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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의회 포커스] 종로구의회, 폭염특보 속 쪽방 방문… 현장 근무자도 격려

    [구의회 포커스] 종로구의회, 폭염특보 속 쪽방 방문… 현장 근무자도 격려

    종로구의회 의원들이 지난 7일 관내 돈의동·창신동 쪽방을 방문해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폭염 속 쪽방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최재형 국회의원,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 이광규 부의장, 이시훈 운영위원장, 박희연 윤리특별위원장이 참석하고 종로구청 사회복지과 직원들이 동행했다. 현재 쪽방촌 내에는 무더위쉼터를 설치, 지난 6월부터 다음달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이다. 특히 7·8월에는 주말에도 운영해 폭염으로부터 쪽방 주민을 보호하고 있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안개분사기도 설치해 정수 처리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빗방울의 1000만분의1 크기의 인공 안개로 분사, 주위 온도를 3~5도 정도로 낮추고 있다. 이날 의원들은 시설 구석구석을 살피고 직접 주민들을 만나 불편한 점은 없는지 대화를 나눴다. 또한 더위 속에서 성실히 근무하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은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제 폭염을 재난 상황으로 인식하고 소방·경찰·의료기관과의 긴밀한 대응체계를 구축, 순찰을 확대해 사고 발생 전에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자”고 밝혔다.
  • [구의원 포커스] 김종보 종로구의회 의원, 홀몸 어르신 위한 반려식물 만들기 참여

    [구의원 포커스] 김종보 종로구의회 의원, 홀몸 어르신 위한 반려식물 만들기 참여

    김종보 종로구의회 의원이 지난 21일 창신제3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반려식물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창신제3동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해 지역 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 30명을 선정, 함께 식물을 소개하고 반려식물을 만들어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어르신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참여한 주민들도 “여럿이 함께 모여 꽃에 대한 설명도 듣고,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 의원은 “반려식물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감 감소에 도움을 준다”며 “경로당, 노인복지관, 요양원에서도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어르신들의 삶에 행복감을 드릴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미래포럼 우디클럽, 8월 31일 ‘좋은어른 아카데미’ 개최

    미래포럼 우디클럽, 8월 31일 ‘좋은어른 아카데미’ 개최

    사단법인 미래포럼의 초고령사회 준비 프로젝트그룹 ‘우디 클럽’은 오는 3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라이나타워 지하 1층 라이나전성기재단에서 ‘좋은어른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우디클럽은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좋은 어른이 사는 활력 넘치는 사회’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우디클럽에는 미래포럼에 참여하는 부머 세대의 대학교수, 디자이너, 작가, 사회복지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우디클럽은 고령인들이 ‘노인’이 아닌 ‘좋은 어른’으로 우리 사회에 자리매김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지난 4월 ‘초고령사회 디자인 2.0’ 세미나와 지난달 구체적 활동 모델을 제시하는 워크샵을 개최했다. 오는 31일 열리는 ‘좋은어른 아카데미’는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개회사와 이혜경 미래포럼 이사장 인사말에 이어 뇌과학자 류인균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장이 ‘고령기 뇌의 변화와 적응 방식’에 대해 강연한다. 류 교수는 “노인기를 성인기의 연장선상으로 생각해 생활과 행동을 바꾸지 못하면, 기질적 변화에 따른 사고의 위험뿐 아니라 우울·분노 등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제안하는 내용은 ‘고령기의 여가·문화 활동을 통한 사회적 연결’이다. 아카데미에서는 ‘오렌지낭독극단’의 ‘이대 나온 여자’ 공연과 ‘늘봄밥상에서 찾은 지역 시민사회의 연결’ 활동 사례가 발표된다. 오렌지낭독극단은 은퇴한 대기업 임원, 교육자, 예술가, 언론인 등이 함께 낭독으로 고전과 문학을 완독하는 낭독 동아리에서 준비하고 있는 낭독극단이다. 현재 2호점까지 오픈한 늘봄밥상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이나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고마운 분들에게 지역의 봉사자들이 십시일반으로 식사를 대접하는 시민운동이다.
  • 고궁 탐방, 외교관과의 대화…종로국제서당 여름캠프

    고궁 탐방, 외교관과의 대화…종로국제서당 여름캠프

    서울 종로구가 오는 9일부터 2박 3일 과정의 ‘2023 종로국제서당 여름캠프’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 중학생과 업무협약도시 담양군 중학생, 종로국제서당 청년멘토가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해당 기간 동안 종로 일대 한옥과 역사·문화시설을 두루 둘러보고 서당 인문학 교육을 받으며 대사관과 기업 등에서 진로 설계를 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영어로 진행하는 문화유산 교육을 듣고 조별 발표회에도 참여한다. 구는 앞서 청년멘토 12명 전원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멘토링 소통법’ 주제의 교육을 실시했다. 멘티와 본격적으로 만나기 전 멘토별 역량을 강화하고 자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경복궁 탐방 시 필요한 영어 해설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우리문화숨결 궁궐 길라잡이 소속 오수잔나 박사(한양도성 외국인 해설사 제1호)와 영어해설사 도움으로 1차 온라인 교육, 2차 경복궁 현장 실습도 가졌다. 이와 같은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열리는 캠프는 1일차인 9일에는 주한 미대사관에서 외교관과의 대화 프로그램,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과 만찬 및 친교 시간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2일차인 10일에는 영어해설사와 청년 멘토가 영어로 이끄는 경복궁 탐방·해설 프로그램, 종로국제서당 훈장이 맡은 서당 인문학 교육, 멘토와 멘티가 조를 이뤄 참여하는 우리 문화유산 관련 발표회 준비 등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저녁 시간대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공연도 관람한다. 마지막 날인 3일차에는 성균관 탐방, 김앤장 법률사무소 외국 변호사 특강에 이어 캠프 발표회 및 수료식을 끝으로 2박 3일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민선8기 종로구 역점사업으로 꼽히는 종로국제서당은 21세기 글로벌 인재에게 필수로 요구되는 영어, 인문학적 소양, 소통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총체적으로 제공하는 종로만의 청년 교육-일자리 모델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구와 담양군 중학생들이 종로국제서당 청년 멘토와 이번 캠프 자리를 빌려 인연을 맺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종로의 교육여건 개선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본 사업 내실화에 힘쓰고 청년과 청소년, 학부모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조명도 둠칫둠칫 이날치의 힙한 국악 ‘히히하하’

    조명도 둠칫둠칫 이날치의 힙한 국악 ‘히히하하’

    힙한 국악 공연을 처음 구경했을 조명까지 둠칫둠칫 흥겹게 춤을 췄다. 밴드 이날치가 무대를 뒤집는 화려한 음악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뽐냈다. 이날치는 지난 3~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히히하하’를 선보였다. 이날치의 대표곡인 ‘범내려온다’를 비롯해 ‘호랑이 뒷다리’, ‘의사줌치’ 등 기존 발표곡들과 신곡으로 70분이 넘는 무대를 꽉 채웠다. 초반부터 신곡을 연달아 선보였지만 관객들은 모르는 노래에도 흥겹게 리듬을 탔다. 기타와 드럼 그리고 우리의 깊은 소리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여흥이 2층 객석에 앉은 관객들의 몸마저 흔들게 했다. 큰 메시지 없는 ‘히히하하’란 가사만으로도 이날치의 매력을 보여주기엔 충분했고, S씨어터의 조명까지 춤을 추는 것처럼 이날치의 음악에 맞춰 이리저리 움직였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출연한 이날치는 새 멤버 영입 후 첫 앨범의 라이브 무대였다. 이날치의 팬들로서는 경계를 허문 무대에서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감상할 좋은 기회였다. 지난 5월 간담회에서 안이호가 “판소리 다섯 바탕을 벗어나 깊은 고민 없이도 일상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보다 확장된 이야기를 담아낸 새 앨범 작업을 기반으로 한 무대를 펼쳐볼 예정”이라고 한대로 깊이 고민하지 않아도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음악에 관객들이 흠뻑 빠져들었다. 안이호는 단전에서 끌어올린 깊은 소리로 여러 악기가 서로의 소리를 자랑하는 틈새에서도 독보적인 울림을 들려줬다. 지난달 안무가 김재덕의 현대무용 ‘몸으로 말한다’로 문을 연 싱크넥스트는 9월까지 계속 이어진다. 8일에는 싱어송라이터 겸 작가 이랑과 드랙 아티스트 모어의 ‘왜 내가 너의 친구라고 말하지 않는 것인가’, 12~13일에는 인디밴드 너드커넥션과 미디어아티스트 Z1의 ‘테라리움’, 15일에는 국악 연주자 성시영, 이일우, 황민왕의 ‘광광, 굉굉’이 준비됐다. 18~20일엔 ‘쓰인 적 없는 ㅅ’, 24~27일엔 ‘우주 양자 마음’, 9월 1~3일에는 ‘백현진 쑈 : 공개방송’이 선보이고 마지막 9월 7~10일엔 연출가 정구호와 안무가 김성훈의 창작무용 ‘그리멘토’가 대미를 장식한다.
  • “엄마 너무 힘들어”… 서이초 교사, 사망 전 주변에 어려움 호소

    “엄마 너무 힘들어”… 서이초 교사, 사망 전 주변에 어려움 호소

    지난달 18일 숨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사망 전 학급에서 발생한 일들로 인해 힘들다며 주변에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에서 모인 4만명의 교사는 서이초 사건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명확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3주째 거리로 나왔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합동 조사 결과와 유족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고인은 담당 학급에서 발생한 ‘연필 사건’과 일부 문제행동 학생들로 인해 생활지도와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인 사망 6일 전 학생끼리 다투는 과정에서 한 학생이 연필로 다른 학생의 이마를 긋는 ‘연필 사건’이 발생했고, 이후 학부모에게 여러 차례 항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인은 “학부모가 엄청 화를 내셨다.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며 불안해했다고 동료 교사들은 전했다. 언론에 공개된 문자메시지에서도 고인은 ‘연필 사건’으로 학부모 상담이 있던 날 모친에게 “엄마 ㅠㅠ”, “너무 힘들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또 다른 2명의 문제행동 학생 때문에 학기 초부터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었고, 민원과 많은 업무량을 감당했다고 합동 조사단은 확인했다. 교원 단체들은 교육당국의 진상 조사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학부모가 실제로 악성 민원을 했는지와 고인의 휴대전화 번호가 학부모에게 노출된 경위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각종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로 넘기고 있다”며 “학부모 악성 민원에 대해 제대로 진상을 규명하라”고 요구했다.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3주째 열린 주말 집회에서는 유족이 처음 참가해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는 주최 측 추산 4만명(경찰 추산 2만명)의 교사가 모였다. 집회에 참석한 고인의 사촌오빠는 “동료 교사가 힘든 일을 당할 때마다 동생은 자기 일처럼 괴로워하고 떨었다. 언젠가 자신에게도 올 수 있다는 불안감과 무기력함을 (고인이 남긴) 많은 기록에서 봤다”면서 “올바른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호소한다”며 울먹였다. 서이초는 고인이 근무한 교실 안 물건을 보존하고 교실 외벽을 당분간 추모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학교 내 다른 임시 교실로 옮겨 수업을 받는다. 서이초 앞 추모 공간에 가득 붙은 시민들의 애도 메시지는 디지털 방식으로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 서울 온 대원들 “지금은 괜찮다”… 야경 시티투어에 한류체험·쇼핑

    서울 온 대원들 “지금은 괜찮다”… 야경 시티투어에 한류체험·쇼핑

    “폭염 때문에 도저히 야영장 텐트에서 지낼 수 없어서 어제 서울로 올라왔어요.” 6일 서울 용산구 한 대형 쇼핑몰에서 만난 영국 스카우트 대원 A(14)군의 얼굴은 강한 햇볕에 발갛게 익은 채였다. 이곳을 포함해 명동 일대 식당이나 카페, 상점, 영화관 등에선 스카우트 스카프를 두른 외국인 청소년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몇몇 스카우트 대원들의 다리에는 벌레에 물린 자국이 얼룩덜룩하게 남아 있었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조기 철수한 대표단들은 이날 서울 등에서 휴식을 취하며 남은 일정을 이어 갔다. 참가국 중 가장 많은 4500명을 파견한 영국은 전날부터 용산구, 강남구, 종로구, 중구, 경기 성남 등 여러 호텔로 나눠 숙박했다. 미국 대표단은 이날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출발했다. 싱가포르 대표단은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머문다. 이날 만난 대부분의 대원은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영국에서 온 B(15)군도 “음식이나 화장실은 괜찮았지만 더위가 힘들었다”면서 “몇몇 대원들은 벌레에 물려 고생했는데 어제는 정말 좋은 호텔에서 지냈다”고 전했다. 안전을 위해 급작스럽게 조기 퇴영이 결정되다 보니 혼란도 겪었다. 이날 서울에 올라온 여러 대원은 대체할 문화 체험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쇼핑하며 시간을 보냈다. A군은 “이번이 첫 잼버리인데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게 돼 아쉽다”면서 “조금 전 템플스테이를 할 거라고 안내받았다”고 말했다.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도 무더위와 열악한 시설, 미흡한 진행 탓에 서울로 올라온 이들을 보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모(51)씨는 “더위에 고생을 많이 한 탓인지 밝은 아이들이 없고 다 지쳐 보인다”면서 “다른 나라 친구들과 교류하러 왔을 텐데 서너 명씩 모여 다닌다고 무슨 재미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학부모 김모(48)씨는 “점심을 먹는데 인원은 많고 자리는 부족하다 보니 아이들이 바닥에도 널브러져 앉아 있었다”면서 “멀리 온 만큼 이제라도 좋은 추억을 쌓고 갔으면 하는 바람인데 관광도 제대로 못 한다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가 각종 문화·역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서울에 있는 영국 대원들을 대상으로 시티투어버스 야경코스 운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국 대원 200여명은 이날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반포대교, N서울타워, 남대문시장, 청계광장 등 서울의 주요 명소를 둘러봤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맷 하이드 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 개러스 위어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와 만나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영국 측은 수도권에 머무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공유의 장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오 시장은 이들에게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여의도 한강공원 등의 장소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대형 체육관, 대학 강당 등도 물색하고 있다. 또 버스킹의 성지인 홍대 등에서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 시는 광화문광장 서울썸머비치, 여의도 한강공원 눕콘 등 여름 행사에 대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북악산, 인왕산 등을 오르는 서울 야경챌린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야영을 희망할 경우 여의도 한강공원 일부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 “힘들다” 토로했던 서이초 교사…교사들은 3주째 거리로 나왔다

    “힘들다” 토로했던 서이초 교사…교사들은 3주째 거리로 나왔다

    지난달 18일 숨진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가 사망 전 학급에서 발생한 일들로 인해 힘들다며 주변에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에서 모인 4만명의 교사는 서이초 사건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명확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3주째 거리로 나왔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합동 조사 결과와 유족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고인은 담당 학급에서 발생한 ‘연필 사건’과 일부 문제행동 학생들로 인해 생활 지도와 교육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인 사망 6일 전 학생끼리 다투는 과정에서 한 학생이 연필로 이마를 긋는 ‘연필 사건’이 발생했고, 이후 학부모에게 여러 차례 항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인은 “학부모가 엄청 화를 내셨다.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며 불안해했다고 동료 교사들은 전했다. 언론에 공개된 문자메시지에서도 고인은 ‘연필 사건’으로 학부모 상담이 있던 날 모친에게 “엄마 ㅠㅠ”, “너무 힘들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또 다른 2명의 문제행동 학생 때문에 학기 초부터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었고, 민원과 많은 업무량을 감당했다고 합동 조사단은 확인했다. 교원 단체들은 교육 당국의 진상 조사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학부모가 실제로 악성 민원을 했는지와 고인의 휴대전화 번호가 학부모에게 노출된 경위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각종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로 넘기고 있다”며 “학부모 악성 민원에 대해 제대로 진상 규명하라”고 요구했다.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3주째 열린 주말 집회에서는 유족이 처음 참가해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는 주최 측 추산 4만명(경찰 추산 2만명)의 교사가 모였다. 집회에 참석한 고인의 사촌오빠는 “동료 교사가 힘든 일을 당할 때마다 동생은 자기 일처럼 괴로워하고 떨었다. 언젠가 자기에게도 올 수 있다는 불안감과 무기력함을 (고인이 남긴) 많은 기록에서 봤다”며 “올바른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들어주시기를 호소한다”며 울먹였다. 서이초는 고인이 근무한 교실 안 물건을 보존하고 교실 외벽을 당분간 추모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학교 내 다른 임시 교실로 옮겨 수업받는다. 서이초 앞 추모 공간에 가득 붙은 시민들의 애도 메시지는 디지털 방식으로 보존하는 걸 검토하기로 했다.
  • 서울 온 스카우트들…“아쉽지만 텐트에서 폭염 못 버텨”

    서울 온 스카우트들…“아쉽지만 텐트에서 폭염 못 버텨”

    “폭염 때문에 도저히 야영장 텐트에서 지낼 수 없어서 어제 서울로 올라왔어요.” 6일 서울 용산구 한 대형 쇼핑몰에서 만난 영국 스카우트 대원 A(14)군의 얼굴은 강한 햇볕에 발갛게 익은 채였다. 이곳을 포함해 명동 일대 식당이나 카페, 상점, 영화관 등에선 스카우트 스카프를 두른 외국인 청소년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몇몇 스카우트 대원들은 벌레에게 물린 얼룩덜룩한 자국이 남아 있었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조기 철수한 대표단들은 이날 서울 등에서 휴식을 취하며 남은 일정을 이어갔다. 참가국 중 가장 많은 4500명을 파견한 영국은 전날부터 용산구, 강남구, 종로구, 중구, 경기 성남 등 여러 호텔로 나눠 숙박했다. 미국 대표단은 이날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출발했다. 싱가포르 대표단은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머문다. 이날 만난 대부분의 대원은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영국에서 온 B군(15)도 “음식이나 화장실은 괜찮았지만 더위가 힘들었다”면서 “몇몇 대원들은 벌레에게 물려 고생했는데 어제는 정말 좋은 호텔에서 지냈다”고 전했다. 안전을 위해 급작스럽게 조기 퇴영이 결정되다 보니 혼란도 겪었다. 이날 서울에 올라온 여러 대원은 대체할 문화 체험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쇼핑하며 시간을 보냈다. A군은 “이번이 첫 잼버리인데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게 돼 아쉽다”면서 “조금 전 템플스테이를 할 거라고 안내받았다”고 말했다.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도 무더위와 열악한 시설, 미흡한 진행 탓에 서울로 올라온 이들을 보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모(51)씨는 “더위에 고생을 많이 한 탓인지 밝은 아이들이 없고 다 지쳐 보인다”면서 “다른 나라 친구들과 교류하러 왔을 텐데 서너명씩 모여 다닌다고 무슨 재미가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학부모 김모(48)씨는 “점심을 먹는데 인원은 많고 자리는 부족하다 보니 아이들이 바닥에도 널브러져 앉아 있었다”면서 “멀리 온 만큼 이제라도 좋은 추억을 쌓고 갔으면 하는 바람인데 관광도 제대로 못 하다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는 각종 문화·역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서울 곳곳에서 운영 중인 ▲광화문광장 서울썸머비치 ▲세종썸머페스티벌 ▲여의도 한강공원 눕콘 등 여름 축제에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 대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추가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남산, 북악산, 인왕산을 오르며 스카우트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서울 야경챌린지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9~13일 오후 6~10시 트래킹을 운영해 매일 800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강 크루저 요트, 카약, 패들 보트, 요트 등 수상스포츠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건강한 서울 체험을 돕는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에서 하지 못한 야영을 희망할 경우 여의도 한강공원 일부를 장소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영국대사관 측과 여의도 한강공원 일부를 숙영지로 제공해 야영 기회를 갖도록 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 당근마켓에 ‘혜화역 흉기 난동’ 예고범 긴급 체포

    당근마켓에 ‘혜화역 흉기 난동’ 예고범 긴급 체포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칼부림하겠다며 당근마켓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하루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5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협박 혐의로 A(31)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4일) 오전 9시쯤 중고품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5일 오후 3시에서 12시(자정) 사이 혜화역에서 칼부림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근마켓에서 IP를 받아 추적을 통해 작성자를 파악, 오전 10시 30분쯤 종로구 자택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의 집에서 흉기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찰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살인 예고 글’을 추적해 낮 12시 기준 작성자 18명을 검거해 수사 중이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경찰이 확인한 전국의 ‘살인 예고 글’은 20여건이었으나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무분별한 예고를 게시행위는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경찰력 낭비를 유발하므로 자제를 당부드린다”며 “이런 행위에 대해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신속하게 검거하고, 강력하게 형사처벌 할 것”이라고 했다.
  • “명성교회 면죄부 주냐” 막말과 고성 오간 NCCK, 논란 속 김종생 목사 총무 선출

    “명성교회 면죄부 주냐” 막말과 고성 오간 NCCK, 논란 속 김종생 목사 총무 선출

    “부끄러운 줄 아세요!” “조용히 하세요! 잠잠해주시길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막말과 고성이 오가는 진통 끝에 김종생 목사를 새 총무로 선출했다. 차별금지법 문제를 둘러싸고 내분을 겪은 NCCK가 이번에는 교회 세습으로 물의를 일으킨 명성교회 측 인사를 총무로 선출하면서 당분간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NCCK는 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김 목사에 대한 총무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총 168표 중 찬성 97표, 반대 69표, 무효 2표로 재적인원 과반수 찬성을 얻으며 NCCK는 김 목사를 새로운 총무로 세웠다. 김 목사는 지난 4월 사임 의사를 밝힌 이홍정 전 총무의 임기를 이어 2025년 11월까지 총무직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장에는 김 목사를 반대하는 세력과 찬성하는 세력으로 갈라져 분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목사가 명성교회가 세습 이후 세운 ‘빛과소금의집’ 상임이사로 활동한 이력이 문제가 됐다. NCCK 총무 후보자 인준을 반대하는 지역NCC전국협의회 총대일동은 현장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총무 후보로 추천된 인물은 NCCK와 예장통합 총회의 ‘교회세습 반대 결의’에도 불구하고 명성교회 담임목사 세습 옹호에 앞장섰던 인물”이라며 “더욱이 예장연합사업위원회의 NCCK총무 후보 선출과정에서 의혹마저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채 총무로 선출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들은 “교회는 은 30냥에 예수를 팔았던 가룟 유다는 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규탄했다.총무 선출을 위한 토론이 시작되자 김 목사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과거 NCCK가 세습 문제에 대해 결의했는데 김종생 목사를 총무로 선택하려면 과거의 결의를 취소하고 인선하길 바란다”, “많은 인물이 있는데 굳이 지금 한국교회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명성 측 재단에서 일했던 사람을 총무로 세운다면 한국교회와 사회의 웃음거리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김종생 목사가 총무가 되면 NCCK는 교회 사유화에 대해 아무런 얘기를 할 수 없고 교회 윤리에 대해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왜 이런 논란을 감수하고까지 뽑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김 목사는 과거 자신의 활동 이력을 소개하며 “명성의 자원을 우리 사회 아픈 곳에 견인했다고 자부한다. 부끄럽지 않게 돈을 사용해왔다”면서 “우려와 염려뿐만 아니라 더 많은 결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다. 한번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다만 김 목사는 자신을 둘러싼 가장 큰 논란인 명성교회 세습문제와 관련해 “저는 세습의 현장에 있지 않았다. 명성교회와 관련된 부분은 제가 말씀드릴 게 아니다”라며 끝까지 답변을 거부했다. 교회 세습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이 있다”고 했을 뿐 명확한 반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며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찬반 양측이 서로를 향한 날이 선 비판과 막말, 고성을 쏟아내는 와중에 투표가 진행됐고 김 목사가 총무로 최종 선출됐다. 김 목사의 당선에 반대 측에서 실망감을 드러냈고 “어떻게 NCCK에서 명성교회에 면죄부를 주냐”, “창피한 줄 알아라”, “NCCK는 역사의 종말을 고했다. 해체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번 선출을 둘러싸고 여러 논란이 불거졌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상처만 남긴 채 임시총회가 종료됐다. 김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저는 현장의 사람이었고 고난 당하는 이들의 친구였다. 사무실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하나님의 선교 현장에 다가가는 사람이 되겠다”면서 “하나님의 생명과 정의와 평화에 반하는 죽임과 불의와 분열에는 과감하게 거리 두기를 하겠다. 부족한 재정문제가 과제로 주어졌지만 그렇다고 신앙과 양심을 저버리기보다는 맘몬과 거리를 두며 넓은 길이 아니라 주님의 좁은 길을 선택하겠다”고 전했다. NCCK는 그간 한국 교회와 우리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약자와 연대하는 등 기성 보수교단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왔다. 그러나 스스로 강하게 비판했던 교회 세습과 관련해 석연치 않은 상황을 매듭짓지 못한 채 자가당착에 빠지면서 앞으로의 활동에 회의적인 시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23 여름 연주회’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23 여름 연주회’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1일과 2일에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23 여름 연주회’에 참석했다. 서울시교육청과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 세종문화회관의 협력으로 지난 2016년 창단된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단합심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서울시 학생들의 꾸준한 연습을 통해 매년 성장하고 있다.이번 연주회는 84명의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과 김예훈 지휘자가 ‘다시 음악으로 하나 되어’라는 주제로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께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를 선사하고자 마련됐으며,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영화 ‘인디아나 존스’ OST, ‘한국민속음악 변주곡’,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중 4번 파랑돌’ 등의 연주가 이어졌다. 또한 관객 참여를 극대화하기 연주곡과 관련된 퀴즈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공감과 연대를 통한 소통 연주회로 꾸며졌다.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예술 활동을 통해 인간의 창조력을 개발할 수 있고,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열정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의 소통 채널과 서울시민이 함께 즐기고 문화를 누리는 시간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생생우동]서울에서 즐기는 ‘한여름밤의 꿈’…한강과 서울숲 등 ‘밤 축제’ 개막

    [생생우동]서울에서 즐기는 ‘한여름밤의 꿈’…한강과 서울숲 등 ‘밤 축제’ 개막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전국이 찜통이다. 한낮에는 야외 활동이 거의 불가능할 지경이다. 전국 지자체들도 야외 활동 자제를 권고할 정도다. 그렇다면 한결 선선한 여름밤을 즐기면 어떨까. 서울시가 서울숲과 한강 등에 마련한 다양한 야간 축제를 즐기며 가족들과 함께 ‘한여름밤의 꿈’을 그려보자. 서울숲에서 달빛버스킹, 별빛산책을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23 서울숲 푸른밤 축제, 야호夜好! 서울숲’을 11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달빛버스킹(음악·마술·마임 공연) ▲물빛갤러리(전시, 체험, 동요 콘서트) ▲별빛산책(숲 탐험, 모기장 캠핑) 등 3가지 주제로 펼쳐진다. 먼저 12일과 19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숲 야외무대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푸른밤 버스킹’이 준비돼 있다. 12일에는 관객과 함께 퍼포먼스를 만드는 서울사람 강현구의 코믹 마임, 비눗방울 쇼와 마술공연, 가능동 밴드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19일에는 팬플룻에 어쿠스틱 기타가 더해진 연주를 시작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즐기는 마술공연, 어쿠스틱 밴드 ‘봄여름’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달빛버스킹은 서울숲에 방문한 시민 누구나 오후 7시부터 야외무대에서 관람 가능하며, 돗자리를 준비하면 더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서울숲 중앙연못 옆 커뮤니티센터에는 그림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도심 속 자연과 동화를 그림으로 만나보는 ‘그림책 일러스트 전시회’와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서울숲 그림책 도서관’ 등으로 구성됐다. 11일부터 19일까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야간 서울숲 탐험 ‘별별 숲마실’이 준비돼 있다. 11일부터 18일까지 평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만5세 이상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4일부터 사전예약하면 된다. 11일부터 18일 기간 중 주말, 공휴일에는 ‘별빛따라~ 숲길따라 야간 스스로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안내자 없이 안내지도를 가지고 탐방하면 된다. 밤에 더 찬란히 빛나는 한강 페스티벌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한강공원 곳곳에서 열리는 시의 대표 여름축제 ‘2023 한강페스티벌 여름’ 역시 밤에 주로 열린다. 이날 오후 8시부터 9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선 ‘한강 썸머 뮤직 피크닉’이 열린다. 빈백에 누워 여름밤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재즈 가수 웅산, 이주미, 마리아킴 등이 무대에 오른다. 시민 누구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5일에는 한밤에 한강을 따라 걷는 ‘한강 나이트워크 42K’ 대회가 열린다. 여의도를 출발해 한강을 한 바퀴 도는 대회다. 거리에 따라 15·22·42㎞ 코스로 나뉜다. 시는 온라인으로 참가자 총 1만20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난지한강공원과 양화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는 5~6일 이틀간 야간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하루 300명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선 5일과 12일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 ‘한강 무소음 DJ 파티’도 열린다. 여의도 마포대교 아래가 이색 파티장이 된다. 무선 헤드폰을 쓰고 디제잉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출 수 있다. 19~20일 밤에는 여의도 원효대교 아래와 망원초록길에 야외 영화관을 연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8시 사이에 양화한강공원에서는 요가 수업이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하루 50명씩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공예박물관과 시립과학관도 야간개장 박물관과 과학관도 아이들 손을 잡고 야간에 다녀가기에 안성맞춤이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이달 한달 간 매주 토요일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9시로 연장 운영한다. 이번 야간 개관은 내년 하절기(6~8월) 야간 개관에 앞선 시범 운영이다. 이번 야간 개관에서는 전시 1~3동에 위치한 상설전시실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5일에는 ‘박물관장과 함께하는 전시관람’, ‘오픈 스튜디오(Open Studio): 여름을 엮는 왕골공예’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장과 함께하는 전시관람에서는 김수정 관장이 공예 역사 전시를 직접 해설한다. 오픈 스튜디오: 여름을 엮는 왕골공예는 왕골을 활용해 ‘나만의 티코스터’(찻잔 받침대)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은 5일부터는 경관조명도 매일 오후 11시까지 점등할 계획이다. 서울시립과학관도 이날부터 6일까지 ‘한 여름 밤의 과학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 과학’을 주제로 SF영화를 보면서 상상의 세계를 탐험하고, 과학실습도구를 활용해 ‘방탈출’ 게임처럼 미션을 해결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천문대에서는 여름 밤 천체 관측과 특별 해설이 진행된다. 1층 로비에서는 여름철 발생하는 기후이상과 기후위기에 대한 해설을 더한 ‘토네이도 라이브쇼’가 열린다. 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는 ‘외계 생명과 평행우주’라는 주제로 SF영화 상영회와 강연회가 펼쳐진다. 영화 월-E 상영과 함께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가 강연을 맡는다. 미션 해결 프로그램으로는 PCR(유전자증폭), 바이러스 변이 등 생명과학분야 뿐 아니라 물리천문학, 생태학 등 여러 분야의 실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밖에 시는 사적 운현궁(종로구 삼일대로)에서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여름밤 체험프로그램 ‘별 헤는 밤 운현궁’을 운영한다. 운현궁 앞마당에서 돗자리 펴고 눕기,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 투어, 여름밤 별과 달을 관측하는 별자리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운현궁’의 네이버 예약 메뉴를 통해 8일 오전 9시부터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인 15팀, 총 30명을 모집하고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 연극 ‘김진근의 그린룸’ 종로 안똔체홉극장서… “아버지 김진규 회상”

    연극 ‘김진근의 그린룸’ 종로 안똔체홉극장서… “아버지 김진규 회상”

    연극 ‘김진근의 그린룸’이 오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안똔체홉극장에서 공연한다. 배우 김진근이 직접 제작, 작, 연출, 그리고 출연까지 하는 이 연극은 매년 활발하게 이어져 온 연극페스티벌 ‘여름체홉축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김씨의 아버지는 배우 고 김진규로, ‘오발탄’, ‘벙어리 삼룡이’,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 600여편의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50~60년대 최고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공연 관계자는 “김진근은 자신의 모놀로그에서 아버지를 회상하며 자신이 걸어가고 있는 배우의 길을 되돌아본다”면서 “분장실을 뜻하는 그린룸이라는 공간에서 우리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한 배우의 인생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티켓 문의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 서울시 건축 대상에 ‘LG아트센터 서울’

    서울시 건축 대상에 ‘LG아트센터 서울’

    서울시는 ‘제41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LG아트센터 서울 및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일본 건축계 거장 안도 다다오와 간삼건축종합건축사무소의 김태집 건축가가 설계를 맡은 건물로 기획·프로그램·시공도 측면에서 완성도 높은 문화 시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공공 부문에서 노원구청 로비 복합 문화 공간인 ‘노원책상’이, 민간 부문에서 ‘콤포트서울’이 수상했다. 노원책상은 노원구청 로비 리모델링을 통해 탄생한 공간으로 딱딱하고 재미없던 구청 로비를 거실같이 친근한 공간으로 변모시켜 공공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콤포트서울은 용산구 후암동 두텁바위길과 소월길 사이 15m 높낮이 차이를 계단식 건축물로 연결한 점에서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우수상에는 공공 부문에서 ▲산악문화체험센터(마포구 상암동) ▲서울공예박물관(종로구 안국동) ▲생명의 그물(성동구 성수동) ▲대방 청소년 문화의 집(동작구 대방동)이, 민간 부문에서 ▲생각공장(영등포구 당산동) ▲엑셈마곡연구소(강서구 마곡동) 등이 뽑혔다.
  • 문체부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한예종 통합이전’ 유치전 격화

    문체부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한예종 통합이전’ 유치전 격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의 통합이전을 미루자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전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문체부는 당초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서초구 서초동, 종로구 와룡동 등 3곳에 분산된 한예종 캠퍼스를 한 곳으로 통합이전하기 위한 후보지를 지난해 말까지 결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고양시와 서울 송파구 등이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며 과열 양상을 빚자 후보지 결정을 중단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의 토지주인 문화재청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의릉(조선 제20대 임금인 경종의 묘) 능역 내 학교부지에 대한 사용 기간을 5년 연장 신청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신속히 이전하라”는 취지로 1년만 연장 승인했다.문화재청은 의릉을 포함한 조선왕릉 전체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자 석관동 캠퍼스를 옮기고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할 계획이었다. 이같이 한예종 이전 후보지 결정이 미뤄지는 사이 경기 과천시가 최근 유치경쟁에 가세하고 성북구가 존치를 추진하고 나서는 등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과천시는 기획재정부가 소유한 옛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터 9만 7380㎡에 한예종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추진단을 구성했다. 한예종 유치는 신계용 과천시장의 공약이다. 석관동 캠퍼스가 위치한 성북구는 존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성북구는 “한예종 이전에 5000억원 이상 들지만 성북구에 그대로 존치할 경우 추가부지 매입 및 건물 증축에 1500억원밖에 들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앞서 고양시와 송파구가 유치를 선언하고 치열한 여론전을 펼쳐 왔다. 고양시는 일산동구 장항동 공공주택 사업부지 내 약 11만 7000㎡ 규모의 유보지를 한예종 학교와 기숙사 부지로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행복주택 1000가구를 기숙사로 공급하는 등의 당근책도 제시했다. 송파구는 “교직원 및 학생들이 서울을 선호한다”며 방이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문체부 관계자는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부지 조성위원회를 구성해 이전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이전 비용 등이 만만치 않고 유치하려는 지자체들도 많아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1993년 미국의 줄리아드 스쿨을 본떠 설립한 한예종은 재학생 3400여명에 교수 및 교직원이 약 600명인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분야 전문 대학이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대학 유치에 따른 이미지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 제대로 심사하나”…경실련, 공익감사 청구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 제대로 심사하나”…경실련, 공익감사 청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인사혁신처의 주식백지신탁제도 운영 실태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경실련은 3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억대, 수십억대 주식을 보유한 고위공직자가 점점 늘고 이해충돌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데 직무관련성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감사 청구 내용은 ▲허술한 직무관련성 심사 의혹 ▲직무관련성 심사 정보 비공개 조치의 적법성 여부 ▲부실한 매각 및 백지신탁 이행 관리 ▲부실한 직무회피 및 변경 조치 의혹 ▲매각 및 백지신탁 의무 위반자에 대한 허술한 징계 조치 의혹 등이다. 경실련은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주식백지신탁 이행 실태를 발표해 왔다. 장·차관의 경우 3000만원 초과 주식 보유자 16명 중 9명이 주식매각 및 백지신탁을 신고한 반면, 7명은 미신고했고, 신고자 중 5명이 여전히 3000만원을 초과한 주식을 보유 중이다. 1급 이상 고위공직자가 보유한 주식의 총 가액이 3000만원을 초과하면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주식을 매각하거나 신탁해야 한다. 다만 심사를 통해 직무관련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주식을 계속 보유할 수 있다. 경실련은 “직무관련성 심사 결과 공개가 반드시 필요한데도 인사혁신처는 이를 비공개하며 결과적으로 직무관련성 심사를 내세워 고위공직자의 억대 주식 보유를 허용해주고 있는 셈”이라면서 “직무관련성 심사 결과 비공개 결정의 적법성 여부를 따져 심사 내역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심사 내역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 여부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여야의 ‘어르신 정책’… 같은 듯 다른 대응에 희비 엇갈려

    여야의 ‘어르신 정책’… 같은 듯 다른 대응에 희비 엇갈려

    정치권이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설화로 촉발된 어르신 폄훼 발언의 대응 과정에서 같은 듯 다른 모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야권은 사태 진화에 안간힘이지만, 여권은 어르신 지원을 통해 적극적인 ‘당근’ 정책을 펴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논란 발언과 관련, 대한노인회를 찾아 거듭 당 차원의 사과 입장을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에서 김호일 회장 등과 만나 “민주당에서 가끔 막말로 뜻하지 않게 상처를 주는 발언이 나와서 저희로서도 당황스럽고 안타깝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 의원들은 기본적으로 노인복지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데 아무도 이의가 없다”면서 “어르신을 잘 모시는 것이 청년을 홀대하는 일이라고 대립 관계의 만들어내려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했다. 이번 사태의 당사자인 김 위원장도 이날 노인회 사무실을 찾아 “어설프게 말씀드린 것과 마음 상하게 한 것을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마음을 푸셨으면 좋겠다”며 고개 숙였다. 노인회에서는 김 위원장을 향해 질타를 쏟아냈다. 김호일 회장은 “오늘날 한국을 성공적인 나라로 만든 사람들을 여야 어느 쪽이든 정치권이 등한시하고 있는데, 투표권을 왈가왈부하니 지금 노인들이 난리가 났다”라며 “당을 망치는 위원장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이 노인회에서 어르신들에게 난타당하는 사이 국민의힘은 경로당을 찾아 난방비 지원을 약속하며 마음 잡기에 나섰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동원경로당 무더위 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 어르신들 뵙는다고 아침에 당에서 회의했다”며 “폭염 대책에 쓰시라고 전국 6만 8000여개 경로당에 10만원씩 특별 지급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역 어르신·대한노인회·종로 노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날이 하도 덥고 어르신들 경로당에 이렇게 와 계시는데 불편한 건 없는지 걱정도 되고 해서 오늘 찾아뵙고 인사드리러 왔다”며 “정부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또 경로당 예산을 계속 잘 챙기고 있지만 아주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 어르신들을 비롯해 이 사회 복지 분야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관심을 더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대통령께서도 내년도 예산 관련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는 돈을 아끼지 말라고 예산 편성 지침을 주셨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정치적 의미의 방문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잇단 ‘설화’로 흔들리고 있는 민주당을 따돌리는 것과 동시에 전통적 우호 세력인 어르신들의 지지를 더욱 다지는 행보로 관측된다. 여권 관계자는 “정치적 이해득실과 무관하게 어르신들은 항상 챙겨야 할 사안이란 게 지도부의 생각”이라며 “최근 민주당의 헛발질이 반갑지만, 그렇다고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것보다 기본을 지키며 최선을 다하는 게 옳은 방법”이라고 했다.
  • “전국 경로당에 10만원씩” 당정, 냉방비 특별지원키로

    “전국 경로당에 10만원씩” 당정, 냉방비 특별지원키로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정부는 전국 6만 8000여곳의 경로당에 냉방비 10만원씩을 특별 지원하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동원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어르신들을 뵙는다고 아침에 당에서 회의를 했다”며 “전기, 냉방을 맘대로 쓰고 필요한 폭염 대책에 쓰시라고 6만 8000여개 전국 경로당에 10만원씩 지원을 특별히 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아침에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의 의견을 청취했다”며 “특별한 더위이고, 사실 폭염도 재난으로 분류하고 있다. 예산 지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지원 시기나 방식은 향후 정부 협의를 통해 확정할 방침이다. 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김기현) 대표께서도 내년 예산과 관련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는 돈을 아끼지 말라고 예산 편성을 챙겨주셨고, 경로당 어르신들을 비롯해 폭염과 관련해 취약한 분들을 대상으로 더 지원할 것이 없는지 챙기라고 늘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로당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종로구를 지역구로 둔 최재형 의원, 정문헌 종로구청장 등이 동행했다. 이날 방문에 대해 윤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정치적 의미의 방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잇단 ‘노인 폄하’ 발언 논란으로 진통을 겪고 있어 이와 차별화를 꾀하려는 차원의 방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원내대표는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이날 ‘노인 비하’ 논란 발언에 대해 사과한 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당연히 해야 할 사과를 한 것”이라고 답했다.
  • “시킨 일 왜 안 해!” 70대 노인, 70대 경비원에 지팡이 위협 갑질

    “시킨 일 왜 안 해!” 70대 노인, 70대 경비원에 지팡이 위협 갑질

    아파트 경비원이 시킨 일을 하지 않았다며 지팡이를 휘둘러 위협하고 이를 말리는 입주자 대표를 폭행한 7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업무방해와 폭행 혐의로 기소된 A(78)씨에게 최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이 사는 서울 종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B씨(73)에게 화단에 난 풀을 뽑으라고 지시했다. B씨가 이에 응하지 않자 A씨는 “내가 시킨 일을 왜 하지 않았느냐”며 소리를 지르고 경비실 창문으로 지팡이를 집어넣어 때리려고 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경비원에게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달려온 입주자 대표 C씨(71)가 이를 제지하자 A씨는 “쓸데없이 참견한다”며 C씨에게 호미와 쓰레받기를 던지고 지팡이를 휘둘러 폭행하기도 했다. A씨는 이런 혐의로 지난해 10월 벌금 1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정식 재판에서 A씨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1심에도 불복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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