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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사흘만에 내림세 반전

    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790선이 무너졌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전일의 급등장세에 따른 차익실현과 경계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12.59포인트 떨어진 783.59로 끝났다.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가 0.11포인트 오른 75.30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자 전일 상승장을 이끌었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것도 주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 3%(1만 3500원),포항제철이 4%(4500원) 떨어지는 등 전일 오름폭이 컸던 지수관련 대형우량주들의 매도물량이 늘어난 것도 낙폭을 크게 했다. 특히 하이닉스반도체는 협상타결 이후 기업가치가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2015원에 끝났다.그러나 매수·매도물량(2억8000여만주)이 마감시간대에 몰려 장종료시간이 10분 가량 늦어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7억 4306만주와 4조 1525억원으로비교적 활발했다.기관은 141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283억원,103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건설·증권·비금속광물·운수창고업 등이 올랐다.전기가스·철강·금속·은행·통신·전기전자 등은 내렸다.오른 종목은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479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308개였다. 코스닥시장은 전일 거래소시장에 비해 덜 올랐다는 점이부각되며 외국인과 개인이 고른 매수세를 펼쳤다. 주병철 문소영기자
  • 설 뒤 증시 전망 ‘10인10색’

    ‘설연휴가 끝나면 약세장이 온다.’ ‘미국 증시 등 해외증시가 반등하면 강세장으로 바뀔 수도 있다.’ 주가지수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설연휴 뒤의 장세를 놓고 증시전문가들의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약세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면서도 강세장을 점치는 쪽도 적지 않다.다만,지금의 상황으로 볼 때 뚜렷한 방향성이 없어 상승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데는 모두동의한다. ◆“설연휴 후 상승 어렵다”=미국증시의 잇단 급락과 일본의 ‘3월 금융대란설’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다우지수는 5일째 급락,1만선대를 밑돌고 있다.나스닥지수도 1800선이 무너졌다.일본의 금융대란 조짐이 가시화되면 한국에 충격을 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의 대북강경 기조도 증시를 얼어붙게 만들 것이란 분석이다. 신흥증권 홍순표(洪淳杓) 연구위원은 “해외증시 움직임등 외적인 변수를 고려할 때 설연휴 뒤에는 상승할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며 “최근 몇년간 설연휴 이후의 주가추이를 분석해 본 결과 통화당국의 통화량 감소로 주가가 떨어지는 예가 더 많았다.”고 분석했다.추가 하락할 경우지수대는 700∼720선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 투자전략팀장은 “당분간 주가상승에 대한모멘텀이 없어 크게 오르지도,크게 떨어지지도 않는 횡보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일본의 금융대란이 국내 증시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재도 적지 않다”=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올들어 4000억원을 넘어섰고,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최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시사하는 것 등은호재다. 다음주쯤 하이닉스반도체의 매각협상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고,고객예탁금이 지속적으로 10조원을 웃돌고 있는 점도 추가 상승을 기대하게 만드는 청신호로 여겨지고 있다.굿모닝증권 홍춘욱(洪春旭) 수석연구원은 “미국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지만,최근 발표된 미국기업 실적이 나쁘지 않은 점 등으로 볼 때 일시적인 하락현상으로본다.”며 “연휴 이후에는 미국증시의 급락에 따른 반등세가 이어져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브릿지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최근들어 기관투자자는 적극적인 매수세로 돌아선 반면 외국인들은 관망세를유지하는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며 “740∼760대에 매수한 물량(전체 거래량의 20%,90억주 추정)이 단기간에 소화되느냐가 추가 상승 여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전략은=섣불리 뛰어들지 말고 관망세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한다.크게 떨어진 지수관련주·중소형주·저가대형주 등 개별종목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한다. 주병철기자 bcjoo@
  • 이종우의 증시 진단/ 초과수익 저가대형주 다시 부각

    주식시장이 한 주동안 4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이제부터주식시장은 4개월간 이어지던 숨가쁜 1차 상승을 마무리짓고,본격적인 조정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이번 조정은 12월이나 1월의 일시 하락과 다를텐데,전례에 비춰보면 최소 한 달 이상,고점대비 10% 하락을 기록할 것이다. 단기적으로 주가가 약세를 벗어나질 못할 요인이 많다.무엇보다 그동안 70% 이상 주가가 올라 대단히 부담이 되고있다.외국인 매수를 비롯해 수급상황도 나빠졌다.해외시장 상황 역시 좋지 않은데,4·4분기에 미국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던 기업이 27%였다.3·4분기의 19%에 비해 월등히 높아졌지만 주식시장은 이를 반영하지 못했다.주가가미리 상승해 호재로서의 가치가 희석됐기 때문이다. 약세가 예상된다 해도 주식비중을 지나치게 낮출 필요가없다.이미 대세 상승에 대한 인식이 공유되고 있는 실정이어서,하락의 폭과 속도가 조절될 것이기 때문이다. 종목은 재편할 필요가 있다.주가 약세가 시작되고 처음에는 대부분 종목이 한번씩 하락을 경험할 것이다.그러나 시간이지나면서 종목별 명암이 엇갈릴텐데,이번 약세가 마무리되는 단계부터 1월에 초과수익을 올렸던 저가대형주가 다시 부각될 것이다.주가가 기업실적에 비해 낮고,앞으로는 개인 유동성이 외국인보다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점이 이들의 상승 요인이다. 저가대형주의 상승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면 중소형주의부각이 예상된다.이들은 주가가 대단히 낮아 매력적이다. 중소형주가 상승하면서 시장은 기업실적이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형태로 바뀔 것이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상장기업 40% 지수최고점 돌파

    실적개선에 힘입어 상장기업 10곳 중 4곳의 주가가 이미지난 2000년 이후의 종합주가지수 최고점(1059.04포인트)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최고점을 찍었던 2000년 1월4일 대비 개별종목(관리종목·우선주·감자종목 제외) 576개의 주가를 조사한 결과,현재의 주가가 더 높은 종목이 전체의 39.9%인 230개에 달했다. 이들 종목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재무구조 건전화와 지속적인 실적 개선으로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종목별로는 롯데칠성음료의 주가가 이 기간중 889.3% 올라가장 높았다. 이어 태평양(주가상승률 617.6%) 근화제약(329.3%) 동신제약(299.2%) 대구백화점(282.1%) 롯데삼강(271. 1%) 롯데제과(264.4%) 대원제약(252.3%) 금비(243.5%) 조광페인트(233.3%) 등의 순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기업 중에서 지수가 최고점을 기록했던 때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삼성전자,현대자동차,조흥은행 등 3종목이었다. 한편 2000년 이후 지수가 최저점(468.76포인트,2001년 9월17일)을기록한 날보다 주가가 더 낮은 종목은 한국석유공업 등 39개로 전체의 6%를 차지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이종우의 증시 진단/ 저가대형주 중심 투자에 눈돌릴 때

    주식시장이 고속질주하고 있다. 주가상승률이 이미 70%에 달해 부담스런 상황이 되고 있다.그러나 풍부한 유동성의 위력이 이 부담을 희석시키고있다.단기적으로 주가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 시장에서 주가에 대한 판단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종목선택이다. 12월 말까지는 업종대표주가 시장을 선도해 왔지만,지금은 양상이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일부 반도체 주식을 제외한 업종대표주 대부분이 답보상태에 들어간 반면,저가대형주가 상승의 전면에 부각되고 있다.기간별 상승률을 보면이런 변화를 알 수 있다.지난해 9월20일에서 12월8일까지는 업종대표주가 63% 오른 반면 저가대형주는 50.2% 상승에 그쳤다.그러나 12월18일 이후에는 저가대형주가 31.6%상승해 업종대표주를 무려 1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이런 종목간 변화는 유동성이 시장의 핵심인 현 상황에서당연한 결과이다.유동성 장세는 돈의 힘으로 주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유동주식수가 많아 매매가 손쉬운 종목이 일차로 상승한다.이 점에서는 업종대표주와 저가대형주가 똑같은 처지에 있다. 그러나 가격면에서 업종대표주가 크게 올랐다는 부담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데 비해 저가대형주는 상승 폭이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기업가치 측면에서도 저가대형주의 PER(주가수익비율)가 8배로,업종대표주(15배)의 절반에불과하다.결국 현재 저가대형주는 가격과 기업가치측면에서 업종대표주를 압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당분간 저가대형주 중심의 투자를 염두에 두는 게 좋을 듯싶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증시 800선 돌파 눈앞에

    국내 증시가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미국발 ‘그린스펀 효과’와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증시를 가파르게끌어올리고 있다.별다른 악재가 없는 한 800선 돌파는 무난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당분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장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그러나 단기간의 급상승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가 높다. ◆외국인·기관 왜 살까=전문가들은 펀더멘털의 개선을 첫째원인으로 꼽고 있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차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미 의회에서 경기회복의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과,첨단주의 대표격인 노키아의 실적개선발표 등으로 투자자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면서 탄력성이 좋은 신흥시장,특히 한국시장에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아시아 시장에서 연초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나라는 필리핀(12%)과 한국(7%).두나라 모두 올해 국민총생산(GDP)을 3.2%로 잡고 있다.외국인들이 매력을 느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채권시장의 불안으로 자산운용을 주식투자로 돌린 것도 원인이다.각 증권사의 채권운용 관계자들은 “수익률이 크게 떨어져 채권의 시대는 갔다.”고 말할정도다. 전문가들은 국내 원화가 외국환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것도 국내 경기의 안정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상승 어디까지 갈까=750선에서 고점을 찍고 700선에서 장기횡보를 할 것으로 내다봤던 전문가들은 최근 목표치를 800포인트 이상으로 수정했다.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팀장은“고객예탁금 증가와 거래량 증가 등 증시체력이 워낙 좋아다음주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올 경우800선 돌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일부 증권사는 850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종목은 이번 상승장의 특징은=금융주와 건설주 등 내수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오른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은행,증권,건설, 운수장비,백화점관련주 등 우량한 업종대표주를주로 매수할 것을 권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술주를중심으로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인터파크등 인터넷 포털 및 홈쇼핑주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하기도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예금금리 사상첫 3%대 진입

    예금금리가 사상 처음 연 3%대로 떨어졌다.정부와 한국은행은 금리가 오를 이유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금리가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한은이 25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신규취급액 기준)에 따르면 예금 평균금리는 연 3.98%로 전달보다 0.03%포인트가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기조적인 금리하락세가 작용했다기보다는 연말 결제수요 증가로 수시 입출금식 예금이 늘어난 데 따른 ‘계절적 요인’이 크다.지난해 11월에는 은행들의 특판경쟁으로 정기예금 금리만 올랐으나 12월 들어서는 양도성예금증서(CD)·표지어음 등 상승종목군이 확대돼 이같은관측에 힘을 실어준다. 관계자는 “상품별로 금리 움직임이 엇갈리는 혼조세가두드러지고 있다.”면서 금리가 ‘바닥권’에 도달한 것같다고 지적했다.대출금리도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떨어진(0.03%포인트) 반면 가계대출 금리(0.09%포인트)는 올랐다.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은 4%대(4.09%)로올라서,은행들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 코스닥 우량기업 거래소 이전 ‘갈등’

    새해들어 증권거래소가 코스닥의 시가총액 상위기업에 대한 ‘러브콜’ 강도를 높이자 코스닥시장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지난해 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옮겨간 회사는 웅진코웨이(8월)와 필룩스(12월)등 두 곳에 불과했다.한국콜마는 최근 거래소 이전을 공시했다.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코스닥에서 옮겨 올 기업이 20여개가 넘는다.”며 자신감을나타낸다.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우량기업의 거래소 이전을 막기 위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해 두 증권시장 사이에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인다. ◆이전 소문 기업들은=거래소로 이전이 거론되는 코스닥등록기업들은 시가총액 1,2위인 KTF와 국민카드를 비롯,기업은행(4위) SBS(7위) 아시아나항공(11위) 교보증권(33위)등. 거래소는 “지난해 나스닥에서 뉴욕시장으로 이전한 기업이 26개”라며 “코스닥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안정성이 뒷받침되면 거래소로 넘어오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또 우량기업들이 코스닥에 남아있으면 벤처기업들의 자금조달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논리를 편다.코스닥시장은“코스닥이 있어 거래소가 돋보이는 것”이라며 “대표기업들을 빼가는 행위는 양대 시장의 균형발전 측면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맞선다. ◆거론 기업 대부분 “올해는 안돼.”=양대 시장측의 물밑 신경전과는 달리 정작 해당 기업들은 대부분 코스닥에 남아 있겠다는 입장이다.코스닥 시장의 얼굴마담격인 KTF는“부채비율을 맞추지 못해 올해 안에 옮길 수 없다.”며“내년에도 제3세대 법인인 KT아이컴과의 합병으로 주식변동이 일어나 이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카드는 “거래소에 가면 시가총액이 10위권 밖”이라며 “코스닥에서 2위 기업이라는 점이 때론 홍보에 도움이 된다.”고말했다.큰 변수가 없는 한 남아있겠다는 얘기다. SBS는 “거래소 이전 요건들이 되니까 밖에서 더 난리다. ”며 “우리는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 반면 교보증권은 오는 5월쯤 이전을 계획 중이다.3월 결산에서 본질가치가 액면가의 1.5배인 7500원을 넘으면 미련없이 떠나겠다는 것이다.증권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코스닥에 남아있어 동종업종에서 소외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다. ◆코스닥선물·옵션 시장 활성화 필요=이전 설이 나도는한 기업의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코스닥 종목들을 펀드에편입시키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 순매수로 인한 주가상승과같은 혜택을 보기 어렵다.”고 지적한다.코스닥50선물·옵션시장이 활성화되지 않는 것도 문제다. 거래소의 경우 선물과 연계된 활발한 매수세 유입 등이 매력이다.그러나 코스닥시장측은 “코스닥 주가가 거래소보다 평균 두 배높다. ”며 “분명히 혜택이 있다.”고 강조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이종우의 증시 진단/ 일반투자자가 시장 이끌어…

    주식시장에서 힘의 주체가 바뀌고 있다.지난 넉달동안 시장을 이끌어 온 외국인이 주춤해진 사이,11조가 넘는 고객예탁금을 바탕으로 일반투자자가 그 공백을 메우고 있다. 일반투자자의 힘이 강해지면서 시장에는 두가지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첫째는 상승이 둔화될 가능성이다.그동안 주가가 빠르게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외국인의 매수가 시가총액이 큰 종목에 집중됐기 때문이다.일반투자자는 외국인과달리 다수 종목에 분산된 매매를 하는 데,이 경우 상승이둔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지난주에 일반투자자들이 9,0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주가를 올리는 데 실패한 것이단적인 예다. 두번째는 선도종목이 변할 수 있다는 점.지금까지는 업종대표주가 시장을 이끌어 왔다.그러나 지난주에 일반투자자의 힘이 강해지면서 업종대표주는 몇몇 종목만이 명맥을 유지한 반면,은행을 비롯한 금융주와 저가 대형주가 높은 수익을 올렸다.당분간 이런 변화가 계속될 전망이다.상장 종목수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개별종목이 이번 상승에서 소외된 점도 선도종목이변화할 수 있는 요인이다.중장기적인주가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가가 낮다는 것만큼 매력적인 것은 없다.그동안 저가 대형주를 비롯한 개별종목이크게 떨어진 것은 경기둔화에 따른 위험때문이었다.경기가회복될 경우 이들 종목의 위험이 줄어 주가를 반전시킬 수있다.다만,선도종목의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증시 우량주 중심 새판 짠다

    우량 대형주를 살까,저가 대형주를 살까. 연말연시 상승장에서 소외된 개인투자자들이 지난 10일 옵션만기일을 전후해 주가가 2∼3일간 조정을 받자 매수종목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삼성전자 등 우량주를 좇자니 가격이너무 올랐고,저가 대형주를 사자니 상승장에서 또 소외될까두려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주식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외국인 선호주인 대형 우량주,시장선도주 등을 적극매입하라고 권한다.지난해부터 시작된 우량주와 비우량주 사이의 주가 차별화가 올해에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비싼만큼 수익도 높다”] 삼성증권은 11일 투자리포트를통해 “증시가 우량주 중심으로 차별화될 것”이라며 단기조정기를 이용해 우량주와 선도주 위주로 보유주식 종목을재구성하라고 적극 권했다.국내 유통물량의 60∼70%를 차지하는 외국인이 정보기술(IT)업종의 몰락 이후 투자관점을 이익성장성 쪽으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삼성증권 이강혁(李康赫)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핵심 우량주들은 목표가격 대비 추가 상승여력이 평균 30%에서 최고 300%로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지난 연말부터 최근까지 15∼22%가량 올라 가격부담은 있지만 비싼값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해당종목으로 거래소의 삼성전자,SK텔레콤,포항제철,현대자동차,국민은행,유한양행과 코스닥의 LG홈쇼핑,국순당,모아텍,파인디앤씨 등이 있다. [‘저가 그룹주’의 가능성] 경기회복으로 재무제표가 개선될 저가 대형주들의 가능성을 강조하는 애널리스트들도 있다.대우증권의 이종우(李鍾雨) 투자전략팀장은 “앞으로 저가의 ‘삼성 3인방’과 같은 종목이 뜰 수도 있다”고 말했다. 즉 액면가 이하이면서 경기에 민감한 대형주들은 경기회복에 따라 상승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삼성중공업,삼성테크원,삼성엔지니어링,LG상사,효성,동국제강이 꼽힌다. [언제 살 것인가]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는 증시격언처럼 지난 연말과 연초 증시는 조정을 기다리는 기관과개인투자자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연일 상승했다.전문가들은이번에도 조정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브릿지증권(옛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700선 근방까지 주가가 떨어지면 우량·대표주 위주로 매수에 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최대수혜주는 5,000원미만 저가주

    지난해 12월24일 이후 연말연초 랠리(반등)의 최대 수혜주는 5,000원 미만 저가주들이었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는 10일 728.23포인트로 지난해 12월21일 644.71포인트 보다 13% 올랐다.그러나 지난해 12월24일 당시 5,000원 미만이었던 저가 보통주의주가상승률은 최고 228%를 기록했다.특히 주가상승률 상위 10위권에 저가 보통주들이 9개나 포함됐다. 코오롱인터가 2,720원에서 228.49% 치솟은 9,800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2,370원에 불과했던 신성이엔지도 143.76%나 뛰어올라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한미캐피탈과 한빛여신은 각각 845원과 375원에서 1,985원과 795원으로 134.9%와 112% 급등했다.아남반도체 주가상승률(104.09%) 케이씨텍(82.91%) 전북은행(85.64%) KEP전자(82.91%) 진흥금고(76.91%) 등도 상승률 10위에 들었다. 주가가 5,000원 이상인 종목으로는 삼아알미늄만 2만4,900원에서 4만8,100원으로 85.27% 오르면서 8위를 차지했을 뿐이다. 시가총액 ‘빅5’ 중에서는 22.4% 오른 삼성전자를 제외한SK텔레콤(0.60%) 국민은행(11.7%) 한국통신공사(2.24%) 한국전력(7.40%)이 모두 시장평균 수익률을 밑돌았다. 문소영기자
  • 엔화약세 수혜주에 관심 집중

    엔화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엔화약세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엔화약세가 원화가치의 동반하락을 부추겨국내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타격을 입지않을 것으로 보여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엔화약세로 수혜를 받는 기업은 적지 않을 것이라고한다. SK증권은 엔화 약세기였던 지난 97년 11월∼98년 9월 사이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돌면서 강세를 보였던 종목군은 메디슨(주가상승률 138.9%) 대덕전자(98.8%) 농심(94.2%) 에넥스(85.8%) 화인케미칼(66.3%) 부광약품(59.9%) SK텔레콤(41.0%)한국전력(38.7%) 에스원(36.2%) 하이닉스(32.0%) 등이었다고 밝혔다.일본으로부터 수입물량이 많거나 엔화부채가 많은기업이 대부분이다. 거꾸로 일본회사에 납품하는 비중이 큰 삼성전기는 타격을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정환(玄丁煥) 연구원은 “앞으로 엔화약세 기조가 심화되고 수출회복이 지연된다면 내수관련주로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면서 “이럴 경우 코스닥시장내의 내수관련 우량주,또는 외국인 선호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의 내수 우량주로는 코리아나,국순당,좋은사람들,매일유업,LG홈쇼핑,무학,경동제약,대림제지 등을 꼽았다.외국인 선호주로는 유일전자,파인디앤씨,태산엘시디,휴맥스,코텔,텔슨전자,인츠커뮤니티 등을 선정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기자커뮤니티 엿보기/ “부자되세요”

    “부자되세요”2002년 새해 인사로 “복 많이 받으세요”보다 더 인기있는 인사말입니다.광고에 민감한 현대인들이 한 신용카드사의 광고를 보고 떠올린 듯합니다. 저는 처음에 “부자되세요”라는 인사를 받고 당황했습니다.안빈락도(安貧樂道)를 가장하고 살았는데 아니 어찌 내 속을 알고….정곡을 찔린 느낌이었습니다.그러나 곧 기분이 좋아지더군요.부자되라니,얼마나 좋은 축원이냐 하면서요. 저도 그 뒤부터는 “부자되세요”라고 했더니 모두들 처음엔 계면쩍어하더군요.하지만 곧 이렇게 되묻습니다.“그러면 종목 좀 찍어 주세요.부자좀 되게.” 증시 담당 기자라는 걸 알고 하는 응수죠. 사실 요즘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한 마디로 폭등입니다. 지난 4일엔 종합주가지수가 747까지 올라 지난해 크리스마스 다음날 종가 653.87보다 무려 14.7% 상승했습니다.거래일 기준으로 5일 만에 주가가 은행예금금리의 3배 가량 오른 셈입니다. 하지만 주가 폭등 장세 속에서 개인들이 과연 부자가 됐는가 꼼꼼히 되짚어 볼 문제입니다.증시 주변에서는 “외국인만먹었다”고 거의 단정합니다.개인이나 기관들은 “주가가 조금만 떨어지면 사지”하고 있다가 외국인이 계속‘땡기는’ 바람에 기회를 잃어 ‘빈손'이라는 겁니다. 제 주변에도 주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거의 최근에 주식을 산 사람들이 아닙니다.2000년도에 종합주가지수가 900∼1000선을 오르내릴 때 사서 여전히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대책이 없는 거죠.지금 주식이 올랐다고 해도 당시의 매수가격보다 아직 낮으니까 말입니다. 그렇다면 주식 시장의 이같은 폭등에서 어떻게 상대적 박탈감을 누르면서 뇌동매매를 피할 수 있을까.또 ‘먹을’수 있을까.(중략)애널리스트들에게 들은 걸 나름대로 정리하면 통신서비스주(SK텔레콤,KTF,LG텔레콤)와 저가의 은행주(외환은행,부산은행,하나은행),업종 대표주(대한항공,국민카드)가 좋고,상반기엔 호텔,식음료 등의 내수주가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이건 절대 추천종목이 아닙니다. 다만 지금은 충분히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지켜보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어쨌든 올해를 결산할 때 독자 여러분 모두 부자가 되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부자되세요!”(전문은 대한매일뉴스넷 www.kdaily.com 기자커뮤니티에 있습니다.)문소영 기자 symun@
  • 주가지수 연동 ‘인덱스 펀드’ 호황

    ‘주가 상승기엔 인덱스 펀드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인덱스펀드 수익률도 함께오르고 있다. 7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설정된 11개의 인덱스펀드(10억원 이상 및 3개월 이상 운용)가 대부분 20% 이상의고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대한투신운용의 ‘인베스트 인덱스 주식 S-1호’와삼성투신운용의 ‘삼성인덱스 프리미엄 주식형 펀드’ 등2개 펀드는 지난 5일 현재 각각 41.8%,45.2%의 수익률을기록했다.지난해 설정된 주식형 펀드로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것이다. 이들 펀드는 대부분 3개월 단위로 운용되고 언제든지 추가가입이 가능하다.3개월이내 환매 때에는 환매수수료를물어야 한다. 현 시점이 이같은 주식형펀드를 살 적기인 가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매입여부는 투자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게 좋다.대투운용의 송권표(宋權標) 투자공학팀장은 “현 시점이 주가상승기이나 경기회복 초기로 앞으로도 주가지수가 올라 갈 여력이 있는 만큼 가입하는 게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덱스 펀드=주가지수의 흐름에 부합하도록 설계된 펀드다.KOSPI 200의 시가총액비율대로 종목을 편입,주가지수수준의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운용하는 상품이다.그러나주가지수가 떨어지면 원금손실이 생긴다.주가상승기에 잦은 매매와 편입종목을 바꾸는 등 적극적으로 운용할 경우,거래비용 부담이 적지않아 결과적으로 주가지수 수준의 수익률을 내기 힘들다는 판단에서 착안된 소극적인 운용전략 상품이라 할 수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750선 육박 언저리/ 주가 올라도 투자자는 ‘전전긍긍’

    주가가 불안한 급등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브레이크없는페달’로도 비유된다.이대로 간다면 800선 돌파도 어렵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그러나 숨가쁜 질주는 결국 무리수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찮다. [쌍두마차의 위력] 연초부터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순매수 규모는 무려 1조1,650여억원에 달했다.외국인이 5,402억원,기관이 6,255억원이다.주로 삼성전자 등 반도체와 은행 등 금융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거래일 7일만에 종합주가지수를 100포인트 이상 끌어올렸다.지난 연말과 올 연초에는 기관들이 매수에 적극 가담하고 있어 외국인의 순매수에만 의존했던 지난해와는 판이한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매수의 배경은] 증시전문가들은 ▲신흥시장 가운데한국시장의 저평가 ▲무디스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설 ▲반도체가격 상승에 대한 조기 경기회복 기대감 등을 그 이유로 꼽는다.굿모닝증권 홍춘욱(洪春旭) 수석연구원은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경우 공기업 성격의 은행 등 금융기관이 최대 수혜자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종목별 차별화 심화되나]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지수를 이끌어왔던 블루칩과 비블루칩간의 양극화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이른바 가치와 실적이 중시되는 업종대표주가 독주하는 ‘대표주 전성시대’가 올 것이란 얘기다. 삼성증권 김지영(金志榮) 투자전략팀장은 “구조조정 등을거치면서 살아남은 우량기업들의 잔치가 계속될 것”이라면서 “우량주는 비우량주에 비해 오를때는 많이 오르고,내릴때는 적게 내려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800선 돌파 가능할까] 불안하긴 하지만 어렵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주류를 이룬다.낙관론자들은 유동성장세와 경기회복의 기대심리로 800선 돌파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 투자전략팀장은 “지금의 지수는 지난해 9월(460선대)에 비하면 60% 이상 상승한 것”이라면서 “760선에서 조정을 거친 뒤 탄력을 받으면 상승세를 지속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투자자는 어떻게] 주가가 상당폭 오른 반도체·금융주에는 더 이상 뛰어들지 않는 게 좋다.다만 보유 주식은 성급하게 내다팔지 말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저평가되고관심권에서 벗어난 중소형주,철강·화학 등 경기민감주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주식 월드컵 6개월전 사서 대회 끝나면 즉시 팔아라

    ‘월드컵 6개월 전 주식을 사되 대회가 끝나면 팔아라’ 역대 월드컵 개최국의 주가는 개막 전 6개월간 평균 7.5%올랐으나 폐막 후 13.4%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계 HSBC증권 도쿄 지점은 4일 1966년의 영국 월드컵부터 98년의 프랑스 월드컵까지 월드컵을 개최했던 6개국의 주가 변동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경우 개막 전 6개월간 CAC 주가지수(40개 종목)가 38.5% 상승했으며 90년 이탈리아와 영국 대회 때는 주가가각각 12.7%,5.4% 올랐다. 74년의 옛 서독 월드컵 때에는 석유 위기로 7.1%,94년 미국 대회 때는 0.9%씩 주가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월드컵 개최 후의 6개월간 주가를 보면 이탈리아 31.5%,영국 16.6%나 떨어지기도 했다.이번 조사에서는 주가 변동이 극심했던 멕시코(70년,86년),아르헨티나(78년)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불붙은 증시 안팎/ 말띠해 첫 증시 쾌조의 출발

    연초 주가가 대세상승을 예고하고 있다.올해 주가전망을 놓고 증시전문가들 사이에 엇갈린 분석이 적지 않았으나,개장첫날인 2일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 이상 폭등,일단 낙관론 쪽으로 기울고 있다.증권사 객장마다 “큰 장이 오는거냐”는 일반투자자들의 빗발치는 문의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주가상승은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의 D램가격 인상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매도세로 돌아섰던 외국인이 돌아온것도 상승 장세를 이끄는 데 도움이 컸다.미국 컨퍼런스보드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84.9보다 11.8포인트 오른 96.7을 기록하는 등 미국의 각종 지표에 ‘V자형 경제회복’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것도 반가운 재료였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성급한 낙관은 금물’이라는 신중론도 만만찮다. [한단계 레벨업되나] 지수가 지난해 말의 전고점(715포인트)을 뚫고 올라가면서 주가의 상승 폭이 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대구·조흥은행 등 은행·금융권의 증자,매출구조 상향조정 등 장밋빛 청사진도 연초효과(1월효과)를 가시화하는 데 일조했다.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 상무는 “주가지수가 지난해의 630∼715대의 박스권을 벗어남으로써 750∼800대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고 분석했다.대우증권 투자전략부 신성호(申性浩) 부장은 “2∼3일 뒤에는 조정을 거쳐 정상 궤도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장세 왔나] 삼성전자가 지난 2000년 8월말 30만1,500원을 기록한 지 16개월만에 30만원대에 진입하는 등 반도체주가가 무더기로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하이닉스가 360원 오른 2,780원을 기록했고,아남반도체 신성이엔지 등 반도체 관련주가도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국민카드가 9.8%,LG홈쇼핑이 6.36%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들의 가격이 모두 올랐다.동양반도체·심텍·아큐텍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한가였다.코스닥시장 최형석(崔亨碩) 대리는 “오후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이 95억원 가량 순매수해 투자심리를 크게 안정시키며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기관이 장세 이끌듯] 기관은 지난해말 27·28일 이틀동안무려 4,400억원대의 순매수 우위를 보인데 이어 이날도 외국인(1,023억원)보다 36억원이 많은 1,058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향후 기관이 외국인보다 공격적으로 장을 이끌어 나갈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증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주병철 문소영기자 bcjoo@
  • 월드컵 2002/ 기고- 축제의 한마당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이 이제 5개월밖에 남지 않았다.지금 시중의 관심은 온통 한국대표팀의 16강 진입여부에 쏠려있는 듯하다.무리도 아닌 것이 자국 대표팀이 어떤 성적을 올리느냐는 대회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인자로 작용하곤 한다. 가령 88서울올림픽을 돌이켜 보아도 지금 우리의 기억에남아있는 것은 화려하고 웅장한 개막식이나 폐회식이 아니라 대회 막판에 우리 선수들이 줄줄이 따내던 금,금,금메달 뿐이다. 더구나 이번 월드컵은 공동개최라서 결승전이 일본에서 열리기 때문에 후반의 분위기는 자연히 일본으로 넘어가게되어 있다.여기에 우리 대표팀의 부진이 겹친다면 파장은더욱 앞당겨진다.그러기에 대표팀의 성적이 중요한데 조편성의 결과는 말 그대로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포르투갈은 분명히 우승후보 중 하나여서 승리의 제물로삼기에는 역부족이다.폴란드는 객관적으로 보아 우리보다한 수 위이지만 A급 팀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무엇보다뚜렷한 특징이 없다.나이지리아 출신인 검은 폴란드인 올리사데베의 존재 자체가 역설적으로 그들의 고민을 말해준다.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린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다.미국은 94년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는 하지만 언제어디서 만난다고 해도 5대5의 승부는 할 수 있는 상대다. 그렇기에 이 세 팀을 상대로 해서 최소한 1승1무1패 이상은 충분히 거둘 수 있다고 본다.그리고 홈에서 이 정도의상대를 이겨내지 못한다면 한국축구는 월드컵 16강의 꿈을당분간 접어야만 한다. 이렇게 성적이 중요하지만 또 분명한 것은 그게 전부는아니라는 점이다.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는 우리들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가져다 준다.당장 수 십만의 각국 응원단이풀어놓고 갈 관광수입이 있고 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도상당하다고 한다.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외교적인위상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이렇게 거시적인요소들은 우리 서민들의 살갗에는 실감나게 와닿지 않는다.우리들 장삼이사(張三李四)들은 다가오는 월드컵대회를어떻게 받아들이고 또한 치뤄야할까. 우선 월드컵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기를 권하고 싶다.흔히 국제적인 스포츠행사를 정치와 연결시키면서 눈을 흘기기도 한다.물론 그런 점은 분명히 있다.지난날 이 땅에서 열렸던 행사들에도 그런 의혹을 가질만 하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다르다.무모하게만 보이던 한 개인의 꿈이 축구협회 차원으로,유치 차원으로,끝내는 국가적차원으로 확산된 결과이니만치 그 동기의 순수성을 의심할바 없다. 다음으로 월드컵 대회의 수준과 가치를 생각해보자.축구는 전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광범위하게 행해지는 스포츠 종목이다.축구를 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고 해도 좋다. 그 중에서 엄선된 32개국이 겨루는 대회가 월드컵이며,하나 하나의 팀을 이루는 23명씩의 선수들은 저마다 제 나라의 축구천재들이다.축구가 아니라면,월드컵이 아니라면 과연 어느 분야에서 이렇게 세계 최정상의 엘리트들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겠는가.그것도 우리의 안마당에.이것만으로도 월드컵의 가치를 충분하다. 그러면 이런 무대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월드컵을 충분히 즐기는 것이다.경기장에 나가든 TV를 통해서든 최고수준의 경기를 한껏 맛보도록 하자.그리고 거리로 나가보면 세계각국에서 모여든 응원단들이 거의 문화적 충격에가까운 모습들을 연출할 것이다.세계화가 별다른 것이겠는가.그들을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함께 즐길 수 있다면 그게바로 세계화다. 이렇게 경기장 안팎에서 벌어지는 축제의 열기에 스스럼없이 빠져들어 어울리다보면 우리는 한국인이면서 동시에 세계인인 우리의 참모습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으리라.아무리 경제가 어렵고 정치가 한심해도 우리는 우리 생에 다시는 오지 않을 월드컵을 충분히 즐겨야만 하고 그런 축제의한마당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은 열려야만 한다.우리에게 월드컵의 의미와 가치는 그런 것이다.꼭 행복한 자만이춤추고 노래부르는 것은 아니다.한바탕 즐기고 다시뛰자. 고원정 소설가
  • 2002 증시전망/ 반도체·IT·은행주 큰폭 뜰것

    2002년에는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대박’을 터뜨릴 수있을까. 전문가들은 대체로 경기회복이 가시화됨에 따라 반도체·IT(정보통신)·철강소재·은행주 등에 관심을 돌려야할 때라고 말한다.경기회복의 시기를 3분기 이후로 잡고 있는만큼 중·장기적인 투자시기로 1∼2분기가 유리할 것이라고내다봤다.종합주가지수가 3분기와 4분기에 850∼1,000포인트까지 상승한다고 전망할 때 투자시기는 이보다 3∼6개월 정도 빨라야만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업종이 뜨고 질까=한화증권 김상철(金相澈) 상무는 제지·석유화학·철강·반도체·자동차·유통·통신서비스·은행업종 등이 실적호전을 동반해 큰 폭으로 뜰 것으로 예상했다.올해 히트업종이던 식음료·제약은 실적증가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조선과 전력가스·증권 등은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거나 우량종목을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어떤 종목을 살까=대신증권의 김영익(金榮益) 실장은 “상반기는 엔화약세로 인해 수출부진 등이 예상된다”며 “상반기엔 내수 우량주에 투자하고,하반기에 경기 민감주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이 높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삼성증권 이남우(李南雨) 상무는 1분기에는 단순 저가주,2분기에는 시가상위 우량주,3분기에는 IT주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교보증권은 상반기엔 삼성전자·하나은행·호남석유화학·포항제철을,하반기엔 삼성전자·SK텔레콤,그리고 코스닥 종목 등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1분기에 현대백화점·국민카드·LG홈쇼핑을,2분기엔 삼성전자·LG전자·삼성증권·현대증권 등을 추천했다. ◆월드컵 테마주는=월드컵 개최효과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굿모닝증권 홍춘욱(洪椿旭) 애널리스트는 “프랑스월드컵 개최기간중 국내 주식시장은 무려 108%나 상승했다”며 “1분기에는 운송·숙박·유통 등 수혜주에 투자하라”고 권했다.그러나 일부 증권사는 이미 반영됐거나 미치는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거래소보다 코스닥이 유리=올해는 거래소가 코스닥보다투자자들에게 각광을 받았지만 내년에는 역전될 것으로 전망됐다.기술주들이 모여있는 코스닥은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높은 탄력성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팀장은 “코스닥이 다시 한번 투자자들에게 ‘대박’의 환상을 심어줄 가능성이 높다”고진단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2001 증시 결산…천당·지옥 오락가락

    올해 국내 증시는 ‘주가는 신(神)만이 알고 있다’는 오랜 속설을 새삼 일깨워 준 한해였다.어느 해 못지 않게 부침(浮沈)이 심했던 가운데 9·11 미국 테러사태 발발과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붐이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테러발발 후 첫 날에는 거래소 주가가 무려 64.97포인트나 떨어져 일시거래정지(서킷브레이크)가 발동되기도 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한때 하루평균 거래량(10억주)의 60%를차지할 정도로 과열 매매현상을 보였다. ●요동친 종합주가지수=520.95에서 출발한 연초 주가는 지난 1·4·9월 등 세 차례의 단기랠리(반등)를 거치면서 급등락을 반복했다.테러사태 직후 468.76까지 폭락했던 주가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7일 704.50까지 치솟으면서 대세상승 국면이 찾아왔다는 성급한 기대를 갖게했다.그러나 되돌아보면 세 차례의 랠리는 외국인의 매수세와 정부의 인위적인 증시부양에 의존한 탓에 장기적인 상승랠리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장기증권저축 시행,연기금 주식투자 등 각종 증시안정대책도 기대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증시가 불안한 만큼 불공정행위와 투기가 극성을 부린 것은 올해도 예외가 아니었다.올 초 동아건설이 보물선을 발견했다는 소문으로 10여일 상한가를 냈고 삼애인더스,현대상사,대아건설,영풍산업 등으로 확산되면서 금광 ‘광풍’을 몰고왔다.결국 동아건설은 지난 10월 주가 30원에 상장폐지됐고,삼애인더스는 이용호게이트와 맞물리면서 작전주의 실체를 드러냈다. 올 한해 국내 증시는 외국인투자자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다.세 차례의 랠리를 주도한 것도 그들이었다.지난해 말 30.08%였던 외국인의 시가총액 보유비중은 무려 38% 가까이이르러 국내 증시가 외국인에게 ‘유린’당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을 정도였다.실제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대형블루칩을 외국인이 독식하면서 주가가 무려 200포인트 가까이 올랐지만,주가상승 수혜에서 소액종목에 투자한 일반투자자들은 소외되는 기현상이 생겼다.‘외국인들만의 잔치’였던 셈이다.올해 외국인이 사들인 주식은 7조5,000억원어치에 달했으나 기관은 3조원,일반투자자는 4조원 가까이내다팔았다. 종합주가지수를 견인한 삼성전자를 비롯해 롯데그룹 식품3총사(롯데칠성·롯데제과·롯데삼강),태평양,국민은행 등이 올해 ‘떠오른 종목’이라면 하이닉스반도체,KT(한국통신),현대건설 등은 ‘추락한 종목’이었다. ●선전한 코스닥=미래의 막연한 성장 가능성에 편승한 ‘신기루좇기’가 아닌,기업경영에서 실제 이익을 내는 기업에투자하는 ‘가치주 투자’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굴뚝기업’에 속하는 국순당과 삼영열기,휴맥스 등은 내수·수출우량주로 부상하면서 100∼200%의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스마트카드’라는 새로운 테마를 형성한 씨엔씨엔터프라이즈는 연초 주가가 1,029원에 불과했으나 한때 1만2,000원대로 수직 상승,주가상승률 880%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반면 ‘닷컴 3인방’으로 코스닥의 대명사 역할을 했던 새롬기술,다음,한글과컴퓨터는 실적부진 등으로지난날의 영화를 되찾지 못했다.일부 기업은 사장이 물러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10월 직등록돼 KTF에 이어 한 때 시가총액 부문 서열 2위로 부상한 강원랜드와,안철수연구소가 코스닥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올해 154개 기업이 코스닥에 입성,등록기업수가 704개로 늘어 거래소 상장기업수를 앞질렀다.외국인들의 시가총액 대비 지분율도 연초 5%에서 10%(4조원)로 2배 이상 성장한 것도 코스닥시장으로서는 성과다. ●선물·옵션 투자열풍=9·11 미테러사태는 선물·옵션투자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풋옵션(팔 수 있는 권리) 행사가격 62.5종목(주가지수)의 경우 테러사태로 지수가 대폭락하면서 무려 5.05포인트가 빠져 504배짜리(기본단위 0.01포인트)의 대박이 터졌다.주식옵션시장에서 1,000원짜리(0.01포인트×1포인트 10만원)가 하룻만에 50만5,000원(5.05포인트×10만원)으로 급등하면서 개인들의 투자열기를 한껏 부추겼다.내년 초부터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7개의 개별종목 거래가 시작되면 이같은 선물·옵션투자는 더욱 열기를 뿜을 전망이다. 올해 KOSPI200 옵션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프리미엄 기준)이 1,900억원으로,99년(350여억원),지난해(700억원)보다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이 투자열풍의 단적인 예다. 주병철 문소영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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