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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김용균씨 빈소 찾은 李총리 “재발 방지·진상규명 논의”

    故김용균씨 빈소 찾은 李총리 “재발 방지·진상규명 논의”

    이낙연 국무총리가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벨트를 홀로 점검하다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당시 24세)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총리는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정승일 산업통산자원부 차관 등과 함께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김용균씨의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기린 뒤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총리 등은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 10여명과 20여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는 이 총리에게 “아들이 비정규직이라 혼자 안전장치도 없이 일하다 처참하게 죽었다”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고, 비정규직도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진상 규명을 제대로 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석운 대책위 공동대표는 “핵심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현장 안전시설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문제는 사고 처리·진상 규명·재발 방지에 아쉬움이 남지 않게 하는 것, 노동 현장의 안전 확충,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세 가닥 정도로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이 문제들을 검토 중이고, 대책위와의 대화도 잘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안 외에 다른 곳도 (현장 안전문제를) 점검할 것”이라며 “동시에 진상 규명을 하고,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입장 자료를 통해 “이 총리가 핵심 내용인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는 세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만 답변했다”며 “상시지속 업무이자 생명안전 업무를 하는 발전소 비정규 노동자들은 당연히 정규직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박소연 케어 대표 출국금지…법무부 승인

    박소연 케어 대표 출국금지…법무부 승인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출국 금지됐다. 2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박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해 최근 법무부 승인을 받았다.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등 이유로 구조한 동물을 무분별하게 안락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안락사 사실을 숨긴 채 후원금을 모으고 후원금을 목적 외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 한 내부고발자에 따르면 케어에서는 박 대표의 지시로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동물 250여 마리가 안락사됐다. 이에 동물보호 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와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동물의소리는 이달 18일 박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검찰은 이 고발 사건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이들 단체는 고발장에서 “박 대표가 후원자들을 속여 ‘케어’가 부당한 재산상 이득(후원금)을 취득하게 했다”며 이는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 대표가 동물들을 안락사시키는 데 들어간 비용 4000여만원과 변호사 비용으로 쓴 3000여만원, 자신의 명의로 충북 충주 동량면 보호소 부지를 매입한 비용 등이 횡령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가 건강한 동물도 사납거나 입양을 오래 못 갔다는 등 이유로 안락사시켜 동물보호법을 위반했다고도 주장했다. 경찰은 24일 유영재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치매파트너 교육 수료증 받고 기뻐하는 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치매파트너 교육 수료증 받고 기뻐하는 김정숙 여사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서울 종로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봉사하는 치매파트너 교육 수료증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김정숙 여사, 치매파트너 교육 수강

    [서울포토] 김정숙 여사, 치매파트너 교육 수강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서울 종로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봉사하는 치매파트너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은 박정희 대통령이 낸 기금으로 건립됐다.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은 박정희 대통령이 낸 기금으로 건립됐다.

    서울시가 지난 21일 광화문광장을 3.7배 넓게 새로 조성하겠다고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새 광장에 대한 시민의 기대감이 큰 만큼 조성의 큰 축인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동상 이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보수진영은 “50년이 넘는 기간 시민을 지킨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의 상징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연말까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시민 의견을 듣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현 광화문 사거리 이순신 장군 동상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인 1968년 4월 27일 세워졌다. 당시 세종네거리 제1녹지대에서 건립된 충무공 조상은 박 대통령이 기금을 헌납했고 친필로 ‘충무공이순신장군상’이라고 세겼다. 전체 높이 17m로 당시 동양 최대 규모였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이효상 국회의장, 김종필 건립위 총재, 장태화 서울신문 사장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원래 세종로 한가운데 녹지대에는 미술대학생들 작품인 37기의 석고 위인상이 세워져 있었다. 서울시는 새로운 도시계획을 세우고 형상이 초라하고 훼손된 석고상을 철거했고, 서울신문이 나서 동상 건립을 추진했다. 제1회 5.16 민족상 산업부문 장려상 수상자인 이한상 풍전산업 사장이 상금 50만원을 서울신문에 기탁하면서 사업이 구체화됐다. 1966년 8월 11일 ‘애국선열 조상 건립위원회’가 발족하면서 초대 총재에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추대됐다. 위원회는 조상을 건립할 인물을 선정하기 위해 각계 인사 1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고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을 1968년에 세웠다. 세종대왕 동상은 김종필 총재가 기금을 헌납했다. 이순신 장군 동상 등 1기당 건립자금은 현재 가치로 수십 억원대가 넘는 2000여만원이 들었다. 광화문 사거리에 세워진 이순신 장군 동상은 2010년 11월 균열 등 보수를 위해 잠시 자리를 떠나긴 했지만 세워진 이후 50년 동안 꿋꿋하게 자리를 지켰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프로농구 선수 출신 코치, 동성 제자 성추행 혐의로 재판

    프로농구 선수 출신 코치, 동성 제자 성추행 혐의로 재판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고교 농구부 코치가 자신이 지도하던 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 농구코치 A(남)씨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A씨는 이 학교 농구부 코치로 있던 2017년 2월 교내 농구부 숙소에서 B군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B군은 술에 취한 A씨가 자신의 얼굴에 성기를 강압적으로 갖다 댔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B군의 어머니가 지난해 7월 서울 종로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같은 해 9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A씨의 첫 재판은 이달 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프로농구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은퇴한 뒤 모교 농구 코치를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그날 민족대표 33인처럼… 7대 종단 모인다

    그날 민족대표 33인처럼… 7대 종단 모인다

    3월 1일 광화문 범국민대회 개최 ‘제2 독립선언서’ 시민선언문 발표 본래 취지 잃고 종교 간 勢경쟁 우려 “종교계 기득권 내려놓고 화합해야”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종교계가 숨 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종교별 기념 행사와 학술 심포지엄이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3월 1일 당일엔 대규모 범종교 연합행사도 치러질 예정이다. 이처럼 종교계에 봇물 터지듯 요란한 구호와 몸짓의 바탕은 3·1운동 정신을 되찾아 한국사회에 올바르게 펴자는 것으로 요약된다. 하지만 일각에선 그 좋은 취지가 종교 간 경쟁과 위상 강화로 변색되지 않느냐는 우려도 없지 않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행사는 3월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범국민대회. 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공동행사지만 종교계가 주축이다. 정부 기념행사가 끝난 뒤 낮 1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이어질 이 행사에는 불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개신교, 민족종교협의회는 물론 천주교까지 참여한다. 행사에선 ‘제2의 독립선언서’ 격인 시민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7대 종단이 3·1운동 기념행사에 함께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범국민대회에 앞서 7대 종단이 모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다음달 20일 경기 파주 도라산역에서 세계종교인 평화기도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다음달 19일에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종교와 평화, 새로운 100년’을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천도교대교당, 탑골공원, 서대문형무소, 제암리 등 3·1운동 관련 유적지도 순례할 예정이다. ●개신교·불교 등 총동원령 수준 행사 3·1절 당일 각 종교가 진행하는 개별 행사도 눈길을 모은다.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교회총연합은 오전 10시 서울 정동제일교회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연합예배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3·1운동 100주년 한국 그리스도인의 고백과 다짐’ 제목의 한국그리스도인헌장이 발표된다. 불교계도 만만치 않다. 이날 범국민 기념대회에 앞서 서울 조계사에서 불교 29개 종단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주최로 기념법회가 열린다. 법회에 맞춰 전국 모든 사찰에선 일제히 범종을 울리는 타종식이 진행된다. 천도교도 서울 천도교중앙대교당과 삼일로 일대에서 기념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처럼 동시 다발로 열리는 종교계의 3·1절 행사는 ‘퇴색한 3·1운동의 정신을 종교계가 앞장서 되살리자’는 것으로 결집된다. 그 바탕에는 ‘민족대표 33인이 모두 종교인’이었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요란한 외침과 움직임에 각 종교, 종단 나름의 이해와 특성이 담겨 있다는 점을 부인키 어렵다. 그래서 본질을 되찾자는 초심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각 종교 수장들이 신년 간담회에서 밝힌 계획과 다짐에서도 세간의 기대 섞인 우려를 확인할 수 있다. ●남북 교류·기념관 설립 등 요청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신년 회견에서 “올해 남북 불교교류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조계종은 3월 1일을 기점으로 다양한 남북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강산 신계사에 템플스테이를 개설하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평양 시내 사찰에서 봉축 점등식을 여는 한편 조선불교도연맹 관계자를 초청, 남북공동 연등축제와 봉축 법요식도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NCCK 총무 이홍정 목사도 간담회를 통해 “이 땅의 화해를 이루고 평화를 일궈 내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천명했다. NCCK는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다룰 총회의 주제를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로 정해 놓고 있다. 천도교는 올해 3·1절 100주년에 가장 힘을 쏟는 종단으로 관측된다. 이정희 천도교 교령은 “천도교 3세 교조인 의암 손병희는 3·1운동의 중추적 역할을 했지만 평가절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령은 특히 “손병희 선생 기념관을 국가 차원에서 건립할 것을 정부에 거듭 건의했으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3·1운동 정신 되새기는 행사도 많아 물론 종교계는 3·1운동 정신 되살리기를 향한 심포지엄 등 연속성 있는 행사도 다양하게 열 전망이다. NCCK는 올해 9월부터 3·1운동의 정신과 한국 근현대사를 탐구하는 청소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3·1운동 관련 불교계의 역할과 향후 과제를 제시하는 학술세미나를 계획 중이며 천도교도 3·1운동의 의의를 조명하는 학술대회와 사진전, 유적지 답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변진흥 전 KCRP 사무총장은 “일제강점기 암울한 상황에서 나라의 미래를 위해 종교계가 용기 있게 앞장섰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3·1운동 100주년인 올해 그 어느 때보다 종교계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진정한 독립을 위해 합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뉴스 분석] 한진 ‘갑질’ 원죄… 기업가치 제고 반대할 명분 약해

    [뉴스 분석] 한진 ‘갑질’ 원죄… 기업가치 제고 반대할 명분 약해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그룹 경영권을 본격 위협하면서 지분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한진그룹은 조용하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공격을 받았던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고 배당을 약속하며 주주를 달래고, 연일 지배구조 개선 보도자료를 내며 적극 반격에 나섰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응의 차이는 한마디로 ‘명분’이 약해서다. 우선 KCGI는 순수 국내 자본인 토종펀드라 엘리엇과 달리 “국부가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고 주주를 설득할 수가 없다. ‘오너 갑질’ 등으로 한진에 대한 여론도 좋지 않다. 여기에 정부가 ‘주주 이익 극대화’를 강조하는 만큼 사회적 물의를 빚은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데 반박할 ‘논리’도 약하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KCGI는 전날 회사 평판을 실추시킨 자의 임원 취임을 막는 내용의 지배구조 개선책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적자를 내는 호텔 등 유휴자산 매각도 주문했다. 시장은 대체적으로 우호적이다. 좋은 ‘주주행동주의’(주주들이 기업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기업지배구조원 관계자는 “엘리엇은 현대차 지분도 많지 않았고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가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간접적 행동 방식을 취했지만, KCGI는 문제 원인을 짚고 기업 가치를 키우는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들고나온 것”이라며 “주주로서 투자 수익을 키우는 의견 표명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정치적으로 흔들릴 수 있는 국민연금과 달리 주주행동주의라는 측면에서 두 자본(엘리엇·KCGI)의 움직임은 시장에서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7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 도입과 맞물려 한국형 주주행동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배경도 긍정적인 시선의 한 배경이다. 물론 우려도 있다. 항공산업은 단순히 단기간의 손익 개념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익명을 요구한 애널리스트는 “KCGI가 꼽은 매각 대상 자산 중에선 당장의 수익은 크지 않지만 사업 영위에 필수적인 자산도 있다”면서 “예를 들어 송현동 부지(서울 종로구 송현동 48-9)도 규정만 풀려 호텔이 건립되면 더 큰 흑자로 돌아올 수 있는데 당장 수익만 생각해 매각하라는 것은 적자 개선 해결책으로 보기에 다소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KCGI 제안의 실현 가능성이 적다는 의견도 적잖다. KCGI가 국민연금과 합쳐도(7.34+10.81=18.15%) 조양호 일가보다 10% 포인트 이상 지분이 낮아서다. 승부처는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75개 민간 펀드가 갖고 있는 지분을 끌어들이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주총에서 조 회장 해임이나 지배구조위원회를 설치하려면 참석 주주의 3분의2 찬성표를 확보해야 하는데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안락사 논란’ 박소연 대표 고발장 보니

    ‘안락사 논란’ 박소연 대표 고발장 보니

    경찰이 박소연 케어 대표의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동물보호단체들이 수사당국에 제출한 고발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글구조네트워크,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동물의소리 등 동물권 보호단체는 지난 18일 박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고발장에서 “박 대표가 후원자들을 속여 케어가 부당한 재산상 이득(후원금)을 취득하게 했다”고 밝혔다. 또 박 대표가 동물들을 안락사시키는 데 들어간 비용 4000여만원과 변호사 비용으로 쓴 3000여만원, 자신의 명의로 충북 충주 동량면 보호소 부지를 매입한 비용 등에 대해 ‘횡령’이라고 봤다. 이들 단체는 박 대표가 건강한 동물도 사납거나 입양을 오래 못 갔다는 등 이유로 안락사시켜 동물보호법을 위반했다고도 주장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단 등도 같은 날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기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박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어 21일 한 동물보호활동가는 박 대표와 내부고발자이자 케어의 동물관리국장인 A씨, 수의사 B씨 등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한편 경찰은 “동물보호 단체들이 박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사건을 수사하도록 지휘했다”며 “고발장을 검토한 뒤 오는 24일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찰 ‘동물 안락사’ 박소연 케어 대표 수사 착수

    경찰 ‘동물 안락사’ 박소연 케어 대표 수사 착수

    동물보호단체들이 박소연 ‘케어’ 대표를 고발한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8일 ‘비글구조네트워크’ 등 동물보호단체들이 박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 종로경찰서가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경찰 관계자는 22일 “(종로경찰서가) 고발장을 검토한 뒤 오는 24일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구조한 동물을 수차례 안락사시킨 사실을 은폐해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박 대표가 안락사 사실을 후원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후원금을 받은 행위는 사기이고, 동물 구조 활동에 쓰여야 할 후원금을 안락사 부대비용 등으로 사용한 것은 횡령에 해당한다고 보고 고발장을 제출했다.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들도 지난 18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그런데 전날 한 동물보호 활동가는 박 대표의 안락사 사실을 언론에 제보한 전직 케어 활동가와 수의사 등을 마약류관리법(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경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각각 고발된 사건들을 병합해 종로경찰서에서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책임은 대표인 저에게 있다”면서도 대표직에서 물러날 뜻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행한 안락사가 “이 나라 현실에서 최선의 동물보호 활동이었다”고 항변하기까지 했다. 이에 케어 직원들로 구성된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는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박소연 대표는 본인의 무분별한 안락사 지시를 정당화하고, 오히려 안락사의 사회적 공론화에 앞장서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케어를 지지하고 응원했던 후원자, 내부 직원들에게조차 안락사 사실을 은폐했으면서 현 시점에서 박소연 대표가 제기하는 안락사의 사회적 공론화 주장은 면피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세운3구역 재개발’ 논란 가열…토지주연합 “전면 재검토 반대”

    ‘세운3구역 재개발’ 논란 가열…토지주연합 “전면 재검토 반대”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구역’ 재개발 논란이 달아오르고 있다. 을지면옥 등 을지로 노포(老鋪·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 철거에 대한 비판 여론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을지로 재개발 전면 재검토’ 발언에 대해 재개발 추진 토지주들이 집단 반발하면서다. 서울시는 23일 박 시장의 을지로 재개발 전면 재검토 관련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수정안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된다. 세운3구역 토지주연합은 21일 오후 2시 시청 앞 광장에서 세운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토지주 200여명은 “세운3구역 일대의 숙원인 재개발을 예정대로 추진해 달라”고 주장했다. 구용모 토지주연합 사무장은 “이미 토지주 80% 이상의 동의를 얻고 건축심의, 사업시행 인가 등 적법 절차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민간 개발에 서울시장이 개입하는 건 권한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토지주는 “을지면옥은 2006년 세운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된 당시에 개발 사업을 앞장서서 추진했는데, 평당 2억원의 보상액을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입장을 바꿨다”며 “감성에 치우친 여론 몰이에 정책이 흔들리면서 영세한 토지주들의 정당한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운3구역은 2006년 세운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며 재개발이 추진됐다. 이곳엔 재개발을 거쳐 최고 26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하지만 최근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을지면옥, 대통령 맛집으로 잘 알려진 양대창 전문점 양미옥, 1980년대 다방의 추억을 간직한 을지다방, 1957년 영업을 시작해 60여년 역사를 뽐내는 돼지갈비 음식점 안성집 등 서울을 대표하는 노포들이 철거 위기에 직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불렀다. 을지면옥 등 일부 가게 주인들은 재개발에 반대해 소송까지 벌이고 있지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엔 땅 주인 75%가 동의하면 재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돼 있어 관리처분까지 통보되면 철거를 피할 수 없다. 박 시장은 지난 16일 신년간담회에 이어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을지로 재개발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의 역사와 시민들 추억과 기억이 담긴 곳이면 당연히 보존돼야 한다”며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형무소 건너쪽 종로구 무악동에 자리한 일제강점기 ‘옥바라지 골목’처럼 유의미한 곳은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을지면옥, 을지다방, 양미옥 등 노포 3곳이 재개발에 반대하는데, 보존해야 할 건 보존하는 식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종로, 김상옥 의사 의거 96주년 기념식

    서울 종로구는 22일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김상옥 의사 의거 96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김 의사의 후손, 의열단 후손, 3·1운동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구성된 서울시 ‘시민위원 310’위원 등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김 의사 의거일인 22일 대학로 36-4 인근 지역에서 펼쳐진다. 이곳은 김 의사가 생을 마감하기 전 일본 군경 1000여명과 치열한 격전을 벌인 장소이다. 아울러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회는 김 의사 의거 현장 기념 조형물 설치 구상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조형물 디자인은 김 의사가 맞은 총 11발을 상징하는 구멍 11개와 김 의사가 일본 군경들과 싸운 장면이 담긴 구본웅 화백의 시화첩 ‘허둔기’를 활용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리 겨레에 자긍심을 불러일으키는 김 의사의 행적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공시지가 두 배 더 올려야”

    “공시지가 두 배 더 올려야”

    21일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열린 ‘서울 33개 아파트단지 공시지가, 공시가격 변화 비교’ 기자회견에서 경실련 관계자가 “서울지역 아파트 땅값(공시지가)은 시세의 38%로, 아파트 공시가격 시세반영률(67%)의 절반 수준”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이는 상가업무빌딩과 토지 소유자들이 아파트 소유자보다 세금을 절반가량 덜 냈다는 의미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UAE 특임으로 돌아온 ‘왕특보’ 임종석

    UAE 특임으로 돌아온 ‘왕특보’ 임종석

    文대통령 신뢰 방증… 내년 총선 나올 듯 한병도 前수석은 이라크 특임 외교특보 김영배 민정비서관 등 4명 후속인사도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아랍에미리트(UAE) 특임 외교특별보좌관(특보)을 신설하고 임종석(54)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촉했다. 임 특보는 일단 ‘UAE 특임’으로 발탁됐지만 여권 잠룡이라는 정치적 체급을 감안하면 향후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가 퇴임한 지 불과 13일 만에 없던 자리를 만들어 ‘대통령의 조언자’ 성격인 특보를 맡긴 것과 관련, 문 대통령의 신뢰가 여전하다는 방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비서실장 재직 시 UAE에 대통령 특사로 방문하는 등 특임 외교 특보로서 양국 신뢰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국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특보는 20개월간 문재인 정부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현 정부의 연착륙에 공헌했다. UAE와 비밀 군사양해각서(MOU) 논란이 불거진 2017년 12월 대통령 특사로 UAE를 방문해 논란을 일단락 짓는 과정에서 UAE 최상층부와 돈독한 관계를 맺었다. 비서실장 재임 시 남북정상회담 준비·이행을 총괄했기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과정에서 역할이 확대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그가 내년 총선에서 정치적 상징성이 큰 서울 종로나 중구에 출마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병도(53) 전 정무수석은 이라크 특임 외교특보로 위촉됐다. 김 대변인은 “2009년부터 한·이라크 우호재단 이사장을 맡아 이라크 내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적임자”라고 말했다. 한 특보는 아델 압둘 마디 이라크 총리와 10여년간 인연을 이어왔다. 그는 27일부터 외교부 등 관계부처 및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로 꾸려진 특사단과 이라크를 방문한다. 비서관 후속 인선도 단행됐다. 김영배(52) 전 정책조정비서관이 대통령 친인척 및 측근을 관리하는 민정비서관으로 임명됐다. 백원우 전 비서관은 2020년 총선 준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서관은 서울 성북구청장 등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정책조정비서관으로 일했다. 정책조정비서관에는 이진석(48) 전 사회정책비서관이 이동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을 거쳤고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 공약 입안에 참여했다. 사회정책비서관에는 민형배(58) 전 자치발전비서관이 임명됐다. 노무현 정부 사회조정3비서관, 광주 광산구청장을 거쳤다. 자치발전비서관에는 은평구청장을 지낸 김우영(50) 전 제도개혁비서관이 임명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광화문광장 3.7배 확대… 시청까지 지하 연결·GTX역 만든다

    광화문광장 3.7배 확대… 시청까지 지하 연결·GTX역 만든다

    세종문화회관 앞 차로 없애 보행성 회복 6만㎡ 규모… 역사·시민광장으로 재탄생 이순신 장군상·세종대왕상 이전도 추진 도시鐵 5개 노선 환승 초대형 역사 건설 1040억 투입… 서울시 “연말까지 공론화”차로 한가운데 떠 있어 ‘거대한 중앙분리대’로 전락한 광화문광장이 시민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올해 설계를 끝내고 2021년 5월 완공한다. 광장은 세종문화회관 앞 차로를 흡수해 3.7배 더 커진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런 내용을 담은 ‘딥 서피스(깊은 표면): 과거와 미래를 깨우다’를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CA조경기술사사무소 등 컨소시엄은 70대1 경쟁을 뚫었다. 광화문 광장이 지닌 600년의 역사성, 3·1운동부터 촛불혁명을 잇는 시민성, 지상과 지하를 이어 보행성을 회복하는 게 목표다. 먼저 지상을 비워 시민 일상에 돌려주고 지하를 연중 문화 이벤트를 선사하는 휴식, 문화, 교육, 체험 공간으로 채운다. 경복궁 앞에는 역사광장(3만 6000㎡), 역사광장 남측에는 시민광장(2만 4000㎡)이 자리한다. 역사광장 초입에는 지상과 지하를 잇는 선큰공간(지하층에 채광이나 접근성이 좋도록 입체적으로 조성한 구조)을 조성해 자연스럽게 시민들이 북악산의 녹음과 광화문 전경을 보며 역사광장과 만나게 한다. 지하에는 시청까지 350m를 연결해 1만㎡의 거대한 지하도시를 만든다. 광화문~시청~을지로~동대문 4㎞엔 지하보행로도 만든다. 설계공모 심사위원장인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은 “교통섬처럼 놓인 광장의 600년 역사와 현대 여러 사건까지 담으며 대한민국 중심 공간으로 상징적 가치를 잘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광장 어디서든 막힘없이 북악산을 볼 수 있도록 이순신 장군상은 옛 삼군부 터(정부종합청사 앞), 세종대왕상은 세종문화회관 옆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나왔다. 박 시장은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는 사안이라 당선작 의견대로 될 일도 아니고 심사위원들 논의로 결정됐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연말까지 공론화를 거쳐 시민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또 시청까지 이어지는 지하 공간을 활용, 광화문우체국과 프레스센터 사이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광화문 복합역사 신설을 추진한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1·2호선 시청역, GTX-A,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까지 5개 노선이 합류하는 초대형 역사가 될 전망이다.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이전은 보류됐지만 역사를 되살리고 광화문~경복궁~북악산을 연결해 시민들에게 되돌려주는 계획은 이어진다. 일제 때 훼손된 월대(月臺·궁전 건물 앞에 놓는 넓은 단)와 의정부 터를 연내 발굴해 복원하고 월대 앞을 지켰던 해치상도 원래 위치인 광장 쪽으로 옮긴다. 정부서울청사 별관 앞 세종로공원 부지에는 클래식 콘서트홀을 새로 짓는다. 아울러 해치광장, 세종이야기, 충무공이야기 등 세 곳으로 나뉜 지하공간을 한데 합치는 작업도 벌인다. 사업에는 예산 1040억원(서울시 669억원, 문화재청 371억원)이 투입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임종석, 문 대통령 외교특보에 위촉…퇴임 12일 만에 컴백

    임종석, 문 대통령 외교특보에 위촉…퇴임 12일 만에 컴백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퇴임 12일만에 다시 청와대 업무를 맡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을 신설하고 임 전 실장을 위촉했다. 문재인정부 청와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임 전 실장은 지난 8일 노영민 실장에게 자리를 넘기고 20개월 만에 퇴임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임 특보는 대통령 비서실장 재직 시 UAE 대통령 특사로 방문하는 등 UAE 특임 외교특보로서 양국 간의 신뢰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우리나라 국익수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임 특보는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서울 정무부시장을 거쳐 현 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해 정무역량과 통찰력이 탁월하며, 외교·안보 분야를 비롯한 국정철학 전반을 꿰뚫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특보는 UAE 특임 특보를 맡게 되지만, 비서실장 재임 당시 남북관계 해빙 무드를 조성하는 데 일조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과정에서 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작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UAE 바라카 원전과 관련한 군사지원 문제 등을 다룰 수도 있다는 일각의 시선에 김 대변인은 “군사적 문제는 이미 양국 간 해결됐고, 나머지 여러 경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임 특보는 비서실장 당시인 2017년 12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왕세자를 만나는 등 과거 정부에서 원전을 수출하면서 긴밀해졌다가 군사지원 문제 등을 둘러싸고 소원해진 관계를 복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를 계기로 왕세자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방한해 문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양국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 대통령이 퇴임한 비서실장을 2주도 채 되지 않아 다시 곁으로 부른 것은 무엇보다 임 특보에 대한 신뢰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임 특보는 내년 국회의원 총선에서 서울 종로나 중구 등 상징성이 큰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8일 물러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이라크특임 외교특보로 위촉했다. 김 대변인은 “한 특보는 2009년부터 한·이라크 우호재단 이사장을 맡아 이라크의 인적 네트워크는 물론 외교·문화 등에 대한 식견이 풍부해 이라크특임 외교특보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안락사’ 케어 박소연 대표 내사 착수

    경찰, ‘안락사’ 케어 박소연 대표 내사 착수

    경찰이 구조동물 안락사로 큰 비판을 받은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대표와 관련한 고발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의 고발장은 접수됐지만 검찰의 수사지휘는 아직 내려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 청장은 “언론에 나온 의혹에 관해 관련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케어에서 2015년 이후 동물 250여 마리가 안락사된 사실이 알려지며 박 대표에 대한 고소,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한 동물보호활동가는 박 대표와 내부고발자이자 케어의 동물관리국장인 A씨, 수의사 B씨 등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달 18일에는 동물보호단체들이 박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서울 중앙지검에 제출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당 등도 같은 날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박 대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 도살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올리고 “도살 때문에 안락사를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광화문광장, 3.7배 키우고 지하도시 조성…세종·이순신 동상 이전 아이디어도

    광화문광장, 3.7배 키우고 지하도시 조성…세종·이순신 동상 이전 아이디어도

    2021년까지 1천억 투입 광화문광장 재구조화5개 노선 초대형 역사 조성…차로 절반 없애서울 광화문광장이 2021년까지 보행자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청에서 광화문까지 지하로 연결하고, 광화문광장 지하에 도시철도 5개 노선을 품은 초대형 역사가 생긴다. 세종문화회관 쪽 차로를 광장으로 편입해 광장 면적이 3.7배 늘린다. 또 광화문과장에 세종대왕상은 세종문화회관 옆으로, 이순신장군상은 정부종합청사 옆으로 이전하는 제안도 나왔다. 서울시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국제설계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작품 ‘Deep Surface’(딥 서피스)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의 목표는 광장의 △600년 ‘역사성’ △3·1운동∼촛불혁명의 ‘시민성’ △지상·지하를 잇는 ‘보행성’을 계승·회복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당선작은 지상을 비우고 지하를 채우는 공간 구상으로 서울의 역사성을 지키고, 다양한 시민 활동을 품을 수 있게 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경복궁 전면에 3만 6000㎡ 규모 ‘역사광장’, 역사광장 남측에 2만 4000㎡ 규모 시민광장을 새로 조성하고, 기존 질서 없는 구조물을 정리해 광장 어디에서든지 경복궁과 북악산 전경을 막힘없이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세종대왕상은 세종문화회관 옆, 이순신장군상은 정부종합청사 옆으로 이전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두 동상의 이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시민의견 수렴이라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충분히 논의해 이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상광장 바닥에는 종묘마당의 박석포장과 촛불 시민혁명 이미지를 재해석한 다양한 모양·크기의 원형 패턴을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종합청사 별관 앞 세종로공원 부지에도 클래식 콘서트홀을 건립하고, 광장변 건물 앞에도 테라스·바닥분수·미니공원 등을 조성한다. 지상과 지하는 계단식·개방형의 성큰(sunken)공간으로 연결되며 단차를 이용한 테라스 정원이 꾸며진다. 지하에는 서울시청까지 연결된 대형 ‘지하 도시’가 조성된다. 콘서트, 전시회 등이 연중 열리는 휴식·문화·교육·체험 시설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특히 서울시는 시청까지 이어지는 지하 공간을 활용해 GTX-A(파주 운정∼서울∼화성 동탄)의 광화문 복합역사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 1·2호선 시청, GTX-A는 물론 노선·선로를 공유하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용산∼고양 삼송)까지 총 5개 노선을 품는 초대형 역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일제강점기 때 훼손됐던 월대(月臺·궁전 건물 앞에 놓는 넓은 단)와 현재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의정부’터 복원을 추진한다. 광화문 재구조화 사업에는 서울시 예산 669억원, 문화재청 예산 371억원 등 총 1040억원이 투입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세련된 스마트폰 그립·거치대

    세련된 스마트폰 그립·거치대

    20일 서울 종로타워에서 모델들이 스마트폰 그립·거치대 회사인 팝소켓이 프리미엄 크리스털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와 공동작업(컬래버)한 ‘크리스털 블랙’과 ‘골든 셰도 크리스털’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회사 간 두 번째 컬래버 제품이라고 팟소켓코리아 측은 밝혔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남북 훈풍에 북한학과 인기

    남북 화해 무드가 무르익으면서 최근 수년간 위축돼 왔던 대학의 북한학과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20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북한학 전공을 운영하는 동국대 북한학 전공은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5명 모집에 47명이 지원해 9.4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국대 북한학 전공의 정시 경쟁률은 2015년 5.20대1, 2016년 8.43대1, 2017년 6.57대1, 2018년 7.00대1로, 올해 경쟁률은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2017학년도부터 북한학 전공을 통일외교안보전공으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는 고려대 세종캠퍼스 공공사회·통일외교학부도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25명 모집에 192명이 지원해 7.68대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6.60대1)보다 올랐다. 역시 최근 5년 중 최고치 기록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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