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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선 댈 곳 없다”속초어민 ‘발동동’

    어항이 주기능이던 강원도 속초항에 지난해부터 백두산과금강산 등 여객선 항로 등이 잇따라 개설되면서 정작 어선들이 접안 능력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때문에 러시아와 중국,북한 등 북방항로의 전초기지격인 강원도 속초항의 어선 접안능력을 늘리는 대체 어항이나 신항만 조기 공사의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3일 어민들에 따르면 속초항은 지난해부터 백두산과 금강산 항로가 잇따라 개설되면서 여객선의 접안으로 항구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것. 속초항 북방파제 부두는 지난해 4월 속초∼러시아 자루비노간의 백두산 항로와 올 3월 속초∼북한 장전항간 금강산 항로가 개설됨에 따라 여객선 접안을 위한 속초 국제여객선터미널과 현대 금강산여객터미널이 건립됐다. 이에 따라 속초항 소속 800여척의 어선들이 인근 동명항과교동·청호동 등에 분산 접안하고 있으며 어선 142척은 속초항내와 수로에 접안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체 어항으로 개발된 청초호 물량장의 경우 청초호 준설과 새로운 수로 개설 이후에도 수질이 좋아지지 않아 오징어채낚기와 유자망 등 활어를 취급하는 어선들마다 신선도가떨어질까 불안해 하고 있다. 속초항은 오는 2010년까지 1,073억원을 들여 여객부두 810m 호안 745m 방파제 930m등의 관광선 부두 공사가 추진되고있다. 어민들은 “어항이 주기능이던 속초항이 고기잡이 배는 정착 정박할 수 없는 곳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집중호우 藥도 되고 毒도 되고

    지난달 집중호우 때 북한강 상류에서 유입된 흙탕물이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의 녹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 몫을하고 있다.이는 흙탕물의 진흙입자가 가라앉으면서 녹조도함께 바닥으로 침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집중호우 이전 의암호 공지천과 소양1교 일대에 녹조류띠가 떠다니면서 어민들의 고기잡이 등에 피해를 줬다. 춘천시 관계자는 “한때 흙탕물로 수돗물 정수비용이 늘어나는 문제도 발생했지만 해마다 되풀이되던 녹조문제가 해결는 이득도 얻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강원도 양구와 춘천지역 소양호 수변에는 녹조현상이 확산돼 생태계 교란과어획량 감소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집중호우 이후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한 데다 상류지역 논밭에서 질소 등 비료성분이 유입되고 바닥에 쌓인퇴적물의 부영양화 현상으로 녹조 확산이 빨라지고 있는것. 춘천지역 주민들은 “녹조 확산이 예년보다 빨라지고 있다”며 “호수로 유입되는 수질 정화를 위해 수생식물을 심어 상수원의 수질오염을 막는 등 대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강원도, 수도권기업 유치 성과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 기업유치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도가 각종 우대 시책을 내놓고 수도권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유치활동을 벌인데다 교통여건이 개선돼서다. 도는 지난 3월 기업유치 촉진담당을 신설,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53개 업체를 대상으로 도내 유치를 추진한결과 29개 기업이 이전을 결정했고 24개 기업과는 협의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종업원 40명인 서울 소재 H사가 횡성으로 이전한 것을 비롯,인천의 J사가 원주에 공장을 짓고 있는 등 14개 업체가 공장을 가동하거나 짓고 있다. 또 필기구제조사인 T사 등 수도권 15개 업체가 원주와 횡성,춘천 등지에 공장터 매입을 추진,10월쯤부터 본격 이전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농업시설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K사를 비롯,건설장비 생산업체인 E사 등 24개업체가 이전협의를 하고 있다. 강원도는 기업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원주 문막,횡성 우천,춘천,동해 북평 등 공단 터를 수도권에 비해 10분의 1가량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횡성과 원주에 각각 72만9,300㎡와3만3,000㎡ 규모 산업단지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공장과 본사를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최고 2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6년간 법인세 면제,5년간 부동산 취득세,종합토지세 면제 뒤 3년간 50% 감면 등 세제지원을 하고있다. 이밖에 이전 기업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운전자금을 종전3억원에서 다음달부터 4억원으로 늘려 지원하기로 하는 등기업유치 여건을 확대할 방침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공단 등 기업 유치 기반조성은 물론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성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市政비판 네티즌 추적해 게시물 삭제요청 물의

    강원도 원주시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시정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시민에게 게시물 삭제를 강요,말썽을 빚고 있다. 원주경찰서는 22일 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실명으로시행정에 대해 비판의 글을 올린 네티즌에 대해 행정 전산망을 이용,주소를 추적하는 등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원주시 공무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모씨(33·여)가 지난달 20일 시 홈페이지에 “원주시가 원동아파트단지내 멀쩡한 인도경계석을교체한 것은 예산낭비”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비롯됐다.그러나 원주시는 잘못을 인정하거나 해명하는 대신 관련 공무원과 동사무소 직원을 동원,게시자를 찾아내 자진삭제를 요청했다. 강씨는 “시민으로서 정당한 의사표현”이라며 맞섰고 공무원들은 아파트관리소장과 동대표 등까지 동원,5∼6차례집을 방문하면서 종용한 끝에 5일만에 문제의 글을 삭제토록 했다.이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시달린 강씨는 공무원 등을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수사과정에서 개인정보유출 혐의가 밝혀졌다. 원주 조한종기자
  • 어패류 인공종묘 방류 큰효과

    인공종묘를 통한 어·패류의 방류가 어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원도수산양식시험장은 최근 어민 513명을 대상으로 한설문조사에서 치어방류사업이 어민소득에 직접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88%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산양식시험장은 98년부터 올해 말까지 4년간 넙치와 조피볼락,전복,성게,멍게 등 800만마리의 어·패류 인공종묘를 방류하고 있다. 방류된 어·패류가 다시 잡히는 비율은 넙치의 경우 평균30%를 차지하고 있으며 60%가 넘는 지역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성군 죽왕면 가진 및 오호리 지역은 총 75척의 어선이 월평균 1만9,500㎏의 넙치를 잡아 5억8,500만원의 어획고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방류하기 2∼3년전과 비교할 때 2∼3배가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수산양식시험장은 앞으로 문치가자미와 쥐노래미,북방대합, 해삼,게,새우류 등 소비자 욕구에 맞는 경제성 있는양식품종을 확대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번지점프 안전 ‘구멍’

    피서철 해변에 설치된 번지점프가 신세대 관광객들에게큰 인기를 끌고 있으나 안전 관련 법 규정이 전무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강원도 강릉 경포해수욕장의 경우 99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해수욕장 개장기간동안 백사장에 번지점프대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나 관광진흥법 등 관련 법규에 정기 안전점검 등 번지점프 관련 조항이 전혀 없어운영자 자율 관리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특히 번지점프는 놀이시설처럼 유원시설로도 지정되지 않아 유원시설 안전을 진단하는 전문기관 점검조차 의뢰할수 없어 인명피해 발생시 이용객과 운영자 모두가 피해자가 될 공산이 크다. 지난 16일 강릉시 안현동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된높이 25m 정도의 번지점프를 즐기던 피서객이 지면 2∼3m높이에서 줄이 끊어져 바닷물에 빠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강릉시 관계자는 “번지점프가 해수욕장의 명물이지만,관련 업무를 주관할 중앙부처조차 없어 난감하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 인터넷 신문엔 ‘특종’이 없다?

    “남들과 똑같은 뉴스라면 차라리 하루 쉬겠습니다” 얼마전 TV에 등장한 어느 일간지 광고 문구다.최근 각 신문사가 차별성 있는 고품격의 뉴스정보를 요구하는 독자들의 목소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특히각 신문사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면 거의 ‘똑같은’뉴스가 서비스되고 있다.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낮 시간대에 둘러보면 거의 모든 사이트가 전부 똑같은 톱기사 제목과 내용으로 채우고 있다.지난 6일에는 donga.com(동아일보),joins.com(중앙일보) 등 5∼6개 신문사이트가 약속이나 한듯 모두 ‘부동산 투자미끼 사기 급증’이란 제목의 톱기사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등록했다. 이렇게 각 인터넷신문 사이트마다 같은 기사가 등장하는 이유는 자사 신문의 배달판과 가판 사이의 공백 시간을 통신사의 기사로 전부 메우고 있어서이다.최근 연세대 영상대학원이 발표한 인터넷신문사들의 연합뉴스 기사 의존율 통계에따르면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이트 기사의 95%가 연합기사인 것으로 나타났다.상대적으로 낮 시간에자주 신문사이트에 접속하는 직장인들은 어딜 가나 똑같은 기사를 보게 되는 셈이다. 이러다보니 요즘은 인터넷신문 사이트에선 기자 커뮤니티나다른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 접속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전문가들은 “인터넷신문 사이트의 기본적인 정체성이 상실된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지적한다. 똑같은 기사를 제공한다는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외부에서 전송되는 속보기사에 매달리는 것은 인터넷의 특성 때문이다. 이러한 인터넷신문의 속보경쟁은 97년 대한항공 괌 추락사고 보도,98년 프랑스 월드컵 보도 등에서 눈길을 모았다.당시속보경쟁을 주도한 조선일보는 단기간에 네티즌을 모으기 위한 전략으로 한 발 더 빠른 뉴스 전달에 주력했었다. 하지만 최근 각 인터넷신문은 자체적인 뉴스 생산보다는 외부 기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자체 기사를 인터넷신문에서 반영하는 데 따른 인건비 부담과 실제로 매출 발생에 효과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결국 각 인터넷신문 사이트들은 속보편집에 차별성을 두기 보다는 ‘초록이 동색’인 전달에 그치고 있다. 인터넷신문이 인력과 시간 부족 탓으로 외부의 전송기사를그대로 전제하고 있는 것과 관련,구본권 인터넷한겨레 뉴스부장은 “외부 기사는 그 논조에 있어서 각 신문의 편집과어긋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즉인터넷신문 별로 자사의 입장에 따라 편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온라인 저널리즘이 인터넷 매체의 특성과 네티즌독자의 정서를 고려하는 것이라고 할 때,인터넷신문사 자체기사의 발굴과 확대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윤영철 연세대 교수는 “아직까지 종이신문에 게재된기사에 한해 특종의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특종 가능성이 있는 자사 기사를 인터넷에 먼저 올리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관계자는 “종이신문에 특종기사가 있을 경우해당 기사의 인터넷 게재를 뒤로 늦추라는 주문이 있다”고밝혔다.여전히 종이신문의 기득권이 높다는 말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멀티미디어 뉴스룸 등 다매체 환경을 십분활용하는 온라인 저널리즘이 살아나야 신문의 미래가 있다는 제언이 쏟아지고 있다.또 종이신문 취재기자들의 인터넷신문용 기사 송고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향후 신문계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허원 kdaily.com기자 wonhor@
  • 묵호∼울릉도 관광 항로 600t급 대형여객선 투입

    강원도 동해시 묵호와 울릉도를 연결하는 관광항로에 기상악조건에도 운행이 가능한 대형 여객선이 투입된다. (주)대아고속해운은 다음달 초부터 파고 3m,풍속 초당 13m의 나쁜 기상상태에서도 운항할 수 있는 600t급 대형 여객선을 묵호∼울릉도간 항로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여객선은 평균 항해 속력이 38노트(최대 42노트)에 이르고 여객정원은 450명이면서도 소요시간은 2시간15분으로현재보다 1시간 가량 빠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대청봉 케이블카 건설 추진

    강원도 양양군이 오색지구 관광활성화를 위해 대청봉 케이블카 건설을 추진하고 나서 한동안 잠잠하던 설악산 개발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양양군은 내년 초 국제공항 개항과 금강산 육로관광에 대비,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5일까지 군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청봉 케이블카 건설 등 오색지구 관광활성화 방안 공모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미시령터널 개통 이후 한계령 도로의 이용 차량 감소,자연여건에만 의존한 열악한 관광여건,서비스 부실 등 오색지구를 포함한 설악권의 관광객 감소요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청봉 케이블카 건설이 최선이자 유일한 대안이라는것이다. 양양군은 이달 말 한국관광공사의 대청봉 케이블카 건설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사업은 민간사업자에게내인가를 내줘 추진하도록 할 방침이다. 양양군은 또한 케이블카 건설에 대한 환경단체의 반발을최소화하기 위해 환경 관련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환경영향평가 등 법률적·사회적 요건 구비를 내인가업체에 위임,사업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계획이다. 150억원 안팎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업은 수익성이 높아 민간투자자 유치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속초시의 설악동 모노레일 건설사업,고성군의울산바위 케이블카 건설사업 등으로 치열하게 전개됐던 국립공원 설악산 개발논란이 다시한번 뜨거워질 전망이다. 양양 조한종기자 bell21@
  • 원주미군기지 주변 토양오염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미군기지 캠프롱 기름유출 사건과관련,주변지역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토양오염 사실이 확인됐다. 환경관리공단은 17일 원주에서 가진 ‘캠프 롱기지 주변지역 정밀조사’ 중간보고회에서 “기름유출 지역 일대 10개 지점에 대한 굴착조사 결과 4곳에서 토양오염이 시각과후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경관리공단은 또 “10개 지점 가운데 3개 지점에 대해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이 토양시료를 분석한 결과 오염수준이 국내법상 우려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덧붙였다. 특히 이날 환경관리공단측은 지하수가 미군기지내 저유탱크로부터 마을 농경지로 흘러 들어 오염지역이 광범위하게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지하수 흐름에 대한 분석이 주한미군측의 자체조사 결과와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철원군 옛 北노동당사서 통일예술제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 옛 북한노동당사에서 남·북 화합을 기원하는 통일기원 예술제가 열린다. 철원군과 철원군예술인총연합회는 오는 18일 오후 6시 노동당사앞 특별무대에서 남북 분단의 상처를 극복하고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기원예술제를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다.이예술제에서는 노동당사나 6.25전쟁 기간에 북으로 가던 열차가 폭격으로 멈춰 선 월정리역 등 철원지역의 분단상처를 담은 40점의 사진이 전시되며 총탄흔적이 남아 있는 노동당사를 탁본으로 뜬 10여점의 그림도 내걸린다. 철원 조한종기자 bell21@
  • 내수면 치어방류 생태계 교란우려

    소양강,춘천호 등을 중심으로 강원도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내수면 치어 방류 사업을 펴고 있다.하지만 정밀 자원조사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경제성 어종만 방류,수중 생태계가 교란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15일 강원도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춘천호와 소양호에 3만마리의 어린뱀장어를 방류하는 등 90년 이후 매년 1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쏘가리,붕어,참게 등의 치어를 방류해 왔다. 화천군과 인제군 등도 90년부터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3,000만∼5,000만원을 들여 소양호와 춘천호에 어린뱀장어와 쏘가리 등을 방류해 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학계와 환경단체들은 “먹이사슬 상층부에 있는 일부 어종만 국한해 집중 방류하다 보면 결국 인위적인 힘에 의해 수중 생태계가 교란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과학’이란 주제로 20일까지 대전엑스포 과학공원과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리는 대전사이언스 페스티벌에 구름 관중이 몰려들고 있다.개막일인 지난 11일과12일 5만명이 방문,지난해 같은 기간의 1.7배로 관람객수가늘어난 것. 지난해 열흘동안 23만명의 관객몰이를 한 이 페스티벌은호주 과학축제,영국 에딘버러 과학축제와도 자매결연을 맺는 등 국제적 축제로 발돋움했다. 2회째인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세계적인 로봇 석학 케빈 워릭교수의 강연,영국과 일본의 학생들이 직접 만든 로봇을전시한 국제과학교류전이 눈길을 끌고 있으며 액션로봇체험전에서 선보인 충남대학교의 복싱하는 로봇은 많은 이들의박수갈채를 받았다. 남극 세종기지를 본떠 만든 얼음터널 안에는 남극 펭귄의생태계를 얼음조각으로 전시해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을달래 주며 3억5,000만원을 들여 꾸민 북한관도 북한 과학문화 수준을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가족,외국인으로 전시관 특성을 세분한 것도 인기를 끄는 요인 가운데 하나.가족구역에선 사이언스매직 쇼,과학 토크박스,놀라운 곤충의세계가,어린이구역에선 별나라 체험,로켓발사 등이,청소년구역에선 북한과학기술전,스타와 DNA,게임경연이 열리며 외국인구역에서는 전통과학으로의 여행,민속공예 체험 등이 준비돼 과학축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과학행사뿐만아니라 과학과 문화가 접목되는 과학자 캐릭터 퍼포먼스,사이언스 코스프레,SF무비 페스티벌,사이언스 패션쇼 등이 개최돼 일반 관람객의 흥을 돋운다. 한빛광장 음악분수쇼가 매일 밤 불꽃놀이와 함께 진행되는 것도 볼거리를 제공한다.www.scientopia.co.kr (042)866-5067임병선기자
  • [전통주 이야기] (17)강릉 솔잎 동동주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솔잎을 이용해 빚어낸 동동주가 애주가를 유혹한다. 첩첩산중 대관령 중턱 강릉시 왕산면 대기3리 산간마을에서 5대째 토박이로 살아오는 최학길(崔鶴吉·70) 손정익(69)노부부가 빚어오고 있는 ‘솔잎동동주’다.코끝을 자극하는솔잎향기와 입에 짝 달라붙는 전통주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있다.정식으로 팔고 있지 않지만 술맛이 주변에 알려지면서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최씨 부부가 솔잎동동주를 만드는데 드는 재료는 옥수수로만든 조청 1말(1말은 18ℓ쯤)과 누룩 2장,물 3말,솔잎 2근이면 4말짜리 옹기항아리가 꽉찬다. 조청은 옥수수로 만든 것을 써야 하기 때문에 몇년전까지 직접 심은 옥수수로 조청을 고아 왔다.하지만 요즘에는 기력이 떨어져 전문 조청제조업체에 주문해 사용하고 있다.누룩도 손수 재배한 통보리와 통밀을 껍질째 맷돌에 갈아 둥글게 모양을 낸 뒤 볏짚을 사이사이에 깔고 섭씨 25도 정도의 뜨거운 방에서 이틀동안 발효시켜 만든다. 이렇게 준비된 조청과 누룩,솔잎을 물과 섞어 옹기항아리에 넣고 장작을 땐 황토온돌방에서 3일쯤 발효시키면 맑은 동동주를 얻게 된다. 특히 “술맛은 물맛”이라고 백두대간 중추인 발왕산과 황병산 자락에서 나는 지하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감칠 맛이 더하다. 1.5ℓ짜리 페트병 한병에 4,000원씩 받고 있지만 한사발씩더주는 인심도 잊지 않는다.직접가면 고구마와 안주로 집주위에 놓아 기르는 토종닭(한마리 3만원)을 맛볼 수 있다.주문을 받아 술을 담그기 때문에 3∼4일전에 예약해야 한다.문의 (033)647-1475. 글·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솔잎 동동주 “속 편하고 뒤끝 깨끗”. “솔잎향기와 함께 입안을 감싸는 맛이 일품입니다” 강릉시 대동한의원 이상근(李相根·40) 원장은 학창시절부터 막걸리와 동동주만을 고집해 왔지만 몇년전 솔잎동동주를 맛본 뒤 예찬론자가 됐다. 이 원장은 저녁시간의 절반쯤은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어울려 동동주 마시는 게 최고의 즐거움이다.그는 소주나 양주보다 포만감과 함께 다가오는 느긋한 분위기가 좋아 늘 동동주를 가까이 한다. 특히 피를 맑게 해주는 솔잎이 들어 있고 최할아버지가 정성들여 가꾼 보리와 밀을 원료로 술을 담그는 순수 우리 곡주이기에 더욱 애착이 간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화학발효약을 쓰지 않고 맑은 물로 빚어 내 뒷끝도 깨끗하고 속이 편해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다”며 솔잎동동주를 권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 제2건국 추진위, 홈페이지 태극기 배너 달기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대표공동위원장 金相廈)는광복절을 맞아 네띠앙,심마니 등의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공동으로 ‘홈페이지 태극기 배너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태극기 배너는 위원회의 인터넷 홈페이지(www.reko.go.kr)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위원회는 개인,각종기관·단체 및 기업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태극기 배너 달기 캠페인을 벌이는 것과 함께 홈페이지에 올릴 수 있는 태극기 배너 공모전도 갖는다. 최여경기자 kid@
  • 중앙고속도 일부구간 통행료 인상

    중앙고속도로 원주∼홍천 구간이 개통되는 17일부터 일부구간의 고속도로 통행요금이 최고 600원 인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중앙고속도로 원주∼홍천 구간의 개통에 따라 지금까지 개방식으로 운용되던 춘천∼홍천 구간을 폐쇄식으로 바꿔 춘천∼홍천 구간의 경우 승용차는 기존 1,100원에서 1,300원으로 200원 인상하고 10.5t 이상 대형차의 경우엔 1,600원에서 2,100원으로 500원씩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남원주∼서제천 구간의 경우엔 승용차가 1,100원에서 1,500원으로 400원,10.5t 이상 대형 트럭은 1,900원에서 2,500원으로 600원 오른다. 이번에 새로 개통되는 남원주∼홍천 구간은 승용차가 2,100원,남원주∼춘천간이 3,000원으로 결정됐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맹독 제초제살포 추가 확인

    소양호 부근 도로주변인 양구∼인제간 국도(46호선)등에도맹독성 제초제가 뿌려진 사실이 확인됐다.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강원도지부는 9일 춘천∼양구간 국도 46호선외에 추가로 소양호 부근 국도를 조사한 결과 양구군 남면 원리∼인제군 남면 사이 도로변 양편 12㎞가 제초제로 꽃과 풀 등이 새까맣게 말라 죽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초제 살포 지역은 소양호를 끼고 도는 구간으로 도로변에 설치된 가드레일 및 방호벽 바깥쪽 호수변 폭 50여㎝로 토양 오염은 물론 적은 양의 비에도 소양호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홍천국도유지관리사무소측은 이들 지역에 대해서도 제초제로 말라죽은 잡초를 제거하고 복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양구와 인제군으로 통하는 국도변에 해당군청과 면사무소에서 꽃길을 조성한다는 명목으로 제초제를 살포했다는 주민 제보에 따라 호수변 주요 국도에 대한 정밀조사를벌이기로 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강원산간 휴대폰 불통 피서객·사용자 ‘왕짜증’

    강원도내 산간계곡에 휴대전화 서비스 불통지역이 많아 피서객 등 이용객들이 골탕을 먹고 있다. 또 도로 체증으로 휴대전화 이용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통화 두절까지 잦아지면서 운전자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이동통신업체가 관광지 등 통화량이 한시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에 이동기지국을 설치하지 않아 전화 불통내지는 두절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업체가 고의적으로 통화불편을 방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여름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인제 내린천과 진동·방동계곡 및 내설악 주변의 경우 일부지역은 통화가 전혀 되지 않거나 통화가 되는 지역도 잦은 통화 두절로 통화시간이 2배 이상 걸리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장수대 인근으로 피서를 왔던 윤모씨(33·서울 송파구 신천동)는 “설악산쪽에 비가 많이 내려 집에 계시는 부모님들이 전화를 걸었는데도 전화 통화가 안돼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동통신 관계자는 “이동기지국 증설 대신 채널카드를 30∼40% 증설했는데도 이용자가 폭증하다 보니 일시적인 통화 두절 상태가 빚어졌다”고 해명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대형송전탑·송전선로 시설…수목군락지 파괴·지역발전 저해

    한전의 대형 송전탑·송전선로 시설에 따른 벌채로 주요 수종의 군락지 파괴는 물론 경관훼손과 지역발전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발전연구원 김점수 연구위원은 최근 연구원에서 발행하는 격월간지 ‘강원광장’에 발표한 ‘송전탑ㆍ송전선로 주변지역의 지원 및 보호대책’이란 정책리포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김 연구위원은 “환경피해를 줄이고 산림훼손지 복구대책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하고 이행하지 않을 때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시정권고권을 부여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소양호 주변 도로 제초제 대량 살포

    수도권 상수원 상류인 소양호 주변 도로에 인체에 유해한제초제가 대량 살포돼 상수원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6일 환경보호국민운동 강원도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 지역 국도를 관리하는 홍천국도유지관리사무소가 춘천∼양구간 46번 국도 가운데 춘천시 신북면 유포리에서 양구배터 사이 70여㎞ 구간 도로에 제초제인 그라목손을 대량으로 살포했다는 것이다. 이 바람에 도로 곳곳에서 풀과 꽃 등이 시커멓게 말라 죽어가고 있는 등 도로 주변이 농약으로 크게 오염된 상태다. 이 도로는 소양호변을 따라 수면에서 20m안팎의 거리를 두고 이어진 길이어서 비가 내릴 경우 살포된 제초제가 소양호에 그대로 흘러 들어갈 위험이 높아 수질오염 우려가 일고 있다. 홍천국도유지 관리사무소측은 도로 관리원들에게 벌초기로 풀을 깎도록 했으며 제초제 사용을 자체적으로 금지해 왔으나 관계자들이 일손이 부족하자 제초제를 뿌린 것이라고해명했다. 관리사무소측은 “제초제가 뿌려진 지역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잡초 제거와 복토작업을 통해 수질 오염 가능성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지난해에도 춘천∼화천간 5번국도 10㎞에 걸쳐 제초제를 살포해 물의를 빚었다”며 “재발방지 대책및 관련자 문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수질검사과 관계자는 “그라목손은 염소성분을 지닌 3급 독성 제초제”라며 “인체에 유해한이같은 제초제를 상수원 주변에 살포한 것은 있을 수 없는범죄 행위”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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