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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윤희 서울시의원 “폐의약품 회수 허술… 구별로 최대 39배차”

    이윤희 서울시의원 “폐의약품 회수 허술… 구별로 최대 39배차”

    폐의약품 회수와 처리가 허술해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서울시 의회에서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이윤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성북1)은 지난 2일 제26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가정과 병원에서 복용 후 남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폐의약품이 적절한 수거나 처리과정 없이 그대로 버려지게 되면 하천이나 토양에 잔류되고 축적됨에 따라서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으로 동·식물 뿐 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등 새로운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고, 특히 최근 전국 21개 하천수 조사 결과 일부 하천수에서 항생제 다제내성균(일명 슈퍼 박테리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폐의약품 처리와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함을 강조했다. 현행‘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에 따르면 가정에서 먹다 남은 약은 동네약국이나 보건소를 찾아가 수거함에 분리수거한 후, 이를 일괄 수거하여 소각처리 해야 한다. 이윤희 서울시의원에 따르면 가정의 폐의약품들은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버려지는 것이54.8%, 약국 등에 15.5%, 가정에서 장기보관이 8.4% 정도가 되고 있어 제대로 수거되고 있지 않음을 지적했다. 또한 25개 자치구에 대한 조사 결과 자치구 별 수거함 비치장소, 운반 및 보관 장소, 소각장 운반주체, 소각처리 예산부서 등이 상이하여 일관성이 없으며, 특히 2014년 자치구별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량을 보면 자치구간 편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는 것을 볼 때(도봉구 200kg, 동작구 7,810kg) 일부 자치구의 폐의약품 회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이 의원은 “시민들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항생제 등 폐의약품이 그대로 버려져 하천이나 토양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서울시 차원의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가정에서 약국까지 가져오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주택 또는 아파트 내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하여 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일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발 앞서가는 자치행정 2제] 강동 쓰레기차 악취가 뭐예요

    [한발 앞서가는 자치행정 2제] 강동 쓰레기차 악취가 뭐예요

    강동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쓰레기 수집운반차량을 ‘밀폐형’으로 교체한다. 구는 3일 오후 2시 고덕동 청소차고지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차량 선진화를 위한 적재함 밀폐화 사업’ 시연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기존의 쓰레기 수집차량은 덮개가 없는 개방형이었다. 이 때문에 수거한 종량제 봉투가 차량 밖으로 떨어지거나 폐기물에서 나오는 오수가 차 밑으로 흘러내려 도로가 더러워지곤 했다. 운반 과정에서 악취도 심했다. 그러나 덮개를 씌워 완전 밀폐식으로 교체하면 이 같은 문제점을 모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 관계자는 “깔끔하고 깨끗한 외관으로 청소차량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도 개선하고 도시미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는 올해 7대, 내년 8대 차량의 적재함을 교체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차량 개조 작업에 들어갔다. 2017년부터는 대상 차량 15대를 모두 밀폐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부 사업의 일환으로 장비 교체 예산의 절반은 국비에서 지원받는다.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강화에 따라 2017년 1월부터는 생활폐기물을 밀폐형 덮개 설치 차량으로 수집, 운반하도록 돼 있다. 시연회에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차량의 기준이 될 개선 차량을 공개하고 시험 운전을 한다.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 등 관계자들도 참석해 차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오는 8일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될 환경부 주최 ‘자원 순환의 날’ 행사에도 차량 전시와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2년…서울시 문제점·개선책 토론회

    서울시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1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전면적으로 시행된 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동안 발생한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지난해 기준 하루 3181t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해 2013년 하루 배출량 3070t보다 오히려 배출량이 증가했다”면서 “토론회를 통해 현재 시행 중인 음식물쓰레기 정책의 문제점을 시민들의 입장에서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는 시의 음식물쓰레기 정책 방향을 소개한 뒤 시민단체인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자치구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 현황을 조사한 내용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노원구와 송파구 등의 종량제 전환에 따른 성과와 주변 환경 변화 등의 사례를 발표하고 자유 토론을 한다. 구본상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종량제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더 효과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 방안을 모색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쓰레기 봉투 속 절반이 재활용품…“주민 여러분 관심 좀 가져주세요”

    쓰레기 봉투 속 절반이 재활용품…“주민 여러분 관심 좀 가져주세요”

    “쓰레기봉투 안의 절반이 재활용품이라니 주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네요.” 31일 중랑구 면목동 홈플러스 테스코 주차장에서 열린 성상조사(종량제 봉투의 재활용품 혼합정도 조사)에 참여한 이상옥(58·여)씨는 “아파트 주민들은 재활용품 분리에 그래도 신경을 쓰는데 마트에서는 더 분별없이 쓰레기를 버린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노끈이 재활용품인 비닐류에 들어가지 않는 것은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랑구가 오는 3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하는 사업장 생활쓰레기 성상조사 중 2번째 열린 것이다. 구는 8월에 16개 주민센터에서 같은 행사를 32회 진행한 바 있다. 가정뿐 아니라 마트나 패스트푸드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분리배출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2곳으로 나눠 성상조사를 진행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날은 50명의 마트 관계자와 주민들이 모여 100ℓ 종량제 봉투 2개를 열어 쓰레기를 분석했다. 총 24㎏ 중에 47.1%(11.3㎏)가 재활용품이었다. 비닐 및 플라스틱이 23.3%(5.6㎏)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12.9%(3.1㎏), 종이 8.3%(2㎏), 캔 2.5%(0.6㎏) 순이었다. 이들은 성상조사 후 사가정역까지 분리배출실천 캠페인을 하며 걸었다. 구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의 기간연장이 합의됐지만 쓰레기 반입 수수료가 오르면서 구는 생활쓰레기 2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생활쓰레기 7만 5056t 중 비닐류만 제대로 분리배출해도 20% 이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쓰레기 반입 수수료는 현재 t당 2만 500원이지만 내년에는 3만 6780원이 된다. 또 2018년에는 5만 5005원으로 올해보다 2배 이상 오른다. 구 관계자는 “화장지, 기저귀 등 오염된 종이류나 더러운 비닐은 재활용이 안되지만 오염된 유리병은 재활용이 가능하다”면서 “다른 물질이 대부분인 플라스틱이나 금속류는 분리가 안된다면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생활쓰레기 0% 도전] “상가·오피스지역 가장 골칫거리… 쓰레기에 이름표 달아야”

    [생활쓰레기 0% 도전] “상가·오피스지역 가장 골칫거리… 쓰레기에 이름표 달아야”

    “관에서 아무리 하려고 해도 해결이 안 되는 것이 쓰레기 줄이기입니다. 시민사회의 이해와 협조가 없다면 사실상 쓰레기를 감량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이세걸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 26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 시민, 환경단체, 전문가 등 150여명이 모여 생활쓰레기 직매립 최소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생활쓰레기 스마트 토론회’는 2017년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화(0%)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올 초 수도권매립지 사용연장을 진행하면서 지난해 하루 평균 719t씩 매립되는 생활쓰레기를 올해말엔 하루 400t으로 줄이고, 2016년엔 119t, 2017년엔 0%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는 유미호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연구실장이 사회를 보고 이세걸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과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이 발제를 맡았다. 또 장치승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본부장, 김영주 미래소비자행동 대표,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이 쓰레기 저감 대책을 놓고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개막 인사를 맡은 류경기 서울시 부시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여권 서울신문사 부사장도 “현재 우리의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국토 면적 1ha를 기준으로 일본의 1.5배, 유럽의 2배, 미국의 9배 수준”이라면서 “쓰레기 감량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세걸 사무처장은 “최근 쓰레기를 줄이겠다는 서울시의 의지가 정책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서울시가 서울 전역에서 생활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버리지 않으면 수거하지 않기로 원칙을 정하고,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폐비닐 전용수거봉투를 배포하는 것 등은 달라진 쓰레기 정책의 증거”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아직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사무처장은 “쓰레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인식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다. 이들에게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면서 “예를 들어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홍보단을 운영하거나, 택시운전사나 우체부 등 시민들을 많이 만나는 이들과 함께 캠페인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강동구나 마포구 등 쓰레기 감량을 많이 한 자치구의 노하우를 다른 구와 공유하는 것도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토론에 나선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가장 분리배출이 되지 않는 부분이 바로 비닐이다. 생활에서 쓰는 플라스틱용품 중 생활용품(24%)과 용기류(27%)보다 라면봉지와 야채 포장, 비닐봉지 등 비닐류(49%)가 차지하는 비율이 훨씬 높지만 대부분 그냥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게 현실”이라면서 “비닐 쓰레기 문제만 해결을 해도 상당한 쓰레기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고 강조했다. 홍 소장은 직매립 제로화를 위해선 비닐봉투 사용에 대한 기준과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의 경우 비닐봉투 사용량을 줄이자는 운동이 국가별로 진행되다 올해 4월에는 유럽연합(EU) 차원에서 포장 지침까지 만들었다”면서 “우리도 이와 같은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U는 이번 포장 지침 개정을 통해 2010년 1인당 198개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2019년까지 90개, 2025년까지 40개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25개 자치구에서 배출하는 쓰레기가 7월을 기준으로 전년보다 3.4%가 감소했다. 하루 약 100t의 쓰레기가 줄었다는 것인데, 이는 금천구의 하루 배출량에 맞먹는 수준”이라면서 “특히 강동구와 양천구 등 일부 자치구는 쓰레기 배출량이 10% 가까이 줄어드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어 우리도 놀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오피스와 상가를 중심으로 한 쓰레기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치승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본부장은 “현재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는 매립용과 소각용이 섞여서 버려져 비효율적으로 관리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매립용 종량제 봉투와 소각용 종량제 봉투로 분리해 운영을 하면 훨씬 편리하게 쓰레기 관리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상가와 오피스의 분리수거 문제는 쓰레기 실명제가 되면 확실히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시가 의지를 갖고 사업장 쓰레기 실명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쓰레기 실명제는 사생활 침해 등의 논란이 될 수 있다. 시민의식의 변화에 대해 김영주 미래소비자행동 대표는 “높아진 시민의식을 반영한 홍보·계도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시민들의 의식 수준이 상당히 높아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제대로 된 기준과 원칙만 마련된다면 이를 지키는 시민이 훨씬 많을 것”이라면서 “특히 현재 ‘어떻게 해야 한다’는 지침 중심의 홍보보다 ‘왜 분리배출을 해야 하는지’, ‘우리가 분리배출한 쓰레기들이 어떻게 재활용이 되는지’ 등에 대해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해외의 경우 분리배출의 기준을 정할 때 시민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도 시민 참여의 공간을 넓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생활쓰레기 0% 함께 도전해요

    생활쓰레기 0% 함께 도전해요

    ‘생활쓰레기 0% 도전 스마트 토론회’는 국내 최초로 쓰레기 생산 0%에 도전하는 행사다. 오는 26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신문사와 서울특별시 주최로 열린다. 종이컵은 사용하지 않고, 행사 발표문과 같은 종이는 휴대용 컴퓨터인 태블릿에 담겨 공유된다. 토론회 전 과정을 스마트 기기로 진행하여 현수막이나 자료집도 만들지 않아 생활쓰레기 발생을 줄일 예정이다. ● 獨·日 친환경 마을 취재기 소개 토론회는 ‘한국의 쓰레기 역사’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서울신문 김동현, 홍혜정 기자가 독일과 일본의 친환경마을을 취재한 뒷이야기를 소개한다. 질문 및 답변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 참석자들의 질문은 스마트 기기로 받는다. 이세걸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은 ‘생활쓰레기 0% 달성, 시민이 답이다’라는 내용으로 발제를 맡았고,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 장치승 한국자원순환협회 본부장, 김영주 미래소비자행동 대표,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등이 토론자에 나섰다. ‘생활쓰레기 0% 도전 스마트 토론회’의 목표는 쓰레기는 반으로, 재활용은 두 배로 늘리는 것이다. 1995년부터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된 지 20년이 됐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719t의 생활쓰레기가 수도권 매립지에 묻히고 있다. 국회 계류 중인 자원순환사회전환촉진법 안에 따르면 2017년부터 쓰레기 직접 매립이 금지되기 때문에 서울시의 생활쓰레기를 줄이기는 절체절명의 과제다. ●이세걸 환경연합 사무처장 등 참석 서울시는 하루 719t의 매립되는 쓰레기를 2017년까지 0t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한국은 토지 1ha 기준으로 미국의 9배, 유럽의 2배, 일본의 1.5배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다. 생활쓰레기가 가장 많은 서울 자치구는 강남 745t, 송파 560t, 서초 552t으로 ‘강남 3구’가 차지하는 양이 압도적이다. 토론회에서 발제자인 이 사무처장은 “자치구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 품목을 담아버리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비닐만 따로 담아버릴 수 있는 비닐봉지를 나눠준다”며 최근의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비닐은 재활용할 수 있는 데도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대표적인 품목이니 주의하라고 부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버스·지하철·주차료… 줄줄이 오르는 공공요금

    버스·지하철·주차료… 줄줄이 오르는 공공요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끝난 지난해 중순부터 버스·지하철 요금과 쓰레기봉투값 등 공공요금이 우후죽순처럼 오르고 있다. 통계청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8개월째 0%대라고 발표했지만, 체감물가는 다르다. 서울시 관계자는 17일 “25개 자치구 중 14곳이 쓰레기봉투 가격을 인상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구가 가격을 올린다”면서 “현재 360원인 생활쓰레기봉투(20ℓ)의 평균가격을 460원으로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기존보다 4배까지 가격을 올린 구도 있다. 또 지난 6월 27일부터 지하철 요금은 1050원에서 1250원으로, 시내버스는 1050원에서 1200원으로 올랐다. 한 달에 지하철을 25일 탄다고 가정하면 왕복요금은 1년에 12만원이 늘어난다. 4인 가족의 1년간 추가 부담은 48만원이 된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서울·파주·고양시민의 화장료를 기존 9만원에서 최대 16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시에 건의했다. 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초에 인상한다. 서울동물원도 입장료를 성인 1명당 3000원에서 최대 6000원까지 올리겠다고 시의회에 보고했다. 현재 일요일 및 공휴일에 요금을 받지 않는 43개 한강공원 주차장의 유료화 계획도 나왔다. 주차료는 최초 30분은 1000원, 10분당 200원이 유력하다. 무료였던 청계천 자전거 대여료가 1인당 3000원 유료로 바뀌었다. 남산 1, 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를 현행 2000원에서 더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공공요금 상승은 지방도 마찬가지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 광역좌석버스비는 2100원에서 2500원으로 19% 올랐다. 전남도는 오는 24일부터 도시가스요금을 평균 4.8% 인상한다. 순천시는 이달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24% 올렸다. 대구시의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달부터 9.82% 올랐고 상수도 요금도 내년부터 10% 오를 예정이다. 울산 시내버스 업계도 요금을 현행 1200원에서 1430원으로 19.1% 올려 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가구주에 부과하는 주민세도 대폭 올랐다. 인천시와 문경·상주·영천 등 경북의 15개 시·군 등에서 4000~6000원 선이던 주민세를 1만원 선으로 올렸다. 전남도 이미 올랐고 경기도는 내년에 인상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쓰레기봉투 가격은 20년 만에 올리는 것이고 서울동물원도 2003년부터 같은 가격”이라고 말했다. 지자체는 공공사업의 적자를 더이상 세금으로 보전하기 힘들다고 앓는 소리다. 이에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원가절감 노력 없이 시민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1~2인 가구 증가… 3ℓ ‘미니 쓰레기봉투’ 생긴다

    1~2인 가구 증가… 3ℓ ‘미니 쓰레기봉투’ 생긴다

    1~2인 가구 증가를 고려해 3ℓ짜리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제작된다. 환경부는 쓰레기 종량제 도입 20주년을 맞아 사회·경제적 변화를 반영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개선한 지침을 7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2006~2013년 가정용 종량제 봉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5ℓ는 2006년 2122만 7000개에서 2013년 3634만 4000개로 71.2% 증가한 반면 20ℓ는 9.3%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1인 가구는 39.5% 증가했지만 4인 가구는 15.5% 감소했다. 환경부는 또 대형마트뿐 아니라 슈퍼마켓·편의점 등에서도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기로 했다. 이사하면 전에 살았던 지자체의 종량제 봉투를 새 주거지에서 쓸 수 없었던 불편도 해소된다. 전입신고 때 일정량(최대 1묶음 또는 10장)의 기존 봉투에 스티커 등 인증마크를 부착하거나 교환해 준다. 분리배출 촉진을 위해 시장·상가와 업무시설, 생산·제조·서비스시설 등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 종량제를 강화하고 사업장 폐기물에 대한 배출자 실명제를 도입한다. 2013년 분리배출 비중은 가정이 56.9%인 데 비해 사업장은 41.4%에 그쳤다. 100ℓ 대용량 봉투에 담을 수 있는 무게도 25㎏ 이하로 제한했다. 일부 사업장에서 압축기를 사용해 지나치게 많은 쓰레기를 봉투에 담아 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위반 시 배출 비용을 부과한다. 폐의약품의 안전한 수거를 위해 지자체가 월 1회 이상 약국에서 직접 수거하도록 했다. 한편 1995년 쓰레기 종량제 실시 후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1994년 하루 평균 5만 8111t에서 2013년 4만 8755t으로 16.1% 감소한 반면 재활용은 1만t에서 3만t으로 늘었다. 종량제 실시에 따른 누적 경제적 성과는 21조 3530억원으로 추산됐다. 홍정기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제도 개선을 통해 쓰레기 배출 불편을 해소하고 분리배출 확대로 재활용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폐비닐은 이 비닐에

    폐비닐은 이 비닐에

    도봉구는 폐비닐류의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상가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폐비닐 전용봉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플라스틱이나 유리병, 스티로폼, 종이와 같은 것들은 비교적 분리 배출이 잘 이뤄지는 데 반해 제품의 포장재로 쓰이는 비닐은 그냥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사람이 많다”면서 “하지만 폐비닐도 분리 배출해 모으면 훌륭한 자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라면봉지 2500장을 강화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하면 도로표지판 밑받침 1개를 제작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석유를 가공해 강화플라스틱 1㎏을 만들기 위해선 2만 1600원이 든다. 하지만 폐비닐의 경우 원료비가 그 3분의1에 불과하다”면서 “경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폐비닐 1㎏을 재활용하면 온실가스 2.7㎏, 1t을 재활용하면 에너지 0.6TOE(석유환산톤) 저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전했다. 구는 전용봉투 10만개를 상가 밀집지역에 집중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분리 배출해야 하는 폐비닐은 과자봉지와 라면봉지, 택배 비닐포장, 1회용 비닐봉투 등 각종 비닐 포장재다. 배부받은 전용봉투를 모두 썼을 경우에는 기존의 투명봉투를 사용해 비닐류만 담아 배출해도 된다. 구 관계자는 “재활용을 위해선 음식물 찌꺼기나 테이프 등 다른 이물질은 제거한 뒤 배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음식점 음식물 쓰레기 납부필증 종량제로 전환

    음식점 음식물 쓰레기 납부필증 종량제로 전환

    도시 미관을 해치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가 나섰다. 서대문구는 다음달부터 지역의 일반 음식점 음식물 쓰레기 처리방법을 ‘납부필증 종량제’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의 음식물 쓰레기 ‘전용봉투 사용제한’ 지침을 수용한 조치다. 구는 규모 200㎡ 이하의 음식점 3863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각 사업장에 무료로 음식물 쓰레기 전용용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용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채운 뒤 지정 판매처에서 해당 용량의 납부필증을 구매한다. 이를 용기 손잡이에 붙여 배출하면 된다. 납부필증에는 바코드가 내장돼 있어, 수거대행 업체가 리더기로 스캔한 뒤 수거한다. 어디서 얼마나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는지 파악하기 위함이다. 쓰레기 감량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 기존의 전용봉투 배출 방식은 악취와 침출수를 발생시킨 데 반해 훨씬 위생적이란 장점이 있다. 구는 납부필증 종량제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를 병행할 방침이다. 향후 일반 주택에도 납부필증 방식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요즘 원룸촌에 악취 진동하는 이유 아시나요

    요즘 원룸촌에 악취 진동하는 이유 아시나요

    서울 서초구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 직장인 김유석(31·가명) 씨는 지난 주말 최근 유행하는 ‘쿡방’(요리 방송프로그램)의 레시피를 따라해 보려다 이내 단념했다. 음식물쓰레기가 애매한 분량으로 나올 텐데, 그걸 치울 생각을 하니 도전해 볼 엄두가 나질 않았다. 김씨에게 ‘집밥’은 그림의 떡이다.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평일에 거의 집에서 요리할 짬을 못 내는 것도 그렇지만, 집에서 음식을 할 때 생기는 소량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최대의 적이다. 구청에서 1ℓ짜리 소형 종량제 봉투를 보급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김씨와 같은 1인 가구에게는 ‘대용량’이다. 급한 대로 음식물쓰레기를 변기에 흘려버리기도 하고, 냉동실에 얼렸다가 모아 버리기도 하지만 작은 분량의 음식물쓰레기를 손쉽게 처리할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두 번 하는 게 아니다. 김씨와 같은 1인 가구가 갈수록 늘고 있지만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 규격은 이런 추세를 따라가지 못해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1인 가구 수는 전국 506만 가구, 서울 98만 가구로 추정된다. 2010년 전국 415만 가구, 서울 85만 가구에서 불과 5년 새 각각 21.9%, 15.2% 늘어난 것이다. 통계청은 2035년이면 전국적으로 762만명이 혼자 살 것이라고 내다봤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표준규격은 환경부의 종량제 지침에 따라 결정된다. 다만 폐기물관리법상 세부 내용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할 수 있게 돼 있다. 지역마다 보급하는 종량제 봉투의 용량에 차이가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현행 종량제 봉투 표준규격은 1ℓ부터 시작하지만 실제 이용은 지자체의 재량에 달려 있다. 이 때문에 서울시 25개 구 중 용산, 영등포 등 13개 구에서만 소형인 1ℓ짜리 종량제 봉투를 보급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의 불편함은 종량제 봉투를 쓰는 대신 무단 투기를 선택하는 ‘얌체족’을 낳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1인 가구가 밀집돼 있는 원룸촌에선 여름이면 무단 투기한 음식물 쓰레기에서 오는 악취와의 전쟁으로 골머리를 앓기 일쑤다. 실제로 서울의 한 지자체 쓰레기 무단 투기 담당자는 “여름이면 악취 민원이 쇄도한다”며 “적발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긴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의 특성상 버린 사람을 찾아내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환경부의 표준 규격은 가구의 형태 등을 반영하지 않은 그야말로 기준일 뿐”이라며 “1인 가구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0.5ℓ 크기 종량제 봉투 추가를 건의하는 등 사회 변화상을 반영하는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피서지서 쓰레기 버리면 새달부터 20만원 과태료

    올여름 피서지에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20만원을 물게 된다. 환경부는 26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해수욕장과 산, 계곡 등에서 쓰레기 관리 대책을 강력 추진한다고 밝혔다. 담배꽁초와 휴지 등 휴대 생활폐기물을 버리면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하고, 휴식 또는 행락 중 발생한 쓰레기를 버리면 과태료 20만원을 물리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달 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또 피서차량으로 정체가 예상되는 도로변과 피서지에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집중 설치하는 한편 폐기물 무단 투기 등을 줄이기 위해 지역별로 종량제 봉투 판매소를 임시 설치하기로 했다. 환경오염행위 신고전화(128, 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도 운영한다. 불법소각 등을 단속하기 위해 새벽시간대 순찰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 7개 광역시·도 피서지에서 수거한 쓰레기는 2만 4598t에 달했고 위반행위 447건이 적발돼 463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친환경 송파, 같이 만들어요

    송파구가 쓰레기 감량 으뜸구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는 ‘폐기물 반입량 관리제’ 및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법 시행에 따른 선제적 대응뿐 아니라 친환경 도시로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서다. 구는 올해 쓰레기 20% 감량을 목표로 쓰레기 감량 실천단과 홍보단 활동 강화, 사업장 폐기물 실명제, 폐비닐 전용 봉투제 시행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6개 동에서 선발된 132명의 쓰레기 감량 실천단은 지난 4월부터 일몰 시간 이후 배출장소를 점검하는 등 쓰레기 분리배출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이번 달부터 재활용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쓰레기 감량 홍보요원’ 기간제근로자 4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재활용의무사업장과 편의점·패스트푸드점 등 일반사업장, 대형건물 등의 관리자들에게 ▲재활용품 품목별 분리배출 방법 ▲분리수거 용기 관리방법 등을 알려주며 분리배출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홍보를 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실시된 ‘폐비닐 전용 봉투제’도 쓰레기 감량을 위한 사업 중 하나이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리던 각종 포장재 비닐류(라면과 과자, 랩 등)를 폐비닐 전용봉투에 수집하는 것이다. ‘사업장 폐기물 실명제’로 쓰레기 배출량은 많으나 분리배출에 소홀했던 사업장까지 쓰레기 감량에 동참시켰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용산, 쓰레기 20% 줄인다

    용산구는 ‘생활쓰레기 20% 감량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는 쓰레기의 절반 이상이 재활용 가능 품목이라는 점, 생활폐기물 소각·매립 처리에 대한 재정 부담 가중 등이 이번 대책의 배경이다. 지난해 생활폐기물 처리비는 12억 9200만원이며 2016년부터 수도권매립지 연장 합의에 따라 쓰레기 반입수수료는 더 오를 예정이다. 따라서 구는 2013년 생활쓰레기 반입량(3만 4362t)을 기준으로 2015년에는 10%, 2016년에는 20% 감량을 목표로 정했다. 세부 대책은 쓰레기 감량을 위한 주민 홍보, 무단투기 단속 강화, 폐비닐 전용봉투제 시행 등이다. 우선 주민 홍보는 쓰레기 배출방법, 재활용 분리배출 기준 등을 안내하는 것으로 전단지를 배부하고 현수막을 설치했다. 홍보도우미가 학교,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 시설 등에서 캠페인도 한다. 무단투기 단속 강화는 단속반, 야간기동대, 담배꽁초 전담반 등을 운영한다. 특히 행락철인 5월과 김장철인 11월을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했으며 지난 5월에는 506건을 적발하고 약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폐비닐 전용봉투제는 폐비닐이 재활용 가능 품목임에도 상당 부분 생활쓰레기와 함께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는 것을 막는 것이 목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세대별 종량제 해보니 음식물쓰레기 ‘뚝’

    세대별 종량제 해보니 음식물쓰레기 ‘뚝’

    “예전에는 분리 수거를 철저히 안 했는데 지금은 음식 국물도 꼭꼭 짜고 쓰레기도 종류별로 분리하고 있어요.” 서울 중구 동화동의 양모씨는 최근 자신과 이웃집들의 음식물쓰레기가 확 줄은 것을 체감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시행하고 있는 ‘무선전파인식(RFID) 음식물 쓰레기 세대별 종량제’의 실시 효과다. 중구는 하반기 약수하이츠 아파트 등 3개 공동주택 5805세대에 RFID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를 105대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처음 시범 운영한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 아파트는 1534세대에 종량기기 25대가 설치된 이후 6개월간 음식물쓰레기가 전년 동기 대비 약 41% 감소했다. 지난 4월 737세대에 종량기기 15대가 설치된 청구동 청구e편한세상 아파트도 3개월여 동안 지난해보다 약 37% 줄었다. 세대별 종량제는 세대별로 부여받은 RFID카드(교통카드와 작동원리 동일)를 종량기기에 인식하고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량을 계량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예전엔 공동주택 단지 전체의 음식물쓰레기 수수료를 세대별로 나눠 동일하게 부담해, 개별 가구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지가 낮았다. 그러나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면서 쓰레기양이 현저히 줄고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중구는 2018년까지 구 전체 세대에 종량기기를 모두 설치해 세대별 종량제를 100% 운영할 계획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 절감이 사회적 낭비를 줄이는 최적의 대안”이라며 “합리적인 배출 시스템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서대문 음식물쓰레기 계량기기 사용 확대

    서대문 음식물쓰레기 계량기기 사용 확대

    서울 서대문구는 이달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양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종량제(RFID·개별계량기기)를 확대한다. 구는 추가 예산 3억 3200만원을 들여 27개 단지 1만 2700가구에 개별계량기기 194대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공동주택 12단지 9197가구에 140대를 설치했다. 2월부터 1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3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가구별 카드로 기기 투입구를 열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방식이다. 각 가구의 배출량은 한국환경공단 서버로 전송되고 용량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된다. 3~5월 3개월간 운영 결과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발생률은 25%가 줄어 75% 정도였다.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확인한 구는 이후 공동주택을 수시 방문해 주민들에게 개별계량기기 사업을 안내하는 데 주력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처음엔 기기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많이 부담스러워 했다”며 “하지만 직접 기기를 작동해 보고 음식물쓰레기 감량률을 듣고 난 뒤에는 오히려 설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등 생활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올 초 청소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별계량기기 확대뿐 아니라 지난 1일부터는 쓰레기봉투 가격을 인상했다. 또 8월에는 일반음식점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방식을 ‘납부필증 종량제’로 전환한다. 이는 음식물쓰레기를 전용용기에 담아 납부필증을 부착한 뒤 배출하는 것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더 나은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겠다는 마음으로 쓰레기 감량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개선된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서울 사업장 쓰레기 종량제봉투 실명제

    오는 9월부터 서울의 사업장을 중심으로 쓰레기 종량제봉투 실명제가 실시된다. 서울시는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사업장 전용 종량제봉투에 해당 배출 업소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서 배출하도록 하는 봉투 실명제를 9월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주거지역에 비해 사무실 중심의 업무지역과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아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적용 대상은 하루 평균 300㎏ 이상 생활 관련 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장이다. 시는 봉투 실명제를 지키지 않는 업소의 폐기물은 거둬 가지 않을 계획이다. 또 무단으로 폐기물을 버리는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상습적으로 부적합한 폐기물을 배출하는 업체는 자원회수시설 반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적용 대상 업체는 자원회수시설에 등록해야 한다. 자원회수시설에서는 등록된 업체를 자료화해 재활용품을 적절히 분리·배출하고 있는지 등을 관리하게 된다. 시는 자치구별 실명제용 봉투 인쇄 등 준비 기간과 제도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찾고자 시행에 앞서 이달부터 두 달간 시범운영 기간을 갖기로 했다. 시범사업에는 대학교와 병원, 백화점, 호텔·마트·시장 등 601개 사업장이 참여한다. 이들 업소에서는 지난해 말 기준 하루 232t의 폐기물이 발생했다.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사무실과 상업지역의 경우 가정과 달리 첫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이 마구 버려지고 있다”면서 “사업장에서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쓰레기 대타협’ 대란 막아냈다

    ‘쓰레기 대타협’ 대란 막아냈다

    서울, 경기, 인천시 등 수도권의 생활 쓰레기 매립지 확보 문제가 급한 불을 껐다. 정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당초 내년 말 종료키로 했던 수도권매립지의 사용 기한을 10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대신 3개 시·도는 가능한 한 빨리 독자적 대체매립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등 ‘매립지 4자협의체’ 기관장은 28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제8차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매립지 4자협의체는 인천 서구 현 매립지 중 3-1공구를 추가 사용하기로 했다. 3-1공구는 103만㎡로 현재 매립 방식으로라면 6년, 직매립 제로 방식이라면 7년간 쓰레기를 묻을 수 있는 면적이다. 현재 사용되는 2매립장이 2018년 1월 포화 상태에 이르고 곧바로 3-1매립장을 7년간 사용하면 2025년까지 10년간은 수도권의 쓰레기 처리가 가능해진다. 3개 시·도는 또 매립지 사용기간을 연장하는 대신 대체매립지 확보 추진단을 구성해 대체 쓰레기매립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1992년 개장 당시 하루 2만여t의 생활 쓰레기를 매립키로 한 수도권매립지는 수용능력이 한계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내년 말을 사용 종료 시점으로 정했다. 하지만 1995년 쓰레기종량제 도입 이후 쓰레기양(하루 평균 9200여t)이 절반 가까이 줄면서 현재 매립지 부지의 절반은 비어 있다. 이로인해 서울시와 경기도는 현 매립지의 시설 용량을 고려해 30년 이상 더 사용하자고 주장해 왔다. 반면 인천시는 주민들의 환경 피해를 더 묵과할 수 없다며 당초 예정대로 내년 말 사용을 종료해야 한다고 맞서 왔다. 4자협의체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의 협상 끝에 환경부와 서울시의 매립면허권과 토지소유권 등을 인천시에 양도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사용 연장을 이끌어 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에너지 절약 특집] 한국환경공단, 전기·수도 등 ‘탄소포인트제’… 346만여 가구 가입

    [에너지 절약 특집] 한국환경공단, 전기·수도 등 ‘탄소포인트제’… 346만여 가구 가입

    한국환경공단은 기후변화대응 전문기관으로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포인트제(www.cpoint.or.kr)를 운영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일반 가정이나 상업건물에서 가입자가 전기·상수도·도시가스를 기존 사용량보다 5% 이상 적게 사용해 탄소 발생량이 줄어들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법과 제도로 규정된 에너지·온실가스 정책 중 유일하게 참여와 소통으로 추진된다는 정부 3.0과 일맥상통한다. 포인트는 참여 시점을 기준으로 2년 또는 1년간 월별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한 뒤 전기·수도 등 항목별 온실가스 감축률과 감축량에 따라 산정된다. 적립된 인센티브는 현금과 상품권, 교통카드, 종량제봉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66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탄소포인트제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346만 가구가 가입해 가구당 평균 0.323t CO2, 전체적으로 111만 60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약 3294억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를 냈다.
  • [‘으뜸 자치구’를 소개합니다] 쓰레기 확 줄인 강동

    강동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1~5월 생활폐기물을 가장 많이 줄여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2017년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 달성을 목표로, 자치구에 오는 2016년까지 20% 감량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에 각 자치구는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정책을 통해 ‘쓰레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강동구는 올해 1월부터 5개월간 생활폐기물 1170t(7.1%)을 줄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사설 소각장에서 처리하는 은평구(10.3%)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감량률을 기록한 것이다. 시가 발표한 1~5월 생활폐기물(재활용, 음식물 제외) 발생현황에 따르면 배출 감량 자치구는 13곳, 배출 증가 자치구는 12곳이다. 전체 평균은 0.3%가 늘었으며 14.8%가 증가한 자치구도 있었다. 구는 올해 감량 목표를 한해 배출되는 생활폐기물 약 4만t(2013년 기준)의 10%인 4000t으로 잡았다. 특히 감량률은 1월 84t(2.6%), 2월 106t(3.4%), 3월156t(4.7%), 4월 329t(9.7%)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5월에는 15%에 해당하는 492t이나 줄였다. 이 같은 성과는 구 실정에 맞는 맞춤형 감량 정책이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구는 앞서 지난해 10월 종량제 생활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세웠다. 올해 2월에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꾸리고 매월 감량 실적 분석 및 관리를 하고 있다. 4월에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쓰레기 함께 줄이기 구민운동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달에는 생활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분리배출 우수업소 5개소를 선정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5-다운(DOWN) 프로젝트인 ‘몸.소.에.쓰.자’(몸무게·소금·에너지·쓰레기·자살률 줄이기) 참여를 확대해 재활용 분리배출과 자원순환 의식을 개선할 것”이라며 “생활쓰레기를 줄이는 게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주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환경도시 강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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