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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체육대회 줄줄이 취소·시설 폐쇄

    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체육대회가 취소되고 관련 시설이 줄줄이 폐쇄됐다. 21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27일까지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순창군수기 전국중학교 야구대회’가 취소됐다. ‘제5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도’ 22∼27일 같은 장소에서 열기로 했으나 취소됐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7∼9일 대구 동성로와 북성로를 여행한 도내 거주 28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내려졌다. 이밖에 군산시장기 우수 고교 초청 야구대회, 제57회 전국 남녀 학생 종합탁구대회, 군산새만금배 일구회기 전국초등 야구대회 등도 모두 열지 않기로 했다. 전북도체육회가 수탁 운영하는 국민체육센터 아주 수영장과 도 체육회관 내 헬스장, 스쿼시장도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선수 경기력 증진을 위해 설립된 전북스포츠과학센터도 무기한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도 체육회는 도내 각 종목단체와 시·군 체육회에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과 개인위생관리 지침을 내리고 생활체육 지도자의 활동을 중단시켰다. 타 시·도에서 이뤄질 예정이었던 전지훈련 일정도 조율할 예정이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체육회도 모든 예방 활동을 다 하겠다”며 “헬스장과 수영장 등 이용객들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기 14개 시군 민선 체육회장 무투표 당선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처음 민선 회장을 뽑는 경기도체육회장과 31개 시·군 체육회장 선거가 오는 15일부터 3월 10일까지 지역의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11일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경기도와 31개 시·군 등 32곳의 선거구 가운데 14곳에서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당선자가 가려진 시·군체육회 14곳은 ▲파주시 최흥식 ▲구리시 강예석 ▲오산시 이장수 ▲평택시 이진환 ▲남양주시 김지환 ▲김포시 임청수 ▲군포시 서정영 ▲양주시 조순광 ▲의왕시 김영용 ▲포천시 김인만 ▲하남시 구본채 ▲동두천시 박용선 ▲가평군 지영기 ▲연천군 강정복 등 이다. 나머지 경기도체육회와 수원·고양·부천·안양·의정부·광주·이천·양평·과천 등 9개 시·군 체육회는 15일 선거를 치른다. 성남(11일),용인(13일),안성(29일),안산(2월 20일),시흥(2월 27일),화성(3월 3일),광명(3월 10일) 지역 체육회는 3월 초까지 예정된 선거일에 맞춰 회장을 선출한다. 경기도체육회장 선거는 신대철 전 경기도체육회 부회장과 이태영 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이원성 전 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기호순)의 삼자 대결로 치러진다. 선거인 수는 종목단체장과 시군체육회장 등 당연직 대의원,종목단체와 시군체육회별 추가 배정 인원 등을 합해 모두 472명으로 확정됐다.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북체육회장에 정강선 후보 당선

    전북 첫 민간 체육회장에 정강선 후보가 당선됐다. 정 후보는 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치러진 제36대 전북체육회장 선거에서 129표를 얻어 회장으로 선출됐다. 경합을 벌였던 김광호 후보는 98표, 고영호 후보는 33표, 박승한 후보는 26표, 윤중조 후보는 21표를 얻었다. 이날 투표에는 도내 종목단체 관계자와 14개 시·군 체육회 회원 336명 중 307명이 참여했다. 정 당선인은 소감 발표를 통해 “전북 체육인의 위상과 자존심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뛰겠다”며 “이제는 전북 체육의 발전을 위해 하나로 뭉치자”고 말했다. 이어 “전북체육회의 격을 높이는 데 중심을 두면서 도민의 건강이 향상될 수 있도록 생활체육에 신경 쓰고 체육 꿈나무를 육성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언론인 출신인 정 당선인은 경희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석사와 전북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전시·디자인 업체인 ‘피앤’ 대표를 맡고 있다. 전북체육회장 임기는 3년이며 정 당선인은 이달 16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전북 13개 시·군 체육회도 최근 선거로 체육회장을 뽑았다. 진안군체육회장에 정운봉 후보, 장수군체육회장 김병열 후보, 무주군체육회장 송재호 후보, 고창군체육회장 오교만 후보, 임실군체육회장 김병이 후보, 군산시체육회장 윤인식 후보, 정읍시체육회장 강광 후보, 순창군체육회장 양영수 후보, 김제시체육회장 백재운 후보, 부안군체육회장 안길호 후보가 당선됐다. 익산시체육회장에 조장희 후보, 전주시체육회장에 박종윤 후보, 남원시체육회장에 양심묵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완주군체육회장 선거는 2월 14일 치러진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1인 사유화 조직 서울시태권도협회 관리단체 지정 끝내 부결

    1인 사유화 조직 서울시태권도협회 관리단체 지정 끝내 부결

    서울특별시체육회는 31일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0차 서울특별시체육회 이사회에서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관리단체 지정(안)’이 부결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해 각 종목단체 회장 등으로 구성된 이사들이 참석해 서울시태권도협회 관리단체 지정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요건사실이 부족 및 자료부족을 사유로 부결시켰다. 이 안건은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에서 서울시태권도협회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관 및 규약, 제 규정의 위반 등 체육회의 중대한 지시사항 불이행, 현 사무국 직원과 일부 평가위원이 공모한 승부조작 등 비리가 속출돼 조사특위는 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서울시태권도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해 줄 것을 서울시체육회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임원에 대한 과도한 급여성 경비 및 각종 수당 지급, 전 협회장 재임 시 친인척 채용, 국기원 사전승인 없이 심사수수료 인상, 임원결격 사유자(업무상 횡령 2건)를 사전 심의 없이 임원 위촉 후 인건비 지급, 심사업무와 전혀 관련 없는 응심자에게 회원의 회비를 징수해 사업비로 임의 사용하는 구조적 모순점 등이 밝혀졌다. 특히 최근 3년간(2017.1.1.~2019.5.29.) 도장수 1,337개 중 신규 등록 65명, 명의변경 129명 총 194명으로 부터 일부 14.5% 동의만 받고 나머지 기존 회원 85.5.%의 기존 회원 1143명에게 사전설명과 동의 없이 회원의 회비를 경상비 및 사업비로 임의 사용한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구체적인 요건사실과 충분한 입증 자료를 서울시체육회에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단체 지정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요건사실 주장 및 설명이 없다는 사유로 부결됐다. 김태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해 관리단체 지정이 불가피한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부결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 “이번 상정된 안건을 두고 조사특위에서 밝힌 각종 비리에 대해 부결시킨 것은 사무처장의 명분을 찾기 위한 예상된 시나리오나 마찬가지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특위 제보에 따르면 내년 1월에 실시하는 서울시체육회 제33대 회장선거에서 서울시체육회 정창수 사무처장이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박모 후보자가 아닌, 양모 후보자의 회장 당선이 유력하게 되자, 앞으로의 안위가 불투명해진 사무처장은 살구멍을 찾기 위해 서울시태권도협회를 구제하는 조건으로 결탁했다고 전해진다”면서 “이는 곧 사무처장이 살구멍을 찾아보려는 어리석은 망동이 공정한 체육계의 투명성을 염원하고 있는 민심의 분노를 샀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서울시체육회를 비롯한 회원종목단체에 대해 조사특위 위원 일동은 인적쇄신과 대개혁을 이루고 정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직무유기한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 해임 및 감사원 감사청구 요구

    직무유기한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 해임 및 감사원 감사청구 요구

    김태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남4)은 16일 열린 제290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체육단체의 각종 비리·비위 의혹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서울시체육회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는 그간 12차에 걸친 회의와 수시 간담회를 열어 서울시체육회를 비롯해 서울시태권도협회, 서울시체조협회, 서울시축구협회, 서울시테니스협회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여왔다. 그 과정에서 서울시체육회는 3건의 채용비리를 비롯하여 서울시체조협회 성폭행 사건, 서울시테니스협회 고등부 승부조작 사건, 목동빙상장 관리 운영 문제에 직접 연루돼 있는 의혹 등에 대해 조사특위는 서울시체육회에 심각한 직무유기에 대한 지적과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서울시체육회는 제한적이고 형식적인 감사, 소극적인 징계 및 사후조치, 특정감사 회피, 서울시체육회 규정 위반과 규정 임의 변경, 회원종목단체에 대한 경영공시 등 서울시체육회는 현재까지 아무런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과거 탈북자 코치를 성폭행한 혐의가 있는 자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임원인준을 거부했으나 서울시체육회는 협회장으로 인준하였고, 학부모 성폭행, 횡령, 갑질 등 비위를 저지른 서울의 모 고등학교 축구감독은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의 집중 탐사보도 이후에서야 영구제명을 받았다.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한 배경에는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안일한 대응과 묵인으로 일관해왔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실질적인 책임자인 서울시체육회 현 사무처장의 해임과 수사의뢰는 물론, 서울시체육회의 직무유기와 업무관련 비리 의혹도 다시 원점에서부터 재조사 감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김태호 위원장은 “서울시체육회의 직무유기와 업무관련 비리 의혹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고, 다시 원점에서부터 재조사 감사가 필요하기에 감사원 감사청구안을 발의했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금번 감사원 감사청구안 발의를 계기로 서울시체육회가 모든 비리·비위 의혹을 털고 서울시 체육 발전에 기여 및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모두를 대표하는 책임 있는 조직으로 재출발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조사특위, ‘서울시체육회 감사원 감사청구안’ 본회의 상정 예정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체육단체의 각종 비리·비위 의혹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서울시체육회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다.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는 지난달 13일 긴급회의를 개최해 “서울특별시체육회 직원채용 및 시설운영 관련 감사원 감사청구안”을 의결했으며, 오는 16일 열릴 제290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특위에 따르면, 서울시체육회는 3건의 인사관련 부적정 조치(채용비리)를 비롯해 최근 논란이 되었던 목동빙상장 관리·운영 문제에 직접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시체조협회 성폭행 사건, 서울시테니스협회 고등부 승부조작 사건 등이 발생했을 당시에는 산하 체육단체에 대한 부실한 관리·감독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시체육회는 지난 2015년 신규 직원(행정직) 채용당시 특정인을 합격시키기 위해 1차 서류전형의 점수를 인사위원회 심의과정에서 변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합격자는 현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과 태권도 진흥재단 시절부터 알고지낸 태권도 전공 A교수의 아들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유효기간이 지난 토익점수에 배점을 하거나, 5% 가점대상자인 취업지원대상자(국가유공자)에 3% 가산점을 부여하는 하는 등 문제가 행정조사 과정에서 불거지기도 했다. 목동빙상장의 경우 ‘소장 채용비리’, ‘직원을 향한 소장의 폭언과 인권침해’, ‘빙상장 이용료 부당 감면’, ‘유통기한 지난 음료수 강매’ 등 숱한 의혹 속에 서울시의 특정감사가 실시되었으나, 관련자들은 서울시체육회 인사위원회에서 견책 등 경징계를 받는데 그친 바 있다. 특히 불투명한 회계 처리로 인한 부당이득이 발생하였으나 당초 위탁운영 계약기간보다 6개월 조기 계약해지하고 소장이 사직하면서 관련자들의 문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렇듯 의혹이 끊이질 않음에도 불구하고 서울특별시체육회 스포츠공정감사실이 자체조사와 자구책을 마련하기는 커녕 공감할 수 없는 가벼운 양형으로 사실상 면책하거나, 시정조치 미이행 지적에는 ‘과거 혐의가 없다고 밝혀졌다’며 정확한 조사·감사를 거부하는 등 유야무야하고 있다는 것이 조사특위가 밝힌 감사청구의 배경이다. 조사특위는 “서울시체육회의 직무유기와 업무관련 비리 의혹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감사원 감사청구안 발의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재차 천명했다. 조사특위는 그간 12차에 걸친 회의와 수시 간담회를 열어 서울시체육회를 비롯해 서울시태권도협회, 서울시체조협회, 서울시축구협회, 서울시테니스협회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여왔다. 그 과정에서 제한적이고 형식적인 감사, 소극적인 징계 및 사후조치, 특정감사 회피, 서울시체육회 규정 위반 및 규정 임의 변경, 회원종목단체에 대한 경영공시 등 사안 관리감독 소홀 등 서울시체육회의 심각한 직무유기에 대한 지적과 이에 대한 시정요구가 빗발쳤음에도 서울시체육회가 현재까지 아무런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실태파악이나 조치계획조차 수립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조사특위의 설명이다. 실제 서울시체육회의 정기감사의 감사결과 처분요구를 살펴보면, 많은 산하 체육단체에서 “물품구매 등 회계처리 부적정” 사례가 중복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 규정 제49조는 체육단체가 체육회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 지원을 중단하거나 지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서울시체육회는 단순 주의 이상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고 있다. 금번 감사원 감사청구 관련, 조사특위는 “조사특위의 실태조사 및 시정조치 요구에 전국체전 등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던 서울시체육회가 현재는 중요한 외부사정이 없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며 “서울시체육회의 청이불문(聽而不聞) 행태에 실질적인 책임자인 현 사무처장의 해임과 수사의뢰까지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간 서울시체육회를 비롯해 지방체육회는 자치단체장이 당연직 회장을 역임하면서 사무처장이 사실상 관리·감독 책임자의 지위에 있었다. 2020년부터는 민간 회장체제로 전환된다. 민간 회장 선거를 앞두고 각 지방체육회에서는 물밑 작업이 한창인 모양새다. 금번 감사원 감사청구안 발의를 계기로 서울시체육회가 모든 비리·비위 의혹을 털고 공정한 선거를 바탕으로 서울시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모두를 대표하는 책임있는 조직으로 재출발 할 수 있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응원 대신 욕설·성희롱 난무한 전국체전

    응원 대신 욕설·성희롱 난무한 전국체전

    선수 불러 폭언하거나 신체 주무르기도 코치外 심판·관중도 인권침해 발언 많아“저게 감독이냐. 욕하지 마라. 도대체 뭘 배우겠냐.” 올해 100회째를 맞은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한 구기 종목의 남자 지도자가 여자 고등학교 선수에게 “야, 이 XX야 미쳤어. 죽을래. 그따위로 할 거야”라고 폭언을 하자 관중들이 항의하며 한 말이다. 투기 종목의 한 지도자는 학생 선수들이 전체 집합한 상황에서 “XX 놈들 XX들인가. 나가 뒤져야 된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한 남자 코치는 작전 타임 때 여자 선수의 목덜미를 주무르고 만졌다. 학생 선수들에 대한 언어·신체·성폭력 등 인권침해 실상이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고스란히 확인됐다. 국가인권위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은 지난 3~10일 전국체전 주요 종목의 학생 선수를 중심으로 인권상황 모니터링을 실시해 과열 경쟁과 권위주의적 문화로 인한 인권침해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치나 지도자가 학생 선수들에게 가하는 인권침해뿐만 아니라 심판과 관중들의 인권침해도 목격됐다. 한 종목에서 심판이 경기장 안내 여성 직원에게 “야 딱 내가 좋아하는 몸매야. 저런 스타일은 내가 들고 업을 수 있지”라고 발언했다. 일부 여성 선수나 자원봉사자들이 단상에 마련된 좌석의 종목단체 임원 등에게 다과 수발을 하는 성차별적인 의전 장면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일부 관중은 지역감정에 기반한 비난을 하는 모습, 남자 관중이 일반부 여자선수에게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네. 좀더 벗으면 좋으련만”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선수들을 위한 시설이나 대우도 열악했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도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땀을 흘린 채 종목단체 임원 등 고위직들의 훈화를 들어야 했다. 또 대부분의 경기장에서 탈의실과 대기실, 훈련실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 관중석이나 복도에 간이 매트를 깔고 그 위에서 쉬거나 몸을 푸는 경우도 있었다. 인권위는 “스포츠 경기에서 인권침해와 권위주의적 문화가 근절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대한체육회 등 각 이해당사자들에게 인권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김태호 조사특위 위원장 “서울시태권도협회 위법행위, 인적쇄신과 개혁 이뤄져야”

    김태호 조사특위 위원장 “서울시태권도협회 위법행위, 인적쇄신과 개혁 이뤄져야”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는 서울시태권도협회(이하 서태협)가 서울북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부정심사 범죄혐의를 인정받아 지난 30일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고 밝히며, 주무관청인 서울시체육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심사권 박탈과 엄중한 징계 조치로 부정심사 관행을 근절해야한다고 밝혔다. 조사특위는 일부 체육계의 불법과 특혜 의혹, 비리와 잘못된 관행을 조사하고 공정한 신뢰에 기초한 체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출범했다. 먼저 승부조작으로 인한 학부모자살 사건 등이 발생한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 종목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서울시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로 인해 현재까지 부정적인 단체운영, 심판운영 불공정, 조직사유화 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예로, 서태협은 지난 제21차 승품·단 심사(2018.7.15.)에서 서태협 소속 이○○ 심사1분과 위원장의 태권도장 수련생을 윤○○과장의 지시에 의해 김○○평가위원 등이 응시생의 채점표를 임의 조작해 불합격자를 합격 처리한 정황이 드러나 자체적으로 다시 불합격시켰지만 결국 검찰은 위법행위한 공모한 자들에 대하여 기소했다. 그러나 서태협은 심사질서 유지, 관리를 해야 할 직원이 부정심사에 공모해 내려진 징계는 겨우 견책, 평가위원 1년 정지 등 형평성 없는 자체 솜방망이 징계에 그쳤고, 그 배후에는 서울시체육회가 있었다. 명확한 규정과 절차에 의거해 태권도심사 집행을 해야 할 서태협이 위법행위를 반복할 수 있는 것은 서울시체육회가 강력한 제재 조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또한 형사사건이 유죄로 인정되지 않았거나 수사기관이 수사 중에 있다 해도 징계 처분이 가능하다는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체육회는 사법적인 판결에 따라 처분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해왔다. 그동안 조사특위 위원들은 서태협에 국기원의 사전승인 없는 심사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부당이득을 반환하고 심사수수료와 연동된 ‘회원의 회비’를 응심자에게 부과하는 구조적 모순 개선과 비상근 임원의 상식 밖의 급여성 경비 환수, 임원 자격 없는 자에게 지급된 일비 환수, 특정인 중심으로 사유화 돼 있는 조직개편 등에 대해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김태호 조사특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서울시체육회가 엄중한 징계 조치로 또 다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판결이 나온 뒤에서야 조치하겠다는 것은 시체육회 내부의 감사, 이사회 기능을 유명무실하게 하는 것이며 시체육회는 주무관청으로서 존재의 이유와 책임에 대한 깊은 반성을 해야 할 것”을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서울시태권도협회 정상화를 위해 심사 재위임 계약 관련 규정에 의거 심사권을 즉시 회수함은 물론 관리단체 지정으로 서태협의 부정부패 폐단을 끊어내고 빠른 시일 내 인적쇄신과 개혁을 이루어내 근본적인 태권도의 위상을 높여야 할 것”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순규 서울시의원, 대한축구협회의 정종선 전 감독 영구제명 결정 지지

    「서울특별시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순규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1)은 “26일 내려진 대한축구협회의 정종선 전 감독에 대한 영구제명 결정을 지지 한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횡령 및 성폭행 의혹을 받아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정종선 전 감독에 대해 법적인 판결이 결정되기 전 협회의 자체 조사와 증거 등을 수집해 자체 규정을 근거로 축구계에서 영구제명을 결정했다. 박 의원은 “통상 범죄가 드러나 법적인 수사와 재판부의 판결이 내려지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유사피해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 협회가 적절한 결정을 한 것”이라고 지지를 표했다. 반면 “「서울특별시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특별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지난 4월부터 11차 회의 중 6번의 증인출석 조사를 받으면서도 지도 대상인 79개의 회원종목단체 중 비리나 범죄에 연루된 태권도 및 체조협회에 대해 자율권 부여라는 명분으로 법적인 최종판결이 내려지기 전에는 제재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체육회 정관 제4조제1호의 지도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서울시체육회 정관 제4조1호는 ‘체육회에 회원으로 가입한 종목단체 및 구체육회의 사업과 활동에 대한 지도와 지원’을 목적으로 사업을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도 좋은 것이 좋다고 가입된 종목단체에 대해 우유부단하게 지도 관리하고 있어 결국 시민들이 피해를 받기 때문에 체육회의 관리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도 감독을 해야 할 관리기관이 드러난 비리에 대해 자체규정을 가지고 징계나 제재를 함으로써 또 다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법적인 판결이 내려진 뒤에나 제재를 한다면 체육회 내부에 감사기능이나 이사회 기능이 불필요하다”고 강조 하면서 “금번 대한축구협회의 자체조사와 규정을 통한 판결 전 제명은 피해예방을 위한 적절한 결정이었고 서울시체육회도 운영에 있어 이러한 사례를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조사기간은 금년 4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로 하고 있으며 지난 8월19일 제6차 증인출석 질의답변이 진행된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체전 경기용기구 구입 예산 67억에 대한 전수 조사 필요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성배 의원(자유한국당·비례대표)은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서울시의 전국체전 대회운영 예산의 방만함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서울시는 10월 4일부터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의 47개 종목을 대상으로 대회 운영에 필요한 경기용기구 구입(60억)과 임차(6억5천만)를 위해 약 6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서울시체육회를 통해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시체육회와 시종목단체 간 수요현황에 대한 조정 및 협의를 거쳐 서울시체육회 소유로 구입한 용기구는 해당 시 종목단체에서 관리하고 향후 제100회 전국소년체전 등에 활용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요트 종목의 경우 현재 서울시요트협회가 부재한 상태에서 총 3억 9천8백만원을 들여 44종의 용기구를 구입하거나 임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성배 의원은 “서울시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 자격을 가진 전문성을 지닌 서울시요트협회가 없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어 구조정과 경기정을 구입한 것이 적절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향후 서울시요트협회 출범시 시요트협회에 인계하여 관리할 예정이라 하나 시요트협회의 가입 승인도 불투명한 상태이다. 전국체전을 앞두고 구조정 구매가 시급했는지, 경기용기구 예산이 시의적절하게 사용된 것인지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특히 구조정의 경우 경기정과 달리 감독과 코치들이 이용하는 보트로 임차가 가능한 품목인 바, 시민의 혈세가 방만하게 사용된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 이 의원은 전국체전을 위한 경기장 및 용기구에 대한 준비가 체계적이지 못한 것을 언급하며 “전국체전이 종목마다 전국에서 분산개최되어 전국체전이냐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기초종목인 수영조차 논의되던 인천 박태환수영장도 아닌 김천에서 개최하게 됐는데 전국체전 서울개최가 2015년에 결정되고 그동안 경기장 확보도 안한 것은 명백한 업무태만이다. 서울소재 올림픽수영장은 회원 민원발생과 영업손실로 대관을 거부당하고 잠실제1수영장은 38년이 경과된 노후시설인데 이런 인프라로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힘주어 지적했다. 한편 이성배 의원은 그간 조사특위에서 서울시가 학생선수 및 실업팀 선수를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을 여러 차례 지적하였으며 선수 합숙소 환경 개선 등을 강력하게 건의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정종선 축구부 감독 사태’ 체육회·교육청 관리부실 지적

    홍성룡 서울시의원, ‘정종선 축구부 감독 사태’ 체육회·교육청 관리부실 지적

    국가대표 출신으로 언남고 축구부 감독이자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인 정종선씨가 학부모를 성폭행하고 10억 원대 횡령 혐의를 받아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학교와 서울시체육회, 서울시교육청의 관리부실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일었다.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는 19(월) 제11차 회의를 열어 축구, 체조, 핸드볼 등 종목단체에 대한 조사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언남고 정종선 축구부 감독 사태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진 가운데, 조사특위 위원으로 활동 중인 홍성룡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현장에서는 정종선 파문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오래전부터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었다고 한다”고 지적하고, “2008년에 정종선 감독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학교와 시교육청의 감사가 있었고, 2016년에는 특정감사가 있었음에도 이에 대한 사후관리를 전혀 실시하지 않아 사태를 키웠다”면서, “이를 알고도 막지 못한 학교와 시교육청, 시체육회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한다”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홍 의원은 “정종선 파문은 비단 언남고 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체 학교체육의 문제다”라고 진단하고, “아이들이 입게 될 불이익을 우려해 감독의 각종 부조리를 감수하고 있는 전국의 모든 학부모들이 이번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하면서 먹이사슬과도 같은 고질적인 병폐가 발본색원 되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은 “서울시 모든 초·중·고교의 운동부 현황과 공식·비공식 학부모 후원금 현황을 전수조사 하여 제출할 것”을 시교육청에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e스포츠협회, 대한체육회 정식 인정단체로 가입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의 정식 인정단체로 가입됐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사이클 벨로드롬에서 제26차 이사회를 열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대한파워보트연맹 2개 단체의 인정단체 가입을 승인했다. 체육회 가입단체는 정회원 단체, 준회원 단체, 인정단체로 나뉜다. 규약에 따르면 12개 이상의 시·도 종목단체가 해당 시·도체육회에 가입돼 있으면 정회원 단체 가입 요건을 갖춘다. 준회원 단체는 9개 이상, 인정단체는 3개 이상이다.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은 내년에 결정되지만 체육회는 중국이 자신들이 강세를 보이는 e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구성 등과 관련한 체육회의 지원을 받기 위해 움직였고 이날 인정단체의 지위를 획득했다. 한편 올해 100회째인 전국체육대회의 수영 종목만 개최 도시인 서울이 아닌 경북 김천에서 열기로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체육단체 비위 사실 확인을 위한 증인 출석요구안 채택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별위원회)』는 5월 9일, 13일 회의를 개최해 관련 업무에 대해 보고받고 증인 출석요구안을 채택했다. 조사특별위원회는 그동안 관련 부서에서의 지도점검과 서울시체육회의 정기감사,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정기·특정감사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비위사실이 계속되는 만큼 그 간의 조사·감사결과에 따라 적정수준의 처분조치가 이뤄졌는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닌 형식적인 조사에 그친 것은 아닌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보조금 사업에 한정된 관리·감독을 벗어나 전반적인 운영 실태 점검으로 각 단체 내 소수 집행부의 독식과 명문화된 규정 없이 관행에 의존한 주먹구구식 운영에서 탈피하여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발전의 주춧돌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첫 업무보고 이후 서울시 체육사업 전반과 서울시체육회에 대한 질의답변이 이어졌다. 먼저 노식래 의원(용산2·도시계획)은 현재 시 체육회 임원 구성이 정관 상 임원의 구성요건 등을 위배한 것은 아닌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법(2020.2.16)에 따라 17개 시·도체육회와 228개 시·군·구 체육회가 일제히 회장선거방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정관으로 ‘수석부회장’제를 도입하거나 특정 인사를 무리하여 임원으로 임명한 점은 그 배경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조상호 의원(서대문4·교육)은 최근 계속하여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서울시태권도협회에 대한 시체육회 자체 특정감사 기간 동안 협회의 총 책임자인 회장 등 임원이 캐나다로 출장을 떠난 것과 관련하여 명목상 감사를 실시하고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김인호 의원(동대문3·문체광)은 서울시체육회 내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제 역할과 기능을 했다면 지금과 같은 체육단체 비위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체 감사기관이 아닌 별도의 실효성있고 독립적인 위원회 구성이 선행되어야 감사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성배 의원(비례대표·기경)은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의 열악한 합숙소 환경과 낮은 연봉, 연차휴가 부과 현황 등을 지적하며 우수선수 영입 및 육성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호 위원장(강남4·교통)은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는 스포츠 정신이 발휘되길 바란다며 이번 특위를 통해 각 종목단체 내 자정작용이 일어나고 공정하고 투명한 대회가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열린 제3차 특별조사위원회는 전·현직 서울시태권도협회 관계자들에 대해 출석을 요구하는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증인 출석요구안’을 채택했다. 서울시태권도협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위원회 의결로 이번에 채택된 증인들은 모두 서울시태권도협회 관계자이며 「서울특별시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제9조에 의해 출석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고 선서 또는 증언을 거부한 경우에는 30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체육단체 비위근절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 선임

    홍성룡 서울시의원, 체육단체 비위근절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 선임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 17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여 ‘행정사무조사계획서’를 채택하였다. 행정사무조사계획서가 서울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승인되면, 곧바로 조사활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8일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이 서울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출범한 것으로, 서울특별시체육회가 방만한 운영 및 부적절한 인사, 직무유기 의혹, 불투명한 회계운용 등 각종 사건·사고에 연루되어 다수의 민원을 야기하는 등 내·외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어 각종 의혹에대한 철저한 규명을 통해 올바른 해결책을 마련고자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행정사무조사 계획서에는 ▲서울시 관광체육국의 ‘체육’사업 전반에 관한 사항 ▲서울시체육회 운영(직장운동경기부 등) 및 사무 전반에 관한 사항 ▲태권도, 축구, 체조 등 회원종목단체 운영에 관한 사항 ▲강남구체육회 등 자치구체육회 사무에 관한 사항을 조사 범위에 담고 있다. 서울특별시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을 근거로 연간 약 560억 원의 서울시 예산을 교부받는 단체로 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시립 체육시설 운영 및 회원종목단체(78개)와 자치구체육회(25개)의 사업과 활동에 대한 지도·감독 의무가 있다. 조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매년 서울시로부터 막대한 예산을 지원받는 서울시체육회는 그동안 불투명한 회계 운용, 승부조작 및 편파판정, 폭행 및 성폭력, 인사비리, 인맥으로 유착된 이사회 등 각종 부정과 비리 문제가 계속·반복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면서, “조사특별위원 활동을 통해 서울시체육회의 방만한 운영과 관리 소홀로 인한 불공정 사례를 철저하게 밝혀내 각종 부정과 비리를 발본색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특히, “체육계는 철저하게 학연, 지연 등 인맥으로 엮여 있는 폐쇄적인 조직 특성으로 고질적인 병폐가 만연되어 왔다”라고 진단하고, “밝혀진 문제점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땜질식, 일시적 처방이 아닌 각종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법령 정비 등 제도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 17일 제1차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위원장에는 김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4), 부위원장에는 박순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1)과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사특별위원회는 위원장단 선임 직후 행정사무조사 계획서를 채택하였다. 오는 30일에 있을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가 승인되면 곧바로 조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서울특별시체육회는 연간 약 560억 원 이상 시 예산을 교부받는 단체로 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시립 체육시설 운영 및 회원종목단체(78개)와 자치구체육회(25개)의 사업과 활동에 대한 지도·감독의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사건과 사고에 연루돼 다수의 민원을 야기하는 등 내·외부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횡령 등의 혐의로 대한체육회의 영구제명을 받은 인사를 부회장으로 임명하고 무리하게 운영권을 딴 목동빙상장의 운영 중 소장의 갑질 논란 및 부실 운영으로 위·수탁 협약을 조기 해지하는 등 경영 전반에 부적절한 사례가 발생했다. 한편 종목 단체 중 서울시태권도협회는 불투명한 회계 운용, 승부조작 및 편파판정, 인맥으로 유착된 이사회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타 종목 단체와 자치구체육회의 면밀한 조사와 감사가 필요한 실정이다.이날 김 위원장은 “무엇보다 조사특별위원회의 동력이 되는 민원 창구를 열어 시민들의 제보에 귀를 기울여 진행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제100회 전국체전 개최 전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히 규명하여 서울시 체육계 전반에 투명성을 확보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부위원장은 “이번 조사특별위원회를 통해 서울시 체육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체육계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뜻을 모은 여러 의원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으며, 이 부위원장은 “정치는 책임이고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체육단체의 각종 비위 사실들을 밝혀내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또한 현장에 있는 자치구 체육회 직원 및 지도자 모두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 서울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구성되었으며, 오는 10월 1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돌이·수호랑은 잊어라, 달리가 달린다

    호돌이·수호랑은 잊어라, 달리가 달린다

    ‘달리’가 호돌이나 수호랑만큼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그동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스포츠 캐릭터는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의 마스코트였던 호돌이였다. 서울올림픽을 경험하지 않았던 세대들도 흥겹게 상모를 돌리는 호랑이가 호돌이인 것을 한눈에 알아볼 정도로 국민의 애정은 짙었다. 30년이 흐른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평창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가 호돌이의 자리를 대신했다. 대회 기간 중 수호랑과 반다비의 캐릭터 상품을 판매했던 강원 강릉과 평창의 슈퍼스토어에는 관중들이 몰려 수십분씩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했고, ‘어사화를 쓴 수호랑’을 비롯한 일부 인기 상품은 품귀 현상이 벌어졌다. 하지만 호돌이나 수호랑, 반다비는 올림픽이 끝난 이후 쉽게 보기 어려워졌다. 마스코트의 저작권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있기 때문에 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대회 조직위원회나 우리 정부가 이 캐릭터들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열린 올림픽이 남긴 또 하나의 유산이 아쉽게 방치돼 있는 셈이다. 호돌이와 수호랑을 더이상 활용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아는 대한체육회는 이제 독립 캐릭터인 달리 흥행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의 스포츠를 친근하게 알리는 데에 활용하기 위해 직접 창조한 캐릭터이다. 대한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캐릭터를 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대한체육회는 지난해 6월 달리 개발에 착수했다. 10월에 캐릭터가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현재는 후속 작업이 한창이다. 업무표장 및 상표출원도 완료된 상태다. 이미 의뢰해놓은 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달리 이외에 캐릭터를 3~4종 추가해 ‘달리 패밀리’를 만드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120여종의 응용 캐릭터도 회원 종목단체마다 보급할 계획이다. 달리는 다람쥐를 의인화해 만든 캐릭터다. ‘인기 생활체육’인 등산을 하다가 산에서 쉽게 마주치는 다람쥐를 차용해 생활체육의 대표 캐릭터로 만들었다. 다람쥐가 활동적인 이미지를 가진 것도 달리를 제작하는 밑천이 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7월 540명을 대상으로 4종의 캐릭터 후보를 놓고 투표를 했다. 달리가 그중 가장 많은 표(179명·33.1%)를 얻어 제작이 확정됐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도토리를 여기저기 숨겨놓는 행동 습성을 가진 다람쥐는 도토리 나무가 번식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며 “다람쥐가 도토리를 숨겨 숲을 울창하게 만들 듯, 달리도 국내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고 번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달리의 불끈 쥔 주먹은 작고 연약한 몸을 운동을 통해 강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큰 눈은 호기심이 많은 성격을 나타낸다. 푸른색 신발은 더 멀리 뻗어나가고 싶은 열정을 보여준다. 푸른색은 대한체육회의 상징색이다. 캐릭터를 제작한 허쉬위쉬의 김다미 디자이너는 “스포츠라고 하면 호랑이나 사자처럼 덩치가 크고 강한 캐릭터를 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그런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캐릭터를 고민했다. 체육 관련 캐릭터를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며 “설문조사를 통해 다람쥐로 결정된 이후 내부적으로도 세부 이미지를 계속 다듬어 달리가 탄생했다. 이후 60개가 넘는 종목의 변형 이미지 캐릭터도 완성시켰다”고 말했다.캐릭터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 위해 대한체육회는 달리가 스포츠에 빠지게 된 스토리텔링도 창작했다. 이야기는 달리가 자신의 도토리를 훔쳐간 범인을 찾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사실은 도토리가 없어진 게 아니라 건망증 때문에 자기가 숨겨 놓았던 장소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지만 달리는 범인을 색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이내 거대한 동물들과 비교하면 자신이 너무 연약해 범인을 잡는다 해도 따지기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이를 극복하고자 달리는 운동을 통해 몸을 단련하고 그러다 보니 운동의 즐거움을 느껴 범인 색출은 제쳐두고 점차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게 됐다는 것이 ‘달리 스토리’의 결말이다. 달리를 보고선 이런 스토리를 떠올리면 더욱 친근하게 여기지 않을까 싶어 만들어 놓은 이야기다. 달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한체육회는 탄생 스토리를 영상으로 만들어 게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0월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통해 달리 이모티콘을 배포했다. 그 결과는 폭발적이었다. 총 7만 563명이 달리 이모티콘을 내려받았다. 석 달간의 이용 기간이 끝나자 ‘유료화해도 좋으니 계속 이용하게 해달라’는 사용자들의 요청이 쇄도했다. 대한체육회는 달리를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씩 생활 체육을 즐기자는 의미의 ‘7330 캠페인’ 홍보물에 사용하기 시작했고, 전국 각지 공공 스포츠클럽 버스에 붙이는 대형 스티커로 사용하거나 관련 기념품에도 적용하고 있다. 달리는 2019 충북 전국생활체육대축전(4월 25~28일)부터 좀 더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 직원들이 달리 캐릭터 인형탈을 쓰고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생활체육을 홍보하고, 인형·열쇠고리·생활용품 등 2200만원 상당의 달리 캐릭터 상품도 이벤트를 통해 나눠준다. 조용찬 중앙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체육도 다른 것과 융복합을 할 필요가 있다. 요즘 대중들은 이미지가 좋거나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달리를 제작한 것은 시대 변화에 걸맞은 시도인 것 같다”며 “캐릭터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을 또다시 생활 체육에 투자한다면 공공의 이익에도 부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보영 대한체육회 홍보실장은 “달리 캐릭터의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해 강하고 권위적인 스포츠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달리를 이용한 스포츠 교육 영상물을 제작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대한체육회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포츠 캐릭터인 달리가 널리 사랑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부정과 비리에 얼룩진 서울시태권도협회, 전국체전 앞두고 있어 묵인하려는 서울시

    서울시체육회의 종목단체인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성폭행, 금품수수 및 배임 횡령, 승부조작, 인사청탁 등의 부정과 비리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있어 서울시의회의 조사특별위원회 구성 등의 진상규명 요구 수렴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특별시의회 김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서울시태권도협회가 부정과 비리를 일삼아 관리단체로 지정됐지만, 서울시체육회는 종목단체에 대해 합당한 처벌 없이 방임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서울시에서 개최 예정인 100회 전국체전을 앞둔 만큼 조사특별위원회의 전면 재조사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정상화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태권도협회는 관리단체 시절 관리위원장과 핵심인물인 서울시체육회 고위 임원 A씨에 의하여 회원의 복지기금 7억8천만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리단체 지정기간 동안 서울특별시체육회의 정관에 따라 회원의 회비에 관하여 복지와 관련된 비용으로만 지출할 수 있도록 용도가 제한돼있지만, 회원의 회비 일부를 이사회의 승인 없이 운영자금으로 임의 유용했으며 현재까지 복지기금을 정상적으로 관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태권도협회 관련 규약에 따라 매 회계연도 종료 후 결산서를 작성하여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의원 총회 승인을 얻은 후 홈페이지에 게시해야 하지만, 서울시체육회 고위 임원 A씨는 관리단체 시절 이사회 및 대의원 총회의 기능을 대신하여 2016년과 2017년도 수지예·결산서를 작성하지 않았고, 경영공시를 공개한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절차적 위법성에 저촉된다. 또한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서울시 지역 내 5단 이하 태권도 승품(단) 심사업무에 심사수수료 외 회원의 회비를 1명당 10800원씩 징수하고 있다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기원 심사규정에는 심사수수료 이외 기타 비용을 심사수수료 명목으로 부과할 수 없다고 규정됐지만, 회원의 회비를 납부하지 않으면 심사를 볼 수 없는 독점적인 구조 탓에 태권도 심사업무와 전혀 관련 없는 회원의 회비를 승품(단) 심사비에 포함하여 부당 징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태호 의원은 “회원의 복지기금 7억8천만원이 서울시체육회 임직원이 연루된 만큼 반드시 공개돼야 하며 해당자의 책임은 물론 이미 사용한 복지기금을 정상화 시켜야 할 것이다”며 “서울시체육회와 피감기관의 유착 관계로 인한 관리 감독 부실 문제를 비롯하여 현재까지 제기된 각종 특혜의혹에 대해 조사특별위원회를 통해 진실을 철저히 규명하여 올바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체육회가 지도·지원하는 자치구체육회에 대한 금품수수 및 배임 횡령 등의 제보도 속출하고 있다. 김태호 의원은 “서울시체육회가 관리·감독 기능을 하지 못해 피해자가 검찰에 직접 고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서울시 감사위원회와 시체육회 내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조사한 사건에 대해서도 전면 재조사하여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OC 뉴델리월드컵 속사권총 올림픽 쿼터 인정 않기로, 김준홍 어쩌나

    IOC 뉴델리월드컵 속사권총 올림픽 쿼터 인정 않기로, 김준홍 어쩌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정치적인 이유로 파키스탄 사격 선수 둘의 입국 비자를 거부한 인도의 향후 국제대회 개최 신청을 모두 보류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막을 올려 28일까지 이어지는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대회는 내년 도쿄올림픽 참가 쿼터가 걸린 중요한 대회였다. 속사권총에는 2장이 걸려 있었다. 그런데 지난 14일 인도 북부 카슈미르 지역에서 파키스탄 무장집단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테러 공격에 40명의 경찰관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 이에 발끈한 인도 정부는 사격월드컵 남자 속사권총 25m에 출전하려던 파키스탄 선수 둘의 입국을 불허했다. 파키스탄 쪽은 곧바로 정치적인 이유로 대회 참가를 막았다고 IOC에 항의했다. IOC는 22일 성명을 발표해 작금의 상황이 “올림픽 헌장의 근본 원칙, 특히 차별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들을 정면으로 위배했다”고 지적하며 “IOC 집행위원회는 올림픽 헌장에 부응해 모든 참가국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문서로 보장할 때까지 인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정부와 향후 스포츠와 올림픽 관련 대회 개최 신청 등 모든 논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OC는 뉴델리 사격월드컵 남자 속사권총 종목에 한해 도쿄올림픽 출전 쿼터를 인정하지 않는 한편, 앞으로 인도가 국제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신청하는 모든 절차를 보류하고 각 종목단체들은 인도에서 대회가 열리지 않게 하라고 촉구했다. 이로써 뉴델리 대회의 도쿄올림픽 출전 쿼터는 14장에 그치게 됐다. 쿼터 부여가 취소된 남자 속사권총에는 한국 대표팀의 김준홍, 최용후(이상 KB국민은행), 장대규(광주일반)가 참가한다. 경기는 25일과 이튿날 오후 2시(한국시간) 이어진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경기가 대회 중반에 열려 세 선수가 2진으로 늦게 출발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난감하다”며 “ISSF가 올림픽 출전권 쿼터를 재분배한다고 하는데 얼마나 빨리 조정될지 알 수가 없다. 가급적 쿼터를 일찍 확보한 뒤 개인별 최저 인정 점수를 따는 게 좋은데 뒤로 밀리게 됐다. 남은 월드컵 대회는 셋 뿐”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체육 시민단체들 “IOC가 대한체육회와 이기흥 회장 제재해달라”

    체육 시민단체들 “IOC가 대한체육회와 이기흥 회장 제재해달라”

    체육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이 민감할 수 있는 서한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앞으로 보냈다. 문화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스포츠문화연구소, 젊은빙상인연대, 체육시민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의전화 등은 22일 스포츠 현장의 폭력과 성폭행을 은폐하고, 체육계의 비인권적인 행태를 개선하려는 정부 대책에 반발한 대한체육회(대한올림픽위원회)에 대해 IOC가 즉각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바흐 위원장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보도된 ‘한국 스케이팅계의 성적 유린 문화’를 예로 들어 체육계의 인권 침해가 지닌 심각성은 국제적으로도 공유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한 인권 유린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 거의 모든 종목 선수와 지도자, 나아가 각 종목단체 책임자들마저 오랫동안 경험하거나 알고 있는 보편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올림픽과 같은 국제경기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 사회적 지위와 국가적 보상을 받는 유일한 방법이기에 스포츠 현장은 인권 유린을 용납하는 문화가 뿌리깊게 형성됐고, 이런 문제점을 누구보다 해결해야 할 대한체육회마저 적극적으로 폭력과 성폭력을 은폐한 결과 오늘과 같은 비극이 몇십 년째 되풀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시민사회단체들은 대한체육회가 올림픽 헌장을 위반한 사실을 바흐 위원장에게 고발했다. 올림픽 헌장은 인간의 존엄을 최우선으로 중시하고 있는데도 체육회는 공공연하게 존재하는 스포츠 현장에서의 폭력과 성폭행, 인권 침해에 대처하지 못하고, 심지어 징계를 받은 지도자들이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는 것을 돕기까지 했다는 의심을 받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한국 정부가 체육계 구조를 변혁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스포츠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고, 국가인권위원회는 선수들의 인권 실태를 대대적으로 조사하는 등 체육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작 대한체육회는 국가올림픽위원회가 정부의 권한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원칙을 빌미로 정부의 노력을 지나친 정치적 개입이라고 반발하며 한국 사회의 요구와 정부의 노력을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런 대한체육회의 모습은 바흐 위원장이 올림픽으로 한반도에 평화를 구현하려는 바흐 위원장의 노력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시민사회단체는 한국에서 벌어지는 운동선수 인권 침해 실태를 조사하고, 대한체육회의 올림픽 헌장 위반을 확인해 선수의 인권 침해를 방조하고 조장한 대한체육회에 강력한 경고와 제재를 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IOC로부터 회신을 받으면 기자간담회를 마련해 해당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IOC와의 면담을 요청해 한국 체육의 성폭력·폭력 근절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년 출전 선수는 등록 배제…최고령·최연소 참가자 수상

    생활 체육인들의 축제는 경기 출전 요건부터 여느 대회와 다르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최근 2년간 이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또다시 참가할 수 없도록 하는 독특한 규정을 두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 4월에 열리는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는 2017년과 2018년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등록할 수 없다. 과도한 경쟁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다. 매번 출전하는 사람만 단골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 것이다.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인구가 유독 적은 세종특별자치시는 선수가 부족할 것으로 고려해 매년 출전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긴 했지만 나머지 시·도 생활체육인들은 3년마다 출전이 가능하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43개 종목 대부분이 엘리트 선수 출신의 출전을 다양한 형태로 금하고 있다. 선수 출신이 경기에 무분별하게 나서면 다른 이들과 실력 차이가 뚜렷해 경기가 일방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 체육인들의 축제라는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조치다. 다양한 연령의 선수들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대회 조직위원회는 최고령·최연소 출전자에게 상을 수여하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91세의 고문현(제주·그라운드골프)씨와 97세의 서순희(광주광역시·게이트볼)씨가 남녀 최고령 참가상을, 6세의 최정흠(강원·체조)양이 최연소 참가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3월 초부터 각 지역 시·도 종목단체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3월 20일 전후쯤에 접수가 마감된다. 대회 조직위는 1만 8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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