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종기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절약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예수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500만원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주장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889
  • 정선 억새꽃 정취 느껴보세요

    해발 1118m의 강원 정선군 민둥산에서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억새꽃 축제가 펼쳐진다.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31일동안 ‘억새, 그 영원한 생명력’을 주제로 열린다.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 가운데 하나로 가을이 되면 1000m이상의 정상 66만여㎡에는 온통 은빛 억새꽃으로 장관을 연출한다. 민둥산 등반대회와 고랭지 배추밭 체험 이색 행사가 마련된다. 주말과 휴일에는 정선아리랑 경창대회가 열리고 사투리 공연, 산사 음악회 등도 펼쳐져 흥을 더한다. 올해는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객들은 인근의 하이원리조트와 레일바이크, 정선5일장, 정암사(부처님 진신사리 모신 곳), 화암동굴 등을 둘러보며 또다른 체험도 할 수 있다. 유창식 정선군수는 “올해 억새꽃 축제는 민둥산 보존 관리를 위해 축제 기간을 예년보다 약간 늦췄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릉, 우수 봉사자 음식값 등 할인

    강원 강릉지역에서 활동하는 우수 자원봉사자는 지역 내 안경점과 음식점, 횟집, 숙박업소, 미용실, 한의원 등 일부 업체에서 5∼3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가맹점은 영어 및 고시학원을 비롯, 자동차공업사, 이·미용실, 스포츠클럽, 스튜디오, 한의원, 문구점, 화원, 광고기획사, 가구점, 제과점, 카페 등 모두 40곳이다. 강릉시자원봉사센터 포털사이트에 등록한 봉사자 가운데 누적 봉사시간이 24회 이상 또는 72시간 이상인 우수 자원봉사자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을 원하는 강릉시민은 누구나 강릉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해 마일리지 통장을 발급받은 뒤 우수 요건에 맞는 시간을 봉사하고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지자체 유명 브랜드 쌀 불티

    지자체 유명 브랜드 쌀 불티

    추석 선물로 전국 유명 브랜드 쌀이 인기를 모으면서 공급부족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올 추석이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데다 초가을 잦은 비로 수확이 늦어진 이유도 있지만 주원인은 수요 급증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추석 선물로 친환경·고품질 명품쌀을 선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21일 전국 농협과 대형마트 등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 소포장 쌀 주문이 쇄도하고 있지만 공급이 달려 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철원 ‘오대쌀’을 생산하고 있는 동송농협RPC(종합미곡처리장)는 수확이 늦어지면서 추석 전 햅쌀 생산량이 줄어 주문 물량을 제때 조달하지 못하고 있다. 강원지역 최대 규모인 동송농협은 올들어 1500∼1800t의 햅쌀을 생산했다. 인근 철원군 갈말·김화읍 등에서도 32∼430t의 선물용 햅쌀을 생산하고 있지만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다. 쌀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시기의 25∼3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우편물 주문 판매제를 운영하는 우체국 택배 물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잦은 비로 수확량 감소도 원인 철원우체국은 추석 열흘 전부터 하루 평균 1800∼1900건의 햅쌀 주문을 받고 있지만 물량공급이 부족, 주문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동송농협RPC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철원 오대쌀이 차례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물량이 태부족이어서 지난 19일부터 배달이 끊어진 상태다.”고 아쉬워했다. 전남 순천시 해룡면에서 생산하는 ‘드림원 햅쌀’은 추석을 앞두고 640t을 생산했으나 최근까지 모두 팔렸다. 이 햅쌀은 일반쌀에 비해 1∼2개월 앞서 수확한 데다가 품질이 널리 알려지면서 택배주문과 대형 할인마트 납품 등으로 품절됐다. 가격도 4㎏짜리 1포대가 1만 800원으로 일반쌀(9000원)보다 훨씬 비싸지만 없어서 못팔고 있다. 순천농협 해룡미곡종합처리장 관계자는 “올 생산량은 이미 바닥나 택배주문을 받지 않고 있다.”며 “추석 선물용으로 많이 팔렸다.”고 말했다. 경북 의성군 다인농협은 최근 10일만에 밥맛 좋기로 소문난 ‘어진쌀(5㎏)’ 7000포대를 선물용으로 판매했다. 지금도 대도시 할인점 등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지만 물량이 달려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품질 좋아져 소비자들 선호 ‘삼백쌀’을 생산하는 경북 상주시 상주농협도 최근까지 4,5㎏들이 햅쌀 1만여개를 공급했으나 지금은 물량이 모두 동났다. 강원도 춘천시 대형마트 관계자는 “국내 쌀 품질이 좋아져 철원 오대쌀과 경기도 포천지역의 해솔쌀 등이 미국·동남아 등지로 수출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쌀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도 선물용 쌀 소비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원인으로 꼽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39)숭록대부까지 오른 ‘神醫’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39)숭록대부까지 오른 ‘神醫’

    약을 쓰는 의원과 별도로 침의를 양성하자는 주장은 세종시대 전의감(典醫監) 책임자였던 황자후가 처음 내세웠다.“병을 속히 고치는 데는 침이나 뜸만 한 것이 없습니다. 의원으로서 침을 놓고 뜸을 뜨는 구멍을 밝게 알면 한 푼의 약도 쓰지 않고 모든 병을 고칠 것입니다. 지금부터 중국의 의술을 익히는 법에 의해 각각 전문(專門)을 세우고 주종소(鑄鐘所)로 하여금 구리로 사람을 만들게 하여, 점혈법(點穴法)에 의해 재주를 시험하면 의원을 취재하는 법이 또한 확실해질 것입니다.” 허임의 ‘침구경험방’ 첫 판본이 나온 지 7년 뒤인 효종 2년(1651)에 내의원의 부속청으로 침의청(鍼醫廳)이 설치되었다. 당대 침구술의 최고 실력자들이 왕궁에 모이게 된 것이다.‘내침의선생안’에 202명의 내침의, 즉 내의원 침의 명단이 실렸는데, 이 가운데 외과수술로 가장 이름을 날린 침의가 백광현이다. ●의서를 보지 않고 침을 써서 말을 고치다 침의로 이름난 백광현(白光炫·1625∼1697)은 사람됨이 순박하고도 조심스러웠다. 자기 동네에서도 너무 진실스러워, 마치 바보 같았다. 키가 큰 데다 수염이 길었으며, 눈에서 번쩍번쩍 빛이 났다. 대를 잇는 의원이 아니라, 처음엔 말의 병을 고쳤다. 말의 병에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그 처방을 모은 ‘마의방(馬醫方)’이 광해군 8년(1616) 4월 의주에서 간행되었지만, 그는 이런 책을 보지 않고 오로지 침만 써서 치료했다.‘마의방’에 말의 경혈도가 있어서 경혈을 찾아 침을 찔러 넣으면 편했는데, 그는 자기 방식을 고집해 경험을 쌓았다. 임상실험을 충분하게 한 것이다. 말침은 사람에게 시술하는 침에 비해 납작하고 넓은 봉 형태이며 철제로 만들었다. 침을 오래 놓을수록 손에 익어지자, 사람의 종기에도 시험을 해보았다. 지금은 종기가 별로 나지 않지만, 조선시대에는 위생관념이 열악해 많이 났으며, 심하면 목숨까지 잃게 되는 큰 병이었다. 침으로 사람의 종기까지도 고쳐 기이한 효험을 많이 보게 되자, 드디어 사람 고치는 것만 일삼았다. 마의(馬醫)에서 침의(鍼醫)로 전업했으니, 신분이 상승한 셈이다. 그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었던 까닭은 의과를 거쳐 내의원에 들어가지 않고 민간에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의 종기를 보고, 상황에 따라 달리 시술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날이 갈수록 그의 진단이 더욱 정확해졌다. 중인들의 전기를 많이 지었던 정내교가 백광현의 전기도 지었는데, 그가 종기의 뿌리를 뽑은 방법을 이렇게 설명했다. “대개 종기에 독이 가득 차면 근(根)이 생기는데, 옛 처방으론 이걸 고칠 방법이 없었다. 광현은 이런 종기를 보면 반드시 커다란 침을 써서 근을 발라내어, 죽을 사람도 살렸다. 처음엔 침을 너무 세게 써서, 어떨 때에는 사람을 죽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에게 효험을 보고 살아난 사람들이 차츰 많아졌으므로, 병자들이 날마다 그의 대문에 모여들었다.” 정내교는 “지금 세상에서 종기를 째고 고치는 법은 백태의에게서 시작되는데, 그 뒤에 배운 자들은 모두 그에게 미칠 수 없었다.”고 했다. 약으로 치료할 수 없는 종기를 외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처음 개발한 것이다. 시술하다 환자를 죽이기까지 했다는데, 사람이 아니라 말부터 치료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째보면서 임상실험에 일찍 성공했고, 사람에게 시술할 무렵에는 이미 침술이 손에 익었을 것이다. 침을 놓는 솜씨는 의서를 많이 보았다고 익힐 수 있는 게 아니다. 병자들이 모여들수록 의술 베풀기를 좋아해, 더욱 힘쓰고 게을리하지 않았다. 몸을 사리지 않았으며, 돈을 밝히지도 않았다. 침으로 째서 뿌리를 뽑는 비법을 써 그의 이름을 크게 떨쳤으므로, 사람들이 그를 신의(神醫)라고 칭송했다. ●귀한 사람과 천한 사람의 종기를 똑같이 고치다 그는 의과에 합격하지 않았지만, 언제부턴가 내의원에 배속되었다. 현종 11년(1670) 8월16일 실록에 “왕의 병환이 회복되자 백광현에게 가자(加資)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품계를 한 급 올려주었다는 뜻인데, 몇품이 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숙종은 10년(1684) 5월2일 정사에서 그를 특별히 강령현감(종6품)에 임명했다가 포천현감으로 바꾸었는데,“의관의 수령 임명이 여러 번 중비(中批)에서 나와 세상 사람들의 마음이 진실로 만족하게 여기지 않았었는데, 백광현이 미천한 출신이고 또 글자를 알지 못하는데도 별안간 그를 이 벼슬에 임명하니, 사람들이 모두 놀라고 대론(臺論)이 일어났다.”고 사관은 기록했다. 어의들이 왕의 병을 고치면 승진하고, 의원으로 더 이상 승진할 자리가 없으면 지방 수령으로 발령내는 경우가 많았다. 왕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의원에게 상을 주는 것이 당연했다. 백광현이 현종의 목에 난 종기를 고치고, 효종비 인선왕후의 머리에 난 종기도 큰 침으로 수술하여 완치시켰으며, 자신의 목에 난 종기와 배꼽에 난 종기까지 침으로 치료했으니 종6품 현감으로 발령내는 것쯤은 숙종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다. 더구나 효종이 종기를 제대로 고치지 못해 세상을 떠났으므로, 종기에 대한 두려움도 컸다. 중비(中批)는 임금의 뜻이다. 백광현을 내의원의 관직에 올려주는 것은 상관없지만, 지방 수령은 문과나 무과에 급제한 양반이 임명되는 것이 관례였으니 파격적인 대우였다. 사간원에서 그를 반대할 명분이 없자 “글자를 알지 못한다.”고 반대했다. 그가 전형적인 의과 출신이 아닌 데다 전통적인 의서(醫書)도 보지 않고 경험에 따라 치료한 침의였으므로, 한문에 약한 것을 트집잡은 것이다. 그는 1691년에 지중추부사,1692년에 숭록대부로 승진했는데, 실제 직책이 없는 벼슬이나 품계였다. 정내교는 그의 전기를 쓰면서 높은 벼슬에 오른 그의 모습을 이렇게 기록했다.“숙종 초엽에 어의로 뽑혔는데, 공을 세울 때마다 품계가 더해지곤 해서 종1품에 이르렀다. 벼슬도 현감을 지내, 민간에서 영예스럽게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병자들을 대할 때에 귀한 사람과 천한 사람, 가까운 사람과 먼 사람을 가리지 않았다. 부름이 있으면 곧 달려갔고, 가서는 반드시 자기의 정성과 능력을 다하였다. 병이 다 나은 것을 본 뒤에야 치료를 그만두었다. 늙고 고귀해졌다고 해서 게을러지지 않았다.” ●“백광현이 세상에 없어서 죽는구나” 정내교는 전기를 쓰면서, 자신이 실제로 본 백광현의 신통한 진단을 이렇게 증언했다. “내 나이 15세 때에 외삼촌 강군이 입술에 종기가 났다. 백태의를 불러왔더니, 그가 살펴보고 ‘어쩔 수가 없소. 이틀 전에 보지 못한 게 한스럽소. 빨리 장례 치를 준비를 하시오. 밤이 되면 반드시 죽을 게요.’라고 말했다. 밤이 되자 과연 죽었다. 그때 백태의는 몹시 늙었지만, 신통한 진단은 여전했다. 죽을 병인지 살릴 병인지 알아내는 데 조금치도 틀림이 없었다. 그가 한창때에는 신기한 효험이 있어서 죽은 자도 일으켰다는 게 헛말은 아니었다.” 정내교가 15세 때라면 백광현이 71세 되던 1695년이다. 세상을 떠나기 2년 전인데, 이 해에 재상을 치료한 기록이 실록에 실려 있다.12월9일에 각기병을 앓는 영돈녕부사 윤지완에게 왕이 백광현을 보냈는데, 사관은 “백광현이 종기를 잘 치료하여 기이한 효험이 많이 있으니, 세상에서 신의(神醫)라 일컬었다.”고 설명했다. 효종 10년(1659) 5월1일에 약방에서 문안하자, 효종이 “종기의 증후가 이같이 날로 심해 가는데도 의원들은 그저 심상한 처방만 일삼고 있는데, 경들은 심상하게 여기지 말라.”고 답하였다. 의관 유후성이 산침(散鍼)을 놓자고 아뢰어 그대로 따랐지만, 효험이 없었다.3일에는 병이 위독해 편전에 나가지 못했으며, 왕이 입시한 의관들에게 종기의 증후를 설명하라고 명했지만 아무도 분명히 말하지 못했다.4일에는 의관 신가귀가 침을 놓자고 했으며, 유후선은 놓으면 안 된다고 했다. 신가귀가 침을 놓았지만, 혈락(血絡)을 범하는 바람에 피가 그치지 않고 나와 효종은 결국 세상을 떠났다. 한 달 뒤에 신가귀는 교수형을 당했다. 효종 10년이라면 백광현이 아직 내의원에 들어오지 못하고, 민간에 돌아다니며 경험을 쌓던 시절이다. 몇 년 뒤였다면 효종의 종기를 침으로 고치지 않았을까? 정내교는 백광현의 전기를 끝내면서 “종기가 생겨서 그 독을 고치기 어렵게 된 사람들은 요즘도 반드시 ‘세상에 백광현이 없으니, 아아! 이젠 죽을 수밖에 없구나.’라고 탄식한다.”고 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몇십년 뒤에도 그의 신통한 침술을 잊지 못했던 것이다. 백광현은 4형제였는데,2남 광린(光璘)과 4남 광현이 의원으로 활동했다.4형제의 후손 가운데 역관, 의원, 계사가 골고루 배출되었는데, 광현의 후손에서 대를 이어 침의가 많이 나왔다. 정내교는 “그가 죽은 뒤에 그 아들 흥령이 대를 이어 의원이 되었는데, 꽤 잘한다고 소문이 났다.”고 했다. 그의 침술이 아들을 통해 가업으로 전수된 것이다. 허경진 연세대 국문과 교수
  • 동해시, 지역경제 살리기 올인

    강원 동해시가 ‘동해경제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구성, 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21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의 모든 경제 주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 경제 선진도시 건설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유관 기관 및 주요 경제주체, 사회단체가 공동 참여하는 ‘동해경제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대책상황실도 운영한다. 이 협의회에서는 신성장 동력산업의 구체화와 집중 육성, 인구 늘리기 시책의 지속적 추진, 중소기업 생산물품 구매운동, 지역사랑 상품권 적극 구매 및 홍보, 자매도시와 지역특산품 교환 판매 확대, 경제 활성화 아이디어 보고회 개최, 안정된 일자리 창출 및 고용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 짧은 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얻기 위해 전국 및 도 단위 체육행사 유치, 북평산업단지 입주 업체의 직원채용 확대, 재래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차양막 설치공사 등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현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통신 인프라 확충 주력”

    “산악 지형과 벽·오지가 많은 강원지역의 주민들이 동영상 휴대전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등 질 좋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김명룡(50) 신임 강원체신청장은 20일 취임 첫마디로 “재임 기간에 낙후된 강원지역의 정보통신 시스템을 향상시켜 대도시와 전혀 차이가 없는 통신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의 지방체신청(우체국)은 업체 등을 대상으로 무선국 업무 심의·허가, 유선방송 인·허가, 지상파 방송 허가 등 정보통신 분야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산악이 80여%인 강원지역은 현재 국립공원 등에서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휴대전화 영상통화와 3세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W-CDMA(광대역통신망) 기지국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 그동안 내설악 지역 등 강원지역에서는 이동전화 통화가 잘 안돼 조난 등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지 못했다. 강원체신청은 최근 업체와 함께 해발 1268m의 설악산 봉정암에 영상통화가 가능한 기지국을 설립했다. 그동안 속초·양양 쪽 외설악 일대에는 기지국이 설치됐지만 백담사 등 내설악 지역은 통신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김 청장은 “올해 치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에도 영상통화와 초고속인터넷이 가능한 기지국 건립을 허가해 통신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렇게 되면 연간 수만명이 찾는 등산객들이 안심하게 산을 오르내릴 수 있다. 그는 또 “오지인 강원은 지역 특성상 인터넷 이용률이 낮고 컴퓨터 보급률도 낮다.”면서 “이같은 열악한 정보통신 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운영 중인 ‘내고향 IT봉사단’의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내고향 IT봉사단에는 지역 대학생 위주로 16개팀에 107명이 활동 중이다. 방학 때마다 벽·오지 마을을 찾아 정보교육과 컴퓨터 무료 점검을 해준다. 김 청장은 이어 “강원의 청정 특산물 상품 개발과 택배 배달망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강원지역은 송이, 산나물 등 청정 특산품이 많이 나는 곳”이라면서 “운영 중인 ‘우체국 쇼핑’에서 강원산 특산물을 찾아 상품 개발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추석을 코앞에 둔 요즘 ‘우체국 택배’ 등에 밀려드는 배달 상황들을 챙기느라 정신이 없다. 강원체신청 산하 우체국을 비롯한 전국의 우체국에서는 ‘우체국 쇼핑’과 ‘우체국 택배’ 등을 운영 중이다.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릉에 세라믹기업 몰린다

    지지부진하던 강원 강릉 과학산업단지에 신소재 관련 기업체들이 몰려오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강릉시는 20일 “내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150만 7000㎡의 과학산업단지에 세라믹 신소재 기업체들이 무더기로 입주를 타진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KH케미컬 등 3개 업체가 과학산업단지에 생산 공장을 건축 중인 것을 비롯해 3개 기업이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또 단지 내 세라믹 신소재 산업화 지원센터에 26개 업체, 신소재 벤처 임대공장에 7개 업체, 산업용지 내 신소재 부지에 17개 업체가 각각 추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세라믹 신소재 기업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 유치에 필요한 신소재 부지 추가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건립이 끝난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 임대공장 외에 별도로 연면적 5600㎡의 제2신소재 벤처임대공장도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강릉권에 세라믹 신소재 업체 유치가 활발한 것은 세라믹 신소재 산업화지원센터, 세라믹 신소재 벤처임대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세라믹 신소재 산업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수도권의 기업투자 유치 설명회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대구를 중심으로 한 남부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전국 각지의 세라믹 신소재 기업을 강릉으로 유치, 국내 최대의 세라믹 신소재 산업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투자 환경, 인센티브 제도의 지속적인 홍보와 유치된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3년 이내에 70개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속초에 설악관광·쇼핑거리 조성

    속초에 설악관광·쇼핑거리 조성

    강원 속초시 중앙로 일대에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설악 관광·쇼핑거리’가 조성된다. 속초시는 19일 설악과 동해를 끼고 있는 속초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앙로 일대에 외지 관광객들이 쇼핑과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쇼핑거리를 만든다고 밝혔다. 최근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의뢰했다. 올 하반기부터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가 오는 2009년말까지 조성을 끝낼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도·시비 등 208억원이 들어간다. 설악 관광·쇼핑거리 조성은 도심 외곽 상권 활성화와 순환도로 개설로 침체되고 있는 중앙로 일대를 설악권 문화·관광·쇼핑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대상 지역은 중앙로(국민은행∼청학사거리) 830m와 갯배까지의 해안 연결로 520m, 재래시장 일대 640m 등이다. 중앙로 주변에는 문화·공연행사장과 테마광장, 소공연장, 박물관이 들어선다. 해안 연결로에는 갯배 나루 테마광장이 들어서고 재래시장에는 야시장과 빛의 거리를 조성해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특히 중앙로 테마광장에는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연인의 광장, 설악단풍의 광장, 항해의 광장, 바다의 광장 등이 만들어진다. 채용생 속초시장은 “설악을 끼고 있는 속초 시가지가 자연자원과 어우러진 불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있는 도심 관광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된다.”면서 “콘도미니엄·호텔 등 도심 외곽에 머물고 있는 관광객들을 시내 중심지로 끌어 들여 지역 경제를 살리는 기폭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삼척에 해양레일바이크 설치

    삼척에 해양레일바이크 설치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해양레일바이크(철도 자전거) 시설이 삼척시 해변가에 만들어진다. 19일 강원 삼척시에 따르면 삼척∼포항간 철도 노선에서 제외되는 근덕면 궁촌리∼용화리간 폐 철도 부지에 해양레일바이크 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해안 절경을 연계한 체험관광시설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해양레일바이크 조성사업에는 ㈜동양시멘트가 참여해 2008년 말까지 120억원을 들여 1단계, 레일바이크 설치를 끝낸다.1단계 사업은 궁촌리∼용화리까지 4.75㎞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하는 공사로 인접한 궁촌·용화해수욕장의 바다를 조망하며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다. 레일바이크는 2∼4인용 50대와 견인 철도 차량 2대를 시설하는 것으로 레일은 복선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달 안에 삼척∼포항간 신설 철도노선이 건설교통부로부터 실시설계 승인을 받으면 연내에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폐 철도 노선에 대한 부지매입에 나설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인 용화리∼장호리까지의 2㎞에 이르는 모노레일 설치 사업은 2009년까지 130억원을 들여 완성한다. 장호리의 현재 조성된 어촌체험마을을 더욱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양시멘트는 지난 3월 삼척시와 해양관광마스터플랜 용역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삼척 증산∼원덕읍 고포간 58㎞ 해안에 대한 지역별 특색 있는 관광개발계획을 일본 노무라 종합연구소에 용역 중에 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릉지역 아파트 파격 세일

    강원 강릉지역 아파트 건설사들이 미분양 해소를 위해 ‘파격세일’에 나서고 있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2018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건설사마다 창틀 무료 설치를 비롯해 분양가 할인 등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준공된 입암동 대우 이안은 2∼4층의 미분양에 대해 창틀과 이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 층별로 최고 1090만원의 분양가 직접 할인 혜택까지 주고 있다. 올해 3월 입주를 시작한 초당동 청마루아파트는 창틀, 이사비용, 취득세·등록세 지원, 인테리어 등 5가지 입주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홍제동 현대 힐스테이와 입암동 금호 어울림도 창틀 무료제공 등의 조건을 내세워 미분양 해소에 나서고 있다. 일부 아파트는 기존 계약자들과의 형평성 시비와 기업 이미지 추락 등을 고려해 파격적인 분양 혜택에 대한 공개적인 광고는 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분양 상담자 등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은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파격 세일은 알려진 것보다 더 파격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강릉지역에는 지난달 말 현재 1023가구의 아파트가 미분양된 것으로 조사됐다.아파트 분양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중견 건설사들의 부도는 지방에서의 미분양과 저조한 입주에 따른 자금 유동성 위기가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Metro&Local] 속초항 중고車 수출기지로

    강원 속초항이 중고자동차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된다. 속초시는 16일 “극동러시아와 중앙아시아가 중고자동차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을 겨냥한 중고자동차 수출 전략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이 올해 들어 우측 핸들 차량의 수입금지 조치를 내려 일본제 중고차 점유율이 국산차로 급격히 대체될 전망이다. 시는 이에 따라 동해안 최북단 항만인 속초항을 국제물류 중심항으로 만들 방침이다. 대포농공단지 서측 시유지 5만 1468㎡에는 중고자동차 수출 유통물류센터 조성하기로 했다.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한계령 22일부터 통행재개

    강원 인제∼양양을 잇는 한계령 구간 도로(국도 44호선)가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22일부터 통행이 재개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16일 수해 복구공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던 인제(장수대)∼양양(오색)구간의 도로를 추석 연휴에 맞춰 다시 재개한다고 밝혔다.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알펜시아 리조트 어쩌나

    1조 4800억원을 들여 평창군에 조성 중인 알펜시아 리조트사업이 낮은 분양률과 잦은 설계 변경 등으로 사업 성공이 불투명해졌다. 13일 강원도개발공사와 도의회에 따르면 2014 겨울올림픽 유치 실패로 분양률이 저조한 가운데 최근 또다시 대대적인 골프빌리지 설계변경 작업을 시작하면서 빌리지 공사와 분양 작업을 중단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골프빌리지의 분양은 전체 분양 수익금 6543억 6000만원 가운데 지금까지 153억원에 불과하다. 도개발공사측은 당초 지난 7월까지 70%의 분양을 통해 5800억원을 회수하겠다고 공언했었다. 더구나 시행사인 도개발공사는 실외 스파와 침실 벽난로 등을 추가 설치하는 설계변경 작업으로 기본설계가 완료되는 오는 11월까지 공사와 분양을 중단했다. 이같은 낮은 분양과 공사 중단 등으로 알펜시아리조트 사업의 성공 불확실성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열린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열린 도개발공사의 업무보고에서는 알펜시아 리조트 사업이 정확한 사업 예측과 철저한 준비없이 진행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불안감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심재영 의원은 “5차례에 걸쳐 2400억원의 지방채가 발행됐고 추가로 1100억원을 더 발행한다는데 사업에 차질이 생겨 완공이 지연되면 부족한 사업비는 어떻게 충당할 계획인가.”하고 추궁했다. 김양호 의원도 “잦은 설계변경은 사전에 충분한 시장조사 등의 검토가 없었던 아닌가.”라며 강원도개발공사의 안일한 사업 추진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개발공사 박세훈 사장은 “당초보다 2190억원의 사업비가 증가됐지만 예상되는 분양 수익이 더 많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 예산범위와 공사 기간내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개발공사는 기존 발행한 공사채 3500억원 외에 올 하반기에 추가로 3000억원의 공사채를 더 발행할 계획이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20년동안 300번 ‘벼락 맞은’ 미스터리 마을

    20년동안 300번 ‘벼락 맞은’ 미스터리 마을

    “어떻게 그런 일이! 지난 20여년 동안 무려 300번 이상 벼락을 맞은 마을이 있다구요.” 중국 대륙에 한 조그마한 동네에서 지난 20여년동안 무려 300번 이상 벼락을 맞는 미스터리한 일이 벌어지는 바람에 ‘화제의 마을’로 떠올랐다. ‘미스터리 마을’은 중국 중부 후난(湖南)성 쉬푸(敍浦)현 거주핑(葛竹坪)진 산베이(山背)촌.이 마을은 지난 20여년동안 300여번의 벼락을 맞아 주민 11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나는 통에 동네 주민들은 ‘벼락’이 칠 기미가 조금만 보여도 와들와들 떨 정도로 공포에 휩싸여 있다고 삼상도시보(三湘都市報)가 12일 보도했다. “우리 집 앞 공터에 큰 물 웅덩이가 하나 있지요.그것이 바로 벼락을 맞아 생긴 것입니다.다행히 나는 살아났지만 아내는 피하지 못해 저승길에 올랐죠.” 후난성 쉬푸이현 거주핑진 산베이촌에서 만난 주민 양장칭(楊江淸)씨는 자신의 집 앞에 생긴 물 웅덩이를 가르키며 그날 무섭게 벼락치는 광경이 다시 떠오르는 듯 두려움에 몸서리를 치며 말했다. “그날 아침 7시쯤이었어요.막 아침 밥을 먹으려고 하던 때였으니까요.장대비가 노드리듯 세차게 내리는 바람에 온 세상이 캄캄해 밖이 잘보이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밥을 입으로 가져는 순간 “꽈∼꽝”하는 우레소리와 함께 퍼∼벅하면서 불빛이 번쩍거리며 벼락이 떨어졌습니다.그때 집 바깥에 있던 아내는 그만….” 그때의 광경에 몸서리를 치던 양씨는 “이 산배이촌에서 벼락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너무 많아 자신의 일이 별로 새로울 것이 없다.”고 말했다.옆에 있던 후자충(胡家從) 산배이촌 공산당서기도 “당신들이 오기 전날도 벼락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다행히 주민들의 피해는 없었다.”고 털어놨다. 산베이촌 주민들에 따르면 이곳은 지난 1976년부터 지금까지 20여년 동안 모두 300번 이상 벼락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때문에 동네민 11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런데 문제는 전문가들도 산베이촌에 낙뢰사고 자주 일어나는 이유를 알아보려고 여러 방면에 걸쳐 연구·조사했으나 그 수수께끼를 아직 풀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다. “산베이촌은 쉐펑(雪峰)산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이 동네 주민들의 집은 대부분 해발 600∼1200m의 산허리에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죠.이같은 조건들이 이곳에 낙뢰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10일 후난성 기상국 방뢰(防雷)센터연합 기상학회 전문가들이 산배이촌을 둘러본 뒤 아무래도 산허리에 있는 마을의 위치가 낙뢰사고가 일어나는 원인으로 생각된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산배이촌 마을 땅밑에 금속광물이 매장된 것으로 보인다는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여러차례 지질탐사를 실시한 뤄돤밍(羅端明)씨는 “산배이촌의 낙뢰사고 다발은 지질구조가 복잡해 땅속에 금속광물 매장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금속광물은 일종의 도체(導體)이어서 전기를 빨아들인다.”고 주장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계단식 밭이 낙뢰사고의 주범이라는 주장도 나왔다.후난성 낙뢰방지센터 차오준펑(曹俊峰)교수는 “산베이촌에는 대량의 계단식 밭이 있어 물을 잘 흐르게 한다.”면서 “물은 일종의 도체여서 토양중의 수분이 많으면 쉽게 전기를 빨아들여 낙뢰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장춘셴(張春賢) 후난성 당서기는 이곳을 직접 둘러보고 예산 지원은 충분히 해줄테니 피뢰침 등 낙뢰 방지시설을 완벽하게 설치해 앞으로는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장 당서기는 이와 함께 낙뢰방지 전문가들을 동원,낙뢰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를 정밀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산베이촌은 후난성 정부의 지원을 받아 올해말까지 800여가구의 집에 피뢰침 등 낙뢰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초등학교·촌민위원회 등 비교적 큰 건물에 낙뢰방지 시설을 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강릉 남항진 해변 땅값 3.3㎡당 최고 1000만원

    강원 강릉시 남대천 하구 바닷가에 자리잡은 안목항과 남항진 일대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3일 강릉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과거 경포해수욕장과, 강문횟집 밀집지역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안목항과 남항진 일대 땅값이 최근 들어 3.3㎡당 1000만원을 호가하는 등 강릉지역의 노른자위 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1∼2년전까지만 해도 해안도로변에 위치한 땅이 3.3㎡에 500만∼600만원선에 거래됐으나 지금은 800만∼1000만원으로 훌쩍 뛰었다. 해변에서 떨어져 남대천 제방 인근에 위치한 땅도 최근 3.3㎡당 4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몇년 사이 깔끔한 횟집과 테이크아웃 커피점, 조개구이점 등이 들어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몰리며 새로운 해변상권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안목항, 남항진 일대를 원 스톱 관광 형태의 새로운 해양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는 강릉시의 계획이 실현되고 도시계획상 주거 지역인 안목항 일대가 상업지역으로 풀리면 땅값이 더 뛸 것으로 전망했다. 해양수산부와 강릉시는 새달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안목항 일대를 2009년까지 동해안 고유의 어촌 체험, 휴양과 관광, 레저 활동 등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원 스톱 관광형태의 새로운 해양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지자체 통합논의 재점화

    지자체 통합논의 재점화

    전남 여수·순천·광양시가 최근 광역행정 통합을 하기로 합의하자 경북·경남·충북 등의 지자체에서도 통합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규모가 작은 지자체를 합치면 지역 발전에 더 많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서로의 이해 관계가 복잡해 여수 등과 달리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대구에 경산·청도 흡수 새 쟁점으로 13일 경북 경산시 등에 따르면 한동안 잠잠하던 경산시와 인근 영천시, 청도군과의 통합 문제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총선때 논의됐던 경산·청도를 대구에 통합하는 문제도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총선 당시 경산·청도에서 출마한 열린우리당 권기홍 후보가 경산과 대구 통합을 내세웠었다. 매년 고교 진학을 위해 수성구로 위장 전입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지하철 노선의 경산 연장을 위해 통합돼야 한다는 논리였다. 총선 이후에는 정치권에서 대구·경북 시도 통합에 앞서 경산·청도의 대구 편입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산시와 청도군의 대구광역시 통합 문제는 1992년 대구시의회에서 시역 확장 문제를 제기한 이후 1994년 하양읍·와촌면 주민들의 통합 요구 등으로 많은 관심과 논란의 대상이 됐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경산시와 영천시, 청도군 등 인접 시·군과의 통합에는 찬성이지만 대구광역시로 흡수 통합에는 반대”라며 “통합 문제는 무엇보다도 해당 자치단체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산, 적극적… 창원은 시큰둥 경남 마산·창원·진해의 해묵은 통합논의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인구 40만명의 마산시가 옛 명성을 되찾겠다며 통합에 적극적이다. 마산시는 지리적으로 더이상 공장이 들어올 수 없고 어려워진 교통난과 주택난 해결을 위해서라도 인접한 창원시와 통합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지난 1990년 중반쯤 통합이 논의돼 오다 최근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마산시는 통합을 하면 교통·법률 서비스 질도 높아지고 쾌적한 도시로 재편돼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입장이다. 창원시측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경남도에 재정적으로 상당 부분 의지해 오던 군소 시·군의 급속한 위축이 우려된다는 주장이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고 터널로 연결되는 진해시도 통합에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마산, 창원에 밀려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 2005년 9월 주민 투표로 무산된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 문제도 최근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주민투표 결과 통합 반대가 53%를 차지해 두 지자체의 통합이 무산됐다. 두 지자체는 1994년 전국적으로 시·군 통합이 한창일 때 주민투표로 무산된 적이 있었으나 민선 후 “인접한 두 곳이 합쳐지면 지역 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크다.”며 통합을 추진했다. ●사북·고한은 읍끼리 추진 지자체간 통합과 다르지만 강원 정선 주민들도 산골마을인 사북읍과 고한읍의 통합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석탄 산업의 사양화로 한때 쇠락의 길을 걷던 마을이 최근 몇년사이 강원랜드 카지노·리조트 사업장이 들어서면서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 유입으로 아파트 단지가 늘고 있는 고한지역에 비해 사북지역의 발전이 상대적으로 늦어지면서 자연스레 균형 발전을 위한 통합 논의가 활발해 지고 있다. 주민들은 “개발에서 소외된 사북·고한 주민들이 벌써 수년째 서로 서먹하게 지내고 있어 마을이 통합되고 균형 개발이 되면 함께 힘을 모아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17일부터 삼척 코스모스 축제

    “초가을에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핀 삼척에 초대합니다.” 강원 삼척시에 코스모스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시가지에는 온통 울긋불긋한 코스모스 천국을 이룬다. 축제는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정상동 오십천 둔치 5만㎡ 넓이의 코스모스 꽃밭에서 펼쳐진다. ‘자연과 예술과 사람의 어울림’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행사와 지역 향토먹을거리가 선보인다. 첫날 개막 축제공연에는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의 배경 음악에 맞춘 화려한 불꽃쇼와 에어로빅, 통기타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한 사진촬영대회와 도자기 제작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물레시연 체험장도 운영된다. 유명 서예가들이 참석해 관광객들에게 가훈 써주기 행사를 펼치고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눠 코스모스 사생대회도 연다. 오십천 둔치에서 연을 만들어 날릴 수 있는 연 만들기 체험과 찰흙으로 도자기를 빚어 볼 수 있는 삼척동자도자기빚기 체험, 폐품 등을 활용한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행사도 도시인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삼척지역 고유의 먹을거리 특산품인 오징어순대, 가시오가피칼국수, 곰치국, 대게 등을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점이 문을 열어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도 지역축제 난립

    강원도 지역축제가 난립하고 있다. 강원도는 9일 도와 시·군이 관리하는 축제는 2004년 74개에서 지난해 111개, 올해는 8월 말 현재 118개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최근 2∼3년간 폭증한 소규모 지역축제와 스포츠 이벤트성 축제까지 합치면 모두 200개에 이르러 시·군별로 10개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문화관광 축제로 자리잡은 것은 춘천마임축제, 양양송이축제 등 6개에 불과한 실정이다.상당수 축제가 이름만 다를 뿐 행사내용이 비슷하고 일부는 개최시기까지 겹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평가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레저스포츠 마니아 모여라”

    전국 레저스포츠 마니아들을 위한 ‘2007 춘천전국레저경기대회’가 춘천에서 펼쳐진다. 레저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이번 대회는 8∼9일 춘천시 공지천 의암공원과 의암호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B3(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묘기자전거) ▲여성국제당구 챔피언십 대회(포켓볼) ▲비보이 배틀 ▲인라인 슬라럼(스피드·잼·프리스타일) ▲스포츠 낚시대회 등 5개 종목에 2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대회 첫째날인 8일 오전 의암공원 내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는 콘이 세워진 구역을 빠르게 통과하는 경기인 인라인 슬라럼과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묘기자전거(BMX)의 예선경기가 열린다. 이날 오후 7시에는 공원내 야외음악당에서 대회 개막식이 열려 국내 정상급 비보이 팀의 초청공연과 비보이 배틀이 이어진다. 둘째날인 9일 오전에는 공지천 의암호에서 스포츠낚시 대회와 B3경기의 결선이 펼쳐진다.이어 오후에는 공지천 야외 음악당에서 세계 정상급 당구선수인 재닛리와 차유람 등 6명의 미녀 당구스타들의 초청경기와 팬사인회가 열려 대회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이밖에 대회기간에 일본·타이완 선수 초청 B3시범경기, 힙합·밸리댄스 공연 등의 볼거리와 스포츠 클라이밍,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낙후지역 지자체 특전사 유치 경쟁

    낙후지역 지자체 특전사 유치 경쟁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특전사의 유치전이 당초 예상을 깨고 뜨거워지고 있다.5일 국방부와 삼척시 등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가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여주군이 뛰어들었고, 최근엔 강원 삼척시와 충북 괴산군이 유치를 희망하고 나섰다. 부대 유치의 대가로 내놓은 지역의 사회간접시설 관련 내용이 제법 쏠쏠하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지난 4월 서울 송파신도시에 있는 특전사 부대를 이전하기로 하고 이천시에 유치 제안을 해놓은 상태다. 경전철 우선 착공 등 1조 2000억원에 이르는 기반시설 지원을 약속했다. 삼척시는 지난달 국방부에 특전사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특전사를 유치하면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지원의 혜택이 크다는 점이 작용했다. 한때 방폐장 시설 유치까지 희망했던 삼척시는 특전사 유치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략산업추진단을 중심으로 유치전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특전사 이전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토지공사측과 국방부측에 유치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삼척시는 특전사가 수도권 기동 타격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바다와 험준한 백두대간의 산악 지형, 평지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특전사 부대원의 훈련에 제격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괴산군의 유치 발걸음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유치 신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군수가 직접 국방부를 방문했다. 군은 괴산지역 인근 청주에 공군 비행장이 있고 육군 학생중앙군사학교가 괴산으로 이전할 계획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340만㎡ 규모의 이전 후보지 3곳과 골프장 등 체육시설부지 알선, 영외 거주자 아파트 제공, 군인 자녀 우수 대학 입학시 군민장학금 지원, 진입 도로, 광역 상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 등을 제안해 놓고 있다. 여주군도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전사가 이전을 희망하는 이천시와 입지 여건이 비슷하고 수도권과 가깝다는 것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유치위원회까지 설립, 지난 4일 국방부와 부대측으로부터 설명회를 들었다. 하지만 유치 반대 분위기도 만만찮다. 삼척시와 괴산군, 여주군 등에서는 “군 시설물은 지역 개발에 발목을 잡는 시설이 될 수 있다.”,“자칫 제2의 방폐장이 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특전사 관계자는 “국방부의 특전사 이천시 이전계획 변경 여부가 결정돼야 하지만 국방부가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 것을 대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유치 운동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