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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 곳 잃은 투자자금… 파생상품 ‘E 4총사’에 답 있다

    갈 곳 잃은 투자자금… 파생상품 ‘E 4총사’에 답 있다

    낮아도 너무 낮은 은행 예금금리, 박스권을 오르락내리락하는 불안한 증시,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부동산까지… 갈 곳 잃은 투자자금이 늘고 있다. 은행에 넣어놓기만 하면 이자가 이자를 낳던 시대, 부동산 불패의 시대에서 펀드 열풍을 거쳐 지금은 무수히 많은 금융투자상품 중 무엇을 얼마나 잘 고르느냐가 중요한 때가 됐다. 최근에는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금융상품이 아닌 파생상품에도 일반인들이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주식워런트증권(ELW),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채권(ETN)은 파생상품이지만 상장돼 있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다. 주식처럼 사고팔지만 거래세는 안 내고 대신 양도소득세를 낼 수도 있다. 증권사 창구를 찾아가면 주가연계증권(ELS)에 가입할 수 있다. 이 ‘E 사총사’는 도대체 어떻게 다른 걸까. ELW는 일정 수의 주식을 일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워런트)을 사고파는 것이다. 파생상품인 옵션처럼 적은 돈으로 몇 배의 투자 효과를 낼 수 있다. 살 수 있는 권리(콜)와 팔 수 있는 권리(풋)가 있어 주가의 상승과 하락에 모두 대응할 수 있고, 만기도 있다. 콜 ELW라면 만기일에 사기로 한 가격(행사가)이 기준가보다 낮으면 그 차이만큼 이득이다. 반면 행사가가 기준가보다 높으면 권리 행사의 의미가 없어져 산 가격만큼 손해를 본다. 적은 돈으로 옵션 투자의 효과를 낼 수 있어 2010년에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였다. 그러나 시장이 과열됐다고 판단한 금융당국이 그해 10월부터 유동성 공급자(LP)인 증권사의 호가 제한 등 규제를 가하면서 급격하게 쪼그라들었다. 이듬해 5월에는 기본예탁금(증거금)을 1500만원 이상 갖고 있어야 거래가 가능해져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빠져나갔다. 현재 거래대금은 하루 평균 900억원가량, 1만개에 육박했던 종목 수는 2000개 수준으로 줄었다. ETF는 펀드와 주식의 혼합형이다. 펀드에 투자하는 효과를 내면서 환매 요청 시 하루 이상 시차가 생기는 펀드와 달리 바로 팔 수 있다. 일반 펀드처럼 높은 운용수수료를 낼 필요도 없다. 국내주식형 ETF의 경우 매매수수료만 내면 되지만 파생상품형·채권형·해외주식형 ETF 등은 수익이 나면 15.4%의 배당소득세가 발생한다. 금융당국은 내년 상반기부터 개인연금이 ETF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 등 규제 완화를 통해 ETF 시장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또 내년에 도입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ETF에 투자할 경우 다른 금융상품의 수익과 합쳐 200만원까지는 비과세다. ETN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상품으로 ETF와 비슷하다. ETF처럼 정해진 기초지수에 연동돼 있지만 ETF와 달리 ‘채권’ 성격이 짙다. ETF는 기초자산에 10종목 이상을 담아야 하지만 ETN은 최소 5종목으로 구성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상품이 가능하다. 단, ETN은 증권사의 신용에 기반해 발행된다. ETF는 자산운용사가 외부수탁기관에 자금을 맡기기 때문에 자산운용사의 신용등급이 큰 문제가 없다. 반면 ETN은 발행 증권사의 신용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기자본 1조원, 신용등급 AA- 이상인 9개 증권사만 발행할 수 있다. 이 점에서 ELS도 비슷하다. ELS는 증권사가 며칠동안만 자금을 모아 운용하는 상품으로 정해진 시점에 환매할 수 있다. 주가지수나 특정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보통 6개월마다 정해진 요건에 충족하면 환매된다. ‘중위험·중수익’ 상품의 대표주자로 인식되지만 특정 조건을 벗어나면 손실을 입을 수 있다. 해서 ELS보다 수익률은 낫지만 원금보장형 ELS인 파생결합사채(ELB)도 있다. 최근에는 종목에 기반한 ELS는 크게 줄고 코스피200 등 주가지수에 기반한 ELS가 늘고 있다. 주식이 아니라 예금에 연동된 주식연계예금(ELD)도 있다. 은행이 증권사의 ELS를 본 따 만든 상품으로 ELS보다 안정성이 높다. 이기욱 KDB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투자 원금 대비 가능한 이익의 규모 수준을 따져보면 ELS가 가장 낮고 ETF나 ETN이 중간, ELW가 가장 높아 투기적인 상품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상품의 경우 유동성이 부족해 호가가 많이 벌어지면 손해를 보고 파는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유동성이 좋은 상품에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전균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이사는 “기초자산에 따라 상품 성격이 판이하게 달라지므로 상품들의 기초자산이 어떤 건지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실 한도를 확인해 각자의 위험 성향에 맞는 상품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삼성證 ETN 온라인 거래 고객에 상품권

    삼성證 ETN 온라인 거래 고객에 상품권

    삼성증권이 상장지수증권(ETN) 11종 신규 상장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고객 이벤트를 벌인다. 첫 거래 고객 중 매주 50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 1만원을 각각 준다. 3000주 이상 거래하면 매일 선착순 20명에게 5만원의 상품권을 준다. ETN은 대형 증권사가 선정한 국내외 지수나 종목 등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증권의 ETN은 12개다. 이 중 섹터형 ETN 9개에는 화장품, 바이오, 음식료, 레저, 미디어, 증권, 건축자재, 온라인쇼핑, 화학 등 섹터별 핵심 종목 5개를 담았다. 종목은 6개월마다 재선정된다. 나머지 3개는 특정 지수나 종목을 담았다. ‘삼성 인버스 China A50 선물 ETN’은 최근 중국 증시가 급락하자 출시 한 달여 만에 수익률이 13.79%로 올랐다. 인버스는 주가 하락 때 수익을 거두는 상품이다. ‘삼성 모멘텀 탑픽 ETN’은 시가총액 100위 이내, 하루 평균 거래대금 50억원 이상이면서 1년간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은 5개 종목을 담았다. ‘삼성 유럽 고배당 주식 ETN’은 유럽의 고배당 주식에 간접 투자하는 형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셀 코리아 지속” vs “일시적 착시 효과”

    “셀 코리아 지속” vs “일시적 착시 효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와 더불어 코스피가 폭등했지만 외국인은 계속 팔고 있다. 앞으로도 외국인의 ‘셀 코리아’가 계속될 것이라는 비관론과 마무리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팽팽히 맞선다. ‘착시 효과’라는 주장도 있다. 코스피가 3년 만의 최대 상승 폭(55.52 포인트)을 기록한 9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500억원가량 팔았다. 지난달 5일부터 25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매도 행진이다. 종전 두 번째 최장 기록인 ‘24일’(2005년)을 넘어섰다. 이번에 외국인이 팔아치운 주식은 총 5조 800억원어치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6~7월 33거래일 연속 팔자세로 약 8조 9800억원어치를 팔 때보다는 규모나 기간이 짧지만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모다. 실제 외국인의 25거래일 매도 기간 동안 코스피는 4.63% 하락했다. 외국인의 ‘셀 코리아’가 계속될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국내외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중국의 경기 둔화 등 세계 경제 상황이 불안하다. 국내 기업 실적도 부진하다. 올 2분기 기업 실적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의 여파로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지난해 2분기보다 더 안 좋다. 특히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주력 산업 대부분이 부진한 상태다. 올 하반기와 내년에도 경기가 나아질 뚜렷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일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에서 3.3%로 내렸다. 이런 까닭에 외국인들의 자금이 계속 빠져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순매도는 한국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환율 변동성 확대로 신흥국 증시의 투자 매력이 떨어지면서 체계적 리스크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의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릴 오는 16~17일까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외국인 순매도가 한계에 가까워졌다고 보는 낙관론도 있다. 국내 주식 시장은 다른 신흥국 시장에 비해 유동성이 풍부하고 개방도가 높아 위기 시 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편이다. 외국인 투자자에게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인 셈이다. 이들이 자금이 필요해서 주식을 파는 것이지 기초체력이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다른 신흥국 시장에서 빠져나가는 자금과 차이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환율에 민감한 유럽계 자금은 적극적으로 팔고 있지만 장기 투자 성격의 미국계 자금은 지난 2년간 꾸준히 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대규모 외국인 매도 사례를 봤을 때 추가적인 매도 규모는 2조~3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국인 순매도 중 상당 부분은 기계적인 차익 거래이며 통계상 비차익 거래로 잡히지만 차익 거래인 경우도 있어 실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눈에 보이는 것만큼 크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들어온 외국의 펀드 등은 15개 이상의 종목을 한 번에 주문하는 비차익 거래를 해 선물 및 현물 가격 차 변동과는 관계없어야 함에도 이에 반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비차익 거래 안에 차익 거래가 포함돼 있다는 근거”라고 지적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실물경제 위기감 확산…상하이 증시 1500여 종목 하한가

    실물경제 위기감 확산…상하이 증시 1500여 종목 하한가

    24일 중국 상하이발(發) 증시 대폭락은 ‘차이나 리스크’가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했다. 2008~2009년 금융위기 당시 세계 경제는 중국 시장에 힘입어 간신히 회복했다. 하지만 이제 그 소방수가 방화범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8년 만에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한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209.91. 지난 6월 12일 찍었던 최고점 5166에서 무려 1956 포인트나 주저앉은 것으로 올 2월 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갔다. 상하이 주식시장에 상장된 2600여 종목 가운데 이날 빨간 글씨(주가 상승)로 주가가 표기된 종목은 5개뿐이었다. 1500여 종목이 무더기로 하한가(하루 변동제한폭 ±10%)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의 폭락은 아시아 전체에 ‘블랙 먼데이’를 연출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4.61%(895.15 포인트) 하락하면서 1만 9000선이 무너진 1만 8540.68로 장을 끝내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만증시(자취안지수)는 25년 만에 최저치인 7203.07을 기록했다. 인도, 홍콩 등의 주식시장도 쑥대밭이 됐다. 이번 폭락의 직접적인 요인은 지난 11일 단행된 중국의 위안화 절하 조치다. 투자자들은 위안화 절하 조치를 통해 중국 경제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직감하고 투자 의지를 상실했다.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자 외국 투자자는 물론 중국의 부호와 기업까지 자본을 해외로 유출했다. 자본이 빠져나가자 인민은행은 계속 자본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하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 특히 지난 23일 중국 정부가 발표한 양로보험기금 30% 증시 투입 계획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시장은 “그 정도 호재는 이미 다 소진됐다”는 듯 투매로 반응했다. 중국 정부의 승부수였던 위안화 평가절하는 수출확대 및 증시·경기부양 효과를 내기도 전에 신흥국 자본유출을 초래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장중 한때 1200원대까지 올랐다. 말레이시아 링깃화,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태국 밧화 가치도 수년 내 최저치로 떨어졌다. 아시아 통화를 팔고 달러를 사려는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증시 폭락의 근본 원인은 점차 현실화되는 실물 경제의 위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1로 집계돼 200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철강 생산량은 4억 100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스마트폰 매출도 올 2분기 4% 감소했고, 7월 승용차 생산대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6.3%나 줄었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정부 목표치 2.0%에 훨씬 못 미치는 1.6%대에 맴돌고 있다. 다른 지표를 떠나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는 미국 애플의 시가총액이 한 달 사이에 1500억 달러(약 180조원)나 증발한 것만 봐도 중국 경제가 차가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세계 경제의 더 큰 문제는 현재 중국 이외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폭락장에도 기관은 “車·통신주 사자”

    폭락장에도 기관은 “車·통신주 사자”

    중국·미국(G2) 변수에 북한의 도발로 코스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지만 이 와중에 기관투자가들은 부지런히 대형주를 쓸어 담고 있다. 외국인의 이탈과 개인투자자들의 투매 등 증시 ‘엑소더스’를 저가 매수 기회로 본 것이다. 대만 금융사인 유안타금융그룹도 한신저축은행을 인수할 방침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우리 금융시장을 안전하게 보고 있는 셈이다. 2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7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를 유지했다. 누적 순매수액은 2조 760억원이었다.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기아차(1728억원)였다. 현대차(1543억원)와 현대모비스(782억원)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의 경우 중국 판매 부진에 따른 이익 감소보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이익 증가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1045억원), LG유플러스(460억원), KT(359억원) 등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통신주 역시 기관의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북한의 도발 다음날인 지난 21일에는 연중 최대 규모인 918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유안타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신저축은행 대주주인 AON홀딩스로부터 보유 지분 100%를 1351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안타금융은 국내에 유안타증권(옛 동양증권)을 갖고 있다. 유안타금융은 이번 인수의 목적을 동북아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더욱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1961년 설립된 유안타그룹은 대만은 물론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40조 7200억원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중국발 쇼크에 코스닥 패닉…장중 6%대 폭락

    중국발 쇼크에 코스닥 패닉…장중 6%대 폭락

    중국의 경기 둔화,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부진한 국내 기업 실적 등 ‘3중고’에 코스닥이 급락했다. 한때 800선 고지를 바라봤지만 700 고지 회복도 버겁다. 코스피도 떨어졌다. 코스닥은 19일 전날보다 29.25포인트(4.18%) 내린 670.55에 마감됐다. 전날 두 달 반 만에 700선(종가 기준)을 내준 데 이어 이날 장중 한때 652.12(6.81%)까지 떨어졌다. ‘추풍낙엽’ 수준이다. 지난 17일(-1.28%), 18일(-3.08%)에 이어 사흘 연속 내리면서 코스닥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13일 201조 6819억원에서 이날 185조 941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3거래일 만에 15조 7409억원이 사라졌다. 기관투자가들이 코스닥 종목을 대거 판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기관투자가들은 코스닥시장에서 162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역대 세 번째 순매도 규모이며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이후 최대 규모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불안한 시장 상황을 의식해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 하락도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는 16.88포인트(0.86%) 내린 1939.38에 마감됐다. 194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 10일(1935.86)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장중 191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날 6.15% 폭락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다시 5% 이상 떨어졌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1.23% 오른 3794.11에 마감됐다. 이아람 NH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신흥국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강도에 따라 세계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므로 당분간 증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배당주 강추?… 함정 살펴보고 투자하세요

    배당주 강추?… 함정 살펴보고 투자하세요

    시장에서 8~9월은 배당주에 투자하는 시기로 꼽힌다. 연말 결산을 앞두고 9월부터 ‘배당 시즌’에 돌입해서다. 최근 코스피 변동성이 커지면서 배당주에 주목하라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 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는 충고도 적지 않다. 배당주의 함정을 따져 보고 투자하라는 조언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통적 의미의 배당주는 말 그대로 배당을 많이 하는 기업이다. SK텔레콤과 하이트진로가 대표적이다. 최근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배당주는 ‘배당성장주’를 의미한다. 회사 실적과 배당이 동반 상승하는 종목들이다. 주가가 상승하면 시세차익과 배당수익을 함께 거둘 수 있어서다. 우선주 역시 보통주보다 배당률이 높아 배당주로 분류된다. 지난해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배당을 늘리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밝히면서 배당주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배당주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2조 9132억원으로 전년(8756억원)의 3배가 넘는다. 그런데 올 들어서는 지난 7일 현재 7511억원의 자금이 순이탈했다. 김춘수 외환은행 PB마케팅부 차장은 “(배당주에) 유행처럼 자금이 몰렸다가 빠지는 테마주 성격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 정책에 힘입어 배당주가 반짝 주목을 받았다가 올 들어서는 또다시 ‘소외주’ 신세가 됐다는 얘기다. 배당수익률도 연 1.4%로 기준금리(1.5%)보다도 낮다. 국내 기업들의 ‘짠돌이 배당’ 성향 때문이다. 신현조 우리은행 투체어스 잠실센터 PB팀장은 “주가 하락기엔 수익률 측면에서 안전판 역할을 하는 것이 배당주이지만 결국 배당수익률도 기업의 실적이나 주가 추이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이 중소형주 위주로 강세를 보였고, ‘엔저’ 등 환율 탓에 실적 부진으로 기업들이 중간배당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에 배당주 인기가 식었다는 설명이다. 실제 연초 대비 7월 말 현재 배당주 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은 연 9.77%다. 같은 기간 중소형주펀드(28.13%)나 일반주를 담은 펀드(10.06%)에 못 미친다. 지난해 배당주 대표 펀드로 각광받던 ‘신영밸류고배당(주식) C형’(운용 설정액 약 3조원)의 최근 3개월간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2.44%)로 돌아선 것이 단적인 예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하락하는 시점에는 배당주가 시장 금리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어 주목할 만한 투자 상품이지만 오는 9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서는 (배당주 투자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종혁 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도 “당장 단기에 수익을 올리겠다는 생각으로 배당주에 접근하면 실패하기 십상”이라며 “기업 성장(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및 배당 확대를 염두에 두고 중장기적인 호흡으로 투자하는 상품이 배당주”라고 환기했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우리 경제 구조가 선진국처럼 저성장, 저금리가 고착화되면 기업들도 (주가 상승을 유도하기 위해) 결국 배당을 늘릴 수밖에 없다”면서도 “단시일 안에 기업 배당이 활성화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무엇보다 정책적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권이 바뀌면 ‘배당확대 정책’ 연속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시장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용어 클릭] ■배당성향 회사가 그해 번 순이익 중 얼마를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줬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투자 여력은 줄어들지만 주주 이익은 개선된다. ■배당수익률 1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값. 실제 투자했을 때 얼마나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 [글로벌 경제] 요동치는 中 증시 뒤엔 이 세 기업 있었다

    [글로벌 경제] 요동치는 中 증시 뒤엔 이 세 기업 있었다

    중국 ‘석유 3인방’이 중국 주식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이 3인방의 시가총액이 증권시장 전체의 10%에 이르는 만큼 이들 주가의 향방에 따라 중국 증시가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中國石油·페트로차이나)와 중국석유화공그룹공사(中國石化·시노펙), 중국신화에너지공사(中國神華·CSEC)가 석유 3인방의 주인공이다. 중국석유의 시가총액은 지난 6일 종가 기준으로 1조 6969억 위안(약 314조 4500억원)으로 상하이 종합지수의 구성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비중(6.57%)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다 중국석화 2.13%(5494억 위안), 중국신화 1.12%(2884억 위안)를 보태면 3인방의 증시 비중은 10%에 육박한다. 중국 증시는 급등락을 일삼는 널뛰기 장세로 유명하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해 3월 20일 1993.48에 불과했으나 1년 4개월여 만인 6월 12일 5166.35로 치솟아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해 무려 159%나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급락세로 반전돼 지난달 8일 3507.19에 장을 마감해 올 들어 최고치보다 32.1%나 곤두박질쳤다. 이 짧은 기간 동안 주가가 급등락하는 바람에 중국 증시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은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야 했다. 이에 따라 중국석유의 30일간 주가 변동폭을 반영한 변동성도 치솟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석유의 변동성 지수는 지난달 말 현재 82를 기록, 세계 100대 상장 기업 가운데 1위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상하이 증시가 전날보다 345.35포인트(8.5%) 수직 하락한 지난달 27일 중국석유는 무려 9.6%나 급락하며 상하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등은 상하이 증시의 ‘대장주’인 중국석유가 세계 최대의 도박판으로 변질됐다며 중국의 초대형 상장사들이 투기성 자금의 행선지가 된 것은 각종 증시부양책의 부작용이라고 전했다. 투기성 자금들이 매일 정부의 증시부양 규모에 베팅하면서 석유 3인방을 중심으로 치고 빠지기에 나선 탓이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주가 부양을 위해 정부기관과 연계한 펀드들을 하나둘 시장에 개입시켰다. 더군다나 석유 3인방의 경우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인 중국 증시 비중의 10분의1에 가까운 만큼 광범위한 시장에 영향을 미치려는 펀드들이 이상적인 매입 대상으로 삼았다. 그 결과 지난 6월 26일 이후 상하이 지수가 13% 하락하는 동안 중국석유는 오히려 31%나 수직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증시를 떠받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한 덕분이다. 이때 중국석유의 시총은 세계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구글을 제치고 애플에 이어 세계 2위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산하 증권금융공사는 지난달 8일 이후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매일 최대 1800억 위안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는 등 중국 정부가 지난 6월 주가 폭락 이후 증시에 투입한 자금이 1440억 달러(약 169조원)에 이른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도널드 스트라즈하임 에버코어ISI 중국 리서치 부문장은 “중국 증시는 펀더멘털(경제 기초체력)로 움직이는 시장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운영하는 시장으로 매일 중국 베이징(중앙정부)의 지휘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증시 개입이 석유 3인방 등 대형주에 쏠리면서 시장을 제대로 안정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차오핑주 UOB 케이 하이안 홀딩스 이코노미스트는 “대형주 매입으로 지수를 끌어올려도 많은 소형주들이 같은 날 하한가로 직행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서 “이 때문에 정부의 전략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석유의 석유 매장량은 110억 배럴 수준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매출액은 3340억 달러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내총생산(GDP)을 웃돈다. 전 세계에 53만 4652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대표적 국유기업이다. 포브스 기업 순위 세계 8위다. 중국석화는 매출액 4276억 달러, 임직원 35만 8571명, 세계 24위고 중국신화는 매출액 396억 달러, 임직원 9만 2027명, 세계 127위에 각각 올라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저금리엔 펀드? 자금 몰리는 간판상품 눈여겨보라

    저금리엔 펀드? 자금 몰리는 간판상품 눈여겨보라

    주부 김선영(45·가명)씨는 웬만한 예·적금 상품은 잘 알고 있지만 투자 상품에는 문외한이다. 은행 창구에서 펀드 가입을 몇 차례 권유받았지만 복잡해서 번번이 거절했다. 하지만 1%대로 떨어진 예·적금 금리가 도무지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자 얼마 전 용기를 내 은행을 찾았다.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말에 펀드에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펀드 종류가 워낙 많고 이름도 복잡해 뭐가 뭔지 하나도 알 수가 없었다. 분명 같은 펀드 같은데 ‘주식A’, ‘채권혼합C’ 등 저마다 다른 꼬리표가 붙어 있었다. 수익률도 천차만별이라 겁도 났다. 김씨는 “지인이 중국본토펀드에 가입했다가 원금이 반 토막 났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펀드는 예금자보호법 대상도 아닌데 괜히 가입했다가 큰코 다치는 건 아닌지 걱정부터 앞선다”고 말했다. 쥐꼬리만한 예·적금 금리 때문에 투자자들이 펀드로 눈을 돌리고 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펀드 잔고는 107조 1222억원이다. 사상 최고였던 2008년 7월 198조원의 절반 수준이다. 2000년대 초반 적립식 펀드 열풍, 해외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3년간 한시적 비과세 등이 맞물려 펀드로 투자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는 펀드 열풍이 다시 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펀드 투자 시 손실과 이익을 더해 세금을 매기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신설되고 투자금액 3000만원까지 매매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는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가 한시 도입되기 때문이다. ●투자 대상따라 증권·부동산·특별자산펀드 등 전문가들은 펀드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려면 직접 해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박성훈 농협은행 PB팀장은 “펀드 용어가 낯설고 복잡해 보이지만 ‘백견이 불여일행’(百見而 不如一行)이듯이 직접 투자를 하면 익숙해진다”며 “초보자는 저위험·저수익 상품부터 하나씩 해보길 권한다”고 전했다. 펀드는 전문가가 여러 사람의 돈을 모아 주식, 채권 등에 대신 투자하고, 투자를 통해 얻은 이익을 투자자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간접투자 상품이다. 운용 실적에 따라 이익이 나면 이익을, 손실이 나면 손실을 돌려주기 때문에 실적배당형 상품이라고도 한다. 투자 상품이라 원금이 보호되지 않는다. 펀드는 투자 대상에 따라 증권펀드, 부동산펀드, 특별자산펀드,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나뉜다. 증권펀드는 주식, 채권 등에 50% 이상 투자하는 펀드로 주식을 60% 이상 담으면 주식형 펀드, 채권에 60% 이상 투자하면 채권형 펀드다. 주식과 채권을 섞으면 혼합형 펀드다. 은행, 증권사에서 펀드라고 하면 증권펀드를 말한다. 특정 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펀드·상장지수펀드(ETF),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된 주가연계증권(ELS)·주가연계펀드(ELF)도 넓은 의미의 펀드다. ●장기 투자자는 A형, 단기 투자자는 C형 적합 펀드명 뒤에 붙은 A, C 등은 수수료를 떼는 방식을 뜻한다. 판매 수수료를 먼저 떼면 A형, 나중에 떼면 B형, 수수료가 없으면 C형이다. C형은 수수료가 없지만 관리 비용 등 운용 보수가 상대적으로 비싸다. 따라서 1년 이상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관리 비용이 적은 A형이 유리하다. 단기 투자를 원한다면 C형이 적합하다. 펀드 가입은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서 할 수 있다. 거래 계좌를 개설할 때 투자성향을 진단받는다. 이 결과에 따라 가입할 수 있는 펀드 범위가 달라진다. 위험성향이 높으면 1등급(초고위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3등급(중위험) 이하 상품에만 투자할 수 있다. 펀드는 위험도에 따라 5등급으로 구분된다. 펀드 가입 절차는 금융기관별 차이는 없다. 모두 표준투자권유준칙에 따라 펀드를 팔기 때문이다. 다만 증권사는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하다 보니 상담을 할 때 고위험·고수익 상품을 권할 수 있다. 계좌를 열고 입금을 하면 언제든 펀드를 구입할 수 있지만 신청에서 매입까지는 1~2일이 걸린다. 얼마에 샀는지(기준가)를 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투자 방식은 목돈을 한 번에 넣는 거치식과 일정 금액을 나눠 투자하는 적립식이 있다. 펀드 초보라면 적립식 방식을 추천한다. 여러 시점에 나눠 분산 투자를 하기 때문에 위험을 다소 줄일 수 있다. 다만 시장이 앞으로 계속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면 거치식 투자도 해볼 만하다. 상승장에서는 매입단가가 계속 비싸지기 때문에 적립식 투자자들이 불리할 수 있다. 일정 시점이 지나 환매를 하려면 판매사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가입 때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환매 신청 후 4일차(T+3)에 돈이 입금된다. 해외펀드는 국가별 시차, 휴일 등의 영향으로 환매 신청 이후 돈이 들어오는데 5~10일이 걸린다. 통상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할 때는 수수료가 부과된다(판매 수수료 먼저 떼는 A형 제외). 환매 직전 3개월 이익금의 70%를 떼 가는 펀드가 많다. ●펀드슈퍼마켓 가입땐 온라인서 모든 펀드 거래 지난해 4월부터는 온라인에서도 펀드에 들 수 있다. 우리은행,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에서 펀드온라인코리아 계좌를 만들고 ‘펀드슈퍼마켓’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모든 펀드 거래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한 화면에서 펀드를 자유롭게 비교하고 투자할 수 있다는 점, 판매 보수가 연 0.26%로 저렴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반면 펀드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상품에 대한 완전한 이해 없이 투자할 수 있다는 위험도 있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펀드 초보들은 높은 성과를 거둔 펀드를 뒤늦게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며 “수익률은 참고 지표일 뿐 투자의 절대적 기준으로 삼아선 곤란하다”고 말했다. ●헬스케어·중소형주 펀드가 올해 수익률 좋아 올해 수익률이 좋은 펀드는 헬스케어, 중소형주 펀드다. 수익률 상위 10위권 중 바이오·헬스케어 펀드가 4개, 중소형주 펀드가 5개다. 반면 서울신문이 삼성, 미래에셋, 한화자산운용에 의뢰해 좋은 펀드 요건을 꼽아본 결과, 과거 수익률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이들은 새롭게 간판상품으로 팔고 있거나 최근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펀드를 추천했다. 운용 기간이 3년 이상 된 펀드 중에서 매니저 교체 없이 쭉 이어온 펀드도 좋은 펀드라고 했다. 반면 기업가치 대비 고평가된 종목에 투자했거나 종목 보유 기간이 1년을 넘지 않는 펀드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설정액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은 펀드도 가급적 피하라고 조언했다. 이상진 한화자산운용 채널컨설팅팀장은 “펀드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지금 이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느냐’다”면서 “아무리 매니저가 뛰어나고 펀드 규모가 크다 해도 자금이 빠져나가면 수익률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리우올림픽 D-365] 한국, 4회 연속 ‘톱10’ 노린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2004년 아테네대회 이후 4차례 연속 ‘톱 10’을 수성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는 골프와 7인제 럭비 등 두 종목이 새로 추가돼 금메달 개수도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보다 4개 늘어났다. 리우올림픽에 걸린 총 28개 종목, 306개 금메달 가운데 한국은 최소 13개의 금메달을 따내 종합 5위를 차지했던 런던대회의 성적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다. 먼저 한국은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를 비롯해 유도, 사격, 배드민턴, 탁구 등에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여기에 세계 최강인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리듬체조의 손연재(21·연세대)가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고 ‘도마의 신’ 양학선(수원시청),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KT), 양궁여제 기보배(광주시청) 등이 1년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3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27·KB금융그룹)도 골프 종목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러나 ‘남미’라는 지역이 복병이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브라질월드컵을 비롯해 2013년 세계유도선수권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등 최근 브라질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리적으로 워낙 먼 곳에서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현지 적응이 다른 지역보다 쉽지 않은 탓이다. 때문에 남은 1년 동안 전지훈련 등으로 리우올림픽에 대한 대비를 더욱 각별하고 철저히 해야 지난 올림픽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재벌 승계 구도 열쇠… 지배구조 개편주 관심] 삼성전자 합병 기대감… 삼성SDS 강세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 7월 한 달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주가 상승률(12.91%) 1위를 차지했다. 2분기 실적 악화에도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은 이 부회장이 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의 지분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안이 주총을 통과해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했으나 통합 삼성물산을 통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4.1% 수준이다. 삼성SDS가 삼성전자와 합병할 경우 이 부회장은 통합 삼성물산을 통해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도다. 통합 삼성물산의 삼성SDS 보유 지분은 17.08%, 이 부회장의 삼성SDS 지분은 19.06%에 달한다. 양형모 이베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너 일가의 지분이 집중돼 있는 삼성SDS는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에서) 중요한 도구”라고 지적했다. 삼성SDS의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와 5.3% 줄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중국증시 폭락, 8년래 최대 낙폭 ‘아시아-유럽까지 하락’ 원인 대체 무엇?

    중국증시 폭락, 8년래 최대 낙폭 ‘아시아-유럽까지 하락’ 원인 대체 무엇?

    중국증시 폭락, 8년래 최대 낙폭 ‘아시아-유럽까지 영향’ 원인 대체 무엇? ‘중국증시 폭락’ 중국증시 폭락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중국증시는 8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폭락했다. 중국 당국의 무차별적 부양책에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는 4100선까지 회복했으나 경기 악화에 대한 불안감이 폭락장을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345.35포인트(-8.48) 하락하며 3725.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수치는 지난 2007년 2월 8.84% 폭락 이후 8년 만의 최대 낙폭세를 보였다. 선전 증시는 7% 하락한 2160.09로 장을 마감했다. 올해 6월 중순 찍은 고점에 비해 무려 31% 꺼진 셈이다. 중국증시 폭락으로 인해 3주 만에 3511조 원의 자금이 증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책으로 최근 17개 국영은행을 통해 1조3000억 위안(약240조 원)을 투입했지만 투자 심리를 충분히 회복시키지 못했다”고 중국증시 폭락 이유를 분석했다. 로이터는 “중국 정부가 증시 안정을 위해 쏟아 부은 자금 합계가 무려 5조 위안(약 935조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증시 폭락은 당국의 극약처방이 한계를 드러낸 것이란 분위기다. 중국증시는 거품붕괴에 대한 우려감에 중국 경제전반의 비관적 전망과 투자심리의 냉각 등 근본적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 채 유동성 공급, 신용거래 투자제한의 완화, 대주주 지분처분 금지 등 과도한 시장개입이 화를 불렀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한편 중국증시 폭락으로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동반 하락했다. 유럽증시도 약세로 출발했다. 27일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45.35포인트(8.48%) 하락한 3,725.56으로 장을 마쳤다. 하루 낙폭으로는 지난 2007년 2월 이후 8년5개월 만에 최대다. 선전 성분지수도 1,025.47포인트(7.59%) 추락한 12,493.05으로 마감됐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15포인트(0.35%) 떨어진 2,038.8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25.22포인트(3.25%) 급락한 751.04에 마감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0.95% 내린 20,350.10에 끝났고, 1부시장 전 종목을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는 1.08% 낮아진 1,638.04에 마쳤다. 호주의 올오디너리스지수는 그러나 0.40% 오른 5,579.20에 마감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2.41% 떨어졌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3% 넘게 떨어졌고,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항셍 H지수는 4.5%가량 폭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영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3% 내린 11,287.77로 출발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2% 떨어진 5,030.89로 거래를 시작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5% 오른 6,583.04로 개장했다. 하지만 주가는 이내 약세로 밀려 0.2% 넘게 내린 채로 거래됐다. 지난주 4,100선까지 재돌파하며 기세 좋게 상승했던 상하이지수는 이날 개장과 함께 하락세가 가팔라지며 차례로 4,000선, 3,900선이 무너졌다. 상하이, 선전 두 증시에서만 1천여개 업체가 하한가(10%)를 기록했다. 사진=서울신문DB(중국증시 폭락)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출렁대는 증시… 대형·수출주 주목하라

    출렁대는 증시… 대형·수출주 주목하라

    코스피가 중국 증시 폭락과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 ‘G2’(미국, 중국) 악재로 출렁이고 있다.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대형주·배당주·수출주 등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에 나서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차이나 쇼크’를 딛고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0.29포인트(0.01%) 오른 2039.10을 기록했다. 기관이 183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을 떠받쳤지만 외국인이 132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8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외국인 이탈 조짐으로 보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향후 전망도 부정적인 견해가 많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2000에서 2200 사이를 오가는 박스피(박스+코스피)가 3분기까지 계속되다가 4분기 이후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대 불안 요인은 ‘G2’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정부가 오늘(28일) 추가 부양 의지를 밝혔음에도 중국 증시가 하락했다”며 “중국 정부의 부양책 약발이 다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부양책이 나와도 주가가 추가로 급락하는 것을 막는 선에서만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이미 시장에 선(先)반영돼 있지만 연말까지 예상 인상 폭(0.35% 포인트)이 시장 기대치(0.25% 포인트)보다 크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나오는 29일(현지시간)까지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의 대응 전략 키워드는 ‘차별화’다. 임태호 기업은행 WM사업부 과장은 “개인 투자자들이 상반기에 맹목적으로 사들였던 제약주·바이오주·화장품주 등은 더이상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실적 중심의 대형주, 달러 강세 수혜가 기대되는 수출주, 짭짤한 배당주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팔아치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부지런히 쓸어담는 종목도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한 상위 5개 종목은 ▲현대모비스(248억 4934만원) ▲현대건설(189억 6477만원) ▲SK건설(162억 7914만원) ▲현대차(155억 3954억원) ▲SK C&C(136억 7369만원) 등이다. 달러 강세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현대차그룹주와 저금리 수혜주인 건설업종 등이다. 미국 금리 인상을 노린 틈새상품도 공략할 만하다. 김형리 농협은행 WM사업부 차장은 “미국 기준금리가 0.3% 포인트 올라가면 수익률이 연간 5% 나도록 설계된 펀드 상품이 있는데 출시 초기에만 해도 천덕꾸러기였으나 (미 금리 인상 폭이 커질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최근 일주일 사이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인버스국채선물ETF’가 그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창업컨설팅부터 맞춤 인테리어까지... ‘메이쿡’ 여성창업 인기몰이 중

    창업컨설팅부터 맞춤 인테리어까지... ‘메이쿡’ 여성창업 인기몰이 중

    여성들의 경제적 능력 상승, 워킹맘의 경력단절, 여성 청년들의 취업난으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창업에 뛰어들고 있다. 이로 인해 여성이 창업하는 업종과 분야가 점점 다양화, 다변화되고 있다. 여성창업은 창업자금, 체력, 육아와 병행해야 한다는 부담 등 여러 가지 제약이 있지만 여성이라서 갖는 장점도 있다. 주로 여성들은 요리에 익숙하고 관심이 많다. 때문에 많은 여성 창업자들은 자신의 특기와 취미인 요리를 살릴 수 있는 외식업을 선호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수제 스테이크 테이크아웃 프랜차이즈 ‘메이쿡’ 은 그런 여성 창업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아이템이다. 메이쿡은 매일 신선한 재료를 손질해 고객들에게 양질의 메뉴를 제공하는 수제 스테이크 레스토랑이다. 매일 신선한 재료로 고객에게 양질의 수제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이곳은 본사 직영 육류 가공에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최고의 제품으로 품질과 가격에 있어서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여성창업에 있어서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분위기 역시 중요하다. 보다 풍부한 감성의 인테리어 콘셉트를 원하는 예비창업자이라면 메이쿡을 더욱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사가 직접 시공하고 특허 받은 메이쿡의 인테리어는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에 아늑한 느낌까지 마치 카페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여성이나 커플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만점이다. 고퀄리티의 인테리어 콘셉트 대비 원가 창업 시공 등 최저가 창업아이템으로 화제가 된 메이쿡은 가맹비와 교육비뿐만 아니라 로열티를 50호 점까지 무료로 하고 있다. 최근 가맹개설 무상지원, 가전제품 무상지원, 광고, 홍보 지원, 협력업체 오픈 지원까지, 6800만 원의 창원지원금을 지원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여성창업자들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테이크아웃 스테이크전문점 메이쿡 관계자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창업하거나 많은 비용을 들여 시작을 하는 것은 위험요소가 크다”며 “메이쿡은 현장경험을 통해 선정한 메뉴구성, 트렌드에 민감한 종목별 아이템, 그리고 테이크아웃 도시락 주문을 통한 차기 매출 고객만족은 물론, 최소 원가율이 적용된 간편한 원팩 시스템,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으로 인한 인건비 절감 효과 등을 통해 가맹점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쿡 창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aycook.kr) 또는 대표전화(080-606-8888)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단독] 분쟁 프리미엄 소멸… 외국인들 너도나도 ‘팔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17일 두 회사의 주가는 급락했다. 이날 삼성물산 주가는 한때 전날에 비해 3.61%까지 올랐으나 합병안이 통과된 이후 급락, 낙폭을 키웠다. 결국 전날보다 10.39%(7200원) 떨어진 6만 2100원에 마감됐다. 제일모직과의 합병 소식 발표 이후 상승폭을 그대로 반납한 것에 그치지 않고 발표 당시 주가보다 더 떨어졌다. 개인들이 거래하는 키움증권에서 600만주가량이 거래되면서 이날 거래량은 1400만주를 넘어섰다. 외국인들과 기관은 대거 ‘팔자’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이다. 제일모직도 비슷한 흐름을 기록했다. 제일모직 주가는 7.73%(1만 5000원) 내린 17만 9000원에 마감됐다. 거래량도 키움증권에서 많이 나왔다. 분쟁의 ‘프리미엄’이 소멸돼 두 회사의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 회사의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이날 변동성 완화장치가 3차례나 발동되기도 했다. 변동성 완화장치는 주가가 급등락할 때 투자자들에게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조치다. 발동 직후 2분간 단일가 매매로 거래가 이뤄진다. 계열사 주가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물산이 17.1% 지분을 갖고 있는 삼성SDS(-1.57%)는 내린 반면 4.1% 지분을 가진 삼성전자(1.79%)는 올랐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일어나라 한국경제] 한국투자증권, 자산 나눠 담아 안정수익 얻어요

    [일어나라 한국경제] 한국투자증권, 자산 나눠 담아 안정수익 얻어요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가들을 위한 재테크로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한 ‘한국투자마이스터랩’과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아임유랩-고배당주’를 추천한다. 한국투자마이스터랩은 고객의 필요에 맞게 주식과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관리하는 종합 자산관리서비스다. 랩 수수료 외에 추가 비용 없이 상품 교체와 주식 매매로 시장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엄격한 위험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 박원옥 WM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이 그동안 투자하면서 느꼈던 부족한 사후관리 부문까지 제도적으로 보완했다”며 “고객과 직원, 회사가 하나 되는 서비스로 고객 수익을 최우선하는 자산관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아임유랩-고배당주는 탄력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주가 변동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고배당주는 주가가 상승하지 않아도 배당수익률이 시장금리보다 높아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아임유랩-고배당주는 연 5~10% 수익률 달성이 목표라 예상배당수익률 4% 이상 주식에 투자한다. 우리나라 상장기업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4% 이상 확보되는 종목은 30~40개 정도다. 신긍호 고객자산운용부 상무는 “예상 배당수익률이 시장금리보다 높은 주식에 투자할 경우 손실을 보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고배당주 투자는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현명한 대안이 된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285조원 페북…상장 3년 3개월만에 시총 2500억弗 돌파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13일(현지시간) 주식 상장 3년 3개월 만에 시가총액 2500억 달러(약 285조원)를 돌파했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에 포함되는 상장기업 가운데 최단 기록으로, 구글이 세웠던 기존 기록(8년)을 절반 이상 단축한 것이다. 이날 페이스북 주가는 전날보다 2.44%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주당 90.10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525억 5400만 달러로 S&P 500 종목 9위였다. 2012년 5월 페이스북 공모가에 따른 시가총액(142억 달러)의 2.42배였다. 공모 당시 페이스북의 주가수익비율(PER·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은 107이었고, 13일 기준 PER은 87로 S&P 500 평균의 거의 5배였다.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한국 증시 1∼4위인 삼성전자,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차의 시가총액을 합한 것보다 더 크다. 페이스북의 초고속 성장과 높은 주가수익비율은 이 회사의 모바일 광고 분야 매출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확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올 1분기 광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332억 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3분의2 이상은 모바일 광고가 차지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中증시 폭락에 다시 ‘깡통 계좌’ 악몽

    中증시 폭락에 다시 ‘깡통 계좌’ 악몽

    중국 증시의 대폭락으로 ‘깡통 계좌’에 대한 악몽이 떠오르고 있다. 우리 자본시장에서 25년 전 증권사의 ‘일괄 반대매매’라는 전무후무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주가의 가격제한폭이 지난달 15일부터 ±30%, 즉 하루 60%까지 커진 상황이므로 신용잔고가 많은 종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 잔고는 지난 8일 기준 7조 7119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다. 지난달 15일 주가 가격제한폭 확대로 주춤하던 신용거래가 유가증권시장을 중심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의 신용거래 잔고는 3조 7345억원으로 사상 최고다.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 잔고는 3조 977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인 지난 5월 27일 4조 181억원에 다가가고 있다. 신용거래는 주식을 사는 대금의 일부를 증권사에서 빌려 주식을 사는 것이다. 이른바 빚 내서 투자하기다. 신용거래의 담보는 주식이다. 따라서 담보 주식이 빌린 돈의 일정 비율에 미달하면 증권사들은 강제로 이를 팔아(반대매매) 자금을 회수한다. 중국 증시의 폭락에는 신용거래와 주가 폭락에 따른 반대매매 급증 등의 영향이 컸다는 지적이다. 담보 주식을 팔아도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깡통계좌’가 속출하면서 자살자도 속출, 중국 정부를 긴장시켰다는 분석이다. 앞서 1990년 10월 10일 국내 증권사들은 일괄적인 반대매매를 단행, 깡통 계좌가 속출했다. 무리한 증시 부양책의 후유증이다. 1985년 139에서 시작한 코스피는 1989년 초 1000을 넘어섰다. 당시 3저(저유가, 저금리, 낮은 환율) 호황이 끝나고 주가가 하락하자 그해 12월 12일 정부는 주식매입 대금의 40%만 있으면 주식을 살 수 있는 증시 부양책을 발표했다. 개인투자자들이 불나방처럼 몰렸으나 기초체력이 떠받쳐 주지 못한 증시는 1990년 9월 중순 566까지 떨어졌다. 악성 매물이 쌓여 미수금이 1조원을 넘자 정부가 깡통 계좌를 일괄 정리했다. 이후 코스피는 2주간 40% 상승했다. 이은택 SK증권 연구원은 “1990년 한국 증시에서 교훈을 얻자면 (중국 정부가) 주가를 받치기 위해 돈을 쏟아붓는 시점이 아니라 악성 매물이 소화되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SK이노·포스코 등 30개 종목 ‘한국판 다우지수’ 13일 첫선

    초우량 종목 30개로 이뤄진 새 주가지수가 오는 13일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미국의 다우지수를 벤치마크한 ‘케이탑(KTOP)30’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KTOP30 구성 종목은 국내 대표주 30개다. 종목은 학계, 연구기관, 법조계 등 자본시장 전문가로 구성된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했다. 거래소가 지구 구성을 외부에 맡긴 첫 사례다. 박영석(서강대 경영대학원 교수) 위원장은 “경제 대표성, 시장 대표성, 투자자 접근성, 지속 성장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구성 종목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30종목은 SK이노베이션, 포스코, LG화학, 현대제철, 롯데케미칼, 현대글로비스,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삼성중공업,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LG전자, 한국타이어, 아모레퍼시픽, 이마트,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삼성화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LG디스플레이, 삼성SDI, 다음카카오, 삼성전기, SK텔레콤, 셀트리온이다. 이 중 코스닥 종목은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미국 다우지수는 지난 120년간 지속 상승하는 모습으로 미국 경제의 활력을 대변해 왔다”며 “KTOP30 지수도 우리 경제와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지수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첫 金은 유도…조구함 4일 男중량급 금메달 사냥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은 유도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첫날인 4일 유도를 비롯해 다이빙, 수영, 펜싱 등 4개 종목에서 11개의 금메달이 쏟아진다. 총 27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25개를 획득해 2003년 대구, 2011년 중국 선전 대회에서 기록한 종합 3위를 탈환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한국에 첫 금빛 소식을 전해줄 강력한 후보는 한국 남자 유도 중량급 간판 조구함(수원시청)이다. 2013년 러시아 카잔 대회에서도 첫 금메달을 안겨준 그는 유니버시아드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11월 회장기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과 지난 3월 2015 여명컵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이어 6월 최종평가전까지 1위를 석권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같은 날 열리는 +78㎏급의 김민정(동해시청)도 유력한 첫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김민정은 지난해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이튿날인 5일에는 남자 81㎏급의 왕기춘(양주시청), 광주 출신인 여자 70㎏급의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이 한국 유도 금맥 잇기에 나선다. 8일에는 양궁 리커브 종목에서 금메달 5개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기보배(광주시청)와 김우진(청주시청) 등 한국 양궁 국가대표들이 총출동하는 우리나라는 금메달 5개를 모두 석권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사격과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최대 7~8개의 금메달을 수확할 수 있다. 12일에는 이용대(삼성전기)가 이끄는 배드민턴에서만 금메달 5개가 걸려 있다. 우리나라는 이 가운데 4개 이상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도 개인종합 결승에서 금메달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테니스 남자단식 정현(상지대)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점쳐진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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