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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실대생 교수평가 책내 화제

    ‘기절초풍 대학 강의 실태-교수를 위한 학생들의 수다’가 대학가에 화제다. 숭실대생들이 최근 3년간 교수·강사들의 강의에 대해 무기명으로 적어낸 의견을 정리한 책이다. 강의에 대한 비판과 칭찬 등 학생들의 생생한 ‘육성’이 담겨있다. 교수사회에도 성과주의 문화가 확산되면서 교수들이 강의준비에 진땀을 흘리고 있어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 이 대학 노경식 홍보팀장은 “강의를 들은 학생들의 평가를 토대로 교수들이 강의를 더 알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만들었다.”면서 “내부 교직원들에게 600부를 배포했는데 외부에서 요청이 있어 추가인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의계획서 따로, 수업 따로 “처음에 계획서 볼 때 유익한 강의가 많아 기대가 컸는데 강의 계획은 무시되고 교수 편한 대로 강의가 이뤄지는 듯해 많이 실망했다.”, “정상적인 수업진도보다 지나칠 정도로 느리게 진행되다 학기말에 와서는 2주 분량을 단 하루만에 나가기도 했다.”는 등 제멋대로 수업에 대한 불만들이 많았다. 학교측은 이런 경우 처음부터 강의계획서를 성실하게 작성하든지, 바꿀 경우 수정본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닫힌 연구실 문, 열린 연구실 문 “이메일로 과제냈는데, 안 냈다고 한다. 수신확인 인쇄해서 보여 드렸더니 미안하다는 말도 안 한다. 제대로 성적은 나올까?”, “수업 끝나자마자 바로 나가시는 교수님,학생보다 빠르다.” 이른바 닫힌 교수들에 대한 학생들의 지적이다. 물론 “수업뿐만 아니라 상담도 해주시고 학생 한 명 한 명 신경써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는 칭찬도 있었다. 학교측은 진로나 전공 취업 등에 대해 자상하게 대화해 주는 교수들을 학생들이 원하는 만큼 ▲교수연구실 문을 반쯤 열어두거나 ▲학기 중 한 번 이상은 반드시 교수를 방문해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등의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교수님,오늘도 지각입니다.” “모범이 되어야 하는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15분 늦는 건 예사로 알고…완전 실망했습니다.”, “수업을 항상 2~3분 늦게 끝내주셔서, 다음 시간 수업강의가 먼 곳에서 있으면 시간 안에 가기 빠듯합니다.” 학교는 이에 대해 학생들은 시작시간 못지않게 종료시간에도 민감한 만큼 ‘일일 연속극’처럼 시작시간과 종료시간이 정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행장님들 좀 봅시다”

    “행장님들 좀 봅시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10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에 맞춰 공식 활동에 나선 그는 12일 신용보증제 개선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책을 내놓은 데 이어 15일에는 시중은행장들을 불러모아 ‘끝장 토론’을 벌인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진 위원장과 시중은행장들이 15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모여 워크숍을 연다.”고 밝히고 “자유롭게 경제 전반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는 허심탄회한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워크숍은 파격적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후 3시에 시작하지만 언제 끝날지는 모른다. 종료시간을 정해두지 않았다. 할 말은 다 해보자는 취지다. 저녁도 만찬이 아니라 도시락으로 때운다. 날짜를 하필 일요일로, 장소를 은행연합회가 아니라 금융연수원으로 잡은 것도 시간에 쫓기지 말고 서로의 입장을 설명하고 이해해 보자는 뜻이다. 이런 형식은 진 위원장이 직접 주문한 것이다. 금융당국에서는 진 위원장·이창용 부위원장·김종창 금융감독원장 등 간부진 10여명이, 은행쪽에서는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국민·신한·우리·하나·씨티·광주·산은·기은 은행장과 농협중앙회장 등 10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에서는 경기 침체를 맞아 정부가 쏟아낸 각종 정책들에 대한 논의가 광범위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발표한 ‘중소기업 대출 확대를 위한 보증 확대 방안’ 등을 설명하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소기업 대출 확대방안과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두고 토론한다. 진 위원장은 대책 발표 당시 “중소기업은 고용의 88%를 책임지기 때문에 중기 지원은 경제 살리기일 뿐만 아니라 고용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었다. 또 은행권 자본확충펀드 조성이 부실기업 정리를 위해 은행들의 체력을 보강해주려는 것이지, 경영 등에 간섭하거나 개입하려는 것은 아니라는 뜻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 추진 방향과 개선점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언론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서로에 대한 정보를 얻기보다 차라리 얼굴을 맞댄 채 정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면서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은행권의 바람직한 모습이 무엇인가를 두고 모든 이슈를 다 꺼내놓고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융권은 이번 워크숍을 금융 전문가로 꼽히는 진 위원장과 윤 장관의 합작품으로 시장과 적극적인 소통이라는 점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건의나 의견을 내더라도 ‘우리가 알아서 판단할테니 일단 기다려보라.’던 예전 경제팀과 달리 소통에 나선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면서 “금융위기 상황에서 은행들도 뭔가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있는 만큼 은행들의 얘기를 잘 들어줬으면한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길섶에서] 악몽의 대물림/황성기 논설위원

    몇년 전까지 꿈에 등장한 단골 메뉴가 입시다. 공부에는 별 관심없던 고교 시절을 보냈던 터라 어른이 되고,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학교에 들어간 지금에도 왜 내가 대입 시험을 치르는 꿈을 꾸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됐다. 그 꿈이란 게 대부분 악몽이었다. 시험 종료시간에 쫓긴다거나 백지 답안을 낸다거나 하는. 공부를 열심히 한 우등생이었다면 덜 억울할 꿈이다. 공부를 소홀히 하면서도 마음 한쪽에 웬만큼은 해야겠다는 강박증이 있었는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그 악몽이 사라져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었더니 웬걸, 입시 꿈이 되살아났다. 주인공이 나에서 올해 고2로 올라가는 아들로 바뀌었을 뿐이다. 상황 설정도 비슷하다. 올들어 벌써 두번이나 아들의 입시가 꿈의 테마로 등장했다. 심지어는 “죽어도 공부 못하겠으니 내 인생에 간섭하지 말라.”는 꿈 속 아들의 외침에 가위 눌려 잠을 깨기까지 했다. 자식의 입시란 게 남의 일처럼 여겨지던 십수년을 보냈다. 입시 악몽의 재등장은 정말이지 반갑지 않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현장 행정] 양천구청 ‘수요 정시 퇴근캠페인’

    ‘수요일에는 야근, 회식, 회의를 추방합시다.’ 양천구는 30일 바쁜 일상 속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삼무(三無)데이’로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무데이’는 야근, 회식, 회의 등 퇴근을 가로막는 3가지가 없는 날이란 뜻으로, 날짜를 정해 업무 종료시간(6시 이후) 후엔 모든 직원이 가정으로 돌아가도록 하려는 일종의 ‘정시퇴근 캠페인’이다. 지난 24일 처음으로 이를 적용했다. 지난 2005년 이후 은행권 등 민간기업에서 도입했던 개념이지만 지금은 양천구를 포함한 공무원 사회에도 점차 확산돼 가고 있다. 양천구는 “최근 가족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구에서 취한 일종의 특별조치”라고 설명했다. 보통 공무원들은 ‘칼퇴근’을 하는 조직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이와 다르다. 홍보정책과 송경만(35) 주임은 “오후 6시면 민원업무 창구가 닫힌다는 이유로 많은 분들이 공무원은 칼퇴근하는 조직으로 인식하지만 퇴근시간 이후에도 9∼10시까지 남은 일을 하는 것은 일반기업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자의든 타의든 상관의 퇴근시간이나 팀 분위기에 퇴근짐을 꾸리는 시간을 조절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구청의 한 공무원은 “수직적인 조직의 특성 탓인지 일이 빨리 끝나더라도 상사의 퇴근여부를 지켜 보는 분위기는 오히려 다른 직장보다 더한 것 같다.”고 말했다. 24일엔 추재엽 구청장을 비롯한 국·과장 등 소위 높은 분들부터 짐을 꾸렸다. 당일 퇴근 시간을 앞두고 직원들이 눈치 보는 현상을 없애려는 배려다. 또 수요일마다 과별로 공문을 돌려 공식적인 회의·회식 일정을 잡지 않도록 독려하는가 하면 구내식당에서도 야식 등을 제공하지 않는 등 ‘삼무데이’ 정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 날은 ‘구청장 당부사항’이란 특별지시 탓인지 야근율은 거의 0%에 가까웠다는 평이다. 남은 과제는 퇴청한 직원들이 방황(?)하지 않고 실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저녁시간을 함께 할 수 있게 하는 것. 양천구는 앞으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전시회나 가족스포츠, 봉사활동 등 다양한 콘텐츠도 발굴해 직원들에게 권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직원 가족의 날’을 운영 중인 서울시와 협력, 궁극적으로 구민과 함께 하는 구민가족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양천구 이경기 총무과장은 “가족의 소중함을 재인식함으로써 구정 전반에 가족의 가치가 접목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삼무데이가 또 재충전의 기회로 이어져 업무의 창의성과 생산성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Seoul In] 야간진료 화·목요일 확대실시

    금천구(구천장 한인수) 금천구보건소는 매주 목요일 한 번만 시행한 야간진료를 8월부터 주 2회로 확대한다. 따라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의 업무 종료시간을 오후 6시에서 9시로 3시간 늦췄다.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목요일 저녁에 시행한 임산부 야간진료를 매달 둘째와 넷째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시까지로 옮겨 시행하기로 했다. 의학과 890-2423.
  • 15차 이산상봉 1진 오열속 작별

    15차 이산상봉 1진 오열속 작별

    “어머니,100살까지 건강하게 사십시오. 통일이 되면 다시 만납시다.” 제15차 이산가족 1회차 상봉행사에 참여한 남북 가족들은 11일 금강산호텔에서 눈물과 한숨 속에 작별상봉을 하며 2박3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군포로와 납북자 가족 등 특수 이산가족 4가족을 포함한 남측의 99가족은 북측 가족들과 손을 꼭 잡고 다시 만날 날을 다짐하며 아쉬움을 뒤로한 채 무거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대성호 납북어부인 김홍균(62)씨를 39년 만에 만난 어머니 이동덕(88)씨는 “홍균이가 나를 보고 싶을 때마다 담배를 피웠다고 하더라. 그래서 막 뭐라고 나무랐다.”며 “다시 만날 때까지 술·담배 끊고 건강하게 있으라고 당부했다.”고 각별한 모정을 표했다. 홍균씨의 동생 강균(54)씨도 “형님이 살아계신 것을 알았으니 한은 풀었다.”고 상봉 소감을 밝혔다. 홍균씨는 담담하게 “어머니, 울지 마세요.100살까지 사십시요. 통일이 되면 다시 만납시다. 통일이 머지않았어요.”라고 말했으나 가족을 태운 버스가 떠나는 순간 돌아서서 눈물을 훔쳤다.6·25전쟁 중 사라진 형 정용진(73)씨 가족을 만난 정혁진(72)씨는 가계도를 그려 보이며 북측 조카들에게 가족의 돌림자 순서를 설명해줬다. 역시 피랍된 형의 뿌리를 찾은 이양우(75)씨는 북녘 조카들에게 “형님 제사 잘 모셔라.”고 당부했다. 남측 최고령자 고면철(98)씨와 만난 북측 자녀들은 100세를 목전에 둔 아버지와의 작별에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북측 아들 명설(71)·명훈(61)씨와 딸 선자(65)씨는 “통일돼 만날 때까지 건강하세요.”라며 큰절을 올렸다. 남측 가족들은 상봉 종료시간이 다가오자 북측 가족과 주소를 교환하고 재회를 다짐하며 1시간의 짧은 만남을 정리했다. 북측 가족들은 창가에 서서 ‘우리는 하나’ 노래를 부르며 남측 가족들을 싣고 떠나는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남측 상봉단은 오후 속초로 돌아왔으며,12∼14일에는 북측 이산가족 100명이 남측 가족 442명을 금강산에서 만난다. 금강산 공동취재단·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기업들 다시 뛴다

    기업들 다시 뛴다

    기업들이 다시 뛰고 있다. 국내 600대 기업은 올해 총 67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주요 그룹들도 특허경영(삼성)·행복경영(현대차)·29경영(SK) 등 저마다 새 기치 아래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경기 회복에 대한 우울한 전망 속에서도 기업들이 신발끈을 다시 매고 있는 것이다. ●4대그룹 비중 40%넘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05년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투자규모가 총 67조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지난해(57조 2000억원)보다 17.2% 늘어난 수준이다. 조사대상 기업의 65%가 올해 투자계획을 지난해보다 늘린 반면 투자 규모를 줄인 기업은 30.1%에 그쳤다. 그러나 삼성·LG·현대차·SK 등 4대그룹 비중이 총 투자규모의 40%를 넘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양극화 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투자를 늘려잡은 이유로는 기존시설 노후화에 따른 대체 수요 발생(27.0%), 신제품 및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 강화(26.8%) 등이 가장 많았다. 또 기업들은 투자계획의 49.2%에 해당하는 33조원을 상반기에, 나머지 34조원은 하반기에 투자하겠다고 밝혀 정치·사회 불안으로 하반기 투자가 집중됐던 지난해보다 고른 분포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도 이날 ‘2005년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반도체 등 부품을 제외한 휴대전화, 가전, 디지털미디어 분야에서 국내 매출 10조원을 올릴 작정이다.9조원대로 떨어진 내수 매출을 다시 두자릿수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분야별 매출 비중은 가전 35%, 컴퓨터 등 정보기기 30%, 휴대전화 35%이다. ●행복경영·29경영·특허경영… 현대차그룹은 ‘행복 경영’ 실천에 한창이다. 정몽구 회장이 신년사에서 “고객을 위한 혁신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자.”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르면 다음달 초에 ‘혼다식 평생관리서비스’를 선보인다. 신차 구입에서부터 폐차때까지 고객 차량을 평생 관리해주는 서비스로, 일본 혼다차가 유명하다. 3월에 도입하는 ‘스마트 카드’(보험료·기름값·정비요금 등의 결제가 모두 가능한 카드)나 시범운영을 검토 중인 ‘공휴일 전시장 개방’도 행복경영의 일환이다. 경기 분당·일산 등 주거밀집형 지역부터 공휴일에 현대·기아차 대리점의 문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꼭 차를 사지 않더라도 ‘차구경 가족 나들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SK는 그룹의 오랜 전통인 ‘29경영’을 다잡고 있다.‘29경영’이란 한 단계 높은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목표 달성을 무난하게 끌어내는 전략이다. 예컨대 회의 시간의 당초 목표가 30분이라면 29분으로 설정해 30분을 초과할 만약의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다. 실제 그룹 회의실에는 이른바 ‘2949시계’가 있다. 회의가 시작된 지 29분이나 49분이 지나면 알람이 울리면서 회의 종료시간이 임박했음을 알려준다.SK㈜가 울산공장의 왕복 2차선 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29㎞로 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삼성은 “미래에 먹고 살 길은 오직 기술개발뿐”이라며 ‘특허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내후년까지 특허 출원 세계 톱3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얼마전 신년 경영진 회의에서 “앞으로도 계속 안정적 실적을 가져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미래를 위해 뭔가를 찾는 게 중요한데 이는 결국 기술 중심으로 귀결되며 특허가 그 핵심”이라고 주문했다. 안미현 김경두기자 hyun@seoul.co.kr
  • ‘서울의 밤’ 마음껏 즐겨요

    ‘서울의 밤’ 마음껏 즐겨요

    ‘서울의 밤’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무용 연구위원이 서울을 관광한 내국인 3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84.6%가 야간관광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시간대는 자정 이후까지가 30.4%로 가장 많았으며 자정까지 22.8%, 밤 11시까지 25.6%순이었다. 이 위원은 늘어나는 야간관광객들을 관광수익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으로 서울의 야경 관광자원을 6개 권역으로 묶어 개발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문화재를 이용한 야경-도심권 600년 전통의 서울에는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등을 비롯한 여러 고궁들과 문화재들이 산재해 있다. 특히 도심에 몰려 있는 문화재와 주요 건축물들을 연계해 ‘야경벨트’를 구축하는 것이 도심권 야경 관광자원 구축의 핵심이다. 이미 ‘경복궁~광화문~세종문화회관~서울시청(서울광장)~남대문’으로 이어지는 기본 토대는 마련돼 있다. 여기에 서울시가 현재 추진 중인 남대문광장 건설사업과 청계천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광장 중심의 문화·역사를 테마로 한 야간 관광자원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도심 야경의 핵심이 될 청계천 야경구축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동시에 현재의 도심 야경자원들을 연계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역동적 밤모습-서부권 서부권은 월드컵경기장, 월드컵공원, 선유도, 홍대·신촌 지역을 포괄하는 지역으로,‘역동성’을 테마로 한 야간 관광자원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도 선유도공원에서 월드컵경기장 방향으로 펼쳐진 야경은 ‘야간족(族)’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명소다. 이곳에는 월드컵경기장 야경과 한강 야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며 공원내 ‘선유교’도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다리로 유명하다. 서부권은 홍대·신촌 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의 야간 클럽문화와 연계하는 방법도 제안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2002년 월드컵이후 ‘붉은 악마’로 대표되는 한국인의 역동성을 밤문화에서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국의 정취를 이곳에-용산권 용산권 야경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남산에 있는 ‘서울타워’다. 서울타워는 그 자체로도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것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동시에 서울의 야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베스트 조망점’이기도 한다. 이곳은 이미 외국인 관광객에게 필수 관광코스로 인식될 만큼 유명하기 때문에 ‘서울타워’를 중심으로 야간 관광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용산권은 외국 대사관들이 밀집해 있다는 점을 이용해 ‘이국성’을 테마로 이태원과 용산의 쇼핑 등 생활문화자원과 연계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또한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도 한강다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주요 조망지점 중 하나이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원효대교, 동작대교, 반포대교, 한강대교 등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엮어 낼 만하다. ●고품격 야경-압구정권 ‘패션·명품 거리에서 즐기는 고품격 서울의 밤’. 압구정권 야간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문구다. 압구정권의 핵심은 ‘고품격’이다. 시정연이 제안한 바에 따르면 압구정이라는 자체가 주는 이미지로부터 야경이 갖는 ‘고급스러움’의 의미를 결합할 수 있다. 청담동의 루이비통 매장,‘이경민 포레’ 등은 이미 고급 건축물로서 야간 경관도 빼어난 곳으로 소문 나 있다. 특히 최근 명품관을 정비하며 새로운 야간 경관을 자랑하는 갤러리아 백화점의 경우 백화점 자체의 야경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밖에도 대치동의 코스모타워·포스코 경영정보센터, 압구정동의 현대백화점 본점, 역삼동의 두산중공업 건물 등은 건축물 야경과 빌딩 스카이라운지를 중심으로 한 고품격 야간 관광자원이다. ●야경도 첨단을 달린다-강남권 강남권은 테헤란로, 강남역, 삼성동, 잠실지역을 포괄하는 곳으로 ‘첨단’을 테마로 한다. 테헤란로 주변 첨단지식산업밸리 건축물 야경과 잠실·신천 등의 생활문화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강남권은 삼성동 코엑스 등 서울 도심 못지 않게 마천루들이 밀집돼 있기 때문에 건축물이 만들어 내는 스카이라인과 자체의 야경으로 대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야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 중의 하나인 놀이공원 롯데월드와 야경자원을 연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놀이공원은 개장시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근 석촌호수 등을 이용한 자연야경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 잠실종합운동장과 올림픽공원 주변의 야경도 강남권 야경의 한 축이다. ●한강 옛 나루의 밤-동부권 동부권은 시정연에서 제시한 6개 야간관광 권역 중 가장 넒은 한강폭을 조망할 수 있는 지역이다. 한강변에 자리하고 있는 쉐라톤 워커힐호텔의 야경은 동부권에서 가장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한강시민 공원 천호지구도 올림픽대교와 잠실대교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주요 조망지점의 하나로 손꼽힌다. 동부권에 속해 있는 광나루의 옛 나루 모습과 아차산, 암사동 등에 산재한 문화유적 등도 야간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경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부권은 한강 상류지역의 비교적 자연친화적인 요소들을 가미한 야경공간을 연출해 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곳과 차별화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자정이후 활용대책 세워야 현재 서울에 분포하고 있는 야간 문화관광 자원은 약 880여개 이르고 있다. 형태별로는 야경이 196개소(야경 건축물 168개·야경 조망명소 28개), 문화행사 18개, 명소·거리 107개소, 문화시설물 220개소, 문화유적 11개, 야간관광인프라 331개 등이다. 서울시 야간문화관광 자원개발 토론회를 준비한 시정개발연구원 이무용 박사는 “서울시에 현재 산재한 야간관광 자원은 적은 편이 아니다.”면서 “중요한 것은 야간관광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들을 연계시켜 관광자원화 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관광객들은 야간관광을 할 때 자정이후까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비해 야간문화관광자원의 종료시간대 분포를 조사해 보면 밤 10시 이전에 문을 닫는 경우가 66%에 이르고 있어 야간 관광객들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야간관광의 80% 이상이 놀이공원의 야간개장을 즐기는 것 뿐”이라면서 “서울의 야경을 야간문화와 접목시켜 관광자원화 할 경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독자의 소리] 실종신고 받고 최선 다했다/서울 마포경찰서 형사과 강력2반장 나기수 경위

    세상을 놀라게 했던 유영철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 중에는 피살된 후 경찰에 실종 신고된 3명의 여성이 있었다.먼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실종신고사건을 수사했던 담당경찰관으로서 엄청난 사건의 회오리 속에서 국민들에게 잘못 비춰진 내용을 설명 드리고자 한다. 당시 일부 언론에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이 관할 떠넘기기를 했다고 보도된 일이 있다.그러나 사실과 다르다.실종신고된 2건을 접수한 경찰서는 접수당일로 182전산입력,1차 주변탐문 및 수색 등을 실시했고 다음날 합동심의위원회를 거쳐 강력형사 투입 등 조치를 취했다.나머지 1건도 일과 종료시간에 신고를 접수하여 다음날 아침 규정에 따라 관할 경찰서로 이관했고,이관된 당일 강력반이 투입됐다. 이러한 진상은 덮여진 채 ‘관할이관’자체만을 두고 경찰이 구태의연한 관할다툼으로 일을 미룬 것처럼 알려진 것이 매우 안타깝고 답답하다. 물론 ‘경찰이 잘했더라면 연쇄살인도 없었을 것 아니냐.’라는 얘기도 나올 수 있겠지만,날로 증가하고 흉포화하고 있는 범죄추세를 경찰의 힘만으로 제압하기엔 사실 어려움이 많다.경찰의 부족한 인력 예산 장비나 법령제도상의 미흡함도 개선해야 한다.특히 강력 범죄의 70%를 주민제보로 해결하고 있는 선진 사회의 사례를 참고한다면,우리 시민의 자발적인 신고정신이 더욱 절실하다.‘범죄없는 사회’는 시민과 경찰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서울 마포경찰서 형사과 강력2반장 나기수 경위
  • 할인점 ‘24시간 영업’ 전쟁

    할인점 업계에 24시간 영업바람이 거세다. 할인점 이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부산 사상점과 대전 둔산점,대구 성서점 등 3개 점포에서 24시간 영업을 시작한다.반응이 좋으면 24시간 영업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월마트도 다음달부터 강남·화정·안양 등 3곳의 영업 종료시간을 새벽 2시로 연장한다. 24시간 영업 경쟁은 이마트와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홈플러스가 지난해 6월부터 시작,불을 댕겼다.현재 홈플러스 28개 점포중 16개가 종일 영업중이다.홈플러스의 하루 평균 매출액은 3억 8000여만원으로 24시간 영업 이후 10∼12% 늘었다. 이마트가 24시간 영업을 시범적으로 시작한 3곳은 모두 홈플러스와 1㎞도 안 되는 거리를 두고 인접한 점포들이다.이마트측은 홈플러스가 24시간 영업을 시작한 뒤 “왜 이마트는 안 하느냐.”는 고객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마트가 까르푸로부터 인수한 부산 사상점은 홈플러스의 본거지인 서부산점과 50m 떨어진 지근거리에서 치열한 매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로 운영되던 할인점 영업시간의 24시간 확대는 킴스클럽이 16개 점포중 7곳,메가마트가 11개중 3곳에서 먼저 실시했지만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 최근 유통업체들이 원유값 폭등으로 에너지 절약 운동을 벌이고 있는 마당에 할인점의 24시간 영업경쟁은 사회분위기에 역행한다는 지적도 있다. 윤창수기자 geo@˝
  • 한나라 ‘국민경선’ 패한 소장후보의 고백/“국민들은 없고 당원만의 잔치”

    “국민참여 경선이라고 하지만 혈연·학연·지연을 동원할 수밖에 없고,정작 국민은 참여하지 않으므로 사기(詐欺)가 된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지난 5일 막을 내린 경선제도의 대폭적 개편을 다짐하면서 고백한 ‘폭탄 발언’이다.정당사상 최초로 경선을 통해 지구당 위원장을 뽑는 ‘이벤트’여서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모았으나 그 결과는 이처럼 기대치에 훨씬 못 미쳤다는 게 자체 평가다.서울 금천 등 4개 사고지구당 모두 386세대가 당선됐다는 점에서 일단 상향식 공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없지는 않지만 실제 내용을 들여다보면 사실상 동원(動員)경쟁의 결과일 뿐,세대교체나 정치개혁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지적이다.최근 경선에서 패한 한 소장후보의 술회를 통해 국민참여경선의 허울을 짚어본다. 예상은 했지만 투표 결과가 발표되던 순간 너무나 큰 표차에 망연자실할 뿐이었다.51.2%의 투표율을 보인 경선이었지만 참석자의 95%가 당원이었고,그 가운데 197명은 지명직 선거인이었으니 사실상 기득권 유지를 위해 동원된 ‘당원’들만의 잔치였다.국민경선이라는 미명 아래 철저히 희생양이 된 것은 아닌지 심각한 회의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가족들도 충격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상대후보 돈·조직에 망연자실” 경선 시작 전부터 감이 이상했다.60대의 당원 선거인만이 자리했을 뿐 국민선거인들은 전혀 보이질 않았다.연설에 들어가 목청을 높여 정치개혁을 외쳤지만 동원된 청중들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행사장 밖 복도에서 지켜보던 몇몇 시민들 사이에서 박수가 터져 나오자 그제서야 선거인 몇명이 박수를 보내는데 그쳤다.온 몸에 힘이 빠졌다.연설이 끝난 뒤 한 아주머니가 다가와 “정말 감동했다.”고 격려해 준 것이 그나마 위로가 됐다. 투표가 시작된지 1시간이 지나자 어디서 나타났는지 약속이나 한 듯 5명,10명이 한 조가 된 선거인들이 몰려 오기 시작했다.투표 종료시간이 다가오면서 기간당직자들이 선거인 명부를 들고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이 보였다.조직적으로 동원된 경선이었다.그 자리에 ‘국민’은 아무도 없었다. 법정선거기간 내가 할수 있었던 것은 전화홍보밖에 없었다.자금과 조직이 열세인 탓에 닷새동안 오전 9시30분부터 밤 9시30분까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하루 300∼500명의 선거인에게 전화로 지지와 투표참여를 호소했다.이렇게 해서 3000여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그러나 이들은 막상 투표에 나오지 않았다.일당(日當)을 줄 수도 없는 처지에 그들에게 하루 수입을 포기하고 먼 길을 달려오라 채근할 수도 없었다. 상대후보는 이미 지난 대선 때부터 지구당 조직을 관리해 온 인물이었다.경선은 처음부터 불공정했다.전당대회 기준으로 확정당원이 3200명인데 이 중 기간당직자들이 1500명이니 선거인 1000명 정도 관리하는 것은 그에게 식은 죽 먹기였다.각 지역협의회장들에게 중립 각서를 받았지만 거미줄처럼 조직화된 공조직의 상대후보 지원은 막을 수 없었다. ●최 대표도 제도 대폭개편 시사 그들은 지역에서 나름의 기득권을 갖고 있는 분들로,결국 경선은 ‘누가 더 기득권 유지에 앞장서느냐.’를 가르는 선거가 되고 말았다.기초의회 의장이 무더기로 명부를 작성하고,지구당 부위원장,협의회장,여성회장,관리장 등이 조직적으로 상대후보 명부작성에 동원됐다.이 과정에서 막대한 자금이 뿌려졌다는 정보도 입수했지만 당 전체가 흠집을 입게 된다는 생각에 문제삼지 않았다. 국민참여경선에 ‘국민’은 없고,기득권 유지를 위해 조직적으로 동원된 ‘당원’만이 있었다.전형적인 동원정치의 변형일 뿐이었다.한나라당은 지금과 같은 경선제도로는 결코 내년 4월 17대 총선에서 제대로 민의를 모을 수 없다.진정한 민의를 수렴해 낼 후보를 내세울 장치를 시급히 갖춰야 한다. 총선 4개월 전 지구당위원장 사퇴와 지구당당직자들의 선거운동 금지,인터넷 투표 허용 등의 개선책과 함께 지구당 추천후보와 중앙당 추천후보를 공천심사위에서 최종 결정하는 방법 등이 모색돼야 한다. 진경호기자 jade@
  • 드리미 통신

    ●감비아 선수단 개막 4일만에 도착 서아프리카의 감비아 선수단이 개회를 사흘 넘긴 24일 도착.감비아는 당초 지난 15일 세네갈 벨기에 독일을 거쳐 한국에 올 계획이었으나 유럽비자를 받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 세네갈에 체류해 왔다. 남녀 육상선수 1명씩과 임원 등 3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남자 육상선수가 말라리아 증세를 보여 임원과 여자 높이뛰기 선수만 입국했다. ●북측 응원단 과잉 경호 ‘눈살' 안전을 이유로 북측 응원단에 대한 접근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남북화해와 협력’이라는 응원단 방문의 취지가 훼손되고 있다.특히 응원단 환영오찬을 취재하려던 보도진들이 주최측의 지나친 경호에 취재를 집단 거부,과잉경호 논란이 커지고 있다.국내 기자들은 지난 23일 낮 12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북측 응원단 환영오찬을 취재하기 위해 현장에 도착했지만 주최측의 지나친 제한에 항의,취재를 거부했다. ●몽골 양궁팀 쇼핑에 경기 까먹어 몽골 양궁 대표팀이 쇼핑을 하느라 경기에 나서지 못해 뒤늦게 별도로 활을 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조직위에 따르면 24일 오전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부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던 간델거 다쉬제베그와 출룬바타르 문크트세트세그(이상 몽골)가 경기가 있는지도 모르고 선수촌을 빠져나와 인근으로 쇼핑을 나갔다는 것. 조직위측은 경기 시간인 오전 10시30분을 넘겨서도 몽골 선수들이 나타나지 않자 곧바로 연락을 취해 오후로 예정된 남자 예선 종료시간 뒤 따로 경기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 대학교내 7432명 부재자 투표

    선거사상 처음으로 서울대·연세대·대구대 등 전국 대학 3곳에 설치된 부재자투표소에는 마감날인 13일 전날보다 더 많은 유권자가 몰렸으나 비교적순조롭게 진행됐다. 이틀 동안 3개 대학에서 투표한 유권자는 모두 7432명으로 서울대 2296명,연세대 2344명,대구대 2792명이다.선관위 관계자는 “실제 투표한 사람 가운데 인근 주민 등이 10% 정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수배중인 학생들도 투표소를 직접 찾는 등 투표 열기가 뜨거웠다.학생 20∼30명은 종료시간인 오후 4시쯤 투표소에 도착,간신히 투표를마쳤다. 일부 학생은 종료시간을 넘겨 도착하는 바람에 투표를 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연세대 부재자투표소 설치운동을 벌였던 박순철(25·인문학부 4년)씨 등은낮 12시쯤 교내에 긴급 대자보를 붙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자.’고 독려했다. 황장석 박지연기자 anne02@
  • “가족 귀가위치 알려 드려요”

    ‘가족의 밤늦은 귀가길 걱정마세요.’ 밤늦게 귀가하는 가족이나 친지들이 어디쯤 와 있는지 일정한 간격으로 현재의 위치를 지도와 함께 문자메시지(SMS)로 통보받을 수 있는 휴대폰 서비스가 등장했다. KTF는 현재 자신의 위치정보 내용을 미리 지정한 사람에게 5분,10분마다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모바일 경호원’ 서비스를 무선인터넷 매직엔을 통해 23일부터 제공한다. 무선인터넷에 접속,위치를 알려줄 상대방 번호를 누르고 알림주기와 종료시간을 입력하면 상대방이 계속해서 이용자의 위치를 통보받을 수 있다.한밤에 귀가하는 여성은 남자친구나 아버지에게 자신의 위치를 일정기간 동안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차량번호 입력도 가능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할 수도 있다.30일부터는 알림시간대와 주기를 미리 설정하는 ‘경호원 예약서비스’도 제공된다.이용요금은 알림 한건당 SMS요금 외에 정보이용료 50원이 부과된다. 박홍환기자
  • 소주·맥주 시간대별 희비 쌍곡선

    소주·맥주업계가 월드컵경기 시간대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 같다. 여름철이 맥주 성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일단 소주보다 맥주시장의 월드컵특수가클 것으로 보인다.5월중 맥주는 전년 동월 대비 10%가 더 팔렸다.최근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평가전 등에 OB맥주가 경기장에 납품한 버드와이저 48만캔이 완전히 동난 것도 맥주업계가 즐거워하는 이유이다.비수기에 접어든 소주업계는 이같은 열세를 경기 시간대를 노린 ‘반짝특수’로 만회하려 하고 있다. 소주업계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열리는 64경기 가운데 오후시간대(3시30분,6시30분)의 경기가 무려 35경기나 된다는 점에 고무돼 있다.밤시간대(오후 8시30분)에시작되는 경기는 대부분 집에 일찍 들어가 TV를 시청하기 때문에 맥주소비량이 늘겠지만,오후시간대는 다르다는 것.경기종료시간이 퇴근 전이라 선술집 등에서 관전평을 주고받으며 소주잔을 기울이는 애주가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진로는 월드컵 대회기간 중 판촉을 위해 자사 고용 도우미가 업소를 다니다가 한국팀이 골을 터뜨리면소주 브랜드에 상관없이 테이블당 1병씩,한국팀의 16강 확정 때는 음식·소주값 일체를 대신 내주기로 했다.월드컵 폐막 이후 두 업계의 손익계산이 궁금하다. 주병철기자 bcjoo@
  • 정치권, 건교위 철도파업 추궁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6일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철도 노조 파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여야 의원들의 준비부족으로 밀도 있는 질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의원들은 실현성 있는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대신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대응만 나무랐다. 회의 모두에 김영일(金榮馹) 위원장은 “처음에는 의원 5∼6명만 참석할 줄 알고,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하려 했다.”면서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을 짧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의원들은 대부분 이번 파업에 대한 정부의 대책 미흡을 집중 비판했다.한나라당 권기술(權璂述) 의원은 “이미 한달 전부터 철도파업이 예고돼 왔는데 장관은 노조 지도부를 만나 사전에 설득해 본 적이 있느냐.”고 반문한뒤 “정부가 철도 민영화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추진해 파업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같은 당 윤한도(尹漢道) 의원도 “이번 문제는 정권 말기에 실적주의·한건주의로 인해 더 부풀려졌다.”며 “노조의 불법 파업에 대해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고주장했다. 철도 민영화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한나라당이재창(李在昌) 의원은 “철도시설공단이 민영화될 경우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적자선의 폐지는 불 보듯 뻔하고,이윤추구를 위해 대폭적인 요금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철도 파업의 타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과정에서상반된 시각이 표출됐다. 한나라당 백승홍(白承弘) 의원은“철도 파업을 조기에 타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는 노조측이 주장하는 ▲근로조건개선 ▲해고근로자 58명 복직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민주당 김윤식(金允式) 의원은 “현재 무디스가 국가신용평가를 위해 한국에 와 있다.”며 “정부는 (파업 종료시간을)시한부로 못 박아놓고,현장에 복귀하지 않는 사람은 전원 파면처리해야 한다.”고 정부의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주가 사흘만에 내림세 반전

    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790선이 무너졌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전일의 급등장세에 따른 차익실현과 경계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12.59포인트 떨어진 783.59로 끝났다.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가 0.11포인트 오른 75.30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자 전일 상승장을 이끌었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것도 주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 3%(1만 3500원),포항제철이 4%(4500원) 떨어지는 등 전일 오름폭이 컸던 지수관련 대형우량주들의 매도물량이 늘어난 것도 낙폭을 크게 했다. 특히 하이닉스반도체는 협상타결 이후 기업가치가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2015원에 끝났다.그러나 매수·매도물량(2억8000여만주)이 마감시간대에 몰려 장종료시간이 10분 가량 늦어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7억 4306만주와 4조 1525억원으로비교적 활발했다.기관은 141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283억원,103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건설·증권·비금속광물·운수창고업 등이 올랐다.전기가스·철강·금속·은행·통신·전기전자 등은 내렸다.오른 종목은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479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308개였다. 코스닥시장은 전일 거래소시장에 비해 덜 올랐다는 점이부각되며 외국인과 개인이 고른 매수세를 펼쳤다. 주병철 문소영기자
  • 2차시험 이모저모/ 司試 민법에 허 찔렸다

    올해 제43회 사법시험 2차시험은 성공적이었을까.지난 29일 끝난 올해 사시 2차시험은 여느해와는 다르게 큰 문제점이 부각되지는 않고 있다.시험이 끝나기도 전에 터진 ‘사시 문제 표절 논란’이 수험생들 사이에 파장을 일으키고있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는 분위기다. ◆문제 난이도는=이번 사시 2차문제는 대체로 ‘무난한 출제’라는 것이 중평이다.까다롭게 논점을 묻기 보다는 간단명료하고 기본기에 충실한지를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고 수험 관계자들은 전했다. 각 과목별로 사례형,논술형,약술형 고루 출제됐다.그러나민법의 경우 예상을 벗어난 약술형 문제로 많은 수험생들이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민법 변제의 충당(25점)과 면접교섭권(25점) 문제로 일부 수험생들은 과락을 우려하고있다. 헌법 시험의 경우 난해하지 않은 문제가 출제됐지만시간이 부족해 제대로 쓰지 못했다는 수험생도 상당수였다. ◆냉방 문제=지난해의 경우 냉방이 되지 않는 일부 시험장에 맞춰 모든 시험장에 에어컨 가동을 하지 않는 ‘하향평준화’로 무더운 날씨속에서 시험을 치러야 했던 수험생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그러나 올해의 경우 이 문제는 성공적으로 해결됐다는 평가다. 방학 중이라 수험장 주변은 조용했고,냉방시설이 잘 돼있어 수험장으로서는 최적이었다고 수험생들은 전했다. ◆표절 논란=한 인터넷 사이트에 헌법 과목 문제가 10년전일본의 사시문제를 표절했다는 글이 올라 논란이 됐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논점이 평이하고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사실관계이기 때문에 표절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또 일본은 사시 문제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표절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다른 문제는=시험시간 엄수를 위해 종료 즉시 답안지를강제로 회수한 데 대한 형평성 문제가 남아 있다.한 수험장에서는 종료시간에 맞춰 답안지를 걷었지만 다른 수험장은어느 정도 여유를 줬다는 것이다.이에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으나 일부 수험생들의 이의제기가 계속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28·29일 학업성취도 평가

    교육인적자원부가 오는 28·29일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3학년,고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업성취도 평가’에 약 150만명이 응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선 학교와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지난해까지 해당 학년(초등 6,중3,고2)재학생의 0.5%를 표본 추출해 시험을 치렀으나 올해에는 대상자를 희망 학교 전체로 확대함에 따라 예년보다 규모가훨씬 커졌다. 특히 올해 처음 평가대상에 포함된 고교 3학년의 경우 전국 1,544개교에서 50만3,241명이 신청,‘수능예비시험’의 성격도 띠고 있다.학업성취도 평가와 관련,궁금한 내용을 알아본다. ■학업성취도 평가란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에서 정하고 있는 교과별 교육목표와 내용을 제대로 배웠는지를 진단하는평가다.교육과정에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해당 교과를 이수했을 경우 학생들이 반드시 성취해야 한다고 기대하는 필수 기초학력과 사회적·시대적으로 요구되는 학력 평가도 함께 이뤄진다.고 3은 수능을 고려해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포함된다. ■어떻게 치르나 고교 1∼3년생은 28일 하루에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등 5과목을 모두 치른다.고3의 경우 수학만 인문·자연계와 예·체능계로 분리되고 나머지 과목은전계열 공통이다. 수학시험은 6개 주관식 문항을 제외하고모두 5지 선택형 객관식으로 출제되며,국어는 듣기문항 5개,영어는 듣기·말하기 문항 17개가 출제된다.과목별 문항은40∼52개이며 배점은 각 100점이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이틀에 걸쳐 과목마다 수행형과 선택형으로 구분해 시험을 치른다.초등학생은 국어·수학·사회·과학 등 4과목만 본다.문항은 40∼64개다. ■난이도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양길석 책임연구원은 “학업성취도 평가는 모의고사나 중간·기말고사처럼 시험 범위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누적된 학습에 의해 해당 학년이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 위주로 출제된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초등 6년의 평가 범위는 초등3년∼5년 전과정이며, 중 3년은 초등 6년∼중 2년의 과정이다.기초적인 능력을 총괄평가하는 만큼 따로 시험준비를 할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평가에 대비해 특별수업을 진행하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적 통지 고3은 7월27∼31일에 시·도교육청을 통해 학교용 성적 일람표와 학생용 개별 성적 통지표를 제공한다. 개별 성적표에는 수능과 마찬가지로 응시계열별로 과목별원점수,표준점수,백분위점수와 5개 과목 종합등급이 표기된다. 공통과목만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변환표준점수는 산출하지 않는다.사설 모의고사 금지 이후 불안해하는 수험생들에게 전국적인 등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정답은 시험 직후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고3을 제외한 여타 학년은 표본추출한 학급에 대해서만 평가원에서 시험지를 걷어 통계를 내고,자발적으로 참여한 학교들은 자체적으로 채점을 해 학습지도 등에 활용토록 할방침이다. 각 시·도교육청은 학업성취도 평가가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측정하는 목적으로만 쓰이도록 평가결과를 내신성적에반영하거나 기말고사로 대체하는 행위 등을 못하도록 지도하고 있다.학교간 학력차를 비교할수 없도록 학교별 통계도 공개하지 않는다. 이순녀기자 coral@. ***온라인 무료 학력검사. ‘내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자신의 정확한 학업 성취도가 궁금한 학생들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인터넷 홈페이지(www.kice.re.kr)에 무료로 제공하는 ‘컴퓨터 학력검사 서비스’를 활용해볼 만하다. ‘시티캣(CT&CAT)’으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모의시험을 치러보고 자기 평가를 할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려는 취지에서 평가원이 3년에 걸쳐개발한 프로그램.CT(Computerized Testing)는 종이와 연필로 시험을 보던 전통적인 지필 검사를 그대로 컴퓨터로 옮겨 놓은 것이다.애니매이션,동영상 등을 활용한 멀티 미디어 문항을 통해 기존에 미처 측정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평가가 가능해진 점이 특징이다. CAT(Computer Adaptive Testing)는 CT의 장점에다 학생의능력 수준에 맞는 난이도의 문항만 자동으로 제시되도록 업그레이드한 것이다.즉 문제를 맞히면 더 어려운 문항이 나오고,틀리면 쉬운 문항이 제시되는 방식이다.너무 쉽거나어렵지 않고 자신의 능력에 맞는 문제만 풀기 때문에 빠른시간내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내는 선진 모델이다. 현재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등 5개 교과의 문항 2,000여개를 제공하고 있다.다음달에는 중학교 1학년,내년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회원가입은 무료.과목,학년,학기를 선택하고,CT 혹은 CAT를 누르면 검사가 시작된다.문항을 푸는 동안 화면한쪽에는 검사 진행시간과 종료시간 등이 표시된다. 성적은 시험이 끝난 뒤 바로 확인할 수 있다.25문항인 CT의 경우 한 문항당 4점씩 최고 100점으로 나오고,CAT는 문항반응 이론을 적용해 산출한 결과가 제시된다. 이순녀기자
  • 110여년 된 청바지 6,000만원에 팔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청바지가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 4만6,500달러(약 6,0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청바지 값으로는 사상최고가다.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 일주일간 전세계 이베이 사이트와 함께 19세기 리바이스 청바지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 결과,종료시간을 몇분 남겨두고 제작사인 리바이스에 4만6,532달러에 낙찰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경매로 지난 1880∼1885년쯤 영국 뉴햄프셔주 맨체스터 공장에서 제조된 것으로 알려진 청바지가 110여년 만에원제작사에 돌아가게 됐다.리바이스측은 19세기 초기 블루진 모양을 살린 복제 청바지를 생산,고가에 판매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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