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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구 ‘종부세 불똥’ 에 운다

    ‘종부세 불똥´이 서울시 자치구에도 튀고 있다. “왜 세금을 또 거둬 들이냐.”는 주민들의 항의성 전화나 방문으로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다. 또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경우 세수 감소에 따른 재정 불균형에 골치를 앓고 있다. 지난해 신설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지자체가 부과하는 종합토지세(종토세) 외에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토지와 주택 소유자에 대해 국세청이 별도로 누진세율을 적용해 국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이로 인해 지방세인 재산세(종토세 포함)의 세율이 대폭 낮아졌다. 특히 종토세의 경우 일부 세액이 국세로 흡수됨으로써 구조상 지방 재원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또 자치구마다 주민들의 종부세 반발을 무마시키기 위해 재산세의 탄력세율(최고 50%)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적용 세율만큼이나 세수 감소가 불가피하다. 구로구의 경우 탄력세율 25%를 적용함으로써, 지난해 17억원, 올해 23억원 등 모두 40억원의 세수가 줄었다. 행정자치부가 종부세 신설에 따른 세수 차액을 지방교부세로 돌려주고 있지만 2004년 재산세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일정 수준의 세수 감소는 지자체가 감내할 수밖에 없다. 중구청 관계자는 “행자부로부터 올해 168억원의 지방교부세를 받을 예정이지만 개정 전의 재산세로 계산한다면 300억원 정도는 더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부세는 또 자치구의 세수 감소뿐 아니라 주민 원성도 유발하고 있다. 자치구마다 탄력 세율로 배려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2중 과세’라며 불만을 토해낸다. 구로구 세무2과 관계자는 “‘수입이 없는데 집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세금을 두번 부과하면 우리는 어떻게 살라는 것이냐.’는 항의 때문에 요즘 전화기에 불이 나 업무를 못볼 정도”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데스크시각] 종부세와 ‘노블레스 오블리주’/김균미 경제부 차장

    국세청이 때아닌 헌법소원 논란에 휩싸여있다. 오는 15일까지 종합부동산세를 자진 신고·납부해야 하는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 주민들이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 데 이어 대한의사협회 등이 연말 소득정산 간편화를 위한 의료비 자료제출 요구에 반발, 위헌 소송을 제기해놓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정계개편이다 뭐다 해서 어수선한 판에 신경쓸 일만 늘었다. 전자는 국세청의 주장처럼 전국민의 1.3%라는 극소수에 해당되지만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할 때 논외로 하기가 쉽지 않다. 후자는 월급쟁이라면 누구나 연말정산을 앞두고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국세청이나 의사협회 등이 자신들의 입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끌어온 논리가 흥미롭다.‘노블레스 오블리주’와 ‘빅브러더’가 그것이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지난달 말 종부세에 대한 납세자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논리를 폈다. 전 청장은 “종부세는 1.3%에 해당하는 선택받은 소수가 나눔의 실천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견실히 하고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사회적 통합을 위해 나눔의 철학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비유일 수 있다. 공감이 가지 않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종부세=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당연하다는 대다수 비대상자의 마음 속에 상대적 박탈감을 ‘세금’으로 대리 만족하려는 심리가 어느 정도 깔려있음은 부인하기 어렵다. 반면 종부세 대상자들은 냉담하다. 자신들을 부당한 이익이나 챙긴 투기자로 모는 듯한 분위기와 ‘공돈’을 벌었으니 사회적 책임을 내세워 이를 떼가겠다는 정부의 논리에 고개를 저을 뿐이다. 어떤 이는 “종부세를 납부하는 것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했으니 다시는 내 앞에서 사회적 책임 운운하지 말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또 다른 이는 “과하다고는 생각되지만 종부세는 내야죠. 그런데 이 돈이 제대로 쓰일지 믿을 수가 없다.”고 정부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종부세가 과도하다며 불만을 갖고 있는 ‘1.3%´의 변명으로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사회 곳곳에서 제대로 발현되지 않고 있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종부세에서만 강조하는 것이 통할 리 없다. 그래서 부동산 보유세 강화라는 정책 방향의 타당성은 인정하면서도 공허함이 더한 까닭이다. 고소득층에 대한 정부의 과세의지는 평가하면서도 이같은 불신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자신이 낸 세금(종부세)이 어디에 어떻게 쓰일지 모르는데 선뜻 내고 싶겠느냐는 사람들, 꼬리표가 붙은 나랏돈도 낭비하기 일쑤인데 종부세를 아무 조건 없이 지방자치단체들에 모두 교부금으로 지원하는 건 문제라는 이들의 지적에 정부는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여기에는 ‘종부세=공돈’으로 인식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깔려있다. 정부는 세법의 ‘세’자도 모르는 무식한 소리라고 무시하기 전에 종부세를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들에 아무 조건없이 내려보내는 것은 재고해봐야 한다. 적어도 종부세를 어디에 쓰라고 명시함으로써 허투루 쓰일 수 있는 여지를 없애야 하지 않을까.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할 때 종부세가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 주장이 설득력을 더한다. 또 종부세에 대한 주요 불만으로 거론되는 65세 이상으로 소득없는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해서는 종부세 납부를 유예해주는 등 유연성을 보일 필요도 있다. 새로운 제도는 의도가 아무리 좋아도 저항이 심하면 좌초하기 쉽다.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불신의 요소를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이다. 김균미 경제부 차장 kmkim@seoul.co.kr
  • “지방이전 기업·학교 인센티브”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은 11일 “가급적 내년 상반기 이전에는 제2의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면서 “현재 추진중인 정책 외에 기업이나 학교, 국민이 서로 지방으로 가겠다고 할 정도로 과감하고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 실장은 이날 인터넷매체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부동산 문제의 근원은 결국 수도권 집중에서 나온 것으로 균형발전이 부동산 안정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종부세·양도세 완화는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종부세·양도세 강화는 조세 형평성을 제고하고 투기수요를 제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로 흔들림없이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헬로 2007년’ 달라지는 부동산정책

    ‘헬로 2007년’ 달라지는 부동산정책

    내년부터 부동산 관련 세제 및 청약제도 등 부동산 환경이 크게 바뀐다. 주택시장은 정부 정책에 영향을 받는 만큼 새로 바뀔 제도를 미리 챙기는 게 중요하다. 내년 1월1일부터 1가구 2주택자가 집을 팔 때는 일괄적으로 양도차익의 5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올해까지는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양도차익 세율은 9∼36%다. 내년부터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없어진다. 또 전국 모든 주택에 대해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양도세가 부과된다. 양도세 부과 기준일은 계약 체결일이 아니라 잔금 납부일 또는 소유권 이전 등기일 중 빠른 날이다. 종부세 과표 기준도 상향 조정된다. 현재 종부세의 과표 기준인 공시가격은 실거래가의 60∼70% 수준이지만 내년 종부세 과표적용률은 80%로 높아진다. 정부는 오는 2009년에는 100%로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축주택에 대한 1가구 1주택 비과세 특례제도는 2007년 12월31일 사라진다. 이에 따라 1998∼2003년 지어진 공동주택 60여만 가구의 최초 입주자로서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는 2007년까지 기존 주택을 매각해야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된다.2006년 12월 분양 승인을 받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되면 실물 모델하우스 외에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설치해야 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전 지역과 일부 도서 지역을 제외한 경기, 인천 전역,5대 광역시 등이다. 공공택지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내년부터 공정의 40%를 마쳐야 분양할 수 있다. 공공분양 아파트 후분양제는 2009년에는 60%,2011년에는 80% 공정 이후로 된다. 서울시는 산하 SH공사가 짓는 아파트의 경우 공정률이 80%를 넘은 뒤 분양하도록 후분양제를 앞당겨 시행한다. 이에 따라 당초 올해 분양 예정이었다가 고분양가 논란 때문에 내년으로 일정이 미뤄진 은평뉴타운은 내년말 7000여가구(임대 등 제외)가 일반분양된다. 이르면 내년 6∼7월부터 아파트 분양권을 사고 팔 때는 실거래가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주택법상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20가구 이상의 단독주택과 공동주택,30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상가나 오피스텔 분양권은 제외된다. 또 부동산 거래를 할 때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실거래가 신고 기간은 현재의 30일에서 60일로 늘어난다. 모두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른 내용이다. 연말 공포된 뒤 6개월후부터 시행된다. 아파트 전용면적을 늘리는 증축 리모델링 가능 연한이 15년으로 단축된다. 지금까지는 지어진 지 20년이 지나야 리모델링을 할 수 있었다. 리모델링을 하면 최대 9평 이내에서 평형에 관계없이 전용면적의 30%까지 늘릴 수 있다. 특히 리모델링은 재건축과 달리 소형평형 의무비율, 임대주택 의무건립, 개발부담금제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 이점이 있다. 이밖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 하자보수 대상 세부내역이 현행 57개에서 77개로 늘어난다. 보도블록, 단열공사, 방수공사 등 기존 57개 항목의 하자보수 보증기간은 지금보다 1년 연장된다. 또 공동주택 관리 주체는 입주자 대표회의 소집 및 의결사항, 관리비 부과내역, 입주민 건의사항 등 관련 업무 추진상황을 인터넷 홈페이지나 단지 게시판 등을 통해 의무적으로 알려야 한다. 모두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에 들어있는 내용이다. 내년 1월중 시행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與 ‘이명박 부동산해법’ 맹공

    열린우리당은 8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전날 건국대 특강에서 제시한 ‘부동산정책의 이원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이명박식 부동산해법’을 강력 비판했다.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주자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지지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이 전 시장에 대한 열린우리당의 견제다. 물론 이 전 시장측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전문 지식이 결여된 정치적 비판”이라고 일축했다. 이 전 시장은 전날 특강에서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기 위해 부동산정책을 이원화해야 한다.”며 ▲가진 사람이 더 좋은 아파트로 가겠다는 것은 시장경제 원리에 맡기고 ▲집없는 사람들에게는 복지 차원에서 정책을 구사해야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미경 열린우리당 부동산대책특위 위원장은 이날 이 전 시장의 발상과 관련,“가진 사람이 더 좋은 아파트를 갖겠다는 것은 시장경제 논리에 맡기고, 집 없는 사람에게는 복지차원 정책을 구사해야 한다는 논리”라며 “전형적으로 부동산 양극화를 부추기는 발언”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이어 “(이 전 시장이) 보유세를 높이는 것은 맞지만 점진적으로 해야지 군사작전 하는 것처럼 과격하게 해서는 서민만 피해를 본다고 말했다.”면서 “지난번 종부세 대상자 발표 때 종부세 부과대상자의 3분의2가 다가구 소유자로 나타났는데 이들이 과연 서민인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비판에 대해 이 전 시장 측은 “정책적인 사안에 대해 정책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접근해서는 아무런 해답도 얻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한 측근은 “종부세를 과도하게 부과하는 것이 겉으로는 다가구 소유자들에게만 부담을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임대료 상승 등 전가과정을 거쳐 결국 서민들의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것인데 마치 (이 전 시장이) 다가구 소유자들을 서민들이라고 말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이 전 시장이 제시한 부동산정책에 대한 이해가 안된 것같다.”고 말했다.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여의도 in] 한나라 ‘반값아파트’ 당론에 김두관 ‘교묘한 말장난’비판

    열린우리당 김두관 전 최고위원이 5일 한나라당의 대지임대부 분양제도인 ‘반값아파트’ 당론을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교묘한 말장난(화언교어·花言巧語)”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김근태 당의장이 지난 1일 “모처럼 칭찬 좀 해야겠다.”며 환영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개인적으로 대지임대부 분양 방안을 적극 검토한 적이 있지만, 막대한 토지매입 재원조달 방법, 임대아파트와의 정책적 목표 조정 등 적지 않은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토지공사나 주택공사 등의 재정 부담 능력, 불량아파트 양산 등 구조적 문제를 고려할 때 지속적 공급은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이 ‘부동산 투기비호당’의 불명예를 벗으려면 환매조건부 분양제 도입, 다주택소유제한, 보유세와 종부세 강화, 부동산 세목교환, 분양원가 공개 등에 동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한총리 “종부세 저항 용납못해”

    한명숙 총리는 2일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저항운동이 있으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무위원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하고 “서민생활 안정에 핵심적 과제인 부동산 공급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열린우리당 부동산특위와 협의 중인 분양가 공개, 후분양제 등을 조속히 확정하기로 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다주택자 ‘절세 매물’ 나온다

    ‘세금 폭탄’을 걱정하는 아파트 절세 매물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앞으로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또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어 주택 구입을 위해 대출받은 사람들의 부담은 예상대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 1일부터 종합부동산세 신고 및 납부가 시작된 데 이어 내년부터 2주택 이상 보유자들의 양도소득세율이 50%로 중과됨에 따라 세금부담을 느낀 절세 매물이 등장하고 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세금 부담을 느낀 2주택 보유자들의 매물이 최근 나오고 있다. 양원규 실로암공인 사장은 “집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고 버티던 사람들이 막상 종부세가 부과되자 마음이 바뀐 것 같다.”며 “소득이 없는 노년층의 문의 전화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에는 지난달 말 급매물이 일부 나왔다. 시세가 13억 1000만원이던 34평형은 12억 5000만원에,14억 9000만원인 35평형은 14억 4000원에 각각 팔렸다. 이창훈 남도공인 사장은 “아직까지 매매나 증여 등 조치를 취하지 못한 2주택자 일부가 이달을 마지막 기회로 보고 시세보다 싸게 매물을 내놓고 있다.”며 “절세 매물이 많지는 않지만 가격이 약간 떨어졌기 때문에 거래도 성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단지에도 2주택자의 매물이 조금씩 거래되고 있다. 시세 10억 6000만∼10억 7000만원하던 34평형이 최근 3000만∼4000만원 떨어진 10억 3000만원에 팔렸다. 박노장 SK선경공인 사장은 “최근 급매물의 70∼80%는 2주택자의 절세 매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매물의 특징은 내년 세금 중과를 피하려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연내 매수자가 등기를 끝내는 조건으로 계약이 이뤄지는 게 적지 않다. 한나라당이 2주택자 양도세 완화와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을 상향조정하지 않기로 당론을 일단 정한 점도 최근 매물이 나오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편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주 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68∼6.68%가 적용돼 1주일 전 연 5.62∼6.62%보다 0.06%포인트 올랐다.10월30일 기준 대출금리 연 5.38∼6.58%보다는 0.30%포인트나 올랐다. 우리은행도 연 5.38∼6.68%로 지난주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대출금리가 오르는 것은 대출금리와 연동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1일 기준 CD금리는 연 4.70%로 8월 콜금리 인상 직후 고점인 연 4.71%에 접근했다. 이와함께 11월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42조 9119억원으로 10월 말 잔액(139조 2387억원)보다 무려 3조 6732억원이 증가해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기철 이두걸기자 chuli@seoul.co.kr
  • 국세청 “종부세 납세 거부 선동 고발”

    국세청이 종합부동산세 납세 거부를 선동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30일 “최근 일부 세무회계 대리업체 등에서 종부세를 자진 납부하면 불이익을 본다거나 납부 후 바로 불복청구해야 환급받을 수 있다는 등의 논리를 펴며 납세자를 오도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성실 신고를 방해하거나 거부하도록 선동하는 행위는 조세범 처벌법 등에 의해 고발 등 의법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전군표 국세청장 “종부세 대상자 극히 어려운 경우 없어”

    전군표 국세청장은 29일 “종합부동산세 대상자 중 65세 이상의 1가구 1주택자라도 예외를 둘 정도로 극히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전 청장은 기자들과 만나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과 논란과 관련,“종부세는 주택 보유로 향유하는 이익과 주택가치에 상응한 세금으로 이해해야 한다.”면서 “종부세 도입이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일부 논란에 휩쓸리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전 청장은 위헌논란과 관련,“종부세 도입 때 충분한 검토를 거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주택담보대출 ‘11·15약발’ 받나

    주택담보대출 ‘11·15약발’ 받나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정부의 ‘11·15 대책’ 발표 이후 급감하고 있다. 정부 대책이 부동산 가격 상승의 한 축이었던 주택담보대출에서는 ‘약발’이 먹히고 있는 셈이다. 최근의 대출 하락세는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 상환율(DTI) 규제 강화가 골자인 ‘11·15대책’ 외에도 금융감독당국의 강력한 창구 지도, 한국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대출 금리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지금의 주택담보대출 하락세는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에 따른 것으로 다시 ‘사자 열풍’이 불면 언제든 대출이 치솟을 태세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을 ‘11·15 대책’ 시행 전후로 구분해 보면 증가세가 상당히 꺾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책이 본격 시행된 20일(월요일)부터 24일(금요일)까지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 합계는 7584억원이다. 반면 13일부터 17일까지의 증가액 합계는 1조 886억원이었다.1주일 새 증가액이 30% 정도 줄어든 셈이다.6일부터 10일까지의 합계도 1조 353억원이었다. 특히 하반기 들어 주택담보대출을 크게 늘렸던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증가세 둔화가 눈에 띈다.13일부터 17일까지 국민은행의 대출 증가액은 3957억원이었는데 20일부터 24일까지의 증가액은 2929억원에 머물렀다. 이 기간 동안 신한은행의 증가액도 2916억원이나 줄어 들었다. 우리은행 주택사업단 박화재 부부장은 11·15 대책 시행 이후부터는 신규대출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과거에 이미 승인이 났던 대출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개인영업추진부 현경만 차장은 “대책 이후 연평균 수준으로 되돌아 갔다.”면서 “금리 인상, 종부세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주택 거래를 소강 국면으로 유도했고, 주택 거래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히 대출도 줄어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상태가 일시적인 안정기라는 지적이다. 하나은행 PB사업부 김일수 부동산팀장은 “지난번 은평뉴타운 고분양 논란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사자 열풍’이 불 것이고, 이에 따라 담보대출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부동산 비수기가 끝나는 내년 1월 말이면 담보대출도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종부세, 지자체 새 재원 ‘각광’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주민들이 종합부동산세에 반발하고 있는 반면 재정자립도가 낮은 농어촌 지역들에는 새로운 재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28일 행정자치부와 충남·경북 지역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지난 6월 지자체들에 돌아간 2005년분 종부세 관련 지방교부금은 5814억원으로 집계됐다.지방세인 종합토지세가 폐지되고 건물에 부과되는 재산세 일부가 종부세로 편입되면서 생긴 세수 감소분을 보전하고도 지자체에 따라 2억∼8억원 가량 교부금이 늘었다.올해는 서울·수도권 등의 부동산값 급등으로 종부세가 1조원가량 더 걷힐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들에 돌아갈 교부금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징수된 2005년분 종부세 6301억원 가운데 징수비용 487억원을 뺀 5814억원이 지자체로 내려갔다. 종부세 지방교부금이 가장 많이 배정된 곳은 재산세 감소가 가장 컸던 서울 중구로 306억원이었다. 충남 16개 시·군은 종부세 시행으로 세수가 79억원 줄었지만 지난 6월 행자부로부터 192억원의 교부금을 받았다. 시·군별로 평균 7억원가량을 더 받은 것이다.청양군은 종토세와 재산세가 7100만원이 준 대신 정부로부터 교부금으로 8억 7600만원을 받았다. 당진군은 25억 7000만원이 줄었으나 32억 8000만원을 받았다. 예산군은 7억 5900만원이 감소했으나 정부에서 15억 600만원을 교부금으로 배정받았다. 경북 구미군은 지난 6월 8억 3000만원을 교부금으로 받았다. 종토세를 걷을 때보다 2억원 늘었다. 경산시는 재산세·종토세 수입과 비슷한 27억 8000만원을 교부금으로 받았다. 정부는 국세인 종부세를 걷어 모두 지방교부금으로 지자체들에 내려보낸다. 종부세는 용처가 정해진 특별교부금과는 달리 지자체들의 일반재원으로 분류돼 지자체들이 필요한 부문에 재량껏 쓸 수 있어 그러지 않아도 힘든 지방재정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한편 행자부는 올해부터는 종부세 시행으로 줄어든 지자체들의 재산세 이외에 세율 인하로 인한 거래세 감소분까지 추가로 보전해주기로 했다.또 탄력세율을 적용해 재산세를 깎아준 지자체들에는 지방교부금을 그만큼 줄여 배정할 계획이다.행자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는 대로 이르면 올 연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현재 지자체들의 세수 감소분을 2004년도의 재산세와 종토세 부과액의 합계액에서 2005년도 이후의 당해연도 재산세 부과액을 빼는 방식으로 산정해 보전해주고 있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올해 모두 1조 1539억원의 종부세가 걷힐 것으로 추산했다. 올 상반기까지 걷힌 2005년분과 다음달 1∼15일까지 예상되는 2006년분 신고납부액을 합한 수치다.지난 10월 발표한 내년도 세입전망에서 내년에는 종부세로 1조 9091억원이 걷힐 것으로 내다봤다.서울 김균미·대전 이천열·대구 김상화기자 kmkim@seoul.co.kr
  • [오늘의 눈] 종부세 어찌하오리까/주현진 산업부 기자

    A씨는 1988년 10월 실거주 목적으로 강남구 압구정동 H아파트 32평형을 샀고,B씨는 투기를 목적으로 노원구 상계동에 S아파트 31평형 세 채를 샀다고 가정해보자. 당시 8992만원이던 H아파트는 지금 시세가 10억원도 넘는 반면 6500만원이던 S아파트는 아직도 2억 2000만원이다. 결과만 놓고 보면 돈을 번 것은 A씨이지만 애초 투기 목적으로 접근한 사람은 B씨다. 시세차익을 챙긴 것도 아닌 1주택자 A씨에게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하는 것은 합당한 걸까. 종부세 납부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조세 저항도 확산되고 있다.1가구 1주택자들의 반발이 가장 크다. 위헌소송 등 법적대응은 물론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식이다. 종부세 부과 대상자 중 1주택자는 전체의 28.7%인 6만 8000여명이나 된다. 아파트를 처분하지 않아 돈을 손에 쥔 것은 아니지만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으니까 세금을 내야 하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투기를 목적으로 집을 여러채 보유한 것도 아니다. 어떻게 운이 좋아 비싼 집 한 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거액의 세금을 내라는 것을 경제정의 구현으로만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일각에서는 종부세 부과 대상인 1주택자들을 두고 “세금 낼 형편이 안 되면 소득 수준에 맞게 이사 가면 되지 않느냐.”는 논리를 편다. 그러나 종부세 대상인 1주택자들이 집을 내놓았을 때 그 집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 대출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세금을 세입자에게 전가(轉嫁)할 수 있는 다주택자나 금융재산을 많이 보유한 재산가 정도가 고가 주택을 살 여력이 있다. 외환위기 당시 집값 하락과 함께 가진 사람들이 집을 사면서 양극화를 심화시켰던 것처럼 또 한 차례 중산층 붕괴를 초래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이다. 1주택자들의 경우에는 종부세 부담을 완화해줄 필요가 있다. 평형에 따라 일정 비율로 경감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운용의 묘도 필요하지 않을까. 주현진 산업부 기자 jhj@seoul.co.kr
  • 추격매수 뚝… “관망세 연말까지”

    추격매수 뚝… “관망세 연말까지”

    ‘11·15대책’ 발표 이후 이어지는 관망 장세가 당분간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전세난’과 ‘고분양가 논란’으로 지난 9월부터 매주 오르던 수도권 집값도 금융규제와 공급대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1·15대책’이 나오면서 추격 매수가 끊기는 등 진정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대책발표 전보다 매물이 늘어난 것도 아니고, 호가가 다소 조정됐지만 더 빠질 분위기는 아니어서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재건축 호가 빠졌는데 매물은 없어 최근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는 2주 연속 하락세다. 강동구 둔촌동 주공 4단지 34평형은 대책 이후 7000만원 가량 떨어진 10억 3000만∼11억 8000만원을 호가한다. 둔촌 주공 2단지 25평형도 4500만원가량 빠진 10억 6000만∼11억원에 나왔다. 반면 강남(0.17%), 서초(0.02%), 송파(0.11%) 등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1∼2%대를 웃돌던 이달 초보다는 못하지만 아직 하락세는 아니다. 은마아파트 34평형의 호가는 대책 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13억원 후반대다. 인근 O부동산 관계자는 “지금도 13억 5000만원으로 떨어지면 산다는 손님이 많다.”고 말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34평형도 대책 이후 5000만원가량 내린 12억 5000만원에 팔렸지만 인근 부동산 업체들은 대기 수요가 많아 추가 하락은 어렵다고 말한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2차는 대책 전과 차이가 없다. 올 연말 분양시장은 올들어 최고 호황을 보이고 있다.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모델하우스로 몰리고 있다. 현대건설의 성수동 서울숲 힐스테이트의 평균경쟁률은 75.4대1이나 됐다. 시흥 능곡의 경우 동시분양에 나선 5개 업체들이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20% 이상 비싸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평균 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했다. ●‘세금 버티기→세입자에 전가→전세난 촉발→?’ 잠실 주공 5단지 경우 3900가구 대부분이 올해 새롭게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이 됐지만 매물은 늘지 않고 있다. 종부세 부과 기준일이 지난 6월1일이어서 지금 부동산을 처분해도 종부세는 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종부세 부담에 따른 매물이 나올 시기는 아니지만 당장 세금 고지서 발부가 임박해 심리적 부담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종부세 대상자들은 꿈쩍하지 않는 것 같다. 내년부터 중과되는 1가구 2주택자 양도소득세를 회피하려는 매물도 아직은 눈에 띄지 않는 편이다. 세금폭탄으로 매물이 늘어날 것이라는 정부와 청와대의 예측은 빗나간 셈이다. 문제는 이처럼 집주인들의 ‘버티기’가 계속되면 세입자에게 세금부담을 떠넘기면서 촉발된 초가을 전세난이 재연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오는 2007년 입주물량은 2000년 이후 가장 낮아 이같은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내년 상반기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입주 물량(2595가구)은 올해 상반기(8489가구)의 30.6% 수준에 불과하다. ●내년 봄이 고비…오를까? 내릴까? 전문가들은 내년 봄 이사철을 계기로 전세난과 불안심리가 다시 상승효과를 이룰 경우 집값 불안이 재연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아파트와 뒤늦게 오르거나 저평가됐던 수도권 외곽지역은 여전히 상승폭이 크다.”면서 “내년 봄 전세시장 동향에 따라 장세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처럼 앞으로 공급이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은 내릴 수 있겠지만 수요가 부족한 강남은 여전히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강남 재건축의 경우 1억원 오르고 2000만∼3000만원 빠지는 현재 상황을 놓고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면서 “당장은 대출 규제가 약발이 먹히면서 연말까지 진정세가 이어지겠지만 내년 입주 물량이 10년 이래 최저 수준이어서 봄 이사철을 기점으로 전세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종부세 논란 재연] “법 개정·폐지 청원서 제출” vs “합당한 부과”

    [종부세 논란 재연] “법 개정·폐지 청원서 제출” vs “합당한 부과”

    국세청이 27일부터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세 대상자들에게 납부안내통지서를 발송하기 시작하면서 종부세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청원서 제출과 헌법소원 제기, 종부세 납부 거부 움직임 등 서울 강남·서초에서 시작된 ‘조세저항’이 목동·과천·분당 등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들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열린우리당은 “종부세 납부 거부는 반사회적 행위이며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세청은 국내의 보유세 평균 실효세율은 0.4∼0.6%로 1%대인 외국에 비해 낮다고 반박했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강남권에서 시작된 종부세 반발은 목동과 과천, 분당 등 수도권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구의회에는 위헌소송을 대신 낼 수 없느냐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달 초 강남구 대치동 미도, 청실, 쌍용, 압구정 미성아파트 등의 주민 4500여명은 구의회에 종부세 개정 청원서 제출했다. 이어 서초구 삼풍아파트 주민 1681명도 지난달 26일 ‘종부세 과세기준액을 9억원 초과로 완화해 달라.’는 청원서를 구의회에 내며 가세했다. 이에 따라 서초구와 강남구 의회는 지난달 27일과 31일 각각 종부세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 국회 및 재경부에 전달했다.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50평형대에 살고 있는 김모(70)씨는 “20억원대에 이르는 아파트의 종부세가 부담스러워 집을 팔려고 해도 양도세로 수억원을 내야 할 판이라 그냥 눌러 살고 있다.”면서 “한 달에 200만원에 가까운 세금을 낸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했다. 송파구의 경우 27일 현재 구의회에 접수된 청원서는 없지만 문정2동 주민들이 청원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아파트입주자대표협의회는 28일 월례회의에서 청원서 제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과천시 주공10단지 입주자대표회의도 곧 종부세 개정 또는 폐지 청원서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양천구 목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 주민들도 반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시민단체와 일부 학자들은 이들 지역 주민들의 조직적 종부세 납부 거부 움직임에 대해 “그동안 누려온 혜택에 대한 정당한 부과”라며 일축했다. 경기 과천 다가구주택에서 4년째 전세를 살고 있는 김모(35)씨는 “종부세는 서민들과 상관없는 부자들 얘기”라면서 “집이 많아 강남에 내집 갖고 사는 것이니 그에 합당하게 세금은 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영남대 손광락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보유세는 경제 효율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형평성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세금”이라고 지적했다. 손 교수는 일정 수준의 보유세가 약화되면 토지가 매물로 나오는 경우가 적고 이에 따라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기업들이 땅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전경하 강혜승기자 lark3@seoul.co.kr
  • [의정중계석] 강남 “종부세 개정을” 구로 “보육서비스 향상할 것”

    강남구의회에 주민들이 종합부동산세 폐지 청원을 내는 등 종부세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또 25개 자치구 의회마다 대부분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강남구의회(의장 이학기), 종부세 관련 설명회 의회 재무건설위원회 위원장(윤병옥 의원)은 지난 23일 강남구의회에서 아파트입주자 대표 150여명 등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거운데 종부세 관련 설명회를 가졌다. 앞서 강남구의회는 지난 10월30일에는 156회 임시회에서 ‘종합부동산세법 개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노원구의회(의장 이광열), 행정사무감사 제152회 정례회를 27일 개회했다. 다음달 2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에서부터 2007년도 세입·세출 예산 등 59건의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위원회별로는 운영위가 2건, 행정재무위원회가 20건, 보건복지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가 각각 16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5건 등이다.●구로구의회(의장 김경훈),2차 정례회의 2006년도 제 2차 정례회가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2일간 개최된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양대웅 구청장으로부터 내년도 구정운영 방안 및 시정연설을 들었다.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온수역세권 및 고척동 체육시설부지 개발 등 총 126건의 지역현안에 대해 구정질문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한 ‘보육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구민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제4기 지역보건의료계획안’ 등 10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방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회의 시작 30분 전까지 의회사무국에 신청하면 된다.시청팀 sunggone@seoul.co.kr
  • 이정우 前청와대 정책위원장 “공급정책으로 부동산시장 못잡아”

    이정우 청와대 전 정책기획위원장은 27일 “투기수요를 억제해야지, 주택공급 확대정책으로는 절대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토지정의시민연대가 서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개최한 ‘부동산 가격 폭등의 원인찾기와 대안 모색’ 토론회에서 “투기수요는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어 토지 불로소득의 환수가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면서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을 갖고 종부세와 양도소득세 등 세제를 강화하는 한편 금리조정과 분양원가 공개, 후분양제도 등 다양한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종부세 대상자 71%가 多주택

    종부세 대상자 71%가 多주택

    올해 종합부동산세의 주택분 신고 대상자 23만 7000명 가운데 주택을 2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는 16만 9000가구로 전체 대상자의 71.3%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종부세 대상자의 10명 가운데 7명이 2채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들이 가진 주택수는 81만 5000채로 과세 대상 주택 88만 3000채의 92.3%였다. ●개인 부담 총세액 작년의 11배 또 종부세의 주택분 신고 대상자 가운데 법인을 제외한 개인(23만 7000명)의 납부 세액은 4572억원으로 지난해 신고세액(391억원)보다 무려 11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상률 국세청 차장은 27일 종부세 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개인 주택분 신고대상자의 종부세 세액별 현황에 따르면 6만 5000명이 50만원 이하,4만 4000명이 50만∼100만원,7만 4000명이 100만∼300만원,2만 8000명이 300만∼500만원,1만 9000명이 500만∼1000만원,7000명이 1000만원 이상을 낼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종부세를 가장 많이 내는 사람은 3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서초구가 40% 차지 광역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15만 4300명(65.2%)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6만 4000명(27%)으로 그 다음을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이 4만 5000명(19.0%), 서초 2만 8000명(11.8%), 경기 성남 2만 7000명(10.1%) 등이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종부세 논란 재연] 내년이후 세부담 더 커져… 집값 떨어질 듯

    [종부세 논란 재연] 내년이후 세부담 더 커져… 집값 떨어질 듯

    종부세의 부담은 앞으로 주택가격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종부세 강도가 더 세진다. 올해는 시가 11억∼12억원에 이르는 아파트들도 종부세 대상에서 빠진 예가 적지 않았다. 국세청의 올해 공시가격은 지난 1월1일 평가돼 4월에 발표됐고, 종부세 납세 대상 기준도 지난 6월1일 이후 보유자다. 이는 올초부터 급등한 집값은 이번 종부세 납부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고,6월 이전에 집을 판 사람은 종부세 대상에서 빠졌다는 얘기다. 집을 산 사람이 대신 종부세를 내야 한다. 따라서 내년 1월1일 정해지는 2007년도 공시가격은 크게 오를 수밖에 없고, 과표적용률도 70%에서 80%로 오르기 때문에 이중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과표적용률은 2008년에는 90%,2009년에는 100% 적용돼 집값이 오르지 않아도 종부세 부담은 늘어난다. 일부 세무사 등에 따르면 시가 6억 5000만원가량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34평형 아파트의 경우 지난 9월 재산세로 210여만원을 냈고, 다음달 종부세로 20여만원을 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아파트의 가격이 급등해 현재 13억원에 이른다. 이럴 경우 내년에는 공시가격과 과표적용률 상향 조정으로 재산세는 420여만원으로 올해보다 2배가량 늘고, 종부세는 420여만원으로 무려 20배가량 오를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내년에도 보유세 상한선이 올해(300%)와 같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납부한 금액의 3배 이상되는 금액은 내지 않아도 된다. 세무 및 부동산 전문가들은 종부세 등으로 집값을 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워낙 종부세의 위력이 커 어떤 형태로든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내년에는 종부세 대상 선정이 6월1일이므로 5월 말까지 집을 처분할 경우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일부 보유자들이 내년 5월 말까지는 물량을 쏟아낼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가격하락의 효과가 있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한시적으로 양도세를 인하하느냐에 따라 시장의 파장은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말한다. 현재 종부세 부담으로 집을 처분하려고 해도 양도세(1가구 2주택의 경우 양도차익의 50% 중과) 부담도 적지 않아 망설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보유기간이 10년 이상 된 20억원대의 집을 처분한다고 하더라도 양도세는 2억원 미만이 대부분”이라면서 “1가주 2주택자의 경우 양도세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를 한시적으로 조정할 경우 집값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사설] 종부세 조직적 저항 자제해야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납세자들의 집단소송과 납세거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큰 걱정이다. 서울 강남주민 85명은 지난 5월 종부세 부과 취소 행정소송과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지난달에는 강남주민 6000여명과 서초주민 1681명이 각각 구의회에 종부세법 개정 청원서를 제출했다. 납세자들의 조직적인 조세저항은 급기야 서울 목동과 분당·과천 등지로 옮아가고 있다. 납세자들이 법의 하자를 문제삼아 소송·청원 등 절차를 밟는 것은 정당한 국민적 권리이다. 그러나 종부세법은 집값 안정과 투기억제를 위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만든 법이다. 바뀐 법이 시행되기도 전에 납세거부운동부터 벌인다면 이는 국민으로서 취할 도리가 아니다. 법에 따라 일단 세금을 신고·납부하되, 법의 개정·폐지 문제는 국민적 합의에 따라 합리적으로 접근하면 된다. 지금처럼 감정적 이의신청·불복소송의 남발이나 항의집회는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러나 종부세법은 보유세 확대라는 큰 틀과 방향성의 명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문제 또한 많은 게 사실이다. 최근 집값 폭등으로 내년에는 더 큰 세부담이 우려되고, 해가 거듭할수록 납세자와 세금은 폭증하게 돼 있다.1주택 장기보유자나 소득없는 은퇴자에 대한 법적 배려도 전혀 없다. 고가주택 기준(6억원)이 집값 추세에 비해 낮고, 가구별 합산과세에 대한 위헌논란도 많다. 정부와 국회는 종부세에 대한 저항을 줄이고 합리적 세금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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