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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강릉역사, 땅위냐 땅밑이냐 그것이 문제

    ‘지상이냐, 지하냐.’, 원주∼강릉 복선전철의 종착역인 신강릉역을 지상에 설치하겠다는 계획이 제시되면서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다. 12일 강원 강릉시에 따르면 원주~강릉 간 복선철도 환경영향평가 초안 설명회에서 설계업체 측이 신강릉역 건설과 관련, “역을 지하화하면 수천억원의 공사비가 더 들어 지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제시하면서 최명희 시장을 비롯해 시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최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신강릉역은 단순한 여객수송을 위한 장소가 아닌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시설, 2018 동계올림픽 테마파크 등을 두루 갖춘, 시민과 관광객이 공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하화를 촉구했다. 이어 최 시장은 “지상역은 지역 단절과 교통 흐름 방해뿐 아니라 소음발생 등 너무나 많은 폐단이 있다.”면서 “시내 구간 지하화로 생긴 지상부지는 체육공원 등 휴식공간과 도심지 내 부족한 주차장으로 조성해 쾌적한 도심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또 차량기지 입지로는 계획대로 농지 및 산지로 형성돼 있어 확장이 쉽고 계획 중인 동해선과 동해북부선 운행열차 수용이 편리한 구정면 금광리 일원으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의원들도 “강릉시내를 남북으로 관통해야 할 도로가 강릉소방서 방면 도심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등 극심한 불편이 생기는 것도 강릉역사가 지상에 있기 때문”이라며 “강릉역의 지하화는 강릉시내 개발의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강릉역사 주변지역 주민과 사회단체 등도 지하화 촉구를 위한 성명서와 진정서를 준비하는 등 대응 활동에 들어갔다. 앞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강릉역을 지하화하면 몇 천억원의 공사·운영비가 더 들고, 수송 기능적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다.”며 지상 설치 계획을 밝혔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부채 청산 선언’ 태백, 오투리조트 버릴까

    부도 위기에 놓인 강원 태백시가 2년 안에 ‘부채 완전 청산’을 선언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 갈수록 경영난이 악화되는 오투리조트와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운영 등 굵직굵직한 ‘돈 먹는 하마’들의 문제해결 없이는 난망하기 때문이다. 11일 태백시에 따르면 김연식 시장은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355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2014년까지 전액 상환할 방침임을 밝혔다. 민간이전 경비, 행사성 경비, 인건비, 업무추진비 등 줄일 수 있는 모든 것을 줄이는 초긴축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내놨다. 내년에 227억원, 2014년에 197억원을 절약해 2014년까지 지방채무 잔액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취지다. 공무원들은 초과근무수당과 연가보상비 등 각종 수당을 자발적으로 절감하며 동참했다. 비효율적 공유재산 등 돈이 되는 것 가운데 불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모두 팔 계획이다. 이미 농업기술센터와 태백산민박촌, 보건소 건물 등은 새 주인을 찾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궁여지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태백시는 지급보증을 선 오투리조트 때문에 파산조차도 선택할 수 없는 처지다. 오투리조트는 시에서 초기 자금 510억원을 출자해 설립했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시 재정을 압박한다. 4차례에 걸쳐 모두 651억원을 쏟아부었지만 회생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공사비를 마련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은행에 1460억원의 지급보증까지 섰다. 당장 200억원 규모의 산지복구비를 내야 한다. 하지만 시가 연대보증하지 않으면 보증보험증권도 사실상 발급받기조차 어려운 형편이다. 시는 ‘회생’을 목표로 산지복구비 연대보증, 강원랜드 기부금, 시비 등 5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 추가 투입을 추진하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부 시의원들이 오투리조트의 파산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들은 “살릴 것인가, 죽일 것인가를 결정해야 할 시점이다.”, “파산이 최선의 선택일지 모른다.”, “파산도 회생이다.”라고 공공연하게 주장한다. 여기에 국비 등 1790억원이 투입돼 새달 준공 예정인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도 관람객 확보가 불투명해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지진 등 각종 안전사고를 체험하게 하고 경각심을 심어주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했지만 정작 소방방재청과 행정안전부 등에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두달째 무료로 시범운영하고 있지만 정부 주도의 운영주체가 정해지지 않아 연간 60억원 이상 소요될 경상경비 충당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바닷물 세금도 걷읍시다”

    “바닷물 세금도 걷읍시다”

    화력발전소 등 막대한 양의 바닷물을 활용하는 기업에도 ‘물 사용료’를 부과하자는 제안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강릉시 세정과 김병삼(40·세무7급)씨는 10일 강원도 세수입 연찬회에서 연구발표 과제를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바닷물 사용에 대해서도 물 사용료를 부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내륙의 하천수와 지하수, 심지어 해양심층수에도 물 사용료가 부과되고 있지만 유독 바닷물 사용에는 물 이용부담금 등 세금이 붙지 않아 과세 형평에 어긋나고 지방세수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주장이다. 현행 지방세법에는 내륙의 수력발전소가 하천수를 발전용수로 활용할 경우 10t당 2원씩의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동해안에서 바닷물을 끌어와 가동하거나 건설 중인 화력발전소에는 적용되는 법이 없어 물 사용료를 부과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강릉 영동화력발전처가 350㎿급 전력을 생산하면서 연간 1억 6800만t의 바닷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동해안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2000∼4000㎿급 민간 화력발전소에서도 상당량의 바닷물 사용이 추산된다. 현재 강원 동해안에는 강릉 강동면과 삼척, 동해, 고성 등에서 각각 민자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의 국가전력수급 계획 반영을 추진 중이다. 또 강릉 옥계지역에는 포스코 측이 오는 2020년부터 바닷물을 이용한 리튬생산을 본격 추진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리튬은 연간 10만t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현재 기술대로라면 해마다 2000만t의 바닷물이 필요할 전망이다. 바닷물을 냉각수가 아닌 제품 생산의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세금 산출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김씨는 주장한다. 이처럼 바닷물 이용에 대한 세금 부과는 현행 ‘지하수법’이나 ‘해양심층수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처럼 별도의 법을 만들어야 할 전망이다. 현재의 ‘지역자원시설세’를 적용하면 단순 발전용수에만 세금을 부과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씨는 “화력발전소 등은 막대한 양의 바닷물을 이용하면서 주변 해역 생태계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바닷물 이용에 따른 이용료 부과의 체계적인 법제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산삼·자연 송이 즐기며 1박 2일… 강릉 ‘럭셔리’ 농촌 체험상품 출시

    산삼 먹고 숲에 머무는 300만원짜리 고품격 농촌 체험상품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있다. 강릉시는 10일 첩첩산골 백두대간 줄기의 강원 강릉 왕산면 대기2리 한 마을에서 산삼과 송이를 포함해 150만~300만원짜리 농촌 체험상품을 새달 6~7일 1박 2일로 한 차례 선보인다고 밝혔다. 마을에서는 3년 전 한 차례 고가 상품을 출시했다가 이윤이 없어 접었다. 하지만 올 들어 농산물판매 전문회사에서 추석맞이 이벤트로 10가족(3인가족 기준 30명)을 추천해 지원하겠다고 밝혀 고품격 농촌체험을 다시 살렸다. 성과가 좋으면 추석을 전후해 해마다 한 차례씩 출시할 계획이다. 체험상품은 도시민 등이 평소 맛보기 어려운 산삼을 테마로 하고 있다. 이름도 ‘하늘 아래 첫 동네 가을 명품 힐링체험’이다. 명품 농촌체험은 산삼과 산삼 씨앗을 뿌려 자연에서 자라게 한 산양삼을 맛보고, 숲 체험 등을 연계한 품격 있는 가족 힐링체험이다. 산양삼은 마을과 인접한 백두대간 준령의 발왕산 기슭에 올라 직접 캐 먹는다. 기본상품은 3인을 기준으로 150만원(산양삼 3뿌리 포함)이지만 산삼을 부가서비스로 선택하면 체험가격은 300만원이다. 한 가족을 추천해 20년 이상 된 산삼 1뿌리는 무상으로 주어진다. 가을에만 수확되는 자연산 송이버섯을 맛보는 것은 덤이다. 마을을 감싸고 있는 노추산 계곡, 3000개 돌탑, 소나무 군락지를 잇는 3㎞의 숲길을 전문 숲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걷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 가을 저녁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숲속 음악회, 별자리 찾기 등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품격을 살리기 위해 마을에서 운영하는 펜션에서 머물며 식단도 능이버섯 백숙, 산채정식, 곤드레 나물밥 등 그야말로 건강식 웰빙으로 꾸며진다. 대기2리 마을 김경래(49) 숲 해설가는 “천혜의 숲과 청정자연을 간직한 대기리의 아름다움과 풍성함을 더욱 많은 분과 특별하게 나누고 싶은 마음에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공직열전 2012] (36)방송통신위원회 (상)고위공직자

    [공직열전 2012] (36)방송통신위원회 (상)고위공직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차기 정권이 들어선 뒤 기능 재편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정부조직 중 하나다. 그동안 선제적 정책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비판과 함께 이동통신 및 방송 사업자 간 갈등 중재 능력도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규제 기관으로서의 방통위 위상도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방통위 내부에서도 분산돼 있는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C-P-N-D)라는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핵심요소를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2월 대선 이후 ‘조직 수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방통위 공직자의 면면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방통위의 일반직 고위 공직자는 5명의 정무직 상임위원과 외부에 파견나가 있는 국장을 제외한 실장 2명, 국장급 12명 등 모두 14명이다. 국장급 12명 가운데 2명은 현재 방통위 산하 국립전파연구원(이동형 국장)과 중앙전파관리소(박윤현 국장) 기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박윤현 중앙전파관리소장이 기술고시(22회) 출신이고 나머지 실·국장급 13명은 모두 행정고시 출신이다. 최재유 기획조정실장이 행시 기수(27회)로는 최고참이며, 이어 행시 28~34회가 포진해 있다. 실·국장 14명 중 8명이 서울대를 졸업했고 출신 지역은 서울, 대구, 경기, 충청, 전라, 강원 등 고루 분포해 있는 편이다. 방통위에서 실·국장급은 파워맨으로 통한다. 핵심 실·국장(기획조정실장·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방송정책국장·통신정책국장·네트워크정책국장) 5명의 평균 나이는 49.2세. 비교적 젊고 업무 능력도 뛰어나다. 최재유 실장은 온유한 성품과 꼼꼼하고 원만한 업무처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통신정책국장과 이용자보호국장 등을 거치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는 인물로 꼽혀왔다. 국장급에서는 특히 행시 31회가 이른바 ‘잘나가는’ 기수로 통한다. 차기정권에서도 중심이 될 인물로 주목받는다. 행시 31회는 1987년 시험에 합격, 1988년 임용한 기수로 정보기술(IT)의 발전과 정보화 혁명 등 제3의 물결이 이슈화되면서 옛 정보통신부와 함께 성장한 기수라고 할 수 있다. 행시 31회는 김준상 방송정책국장, 석제범 통신정책국장, 정종기 이용자보호국장, 김용수 방송진흥기획관 등 4명이다. 이들 중 석제범 국장은 2년 연속 방통위 직원들이 뽑은 우수 간부로 선정됐다. 석 국장은 원칙을 중시하고 위·아래를 두루 잘 챙기는 ‘덕장’으로 통한다. 그는 정통부에서 잔뼈가 굵었다. 방통위에서도 네트워크정책국장, 정책기획관, 국제협력관 등 요직을 거쳤다. 석 국장은 김준상 방송정책국장과 함께 최시중 전 위원장의 라인으로 꼽힌다. 핵심 실·국장 가운데 가장 어린 축에 속하는 김 국장은 방송 산업을 잘 이해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종합편성·보도채널전문, 홈쇼핑 채널 등 굵직한 방송 현안들을 주도했다. 석제범·김준상 국장과 달리 김용수 방송진흥기획관은 ‘용장’으로 불린다. 돌파력과 추진력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다.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장관정책보좌관을 거쳤으며 방통위에서 미디어렙, 디지털방송전환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행시 29회 박재문 네트워크정책국장은 정통부가 아닌 총리실 출신이다. 외부인사라고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친화력이 뛰어나고 위기에도 능해서 ‘지장’으로 통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반바지 택시운전 땐 과태료

    반바지 택시운전 땐 과태료

    슬리퍼와 반바지 차림으로 택시를 운전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7일 강원 속초시에 따르면 관광 도시의 품격과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택시 운전자의 복장을 엄격히 단속하기로 했다. 단속 대상은 택시 운전자들이 슬리퍼나 반바지, 소매 없는 셔츠를 착용하는 등 승객에게 혐오감을 주는 불량한 복장을 했을 때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대대적인 행정지도에 들어갔다. 운송사업자와 조합 등에 ‘여객 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시가 정한 ‘속초시 택시 운전자 복장 착용 지침’을 나눠 주고 승객에 대한 서비스와 관광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11일부터 연중 위반 사항을 단속해 택시 운전자들이 복장을 위반하면 과태료 10만원씩을 부과할 방침이다. 3회 적발되면 자격 정지 20일을 엄격하게 적용해 영업을 제한할 예정이다. 단속 요원들은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증거를 확보한 뒤 행정 절차를 밟아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이 같은 단속과 과태료 부과에 대해 택시업계 측에서는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찬성 측은 “이제는 품격 있는 서비스로 다시 찾는 관광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야 영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반대 측은 “행정지도와 홍보만으로도 충분한데 10만원씩의 과태료 부과는 심하다.”는 입장이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송이버섯 풍작 예감

    가을바람 따라 강원 동해안 명물 송이버섯이 풍작을 예고하고 있다. 5일 송이 주 생산지인 강원 양양과 인제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송이버섯이 나올 시기에 비가 많이 내려 포자 형성에 도움이 된 데다 밤낮 기온차가 심해지면서 어느 해보다 송이버섯이 풍작을 이룰 것으로 점쳐진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송이버섯을 생산하는 인제지역에서는 오는 10일을 전후해 채취에 나서고 공판도 개시할 예정이다. 추석까지 최대 생산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에는 일조량까지 풍부해져 풍작이 기대되고 있다. 최고의 향과 품질을 자랑하는 양양송이도 오는 15일을 전후해 채취와 공판이 시작될 예정이다. 양양군은 추석을 지나 10월 3일부터 7일까지 닷새 동안 남대천 둔치와 손양면 상왕도리 송이벨리자연홍보관 등에서 송이축제를 연다. 외국인 송이채취체험행사와 송이보물찾기, 일반버섯채취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70여개의 부대행사가 열려 흥을 돋운다. 양양 송이축제를 한 달 남겨 놓고 홍보에도 나섰다. 김상철 군 문화관광과 담당은 “송이축제 간판 홍보에 나서고 블로그와 카페를 이용한 미디어 홍보전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양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춘천 대학생 근로 장학사업 확대

    강원 춘천시가 근로 장학사업을 통해 대학생 반값 등록금을 실현할 방침이다. 춘천시는 5일 방학 중에만 운영하는 대학생 부업을 연중으로 확대하고 일일 임금도 높여 국립대는 등록금의 85%,사립대는 50% 정도를 마련할 수 있는 근로 장학사업을 추진해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보조·관광안내·복지시설 돌보미·주말 청소년프로그램 보조교사 등 시 행정과 관련된 업무에 일자리를 마련, 대학생들이 공부에 지장이 없는 시간에 일을 하고 높은 보수를 받아 스스로 등록금의 반 이상을 마련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대상은 춘천지역 고등학교를 나오고 전문대를 포함해 춘천소재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을 선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대상자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30%를 우선 대상자로 선발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들 대학생들은 시간 당 7000~1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평일과 주말 월 40시간씩 10개월 근무를 하면 연간 최대 400만원가량의 목돈 마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춘천지역 국립대 연간 등록금이 470만원, 사립대는 780만원으로 400만원이면 국립대 등록금의 85%, 사립대 등록금의 51%를 충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광준 시장은 “국가 차원에서 재정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반값 등록금을 위한 구조적인 방안을 찾고 있지만, 제도 마련 전까지 지자체가 대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는 것이 이번 시책의 도입 취지”라면서 “대학생 부업 운영 기간을 연중으로 확대하고 시간당 지급단가도 높이는 방향으로 조례를 개정해 내년 1월부터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웹툰에서 대박 터뜨린 생활만화 2종 발간

    웹툰에서 대박 터뜨린 생활만화 2종 발간

    웹툰에서 대박을 터뜨린 만화들이 그 여세를 몰아 종이책으로 묶어져 나오고 있다.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의 ‘만화 속 세상’에 연재 중인 난다 작가의 ‘어쿠스틱 라이프’ 3권과 윤태호 작가의 ‘미생’(未生) 1·2권이 나왔다. 지방출신으로 서울에서 신혼생활을 하는 난다 부부의 알콩달콩한 신혼 이야기는 미혼여성들에게 결혼하고 싶다는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깜찍한 만화다. 대기업 회사원들의 애환을 그린 ‘미생’은 거의 완벽한 취재로 직장인들에게 절대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신간 출간에 맞춰 두 작가를 각각 인터뷰했다. ■신혼부부의 ‘깨알같은 즐거움’ 난다作 ‘어쿠스틱 라이프’ ‘깨알 같은 즐거움’이란 표현은 단어 그대로 이해해야 한다. 동그란 얼굴에 눈이라고는 두 점을 찍어 놓았는데, 희로애락이 모두 표현된다든지, 또 만화 옆의 대화들이 때론 두 눈을 비비고 들여다봐야 할 정도로 작은 글씨들이 깨알처럼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폭소가 터져나온다든지 하는 상황이다. 난다(본명 김민설·31)의 ‘어쿠스틱 라이프’가 그러하다. 2010년 8월에 ‘만화 속 세상’에 등장한 ‘어쿠스틱 라이프’는 이제 시즌 4를 마치고 지난 8월부터 시즌 5에 접어들었다. ‘좋아요’가 평균 800회 정도에 ‘폭풍 댓글’이 장난이 아니다. 고정 등장인물은 단 세 명. 직업이 만화가인 초보 주부 난다와 게임 개발업체에서 일하며 신제품이 나오면 밤샘 줄서기도 마다하지 않는 통통한 남편 한군, 피부 가꾸기가 취미인 남동생 토깽이다. 생활에서 지지고 볶는 이야기가 옴니버스로 진행된다. 웹툰 애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인물은 난다보다도 남편이라는 것이 작가의 분석이다. 난다는 “만화를 본 사람은 남편을 궁금해한다. 토깽이 싱글이라서 인기가 있다. 독자들이 남편을 좋아하는 것은 제 시선이 투사된 인물이라서, 사랑스럽게 그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난다는 “원래 스토리 만화를 준비하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는데, 가벼운 소재로 그리던 생활만화가 먼저 (대박이) 터졌다.”면서 인기 비결에 대해 “사소한 일로 부부가 토라지거나, 치킨배달로 좋아하는 등 소소한 일들이 사람들에게도 늘 일어나는 일이라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5는 짧게 진행된다. 10월 20일 전후로 첫딸 출산일이 잡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즌 4, 5에는 임신부의 복잡한 감정 기복들이 소개되고 있다. 어쿠스틱 라이프가 끝날 수도 있고, 계속될 수도 있다. 난다는 “출산을 하고 복귀한다면 다른 작품으로 할 예정이다. 육아일기는 별로 원하지 않아 고민 중”이라고 했다. ■월급·승진에 목맨 직장인 애환 윤태호作 ‘미생’ ‘미생’(未生)은 글자 그대로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이다. 바둑에서는 두 집이 나야 ‘완생’(完生)이라고 한다. 완전히 살아 있지 못했으니 상대로부터 늘 공격을 받을 여지가 많은 직장 초년생의 이야기다. 주인공 장그래는 열한 살에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들어가 프로기사만을 목표로 살았던 청년인데 입단에 실패한 뒤 회사에 들어가 평범한 삶을 시작한다. 검정고시 고졸인 장그래가 종합상사에 입사해 인턴사원을 거쳐, 정식사원증을 걸고 직장인의 삶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려 한다. 실제로 10급 정도의 실력을 갖춘 바둑 애호가인 작가 윤태호(49)가 바둑과 샐러리맨의 삶을 버무린 것이다. 장그래가 김 대리에게 묻는다. 회사원은 무엇으로 사느냐고. 그때 김 대리는 “월급과 승진이지 뭐.”라고 답한다. 작가 윤태호는 직장생활이 월급이나 승진이 아닌 직장생활 자체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접근하고 있다. 실제 미생을 읽고 댓글을 다는 직장인들은 나만 하루하루가 힘든 것이 아니라는 점에, 회사는 선배와 후배·동료가 모두 합심해서 일하는 곳이라는 점에, 장그래를 보니 나는 오늘도 열심히 살지 않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스트레스를 날린다. 잠이 부족해 항상 눈이 빨간 일 중독자 오 과장이나, 그 오 과장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잘 받쳐주는 넉넉하고 실력 있는 김 대리를 보고 있으면 “사는 게 뭐 있어.” 하고 낙담하고 자포자기하던 마음을 추스르게 된다. 어느 직장인인들 알아주지 않는 괴로움이 없으며, 무능력을 자탄하고 험담과 권모술수의 장난질에 놀아나지 않겠는가 말이다. 미생 60회와 61회는 모든 직장인들의 괴로움인 고문관이 등장한다. 60회 댓글에는 그 고문관을 두고 “사무실 질량 보존의 법칙, one 사무실, one 또라이”라고 해서 작품만큼이나 공감을 일으키기도 했다. 윤태호는 작품 마감 때마다 이틀에 한 번꼴로 잠을 잔다. 출판만화 버전으로 제작해서 그리고, 액자형태의 틀을 다 뜯어서 다시 웹툰 형식으로 올린다. 윤태호는 “´이끼´ 때 책으로 내놓고 나니 아쉬워서 이번에는 그렇게 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책 ‘미생’은 웹툰이 아니라 당초 출판만화용으로 그린 것처럼 보인다. 윤태호는 영화 ‘이끼’의 원작만화 작가로 미생을 “TV드라마로 만들자.”는 제작자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춘천 시내버스가 확~ 달라졌어요

    춘천 도심의 시내버스 노선과 운행 방식이 확 달라졌다. 춘천시는 도심 구간의 노선을 전면 개편해 3일 새벽부터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골을 잇는 읍·면 노선은 기존대로 운행된다. 이번 개편은 도심이 크게 팽창되면서 순환도로가 만들어지고 춘천, 남춘천, 김유정역 등 전철역이 생겨 주민들의 움직임이 이곳을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내부, 외부 순환버스 노선이 새롭게 만들어졌다. 도심을 가로질러 노선을 직선화하고 버스를 갈아타는 환승제도 도입됐다. 외부순환로의 환승지점은 소양2교, 풍물시장, 남춘천역, 석사대우아파트, 봉의산마트 인근 등 6곳이다. 내부 순환버스(100번)는 중앙로~공지로~춘천로~후석로를 반복 운행한다. 외부 순환버스(200번)는 호반순환로~남춘천역~도경찰청~춘천순환로를 오간다. 100번 버스는 20분 간격으로 하루 49회, 200번 버스는 30분씩 하루 33회 운행한다. 또 남춘천역에서 강원대를 오가는 10번 버스가 하루 17회, 한림대·한림성심대에서 춘천역을 오가는 12번 버스가 신설돼 하루 33회 운행한다. 옛 배후령의 오봉산을 거쳐 청평사를 오가는 18-1버스, 출퇴근길 거두농공단지 26번, 창촌농공단지 노선도 신설됐다. 또 102보충대를 오가는 노선은 기존의 101번에서 기억하기 쉽게 102번으로 바뀌었다. 이번 신설 노선에 따라 6번, 6-1번, 10번, 12-1번, 120번 기존 노선이 폐지되면서 운행 노선이 기존 150개에서 144개로 줄었다. 이와 함께 고교생 통학버스도 이날부터 지난 1학기 춘천여고와 유봉여고에 이어 성수고, 성수여고, 춘천고 등으로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입간판과 안내판, 버스 정류장의 안내방송 변경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3일 새벽부터 운행에 들어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익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평창올림픽 식수대란 오나

    2018평창동계올림픽 필수 시설인 대관령 식수전용 저수지 건설이 동계특별법 시행령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올림픽 식수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원도는 지난해 5월부터 대관령 식수전용 저수지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했지만 최근 공포된 동계올림픽특별법 시행령의 국비 지원 대상에서 이 사업이 제외되자 실시설계를 중단했다. 식수전용 저수지는 국비 지원이 없으면 불가능한 사업으로 국비 확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는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모두 끝내고 저수지의 본공사 기간을 2013~2016년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올 연말 국회를 통과할 정부의 2013년도 당초예산안에서도 국비 지원 여부 및 방안이 확정되지 않으면 2016년 말 완공은 불투명하다. 이렇게 되면 2017년 2월 열리는 프레대회부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환경부는 기획재정부에 내년 사업비 10억원 반영을 요구했지만 재정부는 ‘식수전용 저수지는 지방자치단체 고유의 사무’라며 국비 지원 불가능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알바생 잇단 사망

    24시간 영업을 하는 햄버거 가게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청년이 새벽 배달길에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다. 또 하천에서 유량 측정을 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2명이 물에 빠져 숨지거나 실종됐다. 2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8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지하철 3호선 홍제역 3번 출구 앞 유진상가 사거리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구모(24)씨가 술에 취해 운전을 하던 최모(21)씨의 승용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당시 운전자 최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30%인 것으로 확인됐다. ●음주차에 치여 “쉬지않고 일했는데” 숨진 구씨는 대학을 중퇴하고 낮에는 태권도 사범으로 일하고 새벽에는 24시간 영업하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해 왔다. 이 매장 최저 시급은 4580원으로 구씨는 새벽 업무 및 배달 수당까지 받았지만 8000원을 밑도는 시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도 마지막 배달을 마치고 돌아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들은 구씨가 가족의 생계를 도우려 PC방, 편의점 등 야간 아르바이트 일을 닥치는 대로 했으며 최근 늘 피곤해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서대문구의 한 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구씨의 친구는 “(구씨가) 워낙 성실해 쉬지 않고 일했다.”면서 “휴대전화 요금 등 30만원가량의 생활비만 쓰고 나머지는 부모와 여동생 등 가족들에게 줄 만큼 책임감이 강했다.”고 말했다. ●알바중 급류 휩쓸려 2명 사망·실종 이날 오후 4시쯤 강원 영월군 수주면 주천강에서 고모(25·경기 성남시)씨가 물에 빠져 숨지고 백모(20·경기 수원시)씨가 실종됐다. 이들과 함께 현장에 있던 동료는 경찰조사에서 “백씨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자 고씨가 구하기 위해 물속에 뛰어들었으나 모두 급류에 떠내려 갔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고씨를 구조했으나 숨졌고 백씨는 실종돼 수색중이다. 고씨 등은 국토해양부 산하 유량사업조사단 소속 아르바이트생으로 유량을 측정하는 일을 했다. 경찰은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유대근·배경헌·영월 조한종기자 dynamic@seoul.co.kr
  • 강릉 시멘트 광산 붕괴 인부 2명 매몰·2명 구조

    23일 오후 7시 5분쯤 강원 강릉시 옥계면 라파즈 한라시멘트 광산 입구가 무너져 인부 4명이 흙더미에 휩쓸렸다. 사고 직후 홍모(58·강릉시)씨 등 중기차 운전자 2명은 119구조대 등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최모씨와 김모씨 등 2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시 근로자 4명이 광산에서 중장비를 이용해 채굴작업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광산은 지하 갱구가 아니라 노천에서 채굴하는 광산으로 알려졌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제퇴거 1년… 서울역 노숙인을 만나다

    강제퇴거 1년… 서울역 노숙인을 만나다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이 섞어서 사는 게 세상살이 아닙니까? 노숙인이라고 건물에 들어오지도 못하는 게 말이 됩니까? 완전히 후퇴해도 한참 후퇴한 것 아닙니까?” 서울역에서 2년 째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는 박형수(가명·55)씨의 말이다. 24일 밤 8시 케이블채널인 서울신문STV로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강제퇴거 1년을 맞은 서울역 노숙인들을 만났다. 21일 낮 12시 서울역 광장에는 무료급식소를 찾아 삼삼오오 모여드는 노숙인들이 보인다. 강제퇴거 조치가 있은 지 1년이 됐지만 시행 전 모습과 별 차이가 없어 보였다. 지난해 8월 22일 코레일은 시민의 안전과 서울역 이미지 개선을 이유로 노숙인들에게 밤 1시 30분부터 4시 사이에 역 내에서 취침을 금지하는 강제퇴거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노숙인에 대한 차별은 낮에도 이어진다. 노숙인들은 서울역 광장에서 비 피할 곳이 없어 처마 밑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눴다. 옛 서울역 건물 주변은 차단봉이 설치돼 접근조차 못 했다. 가로수와 가로등 밑은 앉기 불편한 구조로 돼 있어 잠시 쉴 자리마저 잃었다. 노숙인 인권단체인 홈리스행동의 설문 조사 결과, 강제퇴거 조치로 인한 피해를 묻는 질문에 조사대상의 23.8%가 ‘비나 더위, 추위 등을 피할 곳이 없어졌다’고 대답했고, 19.9%가 ‘억울함·모멸감·심리적 위축이 심해졌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노숙인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주거 및 일자리 지원과 상담·응급구호 활동, 쉼터 확대 등 노숙인 지원정책을 마련했지만 노숙인 수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일 서울역 주변 노숙인은 243명으로 지난해 8월 23일 조사했던 218명보다 되레 25명 늘었다. 매일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집계되는 노숙인 수도 평균 200명에서 230명 안팎으로 나타났다. 이우룡 서울시 자활정책팀장은 “서울역 노숙인은 경기악화 등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계속 유입되는 부분이 있다. 이분들 위해서 앞으로 정신질환자, 노숙 시설기피자 등 유형별로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29일부터 열리는 ‘제14회 런던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경기도 이천에 있는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땀 흘리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났다. 또한 올해로 백수(99세)를 맞은 한국 추상미술 1세대 한묵 화백을 갤러리현대 강남에서 만났다. 지자체장 릴레이 인터뷰에서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이고 소망”이라고 말하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만나 그간 구정살림의 소회와 앞으로 남은 임기의 계획을 들어본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삼척 가스폭발 영세상인들 도와주세요

    “보상금과 보험금을 한푼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인 삼척 가스폭발 영세 상인들을 도와주세요.” 마른 하늘의 날벼락처럼 대형 가스 폭발로 졸지에 생활의 터전을 잃고 거리에 내몰린 강원 삼척 피해 상인들이 도움의 손길을 호소하고 나섰다. 상인들은 22일 피해 상인들 가운데 대부분이 영세하다 보니 재해보험과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못했거나 가입했어도 ‘가스 폭발 특약’에 가입하지 않아 사실상 보상이 힘든 처지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도와 시 등 행정 당국에서도 소상공인 대출과 대출이자 지원 등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 33㎡ 남짓 되는 가게에서 구멍가게식으로 음식점과 과일가게, 열쇠가게 등을 운영하다 피해를 입은 영세 상인들은 고스란히 삶의 터전을 잃고 망연해 있다. 7년 전부터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40만원을 내고 작은 식당을 운영해 오던 정순옥(61·여)씨는 “밥상 6개를 놓고 하루 7만~8만원어치 팔며 근근이 장사해 왔는데 폭발 사고를 당하고 어찌 다시 일어나야 할지 막막하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현재 가스 폭발 사고로 108개 점포와 주택 48채, 공공건물과 창고 등 기타 10곳, 차량 28대가 직간접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졸지에 피해를 입고도 보상금과 보험금 지급이 어렵게 되자 피해 상인들이 각계에 직접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모금 계좌를 개설해 모금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시의회도 영세 상인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을 본격화하고 각 시·군과 시·군의회에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다. 성금은 삼척시청(033-570-3346),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개설할 모금계좌를 이용하면 된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먹고 보고 즐기는 3樂 강원으로

    먹고 보고 즐기는 3樂 강원으로

    강원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와 닭갈비·막국수축제)과 강릉(대관령국제힐클라임대회)에서 가을을 알리는 대규모 축제가 열려 도시인들을 유혹한다. 춘천시는 23일부터 28일까지 의암호 송암레저스포츠타운에서 먹을거리·볼거리·즐길거리 3박자를 갖춘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와 닭갈비·막국수축제(사진 위)를 함께 연다. 월드레저경기대회에는 세계적 등산가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반대회가 춘천 향로산 일대에서 열리는 것을 비롯해 수상레저체험, 물레길 호수체험, 걷기대회, 시민자유공연, 글·그림대회, 사진촬영대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풍성하게 이어진다. 전국 음악 연주 동호인과 인터넷 동호회가 미리 정해진 곡을 각자 연습한 뒤 한 곳에 모여 지휘에 맞춰 합주하는 ‘1000인의 뮤직 하모니’도 공연된다. 대회 기간 함께 펼쳐지는 닭갈비·막국수축제에서는 춘천향토음식 전국요리대회를 비롯해 100인분 닭갈비와 막국수 시식회, 저명 셰프 초청 시연회 등 풍성한 행사가 이어진다. 또 다문화가족의 민속경연대회, 중국해외예술단 허베이성 기예단 공연, 뷰티 헤어쇼, 스마트밴드 페스티벌, 닭갈비·막국수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강릉에서는 25일 자전거로 대관령 아흔아홉 구비를 오르는 ‘대관령국제힐클라임대회’(사진 아래)가 펼쳐진다. 중국·일본·독일 등 국내외 선수 2300여명이 참가,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선수들은 대회에 앞서 강릉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경포호수~한국전력 강릉지사~강릉경찰서~강릉시청을 거쳐 강릉 영동대학에 이르는 15㎞ 구간에서 대규모 자전거 퍼레이드를 벌인다. 이후 영동고속도로 옛 대관령 구간인 강릉영동대∼대관령 정상 18㎞ 구간에서 본대회를 갖는다. 종목은 힐클라임 MTB, 사이클, 미니 벨로 부문 남녀, 연령별 등 총 23개 그룹으로 나눠 경쟁한다. 대회 최고 기록자 1명에게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사이클 대회 참가 경비 전액을, 그룹별 1위 입상자에게는 일본에서 열리는 제6회 쓰루·도 유노히라 사이클 대회의 참가 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 대향연으로 꼽힌다. 춘천·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3세 아동 엉덩이 만져도 성추행”

    아동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인의 가벼운 애정 표현도 성추행에 해당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춘천지법 제2형사부(부장 박상구)는 3세 여아의 볼과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김모(61)씨에 대해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3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이 범행은 피해자의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로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아동을 상대로 한 성인의 애정 표현 행위가 과거에는 큰 비난 없이 이뤄졌다 하더라도 피해 아동이 느꼈을 감정 등으로 볼 때 선량한 성적 도덕관념을 넘어선 추행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다만 “추행의 정도가 비교적 가볍고 아동 성보호에 관한 사회적 가치 기준의 변화를 모른 채 경솔하게 행동한 탓에 이 범행에 이른 점 등을 참작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씨가 3세 여아의 성기를 만진 혐의에 대해 재판부는 “피해 아동의 진술이 피고인의 추행을 의심한 부모에 의해 암시되거나 유도됐을 가능성이 있어 그대로 믿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12일 오후 7시쯤 춘천의 모 아파트 1층 입구에서 A(3)양의 볼과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그 참상과 그들의 손길 잊지말길”

    “그 참상과 그들의 손길 잊지말길”

    “태풍 루사의 참상과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10년 전 ‘여기는 수해 현장 강릉입니다’라는 카페를 운영하며 태풍 ‘루사’의 참상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직접 자원봉사 활동을 이끌었던 권혁록(49·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 사무관)씨가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보은행사를 마련했다. 고향 강릉을 떠나 서울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는 권씨가 10년 전 당시 고향을 위해 애쓴 자원봉사자들의 고마움을 잊을 수 없어 마련한 행사다. 권씨는 현재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정보전산팀장으로 파견됐다. 권씨는 “이번 보은행사는 태풍 피해 당시 직접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던 카페(포털 다음) 회원들과 강릉시자원봉사센터,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강릉지역 기관·단체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마련된다.”고 말했다. 행사는 다음 달 1~3일과 11일 두 차례로 나눠 열린다. 1∼3일은 경포호수 산책길에서 당시 초토화됐던 강릉지역의 참혹한 수해 현장을 담은 기록 사진과 자원봉사자들의 후기를 모은 글 전시회가 열린다. 사진과 글은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공모한다. 이와 별도로 1일에는 강릉 원주대∼초당동에 있는 강릉 바우길의 ‘학이시습지 코스’를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이 함께 걸으며 수해 참상을 되새긴다. 11일에는 강릉문화예술관에서 강릉 출신 음악가들이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해 위로하는 음악회를 연다. 10년 전, 2002년 8월 31일 강릉을 비롯해 강원 영동권 전역을 덮친 루사는 사망과 실종 246명이란 엄청난 인명피해와 함께 5조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혔었다. 기상 관측 이래 하루 최대 강수량인 870.5㎜의 폭우가 쏟아진 강릉지역은 사망 47명, 실종 5명, 부상 17명 등 6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었다. 글 사진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3대 역점사업 재시동

    정부에 의해 제동이 걸린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설악산 케이블카, 서울~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사업 등 강원도 주요 3대 역점사업이 재추진된다. 도는 20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정·보완서 최종안을 이번 주 정부에 제출하는 등 3대 현안 추진을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지식경제부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정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협의 결과를 반영한 보완서 최종안과 외국기업 등과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자료집을 21일 지경부에 제출한다. 보완서 최종안은 비전 및 추진 전략을 ‘첨단 녹색소재산업 육성을 통한 환동해권 경제중심지 건설’로 삼아 조기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북평지구(송정 지역)와 망상플로라시티의 개발 면적이 축소될 예정이다. 또 삼척 근덕지구는 개발구역에서 제외된다. 글로벌 정주 환경을 위한 강원대 병원과 민족사관학교 유치 등의 내용도 최종안에 담긴다. 이번에 제출된 최종안은 이달 중 전문가 평가회의를 거쳐 다음 달에는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또 설악산 케이블카는 대청봉 정상에서 동쪽으로 1.2㎞가량 떨어진 곳에 설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특히 산불피해 지점 등 2~4곳을 상부정류장 위치로 선정해 환경부에 제시할 방침이다. 상부정류장 위치를 복수로 제시하면 일부에서 제기하는 환경성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밖에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사업 조기 착수는 타당성에 대한 논리를 강화해 이번 주 안에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도는 환동해권 국가 간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착공 준비단계인 타당성 조사 및 실시설계가 2015년까지는 끝나야 한다는 입장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삼척서 가스폭발 37명 중경상

    삼척서 가스폭발 37명 중경상

    강원 삼척시 상가 밀집지역의 한 노래방 건물에서 대형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해 주변 주민들이 날벼락을 맞았다. 37명이 중경상을 입고 일대 100여m의 건물과 점포 56곳이 부서졌다. 17일 오전 6시 57분쯤 삼척시 남양동 상가 밀집지역에 있는 지상 2층, 지하 1층의 한 노래방 건물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건물 주인 김광욱(67·삼척시의회 부의장)씨와 노래방 업주 함모(55·여)씨 등 37명이 다쳐 119구조대 등에 의해 인근 4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다. 사고 직후 건물주 김씨와 노래방 업주 함씨는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서 각각 구조됐다. 사고가 난 건물에는 4~5개의 음식점이 입점해 있었으나 영업을 하지 않는 새벽시간이어서 더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폭발 충격으로 사고 발생 지점에서 반경 약 100m 지역까지 건물 12개동 48개 점포와 일반주택 8채의 벽이 심하게 부서지거나 유리창이 깨져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주변에 주정차해 있던 차량 13대도 파손됐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강력한 폭발로 건물 지하 1층 상판이 내려앉았고 건물 입구와 벽이 심하게 무너졌다. 폭발사고가 난 곳이 음식점 등 상가 밀집지역이어서 건물 피해가 컸다. 부상자 이모(47)씨는 “동료와 아침 식사를 하던 중 맞은편 건물에서 ‘펑’ 하는 폭발음이 들리고 식당 유리창이 깨지면서 파편이 날아들어 다쳤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가 난 건물 옆에 거주하는 공덕판(68)씨는 “옥상에서 고추를 널고 있는데 옆 건물에서 ‘꽝~’ 하는 굉음이 난 뒤 콘크리트 더미가 머리 위로 날아왔다.”며 “죽을 것 같아 한동안 엎드려 있다가 일어나 보니 주변이 온통 파편들로 뒤덮여 마치 전쟁터 같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기보다 무거운 다량의 LP가스가 오랜 기간 누출돼 지하 1층 등에 잔류해 있다가 화기와 접촉하면서 폭발한 것이 아닌가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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