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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성기 칼럼] 윤석열이 메르켈을 만나면/논설실장

    [황성기 칼럼] 윤석열이 메르켈을 만나면/논설실장

    1987년 민주화 이후 8번째 대통령의 취임식을 보면서 가벼워야 할 마음이 천근만근처럼 무겁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과 더불어 지고 갈 정치 상황은 넘지 못할 절망의 벽이다. 민주주의가 1㎜라도 전진하기는커녕 168석 독배를 마신 더불어민주당의 횡포와 폭주, 집단 광기로 얼룩졌다. 35년 전 거리에 나가 이들이 몰아냈던 독재가 민주의 가면을 쓰고 부활한 듯한 착각에 빠지는 나날이다. 민주화 세력을 자부해 온 이들은 한국 정치를 ‘종말처리장’으로 만들었다. 국민들이 20년 혹은 50년 집권을 자신했던 민주당 정권을 5년으로 끝낸 까닭이 뭔가. 그건 내로남불, 구적폐를 몰아내고 들어선 신적폐, 조국 사태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었다. 보수가 그리워서도, 윤석열이 좋아서도 아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불과 0.73% 포인트 차의 승리를 국민의힘에 안겼다. 윤석열 정권은 문재인 정권처럼 오만해선 안 된다는 일침을 담았다. 그리고 민주당 5년을 단죄한 것이다. 압도적 다수를 내세워 광란을 부리면 매서운 심판밖에 없다는 경고였다. 대선이 끝나고 2개월간 우리들은 역사에 길이 남을 ‘민주주의의 퇴행’을 목도하고 있다. 아무리 좋게 봐도 ‘문재명’의 방탄용 이상은 아닌 검수완박이 그렇다. 민주당 정권에서 총리를 지낸 한덕수 후보자의 인준을 왜 미루는가. 하반기 국회 법사위원장을 약속대로 국민의힘에 넘기지 않고 자기들 자리라고 왜 우기고 떼를 쓰는 건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나가는 이재명에게 “김대중 본 좀 받으시오” 하기도 민망해졌다. 안 봐도 될 극한 현실과 마주하는 우리는 얼마나 초라한지. 금도가 사라졌다. 정치에도 마지막 예의는 있어야 하거늘 금도가 없어지니 부끄러움도 사라졌다. 대선 패배 정당이라 믿어지지 않는 민주당의 ‘돌격 앞으로’는 허니문도 없이 윤석열 정부를 길들일 때까지 쉴 새 없이 이어질 것이다.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하면 모를까. 기형적 정치 지형을 역전시키지 않는 한 민주당의 반민주적 역주행을 멈출 수 있는 수단은 안타깝게도 없다.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의 지혜를 불러 보자. 2005년 9월 총선에서 메르켈이 당수였던 야당 기독민주당은 제1당이 된다. 게르하르트 슈뢰더의 여당 사회민주당은 4석 차로 제2당으로 추락했다. 양당의 득표율은 1.0% 포인트 차였다. 라이벌 사민당과 대연정을 꾸릴 수밖에 없었던 기민당은 내각 16개 장관 자리를 기민·사민당이 딱 절반씩 차지하는 타협을 한다. 그해 11월 메르켈 1차 내각이 출범하고 메르켈은 16년간 총리의 권좌를 누린다. 메르켈 정치의 키워드는 ‘타협’이다. 메르켈은 “이익이 불이익보다 조금이라도 많다면 타협은 최고의 해결책”이라 했다. 사민당과의 ‘동거’는 슈뢰더를 섭섭지 않게 대접하고, 상대가 받지 않을 수 없는 안을 던진 타협 정신 때문이었다.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으로 뻥 뚫린 고속도로에서 스타트했다면 윤석열은 시작부터 포장도 안 되고, 꽉 막힌 길에 섰다. 척박한 정치 토양을 물려받은 윤 정권이다. 적폐청산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란 ‘기획 상품’도 윤 정부엔 없다. 게다가 윤석열 정부 5년을 가늠할 초대 내각의 인선은 큰 실망을 안겼다. 여소야대의 윤 대통령에게 선택지는 많지 않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다중위기를 헤쳐 나가려면 소통과 타협을 부끄럽게 여겨선 안 된다. 정호영 집착도 내려놔야 한다. 그를 장관에 임명한다면 문재인과 다를 게 없어진다. 2022년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 된 공정과 상식, 통합 실현은 기본이다. 민주당이 못한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해도 로맨스’만 실천해도 큰 업적이다. 윤석열에게서 불도저식 밀어붙이기를 보고 싶지는 않다. 메르켈이 윤 대통령을 만난다면 어떤 조언을 해 줄까. 아마도 타협과 대연정을 넌지시 권하지 않을까.
  • [포착] 핏빛으로 물든 中 밤하늘, 무슨 일?…지진·종말설 쏟아져(영상)

    [포착] 핏빛으로 물든 中 밤하늘, 무슨 일?…지진·종말설 쏟아져(영상)

    중국 상하이 인근 도시의 하늘이 핏빛으로 변하는 현상이 포착됐다. 웨이보 등 현지 SNS를 통해 공개된 해당 사진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동부 저장성(省) 저우산시(市)에서 촬영된 것으로, 마치 붉은 조명을 비춘 듯한 시뻘건 하늘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현지 언론인 글로벌타임스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현지 주민들은 저녁 8시경 하늘이 붉은빛으로 변하기 시작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장 영상을 공개한 한 주민은 “하늘이 이렇게 붉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현지 주민 사이에서는 저우산시 인근 항구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는 설이 돌았고, 일각에서는 대지진 또는 종말을 두려워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부 네티즌은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인근 상하이시를 봉쇄한 것에 대한 ‘하늘의 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늘 전체가 붉게 물든 기이한 현상은 몇 시간 동안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저우산시 기상청 측은 특수한 환경에서 생기는 기상 현상일 뿐, 초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붉은 하늘이 목격된 7일 당일, 저우산시는 안개가 끼고 흐린 날씨였다. 여기에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공기 중에 있는 액체의 미립자(에어로졸)이 낮은 고도의 구름에 반사돼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 현지 네티즌 사이에서는 1770년 당시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9일 동안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난 붉은 하늘 현상이 거론되기도 했다.일본 옛 문헌에 따르면, 1770년 9월10일 조선과 청나라, 일본의 밤하늘이 섬뜩한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이 신비로운 현상은 9일이나 계속됐다. 이후 300여 년 동안 당시 현상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2017년 오사카대와 교토대 등 일본 연구진은 ‘자기폭풍에 의해 생긴 오로라’라는 결론을 내렸다. 태양 표면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지닌 입자들이 폭발하면서 쏟아지는 태양활동인 ‘코로나 자기 방출’이 발생하면 극지방에선 극심한 자기폭풍이 일어난다. 연구진은 기록에 나타난 붉은 밤하늘이 자기장 교란으로 생긴 오로라로 추정했다. 이번에 저우산시에서 목격된 붉은 하늘 역시 태양 활동에 의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중국 지구과학대학 우주물리학 연구진은 “당일 지자기 폭풍은 없었으며 태양 활동도 큰 이상이 없었다”고 일축했다.
  • 곽진영 “최수종 좋아해서 고백하려 했는데…하희라와 결혼”

    곽진영 “최수종 좋아해서 고백하려 했는데…하희라와 결혼”

    ‘프리한 닥터M’ 곽진영이 최수종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9일 오전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는 배우 곽진영이 출연해 배우 인생을 돌아봤다. 곽진영의 원래 꿈은 유치원 선생님이었다고. 그를 배우의 길로 이끈 것은 최수종에 대한 팬심이었다. 곽진영은 “‘사랑이 꽃피는 나무’를 보고 최수종 오빠가 너무 좋았다, 상대 배역이 되고 싶은 마음에 MBC 공채 시험을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MBC에 갔는데 내가 그리던 최수종 선배가 있는 거다, 떨리는 손으로 커피를 드리면서 인사를 했다”라며 “그때 내가 ‘일출봉’이라는 사극에 출연했고 뽀뽀신이 많았는데 (최수종이) ‘아 ’일출봉‘에서 뽀뽀 하는 애구나?’라고 알아보시더라”라고 했다. 곽진영은 “최수종 선배와 ‘아들과 딸’에서 만났는데 너무 좋더라”라며 “어떻게 하면 다가가지, 어떻게 고백하지 하는데 ‘아들과 딸’ 끝나고 하희라 선배와 결혼하더라,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느낌으로 속상하더라”고 했다. 곽진영은 ‘아들과 딸’로 신인상을 받았다. 그는 “신인상을 받으며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내 동기들이 대단했고 나는 그냥 지방에서 올라온 아이였다”라며 “열심히 안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감독님이 눈여겨보시고 ‘아들과 딸’에 캐스팅을 해주신 거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좋으면서도 부담감이 컸다, 감사한데 30년이 지났는데 지금도 종말이로 기억된다”라며 “나는 사실 곽진영이나 종말이를 몰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1년 만에 신인상을 받았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얼굴을 만지면 못 알아볼까 생각도 했는데 아니더라, 지금도 어깨가 무겁다”라고 덧붙였다.
  • 게임체인저 넘보는 北 SLBM

    게임체인저 넘보는 北 SLBM

    7개월 만에 동해상서 1발 도발南 권력교체·바이든 방한 겨눠북한이 윤석열 정부 출범을 불과 사흘 앞두고 7개월 만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했다.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불과 사흘 만이다. 남측 권력교체는 물론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겨냥해 한미를 동시에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한미 정상회담 이전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한반도 안보 위기는 증폭되는 모양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7일 오후 2시 7분쯤 북한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에서 북한 잠수함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비행거리는 약 600㎞, 고도는 60여㎞로 탐지됐다. 북한의 SLBM 발사는 지난해 10월 ‘미니 SLBM’을 수중 잠수함에서 발사한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번에 발사한 SLBM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탄도미사일을 수중 발사용으로 개량한 것이다. 종말 단계에서 ‘풀업’(하강 단계에서 상승) 등 변칙 기동을 할 경우 패트리엇(PAC3) 요격 미사일 등으로 대응이 어렵다는 평가다. 은밀함을 무기로 하는 잠수함에서 변칙 기동하는 미사일을 발사하면 속수무책일 수 있다는 얘기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이번 SLBM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를 해상용으로 개발한 것”이라며 “우리의 레이더와 탄도탄 방어망이 취약한 우측 후방 및 측면을 공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했다. 발사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래급 잠수함은 지난해 10월 첫 발사 당시 충격 등으로 엔진을 포함한 동력 부분이 고장 나 부두까지 예인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북측이 이 잠수함을 최근까지 수리한 뒤 7일 발사에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통신 등 주요 관영매체들이 전날 SLBM을 발사한 사실을 8일 보도하지 않은 점도 눈길을 끈다. 대외적으로 자위권 차원의 일상적 군사행동이라는 인상을 주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처럼 북한은 국방력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전략무기의 완성도를 높여 가고 있다. SLBM까지 실전 배치되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문성묵(예비역 육군 준장)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우리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PAC3, LSAM2(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북한이 핵을 탑재한 단거리 미사일로 기습 공격한다면 속수무책”이라고 했다. 군 당국은 당분간 북한의 도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 정보 당국은 새 정부 출범 직후나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7차 핵실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지난 7일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이 윤 당선인 취임식과 바이든 대통령 방한 사이에 핵실험을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게임체인저 넘보는 北 SLBM

    7개월 만에 동해상서 1발 도발南 권력교체·바이든 방한 겨눠 북한이 윤석열 정부 출범을 불과 사흘 앞두고 7개월 만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했다.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불과 사흘 만이다. 남측 권력교체는 물론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겨냥해 한미를 동시에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한미 정상회담 이전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한반도 안보 위기는 증폭되는 모양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7일 오후 2시 7분쯤 북한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에서 북한 잠수함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비행거리는 약 600㎞, 고도는 60여㎞로 탐지됐다. 북한의 SLBM 발사는 지난해 10월 ‘미니 SLBM’을 수중 잠수함에서 발사한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번에 발사한 SLBM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탄도미사일을 수중 발사용으로 개량한 것이다. 종말 단계에서 ‘풀업’(하강 단계에서 상승) 등 변칙 기동을 할 경우 패트리엇(PAC3) 요격 미사일 등으로 대응이 어렵다는 평가다. 은밀함을 무기로 하는 잠수함에서 변칙 기동하는 미사일을 발사하면 속수무책일 수 있다는 얘기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이번 SLBM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를 해상용으로 개발한 것”이라며 “우리의 레이더와 탄도탄 방어망이 취약한 우측 후방 및 측면을 공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했다. 발사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래급 잠수함은 지난해 10월 첫 발사 당시 충격 등으로 엔진을 포함한 동력 부분이 고장 나 부두까지 예인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북측이 이 잠수함을 최근까지 수리한 뒤 7일 발사에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통신 등 주요 관영매체들이 전날 SLBM을 발사한 사실을 8일 보도하지 않은 점도 눈길을 끈다. 대외적으로 자위권 차원의 일상적 군사행동이라는 인상을 주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처럼 북한은 국방력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전략무기의 완성도를 높여 가고 있다. SLBM까지 실전 배치되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문성묵(예비역 육군 준장)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우리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PAC3, LSAM2(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북한이 핵을 탑재한 단거리 미사일로 기습 공격한다면 속수무책”이라고 했다. 군 당국은 당분간 북한의 도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 정보 당국은 새 정부 출범 직후나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7차 핵실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지난 7일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이 윤 당선인 취임식과 바이든 대통령 방한 사이에 핵실험을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포착] 러 ‘최후의 심판일’ 핵지휘통제기 등장…12년만에 전승절 투입 (영상)

    [포착] 러 ‘최후의 심판일’ 핵지휘통제기 등장…12년만에 전승절 투입 (영상)

    러시아의 핵전쟁 대비용 공중 지휘통제기가 모스크바 상공에 나타났다. 3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최후의 심판일 항공기’라 불리는 러시아 공중 지휘통제기 일류신(IL)-80(나토명 ‘맥스돔’ Maxdome)이 모스크바 하늘에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8일, 러시아가 본격적인 승전기념일(Victory Day) 준비에 돌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모스크바 외곽 알라비노 훈련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4 야스, BTR-82 장갑차, 최신형 방공미사일 Buk-M3 체계와 수호이(Su)-57, 미그(MiG)-29SMT 등 전투기를 동원한 군사 퍼레이드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후 모스크바 상공에는 러시아 공중 지휘통제기 IL-80까지 모습을 드러냈다.소위 심판의 날 항공기, 세계 종말의 항공기, 최후의 날 항공기 등으로 불리는 IL-80은 러시아가 1980년대에 개발한 공중 지휘통제기다. 전면적 핵전쟁 등의 위기 상황에서 지상 지휘통제센터가 파괴됐을 때, 대통령과 국방장관 등 군 최고 지휘부를 대피시키고 군대에 대한 지휘력을 유지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됐다. 공중 지휘통제기 내부에는 첨단 통신장비, 생존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조종석 창문을 제외하면 외부 창문이 없기 때문에 핵폭발에도 견딜 수 있다. 국가별 통제기 관련 상세 정보는 기밀로 분류돼 있다. 현재 러시아는 IL-80 4대를 실전 배치해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IL-96-400M 여객기에 기반을 둔 신형 공중 지휘통제기 개발에 착수했다.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미국도 공중 지휘통제기 ‘E-4B 나이트워치’(Nightwatch) 4대를 운용 중이다.러시아 국방부는 오는 9일 치러질 전승기념 행사에 IL-80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제77주년 전승절 항공 퍼레이드에 IL-80이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IL-80이 전승절 퍼레이드에 등장한 건 12년 전인 2010년이 마지막이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수송 헬기 밀(Mi)-26이 항공 퍼레이드의 포문을 열 것이며, 곧이어 카모프(Ka)-52, Mi-28N 및 Mi-8 공격 헬기가 관객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MiG-29 전투기 2대의 호위 속에 ‘최후의 심판일 항공기’ IL-80이 모스크바 상공을 날 것이라고 전했다.
  • “자본 남자 중 제일이랑 한번 더” 김민아 솔직 입담

    “자본 남자 중 제일이랑 한번 더” 김민아 솔직 입담

    방송인 김민아가 스튜디오 와플의 웹예능 ‘바퀴 달린 입’에서 특유의 19금 수위를 넘나드는 솔직 입담을 뽐냈다. 김민아는 지난 26일 스튜디오 와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바퀴 달린 입 EP.11’에 게스트로 출연해 ‘지구 종말 1시간 전’을 주제로 토크를 나눴다. 김민아는 토크 도중 “내가 지금까지 자봤던 남자들 중에 제일 좋았던 남자랑 마지막으로 어차피 죽는데 한 번 더 하자”라고 답했다.이에 이용진이 “놉, 안 돼. 난 시간이 없어”라며 상황극을 연출하자 김민아는 “왜? 번호표 뽑을게. 기다리고 있니? 짧게 짧게 끝내면 되잖아”라고 응수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곽튜브는 지구 종말 1시간 전에 “옷 다 벗고 명품관에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옷은 왜 벗느냐’는 김민아의 질문에 곽튜브는 “그래야 빨리 입지”라며 재치 있게 답했다.이용진은 “난 그냥 1시간 전 그냥 그때 죽을 것 같다”는 뜻밖의 대답을 내놨다. 무슨 의미인지 묻는 출연진들의 질문에 이용진은 “다 같이 똑같은 순간에 죽고 싶진 않다. (똑같이 죽으으면) 뭔가 지는 것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에 풍자는 “나도 그렇다. 수면제 먹고 잘 것 같다”며 동감했다. 한편 ‘바퀴 달린 입’은 지난 2월 15일 시작한 유튜브 웹 예능으로 방구석에서 무근본·무논리로 편하게 토크를 이어가는 콘셉트다. 방송인 이용진, 뱃사공, 풍자, 곽튜브가 진행한다.
  • [문화마당] ‘돈 룩 업’ 수사학/김동명 영화감독

    [문화마당] ‘돈 룩 업’ 수사학/김동명 영화감독

    한동안 ‘심시티’라는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 흠뻑 빠졌던 적이 있었다. 대수롭지 않게 마우스 클릭 하나로 가상세계 안에서 ‘자본가 놀이’를 하는 것이 어찌나 달콤했던지 매일 아침 책상에 앉자마자 노트북을 펼치고 심시티를 관리하기에 바빴다. 현세에서는 그저 평범하기만 한 내가 도시를 건설하고 자본을 축적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매우 흥분되고, 그 순간만큼은 한 도시의 신이 될 수 있었기에 집착했다. 그러나 신이라는 개념이 가진 전지전능의 의미가 무색해지는 순간이 필히 찾아오는데, 그것은 심시티 안에서 유통되는 화폐를 내가 가진 실재 현금으로 구매하는 일이 벌어지면서였다. ‘현질’하는 신을 보았는가? 당연하게도 현질은 나의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었다. “아차차! 그래, 나는 호구라는 포텐셜을 가진 보통 인간에 불과했지.” 심시티의 디오라마가 가지는 아이러니에 얼마 전 감상한 애덤 매케이 감독의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이 떠올랐다. ‘돈 룩 업’은 지구의 멸망을 창조함과 동시에 그 멸망을 뛰어넘어 미래로 탈출한 (극중 ‘바시’라는 기업을 운영하는) 자본가가 전지전능의 신임을 증명하려는 소동극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오만한 자본가는 지구로 진격하는 에베레스트급 혜성을 수익성 높은 아이템으로 인지한다. 이에 동조한 정치인들이 거짓 선동을 하는데 그것이 제목인 ‘돈 룩 업’이다. 이에 대항해 과학자를 비롯한 민중들은 ‘룩 업’을 외친다. 제발 고개를 들어 진실을 보라는 것. 아마겟돈이라는 극단의 상황을 떠난다면 극중의 풍자가 현실과 너무 닮아 있어서 보는 내내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는 영화다. 심시티는 방만한 경영만 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이 만족하는 도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래서 게임자가 마치 신이 된 듯 도시 안 시민들의 안위를 굽어 살펴볼 수 있는 게임이다. 이곳에는 어떠한 수사학도 필요 없다. 그냥 즐기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방만한 경영으로 점철된, 게임보다 더 게임 같은 현실 세계에서 나랏일을 관장하는 수뇌부들이 절멸의 신을 만들어 내는 ‘돈 룩 업’ 수사학은 그냥 즐기고 넘어갈 수가 없다. 절멸의 신은 민중의 삶에 곡기를 끊어 놓는 악질 중의 악질이기 때문이다. 이쯤 되니 우리나라의 현실을 살피게 된다. 우리의 정치는 민중을, 국민을 위하는 정치라고 외치지만 내게 이러한 외침이 정치인들의 ‘돈 룩 업’ 수사학의 일환으로 여겨지는 것은 무슨 조화일까? 민주주의 정신이 퇴보하고 있음을 느끼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인가? 하릴없이 질문들만 머릿속을 맴돈다. 영화 속에서 밤하늘의 혜성은 너무나 아름답다. 그래서인지 과학자들이 절멸의 시간에 대해 외쳐 보아도 그 진실을 혜성의 아름다움 속에 꼭꼭 숨기는 ‘돈 룩 업’ 수사학을 정치인들은 이용한다. 결국 이 치명적 아름다움이 지닌 마수는 인류 종말의 씨앗이 되고, 그 마지막을 함께하는 이들은 “그래도 감사한 것은 우리가 노력했다는 것이야”라는 말로 서로를 위로한다. 예측한 대로 인류는 종말을 맞이한다. 허나 참으로 야속하게 자본가가 만든 노아의 방주, 즉 우주선은 심시티의 초기화값 같은 미지의 행성에 도착한다. 우주선의 캡슐 속에서 2만년의 잠을 자고 깨어난 가진 자들은 이 행성에서 정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 보인다. 그러나 어찌하건 다시 지구에서의 명맥을 이어 재건할 것 같다. 뭐 아니면 말고.
  • [황두진의 안에서 보는 건축] 코로나 이후, 다시 도시를 생각한다/건축가

    [황두진의 안에서 보는 건축] 코로나 이후, 다시 도시를 생각한다/건축가

    2022년 4월 18일 드디어 2년 1개월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됐다. 계절은 바야흐로 봄. 거리마다, 공원마다, 먹고 마시는 곳마다 사람들이 다시 넘쳐난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제외하고는 코로나로 인한 그동안의 각종 규제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오미크론에 이은 또 다른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인터넷으로 생중계돼 온 대역병 코로나는 이렇게 서서히 막을 내리려는 듯하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622만 4286명, 치명률은 1.24%다. 대한민국의 누적 사망자는 2만 1092명, 치명률은 전 세계의 10분의1 수준인 0.13%다. 대한민국은 호주,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과 더불어 치명률이 가장 낮은 나라의 하나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의 절대 숫자는 어마어마하지만 인류사의 대역병들과 비교하면 사실상 그리 높은 순위가 아니다. 약 100년 전 스페인독감이 창궐했을 때는 최소 1700만명에서 최대 5000만명이 사망했다고 알려져 있다. 40년 전인 1981년 처음 발생이 확인된 에이즈로 인한 지금까지의 사망자는 3600만명 내외에 이른다. 코로나 초기 그때까지 인류가 알고 있던 도시 문명은 이제 종말을 고할 것이며, ‘뉴노멀’로 불리는 완전히 새로운 삶의 방식이 대두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평소 관광객으로 붐비던 유럽의 유명 도시들이 텅 비고, 야생 동물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뜻밖의 장면들은 이러한 생각을 확인시켜 주는 듯했다. 그렇지만 도시 문명은 이전에도 그랬듯이 역시 이번에도 살아남았다. 그리고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시장 선거를 치른 프랑스의 파리는 ‘15분 도시’라는 새로운 도시의 개념을 제시했다. 주거와 업무, 산업이 따로따로 떨어져 있고, 그 사이를 어마어마한 교통 인프라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걸어서 혹은 자전거를 타고 15분 내에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15분 도시의 골자다. 서울시가 최근에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역시 이런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보행 중심권, 비욘드 조닝(Beyond zoningㆍ용도지역 융합) 등 내용을 알면 알수록 놀라운 변화다. 사실상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뉴노멀이다. 도시 문명 자체는 존속하지만, 그 안에서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은 지금까지와는 달라져야 한다는 믿음이다. 오히려 도전받고 있는 것은 아파트 단지의 지하 주차장에서 자동차를 몰고 나와 한 시간 남짓 운전해 시내 중심가의 고층 빌딩으로 출근하는 것이 도시 생활이라는 그간의 고정관념이다. 일상적인 삶의 반경은 그리 넓을 필요가 없다.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의존도도 낮추고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며 살 수 있으면 그것이 최선이다. 그 어떤 설득에도 꿈쩍하지 않던 도시에 대한 종래의 관념이 깨지기 시작했다는 것, 이것이 코로나가 남긴 역설의 선물이다.
  • [아하! 우주] 동반성에 쪽쪽 빨려 홀쭉해진 ‘적색거성’ 발견

    [아하! 우주] 동반성에 쪽쪽 빨려 홀쭉해진 ‘적색거성’ 발견

    이웃 별에게 질량을 쪽쪽 빨려 홀쭉해진 적색거성이 케플러 망원경의 탐사 결과 실제로 확인됐다. 최근 호주 시드니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수많은 적색거성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질량을 빼앗겨 홀쭉해진 40개의 적색거성을 찾아냈다는 연구결과를 과학 저널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 최신호에 발표했다. 다소 생소한 적색거성은 생애의 황혼에 접어든 별이다. 일반적으로 별은 종말 단계가 되면 중심부 수소가 소진되고 헬륨만 남아 수축된다. 이어 수축으로 생긴 열에너지로 바깥의 수소가 불붙기 시작하면서 적색거성으로 거대하게 부풀어오른다. 영원히 빛날 것 같은 우리의 태양도 50억 년 후에는 핵융합 반응에 필요한 연료가 고갈되어 적색거성이 되면서 최후를 맞는다. 이처럼 거대하게 부풀어 오른 적색거성은 지름이 태양의 수천 배에 달하고 수백 배나 밝을 정도로 거대해진다.그러나 이번 연구팀이 발견한 적색거성은 다르다. 질량도 작고 밝기도 어두운 홀쭉한 적색거성이 40개나 발견된 것. 이번 결과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관측한 수 만개에 달하는 적색 거성의 밝기 변화를 지속적으로 분석하면서 얻어졌다. 그렇다면 일부 적색거성이 홀쭉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대해 연구팀은 '탐욕스러운' 이웃에서 원인을 찾았다. 논문의 제1 저자인 리야광 연구원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질량이 매우 작고 광도가 매우 낮은 특이한 두가지 유형의 별을 발견했다"면서 "질량이 작은 적색거성은 태양 질량의 0.5~0.7에 불과했는데 이는 외부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주 대부분의 별은 서로 중력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쌍성계에 있다"면서 "가까운 동반성이 팽창하면서 일부 물질을 빨려 질량을 뺏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벚나무와의 40년을 기억하마… 제성마을 할머니들의 슬픈 위로

    벚나무와의 40년을 기억하마… 제성마을 할머니들의 슬픈 위로

    17일 오전 10시도 되기 전에 제주공항 앞 도두2동 사수항에 제성마을 할머니들이 모여 울분을 토해내고 있었다. 제성마을 왕벚나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낭싱그레가게2가 햇볕이 뜨거워 챙모자를 깊게 눌러 쓴 원주민 할머니들이 모인 가운데 ‘몰래물 혼디거념(같이 돌봐주다)길’ 행사를 열기 직전이었다. 대책위는 제주시가 지난 3월 15일 도로확장 공사를 하면서 가로수로 심어진 40년 된 왕벚나무 12그루를 주민들과 사전 상의없이 싹뚝 베어내는 바람에 할머니들이 함께 했던 삶마저 도려낸 듯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벚나무는 1970년대 제주시가 마을에 제공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 초입에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면신(65·前제성마을회장) 대책위원장은 “주민들이 자르지 말라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는데 새로 온 시청 담당자가 마을회장(임기만료)의 빈 틈을 이용해 공사를 강행했다”며 “마을 주민들을 위한 세심한 행정을 펼쳐야 할 행정기관이 행정편의적으로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제성마을 입구 벚나무를 자르기 전 마을통장 등과 협의를 했다는 입장이다. 권진옥(88) 할머니는 “벚나무가 잘려 나간 후 하루도 울지 않는 날이 없다”며 “공항이 생기면서 가난한 사람들을 허허벌판으로 강제 이주시키더니 이번에는 마을의 역사를 상징하고 애환이 서린 벚나무를 아무렇지도 않게 베어내도 되는 거냐”고 분노했다.실제 몰래물(모래나 자갈이 있는 곳에 솟는 물·沙水) 마을은 1941년 정뜨르비행장(현 제주국제공항)이 생기면서 지도에서 사라졌다. 주민들은 옆 마을로 터를 옮겨 새몰래물(신사수동)을 세웠으나, 40여 년 뒤인 1979년 제주공항 확장공사로 인해 다시 이주해야 하는 수난을 겪었다. 그것도 모자라 남아있는 주민들은 1987년 도두 하수종말처리장이 생겨나면서 또 다른 곳으로 옮겨갔다. 그렇게 주민들은 신성마을, 명주마을, 동성마을, 제성마을 등 4개 마을로 뿔뿔이 흩어지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날 몰래물 마을이었던 홀천에서 해녀생활을 했다는 이순실(96) 할머니는 휠체어를 타고 옛 몰래물 이야기를 꺼내며 “1980년대 연동, 노형동 등 신제주가 생기면서 거기 사는 주민들이 흘려보낸 똥물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벚꽃 심을 때 현장을 지켜본 이웃 할망(할머니)은 지금 몸져 누웠다. 낭(나무) 자르면 목 매 죽겠다며 말려도 묵살했다”고 슬퍼했다. 대책위는 이날 사수항 인근에 있는 ‘고랭이당’에서 사라진 것들을 기억하고 생명 돌봄을 기원하는 제를 지냈으며 몰래물 기억의 문을 열고 생명 돌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시낭송회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부순정(녹색당) 도지사후보는 “지난 14일 시에 공문을 보내 공식 면담을 요청했는데 다음주 중 답변을 주겠다고 했다”면서 “비자림로 삼나무들이 잘려 나갈 때도 느꼈지만 행정기관이 과거 권위주의적인 행정처리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소통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 합참 “북 어제 동해상으로 두 발” 왜 다음날 아침에 공개했을까

    합참 “북 어제 동해상으로 두 발” 왜 다음날 아침에 공개했을까

    북한이 지난 16일 오후 6시쯤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이 포착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다음날 아침에 밝혔다. 우리 군은 지금껏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즉각 공지해 왔는데 이번에는 북한이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이후, 그것도 발사 12시간이 지나 공표해 ‘늑장 공개’라는 지적이 나온다. 합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공지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의 발사 동향과 관련해 한미 연합으로 면밀히 추적하고 있었으며 북한 발사체의 고도는 약 25㎞, 비행거리는 약 110㎞였으며 최고 속도는 마하 4.0 이하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발사 직후 군과 정보기관, 국가안보실 간 긴급회의를 통해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은 “북한의 발사 동향에 대해서 한미연합으로 실시간 추적하고 있으며, 감시 및 대비태세와 관련해 필요한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이날 앞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발사했다고 밝히자 뒤늦게 이를 공표한 것이어서 상당한 비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번 시험 발사한 무기에 대해 “당 중앙의 특별한 관심 속에 개발돼 온 이 신형전술유도무기체계는 전선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력 타격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 데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이 전술유도무기는 외형상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와 유사했다. 2개의 발사관을 갖춘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발사할 수 있도록 KN-23을 개량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거리 400∼600㎞ 안팎인 KN-23은 비행 종말 단계에서 요격을 회피하기 위해 ‘풀업’(pull-up·활강 및 상승) 기동을 하는 특성이 있디. 터널과 나무숲 등에 숨어 있다가 개활지로 나와 두 발을 연속 발사한 뒤 재빨리 은폐할 수 있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로 대응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KN-23과 KN-24(북한판 에이태큼스)의 기술적 장점만 골라 만든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북한 매체가 이날 공개한 사진 중에는 미사일이 섬을 명중시키는 장면도 포함됐는데, 북한이 구체적인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원산 앞바다 섬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미사일이 화염에 휩싸여 발사되는 장면을 다각도에서 촬영한 사진들과 김 위원장이 군 관계자들과 함께 발사 성공을 축하하며 손뼉을 치는 모습 등이 공개됐다. 사진들과 시험발사 소식은 북한 전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도 실렸다. 한미연합훈련 본훈련에 해당하는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CCPT)을 하루 앞두고 감행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4일 ‘화성-17형’이라고 주장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올해 들어 13번째 무력 시위다. 한편 북한 선전매체들은 한미연합훈련 본훈련 개시를 하루 앞두고 17일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남측에 돌리며 거친 비난을 퍼부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한미가 지난 12∼15일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에 이어 18일부터 28일까지 본훈련에 해당하는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CCPT)을 진행할 예정임을 언급하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일층 긴장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도 이날 ‘분별을 잃은 호전광들의 망동’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미연합훈련을 “외세와의 군사적 야합과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다는 미친 짓”으로 규정하고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나쁜 결과)는 고스란히 남조선 군부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자신들의 ‘핵 억제력’을 과시하며 “미일 상전들도 우리 공화국의 무진막강한 핵 억제력 앞에서 속수무책인데 하물며 남조선 군부 따위가 대체 무슨 힘 자랑질인가”라고 비아냥거렸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 방문과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방미를 거론하며 “날로 강화되는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의 강세를 외세의 힘을 빌려 막아보려는 것이야말로 현실감각이 전혀 없는 우매하기 그지없는 자들의 헛된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군비경쟁 어디까지...독일도 요격미사일 시스템 도입?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군비경쟁 어디까지...독일도 요격미사일 시스템 도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럽 여러 나라의 군비 증강을 불러왔다. 이들 가운데 가장 도드라진 곳으로 독일이 있다. 독일은 그동안 나토 회원국 가운데 국방비 증가에 인색한 편이었다. 2014년 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까지 늘리기로 했지만, 독일은 2019년 1.269%, 2020년 1.4%, 2021년 1.5%로 약속한 것도 지키지 않고 있었다.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후에야 2024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2%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여러 국내 매체들이 재무장이라는 등의 표현을 썼지만, 과거 냉전시절 서독군은 50만 명의 병력과 약 5000대 이상의 전차를 보유한 막강한 군대였다. 1990년 독일 통일 후 냉전이 끝나면서 세계적인 군축 분위기가 일었고, 독일도 마찬가지였다.  독일의 군비 증강은 여러 사업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장 도드라진 것으로 전투기 도입을 꼽을 수 있다. 독일은 노후한 토네이도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자국 업체가 생산에 참여하는 유로파이터와 함께 미국의 F-35A 35대를 함께 도입할 예정이다. 2년 전에는 스텔스기가 아닌 그라울러와 슈퍼호넷을 구입하겠다고 했지만 이번에 F-35A로 기종이 바뀌었다. 미국제 전투기는 독일이 참가하고 있는 나토 핵 공유 프로그램을 위해서 도입한다. 독일이 구입하려는 무기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으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있다. 현재 독일은 미국제 패트리어트를 운용하고 있지만, 단거리 방어만 가능하며 도입한 지 오래되어 교체가 시급하다.  독일이 도입하려는 고고도 방어체계는 이스라엘이 미국과 공동 개발한 애로우(Arrow)-3다. 이스라엘의 계층적 미사일 방어망에서 최상층을 맡고 있는 애로우-3는 2008년부터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가 공동으로 개발을 시작했다.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이 주계약업체로서 미국 보잉과 함께 요격용 미사일을 개발했다. 탐지를 담당하는 EL/M-2080 그린파인 레이더는 IAI 산하 엘타가 담당했고, 전투 관리 시스템은 엘빗 시스템이 참여하는 등 이스라엘의 핵심적인 방산업체들이 모두 참여했다. 미국 정부는 수십 억 달러를 달하는 비용을 지원했다. 애로우-3는 몇 차례 시험 발사를 가진 후 2015년 12월 10일 첫 표적탄 요격에 성공했다. 이스라엘 미사일 방어기구는 2017년 1월 18일 애로우-3의 공식 운용을 선언했다. 2019년 7월에는 미국 알래스카주 코디악의 시험장에서 대기권 밖 표적에 대한 요격 시험을 하면서 성능을 입증했다.  애로우-3는 2단 고체 추진 로켓을 사용하며, 외기권에서 표적 파괴를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킬 비히클(Kill Vehicle)을 사용한다. 애로우-3의 킬 비히클은 미국의 고고도 종말 방어체계(THAA)와 유사하게 적외선 시커를 사용하며 직접 충돌하는 '힛-투-킬(Hit-to-Kill)'방식으로 표적을 파괴한다.  독일이 애로우-3를 도입하려는 이유는 러시아의 위협 때문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부터 발트해 연안에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사이에 위치한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에 사거리 500km의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을 배치했다. 독일 수도 베를린은 칼리닌그라드에서 500km 정도 떨어져 있다.  독일은 러시아의 공격을 막을 광역 방어체계가 필요했고, 고민 끝에 이스라엘과 미국에 애로우-3 판매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 이스라엘과 미국 정부는 판매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고, 도입 가격 등의 세부 협상이 남아있다.  독일은 탐지용 슈퍼 그린파인 레이더를 독일 내 세 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독일 공군이 담당할 레이더는 24시간 감시를 하고, 탐지 정보는 독일 서부 유뎀에 있는 국가 지휘소로 전달된다. 독일은 빠르면 2025년부터 애로우-3 포대를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은 저고도 방어는 자국 업체들이 제안하고 있는 IRIS-T 공대공 미사일을 개조한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할 예정이다.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미코노미, 자기를 위한 ‘자기 중심 소비’로

    [알기 쉬운 우리 새말] 미코노미, 자기를 위한 ‘자기 중심 소비’로

    미코노미? 무슨 말인지 유추해 본다. 아름다울 미(美)와 영어 낱말 이코노미(economy)를 써서 화장품 산업을 뜻하는 걸까? 아니면 쌀 미(米)를 써서 쌀농사를 통한 경제를 말하는 걸까? 둘 다 틀리고 말았다. 나를 뜻하는 영어 낱말 미(me)와 이코노미(economy)를 합친 말이 ‘미코노미’였다. ‘자기 만족을 위한 소비나 지출 등의 경제 활동’을 일컫는 말로 제러미 리프킨의 저서 ‘소유의 종말’에서 처음 언급됐다고 한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미코노미는 개인이 정보의 제작, 가공 및 유통을 전담하는 참여형 소비자(prosumer)로서의 역량이 강화됨에 따라 생겨난 경제 현상이며, 미코노미의 시점은 개인인 ‘나’이기 때문에 국가 및 세계 경제 등과 같은 거시적인 경제가 아닌 소규모 단위의 경제를 지향한다고 한다. 비슷한 외국어 신조어로는 펫코노미(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 또는 산업). 일코노미(1인가구 급증으로 인한 경제 현상), 홈코노미(집안에서 다양한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는 것) 등이 있다. 미코노미는 유행에 민감한 20~30대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마케팅 측면에서 나오기도 했다. 1인가구의 급증으로 개인을 위한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셀프 힐링’(전문가의 도움 없이 집에서 스스로를 치유하는 것),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 ‘플렉스’(1990년대 미국 힙합 문화에서 유래한 것으로 사전적인 의미와는 다르게 자신의 성공이나 부를 뽐내거나 과시한다는 의미) 등과 연결되는 것이기도 하다. 새말 모임의 한 위원은 “직역하면 자기 만족을 위한 경제 활동이니 줄여서 자족경제라고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홈코노미’가 ‘재택 경제 활동’으로 다듬어졌는데, 그와 비슷하게 ‘자가 경제 활동’, ‘자가 중심 경제 활동’, ‘자기 만족 경제 활동’이 어떠냐는 의견도 나왔다. 이런 의견들이 오가는 중에 “과연 이 말을 다듬는 것이 옳을까?” 하는 회의적인 의견이 있었다. 어쩌면 곧 사라질 말은 아닐까? 새말을 제안하는 사람들의 책임감과 부담감이 함께 느껴졌다. 논의는 다시 이어졌다. 자족경제보다는 소비에 더 중점을 두어서 ‘자기 만족 소비’가 어떠냐는 제안이 나왔고, ‘경제’보다는 ‘소비’에 힘이 실렸다. 여기에 다시 “자족이나 자기 만족 대신 그냥 우리말로 좀 풀어서 나 위함으로 바꾸는 것이 어떠냐”며 ‘나 위함 소비’라는 새로운 의견을 한 위원이 냈다. 열띤 토론 끝에 ‘자족 소비’, ‘자기 중심 소비’, ‘나 위함 소비’ 이렇게 세 가지가 후보로 정리됐다. 셋 중에 어떤 말이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될까? 여론 조사 결과 ‘미코노미’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야 한다’는 응답은 74.8%였다. 말 다듬기에 대한 회의를 딛고 우리말을 찾아낸 새말 위원들의 노력이 헛되지는 않았다. 우리말 대체어 선호도는 ‘자기 중심 소비’가 82.7%로 가장 높았고, ‘나 위함 소비’(62.7%), ‘자족 소비’(54.8%)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자기 중심 소비’를 선택한 것이고 다듬은 말로 최종 선정됐다. ‘나 위함 소비’가 글자 수에서 더 유리한 ‘자족 소비’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은 것은 눈여겨볼 만하다. 다른 우리말로는 자기 만족 소비, 나를 위한 소비, 자기 중심적 소비, 개인 만족 소비, 자기 존중 소비 등의 의견이 있었다. 쉬운 우리말 사용이 자기 만족 언어 생활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것이 생산적 활동으로도 이어졌으면 한다. ※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새말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다듬어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어, 언론, 통번역, 문학, 정보통신, 보건 등 여러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모임을 꾸리고 있다.
  • [대만은 지금] “군사위협, 뻥튀기 하지 마!” 중국, 대만에 경고

    [대만은 지금] “군사위협, 뻥튀기 하지 마!” 중국, 대만에 경고

    중국이 최근 영국 등 다수의 서방 매체들과 인터뷰한 대만 외교부장을 향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뻥튀기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난 3일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유자오셰 대만 외교부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우 부장은 대만이 전 세계 하이테크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그 비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들어간 비용보다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관찰하며 대만 침공 능력 및 국제사회의 반응을 다시 평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대만 매체 왕보에 따르면, 6일 오후 마샤오광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최근 민진당(대만 여당)이 우크라이나 정세를 이용해 위아래로 날뛰고 있다”며 “대만 인민과 국제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이어 “‘반중’(反中)과 ‘항중’(抗中)을 선동하고 꼬리치며 동정을 구걸한다”며 “자신을 외세의 전략적 ‘패’로 표현하면서 소위 ‘보호’와 ‘지지’를 찾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위 대륙의 군사적 위협을 뻥튀기하여 화려한 전쟁론을 외치고 대만 민중들을 계속 속였다”고 했다.  마 대변인은 이러한 목적은 대만 문제를 국제화하여 대만독립으로 도발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자오셰의 이러한 음모의 언급은 서투른 연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자오셰와 같은 이들이 아무리 민주와 자유를 무화과 잎사귀 가루처럼 몸에 바른다해도 그들은 조국을 분열시키고 조국의 이익을 매도하는 얼굴을 숨길 수 없으며, 대만독립의 종말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며 “반드시 통일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우 부장은 체코, 호주, 캐나다 및 기타 국가 매체들과 잇따라 인터뷰를 가졌다. 이들 인터뷰에서 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상황의 영향과 중국의 위협 등의 문제를 언급했다. 특히 그는 중국이 지난 2021년 중국 군용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넘은 횟수는 약 1천 회에 이르며 회색지대 전술은 물론 정보전 및 인지전으로 대만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지난 6일 “대만이 수년 동안 인지전의 1급 전쟁구역이었다”며 “외세(중국)가 거짓정보를 사용하여 논란의 여지가 있는 여론을 조작하고 대만에서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중국의) 인지전을 통한 공격은 더욱 강력해지고 활발할 것”이라며 “(우리는) 더욱 조심해야 하고,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방어력 업그레이드된 美 신형 사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방어력 업그레이드된 美 신형 사드

    미국의 종말단계 고고도 요격체계 사드(THAAD)가 계획했던 성능 개량을 마무리하고 있다. 사드는 대표적인 미사일 방어체계인 패트리어트 PAC-3가 담당하는 고도 40km 보다 높은 100~150km 고도에서 낙하하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한다. 미군에서 대공방어는 지상전을 담당하는 육군이 담당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성주에 배치된 사드 포대도 주한 미 육군 대공방어 부대가 운용하고 있다.  성주에 배치된 사드는 100~150km 고도를 방어하지만, 그보다 낮게 비행하는 순항미사일이나 낙하하다가 다시 상승하는 풀업기동을 하는 북한의 KN-25 같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방어하지 못한다. 이런 표적은 사드 포대와 함께 배치된 패트리어트 포대가 담당한다. 주한미군은 사드와 패트리어트를 따로 운용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거리 탐지가 가능한 사드의 AN/TPY-2 레이더와 사드 화력통제 시스템으로 사드 미사일과 패트리어트 미사일까지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간 이 기능은 코로나 대유행과 그에 따른 공급망 문제로 개발이 지연되었다. 그런 와중에도 몇 차례 시험 발사를 했지만 일부 성능만 검증하는 정도에 그쳤다가 2022년 2월 말, 사드의 레이더와 화력통제 시스템을 사용하여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가장 최신형은 PAC-3 MSE 미사일을 모의 표적에 발사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성공으로 사드 시스템과 패트리어트 시스템을 통합한 새로운 다단계 미사일 방어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 능력이 적용되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한 번에 방어할 수 있게 된다.  사드와 패트리어트 시스템 통합에 이어 중요한 기능은 원격 발사 능력을 갖춘 것이다. 2022년 3월 초, 미 육군은 괌에 배치된 사드 발사대를 북마리아나 제도의 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레이더, 화력통제 시스템, 미사일 발사대가 모두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미사일 발사대만 로타 공항으로 배치되었다. 로타 공항은 원래 사드 발사대가 있었던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북동쪽으로 약 75km 정도 떨어져 있다. 이번 배치는 훈련을 위해 일시적인 것이었지만, 사드 레이더와 발사대가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작동하는 이른바 "원격 발사"를 현장에 처음 적용한 것이었다.  기존에 사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은 레이더와 화력통제 시스템 그리고 미사일 발사대가 유선 케이블로 연결되어 멀리 떨어질 수 없어 사드 미사일의 장거리 요격 능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사드 원격 발사는 2019년 8월 말 처음 시험되었다.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 방어국은 태평양의 미드웨이 제도에 있는 태평양 미사일 시험장의 카와젤라인 섬에 레이더와 통제소를 두고 약 80km 떨어진 로이나머섬에 발사대를 두고 원격 발사를 시험했다. 통제소와 발사대는 위성 통신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았다.  이때 성공한 원격 발사를 실제 포대에 적용한 것이 이번에 로타 국제공항 배치다. 성주에 배치된 미군 사드도 같은 개량을 받으면 한반도 어디든 사드 미사일 발사대만 추가하면 레이더가 탐지할 수 있는 범위를 더 넓게 방어할 수 있게 된다. 사드는 미 육군 외에 아랍에미리트가 2017년부터 운용하고 있고, 2023년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도 배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새로 개발된 기능들이 적용되면 이란과 예멘에서 이루어지는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및 드론 공격에 효율적으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예지력·유년 기억 가진 AI·… SF, 사랑을 품다

    예지력·유년 기억 가진 AI·… SF, 사랑을 품다

    마치 영화 예고편처럼 강렬하고 뒷이야기가 궁금한 SF 앤솔러지(여러 작품을 하나의 작품집으로 엮은 것)가 출간됐다. 출판사 허블의 새로운 SF 시리즈 첫 책 ‘초월하는 세계의 사랑’이다. 허블출판사는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선보이는 초월 시리즈를 통해 젊은 세대의 세계관과 감수성을 보여 주고 동시에 기존 문학이 가지고 있던 장르의 질서와 경계를 초월하는 새로운 SF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책에는 우다영, 조예은, 문보영, 심너울, 박서련 작가의 5편 프리퀄 앤솔러지가 담겼다. 프리퀄은 특정 작품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내용을 다루는 작품을 일컫는 말로, 추후 이 시리즈를 통해 출간될 장편소설, 단편소설집의 예고편 격이다.이 책에는 예지 인공지능(AI), 폐기물 괴물, 감쇠기가 장착된 로봇, 초능력자, 우주관광 등 다양한 SF 세계가 등장한다. 우다영의 ‘긴 예지’는 종말이 임박한 미래를 보게 된 수많은 예지자가 자신들이 본 미래를 데이터화해 예지 능력을 갖춘 AI를 만들어 재앙을 피하려 노력하는 세계를 만들어 냈다. 문보영의 ‘슬프지 않은 기억칩’은 여러 AI 로봇들이 한 인간의 유년 기억을 품고 살아가는 세계를 구축했다. 박서련의 ‘이다음에 지구에서 태어나면’은 우주관광이 상용화된 미래와 지구가 메란드가라는 행성의 내세인 세계를 그렸다. 조예은의 ‘돌아오는 호수에서’는 무엇이든 집어삼키는 호수와 그 호수에서 탄생한 괴물이 등장한다. 심너울의 ‘커뮤니케이션의 이해’는 외계 바이러스에 의해 막강한 초능력을 가지게 된 소수자와 그들을 통제하는 정부를 배경으로 삼는다. 수록된 다섯 작품 모두 ‘사랑’을 이야기한다. 김학제 허블 편집팀장은 “언제나 SF 속 새로운 세계관의 출발점은 불안이고 불안 속에서 젊은 작가들이 연대, 유대와 같은 사랑을 그려 냈다”며 “불안 속에서 차오르는 사랑이 이 책의 공통 키워드”라고 했다.
  • 집단학살 분노한 美·EU, 러 추가 제재… 세계경제 갈수록 ‘수렁’

    집단학살 분노한 美·EU, 러 추가 제재… 세계경제 갈수록 ‘수렁’

    러시아군이 떠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 도시 부차에서 집단 매장된 민간인 시신이 대거 발견되면서 미국과 유럽이 대러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에 드러난 참상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입장이어서 속속 사실로 확인될 경우 서방의 대러 제재 수위는 더욱 상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3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명백한 민간인 학살 증거가 나오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러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와 여전히 무역을 하는 일부 국가에 대한 2차 제재(세컨더리 보이콧)나 광물·운송·금융 등의 분야에 대해 추가 제재를 단행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이날 트위터에 “키이우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잔혹한 행위가 잊히지 않는다. EU 차원의 대러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썼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CNN에 “이런 (민간인 시신) 사진을 볼 때면 매우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는 매일 새로운 (대러) 제재를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5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및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는데, 여기서 대러 추가 제재가 협의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이번 참극이 러시아군이 저지른 2500개의 전쟁 범죄 의혹 사건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공개된 (부차의) 영상은 서방 언론을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연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이 부차 지역 참사를 계기로 러시아와 거래하는 제3국 기업·정부에 불이익을 주는 2차 제재를 본격화하면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 타격을 가해 ‘종말론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 등 강대국이 계속해서 경제보다 안보를 우선시하며 대러 제재를 강화하면 지금의 물가 폭등과 공급망 붕괴 현상은 앞으로 나타날 대재앙의 예고편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달 31일 21개 기업과 13명의 개인을 대러 제재 위반 혐의로 추가 제재하면서 싱가포르 통신·전자 도매업체 알렉송과 러시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미크론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이에 중국 기술기업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어떤 식으로든 러시아 업체를 도우면 중국 기업도 제재받을 것이라는 경고로 해석돼서다. 매체는 “서구세계가 러시아와 중국을 상대로 벌이는 제재 전쟁으로 경제 위기가 촉발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식량·에너지 부족을 넘어 세계 주요 지역에서 공급망이 손상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세계 3차대전은 (미중 간) 경제전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맛있는 소고기, 환경·건강의 적? 잘만 키우면 토양·인류에겐 ‘보물’

    맛있는 소고기, 환경·건강의 적? 잘만 키우면 토양·인류에겐 ‘보물’

    소고기를 먹기 전, 막연한 불편함과 마주할 때가 있다. 그 이면에는 육식이 건강을 망친다는 우려, 비윤리적 도살에 대한 죄책감 등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과연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일까. 한때 환경보호단체의 수석변호사로 일하며 채식주의자였던 저자는 이 책에서 ‘육식’이 악역을 맡아 집중포화를 맞는 불편한 현실을 파헤친다. 직접 목장에서 소를 키우며 목축업자로서 현장에서 겪은 수년간의 경험과 각종 연구 자료를 통해 불명확한 죄목으로 부당하게 기소당한 소를 위한 변론서를 써 내려간다. 소에 대한 가장 큰 혐의는 기후변화, 물 부족과 오염, 사막화 등 지구환경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제러미 리프킨은 ‘육식의 종말’에서 과잉 방목으로 땅이 황폐화됐다고 주장했지만, 저자는 소가 죽은 땅을 되살아나게 할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소가 입으로 풀을 뜯고, 발굽으로 식물 잔재를 흙으로 보내며 분뇨로 수분과 유기물을 풀과 토양에 다시 공급하는 과정을 통해 생태학자들이 ‘복원 불가’ 판정을 내린 지역을 비옥한 땅으로 변화시킨 사례를 소개한다. 소고기가 ‘건강의 적’이라는 주장에도 반론을 제기한다. 1953년 발표된 ‘7개국 연구’는 포화지방이 심혈관의 주범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식물성지방이 동물성지방을 대체하는 계기가 됐지만, 이는 연구 대상 22개국 가운데 가설에 부합한 7개국의 자료만 취사 선택한 결과였다는 것이다. 영국의 생태학자 존 유드킨 교수가 22개국의 데이터를 모두 검토한 결과 심장병 발병률은 설탕 소비량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저자는 “인류는 수만 가지 동식물, 균류를 먹고 살아왔지만 육식에서 큰 이득을 보았는데 그것은 소의 영양 가치가 탁월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진짜 고발돼야 할 대상은 자본주의 논리에 따라 공장에 소를 밀어 넣고 항생제를 맞혀 사육하는 공장식 축산업자이며, 이 문제를 개선하는 일이 시급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고기를 끊는 것은 푸드시스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도 못할 뿐 아니라 사람에 따라서는 건강에 해를 끼칠 수도 있기 때문에 좋은 산지에서 잘 키운 고기를 찾아 소비할 것”을 권한다.
  • 바이든, 러시아 정권교체 시사…러 “바이든이 결정할 사안 아냐”

    바이든, 러시아 정권교체 시사…러 “바이든이 결정할 사안 아냐”

    폴란드 연설 “민주주의 억압 푸틴, 권좌에 있을 수 없어”미국 언론 “푸틴에 대한 퇴진 촉구·대러접근 변화” 보도백악관 “이웃국 향한 권력행사 불허한다는 뜻” 해명러시아 “당신 결정 사항 아냐” 반발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에 대해 “권좌에 계속 남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의 접경국인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면서 이렇게 밝혔다고 미국 AP통신·CNN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은 사실상 러시아의 정권 교체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AP는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의 퇴진을 촉구했다”고 했고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이 더는 러시아의 지도자가 돼선 안 된다고 선언했다. 미국의 러시아 접근법에 중대한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러시아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것은 바이든 씨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오직 러시아 연방 국민의 선택”이라고 반박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연설 직후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정권 교체를 언급한 게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다.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 발언의 요점은 푸틴 대통령이 이웃나라나 그 지역에 대해 권력을 행사하도록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라며 “그는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의 권력이나 정권 교체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전쟁은 러시아의 전략적 실패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신속하고 가혹한 대가만이 러시아의 진로를 바꿀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을 향해 “단 1인치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영토로 이동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다만 그는 “미군은 러시아군과 충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토 동맹을 방어하고자 유럽에 있다”며 우크라이나 내에 미군이 개입할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가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이 거짓말로 전쟁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30년에 걸쳐 독재 세력이 전 세계에 걸쳐 되살아나고 있다”며 “그것은 법치·민주적 자유·진실에 대한 무시를 특징으로 한다. 오늘날 러시아는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자신의 나라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그렇게 하려 했다. 민족적 연대의 잘못된 주장에 따라 이웃국들을 무력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비(非)나치화’한다고 뻔뻔스럽게 말하는데 이는 거짓말이다”라며 “민주적으로 선출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대인으로 그의 부친 가족은 나치 대학살로 말살됐다. 푸틴은 이전의 모든 독재자처럼 후안무치하다”고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범죄자’로 칭하면서 “그는 나토 확대를 러시아를 불안정하게 하려는 제국주의 프로젝트로 그리고 싶어 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나토는 방어 동맹으로 러시아의 종말을 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 국민을 향해 “여러분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라며 “나는 여러분이 무고한 어린이와 조부모의 죽음을, 또 러시아의 미사일과 폭탄을 맞고 있는 병원과 학교·산부인과의 상황을 받아들인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과거의 기억이 아니다”라며 “정확히 러시아군이 바로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한다”고 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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