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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약품 시장 규모 사상 첫 20兆 돌파

    의약품 시장 규모 사상 첫 20兆 돌파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약품 시장 규모가 2015년(19조 2364억원)보다 12.9% 증가한 21조 725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의약품 생산액은 지난해 18조 8061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늘었고, 수출액은 3조 6209억원으로 5.9% 증가했다. 수입액은 6조 5404억원으로 전년보다 13.8% 증가했다. 지난해 의약품 생산 실적은 국내총생산(GDP)의 1.15%를 차지했다. 제조업 분야 GDP 대비 비중은 4.31%로 전년보다 0.3% 포인트 늘었다. 특히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조업 평균 GDP는 3.0% 증가한 반면, 의약품 분야는 4.6% 증가해 전체 제조업 평균을 웃돌았다.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 주요 특징은 ▲원료의약품 생산 실적 증가 ▲의약품 수출 성장세 유지 ▲백신·비타민제 생산 실적 증가 등이다. 원료의약품 생산액은 2조 4932억원으로 전년보다 18.0% 증가했다. 국내 원료의약품 품질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제약사의 위탁생산 의뢰가 늘었기 때문이다. 의약품 수출에 효자 노릇을 한 것은 ‘바이오의약품’이었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34.0%이며, 수출액은 전년보다 31.5% 증가한 1조 2346억원에 이르렀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9.8%였다.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을 많이 수출한 국가는 일본(5370억원), 크로아티아(4617억원), 아일랜드(26 88억원), 중국(2414억원) 등의 순이었다. 제약사별 생산 실적은 한미약품이 7047억원으로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종근당(6846억원), 대웅제약(5975억원), 녹십자(5756억원)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고]

    ●김동도(노동당 제주도당위원장)씨 별세 27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7시 (064)742-5000 ●온영근(삼성서울병원 교수)씨 모친상 김영훈(에스이엘인테리어디자인 이사)이재원(종근당 이사)씨 장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30분 (02)3410-6915 ●이준호(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별세 28일 군포G샘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31)389-3772 ●황세운(현대자동차 미래혁신기술센터 미래기술기획팀 책임연구원)세영(서울지방경찰청 홍보기획계장)씨 모친상 이복실(아워홈 FS사업부 차장)진수정(건설공제조합 채권관리실 차장)씨 시모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30분 (02)2258-5940
  • 민간 商議가 ‘넣고, 빼고’ 주도적 역할

    민간 商議가 ‘넣고, 빼고’ 주도적 역할

    중소·중견기업 비중이 전체 71% 차지… 권오현·정의선·최태원·구본준 동행 허창수 회장 등 포함돼 전경련 체면 살려… ‘사절단’ 명칭도 바꿔 관료 이미지 탈피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에 함께할 경제인단 52명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청와대의 최종 승인을 거쳐 대통령 동행 방미 경제인단을 23일 발표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등 주요 기업 소속 경제인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경제인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참가 기업을 선정·발표했던 지난 정부와 달리 민간단체인 대한상의가 모집부터 발표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또 ‘경제사절단’이라는 단어가 주는 관료주의적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경제인단’으로 명칭도 변경했다. 중소·중견기업의 비중이 어느 때보다 높은 71%를 차지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소속 기업별로 대기업 10명, 중견기업 14명, 중소기업 23명, 공기업 2명, 미국계 한국기업 2명, 주관 단체인 대한상의 1명이다. 명단 구성이 민간 주도로 이뤄졌지만, 마지막 확정은 청와대에서 했다. 이 과정에서 전날인 22일 저녁까지 거론됐던 일부 기업이 빠지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당초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던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가 제외된 대신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이기승 한양 회장, 장정호 세원셀론택 대표이사가 들어갔다. 또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겸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아밋 라로야 한국쓰리엠 사장 등 미국계 한국기업인 2명이 추가됐다. 중소기업계에 힘을 실어 주는 새 정부의 기조가 무색하게 누락의 수모를 당할 뻔했던 중기중앙회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반면 허수영 화학BU장이 막판에 제외되면서 롯데그룹은 경제인단에 아무도 포함되지 못했다. 그룹 내부에서는 허 BU장이 검찰에 의해 기소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계 서열 5위인 롯데그룹은 지난해 경영비리 의혹이 불거져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다. 유력하게 거론됐던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처음 주요 경제단체로부터 추천받은 명단에는 있었지만 대한상의 심의 단계에서 빠졌다. 일각에서는 두 기업이 그동안 정부가 바뀔 때마다 총수 교체설이 종종 제기됐던 만큼 대한상의 심의위원회가 새 정부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미국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시도를 미루게 됐다. 포스코는 그동안 연간 100만t 가량의 철강을 미국에 수출해 왔으나 최근 미국 정부의 반덤핑 관세로 수출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KT도 내수시장이 주를 이루고 있긴 하지만 5G(5세대 이동통신) 협력 등과 관련해 미국 통신사 측과 대면 협의할 기회를 놓치게 됐다는 평이다. 대한상의에 사절단 구성의 주도권을 빼앗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허창수 회장 등이 최종 선정되면서 체면을 차리게 됐다. 전경련 회장단에 속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도 명단에 들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문 대통령 방미 경제인단 52명 확정…포스코, KT 회장은 빠져

    문 대통령 방미 경제인단 52명 확정…포스코, KT 회장은 빠져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길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등 유력 경제인 52명이 함께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지금까지와 달리 경제인단은 민간이 선정 과정을 주도했고, 이름도 관료적 이미지를 피하고자 ‘경제사절단’에서 ‘경제인단’으로 바꿨다. 방미 경제인단 구성을 주도해온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청와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 대통령 동행 경제인단 5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청와대가 막판까지 명단을 조정하면서 대한상의가 전날 밤 공개한 명단에서 일부 기업이 변경됐다.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가 빠지고 이기승 한양 회장, 박성택 산하 회장 겸 중소기업중앙회장, 장정호 세원셀론택 대표이사 들어갔다.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겸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아밋 라로야 한국쓰리엠 사장 등 미국계 한국기업 2명이 추가됐다. 소속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 10명, 중견기업 14명, 중소기업 23명, 공기업 2명, 미국계 한국기업 2명, 주관 단체인 대한상의의 박용만 회장 등 52명이다. 중소·중견기업이 3분의 2를 넘었다. 업종별로는 IT·정보보안(8), 에너지·환경(7), 의료·바이오(5), 항공·우주(1), 플랜트·엔지니어링(1), 로봇시스템(1), 신소재(1) 등 첨단분야 기업과 기계장비·자재(7), 자동차·부품(6), 전기·전자(5), 소비재·유통(3) 등이다. 문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인 만큼 재계 총수들이 대거 출동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수감으로 총수가 참가하지 못하는 삼성그룹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명단에 올랐다. 한화그룹은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가 간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은 당초 대한상의가 주요 경제단체로부터 추천받은 명단에는 있었지만, 결국 청와대 스크리닝이 아닌 대한상의 심의 단계에서 빠졌다. 대한상의가 구성한 심의위원회에서는 미국 내 투자 가능성과 사업 연관성 등을 봤는데 포스코와 KT는 다른 대기업이 비해 미국 사업실적 등이 부족했던 알려졌다. 그러나 재계 일각에서는 과거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이들 기업 수장의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 점에 비춰 경제인단에서 배제된 것에 청와대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대한상의는 미국 관련 투자나 교역, 사업실적, 사업계획, 첨단 신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아 협회나 단체가 아닌 기업 위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불법·탈법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크게 빚고 있는 기업은 원칙적으로 참여를 제한했다. 경제인단은 이전 정부와 달리 민간(대한상의)이 기업 모집부터 선정까지 대부분 과정을 주도했다. 전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참가 기업을 선정하고 명단까지 발표했지만, 이번에는 대한상의가 발표했다. 이번 경제인단은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51명과 비슷한 규모다. 박 전 대통령의 2015년 10월 방미에는 166명이 갔다. 경제인단은 오는 28일 문 대통령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미국상공회의소에서 양국 상의 주최로 열리는 경제인행사인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는 등 방미 기간 민간 경제외교에 나선다. 대한상의는 “양국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제조, 서비스업을 비롯해 IT, 의료,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료의약품, 수출 효자로 쑥쑥… 올해 수출액 13억弗 넘본다

    원료의약품, 수출 효자로 쑥쑥… 올해 수출액 13억弗 넘본다

    내수 시장이 정체된 국내 제약업계에서 원료의약품 수출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내 주요 원료의약품 제약사들의 올해 1분기 수출 실적이 크게 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원료의약품이란 신약·복제약 등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원료물질로, 사람에게 투여하기 위해 가공하기 전 단계의 의약품을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제약업계의 의약품 수출액은 2014년 24억 1562만 달러(약 2조 7258억원)에서 2015년 29억 4726만 달러(약 3조 3257억원)로 늘어났다. 올해는 의약품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30억 달러(약 3조 3852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수출액 증가에 원료의약품 수출 호조가 일조하고 있다는 평이다. 실제로 원료의약품 수출은 2014년 11억 6955만 달러(약 1조 3239억원)에서 2015년 12억 7434만 달러(약 1조 4376억원)로 약 8.5% 증가했다. 올해는 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통상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은 서로 긴밀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제약사에서 자회사 등의 형태로 원료의약품 전문회사를 두고 두 가지를 함께 취급하는 사례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는 한미약품의 한미정밀화학, 대웅홀딩스의 대웅바이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에스티팜, 종근당홀딩스의 종근당바이오·경보제약, 유한양행의 유한화학 등이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유한양행의 전체 매출액(1조 3208억원) 중 원료의약품 매출은 19%에 달하는 2500억원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의 원료의약품 생산 자회사인 유한화학은 올 1분기 매출이 5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6.3% 급증했다. 유한화학은 현재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와 화이자 등에 원료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주로 길리어드의 C형간염 치료제인 하보니 등의 원료를 제공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경기 화성2공장을 완공하는 등 생산시설을 늘려 올해는 원료의약품의 수출 비중을 21%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종근당바이오 작년 매출의 81%가 수출 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전체 매출 1130억원 중 81%에 달하는 913억원을 해외 수출로 벌어들였다. 경보제약 역시 전체 매출의 46%가량이 원료의약품 수출로 이뤄졌다. 올해 1분기에는 종근당바이오와 경보제약이 각각 300억원, 4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종근당바이오는 항생제의 원료가 되는 사이클로스포린, 당뇨병 치료제 원료 아카보스 등 30여종을 미국·동남아·중국 등에, 경보제약은 일본·중국·유럽 등에 26종의 원료의약품을 각각 수출하고 있다. 길리어드, GSK, 노바티스 등 굵직한 다국적 제약사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에스티팜의 지난해 원료의약품 매출은 약 1600억원이다. 여기에 간염 치료제 원료의약품 수출 증가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8% 오른 478억원에 달했다. 지난달엔 미나테라퓨틱스와 113만 달러(약 13억원) 규모의 간암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화이자·노바티스와 같은 해외 제약사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SK바이오텍은 지난해 매출이 1012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월에는 이미 올해 목표의 70%에 달하는 900억원대 규모의 원료의약품 수주를 완료했다. SK바이오텍은 영하의 온도에서 고순도 원료를 뽑아내는 ‘저온연속공정’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곳이기도 하다. 현재 16만ℓ 수준인 세종공장의 연평균 생산 규모를 2020년까지 80만ℓ로 늘려 매출을 1조 5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완제의약품 판매 활발할수록 수요 증가 원료의약품은 신약 임상이 진행되고 완제의약품의 판매가 활발해질수록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시장으로 꼽힌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앞다퉈 복제약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글로벌 원료의약품 시장은 비약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美 등 규제 강화 움직임… 대비책 필요 신약 개발에 필요한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지 않고도 생산·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완제의약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쉽다는 점도 원료의약품이 수출 주력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다. 대형 다국적 제약사들이 이미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후발 주자인 국내 제약사들의 완제의약품 수출을 늘리기는 쉽지 않다. 이와 더불어 국내 제약사들이 최근 신약·복제약 연구를 활발히 하면서 높은 수준의 화학합성 기술을 확보한 덕에 원료의약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덩달아 높아진 측면도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 원료의약품은 가격 측면에서 중국, 인도 등에 다소 뒤처지지만 선진국 수준의 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춰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국 등 해외 보건당국이 원료의약품 반입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국내 제약사들이 사전에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국가별로 적용되는 규제와 관련법이 다른 만큼 상대적으로 검증이 까다로운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포트폴리오로 차별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제약 특집] 착한 유산균이 17종 아이 면역력도 키운다

    [제약 특집] 착한 유산균이 17종 아이 면역력도 키운다

    종근당은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프리락토’와 ‘프리락토 키즈’가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 있는 균으로 장내 세균의 균형을 유지해 몸속 면역력을 높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2011년 405억원에서 2015년 1579억원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위산과 쓸개즙에도 살아남아 장까지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종근당의 프리락토에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도 박테리움 등 17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들어 있다. 락토바실러스 카제이는 소장까지 살아서 도달해 소장의 기능을 돕는다. 유제품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을 줄여 준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은 김치가 많이 발효돼 신맛이 날 때 생기는 균으로 ‘김치유산균’으로도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 요구르트에 첨가하는 균이다. 프리락토 키즈는 생후 3개월부터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제품이다. 질병 예방과 면역체계 형성을 위해 모유에 함유된 비피더스균 4종을 강화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청포도맛을 담았다. 두 제품 모두 포장에 밀폐용기를 사용해 수분과 공기로부터 유산균의 변질을 막고 보관은 편하도록 했다. 하루 1회 분량씩 포장돼 있고 2개월분에 10일치를 더한 70일분을 담았다. 종근당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올해 씹어 먹는 제품과 캡슐 제품도 출시했다. 어린이용 제품인 ‘프리락토 베베 츄어블’에는 면역 기능이 있는 아연을 더했다. 아연은 세포 분열에 필요한 성분이다. ‘프리락토 장용 캡슐’은 아연과 비타민D를 더했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뼈를 건강하게 만들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줄여 준다. 종근당 관계자는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장 건강이 악화돼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꾸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샘표·종근당 등 제1회 중견기업 대상 수상

    샘표·종근당 등 제1회 중견기업 대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연합회는 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회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수상 기업은 산업부와 중소기업청이 진행하는 스마트공장 보급 등 5개 사업에 참여할 때 가점을 받는다.‘장수기업상’은 71년간 발효 기술을 연구해 한국 전통의 장류 식품을 브랜드화한 샘표식품에 돌아갔다. ‘사회공헌상’은 장학재단 ‘종근당 고촌재단’을 설립해 세계 결핵과 에이즈 퇴치를 후원한 종근당이 받았다.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경력단절 여성 채용 프로젝트를 가동한 패션그룹 형지는 ‘고용창출상’을 받았다. 국내 주조 부품사 최초로 독일 폴크스바겐 등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삼기오토모티브는 ‘기술혁신상’에, 1972년 창업 이래 8개국 15개 법인을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로 성장한 서연이화는 ‘해외진출상’에 각각 선정됐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조리 전과정 손으로…‘집밥 맛’으로 승부

    조리 전과정 손으로…‘집밥 맛’으로 승부

    롤러로 밀고 에어샤워 청결 1순위 “2019년 매출 1000억 브랜드로”“이제 롤러로 20초 이상 머리 위부터 다리까지 밀어 주세요.” 헤어캡 위에 모자, 그리고 위생복과 위생마스크에 덧신까지 갖췄지만 동원홈푸드의 ‘더반찬’ 생산공정에 들어가는 과정은 복잡했다. 롤러로 청소한 뒤에도 에어샤워를 통과해야 했다. 공장 직원은 한 시간에 한 번씩 손을 씻고 다른 생산공정에 갈 때마다 롤러를 써야 한다. 동원홈푸드가 서울 구로구 가산동에 연면적 7260㎡(약 2200평) 규모의 가정간편식(HRM) 조리공장을 열었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이사는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더반찬을 2019년 매출 1000억원의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며 “편해서 사먹는 ‘집밥 2.0시대’를 넘어 질 좋은 음식을 일부러 사먹는 ‘집밥 3.0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더반찬은 고객의 주문 이후 조리한다. 오늘 오후 9시 전까지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내일 공장에서 만들어 수도권 새벽 직배송 지역은 그날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달된다. 다른 지역은 다음날 택배로 배달된다. 현재 하루 300여개 메뉴에 2만 5000개 제품이 만들어진다. 동원홈푸드는 오는 8월 주문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9월 직영점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300개 직영점과 가맹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고객이 원할 때 원하는 곳으로 배달하는, 모바일과 전문점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집밥 특유의 손맛과 재현된 맛의 일관성을 위해 표준조리법이 담긴 태블릿PC와 계량기가 조리 공간 곳곳에 있다. 경력 10년 이상 30여명의 조리사를 포함해 90여명이 조리한다. 하진실 품질관리담당자는 “집밥의 맛을 느끼게 하려면 채소를 자르거나 양념에 잴 때 하나하나 손으로 작업해야 한다”고 밝혔다. 완성된 반찬 역시 하나씩 손으로 담아 포장한 뒤 물류배송시스템으로 이동된다. 여기서부터는 최신 설비다. 반찬 용기의 바코드를 찍으면 담겨야 할 스티로폼 박스에 불이 들어온다. 물건이 들어가야 다음 단계로 이동한다. 박스 포장 직전에 직원이 한 번 더 확인하고 기계가 박스에 테이프와 운송장을 붙인다. 김윤석 파트장은 “다품종 소량생산이라 물류시스템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 시스템은 아모레퍼시픽과 종근당이 쓰고 있는데 오류 발생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장윤주, 다이어트 브랜드 24360올컷 광고 촬영

    장윤주, 다이어트 브랜드 24360올컷 광고 촬영

    모델 장윤주가 다이어트 브랜드 전속 모델로 활동을 재개했다. 임신과 출산으로 아기와 함께 휴식기를 가졌던 그녀는 출산 후에도 전성기 모델 시절의 몸매 그대로 복귀했다. 장윤주는 최근 종근당 건강 다이어트 브랜드 ‘24360올컷’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모델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4월 5일 촬영한 광고촬영장에서 장윤주는 특유의 활기차고 당당한 모습 그대로 긴 시간 촬영에도 지치고 짜증내는 기색 없이 촬영장 스텝을 챙기는 모습까지 보였다. 장윤주는 모델 외에도 무한도전이나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같은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영화와 라디오 DJ, 가수 등 여러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해왔다. 분야를 넘나드는 활동을 하면서도 당당한 자신만의 색을 유지했다. 박기범 종근당건강 영업마케팅 총괄 전무는 “모델 장윤주가 가진 건강하고 당당한 매력은 종근당건강 24360올컷 이미지와 잘 부합되어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윤주의 건강하고 당당한 아름다움과 잘 어울리는 종근당건강 24360올컷은 4월 17일 론칭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원조 뺨치는 ‘최초 복제약’… 국내 제약사 뜨거운 선점 경쟁

    원조 뺨치는 ‘최초 복제약’… 국내 제약사 뜨거운 선점 경쟁

    최초 복제약 개발을 향한 국내 제약사들의 열기가 뜨겁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복제약 시장의 진입이 쉬워지자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선점 효과로 차별화를 두려는 업체가 늘고 있는 것이다.복제약이란 기존 약품의 특허기간이 만료된 뒤 다른 제약사가 공개된 기술과 원료 등을 이용해 만든, 같은 약효와 품질의 의약품을 말한다. 이 중 가장 먼저 만들어져 시장에 조기 진입한 의약품이 ‘퍼스트 제네릭’(최초 복제약)이다. 최초 복제약은 제형 기술이나 염(鹽) 변경(효능이 같은 다른 화학물질로 구성을 변경해 특허를 피하는 방법) 등으로 특허를 피하거나 무효소송을 제기하는 방법으로 출시할 수 있다. 종근당은 지난해 8월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항진균제 전문의약품 ‘브이펜드’의 최초 복제약 ‘보리코주’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동일 성분 정제 제품인 ‘보리코정’에 대한 허가까지 획득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지난해 10월에도 노바틱스의 면역억제제 ‘마이폴틱장용정’의 최초 복제약인 ‘마이렙틱엔장용정’을 허가받고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SK케미칼도 지난해 라코사미드의 간질치료제 ‘빔팻정’의 최초 복제약 ‘빔스크정’을 시판 승인받으며 시장에 먼저 뛰어들었다. 한미약품도 지난해 2월 로슈의 ‘타미플루’의 최초 복제약인 ‘한미플루’로 지난 한 해 동안 75억 57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동아ST는 2015년 9월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의 물질특허 만료 한 달 전 최초 복제약 ‘바라클’을 출시하고 오리지널과의 특허 소송에서 지난해 6월 승소하면서 지난해 원외처방액 41억 9600만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의약품 전문 수탁 제조업체인 한국콜마는 노바티스의 고혈압치료제 ‘엑스포지’의 최초복제약인 ‘하이포지정’에 이어 지난해 12월 고혈압 치료제 시장 부동의 1위 ‘트윈스타’의 최초 복제약 ‘텔로핀정’ 개발에 성공하고 발매 이후 2개월 만인 올해 2월 국내 20개 제약사에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콜마는 올해 세종시에 제약공장 증설을 완료하는 등 생산설비를 확충해 최초 복제약 9품목을 추가 개발한다는 목표다. 복제약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유사한 약효·품질을 갖춘 복제약이 늘어나자 저마다 선점 효과를 통한 차별화로 우위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2011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복제약물 허가에 필요한 생물학적 동등성을 2개사 이상 공동으로 진행할 수 없도록 하는 공동생동규제를 폐지하고 이미 인증이 완료된 공장의 실사를 면제하는 등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인증된 다른 회사의 공장에서 생산된 품목을 활용할 경우 중소제약사도 과거보다 적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고도 복제약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의 복제약을 허가받고 이를 여러 업체에 공급하는 전문 수탁업체도 늘어났다. 의약업계에 따르면 하나의 성분에 대해 50개 이상의 복제약이 존재하는 품목은 2012년 1337개에서 2015년 3492개로 크게 늘었다. 2012년 성분 하나당 3.54개 수준이었던 품목 수가 2015년에는 4.08개로 증가한 셈이다. 여기에 2015년 허가-특허연계제도가 도입된 이후 특허 도전에 성공한 복제약은 9개월 동안 시장 독점권을 부여받게 됐다. 그런데 이처럼 복수의 제약사들이 함께 독점권을 나눠 갖게 되면서 판매실적이 저조해지자, 염 변경 등으로 기존의 특허를 회피해 조기 출시하는 것으로 유사 제품 사이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 시도되고 있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업체마다 최초 복제약 개발에 공을 들이는 것은 그 선점 효과 때문”이라며 “의약품은 대체로 시장에서 까다로운 약효 검증을 거쳐야 하는데, 먼저 등장한 최초 복제약은 약효에 대한 신뢰를 얻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반면 후발주자는 오리지널 의약품뿐만 아니라 최초 복제약까지 뛰어넘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매출 1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잇따라 특허 만료를 앞두면서 올해 시장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다케다의 골다공증치료제 ‘에비스타’, 에자이의 치매치료제 ‘아리셉트’, 아스텔라스의 과민성방광 치료제 ‘베시케어정’, 길리어드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 등이 올해 특허가 만료됐거나 앞두고 있다. 안국약품은 이미 베시케어정의 특허 만료 7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최초 복제약 ‘에이케어정’을 출시해 팔고 있다. 또 연매출 1100억원에 달하는 비리어드의 물질특허가 올해 11월 만료되면서 동국제약, 동아ST, 종근당, 한미약품 등 다수의 제약사들이 이에 앞서 복제약 조기 출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최초 복제약 개발에 성공하면 시장 선점으로 인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도전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오리지널의 특허 방어에 맞서 혹독한 소송의 관문을 뚫어야 한다는 위험 부담도 안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물에 타 먹는 감기약 ‘모드콜플루’…종근당 “몸 흡수 빨라 약효 빨라”

    물에 타 먹는 감기약 ‘모드콜플루’…종근당 “몸 흡수 빨라 약효 빨라”

    종근당은 차처럼 물에 타서 먹는 감기약 ‘모드콜플루’를 최근 내놨다. 뜨거운 물에 타서 먹으면 체내 흡수가 빨라 효과가 빠르다. 감기 회복에 필요한 수분도 같이 보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다. 종근당은 레몬차의 맛과 향을 더해 차의 느낌을 강화했다. 낮 건조시럽은 중추성 진해제를 고함량으로 처방해 기침을 억제하는 효과를 강화했다. 밤 건조시럽은 강한 진정 작용과 항콜린 작용을 하는 성분을 처방해 콧속의 점액 분비를 줄이고 진정 작용으로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일반의약품이라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정몽구 사내이사 재선임… 현대차 주총 이변 없었다

    LG, 이사 정원 축소… 조성진 체제 강화 네이버, 변대규·한성숙號로 리더십 개편 카카오, 임지훈 대표 스톡옵션 10만주 효성, 10년 이상 감사위원 선임안 부결 17일 열린 주요 그룹 178개사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큰 이변은 없었다. 현대차 그룹은 총수 일가의 사내 이사 재선임 안건이 무난히 통과됐다. 네이버는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이 동시에 바뀌는 대규모 리더십 개편을 했다. 효성은 10년 이상 감사위원을 한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안이 부결됐다.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주총에서 30분 만에 정몽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 정 회장의 이사 재선임에 대해 현대차 2대 주주(8.02%)인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반대 또는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정 회장은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주주들에게 배포한 영업보고서 인사말에서 “질적 성장을 통해 미래 50년을 향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도 정의선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현대모비스는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사외이사 전원(5명)으로 구성된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인수합병(M&A), 주요 자산 취득·처분 등 주주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경영 사항에 대해 주주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LG전자는 이사 정원을 최대 9명에서 7명으로 줄이는 정관 개정을 통과시켰다. 상법상 사외이사는 이사 총수의 과반수(4명)가 돼야 해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은 이사진에서 빠졌다. 지난달 구본준 ㈜LG 부회장으로부터 이사회 의장직을 넘겨받은 조성진 부회장 체제가 보다 강화됐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1999년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로 리더십을 개편했다.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대표가 이사회 의장, 한성숙 대표 내정자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 신임 대표는 네이버를 비롯해 국내 인터넷업계 1호 여성 CEO다. 변 대표는 창업자나 개인 최대주주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업계 관행에 비춰 이례적으로 외부인 자격으로 네이버 이사회를 이끌게 됐다. 카카오는 김범수 이사회 의장을 재선임했다. 자회사인 송지호 패스모바일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으며 임지훈 대표에게 스톡옵션 10만주를 부여했다. 효성은 김규영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효성은 5인 사내이사 체제가 됐다. 다만 감사위원회 위원 3명 중 1명인 김상희 사외이사의 선임 안건은 부결됐다.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들은 김 이사가 10년 이상 감사위원을 맡아 독립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반대했다. 종근당홀딩스는 대표이사 부회장에 이병건 전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JW중외제약은 신영섭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 JW중외제약은 이경하·한성권 대표이사 체제에서 한성권·신영섭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영양제 성분·효능 내 몸에 딱 맞게” 똑똑한 소비 늘고 특화제품 ‘진화’

    “영양제 성분·효능 내 몸에 딱 맞게” 똑똑한 소비 늘고 특화제품 ‘진화’

    종합영양제보다 단일성분제 각광 전염성 질병 탓 면역 증강제 인기 연령·성별 따라 선호 영양제 달라해마다 명절이면 선물 목록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이다. 최근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제 시장이 수년째 호황을 맞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현대인의 팍팍한 일상도 씁쓸하지만 여기 일조했다. 성분과 효능을 공부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별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보약이나 종합영양제에서 다양한 개인별 맞춤 영양제로 그 형태도 진화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5~6년 새 지속 성장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5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2조 3291억원이다. 2011년 1조 6855억원, 2012년 1조 7039억원에서 2014년에 이미 2조원대를 돌파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5~6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도 상승세가 유지됐고 올해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제약업계의 관측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점유율 3위 수준인 비타민 제품군만 해도 지난해 3분기까지의 시장 규모가 2200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까지의 전체 비타민 시장 규모는 2500억원대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커지면서 과거 홍삼 제품의 독주 무대에서 다양한 원료성분의 영양제 생산량이 급증하는 등 원료 품목이 세분화되고 있다. 점유율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홍삼(38.1%)의 생산실적은 2011년 7191억원에서 2015년 6943억원으로 줄고 있는 반면, 비타민·무기질은 같은 기간 1561억원에서 2079억원, 프로바이오틱스는 405억원에서 1579억원, 밀크씨슬 추출물은 138억원에서 705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노년층 칼슘제… 중장년 간 기능제 선호 원료 성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지식이 늘면서 개인의 상황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특화된 영양보충에 대한 욕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2014년 에볼라바이러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2016년 지카바이러스 등 해마다 전염성 질병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당귀추출물이나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성분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불경기 등으로 직장인들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일반적인 건강보조식품의 역할을 했던 종합영양제에서 만성피로에 좋은 비타민B나 간 기능에 효과가 있는 성분 제품군 등 ‘맞춤형 영양제’로 인기가 옮겨가는 추세”라고 전했다. 성별·연령 등 복용하는 사람에 따라 선호하는 영양제도 확연히 나뉜다. 칼슘 보충이 필수적인 성장기 어린이와 노년층은 칼슘 복합제, 잦은 회식과 음주에 시달리는 중장년층은 밀크씨슬 등 간 기능 관련 성분이 인기다. 갱년기 여성을 겨냥해 출시된 감마리놀렌산 함유 영양제도 골다공증·폐경기 증후군 완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산부에게 결핍되기 쉬운 엽산·철분 보조제는 이미 산모를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이장익 서울대 약대 교수는 “일조량 부족으로 현대인의 70~80%가 비타민D 결핍에 시달리는 등 생활 습관에 따라 자연적으로 영양 보충이 이뤄지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유행에 따라 영양제를 섭취하기보다 전문가와 상의해 자신의 신체에 결핍된 성분 위주로 복용 설계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직장인들 호평 제약업체들도 저마다 대상에 맞게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맞춤형 영양제 유행에 앞장서고 있다. GNC는 3~9세 유아를 위한 ‘키즈 츄어블 칼슘·키즈 츄어블 멀티비타민’, 20~30대를 위한 ‘메가맨’과 50대 이상을 위한 ‘메가맨 50플러스’ 등 연령에 따라 10여 가지 맞춤형 제품을 선보였다. 종근당은 면역력 강화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함유된 ‘프리락토’와 ‘프리락토 키즈’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피로와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을 위해 비타민B군과 각종 미네랄 성분을 배합한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제품도 잇따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웅제약의 ‘임팩타민’을 비롯해 유한양행 ‘메가트루’, 녹십자 ‘비맥스’, 일동제약 ‘엑세라민’, JW중외제약 ‘뉴먼트프리미엄B’ 등이 대표적이다. ●비타민A·D·E·K 과용 땐 부작용 조심 그러나 무분별한 영양제 섭취는 외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체내에 축적되는 지용성 비타민(비타민A·D·E·K) 등 일부 성분은 과다증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과도한 복용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 일부 성분은 복약 충돌이 일어날 경우 효과가 저하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철분은 탄닌과 결합하면 탄닌철이 되기 때문에 흡수가 이뤄지지 않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칼슘과 철분도 서로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같이 복용하는 경우 일정 시간 간격을 두는 게 좋다. 장민정 연세대 약대 교수는 “임산부가 비타민 A를 1일 5000 IU 이상 복용할 경우 기형아 유발 가능성을 높일 우려가 있고, 체외로 배설된다고 알려진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C도 과량 섭취하면 신장결석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가지 이상의 종합비타민제나 종합영양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을 삼가고, 2종 이상 복용할 경우 중복으로 함유된 성분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우리는 라이벌] 동국제약 ‘훼라민큐’ vs 종근당 ‘시미도나’

    [우리는 라이벌] 동국제약 ‘훼라민큐’ vs 종근당 ‘시미도나’

    여성에게 갱년기는 몸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다. 여성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고 폐경에 이르면서 안면 홍조, 피로감, 불안감, 우울감, 수면장애 등을 겪는다.갱년기 증상 개선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인 백수오 제품이 인기를 끌었으나 원료 문제로 논란이 일었다. 그 대안으로 제약사들은 생약 성분으로 만들어진 갱년기 치료제에 주목하고 있다. 호르몬제가 아니라 부작용이 적다. 여성 갱년기 치료제 1위 제품은 동국제약의 ‘훼라민큐’다. 2015년 50억원의 매출을 올려 70%대(일반의약품 기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아성에 종근당이 2014년 9월 ‘시미도나’를 내놓으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하루에 두 번 먹는 분홍색 훼라민큐를 하루에 한 번 먹는 연한 노란색 시미도나가 얼마나 따라잡을지가 관심사다. 훼라민큐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서양 승마(블랙코호시)와 세인트존스워트라는 서양 허브에서 추출된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1940년대 독일에서 최초 개발돼 미국과 유럽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국내에는 2001년에 들어왔다. 국내의 임상 연구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7개 대학병원을 비롯해 해외의 여러 임상연구 결과 훼라민큐를 8주간 복용하면 안면홍조, 발한, 우울감 등 여성 갱년기의 신체적·정신적 증상에 대해 80% 이상의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한 안면 홍조 증상에 86.4%의 개선 효과가 있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훼라민큐의 광고모델로 배우 이일화씨 외에 일반인 3명을 기용했다. ‘훼라민퀸 선발대회’ 1기다. 현재 훼라민퀸 2기 선발대회가 진행 중이다. 최종 후보자 7명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오는 10일까지 진행, 훼라민큐 모델로 활동할 2명의 일반인을 선발하게 된다. 이런 다양한 행사들은 갱년기 증상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치료할 경우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종근당의 시미도나는 스위스 생약전문회사 젤러에서 만든 약이다. 서양 승마 추출물 한 성분으로 구성됐다. 서양 승마의 뿌리제제는 유럽에서 50년 넘게 갱년기 증상 치료에 쓰이고 있는 생약 성분이다. 유럽 임상을 통해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유럽의약품허가당국과 천연물의약품위원회로부터 인정받았다. 스위스에서 갱년기와 폐경기 증상 치료제 판매 1위다. 하루 한 알이라는 복용 편의성이 장점이다. 종근당은 2013년 8월 생약 성분으로 구성된 월경전증후군 치료제 프리페민을 출시하는 등 여성의 생애주기에 맞춘 여성 질환 제품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2002년 8월에는 빈혈치료제 볼그레를 내놨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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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 전보△교육문화여성정책관 박구연△국정과제관리관 정현용△녹색성장지원단 부단장 김성현△4·16세월호참사피해자지원및희생자 추모사업지원단장 임석규◇과장급 전보△국정상황과장 심종섭△국정관리과장 김용수△기획총괄과장 김민△사회정책총괄과장 김달원△4·16세월호참사피해자지원및희생자 추모사업지원단 피해지원과장 이훈범 ■행정자치부 ◇실장급△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박재민△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 이인재◇국장급△의정관 최승현△인사기획관 한창섭△전자정부국장 정윤기△지방행정정책관 채홍호△자치제도정책관 윤종진△지역발전정책관 하병필△국가기록원 기록관리부장 정연명△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국장 조상명◇과장급△자치법규과장 구본규△정부청사관리소 방호기획과장 임철언△과천청사관리소 시설과장 임성열△대전청사관리소 시설과장 김현식△이북5도 황해도 사무국장 조광래△국가기록원 서울기록관 보존서비스과장 정상봉 ■한국광해관리공단 △감사실장 최상욱△기획조정실장 현정석△계약관리실장 백승한△수질지반실장 남광수△지역진흥실장 최재익△자격검정센터장 안종만△글로벌협력사업단장 조정구△영남지사장 백승권△호남지사장 김규원 ■한국수력원자력 △기획본부장 겸 기획부사장 전영택△발전본부장 겸 발전부사장 김범년△해외사업본부장 직무대리 노백식△고리원자력본부장 겸 새울원자력본부장 이용희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조정실장 남창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 승진 <본부장>△기술경제연구 한성수△미래기술연구 방승찬△표준연구 김형준△SW기반기술연구 조일연△지능정보연구 박상규△차세대콘텐츠연구 이길행△지능로보틱스연구 신성웅△바이오의료IT연구 김승환△정보보호연구 진승헌△네트워크연구 양선희△IoT연구 김현△초연결원천연구 허재두△실감소자연구 이정익△광무선융합연구 백용순△지능형반도체연구 강성원△소재부품원천연구 이진호△미디어연구 이현우△전파위성연구 이호진△자율무인이동체연구 안재영 ■한국스포츠경제 △대표이사 발행인 임춘성 ■토요경제신문 △편집국장 이상준 ■브릿지경제신문 △편집국 부국장 겸 기획취재팀장 이기영 ■아시아투데이 ◇선임△부사장 박영서△편집국 대기자 장용동◇전보△편집국 생활과학부장 겸 중기벤처부장 진현탁◇승진△광고마케팅국 부국장 임한혁 ■YTN ◇실국장급△시청자센터장 김형근△기획조정실장 류제웅△미디어사업국장 김호성△디자인센터장(디자인센터 브랜드팀장 겸임) 범희철△편성제작국장 김장하△기술국장 정해붕△사이언스TV국장(보도국 선임기자 겸임) 채문석△라이프국장 이동헌△해설위원실장(보도국 선임기자 겸임) 추은호◇부국장급△보도국 취재부국장 김응건△보도국 선거단장(보도국 선임기자 겸임) 이동우◇지역취재본부 및 지국장△보도국 전국부 제주취재본부장 유종민 ■중앙미디어그룹 ◇중앙일보·JTBC <승격>△부장대우 김방현(대전총국)<보임>△대구총국장 직무대행 김윤호◇메가박스 <보임>△영업마케팅본부장 김현수◇중앙일보플러스 <보임>△콘텐트부문장 이거산△경영지원실장 겸 교육기획부문장 권능오△사업부문장 한정희△단행본부문장 이정아<승격>△부장 이선정 ■순천향대 △경영부총장 겸 SIR센터장 김승우△교학부총장 겸 HRD본부장 겸 ACE사업단장 황창순△산학협력부총장 이종화△일반대학원장 정한용△SCH미디어랩스학장 유현석△산학평생대학장 이광수△교무처장 겸 ACE사업단 부단장 김기덕△입학처장 이상명△학생처장 이경호△기획처장 전창완△진로개발처장 서건수△국제교육교류처장 유병욱△대외협력실장 원종원△산학협력단장 김동학△순천향의생명연구원장 임정빈 ■중앙대병원 △진료부장 권정택△교육수련부장 백종화△외과 과장 최유신△신경외과 과장 박승원△성형외과 과장 배태희△안과 과장 전연숙△응급의학과 과장 겸 응급의료센터장 김성은△건진센터장 김정하△교육수련담당 이동훈△내과계중환자실장 정재우△의무기록실장 송정수 ■IBK투자증권 ◇신규 선임△PE사업본부장 전무 이승주△종합금융담당 겸 종합금융팀장 오창수◇승진 <상무보>△WM대구센터장 서시교△FICC상품팀장 김대종<이사>△리테일채권팀장 김상길△영업부 박종걸 ■NH투자증권 ◇본부장 신규선임△PE본부장 양영식△정보보호본부장 신동철 ■트러스톤자산운용 ◇상무 승진△준법감시인 최재범△채권운용본부 양진모△채권운용본부 신홍섭△주식운용AR본부 최영철△주식운용1본부 이양병◇이사 승진△포럼지원팀 지철원△해외사업개발팀 강대진 ■동부화재 ◇상무 승진△금융연구소 김남호△강북사업본부 유주현△다이렉트사업본부 홍명우△영업교육팀 이대진△경인사업본부 이득수△장기업무팀 윤석준△보상기획팀 이존하△신채널사업본부 강경준△법인마케팅팀 이창수◇담당 승진△자동차보상본부 허대회◇상무 이동△방카사업본부 유욱종△장기보상본부 이범욱 ■KDB캐피탈 △전략금융본부장 전무 장석준△기업금융본부장 상무 가범현△리테일금융본부장 상무 홍제연△준법감시인 상무 손장욱△벤처금융센터장 백승균△성장금융센터장 최영수△특수금융실장 전호석△리테일지원실장 정지영△리테일금융1실장 조승현△리테일금융2실장 염정호△기획실장 김종일△인사지원실장 전종국△검사실장 김한균△신사업투자단장 홍정선△강남영업단장 황현승△여신관리단장 이관용△준법지원단장 이종민 ■한국펀드평가 ◇상무 승진△기관컨설팅본부 김영훈△컨설팅사업2본부 엄익현 ■미래엔서해에너지 △회장 김영진△대표이사 사장 박영수 ■일동제약 ◇상무 승진△이맹휘 이석주◇보직 임명△제품개발그룹장 길찬호△약국영업부장 양한근△의원영업1부장 박종개△의원영업2부장 배용찬△의원영업3부장 이상윤△호남의원영업부장 서한욱△호남병원영업부장 서용완△수도권1지점장 김재현△수도권2지점장 김보형△수도권3지점장 김석태△호남지점장 최영은△OK병원영업부장 김수일△벨빅의원영업부장 정민찬△BK팀장 한재훈△CHC기획팀장 강대석△HC-CM팀장 손두호△개발기획팀장 박은희△MD팀장 성재호△OTC-CM팀장 최진우 ■동국제약 ◇부사장△공장장 김광종 ■종근당 △상무 박경미 고여욱△이사 김대형 이미엽 김학형◇경보제약△전무 안광진◇종근당바이오△상무 김한준◇종근당건강△전무 박기범◇벨이앤씨△이사 조주환◇씨케이디창업투자△전무 김주영△이사 김형석 ■보령제약그룹 ◇보령홀딩스△상무보 장두현◇보령컨슈머헬스케어△대표(상무) 허병우 ■휴온스 △사장 엄기안<이사>△종병사업부 이재훈△수탁팀 김준철<이사대우>△천연물신약팀 연성흠△도매3소 송대근◇휴메딕스 <상무이사>△생산본부 민근홍<이사>△재경본부 손동철◇명신 <상무>△정보기술부 김상열 ■한국팜비오 △부회장 이영화△사장 남준상 허섭△상무 이창윤 ■빙그레 ◇상무보 승진△KA영업부장 김봉구△광주공장장 박병구 ■한컴그룹 △부회장 이상헌◇한글과컴퓨터△부사장 변성준△상무이사 김대기△이사 조진호 이창주 박미영◇MDS테크놀로지△대표이사 사장 장명섭△부사장 우준석 송문규△전무이사 현재영△상무이사 지창건△전문위원 박성관◇한컴시큐어△상무보 송한선◇한컴지엠디△전무이사 이경수◇한컴커뮤니케이션△이사 최정현 ■오리온그룹 ◇부사장 승진△오리온 연구소장 이승준◇전무 승진△오리온 영업1부문장 최병순△오리온 신규사업부문장 김형석△쇼박스 운영본부장 정근욱◇상무 승진△오리온 품질·안전센터장 노회진△오리온 미래상품개발팀장 문영복△오리온 영업2부문장 박현식△오리온 홍보실장 이영균△중국 법인 광주공장장 이성수△중국법인 상해공장장 임명준△중국법인 R&D부문장 박천호△중국법인 재경부문장 강래현△러시아 법인 대표이사 안계형△쇼박스 영화제작투자본부장 김도수△쇼박스 경영지원본부장 봉희백
  • 몰도바 결핵센터 자포로안 올해의 종근당 고촌상 수상

    몰도바 결핵센터 자포로안 올해의 종근당 고촌상 수상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의 제11회 고촌상 시상식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렸다. 올해 수상자는 동유럽 국가인 몰도바의 스페렌타 테레이 결핵센터의 치료봉사자인 갈리나 자포로안이다. 갈리나 자포로안은 지난 10여년간 몰도바 국민들의 결핵 진단 및 치료를 독려하고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노숙자들의 결핵을 관리하는 데 앞장서 왔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올해 수상자인 갈리나 자포로안은 자국의 결핵 퇴치를 위해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숨은 영웅”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은 각국의 결핵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결핵 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의 연례 포럼과 함께 진행됐다. 고촌상은 고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세운 종근당고촌재단과 결핵 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임상 통과는 ‘죽음의 계곡’… 넘어야 신약 보인다

    임상 통과는 ‘죽음의 계곡’… 넘어야 신약 보인다

    8조 2623억원.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기술수출 계약 해지 공시를 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거래일 11일만에 허공으로 사라진 제약 관련 기업들의 시가총액이다. 지난달 29일 기준 35조 4876억원이었던 헬스케어 업종 기업들의 시총은 17일 27조 2198억원으로 23.2% 하락했다. 시가총액의 4분의1가량이 사라질 정도로 한미약품 사태는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산업 전체에 큰 타격을 입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지난해부터 한국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올라선 제약 및 바이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꺾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한미약품 사태와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미약품 사태의 발단은 베링거인겔하임의 계약 해지다. 베링거인겔하임은 경쟁 환경, 부작용 등을 고려해 폐암 신약인 올무니팁의 임상 3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투자자들은 이로 인해 지난해 약 8조원 규모의 기술수출이 과장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고 이는 국내 제약산업 전반에 대한 평가절하로 이뤄졌다. ●2단계 통과하면 신약 가치 인정 그러나 임상 중단 자체는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자주 나타나는 일이다. 국내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베링거인겔하임이 임상 중단을 통보한 올무니팁은 기존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말기 암환자들이 더이상 다른 대안이 없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라며 “효과가 일부라도 있다면 치료제로서 승인해 주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지적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올무티닙 개발 중단은 경쟁 약품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가 효과적인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측면이 크다. 3단계로 이뤄지는 임상에서 임상 2상은 ‘죽음의 계곡’이라 불릴 정도로 실패율이 높다. 1상이 해당 신약의 부작용을 테스트하는 과정이라면 2상은 신약의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신약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업계에서는 1상의 성공률을 60~70%, 2상의 성공률은 30% 정도로 본다. 2상을 통과하면 3상에서 시판 허가를 받는 성공률이 60%가량 되기 때문에 2상이 성공했을 경우 어느 정도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것으로 해석한다. 미국 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1상부터 시판 허가를 받기까지의 성공률은 9.6%에 불과하다. ●부작용 일으킨 항암제도 연구 계속 그럼에도 글로벌 제약사들은 10%가 되지 않는 확률을 위해 많게는 수십조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자한다. 최근 3세대 항암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가 대표적이다. CAR-T는 인체에 인위적으로 면역세포를 주입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방식이라 기존 항암치료 방법이 아닌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제약업체인 주노 테라퓨틱스가 CAR-T의 임상 과정에서 세 명의 환자가 뇌부종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심사를 중단했다. 그럼에도 다른 제약사인 노바티스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 다국적 제약사들은 여전히 CAR-T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국내 제약사들도 임상 실패의 리스크를 안고 신약 개발을 이어 가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올 상반기 자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과 미국 제약사 토비라의 간염치료제인 ‘세니크리비록’(CVC)의 복합제 개발을 위한 기술수출을 체결했다. 그런데 최근 토비라에서 CVC의 임상 2상 결과 일부가 기준치에 부합하지 못하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복합제 개발 지속 여부에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토비라의 CVC 개발은 임상 3상 진행을 위해 FDA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 미국 제약사 자프겐이 종근당으로부터 기술이전을 통해 개발 중이던 고도 비만 치료제 ‘벨로라닙’의 임상도 중단했다. 임상 시험 중 환자 2명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한미약품 사태는 뒤늦은 공시에 대한 고의성 여부, 즉 악재성 정보를 내부에서 사전에 유출해 부당한 이득을 취했는지가 관건이고, 신약 개발에 대한 위험성은 다른 문제라고 선을 긋는다. 박영섭 녹십자 종합연구소 연구기획팀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경우 신약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를 결정했다가 성공 가능성, 사업성 등을 고려해 투자를 철회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세계에서 신약 허가 조건이 가장 까다로운 미 FDA도 이런 신약 개발의 어려움을 감안해 일부 혁신적 신약의 경우 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절차를 간소화하는 유연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녹십자가 개발한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B형간염 항체치료제인 ‘GC1102’의 경우 2013년 FDA와 유럽의약국(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임상비용 세금 50% 면제, 임상 3상 없이 조건부 신약 시판 허가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건부 허가제 등 재검토 목소리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신약 개발을 촉진하고 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 등을 위해 희귀의약품제도와 조건부 허가제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한미약품 사태로 인해 이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범진 아주대 교수(약학대학장)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 실패는 글로벌 제약사들에도 흔히 있는 일”이라면서 “특히 암 치료제 같은 경우 환자의 생명이 달려 있기 때문에 다른 치료제들과는 달리 리스크가 크더라도 이를 감안하고 신약 허가 과정에서 유연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우리는 라이벌] “맞다! 게보린” “무슨 잘? 펜잘”…30여년 국가대표 진통제 경쟁

    [우리는 라이벌] “맞다! 게보린” “무슨 잘? 펜잘”…30여년 국가대표 진통제 경쟁

    국내 진통제 시장은 외국계 제약사를 제외하면 삼진제약의 게보린이 ‘독주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종근당의 ‘펜잘큐’가 뒤를 쫓고 있는 양상이다. 게보린(왼쪽)은 1979년, 펜잘큐(오른쪽·출시명 펜잘)는 1984년 출시된 뒤 30년 넘게 국내 진통제의 대표 약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삼진제약의 게보린은 1977년부터 팔던 게보나정을 1979년 게보린 정으로 변경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외국계 제약사인 바이엘코리아의 사리돈이 국내 진통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을 때 게보린은 “맞다! 게보린”이라는 광고를 앞세워 출시 6년 만인 1985년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삼진제약은 국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의 배우 강남길, 임현식 등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게보린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1980년대 초 이산가족 상봉 당시 가족들이 첫 상봉에서 ‘맞다, 맞다’를 외친 모습도 게보린 인지도 상승에 높은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백색의 동그란 모양이 주를 이루는 의약품 시장에서 이례적인 분홍색과 삼각 하트 모양의 디자인을 채택한 것 역시 다른 진통제와 게보린이 차별화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힌다. 게보린은 아세트아미노펜(300㎎), 이소프로필안티피린(150㎎), 카페인무수물(50㎎) 등이 주성분이다. 두통을 비롯한 치통·생리통·근육통·신경통 등에 진통 효과가 탁월하다는 게 삼진제약의 설명이다. 게보린은 지난 1분기 52억 9300만원(IMS데이터 기준)의 매출을 기록해 국내 진통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종근당은 한국 토종 진통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독자 연구·개발을 통해 1984년 펜잘을 내놨다. 펜잘은 영어로 통증을 뜻하는 ‘페인’(PAIN)과 잘 듣는다는 뜻의 한글 ‘잘’을 합성해 만든 이름이다. 출시 초기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해 배우 사미자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무슨 잘? 펜잘!”이라는 광고문구로 호응을 얻었다. 종근당은 2008년 펜잘을 ‘펜잘큐’로 리뉴얼했다. 이어 제산 기능이 있는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 이뇨작용을 돕는 파마브롬 성분 등이 포함된 생리통에 효과적인 ‘펜잘레이디’, 통증 완화와 수면유도제 복합성분을 포함한 ‘펜잘나이트’ 등 증상별로 제품들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펜잘큐는 지난 1분기 매출 11억 490만원(IMS데이터 기준)으로 토종 진통제로는 게보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하루 만에 뒤집힌 1조 수출…한미약품 주가 18% 급락

    한미약품의 돌발 악재에 제약·바이오주가 급락했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의 순조로운 진행이 가장 중요한 점을 다시 깨닫게 한 학습효과를 가져왔다. 제약·바이오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소 냉각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30일 오전 공시를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이 내성 표적 항암신약 ‘올무티닙’(HM61713)의 권리를 한미약품으로 반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전날 1조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공시를 했던 터라 시장의 충격이 컸다. 한미약품 주가는 급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18.06%(11만 2000원) 하락한 50만 8000원에 마감했다. 연중 최저가다. 이 공시는 한미약품이 지난해 7월 28일 했던 공시를 정정한 것이다. 당시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에 올무티닙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계약금 5000만 달러, 임상시험 등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6억 800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고 공시했었다. 베링거인겔하임이 올무티닙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고, 이에 따라 한미약품이 받은 돈은 6500만 달러에 그쳤다. 7억 3000만 달러(약 8030억원)의 기술 수출이 6500만 달러(700억원) 규모로 줄어든 것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그동안의 기술수출에서 한 건이 반환된 것이지만 워낙 관심사가 커서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컸다”고 전했다. 이 여파로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18.28%)는 물론 JW중외제약(-7.24%), 종근당(-6.48%) 등도 동반 추락했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우려된 치약을 자진 회수하기로 한 부광약품은 5.08% 떨어졌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급증하는 임상시험, 부작용은 알고 해야죠

    급증하는 임상시험, 부작용은 알고 해야죠

    국내 제약사들 투자 확대 신약개발 늘며 시험 증가 임상시험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약에 대한 효능과 부작용 등을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다. 임상시험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신약 승인을 받을 수 없는 만큼 국내 제약업체뿐 아니라 대형 다국적 제약업체들도 임상시험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시험 승인 건수 작년보다 3.5% 증가 9일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지난해 총 675건으로 전년(652건)보다 3.5%(23건) 증가하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 점유율은 2.13%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 시도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임상시험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임상시험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은 편이다. 대학생들이나 취업준비생들에게는 2~3일 만에 많게는 100만원 가까이 벌 수 있는 ’고수익 생체실험 아르바이트‘로 꼽히기도 한다. 하지만 임상시험은 신약을 출시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요한 과정이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임상시험은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민지영 LG생명과학 임상2팀장은 “임상시험은 신약 개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정이며 시간과 비용도 가장 많이 투입되는 과정”이라면서 “일반적으로 기본적인 신약의 안전성을 시험하는 1상부터 효능과 부작용 등을 검증하는 3상까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총 3단계… 일반인 상대론 안전성 시험 일반사람들이 참여하는 임상1상은 신약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약의 투여 용량을 결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다. 통상 20~80명 정도의 인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임상1상에서 신약의 안전성이 입증되면 신약의 효능을 입증할 수 있는 해당 환자들(100~200명 내외)을 대상으로 임상2상이 이뤄진다. 신약 승인 직전에 이뤄지는 임상3상은 비교대조군을 설정해 보다 정확한 신약의 유효성을 측정하기 위해 실시된다. 글로벌 신약으로 인정받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려면 임상시험의 과정이 더 복잡해진다.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판매돼야 하는 만큼 임상시험의 대상도 더 많아지고, 조건도 더 까다로워진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이유도 더 많은 시험군을 확보해야 글로벌 신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제약협회의 엄승인 의약품정책실장은 “다국적 제약사들은 임상시험을 완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술제휴를 통해 판권을 미리 확보하기도 한다”면서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부족한 국내 제약업체들이 ‘오픈이노베이션‘(외부 조직과의 기술제휴)을 통해 기술수출을 하는 게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미약품이 8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잭팟’을 터뜨린 이후 신약 개발을 위한 국내 업체들의 투자도 많아지고 있다. 한미약품을 비롯해 유한양행, 녹십자 등 국내 대형 제약업체들이 연구·개발(R&D) 비용을 확대하면서 임상시험 횟수도 전보다 늘어나는 추세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실시된 임상시험 중 다국적 제약사가 실시한 것이 전체의 44%로 국내 제약사(36%·연구자 실시 20%)보다 여전히 많지만 국내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개별 업체별로 볼 때 지난해 가장 많은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곳이 종근당(30건)이었으며, 이어 한미약품(18건), 일동제약(11건) 등 순으로 임상시험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신약 개발을 위한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신약개발 붐… 피시험자 권리 보호 필요 식약처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국내 제약사가 개발 중인 신약에 대한 임상3상은 20건이 진행 중이다. 녹십자와 종근당이 각각 2건, LG생명과학, SK케미칼, CJ헬스케어 등도 1건씩 진행 중이다. 지난 상반기에 LG생명과학이 개발한 당뇨 치료 신약 ‘제미글로‘가 237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국내 신약으로는 처음 연 매출 500억원을 바라보고 있고, 보령제약의 고혈압 치료 신약 ’카나브‘도 상반기 19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토종신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이 확대되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는 임상시험을 실시할 때 참여자들이 해당 시험의 정확한 목적이나 내용을 모르고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주최 측이 임상시험 모집광고를 할 때 시험에 따른 부작용이나 구체적인 시험 목적 등을 알려야 하는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임상시험 등을 실시하려는 자가 대상자 모집을 위해 공고를 하는 경우 임상시험 등의 명칭, 목적, 방법, 의뢰자 및 책임자의 성명(법인명)·주소, 예측되는 부작용 등을 알리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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