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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마당] 전원일기의 재발견/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문화마당] 전원일기의 재발견/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요즘 옛 드라마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코로나19로 각종 지역축제와 문화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돼 나름 피해 보는 것도 많았지만, 전혀 예기치 못한 곳에서 선물들이 찾아왔다. 대표적인 게 재택근무 중 채널을 한참 돌리다 보면 갑자기 화질이 깨진 듯 나오는 바로 옛 드라마 전문 채널들이다. 재미있는 건 불과 몇 해 전의 추억이 깃든 인기 드라마가 아니라 흘러도 너무 흘러간 수십 년 전 드라마가 곧잘 방영된다는 점이다. 채널을 돌리다 흑백 TV 같은 옛 화면을 보는 순간 ‘어머나, 저게 뭐야? 언제적 드라마야?’ 하면서 가던 길을 멈추게 된다. 그중 제일 감동적인 작품이 ‘전원일기’다. 김 회장댁 가족을 중심으로 인심 좋은 농촌 마을을 따뜻하게 그린 작품인데, 어릴 적 할머니 어깨 너머로 흘깃흘깃 봤던 드라마를 40대가 돼서야 손뼉을 치며 보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코로나19 덕분이다. 특히 ‘일용 엄니’로 불린 김수미씨의 캐릭터는 백미 중 백미다. 당시 아들 일용이 역을 맡은 배우보다 실제 나이가 더 어렸다고 하니 신기해서 화면을 더 자세히 보게 된다. “아이고! 복길아~! 소쿠리 좀 가져오니라!” 모든 대사가 고함소리에 가깝고 평균 데시벨이 경고 수준이다. 30년, 아니 40년 전 드라마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온 동네 사람들이 과할 정도로 심하게 간섭을 한다. 좋게 말하면 동네의 대소사를 공유하며 내 일처럼 걱정해 주고 하나하나 챙겨 주는 건데, 달리 보면 오지랖이 하늘을 찌른다. 예를 들어 이웃집에 손님이 오면 눈치껏 자리를 피해 주는 게 아니라 자기 집 찬거리를 가져다주고 같이 저녁을 먹는다. 또 물건을 팔러 온 보따리 상인에게 아픈 개인사를 꼬치꼬치 물어보고 힘들겠다며 따뜻하게 재워 보낸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요즘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공동체 문화라 그 자체가 너무 낯설고 신기하다. 온 동네 사람들이 오늘 밤 옆집 저녁 반찬이 뭔지 알고 있다. 둘째는 요즘 중시하는 젠더 감성에 ‘젠’ 자도 꺼낼 수 없을 정도로 전 출연진이 아무렇지 않게 문제의 발언을 쏟아낸다. “여자가 어디서 감히! 어서 시키는 대로 하지 못해?”, “남자들 얘기하는데 칠칠치 못하게 왜 자꾸 끼어드나?”, “여자가 조신하게 있다가 시집이나 갈 것이지”, “너는 여자니까 분홍색, 남자니까 파란색 좋지?” 요즘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관심이 높은 사람이라면 이 드라마를 보면서 불과 몇십 년 사이에 우리 인식 수준이 얼마나 개선됐는지 금방 알 수 있는 표본 같다. 거기다 ‘종기네’라는 가족을 보면 폭력이 수반된 요란한 부부싸움을 자주 하고 아침이면 부인의 눈이 시퍼렇게 멍이 드는데도, 동네 사람들은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라며 폭력 남편을 감싼다. 요즘 같으면 곧장 경찰에 신고할 사건인데 별일 아닌 듯 넘어가는 장면이 생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년 전에 종영된 이 드라마가 감명 깊게 다가오는 건 극 전반에 흐르는 ‘인간성과 배려’ 때문이다. 나 말고 이웃을 항시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의 가치가 무릎을 치게 만든다. 힘들었던 시절 편리하고 빠르고 현대화된 것만 찾아 달려오느라 잃어버렸던 무언가를 ‘전원일기’를 보면서 발견하게 된다. 긴 시간이 흐른 만큼 달라도 너무 달라진 우리의 일상을 회상하듯 보여 주는 일기장처럼. 새집으로 이사를 해도 이웃집 초인종 누르는 것조차 실례될까 염려되고 어른이 없을 땐 아무에게도 문을 열어 주지 말라고 가르치는 이 시대에 ‘전원일기’ 속 따뜻한 공동체 문화는 너무나 이질적인 동화 같아서 그 어떤 최신 드라마보다 신선하다(드라마 취향이 촌스럽다고? 천만의 말씀. 인터넷엔 난리 났다. 난리 났어!).
  • 전문가들 AZ·화이자 큰 차이 없다는데… 국민 13% “안 맞을 것”

    전문가들 AZ·화이자 큰 차이 없다는데… 국민 13% “안 맞을 것”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최근 효능·안전성 논란을 빚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화이자 백신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읽힌다. ‘지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안 맞고 나중에 화이자 백신을 맞겠다’는 식이다. 하지만 당국과 전문가들은 두 백신 모두 효능과 안전성 면에서 문제가 없어 우열을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하고, 일단 접종 순서가 오면 맞는 것이 이득이라는 입장이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백신 효능과 관련, “실제 접종 통계를 보면 이스라엘에서 5000만명 정도가 화이자를 접종했는데 90% 효과를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영국에서 실제 접종을 해 보니 80% 이상 효과가 있었다”면서 “(두 백신 모두) 중증환자와 사망자의 수를 감소시킬 수 있는 신뢰할 만한 백신”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팬데믹 상황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회피해서) 안 맞는 것보다 맞는 게 이득이다. 고령층에도 효과가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임상 3상 시험에서 고령층에 약 80%의 효과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접종만 제대로 이뤄지면 산술적으로 현재 10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를 2만명까지 줄일 수 있다고 추산한다. 사망자 역시 2000여명에서 400명으로 줄어 1600명의 환자를 살릴 수 있다고 봤다. 다음달 1일부터 75세 이상에게 접종되는 화이자 백신 25만명분은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후 혈전 발생 논란에 대해서도 두 백신 간 큰 차이는 없다고 봤다. 나상훈 서울대 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가 비슷한 건수로 접종이 됐는데 일반적인 정맥혈전증과 같은 건수는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당국은) 백신 사이에 우열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23일부터 전국 요양병원의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아직까지는 심각한 이상반응 신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요양병원에서 (이상반응이) 보고된 사례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들 사이에 불안감은 여전히 적지 않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이날 밝힌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백신 미접종자라고 밝힌 968명 중 68.0%는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12.9%는 접종을 받지 않겠다고 답했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19.1%에 달했다. 10명 중 3명은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안전성을 재차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만 하루와 7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별 탈이 없었다”면서 “어제 밤늦게 미열이 있었지만 해열 진통제를 먹고 잤더니 아침에는 개운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아내도 저처럼 밤에 미열이 있는 정도였다.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안전성 논란을 이제 끝내 달라”고 당부했다. 당국도 문 대통령의 ‘백신 바꿔치기 접종’ 관련 허위 글에 대해 내사에 들어가는 등 불안감 해소에 적극 나섰다. 또 75세 이상 접종 시작 이후 응급실에 접종자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응급실 이용 수칙을 마련하고 다음달부터 응급실 격리병상 250개 이상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모네, 죽기로 결심하다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모네, 죽기로 결심하다

    강둑에 한 여인이 앉아 있다. 옆에는 파란 띠를 두른 크림색 모자가 놓여 있고, 무릎에는 흰 양산이 놓여 있다. 풀밭에는 희고 노란 꽃이 점점이 피어 있고, 물가에는 작은 배가 한가로이 떠 있다. 강 건너편의 옹기종기 붙어 있는 분홍색 집들이 강물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봄볕이 세상을 환하게 감싸고 있다. 나뭇잎 사이에 스며든 햇살이 나무둥치에, 여인의 줄무늬 드레스에 아른거리는 무늬를 만든다. 걱정과 근심을 잊게 만드는 평화스럽고 고요한 풍경이다. 이 그림에 모델로 등장하는 카미유 동시외와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네에게도 그랬을까? 이즈음 모네의 인생은 바닥을 치고 있다. 그 전해 봄 카미유는 아기를 가졌다. 화가와 모델로 만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져 함께 살기 시작했으나 가족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모네는 아버지에게 편지를 써서 사정을 고백했으나 헤어지라는 냉랭한 답이 돌아왔다. 돈이 궁했던 모네는 아버지의 말을 따르는 척하기로 했다. 카미유를 파리에 놔두고 고향인 르아브르에 가서 머물며 아버지와 잘사는 고모의 도움을 얻어내려고 했다. 고모는 그를 반기며 거처를 내주었고, 아버지는 아들의 그림 솜씨에 은근 탄복했지만 그뿐이었다. 둘 다 절실하게 필요한 금전적 도움은 주지 않았다. 8월에 카미유는 홀로 아기를 낳았다. 모네는 돈을 마련하려고 르아브르 항구에 나가 미친 듯이 그림을 그리다가 눈에 무리가 왔다. 의사는 시력을 잃고 싶지 않으면 밖에서 그림을 그리지 말라고 충고했다. 모네는 파리로 돌아갔다. 겨울은 끔찍했다. 모네 부부와 갓난아기는 땔감도 없이 1868년을 맞았다. 생활비를 줄이려고 파리 외곽의 벤쿠르로 옮겨 갔지만, 세를 제때 내지 못해 두어 달 만에 쫓겨났다. 벤쿠르를 떠나기 직전 모네는 죽기로 작정하고 센강에 몸을 던졌다. 그러나 이 방법은 적절하지 못했다. 바닷가에서 자란 모네는 물에 빠져 죽기에는 헤엄을 너무 잘 쳤다. 모네의 나이 스물여덟이었다. 하마터면 이게 마지막 그림이 될 뻔했다. 모네는 아름다운 그림을 수없이 그리고, 바로 옆 동네인 지베르니에서 국민 화가로 존경받으며 여든여섯 살에 눈을 감았다. 미술평론가
  • 문 대통령 부부, AZ 백신 접종…G7 정상회의 참석 준비

    문 대통령 부부, AZ 백신 접종…G7 정상회의 참석 준비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이날은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첫날로, 문 대통령은 만 68세, 김 여사는 만 66세다.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은 오는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뤄졌다. 질병관리청은 공무 출장 등 필수목적 출국 시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유연상 대통령 경호처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제1부속실 행정관 및 경호처 직원 등 G7 정상회의에 함께하는 필수 수행원 9명도 이날 함께 접종했다.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11명이 함께 접종을 받는 것은 접종 현장에서 폐기량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량도 활용하라는 방침에 따라 접종기관인 종로구 보건소에서 1바이알(병)당 11도즈(회) 접종이 가능하다고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날 문 대통령 부부의 AZ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AZ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럽의약품청 ‘AZ백신-혈전 무관’ 결론…국내 접종 이어갈 듯(종합)

    유럽의약품청 ‘AZ백신-혈전 무관’ 결론…국내 접종 이어갈 듯(종합)

    유럽의약품청(EMA)이 18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혈전 생성 간에 관련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국내 접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고 혈전 생성 논란이 일자 예방적 차원에서 접종을 잠시 중단 또는 보류했던 국가 가운데 일부는 EMA 결과 발표 이후 접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방역당국도 일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하고 이번 주말 EMA 결정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하기로 했다. 19일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EMA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면서 승인 권고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MA가 앞서 일찌감치 오스트리아에서 신고된 혈전증 2건과 백신 접종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고려하면 이는 어느 정도 예상된 결론이다. 다만 EMA는 ‘백신과 혈전 무관’ 입장을 취하면서도 혈소판 감소증과 관련한 매우 드문 혈전 사례에 대해서는 인과관계는 입증이 안 됐으나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단 EMA의 결과 발표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했던 국가도 다시 접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당장 독일과 이탈리아는 19일(현지시간)부터 백신 접종을 재개하기로 했다. 프랑스 역시 같은 날 오후부터 접종을 다시 시작한다. 정부는 애초 접종을 중단할 명확한 근거가 없다는 기조를 유지해 왔는데 EMA의 이번 결론으로 정부의 입장에 더 힘이 실리게 된 셈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답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이 ‘혈전’이라고 단정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아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으셔도 된다. 질병관리청 직원들도 모두 접종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당초 계획대로 코로나19 백신의 예방접종을 진행한다”면서 “이번 주말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해 관련 내용을 전문가와 함께 검토해 그 결과를 22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백신 접종후 사망한 60대 요양병원 환자 가운데 혈전 생성 사례가 처음 알려진 데 이어 전날에는 20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접종자 가운데 혈전 생성 사례가 보고됐다. 20대 환자는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는데 이후 뇌혈전증 소견이 확인돼 이상반응 사례로 신고됐다. 이 환자는 현재 안정된 상태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접종에 대한 불안감과 관련해 “(접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원칙하에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쇄빙선 아라온호 139일간 남극 항해 마치고 귀환

    쇄빙선 아라온호 139일간 남극 항해 마치고 귀환

    극지연구소는 18일 국내 유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139일간의 남극 항해를 마치고 이날 전남 광양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사진은 아라온호가 남극 세종기지에 물건을 보급하는 모습. 극지연구소 제공
  • AZ백신 맞은 20대 ‘혈전’… 유럽의약품청 “백신 안전·효과적”

    AZ백신 맞은 20대 ‘혈전’… 유럽의약품청 “백신 안전·효과적”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혈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신고자는 코로나19 대응요원인 20대 남성으로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당일부터 시작된 심한 두통과 오한 증상이 15일까지 지속돼 병원에서 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한 결과 혈전증 의심 소견이 확인됐다. 이 남성과 같은 접종기관에서 동일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 가운데 유사한 이상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현재 환자는 안정을 취하며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평소 앓던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는지는 조사 중이다. 앞서 국내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요양병원 60대 환자를 부검하는 과정에서 혈전 생성 사례가 나온 바 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사망자의 사인을 백신이 아닌 흡인성 폐렴과 급성 심근경색으로 보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혈전 발생 논란에 대해 “확률적으로 발생하는 어떤 의학적 질병이나 상황이 백신 접종 시기와 우연히 겹쳐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유럽의약품청의 관련 조사 결과가 나온 뒤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날 안전성 위원회 임시 회의를 개최한 유럽의약품청(EMA)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백신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에머 쿡 청장은 그동안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조사 결과 “위원회는 백신이 혈전의 전체적인 위험 증가와 관련돼 있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신과 혈전 발생 연관성을 확실히 배제할 수 없어 연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이 지난달 28일까지 신고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분석한 결과 화이자 백신 접종자 1070만명 중 23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970만명 중 27건의 혈전 관련 질환이 보고됐다. 인구 100만명당 아스트라제네카는 2.78명, 화이자는 2.15명으로 별 차이가 없고, 오히려 자연 발생률보다도 적다.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국민 불안이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고 전력 대응을 주문했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홍보 전담 요원을 동원해서라도 과학적 근거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백신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 거부감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AZ백신 맞은 20대 ‘혈전’… “유럽의약품청 결과 후 조치할 것”

    AZ백신 맞은 20대 ‘혈전’… “유럽의약품청 결과 후 조치할 것”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혈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신고자는 코로나19 대응요원인 20대 남성으로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당일부터 시작된 심한 두통과 오한 증상이 15일까지 지속돼 병원에서 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한 결과 혈전증 의심 소견이 확인됐다. 이 남성과 같은 접종기관에서 동일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 가운데 유사한 이상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현재 환자는 안정을 취하며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평소 앓던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는지는 조사 중이다. 앞서 국내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요양병원 60대 환자를 부검하는 과정에서 혈전 생성 사례가 나온 바 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사망자의 사인을 백신이 아닌 흡인성 폐렴과 급성 심근경색으로 보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혈전 발생 논란에 대해 “확률적으로 발생하는 어떤 의학적 질병이나 상황이 백신 접종 시기와 우연히 겹쳐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합리적·의학적·과학적 판단이 이른 시간 내에 유럽의약품청을 통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의약품청이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발생의 연관성 조사를 놓고 임시 회의를 연 가운데, 정부는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유럽의약품청은 앞서 오스트리아에서 신고된 혈전증 2건과 백신 접종 사이에 관련성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유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들에게서만 혈전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이 지난달 28일까지 신고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분석한 결과 화이자 백신 접종자 1070만명 중 23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970만명 중 27건의 혈전 관련 질환이 보고됐다. 인구 100만명당 아스트라제네카는 2.78명, 화이자는 2.15명으로 별 차이가 없고, 오히려 자연 발생률보다도 적다.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국민 불안이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고 전력 대응을 주문했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홍보 전담 요원을 동원해서라도 과학적 근거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백신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 거부감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 화이자 백신 2회 접종 완료자가 나오며, 2주 후에 항체가 형성돼 다음달 초부터는 면역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포토] 링걸 장혜은, 마릴린 먼로로 환생

    [포토] 링걸 장혜은, 마릴린 먼로로 환생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켄싱턴 호텔에서 더블지FC 06 계체가 열렸다. 더블지FC의 링걸인 장혜은이 계체에 앞서 포토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장혜은은 지난해 열린 더블지FC 05부터 더블걸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장혜은은 세기적인 섹스심볼 마릴린 먼로의 트레이드 마크인 금발로 분해 환상의 매력을 뽐냈다. 더블지FC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는 이지훈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 유명선수들의 비자문제가 불거져 입국이 어려워지는 등 주요 경기가 취소됐지만 선수들의 열정을 무시할 수 없어 대회를 열게 됐다. 7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의지와 의욕이 대단하다. 좋은 경기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격투기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한편 1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더블지FC 06에는 안종기와 임용주의 웰터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비롯해 총 7개의 매치가 치러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HO·英, AZ백신 문제없다지만… 안전성 입증해 불안 없애야

    WHO·英, AZ백신 문제없다지만… 안전성 입증해 불안 없애야

    방역당국 “유럽 일부 국가 AZ 접종 중단혈전 발생, 백신과 관련성 확인된 곳 없어”일각 “무조건 안전 강조는 설득력 떨어져제조 과정 오염·인종 특성 등 입증 필요”방역 당국이 18일로 예정된 유럽의약품청(EMA)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조사 결과에 따라 추후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을 결정할 근거는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16일 브리핑에서 “일부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했으나 아직까지 백신과의 관련성을 확인한 곳은 없다. 증상이 나타난 것도 특정 지역에, 한 지역에 국한돼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3억명 이상이 이 백신을 문제없이 접종하는 등 초기에 평가했던 근거, 자료와 크게 변동이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지난 7일 동일 지역·동일 일련번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batch ABV 5300)을 접종한 젊은 여성 2명에게서 혈전색전증이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이 없었고, 이 중 1명은 사망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도 “현재까지 세계보건기구(WHO)와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며 “백신 안전성 문제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조사하고 백신전문가 자문단,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안전성만 강조해서는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접종 뒤 혈전 생성 우려에 대해 “무조건 안전하다고만 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면서 “몇 가지 가능성을 갖고 조사를 해야 한다. 제조 과정에서 이물질이 혼입돼 백신이 오염됐다거나 인종 특성 때문이라든가 하는 가설을 세우고 하나하나 입증해서 ‘아니다’, ‘맞다’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국이 다음달부터 2분기 예방접종 시행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EMA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게 하는 이유다. 당국에 따르면 2분기 접종 대상자는 1150만 2400명으로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자가 770만명에 이른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대구보건대 씨젠의료재단과 산학협력 협약식 개최

    대구보건대 씨젠의료재단과 산학협력 협약식 개최

    대구보건대가 씨젠의료재단과 보건·의료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로 양 기관이 실질적이고 모범적인 산학협력활동 모델을 제시함으로서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서는 ▷우수인재의 취업과 인적교류 보장, ▷학생현장실습과 인턴십 등 교육프로그램 수행, ▷교육활동 지원과 연구 ? 학술정보 제공, ▷의료봉사활동의 연계와 의료기기지원 등에 대한 협력분야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은“양 기관이 협력해 활발한 인적교류와 지속적인 산학협력 활동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협약식은 씨젠의료재단의 연구역량 ? 기술과 대구보건대학의 보건? 의료분야 인재 인프라를 융합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경쟁력 확보라는 양 기관의 공통의 목표를 실현하고 상호 협업을 통해 의료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백신접종 카드 인터넷에 올렸다간 사기범죄 표적 우려

    백신접종 카드 인터넷에 올렸다간 사기범죄 표적 우려

    접종카드의 개인정보, 각종 사기에 악용될 우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15일 백신 접종을 한 사람에게 종이 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지닌 모바일 증명서를 발급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접종 사실을 자랑하는 것에 대한 경고가 제기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 접종을 한 사람들에게 카드 형태의 종이 증명서를 나눠주는데 여기에 담긴 개인 정보가 사기에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예방접종 증명서에 한국의 주민등록번호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사회보장번호는 없다. 하지만 이름, 생년월일, 접종을 맞은 장소와 날짜 등의 정보만으로도 충분히 신용카드 발급과 같은 사기 범죄가 가능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언론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14일(현지시간) 코로나 백신 접종이 첫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때처럼 감격적이겠지만,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우선 미국에서도 60~80대 고령층 가운데 백신을 맞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직 많다. 또 직업을 얻기 위해 백신을 필수로 맞아야 하지만 애타게 접종을 기다리는 이들을 헤아려 백신 접종을 자랑하는 사진은 삼가라는 것이 언론의 지적이다.이베이 등에서 가짜 백신접종 카드 판매 시도 나와 미국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코로나 백신 접종 카드에 많은 개인 정보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고도의 사기꾼들은 자그마한 정보로 나머지 다른 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 발급, 대출, 소득세 환급 등과 같은 사기에 접종카드의 개인정보가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월급명세서, 출생증명서, 의료기록, 운전면허증, 백신 접종기록 등은 절대로 SNS에 공유해서는 안 되는 개인 정보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가짜 접종기록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미 영국에서는 이베이와 틱톡 등을 통해 가짜 백신 접종 카드를 팔려다가 발각된 바 있다. 수백달러에 백신을 놓아주겠다거나 현금이나 선불 카드를 주면 백신 접종을 예약해 주겠다는 것도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신종 사기다. 한편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부교수는 “4차 유행은 이미 시작되었다”면서 “2차 유행의 최고점이 400명대의 환자가 발생한 날이지만 지금 400명대의 환자는 경각심을 못 준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교수는 2차 유행때는 생각도 못할 수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화되어 있다고 우려하며, 다만 5인이상 모임 금지만 아슬아슬한 효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나우뉴스] 모두가 잊고 있었던 전복 선박 고양이들, 침몰 직전 구사일생

    [나우뉴스] 모두가 잊고 있었던 전복 선박 고양이들, 침몰 직전 구사일생

    태국 침몰 선박에 남겨진 고양이 4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일 태국왕립해군은 안다만해 해안에서 전복된 선박에 고양이들이 고립된 사실을 파악하고 구출 작전을 전개했다. 이날 태국 타루타오해양국립공원 아당섬 앞바다에서 어선 한 척이 전복됐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8명은 현장에 출동한 태국왕립해군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문제는 기름 유출이었다. 사고 선박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주변 해역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었다.이에 대해 사뚠주 주지사 에카랏 리셴은 “침몰 선박 탱크에서 기름이 누출되기 쉽다. 이로 인해 산호초가 손상되거나 해수면이 오염될 것”이라면서 “관련 기관과 협력해 선주들과 접촉하는 한편, 침몰 선박 잔해를 인양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도 사고 수습을 위해 사고 해역을 다시 찾았다. 현장에서 기름 유출 여부를 점검하던 해군은 그러나 미처 구하지 못한 ‘생존 선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태국왕립해군 항공해안방위사령부 1급 하사관 위치트 푸크텔론은 “침몰 선박 잔해를 수거하고 기름 유출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사고 해역을 관찰하다가, 고양이 몇 마리가 머리를 내밀고 있는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선원들은 모두 구조했지만, 배에 남은 고양이들은 모두가 깜빡 잊었던 것이다. 해군은 즉각 구조 작전을 펼쳤다. 항공해안방위사령부 작전부대 소속 장교 탓사폰 사이(23)는 “사고 해역에 도착해보니 선박 구조물에 고양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배 뒤쪽에서는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 배가 완전히 침몰하기 직전이었다. 곧바로 구명조끼를 걸치고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전했다.허리에 밧줄을 매고 사고 선박에 접근한 장교는 고양이들을 어깨 위에 매달고 15m 정도를 헤엄쳐 위험 해역을 빠져나왔다. 장교는 “만약 모르고 지나쳤다면 고양이들은 죽었을 것”이라면서 “빠르게 구조해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고양이들은 현재 아당섬 옆 리뻬섬에 있는 해군 지휘소에서 구조대원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백신 접종자 누적 54만명 ↑... 1차 접종 대상자 약 70%(종합)

    백신 접종자 누적 54만명 ↑... 1차 접종 대상자 약 70%(종합)

    지난달 2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우선접종 대상자의 약 70%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자 누적 54만명 ↑... 1차 접종 대상자 약 70%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2일 0시 기준 백신 추가 접종자가 4만2527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백신 접종 2주 동안 누적 접종자는 총 54만6277명으로 집계됐다.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 78만7302명의 약 69.4%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이다.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1.05% 수준이다. 접종기관별로 보면 요양병원은 전체 대상자(20만4188명) 중 86.3%인 17만6177명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요양 시설은 8만756명(74.4%), 1차 대응요원 3만4775명(46.2%),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는 23만4706명(68.7%)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에서는 1만9863명(34.5%)이 백신을 맞았다.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52만6414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1만9863명이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접종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두 번 접종해야 하며, 현재는 1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일부 유럽 국가 AZ 접종 일시 중단백신 접종 후 ‘응고 장애’ 발생 최근 일부 유럽 국가에서 혈전 생성 등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앞서 오스트리아 당국은 49세 여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심각한 응고 장애(coagulation disorder)’로 숨지자 해당 제조 단위(로트 번호)의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 오스트리아가 사용을 중단한 제조 단위는 ‘ABV5300’인 백신으로, 17개 유럽 국가에 공급됐다. 덴마크에서도 같은 제조 단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한 60세 여성이 혈전으로 사망해 접종을 중단했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등 4개국도 해당 제조 단위의 백신 접종을 중단한 상태다. 다만 오스트리아와 덴마크 모두 백신 접종과 사망 간에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으며, 예방 차원에서 해당 제조 단위의 접종을 중단했다. 이탈리아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ABV2856’ 제조 단위의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는 시칠리아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사망 사례와 관계된 것으로, 백신과의 인과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루마니아도 이탈리아와 같은 제조 단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의 다른 제조 단위의 백신 접종은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국내서 같은 부작용 신고 사례 없어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는 같은 부작용이 신고된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우리나라에서 혈전 생성에 대한 부작용 신고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의 사례에 대해 “특정 일련번호 백신에 대해 혈전이 생성되는 신고가 들어와 그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일련 로트에 대한 백신 공급과 접종을 중단한 상태”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자체의 중단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자체를 중단한 국가도 일부 있긴 있다”면서도 “백신 접종 자체를 중단한 나라도 있지만, 해당 로트를 중단시킨 곳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금 구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모두가 잊고 있었던 전복 선박 고양이들, 침몰 직전 구사일생

    모두가 잊고 있었던 전복 선박 고양이들, 침몰 직전 구사일생

    태국 침몰 선박에 남겨진 고양이 4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일 태국왕립해군은 안다만해 해안에서 전복된 선박에 고양이들이 고립된 사실을 파악하고 구출 작전을 전개했다. 이날 태국 타루타오해양국립공원 아당섬 앞바다에서 어선 한 척이 전복됐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8명은 현장에 출동한 태국왕립해군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문제는 기름 유출이었다. 사고 선박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주변 해역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었다.이에 대해 사뚠주 주지사 에카랏 리셴은 “침몰 선박 탱크에서 기름이 누출되기 쉽다. 이로 인해 산호초가 손상되거나 해수면이 오염될 것”이라면서 “관련 기관과 협력해 선주들과 접촉하는 한편, 침몰 선박 잔해를 인양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도 사고 수습을 위해 사고 해역을 다시 찾았다. 현장에서 기름 유출 여부를 점검하던 해군은 그러나 미처 구하지 못한 '생존 선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태국왕립해군 항공해안방위사령부 1급 하사관 위치트 푸크텔론은 “침몰 선박 잔해를 수거하고 기름 유출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사고 해역을 관찰하다가, 고양이 몇 마리가 머리를 내밀고 있는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선원들은 모두 구조했지만, 배에 남은 고양이들은 모두가 깜빡 잊었던 것이다. 해군은 즉각 구조 작전을 펼쳤다. 항공해안방위사령부 작전부대 소속 장교 탓사폰 사이(23)는 “사고 해역에 도착해보니 선박 구조물에 고양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배 뒤쪽에서는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 배가 완전히 침몰하기 직전이었다. 곧바로 구명조끼를 걸치고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전했다.허리에 밧줄을 매고 사고 선박에 접근한 장교는 고양이들을 어깨 위에 매달고 15m 정도를 헤엄쳐 위험 해역을 빠져나왔다. 장교는 “만약 모르고 지나쳤다면 고양이들은 죽었을 것”이라면서 “빠르게 구조해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고양이들은 현재 아당섬 옆 리뻬섬에 있는 해군 지휘소에서 구조대원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낙연 대표 춘천 중앙시장서 얼굴에 달걀맞아

    이낙연 대표 춘천 중앙시장서 얼굴에 달걀맞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5일 춘천 중앙시장을 방문했다가 날달걀에 얼굴을 맞았다. 달걀을 던진 사람은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에 반대하는 ‘중도유적 지킴본부’ 소속 50대 여성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레고랜드를 왜 허가해줬느냐”며 달걀을 세 차례 던졌고, 오영훈 비서실장 등이 이 대표를 엄호했다. 이 대표는 춘천시 식품산업 청년창업자 간담회를 마치고 중앙시장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얼굴 오른편을 맞은 이 대표는 얼굴 등에 묻은 달걀을 닦아낸 뒤, 마스크를 새것으로 바꾸고 시장 방문 일정을 이어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으나 이 대표가 자리를 뜬 뒤였고, 이 대표 지지자도 여성에게 사과를 받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여성을 입건하지는 않았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인천에 이어 이날 ITX 청춘열차를 타고 춘천을 찾아 민심을 살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코로나 백신, 1주일간 20만명 이상 접종 완료

    코로나 백신, 1주일간 20만명 이상 접종 완료

    지난달 26일 코로나19 접종을 시작한 이래 일주일간 20만명이 넘는 사람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접종자는 총 6만7153명이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7일간 누적 접종자는 22만 5853명이 됐다.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43%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누적 접종자는 22만1944명, 화이자 백신 누적 접종자는 3909명이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 접종률을 보면 요양병원이 가장 높았다. 요양병원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15만 2810명으로, 전체 대상자(20만 4606명)의 74.7%에 달했다. 요양병원 내 접종 대상자 4명 중 3명은 첫 접종을 마친 셈이다. 요양병원과 마찬가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요양시설의 경우 이날 0시 기준 접종률이 40.2%로 집계됐다. 전날부터 접종이 시작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는 2만4447명(7.9%)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진행했고,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현재까지 1131명(1.5%)이 접종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 코로나19 치료병원 내 의료진, 종사자는 총 3909명(6.9%)이 접종했다. 17개 시도별로 구분해보면 전날 하루 경기가 1만 9366명으로, 접종자 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9355명, 경남 5859명, 인천 4900명, 부산 4365명, 경북 4238명, 충남 3356명, 전남 2827명, 대구 2688명, 충북 2674명, 전북 1971명, 강원 1335명, 울산 1250명, 대전 1181명, 광주 1161명, 제주 536명, 세종 121명 순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태국 침몰 선박에 남겨진 고양이 4마리, 해군이 구출

    태국 침몰 선박에 남겨진 고양이 4마리, 해군이 구출

    태국 침몰 선박에 남겨진 고양이 4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일 태국왕립해군은 안다만해 해안에서 전복된 선박에 고양이들이 고립된 사실을 파악하고 구출 작전을 전개했다. 이날 태국 타루타오해양국립공원 아당섬 앞바다에서 어선 한 척이 전복됐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8명은 현장에 출동한 태국왕립해군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문제는 기름 유출이었다. 사고 선박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주변 해역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었다.이에 대해 사뚠주 주지사 에카랏 리셴은 “침몰 선박 탱크에서 기름이 누출되기 쉽다. 이로 인해 산호초가 손상되거나 해수면이 오염될 것”이라면서 “관련 기관과 협력해 선주들과 접촉하는 한편, 침몰 선박 잔해를 인양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도 사고 수습을 위해 사고 해역을 다시 찾았다. 현장에서 기름 유출 여부를 점검하던 해군은 그러나 미처 구하지 못한 '생존 선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태국왕립해군 항공해안방위사령부 1급 하사관 위치트 푸크텔론은 “침몰 선박 잔해를 수거하고 기름 유출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사고 해역을 관찰하다가, 고양이 몇 마리가 머리를 내밀고 있는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선원들은 모두 구조했지만, 배에 남은 고양이들은 모두가 깜빡 잊었던 것이다. 해군은 즉각 구조 작전을 펼쳤다. 항공해안방위사령부 작전부대 소속 장교 탓사폰 사이(23)는 “사고 해역에 도착해보니 선박 구조물에 고양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배 뒤쪽에서는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 배가 완전히 침몰하기 직전이었다. 곧바로 구명조끼를 걸치고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전했다.허리에 밧줄을 매고 사고 선박에 접근한 장교는 고양이들을 어깨 위에 매달고 15m 정도를 헤엄쳐 위험 해역을 빠져나왔다. 장교는 “만약 모르고 지나쳤다면 고양이들은 죽었을 것”이라면서 “빠르게 구조해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고양이들은 현재 아당섬 옆 리뻬섬에 있는 해군 지휘소에서 구조대원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119구급대 이르면 7일부터 AZ백신 접종

    119구급대 이르면 7일부터 AZ백신 접종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진다.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약 35만 2000명이 오는 8일, 119구급대를 비롯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7만 8000명이 빠르면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다.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의료진 5만 4910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일 브리핑에서 “지역별로 보건소 접종 준비상황에 따라 빠르면 7일부터도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흘째인 지난달 28일 하루 전국에서 765명이 접종했다. 누적 접종자는 2만 1177명(국내 인구 대비 0.041%)이다. 접종기관별 접종률은 요양병원 7.9%(1만 5937명), 요양시설 4.3%(4622명),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1%(564명)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이날 0시 기준 총 152건이며,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경증 사례였다고 질병청은 밝혔다. 현재까진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집단면역을 향한 과정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바이러스가 복병이 될 수 있다. 국내 변이바이러스 환자는 총 156명으로, 이 중 영국 변이(133명·85.2%)가 대다수다. 그러나 남아공 변이(17건), 브라질 변이(6건)도 증가세다. 정 청장은 “남아공 변이는 변이 부위가 백신 효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위로 판단돼 백신별 효과를 검토하고 있다”며 “대응 전략을 전문가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남아공 변이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2%, 얀센 57%, 노바백스는 60%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남아공 변이가 유행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적군(바이러스)이 전략(변이)을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 아군도 대응전략을 미리 세워야 한다”고 한발 빠른 대응을 요구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어제 전국 765명 코로나19 백신 접종...누적 2만1177명 1차 접종 마쳐

    어제 전국 765명 코로나19 백신 접종...누적 2만1177명 1차 접종 마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흘째인 지난달 28일 하루 전국에서 765명이 접종을 했다. 이에 백신 누적 접종자는 첫날(26일) 1만9127명, 둘째날(27일) 1285명을 더해 총 2만1177명이다.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041%다. 1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접종현황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누적 접종자는 2만613명, 화이자 백신 누적 접종자는 564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는 전날 기준으로 전국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1만161명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6.65%다.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종사자 5만6천170명으로, 접종률은 1.0%다. 화이자 접종은 현재 서울 중앙접종센터에서만 실시되고 있으며, 차츰 전국으로 확대된다. 전날 하루 접종자를 시도별로 구분해보면 대전이 2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200명, 부산 120명, 전북 92명, 충북 50명, 경기 36명, 인천 33명, 울산 10명이었다. 접종 첫날과 비교해 둘째날, 셋째날 접종자수가 줄어든 것은 주말, 휴일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의 근무자가 다소 줄어드는 데다 요양시설의 경우 이상반응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접종일을 의료 처치가 원활한 평일로 정한 곳이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은 지난 26일과 27일 접종인원이 기존 발표보다 각각 22명, 68명 더 늘었다고 밝혔다. 접종기관에서 접종자를 늦게 전산에 등록한 탓이다.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초도물량으로 진행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현재는 1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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