소득없는 노년층 부부다. 은퇴한 노부부가 서울 강남의 기준시가 10억원짜리 집에 산다면 올해 보유세(종부세+재산세)는 373만 8000원이지만 내년에는 601만 8000원으로 껑충 뛴다.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재산세는 집을 팔아서 내는 것이 아니라 그해 소득으로 납부하는 세금”이라며 “재산세의 실효세율(집값 대비 세금 비율)을 논할 때는 소득도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득이 있고 집도 있으면서도 부모와 함께 살면 종부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준시가 6억원 미만의 집을 갖고 있더라도 부모도 집이 있으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재경부 관계자는 “가구는 생계를 같이 한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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