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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情에 통장 맡아… 독거노인 돕고 싶어요”

    “한국인 情에 통장 맡아… 독거노인 돕고 싶어요”

    “민방위 통지서를 돌리니 외국인 통장이 신기한지 위아래로 훑어보더군요. 개의치 않고 독거노인들을 많이 돕고 싶어요.” 서울 용산구 후암동 후암시장의 한 떡집에서 25일 만난 22통 통장 리타 니마리아(43·여)는 용산구의 첫 외국인 출신 통장을 맡은 이유를 묻자 “정 많은 한국 사람이 좋았다”고 간단히 밝혔다. 그는 “가끔 한국인 남편과 싸우고 답답해할 때마다 시장 언니들이 결혼 생활과 인생에 대해 이런저런 조언을 해줬다”면서 “이런 정이 한국에서 17년이나 살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니마리아의 한국 이름은 김연주. 1997년 남편과 국제결혼을 하며 필리핀을 떠나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같은 해 남편이 후암동 22통에 떡집을 차리면서 17년간 살고 있다. 니마리아는 지난달 1일부터 2년간 통장을 맡았다. 이태원 등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용산구지만 외국인 출신 통장은 니마리아가 처음이다. 한곳에서 오래 살며 내·외국인 모두에게 좋은 평판을 얻는 경우가 드물어서다. 사실 지난 통장이 임기를 마치고 22통 통장 자리는 4개월간 공석이었다. 아파트가 아니라 시장 및 주택가인 관계로 담당하는 지역이 너무 넓어 고지서를 돌리는 일이 많은 통장에게는 힘든 자리이기 때문이다. 니마리아도 처음에는 망설였다. 한국인을 돕는 자리를 맡기에는 한국말 실력도 완벽하지 않고 배울 것도 많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니마리아는 독거노인들을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 할머니가 매일 떡집을 물끄러미 보기에 물었더니 돈벌이도 자식도 없다고 했다”면서 “그래서 매일 떡을 한 덩이씩 드렸는데 이제는 안 오시면 걱정되고 궁금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의 권유도 주효했다. 성 구청장은 니마리아가 인근에 많은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을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구 거주 결혼이민자는 1621명이다. 니마리아는 통장이 된 후 동사무소에서 쌀이라도 수급받게 할 요량으로 한 독거노인을 추천했지만 주소지가 자녀 앞으로 돼 있어 제외됐다. 그는 “아직 통장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배우는 중이지만 다시 한번 시도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니마리아가 다른 이를 돕는 데 적극적인 이유는 다문화가정의 아픔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은 중고등학생인 아이들이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놀림을 받을 때 너무 슬펐다”면서 “한 아이는 초등학교를 그만두겠다고도 했었는데 잘 자라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통장 니마리아의 첫 임무는 60여장의 민방위 고지서를 돌리고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쓰레기종량제봉투를 나눠 주는 것이었다. 그는 “사람이 집에 없어 6~7번이나 들러야 하는 경우도 있었고 외국인 통장을 신기해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열심히 일할 것”이라면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혜택이 많아도 이를 몰라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정이 있는데 정부가 이들에게 먼저 찾아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쓰레기 줄여 환경 지킨다” 자치구들 아이디어 열전] 이름표를 붙여!

    [“쓰레기 줄여 환경 지킨다” 자치구들 아이디어 열전] 이름표를 붙여!

    광진구는 종량제봉투 사용량을 3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본청 28개 부서와 15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쓰레기봉투 실명제 시행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모든 쓰레기는 분리하면 자원’이라는 정책 패러다임 형성과 주민 인식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2012년부터 ‘쓰레기 제로’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부터 올바른 쓰레기 분리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취지로 기획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직원들이 무의식적으로 일반 쓰레기봉투에 함께 담아 버리는 합성수지(비닐류)와 종이류 등의 재활용 분리 배출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봉투 실명 스티커와 3구 투입 방식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제작해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 배부했다.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는 쓰레기봉투 중간에 각자 이름표를 붙여 배출한다. 이름표를 붙이지 않으면 수거하지 않는다. 구는 정착 때까지 월 1회 이상 이름표가 부착되지 않은 봉투를 거둬가 재활용품 선별 여부를 점검해 내부 게시판에 올릴 계획이다. 또 지난달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일회용 종이컵 사용 줄이기, 개인 쓰레기통 사용 금지 등 쓰레기 제로화 교육에 나섰다. 구가 지난해 배출한 쓰레기봉투는 50ℓ 기준 1만 320장, 구매비는 1197만원, 폐기물 처리비는 1548만원이었다. 이번 사업의 1차 목표인 종량제봉투 사용 30% 줄이기에 성공하면 쓰레기봉투 구매비와 폐기물 처리비 등 연 820여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자원순환형 도시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신호등 다이어트로 교통 흐름↑ 전단지 단속으로 한강 쓰레기↓

    서울시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특히 건물이나 공원을 짓는 하드웨어적인 접근이 아니라 소소한 시민 생활을 파고드는 소프트웨어적인 접근이라 눈길을 끈다. 신호등을 줄여 차량 흐름을 빠르게 하고 한강공원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배달음식 전단지를 없애기로 했다. 서울시는 18일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지나치게 많이 설치된 도로 위 신호등 3000여개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나치게 많은 신호등이 차량 흐름을 방해할 뿐 아니라 전력도 낭비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기존 전구식 신호등의 백열전구는 수명이 짧고 고장이 자주 나는 바람에 신호등을 중복해서 설치해야 했다. 그러나 2010년 발광다이오드(LED)등으로 모두 교체되면서 이 같은 설치가 낭비라는 지적이 있었다. 같은 도로에 일정 간격으로 신호등이 설치되다 보니 차량 흐름을 방해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따라서 시는 연말까지 서울시내 신호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뒤 3차로에선 신호등 2대를 1대로, 4차로에선 신호등 3대를 2대로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하면 신호등 3000대가 줄어들고 연간 전력도 34만㎾ 절감할 수 있다. 제거한 신호등은 새로 만들거나 보수하는 데 재활용된다. 또 시는 한강공원에 배달음식 전단을 무단살포하는 업소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옥외광고물등관리법을 엄격히 적용해 전단에 적힌 업체에 전단 1장당 1만 8000∼3만 5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해당 구청장에게 요청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그동안 영세상인으로 보고 배달음식 전단을 묵인했었다. 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배달음식 홍보 전단은 바닥에 버려져 쓰레기가 된다”면서 “음식물은 분리배출하지 않아 악취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많았는데 전단을 줄이면 음식물 쓰레기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음식을 배달할 때 대부분 오토바이를 이용해 사고 위험이 있다며 이륜차 진입을 금지한 한강공원 관련 조례에 따라 운행 적발 시 5만원, 영업행위 적발 시 7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아울러 불꽃축제 등 각종 행사나 매점, 주차장, 유선장 등에서 종량제봉투에 넣지 않고 배출되는 쓰레기도 엄격히 관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신호등이나 시민공원 쓰레기 처리 등은 서울 시민 생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정책”이라면서 “120다산콜센터의 접수 민원을 중심으로 큰 사업비를 들이지 않고 처리할 수 있는 시민불편 사항을 하나씩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김장 쓰레기 걱정마세요… 생활쓰레기 봉투 당분간 사용해도 괜찮아요

    자치구들이 김장철을 맞아 김장쓰레기를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릴 수 있는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한다. 관악구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용량이 작은 음식물 종량제봉투 대신 이 같은 봉투 사용을 허용한다. 대량으로 발생하는 김장쓰레기를 음식물 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주민 부담이 늘고 무단투기도 우려되어서다. 다만 원활한 수거를 위해 김장 폐기물 배출 표시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해야 한다. 동 주민센터에서 주택, 소규모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스티커를 배포한다. 김장쓰레기 배출엔 20ℓ 이상 생활쓰레기 봉투만 가능하다. 다른 종류의 쓰레기와 섞어 배출하면 2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린다. 구는 특별기간에 김장쓰레기가 300t 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서 이면도로, 전통시장 등에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강서구도 지난 1일부터 김장쓰레기의 생활쓰레기 봉투 배출을 허용하고 있다. 다음 달 15일까지다. 종량제봉투에 매직 등으로 김장쓰레기라는 것을 표시해 내놔야 한다. 물기가 있고 절인 상태의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써야 한다. 혼합배출 적발 땐 3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양천구 새달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양천구가 다음 달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시행한다. 일반주택 지역의 문전배출 방식은 물기를 제거한 음식물쓰레기를 가구별로 구입한 음식물종량제봉투에 담아 매일 일몰 후부터 오후 11시까지 주택별 수거용기에 봉투째 배출한다. 주택별 용기 세척·관리인을 둔다. 또 재정상의 어려움에도 문전배출로 인한 악취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격일제가 아닌 매일 수거를 시행한다. 공동주택과 하루 배출량 20㎏이상 음식점에서는 무선 주파수 인식 시스템(RFID) 계량 방식으로 시행된다. 별도의 종량제봉투를 구입하지 않고 RFID태그가 부착된 거점 수거용기에 최대한 물기를 제거한 후 배출하면 된다. 1개월마다 무게를 합산한 수수료를 단지별 관리비로 부과, 가구별로 배분 고지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쓰레기 한곳에 ‘모아모아’ 버려요

    쓰레기 한곳에 ‘모아모아’ 버려요

    양천구는 주택가 쓰레기 배출 방식을 현재 문전 배출 방식에서 거점 배출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각종 쓰레기를 시간에 관계없이 정해진 장소에 버릴 수 있도록 ‘모아모아하우스’ 21곳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집 앞에 쓰레기를 내놓는 문전 배출은 골목길 미관을 해치고 주민 불편이 제기된다는 지적에 따라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폐기물 처리를 거점 배출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모아모아하우스에는 종량제봉투,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각종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비가림시설이 돼 있는 수거함을 설치했으며 수거업체들이 수시로 순찰하면서 폐기물을 처리한다. 구는 지난해 7월 모아모아하우스 1곳을 시범 사업으로 운영한 결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최근 신월3동 전 지역에 15곳을 만드는 등 21곳을 설치했다. 전귀권 부구청장은 “모아모아하우스는 쓰레기 배출과 수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무단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주민들이 스스로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 양천구 전 지역으로 모아모아하우스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광진구에선 쓰레기도 돈 된다

    서울 광진구는 13일 지구환경위기 극복을 위해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는 자원순환형 도시를 만들고자 내년 1월부터 ‘쓰레기 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구에서 한 해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은 지난해 기준으로 221t이나 된다. 이 중 일반생활쓰레기는 95t, 음식물 80여t, 재활용품 29t, 폐목재 7t 등이다. 구는 구민들의 쓰레기 배출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초 가정용과 업소용 종량제봉투를 무작위로 추출해 ‘폐기물 배출 성상 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가정에서 배출되는 종량제 봉투 내 쓰레기의 약 60%가 재활용 가능 자원으로 확인됐으며, 사업장은 24% 정도로 조사됐다. 구에서 발생하는 일반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처리 비용은 연 15억원 정도가 소요된다. 따라서 가정 및 사업장에서 재활용 가능 자원을 분리 배출하는 것만으로도 약 7억원의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구는 ‘모든 쓰레기는 분리하면 자원’이라는 정책 패러다임 형성과 구민들의 인식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청소과 작업팀장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반을 구성한다. 특별반은 내년부터 ▲맞춤형 구민 교육 ▲쓰레기 배출요령 매뉴얼 작성 전파 ▲녹색생활 실천 정착 ▲쓰레기 제로화를 위한 특화 사업 추진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관리 주체가 있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비해 쓰레기 분리수거율이 낮은 일반·다세대주택 등 일부 주택가를 선정해 ‘재활용 거점 수거제’를 시범 운영한다. 구는 이곳에 재활용 분리함을 설치하고 전담 환경미화원을 배치해 매일 수거하도록 한 뒤 결과에 따라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착한가격업소 활성화·공공요금 동결… 은평구, 물가관리 우수 지자체로

    은평구는 29일 2012년 행정안전부의 ‘전국 지방물가 안정관리 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물가 안정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온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물가상승률, 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요금 관리실적, 우수·특수시책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구는 지자체 관리 공공요금(정화조청소료, 종량제봉투료) 동결,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을 위한 업소 간담회 개최, 물가안정 홍보 캠페인,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자제 서한문 발송,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전통시장 활성화(배송센터 운영 등 그동안 추진한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우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물가 관리를 지역경제 최우선 과제로 삼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번에 받은 재정 인센티브 역시 지방물가 안정 관리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지하철역은 區 첫인상… 세수, 직접 시켜요”

    “지하철역은 區 첫인상… 세수, 직접 시켜요”

    “지하철을 타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지하철역은 우리 구의 첫인상입니다.” 19일 직원들과 함께 지하철3호선 양재역 주변 청소에 나선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지하철 역사 주변 환경순찰’사업의 배경을 설명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진 구청장은 “그만큼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은 더 관심을 가지고 청결하게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구청장의 이와 같은 생각에 따라 서초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지하철 역사 주변 환경순찰 사업을 벌여왔다. 서초구 지역에는 총 6개 노선 29개 지하철역이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교대역, 서울의 관문인 3호선 고속터미널역·남부터미널역, 등산객들이 많이 모이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등은 기존 환경미화 인력으로는 청소 작업에 한계가 있는 곳들이다. 이에 구는 지하철 관리 당국이나 환경미화원들과는 별도로 직원 환경순찰대를 꾸려 깨끗한 지하철역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부서별로 지하철역을 지정해 책임순찰제를 실시하고, 역사당 청소도우미도 1명씩 고정 배치했다. 역사 청소도우미는 올해 20명을 증원해 총 85명이 활동하고 있다. 순찰대 활동은 청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직원들은 음식물쓰레기·종량제봉투 무단 배출, 불법광고물 부착, 도로시설물 파손, 노점 등 도시미관을 해치는 행동은 모두 단속한다. 직원들은 출·퇴근 때나 출장 시, 또 근무 중 짬짬이 시간을 내 지정받은 지하철 역을 주 2회 이상 정기 순찰한다. 불법광고물 등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고, 시설물 정비 등은 관련 부서에 통보하도록 했다. 그 결과 지난 10개월간 불법광고물 2452건, 역사주변 청소 726회, 도로시설물 정비 600건 등 총 4348건의 정비 실적을 올렸다. 진 구청장은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은 도시미관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주민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며 “내 집 앞과 내 점포 앞은 스스로 청소하고 지정된 시간과 장소에 쓰레기를 버리도록 안내하는 등 기초질서 확립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부산 생활 쓰레기봉투 가격 새달부터 전 지역 같아진다

    그동안 구·군별 가격이 달라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었던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이 새달 1일부터 단일화된다. 부산시는 도농복합지역(강서구, 기장군)을 제외한 부산 14개 구에서 다음 달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같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종량제 봉투 가격은 법과 조례에 따라 구청장 및 군수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돼 있다. 이 때문에 부산지역에서는 구별로 5ℓ가 210~260원, 10ℓ가 420~470원, 20ℓ가 810~900원 등으로 차이를 보여 시민들의 혼란과 불만을 불러왔다. 도농복합지역은 이보다 가격이 훨씬 낮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4월부터 구청장·군수회의 및 구별 재정조사 등을 거쳐 가격 단일화를 적극 추진, 이번에 단일화를 성사시켰다. 단일화 된 가격은 ▲3ℓ 140원 ▲5ℓ 220원 ▲10ℓ 430원 ▲20ℓ 850원 ▲30ℓ 1280원 ▲50ℓ 2070원 ▲75ℓ 3080원 ▲100ℓ 4090원 등이다. 현재 중구 등 11개 구에서 이미 단일화된 가격을 적용하고 있으며, 동구와 해운대구가 조례 개정을 완료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다만 사하구의 경우 20ℓ 이하 생활쓰레기 봉투 가격은 단일화됐지만 30ℓ 이상 사업장쓰레기 봉투 가격 단일화안은 구의회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울 은평구 착한음식점 9곳 선정

    서울 은평구는 가격과 서비스가 좋은 구청 주변 음식점 9곳을 ‘착한가격업소’(물가안정모범업소)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음식점 19곳을 대상으로 가격과 서비스, 공공성 등을 평가해 평점 60점 이상인 업소 9곳을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선정된 업소는 서울시와 행정안전부의 검증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구는 이달 중 관공서 주변 지역 외의 업소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구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해서는 모범업소 표찰을 지원하고, 매달 종량제봉투 20ℓ짜리 30매를 지원한다. 또 서울시 물가정보, 구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할 수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지자체 “착한 가게를 찾습니다”

    경기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착한 가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경기 불황, 원재료 인상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물가 안정에 기여해 온 착한 가격 모범업소를 다음 달 10일까지 추천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또 하남시는 개인서비스요금 안정과 물가 인상 억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착한 가격 업소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두천시 역시 개인서비스업소를 중심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한 가게를 지정할 계획이다. 당초 착한 가게의 경우 행정안전부 주도에 따라 지난해 시범 운영됐지만 올해부터 지자체의 지정과 운영 권한이 강화돼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경기 불황으로 서민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진 가운데 가격이 저렴한 착한 가게를 활용, 급격히 위축되는 서민들의 소비 생활을 지원해 한푼이라도 아끼도록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자는 판단에서다. 모범업소 지정엔 지역 평균 가격 미만 등 가격 기준을 중심으로 종사자 친절도, 영업장 청결도 등을 따지도록 했다. 모범업소로 지정되면 중앙의 금융·행정 관련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되며 행안부는 지방 물가 정보 공개 서비스 등을 활용해 전국 단위의 홍보를 추진한다. 지자체도 간판과 지정서를 배부하고 종량제봉투 등을 지원하며 시청 소식지 등을 통한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성과도 좋다. 하남시 풍산동의 칼국수 가게는 착한 가게로 지정된 뒤 매출 증가율이 20%를 넘어섰다. 광주시 관계자는 “착한 가게 선정으로 적정한 소비를 통한 가계 안정, 물가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봐 가게들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34) 토막시신 전철역 화장실 유기 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34) 토막시신 전철역 화장실 유기 사건

    “아저씨! 아저씨!” 2007년 1월 24일 오후 3시 30분 수도권의 한 전철역 플랫폼. 역무원이 큰 소리로 불러도 사내는 못 들은 척 가던 길을 계속 간다. “아유~, 몇 번을 불러도 참….” 답답해 달려온 역무원이 검은 여행용 가방을 끌고 가던 30대 남자를 멈춰 세웠다. “이봐요, 가방에서 피 떨어지잖아요.” 남자는 무표정하게 힐끗 가방을 내려다보더니 다시 아무 말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싸구려 가방에선 여전히 피가 뚝뚝 떨어졌다. “거기 대체 뭐가 들었어요?” “이거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돼지고기 40㎏요.” 퉁명스러운 듯 어눌한 말씨. 중국동포든 한족이든 중국인이 분명해 보였다. 역무원이 가방을 열어 보라고하자 남자는 순순히 따랐다. 몇 겹의 비닐을 젖히자 하얀 돼지의 살갗이 나왔다. “죄송하지만 쇠고기건 돼지고기건 핏물 떨어지는 가방을 갖고 전철을 탈 수는 없어요.” 남자는 곤란한 표정을 짓더니 잠시 후 발길을 뒤로 돌렸다. 그로부터 한 시간가량 지났을 때 순찰하던 역무원이 1층 남자화장실 장애인용 변기 옆에서 그 가방을 발견했다. 바닥에는 피가 흥건했다. 가방을 열어 본 역무원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것은 돼지고기가 아니라 벌거벗은 여자의 시신이었다. ●몸통뿐인 여성의 신원을 찾아라 경찰이 출동하고, 토막 시신 발견 사실이 삽시간에 전철역 구내에 퍼지면서 화장실 주변은 행인과 기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범인은 장애인용 변기 쪽에 가방을 버리면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벌 수 있다고 계산한 듯했다. 왼쪽 바퀴가 떨어져 나가고 아래에 구멍이 났지만 가방은 새것이었다. 상표와 손잡이 부분 비닐이 그대로였다. 범행 후 시신을 옮기기 위해 급히 구입한 듯했다. 시신은 모두 세 토막이었다. 머리와 사지가 잘린 몸통, 그리고 손이 없는 양쪽 팔이었다. 옷가지, 이불, 쓰레기 봉투 등으로 싸여 있었다. 하지만 여성의 몸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었다. 숨진 여인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어떻게 살해됐는지 등을 알아야 수사의 첫 단추를 끼울 수 있지만 얼굴과 손이 없으니 몽타주도 지문도 확인할 수가 없었다. 몸에 남은 힌트는 여인의 혈액형이 A형이고, 몸통에 특이하게 생긴 사마귀가 5개 있다는 것 정도였다. 하지만 특이한 점이 있었다. 몸이 돌처럼 굳는 사후 강직도, 시신의 반점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시체 유기를 위해 시신을 해체하는 데 걸렸을 시간 등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죽으면 몸이 곧바로 굳어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서서히 굳기 시작해 12시간이 지났을 때 강직도가 최고조에 달한다. 그 이후 강직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는데 몸이 완전히 이완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온 등 계절적 요인에 영향받는다. 여름에는 24~36시간, 봄·가을에는 48~60시간, 겨울에는 3~7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연구돼 있다. 사람이 죽으면 근육의 수축·이완에 에너지원 노릇을 하는 아데노신트리포스페이트(ATP) 성분이 줄어드는데 이 때문에 몸이 굳는다는 게 정설이다. 이후 굳었던 근육이 다시 풀어지는 것은 부패의 과정으로 해석된다. 시신의 얼룩인 시반(屍斑)은 혈액 성분 중 비교적 무게가 많이 나가는 적혈구가 가라앉으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심장이 뛸 때 적혈구는 백혈구 등과 함께 섞여 있지만, 심장박동이 멈추면 피는 비중에 따라 서로 다른 층을 이루게 된다. ●토막 살인의 장소는 바로 근처 옥탑방 “시반이 나타나지 않은 건 출혈량이 워낙 많은 데다 시신 훼손이나 유기 과정에서 몸이 자꾸 움직여져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사후 강직이 일어나지 않은 것은 여성이 살해된 지 얼마 안 됐음을 알려 주는 것이고요.” 수사진의 이런 초기 예측은 정확한 것이었다. 강직이나 시반이 생기기도 전에 시신을 처리했다면 범행 장소는 전철역 인근일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수십㎏에 이르는 여행용 가방을 끌고 전철역으로 향한 점, 또 이 지역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이용한 점으로 봤을 때 살인범은 자기 차가 없는 이쪽 지역 거주자가 틀림없다.” 경찰은 이례적으로 공개수사를 결정하고 CCTV 화면에 담긴 가방을 버린 중국인 남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제 남은 것은 혈흔에 반응하는 루미놀 시약을 들고 1700여 가구에 이르는 인근 외국인 밀집 지역을 빠짐없이 뒤지는 것. 과학의 힘보다는 은근과 끈기가 필요한 작업이었다. 하지만 수사는 처음부터 난항의 연속이었다. 불법체류 노동자들이 많다 보니 다들 숨어들기 바빴다. 불법체류자가 아닌 사람들도 문을 걸어 잠그고 나오려 하지 않았다. 한국 공무원들은 아예 만나지 않는 게 상책이라는 것이었다. 당연히 제보도 빈약할 수밖에 없었다.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문도 수사에 활용할 수 없었다. 외국인 지문을 확인하는 제도는 있지만, 대상이 범법자 등에 한정돼 있기 때문이었다. 사건 발생 6일째. 드디어 현장에 나간 형사로부터 “옥탑 지붕에서 잘린 두 다리가 발견됐다.”는 긴급 보고가 들어왔다. 안쪽 화장실에서 상당한 양의 혈흔 반응도 나타났다. 부러진 칼날 조각과 피 묻은 옷, 정체를 알 수 없는 뼛조각들도 발견됐다. 옥탑방 거주자는 한국인 여성 A(당시 34세)씨와 그녀의 동거남 손모(당시 35세·한족)씨였다. 여성의 가족들은 몸에 난 5개의 사마귀로 시신의 주인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미 손씨는 여성의 카드 등으로 현금 569만원을 인출해 도주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서울과 부산, 진주, 동두천 등지를 돌며 도망치던 손씨를 붙잡았다. 경찰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집 주변을 맴돌다 꼬리를 잡혔다. 그는 시신유기 당일 아침 중국술 3병을 마신 뒤 동거녀와 남자관계에 대해 다투다 결국 머리를 둔기로 때려 살해했다. 2008년 2월 손씨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완벽한 범행 은닉을 위해 시신을 조각낸 엽기 행위가 스스로 형량을 늘리는 족쇄가 됐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울산 폐가전제품 무료수거 고가·희귀금속 추출·판매

    울산이 폐가전제품에서 희귀금속을 추출하는 ‘도시광산’으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휴대전화 등 소형 폐가전제품을 회수해 금과 은 등 고가의 금속과 팔라듐, 인듐 등 희귀금속을 추출하는 도시광산사업을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남구의 경우 현재 거둬들인 40t의 폐가전제품과 6500여개의 폐 휴대전화를 4월 자원센터로 옮겨 희귀금속 추출에 들어갈 계획이다. 추출된 유가물은 지역의 제련업체 등에 판매되고,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구는 폐 휴대전화 1t에서 금 400g, 폐 PC 1t에서 금 52g을 추출할 수 있어 한달 평균 500만~600만원(운영비, 인건비 제외)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다 대형 가전제품도 별도의 수수료 없이 수거해 가전제품의 무단 투기도 줄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에 300개의 폐가전제품 수거함을 비치했고, 대형가전제품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거하고 있다.”면서 “소형가전제품은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를 수거해 자원으로 활용하면 환경오염까지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LG전자㈜와 무상으로 폐가전제품을 수거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인천 음식쓰레기 계량 첨단화 추진

    인천에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산출 방식이 종량제봉투에서 벗어나 첨단장비를 이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기존 방식이 불편한 데다 음식물쓰레기 발생 억제 효과를 확실히 거두자는 취지에서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동주택(아파트)에도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됨에 따라 종량제봉투 대신 전파인식시스템(RFID) 방식과 칩(스티커) 방식 등을 모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거 형태와 상관없이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양에 따라 정확히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기 위해서는 첨단장치를 이용한 기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산정하는 방안으로 RFID와 칩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RFID는 무선전파로 쓰레기양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 수거용기에 카드를 대면 가구별 배출량이 자동으로 등록돼 정확히 산출할 수 있다. 따라서 전기·수도요금처럼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한 만큼 요금을 내면 된다. 하지만 이 방식은 시설비 부담이 크다. 시는 50가구가 사용하는 기기 1대를 도입하는데 160만∼200만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아파트 가정에 이 비용을 부담토록 하는 것은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 결국 자치단체 지방비를 투입해야 하는데 전체 아파트단지 수를 감안하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아울러 음식물쓰레기를 아파트 수거용기에 버릴 때 용량에 해당되는 칩이나 스티커를 붙이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이는 아파트 동별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는 산출할 수 있으나 가구별 발생량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각 구·군에 주거 형태와 상관없이 버리는 양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조례를 만든 뒤 실정에 맞는 방안을 택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하고 있는 단독주택과는 달리 공동주택은 대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과 관계없이 각 가구가 똑같은 수수료를 납부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비를 관리비에 월 800∼1300원씩 일괄 포함시켜 납부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음식물쓰레기 발생 억제라는 측면에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환경부가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공동주택에 전면 시행키로 한 것은 이 때문이다. 시는 종량제가 전면 실시되면 하루 711t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20%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유해 폐기물 방치 심각 “소각·불법투기” 47%

    유해 폐기물 방치 심각 “소각·불법투기” 47%

    산자락에 나뒹구는 폐형광등과 건전지, 냇가에 떠다니는 폐농약병과 폐비닐…. 서울 신림동에 사는 김모(51)씨가 지난 주말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위해 찾은 전북 완주군 비봉면 고향 마을의 모습이다. 마침 태풍 ‘곤파스’가 할퀴고 간 상흔까지 겹쳐 고향 마을의 모습은 농촌의 쓰레기 문제를 더 실감나게 보여 줬다. 40여가구가 모여 사는 이 마을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주민 대부분이 노인들이고 청년이나 어린아이는 찾아보기 힘들다. 길가 수풀에는 쓰레기들이 쌓여 있고, 쓰레기를 태운 흔적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면 되지만 “쓰레기를 한 곳에 모아 뒀다가 태워 버리면 될 것을 귀찮게 봉투에 담아서 버리느냐.”는 게 이 마을 주민의 대답이다.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농촌 쓰레기 문제를 취재했다. 생활쓰레기는 농촌 대부분에서 골칫거리가 된 지 오래다. 주민들의 의식도 문제지만 지방자치단체의 단속이나 지도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있으나 마나이다.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조사해 발표한 농촌지역의 쓰레기 처리실태를 보면 심각성이 잘 드러난다. 자원순환연대는 최근 전국 10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민 278명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처리 방법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대상 52.5%의 농민들은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35.8%는 소각처리하고 11.7%는 불법 투기한다고 대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 횡성군(65.5%), 충북 충주시(54.1%), 전북 고창군(53.9%)에서 불법소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소각한다고 응답한 농민을 대상으로 이유를 물어본 결과 종량제봉투 사용의 번거로움(37.8%), 땔감대용 사용(26.3%), 쓰레기 미수거(17.5%) 등을 예로 들었다.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서 배출하는 쓰레기 수거 주기도 농민과 지자체가 발표한 횟수와 큰 차이를 보였다. 경북 포항시와 경남 김해시의 경우 지자체에서는 1주일에 3~5차례 종량제 봉투에 넣은 쓰레기를 수거해 간다고 했지만, 농민들은 1주일에 1차례 정도 한다고 응답했다. 지자체는 농민들에게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도록 권장하면서 막상 수거는 제대로 하지 않는 셈이다.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하더라도 수거가 안 된다면 불법소각이나 불법투기를 조장하게 되는 원인이 될 수밖에 없다. 폐형광등·폐건전지 등 유해물질이 함유된 폐기물의 분리배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폐건전지의 분리배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전남 순천시의 경우 조사대상 21명 중 5명(23.8%), 충북 충주시는 26명 중 8명(30.8%), 경남 함안군은 16명 중 2명(12.5%)만 실천한다고 응답했다. 폐형광등에 대해서 순천시에는 21명 중 5명(23.8%), 경남 함안군은 16명 가운데 고작 3명(18.8%)만 분리배출한다고 답했다. 특히 일부 지자체에서는 아예 농촌지역의 폐형광등과 폐건전지를 수거해 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미화 자원순환연대 사무총장은 “농촌지역 폐기물의 불법처리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농민들의 인식전환과 지자체의 생활폐기물 수거 동선이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면서 “지자체에서는 수거시설 등을 확충해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마을회관이나 농협 등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유해물질 수거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늘어나는 적자폭… 가스·시내버스·지하철 줄인상 예고

    늘어나는 적자폭… 가스·시내버스·지하철 줄인상 예고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예고되고 있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어지간하면 올 하반기는 그냥 넘어가고 내년 상반기로 인상을 미루겠다던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생겼다. 지금 원가를 현실화하지 않으면 앞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전기·가스 등 에너지요금, 버스·지하철 등 교통요금, 상하수도 요금 등 개별 공공요금의 인상 요인과 실제 인상 가능성을 살펴본다. 가스- 원가연동제 유보로 미수금 4조 가스요금은 인상요인에 대해 정부도 공감하고 있다. 현재 인상폭과 인상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인상 폭에 대해 잔뜩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2005년 1월 천연가스 수입가격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하는 원가연동제를 도입했다. 이는 도시가스 요금의 85%가 원재료비임을 고려한 것이다. 소매요금(5월 현재 707.72원/㎥)에는 천연가스 수입가격에 8%의 도매공급 비용과 7%의 소매공급 비용이 추가된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원가연동제 도입 이후 지난 5월까지 33회에 걸쳐 원가가 변했지만 8회만 요금에 제대로 반영됐다. 10회는 일부만 반영됐고, 15회는 반영 자체가 안 됐다. 2008년 말부터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도시가스 요금의 원가 반영을 전면 유보했다. 그 결과 올 3월 말 기준으로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4조 25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공사의 부채비율은 344%였다. 가스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원가연동제를 다시 시행하고, 2013년까지 3년에 걸쳐 미수금을 가스요금에 더해 점진적으로 걷겠다는 입장이다. 단, 사회적 배려대상자 요금할인과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동절기 추가 요금 할인을 병행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원가에 못 미치는 도시가스 가격은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안 되고 과도한 원료 수입으로 인해 국제수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면서 “내부 계산 결과 미수금 1조 5000억원을 가스요금에 반영할 경우 연간 1054t의 소비절감 효과와 9억달러의 수입 감소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전기- 손실 눈덩이… 인상시기 저울질 전기요금도 하반기 인상이 유력하다. 정부도 인상요인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정부는 전기료가 국민경제 전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공공요금이라는 점에서 연내 인상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방침이었지만 대규모 적자를 그대로 둘 경우 결국 재정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입장을 선회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올 1·4분기에 1조 797억원의 적자를 냈다. 순손실은 821억원이었다. 한전은 경기회복과 함께 ‘팔수록 손해’인 산업용 전력 판매가 늘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 1분기 전력 판매량은 지난 분기보다 12.4% 늘었지만 판매비가 원가에 못 미치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17.6% 증가하면서 손실폭이 커졌다. 1분기 산업용 전력 가격의 원가보상률은 89.2%이다. 100원을 들여 만든 전력을 89.2원에 팔고 있다는 것으로, 이대로라면 10.8원이 손해다. 한전 관계자는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경기회복이 이뤄진다고 볼 때 영업손실폭은 더 커질 것”이라면서 “정부가 다소나마 하반기 인상을 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내버스- 200원↑유력… 서울시의회 등 변수 서울 시내버스 요금은 하반기 중 200원 인상이 유력하다. 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의 판단과 7~8월에 열릴 시의회의 결정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004년에 2년마다 100원씩 시내버스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 하지만 2006년 지방선거 탓에 그해 인상분 100원을 2007년 4월로 미뤄 인상한 이후 공공물가 관리차원에서 더 이상 올리지 않았다. 버스 운영 적자폭은 2006년 1950억원에서 지난해 2900억원으로 늘었다. 적자분은 서울시 재정으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100원을 인상할 경우 재정지원액이 1176억원 감소하고, 200원을 인상하면 2352억원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0원을 인상해야 연간 적자폭을 1000억원 밑으로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는 적자폭의 증가에 대해 환승 시스템의 도입으로 수입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버스 이용 시민이 급감했고, 경제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시민이 다시 늘어난 것도 버스 이용 시민이 감소한 이유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버스 적자폭 지원 예산은 1900억원인데 현재 추세로는 1000억원 이상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재원의 절반 이상이 부동산에서 나오는 재산세인데 부동산 경기 침체로 세수입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하철- “적자 4000억”…버스요금과 연계 서울 지하철 요금 역시 200원 인상이 유력하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1월 서울시에 200원 인상 방안을 제출한 상태다. 서울시도 시내버스 요금과 연동해 올리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하철 요금의 원가는 지난해 기준으로 1048원이고, 승객 한 명 마다 받는 평균 운임은 727원으로 1명당 321원의 운임 손실이 발생한다. 평균 운임이 실제 요금인 900원보다 낮은 이유는 노인과 장애인 등 무임수송 때문이다.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요금은 2003년 700원에서 이듬해 800원, 2007년 900원으로 인상됐지만 서울메트로의 지난해 부채 규모는 1조 7938억원에 이른다. 서울시는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의 적자분이 연간 4000억원에 달해 시민 세금으로 계속 메울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여소야대가 된 시의회의 결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만일 오는 하반기에 인상이 안 되더라도 내년 초에는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통행료- 4년째 동결…정부 “내년인상 검토” 고속도로 통행료는 인상 요인은 있지만 당분간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못을 박았다. 하지만 원가에 대한 수입의 비율(원가보상률)이 75% 미만으로 하락해 내년에는 인상 움직임이 있을 거라는 예측이 많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2006년 2월 4.9% 인상된 후 4년째 동결된 상태다. 원가보상률은 2006년 91.7%에서 2007년 83.7%, 2008년 76.8%로 감소한 후 지난해에는 74.2%로 떨어졌다. 통행료 1만원당 2580원이 손해인 셈이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비를 회수하기 위한 요금이다. 회수가 끝나면 고속도로 사용료는 0원이 된다. 하지만 현재 회수율은 26% 정도다. 아직 통행료보다는 도로를 건설하는 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해 통행료 인상요인이 34.8%에 달한다.”면서 “서민의 부담을 우선 고려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상하수도- 원가대비 18% 손실…내년초 인상 한국수자원공사는 상하수도 요금 인상에 적극적이다. 공사 측은 5년간 요금을 동결한 결과 원가에 비해 18% 정도의 손실을 입고 있다고 주장한다. 원가는 t당 235원인데 비해 실제 도매가는 213원이다. 도매가는 국토해양부가 인상률을 정하고, 소매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정하게 된다. 수공 관계자는 “정부에 상하수도 요금 상황을 설명하는 등 인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경제여건을 감안해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아직 서민 경제를 생각할 때 인상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쓰레기봉투·수신료- 종량제봉투 매년 3%정도 올라·수신료 최대 4000원 인상 추진 지역에 따라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의 인상도 예산된다. 업계는 봉투 제작비를 10%는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조달청은 지난 5월 3%만 인상했다. 매년 3% 정도의 인상이 있었지만 각 지자체는 이마저도 봉투가격에 반영하는 조례를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다. 지방 선거를 의식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서대문구 등은 1997년 이후 가격이 동결상태다. 따라서 지방 선거가 끝난 직후인 올 하반기가 인상의 적기일 수 밖에 없다. 또 KBS는 광고를 줄이거나 없애는 대신 TV수신료를 현재 2500원에서 최대 6500원까지 올리는 인상안을 7월 정기국회에 올릴 계획이다. 이경주·정서린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플러스] 재사용종량제봉투 공급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다음달부터 관내 대형 유통업체에 재사용종량제봉투를 공급한다. 이는 2008년 말 채택된 정부의 생활 공감 환경정책으로,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시행에 난항을 겪다 올해 송파에서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 송파구는 기존의 쓰레기종량제봉투의 가격(350원/장)을 유지한 20리터 용량의 재사용종량제봉투 5만장을 선제작하고, 이를 관내 대형 유통매장 두 곳(롯데마트 월드점, 홈플러스 잠실점)에 시범 공급키로 했다. 클린도시과 431-7822.
  • 서울 쓰레기봉투 가격 최대 46.7% 차이난다

    서울시내 쓰레기봉투 가격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평구는 서초구와 같은 규격이라도 46.7%의 가격 차를 보였다.양창호 서울시의원(한나라당·영등포구3)이 30일 서울 25개 자치구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10ℓ 쓰레기 봉투의 경우 서초구가 150원, 은평구는 220원으로 가격 차이가 46.7%에 달했다. 또 50ℓ 봉투의 경우 강동구는 1050원으로 서초구 720원보다 45.8%나 비쌌다. 은평구는 쓰레기봉투 5·10·20·75·100ℓ에서 강동구는 50·100ℓ에서 25개 구청 중 가장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양창호 의원은 “각 자치구별로 쓰레기 수거환경이 비슷함에도 강남의 부유한 구청에서는 낮은 가격으로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판매하고 오히려 서민이 많은 구청이 비싸게 판매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그린경영-신세계] 비닐쇼핑백 없애고 자율포장대 확대

    [그린경영-신세계] 비닐쇼핑백 없애고 자율포장대 확대

    요즘 신세계 직원들은 종이컵을 쓰지 않는다. 회의실에 즐비하던 종이 서류는 빔프로젝터 화면이 대신한다. 사무직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화장실에서는 종이 타월이 사라졌다. 올해 초 종이 없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한 뒤 생긴 변화다. 이렇게 올 1~3월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의 종이 사용을 줄였다. 올해 목표는 지난해 1억 3000만장(600t) 사용했던 A4용지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한 해 동안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종이컵 600만개와 화장실에서 쓰던 종이타월을 없애는 것이다. 신세계는 이처럼 친환경 경영을 직원 참여에서부터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2007년 팔당 상수원 수질개선 사업의 일환인 경안천 생태공원 조성 및 금학천 인공습지 조성, 지난해 전사적 에너지 절약운동 및 협력회사 에너지 진단을 통한 에너지 과소비 문화 개선, 올해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와 종이 없는 기업문화 구현 등으로 이어진 신세계의 친환경 경영 목표에도 ‘참여 정신’이 배어 있다. 2007년과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실시한 경안천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연꽃 2만 7000포기·창포 3300포기·수목 40여종 7135그루를 심어 수질개선을 꾀하고 자연학습장을 조성하는 사업이었다. 올해는 경안천과 금학천 합류부에 3306㎡ 규모의 자연정화형 인공 습지 조성 공사를 하고 있다.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운영 사업은 지난 2월19일부터 한 달 동안의 홍보 기간을 거친 뒤 이마트 양재점과 남양주점에서 시행하고 있다. 비닐쇼핑백 판매와 장바구니 할인제도를 중단하고, 재사용 종량제봉투와 장바구니를 판매하고 박스 자율포장대를 확대했다. 구매고객의 30%가 비닐 쇼핑백을 사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전국 이마트 점포에서 확대 실시할 경우 1년 동안 비닐 쇼핑백 6000만장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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