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종량제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전화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3위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배민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76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LG유플러스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탈통신’ 분야에 힘쓰고 있다. ‘U+ 도시생활 폐기물 통합관리 서비스’, 지능형 조명제어 솔루션인 ‘U+ ILS’, ‘스마트오피스’ 등이 대표적인 성과다. 2010년 처음 선보인 U+ 도시생활 폐기물 통합관리 서비스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전자태그(RFID) 기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사업을 위한 패키지 솔루션이다. 계량·수거 장비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현재 경기 수원시, 경북 포항시 등 40여개 지자체에 1만 1700여대를 설치, 서비스하고 있다. U+ ILS는 조명 에너지 절감을 위해 잉여전력을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솔루션으로, 현재 경기 하남시 지식형 산업단지와 아주대 등에서 도입했다. 스마트오피스는 업무를 위한 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절감해준다. 더불어 LGU+는 통신과 다른 산업을 융합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관 유형별로 최적의 정보시스템을 지원하는 ‘헬스케어’, 차량과 스마트 기기를 융합한 ‘커넥티드 카’는 LGU+의 새로운 탈통신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자금융 사업도 모바일 금융 환경에 대응해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LGU+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동영상과 주차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금천, 음식쓰레기 다이어트 돌입!

    금천, 음식쓰레기 다이어트 돌입!

    서울 금천구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금천구는 폐기물 감량을 위한 특별대책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본격 가동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마다 증가하는 생활 폐기물의 처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자원 순환형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TF팀은 청소행정과장을 주축으로 전담팀과 실무지원반 등 2개 반 15명을 팀장급으로 구성했다. TF팀은 주민 의식 전환을 통한 생활 폐기물의 전략적 감축을 주제로 토론회를 여는 한편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구는 생활 쓰레기를 10% 감량하면 연 2억여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절감 비용을 복지나 교육 분야에 재투자함으로써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설명했다. 구는 또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실시한다.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동참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감량률, 가구별 배출량, 현장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단지로 선정될 경우 가구별 카드 추가 제공 및 청소 위생용품 등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6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실시한 뒤 30% 감량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철저하게 하면 한 해에만 20억원 이상이 드는 처리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사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보완책 마련 시급하다

    시행 한 달을 맞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부과한다는 제도의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민원을 분석한 결과 전체 1470건 가운데 무선주파인식(RFID) 시스템 설치를 바라는 민원이 769건(52.3%)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민원의 97.1%인 1428건이 서울시에서 나왔다. RFID 시스템은 배출원 정보가 입력된 전자태그가 달린 수거함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각 지자체에서는 전용 봉투, 전용 용기, RFID 처리 방식 가운데 하나를 골라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한다. 문제는 아파트로 대표되는 공동주택의 경우, 가구별 종량제를 적용하지 않는 곳이 많다는 점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9곳에서 단지별 종량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단지별로 RFID나 전용 용기에 쌓이는 음식물 쓰레기량을 한 달 단위로 합산한 뒤 수수료를 가구별로 균등 배분하는 방식이다. 배출량과 관계없이 모든 가구가 같은 수수료를 내는 만큼 형평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 쓰레기를 줄이겠다는 동기부여 효과도 떨어진다. 환경부는 지자체가 RFID 방식을 더 도입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로 계획했던 RFID 시스템 설치를 위한 국고보조금 지급을 2015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RFID 시스템은 설치 비용이 대당 200만원 안팎으로 국고에서 30%를, 나머지 70%는 지자체에서 부담한다. 각 지자체는 정부에서 RFID 시스템 설치비용 지원 시한을 늘리기로 한 만큼 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는 RFID 시스템 설치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야 한다. 전용 봉투 사용은 종량제 취지에는 부합하지만 매립에 따른 환경오염 때문에 2015년 하반기부터는 사용이 금지된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요구된다.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연간 20%만 줄여도 온실가스 배출 감소로 이어져 소나무 3억 600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생긴다고 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보완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다.
  • 강남구 음식쓰레기 종량제 후 18% 줄었다

    서울 강남 지역의 음식물쓰레기가 ‘확’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강남구에 따르면 종량제 실시 이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의 변화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쓰레기 발생량 예측치 대비 18%의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무게로 따지면 1348t, 금액으로는 1억 4500만원을 아꼈다. 올해 6월 한 달간 강남구에서 실제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 총량 5954t과 종량제를 실시하지 않았을 경우의 예상 발생량 7302t을 비교해 산출된 결과다. 쓰레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절약 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 같은 감량 효과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10억원의 처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또 “가정용 소규모 봉투의 경우 입구가 좁아 음식물쓰레기를 담기에 불편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봉투 규격을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처리 비용을 분담하는 만큼 불편함이 없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는 주민들이 종량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생활 속에서 안정적으로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용수 청소행정과장은 “종량제 한 달 만에 당초 기대했던 20%에 가까운 감량 효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성숙해진 시민의식이 이뤄낸 결과”면서 “앞으로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 및 무단 투기 집중 단속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성공적인 정착은 물론 감량 효과를 더욱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조달청의 관행 탈피

    기존 업무방식을 깬 조달청의 ‘역발상’이 눈길을 끈다. 조달청은 환경과 위생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4종) 생산업체 118곳에 대한 품질점검을 7월 한 달간 실시한다. 점검방식이 이전과 다르다. 품질검사에 대한 공정성 확보를 위해 생산현장이 아닌 수요기관 납품 장소에서 수요기관과 업체, 품질점검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다. 인장강도와 신장률 등 제품의 파손 및 찢어지는지 여부를 검증한 후 품질 불량 제품에 대해서는 조달납품 거래정지 등 강력한 제재를 취할 방침이다. 최근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많이 활용하는 모바일 여론조사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한다. 조달청은 유선전화 및 이메일을 통한 기존 조사 방법에 비해 신속, 저렴하고 응답률이 높다는 점을 강조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국환경공단] 취임 한달 맞은 이시진 이사장을 만나다

    [한국환경공단] 취임 한달 맞은 이시진 이사장을 만나다

    “국내 최대 종합환경 서비스 기관의 수장으로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환경부 산하 기관 중 가장 덩치가 큰 한국환경공단의 이시진 이사장은 취임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3층 회의실에서 이 이사장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집무실이 아닌 신문사 회의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본인의 제안 때문이었다. 환경공단이 있는 인천까지 기자가 오려면 번거롭고 다른 일정도 있으니 직접 찾아오겠다고 연락을 해 왔다. 그는 공기업 수장이라 챙겨 봐야 할 것과 둘러볼 곳이 많아 바쁘게 지내다 보니 어느새 한 달이 훌쩍 지나 버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최고의 환경 전문가들이 소속된 환경공단에서 봉사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도 느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환경공단과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그리고 수장으로서 각오를 밝힌다면. -정책자문위원, 신기술평가위원으로 위촉돼 일을 했기 때문에 공단과는 오랜 인연이 있다. 대학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했고 대학교수로 30년간 쌓은 전문 지식을 생활 속에서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서비스를 업그레이드시키겠다. 사실 공단 이사장 공모에 세 번 연속 응모했다. 나름대로 준비된 도전이었지만 막상 이사장에 취임하고 나서 정신없이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 점검을 하다 보니 한 달이 훌쩍 지나 버렸다. 본부별 업무보고에 이어 전국 방방곡곡 상하수도,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공사 현장, 굴뚝·수질측정기기(TMS) 운영 현장, 압수물 사업소, 수도 통합 서비스 운영센터 등 챙겨야 할 곳이 너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특히 지방에 있는 직원들은 얼굴을 맞댈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직접 현장에 자주 내려가 어려운 점을 듣고 잘못된 점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 →기관 운영상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을 꼽는다면. -환경 서비스 구현의 문제점과 개선할 점을 찾기 위해 유심히 파악하는 중이다. 제 자랑 같지만 환경공학 전공자로서 관련 분야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문제점 파악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면 굴뚝 TMS와 클린SYS가 같은 의미인데도 공단에서는 이를 별개로 받아들이거나, 때로는 혼용해 사용한다. 국민들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어서 용어를 통일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행정적인 어려움과 한계에서 오는 현실적인 문제도 따른다. 앞으로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제점을 하나씩 슬기롭게 풀어 갈 생각이다. →대다수 국민들에게 ‘한국환경공단’이 낯선데, 하는 일을 쉽게 설명해 달라. -환경공단의 슬로건은 ‘자연 가까이, 사람 가까이’다. 이 말처럼 국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기관이다. 우리가 마시는 맑은 공기와 물, 깨끗한 토양, 자원의 낭비가 없는 자원순환, 실내외 생활환경을 관리하기 위한 환경보건 등 다양한 환경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상하수도 시설,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과 같은 대규모 공사의 발주·설계·감리부터 대기·수질·폐기물에 대한 환경모니터링 사업, 국민 생활환경 개선 사업, 환경 연구개발(R&D), 환경산업 해외 수출 지원까지 환경과 관련된 대부분의 사업을 망라하고 있다. 2010년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이 통합하고 4년이 됐다. 전국 4개 지역본부와 6개 지사, 2개 해외사무소에서 2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대단위 조직이다. 통합 전에는 전국지방자치단체, 산업단지 등에 폐기물 처리를 위한 소각로와 하수처리장 건설, 자원순환 사업이 주력이었다. 최근에는 보건환경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석면·라돈·녹색화학 등 생활환경과 관련된 사업도 많이 추진하고 있다. 그 외에 배출권거래제 시범 사업,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업무도 맡고 있다. 또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인 순환자원거래소 운영, 올해부터 확대 실시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 관리 등 자원순환 사회구축 사업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공단에 대해 평소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지. -지난해 환경 시설 공사에 대한 턴키 입찰비리로 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일부 직원들의 잘못과 입찰 평가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로 발생한 사건으로 국민들을 실망시켰다. 국민의 한 사람이자 공단과 환경을 사랑하는 환경인으로서 분노를 느꼈다. 그래서 취임사에서 ‘청렴’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패행위 원아웃제 도입, 부패행위자 처벌기준 강화, 간부 직원과 설계심의분과위원의 자율 재산등록제도 도입 등 강도 높은 자정 노력을 하고 시스템을 개선하겠다. 공단의 가장 큰 장점은 전문성과 축적된 노하우, 우수한 기술력이다. 전문성과 기술력은 말은 쉽지만 수많은 시행착오,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얻어 낸 산물이어서 소중한 환경 자산이다. →새롭게 조직을 변화시킬 계획이 있다면.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공단의 요건을 고려해 향후 3년을 이끌어 갈 경영 방침을 설정했다. 이른바 3C로 투명윤리경영(Clean), 가치창조경영(Creative), 고객중심경영(Comfortable)이다. 공단이 지난 3년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통합하며 안착했다면, 이제는 도약을 해야 할 시기다. 따라서 새 경영 방침은 공단이 나아갈 방향과 개선해야 될 부분에 맞춰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정한 조직 시스템 관리, 기존의 틀을 깬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고부가가치 경영, 환경복지와 관련된 국민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 지향형 업무 수행을 의미한다. →환경복지 실현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환경부와 마찬가지로 산하 기관인 공단도 소음, 실내공기질, 석면피해 구제와 관리 등 국민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생활환경보건, 환경안전진단 등 환경 컨설팅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국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다. 일례로 친환경 건강 도우미 컨설팅 사업을 통해 환경성 질환 유발요인 진단과 개선(2000가구)에 나설 계획이다. 또 최근 라돈이 국민 생활환경의 위협 요인이 되고 있는데 라돈 무료측정·컨설팅 사업을 800곳으로 확대하는 한편 라돈 알람기 보급도 확대해 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여 나가겠다. 이 밖에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석면피해 구제 제도의 영역도 넓히겠다. 기후변화에 따라 집중 폭우에 대비한 도시 침수대응 사업,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의 비전을 제시할 신규 사업은 무엇인지. -공공기관은 특성상 현재에 안주하기 쉽다. 하수관거, 수처리 진단사업 등은 물량이 감소하는 추세여서 미래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추진할 과제로는 ‘창조경제’와 관련된 환경부문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PM2.5 측정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시행되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화학물질 제조·수입 전 유해성 확인 등이 의무화된다. 공단이 녹색화학센터로 지정돼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관련 인프라를 갖추겠다.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유독물 관리 분야에 대해서도 공단의 참여 방안을 찾고 있다. 이 밖에 물 관련 사업의 영역을 넓히고, 물·대기·토양·폐기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기후변화가 심해지고, 자원 고갈이 가속화될수록 환경 문제는 심각해진다. 공단은 무조건적인 환경보전이 아닌 환경친화적 국가 발전을 지향한다. 이제 환경은 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는 규제의 대상이 아니다. 함께 가꾸면서 발전시켜야 할 미래의 성장동력이다.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환경보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 한국환경공단에 대한 성원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대담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이시진 이사장은… ▲1956년 대구 출생 ▲영남대 토목학과, 미 맨해튼대학 석사, 미 아이오와주립대학 박사 ▲경기대 환경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 ▲환경관리공단 자문위원회 위원(정책자문) ▲한강유역환경청 사전환경성 평가위원 ▲환경관리공단 신기술평가위원 ▲대한환경공학회 부회장
  • 주방용 오물 분쇄기 불법설치… 2차 오염 비상

    정부가 지난 1일 RFID(전자식 개별 개량 시스템) 방식의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도입한 뒤 주방용 오물 분쇄기(디스포저) 불법 설치가 성행해 또 다른 환경오염 우려를 낳고 있다. 4일 전국 자치단체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실시의 부작용으로 환경부 인증을 받지 않은 주방용 오물 분쇄기 불법 설치 사례가 늘면서 하수처리장 고장과 2차 환경오염이 우려된다. 싱크대에 설치하는 오물 분쇄기는 음식물 찌꺼기를 잘게 부숴 하수도로 흘려보내는 장치지만 현행법상 환경부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설치하다 적발되면 판매자는 2000만원 이하, 사용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강원 원주시는 이달부터 종량제를 도입하면서 오물 분쇄기 불법 설치에 대해 단속 등 경고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 이후 아파트 단지와 상가를 중심으로 오물 분쇄기 설치를 부추기는 전단이 대량 나돌며 이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그동안 배출량과 관계없이 일정 금액만 부담했던 아파트 입주민들이 종량제 도입 이후 버린 만큼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분쇄기 설치에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판매가 허용된 제품은 본체와 2차 처리기(거름망, 회수기)가 함께 있는 일체형으로, 음식물 찌꺼기가 고형물 무게 기준으로 80% 이상 회수되거나 하수관으로의 배출량이 20% 미만인 제품이어야 하며 반드시 환경부 인증을 받아야 한다.하지만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들 대부분은 음식물 찌꺼기를 하수도로 100% 내보내는 제품으로 판매와 사용이 불법이다. 불법으로 개조해 고형물을 하수도로 내보내는 제품도 적지 않다. 더구나 가정이나 음식점 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신고나 적발도 쉽지 않다. 100% 배출하는 제품은 하수관 내 분쇄물질을 쌓이게 해 오히려 환경오염 등의 악영향을 초래하고 심할 경우 하수처리장 가동을 중지시키는 등의 피해를 가져오게 된다. 실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도입 이후 하루 13만t의 오·폐수를 처리하는 원주하수종말처리장에 유입되는 오·폐수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도 지난 4월부터 불법 주방용 오물 분쇄기를 판매 또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계도하고 있다. 윤경한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하수관거 내 원활한 하수 흐름과 수질보호를 위해 불법 오물 분쇄기 유통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면서 “가정에서도 불법 주방용 오물 분쇄기를 구입해 사용하면 내부 배관 막힘, 악취 등이 발생하므로 피해 예방을 위해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고양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아꼈다! 7773만원… 중구, 봉제원단 재활용

    중구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단순 매립하거나 소각했던 봉제 원단 등의 폐기물을 재활용해 2년간 7773만여원의 예산을 아끼고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두 가지 효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동대문 시장과 인접한 지역 특성상 중구엔 소규모 봉제공장이 많다. 공장에서 주문받은 옷과 가방 등을 만들고 남은 원단을 그대로 버리면서 민원을 빚은 것은 물론 자원 낭비에 대한 지적도 쏟아졌다. 이에 따라 구는 2011년부터 성우개발과 생활 가내수공업 폐기물 처리계약을 맺고 의류사업장 등에서 나오는 봉제원단의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의류폐기물을 일반폐기물처럼 종량제 규격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청소대행업체에서 별도로 수거한 후 경기도 양주의 성우개발로 보내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2011년 7월부터 처리한 자투리 원단은 4350t이다. 서창수 청소행정과장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선진국형 폐기물관리 형태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양천구 새달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양천구가 다음 달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시행한다. 일반주택 지역의 문전배출 방식은 물기를 제거한 음식물쓰레기를 가구별로 구입한 음식물종량제봉투에 담아 매일 일몰 후부터 오후 11시까지 주택별 수거용기에 봉투째 배출한다. 주택별 용기 세척·관리인을 둔다. 또 재정상의 어려움에도 문전배출로 인한 악취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격일제가 아닌 매일 수거를 시행한다. 공동주택과 하루 배출량 20㎏이상 음식점에서는 무선 주파수 인식 시스템(RFID) 계량 방식으로 시행된다. 별도의 종량제봉투를 구입하지 않고 RFID태그가 부착된 거점 수거용기에 최대한 물기를 제거한 후 배출하면 된다. 1개월마다 무게를 합산한 수수료를 단지별 관리비로 부과, 가구별로 배분 고지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it 트렌드&브랜드] 탄산수 제조기 ‘소다스트림’

    [it 트렌드&브랜드] 탄산수 제조기 ‘소다스트림’

    요즘 탄산이 대세다. 콜라나 사이다 등 달짝지근한 탄산음료 얘기가 아니다. 언젠가부터 물맛에도 까다롭게 굴며 고급 생수를 찾던 국내 소비자들이 이제 탄산수의 톡 쏘는 맛에 빠져들고 있다. 덕분에 국내 탄산수 시장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11년 100억원에서 지난해 약 130억원대로 성장했다. 걸음마 단계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건 ‘페리에’ 등 수입산 탄산수. 국내업체들도 경쟁제품을 내놓고 숨가쁘게 따라 붙고 있지만 아직 역부족이다. 이런 가운데 페리에를 위협할 만한 상대가 나타났다. 바로 이스라엘에서 건너온 탄산수 제조기 ‘소다스트림’. 전기도 배터리도 쓰지 않는데 버튼 하나만 누르면 5초 안에 생수를 탄산수로 탈바꿈시키는 신통방통한 기계다. 주부들의 눈도장을 받으며 홈쇼핑 인기상품으로 등극 중인 소다스트림이 국내에 소개된 건 2003년. 단맛도 없는데 탄산만 가득한 물맛에 질색하던 게 엊그제인데 이 기계가 10년 전 한국땅을 밟았다는 것이 놀랍다. 소다스트림을 독점 수입·유통하는 황의경 밀텍산업 대표는 “내내 적자를 보다가 사업 시작 8년 만인 2012년에 8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첫 흑자를 봤다”고 말했다. 독일 주방용품 ‘휘슬러’ 한국 법인을 운영하며 아이디어 번뜩이는 생활용품에 ‘눈을 밝혀온’ 황 대표는 당시 함께 일하던 독일 사업가를 통해 처음 이 제품을 알게 됐다. 이스라엘 본사에서조차도 그를 말릴 정도였다는데 무슨 생각으로 사업을 결정했을까. “때마침 독일에서 쓰레기 분기수거, 종량제 도입 등 환경정책이 강화되면서 소다스트림이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한국에도 언젠가 그런 상황이 오지 않겠나 싶어 한참 망설이던 끝에 마음을 먹었죠” 황 대표는 “얼마 전 기록을 살펴보니 지난 10년간 고객 시음용으로 사용한 컵이 500만컵이었다”며 “그동안 뿌린 씨가 열매를 맺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트렌드 변화도 한몫했다. 그는 “해외여행 등이 빈번해지고 고급 커피전문점 증가 등으로 탄산수를 접할 기회가 잦아지면서 국내 소비자의 입맛도 바뀌었다”고 말했다. 소다스트림의 인기 요인은 초기 투자 비용(모델별 10만~30만원대)만 들이면 훨씬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으로 탄산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다. 2만원대 탄산가스 실린더 하나로 최대 80ℓ의 탄산수를 제조할 수 있다. 할인점에서 병당 1500원 이상 판매하는 탄산수(330㎖ 기준)를 250병 가까이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전국 백화점에 22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2009년 본점 입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13곳에 점포를 냈다.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5배 늘어난 400억원대로 잡았을 정도로 소다스트림은 ‘날개’를 달았다. 탄산 강도를 조절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소스’(source)가 올해의 ‘신무기’다. 여기에 더해 하반기 다양한 시럽이 들어있는 소다캡도 출시한다. 캡슐에 든 시럽을 탄산수에 섞기만 하면 시중에서 파는 탄산음료가 남부럽지 않다. 음료업체들은 긴장하겠지만 주부들은 더욱 반색할 듯하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종량제 봉투에 버린 폐품 종이 등 재활용품이 70%

    환경부는 국내 폐기물 발생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린 폐기물의 70%가 종이·플라스틱 등 재활용품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종량제 봉투 안에 들어 있는 폐기물은 종이류가 41%로 가장 많고, 플라스틱류(24.3%), 금속류(2.6%), 유리류(2.5%)가 뒤를 이었다. 소각 등으로 에너지 회수가 가능한 가연성폐기물도 음식물류 10%, 기저기류 6.7%, 섬유류 3.3% 등 약 28%에 달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수요일이 특별한 용산구… 폐비닐 쓰레기 버리는 날

    용산구가 자치구 최초로 전 동을 대상으로 폐비닐 쓰레기 배출 요일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요일제에 참여하려면 라면 봉지, 과자 봉지 등 폐비닐 쓰레기를 1개 투명 봉투에 압축해 배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가정마다 실천함으로써 환경미화원의 수거 효율을 높이고, 재활용 선별장에서 선별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일반 쓰레기와 섞여 버려지는 폐비닐은 25%다. 구는 폐비닐과 일반 쓰레기가 분리 배출되면 일반 가정에서는 종량제 쓰레기 봉투 구입 비용을 25% 줄일 수 있고, 재활용 선별 및 쓰레기 처리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 한편 구는 이달부터 ‘종이팩-화장지 교환제 사업’도 시범 실시한다. 종이팩과 종이컵 1㎏을 모아 동주민센터로 가져가면 친환경 화장지 1롤과 교환해 준다. 우유팩 200㎖ 100개, 500㎖ 55개, 1000㎖ 35개, 종이컵 250개에 해당한다. 교환 가능한 종이팩의 종류는 우유팩, 두유팩, 주스 등 종이음료팩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자원도 아끼고 환경도 살릴 수 있는 재활용 사업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유명 음식점 포장 거부… 종량제 정책에 역행

    유명 음식점 포장 거부… 종량제 정책에 역행

    이모(61·여)씨는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한 카레 음식점에 갔다가 마음이 상했다. 7살짜리 손녀가 자기 몫으로 주문한 음식을 다 먹지 못해 남은 음식을 포장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종업원은 “방침상 남은 음식을 싸드리는 것은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전 세계에 체인을 두고 있는 이 음식점은 식중독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며 남은 음식을 포장하지 않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씨는 “음식을 처음부터 포장해 가는 것은 되고, 먹고 남은 것은 포장이 안 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어차피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인데 왜 안 된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외식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남긴 음식을 포장해 가는 바람직한 외식 문화는 아직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남은 음식 싸가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경제적이며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아 선진국에서는 정착된 지 오래다. 하지만 국내 상당수 음식점들은 이를 거부하고 있으며, 국내 소비자들도 인식 부족 탓에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전국 12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음식점과 소비자들의 행동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명 프랜차이즈업체를 포함해 상당수 음식점들은 현재 먹고 남은 음식을 싸주는 데 인색하다. 대학원생 이모(29·여)씨는 지난달 강남구 청담동의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일행 3명과 식사를 마치고 남은 피자를 싸달라고 요청했지만 “음식점 내부 방침상 테이크아웃이나 포장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 음식점은 메뉴판에 ‘요리를 비도덕적으로 모방하려는 곳이 있어 부득이하게 음식 포장 및 테이크아웃을 중단했다’고 명시했다. 이씨는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으려고 싸달라고 한 것인데 잠재적으로 음식을 베끼는 사람으로 취급받아 기분이 나빴다”면서 “이런 식으로 남긴 음식을 다 버리면 하루에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양이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은 음식을 싸가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는 데는 음식점의 배타적인 정책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소극적인 인식도 한몫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먹고 남은 음식을 싸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부끄럽거나 유별난 행동으로 종종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하루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1만 5000여t, 국민 1인당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0.35㎏으로 독일 0.27㎏, 영국 0.26㎏ 등에 비해 월등히 많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2일 “소형 음식점들도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 대상인 만큼 남은 음식 포장을 활성화하는 등 식당과 손님 모두 버려지는 음식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남은 음식 포장 안된다” 막무가내…유명 음식점,종량제 역행

    “남은 음식 포장 안된다” 막무가내…유명 음식점,종량제 역행

    이모(61·여)씨는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한 카레 음식점에 갔다가 마음이 상했다. 7살짜리 손녀가 자기 몫으로 주문한 음식을 다 먹지 못해 남은 음식을 포장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종업원은 ㅊ방침상 남은 음식을 싸드리는 것은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전 세계에 체인을 두고 있는 이 음식점은 식중독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며 남은 음식을 포장하지 않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씨는 “음식을 처음부터 포장해 가는 것은 되고, 먹고 남은 것은 포장이 안 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어차피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인데 왜 안 된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외식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남긴 음식을 포장해 가는 바람직한 외식 문화는 아직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남은 음식 싸가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경제적이며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아 선진국에서는 정착된 지 오래다. 하지만 국내 상당수 음식점들은 이를 거부하고 있으며, 국내 소비자들도 인식 부족 탓에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전국 12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음식점과 소비자들의 행동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명 프랜차이즈업체를 포함해 상당수 음식점들은 현재 먹고 남은 음식을 싸주는 데 인색하다. 대학원생 이모(29·여)씨는 지난달 강남구 청담동의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일행 3명과 식사를 마치고 남은 피자를 싸달라고 요청했지만 “음식점 내부 방침상 테이크아웃이나 포장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 음식점은 메뉴판에 ‘요리를 비도덕적으로 모방하려는 곳이 있어 부득이하게 음식 포장 및 테이크아웃을 중단했다’고 명시했다. 이씨는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으려고 싸달라고 한 것인데 잠재적으로 음식을 베끼는 사람으로 취급받아 기분이 나빴다”면서 “이런 식으로 남긴 음식을 다 버리면 하루에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양이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은 음식을 싸가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는 데는 음식점의 배타적인 정책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소극적인 인식도 한몫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먹고 남은 음식을 싸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부끄럽거나 유별난 행동으로 종종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하루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1만 5000여t, 국민 1인당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0.35㎏으로 독일 0.27㎏, 영국 0.26㎏ 등에 비해 월등히 많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2일 “소형 음식점들도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 대상인 만큼 남은 음식 포장을 활성화하는 등 식당과 손님 모두 버려지는 음식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20ℓ 봉투값, 한달 처리비와 비슷… 비용 부담에 꼼수 등장

    “음식물을 전용 봉투에 버리면서 처리 비용이 2배 넘게 늘었지 뭐예요. 정부가 쓰레기를 줄이려는 게 아니라 처리 비용을 올리려고 ‘꼼수’를 쓴 것 같아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만큼 부담금을 내는 종량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된 2일 임명희(43·여·서울 강서구 가양동)씨는 이렇게 꼬집었다. 매월 가구당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을 1600원 정액으로 내다가 종량제에 따라 전용 봉투에 담아 배출하게 돼 이젠 매월 3000원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모(52)씨는 “부피가 큰 배추 등 김장 쓰레기를 버릴 때면 처리 비용이 더욱 늘 수밖에 없다고 벌써부터 걱정하는 주부들이 많다”며 혀를 찼다. 20ℓ 전용봉투 1장이 1300원으로 월 처리 비용 1600원과 비슷하다. 전국의 음식물쓰레기 분리 배출 대상 144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29곳에서 종량제를 전면 시행했으며 나머지 15곳도 조례개정을 통해 연내 합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종량제로 배출량 20% 감소와 연간 경제이익 5조원 창출 효과를 얻는다고 분석했다. 종량제 방식은 크게 ‘납부 칩·스티커’, ‘무선주파수인식(RFID)시스템’, ‘전용 봉투제’로 나뉜다. RFID 시스템을 채택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는 가구별 부과가 아니라 단지별로 부담금을 매기는 데 혼란을 빚었다. 한 주민은 “많이 배출하지 않는데 합산해 균등하게 분배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각 가정 입장에서는 ‘버린 만큼 내는 것’이 아니어서 감량 효과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런저런 부작용 때문에 변칙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 구리시에 사는 김모(45·여)씨는 수박 등 음식쓰레기를 파쇄해 하수구로 그냥 버릴 수 있는 분쇄기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더러는 칩 시스템을 악용하기도 한다. 경기 고양시 식사지구 아파트에 사는 정모(44·여)씨는 돈을 주고 사야 하는 전용 봉투 대신 일반 비닐에 담아 버리는 요령을 터득(?)했다. 전용봉투에 붙은 바코드를 떼내 화투장같이 딱딱한 플라스틱에 붙여 전용 투입구 열쇠 용도로 사용하면 봉투를 일일이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웃들에게 귀띔까지 했다. 외식이 많은 1~2인 가구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게 아니라 작은 것은 변기에 버리고, 큰 것은 물기를 빼 일반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2008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범실시 도시로 지정된 울산시나 서울 마포구 등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10% 이상 줄이는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행 초기 일부 부작용이 발생했으나 지금은 용기로 처리하면서 이물질 등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전국 종합 hihi@seoul.co.kr
  • [현장 행정]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의 18개동 ‘일일 동장 투어’

    [현장 행정]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의 18개동 ‘일일 동장 투어’

    “우리 동네에는 노숙인 보호 시설이 너무 많아요.” “영등포역 앞을 지날 수 없을 정도로 노점상이 많아요.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아요.”(주민 대표) “시설에 계신 분들은 사회 복귀를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죠. 같은 자리에서 30~40년 장사한 분들을 강제로 내쫓기는 어려워요. 상생하는 방법을 고민해 보겠습니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 건장한 체격의 한 남성이 29일 오전 10시 영등포구 기계공구상가 거리에 있는 영등포동 주민센터에 들어서더니 “사랑합니다”라고 큰 소리로 인사를 건넸다. 아침 일찍 온천 나들이에 나선 독거 노인 100여명을 배웅하고 온 조 구청장이다. 오는 7월까지 18개 동을 순회하는 ‘일일 동장 투어’의 두 번째 날이다. 사무실보다 현장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을 정도로 현장행정이 일상이지만 일일 동장 체험은 특별한 시간이다. 동네 한 곳 한 곳을 집중적으로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다. 30년 넘게 살아온 곳이라 눈을 감고도 구석구석 모르는 데가 없을 텐데 민원 사항은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주민 의견은 귀로 직접 듣고, 무엇이든지 몸으로 직접 해봐야 직성이 풀린다고 했다. 구정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지름길은 현장행정밖에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섬세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동장이 병가에 이은 교육 연수로 장기간 자리를 비우고 있는 탓에 조 구청장은 영등포동이 무척 신경 쓰이는 눈치였다. 진지한 표정으로 여름철 침수 대비 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하다가 주민센터 여직원까지 양수기 다루는 방법을 배웠다고 하자 그제서야 웃음을 지었다. 그는 주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답하면서도 “물기를 조금만 줄여도 예산이 엄청나게 절약된다”며 다음 달 1일 시작하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민원이 끊이지 않는 재정비 촉진 지역을 살피러 영등포시장통을 걸어가면서도 쉴 새 없이 곳곳을 살폈다. 쓰레기가 버려졌거나 상점에서 인도를 점거한 곳이 눈에 띄면 득달같이 지시를 내렸다. 중앙공원 인근 영삼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손 하트’를 날리며 환하게 웃던 조 구청장은 곧 자치회관을 찾아 사물놀이를 즐기던 동네 주민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주민센터 구내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직원들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고는 인근 한국조리사관학교에서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제공하는 요리 강좌의 수료식도 찾아갔다. “구민과의 약속은 끝까지 지키는 구청장으로 남고 싶다”는 조 구청장은 양평유수지 생태공원에서 열린 모내기 체험 행사까지 숨가쁜 일정을 거듭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 민선5기 3년차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된 게 이처럼 현장을 누빈 덕택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양복 입고 다니는 게 어떻겠냐는 이야기도 듣지만 이렇게 민방위복을 입고 넥타이를 풀어버린 채 뛰어다니는 게 좋아요.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 지역 일꾼이란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음식쓰레기 종량제 새달 시행…하반기부터 전국으로 확대

    다음 달 2일부터 버린 만큼 부담금을 내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시행된다. 환경부는 6월부터 전국의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대상 144개 지자체 중 129개 지자체에서 쓰레기 종량제를 본격 시행하고, 올 하반기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게 된다고 29일 밝혔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쓰레기 분리수거 확실히해야 매립지 사용 연장에 도움될 것”

    “쓰레기 분리수거 확실히해야 매립지 사용 연장에 도움될 것”

    시간이 흐를수록 뜻밖이라는 듯, 조금 난감한 듯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비질하고 청소차를 따라다닐 때의 열정적인 표정은 오간 데 없었다. 의욕을 다지던 구청장은 되뇌었다. “생각보다, 의외로 잘 안 되어 있네요. 아파트와 달리 일반 주택가는 요일별 배출이다 보니 아무래도 그게 좀 불편하셨나 봅니다.” 시범 삼아 몇 개를 끄집어내 뜯어봤다. 생활쓰레기 봉투인데도 음식물 같은 다른 쓰레기들이 쏟아진다. 20일 오전 7시 서울 올림픽대로에 인접한 강동구 고덕동 적환장. 환경미화원들이 수거한 쓰레기들을 압축해 수도권매립지로 보내는 곳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오전 6시부터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청소했다. 천호사거리 주변에 젊은이들의 거리로 조성된 로데오거리엔 전날 밤 유흥의 흔적이 뚜렷했다. 이 길을 깨끗하게 할 때만 해도 이 구청장은 힘이 나 보였다. 이어 천호3동 지역에서 배출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일일이 청소차에 싣는 일을 했다. 그리곤 고덕동 임시 적환장으로 향했다. 이 구청장은 “쓰레기 분리 수거 등에 있어서 아직도 많은 홍보와 노력을 보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이 새벽 로데오거리를 찾은 것은 수도권매립지 문제 때문이다. 수도권매립지는 2016년 사용기한이 만료된다. 그러나 쓰레기 발생량 기준을 1980년대 말로 잡다 보니, 그 이후 쓰레기 종량제나 분리수거, 자원재활용 기법의 발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기한 연장 문제가 논의 중이다. 물론, 이 방안은 인천시의 강력한 반발에 막혀 있다. 이 구청장은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이 연장되어야 하지만, 그로 인한 인천시민의 고통도 고려해 확실한 분리수거 등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구청장은 “2017년으로 예고된 쓰레기 대란이 현실화되지 않으려면 강동구 주민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철저한 분리수거 등을 통해 쓰레기 발생량 자체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교육목적 이용 허락의 대가” vs “저작권자조차 불분명”

    “교육목적 이용 허락의 대가” vs “저작권자조차 불분명”

    ‘수업 목적 보상금’을 둘러싼 정부와 대학 간의 힘겨루기가 복잡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학 교재 등의 무분별한 복제를 막기 위해 2011년 4월 ‘저작물 보상금’ 고시안을 마련하자 이에 반발한 대학들은 지난 1월 고시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의 최종판단이 다음 달 11일로 초읽기에 들어간 지금 대학들은 온 신경이 곤두서 있다. 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주면 대학들은 꼼짝없이 매년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전국 410여곳의 대학에서 내놓아야 할 보상금은 매년 수십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2011년 문체부는 고시를 통해 대학이 수업을 목적으로 저작물을 사용할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했다. 대학가에서 암묵적으로 이뤄지던 저작물 침해행위에 제동을 걸었던 셈. 고시안에 따르면 대학은 교재·논문 등을 복사해 배포하거나 강의시간에 음악이나 동영상을 재생할 경우 ‘저작물의 분량’(종량제) 또는 ‘학생수’(포괄제)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건별로 복제를 일일이 증명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포괄제가 현실적이란 지적도 나온다. 문체부가 위탁한 보상금 수령단체인 한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KORRA)는 애초 학생 1인당 연간 보상금을 4474원 수준(포괄제)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액수가 너무 높다”는 대학들의 반발에 따라 1879원까지 낮췄다. 그럼에도 보상금 약정을 한 대학은 경찰대, 육사, 한예종 등 일부에 불과하자 협회는 지난해 7월부터 저작물 복제에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라며 서울·성균관·한양·경북·명지전문·서울디지털대 등 6개 대학에 선별적 소송을 차례로 제기했다. 이들의 저작물 이용 빈도가 다른 대학에 비해 높다는 판단에서다. 이 가운데 경북대를 제외한 5개 대학은 문체부의 시행령이 원천적으로 무효이기에 보상금을 낼 수 없다며 행정소송으로 맞섰다. 보상금을 지불해야 할 저작권자가 불분명하고, 교육목적의 공유를 허용하는 추세와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갈등은 얼핏 저작권료를 놓고 벌이는 감정싸움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면을 들여다보면 국내 저작권 체계가 허술한 탓에 쉽게 매듭이 지어질 수 없는 복잡한 구조적 모순이 있다는 지적이 높다. 안효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KORRA가 보상금만 내면 대학이 마음놓고 저작물을 쓸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과 다르다”면서 “KORRA는 모든 저작권자의 권리를 신탁하고 있지 않고, 복사·전송 외의 복제·배포·방송 등의 권리에 대해선 권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초·중·고교 교과서 게재 저작물의 보상금을 징수하는 KORRA가 2005~2009년 징수한 108억원의 보상금 중 67억원(62%)에 대해선 저작권자를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분배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반면 김동현 KORRA 사무국장은 “보상금은 교육목적 사용에 대한 이용 허락의 대가로, 저작권 신탁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또 미분배 보상금은 법률상 3년이 경과한 후 KORRA가 문화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공익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향후 미분배 보상금을 활용해 대학 원서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전문 도서관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아울러 KORRA는 소송과 별개로 추후 대학가의 모든 복사기에 복사 내용을 파악해 저작권료를 매기는 시스템 구축도 구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교육기관의 저작물 복제에 대한 보상이 어떤 방식으로든 체계화돼야 한다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된 분위기다. 미국의 경우 원칙적으로 저작권자의 사전 허락 없이 저작물의 복제는 불가능하다. 교재 등 복사 사용료는 건당 2달러 안팎이다. 호주는 학생 1인당 연간 38호주달러(약 4만 1500원)의 보상금을 지불하는 포괄제를 채택하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우유팩 1㎏ = 10ℓ종량제 봉투

    ‘종이팩 모아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구로구가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종이팩을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바꿔 주는 ‘종이팩 보상 제도’를 21일 시작한다. 종이팩은 우유나 주스 등 음료를 담아 보관하기 위한 종이 용기로 일반 종이와는 재질이 달라 혼합 배출되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구는 이를 위해 종이팩 수거업체인 ㈜이레자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종이팩 1㎏당 10ℓ짜리 쓰레기 재활용 봉투 1장으로 교환해 준다. 종이팩 1㎏은 200㎖ 팩 100매, 500㎖ 팩 55매, 1000㎖ 팩 35매에 해당한다. 종이팩을 종량제 쓰레기 봉투로 교환하고자 하는 주민은 동 주민센터로 찾아가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종이팩 장학금 제도를 운영한다. 학교별로 수집한 종이팩을 매입한 업체가 해당 학교에 분기마다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또 수집량을 집계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종이팩 수집 동별 경진대회도 펼친다. 구로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종이팩 재활용만 제대로 이뤄져도 나무 14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