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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가 “국민 안전 최우선… 무관중 올림픽 할 수 있다”

    스가 “국민 안전 최우선… 무관중 올림픽 할 수 있다”

    스가 요시히데(얼굴) 일본 총리가 1일 도쿄올림픽 무관중 개최 가능성을 또다시 언급했다. 오는 23일 도쿄올림픽 개최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도쿄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자 관중 수용을 포기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해 “지난번에도 무관객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 안전·안심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운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도 “무관중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제대로 결정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흥행을 위해 관중 수용을 강조해 왔던 스가 총리가 한발 물러선 데는 실제로 도쿄도의 코로나19 감염이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도의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714명으로 35일 만에 700명을 돌파했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증가 폭이 ‘폭발적 감염 확산’을 의미하는 4단계 수준에 달한 데다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되면서 도쿄올림픽 무관중 개최 목소리가 다시 힘을 받기 시작했다. 후생노동성에 방역 대책 등을 조언하는 전문가 조직에 소속된 와키타 다카시 국립감염증연구소 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도쿄도의) 감염 확대가 계속되면 지방까지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며 음식점 등에서 밤늦게까지 주류를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 내에서는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로는 부족하다며 코로나19 최대 방역 조치인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 등 수도권에 내려진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를 당초 종료 시점인 11일에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가 연장되면 도쿄올림픽 기관과 겹치면서 무관중 개최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스가 총리는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를 연장할지에 대해 “다음주쯤에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다닥다닥 헌팅 술집선 마스크 벗고 왔다 갔다… 밤 10시 문 닫자 경의선 숲길 바닥서 ‘2차 술판’

    다닥다닥 헌팅 술집선 마스크 벗고 왔다 갔다… 밤 10시 문 닫자 경의선 숲길 바닥서 ‘2차 술판’

    “안녕하세요. 둘이서 오셨어요?” 지난달 30일 오후 8시쯤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한 헌팅술집. 다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남자 2명이 여성 2명에게 다가와 합석을 제안하자 자연스럽게 테이블이 합쳐진다. 이들은 마스크를 벗고 가까이 앉아 얘기를 나눴고 거듭 잔을 부딪치며 술자리를 즐겼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700명대 후반에 육박하고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까지 커졌지만, 홍대의 밤은 ‘무풍지대’였다. 평일이었지만 기말고사를 마친 20대 대학생들, 30대 직장인들로 거리 곳곳은 북적였다. 지난달 19일 영어 원어민 강사들의 홍대 주점 모임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의 여파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날 방문한 헌팅술집은 손님 70여명으로 가득 찼다. 테이블 간격은 고작 50㎝. 거리두기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테이블 위에는 비말차단용 가림막도 없었다. 만남의 장이라는 특성에 맞춰 청춘남녀들은 이곳저곳으로 자리를 옮기며 마스크를 벗고 떠들썩하게 얘기를 나눴다. 바로 옆 2m 폭의 좁은 골목에선 약 20여명의 청년들이 담배 연기를 내뿜었다. 술에 취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소리를 지르거나, 여러 사람이 취한 친구를 부축하는 모습도 보였다. 오후 10시 영업제한으로 영업이 종료된 술집에서 나오던 한 20대 남성은 아쉬운 듯 “우리가 코로나19 최고 희생양이다”고 외치기도 했다.오후 10시 30분, 술집들이 문을 닫자 홍대 거리에서 경의선 숲길을 향하는 발길이 이어졌다. 마포구는 경의선 숲길 벤치에 사람들이 앉지 못하도록 그물망을 덮어 막아놨지만, 이들은 땅바닥에 앉아 준비한 술병을 꺼냈다. 자리를 선점하지 못한 청년들은 인근 가게 앞과 보도블록 턱 등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 음주를 즐겼다. 청년들은 최근 확진자 증가세로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자 볼멘소리를 쏟아냈다. 직장인 김모(27)씨는 “방역수칙이 완화되면 친구들과 술집에서 오래 어울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일주일 뒤로 밀려서 실망이 크다”며 “앞으로도 친구 집에서 놀거나 공원에서 야외 모임을 가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런 모습을 곱지 않은 눈으로 바라봤다. 연남동 주민 이모(55)씨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데 주민들만 조심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며 “젊은 사람들은 백신도 안 맞았을 텐데 걱정이 없는 거 같다”며 우려했다. 또 다른 주민은 “처음에는 걱정이 컸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며 “차라리 내가 그쪽으로 안 가고 조심하면 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활동성이 높은 젊은 세대가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n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거리두기 연장이 한 달 이상은 필요한 상황”이라며 “건강하다고 ‘나는 안 걸리겠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41점 8어시스트 ‘폴야호~’ 크리스 폴, 드디어 파이널로 간다

    41점 8어시스트 ‘폴야호~’ 크리스 폴, 드디어 파이널로 간다

    지난 시즌 버블의 최강자였음에도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던 피닉스 선스가 28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 선착했다. NBA를 대표하는 스타이면서도 커리어 내내 파이널을 한 번도 밟아보지 못했던 크리스 폴도 마침내 주역으로 파이널에 나서게 됐다. 피닉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1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6차전에서 LA 클리퍼스를 130-103으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피닉스는 LA 레이커스, 덴버 너기츠에 이어 클리퍼스까지 연달아 격파하며 지난 시즌 버블에서 유일하게 8전 8승을 거두고도 끝내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던 설움을 제대로 만회했다. 피닉스의 파이널 진출은 1992~93시즌 이후 28년 만이다. 주인공은 단연 폴이었다. 폴은 이날 3점슛 7개 포함 41점을 폭발시켰고 8어시스트 3스틸로 원맨쇼를 펼쳤다. 183㎝의 단신이지만 긴 슛거리와 날카로운 패스와 돌파력, 수비 능력에 더해 코트 위의 사령관으로 리더십까지 갖춘 폴은 이날 활약으로 자신이 왜 NBA를 대표하는 선수인지, 왜 파이널에 나가야 하는지를 충분히 증명했다. 데뷔 후 파이널과는 인연이 없던 탓에 명성에 흠이 있던 폴은 파이널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줄 기회를 얻게 됐다.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22점 7리바운드, 제이 크라우더가 19점 5리바운드, 디안드레 에이튼이 16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반면 서부 1위 유타 재즈를 꺾고 창단 51년 만에 처음으로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클리퍼스는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26점 9리바운드), 폴 조지(21점 9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아쉽게 시즌을 마쳐야 했다. 경기 내내 피닉스의 리드가 이어졌다. 피닉스는 부커와 폴, 에이튼이 활약하며 66-57로 전반을 마쳤다. 스몰라인업으로 맞선 클리퍼스가 분전했지만 조금 모자랐다. 3쿼터에도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펼쳐졌지만 피닉스는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3쿼터를 마치고 14점 차이로 밀린 클리퍼스는 4쿼터에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스몰라인업에 필수인 활동량이 결국 클리퍼스의 발목을 잡았다. 4쿼터 몸놀림이 둔해진 클리퍼스 선수들은 점점 힘을 잃었고 패트릭 베벌리가 종료 5분 49초 전 폴을 고의로 넘어뜨려 퇴장조치를 받으며 팀 분위기마저 어수선해졌다. 폴이 4쿼터에만 19점을 몰아 넣은 피닉스는 27점 차로 대승을 거뒀다. 피닉스는 아직 진행 중인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승자와 7일부터 붙는다. 동부에선 밀워키 벅스와 애틀랜타 호크스가 2승2패로 팽팽하다.
  • 中매체 “싸고 품질좋은 중국산 김치…한국 전략은 실패” 주장

    中매체 “싸고 품질좋은 중국산 김치…한국 전략은 실패” 주장

    중국의 한 매체가 값이 싸고 품질이 좋은 중국산 김치 때문에 한국산 김치의 홍보 전략이 실패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현지 매체인 관찰자망은 지난달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매체는 한국은 김치가 한국의 것이라고 주장해왔고, ‘알몸 절임 배추’ 파문 이후 중국산 김치를 기피하는 소비자들도 증가했지만, 이후 한국 음식점 등에서 중국산 김치가 식탁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했는데, 여기에는 지난달 2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9 김치산업 실태조사’ 자료가 포함돼 있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한국 김치 총 소비량은 1867만t이며, 이중 가계 소비가 189만t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매체는 “한국 농촌 경제 연구원도 지난해 서울 식당의 54%가 중국산 김치를 사용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는 한국의 중국 김치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고 한국 내 중국 김치 센터가 100개 이상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 내) 김치 생산 업체들은 생산량의 80%를 한국으로 수출한다. 중국 김치의 가격은 한국 김치보다 2~3배 저렴해 상인들이 대안을 찾기가 어렵다”면서 한국의 외식업계에서 중국산 김치가 압도적인 가격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국내 언론의 보도를 인용하기도 했다.이밖에도 한국 김치산업은 지난 5월 굵은 소금의 생산량이 급감해 소금값이 지난해보다 2배 치솟았고, 이러한 영향으로 김치 생산업체들이 타격을 입었다고도 전했다. 해당 매체는 “중국산 김치는 가격 면에서도 우위를 차지하지만, 품질 역시 인정받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한국 식당은 가격이 싸고 한국 김치와 품질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중국산 김치를 이용하고 있다는 내용이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보고서에 있었음에도, 대부분의 한국 언론은 해당 내용을 보도에서 제외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한국에서의 ‘중국산 김치 이탈’이 위 이유로 단 한 달 만에 종료됐으며, 한국의 국산 김치 홍보 전략은 실패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또 “제품의 품질이 같다면 가격이 더 저렴한 중국산 김치를 사는 게 잘못인가”라고 반문하며 중국산 김치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지난 3월 중국의 한 김치 공장에서 비위생적으로 김치를 담그는 모습이 공개된 뒤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는 여전히 중국산 김치를 기피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한복과 더불어 김치 등을 자국의 문화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버스정류장서 마스크 써달라 하자 “백신 맞았는데요” [강주리 기자의 K파일]

    버스정류장서 마스크 써달라 하자 “백신 맞았는데요” [강주리 기자의 K파일]

    델타 변이 확산, 돌파감염에 확진자 증가세온오프라인에 노마스크로 속앓이 사연 속속“운동하는 곁에서 마스크 안 쓰고 통화 30분”“노마스크로 달리고 자전거 타고 비말 다날려”어린 자녀 둔 부모 “백신 맞은 세상이 더 불안”전문가 “변이 무증상 많아 마스크 착용해야”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이라도 접종한 사람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새 지침이 1일 시행됐다. 정부는 시행을 하루 앞두고 확진자가 급증하자 ‘2m 이상’ 거리두기를 하면 공원, 등산로 등 실외에서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며 지침을 조건부로 변경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접종 완료자 대상 일상회복 지원 방안을 통해 ‘노마스크 시대’를 예고했다. 해외에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과 접종 후 확진되는 ‘돌파 감염’ 확산이 정부 발표 이전부터 문제가 됐지만, 국내 백신 접종자들은 정부 방침에 따라 실외에서 마스크를 하나둘 벗었고 갈등은 시작됐다. “제발 마스크 쓰고 운동 나갑시다”vs “백신 맞았는데 까탈스럽게 구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마스크 미착용자들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는 경험담들이 쏟아졌다. 세종시의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지난 23일 ‘제발 마스크 쓰고 운동 나갑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아파트 내 트랙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데 마스크 없이 30분 넘게 통화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마스크가 답답하면 (벗더라도) 말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느냐. 감염될까 봐 무섭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공원에 나가 봤느냐? 2m가 유지될 거라 생각하는 자체가 탁상행정”이라면서 “운동한다고 뛰어다니는 노마스크족, 자전거 노마스크족들이 주변에 비말 다 날리고 다니는데 단속도 안 한다”고 답답해했다. 서울에 사는 30대 이모씨는 최근 버스정류장에서 마스크 없이 큰 소리로 대화를 나누는 노인들에게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했다가 “백신 맞아서 밖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데 까탈스럽게 군다”며 되레 면박을 당했다. 이씨는 “접종 여부를 알 길이 없고 아직 백신 접종을 못한 상태에서 전염될 수도 있는데 같은 공간에 있는 게 많이 불안했다”고 하소연했다.엘리베이터에서 마스크 착용 요구하자“백신 맞았거든요”“실내 노마스크, 신고해도 과태료 안 매겨” 엘리베이터 안이나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는 실내에서조차 마스크를 써 달라고 하면 “백신 맞았다”고 답해 속앓이하거나 다퉜다는 사례들도 적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된 이후 감염병예방관리법상 마스크 미착용 행위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관련 기관(지방자치단체, 정부민원콜센터 110, 안전신문고 등)에 신고해도 실제 부과되지 않았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한 네티즌은 “실내에서 마스크 벗고 재채기하는 분을 신고했는데 구청에서 과태료를 부과 안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요즘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과태료를 낸 사람들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백신 접종을 할 수조차 없는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노마스크자의 활보에 “내 아이에게 옮길까봐 백신을 맞았는데 마스크를 안 쓴 사람이 벌써 돌아다닌다”면서 “백신 맞은 세상이 더 불안해졌다”며 마스크 재착용을 호소했다.백신 접종률 29.9%…2차 9.8% 그쳐10명 중 7명은 코로나 무방비“2차 접종 마쳐야 델타 변이 도움”“델타 변이 집단면역 84% 돼야” 더 강력한 ‘델타 플러스 변이’ 확산 중접종률 64% 英 델타 변이 하루 2만 6천명‘노마스크’ 이스라엘, 델타 확산에 정책 철회독일·러시아·호주, 입국금지·봉쇄 방역 강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백신 접종률은 전날까지 29.9%(1533만 6361명)다. 국민 10명 중 7명은 코로나에 무방비 상태라는 얘기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9.8%에 불과하다. 전염력이 기존 코로나보다 60% 이상 높은 델타 변이는 2차 접종까지 마쳐야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미 샌프란시스코대 전염병학자 조지 러더퍼드는 “변이 확산을 막으려면 71%의 집단면역이 이뤄져야 하지만 전파력 강한 델타 변이는 집단면역이 84%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두 달 만에 572명으로 급격히 불어났다. 돌파 감염 역시 지난 5월 첫 감염자가 나온 지 한 달여 만에 44명으로 늘어났다. 2학기 초중고교의 전면 등교, 해외여행 재개, 재택근무 종료,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 등 확산 요인들은 여전하다. 백신 접종률이 65%로 이달 19일 봉쇄 해제를 내리려던 영국은 이날 하루 확진자가 2만 6000명으로 급증했다. 영국에서 최근 4주간 발생한 변이 감염의 91% 이상이 델타 변이었다. 접종률이 64%인 이스라엘은 노마스크 시행 후 델타 변이가 백신 미접종자인 아동과 청소년이 생활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스라엘은 신규 확진자의 70%가 델타 변이 감염으로 추정되자 실내 노마스크를 전면 중단했다. 델타 변이보다 백신을 무력화시키는 병원성과 전파력이 강한 ‘델타 플러스 변이’는 이미 11개국에서 168명을 감염시켰다. 최초 발생국인 인도에서는 지난달 51명이 감염돼 4명이 숨졌다. 독일, 러시아, 호주 등은 변이 발생국의 입국 금지나 봉쇄 조치 등을 다시 강화했다.의협 “정부 한 달여 전 전문가 상의 없이 마스크 완화안 발표”“마스크, 감염 차단 가장 효과적 수단”“집단면역 전 안전불감증 안 돼”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마치더라도 마스크는 델타 변이 등에 맞설 ‘최후의 보루’로서 사람이 모인 곳에서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신 접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방역수칙을 일제히 완화하는 것은 확진자가 늘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염호기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장은 “정부가 한 달여 전 전문가와 상의 없이 마스크 완화안을 발표했다”면서 “변이는 병원성은 약해도 전파력이 높고 무증상 감염자가 많기 때문에 백신 접종으로 안정화될 때까지는 가장 효과적인 감염 차단 수단인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염 위원장은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 변이는 일어나게 돼 있고 국내에서도 자체적으로 변이가 생긴다”면서 “집단면역에 도달하려면 인구 최소 3분의 2가 백신을 맞아야 하는데 안전불감증이 심화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로베르트코흐연구소는 지난달 25일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면서 “백신 접종만으로는 가을에 급격한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없는 만큼 백신 접종과 함께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를 이어가고 조기에 목표 없이 방역 규제를 완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도쿄올림픽 무관중 개최로 기울까…델타 변이 확산에 속수무책 日

    도쿄올림픽 무관중 개최로 기울까…델타 변이 확산에 속수무책 日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도쿄도에 발령한 코로나19 방역 조치인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를 오는 11일 이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최대 방역 조치인 긴급사태 전 단계인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 기간이 연장되면 7월 23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도 무관중으로 개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정부 관계자는 도쿄도 등 수도권에 내려진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를 당초 종료 시점인 11일에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지켜본 뒤 다음주 중 연장 여부를 결론 낼 계획이다. 일본 정부 내에는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로는 부족하다며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가 연장되면 도쿄올림픽 기간과 겹치면서 무관중 개최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도쿄도의 코로나19 감염은 심각한 상황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도의 30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714명으로 지난달 21일 긴급사태 해제 이후 증가 추세를 보였다. 후생노동성에 방역 대책 등을 조언하는 전문가 조직에 소속된 와키타 다카시 국립감염증연구소 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도쿄도의) 감염 확대가 계속되면 지방까지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며 음식점 등에서 밤늦게까지 주류를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개·폐회식에 참석하는 일본 선수단은 당일 선수촌에 체재한 선수에 한해 참석하게 할 계획이다. 개·폐회식에 참석하는 선수를 최소한으로 해 코로나19 감염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육상과 레슬링 등 올림픽 후반부에 출전하는 일본 선수는 개회식 참석을 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유도 등 올림픽 전반부에 출전하는 일본 선수들은 폐회식 참석이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 “수도권 새 거리두기, 주말 상황 본 뒤 다음주 중반쯤 결정”

    “수도권 새 거리두기, 주말 상황 본 뒤 다음주 중반쯤 결정”

    수도권 3개 시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1주일 유예한 가운데, 정부는 다음 주 중반쯤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여부를 두고 “주말까지 상황을 본 뒤 다음 주 월∼수요일 각 지자체와 논의하면서 다음 주 중후반까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임박한 시점까지 계속 상황을 보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들어봐야 할 것 같고, 또 지자체들도 상황을 보면서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최근의 수도권 확산세에 대해 “통상적 상황과 다르게 유행이 증가하거나 크게 변동하고 있는 긴급한 시기로 보고 있다”며 “특히 서울 환자 발생이 높은 것이 전체 환자 수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백신 접종의 영향으로 ‘감염 취약층’인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줄고 미접종자인 20∼50대 확진자가 다수여서 경증환자는 많아지지만 중환자 치료 등 의료대응 여력에는 부담이 없는 상태다. 정부는 당초 이날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기존보다 완화된 새 거리두기를 일제히 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확산하자 서울과 경기, 인천은 새 거리두기 시행을 1주일 미루고 일단 오는 7일까지 현행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오후 10시까지로 돼 있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그대로 이어진다. 손 반장은 전날 오후 갑자기 유예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 “서울에서 지자체 구청장들과 회의를 해서 의견수렴을 한 결과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1주간 적용 유예를 긴급 요청했다”며 “지자체의 자율적 판단을 최대한 존중하는 측면에서 중수본이나 중앙방역대책본부도 결정을 수용했고, 경기와 인천도 이를 수용해 결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 네이버·카카오·웨이브, 서비스 장애 재발방지책 마련

    정부가 네이버와 카카오, 웨이브에서 최근 일어난 통신서비스 장애에 대해 재발방지책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상반기 발생한 부가통신서비스 장애에 대해 안정성 확보 및 이용자 보호 조치를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전기통신사업법은 일평균 이용자수 100만명, 국내 트래픽 비중 1% 이상인 사업자(구글,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 콘텐츠웨이브 등 6개사)에 대해 서비스 안정성 확보의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웨이브에서 아동용 VOD에 성인물 장면이 섞인 사고는 저장된 VOD가 다수 삭제되면서 일부 VOD 시청이 제한됐고, 이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콘텐츠들이 섞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과기정통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핵심 콘텐츠 관리자가 아니면 콘텐츠를 다량으로 삭제하지 못하도록 권한 설정을 세분화했고, 유사시 콘텐츠 즉시 복구 백업 전용 클라우드 저장소를 추가 설치하게 했다. 3월 네이버 블로그·카페·뉴스 서비스에서 약 70분간 장애가 발생한 것은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향후 같은 공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자동방어 장비를 상시 운영하도록 했다. 또 방어 인프라를 늘리고 디도스 장애 대응 자체 지침도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5월 카카오톡에서 2시간 동안 발생한 메시지 수·발신 서비스 장애 및 PC 버전의 로그인 실패는 카카오톡 서버 일부가 오류로 비정상 종료되면서 생긴 서버 병목현상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는 재발 방지를 위해 메시지 서버의 사전 오류검증을 강화하고, 신속한 접속 서버 증설을 위한 예비 서버 장비를 확보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확보 조치의 실효성과 구체성을 제고하기 위해 연내 업계와 함께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 이재영 “칼 들고만 있었지 휘두르지 않았다...구단이 해명 막아”

    이재영 “칼 들고만 있었지 휘두르지 않았다...구단이 해명 막아”

    학교 폭력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구선수 이재영이 심경을 밝혔다. 이재영은 학폭은 인정하지만 폭로 내용 중 사실이 아닌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30일 이재영은 지난 2월 학폭 폭로 글이 온라인에 처음 올라왔을 때 적극적으로 해명하려 했지만, 구단이 이를 강력히 막아 아무 말도 못했다고 SB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재영은 “저희가 소명하고 싶어도 ‘괜히 구단 시끄럽게 하지 마라. (회사) 이미지 생각해달라. 너희들 (소명)하면 계약 해지하겠다’고 했다. 저희는 구단 말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구단의 지시를 따랐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재영은 “계속 저희만 망가지는 거다. 누구 하나 도와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고 했다. 지난 28일 학폭 피해자가 MBC를 통해 이다영이 과도로 신체를 상처 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이다영이) 칼을 휘두르지도 않았다”며 “손에 들고 있었던 거지. 무릎 꿇고 사과하고, 서로 걔도 울고불고 서로 ‘미안하다. 잘못했다. 아니다’ 이렇게 해서 잘 풀었다. 갑자기 터진 것”이라고 덧붙였다.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선수 등록 포기 이날 흥국생명은 이재영·이다영의 선수 등록을 포기했다. 소속팀이 없어진 이재영은 앞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억울한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박춘원 구단주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두 선수가 현재 선수로서의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해 (한국배구연맹에) 미등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구단주는 “학교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깊이 인식하고 두 선수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 피해자들과의 원만한 화해를 기대했으나 현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두 선수는 흥국생명 선수가 아니므로, 자연스레 구단이 내렸던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도 사라졌다. 자유신분선수로 전환되면서 이재영과 이다영은 V-리그 내 자유로운 이적이 가능하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흥국생명을 포함한 7개 구단과 3라운드 종료 전까지 계약을 체결하면 2021~2022시즌 V-리그에서 뛸 수 있다. 하지만 배구계는 두 선수의 차기 시즌 V-리그 출전이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여론의 뭇매가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두 선수를 과감히 영입할 팀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김연경 임의해지, 쌍둥이 미등록, ‘연봉퀸’은 양효진·이소영

    김연경 임의해지, 쌍둥이 미등록, ‘연봉퀸’은 양효진·이소영

    김연경(상하이)은 임의해지됐고 이재영·다영 자매는 미등록됐으며 연봉퀸은 양효진(현대건설)과 이소영(KGC 인삼공사)이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30일 선수등록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폭력으로 흥국생명이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가 복귀를 시도해 논란이 됐던 이재영과 이다영은 이날 흥국생명이 긴급히 미등록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등록되지 않았다. 중국 상하이로 진출한 김연경은 임의해지(기존 임의탈퇴) 신분이 됐다. 김연경은 지난달 상하이와 계약을 맺으며 흥국생명에 잔류하는 대신 해외 진출을 택했다. 김연경이 국내에 복귀하면 흥국생명과 계약을 맺어야 한다. 관심을 모았던 연봉퀸 자리는 올해도 양효진이 차지했다. 9시즌 연속이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인삼공사와 거액의 계약을 맺은 이소영도 양효진과 함께 연봉 4억 5000만원으로 연봉퀸이 됐다. 다만 옵션까지 포함한 금액을 따지면 양효진이 여전히 최고다. 양효진은 연봉 4억 5000만원에 옵션 2억 5000만원, 이소영은 연봉 4억 5000만원에 옵션 2억원이다. 박정아(한국도로공사)는 연봉 4억 3000만원에 옵션 1억 5000만원으로 보수 총액 3위에 올랐다.남자부에서는 2020~21 시즌 대한항공의 창단 최초 통합우승을 이끈 한선수가 7억 5000만원으로 연봉킹을 차지했다. 황택의(KB손해보험)는 7억 3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남자부의 경우 여자부와 달리 아직 옵션 공개가 의무 사항이 아니어서 옵션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109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대한항공 16명, 우리카드 14명, OK금융그룹 15명, KB손해보험 14명, 한국전력 15명, 현대캐피탈 17명, 삼성화재 18명이다. 평균 연봉은 지난 시즌 1억 5300만원에서 1억 7800만원으로 약 16% 증가했다. 여자부는 신생 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을 포함한 7개 구단 총 94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GS칼텍스 16명, 흥국생명 14명, IBK기업은행 14명, 한국도로공사 13명, KGC인삼공사 15명, 현대건설 15명, 페퍼저축은행 7명이다. 평균 연봉은 지난 시즌 1억 1200만원에서 1억 100만원으로 약 10% 감소했다. 한편 남자부 16명, 여자부 10명 등 총 26명의 선수가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됐으며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입단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재영과 이다영 역시 자유신분선수로 원하는 구단이 있으면 영입할 수 있지만 반대 여론이 많아 영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 5~49인 기업도 ‘주52시간’… 임대차 계약 30일 이내 신고 의무화

    5~49인 기업도 ‘주52시간’… 임대차 계약 30일 이내 신고 의무화

    다음달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다음달 7일을 기해 법정 최고금리는 기존 연 24%에서 20%로 내려간다. 10월부터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자동차 주정차가 금지된다.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 대상이 늘어난다. 서민·실수요자 주택담보대출 우대 요건이 완화되고 우대 혜택은 커진다. 재산세는 공시가격 6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를 대상으로 세율이 0.05% 포인트 인하된다. 정부가 발간한 ‘2021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주요 항목별로 나눠 살펴봤다.■ 재정·조세·금융 법정 최고금리 24%→20%서민·실수요자 주담대 완화 ●개인별 DSR 단계적 확대 개인별 DSR 40%(은행권)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을 넘는 주택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와 연소득과 관계없이 1억원을 초과해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 DSR 40%를 적용한다. ●서민·실수요자 주택담보대출 우대 요건 완화 주택담보대출 우대 혜택(무주택자)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이 완화되고 혜택도 확대된다.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 8000만원 이하에서 9000만원 이하(생애 최초 구입자는 9000만원 이하→1억원 이하)로 올라간다. 가격 기준은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조정대상지역은 5억원 이하에서 8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우대 혜택(4억원 한도 이내)은 기존 10% 포인트에서 20% 포인트로 상향된다.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 주거비 부담 경감 만 39세 이하의 청년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는 만기 40년 정책 모기지를 이용할 수 있다. 청년 전용 전·월세 대출의 공급 규모는 폐지해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1인당 대출 한도는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라간다. 주택금융공사 전세대출이 가능한 전세금 요건은 3분기 중 7억원(수도권)까지 확대한다. 보금자리론 1인당 지원 한도는 3억 6000만원으로 올라간다. ●법정 최고금리 24%→20% 인하 다음달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내려간다. 금융회사 대출과 10만원 이상 사인 간 금전거래에 적용된다. ●햇살론17 금리 인하 최저 신용자 대상 정책서민 금융상품인 ‘햇살론17’의 금리가 2% 포인트 낮아진다. 최고 금리 인하에 따른 조치로 명칭도 햇살론17에서 ‘햇살론15’로 바뀐다. 다음달 7일부터 햇살론15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다음달 6일부터 잘못 송금한 돈을 더 쉽게 돌려받을 수 있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가 시행된다. 송금 은행을 통한 반환 요청에도 수취인이 반환하지 않는 경우 송금인은 예금보험공사에 반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수취인에게 자진 반환을 권유하고, 필요하면 법원 지급명령 등을 통해 회수해 관련 비용을 뺀 금액을 송금인에게 지급한다. ●6억원 이하 1주택자 재산세율 0.05% 포인트 인하 공시가격 6억원 이하인 1가구 1주택자의 주택 재산세율이 0.05% 포인트 인하된다. 감면 상한선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높이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도 추진되고 있다. ●일용근로자·특고 소득 지급명세서 매달 제출 일용근로자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에게 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주는 앞으로 관련 소득 지급명세서를 매달 국세청에 제출해야 한다. ●연매출 4800만원 이상 소규모 자영업자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대상인 소규모 자영업자도 연 매출액이 4800만원 이상인 경우 세금계산서를 발급해야 한다. ■ 고용·산업·국토 특고도 고용보험 가입 허용파견·기간제 출산급여 보장 ●특고 고용보험 시행 보험설계사,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대출 모집인, 학습지 방문강사, 방문판매원 등 12개 직종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 ●주 최대 52시간제 확대 적용 지금까지 주 최대 52시간제는 50인 이상 기업에만 적용됐지만, 앞으로 5~49인 기업에도 확대 적용된다. ●임금 지급 때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 11월 19일부터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할 임금명세서를 반드시 제공해야 하고, 임금명세서엔 임금의 구성항목·계산방법·법령·단체협약에 따른 임금의 공제 내역 등을 기재해야 한다. ●기간제·파견근로자 출산전후휴가급여 보장 출산 전후 휴가기간 중 근로계약 기간이 만료된 기간제·파견 근로자에게 출산 전후 휴가급여를 보장해야 한다. 이전엔 법정 휴가기간이 남았더라도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근로관계가 종료되면서 급여를 받을 수 없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도 제재규정 신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10월부터 사용자가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한 경우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가 행위의 조사, 피해 근로자 보호, 가해 근로자 징계 등의 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RE100 이행 지원을 위한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도입 앞으로 재생에너지 전기공급 사업자가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한 전기를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기 사용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전력 다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자발적 글로벌 캠페인인 RE100 이행을 위한 조치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 시행 지금까지 임차인은 보증금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주민센터에 방문해 수수료를 부담하고 확정일자를 부여받았지만, 앞으로 임대차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수수료도 무료다. ●국내공항 짐배송서비스 시범사업 국내선(김포~제주) 항공여객의 짐을 대리 배송해 주는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출발 하루 전까지 짐배송 전용앱으로 신청하고, 출발공항에서 수하물을 항공사에 위탁하면 대행업체가 도착공항에서 승객의 짐을 찾아 숙소까지 배송해 준다. 1년간 시범서비스 운영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주요공항으로 확대해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 행정·안전·가족 어린이 보호구역 내 모든 차량 주정차 금지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기존엔 새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려면 거주지 관할 시군구의 읍면동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전자감독 특별사법경찰제도 시행 지금까지 전자감독대상자가 전자발찌를 훼손해도 인력 부족으로 신속한 사건 처리에 한계가 있었지만, 앞으로 신설된 보호관찰소 특별사법경찰관이 전문적으로 수사해 재범 억제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신분위장수사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을 성적으로 착취하기 위한 목적의 대화나 성적 행위 요구 등 ‘온라인 그루밍’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신분 위장 수사가 오는 9월부터 법적으로 가능해진다. 온라인 그루밍 행위에 한해 경찰이 신분을 공개하지 않고 수사할 수 있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고지 확대 현재 성범죄자 전출·입 때 해당 행정동의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주에게 알려주는 성범죄자 고지서를 네이버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고의적인 양육비 채무 불이행 시 명단공개 앞으로 양육비를 지급할 의무가 있는 비양육 부모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을 때 명단이 공개된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10월부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에선 원칙적으로 모든 차의 주정차가 금지된다. 단 어린이가 통학용 차량에 승하차하기 위한 경우 안전표지가 설치된 특정 구역에선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학교 밖 청소년 자동 정보연계 그동안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청소년만 꿈드림센터로 연계됐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은 청소년에 대한 현황 파악이 어려웠다. 그러나 9월부터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두더라도 자동으로 공적 지원 체계로 연계돼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환경·농식품·문화 12월부터 단독주택도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전국 시행 지난해 12월 공동주택 우선 시행에 이어 12월부턴 단독주택까지 포함해 전국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가 시행된다. 투명페트병은 겉에 붙은 비닐 라벨을 떼고, 깨끗이 씻어서 안에 담긴 이물질을 모두 비워야 한다. 그 후 발로 페트병을 압축한 뒤 뚜껑을 닫고 별도로 마련된 분리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동물보건사 제도 시행 그간 민간단체에서 동물간호 관련 자격증을 부여했으나, 동물 간호 인력 수요가 늘면서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신설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인정을 받은 사람에게 발급하기로 했다. 다만 자격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첫 자격증 발급은 내년부터 이뤄진다. ●매장문화재 보존조치에 따른 토지 매입 대상 확대 개발사업 중에 중요 유적이 발견되면 기존엔 보존조치된 토지만을 매입했지만, 이럴 경우 인접토지도 원래 목적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곤란해져 개인의 사유재산권 행사에 부담이 됐다. 이에 보존조치로 건축, 영농이 곤란해진 인접토지까지 매입 대상을 확대한다. ■ 보건·복지 노령·장애연금 수급자까지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 ●코로나19 백신 개발 맞춤형 지원 신개념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전주기 품질관리 상담제를 운영한다. 플랫폼·품목별로 품질 기술지원팀을 구성해 시험법을 개발·검증하고 백신 국가출하 승인을 위한 필수 검정 항목, 제조·품질관리 요약서 등을 개발하고 전용 특수 실험실도 구축한다. ●수입 배추김치 ‘HACCP 의무화’ 오는 10월부터 수입 배추김치에 대해서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국내에서 생산·제조되는 김치는 이미 의무적으로 적용받고 있다. ●맞춤형 급여 안내 도입 ‘나에게 필요한 사회보장급여’, ‘내가 받을 수 있는 급여’를 찾아서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맞춤형 급여 안내(가칭 복지멤버십) 제도가 9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신규 사회보장급여 신청자는 9월, 기존 사회보장급여 수급자는 10월부터 맞춤형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대상 확대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 대상이 확대된다. 사망일시금은 국민연금 가입자(가입자였던 자)가 사망했으나 유족연금을 받을 유족이 없는 경우 더 넓은 범위의 유족에게 지급하는 급여다. 현행 제도에서는 국민연금 가입자에게만 지급되고 있지만, 이달 30일부터 노령연금 또는 장애연금(1∼3급) 수급자 가운데 사망할 때까지 받는 연금액이 사망일시금보다 적으면 그 차액을 받을 수 있다. ●감염병 자가·시설격리 기간 탄력적 운영 그간 해당 감염병의 최대 잠복기까지로 일률 적용하고 있는 자가·시설격리 기간을 백신접종 상황, 변이 바이러스 유행 양상,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외의 관련 가이드라인 변경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정한다. 구체적인 기간은 질병관리청장이 정한다. ■ 국방·병무 예술·체육요원 복무기간 544시간 못 채우면 연장 ●4급 이상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공개 대상 배우자까지 확대 10월부터 4급 이상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 대상을 공직자 본인과 18세 이상 직계비속에서 배우자까지 확대한다. 다만 정보공개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신고 대상인 배우자의 범위는 ‘신고 의무자와의 혼인 기간에 병역의무 등을 이행한 배우자’로 한정해 적용한다. ●예술·체육요원 공익복무(봉사활동) 부실자 제재 강화 10월부터 예술·체육요원이 의무복무기간(34개월) 동안 특기 활용 공익복무 544시간을 끝내지 못한 경우 모두 마칠 때까지 의무복무 기간이 연장된다. 연장 기간 동안 국외여행 허가는 제한된다. 복무기간이 연장된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1년 이내에 공익복무를 마치지 못하면 편입이 취소된다. ●약속 1% 추가 우대금리 지급 대체복무자까지 확대 10월 14일부터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에 대해 국가 재원으로 우대금리 1% 포인트를 추가 지원하고, 가입 대상도 대체복무요원까지 확대된다. ●예비군의 민간의료시설 의료선택권 보장 예비군이 임무 수행 또는 훈련 중에 부상을 당한 경우 국가, 지방자치단체의 의료시설, 민간 의료 시설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른 병역 의무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훈련 여건 보장 등을 위해 10월 14일부터 적용된다.
  • 아마존 배달하다 잘린 60대 퇴역군인 “기계가 나를 해고했다”

    아마존 배달하다 잘린 60대 퇴역군인 “기계가 나를 해고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이 계약직 임시 배달 노동자들을 알고리즘으로 고용하고 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 63세의 퇴역 군인으로 아마존 배송을 4년간 해온 스테판 노르만딘을 인터뷰했다. 노르만딘은 알고리즘에 의해 생성된 자동 이메일을 받았는데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해고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노르만딘은 아마존이 문 잠겨있는 아파트에 배달을 하라고 지시하는 등 배달 임무를 완수할 수 없도록 자신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베트남 난민 25만명을 위해 요리했던 퇴역군인은 자신이 110% 일했으며, 알고리즘이 업무를 평가했다는 것에 분노했다. 아마존은 2015년부터 ‘플렉스’ 프로그램을 통해 수백만명의 하청 배달업자들을 관리했는데, 배달 직원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고용 계약을 맺고 근무 시간을 결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배달을 배정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고도 가능하다. 기술 의존은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개입이 거의 없이 배달 직원들의 업무 성과를 감시하고 알고리즘을 통해 해고하는 것으로 확대됐다.한 여성 근로자는 타이어에 못이 박혀 배달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지만, 근무 평정이 하락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간신히 몇 주동안 열심히 일해 근무 평정을 높일 수 있었지만, 아마존은 고용 계약을 중단하고 말았다. 항의를 했지만 다시 재고용될 수는 없었다. 게다가 배달 근로자들은 회사의 고용계약 중지에 항의하려면 200달러(약 22만원)의 비용을 지불해야만 한다. 하지만 알고리즘과 싸워서 이긴 인간은 없었고, 결국 기계와의 분쟁을 포기하고야 만다고 아마존 전직 직원들은 입을 모았다. 그러나 아마존 내부에서는 알고리즘을 통한 인사관리를 성공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약 400만명의 배달 근로자들이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고리즘의 관리를 받고 있으며, 이가운데 290만명은 미국인다. 지난 다섯달 동안에만 66만명의 미국인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고용 계약을 맺고 아마존의 배달 일에 뛰어들었다. 아마존 측은 배달 직원들이 불공정한 계약 종료라고 항의하는 것에 대해 일회적인 일일 뿐이며 ‘플렉스’ 프로그램을 통해 일하는 대다수의 경험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 ‘손정민 사건’ 내사종결…유족 ‘친구 고소’ 수사는 계속(종합)

    ‘손정민 사건’ 내사종결…유족 ‘친구 고소’ 수사는 계속(종합)

    유족, 2차례 6시간 30분간 CCTV 영상 열람심의위, 기존보다 직급 올리고 외부위원 늘려 경찰이 29일 고 손정민씨 사망 사건에 대한 변사사건심의위원회(심의위)를 열고 사건을 내사 종결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심의위 결과와 별개로 손씨의 유족이 손씨 실종 직전 술자리에 동석한 친구 A씨를 지난 23일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수사는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그 동안 수사 사항과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 전문가 의견 등을 바탕으로 보강수사 필요성과 변사사건 종결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사건을 종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 동안 손씨 유족에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수사 사항을 상세히 설명했고, 유족의 CCTV 열람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달 27일과 이달 21일 2차례에 걸쳐 총 6시간 30여분 동안 영상을 열람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심의위 결과도 회의 종료 직후 유족에게 설명했다고 덧붙였다.경찰은 이번 심의위 결과를 받아들여 손씨의 변사 사건을 종결하되 강력팀 1개팀을 투입해 손씨 사망 전 마지막 행적과 추가 증거 여부를 계속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손씨의 유족이 실종 직전 술자리에 동석한 친구 A씨를 지난 23일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수사는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은 당초 지난 24일 심의위를 열 예정이었으나 손씨 유족의 고소 내용을 검토한 뒤 심의위 일정을 이날로 다시 정했다. 이번 심의위에는 내부 위원 4명과 외부 위원(교수 2명·변호사 2명) 4명 등 총 8명이 참석했고, 서초서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통상 심의위는 3∼4명의 경찰 내부위원과 법학·의학 전문가 등 외부위원 1∼2명으로 구성되고 해당 경찰서 형사과장이 위원장을 맡아 왔다. 경찰은 “이번 심의위는 공정한 심의를 위해 위원장을 서장으로, 내부 위원을 경감급에서 경정급으로 격상했다”며 “각 분야의 대표성 있는 외부 기관의 추천으로 구성된 외부 위원 규모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경찰청 훈령인 변사사건처리규칙에 따르면 일선 경찰서장은 변사자 신원이 확인되지 않거나 유족이 이의를 제기하는 등 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사건의 경우 보강 수사나 종결을 결정할 심의위를 열어야 한다. 이 제도는 2014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심의위는 최근 3년간 3차례 서울에서 열렸는데, 모두 내사 종결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손씨는 지난 4월 25일 새벽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 A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실종됐고, 실종 5일 만인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손씨의 사망 경위를 밝히는 데 중요 강력 사건과 맞먹는 강력 7개 팀 35명의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수사를 벌여 왔다. 한강공원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 목격자 조사를 비롯해 친구 A씨와 그의 가족에 대한 조사 등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밝혀진 단서에서는 A씨는 물론 사건 관련자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 민경욱 측 요구에…대법, 투표용지 12만 7000장 전수 수개표 확인

    민경욱 측 요구에…대법, 투표용지 12만 7000장 전수 수개표 확인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제기한 4·15 총선 무효 소송 재검표 절차가 29일 오전 종료됐다. 재검표 결과는 다음 재판기일에서 공개될 전망이다.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2부(주심 천대엽)는 인천지법에서 민 전 의원이 인천 연수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총선 무효 소송 검증 기일을 지난 28일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해 이날 오전 7시까지 약 22시간 동안 진행했다. 검증은 인천지법에 봉인돼 있던 투표지의 원본 확인을 위한 스캔 작업과 사전투표 용지의 QR코드 대조, 수동 재검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법원은 사전투표 용지의 QR코드를 대조한 뒤 수동 재검표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민 전 의원 측이 인천지법에 봉인된 투표지의 원본성을 검증해야 한다고 요청해 모든 투표지를 일일이 스캔해 이미지 파일로 변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대법원은 QR코드 대조 작업 역시 사전투표 용지 4만여장 중 100장만 무작위로 뽑아 대조할 계획이었지만, 민 전 의원 측 요청에 따라 사전투표 용지를 전수 조사했다. 이어 전날 오후 늦게부터 이날 오전까지 투표된 12만 7000여 표를 모두 사람이 손으로 분류해 확인하는 재검표 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민 전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했으나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당시 민 전 의원은 4만 9913표를 얻었지만 정 의원이 5만 2806표를 얻으면서 2893표 차이로 당선됐다. 민 전 의원은 개표 초반 자신이 정 의원보다 앞섰지만 사전투표 결과가 합산돼 패배하게 됐다며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뿐 아니라 4·15 총선 전체적으로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하면서 지난해 5월 총선 무효 소송을 냈다.
  • [여기는 남미] 뼛속까지 나치주의자…브라질 교수가 수영장 리모델링한 이유

    [여기는 남미] 뼛속까지 나치주의자…브라질 교수가 수영장 리모델링한 이유

    나치즘에 흠뻑 빠져 있는 브라질의 교수가 자택 수영장을 리모델링했다. 7년 전 우연히 발각된 나치 문양이 또 문제가 될 듯하자 서둘러 진행한 공사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검찰은 역사학교수 완더시 푸글리에시(58)에 대한 조사를 종료하기로 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조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힌 검찰이 돌연 입장을 바꾼 것이다. 알고 보니 검찰의 변화는 발 빠른 푸글리에시 교수의 공사 때문이었다. 브라질의 '독일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는 산타카타리나주(州) 포메로데 있는 교수의 자택에는 수영장이 달려 있다. 이 수영장의 바닥에는 대형 나치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문제의 나치 문양은 지난 2014년 납치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헬기수색을 하다 우연히 발견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사진을 보면 푸글리에시 교수의 자택 수영장엔 십자가 모양의 창틀을 가진 창문이 그려져 있다. 나치 문양을 교묘하게 없애기(?) 위해 타일 공사를 한 덕분이다. 현지 언론은 "교수가 타일을 덧붙여 나치 문양을 바꾼 게 확인됐다"면서 "검찰이 재조사를 접기로 한 것은 교수가 이 같은 사실을 반박 증거로 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수영장 안쪽 벽면에 타일로 그려져 있는 나치 문양은 서로 연결돼 있어 나치의 상징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아볼 수 없어 재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었다.푸글리에시 교수는 문제의 수영장 나치 문양이 우연히 발각된 후 큰 논란의 대상이 됐지만 나치즘을 버리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해 밝힌 바 있다. 2014년 나치 문양이 발견된 직후 검찰은 나치즘을 홍보한 의혹으로 그를 수사를 시작했다. 자택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나치의 상징물이 들어간 물건을 다수 발견했다. 교수의 아들이 아돌프 히틀러를 연상케 하는 '아돌프'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사실도 이때 확인됐다. 하지만 당시 검찰은 무혐의로 사건을 종료했다. 공개된 곳에 나치 문양을 설치한 게 아니라 나치즘을 널리 알리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게 당시 수사를 종료한 검찰의 궁색한 설명이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재브라질 유대인협회 등으로부터 푸글리에시 교수에 대한 처벌 압박은 계속됐다. 검찰이 해묵은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한 것도 이런 압박 때문이었다. 이 와중에도 푸글리에시 교수는 나치에 대한 친화적 태도를 버리지 않았다. 지난해 푸글리에시 교수는 우파정당인 자유주의당의 공천을 받아 포메로데 시의원에 출마했지만 당의 뒤늦은 권고로 후보에서 사퇴한 바 있다. 당시 자유주의당은 푸글리에시 교수에게 "나치에 친화적인 성향으로는 주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면서 이념적 성향을 바꾸라고 권고했지만 푸글리에시 교수는 후보를 사퇴하면서도 "그럴 생각이 없다"고 당에 맞섰다.
  • 유로 완장 끝장… 기록마저 멈춘 호날두

    유로 완장 끝장… 기록마저 멈춘 호날두

    ●벨기에 상대 0-1 패… 마지막일지 모를 유로대회서 짐 싼 호날두 ‘미리 본 유로2020 결승전’ 종료 휘슬이 울리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본 뒤 왼쪽 팔에 감겨 있던 주장 완장을 벗어 그라운드에 내던지고는 털썩 주저앉았다.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 경기장.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1위 벨기에와 16강전에서 전반 42분 토르강 아자르에 내준 결승골에 0-1로 무너졌다. 포르투갈은 총 슈팅에서 23-6으로 유효슈팅에서는 4-1로 월등히 앞서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반면 벨기에는 한 개뿐인 유효슈팅을 성공시켜 8강 티켓을 움켜쥐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포르투갈의 조기 탈락은 누구보다 ‘캡틴’ 호날두를 안타깝게 했다. 만 36세인 호날두는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유로 대회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3년 뒤 유로2024 때 호날두는 39세가 돼 출전을 점치기 힘들다. 호날두가 이번 대회에서 일군 성과는 대단하다. 지난 16일 헝가리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두 골을 한꺼번에 터뜨려 미셸 플라티니(프랑스)를 뛰어넘는 유럽선수권대회 개인 통산 최다골(11골)의 주인공이 됐다. 나흘 전 프랑스와의 3차전에서도 잇달아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어 알리 다에이(이란)가 보유한 A매치 최다골(109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회 개인 최다 득점’ 신기록 작성 마감… A매치 최다 골도 다음에 호날두는 여기에다 첫 출전한 유로2004를 시작으로 5개 대회 연속 득점 기록도 작성했지만 조국 포르투갈의 탈락으로 더는 유로대회 새 기록을 작성할 기회는 영영 잃고 A매치 최다골 기록도 다음으로 넘기게 됐다. 주장 완장을 줍고 일어난 호날두는 7살 아래인 벨기에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와 포옹을 나누면서 “오늘은 볼이 골문을 원하지 않았다. 행운을 빌어”라며 격려하는 어른스런 모습도 보였지만 안타까움을 어쩌지 못하고 주장 완장을 발로 걷어찬 뒤 드레싱룸으로 사라졌다. 한편 체코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또 다른 16강전에서 10명이 싸운 네덜란드를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 4세대 실손 할인 없애려다 제동 걸린 보험업계

    다음달 출시되는 4세대 실손의료보험료의 할인 여부를 놓고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보험업계가 기존 3세대 실손보험에 적용되던 할인을 4세대에선 없애려고 하자 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다음달 출시 예정인 새 실손보험에 기존 3세대 실손보험과 동일한 보험료 할인율을 유지하라고 업계에 요청했다. 이달 말까지만 판매하는 3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는 지난해 일부 경영난을 겪는 보험사를 제외하고는 8∼9%대 할인이 적용됐다. 당시 일회성 조치로 시행됐지만, 올해 3세대 실손보험 보험료가 동결되면서 사실상 할인이 연장된 상태다. 보험업계는 이달 말 3세대 실손보험 판매 종료 후 출시되는 새 상품에 대해서는 한시 할인을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렇게 되면 체감상 금융당국이 4세대 실손보험 도입으로 소비자에게 약속한 보험료 10% 인하 효과가 대부분 사라진다. 업계에서는 일단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국민보험’이나 다름없는 실손보험 특성상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정부 정책 기조에 발 맞춰 보험 요율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지만 이제 손해율이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라며 금융당국의 할인율 연장 요청에 불만을 내비쳤다. 지난해 실손보험의 보험료 수익에서 보험금과 사업비를 뺀 ‘보험손익’은 약 2조 5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엔 7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 까다로운 캐시백·일회성 소비쿠폰… 소비진작 효과는 ‘글쎄’

    까다로운 캐시백·일회성 소비쿠폰… 소비진작 효과는 ‘글쎄’

    카드 더 쓰면 최대 30만원 캐시백 환급백화점·대형마트 사용 금액은 해당 안돼정확히 3분기에만 많이 소비해야 혜택 스포츠 관람권·KTX 등 소비쿠폰 확대친환경·하이브리드車 취득세 감면 연장 일각 “경제 체질 개선보다 ‘돈 풀기’ 의존”정부가 하반기 소비 진작을 위해 ‘킬러 콘텐츠’로 꺼내 든 카드는 신용카드 캐시백과 소비쿠폰이다. 하반기 카드 사용액이 2분기(4~6월)보다 많을 경우 최대 30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는다. 축구장과 야구장 등 프로스포츠 관람권과 KTX 승차권 등이 소비쿠폰으로 대거 풀린다. 하지만 캐시백 제도가 복잡하고 조건이 까다로워 얼마나 소비 진작 효과를 낼지는 불투명하다. 기획재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을 조만간 발표될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함께 진행하면서 경제 체질 개선과 차별화된 정책보다 ‘돈 풀기’에 의존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28일 기재부에 따르면 신용카드 캐시백은 제한이 많고 복잡하기에 내용을 잘 숙지해야 한다. 한 달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보다 3% 이상 많을 경우 증가분의 10%를 환급해 준다. 예를 들어 2분기 평균 100만원을 쓴 사람이 8월에 153만원을 썼다면 3%(3만원) 이상 증가분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돌려주는 것이다. 환급은 매달 이뤄지며 월별 한도는 10만원, 1인당 한도는 30만원이다. 따라서 매달 10만원 환급 한도를 채운다면 3개월간 돌려받을 수 있다. 캐시백은 포인트 형태로 지급하되 카드 사용 때 충전액이 먼저 쓰이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명품 전문매장, 유흥업소 등에서 사용한 금액은 캐시백 대상이 아니다. 구입 물품에도 제한이 있는데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이 해당된다. 이들 업소와 물품은 2분기 평균 사용액을 산출할 때도 제외된다. 개인이 일일이 이를 따져 가며 계산할 수 없는 만큼, 카드사가 사전에 알려주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카드사가 고객의 요청을 받으면 ‘이번 달 ○○○만원 이상을 쓰면 캐시백 대상입니다’라고 안내해 주는 식이다. 카드사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여전히 복잡하고 까다로워 소비 진작으로 연결될지 의문이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효과가 없진 않겠지만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며 “3분기에 많이 써야 하는 것인데, 그러면 2분기에 이미 많이 소비한 사람이나 4분기에 많이 소비할 예정인 사람은 제외된다. 정확히 3분기에만 많이 소비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 제대로 된 정책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소비쿠폰의 경우 프로스포츠(축구·야구·배구·농구) 관람권과 영화, 철도·버스 쿠폰이 새로 들어간 게 눈에 띈다. 스포츠 관람권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50%를 넘어가면 총 100만명, 영화는 167만명에게 제공된다. 영화는 관람권 1장당 6000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철도·버스 쿠폰은 1차 접종률 70% 이상일 때 발행되며 왕복 요금을 50% 할인해 준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열리는 국내 최대 쇼핑행사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때는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특별 판매를 통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코세페 기간 동안 지역사랑상품권은 기존 물량보다 3배 많은 2조 3000억원어치를 판매하며 온누리상품권은 할인율을 2배(5%→10%) 높인다.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친환경차와 하이브리드차 취득세 감면은 연장이 추진된다. 현재 전기차와 수소차는 각각 140만원, 하이브리드차는 4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를 감면하고 있디. 올해 말 일몰 예정인 하이브리드차 개별소비세 감면(최대 100만원) 기한도 연장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상반기 경제 회복세를 예상보다 빠르게 가져갔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경기는 여전히 엄중하다”며 “하반기는 완전한 경제 회복과 온전한 일상으로의 복귀 여부를 가르고 ‘선도형 경제로의 구조 대전환’을 일굴 때”라고 말했다.
  • 서울창업허브, F&B스타트업 전 과정 맞춤 지원 예정

    서울창업허브, F&B스타트업 전 과정 맞춤 지원 예정

    서울시 대표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창업허브(SBA 운영, 대표 장영승)가 ‘키친인큐베이터 푸드메이커 프로그램’을 시작,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F&B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는 성공적인 F&B 창업을 꿈꾸는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공간으로, 메뉴개발부터 판로개척은 물론 소비자 품평회와 크라우드 펀딩에 이르는 전 과정을 밀착지원한다. 공유주방, 브랜딩, 외식업 운영을 위한 교육 등 성장지원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나아가 브랜딩 및 패키지디자인, 메뉴 R&D, 제품사진촬영, 교육프로그램 운영, 멘토링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이 받을 수 있다.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는 메뉴개발 및 연구, 시장성을 검증하기 위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과 수수료 및 임대료 없이 메뉴를 조리하여 판매할 수 있는 개별주방, 제품생산 및 유통 테스트베드인 제조주방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지난해 키친인큐베이터를 통해 배출된 푸드메이커는 150개팀이다. 이 중 30개팀이 온·오프라인 창업에 성공했으며, 150건이상의 마켓 연계, 11억 이상의 초기 투자를 달성했다. 생선요리 밀키트로 인기를 얻고 있는 ‘생선씨’, 간장게장으로 마켓컬리 입점 및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민들레’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푸드메이커 역시 서울창업허브 출신이다. 서울창업허브 김동조 책임은 “푸드메이커 교육은 메뉴개발에서 나아가 브랜딩, 경영 등 외식업 창업을 위한 전 과정을 아루르는 전문교육”이라며, “외식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 발판이 될 이번 푸드메이커 모집에 자신에게 적합한 분야를 고민해서 많은 기업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션의 ‘푸드메이커’로 선정되면 ▲F&B 관련 교육프로그램, ▲전문가 연계 멘토링, ▲우수 푸드메이커 선정 시 250만원 상당의 바우처 지원, ▲제품사업화 초기 투자 유치 연계 기회 제공, ▲온·오프라인 판로 연계, ▲브랜드 디자인 및 메뉴 R&D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개별주방(3개사) 푸드메이커에겐 ▲17주간 임대료 없이 메뉴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6평 규모의 주방 시설 제공, ▲활동 종료 후 배달형 공유주방 입점 연계의 혜택이 주어지며, 공유주방(40개사) 푸드메이커는 ▲월 최대 50시간 메뉴 개발 및 검증을 위한 공유주방 제공, ▲전문가·일반 소비자 품평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키친인큐베이터 푸드메이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7월 14일까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절차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대면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선정된 팀은 최대 17주 동안 푸드메이커로 활동하게 된다.
  • [In&Out] 등록임대사업 규제 철회해야/성창엽 대한주택임대인협회장

    [In&Out] 등록임대사업 규제 철회해야/성창엽 대한주택임대인협회장

    등록임대사업자들이 마녀사냥식 공격을 당하고 있다. 집값·전셋값 상승의 주범인 양 매도되고 부도덕한 파렴치범으로까지 내몰렸다. 주택정책의 실패가 등록임대사업자의 과도한 특혜 탓이라는 여당의 주장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 팩트가 틀렸다. 여당은 임대소득세와 근로소득세를 비교하면서 등록임대사업자들을 탈세의 주범으로 선동하고 있다. 사업자들은 정부가 민간임대사업을 활성화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도입한 제도를 믿고 성실히 따랐을 뿐이다. 세무 전문가들의 팩트체크 결과 과도한 특혜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음에도 등록임대사업자에 대한 규제 강화를 넘어 제도 폐지를 밀어붙이고 있다. 둘째, 전월세 가격의 급등은 정책 실패에서 원인을 찾아야지 등록임대사업자의 잘못이 아니다. 협회 조사에 따르면 등록임대주택과 비등록임대주택의 임대료 차이가 지역에 따라 많게는 40%까지 차이가 난다. 등록임대사업자 주택은 각종 의무를 지고, 시장 가격보다 저렴하다. 지난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거주 중인 임차인들의 임대계약 종료가 다가오고, 재건축·재개발 등으로 이사 수요가 증가하면 전월세 가격은 더 올라 등록임대주택과 비등록임대주택 간 임대료 격차가 더 커지게 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매입임대 신규 등록 폐지를 포함한 임대사업자에 대한 추가 규제를 강행하면 신규 등록임대주택은 사라질 것이다. 기존 매입임대주택들도 임대의무기간의 종료 또는 선택에 따라 자동·자진 말소해 임대료를 시세와 맞춰 증액해 임대차시장을 불안에 빠뜨릴 수 있다. 넷째, 전월세 가격의 상승은 곧 주택가격의 상승을 불러온다. 공급 정책들을 쏟아내며 부동산 시장의 불안을 가까스로 달래고 있는 상황에서 당정은 스스로 주택시장 안정을 무너뜨리는 자충수를 두고 있는 것이다. 결국 등록임대사업자 규제는 임대사업자뿐 아니라 임차인들도 피해를 받을 수 있다. 매입임대제도의 신규 등록이 폐지되면 기존의 매입임대사업자들도 임대의무기간 종료에 따라 등록이 말소되고 임차인들에겐 시세와 큰 차이가 나는 추가적인 임대료 부담이 발생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당정이 주택 정책의 신뢰성 추락을 자초하고 있다. 등록주택임대사업자 제도에 관한 정책을 명확한 근거도 없이 주택 매매의 관점으로만 수립하려고 한다. 임대사업자는 필연적으로 임차인이라는 연결고리가 있고, 임대사업자 제도나 정책의 변경은 임차인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등록임대사업 규제는 국민의 주거 안정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이다. 당정은 민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정책의 결과를 단기간에 내놓으려다 오히려 큰 부작용을 양산할 수 있다.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임대차 시장의 당사자인 임대인, 임차인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모두에게 피해가 아닌 이로움을 주는 정책을 펼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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