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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미니즘 싫어서’ 여성단체 집회 향해 BB탄 쏜 대학생 벌금형

    ‘페미니즘 싫어서’ 여성단체 집회 향해 BB탄 쏜 대학생 벌금형

    페미니즘 집회에 반감을 가지고 여성단체 집회 무대를 향해 BB탄을 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생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신민석 판사는 특수폭행·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20)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에서 여성단체 ‘불편한 용기’의 주최로 진행 중이던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대회’ 무대를 향해 BB탄을 10여발 쏴 참가자 A씨의 다리를 맞춘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무대로부터 약 13m 떨어진 곳에서 BB탄을 쐈고, BB탄 대부분은 무대 앞에 설치된 펜스에 맞았다. 김씨 측은 범행 당시 정신질환으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김씨가 정신병 진단을 받은 사실은 인정되지만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는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신 판사는 “피고인은 미리 준비해 간 모형 총으로 BB탄을 쏴 다수가 참가하는 집회를 방해하고, 참가자 1인을 맞혀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다만 집회 방해 정도가 중하지 않고, 피해자 또한 상처를 입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중국 항미 카드, 한 방이 없다/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중국 항미 카드, 한 방이 없다/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중국은 결사항전 중이다. 지난달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된 이후 정부가 대미 독전(督戰)에 나서면서 중국 전역은 ‘항미’(抗美) 열기가 들끓고 있다. 국무원은 “필요할 때는 싸울 수밖에 없다”고 전의를 불태웠고, 장한후이(張漢暉) 외교부 부부장은 “무역분쟁을 일으키는 것은 경제적 테러리즘이자 쇼비니즘(광신주의)”이라며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영 언론도 가세했다. 인민일보는 공산당 기관지답게 연일 비판 논평을 이끌고 있다. 인민일보는 “내 것은 내 것이고 네 것도 내 것”이라는 “강도의 논리”를 펴는 사람들이 미국에 있다고 거칠게 비난했다. 환구시보는 “미국이 관세 몽둥이로 중국을 위협하고 있다”는 말폭탄을 터뜨리며 ‘중화주의’를 부채질했다. 중화주의 고창(高唱)과 함께 중국은 희토류 수출 규제와 여행금지, 미국채 매각 등 여러 보복카드를 꺼내 놓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하명’만 기다리는 형국이다. 한데 보복카드를 쓰려니 상황이 녹록지 않다. ‘필살기’ 카드가 실제로 미국에 얼마만큼 치명상을 주고 그 후폭풍이 어느 정도일지 가늠조차 힘든 탓이다. 미국이 무릎 꿇을 정도로 파괴력이 있었으면 애초에 꺼내 들었을지 모른다. ‘차이나 불링’(중국 경제보복)을 통해 심기를 건드린 한국과 일본,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에 백기를 들게 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희토류 수출규제 카드는 중국이 2010년 일본을 굴복시키는 데 요긴하게 써먹었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미국의 희토류 생산량이 미미한 것은 채광기술이 없어서도, 매장량이 없어서도 아니다. 저렴한 중국산이 있는데 굳이 환경오염과 비싼 돈을 들여 가며 만들 까닭이 없다. 중국이 희토류 카드를 만지작거리자 미국은 곧장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에스토니아 희토류 업체를 인수했고 호주 업체와 합작으로 미국 내 생산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미 국방부는 아프리카에서 희토류 생산을 추진 중인 캐나다 음캉고, 영국 레인보 등과 전략 광물 공급을 논의하는 등 수입처 다변화에도 나섰다. 여행 카드도 기대치에는 못 미친다. 전미여행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미 방문 중국 관광객은 290만명이고 이들이 쓴 돈은 188억 달러(약 22조 2000억원) 정도다. 여기에 유학생들이 연간 쓴 140억 달러를 합해 봤자 328억 달러에 불과하다. 반면 미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20조 달러를 넘어선다. 20조 달러 가운데 328억 달러라면 0.16%, 그야말로 ‘새 발의 피’다. 미국채 매도 역시 실효성이 작다.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 국채 가격이 곤두박질친다. 가격이 하락하면 중국 자산은 그만큼 쪼그라든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이를 사들일 ‘큰손’ 찾기도 힘들다. 대량 매도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미 수출가는 낮아지고 수입가는 올라가 미 무역적자가 줄어드는 만큼 오히려 미국에 이롭다. 더욱이 관세 25% 일률인상에 나선 미국과 달리 중국은 미 제품 600억 달러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5~25%로 차등적용하는 데다 미국의 대체 수입처를 찾지 못하면 보복관세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넣었을 정도로 맞대응치고는 옹색하다. 중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khkim@seoul.co.kr
  • 패션 브랜드, 카페와 연계 마케팅 붐

    패션 브랜드, 카페와 연계 마케팅 붐

    음료·음악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며 인스타그램 등에 명소로… 매출도 급증카페와 패션 브랜드가 연계된 ‘카페 마케팅’이 국내 패션업계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매장을 단순히 옷을 파는 공간이 아닌 식음과 음악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주 소비층인 밀레니얼(2030) 세대를 매장으로 유입시킨다는 전략이다.삼성물산 패션부문 ‘준지’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펠트 커피 3호점을 입점시켰다. 펠트 커피를 맛보러 온 고객이 커피를 즐기며 쇼핑도 할 수 있게 꾸민 결과 방문객은 평일 하루 약 300명까지 늘어났다. 코오롱FnC의 에피그램도 최근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점에 매장 겸 한옥 카페 ‘올모스트홈’을 오픈했다. 고객이 슬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말차, 참마, 쑥 등을 재료로 한 시그니처 음료와 찻잔 등 굿즈도 판매한다. 준지 관계자는 “카페가 매장 안으로 들어오면서 플래그십 스토어가 자연스럽게 ‘만남의 광장’이 돼 브랜드 노출 효과가 생겼다”면서 “내부에선 펠트 커피 방문객 가운데 50%가 준지 브랜드를 경험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 브랜드의 카페 마케팅에 불이 붙은 건 지난해 말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문을 연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메종 키츠네’의 플레그십 스토어에 딸린 ‘카페 키츠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나서부터다. 파리, 도쿄에 이어 서울에 3호점을 낸 카페 키츠네는 커피뿐만 아니라 브랜드를 상징하는 로고인 여우 모양의 쿠키도 함께 팔면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이 관계자는 “카페 키츠네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명소로 떠오르면서 방문객이 주말 하루 1000명 이상에 달한다”면서 “쇼핑 공간인 플래그십 스토어와 카페 키츠네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전년 대비 매출이 3000% 성장했다”고 말했다. 카페 마케팅이 대세가 된 건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라는 뜻의 신조어)이 젊은층의 새로운 소비 기준이 됐기 때문이다. SNS가 일상화된 밀레니얼 세대는 패션 아이템을 살 때 옷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복합적인 이미지와 공간을 함께 소비하면서 이를 SNS에 자랑하는 놀이 문화에 익숙하다. 이 관계자는 “이들 사이에 브랜드가 ‘힙하다’는 이미지를 키우기 위해선 트렌드세터들이 좋아하는 커피를 기반으로 공간까지 브랜딩을 하는 것이 필수가 됐다”면서 “향후 몇 년간 패션 브랜드의 카페 마케팅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외로운 사나이가 찾아간 삼각지… 눈물의 비표 새긴 애창곡 되다

    외로운 사나이가 찾아간 삼각지… 눈물의 비표 새긴 애창곡 되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7회 서울의 대중음악1(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 편이 지난 8일 용산구 한강대로와 원효로 일대에서 진행됐다. 지하철 삼각지역 안 기타를 치는 배호(1942~1971) 좌상 앞에 모인 참가자 40여명은 서울의 5번째 노래비 ‘돌아가는 삼각지’를 둘러보고 배호길을 따라 왜고개 성지~아모레 퍼시픽 사옥~용산전자상가를 걸었다. 임진왜란 때 당사국 조선을 제쳐 두고 명나라 심유정과 왜장 가토 기요마사가 화의를 맺은 심원정 터~유서 깊은 용산신학교와 예수성심성당~범죄심리학의 개척자 장병림 가옥~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원삼탕, 창성옥, 경의선숲길공원까지 2시간 30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배호의 노래를 포함해 6건의 서울미래유산이 즐비했다. 1978년 타계할 때까지 원효로에 거주한 박목월 시인을 기리는 목월공원과 청노루힐 옛 자택 구경은 덤이었다. 이준섭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차분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들려줬다.대중가요 가사에 투영된 서울은 서울의 이미지를 결정한다. 노랫말은 특정 시대, 특정 장소, 특정 시각에 대한 경향성을 담았기 때문이다. 이영미 성공회대 초빙교수는 ‘대중가요에 나타난 서울의 길’에서 “대중의 경험과 욕망을 통해서 걸러진 서울을 보는 것”이라고 파악했다. 서울을 소재로 한 노래를 통해 서울에 대한 당대인의 꿈과 희망 혹은 불안과 좌절을 엿볼 수 있다. 서울은 선과 악의 이중성을 가진 야누스적 도시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대중가요의 소재로 활용되는 이유는 근대성이 가장 잘 체현된 공간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장유정 단국대 교수는 ‘서울 노래를 통해 본 서울의 풍경’에서 대중가요는 “당대의 삶을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말했다. 대중가요의 가사를 통해 당대인의 시각과 정서를 헤아릴 수 있다.서울을 노래한 대중가요는 몇 곡이나 될까. 대중문화평론가 최규성의 ‘대중가요에 녹여낸 서울 100년’ 자료에 따르면 가수 710명이 1141곡의 서울 노래를 불렀다. 이 중 제목에 ‘서울’이 포함된 노래만 544곡이었다. ‘명동’이 85곡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강 70곡, 서울역 55곡, 남산 40곡 등의 순이었다. 가수별로는 각각 14곡을 부른 나훈아와 이미자가 1위를 차지했다. 작사자로는 31곡을 지은 반야월이 돋보였다. 박춘석이 가장 많은 22곡을 작곡했다. 1930년대 대중가요의 3대 키워드는 ‘서울’, ‘한강’, ‘종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이라는 지명을 노래 제목에 처음 사용한 최초의 노래는 1929년 발표된 랑소희의 ‘서울마치’였으나, 1932년에 발표된 이애리수의 ‘자라메라’ 노랫말에 ‘종로네거리’가 등장하는 등 내용상 최초의 서울 노래로 평가받는다. 궁궐과 관청 그리고 지배계층과 상권이 몰려 있는 종로는 한양천도 이래 가장 중요한 지역이었지만 일제강점기 들어 위상이 쇠락했다. 1950년대에 나온 현인의 ‘서울야곡’이나 나애심의 ‘미사의 종’이 그렇듯 해방 이전까지 새로운 시가지로 개발된 명동과 충무로 일대 남촌이 대중문화의 주 무대로 주목받았다. 대중가요 가사의 중심지가 1920년대 종로에서 1930~40년대 명동·충무로로 옮겨 갔다가 1950년대 해방과 한국전쟁 시기에 광화문, 종로, 남대문, 서울역 일대로 확장된 것을 알 수 있다.1960년대 대중가요에서 주목할 것은 노랫말이 서울 사대문을 벗어나 사대문 바깥으로 뻗어나갔다는 점이다. 서울의 양적 팽창이다. 1967~68년에 발표된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와 ‘안개 낀 장충단공원’, 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이 대표작이다. 이른바 ‘미8군 무대’ 출신 가수들이 가요계에 진출하면서 과장되고 서구화된 서울의 모습이 판치던 시절이었다. 1970년대 명동과 무교동에 머물던 대중문화의 중심지가 종로로 중심 이동했으나 1979년 혜은이의 ‘제3한강교’를 시작으로 윤수일의 ‘아파트’,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 문희옥의 ‘사랑의 거리’ 등으로 흐르면서 1980년대 대중가요의 주 무대는 강남으로 강을 건넜다. 서울 노래는 1973년 패티김의 ‘서울의 찬가’, 1982년 이용의 ‘서울’, 1988년 조용필의 ‘서울 서울 서울’ 등이 맥을 이었다.1968년 서울에서 전차가 사라진 뒤 건설된 입체교차로가 시민들의 눈에 들어왔을 것이다. ‘새 서울’ 건설의 상징물이었다. 전차의 궤도와 전깃줄이 사라지면서 고가도로와 육교가 지어지기 시작했는데 이 중 삼각지 입체교차로가 군계일학이었다. 장르는 트로트지만 세련된 재즈 스타일을 선보인 배호의 창법 때문에 유명해졌다는 게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른다. ‘지하 8층까지 내려가는 공포의 저음’과 ‘바닥까지 끌고 가서 밀어올리는 절절함’이 불후의 곡을 탄생시켰다. 이 노래는 1963년에 만들어졌지만 1967년 입체교차로가 들어선 뒤 창작한 노래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작곡가 배상태는 노량진에서 전차를 타고 충무로로 가던 중 삼각지에서 한 사내가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 취입할 가수를 찾지 못해 애를 먹은 일화도 남겼다. 당대의 인기가수 남일해는 연습만 했고, 금호동은 퇴짜를 놓았다. 유망 신인가수 남진도 여의치 않자 무명가수 김호성이 녹음까지 했지만 음반을 내지 못했다. 배상태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배호의 허름한 전셋집을 찾았다. 건강이 악화돼 거동조차 힘들던 배호는 녹음을 사양하다가 쓸쓸한 분위기가 자기 처지를 대변하는 것 같다면서 가래를 뱉어 가면서 병상에서 녹음을 강행했다. 5년 묵은 곡이 배호를 만나서 빛을 본 셈이다. 서울에는 모두 9개의 노래비가 있다. 서울 노래비 1호는 패티김의 ‘서울의 찬가’이며 1995년 광화문 세종로공원에 세워졌다. 2호는 반야월 작사, 이해연 노래 ‘단장의 미아리고개’. 성북구 돈암동 미아리고개 예술극장에 서 있다. 3호는 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인데 1997년 마포구 도화동 마포근린공원에 세워졌다. 4호는 남인수의 ‘애수의 소야곡’이며, 강북구 번동 북서울꿈의 숲에 있다. 5호는 2001년 용산구 삼각지에 세워진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다. 6호는 2008년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앞 벽면에 있다. 7호는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다. 2008년 대장암으로 세상을 등진 작곡가 이영훈 1주기를 맞아 정동길과 정동교회가 바라보이는 덕수궁 돌담길 앞에 세워졌다. 8호는 1965년 발표된 오기택의 ‘영등포의 밤’을 기려 2010년 영등포 타임스퀘어광장에 세워졌다. 9호는 의료사고로 숨진 신해철을 기리고자 2015년 북서울꿈의 숲에 벤치 형태로 건립됐다. 넥스트3집 수록곡 ‘세계의 문(유년의 끝)’이 새겨졌다.배호는 1981년 MBC특집 여론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수’ 1위로 선정됐고, 2005년 광복 60주년 기념 KBS 가요무대 여론조사에서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국민가수 10인’에 올랐다. 전국 방방곡곡에 배호의 노래비 7개 있다. 서울 삼각지(돌아가는 삼각지)를 비롯해 경기 양주(두메산골), 경북 경주(마지막 잎새), 강원 강릉(파도), 인천 중구(비 내리는 인천항 부두), 충남 보령(두메산골), 전북 정읍(잘 있거라 내장산아) 등이다. 전국에 배호사랑연합회가 활동 중이고, 올해도 제23회 배호가요제가 열려 언제 어디서나 배호의 노래가 애창되고 있다. 혹자는 그 이유를 ‘가난과 병마에 시달린 눈물의 비표(秘標)’가 노래에 새겨진 때문이라고 푼다. 삼각지를 품은 용산은 13세기 몽골군 침입 때 병참기지, 16세기 임진왜란 때 일본군 주둔지를 거쳐 19세기 임오군란 때 청군 주둔지였다. 20세기 들어 전승국 일본인 마을, 철도기지와 군사기지에 이어 해방 이후 미군기지였다. 한반도를 유린한 외세의 각축장이자 침략 통로였고, 150년간 외국 지배세력이 머문 특수한 곳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단절과 망각의 도시다. 이처럼 용산에는 식민지 근대에 대한 불편함이 온존한다. 문학평론가 이광호는 에세이집 ‘지나치게 산문적인 거리’에서 “용산은 애써 지우고 싶은 식민과 이식의 역사와 모욕과 단절의 시간이 폭력적인 개발을 호출하는 기이한 장소”라고 지적하면서 “참담하고 역동적인 모더니티의 장소로서 용산은 다시 성찰의 대상이 될 만하다”고 용산이 가진 과도한 산문성의 이면을 설명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문희일·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제8회 서울의 문학2(박완서의 나목) ■일시 및 집결장소: 6월 15일(토) 오전 10시 4호선 회현역 7번 출구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 서울대 2022학년도 입시에서 정시 30%로 확대

    서울대 2022학년도 입시에서 정시 30%로 확대

    서울대가 2022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정원 내)의 30%를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인 정시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또 정시모집기간은 기존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된다. 12일 서울대가 추가 공개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에 따르면 서울대는 정시모집 수능위주 전형으로 960명(30.3%),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211명(69.7%) 등 총 3171명(정원 외 제외)를 뽑는다. 2021학년도보다 수시모집 인원을 231명 줄이고 정시모집 인원을 224명 늘려 정시 비중을 7.1% 포인트 확대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국가교육회의가 주도한 대입전형 공론화 결과에 따라 교육부가 각 대학에 2022학년도 입시에서 정시 비중을 30% 이상으로 늘리라고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대 입시에서의 정시 비율은 2012년(39.2%) 이후 한 차례도 25%를 넘지 않았다. 서울대는 또 2022학년도 입시에서 정원외 선발인 기회균형특별전형으로는 총 182명 이내를 선발한다. 한편 서울대는 2022학년도 입시부터 정시모집 기간을 ‘가’군에서 ‘나’군으로 바꾸기로 했다. 미대 실기전형 채점 기간 등 실무를 고려했다는 게 서울대의 설명이다. 서울대의 전형 변경안은 내년 4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승인을 받으면 확정된다. 서울대의 정시모집 기간 변경은 다른 상위권 대학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연세대와 고려대가 상위권 학생 확보를 위해 현재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등 대학들의 연쇄 이동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른 대학들도 모집군과 학과별 선발인원 등을 조기 발표해야 수험생들의 혼란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임종국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가계부채 줄이는 2020년 예산사업 편성’ 촉구

    임종국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가계부채 줄이는 2020년 예산사업 편성’ 촉구

    임종국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은 12일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에서 열린 제287회 정례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대상으로 서울시 경제 전반의 패러다임을 묻는 시정 질문을 실시했다. 임 의원은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예고한 문재인 정부의 선택은 정부의 부채 증가가 가계부채 감축으로 연결되는 세계적 거시경제정책 추세를 기반 한 것이다.”라며, “서울시 역시 예산수지 균형 유지에 매몰된 재정정책에서 탈피해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산적한 서울시 민생문제 해결에 전향적 태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경제총량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득분배 불균형 등 시민들의 생활 속 실질적 내용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불필요한 보조적 예산지원은 감축하고, 직접 고용을 늘리며 수익을 창출하는 공기업들을 설립하는 등 공공이 일선에 나서는 획기적인 서울시의 시장개입 구상을 제시하며, 아시아나 항공 인수, 서울시전기택시공사. 서울시자산관리공사 설립 등을 제안했다. 서울시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기술교육원, 뉴딜일자리 사업 등의 성격을 융합하자는 아이디어도 제안됐다. 예를 들어 작가지망생을 고용해 관련 훈련을 하고, 이들의 창작물이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교육기관이면서 수익활동을 하는 창작인들의 퓨처스리그를 공공이 만들 수 있다는 제안이다. 임 의원은 또한 17년간 방치돼 높은 담장에 둘러싸인 채 무성한 풀숲이 생겨난 서울 도심의 ‘종로구 송현동’ 활용과 관련 박 시장의 생각과 활용 의지에 대해 질문했다. 박 시장은 송현동의 주변 환경과 위치적 중요성에 따라 송현동을 숲 조성과 더불어 전통문화시설을 건립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5000억 이상의 예산이 드는 만큼 중앙정부와 적극적인 논의를 해나가겠다고 대답했다. 임 의원은 박 시장에게 “시장을 오래하신 분, 일 잘하는 분으로 기억되기 보다는, 서울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든 시장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며, “‘일’은 집행부와 의회에 합심해 나누고, 시장의 새로운 시대정신과 시민 의식 선도할 ‘말’을 많이 해주길 부탁한다.”라며 시정 질문을 마쳤다. 박 시장은 “상상력을 넓히고 편견을 넘어설 제안들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약속하며, 서울 그리고 대한민국을 혁신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라며, “서울시를 빛나는 도시, 대한민국 전체 표준이 되길 기대하며 이를 위해 시정활동에 힘쓰겠다.”라고 대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전국교사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는 전교조 노조원들

    [서울포토] 전국교사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는 전교조 노조원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노조원들이 12일 서울 세종로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전교조의 법외노조 취소를 요구하기 위해 열린 전국교사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 6. 1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한끼줍쇼’ 정승환 “유희열은 안테나의 다니엘 헤니”

    ‘한끼줍쇼’ 정승환 “유희열은 안테나의 다니엘 헤니”

    정승환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12일 수요일 방송되는 ‘한끼줍쇼’에서는 가수 정승환, 산들, 레나가 밥동무로 출연해 종로구 홍지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 당시 정승환은 소속사 안테나 내에서 불리는 자신의 별명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호동이 정승환을 두고 “가요계의 박보검”이라고 소개하자, 정승환은 손사래를 치며 “가요계가 아니라 안테나 내에서 서로 기분 좋자고 붙인 별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희열은 안테나의 다니엘 헤니, 정재형은 오다기리조라고 밝혔다. 한편, 강호동은 한끼줍쇼의 고정 코너 ‘칭찬해 서운해’에 대해 설명하고 정승환에게 유희열을 향한 칭찬을 요청했다. 이에 정승환은 “유희열 선배님은 잇몸이 예쁘다”며 “웃을 때 잇몸이 훤하게 드러나는데 선홍빛 잇몸이 건강해 보인다”고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인 정승환의 활약은 12일(오늘)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홍지동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광장] 황교안 vs 이낙연의 ‘종로 빅매치’ 성사될까/이종락 논설위원

    [서울광장] 황교안 vs 이낙연의 ‘종로 빅매치’ 성사될까/이종락 논설위원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는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간의 내년 4월 총선 ‘종로 빅매치’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의 지지율대로라면 두 사람이 2022년 대선에서 대결하는 게 자연스러울 정도다. 내년 총선에서 당운을 건 격돌을 준비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각각의 진영을 대표하는 두 사람이 대선 전에 맞붙어 승기를 잡아 달라는 주문을 쏟아내는 상황이다. 하지만 둘 중 한 사람이 종로에서 패배한다면 대권 가도에서 탈락하는 ‘서든데스’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결정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빅매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사전에 정리돼야 할 몇 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김세연 원장은 “황교안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종로에 출마하는 것이 정공법”이라며 황 대표의 종로 출마를 부추기고 있다. 당 선거 전략을 짜는 핵심 축인 여의도연구원장이 사실상 황 대표의 종로 출마를 공개적으로 권유한 것이다. 한 번도 자신의 선거를 치른 적이 없는 황 대표가 대선후보가 되려면 정치 1번지에서 경쟁력을 검증받아야 한다는 논리다. 반면 당 대표가 자기 선거에 묶이게 되면 전체 총선 판이 꼬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비례대표로 출마해 전국 지원 유세를 돌며 총선을 지휘하는 것이 당에 유익하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황 대표는 “당이 원하는 일이라고 하면 무슨 일이든 당의 입장에서 결정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내놓은 상황이다. 여권에서도 차기 대선주자 선두인 이낙연 총리 활용법이 거론되고 있다. 이 총리가 경쟁력을 검증받으려면 종로 출마가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이 총리는 지난달 ‘총선 역할론’과 관련해 “저도 정부·여당에 속한 일원으로 거기서 뭔가 일을 시키면 합당한 일을 할 것”이라며 지역구 출마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하지만 종로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지역구로 정 전 의장의 양보가 선결돼야 한다. 정 전 의장에게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 줘야 한다는 얘기다. 이 총리가 종로에서 출마한다면 차기 총리로 정세균 전 의장이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거론되는 이유다. 이 총리가 종로에 출마하지 않고 다른 지역구를 선택한다면 여권에서는 총선 전 부분 정계개편 차원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총리 카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거주지를 종로로 옮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설득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임 전 실장은 2016년 총선 때 서울 은평을에 출마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떨어진 전례가 있다. ‘정치 1번지’인 종로에서 당선돼 유력한 대선주자의 반열에 올라서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는 터라 이 총리에게 지역구를 양보하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이낙연 현직 총리와 황교안 전직 총리가 유력한 대선주자로 떠오름으로써 흑역사로 끝난 ‘총리 대망론’이 실현되지 않겠냐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온다. 역대 총리는 잦은 언론 노출 덕분에 재임 중 높은 지지를 받아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지만, 정치적 자생력을 키우지 못한다는 한계 때문에 대권까지 쥐지는 못했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국무총리를 지낸 인물은 이낙연 총리가 25번째다. 직선제 이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당시 최규하 총리가 10대 대통령에 올랐지만, 유신헌법 체제하에서 ‘체육관 선거’로 뽑힌 간선 대통령이었다. 역대 총리 중에는 이회창 전 총리가 대권에 가장 근접했었다. 대법관, 감사원장 등을 역임한 이 전 총리는 1993년 12월부터 1994년 4월까지 불과 125일만 재임했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대드는 ‘대쪽’ 같은 이미지로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1997, 2002, 200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나 끝내 대권을 품진 못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총리 출신이 대통령이 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총리는 2인자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개성 있는 정치활동을 못 하고 반대로 이회창 전 총리처럼 2인자를 넘어 대통령과 맞서면 국민이 너무하다는 평가를 내리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총리직은 ‘주어지는 자리’지만, 대통령은 권력의지의 산물이자 정치적 쟁취의 결과물이다. 총리 이력 자체로 대선 지름길에 올라타긴 어렵다.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이 명운을 건 사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에서 두 사람에게 승리를 쟁취해 오라는 요구가 쏟아지면 총리 출신 간의 ‘종로 대혈투’는 피할 수 없는 숙명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 jrlee@seoul.co.kr
  •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명상 지도자들

    다양한 명상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명상과 깨달음의 상관성을 짚어 보는 이색 포럼이 열린다. (사)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 스님)가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6시간에 걸쳐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개최하는 제1회 한국명상지도자포럼이 그것. 현재 국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명상의 공통점과 특징을 논의하게 된다. 명상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수행법으로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 심리 치유와 평상심 회복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구글, 삼성 같은 첨단 기업들이 임직원들에게 명상을 교육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의회 차원의 명상연구모임이 활동하는가 하면 공립학교에서는 교과목으로 활용되고 있다. 깨달음의 종교 차원을 넘어 교육, 의료, 스포츠, 산업 영역에까지 광범하게 확산되는 추세다. 이번 포럼은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명상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행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참석자들은 명상과 깨달음의 관계를 비롯해 명상과 참선, 위빠사나와 간화선, 참선불교, 티베트불교, 통합명상 등을 집중 토론한다. ‘초기불교의 입장에서 본 명상과 깨달음’, ‘티베트불교 입장에서 본 명상과 깨달음’, ‘통합명상의 입장에서 본 명상과 깨달음’, ‘참선불교의 입장에 본 명상과 깨달음’이 발표된 뒤 전체 토론이 진행된다. 포럼에는 이 협회 소속 명상지도사 이외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참석할 수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요즘 문체부가 목 터져라 외치는 말… “게임은 무죄, 중독이 문제”

    요즘 문체부가 목 터져라 외치는 말… “게임은 무죄, 중독이 문제”

    박양우 장관 “게임은 레저이자 관광 文정부도 관련 산업 육성에 큰 관심” 복지부는 ‘게임 중독 질병’ 수용 입장 문체부 “정책협의체에 참여 않을 것”“우리 정부는 게임산업 진흥에 확고한 의지가 있습니다. 제가 취임하고 제일 처음 들른 곳도 게임업계였잖아요?(웃음)”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e스포츠 경기장에서 게임 관계자들을 만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유독 ‘정부’라는 단어에 힘을 줬다. 박 장관은 “게임은 그저 게임에 그치는 게 아니고, 레저이자 관광이고 복합적인 산업”이라며 “문체부, 나아가 우리 정부는 게임산업과 e스포츠 육성에 굉장한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대통령께서 독일에 순방 가시는데, 거기서 e스포츠를 보시는 일정이 있다. 대통령도 관심이 많으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장관이 이렇게 정부와 대통령을 앞세운 까닭은 뭘까. 일주일 전 게임과몰입(게임중독) 질병코드 분류를 두고 부처 간 의견 충돌이 있었던 일을 돌이켜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총회에서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내용의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복지부가 이틀 뒤인 27일 “다음달 중순쯤 문체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와 업계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게임중독 이슈를 주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문체부는 즉각 반발했다. 조현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게임중독 질병코드 분류를 이미 수용하기로 입장을 정한 복지부가 주도하는 정책협의체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복지부와 문체부 간 갈등에 급기야 다음날인 28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두 부처 간 싸움에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이 총리는 “게임중독에 질병코드 부여를 국내에 도입한다 해도 2026년에나 가능하다”면서 “충분한 준비 기간을 거치는 만큼 조정되지 않은 의견으로 부처들이 국민과 업계에 불안을 줘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ICD 개정안이 2022년 1월 발효된다면 5년마다 하는 한국질병분류(KCD) 개정은 2025년에나 가능하다. 실질적으로 시행되는 시기는 2026년쯤이란 이야기다. ●“통계법 따르면 2022년 1월 첫 단추 가능성”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문체부 입장은 조금 다르다. 통계청이 ICD를 기준으로 KCD를 만든다는 통계법에 따라 2022년 1월이 사실상 첫 단추이자 마지노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많다. 복지부가 주도하려던 민관협의체 구성도 국무조정실이 하기로 하면서 나름 입지가 넓어졌지만, 안심하긴 이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처음부터 밀리면 곤란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이유다. 문체부 한 관계자는 이를 두고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보는 게 아니라 ‘게임’을 질병으로 보는 시각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WHO와 복지부는 ‘게임중독이 문제’라고 하지만,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게임이 문제’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중독 주된 이유는 방치한 사회 탓” 문체부는 지난 4월 초에도 WHO에 이와 관련해 반대 의견을 보낸 바 있다. 문체부는 이 의견서에서 “게임과이용에 대한 진단이나 징후, 원인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으며, 게임과이용은 전 연령대에 해당하는 증상이 아니라 10대 청소년에 집중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체부가 연구용역을 통해 우리나라 10대 청소년 2000명을 2014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추적 조사한 ‘게임이용자 패널 조사 1~5차연도 연구’ 조사 요약본을 의견서에 첨부했다. 청소년의 게임이용 시간과 게임과몰입 정도는 큰 상관관계가 없으며, 게임과몰입군 청소년들에게서 급격히 증가하는 변수로는 학업 스트레스, 부모의 과잉기대와 과잉간섭 등이었다. 쉽게 말해 청소년들이 게임에 빠지는 중요한 이유는 게임 그 자체가 아니라 이를 방치한 가정과 학교의 탓도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이 잘 통할지는 의문이다. 조율 과정에서 이를 강조하면 자칫 ‘감정‘ 문제로 불거지고, 역공에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문체부 다른 관계자는 “2011년 도입된 셧다운제처럼 게임에 관한 여론이 어떻게 갈리느냐에 따라 향방이 바뀔 가능성이 큰 사안”이라며 “게임과 학생들의 성적을 결부하는 식으로 논의가 흐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도입 3년 내 최대 11조원 산업 위축 예상 문체부 올해 예산은 5조 9233억원으로, 이 중 게임 관련 예산은 612억 3100만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10.4% 늘어난 수준이다. 매년 게임 관련 예산은 늘고 있는데, 게임중독이 질병코드로 분류되면 타격이 불가피하다.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서울대 산학연구단이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제출한 ‘게임과몰입 정책 변화에 따른 게임산업의 경제적 효과 추정’에 따르면 게임중독 질병코드 도입 이후 3년 동안 적게는 5조 1000억원, 많게는 11조 3500억원의 산업 위축 효과가 예상된다. 문체부로서는 사실상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인 셈이다. 박 장관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복지부와 의견 충돌에 관한 갈등을 겪고 있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국무조정실을 통해 지혜로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정부는 전폭적인 지원을 할 자세가 돼 있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웃으며 말했지만, ‘웃는 게 웃는 게 아닌’ 표정이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꼭꼭 숨어라 구름 뒤에 숨었나

    꼭꼭 숨어라 구름 뒤에 숨었나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단계를 나타내 맑은 하늘이 모습을 드러낸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악팔각정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뉴스1
  • 종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종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이 11일 열린 ‘송현숲 문화공원 조성 토론회’에서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세환 한양대 명예교수, 홍순민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 김 구청장,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 김원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 종로구는 한진그룹 소유의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를 서울시나 중앙정부가 매입해 대형 숲공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종로구 제공
  • 종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종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이 11일 열린 ‘송현숲 문화공원 조성 토론회’에서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세환 한양대 명예교수, 홍순민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 김 구청장,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 김원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 종로구는 한진그룹 소유의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를 서울시나 중앙정부가 매입해 대형 숲공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종로구 제공
  • [이희호 별세]촉망받던 여성운동가, 무일푼 DJ와 결혼한 이유

    [이희호 별세]촉망받던 여성운동가, 무일푼 DJ와 결혼한 이유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늦은 밤, 9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 여사는 생전에 왜 DJ와 결혼했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유쾌하게 답했다. “잘생겼잖아요.” 두 사람의 결혼은 순탄하지 않았다. 이화여전,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 엘리트 여성과 첫 번째 부인과 사별한 뒤 초등학생 두 아들이 딸린 빈털터리 야당 정치인의 사랑이었다. 누가 봐도 한쪽이 한참 기우는 만남이었다. 지난 2015년 한겨레가 연재한 ‘이희호 평전-고난의 길, 신념의 길’에 따르면 이 여사와 DJ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부산에서 처음 만났다. 이 여사는 1·4 후퇴 때 서울 피란민을 배에 태워 돕는 일을 했는데 그 배의 주인이 당시 해운회사를 운영하던 DJ였다. DJ는 이 여사를 “이지적인 눈매를 지닌 활달한 여성”으로, 이 여사는 “눈이 크고 핸섬한(잘생긴) 멋쟁이이자 책을 많이 읽고 아는 것이 참 많은” 남자로 기억했다.두 사람은 5·16 군사정변이 일어난 1961년 가을 재회했다. 첫 만남 이후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 여사가 39살, DJ가 37살이었다. 그 사이 이 여사는 미국 스칼렛 대학원으로 유학을 다녀왔고, DJ는 첫 부인 차용애씨와 사별했다. 쿠데타로 군인들이 국회를 장악하면서 야당 대변인이라는 직업까지 잃었다. 두 사람은 당시 YWCA연합회 총무로 있던 이 여사의 사무실 근처인 명동에서 자주 만났다. 보통 연애완 달랐다. 만나서 주로 정치상황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고 한다. 생각이 잘 통했던 두 사람은 서로를 깊이 신뢰하고 의지했다. 회고록은 당시 두 사람의 사랑을 이렇게 표현했다. “두 사람의 감정은 마른 장작의 불처럼 빠르게 타오른 것이 아니라 수묵화의 먹처럼 마음의 한지에 천천히 번졌다.”회고록은 이 여사가 DJ를 인생의 동반자로 받아들인 이유를 3가지로 분석했다. 남자로서의 매력, 해박한 지식과 민주주의에 대한 투철한 신념, 관용이 넘치는 사람 됨됨이 등이다. 그러나 이 여사가 DJ와의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 이유는 “도와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한다. 민주주의와 조국통일이라는 DJ의 큰 꿈이 꺾이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는 마음이 강했다는 것이다.이 여사와 DJ는 이듬해인 1962년 5월 10일 서울 종로구 체부동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 여사의 외삼촌 집이었고, 결혼반지도 이 여사가 마련했다. 신혼집은 DJ의 홀어머니와 아픈 여동생, 두 아들이 살고 있는 서대문구 전셋집이었다. 그렇게 이 여사는 ‘인동초’ DJ의 가시밭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래원 “생각 버리고 단순해지니 내 안의 ‘장세출’ 나오더라”

    김래원 “생각 버리고 단순해지니 내 안의 ‘장세출’ 나오더라”

    웹툰 원작… 팬 선정 가상 캐스팅 1순위 강윤성 감독 자유로운 연출 방식 덕에 ‘좋은 사람’ 돼 가는 보스 유쾌하게 그려 “데뷔 22년차… 아직도 연기는 어려워, 조폭 미화 아닌 오락영화로 즐겨주길”한순간에 국회의원이 된 조직폭력배의 우두머리. 한눈에 반한 여자의 한마디에 개과천선하는 남자…. 현실에선 찾아보기 힘든 동화 같은 이야기다. 판타지 같은 이 영웅담의 주인공이 배우 김래원(38)이라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하 롱 리브 더 킹)에서 그는 정치판에 뛰어든 목포 최대 조직의 보스 장세출을 땅에 발붙인 인물로 만들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극 중 장세출을 이해하려고 들면 오히려 어려워지는 느낌이었다”면서 “장세출이 지닌 감정에 대해 의심하지도, 궁금해하지도 않고 그저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화가 조폭을 미화하는 게 아니냐, 정치적 성향이 강한 것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라고 강조했다. 누적 조회수 1억뷰를 기록한 동명 웹툰이 원작인 영화 ‘롱 리브 더 킹’은 ‘범죄도시’(2017)로 688만명을 불러모은 강윤성 감독의 신작이다. 재개발 지역에 철거 용역으로 나간 조직의 보스 장세출이 현장에서 주민들을 돕는 변호사 강소현(원진아)을 만나면서 ‘좋은 사람’으로 변모한다는 이야기다. 자신의 과거를 씻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 장세출은 우연히 버스 추락 사고에서 시민을 구하며 일약 목포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그 길로 국회의원 선거까지 도전하면서 새 삶을 일구게 된다. 영화 개봉 전 웹툰 원작 팬들이 선정한 캐스팅 1순위였을 정도로 김래원과 장세출의 싱크로율은 꽤 높다.“세출이는 생각이 많이 없는 편이잖아요. 저는 평소에 생각이 좀 많은 편이긴 해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세출의 모습이 제 안에도 섞여 있겠죠. 연기를 할 때도 습관처럼 제가 지닌 모습이 배어나왔을 거예요. 그래도 세출이가 소현 앞에서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을 부르는 장면은 꽤 오글거리더라고요(웃음).” 김래원은 인터뷰 내내 틀에 얽매이지 않는 강 감독의 작업 방식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강 감독님과 작업을 해 보니 배우들이 왜 자유로울 수 있는지 알겠더군요. 감독이 배우들에게 연기 디렉팅을 할 때 ‘오른쪽 날개를 펴서 날갯짓을 하다가 날아가라’라고 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강 감독님은 ‘이쪽으로 날아가는 게 좋겠니, 저쪽이 낫겠니’라고 물어보시는 스타일이죠. 자유롭게 연기한 덕분에 극 중 장세출의 뜨거운 진심도 잘 전달된 것 같아요. 감독님께도 이미 말씀드렸지만 설사 개봉을 못하는 사정이 생긴다고 해도 강 감독님이 연출하시는 영화라면 또 참여하고 싶어요.” 1997년 MBC드라마 ‘나’로 데뷔한 김래원은 멜로, 액션,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22년차 베테랑이지만 이제서야 “연기의 기초를 다졌다”며 몸을 낮췄다. “연기를 20년 넘게 했는데 불과 몇 년 전부터 ‘내가 한 인물을 연기할 때 캐릭터를 나에게 맞추는지, 내가 그 캐릭터를 좇는지 아직도 모르는구나’를 깨닫게 됐어요. 어쩌면 죽을 때까지 모를 수도 있고요. 여전히 루키라는 느낌이 들어요. 그동안은 말 그대로 연기 연습이었죠. 여전히 기초 훈련 중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한참 멀었지만 하는 데까지 해 보려고 합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맛’있는 도서전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 다양한 ‘맛’ 관련 행사가 준비돼 있다. 책 구경만 하지 말고 다양한 행사를 즐겨보자. 서울국제도서전은 10일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19일부터 닷새 동안 열리는 도서전 주요 행사를 안내했다. 올해 도서전 이색 행사로 ‘책과 맛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누들로드’, ‘요리인류’ 등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욱정 KBS 피디가 도서전 현장에 ‘오픈 키친’ 무대를 차리고 요리 시연과 강연을 진행한다. 이해림 작가, 박찬일 요리사, 이용재 평론가 등 대담 행사를 비롯해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장, 노영희 요리사의 요리 시연도 마련했다. 대전 유명 빵집인 ‘성심당’이 도서 전시, 대담, 제빵 판매 등을 진행한다. 맛을 주제로 권여선, 김봉곤, 박찬일, 성석제, 안희연, 오은, 이승우, 이용재, 이해림, 정은지 등 작가 10명이 참여한 ‘맛의 기억’은 이번 도서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도서다. 도서전에서 일정 금액 이상 책을 구입하면 받을 수 있는 비매품이다. 신간 도서 10권을 서점보다 도서전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 장강명 작가의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배우 정우성 ‘난민을 만나다’를 비롯해 김초엽, 나형수, 크리스틴 펠리섹, 이진우, 이원영 작가 등이 신간을 내고 도서전에서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행복의 관점서 본 區政”… 종로의 직원 교육

    “행복의 관점서 본 區政”… 종로의 직원 교육

    서울 종로구는 12일 주민 행복을 증진하고 직원의 행복지수를 알아보기 위한 교육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은 종로구 인왕산로 5 위쿡 사직지점에서 종로구 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현재 추진하는 업무를 행복의 관점에서 되돌아보는 한편 종로구 직원들은 지금 얼마만큼 행복한지를 알아보는 자리다. 교육에서는 종로구민은 언제, 어디서 행복할까요, 행복한 별명으로 뽑는 경품 추첨-나는 얼마나 행복한가, 행복지수 테스트하기, 종로구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등에 대해 알아본다. 강의는 정현숙 상명대 가족복지학과 교수가 맡는다. 종로행복지표 개발 책임 연구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복지상담 및 가족상담교육 전문가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2015년부터 주민과 함께 ‘종로의 행복’을 논하고 공감 및 실행하는 종로행복드림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2015년 1월 1일에는 전국에서 최초로 행복 전담팀인 ‘행복드림팀’을 신설하는 등 주민행복 증진에 집중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행복을 지방자치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주민이 골고루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국가기후환경회의서 인사말하는 반기문 위원장

    국가기후환경회의서 인사말하는 반기문 위원장

    반기문(왼쪽 두 번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국가기후환경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2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본회의에선 지난 1일 국민정책참여단 출범식에서 나온 국민 의견들을 검토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국가기후환경회의서 인사말하는 반기문 위원장

    국가기후환경회의서 인사말하는 반기문 위원장

    반기문(왼쪽 두 번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국가기후환경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2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본회의에선 지난 1일 국민정책참여단 출범식에서 나온 국민 의견들을 검토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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