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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초청 남극점방문 첫 한국과학자 해양연구소장 박병권씨(인터뷰)

    ◎“남극 본대륙서 본격 연구할때”/「세종기지」선 빙하 등 탐구 어려워 『남극 본대륙은 자연과학의 종합실험장입니다.우리는 남극 킹 조지섬에 세종기지를 갖고 연구활동을 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연구는 남극 본대륙에 진출해서 해야합니다. 이런 면에서 이번 본대륙에 있는 남극점 방문은 의미가 컸습니다.』지난 3일 미국과학재단의 초청으로 국내 과학자로서 처음으로 남극점을 방문하고 18일 귀국한 한국해양연구소 박병권소장(55)은『남극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도전과 개척의 장』이라고 말했다. 흔히 「지구의 냉동된 타임캡슐」로 불리는 남극은 극심한 추위속에서 생존하는 유기물질과 생명체의 생태계,남극대륙의 생성과 변화과정,대기와 천체의 관찰,빙하의 구조분석에 따른 지구의 역사규명등 생물·지질·천체등 어느 한분야도 연구에서 빼놓을수 없이 중요한 곳이다. 박소장은 현지에서 미국,뉴질랜드등 남극연구국가들과의 회의를 통해 공동연구와 협조관계를 갖기위해 상호 문호를 개방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위도 60도에 위치한 세종기지에서는 해양과 남극의 생물을 연구하기에는 적합하나 빙하와 고공대기,지질등 본격적인 남극대륙에 대한 연구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위도90도에 위치한 남극점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쇄빙선등의 각종 장비및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미국,뉴질랜드등 선진 연구기술과의 협력관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킹조지섬의 남극기지에서 남극점에 가는 길은 남극기지의 반대편에 있는 로스해역쪽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맥머드기지가 위치한 남극 로스해 지역은 남극의 연구가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는 요즘 1천여명의 과학자들이 빙하는 물론 남극횡단산맥과 얼음이 없는 「드라이 계곡」의 호수생태계등 모든 대상을 연구하고 있더군요』 맥머드기지 근처에는 남극을 최초로 탐험한 아문젠과 스코트의 유적들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것이다. 맥머드기지에서 C­130수송기로 3시간쯤 가면 남극점이 나온다. 해발고도 2천9백여m인 남극점에는 영하30∼40도의 기온과 자주 바람이 휘몰아친다.종종 「남극점」이라고 쓰인 깃발은빙하의 이동으로 변하는 남극점을 찾아 옮겨진다는 것이다. 「남극점」깃발옆에는 미국이 지난57년 설치한 50m길이의 돔형으로 된 아문젠·스코트기지가 있다. 이 기지에서는 30여명의 미국 과학자들이 고공대기,천체물리등을 연구하느라 바쁘다.남극에서는 자연과학뿐만아니라 추위에의 인간 적응연구,군인들의 추위에 대비한 의류연구등도 병행되고 있다는 것이다.박소장은 『이제 한국 경제가 세계속에 있듯이 한국의 자연과학도 세계속의 자연과학이 되도록 정부와 과학자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얼음지치다 물에 빠져/어린이 셋 익사

    【춘천=조한종기자】 17일 하오11시쯤 춘천시 석사동 삼익1차아파트 뒤 깊이 1.5m의 하천 웅덩이에 이 아파트에 사는 김동진(8·국교2년) 정은균(7·유치원생) 최상진군(7·〃)등 3명이 빠져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군등이 골재채취로 수심이 깊어진 곳에서 얼음을 지치며 놀다 변을 당한것으로 보고있다.
  • 국민당 돈봉투차량/주택가 순회중 적발

    【춘천=조한종기자】 17일 상오 2시30분쯤 춘천시 소양로1가 근화국교입구에서 국민당 강원도지부장 손승덕의원의 조카인 손건식씨등 국민당원4명이 손의원의 소나타승용차에 현금봉투와 현금을 담은것으로 보이는 가방2개를 싣고 주택가를 누비는것을 적발했다고 김영일씨(30)등 민자당불법감시단원 3명이 경찰에 신고했다. 민자당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손의원의 승용차에서 현금3만원이 든 봉투1장과 빈봉투94매,「국회의원 손승덕」이라고 쓰인 벽시계2개를 발견했으나 돈가방은 발견하지 못했다.
  • 막장 붕괴,광원 넷 사망/태백 장성광업소

    【태백=조한종기자】 10일 상오6시50분쯤 강원도 태백시 계산동 장성광업소(대표 강희태·50)지하 3천9백25m 막장에서 탄을 캐던 정순교(32·태백시 황지동 86)·우성열(36·〃 하문곡동 3)·김태덕(44·〃 화광동 화광아파트 47동 203호)·강영춘씨(37·〃 21동 206호)등 광원 4명이 무너져 내린 5t가량의 죽탄에 깔려 숨졌다. 광업소 안전계원 황현근씨(39)는 『막장에서 발파작업을 하던중 발파진동에 죽탄이 쏟아져 내렸으나 정씨등이 미처 피하지 못해 매물돼 숨졌다』고 말했다.
  • 탄광 막장 붕괴 광원 2명 압사/사북광업소

    【정선=조한종기자】 6일 하오2시30분쯤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5리 사북광업소(대표 이연) 지하 7천5백m 막장에서 채탄작업을 하던 노순년(27·사북읍 사북5리 동원합숙소 2동 105호)임성득씨(32·사북4리 중앙신사택 43동5호)등 광원 2명이 5t가량의 탄더미에 깔려 숨졌다. 보안계원 김영만씨(39)는 노씨 등이 막장에서 채탄작업을 하던중 옆갱구 발파진동으로 막장에 설치된 지주가 무너져 내리면서 탄더미가 쏟아져 이같은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사체는 7일 상오4시30분쯤 발굴됐다.
  • 삼성사장단 12명 인사

    삼성그룹은 5일 황학수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12명의 사장단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은 이번 인사에서 최관식 삼성중공업 회장을 상담역으로 추대하고 경주현 삼성종합화학 부회장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발령했으며 그동안 4개부문으로 나누어 관리해온 삼성전자에 단일 사장제를 도입,김광호 전반도체부문 사장을 단일사장으로 임명했다. ▲제일제당 대표이사부회장 이종기 ▲삼성종합화학 사장 황선두 ▲삼성엔지니어링〃 안덕기 ▲삼성증권〃 김헌출 ▲삼성전기〃 윤종용 ▲종합기술원장 정용문 ▲삼성중공업기계본부 대표이사부사장 최훈 ▲삼성종합건설〃 오성환 ▲삼성생명〃 이시용
  • 체벌교사 고교생이 집단폭행/철원/“지각”꾸중에 친구동원 흉기위협

    ◎전치2주 상처입힌 3명 영장 【철원=조한종기자】 강원도 철원경찰서는 17일 담임선생을 폭행한 최모군(17·C고교2년)등 10대 3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군은 지난 12일 상오10시쯤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 C고교 복도에서 담임 정태순교사(31)가 『지각을 한데다 복장까지 불량하다』며 꾸짖으며 뺨을 때리자 친구 남모군(18·무직·전과3범·철원군 동송읍 이평리)등 2명을 데리고와 흉기로 위협,주먹으로 정교사의 얼굴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 여관 여주인 납치강도/3인조/“윤화” 거짓전화뒤 집도 털어

    ◎차트렁크 감금 7시간만에 구조 【춘천=조한종기자】 50대 여관 여주인이 30대 남자 3명에게 돈을 빼앗긴 뒤 승용차 트렁크에 7시간10분동안 갇혀있다 구조됐다. 12일 상오 2시40분쯤 강원도 춘천군 동래면 학곡리 잼버리도로에서 강원2가2590호 소나타승용차 트렁크에 갇힌채 신음중이던 모여관 주인 이종희씨(54·여·춘천시 요선동)가 독서실에서 공부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김모군(17·K중3년)에게 발견됐다. 이씨는 11일 하오7시30분쯤 요선동 모식당에서 빌려준 돈 35만원을 받아가지고 나오던중 30대 남자 3명이 다가와 흉기로 머리를 때려 실신했다 깨어보니 돈이 없어지고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 속에 갇혀있었다는 것이다. 범인들은 범행 직후 이씨의 남편 김모씨(59)에게 『이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고 전화를 걸어 김씨가 병원으로 간 사이 집안 장롱등을 뒤져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 내년 병역특례 3만8천명/병무청/농어민후계자 9백명 포함

    병무청은 11일 93년도 병역특례보충역 인원을 3만8천명 배정하기로 했다. 병무청은 이날 하오 국방·상공·건설부 등 관계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된 「병역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강원산업기술연구소등 연구기관과 공업·건설·수산·해운분야등 기간산업체 1천2백61개 업체를 새로이 특례업체로 지정하고 연구요원 3천60명을 포함해 총 3만8천60명의 기능요원을 특례보충역으로 배정했다. 이로써 전체 특례업체는 모두 4천9백75개로 늘어났다. 한편 병무청은 「병역의무 특례규제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93년에 농어민 후계자 9백명과 위탁영농회사의 농업기계운전요원및 경운기·농경지정지작업기계·파종기·수확기(콤바인)등 농기계 사후봉사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3천4백90명에게 새로이 병역특례를 부여하기로 했다. 병무청의 이같은 조치는 농어촌 젊은이들이 도시로 빠져나가 농어촌이 활력을 잃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 공무원 선거자료 수집 금지/내무부 공명선거지침

    ◎정당행사 인원동원도 못하게 내무부는 9일 올연말로 예정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일선 공무원과 통·반장,국민운동 단체의 구성원들이 지켜야할 공명선거활동기준지침을 마련,일선시·도에 시달했다. 백광현내무장관은 이날 일선시도지사회의를 열고 대통령선거와 관련,공무원이 금지해야할 주요행위로 ▲특정후보자나 정당의 득표및 선거전략에 관한 선거정보나 자료수집·분석 ▲특정정당을 차별대우하거나 편의를 제공·알선하는 행위 ▲각종기공·준공식때 각급기관장 간부의 특정후보·정당찬양 ▲정당행사때 인원동원등 간접지원하는 행위등을 예로 들었다. 또 공개된 회의·집회에서 특정정당후보에 관심을 피력하거나 특정정당 선거운동관계자와 계속 접촉하는 등의 행위도 자제토록했다. 이와함께 통·반장은 특정정당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할수 없도록 하고 ▲특정정당 후보의 선거홍보물 전달,연설회 일정고지등도 금지토록하는 한편 ▲선거기간동안 주민모임의 개최·주선,주민숙원사업파악건의,호별방문등도 신중을 기하도록 했다. 국민운동단체는 ▲단체명의로 특정정당이나 후보를 지지 또는 반대할수 없도록 하고 ▲캠페인을 빙자한 특정정당,후보의 지지·반대 ▲특정정당등의 지지·추천을 위한 좌담회,시국강연,연설회개최등도 금지토록 했다. 국민운동단체는 또 선거에 임박,단체회원에 대한 교육연수나 경로당·장애인 복지시설등에 과도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의 행위도 자제토록 시달했다.
  • 단독회담 90분… 예정보다 길어져/양국 정상회담 이모저모

    ◎회담장쓰루야는 유명한 전통음식점/외국원수론 체코의 하벨이어 15번째 이용/일 외상,“노 대통령 덕분에 날씨 좋아져” ○5분여간 영접행사 ○…노태우대통령은 하루 일정의 일본 실무방문을 위해 8일 상오 10시15분 특별전용기편으로 오사카(대판)공항에 도착. 노대통령은 도착직후 오재희주일대사, 박종기오사카총영사,다니구치일외무성오사카주재대사의 기내영접을 받았다. 노대통령은 비행기트랩을 내려와 와타나베(도변)외상,고토(후등)주한대사,하라다 켄,도츠카 신야(자민),나가노 칸세이(민사),야오이 히데히코의원(공명),다니가와 오사카부부지사,니시오 오사카시장등 일본측 영접인사들과 인사. 노대통령은 이어 교민 화동 남보라양으로부터 화환을 증정받은후 교민대표로 영접나온 정해룡민단중앙본부단장,이희건한국인신용조합회장,장두희상공인연합회회장,권병우부인회중앙본부회장,김시현민단오사카지방본부단장,이승재오사카흥은이사장등과 인사. 노대통령은 5분여에 걸친 간략한 영접행사가 끝나자 곧바로 헬기에 탑승,정상회담장이 있는 교토로 향발. 노대통령은 다시 교토 어원헬기장에서 승용차편으로 회담장인 쓰루야(학의 집)에 도착. ○일 총리가 먼저 도착 ○…미야자와 일본총리는 8일상오 11시28분쯤 회담장인 쓰루야의 2층방인 월실에 먼저 도착,2분뒤에 노대통령이 들어서자 『먼길에 고생이 많았습니다』라며 반갑게 인사. 노대통령은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라며 미야자와총리에게 악수를 청했으며 양국정상은 사진기자들을 위해 잠시 포즈. 회담장인 월실은 63평짜리 일본식 다다미방으로,두 정상은 이곳에서 5분가량 인사말을 나눈 뒤 우리측의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과 일본측의 이케다 타다시(지전유)아시아국장을 배석시킨 가운데 1시간반가량 단독회담을 진행. ○한폭의 동양화연상 ○…한일정상회담이 열린 쓰루야(학의 집)는 히가시산(동산)산록에 자리 잡고있는 건축물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유명한 전통일본식 고급음식점. 지난 66년 마르코스 필리핀대통령내외가 이곳을 찾은 이후 지난 4월 하벨 체코대통령까지 모두 14명에 이르는 동서양의 국가원수들이이곳을 이용했는데 노대통령은 국가원수로는 15번째 이용자가 되는 셈. ○…노대통령과 미야자와총리가 단독 정상회담을 하는 동안 1층 복실에서는 이상옥외무장관과 와타나베 일본외상이 별도회담. 와타나베외상은 『일요일임에도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어제는 비가 왔고 또 태풍소식도 있어 걱정했으나 노대통령 각하의 신통력으로 날씨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인사한 뒤 『오늘은 특별히 설정된 의제가 없으니 자유롭게 말씀을 나누도록 하자』고 서두. ○“지문날인 내년 폐지” ○…노대통령은 8일 하오 귀국길에 오사카(대판)공항 귀빈실에서 현지 교민대표 30여명을 30여분간 접견하고 격려. 노대통령은 『나는 오늘 회담에서도 70만 우리 동포들에 대한 일본정부의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면서 이 문제는 한국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본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소개하고 『내년부터는 재일동포들에 대한 지문날인제도도 완전히 철폐될 것이며 이같은 결실은 정부의 노력과 함께 여러분 스스로 일본사회의 훌륭한 성원으로 최선을 다해 온 결과』라고 치하.
  • 운전면허시험 적체 심화/필기 합격해도 실기 보려면 한달

    ◎내일부터 야간에도 기능시험/서울경찰청/강서시험장서 시범운영키로 운전면허시험 적체가 심해 신청후 3개월 가량 기다려야 차례가 온다. 지난달말 현재 전국의 차량대수가 5백만대를 넘어서고 운전면허취득자가 모두 1천1백만명에 이르는 가운데 서울시내 강서 강남 도봉 등 3개 운전면허시험장을 비롯,전국의 시험장마다 면허를 따기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서울의 경우 필기시험에 합격한뒤 기능시험(코스·주행)을 치르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사람은 현재 17만1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기능시험을 치르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평균 한달이나 걸리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거쳐 실기시험을 치르기까지는 3개월 정도의 시일이 필요하다. 서울 강서면허시험장의 경우 1·2종 보통기능시험을 기다리는 지원자는 7만여명에 달해 지원후 실제시험을 볼때까지 보통 30∼45일이상 기다려야 한다.강남면허시험장도 1·2종기능시험까지 7만3천여명의 응시자가 대기하고 있으며 기능시험까지 한달이상 걸리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때문에 경찰은 운전면허시험 지원자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9일부터 야간에도 기능시험을 볼 수 있게 했다. 서울경찰청은 7일 서울시내 3개뿐인 면허시험장 가운데 지원자가 가장 많이 밀려있는 강서면허시험장을 「야간 기능시험 시범시험장」으로 지정,기능시험시간을 적체현상이 풀릴때까지 현재의 상오9시∼하오5시에서 상오9시∼하오10시까지로 5시간을 연장했다. 이에따라 서울 서대문 마포등 강서면허시험장 관할 7개구에 거주하는 주민가운데 시간에 쫓기거나 빨리 시험을 보기를 바라는 지원자는 어느정도 도움을 받게 됐다.
  • 서울 등 5곳도 「교사선언」/4천여명/전교조합법화·교육개혁 촉구

    전교조 서울시지부(지부장 김민곤)는 5일 하오6시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직교사원상복직과 전교조합법화를 주장하는 「당면교육현안에 대한 서울교사선언」을 발표하고 참여한 서울지역 4백23개 초·중·고교 교사 2천3백3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대구】 전교조인정과 해직교사복직등을 요구하는 현직 교사들의 선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교사 3백30명도 6일 상오 교육개혁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 교사들은 전교조대구지부를 통해 발표한 선언문을 통해 『우리 교육은 내용·제도·환경등 본질적인 면에서 본래의 목표로부터 크게 벗어났음에도 학생·학부모·교사등 교육 당사자들이 올바른 교육적 요구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전교조해직교사및 전교위대표 복직 ▲전교조 합법화 ▲각 정당 대통령후보의 교육개혁공약제시 등을 요구했다. 【전주=조승용기자】 전북도내 1백39개 초·중·고 교사 5백7명은 6일 하오 「교육개혁과 해직교사원상복직 및 전교조합법화를위한 전북지역 교사선언문」을 발표하고 서명교사 명단을 공개했다. 【춘천=조한종기자】 강원지역 현직교사 2백79명은 6일 「전교조 합법화와 해직교사원상복직을 포함한 교육의 일대 개혁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교사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 충남지역 초·중·고교 교사 8백11명은 6일 교사선언문을 발표,『전교조를 합법화하고 해직교사를 원상복직 시키라』고 주장했다.
  • 원주 중앙시장에 큰 불/점포 46개 태워 5억 피해

    【원주=조한종기자】 1일 상오0시20분쯤 강원도 원주시 중앙동 60의2 중앙시장 2층 의류상가에서 불이 나 점포 46개와 의류등을 태워 5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주민 30여명은 긴급대피,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지난70년 벽돌과 슬라브로 지어진 이 건물의 전선이 매우 낡은데다 상가 곳곳에 LP가스통과 인화성이 강한 의류등이 있는 점으로 보아 누전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성남=한대희기자】이날 상오0시47분쯤에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1310 성호연합상가안 애경상회에서 불이 나 9개 점포를 태워 3천5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분만에 진화됐다. 한편 이날 상오3시쯤에도 서울 중구 남창동 50의28 남대문 본동상가 생선잡화 점포에서 불이나 생선·돼지고기 등이 보관돼있던 냉장고와 점포를 모두 태워 7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 대낮 아파트 도시가스 폭발/여 국교생 2명 사망/주민 3명 중상

    【원주=조한종기자】 27일 하오2시40분쯤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덕산아파트 지하에 있는 도시가스 정압기실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폭발사고가 일어나 부근에서 놀고 있던 최다나양(9·명륜국교2년·원주시 개운동 293의12)과 강수진양(8·명륜국교1년·개운동 덕산아파트 101동 105호)등 2명이 30m쯤 날아가 땅바닥에 떨어져 숨지고 우정은씨(26·여)등 3명이 중상을 입고 원주기독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 사고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있던 강원5마1871호 봉고차등 승용차 6대가 완파됐으며 폭발충격으로 15층아파트의 4층이하 30여가구 유리창 1백여장이 깨졌다.
  • 원주서 전투기 추락/조종장교 1명 사망

    【원주=조한종기자】 24일 상오10시40분쯤 강원도 원주군 귀래면 귀래1리 산18의1 광회재(해발3백m)에 비행훈련중이던 공군 제○전투비행단소속 F5E전투기(조종사 임채원대위)1대가 추락,조종사 임대위가 숨지고 기체는 대파됐다.
  • 결혼 반대에 불만/동거녀집에 방화

    【동해=조한종기자】 17일 하오11시20분쯤 강원도 동해시 부곡동 공모씨(54) 집에서 공씨의 딸(23)과 동거하던 정도현씨(32·상업·동해시 동호동 109)가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러 자신은 불에 타 숨지고 공씨와 부인 최모씨(48),공씨의 두 아들등 5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정씨와 공씨의 딸은 정씨의 집에서 동거해왔으나 공씨 부부가 결혼을 반대해 충돌이 잦았었다.
  • 정선 창원 매몰사건/광업소 직원 둘 영장

    【정선=조한종기자】 지난달 22일 발생한 정동광업소 광원매몰사건을 수사중인 강원도 정선경찰서는 8일 이 광업소 광무과장 임경식씨(34)와 보안계원 장현창씨40)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한글창제 546돌/우수성 알리기 행사 풍성

    ◎문화부·국어정보학회 등서 마련/전시회·학술대회·무용공연 등 잇달아/「미래…」전,한글과학화 발전과정 진단 오백마흔여섯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글의 우수성을 되새기고 정보화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자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문화부가 주관하는 올해 한글날 기념행사는 우리사회가 급격히 정보화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글의 정보화와 과학화가 어디까지 왔는지를 냉정하게 진단해 한글의 과학성과 유용성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촉구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런 의도에 따라 문화부는 「미래의 한글전」을 9일부터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갖는다. 「한글의 정보화 과학화」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컴퓨터와의 만남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한글이 입체적이며 동적인 모습으로 살아 움직이고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게된다.이를위해 멀티미디어 프리젠테이션기법을 활용,재미있는 화면과 소리를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살리고 어려운 기술적 내용은 쉽고 흥미롭게 설명해줄 예정이다. 전시장은 모두 네부분으로 나뉘어져 제1관 「타자기에서 컴퓨터까지」에는 한글기계화의 역사와 발전과정을,제2관 「한글정보화의 주역」에는 우리의 손으로 개발된 갖가지 한글소프트웨어와 막 개발을 끝낸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출품될 예정이어서 컴퓨터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제3관 「문화부 마당」에는 문화부의 주관 또는 후원으로 이루어진 각종 한글관련 연구과제가 출품되며 「10월의 문화인물」인 환산 이윤재선생도 소개된다.이곳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빔프로젝터를 이용한 프로그램설명회도 열린다. 또 제4관 「미래의 한글」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글정보처리와 관련된 연구들을 전시해 한글기계화의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미래의 한글에 관한 학술발표대회」는 31일 하오2시 한글학회강당에서 열린다. 「미래의 한글」을 주제로 국어정보학회가 주최하는 이 학술발표대회는 한글의 미래를 미리 조명하고 변모하는 한글의 양상과 원형찾기를 시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 김정흠(고려대)김하부(연세대)이현복(서울대)정희성(성화대)변정용(동국대)한재준(대유공전)안상수(홍익대)김정수(한양대)교수와 대우경제연구소 윤석현,북디자이너 정병규등 10명이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올해 한글날 문화행사는 전야제로 8일 하오7시30분 밀물현대무용단의 훈민정음 창제동기와 제자원리,한글의 우수성을 형상화한 창작무용 「홑소리 닿소리」공연으로 막을 열어 이달말까지 18개의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한글날 기념식은 9일 상오10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3부요인을 비롯한 각계대표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며 각 지방에서도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기념식및 각종기념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이밖의 한글날 기념 주요 문화행사는 다음과 같다. ▲한창조 한글조각전=8∼28일 서남미술관 ▲한글사랑그림잔치=9∼16일 서림화랑 김창열등의 한글주제 작품전시 ▲세계의 언어정책에 관한 학술발표대회=24일 하오2시 문예진흥원강당 ▲한글학술대강연회=7일 하오1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 ▲한글창제와 불교에 관한 학술발표대회=10일 상오10시 동국대강당 ▲한글을 주제로 도안한 상품전시회=9∼15일 세종문화회관전시장 19∼24일 대학로
  • “전에도 시너로 위협”/교회방화범 부인 진술/범인 원언식씨 구속

    【원주=조한종기자】 원주시 「여호와의 증인」교회 방화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강원도 원주경찰서는 5일 범인 원언식씨(35)를 살인및 현주건조물방화등 혐의로 구속했다. 원씨 부인 신성숙씨(32)는 사고직후 자취를 감췄다가 이날 상오9시쯤 친정어머니 최모씨(50)및 남동생과 함께 참고인자격으로 경찰에 자진해서 나왔다. 신씨는 경찰에서 『남편의 주벽이 심해 고민하다가 지난해 4월부터 이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으며 이로부터 다투는 일이 더 많아졌다.사건당일 아침에도 신앙문제로 다투고 교회에 갔는데 예배도중 남편이 찾아와 행패를 부려 교회뒷문으로 빠져나와 인근에 피신해 있다가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횡성의 친정집에 가 있었다』고 밝혔다. 신씨는 또 『교회에 다니면서 집안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불을 질렀다는 남편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늦게 들어와도 밥을 안해준 일이 없다.그는 전에도 내몸에 시너를 뿌리고 위협했었다』고 진술했다. 이날 경찰에는 신씨 이외에 김씨등 이 교회 장로 2명과 사고현장에 함께 있었던 신도및 가족 40여명이 나와 참고인조사를 받았다. 한편 사고수습대책위원회(위원장 박환주원주시장)는 이날 서울에서 온 박흥신장로등 교회관계자및 피해자 가족들과 수습절차를 논의하고 일단 사망자 한사람에 대해 강원도지사 성금 30만원,시장성금 30만원등 60만원씩 장례비를 지급키로 했다. 또 희생자들의 장례는 교회측이 주장하는 회중장(교회장)으로 치러 화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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