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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현경ㆍ안내상이 밝힌 ´조강지처클럽´ 인기비결

    오현경ㆍ안내상이 밝힌 ´조강지처클럽´ 인기비결

    매주 30%를 웃도는 시청률로 인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의 부부 오현경과 안내상이 자신들이 바라보는 드라마 인기 비결에 대해 밝혔다. 안내상과 오현경은 10일 오후 3시 경기 고양시 탄현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ㆍ연출 손정현) 기자 간담회에서 주말극 시청률 정상을 지키고 있는 비결은 ‘현실성과 캐릭터’라고 입을 모았다. 극중 불륜 남편 한원수 역을 맡고 있는 안내상은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주변에서 ‘저 놈 봐라, 저놈!’하는 질타를 종종 듣곤 한다.”며 “사실 나 조차 내가 원수인지 원수가 나인지 모르겠다.” 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한원수라는 캐릭터가 불륜 남편을 희화화해 그리고 있지만 주변에서 충분히 찾을 수 있는 캐릭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안내상은 ‘조강지처 클럽’의 인기 이유를 출연 배우의 특성을 살린 사실적인 캐릭터들의 개성에 비춰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술자리를 통해 포착된 배우들의 특성이 캐릭터에 녹아있게 되고 이러한 사실성이 드라마 상에 자연스럽게 표현되면서 드라마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듯하다.”며 “꾸며내지 않는 캐릭터는 왠지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을 주면서 드라마 속에 빨려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한원수의 아내 나화신 역의 오현경은 “드라마의 초점이 ‘불륜’이란 소재에 맞춰지다 보니 ‘현실성’이 가장 큰 인기 비결이 된 것 같다.”며 “자신이 겪지 못한 불륜 내용에 거부감을 갖는 시청자들도 있지만 나는 지극히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오현경은 “나화신과 한원수의 불륜을 통한 결혼 이야기를 통해 가정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시대적 흐름에 따른 현대판 조강지처의 모습을 재해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드라마의 의의를 밝혔다. 서울신문NTN(탄현)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한윤종기자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안내상 “불륜남이지만 행복합니다”

    [NOW포토] 안내상 “불륜남이지만 행복합니다”

    손현주, 김혜선, 안내상, 오현경 등이 출연중인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ㆍ연출 손정현)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열렸다. SBS 주말극 ‘조강지처클럽’은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시청률 1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조강지처클럽’ 80회 기념 기자간담회 현장

    [NOW포토] ‘조강지처클럽’ 80회 기념 기자간담회 현장

    손현주, 김혜선, 안내상, 오현경 등이 출연중인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ㆍ연출 손정현)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열렸다. SBS 주말극 ‘조강지처클럽’은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시청률 1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오대규 “실제 바람둥이 아닙니다”

    [NOW포토] 오대규 “실제 바람둥이 아닙니다”

    손현주, 김혜선, 안내상, 오현경 등이 출연중인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ㆍ연출 손정현)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열렸다. SBS 주말극 ‘조강지처클럽’은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시청률 1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이준혁ㆍ유하나 “선남선녀 커플입니다”

    [NOW포토]이준혁ㆍ유하나 “선남선녀 커플입니다”

    손현주, 김혜선, 안내상, 오현경 등이 출연중인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ㆍ연출 손정현)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열렸다. SBS 주말극 ‘조강지처클럽’은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시청률 1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안내상 “물벼락 맞는 장면 힘들었다”

    [NOW포토] 안내상 “물벼락 맞는 장면 힘들었다”

    손현주, 김혜선, 안내상, 오현경 등이 출연중인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ㆍ연출 손정현)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열렸다. SBS 주말극 ‘조강지처클럽’은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시청률 1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오현경ㆍ안내상 ‘오붓한 대화중’

    [NOW포토]오현경ㆍ안내상 ‘오붓한 대화중’

    손현주, 김혜선, 안내상, 오현경 등이 출연중인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ㆍ연출 손정현)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열렸다. SBS 주말극 ‘조강지처클럽’은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시청률 1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최재규의원 강원의회 새 의장에

    제7대 강원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최재규(48·강릉1) 의원이 당선됐다. 최 의원은 9일 열린 제186회 강원도의회 2차 본회의에서 정충수(56·화천2)의원, 서동철(65·고성2)의원과 대결해 3차 결선에서 16표를 얻은 정충수 의원을 5표 차이로 제치고 의장에 선출됐다. 부의장 투표에서는 이준연(49·평창2) 의원과 김기남(65·홍천2) 의원이 선출됐다. 최 의원은 “집행부를 견제하는 기능과 함께 도민의 복리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적극 지원하는 등 공존공생 관계를 유지하겠다.”면서 “민생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도의회 부의장 및 집행부와 함께 민생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겨울올림픽 유치 이번에는 해낸다”

    “겨울올림픽 유치 이번에는 해낸다”

    “평창겨울올림픽 재유치 시동 등 희망의 불꽃은 계속됩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남은 임기 2년 동안 도민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데 힘쏟겠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언제나 바쁜 도백이다. 도정도 챙겨야 하고,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잦아진 광역시·도 행사도 빠짐없이 챙겨야 한다. 그렇지만 그는 우선 챙겨야 할 것이 있다고 했다. 두번의 고배를 마신 2018평창겨울올림픽 유치전에 다시 나서겠다는 생각이다. 김 지사는 “지난 두번의 도전으로 평창이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졌고 충분히 승산이 있다.”면서 “세번의 도전에는 실패가 없을 것이다.”고 확신했다. 지난달 도의회에서 안건이 의결되면서 최근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평창을 국내 유치 후보도시로 다시 신청했다. 연말쯤 정부의 승인이 나면 내년 초쯤 국회, 정부지원위원회의 겨울올림픽 유치지원특별위원회 구성 등의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번째, 두번째 도전때보다 도로·철도망 등 인프라가 좋아지고 대외여건도 많이 좋아져 경쟁에 자신이 있다는 게 그의 말이다. 도민들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켜줄 도민프로축구단(강원FC)도 곧 창단된다. 김 지사는 “지난달 창단준비위를 발족하고 앞으로 발기인 구성 및 창립총회, 구단 임원 선정을 비롯해 사무국을 구성했다.”면서 “올 12월 창단식을 갖고 내년 3월 K-리그에 정식 참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원도를 생명·건강산업의 수도로 육성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외에 탄소배출권 확보 등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 산림 테라피 기지 조성, 산소길 조성 등을 통해 강원도의 미래 가치를 또다른 산업과 발전의 틀로 만들 계획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Local] 춘천, 애니메이션 펀드 조성

    강원 춘천시가 애니메이션 산업에 투자할 재원 마련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애니메이션 전문펀드를 조성한다. 오는 8∼9월 중 애니메이션 펀드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펀드 조성에 들어간다. 펀드는 시에서 10억원, 중소기업청의 한국모태펀드에서 40억원 이상, 펀드운영회사 10억원, 일반투자자 40억원으로 조성된다. 펀드가 조성되면 연간 5편을 계획하고 있는 창작애니메이션 제작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조합은 결성 후 투자금 회수까지 5∼7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국민은 생업복귀… 정부는 국론화합”

    “국민은 생업복귀… 정부는 국론화합”

    전국 16개 시·도지사들은 7일 최근 촛불집회로 정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국민의 의사가 충분히 표출되고 정부도 인식한 만큼 국민들은 생업에 돌아가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빠른 시일 안에 국가와 사회가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각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경제위기 극복과 국론통합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그동안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과정에서 국민들의 높아진 식품안전 의식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또 정부가 추가협상을 시도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안전 보장책을 마련했는 데도 촛불집회가 계속돼 사회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도지사들은 정부에 대해 “국정 운영의 기조를 ‘화합과 포용’으로 삼아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국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Local] 평창, 봉평에 자연휴양림 조성

    강원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에 대규모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산림휴양 테마파크로 활용된다. 평창군은 무이리 일대 54.5㏊의 산림에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자연휴양림에 필요한 휴양·교육·체육·편익 등의 시설을 갖추고 2011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무이리 자연휴양림에는 산림문화 휴양관을 비롯해 숲속의 집과 잔디광장, 오토캠프장, 숲속 수련장, 야영장, 자연탐방로, 목공예실 등의 각종 시설물이 들어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자연학습 교육장으로 제공된다.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릉 경포지구 국제적 관광지로

    강원 강릉시 경포지역이 국제적인 관광 중심지로 리모델링된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경포도립공원 규제 완화와 환경정비사업을 마무리한 경포지구를 헬스케어 복합지구, 해양문화예술지구, 전통문화지구, 생태문화지구, 해양송림휴양지구 등 5개 권역별 테마공간으로 조성한다. 오는 2015년까지 끝낼 계획이다. 경포해변 입구에는 ‘문플라자(Moon plaza), 거울연못 등을 조성해 경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꾸민다. 경포호수 옆 옛 자동차극장 부지에는 ‘아트 갤러리 파크’를 만들어 체험과 휴식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승산콘도와 경포산장콘도, 레이크비치호텔, 호텔현대경포대 등 고품격 숙박시설도 2011년까지 완공한다. 특히 경포 진입도로 1.8㎞ 구간은 도로 선형을 바꿔 경포대와 경포호, 경포바다를 잇는 역사적 의미의 복원과 상징성을 되살릴 계획이다. 안현동 일원은 ‘해중레저 전용구역’을 조성, 바다 수족관 개념의 ‘수중테마공원’과 경포호 주변 생태복원사업을 펼친다.2012년까지 28만 3000㎡ 규모의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경포호 주변 4㎞ 구간에는 ‘관광드림카’를 2010년까지 설치하고 경포와 안목∼연곡 해안과 송림구간에 관광열차와 레일바이크 유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협의 중인 캐나다 ‘뷰차드 가든’과 같은 관광파크 등 대규모 관광시설의 민자유치가 조기 가시화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되찾은 비폭력… 메시지는 더 강렬

    주말인 5일 저녁부터 6일 새벽까지 계속된 ‘국민 승리 선언을 위한 촛불문화제’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종교계·정치인·시민단체·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의 모습이었다. 서울 세종로에는 지난달 10일 ‘6·10 100만촛불대행진’ 이후 최대 인파(경찰추산 5만명·주최측 추산 50만명)가 몰려 자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촛불집회와 거리행진, 문화제, 토론을 이어갔다.1주일 전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하던 모습과는 정반대였다.●평화집회 한마음 5일 오후 8시50분부터 시작된 촛불행진에는 종교계와 야당 정치인, 네티즌들이 평화시위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달 28일 도로에 누웠다가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밟히고 부상 당한 YMCA ‘눕자 행동단’ 200여명은 코리아나호텔 앞 등 충돌이 우려되는 곳에서 경찰버스 주위를 지켰다. 의정부 YMCA 최근혁(38) 사무총장은 “정부의 ‘촛불끄기’에 대항해 촛불을 살리려는 마음에서 ‘인간방패’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불교계와 일반 시민이 어우러진 ‘비폭력 평화행동단’ 100여명도 녹색상의를 입고 경찰과 시민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했다. 경찰은 버스로 차벽을 설치했지만 전·의경들이 시위대에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해산을 종용하는 경고방송도 하지 않았다. 경찰이 아무리 “해산하라.”고 방송을 해도 아침까지 거리에서 버티던 시민들이, 이날은 새벽 3시가 다가오자 대부분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재현된 국민 MT 밤 11시에 시작된 문화제에서는 안치환·노래를 찾는 사람들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세종로·태평로는 거대한 문화공연장으로 바뀌었고,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은 준비해온 돗자리를 깔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행사를 즐겼다. 시민들은 전국농민회총연합회가 나눠준 1t 트럭 3대 분량의 수박과 토마토, 오이를 먹기도 했다. 자정이 넘어서자 서울광장에서는 민주노총과 전국IT산업노조가 주최한 ‘촛불댄스 UCC공모전 시연회’가 열렸고, 새벽 2시쯤에는 박재동 화백이 서울신문사 앞에서 시민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줬다. 인터넷 카페 ‘드럼써클’에서 나온 이영용(41·경주 경신문화센터 원장)씨는 아프리카 악기 ‘젬베’ 수십개를 가져와 시민들과 함께 공연했다.●“재협상·소통” 시민 열망 간절 재협상과 소통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열망은 더욱 간절했다. 행진 내내 ‘미국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을 요구했고, 정부의 강경대응 중단,PD수첩·다음 등에 대한 수사 중단, 구속자 석방을 요구했다. 부인과 딸을 데리고 온 김모(41·마포구 상암동)씨는 “촛불시위가 본래 모습으로 돌아와 기쁘다. 평화로운 촛불이 더 강하다는 걸 정부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에 수배 중인 국민대책회의 박원석 상황실장은 연단에 서서 “이미 국민이 승리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촛불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재협상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황비웅 장형우기자 stylist@seoul.co.kr
  • 원주 쓰레기매립장 봉쇄 5일째

    강원 원주시 쓰레기매립장의 쓰레기 수거가 5일째 중단되고 있다. 6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가 이 일대에 추진 중인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반대하는 지정면 보통리 주민 30여명이 쓰레기매립장 입구를 봉쇄해 매립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생활쓰레기와 사업장 폐기물 등 시에서 발생하는 하루 200∼230t 가량의 폐기물 반입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 시내 상가와 주택가에 생활쓰레기를 담은 종량제 봉투가 쌓여 시민들이 악취와 파리떼에 시달리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시가 이 마을과 인접한 사제리에 추진 중인 추모공원 조성사업의 백지화를 요구하며 지난 2일부터 환경자원사업소(쓰레기매립장) 입구를 트랙터 4대로 봉쇄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기존 쓰레기매립장을 비롯해 폐기물처리장 등 혐오시설이 인접한 사제리에 집중돼 있는데 화장장과 납골당을 갖춘 대규모 추모공원이 들어서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업이 백지화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쓰레기 수거 및 반입이 장기화될 경우 쓰레기 대란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이날 주민들과 협의를 벌여 자진 해산을 요청한 뒤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7일 행정 대집행에 나서는 등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휴가철 영동고속도 숨통 트인다

    피서철이면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켰던 영동고속도로가 올해는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4일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 교통체증이 심한 3개 구간에서 차로제어시스템(LCS)을 운영해 갓길 통행이 가능토록 한다. 차로제어시스템은 갓길에 신호등을 설치한 뒤 평소에는 통행금지 표시(X)를 해 일반 차량이 이용할 수 없게 하다가 교통량이 늘어나면 신호등을 통행가능 표시(O)로 바꿔 사실상 도로 확장 효과를 보는 시스템이다. 5일부터 인천 방향의 ▲만종 분기점∼문막 나들목(9.2㎞) ▲강천터널∼여주 나들목(7.6㎞) 구간에서 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본격 휴가철인 26일부터는 ▲강릉 방향 여주 분기점∼여주 나들목(6.2㎞) 간에도 운영한다. 현재 여주 나들목∼여주 분기점 간을 운행 중인 이 시스템은 차량 속도를 29㎞ 향상시키고, 지·정체의 길이를 9㎞ 단축하고 있다. 이에 앞서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새말∼장평∼진부 간은 옛 영동고속도로를 일반도로의 우회도로로 추가 지정하고 연말 개통 예정인 국도 38호선 신동∼사북 구간 중 4.1㎞를 임시 개통하기로 했다.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대 도계캠퍼스 간호학과 신설

    폐광지역인 강원 삼척 도계읍 강원대 도계캠퍼스에 간호학과가 신설된다. 최현섭 강원대 총장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삼척 도계캠퍼스에 간호학과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도계캠퍼스 간호학과는 폐광지역 학생들을 특별 전형해 일정 기간 이 지역에서 근무하게 함으로써 주민들의 교육과 보건의료 수준을 개선시키려는 시범사업”이라며 “본교인 춘천캠퍼스 간호학과의 차별화가 가능하며 협력하기에 따라 상생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총장은 또 “도계캠퍼스는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간호학과 신설로 인해 춘천캠퍼스 간호학과가 정원 증원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아야 한다.”며 “춘천 간호학과의 증원은 특별 배려를 요청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도계캠퍼스의 사업 타당성에 대해선 “보건의료계열 중심으로 특화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삼척시가 장학비와 연구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요청하겠다.”고 설명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주민들 따끔한 목소리 들을 수 있어 좋아”

    중동부전선 최전방인 강원 화천군의 정갑철 군수가 8년째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어 초고유가 시대에 화제의 인물이 되고 있다. 정 군수가 자전거와 인연을 돈독히 맺은 건 7년 전인 지난 2001년. 자신의 전셋집에서 군청까지 자전거로 출퇴근을 시작했다. 운전기사와 비서실 직원의 부담을 덜어주고 교통 체증도 덜게 해보자는 생각에 자전거를 탔다. 그는 고유가 시대인 요즘엔 업무용으로 많이 이용한다고 했다. 자전거는 논둑길, 좁은 골목길을 다니는 데 그만이다. 일부 주민은 군수가 자전거를 탄 모양새를 보고 처음엔 “기관장이 무슨 자전거를 타느냐.”,“군수가 쇼를 하는 것 아니냐.”며 곱지 않게 보았다. 그러나 주민들은 정 군수가 8년을 하루같이 자전거 출퇴근을 고집하자 이제는 털털하고 소박한 군수로 더 살갑게 맞이하고 있다. 정 군수는 “관용차 대신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가끔 업무용으로 이용하면서 주민들의 따끔한 군정 비판과 생생한 조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다.”고 귀띔했다. 그는 또 자전거를 타면서 ‘느림의 미학’을 배웠다고 했다. 지역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는 뜻이다. 정 군수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구상한 작품은 최근 10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국내 대표적 겨울축제인 산천어축제다. 한달 동안 이어지는 겨울축제기간 동안 정 군수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공무원들을 독려하고 현장을 챙겨 이제는 ‘자전거 군수’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군수를 본받아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걸어 다니는 직원이 날로 늘고 있다. 정 군수는 최근 빠르게 변하는 것이 사회 문제를 야기시킨다고 보고 자전거를 마음 놓고 탈 수 있는 ‘슬로 시티(Slow city)’를 만들 구상을 하고 있다. 또 도심에서 은퇴한 노부부가 함께 자전거를 타고 호수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실버 트레킹코스’ 개발도 생각 중이다. 그는 우선 자전거 이용을 정착시키기 위해 초등학교 어린이가 등교하는 시간대에는 자동차 통행을 자제하도록 직원들과 주민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정 군수는 “지역의 어른이라는 권위를 벗어 던지고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데는 자전거가 최고”라며 “주민들과 가끔은 막걸리 한 잔을 걸쳐도 자전거를 이용하면 음주운전에도 걸리지 않아 좋다.”고 활짝 웃었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북한 의학박사 1호·한국의 슈바이처였던 장기려 선생을 아시나요

    북한 의학박사 1호·한국의 슈바이처였던 장기려 선생을 아시나요

    “장기려를 아시나요?” 5년전 소설가 손홍규(33)의 물음에 많은 사람들은 고개를 저었다.“누군데?”라며 무심하게 돌아오는 대답을 듣고 작가는 마침내 결심했다. 이미 한 번 똑같은 대답을 했던 작가 스스로도 “이런 분을 왜 몰랐을까?” 하며 자책하고 있던 터였다. ●마지막 가는 길 남은 것은 낡은 의사 가운뿐 작가는 남과 북으로 갈린 채 각각의 체제에서 의술로 ‘길없는 길’을 걸어갔던 고 장기려 박사 부자의 사연을 접하고 당시 한 진보성향 잡지에 기사 형식으로 글을 썼다. 많은 사람들이 슈바이처는 알아도 장기려는 모른다는 사실에 실망한 작가는 곧바로 출판사를 찾아갔고, 출판사 사장과 의기투합해 그의 삶을 소설로 재조명하는 일에 착수했다.2년간의 집필을 거쳐 최근 출간된 ‘청년의사 장기려’(다산책방 펴냄)는 이렇게 탄생했다. “만약 제가 의사가 된다면 의사를 한번도 보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치겠습니다.”(80쪽) 경성의전 입학을 앞둔 청년 장기려는 간절한 기도의 형식을 빌려 이같이 다짐했고, 의사가 된 이후 약속대로 가난하고 소외받은 이들 곁에서 ‘참의술’을 실현하며 평생 한 길을 걷다 세상을 떠났다. 1911년 평북 용천에서 태어난 장기려는 송도고보와 경성의전을 졸업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과 한국을 통틀어 처음으로 간암 설상절제수술에 성공하는 등 의사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1948년에는 북한에서 맨 처음으로 의학박사가 됐다. 장기려의 삶이 위대한 것은 이런 업적 때문만은 아니다. 돈이나 명예, 이데올로기를 떠나 오로지 ‘생명’에 충실했던 그의 의사로서의 삶은 이산의 아픔을 갖고 살아야 했던 한국에서 더욱 치열했다.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진료하고, 항상 무의촌 등 낮은 곳에서 병든 사람들과 함께하기를 자처했다. 마지막 가는 길 그의 옥탑 셋방에서 발견된 것은 낡은 의사 가운과 희미해진 가족사진뿐이었다. 그에게는 빈자나 부자나 서민이나 고관이나 모두 평등한 하나의 생명이었다. 소설은 1920년대부터 50년대까지 장기려의 청년시절을 배경으로 한다. 격동과 혼란의 시대에 그가 어떻게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쌓아가는지 그리고 있다. 이광수, 함석헌, 조만식, 현준혁 등 역사적 인물들과의 교류도 입체적으로 다뤄졌다. ●1920~50년대 청년 장기려를 문학적으로 재현 대부분 사실에 기반을 뒀지만 소설 형식인 만큼 작가의 상상력도 적지 않게 가미됐다. 공대를 지원하려던 장기려가 평생 의사로서 베푸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하는 데 큰 영향을 준 인물로 소설에서 묘사된 종기의(腫氣醫) ‘박 의원’도 사실은 작가가 만들어낸 캐릭터이다. 작가는 이번 작품을 위해 기존의 ‘장기려 평전’이나 장기려가 남긴 ‘수상집’ 등을 참고했지만 광범위한 자료취재를 통해 1920∼50년대 ‘청년의사 장기려’의 무대와 삶을 문학적으로 재현해내는 데 힘썼다. 올초 출간한 소설집 ‘봉섭이 가라사대’ 등을 통해 문단에서 ‘차세대 입담꾼’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작가는 “비록 소설 형식으로 쓰긴 했지만 사실상 평전을 쓴다는 생각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했다.”고 말했다. 또 “‘이런 사람이 우리 곁에 있었다.’ ‘앞으로도 분명히 제2, 제3의 장기려가 나타날 것’이라는 삶의 위안을 동시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1만 1000원.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춘천에 애니메이션 창작개발센터

    ‘호수와 만화의 고장’인 강원 춘천시에 랜드마크가 될 애니메이션 창작개발센터가 세워진다. 3일 강원정보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춘천의 지식정보·문화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서면 의암호변에 조성 중인 첨단문화산업단지내에 국제적 규모의 창작개발센터를 건립한다. 국비 200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 3000㎡의 부지에 3층 규모로 지어진다. 부지는 춘천시에서 제공했다. 건물은 보는 각도에 따라 물고기와 낚시바늘을 연상시킨다.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세부 설계작업이 진행 중이다. 센터 1층에는 의암호 물줄기와 춘천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회의실, 분위기 있는 카페테리아까지 설치돼 전문가 커뮤니티가 함께 이뤄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2층에는 애니메이션 창작개발실을 비롯해 원화 제작과 촬영, 편집, 녹음이 한자리에서 이뤄 질 수 있도록 배치했다. 애니메이션 전문 인력이 입주해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제작센터로 자리매김한다. 3층에는 만화제작을 전담할 벤처기업들이 입주하고 지하 공간은 회의와 영상실 등 다목적 공간으로 이용될 전망이다.인근 20만㎡에는 이미 애니메이션 박물관이 들어서 있고 앞으로 애니메이션 전문 고등학교까지 세워진다. 운영 주최인 강원정보문화진흥원도 8∼9월에 모두 서면 첨담문화산업단지로 이전한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현재 한·미·중·일의 103개 회사가 가입된 상설 협의체로 운영되고 있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자체 창작물인 ‘각시탈’,‘폼폼’ 등 TV용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중국과 미국으로부터 공동투자 계약을 성사시켜 제작에 들어갔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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