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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저녁부터 뛰어간 용산소방서장 입건…그분보다 더 잘했을지 의문”

    “초저녁부터 뛰어간 용산소방서장 입건…그분보다 더 잘했을지 의문”

    경찰특별수사본부가 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자 온라인 상에서 공분이 커지는 가운데 일선 소방대원 사이에서도 너무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주형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장은 9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가 그 자리에 있어도 사실 그분(최 서장)보다 더 잘했을지 사실 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근무가 아닌 날, 토요일이면 쉬는 날인데 (최 서장은) 현장에 와서 직원들 격려하고 사고 발생 당시에도 현장에 있었다”면서 “초저녁부터 와서 현장 대원들보다 먼저 뛰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는 게 쉽지 않다. 그런데 이걸 입건을 했다. 그러면 도대체 우리는 어디까지 해야 (임무를 완수했다고 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특수본은 최 서장을 형사 입건한 데 이어 전날엔 최 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소방대응 2단계’ 발령이 30분 늦게 이뤄졌다는 이유다. 최 서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 첫 압사 신고가 접수된 이후 10시 4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관할소방서 모든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이다. 30분 후 인근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3단계’는 오후 11시 50분쯤 내렸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2단계 발령 전 지휘관은 현장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제가 알기로는 단순히 골목 앞쪽에서 봤을 때는 큰 사고가 아닐 수도 있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뒤쪽으로 돌아가서 현장을 확인하려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인파가 너무 많다 보니 시간이 지체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단계 발령을 꼭 서장이 해야 하는 건 아니고 상황실이나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일 현장에 먼저 도착한 구급차가 용산소방서 소속이 아닌 종로소방서 소속이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현장을 모르고 하는 지적”이라면서 “그날 이태원에 용산소방서 구급차가 현장에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인근에서 환자가 발생해 구급차가 출동했다. (구급차가) 출동해서 병원에 이송하는 단계였다. 인력이 많고 장비가 많아서 이태원 대비해서 계속 그 자리에 머물면 좋겠지만 출동도 해야 하는 부서다. (다른 환자를 위해) 출동을 했던 것을 가지고 뭐라고 할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전국에 있는 소방차들이 다 서울 용산으로 왔다. 경기도나 인천에서 많이 왔다. 트라우마가 있으면 하루 정도 쉬어야 하는데 쉬지도 못하고 계속 출동을 한다”면서 “직원들의 마음 상태를 치료할 수 있는 트라우마센터를 꼭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소방관들이 생명을 구한다는 자부심으로 살고 있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사망해서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서울 심야택시 7000대 늘린다

    서울 심야택시 7000대 늘린다

    서울시가 연말연시 심야 택시난에 대비하기 위해 개인택시의 강제휴무제인 3부제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해제한다. 또 법인택시를 야간조 중심으로 편성해 심야 운행 택시를 총 7000대 늘린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연말연시 심야 승차난 종합대책을 8일 발표했다. 우선 10일부터 개인택시 부제를 45년 만에 전면 해제한다. 개인택시는 운전자의 과로 방지, 차량 정비 등을 위해 가·나·다(3부제)로 운영됐다. 2일 운행 후 하루 쉬는 방식이다. 연말까지는 0~9조로 나뉘어 월~금 야간조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약 5000대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개인택시 심야 시간대 부제를 해제했지만 일평균 운행 대수가 1208대 증가한 데 그쳤다.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매일 운행에 대한 기사의 부담이나 무단 휴업 증가 등의 부작용이 우려될 수 있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부제 해제를 시행 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법인택시는 현재 운행 중인 2교대를 야간조 중심으로 편성한다. 여기에 취업박람회를 통한 신규 채용 등으로 2000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예고된 대로 다음달 1일부터 택시 심야 요금도 오른다. 심야 할증 시간을 밤 12시에서 오후 10시로 앞당기고, 시간대별 최대 40%까지 할증률이 조정된다. 내년 2월부터는 기본 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른다. 올빼미버스 운행도 확대한다. 다음달 1일부터 올빼미버스 3개 노선(N32·N34·N72) 연장을 포함해 총 37대를 증차한다. 특히 심야 시간 인파가 몰리는 강남·홍대·종로권을 달리는 노선(N15·N26·N61·N62)은 더 많은 버스가 자주 다니도록 한다.
  • 청년 취업·창업 길잡이 돼주는 종로…9일 ‘토크 콘서트’ 개최

    청년 취업·창업 길잡이 돼주는 종로…9일 ‘토크 콘서트’ 개최

    청년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서울 종로구가 오는 9일 상명아트센터 대신홀에서 ‘2022 청년 취업·창업 멘토링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상명대와 손잡고 마련한 이번 행사는 종로를 대표하는 주얼리, 의류, 역사문화관광 등 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소개와 비전, 취업컨설턴트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민선 8기 역점사업이기도 한 문화관광벨트 정책을 소개하고 문화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청년 취업·창업으로 지역상생을!’ 이라는 부제 하에 마련된 토크콘서트는 오후 3시부터 상명대 학생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강민혁 취업컨설턴트가 시대별 취업 이야기와 취업을 위해 학생들이 준비할 점을 알려주고, 언론계를 대표해 TV조선 제작본부 이수연 부장PD가 관련 분야 취업 전망과 분석·대안 등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엄주연 ㈜골드스미스 엄주연 대표가 주얼리 분야 취업·창업 강의를, 상명대학교 의류학과 졸업생이자 ㈜신성통장에 재직 중인 김채영 씨가 패션 분야 취업 성공담을 들려준다. 한편 종로구는 오는 10일과 내달 8일, 총 2회 차에 걸쳐 12층 교육장에서 ‘청년 생활클리닉 사회초년생 감정소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종로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스스로를 이해하는 법’, ‘대인관계’, ‘대화기술’ 등을 세심히 알려줌으로써 성공적인 사회생활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관광, 보석, 패션 등 종로를 대표하는 지역산업과 청년 일자리를 연계시키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취업·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경청하며 해결책을 강구하려 마련한 자리”라면서 “일하고 싶은 종로, 창업하고 싶은 종로를 만드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45년만에 개인택시 3부제 전면해제

    서울시, 45년만에 개인택시 3부제 전면해제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말을 앞두고 심야 택시난에 대비하기 위해 개인택시 3부제를 45년 만에 해제한다. 또 법인택시를 야간조 중심으로 편성하고 신규기사를 적극 채용해 총 7000대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연말연시 심야 승차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크게 ▲심야 택시 공급 확대 ▲올빼미 버스 등 심야 버스 수송 능력 증대 ▲대시민서비스 개선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안전 강화 등 으로 나뉜다. 우선 개인택시는 10일부터 부제를 연말까지 전면 해제한다. 그동안 유지돼왔던 가·나·다(3부제), 9·라(특별부제) 등의 부제가 폐지되고, 대신 순번에 따라 0~9조로 나뉘어 월~금 야간조에 집중 투입된다. 이를 통해 약 5000대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개인택시 심야시간대 부제를 해제했다. 이후 개인택시 운행대수가 일평균 1208대 증가한데 그쳤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부제해제 효과를 미미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오히려 기사들의 매일 운행에 대한 부담이나 무단휴업 증가 등 부작용이 우려될 수 있는 만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 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인택시도 승차난 해소에 적극 참여한다. 현재 운행 중인 2교대를 야간조 중심으로 편성하고, 이번달 중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신규자 채용 등 구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여기에 근속기간까지 늘리면 2000대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예고된 대로 다음달 1일부터 택시 심야요금도 오른다. 우선 1단계로 심야할증시간을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앞당기고, 시간대별 최대 40%까지 할증률이 조정된다. 이렇게 되면 심야 6시간 근무시 월 55만원의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2월 1일부터는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 기본거리를 1.6㎞로 400m 축소한다. 특히 2㎞ 운행 시 34%, 10㎞ 운행 시 11.5㎞ 등 단거리 운행에 유리하게 돼 승차거부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승차난 지역에 시민들이 택시 잡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심야 승차지원단 운영을 확대한다. 기존 강남역, 홍대입구, 종각 등 3곳에서 수서역, 서울역 등 승차난이 심한 지역 11곳으로 늘려 택시 승차를 지원하는 임시승차대를 설치해 현장에서 시와 택시조합 관계자들이 승객-택시 간 1:1 매칭을 지원한다. 올빼미버스 운행도 확대한다. 심야시간 시민 이동지원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올빼미버스 3개 노선(N32, N34, N72) 연장을 포함해 총 37대를 증차한다. 심야시간 서울시내 대표적인 혼잡 발생지역인 강남·홍대·종로권을 달리는 노선(N15, N26, N61, N62)은 차량을 집중 배차한다. 심야 승차난을 가중시키는 목적지 미표시제도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현재는 승객이 플랫폼 중개택시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무료 호출시 승객의 목적지가 기사에게 표출돼 택시기사가 장거리 등 요금이 더 나오거나 원하는 방향의 목적지를 선택하는 ‘골라태우기’가 가능한 구조다. 이에 대해 시는 택시기사의 합법적 승차거부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 회사와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목적지 미표시 의무화를 요구하고 있다. 심야할증 및 기본요금 조정이 모두 시행될 경우 심야시간대 운행하는 기사의 월 평균 소득(세전)은 당초 264만원에서 344만원으로 80만원(30%) 늘어나 기사의 처우개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정부, 택시 업계, 플랫폼 업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운수종사자 처우, 서비스 개선, 택시 공급 확대의 선순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올빼미버스 등 대중교통 수송력도 확충해 시민들의 심야 이동 편의를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브리핑때 손 덜덜 떨었는데”…용산 소방서장 입건에 글 쏟아졌다

    “브리핑때 손 덜덜 떨었는데”…용산 소방서장 입건에 글 쏟아졌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수본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정보계장,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 6명을 피의자로 전환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전 서장과 류 전 과장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직무유기 혐의가 적용됐다.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과 계장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함께 증거인멸, 직권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도 추가로 적용됐다. 박 구청장과 최 서장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다. 특수본은 최 서장이 피의자로 전환된 것과 관련해 “119 신고에 대한 처리가 적절했는지를 비롯해 사전 위험 예방을 위한 조치, 구조활동의 적절성 등을 감안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참사 당시 용산소방서보다 종로소방서 소속 구급차가 더 먼저 도착하는 등 현장 처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수본은 참사 발생 전 소방당국에 접수된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에 어떻게 대응했는지와 사고 현장 당시 구조활동 내용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소방서장’ 최 서장의 입건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관련 글이 쏟아졌다. 실시간 트렌드에는 ‘소방서장’ 키워드가 올랐고, 1만2천여개의 글이 올라왔다.네티즌들은 대체로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최 서장이 참사 현장서 브리핑을 하며 마이크를 쥔 손을 덜덜 떨던 모습을 언급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용산소방서장은 그날 사람들 살릴려고 최선을 다하셨다”고 했고, 또 다른 이용자들은 “그 밤에 그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손을 덜덜 떨면서도 브리핑을 하던 소방서장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들 것 같았다. 진짜 무슨 짓이냐”, “참사 때 브리핑하시던 청장님의 덜덜 떨리는 손은 전 국민이 다 봤다. 그 누구보다 안타까워하시면서 죄책감을 느끼신 분이다” 등의 글을 올리며 지적했다. 앞서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밤 최 서장은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펼치며 피해 상황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네 차례 진행했다. 브리핑을 하는 최 서장의 목소리는 침착했지만, 마이크를 쥔 왼손을 덜덜 떨렸다. 이 모습은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됐고, 온라인상에는 ‘침착하게 브리핑하는 용산소방서장님의 떨리는 손’이라는 제목으로 공유돼 주목받았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CCTV 안전 그물망 43.4% 구멍

    박승진 서울시의원, CCTV 안전 그물망 43.4% 구멍

    서울시가 자치구의 CCTV 영상정보를 실시간 연계하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올해까지 17개 자치구 연계를 완료할 예정이고 나머지 8개 자치구는 내년에 연계해 25개 자치구 모두 서울시 CCTV 안전센터에 연결한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민주당·중랑3)은 자치구는 전부 연계하면서 정작 서울시 소속기관이 운영하는 CCTV가 연결되지 않아 스마트 안전도시 그물망에 43.4%의 구멍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디지털정책관 제출 자료에 의하면, 2022년 6월 기준 서울시 CCTV는 서울시 운영 67,146대, 자치구 운영 85,242대 등 총 152,388대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6,871대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관악구 5,342대, 성북구 4,611대, 구로구 4,608대 순이다. CCTV가 적게 설치된 자치구는 종로구 1,855대, 도봉구 2,091대, 동작구 2,331대 순이다. 용산구도 2,611대로 적은 편에 속한다. 이 중 서울시 CCTV 안전센터와 연계되었거나 올해까지 연결되는 자치구는 서초, 마포, 은평 등 17개 자치구 총 59,998대다. 아직 연계되지 않은 자치구는 용산, 성북 영등포 등 8개 총 25,244대다. 내년이면 서울시 CCTV 152,388대 중 자치구 운영 85,242대는 모두 스마트서울 CCTV 안전센터에 연결된다. 서울시는 본청 3,997대, 도시기반시설본부, 한강사업본부 등 사업소 8,630대,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등 투자·출연기관 54,519대 등 총 67,146대의 CCTV를 운영한다.  이 중 스마트서울 CCTV 안전센터에 연계된 CCTV는 9개 한강공원을 비롯한 공원·녹지와 교통정보과의 불법주정차 단속 CCTV 등 1,084개에 불과하다. 정작 서울시 소속기관이 운영하는 CCTV 중 66,062대는 스마트서울 CCTV 안전센터에 연계되지 않았다. 전체 안전 그물망 중 43.4%에 구멍이 생긴 것이다. 박 의원은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재난, 사고뿐 아니라 치매 어르신, 지체장애 아동 등 실종자 수색에도 활용된다”며 “자치구 CCTV뿐 아니라 서울시가 관리하는 지하철, 도로, 교량 등에 설치된 CCTV는 모두 안전 도시 그물망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세종로의 아침] 명분 없는 고속도로 주말 할증/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명분 없는 고속도로 주말 할증/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얼마 전 고속도로 요금소에 통행료 주말 할증제 시행에 관한 현수막이 붙은 적이 있다. 난데없이 왜 저런 현수막이 붙었을까 의아했지만, 갈 길이 멀어 별 생각 없이 지나쳤다. 지난주 출장길에 다시 요금소 위를 살폈다. 이번엔 현수막이 사라지고 없다. 무슨 사연인가 싶어 관련 내용을 찾아봤다. 발단은 올해 국정감사였던 듯하다. 주말 할증에 대한 국민 홍보 여부, 효율성 등에 대해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서둘러 홍보 현수막을 내걸지 않았나 싶다. 2018년에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홍보 부족에 대한 지적을 받은 적도 있으니 한국도로공사 내부적으로 다시 한번 알릴 필요가 있겠다는 판단을 내렸을 것으로 짐작된다. 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국민이 얼마나 알고 있느냐보다, 얼마나 유효한 정책인가다. 고속도로 통행료 주말 할증제는 2011년 도입돼 꼬박 11년째 운영되고 있는 제도다. 주말과 공휴일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종 차량에 대해 구간별로 요금을 할증해 받는다. 도로공사가 내건 제도 도입 취지는 주말 정체 완화였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인상하면서 슬그머니 할증제를 끼워 넣어 많은 비판이 일었지만 도로공사는 아랑곳 않고 밀어붙였다. 사람이 몰릴 때 돈을 더 걷는 건 얼핏 당연해 보인다. 자본주의 논리에 충실하고 수익자 부담의 원칙도 공평하게 적용되는 것처럼 보이니 말이다. 한데 이건 착시다. 도로공사의 논리대로라면 통행량이 확 줄었을 땐 할증제를 폐지하거나 통행료를 내렸어야 한다. 몇 해 전 코로나19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을 때가 그 예다. 당시 주말 고속도로 통행량이 얼추 30%까지 줄기도 했는데, 도로공사가 통행료를 할인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 차량이 몰려 ‘저속도로’가 되는 명절에 통행료를 면제한 적은 있다. 이때도 부채 증가 등 이유를 대며 우는소리를 했던 기억이 선연하다. 설날, 추석 연휴 다 합쳐 봐야 10일을 넘지 못한다. 반면 법정공휴일은 올해 118일이다. 도토리 개수를 조절해 원숭이를 현혹시키는 것도 아니고, 근 20배 가까운 날 동안 통행료를 올려 받으면서 명절 면제를 두고 하소연하는 게 당최 이해되지 않는다. 정부 정책의 일관성 훼손도 문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에선 해마다 숙박대전, 여행주간 등 캠페인을 연다.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자는 게 취지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국민들이 이동하는 건 대체로 주말이다. 그렇다면 곰곰 따져 보자. 결국 문체부 등의 지갑에서 흘러나온 돈이 도로공사의 지갑으로 들어가는 꼴 아닌가. 소기의 목적은 거뒀을까. 어떤 통계를 봐도 주말과 공휴일에 차량 정체가 완화됐다는 증거는 없다. 결국 통행료를 올려 정체를 완화하겠다는 도로공사의 정책은 실패한 거다. 명분은 잃었지만 실속은 꽤 챙긴 듯하다. 2011년 이후로도 도로공사의 성과급 ‘돈잔치’에 대한 언론의 문제 제기는 거의 해마다 있어 왔으니 말이다. 지난해 고속도로는 유난히 공사가 잦았던 걸로 기억한다. 명절, 연말이 아닐 때도 거의 모든 도로가 공사 중이었다. 답답하고 짜증이 났지만 코로나로 막힌 돈줄을 풀어야 하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올해도 비슷했다. 지난 10월 중순까지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이란 현수막을 걸고 곳곳에서 공사를 진행했다. 물론 돈은 돌아야 한다. 시대에 뒤진 듯해도 경제 기초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는 거다. 하지만 주말 할증은 도저히 갖다 붙일 명분이 없다. 수요자 입장에선 제 기능을 못 하는 도로라면 외려 통행료를 안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도로공사는 이제라도 주말 할증제를 ‘질서 있게 퇴장시킬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 종로, 한국 전통음식 맛과 멋 세계에 알린다

    종로, 한국 전통음식 맛과 멋 세계에 알린다

    “세상에 조선시대 음식이 어쩌면 이렇게 고와. 한번 따라 만들어 보고 싶네.”(종로구 시민 A씨) “궁중 음식들 그대로 만드는 레시피 가져가서 한번 해 보세요.”(전통음식축제 관계자) 지난달 27일 조선시대 흥선대원군 사가로 전통 건축의 멋을 고스란히 품은 운현궁에서는 ‘2022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가 열렸다. 서울 종로구가 주최하고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주관해 27~28일 양일간 열린 이 행사 현장에는 조선시대 임금의 음식과 사대부가에서 즐겼던 행차 음식이 한가득 차려졌다. 조선시대 왕의 행차는 왕과 백성이 직접 마주할 수 있는 기회로 당시 군사훈련, 온천행, 선왕의 무덤 참배, 칙사 영접 등을 위해 궐 밖으로 나갔다는 기록이 있다.코로나19로 3년 만에 다시 대면 축제로 돌아온 이번 전통음식축제는 ‘정조의 효심’이 드러난 궁중 음식에 초점이 맞춰졌다.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 대한 효심이 지극했던 것으로 전해지는 정조는 평소에도 자신의 수라상에 오르는 음식보다 어머니 밥상에 더 많은 음식을 올렸다는 기록이 배경이 됐다. 이날 현장에는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 날 정조가 어머니께 7번 올린 식사 가운데 아침 6시쯤 차려진 첫 식사인 ‘죽수라’의 음식이 그대로 구현됐다. 이를 관람하던 한 시민은 “아들이 참 효심이 지극하긴 했나 보다. 하지만 엄마 입장에서 기분은 좋아도 이걸 다 먹기는 힘들었겠다”며 200여년 전 상황을 그려 보기도 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시민은 “정조 덕에 그때 왕실에 있던 직원들은 축제였겠네”라며 상상을 더했다. 일부는 “집에서 요리를 해 보고 싶다”며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준비한 궁중음식 조리법을 챙겨 가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궁중 능행차 음식으로 전해지는 생합초, 수근채, 낙제탕, 설야적, 금중탕, 약산적 등의 조리법이 배포됐다. 우리 전통음식 명인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보는 체험의 장도 펼쳐졌다. 행사 이틀간 시민들은 5명의 대한민국식품 명인과 함께 직접 한과, 떡, 김치 등을 만들어 보거나 고추장을 담갔다. 한쪽에는 복주머니 향낭 만들기, 배씨머리띠 만들기, 보자기 싸는 법 등 전통공예 체험 공간도 마련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상체질을 상담해 주는 궁녀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조선시대 왕실 내 복장을 차려입어 재미를 더했다. 특히 27일 열린 개막식에는 서울시의원, 종로구의원과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인근 대사관 관계자들도 축제에 참가해 한국 전통 음식의 맛과 멋을 감상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조선시대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전통음식축제가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지휘부 늑장에… 경찰 기동대 85분 뒤에야 도착했다

    지휘부 늑장에… 경찰 기동대 85분 뒤에야 도착했다

    경찰 지휘부가 이태원 참사를 뒤늦게 파악한 탓에 경찰 기동대(경비) 투입도, 마약 단속에 투입된 형사 인력의 전환 배치도 모두 때를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통제를 위한 운영했던 통합무전망도 참사 전후로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참사 직후 인력 증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고 발생 초기 현장에선 이태원 파출소 인력과 교통기동대 등 일부 경찰만 대응하고 있었던 셈이다. 또 현장 총괄 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오후 10시 20분 현장에 도착해 지휘했다’는 당초 보고와 달리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670m 떨어진 녹사평역에서 관용차로 출발했다가 교통난과 인파에 막혀 결국 걸어서 오후 11시 5분에 도착했다.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이 전 서장의 허위 보고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6일 서울경찰청이 더불어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 참사 발생 이후 경찰 기동대는 모두 13개 부대(의경 부대 8개 포함)가 투입됐다. 11기동대는 오후 11시 17분 용산경찰서로부터 출동 지시를 받은 지 23분 만인 오후 11시 40분 이태원 현장에 도착했다. 종로 거점에서 야간 근무를 수행하던 77기동대는 서울경찰청 경비과의 출동 지시가 떨어진 지 17분 만인 오후 11시 50분, 여의도 거점에서 근무하던 67기동대는 지시 20분 만인 이튿날 0시 10분 각각 현장에 투입됐다. 서초 거점에서 근무하던 32기동대는 오후 11시 51분 지시를 받고 이튿날 0시 30분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외교시설에서 근무하던 51기동대는 이튿날 오전 1시 14분에야 출동 지시를 받고 19분 뒤 현장에 투입됐다. 의경 8개 부대는 모두 이튿날 0시 11분에야 서울경찰청 경비과로부터 출동 지시를 받았다. 0시 50분 139중대가 도착하고 나서 오전 1시 10분까지 나머지 7개 부대가 도착했다. 참사 당시 현장 인근에서 마약 단속 중이던 형사 인력(10개팀 52명)은 사고 발생 29분 뒤인 오후 10시 44분 현장에 투입됐다. 경찰이 이태원 일대에 배치한 137명 중 교통기동대(20명)와 교통경찰(6명), 이태원 파출소 근무 경찰(32명), 관광경찰대(10명)를 제외하면 모두 사복을 입은 경찰들로 생활질서 위반과 마약 단속 등을 주로 하고 있었다. 소방재난본부가 오후 10시 18분, 10시 56분 서울경찰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지만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아울러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이 교통 통제를 위해 통합무전망을 운영했지만 이를 통한 참사 관련 보고는 없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는 참사 이틀 전인 지난달 27일 ‘2022 핼러윈데이 교통관리 계획’ 문건을 작성했다. 문건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종합교통정보센터장에 통합무전망 구성과 지휘·통제관리를 하도록 했다. 하지만 용산경찰서 상황실은 서울경찰청 상황실에 119 소방 신고 이후 1시간 40분이 지난 오후 11시 57분 참사 사실을 처음 보고했다. 서울경찰청 상황실은 다음날인 30일 0시 2분 경찰청 상황실에 보고했다.
  • 경찰 지휘부 늑장에 사고 1시간 25분 지나 기동대 현장 도착했다

    경찰 지휘부가 이태원 참사를 뒤늦게 파악한 탓에 경찰 기동대(경비) 투입도, 마약 단속에 투입된 형사 인력의 전환 배치도 모두 때를 놓쳤다. 경찰 기동대는 이태원 참사 발생 1시간 25분이 지난 오후 11시 40분쯤 처음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서울경찰청이 더불어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 참사 발생 이후 경찰 기동대는 모두 13개 부대(의경 8개 부대 포함)가 투입됐다. 오후 11시 17분 11기동대가 용산경찰서로부터 처음 출동 지시를 받고 11시 40분 이태원 현장에 도착했다. 출동 지시부터 현장 도착까지 걸린 시간은 23분이다. 11기동대는 사고 당일 용산 일대에서 열린 집회 관리에 투입됐다가 집회가 끝난 뒤인 오후 8시 40분부터 용산 지역에서 야간·거점시설 근무를 이어 갔다. 종로 거점에서 야간 근무를 수행하던 77기동대는 출동 지시 17분 만인 오후 11시 50분, 여의도에 있었던 67기동대는 지시 20분 만인 이튿날 0시 10분에 각각 현장에 투입됐다. 서초 거점에서 근무하던 32기동대는 오후 11시 51분 지시를 받고 이튿날 0시 30분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외교시설 근무 중이던 51기동대는 이튿날 오전 1시 14분에야 출동 지시를 받고 19분 뒤 현장에 투입됐다. 의경은 모두 8개 부대가 투입됐다. 이들은 모두 이튿날 0시 11분에야 서울경찰청 경비과로부터 출동 지시를 받았다.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인근에 배치된 경찰 형사 인력도 사고 발생 29분 뒤, 오후 10시 44분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참사 당일 핼러윈축제가 열린 이태원 일대에 마약·강력범죄 담당 형사 인력을 대거 배치했으나 정작 마약 단속 실적은 ‘0건’이었다.
  • 얼빠진 경찰 지휘부 늑장 대응... 이태원 참사 85분 뒤 기동대 도착

    얼빠진 경찰 지휘부 늑장 대응... 이태원 참사 85분 뒤 기동대 도착

    경찰 지휘부가 이태원 참사를 뒤늦게 파악한 탓에 경찰 기동대(경비) 투입도, 마약단속에 투입된 형사 인력의 전환 배치도 모두 때를 놓쳤다. 경찰 기동대가 이태원 참사 발생 1시간 25분이 지난 오후 11시 40분쯤 처음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서울경찰청이 더불어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 참사 발생 이후 경찰 기동대는 모두 5개 부대가 투입됐다. 오후 11시 17분 11기동대가 용산경찰서로부터 처음 출동 지시를 받고 11시 40분 이태원 현장에 도착했다. 출동 지시부터 현장 도착까지 걸린 시간은 23분이다.  11기동대는 오후 11시 17분 용산경찰서로부터 출동 지시를 받은지 23분만인 오후 11시 40분 이태원 현장에 도착했다. 11기동대는 사고 당일 용산 일대에서 열린 집회 관리에 투입됐다가 집회가 끝난 뒤인 오후 8시 40분부터 용산 지역에서 야간·거점시설 근무를 이어갔다. 종로 거점에서 야간 근무를 수행하던 77기동대는 서울경찰청 경비과의 출동 지시가 떨어진 지 17분 만인 오후 11시 50분, 여의도 거점에서 근무하던 67기동대는 지시 20분 만인 이튿날 오전 0시 10분에 각각 현장에 투입됐다. 서초 거점에서 근무하던 32기동대는 오후 11시 51분 지시를 받고 이튿날 오전 0시 30분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외교시설에서 근무하던 51기동대는 이튿날 오전 1시 14분에야 출동 지시를 받고 19분 뒤 현장에 투입됐다. 의경 8개 부대는 모두 이튿날 0시 11분에야 서울경찰청 경비과로부터 출동 지시를 받았다. 오전 0시 50분 139중대가 도착한 뒤 오전 1시 10분까지 나머지 7개 부대가 도착했다.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인근에서 마약 단속중이던 형사 인력(10개팀 52명)은 사고 발생 29분 뒤인 오후 10시 44분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참사 당일 이태원 일대에 마약·강력범죄 담당 형사인력을 대거 배치했으나 정작 마약단속 실적은 ‘0건’이었다.
  • 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추모미사 참석…김건희 여사 동행

    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추모미사 참석…김건희 여사 동행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낮 12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미사에 참석했다. 지난 4일 종로구 조계사 ‘추모 위령법회’, 전날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 하은홀에서 열린 ‘위로예배’에 이어 사흘 연속으로 각 종교계를 찾은 것이다. 지난 이틀과 마찬가지로 김건희 여사가 동행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명동성당을 찾은 윤 대통령은 시종 엄숙한 표정으로 미사를 지켜봤다. 삼종기도 안내 멘트가 나오자 자리에서 일어서서 성호를 긋고 기도를 했다.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인 채 기도하는 모습도 보였다. 십자가를 앞세운 입당행렬에 맞춰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다가오자, 윤 대통령 부부는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숙였다.  윤 대통령의 공개 추모 발언은 없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위령법회 추도사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으며, 위로예배 ‘위로의 말’을 통해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은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추모미사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일범 의전비서관, 전선영 사회공감비서관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 경찰 기동대, 이태원 참사 85분 뒤에서야 첫 현장 도착

    경찰 기동대, 이태원 참사 85분 뒤에서야 첫 현장 도착

    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 기동대가 사고 발생 1시간이 넘게 지난 오후 11시 40분에 처음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서울경찰청이 더불어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 본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사고 발생 이후 경찰 기동대는 모두 5개 부대가 투입됐다. 현장에 처음 도착한 건 11기동대였다. 11기동대는 사고 발생(오후 10시 15분) 1시간 2분 뒤인 오후 11시 17분 용산서로부터 출동 지시를 받고 오후 11시 40분 이태원 현장에 도착했다. 출동 지시부터 현장 도착까지 걸린 시간은 23분이었다. 11기동대는 사고 당일 용산 일대에서 열린 집회 관리에 투입됐다가 집회가 끝난 뒤인 오후 8시 40분부터 용산 지역에서 야간·거점시설 근무를 이어갔다. 참사 당일 이태원 일대에서는 오후 6시쯤부터 압사 우려 112신고 등 위기 징후가 지속적으로 접수됐다. 그런데 기동대 투입이 지체된 이유는 현자오가 상황실에 근무한 경찰 인력이 사태에 안일하게 대처한 데다 지휘부 보고마저 늦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사고 발생 1시간 21분 뒤인 오후 11시 36분 이임재 당시 용산경찰서장으로부터 최초 보고를 받고 상황을 파악했다. 8분 뒤인 오후 11시 44분 서울경찰청 경비과장에게 가용부대를 신속히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김 청장이 경비과장에게 이러한 지시를 내리기 전까지 출동 지시를 받은 기동대는 2개 부대뿐이었다. 이 중 1개 부대는 이때까지 현장에 도착하지도 못했다.종로 거점과 여의도 거점에서 각각 야간 근무를 수행하는 77기동대와 67기동대는 오후 11시 33분, 오후 11시 50분 서울경찰청 경비과의 출동 지시를 받았다. 77기동대는 출동 지시 17분 만인 오후 11시 50분, 67기동대는 다음날 오전 0시 10분에 지시 20분 만에 현장에 투입됐다. 서초 거점에서 근무하던 32기동대는 오후 11시 51분 지시를 받고 다음날 오전 0시 30분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외교 시설에서 근무 중이던 51기동대는 다음날 오전 1시 14분에야 출동 지시를 받고 19분 뒤 현장에 투입됐다. 참사 당일 저녁 5개 기동대는 모두 삼각지역 사거리~남영역 구간에서 열린 촛불전환행동 집회에 투입됐다. 오후 8시 25분쯤 집회가 모두 끝난 뒤 각각 맡은 거점과 시설에서 야간근무를 수행했다.
  • SK온, 글로벌 리튬기업 칠레 SQM과 구매계약…IRA 대응 공급망 다변화 박차

    SK온, 글로벌 리튬기업 칠레 SQM과 구매계약…IRA 대응 공급망 다변화 박차

    SK온이 앞서 호주에 이어 이번에는 칠레의 리튬 기업과 장기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을 위한 공급망 다변화에 힘을 싣고 있다. SK온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칠레 SQM과 리튬 장기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SK온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SQM으로부터 고품질 수산화리튬 총 5만 7000t을 공급받기로 했다. 전기차 120만대분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SQM 측은 계약에 앞서 충남 서산 SK온 배터리 공장을 방문, 최첨단 생산시스템을 살펴보기도 했다. 양측은 향후 리튬 추가공급 및 생산시설 투자 검토, 폐배터리 재활용 등 중장기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도 논의키로 했다. 칠레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로, SQM에서 공급받는 리튬은 향후 IRA 요건을 충족하는 데 유리하다고 SK온은 전했다. IRA는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조건으로,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배터리 핵심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할 것을 요구하는 법률이다. 핵심 광물에는 양극재 핵심 소재인 리튬, 니켈 등이 포함돼 있으며, 사용 비율이 2023년 40%에서 2027년 80%까지 점차 높아진다. 1968년 설립된 SQM은 칠레 유일의 수산화리튬 생산기업이다. 현재 칠레 산티아고 증시 및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돼 있다. SQM은 지난 수십년간 우수한 품질의 리튬을 안정적으로 생산해왔으며, 향후 공급물량 확대도 가능한 기업이다. SQM은 리튬 생산시 탄소·물 발자국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업이다. SQM은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리튬 채굴을 보증하기 위해 2020년 ‘책임 있는 광업 보증을 위한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IRMA 표준에 따라 아타카마 염호 사업장은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 인권, 지역 사회 참여, 오염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독립적인 감사를 진행한다. SK온은 배터리 핵심 원소재 공급망을 꾸준히 강화해왔다. 지난달 호주 레이크 리소스에 지분 10%를 투자키로 하고 2024년 4분기부터 10년에 걸쳐 리튬 23만톤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호주 글로벌 리튬과 안정적인 리튬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 스위스 글렌코어와 코발트 구매 계약, 포스코홀딩스와 이차전지 사업의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등을 맺었다.
  • [포착] 사고 사망자→참사 희생자, 국가애도 마지막날 변경…尹대통령 6일 연속 조문

    [포착] 사고 사망자→참사 희생자, 국가애도 마지막날 변경…尹대통령 6일 연속 조문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5일에도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광장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이후 6일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조문한 셈이다.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서울시청 광장 합동분향소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입구에서 장갑을 끼고 국화를 받아들었다. 분향소로 가 헌화 및 분향한 윤 대통령은 묵념 후 연단을 둘러본 뒤 퇴장했다.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은혜 홍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임종득 국가안보실2차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동행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박진 외교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도 같이 조문했다. 지난 2일과 3일 윤 대통령 조문에 동행했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 조문에는 함께하지 않았다가 이날 다시 분향소에 나왔다. 4일에는 중대본 회의 참석 때문에 조문에 동행하지 못한 걸로 알려졌다.이날 서울시청 광장 합동분향소 명칭은 기존의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바뀌어 있었다.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가 각 시·도 지방자치단체에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설치 시 ‘참사’가 아닌 ‘사고’, ‘희생자’가 아닌 ‘사망자’ 표현을 쓰라고 공문을 내려보냈다가 책임 회피 의혹이 불거졌는데, 서울시는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 표현을 변경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엿새 연속으로 서울광장과 녹사평역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같은 날 서울 서초구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 예배에도 참석해 기도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마음이 무겁다.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며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은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무한한 책임감으로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해 공개사과를 한 바 있다. 김건희 여사와 함께 법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하는 대통령으로서 너무나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관련 공개 석상에서 “죄송하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었다.
  • 최성국, ♥24세 연하와 오늘 결혼

    최성국, ♥24세 연하와 오늘 결혼

    배우 최성국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최성국은 오늘(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예식장에서 24살 연하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약 1년 간 열애를 이어오다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앞서 최성국은 지난 9월 24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그는 지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여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최성국은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색즉시공’, ‘낭만자객’,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구세주’, 드라마 ‘압구정 종갓집’, ‘장난스런 키스’, ‘울랄라 부부’ 등에 출연했다.
  • [서울포토]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 참석

    [서울포토]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 추모 위령법회’ 추도사에서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위로의 말씀 올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공개 석상에서 “죄송하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일 희생자의 빈소를 비공개로 찾아 “국가가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해 대통령으로 죄송하다”고 한 발언이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공개된 적은 있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도사에서 “그 어떤 말로도 그 슬픔을 대신할 말이 없다”며 “슬픔과 아픔이 깊은 만큼 책임 있게 사고를 수습하고, 무엇보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큰 책임이 저와 정부에 있음을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과 치료 중인 분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끝까지 챙기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슬픔과 아픔을 함께 어루만지는 대덕스님과 불자,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저와 정부는 다시는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 법회에는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조계종단에서는 총무원장 진우스님, 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 호계원장 보광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등을 비롯해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교역직, 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스님, 주요사찰 주지 및 신도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추도사에 앞서 검은색 정장 차림의 윤 대통령 부부는 제단에 헌화한 뒤 합장 반 배를 했다. 또 위령식에서는 두 사람 모두 일어나 눈을 감고 합장하기도 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추도사에서 “우리 기성세대들은 사회적 참사가 있을 때마다 재발 방지를 되뇌어왔지만, 그 약속을 또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안전을 망각해가는 우리 사회의 안이함으로 안타까운 생명들이 세상과의 이별을 마주해야 했다.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지킬 수 있었던 생명들이기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진우스님은 “추모의 시간이 지나면 우리 사회의 재난안전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 재설계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가야 할 것”이라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 尹, 이태원 추모법회서 첫 공개사과... “국민 생명 책임질 대통령으로서 죄송한 마음”

    尹, 이태원 추모법회서 첫 공개사과... “국민 생명 책임질 대통령으로서 죄송한 마음”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이태원 참사 추모법회에 참석해 추도사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하는 대통령으로서 너무나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관련 공개 석상에서 “죄송하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해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위로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은 정장 차림의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3시쯤 조계사에 입장했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 참모진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묵념과 삼귀의 이후 영단에 올라 엄숙한 표정으로 헌화했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가 좌석에 착석했고, 스님들의 분향이 종료되자 진우스님이 추도사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인 채 추도사를 경청했다. 이어 윤 대통령도 영단에 올라 “사랑하는 아들딸을 잃은 부모님과 가족이 마주한 슬픔 앞에 가슴이 먹먹하기만 하다”며 “그 어떤 말로도 그 슬픔을 대신할 길이 없는 것 같다”고 추도사를 시작했다. 그는 “슬픔과 아픔이 깊은 만큼 책임 있게 사고를 수습하고 무엇보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큰 책임이 저와 정부에 있음을 잘 안다”면서 “유가족과 치료 중인 분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슬픔과 아픔을 함께 어루만져주시는 대덕스님과 불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저와 정부는 다시는 이런 비극 겪지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이태원 참사 사망자 빈소를 방문해 유가족들에게 “국가가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공개적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 윤종복 서울시의원 “도지재생사업, 보존서 개발 중심 전환 시급”

    윤종복 서울시의원 “도지재생사업, 보존서 개발 중심 전환 시급”

    지난 2일 윤종복 시의원(국민의힘·종로1)은 제315회 정례회 도시 계획균형위원회 1일차 균형발전본부 행정감사에서 과거 도시재생사업의 정책적 오류로 야기된 예산 낭비와 미진한 성과를 질책했다. 윤 의원은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된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에 들어간 서울시 집행예산 5천억에 대해 종로 창신·숭의 지역을 예로 들며 필요한 사업 대신 환경미화 사업에 치우쳐 소중한 세금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종로 창신·숭의 지역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고택이 밀집한 마을로 보존이라는 미명 하에 오랫동안 개발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다 도시재생지역 선정으로 주거 환경 개선의 기대를 꿈꿔왔다. 하지만 지난 사업기간 꽃 화단 정리와 바닥 하수로 정비사업이 주를 이뤄 정작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은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윤 의원은 사업의 주체부서인 균형발전본부장에게 정책적 오류로 인한 시민들이 체감 못하는 재생사업에 들어간 예산 낭비는 더는 없어야 할 것이며 과거 보존 중심의 도시 재생이 아닌 주민들의 정착률을 향상시키는 도시재생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균형발전본부장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거울 삼아 향후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의 내용과 방향을 효용성에 맞춰 제대로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 새해마다 붐볐던 종각…‘보신각 타종행사‘도 비상

    새해마다 붐볐던 종각…‘보신각 타종행사‘도 비상

    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연말연시 인파가 많이 몰릴 수 있는 크리스마스와 보신각 타종행사 등에 대한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의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 31일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을 3년만에 현장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계획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줄곧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시에 따르면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1953년 처음 시작됐다. 타종행사가 열릴 때 종로구 종각역은 한꺼번에 8만~10만명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는 가운데 종소리와 함께 새해를 맞았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 이후 과밀 지역에 대한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자만 일단 내부적으로는 취소하지 않기로 했다”며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고서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서울 거리 응원이 사라진다. 거리 응원은 2002 한일 월드컵 때부터 4년마다 이어져 온 한국 축구 팬들의 최대 잔치다. 거리 응원은 과거에는 후원사, 기업 등 민간이 주도했으나 2018년 러시아 대회 때부터는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직접 주최했다. 앞서 축구협회는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 신청을 서울시 측에 제출했으나, 신청 취소를 요구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태원 참사(사고)가 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같은 관내에서 거리응원을 하는 것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유가족, 그리고 아픔을 겪는 많은 분께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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