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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총기난사 희생자에 ‘30대 한인 교포 일가족 3명’ 포함(종합)

    美 총기난사 희생자에 ‘30대 한인 교포 일가족 3명’ 포함(종합)

    미국 텍사스주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총격 용의자를 포함해 9명이 숨진 가운데, 희생자 중 한인 교포 일가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주휴스턴총영사관 댈러스출장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6분께 댈러스 교외 ‘앨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현장에서 30대 한국계 부부 조모씨와 강모씨, 이들의 3세 아이가 총격에 맞아 숨졌다.  또 부부의 다른 자녀인 5세 아이는 크게 다쳐 당일 병원으로 옮겨진 뒤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일가족은 모두 미국 국적으로 확인됐다. 영사관 측에 따르면 댈러스에 거주하는 이들은 주말을 맞아 쇼핑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했다. 사건이 발생한 도시 앨런은 댈러스 시내에서 약 40㎞ 떨어져 있다.  현지 한인 매체는 희생된 부부가 모두 전문직 종사자이며,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판을 받았다고 전했다.  총격범, 극우주의자일 가능성 있어  한편 현장에서 숨진 총격범은 30대 남성 마우리시오 가르시아로, 2016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텍사스주 보안 회사 세 곳에서 보안 요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국은 백인 우월주의 이데올로기 또는 네오나치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그의 차량과 집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반자동 소총 AR-15 외에도 다량의 총기가 발견됐다. 특히 그는 범행 당시 폭력적인 극우주의를 상징하는 패치가 달린 조끼를 입고 있었다.해당 문구는 ‘Right Wing Death Squad’(우익 암살단)의 약자인 RWDS로. 백인 우월주의자와 네오나치 등에게서 매우 인기있는 문구로 알려져 있다.  2021년 1월 미국 연방의회 난입‧폭력 사태를 주도했으며 현재 미국 내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극우단체인 ‘프라우드 보이스’((Proud Boys)의 한 조직원이 ‘RWDS’가 적힌 조끼를 입은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해당 조직원은 유죄 판결을 받았다. 미 연방수사국(FBI) 기록에 따르면, 사망한 총격범의 SNS에는 백인 우월주의를 지지하는 네오나치의 자료 및 인종적 또는 민족적 동기가 부여된 폭력적이고 극단적인 표현이 포함된 게시물과 이미지 수백 개가 게재돼 있었다.  경찰은 이 같은 증거를 토대로 이번 사건이 증오 범죄 또는 테러일 가능성도 염두하고 조사 중이다. 특히 텍사스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네오나치 그룹 또는 극우단체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도 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공격용 소총 판매 금지해야” 촉구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어제 AR-15 스타일의 돌격 소총과 전술 장비로 무장한 공격자가 쇼핑몰에 난입해 무고한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는데,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미국 사회는 올해 약 200건의 총기난사 사건을 겪었다. 1만4000명이 넘는 우리 주변에 있는 시민들이 총격 사건으로 목숨을 잃었고, 미국 어린이들의 주요 사망 원인은 총기 폭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는 다시 한번 의회에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 판매를 금지하고, 보편적인 신원조회, 안전한 장소 보관, 총기 제조 업체에 대한 면책 특권을 종료하는 법안을 의회로 또 보낼 것”이라면서 “법안이 통과되면 즉시 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총격 사건을 추적하는 비영리단체 ‘총기 폭력 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올해 발생한 199번째 총기 난사 사건이다. 총격범을 빼고 4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오면 총기 난사로 규정한다.  사건이 발생한 텍사스는 2021년 9월부터 총기를 합법적으로 소유한 주민이 별도의 면허를 발급받거나 훈련받지 않고도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시행해 왔다.
  • 美 텍사스 총격범 옷에 적힌 ‘RWDS’ 의미는?…5세 아동 등 9명 사망

    美 텍사스 총격범 옷에 적힌 ‘RWDS’ 의미는?…5세 아동 등 9명 사망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총격 용의자를 포함해 9명이 숨진 가운데, 총격범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국은 백인 우월주의 이데올로기 또는 네오나치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망한 총격범은 30대 남성 마우리시오 가르시아로, 2016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텍사스주 보안 회사 세 곳에서 보안 요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그의 차량과 집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반자동 소총 AR-15 외에도 다량의 총기가 발견됐다. 특히 그는 범행 당시 폭력적인 극우주의를 상징하는 패치가 달린 조끼를 입고 있었다.  해당 문구는 ‘Right Wing Death Squad’(우익 암살단)의 약자인 RWDS로, 백인 우월주의자와 네오나치 등에게서 매우 인기있는 문구로 알려져 있다. 2021년 1월 미국 연방의회 난입·폭력 사태를 주도했으며 현재 미국 내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극우단체인 ‘프라우드 보이스’((Proud Boys)의 한 조직원이 ‘RWDS’가 적힌 조끼를 입은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해당 조직원은 유죄 판결을 받았다.  미 연방수사국(FBI) 기록에 따르면, 사망한 총격범의 SNS에는 백인 우월주의를 지지하는 네오나치의 자료 및 인종적 또는 민족적 동기가 부여된 폭력적이고 극단적인 표현이 포함된 게시물과 이미지 수백 개가 게재돼 있었다.  경찰은 이 같은 증거를 토대로 이번 사건이 증오 범죄 또는 테러일 가능성도 염두하고 조사 중이다. 특히 텍사스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네오나치 그룹 또는 극우단체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도 보고 있다. 총격이 벌어진 쇼핑몰 앞 주차장에서 간신히 차를 타고 빠져나왔다는 킴벌리 블레이키는 “총격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끊이지 않았다”면서 “총소리를 듣자마자 딸과 함께 자신의 차로 전력 질주해 운전하기 시작했는데, 당황한 나머지 차를 총격범 쪽으로 몰았다가 반대 방향으로 다시 돌리면서 총알 두 발이 차에 맞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P통신은 “사건 당시 사람들이 (총격범을 피해)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하면서 어린 아이들이 넘어지고 밟히기도 했다”면서 “(사건 발생장소인 쇼핑몰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가 4살짜리 여자아이를 들어 올려 부모에게 넘겨줬다”면서 목격자의 증언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에 의한 사망자 9명 중에는 5세 아동, 60대 경비원 등도 포함됐다. 7명이 수술 등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이 중 3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지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바이든 대통령 “공격용 소총 판매 금지해야” 촉구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어제 AR-15 스타일의 돌격 소총과 전술 장비로 무장한 공격자가 쇼핑몰에 난입해 무고한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는데,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미국 사회는 올해 약 200건의 총기난사 사건을 겪었다. 1만4000명이 넘는 우리 주변에 있는 시민들이 총격 사건으로 목숨을 잃었고, 미국 어린이들의 주요 사망 원인은 총기 폭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는 다시 한번 의회에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 판매를 금지하고, 보편적인 신원조회, 안전한 장소 보관, 총기 제조 업체에 대한 면책 특권을 종료하는 법안을 의회로 또 보낼 것”이라면서 “법안이 통과되면 즉시 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총격 사건을 추적하는 비영리단체 ‘총기 폭력 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올해 발생한 199번째 총기 난사 사건이다. 총격범을 빼고 4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오면 총기 난사로 규정한다.  사건이 발생한 텍사스는 2021년 9월부터 총기를 합법적으로 소유한 주민이 별도의 면허를 발급받거나 훈련받지 않고도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시행해 왔다. 
  • ‘2023보성세계차엑스포’ 9일간 67만명 찾아 성황리에 종료

    ‘2023보성세계차엑스포’ 9일간 67만명 찾아 성황리에 종료

    ‘천년의 보성 차, 세계를 품다!’ 라는 주제로 개최된 ‘2023년 보성세계차엑스포’가 지난 7일 공식 폐막행사를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주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엑스포 기간인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67만여명이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 보성읍, 벌교읍, 율포솔밭해수욕장 등을 찾았다. 보성세계차엑스포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각종 차 문화를 접할 수 있는데다 보성군의 대표 축제들이 동시에 열리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번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에는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보성불꽃축제’,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가 열렸다. 또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군민의 날’, ‘데일리콘서트’ 등 보성군의 대표 축제들을 통합해 통합 축제형 엑스포를 선보였다.개막식인 29일 고려시대 뇌원차 진상행렬 재연을 시작으로 녹차 새싹 퍼포먼스, 블랙이글스 에어쇼, 뮤지컬 싱어즈 개막퍼포먼스, 5000여명이 함께한 플래시몹 등과 유명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 개막 공연이 펼쳐졌다.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 찾아가는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외 바이어 17개사와 보성제다 및 농특산물 9개 업체가 협약을 맺고, 미국 등 4개국에 700만불 규모의 수출 협약과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고의 명차를 선정하는 ‘세계차품평대회’, ‘대한민국 티 블렌딩 대회’ 등에서는 전 세계 차 생산 농가에서 80여개 제품이 출시돼 세계차엑스포다운 면모를 보였다.한국차박물관 주제관을 비롯해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는 중국, 대만, 베트남, 일본 등 6개국의 세계 차문화 전시관이 설치돼 직접 차를 시음하고 각 나라의 차 역사를 설명받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6500년부터 이어진 차문화를 만날 수 있는 동아시아 차문화 특별전, 세계 티 로드관, 블랜딩 차 품평관, 차 명상 공예관, 보성다원 생태관, 차 만들기 체험관 등 9개의 전시체험관은 ‘2023 보성세계파엑스포’만의 특별전으로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다. 김철우(보성군수) 보성세계차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은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를 통해 천년을 이어온 보성차의 유구한 역사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통합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시키고 사계절 비수기 없는 보성 경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한수원, ‘열여덟 혼자서기’ 인턴십 운영기관에 현판 전달

    한수원, ‘열여덟 혼자서기’ 인턴십 운영기관에 현판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경북 경주시 경주요리학원에서 ‘열여덟 혼자서기’ 인턴십 운영기관 현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열여덟 혼자서기 인턴십 프로그램은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아동)이 전공을 살려 실무능력을 습득하고 직업·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고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021년부터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6월 첫 시작을 기점으로 매년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1명의 자립준비청년이 김해공항, 건설회사, 승마장 등에서 인턴십을 진행해 성공적인 직무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최진선 경주요리학원장은 “자립준비청년이 자신이 꿈꾸는 분야에서 직무를 체험하고 역량을 강화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지 기반을 마련해 준 한국수력원자력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김민재 이어 오현규도…시즌 4호골로 셀틱 우승 확정 축포

    김민재 이어 오현규도…시즌 4호골로 셀틱 우승 확정 축포

    오현규가 셀틱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조기 우승 축포를 쏘아올렸다. 오현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에든버러의 타인캐슬 파크에서 끝난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4라운드 하츠 오브 미들로시언과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교체 투입되어 10분 만에 자신의 리그 3호골이자 스코티시컵 1골 포함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상대 왼쪽 측면에서 에런 무이가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몸을 날려 오른발을 갖다대 마무리했다. 후루하시 교고와 오현규의 골을 묶어 2-0으로 이긴 셀틱은 시즌 종료까지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31승2무1패로 승점 95점을 쌓으며 2위 레인저스(26승4무4패)와의 간격을 13점으로 벌려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프리미어십 2연패에 스코틀랜드 1부 리그 통산 53번째로 우승으로 이 부문 1위인 전통의 라이벌 레인저스(55회)와 격차를 2회로 좁혔다. 지난 2월 리그컵에서 우승한 셀틱은 통산 8번째 트레블(3관왕)에도 다가섰다. 셀틱은 다음달 4일 인버네스(2부)를 상대로 스코티시컵 결승전을 치른다.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뛰다 올해 1월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유럽 무대 입성 한 달 만에 리그컵 우승을 맛보더니 넉 달 만에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오현규는 프리미어십 득점 선두(24골)를 달리는 후루하시의 교체 자원으로 출전하면서 정규리그 12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늘려가고 있다. 또 스코티시컵에서 1골을 터뜨리는 등 공식전 16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 초반 하츠의 압박과 빠른 공격에 고전하던 셀틱은 전반 막판 마에다 다이젠이 상대 퇴장을 유도해 수적 우위를 서며 흐름을 잡았다. 후반 22분 후루하시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하타테 레오가 오른쪽에서 골대로 바짝 붙여 크로스를 깔았고, 문전 쇄도하던 후루하시가 살짝 방향만 바꿔 밀어 넣었다. 후루하시는 3분 뒤 오현규에게 바통을 넘겼다. 오현규는 경기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늦은 시간 한국에서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며 “앞으로도 좋은 소식 많이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남은 경기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소감을 남겼다.
  • 연장 대혈투… KGC, 왕좌에 오르다

    연장 대혈투… KGC, 왕좌에 오르다

    최종 7차전서 SK 100-97로 제쳐오세근 3번째 플레이오프 MVP오 “또 최고자리 올라 기분 좋다” 프로농구 안양 KGC가 통합 우승의 왕관을 쓰고 2시즌 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KGC는 7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7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서울 SK를 100-97로 제쳤다. 오마리 스펠맨이 34점 14리바운드로 앞장서고 오세근(20점 13리바운드)과 배병준(16점·3점슛 4개), 변준형(16점)이 힘을 보탰다. 첫 패배 뒤 2연승, 이어 2연패 뒤 2연승한 KGC는 지난 시즌 SK에 당한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하며 2021~22시즌 이후 2시즌 만에 다시 정상에 우뚝 섰다. 특히 KGC는 최근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두 차례 우승하는 등 KGC 왕조 시대를 열고 있다. KGC의 플레이오프(PO) 우승은 2011~12, 2016~17, 2020~21시즌에 이어 팀 통산 4번째로 역대 우승 횟수에서 울산 현대모비스(7회), 전주 KCC(5회)에 이어 단독 3위가 됐다. KGC는 간판 슈터 전성현이 김승기 감독을 따라 고양 캐롯으로 이적하는 등 전력 누수가 있었으나 8년 만에 프로농구 사령탑으로 복귀한 김상식 감독 특유의 부드러운 소통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더욱 끈끈하게 뭉쳐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경기 1위에 오른 데 이어 통합 우승까지 내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통합 우승은 2016~17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 내내 꾸준한 활약으로 버팀목이 된 오세근은 2011~12, 2016~17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PO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코치와 함께 최다 기록이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김선형(37점·3점슛 5개 10어시스트)이 폭발하고 최성원(25점·3점슛 5개)과 자밀 워니(20점 13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2시즌 연속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2008~09시즌 KCC와 서울 삼성의 경기 이후 14시즌 만에 이날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역대 6번째 챔피언결정전 7차전은 올 시즌 최다 5905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챔피언결정전 6경기 연속 매진 사례. 1쿼터를 24-26으로 뒤진 KGC는 배병준이 1쿼터 막판부터 2쿼터 초반까지 3점슛 3개를 연달아 림에 꽂아 분위기를 바꾸고 스펠맨이 덩크 2방 포함 10점을 쓸어 담으며 53-48로 앞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한때 11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던 KGC는 그러나, 김선형에게 3점포 3개 포함 19점을 두들겨 맞으며 접전이 됐다. 승부는 91-91로 돌입한 5분 연장전 막판에서야 갈렸다. 챔피언결정전 역대 6번째 연장에 7차전 연장은 처음. 98-97로 쫓긴 KGC는 경기 종료 31.1초를 앞두고 오세근이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꽂아 기어코 우승을 따냈다. 은퇴를 선언한 KGC 맏형 양희종은 SK의 3점슛이 거푸 빗나간 뒤 마지막 3.4초 동안 투입되어 코트에서 후배들과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선수 생활 마지막 순간을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4쿼터 들어 동점에 역전을 당했어도 선수들이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게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오세근은 “농구를 시작할 때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최고가 되겠다고 부모님과 약속했는데 여전히 운동을 하고 있고, 또다시 최고 자리에 오르게 되어 미칠 듯이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 금융권 연체율 비상… 9월 부실위험 닥치나

    금융권 연체율 비상… 9월 부실위험 닥치나

    은행권부터 카드사까지 전체 금융권의 연체율이 올해 들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오는 9월 코로나19 관련 대출 원금·이자 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되면 대규모 부실이 한 번에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1분기 연체율이 일제히 올랐다. NH농협은행 연체율은 지난해 4분기 0.27%에서 올해 1분기 0.34%로 0.07% 포인트 올라 상승폭이 컸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연체율은 올해 1분기 각각 0.28%로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0.06% 포인트씩 상승했다. KB국민은행도 지난해 말 0.16%에서 올해 1분기 0.20%로 상승했다. 특히 2금융권의 연체율 상승 속도가 심상치 않다.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 등 5대 카드사의 연체율도 올해 모두 1%를 넘어섰다. 업계 1위 신한카드 연체율은 지난해 4분기 1.04%에서 3개월 만에 1.37%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우리카드는 1.21%에서 1.35%로 올라섰다. 삼성·KB국민·하나카드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0.90~0.98%였지만, 올해 1분기 모두 1.10~1.19%로 1%를 넘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들은 통상 연체율이 2%대에 달하면 위험 수준으로 본다”면서 “연체율 상승 속도가 빨라서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은 평균 연체율이 5%를 넘었다. 최근 저축은행중앙회는 올해 1분기 전국 79개 저축은행 평균 연체율이 5.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3.4%에서 1.7% 포인트나 뛴 수치다. 저축은행 연체율이 5%를 넘어선 것은 2016년(5.8%)이후 처음이다. 문제는 앞으로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경기 둔화와 이자 부담 증가로 국내 금융회사들은 기업과 가계의 신용위험에 대해 어둡게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국내 은행이 예상한 올해 2분기 신용위험지수는 35로 1분기(33)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오는 9월 코로나 대출 관련 상환 유예가 종료되는 시점에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져 연체율이 급격히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은행권은 2020년 초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소상공인의 대출 원금 만기를 연장하는 등의 금융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 유행 기간이 길어지면서 금융지원 종료 시점도 다섯 차례 연장됐다. 결국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대출 만기를 금융권과의 자율 협약에 따라 최장 3년간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상환 유예는 최장 1년간 다시 미뤘다. 재연장 결정이 없는 한 오는 9월 원금과 이자상환 유예 지원은 종료된다.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코로나 금융지원 관련 원금이나 이자 납기가 연장된 대출의 잔액은 36조 6206억원(만기연장, 원금상환 유예, 이자유예 중복)에 이른다. 이 중 원금과 이자상환 유예 잔액은 1조 8071억원이다. 이에 금융지주들은 올해 1분기 역대급 충당금을 쌓으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KB금융은 올해 1분기 6692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358.3% 증가한 규모다. 금융당국은 은행의 손실흡수 능력 추가 강화를 위한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경기 불황기에 은행이 유동성 위기를 겪지 않도록 호황기에 일정 비율의 자본을 적립하도록 하는 경기대응 완충자본 부과 등을 검토하고 있다.
  • 코로나 위기단계 이달 내 심각→경계로 하향

    코로나 위기단계 이달 내 심각→경계로 하향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해제하면서 3년 4개월 동안 전 세계 691만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사태가 사실상 종식됐다.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으로 각국은 일상 회복에 진입했으며, 한국도 곧 국내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7일 “WHO 긴급위원회 결과 및 국내외 유행 현황, 국내 방역·의료 대응 역량, 주요국 정책 동향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과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조정 방안을 신속히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HO의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 해제는 곧 팬데믹의 엔데믹(풍토병)화를 의미한다. 코로나19의 위협이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으나 더는 국제적으로 공동 대응해야 하는 비상 상황으로 취급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어 “인구 면역력이 향상되고 사망률이 감소하며 보건 시스템에 대한 압박이 완화되는 등 최근 1년 이상 코로나19 팬데믹이 하향세를 타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로 인해 대부분의 국가가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해제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WHO는 세계가 코로나19 공중보건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므로 회원국들이 위기 대응 활동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은 엔데믹을 향한 3단계 여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달 중 1단계를 시작해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내리고, 의무격리기간도 7일에서 5일로 단축한다.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종료돼 원하는 사람은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아야 하며, 매일 발표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주 단위로 공개된다. 입국 3일차 유전자증폭(PCR)검사 권고도 종료한다. 7월에는 2단계 조정이 이뤄진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독감과 같은 수준인 4급으로 조정된다. 격리 의무나 의료기관 등에 남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되고,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는 유료화된다. 생활지원비나 유급휴가비(종사자 수 30인 미만 기업 대상)도 없어진다. 코로나19 확진자 감시가 전수 감시체계에서 표본 감시체계로 바뀌어 확진자가 몇 명 나왔는지 더는 알 수 없게 된다. 완전한 엔데믹화를 의미하는 3단계에선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돼 필수접종 대상은 무료로 백신을 맞지만 나머지는 유료다. 치료제 무상 공급도 중단된다. 예상 시기는 내년이다. 당장 이달부터 격리 의무가 5일로 단축되고 7월에는 아예 권고로 전환되는 만큼 아프면 쉴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각 사업장과 학교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한편 고위험군과 취약시설 보호 대응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 오세근, 연장전 쐐기 자유투…KGC, 통합우승으로 2시즌 만에 왕좌 복귀

    오세근, 연장전 쐐기 자유투…KGC, 통합우승으로 2시즌 만에 왕좌 복귀

    프로농구 안양 KGC가 통합 우승의 왕관을 쓰고 2시즌 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KGC는 7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7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서울 SK를 100-97로 제쳤다. 오마리 스펠맨이 34점 14리바운드로 앞장서고 오세근(20점 13리바운드)과 배병준(16점·3점슛 4개), 변준형(16점)이 힘을 보탰다. 첫 패배 뒤 2연승, 이어 2연패 뒤 2연승한 KGC는 지난시즌 SK에 당한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하며 2021~22시즌 이후 2시즌 만에 다시 정상에 우뚝 섰다. 특히 KGC는 최근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두 차례 우승하는 등 KGC 왕조 시대를 열고 있다. KGC의 플레이오프(PO) 우승은 2011~12, 2016-17, 2020~21시즌에 이어 팀 통산 4번째로 역대 우승 횟수에서 울산 현대모비스(7회), 전주 KCC(5회)에 이어 단독 3위가 됐다. KGC는 간판 슈터 전성현이 김승기 감독을 따라 고양 캐롯으로 이적하는 등 전력 누수가 있었으나 8년 만에 프로농구 사령탑으로 복귀한 김상식 감독 특유의 부드러운 소통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더욱 끈끈하게 뭉쳐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경기 1위에 오른 데 이어 통합 우승까지 내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통합 우승은 2016~17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 내내 꾸준한 활약으로 버팀목이 된 오세근은 2011~12, 2016~17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PO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코치와 함께 최다 기록이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김선형(37점·3점슛 5개 10어시스트)이 폭발하고 최성원(25점·3점슛 5개)과 자밀 워니(20점 13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2시즌 연속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2008~09시즌 KCC와 서울 삼성의 경기 이후 14시즌 만에 이날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역대 6번째 챔피언결정전 7차전은 올시즌 최다 5905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챔피언결정전 6경기 연속 매진 사례. 1쿼터를 24-26으로 뒤진 KGC는 배병준이 1쿼터 막판부터 2쿼터 초반까지 3점슛 3개를 연달아 림에 꽂아 분위기를 바꾸고 스펠맨이 덩크 2방 포함 10점을 쓸어담으며 53-48로 앞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한 때 11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던 KGC는 그러나, 김선형에게 3점포 3개 포함 19점을 두들겨 맞으며 접전이 됐다. 승부는 91-91로 돌입한 5분 연장전 막판에서야 갈렸다. 챔피언결정전 역대 6번째 연장에 7차전 연장은 처음. 98-97로 쫓긴 KGC는 경기 종료 31.1초를 앞두고 오세근이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꽂아 기어코 우승을 따냈다. 은퇴를 선언한 KGC 맏형 양희종은 SK의 3점슛이 거푸 빗나간 뒤 마지막 3.4초 동안 투입되어 코트에서 후배들과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선수 생활 마지막 순간을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4쿼터 들어 동점에 역전을 당했어도 선수들이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게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오세근은 “농구를 시작할 때 중간에 그만 두지 않고 최고가 되겠다고 부모님과 약속했는데 여전히 운동을 하고 있고, 또 다시 최고 자리에 오르게 되어 미칠 듯이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 고개 숙인 메시…구단 허락 없는 사우디 방문 사과

    고개 숙인 메시…구단 허락 없는 사우디 방문 사과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구단 허락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가 징계를 받고는 팀 동료와 구단에 사과했다. 메시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 팀 동료와 구단에 사과하며 “지난주처럼 경기 다음 날이 휴일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정장을 입고 영상을 찍은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계획을 전에 한 번 취소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일정 변경이 어려웠다”며 “미안하게 생각하며 구단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지난달 30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로리앙 전을 마친 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 그러나 구단이 허락하지 않은 방문이었고 PSG는 로리앙에 1-3으로 패한 이튿날 훈련이 예정돼있었다. PSG는 메시에게 일정기간 경기 출전과 훈련을 금지하는 징계를 내렸고, 해당 기간 급여 지급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오는 6월 2년간의 계약이 종료되는 메시와 PSG의 결별이 굳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징계 기간에 대해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2주로 보도했으나 AFP통신은 “구단은 징계 기간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2022~23시즌 24승3무6패로 리그앙 선두를 달리고 있는 PSG의 잔여 경기는 5경기다. 메시가 2주간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 2경기를 결장하게 된다. PSG는 2위 마르세유에 승점 5점 앞서 있어 메시가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시즌 뒤 메시의 행선지를 놓고 ‘친정’ FC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 사우디아라비아나 미국 리그 진출 등의 전망이 분분한 상황이다.
  • [속보] “코로나19 위기단계 곧 하향”… 확진자수 ‘매일 발표’ 사라진다

    [속보] “코로나19 위기단계 곧 하향”… 확진자수 ‘매일 발표’ 사라진다

    세계보건기구(WHO)가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면서 한국 방역당국도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을 곧 확정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6일 보도참고자료에서 “WHO 긴급위원회 결과 및 국내외 유행 현황, 국내 방역·의료대응 역량, 주요국 정책 동향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과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 방안을 신속히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3월 말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WHO의 비상사태 해제 결정 이후 위기평가회의 등을 거쳐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는 것을 포함한 1단계 조치 계획을 5월 중 발표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1단계 조정이 이뤄지면 확진자 격리 기간은 7일에서 5일로 줄어든다.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과 범정부 차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도 종료된다. 신규 확진자 숫자 등 통계는 주간 단위로 발표된다. 이후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조정돼 의료기관 등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나 격리 의무가 완전히 해제되는 2단계 조치와 완전한 일상회복을 의미하는 3단계 조치가 순차적으로 뒤따르게 된다. 정부는 오는 7월쯤 2단계, 내년 이후 3단계 조치를 예상한 바 있다. WHO는 지난 5일 코로나19 국제보건규칙 긴급위원회 결정을 수용해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2020년 1월 30일 비상사태 선포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 4쿼터 대역전극 안양 KGC “끝까지 간다”

    4쿼터 대역전극 안양 KGC “끝까지 간다”

    프로농구 2022~23시즌 챔피언결정전 승부는 마지막 7차전에서 끝나게 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5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7전 4승제) 6차전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86-77로 이겼다. 3승 3패가 된 두 팀의 7차전은 7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마지막 7차전까지 열리게 된 것은 2008~09시즌 전주 KCC와 서울 삼성 경기 이후 이번이 14년 만이다. 인삼공사는 3쿼터까지 56-67, 12점차로 끌려갔다. 그대로 경기를 내주면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SK에 져 준우승하게 될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4쿼터 대반격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4쿼터에서 7분 가까이 SK를 단 2점에 묶어놓고 내리 22점을 퍼부으며 78-69로 승부를 뒤집었다. 69-69 동점 상황에서는 변준형의 3점포로 역전했고, 이어 오세근과 변준형이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종료 3분을 남기고는 9점 차 리드를 잡았다. 6점 차를 만드는 3점 슛을 넣은 오세근은 크게 포효하며 5850명의 만원 관중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SK는 자밀 워니의 2점 야투 2개로 종료 1분 51초 전에 73-78로 따라붙었지만, 인삼공사는 대릴 먼로가 종료 1분 31초를 남기고 3점포를 터뜨려 다시 8점 차로 달아났다. 종료 56.3초 전 인삼공사 렌즈 아반도가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던진 미들 슛이 들어가고, SK 최성원의 반칙까지 나와 84-75가 됐고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두 팀 4쿼터 점수는 30-10으로 인삼공사의 뒷심이 빛났다. 인삼공사 오세근은 18점을 넣었고, 먼로(16점)와 변준형(15점)은 팀이 역전한 4쿼터에만 10점씩 몰아쳤다. SK에서는 워니가 31점, 10리바운드, 5스틸로 분전했다.
  • 러 “드론 암살 배후는 미국”, 젤렌스키 “푸틴 전범 유죄”

    러 “드론 암살 배후는 미국”, 젤렌스키 “푸틴 전범 유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고,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 암살 시도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주장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은 더욱 격화됐다고 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서로를 수차례 비난했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의 갈등은 지난 3일 새벽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을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러시아의 주장과 함께 증폭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이 드론 공격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크렘린궁은 테러 행위에 대한 보복을 선언했고, 친크렘린 인사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암살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번 공격의 주체와 의도가 무엇인지 사건 진상에 대한 의혹이 여전히 수수께끼처럼 남아 있는 상황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테러에 개입했다”고 비난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그러한 행동과 테러 공격에 대한 결정은 키예프가 아니라 워싱턴에서 내려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키이우는 (미국이) 시키는 대로 한다”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크렘린 궁의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에서 머물던 젤렌스키 대통령은 크렘린궁의 논평 대해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미 정보 당국은 드론 사건의 배후를 파악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허위 깃발 작전 또는 제3국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AP통신에 전했다. 익명의 미 정보 당국 소식통은 “미 정보 당국이 아직 확실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미하일로 포돌리야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군사고문은 4일 “러시아가 드론 공격을 준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 국영 언론의 보도 지연’과 ‘여러 각도에서 동시에 촬영된 영상’을 러서이가 배후인 근거로 들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군사전문 씽크탱크 전쟁연구소(ISW)도 준비된 공격의 증거를 제시했다. ISW는 “러시아는 전쟁을 러시아 국내 청중에게 알리고 더 광범위한 사회 동원을위한 조건을 설정하기 위해 공격을 준비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강화된 러시아의 방공망을 고려할 때 두 대의 드론이 여러 겹의 방공망을 뚫고 크렘린궁 심장부 상공에서 폭발하거나 격추되어 카메라에 잘 잡힌 멋진 영상을 제공했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ISW는 밝혔다. 젤렌스키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에서 국제사회가 푸틴에게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하고 전범재판소 판사들에게 “러시아의 최고지도자(푸틴)는 국제법의 수도인 이곳에서 (그의) 범죄 행위에 대해 형을 선고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지난 3월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어린이 납치에 대한 형사 책임이 있다며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국제 법원이 5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중 한 국가의 지도자에 대해 영장을 발부한 것은 최초였다. 푸틴 대통령이 헤이그에서 재판을 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대량학살, 전쟁범죄, 반인도주의적 범죄 및 침략 혐의로 개인을 재판하는 법원에는 영장을 집행할 경찰이 없고, 푸틴 대통령이 그를 체포해야 할 의무가 있는 123개 회원국 중 어느 나라에 갈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젤렌스키의 네덜란드 방문은 지난달 군사 동맹에 가입하면서 러시아와의 국경을 두 배로 늘린 핀란드를 방문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으며, 이는 주로 모스크바의 장기적인 야망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또한 벨기에와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첨단 전투기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젤렌스키는 다음주 유럽연합(EU)의 경제강국인 독일의 수도 베를린을 방문해 푸틴에 대항하는 서방의 힘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날 남부 도시 오데사를 공격한 러시아 드론 3대에 ‘모스크바를 위해’, ‘크렘린을 위해’라고 적혀 있었고, 이는 “크렘린에 대한 보고된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보내 졌음을 암시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는 나흘 만에 세번째로 공습의 표적이 되었지만 방어 시스템이 모든 드론과 미사일을 요격했다. 목요일 밤, 공습 사이렌이 다시 울렸다. 우크라이나 군대는 모든 상황이 종료된 뒤 키이우에서 통제권을 잃은 자체 드론 중 한 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지만, 도시의 다른 지역에서 적어도 한 대의 드론이 격추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러시아 드론인지 우크라이나 드론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공습 사이렌이 울려 퍼지자 사람들은 키예프 마이단 광장 아래 지하 터널로 대피했다. 두 발의 방어 미사일이 저녁 하늘을 가로지르며 큰 폭발음이 들렸다. 사상자는 즉시 보고되지 않았다. 러시아에서는 드론이 우크라이나 인근 남부 지역의 석유 시설 두 곳을 공격했으며, 이는 적진 뒤의 연료 저장소에 대한 연쇄 공격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국영통신 타스가 보도했다. 타스는 러시아에 합병된 크림 반도와 접해있는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정유 공장을 4대의 드론이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 ‘이재명 최측근’ 김용 보석 석방… 김만배도 풀려날까

    ‘이재명 최측근’ 김용 보석 석방… 김만배도 풀려날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 6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됐다. 앞서 보석 석방된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이어 최측근이 또 풀려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4일 구속만료 기한을 사흘 앞두고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보석은 일정 보증금을 내고 재판부가 지정한 조건을 지킨다는 전제로 구속 집행을 잠시 멈추는 제도다. 재판부는 보증금 5000만원과 함께 거주지 제한과 해당 사건 관련자들과의 연락 일절 금지, 출국 금지, 실시간 위치 추적을 위한 전자장치 부착 등을 명령했다. 잇단 보석 결정은 만기 석방 뒤에는 피고인의 신병을 제한할 수 없어 증거 인멸 우려가 더 커진다는 점 등을 살핀 결과로 해석된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1심 구속 기한은 6개월이다. 하지만 이들 재판은 기한 내 종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김 전 부원장은 2021년 4~8월 이 대표의 민주당 대선 경선 전후로 대장동 일당과 공모해 8억 4700만원의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앞서 구속기소됐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보석 허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지난해 11월 24일 구속 기한 만료로 석방됐지만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로 지난 2월 다시 구속됐다. 김씨도 해당 재판부에 지난 3월 보석을 청구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김씨의 범죄수익 은닉을 도운 혐의로 추가로 재판에 넘겨진 공범 10명의 사건을 기존 사건과 병합 심리할 예정이다. 공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10여년 전 저축은행 관계자에게 보도 무마와 법조계 청탁 대가로 10억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50억 뇌물 의혹’ 당사자인 곽상도 전 의원이 아들 병채씨에게 이 돈이 ‘질병 위로금’이라고 주장하라고 한 대책을 짜낸 것도 김씨라고 의심하고 있다.
  • 키움증권 불매운동·금감원 조사에… ‘전액 환원’으로 여론 달래기

    키움증권 불매운동·금감원 조사에… ‘전액 환원’으로 여론 달래기

    블록딜 거래 공개에도 조작 연루설투자자들 “신뢰 못한다” 분노 거세주가 11거래일 연속 하락 ‘8만원대’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4일 그룹 회장직을 내려놓고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 대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한 것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분노가 커지는 등 악화일로를 걷는 여론을 의식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날 “회장께서는 주가 폭락 사태가 벌어진 이후부터 어떻게든 하려고 했다. 최근 언론 등에서 부정적인 기사가 연달아 나오자 고민 끝에 결단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폭락 직전 다우데이타 주식을 매각해 605억원을 확보한 김 회장을 두고 시장에서는 “폭락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주가조작 세력과의 결탁설까지 나왔다. 김 회장에 대한 시선은 주가조작 세력의 몸통으로 의심받는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의 의혹 제기 이후 급속도로 싸늘해졌다. 라 대표는 “돈을 번 사람이 배후자”라면서 김 회장 개입설을 지속해서 제기했다. 김 회장이 지분을 매도한 금액을 실제로 계좌로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실제 돈을 받지 않고 주식만 오갔다면 무차입 공매도를 했을 수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라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잔고 및 거래 명세서를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지난 3일 공개한 잔고 및 거래 명세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24일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에 대한 매매 대금 605억 4300만원(주당 4만 3245원)을 자신의 키움증권 계좌로 입금받았다. 주식 결제는 매매일의 2영업일 뒤에 이뤄지고 김 회장은 지난달 20일 장 종료 뒤 블록딜을 진행했기 때문에 매매대금은 24일 입금됐다. 김 회장 측 관계자는 “4월 20일 낮 12시 해외 기관에 거래 진행을 통보하면서 당일 장 종료 뒤 블록딜 거래가 성사됐다”며 “매도 일자를 스스로 결정한 게 아니고 외국계 증권사의 일정에 따라 수동적으로 결정됐다”며 라 대표의 의혹을 반박했다. 그럼에도 여론은 뒤집히지 않았다. 특히 투자자들의 분노가 거셌다. 한 포털 사이트의 키움증권 종목토론 게시판에는 “당국의 움직임이며 주가조작을 아는 사람이 자기 주식을 팔고 그걸 모르고 산 사람들을 망하게 했다. 하한가에 개미들 쓰러지는 것을 보며 웃고 있을 것”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간 키움을 이용했는데 신뢰가 가는 다른 증권사로 이전했다. 키움 안녕”, “증권사 옮기자”, “키움증권에서 돈 뺍니다” 등 키움증권 불매를 선언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오기도 했다. 금융당국의 움직임에도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원인으로 거론되는 차액결제거래(CFD)와 관련해 가장 먼저 키움증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CFD가 대규모 주가 폭락 사태를 촉발했다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특정 증권사를 겨냥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김 회장을 겨냥한 검사라는 분석이다. 키움증권 주가도 타격을 받았다. 이날 키움증권은 11거래일 연속 하락해 전 거래일보다 1.22% 떨어진 8만 9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키움증권이 9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 1월 3일 이후 처음이다.
  • 美연준 금리인상 종료 시사에… 시장선 “9월 인하” 기대감

    美연준 금리인상 종료 시사에… 시장선 “9월 인하” 기대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3일(현지시간) 소위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간 지속된 금리 인상기가 끝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 연준의 긴축 기조 대전환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인) 2%로 되돌리기 위한 추가 정책 강화가 적절할지 결정하는 데 통화정책의 누적 긴축과 함께 통화정책이 경제 활동, 인플레이션, 경제적·재정적 상황의 전개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던 ‘약간의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문구가 빠진 대신 들어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부분을 직접 언급하면서 “의미 있는 변화”라고 했다. 따라서 다음달 13~14일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15개월 만에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선물시장 참여자의 99%가 다음달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고, 9월 FOMC부터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가장 많았다. 파월 의장은 “동결에 관한 결정은 오늘 내려지지 않았다”며 일단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FOMC)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 (인플레이션 해소에) 시간이 걸릴 것이며 그러한 관측이 대체로 맞는다면 금리인하는 부적절하다”며 금융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조기 금리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거리를 뒀다. 파월 의장은 “앞으로 추가적인 정책 확장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할 때 데이터에 의존하는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금리 동결의 퇴로는 열었지만 향후 나올 물가상승률과 고용지표에 따라 통화정책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란 의미다. 또 파월 의장은 미국이 경기침체를 겪을 확률보다 회피할 확률이 높고, 경기침체를 겪더라도 경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봤다. 실리콘밸리은행·시그니처은행·퍼스트리퍼블릭은행 등의 붕괴에 따른 은행 시스템 불안은 지난 3월 초부터 대체로 개선됐다고 했고, 고용시장도 낮은 실업률(3.5%)을 고려할 때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필요하다면 금리인상 여력도 여전히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모호했던 이날 연준의 신호에 대해 월가는 대체로 ‘비둘기적’(통화 완화적)이라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연준이 ‘조건부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했다며 “연준이 금리를 연말까지 5.0~5.25%로 동결하다가 내년 3월부터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도 연준과 보조를 맞춰 4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5%에서 3.75%로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과 10월 주요 정책금리를 0.75% 포인트씩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ECB는 지난해 12월부터 3회 연속 빅스텝(0.5% 포인트 인상)에 나섰고 이후에는 베이비스텝을 이어 가고 있다.
  • 김익래 키움 회장 “회장직 사퇴…주식 매각 대금 사회 환원”

    김익래 키움 회장 “회장직 사퇴…주식 매각 대금 사회 환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직전 605억원을 현금화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4일 전격 기자회견을 통해 다우키움그룹 회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 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등장한 김 회장은 “높은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는 가운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하고 허리 숙여 인사한 뒤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 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최근 저의 주식 매각에 대해 악의적 주장 대해서 객관적인 자료로 소명하고자 했으나 논란이 여전하다”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은 저를 포함한 국민 여러분께 부담이 되는 일이라 생각한다. 또한 매도 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러한 사태로 모든 국민께 상실감을 드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 40년간 가까이 기업을 경영하면서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겼고, 그 뜻을 함께해 준 임직원들께 항상 감사하다”면서 “이제 저는 물러나지만 다우키움그룹이 고객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앞으로 국민 여러분께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응원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앞서 이번 사태의 진원지로 꼽히는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는 복수의 언론 인터뷰에서 김 회장이 지분을 매도한 금액을 실제로 계좌로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제 돈을 받지 않고 주식만 오갔다면 무차입 공매도를 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 회장 측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매도한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에 대한 거래명세서를 공개하며 공매도 의혹을 제기한 라 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공개된 잔고 및 거래 명세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24일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에 대한 매매 대금 605억 4300만원(주당 4만 3245원)을 자신의 키움증권 계좌로 입금받았다. 주식 결제는 매매일의 2영업일 뒤에 이뤄지고 김 회장은 지난달 20일 장 종료 뒤 블록딜을 진행했기 때문에 매매대금은 24일 입금됐다. 김 회장 측 관계자는 “4월 20일 낮 12시 해외기관에 거래 진행을 통보하면서 당일 장 종료 뒤 블록딜 거래가 성사됐다”며 “매도 일자를 스스로 결정한 게 아니고 외국계 증권사의 일정에 따라 수동적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키움증권은 전일 거래일보다 1.22% 떨어진 8만 9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키움증권이 9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 1월 3일 이후 처음이다.
  • ‘이재명 최측근’ 김용 보석 석방… 김만배도 다시 풀려날까

    ‘이재명 최측근’ 김용 보석 석방… 김만배도 다시 풀려날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 6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됐다. 앞서 보석 석방된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이어 최측근이 또 풀려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4일 구속만료 기한을 사흘 앞두고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보석은 일정 보증금을 내고 재판부가 지정한 조건을 지킨다는 전제로 구속 집행을 잠시 멈추는 제도다. 재판부는 보증금 5000만원과 함께 거주지 제한과 해당 사건 관련자들과 연락 일절 금지, 출국 금지, 실시간 위치 추적을 위한 전자장치 부착 등을 명령했다. 지난달 21일 보석 석방된 정 전 실장과 같은 조건이다. 잇단 보석 결정은 만기 석방 뒤에는 피고인의 신병을 제한할 수 없어 증거 인멸 우려가 더 커진다는 점 등을 살핀 결과로 해석된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1심 구속 기한은 6개월이다. 하지만 이들 재판은 기한 내 종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김 전 부원장은 2021년 4~8월 이 대표의 민주당 대선 경선 전후로 대장동 일당들과 공모해 8억 4700만원의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앞서 구속기소됐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보석 허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지난해 11월 24일 구속 기한 만료로 석방됐지만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로 지난 2월 다시 구속됐다. 김씨도 해당 재판부에 지난 3월 보석을 청구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김씨의 범죄수익 은닉을 도운 혐의로 추가로 재판에 넘겨진 공범 10명의 사건을 기존 사건과 병합 심리할 예정이다. 공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10여년 전 저축은행 관계자에게 보도 무마와 법조계 청탁 대가로 10억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50억 뇌물 의혹’ 당사자인 곽상도 전 의원이 아들 병채 씨에게 이 돈이 ‘질병 위로금’이라고 주장하라는 대책을 짜낸 것도 김씨라고 의심하고 있다.
  • 이혼할 때 男女 감정 ‘이렇게’ 달랐다…男 “애증교차” 女 “해방감”

    이혼할 때 男女 감정 ‘이렇게’ 달랐다…男 “애증교차” 女 “해방감”

    결혼한 남녀가 이혼할 때 느끼는 감정이 서로 다르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애증이 교차하는 기분을, 여성은 해방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2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이혼을 단행할 때의 감정’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29.2%가 ‘애증 교차’로 답했고, 여성은 33.1%가 ‘해방감’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새 출발(25.3%) ▲사필귀정(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감·24.1%) ▲회한(15.2%) 등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사필귀정(23.4%) ▲애증 교차(19.3%) ▲새 출발(16.0%) 등 순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부정행위나 경제적 파탄 등으로 이혼의 원인을 제공하는 비중이 높은 남성은 이혼에 대해 만감이 교차한다”며 “억눌려 살았던 여성들은 구속과 억압으로부터 벗어난다는 쾌감을 맛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친가 부모형제에게 이혼을 언급했을 때 가족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서도 남녀 간에 의견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본인 의견 존중(38.1%)’과 ‘만류하다 수용(37.4%)’ 등을, 여성은 ‘흔쾌히 수용(37.0%)’과 ‘본인 의견 존중(35.0%)’ 등의 답변이 많았다. ‘친가 부모·형제에게 본인의 이혼에 대해 언급한 시점’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이혼을 진지하게 고려할 때’로 답한 비중이 42.0%로 가장 많았고 ▲‘이혼 신청 후’(37.0%) ▲‘이혼 절차 종료 후’(14.0%) ▲‘친가에서 먼저 이혼 권유’(7.0%) 등 순이었다. 여성은 38.5%가 ‘친가에서 먼저 이혼 권유’로 답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혼을 진지하게 고려할 때’(35.8%) ▲‘이혼 신청 후’(19.5%) ▲‘이혼 절차 종료 후’(6.2%) 등 답변이 뒤따랐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부부간에 문제가 발생하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친가 가족들과 긴밀하게 소통한다”며 “여성 측 친가 가족은 이혼 전 단계부터 현안을 인지하고 이혼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으나, 남성은 혼자 고민하다가 이혼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할 때 친가 가족들에게 언급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 삼성전자, 5월 가정의 달 맞아 이마트서 삼성 청소기 제트 구매 시 가방 안전커버·과자 패키지 선물 증정

    삼성전자, 5월 가정의 달 맞아 이마트서 삼성 청소기 제트 구매 시 가방 안전커버·과자 패키지 선물 증정

    삼성전자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동반 고객이 많이 찾는 이마트에서 청소기 구매 시 스쿨존 안심 가방커버와 한정판 과자 패키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마트 영등포점 등 10개 매장에서 삼성 청소기 제트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크라운제과와 협업해 제작한 과자 패키지와 스쿨존 가방 안전커버를 제공한다. 한정판 과자 패키지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의 실제 포장 박스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크라운제과의 쿠크다스, 쵸코하임 등 인기 과자 12종이 담겼다. 또 스쿨존 안심 가방커버는 제트 봇 디자인을 바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제한 속도 30이 각인돼 있다. 해당 이벤트는 한정판 패키지 재고 소진 시 별도의 공지 없이 종료되며, 상세 내용은 각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증정 이벤트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는 이마트에서 진행돼 더욱 의미 있다. 어린이 동반 고객을 비롯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이마트와 최근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 Like 제트 봇 AI’ 캠페인으로 협업 활동을 이어가는 삼성 비스포크 제트 봇 AI, 크라운제과가 만나 성사되었다. 서로 다른 업종의 브랜드가 어린이 안전을 위해 뜻을 한 데 모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크라운제과와 함께 제트 봇 AI에 탑재된 ‘우리 아이 마중 기능’과 연계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응원하는 ‘아이 Like 제트 봇 AI’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트 봇 AI’의 한정판 상단 커버도 제작했다. 크라운제과의 ‘쿠크다스’가 각인된 상단 커버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들을 집에서 마음껏 즐기고, 부스러기는 자동으로 청소하는 제트 봇 AI에게 맡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2023년형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사람 인식 기능이 탑재돼 부모가 외부에 있을 때도 제트 봇 AI가 사람을 인식해 촬영한 영상으로 자녀의 귀가를 확인하고 사전에 녹음한 메시지를 아이에게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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