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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주정 남편/아내가 살해

    【춘천=조한종기자】 5일 상오0시30분쯤 강원도 삼척시 월계 2동「꼬방꼬치」음식점에서 이 가게 주인 진선이씨(27)가 부부싸움 끝에 식칼로 남편 정원만씨(30)의 왼쪽 가슴을 찔러 숨지게 했다. 정씨의 매부 안장석씨(35)에 따르면 정씨가 관절염으로 병원에 입원해있는 어머니 이분화씨(62)병간호를 소홀히 한다며 술을 먹고 들어와 집기를 부수는등 행패를 부리자 진씨가 부엌에 있던 식칼로 정씨를 찔렀다는 것이다.
  • 의붓딸 성폭행/30대 형제 영장

    【고성=조한종기자】 강원도 고성경찰서는 4일 김근수씨(33·고성군 거진읍 거진11리 3반)와 김씨의 동생 근오씨(31·고성군 거진읍 거진9리 7반)등 형제에 대해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형 김근수씨는 지난해 6월부터 이모양(15)과 이양의 동생(11)등 자매를 데리고 들어온 문모씨(33·여)와 동거해 오던중 지난 2일 하오3시30분쯤 자기집 안방에서 이모양을 성폭행,전치 10일의 상처를 입히는 등 지난해 8월초부터 이들 자매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해온 혐의다. 동생 근오씨도 지난해 9월초 고성군 거진읍 자산리 공동묘지에서 형의 의붓딸 이모양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달 2차례에 걸쳐 이모양을 욕보인 혐의를 받고 있다.
  • 양양·장흥서도 반대 모임

    【양양=조한종기자】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대치리 주민 60여명은 관내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설치에 반대,3일 상오9시30분쯤부터 마을 입구에서 2시간여동안 농성을 벌이다 해산했다. 이날 주민들은 경운기 10여대를 끌고 나와 강릉∼속초간 7번국도를 점거하려 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되자 마을 입구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다 자진해산했다. 【장흥=남기창기자】 전남 장흥번영회등 군내 20여개 사회단체대표 50여명은 3일 군민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핵폐기물처분장 설치반대 범도민대회」를 오는 12일에 열기로 결의했다.
  • 현대그룹임원 2백49명 인사

    ◎건설회장 정훈목씨/전자회장 정몽헌씨 현대그룹은 3일 정몽헌현대전자사장과 정훈목현대건설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김정국현대건설부사장을 현대중전기 및 현대전동기산업 대표이사 사장(겸직)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는등 모두 2백49명의 임원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또 현대중전기와 현대전동기산업의 사장을 겸직하던 김주용사장은 현대전자 대표이사사장으로,도영회현대종합목재부사장은 현대자동차 부사장으로 전보 발령됐다.현대건설 이명박회장과 이래흔사장은 퇴임했다. ◇대표이사 회장 ▲현대전자산업 정몽헌 ▲현대건설 정훈목 ◇대표이사 사장 ▲현대건설 김정국 ▲현대중전기및 현대전동기 유재목 ◇부사장 ▲현대건설 박찬규 ▲현대중공업 권수식 ▲현대자동차 임채원▲현대정공 박정인 고도웅 ▲현대자동차써비스 윤명중 ▲대한알루미늄공업 어충조 ▲고려산업개발 연제원 ◇전무 ▲현대건설 심옥진 오용남 정중배 전계종 곽륭태 원상준 ▲현대중공업 이연재 이영기 신익현 ▲현대자동차 홍두표 권순묵 이수일 한상준 정달옥 서창명 ▲현대전자산업 윤장진 ▲현대정공 서태원 송병렬 김평기 최남식 김진홍 임승근 ▲현대자동차써비스 이기진 김정길 ▲인천제철 이강성 채경석 ▲금강개발산업 최화진 ▲고려산업개발 최도현 ▲현대중장비산업 김성훈 최홍준 ▲현대엔지니어링 박희동 ▲현대중기산업 이복성 ◇상무 ▲현대건설 정상구 박동서 이지송 장효성 김형준 정승일 오진영 ▲현대중공업 최용화 황무수 이세혁 양만영 임승의 김대두 ▲현대자동차 원정남 김종일 김원일 태영식 윤국진 신준호 이헌영 이명군 신도철 김판곤 ▲현대종합상사 최동호 ▲현대전자산업 이상근 김태신 이현희 주숭일 ▲현대상선 김충식 ▲현대자동차써비스 이동용 김도영 이상일 배기훈 이영익 김태원 김종대 이상오 김용원 ▲인천제철 조문현 ▲현대산업개발 김정중 ▲금강개발산업 장락종 ▲현대강관 조경래 이성철 ▲현대중전기 하재규 ▲현대미포조선소 김용우 ▲현대엘리베이터 최용묵 송병훈 ▲현대중장비산업 김종기 ▲현대철탑산업 김무홍 ▲현대엔지니어링 조서일 ▲현대해상화재보험 이완규 ▲현대자원개발원종 영▲현대알렌브래들리 유현규 ▲현대중공업 수석연구원(상무급) 박동환 ◇이사 ▲현대건설 김성기 차재근 손성태 안성환 노무섭 최동수 김연호 백용준 이창신 이정치 유준만 김광찬 이용구 주철응 이병규 ▲고려산업개발 한대익 ▲현대중공업 김경현 김욱근 이춘식 강언선 이무남 최충영 ▲현대자동차 박황호 박동준 윤병휘 조린수 김상권 이순영 전명헌 김호경 박종서 이보우 ▲현대전자산업 김영철 김대준 이백영 고태호 정광석 ▲현대정공 박민식 이종수 김상도 한규환 ▲현대자동차써비스 이수환 강연희 이주은 김봉수 이현옥 ▲인천제철 고성소 김태연 ▲현대산업개발 장세덕 임무언 한병삼 ▲금강개발산업 김기현 ▲현대강관 남궁성 김기병 유의렬 ▲현대종합목재산업 이영상 임순혁 ▲현대중전기 강길건 ▲현대미포조선소 이규식금춘곤 권령도 ▲현대석유화학 김재옥 강헌식 이건우 김충엽 ▲현대엔지니어링 오서균 이완태 ▲현대증권 함재완 ▲현대전자 대표이사 사장 김주용 ▲현대자동차 부사장 도영회 ▲현대해상화재보험 이사 김정호 ▲현대건설 해외토목사업본부장겸 국내토목사업본부장 부사장 김광명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현대종합목재산업회장 현대자원개발사장 이명박 ▲현대건설 사장 이래흔 전무 조용준 ▲현대건설 고문 이성출 이호윤 이규재
  • 40대 주부 살해혐의/정신질환 남편 검거

    【영천=이동구기자】 경북 영천경찰서는 29일 이종기씨(47·농업·영천시 완산동)를 살인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이씨는 지난 27일 하오 7시쯤 술에 취해 귀가해 부인 이순조씨(44)와 부부싸움을 한 뒤 28일 상오 5시쯤 부엌으로 가 혼자 잠자고 있던 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씨는 2년전부터 간질증세와 알코올중독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 40대주부 변시로/신체 일부 잘린채

    【영산=김동진기자】 28일 상오7시쯤 경북 영천시 완선동 158이종기씨(47·농업)집 부엌에서 이씨의 부인 이순조씨(44)가 난자당해 숨져있는 것을 둘째딸(17)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양은 『밥을 지으려고 부엌으로 나가보니 어머니가 반듯이 누운채로 붉은색 담요에 덮혀 있었으며 몸의 일부가 절단돼 있었다』고 말했다.
  • 삼성,2백17명 승진

    삼성그룹은 26일 제일제당 윤재우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2백17명에 달하는 창업이래 최대규모의 임원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전무→부사장=△제일제당 윤재우·박영구 △제일모직 유현식 △삼성전자 정담·이윤우 △삼성코닝 홍석현 △삼성중공업 이수증·김무 △삼성종합건설 박창선 ◇상무→전무=△삼성물산 이진우·조정헌·최성래 △제일제당 남창현·박영화△제일합섬 김영기·김순택 △삼성전자 문병대·서재설·이승규 △삼성항공 서요원 △삼성종합건설 천영신 △삼성엔지니어링 이부민 △삼성생명 황규헌·이대희 △제일기획 송철호 ◇이사→상무=△삼성물산 이송환 김영휘 박순정 조용상 정우택 △제일제당 백승래 천영희 △제일합섬 고홍식 △삼성전자 정준명 한정낙 김종기 김진기 박앙서 한용외 배병관 최진호 이충전 신창대 △미주전자 송보순 △삼성시계 강윤구 △삼성종합화학 손태영△삼성중공업 손영일 이상범 정희섭 전재각 △삼성종합건설 최락민 노명일 △삼성생명 유태전 △안국화재 박준배 △중앙개발 김성재 △호텔신라 배동만 ◇대우이사→이사=△삼성물산 정태범 이용호 문대윤 김용주 이수철 지승림 △제일제당 김주형 김종원 △제일모직 제진훈 김희준 △삼성전자 최병호 황선우 김영기 이원향 조성림 강호문 한영철 이홍원 김철동 김경수 이길동 유석렬 △미주전자 홍명수 △삼성전관 이인철 정희범 원인기 이동걸 이 실 △삼성전기 이상순 박건양 △삼성코닝 김주만 박규환 이하준 △삼성항공 변동선 △석유화학 공영건 △종합화학 박응대 송년달 남상일 △삼성중공업 조광제 이수창 서종일 구회득 나창근 김학순 권순광 △삼성종합건설 배기명 조원효 이홍재 △삼성엔지니어링 장극두 장중영 △삼성생명 홍석원 문광수 백재기 김순환 이종근 △안국화재 장용익 △호텔신라 백운태 △삼성데이타시스템 김종환 박량규△경제연구소 김형동 ◇관계사 전출 △삼성물산 부사장 김재우 전무 이중구 〃김헌출 이사 윤석하 △삼성항공 부사장 노석호 △삼성생명 부사장 윤재우 △미주전자 부사장 정담 △제일제당 전무 지창렬 이사 원근명 △삼성종합건설 전무 한행수 △석유화학 전무 이연 상무 성홍제 △삼성전자 상무 이상현 이사 김우희 △신용카드상무 서청원 △제일기획 상무 강윤구 △삼성전관 상무 최락민 이사 안기성 △제일합섬 상무 김성재 이사대우 구회득 △삼성데이타시스템 이사 임인혁 △삼성전기 이사 성영석 △삼성엔지니어링 이사 김강동
  • 설악산·스키장/“겨울관광” 인파/올 최대

    ◎24∼25일 4만3천명 몰려 【춘천=조한종기자】 강원도 평창군 용평스키장과 알프스 스키장·설악산 등에는 24,25일 이틀동안 4만3천여명의 겨울관광객이 몰려 올 겨울들어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국내 최대규모인 평창군 용평스키장과 고성군 알프스 스키장의 경우 지난 주말 2만5천여명이 찾은데 이어 24일 1만2천여명,25일 1만6천여명 등 이틀동안 모두 2만8천여명이 스키장을 찾았다. 또 설악산에도 24,25일 이틀동안 겨울방학을 이용,대부분 가족단위로 1만5천여명이 겨울산을 찾아 설경을 즐겼다.
  • “가족에 15년간 행패”/형이 패륜동생 살해

    【대구】 22일 하오 5시15분쯤 대구시 북구 복현1동 459의 2 영진보일러설비(주인 임종기·36)안방에서 임씨가 행패를 부리는 동생 종대씨(32·공원·달성군 화원면 설화동)를 흉기로 찌르고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임씨는 이날 동생 종대씨가 술에 취한채 찾아와 지난달 20일 여동생의 결혼식에 자신이 참석하지도 않았는데 왜 예식을 했느냐며 TV를 발로 차 이에 격분,흉기로 머리를 때리고 넥타이로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 임씨는 『전과 11범인 동생이 지난 15년동안 가족들을 괴롭혀 와 순간적으로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임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새벽 여동생방에 흉기든 군인/레슬링선수 오빠가 검거

    ◎10분간 격투… 중상 【춘천=조한종기자】22일 상오6시쯤 강원도 춘천시 효자2동 178 박원구씨(25·파스퇴르유업소속 레슬링선수)집에 춘천 ○군단 소속 최종율상사(38·춘천시 효자2동 군인아파트)가 흉기를 들고 침입했다 가족들에게 발각,집주인 박씨와 격투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박씨는 등과 왼쪽 팔등을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 춘천 성심병원에 입원,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박씨에 따르면 이날 새벽 안방에서 어머니와 함께 자던 여동생(23)이 갑자기 『사람살려』라는 비명을 질러 뛰어가보니 강도가 문을 뛰쳐나오며 도망가 50m가량 뒤쫓다 골목에서 10여분간 격투를 벌이던중 경찰이 출동해 함께 검거했다는 것이다. 박씨는 고3때인 지난 84년 미국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한남대 1년때인 지난 85년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등 레슬링 상비군 선수로 활약했으며 지난 12∼14일 열린 올림픽대표선발전 74㎏급 그레코로만형에 출전한 바 있다. 한편 춘천경찰서는 박씨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키로 했다.
  • 기금관리법 통과/경과위/사용계획 국회보고 의무화

    국회는 11일하오 경과위를 열어 계류중이던 기금관리기본법안을 여야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한편,최각규부총리를 출석시켜 대소경협지원현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질의를 벌였다. 이날 경과위에서 통과된 기금관리기본법안은 ▲27조7천억원규모의 정부기금 39개와 3조원규모의 민간기금 30개를 관리대상으로 하고 ▲기금운용계획수립및 변경시 경제기획원과 사전협의해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의 승인을 받도록 하며 ▲기금운용계획을 국회소관상임위에 보고토록하는 내용으로서 각종기금에 대한 정부의 통제권과 국회의 감독권을 강화한 것이다.
  • 「미성년 고용」 유흥업소 처벌 강화

    ◎보사부,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 내년 실시/1차적발 한달 영업정지… 2차땐 허가 취소/조제분유 매스컴광고 금지 내년부터 미성년자를 고용하는 유흥업소에 대한 벌칙이 크게 강화된다. 보사부는 최근 미성년자를 고용하는 속칭 「영계술집」등이 크게 늘어 이를 근절하기 위해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보사부가 6일 마련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고용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1차 위반시 시정지시,2차 위반시 영업정지(7∼15일),4차 위반시 허가취소를 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1차 위반하면 영업정지(1개월)처분을 내리고 2차 위반시 허가를 취소한다는 것이다. 시행규칙은 또 식품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식품및 첨가물등에 대한 표시기준을 강화,과대표시및 허위광고에 해당하는 표현을 제품이름에 넣어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식품의 표시 또는 광고에 「베스트」「모스트」「스페셜」등의 외래어가 소비자를 현혹시킬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사용할 수 없게 했다. 보사부는 식품·첨가물제조업자등에 대한 준수사항도 보완,임검지도기록부를 최종기재일로부터 2년간 보관토록 의무화하고 조제분유는 TV·신문등 매스컴에 의한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 땅 매입부정/속초시 수사/비싼값에 사들여

    【춘천=조한종기자】 속초경찰서는 30일 강원도 속초시가 근로자복지주택과 주차장터를 사들이면서 시가보다 비싸게 지불,땅주인에게 12억여원의 투기이득을 준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월 장사동 속초고교 부근에 15평형 2백가구분의 근로자복지주택을 짓기로 하고 (주)원종주택건설(대표 현종진·66·서울 서초구 서초동1524)소유의 장사동 258등 3필지 4천9백39평의 땅을 당시 평당 평균시가 보다 10만∼14만원 비싼 44만원씩 모두,21억7천3백여만원에 사들여 7억여원의 이득을 보게 했다는 것이다.
  • 청와대직원 사칭/5천만원 가로채/한패 4명 영장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9일 예비역소령 강신민씨(45·성동구 송정동 53의 13)등 4명을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종기씨(49·예비역 육군소령·서초구 방배동 979)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강씨등은 지난 8월 24일 하오 2시쯤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커피숍에서 사채시장에서 알게된 이모씨(36·건축업)에게 자신들을 청와대 이사관으로 사칭한뒤 『서초구 방배동의 정보사부지 1천평에 아파트를 건설하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3천5백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달 16일 하오4시쯤 성동구 자양동 모커피숍에서 문모씨(36·건축업)를 만나 경찰청 특수대원을 사칭,『당신의 비리가 적힌 진정서가 접수돼 수사중이니 잘 봐주겠다』고 속여 1천5백만원을 받아 가로채는등 모두 3차례에 걸쳐 5천8백만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 새롭게 일어서는 우리농촌/우루과이라운드를 이겨낸다:16

    ◎피복직파법 도입,더덕 대량생산/진안 부귀단지/2년근 평균 20㎝… 노지재배의 3배/싼값 앞세운 중국산 품질로 밀어내 『누구에게나 맛과 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더덕을 생산,이 지역을 인삼주산지로서만 아니라 더덕주산지로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더덕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북 진안군 부귀면 새동리등 5개 마을 63 농가는 올해도 고소득의 꿈에 한창 부풀어 있다. 올해의 수익은 평당 1만원씩,마을 전체로는 6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주민들은 예상하고 있다. 진안군은 원래 인삼주산단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지만 진안군농촌지도소가 지난 89년 비닐피복직파법으로 더덕을 재배하는 기술을 개발한 뒤 부터 이 지역은 새로운 더덕의 명산지로 떠올랐다. 비닐피복직파법이란 4월 초순 흰색과 검은색이 양면에 붙은 특수비닐에 8㎝ 간격으로 구멍을 뚫어 땅을 덮어준 다음 구멍에 더덕씨를 심는 방법. 이 재배법은 잡초발생과 병충해를 억제하는데다 물주는 양과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어 더덕의 질과 생산량을 크게 향상시켰다. 2년근 더덕을 기준으로 할 때 원뿌리 길이가 평균 20㎝에 달해 노지산보다 13㎝가 길었으며 곁가지가 적었다. 더구나 고유의 향이 강하고 씹는 맛이 쫄깃쫄깃해 이 지역 더덕의 값은 타지산보다 ㎏당 20∼30% 높은 3천∼4천원씩에 출하되고 있다. 이곳엔 이미 지난 89년 수입개방 바람을 타고 값싼 중국산 더덕이 한때 진안시장에 밀려왔으나 품질이 도저히 비교되지 않아 곧 자취를 감추기도 했다. 이처럼 진안더덕의 명성이 날로 높아지자 군에서도 오는 95년까지 3백∼5백㏊의 재배단지를 조성,양질의 더덕을 대량 생산해 해외로 수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재 진안군에서는 부귀면 이외 지역에서도 1천4백50여 농가가 90여㏊에 더덕을 노지재배,2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데 군은 노지재배지역에 비닐피복직파법을 확대 보급,진안군을 전국 최대의 더덕 주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5년째 3천여평에 더덕을 재배하고 있는 부귀더덕단지회장 이종기씨(59·부귀면 새동리 432)는 『더덕에도 인삼과 같이 사포닌 함량이 많아 혈압조절,피로회복,자양강장,항암,피부미용등에 효과가 높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면서 더덕중에서도 진안더덕의 명성이 높아 앞으로도 고소득은 보장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씨는 그러나 현상태에만 만족하고 있지 않겠다며 더덕 수요를 더욱 늘리기 위해 더덕에 찹쌀누룩을 섞은 민속주와 순창고추장에 더덕을 담근 더덕장아찌등을 주민들과 함께 집중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외언내언

    「미션·임포시블」이란 TV연속물이 있었다. 직역하면 「불가능한 사명」이란 뜻이다. 초대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노르웨이의 트리그브 리외상은 「유엔 사무충장직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불가능한 직책」이라고 했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은 세계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최고급의 샐러리맨」이라고도 했다. 어렵고 힘드나 그만큼 보람있는 직책이란 뜻일게다. ◆1백66개회원국의 세계정부라 할 수 있는 유엔의 총책임자다. 사무차장·차장보만 57명,1백50개이상의 각종기구에 5만여명의 직원을 거느린다. 총회가 개최되는 9월부터 12월 사이에 발행하는 인쇄물만도 4억장. 연간 10억달러이상의 유엔예산을 집행한다. ◆유엔 직원의 연봉수준은 미국공무원보다 35%나 높다. 총장의 연봉은 19만2천달러로 우리돈 약1억5천만원. 뉴욕맨해턴의 호화관저와 고급승용차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월2만5천달러의 품위유지비도 별도 지급된다. 직업외교관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해보고 싶어하는 선망의 자리가 아닐 수 없다. ◆5년임기에 3기까지도 가능하지만 건강상 연말로 사임하는 데 케야르 현총장후임에 이집트의 갈리부총리가 선출되었다. 트리그브 리(노르웨이·46∼53),대그 하마슐드(스웨덴·53∼61),우 탄트(미얀마·61∼72),쿠르트 발트하임(오스티리아·72∼82),페레스데 케야르(페루·82∼현재)에 이은 제6대 총장이다. ◆대처,셰바르드나제,나카소네까지 거명되는등 50여명의 후보가운데 선택된 인물. 아프리카에 대한 지역 안배라지만 영·불어가 능통하고 기독교에 유태부인등의 이미지도 작용한듯. 탈냉전등으로 유엔의 존재가 부각되는 중요시기다. 남북한이 회원국이 되었고 핵과 통일등 한반도문제가 주목되는 시기의 총장이기도 한다. 69세의 고령이 걱정스럽지만 세계를 만족시키는 훌륭한 사도가 되길 바란다.
  • 「한계령 추락」 관광버스/대표등 사흘째 잠적

    【춘천=조한종기자】 강원도 인제에서 발생한 관광버스추락사고는 유족들과 보험회사측이 보상문제를 놓고 의견이 맞서 수습이 늦어지고 있다. 사고수습대책위원회(위원장 정명시양양군수)는 4일 상오 양양읍사무소에서 대한화재해상보험(주)측이 제시한 3백만원씩을 장례비로 우선 지급하려 했으나 유족대표 박창하씨(50·장향화남편·양양남문2리)등 5명의 보험회사측의 구체적인 수습과 보상방향등을 요구하며 이를 거절해 지급을 하지 못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이날 사고버스회사인 나라관광 관계자들을 소환할 예정이었으나 이들이 지난 2일이후 차량정비일지와 운행일지등을 갖고 모두 행방을 감춰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담뱃불 이불에 인화/부자등 셋 소사

    【양양=조한종기자】 3일 상오 4시55분쯤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월리2반217 안희호씨(56·무직)집에서 불이나 함께 잠을 자던 동생 길복씨(45·무직)와 길복씨의 아들 상현군(12·국교5년)등 3명이 숨지고 12평 규모의 슬레이트집이 전소됐다. 화재는 평소 직업이 없이 알코올중독증세를 보여오던 이들 형제가 함께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다 만취상태에서 담뱃불이 이불에 옮겨붙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 한계령 버스 사망자/우선 3백만원 지급/유족관 합의 안돼

    【인제=정호성·조한종기자】 지난2일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3리 제2옥녀교에서 발생한 관광버스추락사고 대책본부(위원장 정명시양양군수)는 3일 유족·사고버스회사인 나라관광측과 협의,유족에게 우선 나라관광측이 종합보험에 가입한 대한화재해상보험을 통해 3백만원씩을 장례비로 지급키로 했다. 대한화재해상보험측은 이날 유족 보상금으로 40세 여자를 기준,1인당 1천5백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우선 예정보험금의 절반정도를 4일중으로 지급하겠다고 대책본부에 알려왔다. 그러나 장례일자·보상문제등은 유족대표가 선정되지 않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 관광버스 굴러 22명 사망/한계령 참사

    ◎결혼실 참석길 하객 23명 중경상/급커브 돌다 브레이크 파열된듯/“안전띠 매라” 운전사 고함뒤 추락/다리난간 부수고 5m계곡 아래로 【인제=임시취재반】 결혼식 하객을 싣고 강원도 양양을 떠나 서울로 오던 관광버스가 한계령에서 다리난간을 부수고 5m아래 계곡으로 추락,22명이 숨지고 23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일 상오7시20분쯤 안개낀 한계령을 넘어 서울로 오던 명주군 주문진읍 나라관광소속 강원5바5702호 관광버스(운전사·박노만·35)가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3리 옥녀탕 맞은편 제2옥녀교에서 브레이크 고장으로 다리난간을 부수고 계곡아래로 굴러 떨어졌다.이 사고로 운전사 박씨와 승객 김춘옥씨(67·여·양양군 양양읍 남문2리)등 22명이 목숨을 잃고 23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제종합병원과 홍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가운데 17명은 현장에서 숨지고 4명은 병원으로 옮기던중 사망했다. 사고버스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 뉴월드예식장에서 있을 양양읍 남문리박호준씨(38)의 여동생 순복양(26)의 결혼식에 참석할 양양읍 남문리와 서면 장승리 하객 44명을 태우고 상오6시30분쯤 양양을 출발,서울로 오던 길이었다. 한편 이양은 이날 하오1시30분 예정대로 신랑 이주은씨(29)와 결혼식을 치렀다. ○무서운 속도로 질주 ▷사고순간◁ 사고버스에서 눈언저리만 다쳤을 뿐 극적으로 살아 남은 임태희씨(50·양양군 서면 장승리)는 사고가 나기 직전 『운전사 박씨가 승객들에게 브레이크가 고장났으니 안전벨트를 꼭 매라고 고함을 쳐 너도나도 밸트를 매는 순간 차가 무섭게 달리다 기우뚱하더니 「꽝」하는 소리와 함께 다리난간을 부수고 밑으로 곤두박질했다』고 말했다. ○바위 위에 곤두박질 ▷사고현장◁ 사고버스는 한계령 정상휴게소에서 12㎞,인제군 원통리에서 4㎞ 떨어진 곳인 폭 8m,길이 43m의 2차선 제2옥녀교 밑5m 계곡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커다란 암반에 곤두박질한 후,깊이 50㎝의 계곡물에 잠긴채 벌렁 드러누워 있었다. 버스가 떨어진 땅바닥에는 1m이상 되는 바위들이 널려있어 사고차는 천장과 옆부분이마치 휴지조각처럼 구겨졌으며 버스안은 결혼식에 사용할 각종 음식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레미콘차 기사 신고 ▷구조◁ 사고버스를 뒤따라가다 사고순간을 목격한 번호미상의 레미콘차량 운전사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경찰은 인근 원통지역 군부대에 연락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10m 앞 안보일 안개 ▷사고원인◁ 경찰은 일단 운전사 박씨가 10m앞이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짙게 낀 급경사의 한계령길을 과속으로 내려오다 브레이크가 파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버스에 탔던 교통경찰관출신 김동각씨(65·속초시 청학동)는 『운전사의 모습을 자세히 봤는데 박씨가 내리막길에서 엔진브레이크는 사용하지 않고 기어를 뺀채 브레이크만 사용,브레이크디스크가 타는 냄새가 나며 장수대를 지난 뒤부터는 브레이크마저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종합보험 가입 확인 ▷사고 버스회사◁ 사고버스회사인 나라관광(대표 정정명·52)은 지난 83년 4월 관광버스 7대로 관광회사를 운영해오다 84년 6월 버스6대를 증차,현재 관광버스 13대를 보유하고 있다.사고버스는 지난해 서울 대한화재해상보험(주)종합보험(대인·대물·자손차량)에 가입돼 있다. ▷사망자 명단◁ ▲박노만(45·운전사) ▲김춘옥(67·여·양양군 양양읍 남문2리) ▲김순녀(56·여·〃) ▲박기준(30·김춘옥씨의 아들) ▲김혜숙(38·여·양양군 양양읍 남문2리) ▲신선녀(70·여·〃) ▲장향화(49·여·〃) ▲김준녀(58·여·〃남문4리) ▲서순래(62·여·〃) ▲박순자(62·여·〃) ▲김명희(55·여·〃월리) ▲김규덕(71·여〃) ▲신명원(여·〃남문리) ▲허순례(62·여·〃)▲박춘화(33·여·속초시 교동 남성주택 사동 302호) ▲최으뜸(3·여·박춘화씨의 딸) ▲박애자(33·주소 불명) ▲이종남(여·양양군 양양읍 남문1리) ▲박순예(32·여·속초시 교동 14의 5 남성주택 다동 302호) ▲김옥규(50·양양군 양양읍 남문리) ▲김귀덕(55·여·양양군 양양읍 월리) ▲심정원(66·여·양양군 강현면 회룡리 249) ◎“웬 날벼락…” 유족 통곡/사상자 일가등 한동네 주민 ▷피해자◁ 사망한 승객 가운데는 김춘옥씨등 신부측 일가족 4명이 한꺼번에 참변을 당했으며 김씨의 사위 최염씨(31)는 맏딸 보연양(6)을 안고 있었으나 2명 모두 무사했지만 부인 박춘화씨는 둘째딸 으뜸양을 안고 있다가 모두 목숨을 잃었다. 부인 박순자씨(62)의 비보를 듣고 달려온 한재석씨(63·양양읍 남문4리)는 『새벽에 동네사람 결혼잔치에 간다고 하길래 바바리코트를 입혀주고 서울구경 잘 하고 오라고 했는데 불귀의 몸이 됐다』며 통곡했다.사고가 난 지점은 평상시에는 차량 통행이 2천여대에 불과하나 요즘과 같은 관광철인 주말에는 하루 2만여대가 오가는 등 교통사고 우려가 많은 곳이나 급커브와 경사진 곳이 많아 운전사들이 평소 조심운전을 해 사고는 적은 곳이다. □임시취재반 △사회1부 김민수·박성원·박찬구기자 △사회3부 정호성·조한종기자 △사진부 김윤찬·이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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