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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한 서울시의원 “중구 신중앙시장,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선정 대환영”

    박영한 서울시의원 “중구 신중앙시장,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선정 대환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9일 중구 신중앙시장이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은 노후화된 전통시장의 시설을 개선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반영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전통시장을 현대적인 스타일로 바꿔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찾는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것이다. 본 사업에는 중구를 포함해 총 10곳의 자치구가 신청했다. 선정된 곳은 중구, 종로구 2곳으로 서울시와 자치구의 협업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5월부터 기술용역과 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1월 현상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통해 2025년 1월에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최근 여러 가지 사안으로 전통시장의 성장률이 저해됐는데,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활기를 되찾아야 한다”라며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자치구와 시장 상인들이 협력체계를 잘 구축할 수 있게 살피고 예산을 적극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시장의 전통은 살리며 현행 시설현대화 사업과는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극 반영하고 전통시장의 지역성과 특수성을 고려한 설계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뜻을 전했다.
  • 서울시민 64% “코로나19로 저녁 회식 감소”… 대신 친목·취미 활동 즐겨

    서울시민 64% “코로나19로 저녁 회식 감소”… 대신 친목·취미 활동 즐겨

    야간 활동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회식이 코로나19를 계기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줄어든 회식 대신 다른 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주로 친목 활동이나 취미 활동, 휴식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이러한 내용이 담긴 ‘야간 활동 활성화 여론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서울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야간 활동은 오후 6시~오전 6시 사이 야간 개장 시설 방문, 경관 관람, 체험 활동, 엔터테인먼트 등을 모두 포함하는 활동을 말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거치며 회식이 ‘감소했다’는 답변이 64.4%를 기록했다. 감소 이유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집합 금지’가 52.9%를 차지했다. 회식이 줄면서 다른 야간활동이 증가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증가하지 않았다’가 37.6%로 ‘증가했다’(29.6%)는 답변보다 8%p 높게 나타났다. ‘큰 변화가 없다’는 답변은 32.8%였다. ‘회식 대비 야간 활동이 증가했다’고 답변한 시민은 ‘친목 활동이나 취미 활동’(44.0%), ‘쉼, 휴식 등 개인 활동’(41.8%), ‘자기계발활동’(9.4%), ‘보조 수입을 위한 부업 활동’(4.5%) 순으로 즐겼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유흥 활동과 회식 문화 변화에 대해서는 ‘감소하길 희망한다’(39.7%)가 ‘증가하길 희망한다’(24.1%)보다 많았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78.8%는 최근 1년간 야간 활동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주로 하는 야간활동은 음주 등 유흥 활동이 41.8%로 가장 많았다. ‘야간 축제 참여 및 공공문화시설 방문’이 35.3%로 뒤를 이었다. 주로 야간 활동을 하는 지역은 강남구(16.5%), 송파구(6.3%), 마포구(6.2%), 종로구(5.7%) 순으로 나타났다. 야간 활동을 하는 요일은 금요일 밤~토요일 아침이 51.1%로 가장 많았다. 선호하는 야간활동으로는 24.8%가 ‘문화예술’을 꼽았다. ‘사회·교류’(21.9%), ‘관광’(18.1%)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68.9%는 야간활동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로는 ‘다양한 시민문화 향유 기회 확대’(37.2%), ‘침체된 경제 활성화’(29.9%), ‘건전한 야간 문화 조성’(27.7%)을 꼽았다. 야간 활동 활성화 정책을 수립할 때 고려해야 할 기능에 대해서는 ‘안심·안전’(39.1%), ‘교통’(23.8%), ‘경제 회복’(14.5%), ‘문화·여가’(14.3%) 순이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야간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서울시 최초로 시민의 야간활동을 여러 측면에서 살펴본 결과로써 그 의미가 크다”며 “런던, 뉴욕 등 세계 여러 도시가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야간 문화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서울시도 야간 문화 활성화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가슴에 카네이션 달고… 어버이날, 한 끼의 따뜻함

    가슴에 카네이션 달고… 어버이날, 한 끼의 따뜻함

    어버이날인 8일 카네이션을 가슴에 단 한 어르신이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 무료 급식소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이날 급식소 앞은 무료 급식을 받기 위한 어르신들로 붐볐다.
  • 이승기, 결혼 후 팬들과 첫만남…SNS에 남긴 말

    이승기, 결혼 후 팬들과 첫만남…SNS에 남긴 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서울 콘서트를 마친 근황을 전했다. 이승기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4일 동안 행복했습니다.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일본에서 만나요”라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달 배우 이다인과 결혼한 이승기는 최근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2023 아시아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 챕터2’-서울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12일 도쿄, 14일 오사카, 21일 타이베이, 27일 마닐라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 여성의 욕망, 작품이 되다

    여성의 욕망, 작품이 되다

    “난 슬퍼질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해.” 지금은 당연하게 되는 것들이 과거에는 당연하게 안 되던 시절이 있었다. 정말 많은 여성작가가 활동하는 오늘날 보면 여자는 아무리 글을 잘 써도 작가가 될 수 없었던 시절은 황당하게 다가온다. 세상을 바꿀 충분한 능력을 갖췄음에도 어린 나이에 결혼해 출산하는 게 의무로 여겨지던 시대는 안나 같은 여성에게 얼마나 답답했을까. 뮤지컬 ‘레드북’은 여자는 책을 쓰면 안 되고, 솔직하면 안 됐던 19세기 영국 런던에서 숙녀보다는 나로 살고 싶은 안나의 성장기를 그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대본공모 우수작으로 선정됐던 작품으로 2018년 초연, 2021년 재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즌이다. ‘레드북’의 배경인 빅토리아 시대는 1837년 6월 20일부터 1901년 1월 22일까지 빅토리아 여왕의 치세를 일컫는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이 가장 화려한 전성기를 누린 시기였지만 여성에게는 보수적인 시대였다. 이런 세상에 자신의 욕망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작가로서의 꿈을 펼쳐가는 안나는 기성 사회에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 자신을 둘러싼 온갖 흉흉한 소문에도 안나는 굴하지 않고 로렐라이 언덕 회원들과 함께 작가로서 활동을 이어간다. 상처를 받아도 씩씩하게 헤쳐 나가는 안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신사 중의 신사 브라운 역시 안나를 보며 조금씩 가치관을 바꾼다.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냈다가 감옥에 갇힌 안나는 재판을 앞두고 미친 척하라는 제안을 거부하고 당당하게 자기 생각을 밝히고 결국 작가로서 큰 성공을 거둔다. 작품 속 여성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과정이 매력이 가득한 노래와 함께 유쾌하게 펼쳐져 보는 재미, 듣는 재미를 준다. 빅토리아 시대에는 ‘폭풍의 언덕’을 쓴 에밀리 브론테와 ‘제인 에어’를 쓴 샬럿 브론테 자매를 비롯해 마거릿 올리펀트,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 등의 여성 작가들이 있었다. 안나처럼 ‘여자는 안 된다’는 편견에 맞선 이들이다. ‘레드북’은 이들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들려주라는 용기를 관객들에게 준다. ‘레드북’은 2018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극본상 등 4관왕, 2019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등 4관왕, 2022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른 작품이다. 창작 뮤지컬로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사랑스럽고 유쾌한 안나 역에는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가 맡았다. 옥주현은 “‘레드북’은 나 자신을 온전히 사랑해야 그 누구에게도 당당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안나를 연기하며 나 자신도 치유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오는 28일까지 볼 수 있다.
  • 칸 시리즈페스티벌 각본상 ‘몸값’...“이야기 속 은유 높은 평가”

    칸 시리즈페스티벌 각본상 ‘몸값’...“이야기 속 은유 높은 평가”

    “재미도, 의외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야기 안에 숨은 ‘메타포’(은유)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거 같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의 드라마 ‘몸값’으로 지난달 19일 제6회 칸 국제시리즈 페스티벌 각본상을 거머쥔 전우성 감독이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수상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칸 국제시리즈 페스티벌은 칸 영화제 한 달 전 열리는 부대 행사다. 여기에서 한국 드라마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감독이 곽재민·최병윤 작가와 공동으로 각본을 쓴 ‘몸값’은 이충현 감독이 만든 동명의 14분짜리 단편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형수(진선규)가 성매수를 목적으로 시골 모텔에서 주영(전종서)을 만나 화대를 흥정하는데, 알고 보니 주영은 장기 매매 조직의 일원이었고 조직원들은 형수를 결박하고 그의 신체를 경매에 붙인다. 여기까지가 원작 내용이고, 드라마는 큰 지진이 일어나면서 모텔이 붕괴한다는 뒷이야기를 붙여 200분 분량 6부작으로 만들어 지난해 10월 공개했다. 드라마는 모텔 붕괴 이후 악하거나 괴상한 인물들의 사투로 이어지는데, 이들이 물고 물리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보여준다. 곽 작가는 “여성의 몸값을 흥정하던 남자가 몸값 흥정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원작의 완결성이 워낙 높아 살을 붙이는 데에 부담이 있었다”면서 “등장인물을 늘리면서 이들이 주거니 받거니 ‘저글링’ 하듯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곽 작가가 큰 줄거리를 만든 이후 배우로 활동하는 최 작가와 전 감독 3명이서 각본을 다듬었다. 최 작가는 “배우로서 실제 연기를 염두에 두고 세부 대사를 만드는 데에 노력했다. 역할 분담을 하면서도 셋이 산책을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막히는 부분을 풀었다”고 했다. 물 흐르듯 컷을 이어가는 ‘원테이크’ 기법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전 감독은 “재난이 일어난 이후 모텔이 붕괴하면서 가운데에 큰 구멍이 뚫리는데, 위아래로 미로가 생긴다. 층을 오가는 이야기를 원테이크로 만들면 흥미롭겠다 싶었다”면서 “카메라가 주요 인물을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했다. 카메라가 인물을 따라가는 속도 등을 상상하면서 대본을 썼다”고 소개했다.드라마는 그저 악인들의 아귀다툼에만 그치지 않는다. 전 감독은 “전복적인 상황과 구성이 신선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특히 장르물임에도 드라마 속 함축된 ‘메타포’(은유)를 주목했다는 현지 평가가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관해 “급속한 팽창 이후 아이엠에프(IMF)를 겪으면서 우리는 돈에 더 집착하게 된 것 같다. 돈을 위해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고 남을 속인다. 우리도 어느 정도 이런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애초 목표는 재밌게 만드는 것이었지만, 오락적인 요소 속에 인간의 욕망, 그리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거짓말하는 사람들이 얽힌 모텔 건물 자체가 하나의 은유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했다. 실제로 전 감독은 칸 수상 이후 외신 인터뷰에서 재미와 함께 사회성을 강하게 드러낸 ‘기생충’이라든가, ‘오징어게임’ 등과 비교하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곽 작가는 이를 두고 “주인공들은 붕괴 이후 공중에서 떨어지고 꼭대기까지 오른다. 그러나 이곳이 막혔음을 알고 다시 밑바닥으로 뛰어내린다. 맨 밑바닥에서 저수지를 거쳐 세상에 나가지만, 세상이 망해 있다는 설정 등은 이런 의미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대지진이 어째서 일어났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는 데다가 결말 또한 열어둔 터라 후속편에 관한 궁금증도 커진다. 그러나 ‘시즌2’는 현재 계획되지 않았다. 곽 작가는 “만약 다음 시즌을 제작한다면 지옥을 거친 등장인물들이 더 큰 지옥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기대가 된다”고 했다. 전 감독은 “큰 상을 받은 만큼, 시즌 2가 나오면 아무래도 외국 관객도 염두에 두고 이야기를 펼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관객 참여로 완성하는 예술… 엔데믹과 함께 찾아온 ‘이머시브 공연’

    관객 참여로 완성하는 예술… 엔데믹과 함께 찾아온 ‘이머시브 공연’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맞춰 수십명의 관객이 흥겹게 춤을 춘다. 지난달 23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막을 내린 ‘차차차원이 다다른 차원’의 풍경이다. 조문객으로 작품에 참여한 관객들은 까마귀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옷소매를 걷으면 무대에서 같이 따라하며 춤을 췄다. “인스타 및 유튜브 업로드 형식입니다. 길이 : 15~60초. 제목 : 다페르튜토 쿼드_페트막_촬영자명_날짜. 태그 : #다페르튜토쿼드.” 공연이 끝나자 화면에 이런 공지가 뜬다. 지난달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막을 내린 ‘다페르튜토 쿼드’의 풍경이다. 대부분의 공연이 촬영이 금지된 것과 달리 ‘다페르튜토 쿼드’는 관객들에게 무대에서 촬영할 자유를 주고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달라는 요청까지 했다.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막을 내린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사건’에는 무대 위로 6명의 관객이 초대됐다. 흥보와 흥보 마누라의 이혼소송에 배심원단으로 선정된 관객들이다. 재판 도중 배심원들은 O, X가 적힌 피켓을 들고 판결에 참여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연계에서는 ‘이머시브 공연’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이머시브(Immersive)는 한국어로 ‘몰입형’으로 해석되는 단어로 이머시브 공연은 관객이 수동적으로 바라보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공연을 말한다.2010년대 들어 국내에서도 조금씩 늘어나던 이머시브 공연은 2019년 12월 영국의 이머시브 연극 ‘위대한 개츠비’를 계기로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곧바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으며 멈춰야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약을 받았던 그간의 아쉬움을 떨쳐내듯 다양한 장르에서 이머시브 공연이 나타나고 있다. ‘차차차원이 다다른 차원’은 뮤지컬, ‘다페르튜토 쿼드’는 연극,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사건’은 창극이다. 지난 2월 관객들이 무대에서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작품에 참여한 ‘20▲△’(이십삼각삼각)은 현대무용이다. 융복합적인 형태로 기존의 방식으로는 장르를 구분할 수 없는 공연도 나온다. 김건표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는 “이머시브가 하나의 트렌드가 된 것 같다”면서 “20년 전에는 연극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었다면 지금은 특정한 체험들이 나의 감각을 깨워주는 사회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험을 중시하는 요즘 세대의 취향과 맞물리면서 이머시브 공연은 젊은 세대에게 특히 인기다. 이머시브 공연은 예술가들에게 창조의 원천이 되고 있다. 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수천년 이어졌던 공연의 형식이 파괴되고 재해석되면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도 열광하고 보는 사람도 신기하고 재미난 체험을 하게 된다”면서 “이머시브 공연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이머시브한 방식을 찾으려는 예술가들의 상상력을 확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 재난문자 기준 개선… 국민 피로감 줄인다

    재난문자 기준 개선… 국민 피로감 줄인다

    행정안전부는 늘어나는 재난문자로 인한 국민의 피로감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재난문자 송출 기준을 올해 하반기까지 단계적으로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2005년 시작된 재난문자 서비스는 재난의 경중에 따라 위급문자(전시 상황, 공습경보, 규모 6.0 이상 지진 등 국가적 위기), 긴급문자(태풍, 화재 등 자연·사회재난), 안전안내문자(겨울철 안전운전 등 안전 주의가 필요한 경우)로 나뉜다. 2019년까지 연평균 414건 송출됐지만 코로나19 안내문자 발송에 따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연평균 5만 4402건으로 131배 급증해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기상청, 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재난문자 송출 기준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2021년 4월부터 호우, 태풍, 대설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에는 ‘대설주의보’에도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있지만 단순 안전운전 안내가 많아 불편하다는 지적에 ‘빙판길 조심’ 등 단순 안내는 발송하지 않고 도로 통제 시에만 문자를 보내도록 한 규정을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 지진 재난문자의 경우 기상청에서 송출 대상 지역을 현행 광역시도 단위에서 내년부터 시군구 단위로 좁혀 약한 진동을 느끼거나 거의 진동을 느끼지 못하는 원거리 지역 주민에게는 재난문자가 송출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진 발생 재난문자(발생 일시·장소, 규모) 송출 권한은 기상청에 있고 지자체는 대피 및 행동요령 송출 권한만 있는데도 지난달 28일 지진 재난문자 훈련 시 서울 종로구청이 지진 발생 문자를 발송하는 사고가 있어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기관 간 역할을 명확히 했다. 시간당 50㎜, 3시간당 90㎜ 이상이 동시 관측되는 극한 호우가 예상되면 기상청이 읍면동 단위로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에게 직접 재난문자를 발송한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재난문자방송 기준 및 운영규정’을 개정했으며 다음달 15일부터 수도권에서 시범운영한 뒤 내년 5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 개선 과제로 실종문자 수신 전용 ‘앰버’ 채널을 2025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앰버 채널이 구축되면 이용자가 실종정보 문자 수신을 원할 경우에만 수신 설정을 할 수 있게 된다.
  • 쓰레기봉투 헤집고 시민 공격…‘까마귀 놀이터’ 된 서울 빌딩숲

    쓰레기봉투 헤집고 시민 공격…‘까마귀 놀이터’ 된 서울 빌딩숲

    ‘까악까악.’ 지난 3일 서울 서초구의 한 쓰레기장. 까마귀 7마리가 큰 소리로 울어댔다. 음식물쓰레기 봉투가 가득 담긴, 사람 키 높이의 대형 쓰레기 수거함 위로 올라선 까마귀들이 봉투를 헤집기 시작했다. 이들이 떠난 자리에는 봉투 밖으로 나온 음식물쓰레기와 배설물이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쓰레기장 담당 직원은 “이곳에 오면 먹을 게 있다고 학습이 된 탓인지 까마귀가 종종 날아온다”면서 “쓰레기 처리 장비가 비싼데 까마귀 배설물이 묻어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큰부리까마귀 20년 새 80% 급증 숲에서 서식하던 큰부리까마귀가 먹이를 찾아 서울 도심에 자주 출몰하면서 시민들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소방 출동도 늘었다. 7일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까마귀 관련 소방 출동 건수는 2020년 19건에서 2021년 22건, 지난해 26건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도 1~3월 까마귀로 인한 출동이 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서울 종로구에서는 국세청 인근과 한 초등학교에 둥지를 튼 까마귀들이 지나가는 시민을 공격해 소방이 마취총으로 포획했다. 성북구와 서초구에도 ‘까마귀가 모여 있어 위화감을 조성한다’, ‘농작물을 쪼아 먹는다’는 민원이 수시로 접수됐다. 등교할 때마다 까마귀를 본다는 이진아(16)양은 “전깃줄 위에 몇 마리씩 모여 앉아 있는 걸 보면 솔직히 비둘기나 참새보다 훨씬 공격적으로 보여 무섭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큰부리까마귀의 개체수가 급증한 일본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조류학자인 최창용 서울대 농림생물자원학부 교수는 “서울은 1970년대 이후 녹지 조성 사업을 진행해 왔고 높은 빌딩 역시 숲속 나무를 오가며 서식하는 큰부리까마귀의 습성상 적응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20년 동안 큰부리까마귀가 80%가량 급증한 것으로 최 교수는 추정했다. ●유해조수 지정 안 돼 관리 대책도 없어 문제는 겨울마다 찾아오는 철새류 ‘떼까마귀’와 토착종인 일반 까마귀가 유해조수로 지정돼 있는것과 달리, 큰부리까마귀는 따로 지정이 안 돼 있어 개체수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관리 대책도 전무하다는 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비둘기는 환경부 요청으로 해마다 개체수 조사를 하고 있지만 까마귀는 관련 지침이 전달된 적조차 없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희귀 조류의 둥지를 공격해 새끼나 알을 잡아먹는 등 생태학적으로 유해조수이기 때문에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늘기 전에 개체수 조정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130배 폭증한 재난문자 “오히려 경각심 떨어뜨려”…발송 기준 바꾼다

    130배 폭증한 재난문자 “오히려 경각심 떨어뜨려”…발송 기준 바꾼다

    “미세먼지 노출시 기침·호흡곤란…마스크 착용 등 위생관리 철저로 건강관리에 유의 바랍니다.”올해 1월 7일 환경부가 보낸 재난문자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당연한 이야기들이 지나치게 많이 발송돼 국민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재난문자’를 검색해 보면 연관 검색어로 ‘재난문자 알림 끄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국민이 느끼는 피로감은 확연해진다. 이에 정부는 재난문자로 국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재난문자 서비스의 발송 기준을 손보기로 했다. 7일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국민의 피로감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재난문자 발송을 줄이고 긴급하고 필요한 정보만 송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빙판길 조심’ 등 단순 안내는 발송하지 않기로 했다. 재난문자 서비스는 2005년 시작됐다. 재난의 경중에 따라 ▲위급문자(전시 상황, 공습경보, 규모 6.0 이상 지진 등 국가적 위기), ▲긴급문자(태풍, 화재 등 자연·사회재난), ▲안전안내문자(겨울철 안전운전 등 안전 주의가 필요한 경우)로 나뉜다.재난문자는 2019년까지 연평균 414건 송출됐지만 2020년부터 코로나19 안내문자 발송에 따라 2022년까지 3년간 연평균 5만 4402건으로 131배 급증해 재난문자 확인에 대한 피로감이 커졌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과다한 재난문자가 오히려 경각심을 떨어트린다는 지적에 따라 필요성과 상황에 맞는 송출기준으로 개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기상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재난문자 송출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오는 10일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호우, 태풍, 대설 관련 재난문자를 발송할 때 ‘빙판길 조심’ 등 단순 안내는 발송하지 않고 도로 통제 시에만 문자를 보내도록 결정했다. 지진 재난문자는 내년부터 시·군·구 단위로 세밀하게 좁혀 약한 진동을 느끼거나 거의 진동을 느끼지 못하는 원거리 지역 주민에게는 재난문자가 송출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지진발생 재난문자(발생 일시·장소, 규모) 송출 권한은 기상청에 있고 지자체는 대피 및 행동요령 송출 권한만 있는 것을 명확히 했다. 지난달 28일 지진 재난문자 훈련에서 서울 종로구청이 지진발생 문자를 발송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또 1시간에 50㎜ 이상이고 3시간에 90㎜ 이상인 극한 호우가 예상되면 기상청이 행안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읍면동 단위로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에게 직접 재난문자를 발송한다. 반지하 주택이나 지하 주차장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재난문자방송 기준 및 운영규정을 개정했고 다음달 15일부터 수도권에서 시범운영한 뒤 내년 5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장기 개선과제로 실종문자 수신 전용 앰버 경보 채널을 2025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시도 경찰청이 아동 등 실종 정보를 문자로 발송하는데 수신을 원하지 않으면 이용자가 차단 설정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향후 앰버 채널이 구축되면 이용자가 실종정보 문자 수신을 원할 경우에만 수신 설정을 하게 된다.
  • 서울 빌딩숲이 까마귀 놀이터 된 이유…큰부리까마귀 급증에 출동·민원도 증가

    서울 빌딩숲이 까마귀 놀이터 된 이유…큰부리까마귀 급증에 출동·민원도 증가

    ‘까악까악’ 지난 3일 서울 서초구의 한 쓰레기장에 모여든 까마귀 7마리가 큰 소리로 울어댔다. 음식물쓰레기 봉투가 가득 담긴, 사람 키 높이의 대형 쓰레기 수거함 위로 올라선 까마귀들은 봉투를 헤집기 시작했다. 한동안 머물다 떠난 자리에는 뜯겨져 나온 봉투 밖으로 나온 음식물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었고 까마귀가 남기고 간 배설물이 곳곳에 떨어져 있었다. 쓰레기장 담당 직원은 “이곳에 오면 먹을 게 있다고 학습이 된 탓인지 까마귀가 종종 날아온다”면서 “쓰레기 처리 장비가 비싼데 까마귀 배설물이 묻어 있어 골칫거리”라고 말했다. 숲에서 서식하던 큰부리까마귀가 먹이를 찾아 서울 도심에 자주 출몰하면서 소방 출동도 늘고 있다. 7일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까마귀 관련 소방 출동 건수는 2020년 19건에서 2021년 22건, 지난해 26건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도 1~3월 까마귀로 인한 출동이 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서울 종로구에서는 국세청 인근과 한 초등학교에 둥지를 튼 까마귀들이 지나가는 시민을 공격해 소방이 마취총으로 포획했다. 성북구와 서초구에도 ‘까마귀가 모여 있어 위화감을 조성한다’, ‘농작물을 쪼아먹는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큰부리까마귀의 개체수가 급증한 일본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등교할 때마다 까마귀를 본다는 이진아(16)양은 “전깃줄 위에 몇 마리씩 모여 앉아있는 걸 보면 솔직히 비둘기나 참새보다 무섭다”면서 “비둘기는 많아도 울음소리가 크지 않은데 까마귀는 ‘까악’ 소리가 커 놀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조류학자인 최창용 서울대 농림생물자원학부 교수는 “까마귀가 흉조로 여겨졌던 탓에 쥐약 살포 등으로 큰부리까마귀의 먹이 경쟁자인 일반 까마귀의 개체수가 줄었고 포식자인 맹금류도 급감해 적수가 없다”면서 “서울은 1970년대 이후 녹지 조성 사업을 진행해왔고 높은 빌딩 역시 숲 속 나무를 오가며 서식하는 큰부리까마귀의 습성상 적응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20년 동안 큰부리까마귀가 80%가량 급증한 것으로 최 교수는 추정했다. 문제는 겨울마다 찾아오는 철새류 ‘떼까마귀’와 토착종인 일반 까마귀는 유해조수로 지정돼있지만 큰부리까마귀는 따로 지정이 안 돼 있어 개체수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관리 대책도 전무하다는 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비둘기는 환경부 요청으로 해마다 개체수 조사를 하고 있지만 까마귀는 관련 지침이 전달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 구청 관계자는 “비둘기도 퇴치가 어려운데 소음이나 공포감 조성으로 민원이 들어오는 까마귀는 현실적으로 대처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최 교수는 “큰부리까마귀는 조류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지능이 높아 지자체가 포획을 하거나 집단 이주를 시키기도 어려울 것”이라며 “희귀 조류의 둥지를 공격해 새끼나 알을 잡아먹는 등 생태학적으로 유해조수이기 때문에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늘기 전에 개체수 조정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평점 7점대서 9점대로… 달라져 돌아온 ‘베토벤’ 시즌2

    평점 7점대서 9점대로… 달라져 돌아온 ‘베토벤’ 시즌2

    대형 창작 뮤지컬로 기대를 모았다가 팬들로부터 호된 비판을 받았던 ‘베토벤’이 팬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한 시즌2로 평점 9점대를 달리고 있다. 시즌1이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대형 뮤지컬로는 보기 드문 평점 7.9를 받았지만 시즌2에서 만회하는 분위기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1770~1827)의 불멸의 사랑을 그린 ‘베토벤’은 ‘레베카’,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을 만든 스타 극작가 미하엘 쿤체, 작곡가 실베스터 러베이가 7년에 걸쳐 제작한 작품이다. 박효신, 옥주현 등 스타 캐스팅으로도 화제가 됐다. 그런데 지난 1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뚜껑을 연 ‘베토벤’은 관객들의 호불호가 극명히 갈렸다. 좋아하는 관객들도 있었지만 여주인공이자 불멸의 연인 토니와 베토벤의 사랑에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공연이 끝나고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3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즌2를 시작했다.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했고 몇몇 새로운 곡도 추가했다.시즌2는 시즌1에서 관객들이 비판했던 요소를 충실히 반영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베토벤이 토니의 집을 찾아가는가 하면 함께하는 시간에 보다 알콩달콩하게 보내는 장면 등으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보완했다. 토니의 남편 프란츠 브렌타노를 더 악하게 그려내 토니의 외로움도 부각됐다. ‘왜 들어간 줄 모르겠다’고 지적받은 프란츠와 변호사가 돈으로 가득 채운 욕조 안에서 노래하는 장면도 뺐다. 전반부에 존재감을 드러냈다가 후반부에 사라져 의문을 자아냈던 베토벤의 동생 카스파도 형을 찾아와 근황도 전한다. 청력을 상실해가는 시기인 1810~1812년의 베토벤을 집중적으로 그린 만큼 베토벤이 청력 상실로 고뇌하는 모습도 넣어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했다. 시즌1을 보고 비판했던 관객들이라면 의견이 충실히 반영돼 보완했다는 점을 금방 느낄 수 있다.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는 “같은 인물을 소재로 만들어진 두 공연을 비교해보며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토벤 역의 박은태는 “무대에서 서는 배우들과 오케스트라, 모든 스태프와 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한 만큼 늘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하며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 열렬한 환호를 다시 한번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달라진 무대로 관객들을 초대했다. ‘베토벤’ 시즌2는 오는 15일까지 볼 수 있다.
  • 서커스장으로 변신한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커스장으로 변신한 열린송현녹지광장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열린 ‘2023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주요 작품 시연회에 참가한 뱅상 바랭 컴퍼니팀이 공연하고 있다.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주최 측은 5일로 예정된 많은 프로그램을 6~7일로 순연했다.
  • “강압 수사 책임자 처벌을”… 건설노조 5000명 용산서 규탄대회

    “강압 수사 책임자 처벌을”… 건설노조 5000명 용산서 규탄대회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분신으로 숨진 양회동(50)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을 추모하며 노조 탄압과 강압 수사의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대통령실 앞 일대는 인근 삼각지역부터 수십m 간격으로 곳곳에 경찰이 배치돼 삼엄한 분위기였다. 근조 리본을 달고 머리에 ‘열사 정신 계승’이라고 쓰인 검은색 머리띠를 두른 민주노총과 건설노조 조합원 5000명(경찰 추산)은 2m 높이의 차단벽과 경찰에 에워싸인 채로 집회를 진행했다. 신자유연대가 ‘맞불 집회’를 열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은 “(고인의) 아들이 ‘우리 아버지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현웅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사무국장은 “양 지대장은 젊어서부터 배달이나 마트 일 등 이런저런 사업을 하며 고생을 했다고 한다”면서 “이 자리에 살아서 같이 와야 하는데 영정 사진을 봐도 실감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쯤 용산에서 집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하나둘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차려진 양 지대장의 빈소로 향했다.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유서에 따라 유족들은 양 지대장의 신상을 공개하고 노조에 장례 절차를 일임했다. 양 지대장은 정당에 남긴 유서에 “먹고살기 위해 노조에 가입해 열심히 살았는데 윤석열 검사독재 정치의 제물이 됐다. 무고하게 구속된 이들을 풀어 달라”고 적었다.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은 조합원들은 오후 7시쯤 병원 앞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해 촛불을 들고 양 지대장을 기렸다. 이날부터 매일 저녁 장례식장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한다. 건설노조 강원지부 소속 노조원은 단상에 올라 “양 지대장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노조를 위해 일했지만 공갈 혐의로 수사를 받으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 이재명 “尹·여야 원내대표 회동 괘념치 않겠다”

    이재명 “尹·여야 원내대표 회동 괘념치 않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을 추진할 의향을 밝힌 데 대해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괘념치 않겠다”고 말했다. 민생을 위해 윤 대통령이 자신을 건너뛰고 박광온 원내대표를 만나는 것도 대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것으로 민주당이 ‘정치 복원’에 앞장선다는 것을 강조하며 정국 주도권을 쥐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분신으로 숨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씨 조문을 마친 뒤 “건설노동자가 극단적 선택을 해야 할 만큼 갈등도 심각하고 민생이 어려워 정치를 다시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이 여러 사정으로 어렵다면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저는 괘념치 않겠다”고 했다. 앞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 2일 박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제안했지만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이 대표를 만나는 것이 우선이라며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원내대표 회동 제안에 대해 ‘갈라치기 전략’이라며 부정적이었으나 이 대표가 양보하면서 윤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재개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만남이 성사되면 시급한 전세사기 대책부터 노란봉투법·간호법 등 쟁점 법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당장 답변이 어렵고 충분히 숙고한 뒤 박 원내대표의 입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탈당으로 시름을 덜었지만 당 차원의 쇄신안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돈봉투 의혹이) 대의원 문제와 연관됐다면 대의원 비중을 좀 줄이면 어떠냐는 등의 얘기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아직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대의원 제도를 손보려 하면 대의원들을 매수하기 위해 돈을 줬다고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논의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당 쇄신안에 권리당원 투표가 이뤄진 총선 특별당규 제정안도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민주당은 내년 총선도 이해찬 전 대표 시절의 시스템 공천 틀을 유지해 경선 시 국민 50%와 당원 50%의 의견을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중심으로 하기로 했다.
  • “자기 몫보다 조합원 일자리 챙기던 사람”…분신 건설노동자, 서울서 노조장

    “자기 몫보다 조합원 일자리 챙기던 사람”…분신 건설노동자, 서울서 노조장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분신으로 숨진 양회동(50)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을 추모하며 노조 탄압과 강압 수사의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대통령실 앞 일대는 인근 삼각지역부터 수십m 간격으로 곳곳에 경찰이 배치돼 삼엄한 분위기였다. 근조 리본을 달고 머리에 ‘열사 정신 계승’이라고 쓰인 검은색 머리띠를 두른 민주노총과 건설노조 조합원 5000명(경찰 추산)은 2m 높이의 차단벽과 경찰에 에워싸인 채로 집회를 진행했다. 신자유연대가 ‘맞불집회’를 열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은 “얼마나 억울했으면 분신을 하겠느냐”면서 “(고인의) 아들이 ‘우리 아버지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전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현웅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사무국장은 “양 지대장은 젊어서부터 배달이나 마트 일 등 이러저런 사업을 하며 고생했다고 한다”면서 “현장에서는 자기 몫도 못 찾으면서 조합원 일자리를 챙기겠다고 싸웠다. 이 자리에 살아서 같이 와야 하는데 영정 사진을 봐도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했다.양 지대장의 장례는 이날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노조장으로 치러진다.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유서에 따라 유족들은 양 지대장의 신상을 공개하고 노조에 장례 절차를 일임했다. 이날 강원 속초의 한 성당에서 미사를 치른 뒤 서울로 운구가 진행됐다. 양 지대장은 노조에 남긴 유서에서 “동지들은 힘들고 가열찬 투쟁을 하는데 편한 선택을 한 것 같다”면서 “노동자를 자기 앞길에 걸림돌로 생각하는 이는 퇴진시켜달라”고 했다. 정당에 남긴 유서에는 “먹고 살기 위해 노조에 가입해 열심히 살았는데 윤석열 검사독재 정치의 제물이 됐다”면서 “무고하게 구속된 이들을 풀어달라”고 적었다. 앞서 양 지대장은 노동절인 지난 1일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분신했다. 지난 2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 ‘민원 창구’ 없애고 ‘행정 고수’ 들이고… 판 바꾼 축구협회

    ‘민원 창구’ 없애고 ‘행정 고수’ 들이고… 판 바꾼 축구협회

    비위 축구인에 대한 ‘기습 사면’으로 공분을 샀던 대한축구협회가 전무직을 폐지하고 상근 부회장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쇄신안을 내놓았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상근 부회장에 김정배(57)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영입하는 등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2025년 1월까지 함께할 새 이사진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사진 25명 중 7명은 유임된 인물이다. 협회는 지난 3월 말 우루과이와의 대표팀 평가전을 앞두고 이사회를 열어 각종 비리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하는 내용을 의결했다가 논란을 불렀다. 명단에는 2011년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가 제명된 선수 50명 가운데 48명도 포함돼 축구계 안팎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다. 협회는 부랴부랴 사면안을 철회하고, 지난달 4일에는 정 회장을 제외한 모든 부회장과 이사진이 사퇴하면서 사태를 매듭지었다. 한 달의 ‘행정 공백’ 끝에 보따리를 푼 이번 이사진 구성에서 눈에 띄는 건 전무직 폐지다. 협회는 그동안 대표팀 출신의 경기인을 전무로 임명해 축구인들과 협회 행정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겼지만 이번 사태에서 보듯 소통이 아니라 ‘민원 창구’로 변질했다는 판단에서다. 전임 문체부 소속 공직자를 부회장으로 영입한 데 대해 정 회장은 “행정 전문가를 통해 내부 조직을 추스르고 협회 행정력을 더 높이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현장과의 연계는 경기인 출신 부회장과 분과위원장들이 한다”고 설명했다. 김 상근 부회장을 제외한 부회장단에는 한준희(홍보) 해설위원, 장외룡(기술) 전 감독, 원영신(여성) 연세대 명예교수, 하석주(학교축구) 아주대 감독 등이 새로 선임됐다. 분과위원장 가운데 정해성 대회위원장, 미하엘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서동원 의무위원장은 유임됐다. 이사진에는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이 유임된 가운데 강명원 전 FC서울 단장을 비롯한 11명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정 회장은 “이번 집행부에 여러 분야의 인재를 영입해 축구계 안팎의 목소리를 경청하고자 했다”며 “선수 대표를 처음으로 이사진에 포함했고 한준희 위원이 협회와 팬, 언론이 소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소통을 가장 큰 주제로 생각했다. 협회가 최근 사면 논란으로 많은 질타를 받았지만 이제 환골탈태하는 모습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 지지고 볶는 밥상 위 인연… 한국인이 사랑한 ‘조·명·치’

    지지고 볶는 밥상 위 인연… 한국인이 사랑한 ‘조·명·치’

    전시관 내부에 황태 덕장이 있고 바닷가 짠내도 나고 조기 떼의 울음소리까지? 박물관에 들렀는데 바닷가 마을을 찾은 것 같기도, 수산물 시장에 들른 것 같기도 하다.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3일 시작한 ‘조명치’는 서울 한복판에 동해·서해·남해의 풍경을 170여점의 전시품으로 알차게 압축해 조기·명태·멸치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낸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58.4㎏으로 세계 1위다. 그중에서도 조기와 명태, 멸치의 위상은 남다르다. 서유구(1764~1845)의 ‘난호어목지’, 정약전(1758~1816)의 ‘자산어보’ 등 여러 문헌에서 한국인의 조기 사랑을 찾을 수 있다. 명태는 수입 수산물 중 늘 1위를 차지하고, 멸치는 소비량 세계 1위를 자랑한다. 김창일 학예연구사는 “수산물 소비 1위에는 조기, 명태, 멸치가 기여한 게 크다. 그 문화적인 이유를 따라가는 전시”라고 말했다. 전시는 1부 ‘밥상 위의 조명치’로 시작한다. 한국인의 밥상에 오른 생선들은 국, 탕, 찌개, 전골, 포, 전, 찜, 구이, 조림, 젓갈, 회 등 다양하게 요리됐다. 특히 그중에서도 멸치는 ‘맛의 지휘자’로서 우리 음식의 핵심을 차지한다. 다른 물고기처럼 주인공이 되는 재료는 아니지만 젓갈, 액젓, 분말, 육수 등의 형태로 다른 음식에 스며 있어 멸치가 들어가지 않은 밥상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동네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좌판들과 함께 2부 ‘뭍으로 오른 조명치’가 시작된다. 좌판들에서는 실제 바닷가 짠내가 물씬 풍긴다. 어시장에서 쓰는 수신호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보여 주는 경매 영상과 황태 덕장을 실제로 구현한 것까지 관람객들은 전시관에서 바닷가 마을의 풍경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3부 ‘조명치의 바다’에서는 어촌에서 발달한 문화를 조명한다. ‘조기잡이의 신’으로 여겨지는 임경업 장군에 대한 신앙이나 서해의 달력 등을 소개한다. 김 학예연구사는 “서해에서 나오는 달력에 물때가 상세히 나왔는데 동해는 바람이 중요해 이런 달력이 없다”고 했다. 물때를 이용한 전통 어업 방식인 죽방렴을 꾸민 공간에서는 바닥에 영상으로 멸치가 움직여 바닷속에 들어간 느낌을 준다.특히 주목할 만한 자료는 1940년대 촬영한 명태 관련 영상이다. 명태의 알인 명란은 일본의 패망 이후 가와하라 도시오(1913~1980)가 상품화해 일본에 널리 퍼졌다는 게 통설이다. 최초 공개 영상이라고 소개한 김 학예연구사는 “영상을 보면 그 이전에도 많이 수입해 갔음을 알 수 있어 민속학계나 음식사(史)에 중요한 자료”라고 밝혔다.박물관 전시가 아니라 다큐멘터리를 보는 기분이 들 정도로 자료가 생생하다. 명태가 더는 동해에서 잡히지 않고, 지금은 조기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점 등을 알게 되면 해양생태계의 변화에 우리 밥상의 미래가 걸린 일임을 깨닫게 된다. 전시는 8월 15일까지.
  • “평양 실리콘밸리 조성 공동 번영을”

    “평양 실리콘밸리 조성 공동 번영을”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새로운 대북·통일정책의 토대가 될 ‘신통일미래구상’ 초안을 이달 발표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3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통일미래기획위원회 원탁회의에서 “신통일미래구상이 담아야 할 비전은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모든 한반도 구성원이 더 나은 미래를 누리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과제로 올바른 남북 관계 정립과 북한의 변화, 우리의 체계적인 준비를 꼽았다. 그는 “당장 남북이 마주 앉을 자리부터 찾는 게 우선이라고 말하는 분도 있으나 위기일수록 더욱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며 신통일미래구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통일부와 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가 신통일미래구상 초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통일부는 신통일미래구상 초안 발표에 맞춰 젊은층을 시작으로 국내외 여론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권 장관은 “분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넘어 통일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남북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한반도 구성원 모두가 안심하고 풍요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촉구하고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신통일미래구상이 제시할 미래상을 설명하면서 “평양에 실리콘밸리를 만들고 남북이 공동 번영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자유로운 국가 사이에는 평화적 관계와 안보공동체가 형성된다. 신통일미래구상은 이런 국제적인 흐름에 동참하면서 동시에 자유 확대를 통해 남북한 사이 심화하는 안보 딜레마를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구 “황학동 신중앙시장 새 옷 입어요”

    중구 “황학동 신중앙시장 새 옷 입어요”

    서울 중구는 황학동 신중앙시장이 ‘2023 서울시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서울시에 사업 신청서를 내고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지원 대상 전통시장에 최종 선정됐다.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은 전통시장에 혁신적 디자인을 적용해 국내외 관광객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종로구 통인시장도 대상 사업지로 선정됐다. 신중앙시장은 지하철 2·6호선 신당역과 10개의 버스 노선이 지나는 교통 요지에 있다. 최근 젊은층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힙당동’으로 불리는 신당동의 상점들이 신중앙시장 안쪽까지 들어섰고 신당동 떡볶이타운, 충무아트센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동대문관광특구, 청계천 등 서울 대표 관광지도 인접해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신중앙시장 대규모 투자 유치는 중구와 상인회가 상권을 살리고자 쏟아 낸 ‘정성’이 통한 결과”라면서 “1962년 문을 연 전통시장이 혁신적인 디자인을 입고 예술과 감성의 힘을 더해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나 60년 만에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도약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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