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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新십계명 논란

    공직사회의 풍토를 냉소적으로 비꼰 ‘공무원 신(新)십계명’이 강원도 춘천시 공무원직장협의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 논란이 되고 있다.이 글에는 ‘국가를 위해 일하지 말고 자기를 위해 일하라.’‘상사에게는 특히 상납을잘하라.’는 등 지금의 공직 풍토를 비꼰 글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안개’라는 ID를 사용한 이가 올린 ‘공무원 신 십계명’은 ▲먹을 수 있을 때 즉시 챙겨라 ▲시간외 근무,출장등으로 깎인 체력단련비를 보충하라 ▲퇴직금 담보 등 최대한 빚을 얻어 증권·부동산에 투자하라 ▲이같은 방법이여의치 않으면 ‘구두쇠 작전을 쓰라.’는 등 냉소적이고자괴적인 내용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또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지 마라(시행착오 일으키면 본전도 못 찾는다.) ▲공무원 처우를 개선해 준다는 말은 절대 믿지 마라 등 대부분 부정적이고 왜곡된 처세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상사에게 예스맨이 되라는 계명 밑에는 정의롭게 살려고 무조건 바른 말을 하다가 찍히면 ‘성격 나쁜 놈’이란 꼬리표가 공직생활 내내 붙어다닌다는설명도 곁들여져있다. 답글도 잇따라 ‘공뭔’이라는 회원은 “공감가는 대목도많다.”면서 “새길 것만 새기면 되지 민감할 필요가 있는지…”라고 되묻고 있다. 또 ‘공무원’이라는 회원은 “인터넷에 떠돌던 역설적표현들이지만 공무원사회의 일부 단면을 비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차기전투기 엔진종류도 공개”

    5조 8000억원이 소요되는 차기 전투기(F-X) 사업의 최종기종이 오는 19일쯤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4일 “미국 보잉사의 F-15K와 프랑스 다소사의 라팔을 대상으로 한 2차 평가작업이 완료돼 19일 F-X사업 확대정책회의를 열어 기종을 확정한 뒤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날 확정된 특정 기종에 장착될 엔진의 종류에 대해서도 군 안팎에서 논란이 있는 만큼 함께 공개할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F-X사업의 총 실무책임자인 최동진(崔東鎭) 국방부 획득실장은 대한매일에서 마련한 대담에 참석,“예정대로 이번주에 최종 기종을 확정,발표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기종이 결정되면 지난 2월9일 선정업체와 체결한 가계약서를 토대로 집행승인건의서를 작성,대통령의 재가를 얻은 뒤 정식 계약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인제 48m 번지점프장 개장

    내린천 래프팅 등으로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강원도 인제군에 국내 최대 규모의 ‘번지점프장’이 다음달 초 조성된다. 14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읍 합강리 합강정 일대 1만 1550㎡에 25억원을 투입,추진하고 있는 번지점프장 설치공사가 새달 초 마무리된다는 것. 이에 따라 인제군은 이달말까지 시범 가동한 뒤 5월10일쯤 개장키로 하고 막바지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 번지점프시설은 타워 높이만 48m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3∼4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승강기 2대도 설치된다. 조한종기자
  • 강원과학축전 27~28일 열려

    강원과학축전이 오는 27∼28일 이틀간 원주시 치악체육관과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도내 초·중학생,교사,학부모 등 3만여명이 참여할 이번과학축전에서는 모형항공기 제작,물로켓 만들기,무지개 물탑 쌓기,신기한 과학나라 등 19개 현장체험 프로그램과 100여 가족팀이 참가하는 가족과학 경연대회가 마련된다. 또 전국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수상작품,우주·생태 사진전시 및 견학공간,요술판자 쌓기,스피드컵 경연대회 등 다양한 과학 이벤트 행사가 준비된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中企인력난 작년의 2배

    최근 경기 회복세를 맞아 중소기업체의 인력난이 가중되고있다. 12일 춘천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을 비롯해홍천,화천,경기도 가평 등 영서지역 중소기업들의 비어있는일자리는 290개로 지난해 연말 143개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중소기업체의 빈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경기회복에대한 기대 심리로 구직자들이 보다 나은 기회를 잡기위해구직활동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춘천지방노동사무소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는 50개 중소기업체에 채용기회를 제공하고 실업자들에게는 구직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오는 17일 후평동 하이테크 벤처타운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춘천지방노동사무소 관계자는 “”경기 회복기를 맞아 중소기업체의 인력난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들 업체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고 실업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동해안 철책선 철거를”

    강원도 동해안 철책선 212.3㎞의 철거 여부가 주민들의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영동지역 주민들은 남북을 잇는철길과 도로가 개통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의 이같은 기대는 최근 양양국제공항개항과 영동고속도로 확장, 중앙고속도로 완전 개통에 힘입은 것이다.주민들은 그러나 영동지역의 경우 동해안 철책선이 관광개발과 해수욕장 운영 등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따라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주민들은 최근 해안도로에 설치된 철조망 철거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자체와주민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96년 북한 잠수정 침투사건 이후 증설된해안 철책선으로 인한 개발제한 때문에 수십년간 개발에서소외되는 등 경제적·심리적 불이익과 고통을 참아왔다고호소하고 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민박도 이젠 품질시대

    ‘민박도 이제는 품질이다.’ 강원도 강릉시가 최근 시내 주요 관광지의 민박집 가운데 50여곳을 ‘베스트 민박’으로 선정,홍보에 나서 눈길을끌고 있다. 400여 주요 민박집의 운영실태를 조사,강릉시의 민박을대표할 수 있을 만큼 깔끔하게 업그레이드된 곳만 엄선한것. 주문진읍 일대 11곳을 비롯,주요 관광지 주변 8개 읍·면·동 지역에서 선정된 베스트 민박은 1곳당 객실이 10개내외로 총 500여실에 이른다. 시는 지난 2월 말까지 민박집을 대상으로 베스트 민박 신청을 접수,3월 한달 동안 건물 구조·수용 규모·편의 시설·숙박료 등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 이들 민박집 정보는 시 인터넷 홈페이지(www.gangnung.gangwon.kr)에 올리고,안내 책자(3000부)에 담아 지역 관광안내소와 전국 여행사에 배포한다. 시가 베스트 민박을 뽑은 것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민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또 베스트 민박의 파급효과를통해 고질화된 바가지 요금과 호객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부당행위를 뿌리뽑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베스트 민박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강화하고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박의새로운 모델을 제시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카라반 타고 유라시아 횡단 도전

    국내 처음으로 강원도 동해에서 열리는 세계 캠핑ㆍ카라바닝대회(5월16∼27일)의 참가자들이 캠핑용 자동차인 카라반(caravan)을 이용,유라시아대륙 횡단에 도전한다. 제64회 세계 캠핑ㆍ카라바닝 동해대회 조직위원회는 카라반 8대를 이용,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대회 사상 최장거리이벤트를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유라시아 횡단 카라반은 15일 세계 캠핑ㆍ카라바닝본부가 있는 벨기에를 출발해 핀란드와 러시아,속초를 거쳐 다음달 16일 동해에 도착한다는 것.국가별 코스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유라시아대륙 횡단에는 카라반 및 견인차 각 8대,정비차 1대 등 차량 17대와 세계 캠핑ㆍ카라바닝본부 관계자 12명 및 한국대표 3명 등 모두 23명이 동행한다. 이들은 러시아에서 속초를 잇는 배 대신 북한을 육로로통과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해시대회를 국내외에 알리고,국내에 카라반 레저문화를 보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 세계 캠핑ㆍ카라바닝 동해대회 관계자는 “캠핑관광의 활성화와 민간차원의 문화교류 촉진 및 동해시 캠핑·카라바닝대회의 성공을 위해 최장거리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기자
  • 홍귀숙씨 40여년간 공들인 사설박물관 기증

    40여년간 전국을 누비며 수집한 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사설박물관을 건립해 운영하던 60대 여성이 강원 강릉시에 박물관 기증 의사를 밝혀 화제다. 대관령 기슭의 대관령박물관 홍귀숙(洪貴淑·66·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374) 관장은 최근 20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 대관령박물관을 강릉시에 조건없이 기증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난 93년 5월 문을 연 이 박물관은 대관령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고인돌 형상을 하고 있으며 총건평 2376㎡,6개로 나눠져 있는 557㎡의 유물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는 고미술 수집가인 홍 관장이 40여년동안 수집한 2.5m 높이의 통일신라시대 미륵불상을 비롯해 옹관·석검·고려청자·백자·민화 등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다양하고 가치있는 유물 2000여점이 전시돼 있다. 홍 관장은 “대관령에 박물관을 건립할 때 이미 강릉시에기증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서 “대관령박물관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역사ㆍ문화의 명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대관령박물관은 값으로 따질 수없을 정도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서 “홍 관장에게 어떤형태로든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우리고장 NGO] 태백 ‘광산지역사회연구소’

    ‘검은 땅에 새 희망을…’ 피폐해진 강원도 폐광지역의 회생을 위해 동분서주하는광산지역사회연구소(소장 원기준 목사)에 대한 주민들의신뢰는 대단하다.폐광지역을 살려보겠다며 주민들을 설득하고 도시 발전방향에 대한 정책대안 마련에 나선지 10년만에 새로운 고원관광도시를 만드는데 산파역을 톡톡히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태백시 삼수동에 자리잡고 있는 광산지역사회연구소는 지난 91년 설립 당시부터 정부의 ‘광원 해외 수입문제’를강력히 반대해 철회시켰는가 하면 일본 반핵평화운동 가수(구로사카)를 초청해 ‘사죄의 콘서트’를 열어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이후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해 일본 홋카이도(北海道)현지를 찾아 탄광지 개발의 성공·실패 사례를 꼼꼼히 살피며 국내 탄광지역 회생의 방향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탄광촌 청소년 교육환경개선운동을 전개하는 등 각종 청사진을 그려 나갔다.95년에는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해 특별법이 절실하다고 보고 주민들과 함께 생존투쟁 시위를 벌여 마침내 그해 가을 국회에서 내국인 카지노 설립 등이 포함된 ‘폐광지역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냈다.원 소장은 “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이뤄낸 특별법인만큼 지금도 자부심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폐광촌살리기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99년에는 원 소장이 서울에서 열린 세계 NGO대회에 토론자로 참석,폐광지역의 주민운동 사례를 보고해 폐광촌의실상을 널리 알려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후 유난히 실직가정이 많은 지역을 살리기 위해 실업극복 국민운동을 펼쳐 ‘저소득 실직가정 결연사업 지정단체’로 지정받았다.이 운동으로 지난해 말까지 모두 600여가정에 생계비를 지원하고 실직가정의 실직상담을 하는 등활약이 눈부시다. 2000년 ‘폐광지역 특별법’으로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카지노가 문을 열자 주민들을 중심으로 ‘강원남부주민 주식회사’를 열어 강원랜드에 들어가는 각종 물품 등 부대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나서 관장하면서 이익이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했다.또 강원랜드의 도박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프로그램협의회’간사를 맡아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석탄지역으로 가장 낙후된 태백시 철암동 일대를‘탄광을 테마로 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철암건축도시작업팀과 함께 철암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어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연구소는 탄광지역을 중심으로 한 각종 연구도 활발히 펼쳐 ‘실버타운 태백 적용 가능성 연구’‘독일·스위스지역 개발사례를 찾아서’‘카지노 지역주민 참여 및 수용태세 방안’등 연구 출판물도 5점이나 내놓고 있다. 원기준 소장은 “하늘아래 첫동네 폐광촌이 카지노와 레저산업이 어우러진 국내 최고의 고원 휴양·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편에 서서 남부럽지 않은 도시로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
  • 봄가뭄 농촌인심도 말라간다

    강원도내 봄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지역간에 물싸움이 벌어지는 등 농촌인심마저 흉흉해지고 있다. 5일 농업기반공사 원주지사(지사장 손세철)는 상습 가뭄지역인 원주시 귀래면 운남리 등 7개리 210㏊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지난 89년부터 귀래면‘운남지구 농업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러나 귀래면 용암리와 인접해 있는 충북 충주시 소태면주치리 하남마을 10가구와 덕은리 세포마을 20가구 등 충북지역 주민들이 사업에 반대하고 있다. 충북지역 주민들은 운남지구 용수사업 개발이 완료될 경우하천고갈로 하류지역 전·답에 한해가 우려된다며 지난 99년 귀래면 용암리 수로공사를 반대한 데 이어 최근에는 용암리 일대 48㏊에 용수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양수장 설치마저반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연말 준공목표로 추진되던 용암리 양수장 공사의 차질은 물론 봄가뭄으로 인한 귀래지역의 피해가 더 커질것으로 보인다. 원주시 귀래면 용암리 주민들은 “소속된 행정구역만 강원도와 충북도로 다를 뿐 한마을 사람들처럼 친하게 지냈는데막상 물 때문에 다툼을 하는 모습을 보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농업기반공사 원주지사 관계자는 “충북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조속한 사업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일가족 3명 변사체 발견

    차량 안에서 일가족 3명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나섰다. 5일 오전 9시30분쯤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치악산 국립공원 성황림 앞 경기35두 1647호 엑센트 승용차 안에서 장진하(29·회사원·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씨와 아내 안은경(28)씨,둘째아들 호윤(생후 3개월)군이 숨져있는 것을 공공근로원 최모(59)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운전석 바닥에 농약병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미뤄일가족이 이를 나눠 마시며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유족을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지방선거 사조직 경계령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때마다 불거져 문제화 된 ‘사조직’ 경계령이 내려졌다.최근 지방선거에 편승한 각종단체나 비밀스러운 조직이 발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선거와 관련,입후보 예정자들과관계된 사조직과 각종 단체가 선거운동의 전위대로 나설 것으로 보고 관련 조직 파악과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출마 예상자가 직접 가입하지 않은 단체와 조직이더라도 특정인의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도 단속한다.후보 예상자들이 조직과 단체를 동원하기 위해 운영비 명목의 금품지원과 향응제공 등도 적발 대상이다. 강원도의 경우 도 선관위는 지방선거와 관련된 사조직과 단체가 709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또 전체 후보 예상자 789명 가운데 71%인 558명이 사조직과 관련된 것으로보고 있다. 대표적인 사조직과 단체로는 동창회가 200개로 가장 많고종친회 54개,동호인 44개,장학회 42개,향우회와 법인이 각각 18개 등이다. 제주지역도 137개 사조직과 단체가 출마 예상자들과 직·간접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동창회가 52개로가장 많고 법인 40개,향우회 8개,종친회 8개,기타 29개 등으로 파악됐다.이들 사조직과 단체에 소속된 회원 수는 지방선거 유권자 37만명의 33%인 12만여명에 이르러 활동여하에 따라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실례로 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는 관광해양고 동창회와 재제주시 성산읍 향우회 등 3개 조직과 관련이 있고, 신구범(愼久範) 전 제주지사는 ㈔플러스생활복지연구소,오현고동창회 등 3개 조직과 교류하고 있다. 전북지역에는 866명의 지방선거 후보 예상자 가운데 177명이 178개 사조직이나 단체와 깊게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조직과 단체는 동창회 46개,개인연구소 16개,연구소 6개,법인 18개,장학회 3개,종친회 9개,산악회 13개,기타 62개 등이다. 후보 예상자들은 동창회나 연구소 등과 같이 공식적으로 나타난 사조직 외에도 선거캠프마다 은밀한 조직을 운영하고있다.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경선에 나선 정세균(丁世均)의원의경우 지역구인 무주·진안·장수군의 단체장과 도의원,군의원,당직자,당원 수 십명으로 이미 전략팀을 짰다.이들은 도내 14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민주당 대의원과 당직자들을대상으로 정 의원을 위한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이모(45)씨를 중심으로 한 10여 명의 정책팀은 매일 맡은 지역을 방문해 민주당 대의원과 당원등을 접촉,지지를 호소하고 성향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전주시 경원동에 선거캠프를 설치한 강현욱(姜賢旭)의원도 최근 시·군별로 사조직을 구성해 경선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민주당 대의원과 당원 등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전북도 선관위 관계자는 “사조직이 동원된 혼탁선거를 막기 위해 감시단을 24시간 가동,부정선거 사례를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강원 조한종기자 shlim@
  • 외국관광객 강원도로 몰린다

    강원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이 지난해 처음 제주도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본부장 徐正道)는 4일 지난 1년간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 비율에서 강원도가 제주도에 비해 12.1% 포인트 앞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은 76만 3000여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2.7% 늘어난 반면 제주도는 29만여명으로 전년도보다 0.6% 증가하는데 그친 것이다.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2000년의 경우 28만 8000명으로 전년도보다 16.8% 증가했고 강원도는 67만 7000명으로 1.5% 증가에 그치는 등 매년 증가율이 강원도를앞서왔다. 강원본부 관계자는 “강원도는 최근 영동,중앙고속도로망 확충,양양국제공항개항 등 접근 편의성이 대폭 개선돼 외국인 관광객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관광시설과 문화행사,이벤트 등 관광자원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강원도 내국인 관광객은 5071만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 증가했고,제주도는 390만 7000여명으로 전년도보다 2.2% 증가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양양공항 상하이 週4회 왕복

    3일 개항과 함께 첫 취항에 나서는 양양국제공항의 국내·국제선 항공기 운항계획이 확정됐다.양양국제공항의 국내선은 서울∼양양,양양∼서울간 10편과 부산∼양양,양양∼부산간 4편 등 모두 2개노선 왕복 14편이 운항된다.서울을 출발하는 항공기의 첫 운항시간은 대한항공 오전 8시35분발로 오전 9시25분에 양양에 도착(50분 소요)해 오전부터 설악산 등 강원도 동해안의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시간을 배정했다. 국제선은 양양∼중국 상하이(上海)간 1개노선 주 왕복 4편의 정기 전세기가 운항될 예정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농진청 개청 40주년 맞은 정무남 청장

    “우리나라 농업에는 미국이나 중국처럼 큰 나라에는 없는 독특한 경쟁력이 있습니다.이를 잘만 활용하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농축산물 수출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정무남(鄭武男·57)청장은 1일 개청 40주년을 맞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농업만의 독특한 경쟁력’을 여러번 강조했다. “미국의 대형농장 시스템에서는 고품질·청정성·안전성을 고루 갖춘 정밀(精密)농업이 불가능합니다.중국은 인력도 있고 땅도 있지만 아직 재배기술이나 육종기술이 우리만 못하지요.우리의 훌륭한 기술을 정밀농업 방식에 접목시킨다면 중국·미국이 우리 농산물을 사들이는 날이 올것입니다.농진청이 역점을 두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그는 “흔히들 IT(정보기술)같은 첨단기술쪽에만 미래 가능성을 두지만 농업만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분야도흔치 않다.”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농업벤처 활성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지난달 개원한 농진청 부설 농업생명공학연구원을 국내 최대의 생명공학 연구기지로 키우겠다는 생각이다.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있는 육종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까지 7000억원을 투자,세계 5위권의 생명공학기술을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농대를 나왔다.70년 기술고시(5회)에 합격한뒤 농업경영관 작물시험장장,농업과학기술원장 등을 거치며 줄곧 농진청을 지켜왔다.지난 2월개각 때 청장에 취임했다.직원들이 결재서류를 들고 청장실에 들어가면 절대로 자리에 그냥 앉아있지 않고 일어서서 양팔을 벌려 맞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춘천·원주 주민들 피해보상·환경복구 촉구

    강원도 춘천 캠프페이지와 원주 캠프이글·캠프롱의 반환이 최근 확정되면서 미군부대로 인한 피해 및 환경오염의보상과 복구 문제가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지역 시민단체들은 1일 미군부대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와 기름 유출사고,방사능 오염 가능성 등을 제기하면서 피해보상과 원상복구를 촉구하고 나섰다. 춘천시의회는 최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와 함께 춘천시 근화동 인근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헬기 이·착륙 등으로 청력·스트레스·정신·심리에 큰 영향을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1월과 12월 근화동 주민 83명과 미군부대에서 멀리 떨어진 효자동 주민 57명을 대조군으로 설정,실시한 조사에서 근화동 주민들은 ‘청력 짜증’ 등 소음피해가 두배 가량 높았다. 스트레스 수준도(PWI)에서 근화동이 56.7점으로 효자동의 42점보다 높았으며 정신심리적 이상현상도 4.7배가 많은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춘천시의회는 미군부대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피해보상을 받는 길을 찾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사이에서는 오래 전부터 춘천 미군부대에 지난 80년대에 핵시설이 있었다는 소문이 돌아 방사능오염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으며 원주 캠프롱의 기름유출 사고 등 환경오염 문제 또한 심각하다. 그러나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 협정서에는 반환되는 기지내 환경오염은 우리측이 원상 복구한다고 명시돼있어 우리땅미군기지되찾기 원주시민모임 등 시민단체가반발하고 있다. 정재하 춘천시의회 미군부대대책위원장은 “미군부대내환경오염 복구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며 “반환 전에 환경오염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원상복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강원 공항들 줄줄이 폐쇄 위기

    강원도 양양 국제공항의 개항을 앞두고 기존 강릉·속초·원주공항이 줄줄이 폐쇄되거나 문을 닫을 위기를 맞고있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릉과 속초공항은 양양 국제공항이 개항되는 3일부터 전면 폐쇄에 들어가고 원주공항도 오는 15일 이후의 예약을 받지않아 사실상 공항폐쇄 수순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강릉공항은 폐쇄 이후 5월부터 여름과 가을동안 관광 성수기에 한해 부정기적으로 항공기를 운항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속초공항은 완전 폐쇄돼 군부대 전용공항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부산으로 취항하던 원주공항도 항공사들이 적자를 이유로 이달 15일 이후 탑승객 예약을 일절 받지 않고 있어 공항이 폐쇄될 위기에 처했다. 이같이 강원도내 주요지역의 공항들이 일제히 폐쇄되면서 도민들의 불편도 그만큼 커졌다.당장 강릉공항의 정기노선이 없어지면 강릉과 동해·삼척·태백지역에서 비행기를 이용해 급하게 서울을 오가던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게됐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 자격요건 대학생까지 확대를”

    “농촌에서 장학금 받을 학생 어디 없나요?” 강원도와 일선 자치단체가 지급하는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 수혜자가 해마다 줄고 있어 농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1일 도내 시·군들에 따르면 새마을지도자의 중·고생 자녀를 선발,중학생에게는 공납금 의무교육비 이외의 금액(연간 5만∼10만원)이 주어지고,고등학생에게는 연간 80여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나 대상자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실정이다. 양양군은 올해 1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대상자 선정에 나섰으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새마을지도자자녀는 12명에 불과하다.고성군도 올해 17명이 정원이나대상자는 10명을 겨우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양양군과 고성군은 지난해에도 각각 7명에게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같은 현상은 대부분의 농어촌지역 자치단체가 비슷한실정으로,주민 고령화와 가구당 자녀수 감소 등 현실에 맞지 않은 장학생 자격요건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강원도 조례에 따르면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생은 ‘새마을지도자 경력 2년 이상’과 ‘중·고생 자녀’로 제한,대상자 선정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현재 농어촌지역 새마을지도자 가운데 상당수는 50∼60대로 중·고생보다 대학생 자녀가 많은 실정이다. 지역 새마을운동지회 관계자는 “장학금은 새마을지도자의 사기진작을 위한 것인 만큼 지도자 경력제한을 폐지하고 수혜대상을 대학생까지 확대하는 등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일선 자치단체의 조례로 이·통장 자녀에게 주어지는 혜택에 맞춰 지급하고 있다.”며 “지급대상 현실화를 위해 중앙정부에 개선을 요청하겠다.”고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강원랜드 사장등 11명 출금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30일 ‘강원랜드 거액 유출의혹’과관련해 이 회사 김광식(金光植)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 11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검찰은 이번에 출국금지 조치된 회사 관계자는 강원랜드 회계업무 관련 임직원들이며 수사진행 상황에 따라 확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랜드는 이날 ‘거액 유출’ 등을 보도한 신문사취재기자·편집국장·발행인 등 3명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영월지청에 고소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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