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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 시가총액 40% 감소 ‘어닝쇼크’…10대 그룹 시가총액 감소 왜?

    현대중공업 시가총액 40% 감소 ‘어닝쇼크’…10대 그룹 시가총액 감소 왜?

    ‘현대중공업 시가총액’ ‘어닝쇼크’ ‘10대 그룹 시가총액’ 현대중공억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40% 이상 감소하는 등 ‘어닝쇼크’에 빠졌다. 올해 들어 10대 그룹 중 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 감소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그룹 중 절반 이상의 시총이 감소하면서 10대 그룹 시총 합산규모도 지난해 말보다 1% 가까이 줄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종가 기준 10대 그룹의 시총 합산액은 727조 20억원으로 지난해 말(733조 2707억원)보다 0.85%(약 6조 2700억원) 감소했다. 10대 그룹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롯데, 현대중공업, 한화, GS, 한진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10대 그룹의 비중도 지난해 말 56.18%에서 53.31%로 2.87%포인트 감소했다. 10대 그룹 중 시총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중공업이었다. 현대중공업의 시총은 지난해 말 23조 8825억원에서 13조 9625억원으로 41.54% 나 감소했다. 그밖에 롯데(-16.11%), 한화(-10.23%), 삼성(-3.30%), GS(-3.22%), 포스코(-1.07%) 등 모두 6개 그룹의 시총이 지난해 말보다 줄었다. 반면 10대 그룹 중 올해 들어 시총이 늘어난 그룹은 한진(23.96%), SK(10.42%), LG(7.82%), 현대자동차(4.06%) 등 4개 그룹에 그쳤다. 10대 그룹에 소속된 종목 중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현대하이스코였다. 현대자동차 그룹에 속한 이 종목의 주가는 지난해 말 3만 7700원에서 지난 7일 9만 100원으로 138.99% 급등했다. 그밖에 GS 그룹의 삼양통상(136.78%), SK 그룹의 SKC 솔믹스(83.28%), 삼성 그룹의 호텔신라(75.94%), 한진 그룹의 한진(73.23%) 등이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반대로 올해 주가 하락률이 가장 높은 10대 그룹 소속 종목은 현대중공업이었다.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지난해 말 25만 7000원에서 지난 7일 14만 2000원으로 44.75% 떨어졌다. 포스코 그룹의 포스코엠텍(-38.25%)과 포스코플랜텍(-34.42%), 현대중공업의 현대미포조선(-33.15%), 한화 그룹의 한화(-31.12%)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10대 그룹 중 시총이 가장 큰 그룹은 삼성(307조 6094억원), 현대자동차(151조 5905억원), SK(89조 7750억원), LG(77조 886억원), 포스코(34조 9277억원) 순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증시 전망대] 외국인 매수 바람 거셀 땐 ‘금융·건설·조선株’를 보라

    [증시 전망대] 외국인 매수 바람 거셀 땐 ‘금융·건설·조선株’를 보라

    외국인이 최근 장바구니에 담은 ‘업종 포트폴리오’(종목 구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이 업종에서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를 기대할 수 있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원이 넘는 주식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전문가들은 최경환 경제팀에 대한 기대와 신흥국 시장으로 쏠리는 유동성 덕분에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2포인트 내린 2073.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의 업종별 순매수 규모로는 자동차·부품주와 정보기술(IT)주가 단연 앞선다. 원화 강세와 실적 부진에도 자동차·부품주에 대한 외국인의 러브콜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1조 231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IT주도 포트폴리오 상단에 있다. 순매수 규모가 지난 5월 7977억원, 6월 5559억원, 지난달에는 1조 40억원이다.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보다 외국인의 보유 비중이 높으면서 러브콜이 쏟아지는 업종으로는 금융이 꼽힌다. 외국인은 지난달 금융 종목에서 1조 4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실적 개선이 이뤄진 데다 ‘최경환 수혜주’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도 외국인의 관심 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5월 1085억원, 6월 1147억원, 지난달에는 1728억원어치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조선에서는 외국인의 ‘팔자’ 움직임이 약해지고 있다. 지금이 바닥이라는 해석이 가능해 보인다. 외국인은 조선 종목을 지난 5월 1502억원, 6월 378억원, 지난달에는 2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임은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자동차와 IT 비중이 연초보다 줄고, 금융과 조선 비중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달러당 1037.1원에 거래를 마치며 1030원대로 올라섰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기대치(3.0%)를 훌쩍 넘어 4.0%를 기록한 데 이어 고용지표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업체들이 휴가에 들어가면서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지 않은 것도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탰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증시 전망대] ‘증권·건설주’ 추격 매수 괜찮나

    ‘최경환 경제팀’ 출범과 함께 증권주와 건설주가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자본시장 활성화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증권주가 연일 강세 행진이다.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완화되며 직접적인 수혜주로 부상한 건설주는 추격 매수가 잇따르고 있다. 두 업종이 그간의 부진을 털어 버리고 자존심 회복에 나서고 있지만 일부 신중론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실적이 받쳐 주지 않은 상황에서의 지속적인 주가 상승은 어렵다는 지적이다. 코스피는 25일 전날보다 0.36%(7.23포인트) 오른 2033.85로 거래를 마치며 연중 최고점을 또다시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 2030을 돌파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정부의 경기 활성화 정책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최경환 경제팀 수혜 종목으로 거론되는 증권주(1.78%)와 건설주(1.14%)가 강세를 보이며 이날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이미 증권주와 건설주는 최근 한 달 동안 주가 상승세가 뚜렷하다. 대우·우리투자·대신증권과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은 한 달 사이 주가가 20% 가까이나 뛰었다. 주가가 오르고 있지만 두 업종이 추세적인 상승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이 어려웠던 것은 규제보다는 과도한 경쟁 때문”이라며 “업황에 대한 근본적 변화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고승희 SK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이 상반기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실적이 좋아졌지만 수익과 직결되는 거래대금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강조했다. 건설주와 관련해 변준호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주가 급등한 것은 사실이지만 규제 완화와 앞으로 있을 금리 인하로 쌍끌이 수혜가 가능하다”며 보유 내지 추가 매수 의견을 내놨다. 반면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LTV·DTI 규제는 주택시장 과열기에 도입돼 현 상황과 맞지 않고 주택시장 수혜 효과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반론을 펼쳤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증시 전망대] ‘월드컵 수혜주’옥석 가려라

    골대를 가르는 둘레 69.5㎝의 브라주카(브라질 월드컵 공인구)에 전 세계 70억명의 인구가 울고 웃는 브라질월드컵이 개막됐다. 세월호 사고 여파로 침체된 내수 분위기와 새벽에 중계되는 경기 일정으로 예전 수준의 월드컵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자동차와 방송, 음식료주 등 전통적인 월드컵 수혜주를 중심으로 옥석을 가리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국 시간으로 13일 새벽, 브라질월드컵 개막 직후 열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월드컵 수혜주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라크 사태로 이날 코스피가 1% 넘게 빠지면서 월드컵 수혜주들의 주가도 함께 떨어졌다. 시장에서 이번 월드컵의 수혜 효과는 종목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브라질월드컵의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실제 현대차는 월드컵 공식 스폰서로 나선 2010년 이후 유럽 시장에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함께 스폰서로 참여한 첫 번째 월드컵인 2010년에 코스피는 21.9% 상승했지만 현대차는 43.4%, 기아차는 152.4% 올라 코스피 상승률을 훨씬 웃돌았다”며 “이번 월드컵은 신차 출시와 기간이 겹쳐 마케팅 효과가 2010년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포츠 경기 관람으로 고화질 TV 판매가 늘어나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덕을 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과거에도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전 세계에서 TV 교체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월드컵 응원전에서 빠질 수 없는 ‘치맥’(치킨+맥주) 관련주는 애매한 중계시간 때문에 수혜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월드컵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단 실적 등 해당 기업들의 기초체력에 집중해 투자 종목을 선정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다음 - 카카오 합병 전날 거래량 7배 급증…미공개 정보가 샜다?

    다음 - 카카오 합병 전날 거래량 7배 급증…미공개 정보가 샜다?

    금융당국이 최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주가 움직임과 거래량에 대해 한국거래소에 이상 징후 여부를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카카오와 합병 발표 전 거래일인 지난 23일 다음의 주식 거래량이 평소와 달리 급증해 미공개 정보가 사전에 유출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돼서다. 다음과 카카오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양사 합병에 대한 결론을 내렸고, 26일 장이 시작되기 전에 합병 사실을 공시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28일 “(다음의) 거래량이 급격하게 늘면서 이상 징후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거래소에 알아보라고 의뢰했다”면서 “문제가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불공정 행위가 포착되면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 관계자도 “시장감시위원회 심리부가 다음의 주식 거래 동향에 대해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시장의 움직임으로 볼 때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양사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3일 다음의 주식 거래량은 46만 7873주로 전 거래일(5만 9556주)보다 7배 가까이 급증했다. 주식 거래대금도 363억원으로 전 거래일(43억원) 대비 7배 이상 늘었다. 주가는 6.69% 올라 지난 3월 14일(8.63%)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양사 합병이라는 미공개 정보를 얻은 세력의 움직임인지, 아니면 이상 징후를 포착해 덩달아 뛰어든 시장 참여자의 ‘감’과 ‘촉’에 따른 것인지 금융당국의 조사가 필요한 대목이다. 23일 포털의 종목 게시판에서도 다음의 주가 급등과 거래량 급증을 묻는 글들이 수시로 올라왔다. 일부 댓글에서는 카카오와의 합병 가능성도 내비쳤다. 한 네티즌은 “레알 카카오”라고 올렸고, 또 “카카오와 다음이 무슨 관계죠”, “(오후) 6시 이후 (공시와 관련해) 뭔가 뜰라나”라는 댓글도 있었다. “뭔가 호재가 있네요. 다음 주가 기대되네요”라고 답한 네티즌도 있었다. 다음 주가는 거래 정지가 풀린 지난 27일부터 이틀째 상한가를 달렸다. 27일 다음의 주식 거래량은 1만 3630주에 그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합병에 따른 기대감으로 물량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28일 다음의 주식 거래량은 차익 실현과 추가 상승이라는 기대감이 엇갈리며 폭발적으로 늘었다. 177만 6649주가 거래돼 8년 만에 최대치로 급증했다. 증권사들도 다음의 목표 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8만원에서 11만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9만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각각 올렸다. 현대증권과 LIG투자증권도 각각 10만 5000원과 1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 둔화와 모바일의 성장동력 부재로 2012년 이후 주가 하락이 지속됐다”면서 “카카오와 합병하면서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고, 광고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코스피, 박스권 뚫고 2010.83 찍었다

    코스피, 박스권 뚫고 2010.83 찍었다

    코스피가 2010선 고지를 찍으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세와 우호적으로 바뀐 대외 환경,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호재에 힘입어 지긋지긋한 박스권을 단숨에 치고 올라갔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90포인트(1.41%) 오른 2010.8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1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 30일(2011.34) 이후 처음이다. 주가 상승률도 지난 2월 21일(1.41%)을 제외하면 최고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는 8.06포인트(0.41%) 오른 1990.99로 출발해 오후 들어 2000선을 넘어 서더니, 막판 외국인이 매수 폭을 늘리면서 2010선 고지를 찍었다. 코스닥 지수도 3.14포인트(0.56%) 오른 560.30으로 마쳤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 등 대외 환경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상승 전환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오른 1027.9원으로, 이틀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각종 대내외 요인으로 그동안 차익 실현에 나선 외국인의 매도세가 일단락됐고, 국내 시장이 올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 덕분에 투자 심리가 다소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차장은 “당국이 점심 때 환시장에 개입해 원·달러 환율이 바닥이라는 시그널을 준 것이 증시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32억원, 160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이틀 연속 동반 순매수 행보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49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는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1.07% 오른 141만 5000원에 마감했다. 원화 강세가 주춤하면서 ‘자동차 3형제’도 동반 상승했다. 기아차는 4.38%로 가장 많이 올랐고, 현대모비스(3.97%), 현대차(2.59%)의 상승 폭도 컸다. KB금융(2.92%)과 삼성생명(2.78%), 한국전력(2.70%), 신한지주(2.48%) 등 내수 관련주도 2%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대다수 업종 지수가 오른 가운데 전기가스업이 3.17%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증권(2.33%)과 운송장비(2.31%), 보험(2.16%), 금융업(2.13%) 등이 뒤따랐다. 한편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만 4405.76으로 전날보다 19.68포인트(0.14%) 떨어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전일 대비 2.82포인트(0.14%) 하락한 2047.91을 찍었다. 반면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57.22포인트(0.65%) 오른 8875.16으로 마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증시 전망대] 오랜 침체 건설업종 상승세 하반기 실적 개선 주목하라

    [증시 전망대] 오랜 침체 건설업종 상승세 하반기 실적 개선 주목하라

    올 1분기 기업 실적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종목은 오랜 침체를 겪은 건설업종이다. 지난해에는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 공사의 손실 반영으로 분기 때마다 ‘어닝 쇼크’를 줬지만, 올 1분기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진입한 모습이다. 주가는 1분기 실적 시즌을 앞둔 지난달 중순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5포인트 하락한 1959.4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부터 4영업일 내내 하락했다. 반면 건설업종 지수는 이날 138.42를 기록하며 이번 주 내내 올랐다. 코스피가 올 들어 2.58% 떨어지는 동안 건설업종 지수는 6.71% 상승했다. 양호한 1분기 실적과 향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설업종은 올 상반기에 손실 해외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고, 견고한 해외 수주와 분양시장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1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바닥 국면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충격적인 실적(9355억원 적자)으로 올해 유상 증자와 자산 매각에 나서는 GS건설은 1분기에 18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이라는 평가다. 전년 동기 대비 5000억원 이상의 적자 규모를 줄였다. 덕분에 지난해 12월 2만 5000원을 밑돌던 주가는 3만 7000원까지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24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한 대우건설은 올 1분기 흑자(1195억원) 전환에 성공했다. 주택 호조세에 힘입어 정상화 국면에 진입했다. 주가는 연초 대비 21.16%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대형 건설사 가운데 가장 꾸준하게 호성적을 내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877억원을 기록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왕서방 ‘돼지사랑’에 세계가 출렁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왕서방 ‘돼지사랑’에 세계가 출렁

    중국인들의 각별한 ‘돼지 사랑’에 국제 상품·금융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중국의 대두(돼지의 주 사료) 수입 증가로 대두 가격이 큰 폭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다 세계 최대의 돼지고기 가공업체인 중국 완저우궈지(萬洲國際)그룹이 오는 5월 홍콩 증시 상장을 앞두고 세계 투자자들이 벌써부터 술렁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주요 농산물 선물거래 시장인 미국의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오후장 들면서 트레이더들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이날 오전장에서 내내 약세를 보이던 대두 선물 상품이 강한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에 힘입어 장이 끝날 무렵 7월물은 전날보다 0.6% 상승하며 부셸(25.4㎏)당 15.18달러(약 1만 5768원)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6월 6일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대두 가격은 올들어 17%나 급등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 시카고 소재 투자자문업체 RJ오브라이언의 리처드 펠테스 부회장은 “미국의 대두 재고량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대두 가격은 오는 7월쯤 부셸당 16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대두 선물가격 올 들어 17% 급등 국제 선물거래 시장에서 대두 가격이 연초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중국의 수입 증가로 미국에서 내다 팔 대두의 재고량이 바닥나기 일보 직전까지 몰린 게 주원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1일 현재 미국의 대두 재고량은 9억 8700만 부셸이다. 연평균 미국내 수요 및 수출량(33억 1900만부셸)의 30%에 불과하다. 이는 1965년 이후 4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대두 재고량이 바닥이 드러나도록 마구 먹어치우고 있는 것은 중국의 돼지들이다. 개혁·개방 이후 연평균 10%대의 고도성장을 이루며 경제적 생활 수준이 높아진 중국인들이 돼지고기를 유난히 즐기고 있는 까닭이다. 중국의 돼지고기 소비가 급증하면서 중국의 돼지 사육 마릿수도 함께 큰 폭으로 늘어나는 바람에 중국내 대두 자급률이 크게 떨어지다 보니 대두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생활수준 향상 돼지고기 소비 증가로 중국 돼지고기의 소비 증가는 곧바로 돼지고기의 생산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중국 돼지고기 소비량은 5530만t으로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소비량 5340만t보다 200만t 가까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농무부가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량도 2000년 이후 38%나 늘어났다. 올해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547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생산량은 유럽연합(EU)의 2250만t에 비해 2배 이상 되고, 미국(1080만t)보다는 무려 5배나 많은 규모다. 지난해 9월부터 미국에서 수출된 대두의 60% 이상이 중국으로 향한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컨설팅회사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앞으로 5년 동안 세계 돼지고기의 소비 증가량 가운데 중국이 80%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중국 돼지고기는 축산업 부문뿐 아니라 물가 부문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돼지고기 가격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비중이 3%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다른 가격에 변동이 없을 때 돼지고기 값이 50%가 오르면 CPI는 1.5% 포인트 상승한다는 계산이다. 때문에 돼지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국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로 등장했다. 특히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에도 돼지고기 값을 고려한다고 한다. 요즘처럼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 물가상승 압력이 누그러져 중앙은행은 유동성을 더 넉넉하게 공급할 여력을 갖게 된다. 이런 만큼 돼지고기 가격이 물가에 미치는 막강한 영향에 빗대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CPI를 ‘중국 돼지지수’라고 부르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두 가격이 머지않아 하락세로 반전될 수 있다는 시각도 만만찮다. 네덜란드 라보방크는 “중국이 대두를 과잉 수입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주문 취소 현상이 나타나며 대두 가격은 2분기 중 부셸당 12.4달러까지 곤두박질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中 최대 돼지고기 기업 상장 금융업계 관심 이런 가운데 세계 최대의 돼지고기 가공업체로 발돋움한 중국의 완저우궈지그룹이 오는 5월 8일 홍콩 증권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하기 위해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지난 22일 보도했다. 중국 최대의 돼지고기 가공업체인 솽후이궈지(雙?國際)는 지난해 6월 세계 최대의 돼지고기 가공업체인 미국 스미스필드를 71억 달러(약 7조 3648억원·부채 포함)에 사들인 뒤 완저우궈지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완저우궈지는 신주를 주당 순이익 전망치의 15~20.8배에 매각할 방침이다. 미국 타이슨 푸즈와 호멜 푸즈 등 세계적인 육류업체들의 평균 주가는 예상 주당 순이익의 17.4배 수준이다. 완저우궈지는 이 비율의 평균을 중심으로 한 가격대를 기대하고 있다. 완저우궈지는 신주 13억주를 1.03~1.45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다. 이 가격대에 상장되면 완저우궈지는 신주 발행으로 13억~19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물론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완저우궈지가 갑작스레 홍콩 증시의 IPO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무려 64%나 축소한 탓이다. 완저우궈지가 처음 신주 37억주를 공개해 조달하려고 계획했던 37억~53억 달러의 5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완저우궈지가 IPO 규모를 대폭 줄인 것은 홍콩 증권시장의 부진한 흐름과 대규모 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WSJ가 분석했다. 홍콩 항셍(恒生)지수가 올 들어 2.5% 하락했고, 재팬디스플레이가 상장 후 공모가보다 13.6%나 빠지는 등 아시아 증권시장에서 최근 대규모 IPO를 실시한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 행진을 벌이고 있다. 데이비드 순 JP모건체이스앤드컴퍼니의 아시아 자본시장 총괄 책임자는 “투자자들은 신규 상장 종목 투자에 여전히 신중을 기하고 있으며 주식 가치 평가에도 예민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khkim@seoul.co.kr
  • 메달 2개 쥔 ‘손’

    메달 2개 쥔 ‘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월드컵 8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꿈의 점수’로 불리는 18점대를 연달아 찍어 한층 성숙한 기량을 뽐냈다. 손연재는 13일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곤봉 종목 결선에서 18.000점을 받아 야나 쿠드럅체바(18.600점·러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다섯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을 딴 손연재는 올 시즌 세 차례 대회에서도 거푸 메달을 손에 넣어 상승세를 이어 갔다.  9명의 선수 중 세 번째로 등장한 손연재는 파트리지오 부안느(이탈리아)의 ‘루나 메조 마레’(바다 위에 뜬 달)에 맞춰 경쾌한 연기를 물 흐르듯 펼쳤다. 곤봉을 머리 위에 얹고 스텝을 밟는 등 깔끔하게 특유의 연기를 소화했다. 손연재는 앞서 펼쳐진 볼 결선에서도 17.850점을 받아 쿠드럅체바(18.850점)와 마르가리타 마문(18.750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후프에서는 5위에 그쳤지만 18.05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1일 개인종합 이 종목에서 18.100점으로 자신의 역대 월드컵 최고 점수를 경신한 손연재는 다시 한번 18점대를 받아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리본에서는 연기 막판 실수를 범해 17.150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이번 월드컵에는 이달 초 열린 포르투갈 리스본대회와 달리 세계랭킹 1, 2위 쿠드럅체바와 마문, 우크라이나의 에이스 안나 리자트디노바 등 강호들이 총출동했다. 쿠드럅체바가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종목별 결선에서도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해 5관왕에 올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두 번의 월드컵·코리아컵·갈라쇼…손연재 4월 강행군

    두 번의 월드컵·코리아컵·갈라쇼…손연재 4월 강행군

    ‘4월은 연재 보는 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4월 한 달 빡빡한 일정의 강행군을 이어 간다. 첫 일정은 3~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이다. 4~5일 개인종합 경기에 나선 뒤 종목별로 8위 안에 들 경우 6일 결선을 치른다. 지난해부터 6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건 뒤 거침없는 상승세가 기대된다. 쉴 틈도 없이 11~13일에는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 나선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귀국해 18∼21일 전국종별선수권대회 겸 2014 코리아컵-인천국제체조대회에서 오랜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한다. 26∼27일에는 리듬체조 갈라쇼인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 무대에 선다. 손연재는 올 시즌 새 프로그램이 아직 완전히 몸에 익지 않았다. 시즌 첫 월드컵이었던 지난달 슈투트가르트 대회에서는 리본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긴 했지만, 곤봉과 볼 등에서 수구를 놓치는 큰 실수를 범했다. 9월 인천아시안게임 때까지 최대한 많은 대회에 참가해 감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리스본 월드컵에는 기대주 천송이(17·세종고)도 출전해 손연재와 함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달인’ 김병만도 힘들걸? ‘22분30초’ 숨참기 비법 공개

    ‘달인’ 김병만도 힘들걸? ‘22분30초’ 숨참기 비법 공개

    ‘달인’ 김병만도 이건 힘들걸? ‘물속에서 오래 숨 참기’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남성이 호주 시드니에서 ‘비법 공개’에 나섰다. 이 남성은 크로아티아 출신의 31살 고란 콜락으로, ‘물속에서 오래 숨 참기’ 부문에서 22분 30초로 믿기 어려운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프리다이빙(산소통 없이 잠수해서 깊은 수심으로 내려가는 것)에서는 9분 20초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호주 더텔레그래프의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콜락은 최근 시드니에서 열린 스포츠&휴양 시드니 아카데미에서 “‘프리다이빙’은 비교적 안전한 스포츠지만 절대로 혼자 해서는 안된다”면서 “도전 중 무엇인가가 잘못됐다고 느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반드시 스스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많은 청중 앞에서 ‘물속에서 오래 숨 참기’ 시연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콜락은 “숨을 참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릴랙스’”라며 자신의 비법을 밝힌 동시에 “사람들은 대부분 물 들어가서 숨을 쉬고자 하는 첫 번째 욕망을 이기지 못하지만, 이것만 이기고 나면 더 오래 물에서 버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당신이 물에 들어간 지 1분 30초 정도 후에 호흡하고자 하는 강한 충동을 느꼈다면, 아마도 3분에서 그 이상까지는 버틸 수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리다이빙 종목(CWT, 핀을 이용해 최대수심까지 하강 후 핀킥으로 상승) 세계 기록은 2012년 알렉사이 몰샤노브가 세운 수심 126m 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물속에서 ‘22분30초’ 숨 참기 비법 공개

    물속에서 ‘22분30초’ 숨 참기 비법 공개

    ‘달인’ 김병만도 이건 힘들걸? ‘물속에서 오래 숨 참기’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남성이 호주 시드니에서 ‘비법 공개’에 나섰다. 이 남성은 크로아티아 출신의 31살 고란 콜락으로, ‘물속에서 오래 숨 참기’ 부문에서 22분 30초로 믿기 어려운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프리다이빙(산소통 없이 잠수해서 깊은 수심으로 내려가는 것)에서는 9분 20초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호주 더텔레그래프의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콜락은 최근 시드니에서 열린 스포츠&휴양 시드니 아카데미에서 “‘프리다이빙’은 비교적 안전한 스포츠지만 절대로 혼자 해서는 안된다”면서 “도전 중 무엇인가가 잘못됐다고 느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반드시 스스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많은 청중 앞에서 ‘물속에서 오래 숨 참기’ 시연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콜락은 “숨을 참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릴랙스’”라며 자신의 비법을 밝힌 동시에 “사람들은 대부분 물 들어가서 숨을 쉬고자 하는 첫 번째 욕망을 이기지 못하지만, 이것만 이기고 나면 더 오래 물에서 버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당신이 물에 들어간 지 1분 30초 정도 후에 호흡하고자 하는 강한 충동을 느꼈다면, 아마도 3분에서 그 이상까지는 버틸 수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리다이빙 종목(CWT, 핀을 이용해 최대수심까지 하강 후 핀킥으로 상승) 세계 기록은 2012년 알렉사이 몰샤노브가 세운 수심 126m 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증시 전망대] 중국발 ‘먼지바람’ 타고 친환경株 계속 날까

    [증시 전망대] 중국발 ‘먼지바람’ 타고 친환경株 계속 날까

    추운 겨울이 물러가고 꽃피는 봄이 왔지만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미세먼지 바람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봄을 느끼게 됐다. 창문을 열 수 없다 보니 집안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둔다. 봄철 중국발(發) 대기오염 문제의 영향으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날아오르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마스크, 청소도구 등의 제조업체 주가가 최근 눈에 띄게 상승했다.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으로는 국내 환경가전 및 홈케어 시장의 1위인 코웨이와 공기청정기 제조업체인 위닉스,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만드는 오공, 청소용품과 마스크를 만드는 웰크론 등이다. 지난 1월 2일부터 이날까지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높은 편에 속한다. 28일 4785원으로 거래를 마친 오공의 주가는 약 3개월 사이에 116.51% 상승했다. 위닉스는 같은 기간 32%, 웰크론은 19.23%, 코웨이는 11.09%씩 각각 올랐다. 중국 내부에서도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어 해당 종목의 주가 전망은 더욱 밝다. 지난 5일 중국 전인대 개막식에서 리커창 총리는 스모그(대기오염)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중국 고위 관리가 공식적으로 스모그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다. 단시간에 해결이 어려운 환경 오염의 특성에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맞물려 중국으로의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허은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연료로 쓰는 석탄은 황 함유량이 많아 그만큼 대기오염을 심하게 일으켜 왔다”면서 “최근 중국 정부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경제 성장을 막으면서까지 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중국의 환경오염 문제가 단시간에 해결되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환경 관련 종목도 계절적 요인이 있는 것과 없는 것 두 가지로 나눠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허 연구원은 “마스크 제조업체 같은 소형주는 계절적 요인을 많이 타기 때문에 반짝 오르고 끝날 수 있다”면서도 “중국의 환경오염 문제 해결이 단기적으로 끝나지 못하기 때문에 중소형주는 중장기적 시각에서 성장세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윤상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웨이는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생활가전 업체들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물량을 공급하면서 관련 매출액이 2012년 790억원에서 2013년 1127억원으로 급증했다”면서 “중국의 공기청정기 보급률이 1% 미만인 상황에서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술력이 검증된 코웨이의 관련 수출 물량이 장기간 고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고용 2100명·직접세수효과 1270억

    고용 2100명·직접세수효과 1270억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중국·미국계 합작사인 리포&시저스 컨소시엄(LOCZ코리아)에 인천 영종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LOCZ코리아는 개장 3년 만에 8900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리겠다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한국판 라스베이거스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가 카지노 수입의 국외 유출과 복합리조트 개발이 상대적으로 미흡할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큰 카지노를 열게 된 LOCZ코리아는 2018년 1월에 개장해 3년 만인 2020년에는 1년간 8900억원의 관광 수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카지노 매출에 여러 부대수입을 합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국내 16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지난해 한 곳당 평균 매출이 859억원(총 1조 375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10배가 넘는 액수다. 가장 큰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한 해 매출 5500억원보다도 많다. 영종도 카지노 공사기간인 2014~2018년에는 8000여명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리조트 운영에는 2100여명의 직접 고용 효과가 예상된다. 장기적으로 관광진흥개발기금 납부액만도 500억원이나 되고 직접세수효과도 1270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종도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다.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등 외국 기업 3∼4개가 진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국내 외국인 카지노 16곳의 지난해 입장객은 270만 7000명으로 중국인 비중은 이미 47%에 이른다. 이상태 제주관광대학교 호텔경영과 교수는 “카지노는 돈이 움직이는 구심점이기 때문에 공단 하나와 맞먹는 수익 창출 효과가 있다”면서 “카지노 관광객 때문에 고급 음식점, 술집 등 고급 서비스업도 발전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런 기대감을 보여주듯 이날 주식시장에서 카지노 관련 종목의 가격은 들썩였다. 파라다이스의 주가는 지난 17일보다 4.41%(1400원) 오른 3만 3150원을 기록했다. GKL 주가는 4만 3950원으로 1.97%(850원) 상승했다. 국내 카지노인 강원랜드는 0.81%(250원), 카지노용 모니터 업체인 코텍은 7.11%(900원) 올랐다. 하지만 외국 기업의 투자 능력과 진정성을 검증할 제도적 장치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외자 유치에만 주력하다가 정작 검증되지 않은 외국기업의 부실 투자를 방치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내에 남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를 운영 중인 샌즈그룹은 투자금 6조원을 6년 만에 회수했지만, 수익금은 제3국에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수익이 높은 카지노에만 집중 투자하고 복합리조트 투자는 소홀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정희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는 “통상 사행산업은 정부가 허가를 해주고 이득은 공기업 출연기관을 통해 기금화시키고 있는데 외국인 투자는 한계가 있다”면서 “당장은 투자활성화를 위해 용인하지만 추후에는 사행산업에서 수익을 챙겨 가는 외국계 기업에 대해 논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연느님 상느님” 김연아 이상화, 서로 칭찬하다 빵 터진 이유는?

    “연느님 상느님” 김연아 이상화, 서로 칭찬하다 빵 터진 이유는?

    ‘연느님 상느님’ 은반을 제패한 여제 김연아 이상화가 시상식에서 만나 ‘연느님 상느님’이라며 서로를 칭찬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12일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피겨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23)와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이상화(25)가 최우수선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상화는 “김연아는 아름다움을 연기하는 종목의 선수다. 다들 부르듯이 ‘연느님’, ‘여신’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며 김연아를 치켜세웠다. 이에 김연아는 “스피드 스케이팅장에서 스케이트를 타본 적이 있다. 얼마나 힘들게 훈련하는지 깨달았다”며 “이상화 언니는 밴쿠버와 소치에서 함께 했는데 메달을 따서 기쁘다. 상화 언니가 ‘연느님’이라고 했는데 내가 ‘연느님’이면 상화 언니는 ‘상느님’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어 ‘상느님’이라는 단어에 폭소를 터뜨렸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이상화 연느님 상느님, 칭찬 배틀이다”, “연느님 상느님, 둘 다 빙판의 여신들”, “김연아 이상화, 연느님 상느님에 빵 터졌다”, “연느님 상느님, 실력 따라 미모도 나날이 상승”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5년 탄생한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코카-콜라가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 및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가장 오래된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운내 이승훈, 기대해 심석희”… 가자 톱10

    “기운내 이승훈, 기대해 심석희”… 가자 톱10

    쇼트트랙 대표팀이 마지막 메달을 선사할까. 폐막을 이틀 앞둔 21일은 한국 선수단이 마지막 금맥 찾기에 나서 3개 대회 연속 ‘톱 10’ 진입 여부가 판가름나는 날이다.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어 자신감을 충전한 심석희(세화여고), 박승희(화성시청), 김아랑(전주제일고)이 22일 오전 1시 44분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시작하는 1000m 준준결선 출발선에 선다. 1500m 은메달리스트 심석희, 500m 동메달리스트 박승희는 나란히 대회 세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박승희는 특히 500m 결선 도중 자신을 밀어뜨려 금메달을 좌절시킨 엘리스 크리스티(영국)와 4조에서 맞닥뜨린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이후 12년 만에 노메달 위기에 몰린 남자 쇼트트랙은 박세영(단국대)과 이한빈(성남시청)이 14분 앞서 500m 준준결선에 나선다. 특히 이한빈은 1000m 금메달로 부활한 2006년 토리노대회 3관왕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4조 출발선에 선다. 안현수는 오전 3시 18분 5000m 계주 결선에서 다관왕까지 겨냥한다.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에서도 은메달이 나올 수 있다. 이승훈(대한항공)은 김철민, 주형준(이상 한국체대)과 21일 밤 10시 30분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예선에 나선다. 4년 전 밴쿠버대회 1만m 금메달 및 5000m 은메달리스트인 이승훈은 이번 대회 각각 4위와 12위에 그친 터라 기필코 메달을 걸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이승훈은 “가장 재미있고 자신 있는 종목”이라며 빙상 팬들에게 주목할 것을 권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팀 추월은 어떤 경기 토리노대회 때 처음 정식종목이 된 유일한 빙속 단체전 종목. 3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400m 트랙을 둘로 나눠 동시에 출발한다. 남자는 8바퀴, 여자는 6바퀴를 도는데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의 기록으로 승패를 가르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다. 한국은 밴쿠버대회에 첫 출전해 7위에 그쳤지만 이승훈을 비롯해 셋 모두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선수들로 팀을 짠 뒤 1년 만에 월드컵 1~3차 대회 3위를 거쳐 4차 대회 2위로 뛰어오른 상승세 덕에 메달이 점쳐진다.
  •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학생 사망 여파…코오롱 주가 하락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학생 사망 여파…코오롱 주가 하락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학생 사망 여파…코오롱 주가 하락 지난 밤 코오롱그룹이 소유한 경북 경주 마우나리조트에서 체육관 지붕 붕괴로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코오롱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오롱은 오전 9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4% 하락한 1만 5950원에 거래됐다. 또 같은 시각 코오롱인더(-1.45%), 코오롱글로벌(-1.97%), 코오롱머티리얼(-2.05%), 코오롱플라스틱(-1.96%) 등 코오롱 계열사 종목 5개의 주가가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오롱생명과학(0.17%)은 내림세를 벗어나 약간 상승했다. 전날 오후 9시께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한창이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에서 한순간에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 마우나오션 리조트는 코오롱 계열사인 마우나오션개발이 운영하고 있다. 마우나오션개발 지분은 코오롱이 50%를 보유하고 있으며,나머지는 이웅열 회장과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각각 24%, 26%씩 가지고 있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18일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와 관련,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에게 엎드려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이웅열 회장은 이날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현장 5층 오운홀에서 사죄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서도 책임을 통감한다며 코오롱은 현재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해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인명구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괜찮아, 아직 끝나지 않았어

    괜찮아, 아직 끝나지 않았어

    지난 8일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가 열린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 마지막 13조에서 이승훈(26·대한항공)이 레이스를 마치자 한국 응원석에는 정적이 감돌았다. 이승훈이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6분25초61의 저조한 기록으로 12위에 머문 것을 의아해했다. 이승훈은 9일 취재진과 만나 “지난달 전지훈련 때부터 몸이 무거웠다. 러시아에 온 이후에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등 적응에 실패했다. 링크에 서자 긴장감과 압박감이 느껴졌다”며 아쉬움을 지었다. 조 편성도 이승훈에게 ‘독’으로 작용했다. 5000m 경기는 두 선수가 인코스와 아웃코스로 나눠 레이스를 펼치는데, 13조 파트너는 파트리크 베커트(독일)였다. 그러나 그는 월드컵대회 9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페이스 메이커’로는 적합지 못했다. 결국 이승훈은 경기 중반 베커트에게 뒤지는 바람에 레이스가 흔들렸다. 강력한 우승 후보 스벤 크라머르(네덜란드)가 앞선 10조에서 올림픽 기록(6분10초76·금메달)을 작성하며 뛰어난 레이스를 펼치자 이승훈의 부담은 커졌고, 11조와 12조에서 경쟁자 요릿 베르흐스마(6분16초66·동메달)와 얀 블록하위선(6분15초71·은메달·이상 네덜란드)도 좋은 성적을 내자 압박에 시달렸다. 김관규(대한빙상경기연맹 전무이사) SBS 해설위원은 “이승훈은 3000m 이후 스퍼트를 내는 스타일인데 이날은 그렇지 못했다”면서 “심리적인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최근 상승세가 뚜렷했던 터라 6분15~16초대를 찍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승훈은 밴쿠버 올림픽 이 종목 은메달을 획득할 당시 6분16초95를 기록했다. 마지막 세 바퀴에서 각각 29초51과 29초54, 29초26의 랩타임을 찍었다. 하지만 이날은 31초49, 31초73, 32초63으로 점점 늘었다. 자신의 강점인 지구력을 살리지 못한 것. 지난달 해발 1800m 고지대인 프랑스 퐁로뮤에서 쇼트트랙 대표팀과 펼친 전지훈련도 효과를 보지 못한 듯했다. 그러나 이승훈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는 18일 밴쿠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1만m에 출전하고 21일에는 김철민(22), 주형준(23·이상 한국체대)과 팀추월에 나선다. 김 해설위원은 “5000m와 1만m는 주법이 다르다. 이승훈이 5000m에서 부진했지만 한 번 경기장을 경험한 만큼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21·한국체대)은 이날 3000m 경기에서 후반 무서운 질주로 13위(4분12초08)에 올랐다. 당초 7위였던 카타지나 바흘레다추루시(폴란드)가 레인 침범으로 실격처리되면서 14위에서 한 계단 뛰었다. 여자 3000m에서 한국 선수가 작성한 역대 최고 순위다. 노선영(25·강원도청)은 25위, 양신영(24·전북도청)은 27위에 머물렀다. 크로스컨트리의 이채원(33·경기도체육회)은 여자 7.5㎞+7.5㎞ 스키애슬론(추적) 경기에서 44분17초2의 기록으로 61명 중 54위에 그쳤고 바이애슬론 이인복(30·전남체육회)은 10㎞ 스프린트에서 28분35초9로 87명 중 82위를 차지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의 서정화(24)와 서지원(20·이상 GKL)도 2차 예선에서 각 14위와 13위에 그쳐 결선행이 좌절됐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스피드 스케이팅 5000m 이승훈 라이벌 크라머는 누구?

    스피드 스케이팅 5000m 이승훈 라이벌 크라머는 누구?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인 이승훈(26·대한항공)의 최대 라이벌은 스벤 크라머(28·네덜란드)다. 스벤 크라머는 2007년부터 7년간 스피드 스케이팅 5000m를 석권해 온 선수다. 이 종목의 모든 기록을 크라머가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크라머는 국내 팬들에게 ‘실격’ 선수로 유명하다. 밴쿠버 올림픽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8바퀴를 남겨놓고 코치의 잘못된 지시로 안쪽 레인으로 들어섰다가 실격 처리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크라머는 2010~2011시즌 다리 신경 장애로 잠시 빙판을 떠났지만 2011~2012시즌 부활했다. 네덜란드의 전설 밥 더용에 이어 전체 포인트에서 2위에 올랐고 2012~2013시즌에는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3차 대회 5000m에서는 금메달을 휩쓸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록에서도 탁월하다. 2007년 3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남자 1만m에서는 12분41초69를 기록했고, 같은 해 11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남자 5000m에서는 6분03초32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이런 상승세는 진행형으로 크라머는 올 시즌 출전한 모든 월드컵 레이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런 크라머를 상대로 이승훈이 메달을 획득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5000m 개인 최고 기록에서도 3초32차로 크라머가 이승훈을 크게 앞서기 때문이다. 4년 전 밴쿠버 올림픽에서 안타깝게 금메달을 내준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이승훈 역시 크라머는 넘기 어려운 상대라고 인정할 정도다. 그러나 이승훈 역시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크라머 역시 긴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증시 전망대] 동계올림픽 수혜주 신중한 투자 필요

    [증시 전망대] 동계올림픽 수혜주 신중한 투자 필요

    7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리면서 올림픽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종목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동계 올림픽 개최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므로 신중한 투자를 주문하는 의견도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소치올림픽 수혜주로 SBS, 삼성전자, 제일기획, SK텔레콤, 아프리카TV 등이 꼽힌다. 지난달 2일부터 이날까지 이 종목들의 주가 증감률을 살펴보면 아프리카TV가 24.46%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는 13.84% 올랐다. 반면 SK텔레콤은 9.86%, LG유플러스는 5.50%씩 하락했다. 제일기획은 올림픽 관련 광고 수주가 집중된다는 점에서 수혜주로 분류된다. 현대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삼성전자의 소치 동계올림픽 관련 스포츠 마케팅 대행으로 1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역시 “국내 광고 경기 회복과 스포츠 빅 이벤트 효과로 실적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플랫폼 및 모바일 게임 등 인터넷 기반 서비스 업체인 아프리카TV는 인터넷으로 올림픽 중계가 가능해 신흥 수혜주로 여겨진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아프리카TV의 올해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지난해 대비 52% 증가한 391만명으로 예상된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포츠 이벤트는 플랫폼 부문 성장의 견인차로 인터넷 비즈니스 특성상 트래픽(방문자)의 폭발적 증가가 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전자 업종의 특수도 기대된다. 선수들이 땀 흘리는 모습을 선명하게 보기 위해 TV를 교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TV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1월보다 1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소치올림픽 공식 스폰서가 무선·통신 분야로 제한됐지만 이번 올림픽 마케팅 키워드를 ‘스마트 올림픽’으로 정하고 삼성전자 알리기에 나섰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통신주 3인방은 스포츠 경기 LTE 중계로 인한 수익 향상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TE 통신 네트워크에 가장 적합한 모바일 콘텐츠는 실시간 고화질의 스포츠 영상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변수도 있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이 열렸던 2월 한 달간 제일기획은 14.99% 올랐지만 SBS는 9.01%, 삼성전자는 4.25% 하락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계올림픽은 하계올림픽이나 월드컵에 비해 기간이 짧고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한정돼 있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간도 한정적”이라며 “올림픽 하나로만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특히 SBS 등 미디어 업종은 플랫폼이 다양화되고 판권 비용도 만만찮기 때문에 기존 매체의 수익이 증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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