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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 한 표가 남았습니다

    당신 한 표가 남았습니다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서울신문은 거리에서 많은 시민을 만났습니다. 생애 첫 투표에 나서는 서울 휘문고 3학년 최현서(18)군은 “함께해야 변화가 이뤄진다”고 했고 친구 윤승원(18)군은 “투표는 나라 잘되라고 하는 거니까, 저 잘되라고 하는 공부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종로의 한 복지관에서 만난 류이순(92) 할머니는 “아직 생명이 붙어 있으니 꼭 투표할 거고, 그게 나라에 대한 도리가 아니냐”고 되물었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만난 이현창(37) 경매사는 ‘좋은 생선과 좋은 후보는 같다’고 했습니다. “싱싱한 생선은 소비자에게 좋고, 좋은 후보를 뽑으면 우리 지역과 국민에게 좋은 것 아니냐”는 뜻이었습니다. “배가 똑바로 나아가려면 노를 한 방향으로 저어야 한다”, “심판이라는 이름으로 투표하겠다”며 안정과 균형, 책임을 강조하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이처럼 시민마다 ‘한 표’의 의미는 달랐습니다.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모두가 다를 겁니다. 하지만 한 표가 상징하는 무게는 절대로 가볍지 않습니다. 대학생 조윤재(26)씨는 “한 표의 힘은 작을 수 있지만 뭉치면 큰 수단이 된다”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그 한 표가 모여서 우리 지역의 일꾼을 뽑고, 대한민국의 다음 4년을 결정합니다. 이제 국회의원 300명(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을 선택할 시간입니다.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4259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내 목소리를 나라에 전하는 게 투표”라는 한 시민의 말이 와닿습니다. 투표로 여러분의 목소리를 거침없이 표출해 주세요.
  • 李 피습·비명횡사·윤한 갈등·이종섭 출국… 민심·판세 흔들었다

    李 피습·비명횡사·윤한 갈등·이종섭 출국… 민심·판세 흔들었다

    제22대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4·10 총선의 여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100일간 펼쳐진 가운데 인재 경쟁, 공약 대결, 심판론 공방과 함께 예상치 못한 대형 변수들이 민심을 흔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대표가 흉기에 습격당했고 ‘비명횡사 공천’ 논란에 내홍까지 겪었다. 국민의힘은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과 이종섭 전 주호주 대사의 출국 등이 총선 판세를 출렁이게 했다. 거대 양당의 결정적 장면을 5개씩 추렸다.1. 이재명 대표 피습 이 대표는 지난 1월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김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렸다. 곧바로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헬기에 올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 대표는 피습 8일 만에 퇴원하며 “증오의 정치를 끝내자”고 했다. 이 대표의 서울 전원에 지역 의료기관을 차별하느냐는 비판도 있었다. 2. 이낙연 전 대표 탈당 민주당 대표를 역임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지난 1월 11일 민주당이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며 탈당했다. 이어 민주당을 탈당한 비명(비이재명)계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손잡고 제3지대 ‘빅텐트’ 구성에 나섰다. 하지만 2월 9일 극적 합당에 합의했던 이들은 11일 만에 총선 주도권을 둘러싼 입장 차로 결별했다. 3 . 조국혁신당 돌풍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월 3일 창당한 비례정당 ‘조국혁신당’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를 웃도는 지지율을 보였다. 이에 이들이 10석 이상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반윤(반윤석열) 선명성과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4. ‘비명횡사’ 공천 논란 민주당 내 비명계가 대거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권 점수를 받았고 이에 반발한 탈당이 이어졌다. 4선을 지낸 김영주 전 국회부의장이 지난 2월 19일 당을 떠났고 역시 4선인 홍영표 의원도 3월 당적을 옮겼다.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컷오프됐고 박광온 전 원내대표와 박용진 의원 등 중량급도 의원 평가에 따른 감점으로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후보에게 졌다. 5. 편법 대출·막말 후보 논란 양문석(경기 안산갑) 민주당 후보는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아 대부업체 빚 등을 갚은 것이 문제가 됐다.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는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이대생들을 미군에 성 상납했다’는 등의 과거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민주당은 후보 개인의 문제라며 개입하지 않았다. 6.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판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수도권 위기론이 커지자 여권은 미래 권력으로 언급되던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투입했다. 그는 총선을 3개월 앞둔 지난해 12월 29일 여당 비대위원장에 공식 취임했고 이후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높은 개인 인지도가 당 지지도로 확산하지는 못했다는 비판도 있다. 7. 명품백 둘러싼 1차 윤·한 갈등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대응 발언 중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마리 앙투아네트’를 언급했다. 한 위원장도 지난 1월 18일 ‘국민 눈높이’ 발언을 하며 대통령실과 각을 세웠다. 이에 대통령실이 한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한 위원장이 이를 거절하면서 1차 윤한 갈등이 표면화됐다. 둘은 같은 달 23일 충남 서천시장 화재 현장에서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8. 현역 불패 공천 국민의힘은 역대 첫 ‘시스템 공천’을 내세웠지만 현역 교체율이 35%에 그치면서 무감동 공천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3선 이상 중진 32명 중 컷오프 대상은 7명뿐이었다. 친윤(친윤석열)계 인사 대부분이 살아남았다. 특히 친윤 인사인 도태우(대구 중·남구)·장예찬(부산 수영) 후보 등은 과거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9. 이·황 악재와 2차 윤·한 갈등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고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주호주 대사의 출국,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발언으로 민심 이반이 가속화됐다. 한 위원장은 3월 17일 이들의 거취를 결단하라고 요구했지만 대통령실이 일축하면서 2차 윤한 갈등이 불거졌다. 총선 앞 공멸 위기에 대통령실은 사흘 뒤 황 수석의 사퇴와 이 대사의 귀국을 발표했고 결국 이 대사도 사퇴했다. 10. 의정 갈등·대파 논란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에 대해 여당과 대통령실은 입장차가 있었다. 여당은 ‘2000명 증원’까지 포함해 유연한 접근을 강조했지만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담화에서 원칙론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3월 18일 현장 물가를 살펴보던 중 대파 한 단을 들고 “875원이면 합리적 가격”이라고 말하자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이라는 여론이 적지 않았다.
  • 한동훈, 청계광장에서 파이널…“딱 한 표 부족, 나라 구해 달라”

    한동훈, 청계광장에서 파이널…“딱 한 표 부족, 나라 구해 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딱 한 표가 부족하다. 본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서울 격전지를 돌며 총력전에 나선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논란을 되짚고 여당 공약을 홍보하는 데 집중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범야권 200석’을 거론하며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영등포구 유세 현장에서 “양문석(경기 안산갑)·김준혁으로 꽉 채워진 200석을 가지고 (민주당이) 뭘 할지 상상해 달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세청을 동원해 여러분의 임금을 깎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봉구 유세 현장에서 “이 대표가 김 후보의 역사관과 여성관에 대해 동의한다는 취지의 소셜미디어(SNS) 글을 어제 올렸는데 김 후보와 같은 생각이며, 옹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성동구 유세 현장에서 “오늘 이 대표는 서초동 법원에 가 있다. 죄짓고 법원 가서 재판받는 사람이 기고만장하게 후보자들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가면서 선거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정 앞에서 이 대표가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그건 자기 죄에 대한 반성의 눈물이 아니라 국민에게 자기를 살려 달라고 영업하는 눈물”이라고 비꼬았다. 한 위원장은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밤 9시(확성 장치 이용이 가능한 유세 시한)까지 공식 유세를 하면서 “여러분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먼 훗날 ‘그때 투표하지 않아 나라를 망쳤다’고 후회하지 않게 되길 바란다”고 외쳤다. 또 그는 “범죄 혐의자들이 무슨 짓이든 다하게 넘겨 주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나”라고 했다. 시민 3000여명(경찰 추산)이 함께하며 지지를 보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곳곳에서 총선 공약인 금융투자세 폐지, 서울·경기 원샷 재편, 국회의원 특권 폐지,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 등을 재강조하며 “국민의힘은 힘을 가진 정당이다. 당장 실천이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만 도봉·동대문·성동·광진·강동·송파·동작·영등포·양천·강서·마포·서대문·용산·종로 등 총 15곳을 돌며 유세했다. 이후 공식 선거운동 종료 시점인 이날 밤 12시까지 대학로, 을지로, 홍대입구 등에서 거리 인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종료 2시간여를 앞두고 한 위원장이 탈진 증상을 보여 해당 일정은 취소됐다.
  • 수검표 부활로 지역구 개표 지연… 내일 새벽 2시쯤 윤곽 보인다

    수검표 부활로 지역구 개표 지연… 내일 새벽 2시쯤 윤곽 보인다

    수검표 절차가 추가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당선자 윤곽은 11일 새벽 2시 전후에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소나 기표소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신분증을 지참한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내의 지정된 투표소에서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지정 투표소는 각 가정으로 배송된 안내문이나 선관위 홈페이지 내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투표소는 총 1만 4259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여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사용할 수 있지만 캡처한 사진은 안 된다. 투표용지는 총 2장이다. 기표할 때는 한 칸에 여러 번 찍거나 절반만 찍어도 인정이 된다. 다만 2개 정당에 걸쳐 찍으면 무효표다. 38개 정당의 이름이 빼곡히 있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정당 사이 여백이 좁아 기표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투표소나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하면 공직선거법 제166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투표 인증 사진은 투표소 밖에서 촬영해야 한다.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은 특수봉인지로 막아 개표소(254곳)로 이송된다. 각 구·시·군 선관위에서 보관하는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도 개표소로 옮겨진다. 선관위는 사전에 전국 투·개표소 내외부의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지역구 선거 투표지는 투표지 분류기에 넣어 후보자별로 분류하고 수검표 뒤 계수기로 집계한다. 이번 선거에는 1995년에 없앤 수검표 절차가 부활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분류기 해킹 등 부정선거 음모론이 확산하면서, 의혹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수검표는 분류된 투표지를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일일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비례대표선거 투표지는 역대 최장인 51.7㎝로 길어 분류기를 사용하지 못한다. 따라서 전량 수개표를 한다. 조동진 선관위 대변인은 “보통 총선은 자정을 기점으로 지역구 윤곽이 드러나는데 이번에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돼 2시간 정도 지연될 것 같다. 새벽 2시 전후가 될 것”이라며 “(지역구 개표 후 진행하는) 비례대표 개표까지 모두 마무리되는 것은 늦은 새벽이나 아침 정도”라고 내다봤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함께 서울 종로구 종로1·2·3·4가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를 찾아 선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비해서 선관위,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간 완벽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내고 “선관위는 사전투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폐쇄회로(CC)TV를 24시간 공개하고 있다”며 “국민의 뜻이 담긴 한 표 한 표를 소중히 여기고 정확한 개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동훈, 청계광장 파이널 유세…“딱 한표 부족… 나락 막아달라”

    한동훈, 청계광장 파이널 유세…“딱 한표 부족… 나락 막아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딱 한 표가 부족하다. 본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서울 격전지 15곳을 돌며 막판 총력전에 나선 한 위원장은 지역마다 5분 안팎의 짧은 시간을 할애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논란을 되짚고 여당 공약을 홍보하는 데 집중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범야권 200석’을 거론하며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영등포구 유세 현장에서 “양문석(경기 안산갑)·김준혁으로 꽉 채워진 200석을 가지고 뭘 할지 상상해 달라. 조국 대표가 국세청을 동원해 여러분의 임금을 깎겠다고 한다”며 “대한민국이 이렇게 큰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사이드라인 밖에서 응원하고 관중석에서 환호하는 것으로 부족하다. 경기장 안으로 들어오셔서 저희와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고 역사를 지켜 달라”고 했다. 그는 성동구 유세 현장에서 “오늘 이 대표는 서초동 법원에 가 있다. 죄짓고 법원 가서 재판받는 사람이 기고만장하게 후보자들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가면서 선거운동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정 앞에서 이 대표가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그건 자기 죄에 대한 반성의 눈물이 아니라 국민에게 자기를 살려 달라고 영업하는 눈물”이라고 비꼬았다. 도봉구 유세 현장에서는 “김준혁 후보의 역사관과 여성관에 대해 동의한다는 취지의 소셜미디어(SNS) 글을 이 대표가 어제 올렸다. 이 대표는 김 후보와 같은 생각이고 옹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전날 관련 영상을 SNS에 게시했다가 1시간 만에 삭제한 것을 겨냥한 셈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곳곳에서 총선 공약인 금융투자세 폐지, 서울·경기 원샷 재편, 국회의원 특권 폐지, 국회의사당의 세종 완전 이전 등을 다시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도봉구에서 일정을 시작한 뒤 동대문·성동·광진·강동·송파·동작·영등포·양천·강서·마포·서대문·용산을 방문했고, 마지막으로 종로구 청계광장을 찾아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파이널 유세’를 진행했다. 이러한 동선은 서울 격전지인 ‘한강벨트’와 도봉 등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도 여당의 지지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 아래 짜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막판 읍소에 나서며 유권자들의 본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 이재명, 재판 후 용산 막판 화력… “국민 배신세력 과반 막아달라”

    이재명, 재판 후 용산 막판 화력… “국민 배신세력 과반 막아달라”

    4·10 총선 하루 전날인 9일 ‘대장동’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유튜브 유세를 진행하며 초접전지 7곳을 소개하고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며 지지층의 투표를 막판까지 독려했다.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재판에 출석한 이 대표는 유튜브로 ‘휴정 중 긴급 라이브’를 진행하며 “2~3% 포인트 지지율이 오르락내리락하면 50~60곳의 승패가 왔다갔다한다”며 “그러면 그들이 과반을 차지할 수도 있다. 정말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선거 결과에 대해 “정말 걱정이 되기도 하고, 긴장이 되기도 하고, 부담감과 책임감이 백배”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번에 이렇게 나라를 망쳐 국민의힘이 책임을 져야 마땅한데도 다시 또 그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움직임이 사실 있고, 실제로 그게 현실적으로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경남 진주갑, 강원 강릉,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충남 서산·태안, 경기 포천·가평과 동두천·양주·연천을, 충남 공주·부여·청양 등 7곳을 전날에 이어 ‘초접전지 7곳’이라고 재차 밝혔다. 이 대표는 재판 출석 전에도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은 모든 측면에서 국가를 후퇴시켰다”며 “경제는 폭망했고 민생은 파탄 났다. 국민께서 도처에서 절규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아무런 대책도 없고 관심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입틀막’, ‘칼틀막’도 모자라 ‘파틀막’까지 일삼는 바람에 피로 일궈 낸 모범적 민주국가는 2년도 안 되는 이 짧은 시간에 ‘독재화가 진행 중인 나라’라고 국제사회로부터 비난받고 있다”며 “국민 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먼저 최일선에서 이념 전쟁을 벌이고 폭압적인 검찰통치가 이어지면서 민주주의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대화와 타협, 공존은 사라졌다”고 했다. 이 대표는 “꼭 투표하셔서, 주권을 행사하셔서 이 정권의 실패를 심판하고 경고장을 확실하게 보여 주시기 바란다.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 달라”고 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재판 일정으로 발이 묶인 이 대표를 대신해 서울 용산·종로를 시작으로 경남 김해·창원과 부산 지역 유세에 나섰다.
  • 총선 하루 앞으로... 언더독 조국의 한주 [위클리 국회]

    총선 하루 앞으로... 언더독 조국의 한주 [위클리 국회]

    ◼ [총선 D-7] 2024년 4월 3일 <제주4·3 희생자 추념식, 헌화하는 조국 대표>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했다. 조 대표는 “4·3 이후 70년 동안 슬픔과 아픔에 시달렸다“며 ”제주4·3의 진실을 알리고, 왜곡과 폄훼를 멈추게 하겠다“고 말했다. ◼ [총선 D-6] 2024년 4월 4일 <효창공원역 찾은 조국 대표>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인근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조 대표는 “정권 심판에서 가장 책임질 사람이 여기 계신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조 대표는 용산구 효창공원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비례대표 정당 투표를 호소했다. 조국혁신당 측은 이날 유세 일정을 ‘응징 투어’라고 명명했다. ◼ [총선 D-5] 2024년 4월 5일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곳에서 사전투표한 조국 대표>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사전 투표를 한 부산 강서구 명지1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조 대표는 “4월 10일 선거의 성격이 무엇인지, 그리고 조국혁신당이 이루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대해 (그것을 알리기 위해) 이 장소를 택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 [총선 D-4] 2024년 4월 6일 <대파 손팻말 든 조국 대표, 대전 방문>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일 대전 우리들공원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대전시민과 함께’에서 대파 손팻말을 든 채 지지를 호소했다. 중앙선관위는 5일 ‘투표소 항의성 민원 예상사례별 안내 사항’을 통해 사전투표소에 대파를 들고 오는 행위를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으로 보고 반입을 금지했다. ◼ [총선 D-3] 2024년 4월 7일 <조국 대표 ‘합장 인사’... 벚꽃 유세>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시민들을 찾았다. 이날 조 대표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시작으로,연남동 경의선 숲길공원, 성수동 서울숲 등을 찾아 서울 시민들을 잇달아 만났다. ◼ [총선 D-2] 2024년 4월 8일 <성남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조국 대표>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경기 성남 위례 중앙광장 시계탑 인근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위례신도시 시민과 함께’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조 대표는 기자들에게 “최악의 상황인 코로나19를 가장 모범적으로 문재인 정부가 해결했다”면서 “근데 지금은 코로나19 위기가 없는 상태에도 더 민생 위기가 왔다는 얘기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 [총선 D-1] 2024년 4월 9일 <광화문에서 마지막 선거 유세하는 조국 대표>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피날레 선거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 이재명, 재판 휴정 중 라이브 “국민의힘 과반 의석 차지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

    이재명, 재판 휴정 중 라이브 “국민의힘 과반 의석 차지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

    4·10 총선 하루 전날인 9일 ‘대장동’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유튜브 유세를 진행하며 초접전지 7곳을 소개하고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며 지지층의 투표를 막판까지 독려했다.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재판에 출석한 이 대표는 유튜브로 ‘휴정 중 긴급 라이브’를 진행하며 “2~3% 지지율이 오르락내리락하면 50~60곳의 승패가 왔다 갔다 한다”며 “그러면 그들이 과반을 차지할 수도 있다. 정말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선거 결과에 대해 “정말 걱정이 되기도 하고, 긴장이 되기도 하고, 부담감과 책임감이 백배”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번에 이렇게 나라를 망쳐 국민의힘이 책임을 져야 마땅한데도 다시 또 그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움직임이 사실 있고, 실제로 그게 현실적으로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경남 진주갑, 강원 강릉,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충남 서산·태안, 경기 포천·가평과 동두천·양주·연천을, 충남 공주·부여·청양 등 7곳을 전날에 이어 ‘초접전지 7곳’이라고 재차 밝혔다. 이 대표는 재판 출석 전에도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은 모든 측면에서 국가를 후퇴시켰다”며 “경제는 폭망했고 민생은 파탄 났다. 국민께서 도처에서 절규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아무런 대책도 없고, 관심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입틀막’ ‘칼틀막’도 모자라 ‘파틀막’까지 일삼는 바람에 피로 일궈낸 모범적 민주 국가는 2년도 안 되는 이 짧은 시간에 ‘독재화가 진행 중인 나라’라고 국제사회로부터 비난받고 있다”며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먼저 최일선에서 이념 전쟁을 벌이고 폭압적인 검찰통치가 이어지면서 민주주의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대화와 타협, 공존은 사라졌다”고 했다. 이 대표는 “꼭 투표하셔서, 주권을 행사하셔서 이 정권의 실패를 심판하고 경고장을 확실하게 보여주시기 바란다.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달라”고 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재판 일정으로 발이 묶인 이 대표를 대신해 서울 용산·종로를 시작으로, 경남 김해·창원과 부산 지역 유세에 나섰다.
  • 한동훈, 청계광장 파이널 유세 “딱 한 표 부족…나락 막아달라”

    한동훈, 청계광장 파이널 유세 “딱 한 표 부족…나락 막아달라”

    범야 200석 거야 견제 총력서울 격전지 15곳서 마지막 읍소“李, 법정 앞 눈물? 영업의 눈물”보수 결집으로 본투표 반등 기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딱 한 표가 부족하다. 본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서울 격전지 15곳을 돌며 막판 총력전에 나선 한 위원장은 지역마다 5분 안팎의 짧은 시간을 할애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논란을 되짚고 여당 공약을 홍보하는 데 집중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범야권 200석’을 거론하며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영등포구 유세 현장에서 “양문석(경기 안산갑)·김준혁으로 꽉 채워진 200석을 가지고 뭘 할지 상상해달라. 조국 대표가 국세청을 동원해 여러분의 임금을 깎겠다고 한다”며 “대한민국이 이렇게 큰 위기에 처해있을 때 사이드라인 밖에서 응원하고 관중석에서 환호하는 것으로 부족하다. 경기장 안으로 들어오셔서 저희와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고 역사를 지켜달라”고 했다. 그는 성동구 유세현장에서 “오늘 이 대표는 서초동 법원에 가 있다. 죄짓고 법원 가서 재판받는 사람이 기고만장하게 후보자들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면서 선거운동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정 앞에서 이 대표가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그건 자기 죄에 대한 반성의 눈물이 아니라 국민에게 자기를 살려달라고 영업하는 눈물”이라고 비꼬았다. 도봉구 유세 현장에서는 “김준혁 후보의 역사관과 여성관에 대해 동의한다는 취지의 소셜미디어(SNS) 글을 이 대표가 어제 올렸다. 이 대표는 김 후보와 같은 생각이고, 옹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전날 관련 영상을 SNS에 게시했다가 1시간 만에 삭제한 것을 겨냥한 셈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곳곳에서 총선 공약인 금융투자세 폐지, 서울·경기 원샷 재편, 국회의원 특권 폐지, 국회의사당의 세종 완전 이전 등을 다시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도봉구에서 일정을 시작한 뒤 동대문·성동·광진·강동·송파·동작·영등포·양천·강서·마포·서대문·용산을 방문했고, 마지막으로 종로구 청계광장을 찾아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파이널 유세’를 진행했다. 이러한 동선은 서울 격전지인 ‘한강벨트’와 도봉 등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도 여당의 지지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 아래 짜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막판 읍소에 나서며 유권자들의 본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 수검표로 개표 지연… 11일 오전 2시 전후 당선자 윤곽

    수검표로 개표 지연… 11일 오전 2시 전후 당선자 윤곽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일이 용지 확인 후 계수기 집계사전투표함 CCTV 24시간 공개비례대표 결과는 아침 돼야 나와 수검표 절차가 추가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당선자 윤곽은 11일 새벽 2시를 전후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소나 기표소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신분증을 지참한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내의 지정된 투표소에서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지정 투표소는 각 가정으로 배송된 안내문이나 선관위 홈페이지 내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전국 투표소는 총 1만 4259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여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사용할 수 있지만 캡처한 사진은 안 된다. 투표용지는 총 2장이다. 기표할 때는 한 칸에 여러 번 찍거나 절반만 찍어도 인정이 된다. 다만 2개 정당에 걸쳐 찍으면 무효표다. 38개 정당의 이름이 빼곡히 있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정당 사이 여백이 좁아 기표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투표소나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하면 공직선거법 제166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투표 인증 사진은 투표소 밖에서 촬영해야 한다.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은 투입구를 봉쇄하고 특수봉인지로 막아 개표소(254곳)로 이송된다. 각 구·시·군 선관위에서 보관하는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도 개표소로 옮겨진다. 선관위는 사전에 전국 투·개표소 내외부의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지역구 선거 투표지는 투표지 분류기에 넣어 후보자별로 분류하고 수검표 뒤 계수기로 집계한다. 이번 선거에는 1995년에 없앤 수검표 절차가 부활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분류기 해킹 등 부정선거 음모론이 확산하면서, 의혹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수검표는 분류된 투표지를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일일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비례대표선거 투표지는 역대 최장인 51.7㎝로 길어 분류기를 사용하지 못한다. 따라서 전량 수개표를 한다. 조동진 선관위 대변인은 “보통 총선은 자정을 기점으로 지역구 윤곽이 드러나는데 이번에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돼 2시간 정도 지연될 것 같다. 새벽 2시 전후가 될 것”이라며 “(지역구 개표 후 진행하는) 비례대표 개표까지 모두 마무리되는 것은 늦은 새벽이나 아침 정도”라고 내다봤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함께 서울 종로구 종로1·2·3·4가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를 찾아 선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비해서 선관위,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간의 완벽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내고 “선관위는 사전투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폐쇄회로(CC)TV를 24시간 공개하고 있다”며 “국민의 뜻이 담긴 한 표 한 표를 소중히 여기고 정확한 개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종로구 무계원, 지역 작가 전시회 ‘동행’ 열어

    종로구 무계원, 지역 작가 전시회 ‘동행’ 열어

    서울 종로구는 7월 말까지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무계원 별채 지역작가전 ‘동행’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무계원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부암동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함께했다”며 “의상, 목공예, 도예,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참여 작가는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의상 디자이너로 유명한 금기숙과 임형묵(목공예), 김솔(도예), 장명근(사진)이다. 4월에는 금기숙 작가가 부암동의 계절적 아름다움을 담은 의상을 선보인다. 5월에는 임형묵 작가의 목공예 작품을, 6월에는 무계원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김솔 작가의 도예 작품을, 7월에는 장명근 작가의 사진을 각각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매주 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무계원은 종로구 익선동에 있던 서울시 등록음식점 1호 ‘오진암’의 건물 자재를 사용해 지었다. 건물 자재는 무계원 대문뿐 아니라 기와, 서까래, 기둥 등에 고루 쓰였다. 무계원이 위치한 무계정사지는 안평대군이 꿈을 꾼 도원과 흡사해 화가 안견에게 3일 만에 몽유도원도를 그리게 하고, 정자를 지어 시를 읊으며 활을 쏘았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장소다. 종로구 관계자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이번 지역작가 전시는 무계원이 걸어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세종로의 아침] 프로야구와 보편적 시청권

    [세종로의 아침] 프로야구와 보편적 시청권

    국내 스포츠 팬에게 ‘중계권’이라는 단어가 각인된 것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면서부터가 아닌가 싶다. 박찬호는 한양대에 재학하던 1994년 MLB 명문 LA 다저스에 입단해 3년차에 계투와 임시 선발을 오가며 5승을 따냈고, 1997년 정식으로 선발진에 포함돼 활약을 펼쳤다. 박찬호는 그해 말부터 험난한 외환위기를 겪어야 했던 우리 국민의 가슴에 용기를 던졌다. 이듬해 US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맨발 샷으로 우승한 박세리와 함께 희망의 상징이 된 것은 물론이다. 박찬호가 선발전에 합류하자 KBS가 독점 중계권을 확보해 1년간 MLB 경기를 중계했다. 이듬해부터 2000년까지는 신생 지역 민영 방송사 iTV가 독점 중계해 지상파 3사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2001년부터 4년간은 MBC가 독점했는데 1997년에 견주면 중계권 가격이 26.6배가 뛰었다. 2005년 신생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IB스포츠가 월드컵과 올림픽 예선을 포함해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모든 경기의 국내 중계권을 독점 계약하며 지상파 3사 중심의 스포츠 중계 판도를 다시 한번 뒤흔들었다. 이때 지상파 3사는 “유료 방송인 케이블TV를 통해서만 국가적인 스포츠 경기를 보게 됐다. 시청자들이 볼 권리를 침해당한 것”이라며 ‘보편적 접근권’이라는 개념을 꺼내 들었고, 보편적 접근권은 ‘보편적 시청권’이라는 이름으로 2007년 방송법에 도입됐다. 올해 초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 방송권을 CJ ENM이 사들이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이 독점 중계를 시작하며 일각에선 보편적 시청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TV에서는 기존처럼 5대 스포츠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지만 별도의 추가 대가를 받지 않는 네이버 등 포털을 통해 야구를 즐긴 팬들이 많았던 까닭에 가입이 필수인 티빙의 온라인 독점은 프로야구 중계의 전면적인 유료화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프로야구가 워낙 국민 스포츠로 통했던 터라 보편적 시청권 논란까지 나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보편적 시청권 대상에 프로 스포츠는 포함되지 않는다. 방송법상 동·하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월드컵 본선과 예선을 포함한 축구 A매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중 우리 대표팀이 출전하는 경기 등으로 그 대상이 한정적이다. 지상파 중심 스포츠 중계 시대가 종말을 고하며 스포츠 콘텐츠의 유료화는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생각도 든다. 거액의 중계권료가 필연적인 유료화로 이어져 시청자 부담으로 돌아오지만 프로야구 발전에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중계권 수익은 대부분 각 구단으로 돌아가 어떻게든지 프로야구를 위해 쓰인다. 하지만 이런 순진한(?) 생각이 성립하려면 기본적으로 유료에 걸맞은 중계 서비스가 우선 돼야 할 것이다. 티빙은 시범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엉성한 자막과 부실한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뭇매를 맞았다. 정규시즌이 시작되면서는 스포츠 채널이 제작한 중계 화면을 재송출하는 상황이라 비판이 다소 잦아든 느낌이다. 하지만 실시간 기록 연동이라든가 이닝 시작 뒤 광고가 계속된다든가 흐름에 맞지 않는 하이라이트 편집이라든가. 야구팬들의 아쉬움은 여전하다. 온갖 비판과 우려 속에서도 티빙은 가입자가 급증하는 등 프로야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다. 무료 체험이라는 허니문 기간이 끝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유료화가 시작되면 비판은 더 혹독해질 수 있다. 홍지민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 “14일에 와퍼 판매 40년 만에 종료”… 도 넘는 버거킹의 ‘노이즈 마케팅’

    “14일에 와퍼 판매 40년 만에 종료”… 도 넘는 버거킹의 ‘노이즈 마케팅’

    버거킹이 대표 메뉴 와퍼의 판매를 종료한다고 밝혔지만 알고 보니 리뉴얼을 앞두고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벌인 ‘노이즈 마케팅’인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버거킹은 8일 홈페이지(사진)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통해 “4월 14일 와퍼 판매를 40년 만에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판매 종료의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버거킹의 갑작스러운 판매 중단을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단종이 정말 맞느냐는 문의가 빗발쳤다. 그러나 버거킹의 운영사 BKR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버거킹은 이후 안내 공지의 문구를 “현재 와퍼의 판매를 종료하는 것은 맞다. 와퍼 40주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에 대해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수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국내 와퍼 출시 40주년을 맞아 리뉴얼 제품을 준비하면서 출시 효과를 노리기 위해 ‘판매 종료’라는 문구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혼선을 초래한 것이다. 일선 버거킹 매장에서는 와퍼 판매 문의와 주문이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와퍼는 1984년 버거킹이 서울 종로에 1호점을 열 때부터 선보였던 메뉴다. 앞서 버거킹은 2022년 1월과 7월, 지난해 3월까지 세 차례 가격을 올렸다.
  • “강남 포함 서울 11곳 초박빙” vs “한강벨트 따라 7~8곳 역전”[총선 와이드 핫플]

    “강남 포함 서울 11곳 초박빙” vs “한강벨트 따라 7~8곳 역전”[총선 와이드 핫플]

    4·10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48석)에서 우세한 고지에 선 더불어민주당은 난공불락 선거구로 여기던 강남 3구까지 절반 이상을 ‘초박빙’으로 분류하며 승기 굳히기에 나선다. 국민의힘도 여론조사 공표 금지 이후 7~8곳에서 역전 추세가 포착된다며 대역전극에 도전하고 있다. 8일 서울신문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자체 분석과 여론조사 추이를 종합한 결과 서울 48개 지역구 중 15곳이 접전 지역이고 이 중 8곳은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된다. 선거 초반부터 여야 모두 초박빙의 살얼음판 판세라는 분석이 일치한 용산은 직전 21대 총선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0.7% 포인트 차로 강태웅 민주당 후보를 누른 바 있다. 이번 리턴매치에서도 3% 포인트 안팎의 초박빙이 관측된다. 용산의 사전투표율은 34.31%로 21대 총선보다 5.73% 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은 한강벨트에서 전체적으로 우세 또는 경합 우세를 이어 가고 있지만 국민의힘이 역전 추세를 포착한 이른바 ‘골든크로스’ 지역도 상당수 있다. 영등포을은 김민석 민주당 후보와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의 초박빙 승부처로 꼽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날까지 6차례나 찾은 동작을은 류삼영 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 반복하다가 ‘깜깜이’ 기간에 돌입했다.고민정 민주당 후보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의 광진을도 승부 예측이 어렵다는 게 양당의 분석이다. 박성준 민주당 후보의 우세 속에 선거전을 시작한 중·성동을은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의 막판 추격이 얼마나 거세냐가 관건이다. 보수 텃밭인 강남 3구는 유세 막판에 변수로 떠올랐다. 이 대표가 이날 ‘초박빙 격전지’ 11곳을 꼽으며 서초을·강남을·송파갑·송파을·송파병 등 5곳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지난 7일에도 강남 3구 지원 유세에서 보수층 결집이라는 역효과를 경계하는 듯 발언 수위를 조절하는 맞춤형 연설을 진행하면서도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소개한 지역은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1·2위를 다투는 초접전 지역”이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실제 판세와 다른 심리전에 나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지난 17~21대 총선에서 보수진영이 서초을·송파갑에서 5전 전승을, 강남을·송파을에서 4승을 거뒀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대표가 오늘 발표했던 12곳 중 동대문갑을 안규백 후보의 요청에 따라 뒤늦게 제외한 것만 봐도 데이터가 아닌 꼼수일 뿐”이라고 말했다. 정양석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 대표가 우리 당 강세 지역인 서초·강남·송파를 흔들어 보겠다는 나쁜 의도를 갖고 말씀하지 않는 이상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북·노원·중랑·성북·은평·강서·구로·금천·관악 등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인 20곳 안팎에서도 양당의 시각은 다르다. 민주당은 우세 판세가 견고하다고 분석하지만 국민의힘 선대위 상황실은 도봉·강동·양천·서대문 등을 국민의힘 지지세 확대가 뚜렷한 골든크로스 근접 지역으로 꼽았다. 또 홍석준 국민의힘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3월 말부터 민주당 후보의 막말과 부동산 문제 등으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이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옮겨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당 내에서는 김준혁(경기 수원정) 민주당 후보의 ‘이대생 성 상납’ 등 부적절한 발언이 접전 중인 도봉갑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는 이대 출신인 안귀령 민주당 후보에게 관련 입장을 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3지대 후보들도 서울 주요 지역에 후보를 냈지만 우세나 경합 우세로 분류되는 지역은 없다. 다만 박빙 지역으로 분류되는 동작갑(김병기 민주당·장진영 국민의힘 후보)에서 전병헌 새로운미래 후보의 득표율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는 종로(곽상언 민주당·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에서, 같은 당 허은아 후보는 영등포갑(채현일 민주당·김영주 국민의힘 후보)에서, 장혜영 녹색정의당 후보는 마포을(정청래 민주당·함운경 국민의힘 후보)에서 선거비 보전 기준인 10~ 15% 득표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편 서울은 지난 21대 총선까지 의석수가 49석이었지만 인구 변동에 따른 선거구 획정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 1석이 줄었다. 민주당이 3석을 차지한 노원갑·을·병이 노원갑과 노원을로 재편됐다.
  • 종로구, 다음달 말까지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

    종로구, 다음달 말까지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

    서울 종로구가 다음달 말까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구정 운영을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라며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총규모는 12억원 이내”라고 설명했다.주민참여예산은 경제·일자리, 문화·관광, 복지, 교통·안전, 환경·공원, 교육·청소년 등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구에서 해결해야 할 모든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신청하면 된다. 공모는 구정 전반에 걸친 문제를 해결하는 ‘구정참여형 사업’, 특정 지역의 불편을 해소하는 ‘지역 참여형 사업’으로 나뉜다. 구정참여형은 일반사업 2억원, 프로그램 사업은 1억원 이내, 지역참여형은 동별 3000만원 이내로 제안하면 된다. 종로구는 지난해 발굴된 ‘북악산 노후 위험시설 환경 정비’, ‘아름다운 쓰레기봉투 제작’을 포함한 총 23개, 9억 61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올해 예산에 반영한 바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주민의 작은 소망 하나하나를 가치 있게 실현하는 지방재정을 구현하겠다”며 “다양한 욕구와 의견을 녹여낸 사업을 시행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스님 옆에서 단체미팅”…외로운 男女 20명, ‘나는 절로’ 결과는

    “스님 옆에서 단체미팅”…외로운 男女 20명, ‘나는 절로’ 결과는

    연애와 결혼이 힘들어진 요즘, 외로운 청춘남녀가 인연을 찾고자 지난 6일 인천 강화군 소재 전등사에 모였다. 이들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의 ‘나는 절로’ 캠페인 지원자들로 남자는 15대 1, 여자는 19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나는 절로’는 저출산 시대에 조계종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시작한 ‘나는 절로’는 올해 강화 전등사에서 4월 6~7일 진행됐다. 남녀 각 10명씩 총 20명을 한정해 재단이 지난달 4~8일 30대(1985년 1월 1일~1994년 12월 31일 출생자)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진행했는데 총 337명(남성 147명·여성 190명)이 신청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참가자들은 상대방의 나이나 직업, 성명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전등사에 모였다. 서로에게는 실명 대신 별명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참가자 민지(가명)씨는 “아예 아무것도 모르고 만나니 새롭다”며 “고즈넉하고 조용한 곳에서 사람들 만나고 얘기하고 하는 게 정말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원영(가명)씨는 “다들 마음을 내려놓고 오시는 것 같다”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거나 계산할 필요 없이 만날 수 있다. 주선자를 의식하지 않으니 (연인이 될 수 없다면) 그냥 친구가 되어도 좋다”고 전했다.어색했던 초반과 달리 저녁 공양 시간이 지난 뒤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일부 남녀는 사찰 전각 뒤 오솔길을 오붓하게 산책했다. 산사의 기온이 떨어지자 남성 참가자가 겉옷을 벗어 여성에게 건네주기도 했다. 야간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참가자들은 급격히 가까워졌다. 이들은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손을 맞잡고 은근한 눈빛을 보냈다. 모든 참가자가 각각 10명의 이성과 일대일 대화를 하며 늦은 시간까지 서로를 탐색하며 템플스테이의 첫날을 마무리했다. ‘나는 절로’의 커플 매칭률은 어땠을까. 주최 측이 참가자에게 마음에 드는 이성의 별명을 써서 내도록 했더니 모두 네쌍의 남녀가 서로 일치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은 “참가자가 모두 서울·경기 권역에서 왔다”면서 “광역자치단체마다 ‘나는 절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결혼 안 해요”…26년 새 ‘반토막’ 난 혼인 건수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기록적인 저출산 현상이 계속되는 한국에서는 ‘결혼’마저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 4000건이다. 역대 최저치를 찍었던 전년보다 1.0%(2000건) 소폭 늘었으나, 3년 연속으로 20만건을 밑돌았다. 1996년 40만건 대였던 혼인 건수는 1997년(38만 9000건) 30만건대로 내려온 뒤 등락을 거듭하다 2016년 20만건대에 진입했다. 2021년(19만 3000건)부터는 20만건 밑으로 내려와 3년 연속 19만건대에 머물고 있다.
  • “40년만에 와퍼 판매 종료”…도넘은 ‘낚시 마케팅’ 논란

    “40년만에 와퍼 판매 종료”…도넘은 ‘낚시 마케팅’ 논란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대표 메뉴인 ‘와퍼 시리즈’ 판매를 중단한다고 깜짝 공지했다. 버거킹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와퍼 판매를 40년 만에 종료한다”며 “그동안 와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공지했다. 버거킹은 오는 14일까지 와퍼를 판매한다면서도 판매 종료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단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반응과 단종이 아닌 노이즈 마케팅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각 매장은 소비자들의 문의에 “와퍼를 14일 이후에도 계속 판매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버거킹 본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와퍼의 판매를 종료하는 것은 맞다”며 “와퍼 40주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에 대해 기대를 부탁드린다”며 와퍼 ‘리뉴얼’임을 시사했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버거킹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리뉴얼이라고?”, “최악의 마케팅”, “만우절도 아닌데 왜 그러나” 등의 소비자 댓글이 달렸다. 한편 와퍼는 참깨번과 소고기 패티를 넣은 버거킹 대표 메뉴로 버거킹이 지난 1984년 종로에 1호점을 오픈하며 한국 시장에 선보여 40년간 인기를 끌었다. 앞서 버거킹은 2022년 1월과 7월, 지난해 3월까지 모두 세 차례나 가격을 올렸다. 이에 와퍼가격은 2022년 1월 초 6100원에서 1년여만에 7100원으로 1000원 인상됐다.
  • [단독] 한동훈 “민심에 주파수 맞췄다… 유연하고 실용적 정치 할 것”

    [단독] 한동훈 “민심에 주파수 맞췄다… 유연하고 실용적 정치 할 것”

    “다른 생각 맞춰 나갈 때 기준은 ‘민심’… 국민은 관중 아닌 주인공” “국민께서 국민의힘에 입법권을 부여해 주신다면, 그걸 또 제가 지휘한다면 유연성을 충분히 보일 수 있지 않겠어요. 대단히 유연하고 실용적이고 민심에 순응하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높은 정권 심판론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가 만약 이긴다면 정치개혁을 반드시 완성해 민심에 순응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정부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당인 저도 정부 비판에 대해 공감되는 부분에선 ‘민심의 주파수’에 맞췄고, 바꾸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다”며 “정권 견제와 심판은 어떤 정권이든 있는 것이고 상식”이라고 했다. 다만 “문제는 그 방식인데, (더불어)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의 특징은 정말 전복하겠다는 취지이지 견제하겠다는 취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 강조하기에는 민주당이나 조국당의 목표 지점, 하고자 하는 내용들이 반역사적”이라며 “범죄 혐의가 있는 사람들이, 누명을 쓴 것도 아니고, 범죄를 인정한 사람들이 무엇에 (대해) 복수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역대 최고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에 대해선 “이번에는 우리의 뜻에 공감하는 분들이 과거와 달리 사전투표에 많이 나왔다는 뜻”이라고 했다.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개혁에 대해선 “한 번에 쉽게 끝내거나 총선에 맞춰서 ‘짜잔’ 하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제가 중요한 포인트에서 물꼬를 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사전투표 첫날 밤에 마지막 지원 유세를 끝내고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 인근 카페에 앉은 한 위원장은 목소리가 쉬고,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국민의힘을 뽑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때는 특유의 속사포 화법으로 힘줘서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민심이 두렵다”며 ‘민심’을 20차례, ‘두려움’이라는 단어를 6차례 언급했다. 7일 충남 천안 유세에선 “(당) 분석에 따르면 접전 지역에서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가 다수 일어나고 있다”며 “나서면 이긴다. 기죽지 말고 나가 달라”고 했다. 또 “사전투표에서 기세를 보여 줬다”며 “그럼에도 역시 중심은 본투표”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데, 어떻게 해석하나. “보수 정당에서는 사전투표를 기피하는 성향이 있었는데, 그런 식으로 해서는 지금 구조에서 이길 수 없다. 제가 (지역구를) 100군데 넘게 다녔는데 유세 레퍼토리에 꼭 넣는 것이 ‘수개표를 병행하는 것을 관철했다’는 점이다. 사전투표는 일종의 기세 같은 게 있다. 사전투표를 안 하면 50m 뒤에서 출발하는 느낌이다. 사전투표 (기간을) 이렇게 띄워 놓고 하는 게 옳으냐 그르냐에 대해선 이견이 있지만, 현재 시스템에서라면 전략적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정권 심판론이 높은데, 왜 국민의힘을 뽑아야 하나. “지금 정부가 2년밖에 안 됐다. (지금 정부는) 문재인 (전) 정부가 무너뜨린 한미일 공조 관계를 복원하고, 화물연대 파업 같은 소위 ‘떼법’에 대해 원칙을 유지한 데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나머지 부분에선 발목이 잡혔다. (민주당이) 정부조직법부터 반대해 정부가 출범도 못 하게 했다. 자꾸 심판하자고 하는데 자기들은 문재인 정부에서 마음대로 모든 걸 다 했고, 그게 잘못됐다는 평가를 받아서 정권까지 잃었다. 총선에서 (민주당에) 압승이 주어진다면 자기들이 바라는 방탄이나 죄를 짓고도 사법 시스템에 복수하는 것을 국민이 허락했다고 착각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싫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싫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싫다는 중도층 민심이 있는데. “소통을 강화하는 등 제가 할 역할이 있다고 본다. 정책적인 면에서 굉장히 유연하게 정치를 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어떤 가치가 충돌할 때 민심을 우선해야 한다. 그래서 문제 제기가 있을 때마다 정권과 생각이 다르더라도 민심을 반영해 주파수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고 대부분 관철했다. 미래를 봐 달라. 이재명의 민주당, 조국당은 경직성이 훨씬 강해질 것이다. 박용진, 홍영표 의원을 다 잘라 내지 않았나.” -이른바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가. 원팀인가. “생각은 다르게 마련이다. 다른 생각을 조절해 나가고 서로 맞춰 나갈 때 기준을 민심으로 삼는 게 정치라고 생각한다. 저는 그 기준에 따랐다. (취임 후) 100일 동안 파도를 겪었지만 그 파도들이 결국 민심을 반영하기 위한 과정 아니었나. 그 파도가 제 개인의 이익, 기호, 기분을 반영한 것이 한 번이라도 있었나. 공천에 관해서도 충돌이나 이견이 있었지만 그걸 넘을 수 있었던 건 제 기호, 호불호, 이익이 반영된 것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총선 막판에 최대 현안이 의정 갈등인데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나. “의료개혁이라고 해야 한다. 근래 여러 이슈 중 이렇게 많은 국민이 공감과 지지를 보낸 건 본 적이 없다. 증원에는 대부분 동의한다. 그런데 이게 굉장히 어려운 이슈다. 결국 전문가 집단의 문제이고, 이분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고 독점적이다. 그래서 20여년간 증원이 안 됐다. 어려운 주제라 우리 정부가 그런 것을 계산하지 않고 해야 하는 점이 있다. 이걸 한 번에 쉽게 끝낸다, 총선에 맞춰서 ‘짜잔’ 한다는 건 어렵고 그런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는 문제다. 그래서 제가 중재 역할을 했고, 어떤 중요한 포인트에서는 물꼬를 텄다고 생각한다.” -양문석, 김준혁 등 민주당 후보 논란도 있는데. “그분들이 굉장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는 건 이론의 여지가 없다. 문제는 박은정 (조국혁신당) 후보까지 포함해서 이걸 밀어붙이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국민을 대하는 태도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이 ‘판세에 영향이 없다’는 말을 했는데, 속내를 드러낸 말이다. 판세에 영향이 없더라도 민심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한다. 장예찬, 도태우 후보를 정리할 때 제가 굉장히 상처받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판세에도 마이너스일 것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민심이 강했고 합리적이었다. 저들은 국민을 경기장의 유료 관중 정도로 보고, 주인공으로 봐 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제주 4·3 추모식에 가지 않아서 비판받았는데. “국민의 억울함을 해결하는 데는 진영 논리를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4·3 직권 재심 확대는 제주도민의 숙원이었다. 그래서 (법무부 장관 때) 집중적으로 검사를 여러 명 투입해서 그걸 해드렸고, 무죄 판결이 나오기 시작했다. 진짜 억울함을 기리는 방식은 그래야 한다. 사정상 못 간 것에 대해 제주도민에게 미안한 마음은 있는데, 제주 4·3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누가 진짜 노력했는지 봐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 [단독] 한동훈 인터뷰 “유연하고, 실용적이고, 민심에 순응하는 정치할것”

    [단독] 한동훈 인터뷰 “유연하고, 실용적이고, 민심에 순응하는 정치할것”

    “정부 비판 당연…‘민심 주파수’ 맞추려해”“민주당·조국당, 견제 아니라 전복하겠다는 것”“의료개혁, 총선 맞춰 ‘짜잔’하는 식 안 돼”“제주 4·3, 아픔 치유 위해 누가 노력했나”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에게 입법권을 부여해 주신다면, 그걸 또 제가 지휘한다면 유연성을 충분히 보일 수 있지 않겠어요. 대단히 유연하고, 실용적이고, 민심에 순응하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높은 정권 심판론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가 만약 이긴다면 정치개혁을 반드시 완성해 ‘민심에 순응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정부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당인 저도 정부 비판에 공감되는 부분에선 ‘민심의 주파수’에 맞췄고, 바꾸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다”며 “정권 견제와 심판은 어떤 정권이든 있는 것이고 상식”이라고 했다. 다만 “문제는 그 방식인데, (더불어)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의 특징은 정말 전복하겠다는 취지이지, 견제하겠다는 취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걸 강조하기에는 민주당이나 조국당의 목표 지점, 하고자 하는 내용들이 반역사적”이라며 “범죄 혐의가 있는 사람들이, 누명을 쓴 것도 아니고, 범죄를 인정한 사람들이 무엇에 (대해) 복수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역대 최고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에 대해선 “이번에는 우리의 뜻을 공감하는 분들이 과거와 달리 사전투표에 많이 나왔다는 뜻”이라고 했다. 의대정원 증원 등 의료개혁에 대해선 “한 번에 쉽게 끝내거나 총선에 맞춰서 ‘짜잔’하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제가 중요한 포인트에서 물꼬를 텄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사전투표 첫날 밤에 마지막 지원 유세를 끝내고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 인근 카페에 앉은 한 위원장은 목소리가 쉬고,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국민의힘을 뽑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때는 특유의 속사포 화법으로 힘줘서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민심이 두렵다”며 ‘민심’을 20차례, ‘두려움’이라는 단어를 6차례 언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데, 어떻게 해석하나. “보수정당에서는 사전투표를 기피하는 성향이 있었는데, 그런 식으로 해서는 지금 구조에서 이길 수 없다. 제가 100군데 넘게 다녔는데 유세 레퍼토리에서 꼭 넣는 것이 ‘수개표를 병행하는 것을 관철했다’는 점이다. 원래 민주당 지지자들이 사전투표를 많이 해왔는데, 우리의 뜻을 공감하는 분들도 과거와 달리 사전투표에 많이 나왔다는 뜻 아닐까. 사전투표는 일종의 기세 같은게 있다. 사전투표를 안 하게 되면 50m 뒤에서 출발하는 느낌이다. 사전투표 (기간을) 이렇게 띄워놓고 하는게 옳으냐 그르냐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지만, 이 시스템 하에서라면 전략적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정권 심판론이 높은데, 왜 국민의힘을 뽑아야 하나. “지금 정부가 2년 밖에 안됐다. 문재인 정부가 무너뜨린 한미일 관계 공조를 복원하고, 화물연대 파업 등 소위 ‘떼법’에 대해 원칙을 유지한데서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나머지 부분에서 발목을 잡혔다. 이렇게 정부에 협조하지 않는 야당이 있었나. 정부조직법부터 반대해 정부가 출범도 못하게 했다. 자꾸 심판하자고 하는데 자기들은 문재인 정부에서 마음대로 모든 걸 다 했고, 그게 잘못됐다는 평가를 받아서 정권까지 잃었다. 최근 2년간은 특검하고 발목만 잡았다. 총선에서 (민주당에) 압승이 주어진다면 자기들이 바라는 방탄이나 죄를 짓고도 사법시스템에 복수하는 것을 국민이 허락했다고 착각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싫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싫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싫다는 중도층 민심이 있는데. “소통을 강화하는 등 제가 할 역할이 있다고 본다. 정책적인 면에서 굉장히 유연하게 정치를 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어떤 가치가 충돌할 때 민심을 우선해야 한다. 그래서 문제제기가 있을 때마다 정권과 생각이 다르더라도 민심을 반영해 주파수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고 대부분 관철했다. 미래를 봐달라. 이재명의 민주당, 조국당은 경직성이 훨씬 강해질 것이다. 기분이 태도를 정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저쪽 정치의 문제점은 기분이 태도가 아니라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박용진, 홍영표 의원을 다 잘라내지 않았나. 훨씬 더 단일 색깔의 당이 될 것이고, 이재명에 아부할 사람만 뭉쳐 있다.” -이른바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가. 원팀인가. “생각은 다르게 마련이다. 다른 생각을 조절해 나가고 서로 맞춰나갈 때 기준을 민심으로 삼는게 정치라고 생각한다. 저는 그 기준에 따랐다. (취임 후) 100일동안 파도를 겪었지만 그 파도들이 결국 민심을 반영하기 위한 과정 아니었나. 그 파도가 제 개인의 이익, 기호, 기분을 반영한 것이 한번이라도 있었나. 공천에 관해서도 충돌이나 이견이 있었지만 그걸 넘을 수 있었던 건 제 기호, 호불호, 이익이 반영된 것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민심을 잘못 읽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그건 제 능력이 부족해서지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총선 막판에 최대 현안이 의정 갈등인데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나. “의료개혁이라고 해야 한다. 근래 여러가지 이슈 중 이렇게 많은 국민이 공감과 지지를 보낸 건 본 적이 없다. 증원에는 대부분 동의한다. 그런데 이게 굉장히 어려운 이슈다. 결국 전문가 집단의 문제이고, 이분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고 독점적이다. 그래서 20여년간 증원이 안 됐다. 어려운 주제라 우리 정부가 그런 것을 계산하지 않고 해야 되는 점이 있다. 이게 쉬운 문제고 끝낼 문제라면 누구나 했을 것이다. 이걸 한 번에 쉽게 끝낸다, 총선에 맞춰서 ‘짜잔’한다는 건 어렵고 그런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는 문제다. 그래서 제가 중재 역할을 했고, 어떤 중요한 포인트에서는 물꼬를 텄다고 생각한다.” -양문석, 김준혁 등 민주당 후보 논란도 있는데. “그분들이 굉장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는 건 이론의 여지가 없다. 문제는 박은정 (조국혁신당) 후보까지 포함해서 이걸 밀어붙이는 민주당과 조국당의 국민을 대하는 태도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이 ‘판세에 영향이 없다’는 말을 했는데, 어떻게 보면 속내를 드러낸 말이다. 판세에 영향이 없더라도 민심이 원하는대로 해야 한다. 장예찬, 도태우 후보를 정리할 때 제가 굉장히 상처받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판세에도 마이너스일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민심이 강했고 합리적이었다. 저들은 국민을 경기장의 유료관중 정도로 보고, 주인공으로 봐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제주 4·3 추모식에 가지 않아서 비판받았는데. “국민의 억울함을 해결하는 데는 진영 논리를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4·3 직권 재심 확대는 제주도민의 숙원이었다. 그래서 (법무부 장관 때) 집중적으로 검사를 여러 명 투입해서 그걸 해드렸고, 무죄판결이 나오기 시작했다. 진짜 억울함을 기리는 방식은 그래야 된다. 사정상 못 간것에 대해 제주도민에게 미안한 마음은 있는데, 제주 4·3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누가 진짜 노력했는지 봐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인혁당 고문 사건도 비슷하다. 누가 봐도 억울함을 풀어주는 것인데 국가가 손해 볼 수 있다고 해서 ‘이게 배임이면 내가 책임진다’고 했다.” -정치를 시작한 지 100일이 넘었는데 평가하자면. 앞으로 계획은. “평가는 제가 하는 게 아니다. 정치를 큰 의미로 보면 공공선의 추구라고 생각한다. 제가 겁 없이 사는 것 같지만 매번 저도 많이 두렵다. 두려움을 안 느끼는게 용기가 아니라 두려워도 할 일을 하는 게 용기라고 생각한다. 상대측에서 우리 쪽을 공격할 때 ‘쟤는 어차피 없어질 것이다. 권력다툼 문제로 날아갈 것이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 안심하라는 것이다. 저는 이미 공공선을 위해 살기로 결심했다. (총선 이후에 대해) 솔직히 생각 안 해봤다. 거란 80만 대군이 와있는데 지금은 집중해야 한다.”
  • 한 총리 “정부, 의대 2000명 증원 숫자에 매몰되지 않아”

    한 총리 “정부, 의대 2000명 증원 숫자에 매몰되지 않아”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해 “정부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당초 추진한 2000명 증원 계획 조정 여부에 대해 “정부는 의대 정원 문제를 포함한 모든 이슈에 유연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의료계와 유연한 입장을 갖고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며 “현실적으로 의료계 내에서 통일된 안이 도출되기 어렵다면 사회적 협의체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빨리 구성해서 특위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가진 면담에 대해선 “박 위원장은 전공의를 대표하는 아주 적절한 (대화) 당사자”라며 “그 당사자가 대통령과 만나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는 것에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 대화를 이어서 정부는 계속 열린 마음으로 유연하게 대화하고자 다각적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의료계 다양한 주체와 대화를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사회적 협의체에 대해서는 “의대 정원을 포함해 의료 개혁 전반에 대해 논의할 협의체를 최대한 빨리 구성하려고 한다”며 “협의체 구성 전에도 다양한 분들과 광범위하게 접촉을 이어가고 있으나, 궁극적으로 하나의 협의체에서 논의·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속칭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반복되는 데 대해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유감을 표하고 의료 개혁을 통해 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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