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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4명 9월증시 전망

    3일 증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거래소는 지수가 3.28포인트 하락해 간신히 540선에 턱걸이 했으며,코스닥시장도소폭 하락해 60선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9월 장세에 대해 대체적으로 비관적인 태도를보였다. 미래에셋증권 이정호(李禎鎬)팀장은 “9월 증시는 거래소가 500∼550선의 박스권에서 횡보하겠으나 박스권의 하단이취약하기 때문에 500선 밑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높다”고전망했다. 코스닥시장도 하단을 55선까지로 한껏 내려잡고 있다. ■국제 D램가격 회복이 변수= 증시전문가들은 9∼10월 국제D램가격의 회복을 관건으로 보고있다.단일 상품으로 국내수출에서 17%의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가격의 상승은 현물비중이 높은 하이닉스반도체 회생과 코스닥의 활성화와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올해 삼성전자가 1조원의 투자를 줄임에 따라 코스닥의 반도체 관련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국내외 소비둔화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교보증권 김석중(金碩中)이사는 “미국경기를 부양하던 소비의 둔화가우려되며 특히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5월 118.9에서 7월 114.4으로 떨어졌다”며 “국내도 도·소매판매지수가 꺾여 내수진작을 통한 경제성장은 어려울 것”이라고전망했다. ■호재와 전망= 한국은행의 오는 6일 콜금리 추가인하 가능성과 9월중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전격적으로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이 호재로 거론되고 있다. 하이닉스·현대투자신탁·대우자동차 등의 처리방향이 정해지는 것도 증시반등을 이끌 요소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 상무는 “해외 증시의 회복도필요해 나스닥 2,000선,다우 1만1,000선,니케이 1만2,000선회복 등이 심리적인 상승요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전략과 추천종목=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현금을 보유하라” “관망하라”고 주문한다.그만큼 시장이 나쁘다는것을 반영한다. 일각에서는 IT부문의 활발한 재고조정과 윈도XP 출시 등이수요를 창출해 일시적인 반등을 가져올 가능성을 조심스레점치기도 한다. 매수 적기는 주가가 500선 언저리로 내려갔을 때로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매수해 단기적으로 운영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코스닥 “바닥이 안보인다”

    끝없이 추락하는 코스닥 시장이 64포인트에서 지지력을시험받고 있다. 30일 코스닥시장은 장중 63.37포인트를 기록하며 연초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듯했다.다행히 전저점인 64.34(4월4일)가 무너지지 않고 64.83에서 버티기에 들어갔다.2월과 5월중 각 87포인트,83포인트까지 올라 연초대비 70%와 4월대비 29%나 상승해 거래소를 앞지르던 모습과는 영 딴 판이다.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도 약세장에서 나타나는 5·20·60·120일 이동선이 ‘완전 역배열’로 나타나 추락의 끝을 추측하기 어렵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거래소로 옮겨간 투자자들=코스닥시장의 침체는 2억주내외를 맴도는 거래량에서 잘 나타난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8월초 시장의 중심이 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옮겨갔다”면서 “저금리로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의 관심을 거래소 금융·건설주로 쏠리게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순환 매기도 거래소의 제약·제지쪽에서 계속 형성돼 코스닥시장을 한산함을 부추겼다. 특히 8월에도 고객예탁금이 꾸준히 줄어들어 7조원 수준에서 머물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 위축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기술주에 대한 경기회복 전망이 늦어지고,미국 나스닥 시장의 약세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팀장은 “하이닉스의 주가하락은 곧바로 코스닥시장의 앞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즉 반도체를 비롯한 정보통신(IT)업종의 회생이 전제되지 않는 한 코스닥의 회생은 당분간 어렵다는 것이다.신경제와 구경제간의 경기회복 시차가 크게 벌어질 가능성이높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거래소에 여전히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는 것도 코스닥 약세의 한 원인이다.코스닥에 매수세가 따라주지 않는데도 신규등록기업들이 매월 2∼4개사씩 계속 들어오는 것은 악재라는 시각이 있다. ◆투자전략=최근 신규등록주나,직등록된 종목들이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그러나현재의 2억주 수준의 거래량으로는 어떤 종목도 대안으로떠오르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리젠트 김 상무는 “미국시장에서 기술주들의 실적악화가 막을 내릴 때가 기술주에 대한 매수 타이밍”이라고 말한다.당분간은 엔터테인먼트주나 금융주들이 ‘틈새 종목’이 될수 있다는 것이다.투자자들은 하락이 10%일때 손절매하는 등의 투자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외환·조흥銀 ‘날벼락’

    하이닉스반도체의 불투명한 미래가 은행주에게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도주’의 역할을 하며 꾸준히 주가상승을 이끌어온 은행주는 이번주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하이닉스에 대한 여신규모가 큰 외환·조흥은행은주가가 주초에 비해 큰폭으로 떨어진 반면 대손충당금을충분히 쌓았다고 평가된 하나·한미은행은 소폭 하락했다. 현재 은행업 담당자들은 매수 유보, 또는 우량주를 중심으로한 저가 매수를 추천하는 수준이다. 6월말 현재 하이닉스반도체의 8대 시중은행에 대한 신용공여는 여신 3조125억원과 전환사채 6,175억원이다.대손충당금은 평균 19%의 적립률로 5,645억원을 쌓아놓은 상태다. 교보증권의 성병수(成秉洙)책임연구원은 “31일 채권단이채무조정을 통해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5,000원으로 하고,여신의 100%를 출자전환하는 결정을 할 경우 8대 은행들의손실부담액은 1조2,000억∼1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분석하고 있다. 이럴 경우 은행주들의 주당 순수익률(EPS) 감소율은 주택은행 16%,국민은행이 35%,하나은행 37.8%,한미은행 44.6%,신한은행 62.9%,조흥은행 183.2%,외환은행은 556.9% 등이다. 성 연구원은 “올해 은행주의 시장대비 상승폭이 컸고 또반도체 경기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만큼 은행권의 지원폭이 더 커질 수 있다”며 “매수는 유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신증권은 은행들의 올해 순이익이 3조1,366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흑자가 기대되고 은행합병 등 상승테마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들었다. 국민·주택·하나은행 등 우량주에 대한 저가 매수를 유지할 것을 조언한다.또 외환카드 매각이 예상되는 외환은행도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문소영기자
  • 상장사 주가 평균 23% 저평가

    상장사들의 주가가 자산가치보다 평균 23%나 저평가돼 있다.발행주식을 모두 팔았을 때보다 기업을 청산했을 때 얻는 가격이 23% 더 비싸다는 얘기다. 증권거래소는 20일 12월결산 상장사 가운데 금융업과 관리종목을 제외한 408개사의 6월말 기준 주당순자산과 주가를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장사들의 주당 평균 순자산은 2만5,029원이다.반면 평균 주가는 1만9,350원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기업의 총자산중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비율)이 0.77배에 불과했다. 주가순자산비율이란 회사의 자산충실도가 주가에 얼마나반영돼 있는 지를 측정하는 지표다.따라서 주가순자산비율이 0.77배란 것은 시장에서 주가가 기업의 가치보다 23% 낮게 평가됐다는 뜻이다. 기업별로는 주당 순자산이 주가를 넘는 회사가 354개로 86.76%나 됐다.주가가 주당 순자산을 능가한 기업은 54개사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등 자산가치는 크지만 올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운수창고업종과 종이목재업종의 주가순자산비율이 각각 0.23배,0.25배로 저조했다.주가순자산비율이 1을 넘은 업종은 통신(2.13배),전기전자(1.12배),서비스업(1.0배) 등 3개 뿐이다. 10대 그룹 가운데는 삼성 계열사들이 1.36배,SK그룹 계열사들이 1.59배 수준이었다.나머지 8개 그룹의 주가는 모두주가순자산비율이 1 미만이었다.특히 금호 계열사들은 겨우 0.1 수준이었다. 증권거래소는 “주가순자산비율이 1미만일 경우 기업을 당장 청산해도 주가보다는 더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때문에 대다수 상장종목들이 심각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육철수기자 ycs@
  • 제조업체 순익 36% 격감

    12월 결산 상장사들은 올해 상반기에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줄었다.특히 제조업은 36.7%나 감소했다. 코스닥 등록기업들의 상반기 순이익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20.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15일 KOSPI 200 종목을 중심으로 한 12월 결산법인 230개사와,코스닥 주요 기업 120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실적 을 분석,이같은 결과를 내놓았다. ◆전반적으로 부진=상장사의 당기 순이익은 8조9,1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0%(이하 전년 동기대비 증감률) 줄었다.이중 제조업 221개사의 순이익은 36.7% 감소한 6조9,548억원이었다. 매출액은 219조5,601억원으로 8.2% 늘었다.영업이익은 6.4% 감소한 18조2,281억원,경상이익은 14.7% 줄어든 12조9,757억원이었다. 코스닥기업들의 순이익은 5,300억원으로 20.3% 줄었다.경상이익은 3.7% 감소한 8,691억원,영업이익은 5.6% 늘어난 1조1,711억원이었다.매출액은 16.7% 증가한 13조1,070억원으로 집계됐다. ◆내수업종 웃고,수출기업 울었다=경기침체로 대부분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했다.그러나 내수위주인 제약·비금속광물·운수장비·유통·통신·기계·은행업종 등에 속하는 기업들은 매출 및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제약업은 의약분업 실시에 따른 판매가의 정상화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비금속광물은 제품단가 인상으로,운수장비는 고가제품 판매확대와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호조의덕을 봤다. 유통업은 할인점 부문이 호조를 주도했다.통신업은 단말기 보조금 폐지의 혜택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업종은 자산증가에 따른 이자수익과 각종 수수료가 증가해 영업이익 72%,경상이익이 8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요 기업 성적표=현대자동차가 북미수출 호조와 내수 증가에 힘입어 가장 눈에 띄는 실적을 올렸다.현대자동차는상반기에 자동차 80만2,000대를 팔아 11조9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영업이익은 중대형 승용차,RV(레저용)차량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와 원화약세에 힘입어 1조1,096억원을 기록했다.순이익도 지난해 전체 순이익의 91.4% 수준인6,105억원이었다. SK텔레콤은 시장점유율 제한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영업수익이 2조9,156억원을 기록했다.2분기 중 유지수수료 등 영업비용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전체적인 마케팅비용은 19% 감소했다. 한국통신은 초고속 인터넷부문에서의 급신장(국내시장 점유율 49%)에 힘입어 매출액 5조7,485억원(12.9%증가)을 달성했다.영업권 상각비용과 금융비용 증가로 순이익은 28.3% 감소했지만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과 전력소비의 증가로 매출액이10.1% 증가했다.연료비 증가,환율 영향,자산매각 이익의 감소로 영업이익은 28.6%,경상이익은 22.2% 각각 줄었다. 포항제철은 국내외 철강경기 악화와 제품가격 하락으로 매출액이 4.8% 감소한 5조5,795억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30.3% 감소한 7,348억원이었다.환율상승에 따른 외환환산 손실도 증가(1,081억원)했다. 육철수기자 ycs@
  • 거품뺀 닷컴 서서히 부활

    인터넷(닷컴) 기업들이 되살아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은14일자에서 일부 닷컴 기업들이 2·4분기에 처음으로 이익을 냈고 급증하던 영업손실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항공권 등을 싸게 파는 온라인 여행업체 프라이스라인 닷컴은 최근 올 2·4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이밖에 주요 인터넷 기업중 2·4분기에 이익을 낸곳은 온라인여행업체인 트래블로시티 닷컴과 익스피디어,온라인증권사인 아메리트레이드,온라인공연표 판매업체인 티켓마스터 닷컴 등이다. 손실 규모가 크게 감소한 인터넷기업들도 늘었다.지난해 4·4분기에 다우존스인터넷지수에 포함된 40개 회사의 영업손실은 147억달러(19조1,100억원)였으나 올 1·4분기에는 119억달러로 19%가 줄었다.2·4분기에는 실적을 발표한 35개회사들만 산정하면 62억달러로 급감했다. 골드만삭스의 인터넷산업 분석가 안소니 노토는 수익모델창출에 성공한 인터넷기업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그는 프라이스라인 등은 처음부터 성공한 e베이,TMP 월드와이드,몬스터 닷컴,네트뱅크 등과는 사정이 달라 위기에처한 인터넷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했다. 거품이 빠지면서 지난해 1월 이후 600개 닷컴 기업들이 도산했다. 최근 수익을 낸 인터넷기업들은 몇가지 공통점이 있다.정보집약적 상품을 제공하고,구경제에 기반을 둔 영업활동을하며,운송비용이 거의 안든다는 점이다.또 사이트에 대한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했다. 온라인산업 전문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들은 항공권 구입,호텔비,렌터카 임대료 등 온라인 여행 관련 상품에만 132억달러를 썼다.온라인 쇼핑 종목 2위인 컴퓨터 판매액(43억달러)의 3배가 넘는다.포레스터 리서치의분석가 헨리 하트벨트는 “물류보관과 운송비용이 거의 들지않는 여행 서비스업 만큼 인터넷 사업에 적합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미 MIT공대 에릭 브린욜프슨 e비지니스센터소장은 온라인 기업이 성공하려면 e베이나 몬스터 닷컴처럼매매의 정보 분야만 다루고 운송·보관 등 나머지는 손대지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저금리 타고 저가주 뜬다”

    초저금리 바람을 타고 건설·은행·증권 등 ‘트로이카대중주’가 날개를 달았다. 증권업종지수는 14일 6.74%나 올라 종합주가지수 상승에큰 힘을 보탰다.은행업종지수도 이날 4.14% 상승했다.앞서 13일에는 건설업종지수가 10.37%나 급등하면서 1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14일에도 1.6% 올라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한투자신탁 장만호 리서치센타장은 “금리인하로 인한수혜주로 건설·증권·은행주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유동성 장세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심리도 가세하고 있다”고분석했다. [건설주]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책과 최근 초저금리로 인한금융비용 절감 등으로 오랫동안 소외됐던 건설주들이 한단계 상승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하던 건설투자가 1분기에 플러스(+)로 돌아섰고,하반기 주택경기도 호조를 보여 강세가 시현되고 있다고 분석한다.또 초저금리로 시중의 부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흐르는 것도호재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업종의 회복이 본격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투자시 세심한 주의가필요하다고 조언한다.연초대비 업종지수가 이미 24% 급등한 것도 부담이다. 삼성증권 이승우(李承雨)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재무상태가 양호한 태영·LG건설·대림산업·현대산업·삼성물산등 우량 건설주, 단기적으로는 계룡·신세계·중앙건설 등실적호전 건설주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 [은행주] 은행업종은 금리하락으로 예대마진이 확대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업종지수가 지난 연초와5월의 업종지수 고점인 129포인트를 뚫고 14일 137.98까지올라가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대우증권 황준현(黃畯鉉) 연구원은 “부실자산매각 등 기업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관심종목은 국민·주택·하나·신한은행 등 우량주. [증권주] 유동성 장세가 펼쳐질 때 가장 큰 수익을 올리는업종으로 단연 증권주가 꼽힌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그러나 “연초의 증권업종지수 고점인 1,537포인트를 깨고 올라가기 전에는 주도주로서의 부각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따라서 우량주 위주로 관심을 갖고,추세가 완연히 반전될 때 저가주에 관심을 쏟으라고 조언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외국인 고수익 비결은 ‘정석투자’

    외국인투자자들이 개인이나 기관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는것은 우량주의 장기 보유를 통해 승부를 거는 ‘정석투자’에 충실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올들어 종합주가지수가 3차례의 반등과 급락을 거쳤는데도 핵심 우량주에 대한 지분을 거의 변동없이 보유,단기매매로 고수익에만 욕심을 내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13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5% 이상 보유한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10일 현재 발행주식수 변동에따른 지분율 변화를 제외하면 대부분 종목에서 연초 보유현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경우 연초 7.35%(1,112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던 한국증시의 ‘큰손’ 캐피털그룹 인터내셔널(CGII)은 반도체시장 전망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가가 등락을 거듭했지만발행주식수 증가로 지분율만 7.29%로 떨어졌을 뿐 보유주식수는 한 주도 줄이지 않았다. 템플턴글로벌에셋과 템플턴애셋매니지먼트 등 템플턴그룹계열사들도 수출및 건설업황 부진에 시달리는 삼성물산의지분율을 10.62%에서 6.38%로낮췄을 뿐,LG전자 삼성중공업등의 지분은 연초 보유비율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주요 주주인 캐피털 리서치앤 매니지먼트컴퍼니(CRMC),S-Oil의 지분을 4.98% 보유한 제네시스애셋 매니지먼트 등도 연초 보유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우리 기관투자가들은 단기 급등락장세를 이용,수익을 올리는데 골몰하고 있지만 외국인 기관투자가들은 우량주에 대한 장기투자로 일관,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며 국내 투자자들의 그릇된 투자행태를 꼬집었다. 육철수기자 ycs@
  • “약세장선 적게 자주 먹어라”

    “방망이를 짧게 잡고 안타를 노려라.” 요즘처럼 약세장에서는 장타를 노리거나 홈런에 욕심을 내기 보다는 단타로 ‘조금씩 자주 먹겠다’는 전략이 효과적이다.하락과 상승의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기 때문에 주식보유기간을 짧게 하고 목표 수익률도 5∼10% 내외로 낮게잡는 것이 수익을 올리는 비결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동평균선 정배열 종목= 5·20·60·90일의 이동평균선(MA)이 정배열되는 것은 대체로 강세장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MA가 정배열로 나타나는 종목은 수익성,기업개선,알려지지 않은 재료 등으로 강세를 시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특히 5일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삼아 상승하는 종목은 약세장은 물론,강세장으로 돌아설 때도 높은 수익을 낼 수있다고 한다. MA 정배열 종목에는 제약·건설·가스주 등 내수관련 종목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중앙건설은 월초대비 주가 상승률이15.21%,중앙소프트는 16.26%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살 때 사고,팔 때 팔아라= 증시에선 너무나 보편화된 투자요령이다.그러나정보력이 빈약한 개인투자자들이외국인들의 매수와 매도 시점을 간파하기란 쉽지 않다. 외국인들이 2,364억원 순매수한 지난 1일 종합주가지수는21포인트나 상승했다.당시 외국인 순매수의 원인에 대해 의아해했겠지만,미국시간으로 1일 나온 메릴린치증권의 ‘반도체경기 바닥쳤다’는 보고서 덕분이었다.이 재료는 미국보다 국내에 먼저 호재로 반영됐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외국인 매매패턴도 단기적·투기적으로 변한만큼 빠르게 추이를 뒤쫓는 것이 덜위험하다”고 말한다. ■코스닥 신규등록 종목= 7월말에서 최근까지 코스닥에 신규로 등록한 종목들이 약세장에서도 비교적 강세를 나타내고있다.대원씨앤에이는 공모가격이 1만원이었지만 10일 종가는 2만7,200원으로 이미 170% 올랐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팀장은 “신규 등록종목의 강세는공급물량이 크지 않고, 코스닥등록기준의 강화로 수익성 등비교적 펀더멘탈이 튼튼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특히액면분할을 하지 않은 종목은 상당한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공모가보다 10%이상 떨어지면 주간 증권사에서 한달간 시장조성에 노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외국인 대량보유株 ‘상한가’

    외국인들이 주식을 대량 보유중인 종목들의 연초대비 주가상승률이 시장수익률을 3배나 웃돌았다. 증권거래소는 9일 5% 이상 외국인 주주가 있는 81개 상장사와,외국인들의 지분이 없는 70개 종목의 연초대비 주가상승률과 지분율 현황을 조사,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외국인 대량보유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26.29%였다.종합주가지수 상승률(8.64%)의 3배다.또 81개 종목중 85.19%인 69개사의 주가가 올랐다.내린 종목은 12개뿐이었다. 외국인 대량 보유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은 평균 부채비율이 118.51%로 상장사 평균(151.49%)에 비해 낮은 실적우량기업들이기 때문이다.외국인들이 실적우량주 중심으로 정석투자를 했다는 뜻이다. 외국인이 단 1주도 보유하지 않은 70개 종목의 연초대비주가상승률은 25.6%로 외국인 대량보유종목 못지 않게 올랐다. 그러나 상승종목 비율은 68.57%로 외국인 대량보유종목보다 크게 낮았다.특히 외국인 미보유종목들은 평균부채비율이무려 304.48%에 이르렀다.매출액 순이익률은 0.41%에 불과,상장사 평균에도 미달하는 ‘부실기업’들이 대부분이었다. 외국인 미보유종목들이 부실한 기업재무구조인데도 높은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구조조정을 위한 M&A(인수·합병)나,워크아웃 탈피 등 ‘재료’의 부각으로 개인투자자들이 공격적 매매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육철수기자 ycs@
  • 투자자 유형별 가이드/ 저금리시대 이렇게 굴려라

    금리가 낮고 증시의 유동성이 점차 풍부해지면서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저금리 시대에는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증권주와 은행주 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우량 금고주로 자금이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제2금융권 주식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조언한다. 삼성증권은 8일 저금리시대를 맞아 투자자들의 유형을 위험선호도에 따라 분류,취향에 맞는 전략을 소개했다. [위험 회피형 투자자]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대부분 이 유형에 속한다.위험을 싫어하는 이자소득 생활자들은 지금처럼 저금리시대가 지속된다면 배당투자를 노려보는것이 안전하다. 최근 3년간 7% 이상 배당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동부건설,현대시멘트,한진중공업,금호석유화학 등이 대표적이다. [기업내실 중시형 투자자] 저금리가 지속될 때 단기차입금의 절대 규모가 커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들을 선호하는 투자유형이다.이런 기업들은 자금조달 비용 및 금융비용 감소로 수익구조 향상 등 재무제표의질적 개선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부채비율 150% 이상,신용등급 ‘BBB-’ 이상이고,단기차입금 규모가 큰 저금리 수혜주에 투자하면 자신의 투자성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 [시세차익형 공격적 투자자] 위험을 감수하고 대신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이런 유형으로 분류된다.이들은 가격 변동성이 큰 단순 절대저가주 종목들을 노려볼만하다. 육철수기자 ycs@
  • [클릭 2002 월드컵] 이연택 월드컵조직위 공동위원장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개막일이 4일로 꼭 300일을 남기게 됐다.막바지 준비상황을 지휘하고 있는 이연택 월드컵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집무실을 찾아 준비 현황 전반에대한 설명을 듣는 한편 월드컵대회 기간중 안전을 책임질경찰특공대원들의 땀 냄새 물씬한 훈련 현장을 둘러보았다. ■월드컵이 1년도 안남았습니다.요즘 가장 신경 쓰는 분야는 무엇입니까. 남은 300일은 결코 여유 있는 기간이 아닙니다.준비를 착실히 해왔기 때문에 별다른 우려는 없지만차질 없는 경기장 건설,우수한 자원봉사자 선발,완벽한 훈련캠프 준비 등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얼마전 월드컵 리허설로 대륙간컵 대회를 치렀습니다.어떤 평가를 내렸습니까. 조직위 자체평가 결과 경기장 등 하드웨어 분야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크고 작은문제점이 발견된 게 사실입니다.그러나 현장 경험을 통해자신감을 갖게 됐고 여러가지 좋은 경험을 하는 등 수확이많았습니다. ■9월에 시작될 입장권 2차판매에 대해 자신하십니까. 사실1차판매는 다소 부진했습니다.높은 가격,예약문화 미정착,관람 대상국가 미확정 등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새로운 판매전략을 수립한 상태이며국제축구연맹(FIFA)과도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중입니다. ■공식 공급업체 선정작업이 늦어지고 있는데. 절반인 3개업종만 선정돼 6개 업종을 모두 확보한 일본에 비해 늦어지고 있습니다.국내 경기의 전반적 침체와 일본의 10분의1에불과한 경제규모가 원인입니다.그러나 3개 업종을 통해 목표수입 500억원 중 400억원 정도를 확보했기 때문에 그나마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어쨌든 나머지 3개 업종 선정을 곧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준비상황 전반을 일본과 비교할 때 각각 어떤 점수를 주시겠습니까. 정확한 비교평가는 어렵습니다.일본은 사회기반시설과 경기장 건설 진척도,숙박시설 등에서 앞서 있습니다.반면 우리는 경기장 관람여건,기념주화를 통한 수익증대사업,자원봉사자 확보 등에서 앞서 있습니다. ■일본 역사 교과서 문제로 여러 분야의 한·일 교류가 영향받고 있습니다.양국 조직위간 협력관계에 문제는 없습니까. 조직위간협조관계가 잘 유지되고 있고 대회 개최에도지장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나 이 문제가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어 걱정스럽습니다.월드컵공동개최가 양국간 현안을 순조롭게 해결하는데 기여하기를바랍니다. ■일왕의 월드컵 개막식 참석이 물건너갔다는 시각도 있는데. 일왕의 방한 문제는 원칙적으로 양국 정부간에 논의돼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하나 현재의 역사 교과서 문제 등이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아직 정부간에 공식적으로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조직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상응한 조치를 취할것입니다. ■‘공동개최에 공동위원장’이란 말로 표현되는 우려가 여전합니다. 기본 인프라가 유럽 등에 비해 뒤지는 우리는 더많은 과제와 행정업무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공동위원장제는 이처럼 방대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동시에 두사람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선택한 방안인 것으로알고 있습니다. ■월드컵은 올림픽과 달리 단일종목으로 치러지는 만큼 열기가 집중되기 때문에 성적이 나쁘면 오히려 국민통합을 해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으로국민통합을 이룬 것은 좋은 사례입니다. 경기력 문제는 축구협회의 고유업무이지만 정부에서도 필승대책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전용훈련장 마련과 예산지원 등 측면지원을 하고있습니다. ■조직위는 문화월드컵을 강조하고 있는데 차별화 전략은. 준비기간을 통해 미리부터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본선 조추첨,개막식 전야제,개최도시별 전통예술 공연 등이 그 대상입니다.개막식에서는 우리 첨단 IT와 문화예술을 접목해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한 차원 높게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당부 말씀은. 우리가 월드컵을 유치한 목적은 성공 개최를 통해 국가발전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습니다.개최도시는세계적 도약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국민모두는 개개인이 월드컵 무대의 주인공이라는 마음가짐을가지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합니다. 박해옥기자 hop@. ●여름잊은 경찰특공대. ‘월드컵 경기장의 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 월드컵축구대회가 3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경비와 보안을 책임진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특공대원들의 땀방울도 점점 굵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 사당동 남태령 고개에 있는 경찰특공대본부 사격장.3명의 여경 특공대원을 포함한 경찰 특공대원들이 ‘일격필살(一擊必殺)’의 자세로 사격훈련에 임하고있다. 표적을 등지고 섰다가 사격신호와 함께 재빨리 돌아서 지름 10㎝의 표적을 1초만에 명중시켜야 하는 회전사격,1초만에 사라지는 표적 12개를 뛰고 구르며 순식간에 쓰러뜨리는자동화사격이 주된 훈련대상이다.사격장에 긴장감이 감돌아서 인지 금속성 총성이 더욱 귀청을 울렸다. 대원들은 7개의 작은 방을 조심스럽게 뒤지다 불시에 튀어나오는 표적들을 제압했다. 테러범들은 불과 3분만에 간단히 진압됐다. 캐비닛 안,책상 밑,소파 뒤 등 어디에 표적이 숨었는지 알수 없지만 동물적인 감각이 한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다. 테러범 모습의 표적이라도 총을 들고 있지 않으면 인질로간주돼 총을 쏘아서는 안된다.장애물 6단계를 소리없이 통과해야 하는 장애물 극복훈련에서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속출했다. 2m20㎝ 높이의 담을 뛰어 넘은 뒤 곧바로 11m 높이의 굴뚝을 줄을 타고 오른다.레펠로 내려오면서 3m 가량 떨어진 건너편 건물 지붕으로 뛰어 넘었다.몸에 부착된 휴대장비 17종의 무게가 40㎏을 넘지만 대원들의 몸은 사슴처럼 날렵하고 잡음도 없었다. 대원들은 3개의 건물 지붕을 수색한 뒤 높이 2m 길이 5m의지하 하수도를 통과했다.가스배관을 타고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표적을 제압한 뒤에야 숨소리가 커졌다. 종합훈련이 끝나면 개인 장비를 손질하고 체력단련에 들어간다.특공대 뒷산에 조성된 2.5㎞의 산악 구보길에는 외나무다리,통나무,늘임줄 등 20여종의 장애물이 설치돼 있다. 매일 오전 실전처럼 이뤄지는 특공무술 훈련도 빼놓을 수없다.전투화를 신은 채 남녀 간에 사정없이 발차기를 했다. 경찰특공대는 이미 완공된 수원,대구 경기장은 물론 공사중인 전국 10개 월드컵 경기장 주변을 헬기로 돌며 주변 지형을 익히고 있다.어디에 무엇있는지 이제는 눈감고도 훤하다. 지난해 4월처음 선발된 여경대원 10명의 임무는 항공기납치사건이 발생하면 항공기 여승무원으로 위장해 테러범을제압하는 것 등이다.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경 특공대원이 된 맏언니 김혜선(29) 경사는 “남자들도 힘들어 하는특공 훈련이지만 세계적으로 큰 잔치인 월드컵의 안전을 내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시장에 순응해야 돈번다”

    주식 투자자들은 종합주가지수가 오르는 날 주식을 사고,내리는 날 파는 등 시장에 순응해야 높은 수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지난해 초부터 지난 7월 말까지 종합주가지수 상승·하락시 투자자별 매매대응을 분석,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주가지수와 거꾸로 움직였다.즉 지수가 오르는날 많이 팔고,내리는 날엔 많이 사들였다.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지수에 비교적 순응,개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냈다. 지수 움직임에 따라 매매한 날을 비율로 산출한 시장순응도가 개인투자자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32.08%와 26.58%에 불과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61.66%와 61.54%로 가장 높았다.기관투자가도 55.42%와 59.44%로 비교적 시장흐름에 맞춰 매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투자자들은 올들어 지수가 상승한 73일동안 순매수한 날이 21일 뿐이었다.외국인은 49일,기관투자가는 41일이었다. 지수가 떨어진 70일간 순매도 한날은 개인이 17일,외국인은 39일,기관은 44일이었다. 또 올들어 1만주 이상 순매수한 종목의 주가상승률은 외국인과 기관이 32.17%와 31.53%였으나 개인은 13.61%에 그쳤다. 기관이 1만주 이상 사들인 222개 종목 가운데 삼성물산은연초대비 33.14%,현대모비스 168.08%의 수익이 났다. 외국인은 1만주 이상 사들인 186개 종목 가운데 현대차(수익률 90.60%),국민은행(6.73%),대우조선(81.12%) 등에서 수익를 올렸다.개인은 359개 가운데 하이닉스에서 65.20%,해태제과에서 87.12%의 손실을 봤다. 육철수기자 ycs@
  • 주가 520대로 추락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져 520선까지 힘없이 밀렸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의 매도 물량과 일본 닛케이지수가 1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의 불안 등에 악영향을 받아 13.50포인트가 급락한 524.21을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105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38개를 포함한 725개였다.코스닥시장도 2.94포인트가하락한 64.14를 기록했다. 지난 4월4일의 저점 64.34보다낮았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나스닥지수가 2,000을 유지해 주면 국내 증시도 기술적 분석상 520선에서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대외 불안요인이커지면 500선까지 내려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동방아그로등 4개종목 장마후 상승 유망할듯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여름철 주식투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한국투자신탁증권은 19일 이달 말에 주목할 여름 계절주로 동방아그로,롯데칠성,센추리,경농 등을 꼽았다.이들은 최근 5년간 장마소멸 이후 주가상승률이 높은 계절주들이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영업이익도 좋다. 한투증권의 황규원(黃圭元) 애널리스트는 “9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7∼8월 평균기온과 계절주 주가의 관계를 분석해 보니 장마전선 소멸 이후 2주동안 계절주 주가는 평균 10.0% 올랐다”고 말했다.그는 7∼8월에 여름 계절주들의 주가 상승률이 높은 것은 장마가 끝난 후 기온이 급등하면서 살충제와 살균제,청량 및 빙과류,냉방기기에 대한수요가 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장마후 2주간 주가 상승률은 동방아그로가 34.4%로 가장 높다.다음으로 롯데삼강 12.3%,롯데칠성 10.3%,센추리 9.9%,경농 8.0%,동부한농화학 7.9%,롯데제과와 빙그레가 6.8% 등의 순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코스닥공모주 “짭짤해요”

    코스닥 공모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파악됐다. 대신증권은 16일 “올들어 코스닥에 신규 등록된 60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이들 주식을 개인청약한도만큼 공모가에받아 최고점에 팔았다면 종목당 평균 42만5,400여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 종목의 청약에 모두 참가했다면 1,570만원의 투자금액으로 2,552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청약경쟁률이 낮았던 종목의 수익률이상대적으로 높았다.경쟁률 100대 1 미만은 평균 126만원,100∼300대 1은 44만원,300∼500대 1은 26만원,500대 1 이상은 23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청약경쟁률이 높은 주식은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으나 경쟁률이 높을수록 배정받는 주식수는 상대적으로 줄어 수익도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높은 수익률은 낸 종목은 39대 1로 최저 경쟁률을 보인 풍산마이크로로 236만원(1,282주 배정시)의 수익을 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청약주식을 최고가에 파는 게 쉽지않으나 공모주 청약은여전히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기회”라며 “경쟁률이 낮은 종목이라도 배정주식수가 많기때문에 큰 수익을 얻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신규등록 종목 가운데 16일 종가 기준으로 공모가 이하 종목이 11개나 돼 청약시 종목 선정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국내 증시 침체장세 오래 간다”

    미국 경기만 바라보는 국내 증시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4일(597.25포인트)이후 11일(553.56)까지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동안 무려 45포인트나 급락했다.11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한 때 550선이 무너져 545포인트까지 내려앉았다.투자심리도 극도로 위축된 모습이었다.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00원 떨어진 16만8,500원을 기록,연초 수준으로 밀려났다. ◆해바라기 증시에 해가 없다=전문가들은 이날 오전(한국시간)미국 나스닥 시장이 코닝의 실적경고에 따라 2,000포인트를 지켜내지 못하고 1962로 추락하자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팀장은 “시기적으로는 미국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집중된 11일부터 25일까지 약세가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 이충식(李忠植)상무는 “국내 증시는 해외변수,그것도 미국 증시에 철저히 종속돼 움직이고 있다”며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악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경기회복전망이 불투명해지자 외국인들이 투매에 나서고 있다”고말했다. 연초부터 7,000여억원의 순매수를 유지해온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는 4,000여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원화 약세로 인한 손절매 가능성=미국 경기악화뿐만 아니라 유럽경기의 급속한 둔화와 그로 인한 달러 강세,중남미 시장의 금융불안 등이 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교보증권의 김석중(金碩中)이사는 특히 외국인들이 환차손을 경계해 앞다퉈 손절매에 나서는 것을 우려했다.그는“최근 1∼2개월간 달러수급이 좋아서 엔화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원화가치가 1,290원대를 지켜줬다”면서 “하지만달러강세의 심화로 원화의 평가절하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옵션만기일 등 국내 불안요인=국내 불안요인들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편이다.12일 옵션 만기일도 최근 프로그램매도매수가 활발했던 만큼 큰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정부가 11일 내놓은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은 시장의 불안심리를 잠재우는데 기여하고 있다. 연기금의 증시 투입도 여전히 호재로 남아 있다. ◆소나기는 피하라=최근 국내 증시를 둘러싼 해외변수는‘장마철’에 비유된다.증권가에서는 ‘장마철 소나기는피해가라’는 격언이 호소력을 얻고 있다.특히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의 80%가 몰려있는 17일부터 25일까지는 관망세를 지속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또 최근 낙폭이 과대했던만큼 보유주식의 손절매는 피하는 것이 낫겠다고 한다.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높은만큼 매수보다는 반등시 매도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부분적으로 실적호전주와 소비내수주,수출위주의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것이 바람직하다. 문소영 기자 symun@
  • 애널리스트, 담당기업 주식 못산다

    미국 최대 증권사인 메릴린치는 분석가들이 자신이 담당한 기업 주식의 매수 금지 및 즉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윤리지침’을 10일 발표했다. 메릴린치는 분석가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식 외에아내·직계가족이 보유한 주식도 모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보유 주식 현황 공개 및 추천종목 매도 금지등을 골자로 한 미 증권업협회의 ‘윤리강령’보다 훨씬엄격한 것으로 다른 증권사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메릴린치가 이처럼 대폭 강화된 윤리지침을 마련한 것은지난해 기술주의 폭락 이후 땅에 떨어진 분석가들에 대한신뢰도를 되찾기 위한 조치이다. 그동안 월가에서는 분석가들이 자신이 보유한 기업의 주식에 대한 분석을 할 때 자칫 자신의 이해에 부합하는 보고서를 내 신뢰도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메릴린치는 분석가들에게 세가지 방안을 제시했다.첫째,보유주식을 모두 처분하거나 둘째,투신사 계좌 등 직접적으로 매입·매각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관리계좌로 이체하거나 마지막으로 주식을 보유할 때 보유주식 현황 공개및 매각시기와 관련 강화된 내규를 따르는 것이다. 주식을 그대로 보유할 때는 해당 주식의 중·장기적 추천등급이 ‘중립’ 또는 ‘매도’일 때만 팔 수 있도록 제한했다.매수 추천을 한 뒤 자신은 보유 주식을 파는 경우를봉쇄했다. 또 9월부터 발간되는 분석·전망보고서에 본인 및 직계가족이 보유한 주식 현황을 명시토록 했다. 메릴린치는 현재기업(주식)분석가 600명중 20% 정도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기업의 주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인구가 폭발적으로 급증하면서 개인투자자 보호책이시급한 국내 상황에서 눈여겨 볼 대목이다. 김균미기자
  • 집중취재/ 프리코스닥 투자실패 사례

    충북 충주에서 슈퍼마켓을 운영중인 K씨(43)는 지난해 2월친구 소개로 6개월 뒤면 코스닥에 등록할 것이라는 여행업벤처사에 5,000만원을 투자했다.K씨는 주당 액면가 500원인주식을 6배인 3,000원에 샀다. 연 10%로 3,000만원을 대출받았다.2,000만원은 적금을 해약해 밀어넣었다.그 여행사는1년 6개월이 지난 현재도 ‘코스닥 등록 준비중’이고, 김씨는 매월 30만원의 대출이자를 힘겹게 갚아나가고 있다. 국회의원 비서관인 S씨(36)는 99년 초 두 개의 벤처사에모두 5,000만원을 투자했다.한 곳은 시스템통합(SI)벤처로1주당 1만원(액면가 5,000원),다른 한 곳은 엔젤투자 형태로 액면가 5,000원에 들어갔다.투자액은 모두 은행대출이다.S씨는 여전히 ‘대박’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중앙부처의 고급공무원 L모씨(42).3년전인 98년 해외연수를 떠나면서 ‘전세끼고 집사기’를 해 귀국한 2000년에는30평대의 넓은 평수로 이사를 갈 수 있었다.그러나 L씨는지난해 벤처붐이 불때 아파트 담보대출을 얻어 6,000만원을투자했다가 자금을 회수하지 못해집을 팔고 전세로 바꿨다. 코스닥시장에서 새롬기술의 주가가 액면가 대비 600배로폭등하는 것을 보면서 2000년 초 ‘대박의 신화’를 찾아벤처기업에 몰렸던 개인투자자들의 대부분이 투자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이들 중 상당수는 빌린 돈을 갚지 못해파산직전에 몰려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김정호(金政鎬) 박사는 “벤처에 투자하면 빠른 시일안에 큰 돈이 되는 줄 알고 여윳돈 뿐만 아니라 대출자금과 친인척 돈까지 끌어 넣었다가 묶여버린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털,사채업자,대기업 등 기관투자가들도 투자금이묶이기는 마찬가지다.삼성화재는 지난해 초 날씨관련 벤처사에 액면가 10배로 8억원을 투자했다.현재 그 벤처사는 자본잠식 상태이다.거래소 상장기업인 다우기술은 지난해 심마니에 140억원을 투자했지만 원금 회수 가능성에 대해 업계는 회의적이다. 지난해 초에는 데이콤인터네셔널이 장외거래에서 20만∼25만원에 거래될때 명동사채업자들이 대량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이 회사의 장외거래가는 1만∼2만원대지만거래 자체가 끊겨있다. 업계에서는 어떤 형식으로든 빠른 시간내에 프리 코스닥에묶인 자금이 선순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넥스트미디어사는 지난해 직원들에게 액면가의 5배로 팔았던 스투닷컴의 주식을 판매가에 은행예금금리 7%를 주고 되사들이고 있다.코스닥 등록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원금을 보호해준다는 차원이다. 증시관계자들은 프리 코스닥에 묶인 100조원 중 100분의 1만 유동화 하더라도 증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진단하고 있다.그 근거로 지난 99년 종합주가지수를 1000포인트까지 끌어올렸던 현대증권의 ‘바이코리아펀드’ 규모가 1조원이었던 점을 지적한다.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유동성이 경색된 부동산을 부동산신탁투자(RET’s)를 통해 유동화 시키듯이 프리 코스닥에서 나타나는 자금의 ‘동맥경화 현상’을 풀어줘야만 한다. 손절매를 하고 싶지만 아예 거래조차 안되니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현대증권연구원 한상완(韓相完)수석연구원은 “프리 코스닥 투자금을 유동화 하면 벤처기업의 자금난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벤처버블 주가 11개월째 박스권. “벤처 거품이 해소되지 않으면 당분간 종합주가지수 상승은 없다.” 동양증권의 박재훈(朴在勛) 투자전략팀장의 비관적인 전망이다.종합주가지수가 550선까지 폭락하는 등 증시가 무기력증에 빠져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월4일 1066포인트 고점을 찍고 하락한종합주가지수가 같은해 9월부터 11개월째 박스권(500∼630)에서 지루하게 횡보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박 팀장은 “이번 장기 횡보장세는 89년 부동산 버블경기의 후유증으로 24개월 횡보했던 91년과 닮았다”고 분석했다.지난 89년 전국의 땅값이 평균 31.97%나 폭등했을 때 그해 4월 종합주가지수는 1,015포인트였다.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95조4,768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대비 64.2%에 달하는 초과 팽창이었다.그후 하락하던 종합주가지수는 90년 4월부터 93년 11월까지 3년8개월간 박스권(560∼790)을 장기횡보했었다. 요인이 부동산거품 대신 벤처거품으로 바뀌었을 뿐 지금도상황은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 지난 99∼2000년 1·4분기의 국내증시는 경제체력이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의 ‘벤처버블’을 경험했다는 것이 박팀장의 주장이다. 정보통신(IT)붐을 타고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99년말 448조원로 GDP의 92.8%까지 팽창했다. 86∼2000년의연평균 GDP대비 시가총액비율 40.9%의 두배를 넘고 있다. 특히 장외거래된 주요 17개 프리코스닥 종목의 7월 현재 시가총액은 2000년 1월이후의 최고가와 비교해 대략 42조2,000억원이나 감소해 주식시장에 복병으로 자리잡고 있다. 문소영기자. ****제 3시장 활성화 나서야. 프리 코스닥에 잠긴 자금을 어떻게 유동화 시킬 것인가.코스닥 등록전에라도 손절매를 할 수 있는 시장이 만들어져야한다는 지적들이 많다. ■‘페니스탁’같은 제 3시장 활성화= 증시전문가들은 우선제3시장의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한다.이를 위해 제 3시장의양도세를 면제하고,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에 주문수량과 가격이 일치해야만 매매가 이루어지는 상대매매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제3시장 지정요건 강화와 ▲코스닥 등록요건 완화 등의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현대경제연구원의 한상완(韓相完)수석연구원은 “정부가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크본드를 도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페니스탁(Penny stock)의 역할을 하는 제 3시장의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금활용= 정부가 과거 한강구조기금이나 아리랑기금을조성했듯이 별도의 펀드를 구성해 100조원의 일부라도 유동화 시키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증권사에프리코스닥 전용 ‘환매조건부채권’과 같은 상품을 만들어유동화시키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 연말정산시 세금혜택을 현행보다 높여준다든지 ‘근로자프리 코스닥 저축’과 같은 상품을 만드는 등의 투자자 유인책도 검토해볼 만하다. ■정부는 ‘시기상조’= 재경부나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 등은 제3시장활성화 요구에 대해 아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장외시장에 수십조의 자금이 묶여 있다하더라도 이를 제도권 시장으로 끌어 들이려면 누군가는 이를 사줘야 하는데 누가 이를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벤처경기가 회복되지 않는한 ‘백약이 무효’라는 입장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전문가 기고/ “벤처 옥석가려 투자를”. 한국의 벤처기업은 지난 2∼3년 동안 많은 경험을 했다.99년부터 2000년 초반까지는 ‘벤처버블’이라 불리는 호황기를 맞았고 지난해 4월부터 미국 나스닥의 폭락과 함께 국내벤처업계도 긴 침체를 맞고 있다. 현재의 벤처불황에서 조기에 탈출하고 구조조정을 순조롭게 마치기 위해서는 벤처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벤처기업으로 재탄생이 필요하다.첫번째로 벤처의 특성인 고위험 고수익을 인식해야 한다. 벤처기업가와 투자자 모두 벤처기업의 성공가능성이 10%도안되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벤처가 일시에 부를 줄 것이란 착각이 현재의 어려움을 자초한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벤처 고유의 경영을 도모해야 한다.벤처는 과거와 같은 무조건적인 투자붐을 기대하기 어려운만큼 전략적 경영이 필요하다.일반적으로 벤처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자금,인력,정보 등 제반 경영자원이 열세지만 최고경영진(CEO)에따라 기동성,창의성,유연성을 발휘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의 벤처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것은 우리 나라 벤처기업들이 ‘묻지마 투자’에 편승해 부의 확장에는 성공했으나 질적 내실화를 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벤처성공에 따른 수익의 적절한 분배시스템도 갖춰야 한다.전통적 대기업이 독점의 논리라면 벤처기업은 공유의 논리를 생존방식으로 삼아야 한다. 김정호 삼성경제硏·박사
  • 프리코스닥 100조원 물렸다

    프리 코스닥(Pre-KOSDAQ,미등록 벤처기업)에 100조원이 잠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 자금이 주식시장 침체 등 경제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한상완(韓相完)수석연구위원은 10일 “지난 2000년 말 현재 프리 코스닥에 묶여있는 자금이 약 100조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벤처붐을 타고 프리 코스닥에투자된 자금이 짧게는 6개월,길게는 3∼4년간 유동화되지않아 증시 침체에 큰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말 현재 미등록 벤처기업 8,258개의 총자본금은 15조8,500억원이며,이 주식들이 평균 5배로 할증발행 됐다고 보고 발행시장에서만 약 80조원이 투자됐으며,다시 유통시장에서 전체 주식의 10% 이상이 평균 10배 가격으로 약 20조원에 거래된 것으로 추정했다.한 연구위원은 지난 2000년 1월에 주요 장외거래 종목들이 액면가대비 40배로 거래된 점에 비추어 이같은 프리 코스닥 투자금액은 매우 보수적으로 추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주식시장이 최고의 활황세를 보인 지난해 1월의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을 합친 시가총액은 약 450조원.그 5분의1을 넘는 100조원의 자금이 장기간 묶임에 따라 주식시장회복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이다.이는 지난해 정부예산(102조원)과 비슷하며,2000년 국내총생산(GDP) 476조원의 21%나 된다. 경제전문가들은 실물경기 회복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소비의 역할(GDP대비 50.4% 차지)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묶인 100조원이 개인소비의 침체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최근 은행권의 누적 가계대출이 3월말 현재 85조6,000억원(전체 대출의 31.8%)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프리 코스닥 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적게는 몇천만원부터많게는 몇억원씩 묶여있는 가계자금의 물꼬를 터줘야 한다”며 “가계소비대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미뤄볼 때 앞으로 개인파산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경기회복과 주식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프리 코스닥에 묶인100조원의 증시 유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프리 코스닥(Pre KOSDAQ)이란= 코스닥 등록을 준비하는 벤처기업들의 총칭.발행시장과 유통시장으로 나뉘며,기업공개(IPO)를 하기까지 짧게는 6개월부터 길게는 3∼4년이 걸린다. 문소영기자 sy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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