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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드니올림픽 D-31/ 남북남매 마라톤 동반우승 일군다

    ‘시드니-,기다려라’15일로 시드니 올림픽 개막일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올림픽 사상 최초 남북한 동시입장 등 가슴설레는 지구촌 축제를 준비하는 한국대표팀의 발걸음이 바쁘다.올림픽을 앞두고 남북마라톤 동반우승을 노리는 ‘남남북녀 쌍돛대 작전’,출전선수 화제,태릉 선수촌의 마무리 훈련 등을 살펴본다.대한매일은 올림픽 개막일까지 시드니를 빛낼 스타들,시드니 소식 등을 실을 예정이다. 시드니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을 ‘코리아 물결’로-. ‘남자마라톤 우승 한국 이봉주,여자마라톤 우승 북한 정성옥’.한민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떠올려 볼만한 가슴 벅찬 드라마다.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지구촌의 눈과 귀가 쏠린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 1위로 들어서는 이봉주와 정성옥을 생각하면 가슴 한구석에서한민족의 뜨거운 피가 용틀임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민족의 올림픽마라톤 ‘남남북녀 동반우승’은 결코 꿈만은 아니다.전문가들조차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기 때문이다. 10월 1일 펼쳐질 남자부에서는 한국의 이봉주(30·삼성전자)가 일찍부터 우승후보 ‘0순위’에 올라있다.이봉주는 현재 뉴질랜드 해밀턴에서 막바지 훈련에 비지땀을 쏟고 있다. 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봉주는 98로테르담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8분벽을 돌파(2시간7분44초)하는 등 상승세를타고 있다.지난 2월 도쿄대회에서 2시간7분20초로 또 한국신기록을세웠다.시즌기록에서도 세계 3위. 여기에다 마라톤 강국 케냐가 선수들과 연맹의 불화로 내분을 겪는등 주위 상황도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특히 지난 도쿄대회에서 이봉주를 제치고 우승한 자페트 코스게이와 보스톤 3회 우승기록을 지닌 모제스 타누이가 최근 올림픽 엔트리에서 빠졌다.이 때문에 심리적으로 더욱 자신감을 얻은 이봉주는 뉴질랜드 전지훈련을 마친 뒤막바로 호주로 이동해 마무리 훈련을 할 예정이다.현재 이봉주는 하루 30∼40㎞씩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9월 24일로 예정된 여자부에서도 지난해 세비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깜짝우승’한 정성옥(26)이 우승후보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놓았다.정성옥의 불참설이 국내의 일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돌았으나최근에는 개마고원에서 ‘비밀훈련’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오는 25일 최종 엔트리가 마감돼야 출전 여부를 확실히 알수 있을 전망이다. 세비야 우승 뒤 정성옥은 은퇴설까지 나왔으나 지난 4월 평양국제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확인돼 올림픽 출전가능성은 상당히 높다.더구나 북한은 정성옥 말고도 98방콕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창옥(25)을 비롯해 올 시즌 2시간29분8초의 기록을 낸 함봉실,30분대 초반의 홍명희 강금신 정영옥 오성숙 등 두터운 선수층을 형성하고 있어 누구를 출전시키든 우승권에 접근할 수 있는 전력이다.여자부에서는 시즌 기록상으로는 케냐와 일본의 강세가 점쳐지지만 시드니마라톤 코스가 ‘지옥의 코스’로 불릴만큼 험난해 정신력이 뛰어난 북한선수들의 이변 연출 가능성은 충분하다. 박준석기자 pjs@. *태릉선수촌 폭염속 사기 충천. ‘밀물같은 후원,치솟는 사기’-.시드니올림픽 개막을 한달 앞둔 태릉선수촌은 활기로 가득차 있다.각계 각층의 뜨거운 후원이 복더위에 지친 선수들의 새로운 투혼을 북돋우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들어온 후원금은 모두 20억4,000여만원.96애틀랜타올림픽때의 3억여원에 견주면 엄청난 액수다.후원금은 선수단이 시드니로출발하기 전까지 계속 밀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들의 사기를 극대화하기 위해 후원금 전액이 격려금으로 지급된다.지난 4월과 6∼8월에 각각 한차례씩 지급됐고 시드니 현지에서 경기직전 또 한차례 지급될 예정이다.메달을 땄을 경우에만 현지에서지급된 과거와는 비교가 안된다. 또 얼마전 올림픽 금메달을 딴 선수에 대한 경기력 향상 연금이 월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크게 인상된 것도 사기 진작에 한몫을 하고있다. 지금까지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23개 종목 282명.얼마전 테니스 남녀복식이 와일드카드를 따내 4명이 늘었다.이달 말에 있을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일부가 추가될 것으로 여겨진다. 그동안 전문기술 훈련에 매달린 선수들은 남은 기간동안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이에 따라 선수들 사이에서 ‘지옥훈련’으로 불리는 ‘슈퍼서킷’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슈퍼서킷’은 일주일에 두번 선수촌내 트레이닝장에서 1시간정도 실시되는데 설치된 전운동기구를 이용하는 강도높은 훈련이다.이 지옥훈련은 희망하는 선수만 하는 것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발적인 참가자들이 늘고 있는추세. 새달 8일 선수단 본단이 시드니로 출발하는만큼 이달 말까지 선수촌 훈련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여기에다 항상 선수들에게 긴장감을심어주는 등 정신력 강화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14개봉을 완등한 엄홍길씨도 초빙해 귀중한 체험담을 들을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 ‘현대 먹구름’걷힌 증시 오랜만에 ‘햇살’

    현대 먹구름이 걷히고 증시에 모처럼 햇살이 비쳤다. 14일 주식시장에서는 현대건설의 유동성 해결을 위한 자구책 제시로 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1.04포인트 오른 733.25로 마감됐다.특히 현대그룹주들은 현대건설과 현대증권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현대의 자구책 제시는 단기 재료로일시적 반등에 그쳐 주가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있다. ●현대그룹주 전종목 강세 현대그룹주 가운데 현대건설과 고려산업개발,현대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했다.현대전자 1.8%,현대해상화재 6.7%,현대상선 3.0%,현대상사 9.2% 등 거의 전종목이 올랐다.그러나 계열분리 작업이 늦어질 것으로 알려진 현대중공업은 2.9% 떨어졌다. ●낙관은 이르다 LG투자증권 황창중(黃昌重) 투자전략팀장은 “현대문제는 자구책을 얼마나 잘 이행하느냐가 남아있고,금융시장 안정 문제,경기 논쟁 등이 걸려 있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단기적으로 종합주가지수는 720∼770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증권 박시진(朴時鎭) 투자전략팀장은 “현대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려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금융구조조정,경기정점논쟁,반도체경기 정점 논쟁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추세가 상승으로 전환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주가 예상 한계선을 750∼760선으로 잡았다. 서재영(徐載永) 동부증권 투자분석팀장은 “현대문제가 근본적으로해결되지는 않았고 전체흐름을 바꾸기는 힘들며 따라서 일시적인 반등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단기 주가 예상은 750선을 중심으로한 박스권. ● 연말에는 800∼900 가능 중·장기적으로는 금융구조조정 작업이가시화되면 900선까지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동부증권 서팀장은 현재 주가가 연초와 비교해 30% 이상 하락해 있어 바닥다지기를 한 뒤 3.4분기 이후에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연말에는 유동성 장세가 예상되고 현대문제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기때문에 9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봤다. 한화증권 박팀장은 “(금융기관 등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 문제가해결되고 기관이 주식을 살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들어오면 10월쯤에는 900선까지 내다볼 수 있다”고 말했다. LG투자증권 황팀장도 금융구조조정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10월쯤이면 주가지수도 850선까지 움직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N·L字 형식 반등종목 주목하라

    최근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는 ‘널뛰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주가가 ‘N’자와 ‘L’자 모형을 그리며 반등을 시도하는 종목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10일 ‘상반기 실적호전 예상종목 중 상승을 모색중인 종목군’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실적호전 ▲낙폭과대 ▲상승모색 등 3가지 요건을갖춘 22개 종목을 선정했다. 대우증권은 이들 종목을 주가추이의 형태에 따라 N자형과 L자형으로 분류하고,N자형은 1차 상승 후 조정을 거치다가 재차 상승을 시도하는 종목,L자형은 장기간 조정을 거친 뒤 바닥을 탈피하려는 종목으로 규정했다. 대우증권은 거래소의 경우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상승 후 조정을 거치는 종목이 많아 N자형 모습을 보이는 종목이 대부분이었고,코스닥 종목은 시장의 약세로 인해 실적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L자형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N자형 종목으로는 거래소의 롯데칠성,아세아제지,현대백화점,대덕GDS,대한항공 등과 코스닥의 무림제지,호성케믹스,엠케이전자 등이 선정됐다. L자형 종목으로는거래소의 삼성물산,동양제과 등과 코스닥의 카스,웰링크,원익,씨엔텔,코네스,쌍용정보통신 등꼽혔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현 시장 여건을 고려할 때 당분간 지수의 상승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지만 상반기 실적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이들 종목들이 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못믿을 증권사 추천종목

    현대산업개발 마이너스 6.7%,유니와이드 마이너스 7.6%,풍산 마이너스 1.3%.H투신증권사의 8월9일 현재 추천종목의 성적표다. D증권사는 7개 추천종목중 6개가 9일 기준으로 주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있다. S증권사도 추천종목중 삼양사(-6.17%),한국타이어(-5.36%),한솔제지(-8.87%) 등 3개 추천종목의 주가가 하락했고 유한양행만 20.87% 올랐다. 투자자들은 증권사 추천종목을 믿지 않는다.추천하면 오히려 주가가 떨어지는 현상이 비일비재(非一非再)하다. 종목을 추천한 증권사들도 머쓱할 수 밖에 없다.투자자들에게 미안하기도하다.증권사의 종목 추천은 애널리스트들이 회사의 재무구조,성장 가능성,그래프 분석 등을 통해 충분히 검토한 뒤 선정하게 된다. 객관적으로는 상승 가능성이 있는 우수 종목들임이 분명하다.애널리스트들의 연구와 소신의 산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결과는 마이너스로 나타나고 있다.주식 추천종목 전문 사이트인 Webogi Stock에 따르면 증권 인터넷방송 WOW-TV와 증권사이트 stock5.com을 제외하고는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기록하고 있다.증권사들은 전부 마이너스다.세종증권은 무려 19.25%의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왜 일까.증권사 관계자들은 현재 증시 상황이 좋지 않은데다 추천을 해서주가가 오르면 금방 매도세가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다시 말해 증권사 추천을 매도의 기회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의혹도 없지 않다.증권사들이 추천을 해 개미투자자들을 불러 들인뒤 보유 주식을 처분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이에 대해 현대투신증권 최정식 연구원은 “증권사 영업팀과 투자분석팀이 짜고 악의적으로 추천하는 경우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추천종목의 주가가 빠지는 것은 시장이 나빠서라는 주장이다. 지수하락을 고려한 추천종목의 주가는 실제로는 플러스로 나타나고 있다고설명했다. 증권사 추천종목은 최근에 개별 종목으로 바뀌었다.한때 지수 관련 우량 대형주들을 위주로 추천했지만 지수가 하락해 잘 들어맞지 않자 개별 종목들을분석해 추천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증권사가 추천하는 종목은 일단 장기적으로 봐달라고 말한다. 10여일만에 주가가 내렸더라도 추천종목들은 기업가치가 우수한 종목들이기때문에 언젠가 상승할 수 있는 힘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한다. 손성진기자 sonsj@
  • 약세장 만나면 힘쓰는 청개구리 주식들

    ‘약세장에서 강하다’ 코스닥 시장에 지수가 하락할 때 오히려 주가가 오르는 청개구리 주식들이있다.역으로 강세장이 되면 약한 모습을 보이는 특이 종목이다. 10일 이상 상한가 행진을 하다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바른손과 대정기계도이런 종목군으로 분류된다. 최근 약세장 속에서도 매일 100개 안팎의 상한가 종목이 나오는 것도 이런소외주,이른바 ‘잡주(雜株)’들의 주가 급등 때문이다.약간의 재료만 첨가되면 주가는 더욱 급등하게 된다. 이 때문에 최근 코스닥시장에서는 지수는 떨어질수록 상한가 종목은 더 많이 나오는 기현상도 벌어지고 있다.그러나 소형주들이어서 지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면 대형주나 인터넷 관련주들은 주가가 떨어지기 마련이다.때문에 하락장에서 마땅한 투자 대상을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소외주들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투자자로서는 약세장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증권은 9일 흥미로운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코스닥지수가하락할 때상승하거나 상한가에 이르는 비율이 높은 20종목을 선정,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이런 종목들의 공통점을 자본금이 작고,대체로 액면가가 5,000원이어서 유통주식수가 적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거의 손을 대지 않는 것으로정리했다. 표의 내용은 지수 하락일 중 주가 상승 비율이 50%라는 의미는 코스닥지수가 하락한 날 가운데 절반은 주가가 오른다는 의미다.상승중 상한가일 비율은 주가가 올랐을 때 상한가까지 오른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예를 들어 풍연(17090)의 경우 코스닥지수가 내린다 하더라고 주가가 상승한 날이 60%가 넘고 상한가에 진입한 비율은 82%나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소형주 투자는 위험한 투자가 될 수 있다.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투자 심리가 극히 악화됐을 때 투자자들이 주식의 내재가치는 고려치 않고 일종의 도피처로 생각하고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약세장에서 관심을 갖다가 강세장이 되면 과감히 떠나는 게 투자 요령이다. 삼성증권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투기성이 다분히 강하고 자칫 잘못하면 데이트레이더들의 표적이 되기 쉬워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지니고 있다”면서“약세장에서 한시적 단기 매매로 임하는 것도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약세장선 한템포 쉬어 가라

    ‘약세장에서는 잠시 쉬어가라’ 증시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이들은 “최근 시장에는 뚜렷한 매수주체나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현대사태’로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당분간 현금비중을 높이는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들은 또 “개인 투자자는 시장 여건이 어느 정도 회복된 뒤에 투자에 나서도 늦지 않은 만큼 조급한 투자보다는 국내외 시장흐름을 지켜보며 반등시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8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9.51포인트가 떨어진 666.08을 기록했으며,코스닥지수도 2.23포인트가 하락한 117.26으로 마감했다. ■약세장이 지속되는 이유는 전문가들은 좀처럼 풀리지 않는 ‘현대문제’를꼽는다. 여기에 1조원 수준의 프로그램 매수잔량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옵션만기일(10일)을 앞두고 매수차익 거래 잔고부담이 단기수급을 악화시켰다.또투신권의 주식형 수탁고가 지난 6월1일 65조9,894억원에서 지난 5일 현재 60조3,930억원으로 감소됐으며,고객예탁금도 지난 4일 8조9,837억원을 기록,지난해 11월3일 이후 처음으로 9조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언제쯤 반등을 시작할까 우선 단기적으로는 10일 옵션만기일이 지나고 19일로 예정된 현대의 자구책이 시장의 신뢰를 얻어야 가능하다. 또 오는 14일 상장기업들의 반기 실적이 발표되면 약세장에서 다소 벗어날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본격적인 반등은 시장이 신뢰할만한 현대의 자구책과자금시장이 안정에 달렸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LG증권 박준성(朴俊成)연구원은 “현재 시장 상황은 지난 5월말 현대사태로지수가 연중최저치(625.14포인트)까지 폭락했다가 현대그룹 3부자퇴진 발표로 850까지 급등했던 당시와는 주변 여건이나 상황이 크게 다르다”면서 “지수가 또다시 연중 최저점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조언했다. ■어떻게 투자할까 당분간 낙폭과대라는 가격메리트와 좋은 결과를 예단한시장접근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현 장세는 데이트레이더(초단기매매자)에 의해 움직이는 시장인 만큼 개인들이 섣불리 뛰어들었다가는 손해를 볼 수있기 때문이다. 관심종목으로는 장기적인으로 중소형 블루칩이나 실적 호전주,낙폭과대주,외국인 매수와 관련된 지수관련주,반등시 선행하는 은행주 등을 꼽았다. 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趙容贊)연구원은 “현대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시장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바닥권을 재확인하는시점까지는 철저한 방어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김경신의 증시 진단/ 현대사태 해결여부가 등락 분수령

    7월초 종합주가지수 860선을 고비로 약세로 접어든 거래소시장은 2주일만에67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낙폭과대로 이내 반등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미국 증시의 약세 기조,국내 경기의 정점논쟁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으며 현대나 은행권의 구조조정문제 등도 지지부진한 상태여서 주가에 활력을 불어넣지 못하고 있다. 특히 거래량은 다소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나 고객예탁금이 늘지 않아상승기조로의 전환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차트상으로도 20일 주가 이동평균선과 60일 선이 770선에서 저항선을 형성하고 있어 종합주가지수와 이동평균선의 격차에 따른 반등이 기대될 뿐이다. 시장의 흐름은 그동안 외국인 매도세로 시가총액비중이 큰 삼성전자,SK텔레콤 등이 맥을 못추면서 뚜렷한 시장 주도주가 없는 가운데 관리종목이나 우선주 등이 틈새를 이용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연중 최저수준인 지수 110선에서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거래량 증가세가 수반되고 있으며 여러가지 기술적 지표들도 일단 바닥권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는 12월 결산법인의 반기실적을 앞두고 있고,현대사태 해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투자자 입장에서는 적극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전체적으로 볼 때 거래소시장이나 코스닥시장 모두 약세기조가 이어지고 있기는하나 지난 주를 고비로 반등세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스닥시장은 그동안의 낙폭과대로 매기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거래소시장의 거래량을 지속적으로 넘어설 경우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김경신 대유리젠트 증권 이사
  • 강세 보이는 신규종목 특징

    코스닥시장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신규등록 종목의 4가지 강세 유형’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증권 이재원(李載沅) 연구원은 3일 “액면가가 큰 종목(1,000원 이상)인 신규종목과 7월 이후 등록된 신규종목이 상승탄력이 높아 투자자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난달 이후 등록된 종목=이들 종목은 코스닥시장 폭락기에 등록돼 초기에 일부는 오히려 공모가보다 20%이상 하락했다.최근 ‘N자형’모습을 보이며상승을 꾀하고 있으며 추가상승 여력이 많이 남아있다.다만 초기에 투자한기관들이 아직 매물소화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급측면에 유의해야 한다.링크웨어와 피코소프트,에스씨디,심스밸리,블루코드,동양매직 등이 있다. ◆액면가 높은 종목=액면가가 500원인 종목과는 달리 1,000원 이상인 종목은 유통주식 수가 적어 물량부담이 없고 액면분할의 가능성도 있다.실제 대정크린과 태창메틱,자원메디칼,국민신용카드,동양매직 등은 강한 상승탄력을받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시초가결정방식이 적용된 종목=지난 1일부터 유가증권 신고서를제출한 신규 종목들은 등록 첫날 공모가의 90∼200% 범위에서 주문을 받아장 종료때 동시호가 방식으로 단 한차례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방식으로 시초가가 결정되고 있다.이 경우 등록직후 수급이 풀리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강세 전환이 예상된다. ◆권리락 종목=한국정보공학과 네오위즈는 지난달 31일 무상증자 권리락 이후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코스닥 반등에 맞춰 권리락이 이뤄졌고 큰폭의 무상증자 권리락으로 주가가 절반 이하로 떨어진 점이 강세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증시 테마주 실종… 중소형주 약진

    은행·금융주 이후 테마가 형성되지 않는 순환장세로 이어지면서 최근에는중소형 개별주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전문가들은 “7월 이후 상승한 종목들을 살펴보면 주가가 낮고 자산가치가높은 종목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으며 25일 이후 상승한 종목들은 시가총액이 낮고 자본금이 적은 종목들이었다”면서 “이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에관한 척도가 성장성이나 가치에서 철저하게 이익중심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중소형주 왜 오르나=삼성전자 현대전자는 미국 반도체 주식의 등락과 외국인의 매매방향과 직결되어 있어 개인의 접근이 어렵다.그리고 최근 외국인이나 기관들의 소극적인 매매태도로 유동성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삼성전자나 SKT 등 지수 관련 대형주들을 개인들이 매입하는데는 한계가 있다.이에따라 개인투자자들이 중소형주 중심으로 수익률 게임을 지속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지수상승폭은 적으면서 상승종목수는 많아지고 있다. ◆시장흐름이 바뀌는 것이냐=주도주가 없는 가운데 우선주에 이어 개별종목들이 상승세를보이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우선주에 이은 순환장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시장흐름이 투기장세로 갈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연구위원은 “장이 불안할수록 풍문이 돌고 풍문에 따라 등락을 보이는 종목들이 많아진다”면서 “현재 장세가 안정되지 않은 만큼 투자자들은 비교적 청산가치가 높은 종목들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분석했다. 이번 주들어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이 거래소를 앞지른 것도 코스닥 시장에서 개별종목 장세가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며 이러한 흐름은 거래소시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지나친 확신은 금물=전문가들은 시장에 대한 지나친 확신은 자제하는 가운데 목표수익률을 낮춘 단기매매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 서홍석(徐弘錫) 투자전략실장은 “최근 외국인과 기관들의 투자패턴이 소극적으로 변화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면서 “현장세에서는 개별종목이 개인투자자들에게 유용한 대안이 될 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삼성증권 투자전략팀 오재열(吳在烈)과장은 “지수는 탄력을 못받더라도 종목별로 시세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대중의 심리를 이용하되 한템포 먼저 움직이는 발빠른 매매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수익률 5배는 기본” 투기장된 코스닥

    코스닥 시장이 투기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약세를 면치 못했던 코스닥지수가 7일만에 120대로 올라서면서 시장 흐름이좋아지고 있다. 주가가 110대를 기록할때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은 중소형 개별주와 최근테마를 형성하고 있는 ‘A&D’(인수 후 개발) 관련주들이었다.이날은 실적대비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137개 종목이 동반상승하는 등 시장의 질이 좋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장중 등락은 심했지만 전날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며낙폭과대에 따른 가격 메리트로 신규수요가 늘어나면 코스닥 시장이 투기적인 성격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A&D테마가 시장을 왜곡(?) 증시에서는 최근 ‘A&D’관련주를 매입할 경우수익률 5배는 기본이라고 말할 정도다. 투자금액의 절반이상을 날린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지금처럼 장이 안좋을경우 무턱대고 앉아서 기다릴수 없다.단번에 손해를 만회할 수 있는 ‘A&D’종목에 관심이 쏠릴수 밖에 없다.이런 투자심리를 이용한 유사 ‘A&D’종목이 형성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 것이다. 지난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중 바른손 영실업 양지사 대정기계 국제정공 보진재 엔피아 다산금속공업 대주산업 등이 있다.이들은 유통물량이 적고초기 가격이 싼 종목들이었지만 ‘줄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비싼 주식으로변신했다. ●투기장에서의 투자는 어떻게 하나 전문가들은 시장흐름이 좋지 않을때 대부분 투기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지적한다.96∼97년에도 시장이 위축되면서중소형주를 비롯 일부 종목이 급등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 나타난 ‘A&D’에 관해서는 전문가들조차도 의견이 엇갈린다.상장(등록)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회사를 설립한다는 것이 위험부담이 큰 만큼 기존기업을 인수,변신하는 것은 회사를 살리는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그러나 시장 질을 떨어뜨리는 투기적인 행위로 비난하는 이들도 있다. 후자의 염려에는 작전의 개념이 포함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잘되면 ‘대박’이지만 반대의 경우 팔지도 못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교보증권 투자분석팀 최성호(崔成鎬)과장은 “투기성이 강한 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뇌동매매를 하다가는 실패하기 쉽다”며 “시장흐름을 지켜보면서실적호전 저평가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안전한 투자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증시독립 8·15’는 언제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좇아 투자전략을 세워라’ 최근 주식시장이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라 심한 등락을 거듭하면서 외국인투자패턴에 따른 ‘눈치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주식시장에서는 지난 19일 이후 6,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 매도세가 주춤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13.32포인트 오른 705.97을 기록,하룻만에 700선을 회복했다.지난 주말 2,7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 348억원어치만 순매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체력의 한계는 지난 주말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내던져 700선이 무너진 사실에서 적나라하게 나타났다”면서 “국내시장에뚜렷한 재료가 없는 만큼 향후 증시는 외국인의 손에 달렸다”고 전망했다. ◆외국인 투자동향에 따라 요동친 주가=이날 주가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출발하는 등 심하게 흔들렸다.미국 나스닥 주가가 폭락한데다 지난주 외국인들의 과격(?)한 매도에 놀란 투자자들이 선뜻 매매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외국인 매도물량 공세가 둔화되면서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오후들어 큰 폭의 상승세가 이어져 700선을 되찾았다.삼성전자의 주가도 등락을 거듭하다 8,500원이 오른 29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 계속되나=시장 참여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외국인 투자자금의 시장이탈 여부다.전문가들도 외국인이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하는시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외국인 자금이탈은 대내적으로 현대건설 등 유동성 문제가 또 다시 곪아터지면서 나온 시장의 불신,대외적으로 미국 나스닥 폭락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업종지수 하락과 맞물려 시작됐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종합주가지수와 삼성전자 주가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업종지수와 마이크론텍이 각각 24.6%와 19% 하락하면서 각각 19.8%와 27.3%가 하락했다.향후 주가의 향방은 미국 나스닥지수와 반도체지수의 상승여부와 외국인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동향에 달린 셈이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종목은=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가 예상되는 종목(삼성전자,현대전자,SK텔레콤 등)은 반등시마다 보유비중을 축소해 일정부분 현금을 확보해 나가는 방어적 전략을 권고한다.또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전력과 은행주 등에 대한 분할 매수를 조언한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주식을 각각 9만3,000주(266억원),3만8,000주(102억원)를 순매도했다.반면 외국인들은 지난 주말 한빛은행 25만주를 매수한데 이어 이날도 39만주를 순매수했다. 지난 주말에 이어 순매수를 보인 종목은 조흥은행(15만주),기아자동차(16만주),삼성물산(5만6,000주) 등이다.한전은 지난 주말 43만주를 순매수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김경신의 증시 진단/ 외국인 투자자 향배가 장세 판가름

    지난 7월초 종합주가지수 850선 돌파에 실패한 거래소 시장은 불과 2주일만에 700선 근처까지 밀려나는 약세 국면에 빠져들었다. 이는 자금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현대문제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미국증시의 약세 등이 거래량 감소세로 이어지며 무기력한 장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시가총액 비중이 20%에 이르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인 38만원을 고비로 반도체 경기 논쟁에 휘말리며 외국인의 순매도세를 유발,현대 관련 주식과 더불어 장세 약화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올들어서만 10조원 이상의 수매수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이후의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들은 7월 중순 이후 매도 조짐을 보이고 있기도 해,이들의 향배가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보인다. 시장에너지의 잣대로 이용되는 거래량은 8억5,000만주의 최고거래량을 고비로 줄어들고 있어 장세반전이 그리 쉬운 상황이 아님을 보여준다. 차트상으로도 종합주가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은 물론 60일 이동평균선인 770선 마저 깨고 내려와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만 기대될 뿐이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도 수급 불균형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어올들어 최저 수준인 지수 110선에서 턱걸이 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와 장·단기 이동평균선의 관계는 여전히 역배열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약세 국면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하루 거래량 역시 2억주 내외에 불과해 시세 탄력이 떨어지고 있다. 따라서 거래소 시장이나 코스닥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낙폭과대를 이용한 단기매매나 12월 법인 중 반기실적 호전종목에 대한 저점매수의 중장기 매매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대유리젠트증권 이사
  • 구조조정 성적…주가상승 좌우

    부채비율만 낮춘다고 해서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고 구조조정을 통해 자산수익성과 영업효율성을 높여야만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부증권은 26일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금융주를 제외한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실적과 주가변동 추이를 조사,발표했다. 지난 97∼99년 부채비율의 하락과 주가변동을 비교했을때 두 변수간의 상관계수가 0으로 나타났다.상관계수가 0이면 두 변수가 아무런 관계가 없고 1이면 완전히 같은 방향,-1이면 정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뜻이다.따라서부채비율 하락은 주가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은 셈이다. 그러나 자본금 증가와 주가변동은 상관계수가 -0.38로 자본금이 증가하면주가는 떨어지는 반면 자본금이 줄어들면 주가는 올라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40개 조사대상 기업의 구조조정 순위를 매겼을때 1∼10위는 주가가 178.0%,11∼20위는 99.6%,21∼30위는 74.9%,31∼40위는 11.9% 주가가 올라 구조조정의 성적에 따라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부증권은 외환위기중 한국전기초자와 삼성SDI,두산,대림산업,삼성전자,포항제철,LG화학,신세계,LG전선,제일모직 등이 비교적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평가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주가 폭락 740선 붕괴

    주가가 폭락하고 금리와 환율이 오르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24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위축돼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에 비해 45.17포인트나 하락한 737.89로 마감됐다.이는 지난 5월31일 731.88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날 주가는 개장 초부터 약세로 출발,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매물이 쏟아져 낙폭이 커졌다. 지난 주말 미국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아 삼성전자와현대전자가 각각 2만7,000원(7.8%),1,800원(8.67%)이나 급락,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과 개인들은 각각 297억원어치와 1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기관은3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하락폭이 큰 만큼 반등 시도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시장도 7.22포인트(5.82%) 떨어진 116.91을 기록했다.그러나 95개 중소형 소외종목들이 무더기로 상한가까지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주가 대폭락의 여파로 이날 국고채 및 회사채 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3년 만기 국고채의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4% 포인트가 오른 연 8.01%를기록해 다시 8%대로 올라섰으며,3년물 회사채도 0.06% 포인트 상승한 9.11%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약 5,000만달러 빠져나가면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원20전 오른 1,114원을 기록했다. 손성진 안미현기자 sonsj@
  • 코스닥 신규종목 ‘바람 빠진 풍선’

    코스닥지수가 폭락하면서 신규 종목들도 맥을 못추고 있다. 7월중 코스닥에 등록한 기업 가운데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추락한 기업만해도 23일 기준으로 자원메디컬,한국정보공학 등 13개사나 된다. 등록후 적어도 10여차례의 연속 상한을 기록하던 전례는 완전히 깨졌다.코스닥 시장의 침체와 주가 거품론이 영향에다 액면가의 수십배로 공모가를 과대산정한 결과다.신규등록주의 메리트가 완전히 사라진 셈이다. 이에 따라 신규종목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주가하락에 전전긍긍하는 것은 물론,기업과 공모를 주관한 증권사들도 주가 부양책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7월11일 등록한 창민테크와 쎄라텍,7월13일 등록한 중앙소프트 등 3개사의공모 증권사들은 주식을 되사들이는 시장조성에 나섰다.시장조성이란 매매가 시작된 뒤 두달안에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질 경우 공모 주식의 최고 100%까지 사들여야하는 제도.종전 규정은 50%까지 사들여야 했으나 지난 1일부터 규정이 강화됐다.이는 공모가격이 터무니없이 높게 결정되는 것을 차단하고 인수기관의 가격조성 의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1만8,000원에 공모한 창민테크는 2만150원까지 올랐다가 지난주말 기준으로 1만3,000원까지 하락했다.2만7,000원에 공모한 쎄라텍도 3만200원까지 상승했다가 2만1,500원까지 떨어졌다. 손성진기자 sonsj@
  • 자금시장 불안…한여름 증시 “꽁꽁”

    자금시장 불안 여파로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미국 반도체 주가 하락까지 겹쳐 삼성전자 주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져 전체 주가지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유동성 장세가 올것이란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던 투자자들은 주가폭락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주가지수는 지난 10일 851,47포인트이후 1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왜 하락하나 전문가들은 자금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를 가장 큰 요인으로꼽았다.은행권 파업으로 금융권 구조조정이 연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한데다 금융권 추가자금 지원과 종금사들의 영업정지,세진컴퓨터랜드 부도,현대건설 워크아웃설 등 기업들의 자금경색이 표출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정부 정책의지 결여에 대한 실망감과 반도체 경기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장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외국인들이 지난 주부터 삼성전자를 매도,차익실현에 들어간 것도 주가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또한 비과세펀드 인가 지연과,투신권으로 자금유입이 예상대로 이뤄지지 않아 매수세력을 약화시킨 점도 원인이다.유무상증자와 신규등록으로 인한 계속된 수급불균형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반등세로 돌아설까 낙폭 과대로 인한 반등세는 있겠지만 뚜렷한 매수세력이 없는 상황에서 770선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SK증권 김대중(金大中)연구원은 “현 시장상황으로는 주가하락을 저지하기 어렵다”며 “정부에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교보증권 임노중(林魯重)선임연구원은 “금리하락으로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주식시장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았다”며“낙폭과대에 대한 반등세는 있겠지만 당분간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전망했다. ■어떤 종목이 좋을까 대유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상승장에서는 주도주가 출현,시장을 이끌어가지만 현재는 주도주가 없는 순환장으로 우선주가이상 급등하는 등 시장모습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대중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하락장에서는 실적대비 저평가주가 가격 메리트가 있겠지만 시장자체가 적정가치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다”면서 “일단 관망세를 유지하고 지수가 바닥을 확인하고 올라가는 움직임을 보일때 대형 우량주를 매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임노중 연구원도 “미국도 현재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장이 움직이고 있다”면서 “현재와 같은 하락장일수록 우량주를 매수하는 것이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주가 800선 붕괴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이 동반 폭락,종합주가지수 800선과 코스닥지수 130선이 무너졌다. 19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매도우위로 돌아선데다 장을 이끌 주도주가 부상하지 못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5.03포인트 하락한 797.30으로 마감됐다. 특히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도 매물을 쏟아내며 장세를 악화시켰고 동남아시장 불안과 관련한 보고서들이 나돌면서 투자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었다. 지수가 790선대로 밀려난 것은 지난 6월26일이후 약 3주만이다.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317억원과 10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이 6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증시관계자들은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고 동남아시장 불안감,금융권 구조조정작업 지연 등 악재가 겹치면서 당분간 조정기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미 나스닥 하락과 기관ㆍ외국인 순매도,거래소 급락이라는 3대 악재가 겹치면서 한때 123.78까지 밀렸다.장 막판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124.86(-7.86)으로 장을 마감했다.외국인은 88억원 어치,기관은 118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3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하락종목수가 390개로 상승종목수 137개의 3배에 달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외국인들 ‘아듀, 코스닥’

    외국인들이 코스닥에서 떠나고 있다.그러나 거래소시장의 주식 보유비중은늘리고 있다. 19일 LG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보유비중이급증,거래소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30%에 육박(29.31%)하고 있다.지난해 말에는 21.91%였다. 특히 종합주가지수 등락과 상관없이 보유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외국인이 거래소 보유비중을 늘린 것은 업황 호전 및 기업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데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대표 우량주들을 중심으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지난 2월 이후 외국인들의 보유비중이 지속적으로낮아졌다.지난 2월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보유비중은 7% 이상이었으나최근에는 4%대로 추락했다.특히 일부 업종 및 종목은 주가가 적정수준에 크게 미달하는 데도 외국인 보유비중이 지속적으로 축소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업종별,종목별 차별화가 이뤄지지 못한 결과이다.수익창출모델이 확고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펀더멘틀즈가 우수한 기업과 그렇지못한 기업들간의 명암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손성진기자 **
  • 이젠 실적주 랠리시대 온다

    은행·증권주 등 금융주에 이어 장을 이끌어갈 주도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증시 관계자들은 기업별로 상반기 실적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반기실적 또는 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이나 종목이 주도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PC·전기부속·전선 인터넷 확산에 따른 PC 수요증가와 아·태지역 경기회복에 힘입어 PC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다.상반기 매출도 지난해 연매출의 84.3%에 달하고 있다. ●반도체·통신장비 D램 등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로 장비업체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부품 지난 5월까지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가 급증했다.자동차업계구조조정 및 미국수출 호조,선진외국자본 진출 등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철강·비금속·기계류 제품가격 상승 및 경기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원가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음식료·제과 신상품 시장형성 및 소비회복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국제곡물가 상승세 둔화로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섬유·의복 내수회복으로 의류소비가 증가하고,워크아웃 업체를제외한 상장사들의 경상이익이 30%이상씩 증가할 전망이다. ●제약 의약분업으로 개발약품 비중이 높은 대형제약사가 유리할 전망. ●운송·도시가스 전자상거래 확대로 배달물이 증가,택배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건설 1분기 건설수주액이 13조원으로 71.6% 증가했다.건설업체 구조개편을 앞두고 기술력이나 자금동원 능력,용지확보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대형건설사들이 유리할 전망. ●도소매·광고 소비회복 및 마진율 높은 품목들의 소비증가로 백화점 등 도소매업체들의 매출과 광고업계의 매출도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강선임기자
  • 김경신의 증시 진단/ 전열정비 ‘숨고르기 장세’

    거래소시장이 종합주가지수 850선을 중심으로 한 매물벽 돌파를 시도하다힘에 부쳐 밀려 내려오고 말았다. 지난 주에 하루 거래량이 8억주를 넘어서며 시장에너지가 급격히 소진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주식시장을 에워싸고 있는 악재로는 동남아 국가의 통화불안,주가조작설,유가급등,국내경기의 하강세 우려 등을 들 수 있고,호재로는 외국인 매수세 지속,금리안정세,투신권의 신금융상품 발매 호조에 따른 신규 수요 기대등을 들수 있다. 시세의 흐름은 그동안 금융,건설 등 대중주가 주로 이끌었으나 삼성전자를중심으로 한 반기실적 호전주와 지수상승에 부담이 없는 우선주에까지 발빠른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주가조작 사건의 여파로 코스닥지수가 150선 아래로 들어가며 좀처럼 장세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더구나 신규등록 기업마저 주가가 공모가 아래에서 형성될 정도여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차트상으로 거래소시장은 그나마 주가와 이동평균선이 어느 정도 정배열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20일 선이 걸려있는 820선을 하회하지 않는 향후 장세에기대를 걸 수 있으나 코스닥시장은 역배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150선을 넘어서기 전까지는 주가가 올라도 반등 정도로 이해해야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는 주식시장은 일단 소강 상태에 접어들어 에너지 보강을 위한전열을 정비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장세는 실적호전주의 대표주자이며시가총액의 20%에 이르는 삼성전자의 주가 방향과 우선주처럼 틈새를 이용한순환매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12월 법인 중 반기실적이 호전된 종목과 보통주와 괴리율이 큰 우선주 그리고 시가총액의 30%를 넘어선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김경신 대유리젠트증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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