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300억원 관광진흥기금 조성
강원도가 30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을 조성해 관광정책 수립과 관광홍보정책 등에 활용한다.
8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의 안정적 관광발전정책 추진을 위한 관광진흥기금을 설치하기로 하고 ‘관광엑스포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도는 우선 28억원이 조성돼 있는 관광엑스포발전기금과 도 출연금 20억원을 합쳐 연내에 48억원 내외의 강원도관광진흥기금을 조성한다. 기금은 2018년까지 30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 같은 내용의 조례안은 다음달 도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강원관광진흥기금은 국제회의 유치와 개최, 관광안내 체계 개선 및 홍보, 외래 관광객 유치, 관광상품 개발 및 지원사업, 관광정책 조사 및 연구 등에 사용된다.
또 관광사업 종사자 및 관계자 교육 훈련사업, 관광편의시설 건설 및 보수 등에도 관광진흥기금을 사용해 도내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을 꾀하게 된다.
관광진흥기금은 운영 방법 및 지원체계 등이 도 조례로 지정되면 보다 효율적인 집중과 분배를 통한 체계적 관광발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법적 근거가 없어 지원이 어려웠던 연구기관, 민간단체 등에 대한 지원 확대도 기대된다.
관광정책과 홍보는 장기간 지속돼야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예산이 각종 현안과 재해 등에 우선 투입되면서 체계적인 지원을 받지 못했다.
문석완 강원도 관광진흥과장은 “관광진흥기금 설치로 10∼20년 단위의 관광 정책 연구, 홍보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