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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의식서 마주한 전생을 그리다

    무의식서 마주한 전생을 그리다

    깨진 백자와 청자의 파편을 섬세한 금박의 선으로 이어 붙여 만든 조형물로 잘 알려진 작가 이수경(52)은 자신에 대해 “일종의 공부 강박증이 있다”고 표현한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일단 배우고 호기심이 가는 것이면 일단 시도해 보는 버릇 때문이다. 그래서 전통 소리와 살풀이를 배우고 대만의 경극 배우에게서 춤도 배웠다. 종교는 가톨릭이지만 불교에 대해서도 꽤나 깊이 연구했고 순간 이동, 전생 체험 같은 것에도 관심이 많다. 물론 다 예술가의 입장에서다. 자유로우면서도 진지한 탐색과 실천을 통해 무한 증식하는 그의 작품 세계는 그래서 무척이나 다양하고 매력적이다. 동시대적인 미술코드를 폭넓게 실험해 온 이수경의 색다른 시도들을 보여 주는 전시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열리고 있다. 회화와 조각,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이번 전시에는 ‘믿음의 번식’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작가의 끝없는 호기심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하얀 섬 위에 각자 옆으로 누워 한쪽 팔로 비스듬히 머리를 괴고서 달콤하게 잠들어 있는 여섯 명의 여인은 ‘모두 잠든’ 시리즈다. 관북 지방 설화의 주인공 바리공주, 곤륜산에 살면서 죽음을 관장하고 영생과 불사의 능력을 지녔다는 서왕모,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흘린 눈물의 화신 타라를 좌우대칭 한 쌍으로 3D모델링과 3D프린팅 과정을 거쳐 구현한 작품이다. 작가는 “가장 잠들지 못하는 존재들에게 잠시라도 휴식을 헌정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 옆에는 성모마리아 가면을 쓴 어머니와 예수의 가면을 쓴 딸이 잠든 모습을 표현한 작품 ‘피에타’가 있다. 지난 1월 대구미술관 개인전에서 처음 소개했던 ‘전생 역행 그림’ 시리즈는 최근 작가의 변화를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작가는 실제 최면을 통해 전생과 그 전생의 전생으로 역행을 거듭하며 무의식 속으로 깊이, 더 깊이 들어가 마주했던 장면들을 세세히 기록하고 회화로 재현해 냈다. 작가는 “최면 상태에서 매번 다른 장소, 다른 시간이 나타나고 굳이 나의 전생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부족의 우두머리로, 하녀로, 승려로, 역모의 누명을 쓴 아비의 딸로, 용맹한 전사로, 노루 혹은 곰으로, 심지어 물거품으로서의 삶도 체험했다”고 밝혔다.작가로부터 작품 세계에 대해 들어 보는 아티스트 토크가 10일 오후 2시 진행된다. 전시는 12월 20일까지(02)3015-3248.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부모 톰 크루즈-니콜 키드먼 왔나?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부모 톰 크루즈-니콜 키드먼 왔나?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의 큰 딸 이사벨라 크루즈(22)가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사벨라 크루즈가 지난달 말 결혼한 가운데, 아버지 톰 크루즈를 비롯해 어머니 니콜 키드먼을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사벨라 크루즈는 지난달 말 자신의 남자친구인 맥스 파커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몇몇의 친구들만을 초대해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이사벨라는 자신의 부모를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았다. 톰 크루즈는 큰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면서 결혼에 드는 비용 일체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벨라가 자신의 부모를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이유로는 아버지의 종교라는 게 이유로 나왔다. 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교 신자인 점을 남자친구인 맥스 파커가 꺼려했고, 결국 아버지를 결혼식에 초대하지 못했다는 게 주변의 증언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난치병 어린이 위해 종교의 벽 허물었죠

    강북구는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세 개의 서로 다른 종교가 벽을 허물고 함께 어린이 돕기에 나서는 바자회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강북구 인수봉로 한신대 신학원대학원 운동장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대바자회’가 열린다. 박겸수 구청장은 5일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종교연합바자회’는 강북구민뿐 아니라 서울시민들이 즐기며 참여하는 이웃사랑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생필품 구매뿐 아니라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는 바자회를 대표적인 이웃사랑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종교연합바자회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송암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가 공동 주최한다. 바자회는 육군 1군사령부에서 군종신부와 군법사로 함께 복무했던 당시 수유1동 성당 이종남 주임신부와 화계사 성광 주지스님이 우연히 강북구에서 다시 만나면서 2000년부터 시작됐다. 두 사람의 의기투합에 근처 송암교회 박승화 목사도 참여하면서 3대 종교가 뭉치게 됐다. 바자회가 시작될 무렵 백혈병에 걸린 수유여중 학생의 치료비 마련 콘서트를 강북구가 열었고 바자회 수익금도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데 쓰이게 됐다. 바자회에서는 의류와 식료품, 생활물품, 지역 특산품 등이 판매되며 먹을거리 장터와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크루즈 초대 안한 이유는? 사이언톨로지 때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크루즈 초대 안한 이유는? 사이언톨로지 때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크루즈 초대 안한 이유는? 사이언톨로지 때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입양 딸 이사벨라 크루즈가 지난달 말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식에 두 사람을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이사벨라 크루즈가 맥스 파커와 결혼했지만,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초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사벨라 크루즈와 그의 남자친구는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톰 크루즈는 딸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않았지만 결혼비용 전액을 지불했다. 이사벨라 크루즈가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것에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톰 크루즈의 종교때문이라는 추측이 가장 많다. 사이언톨로지교 신자로 유명한 톰 크루즈의 참석을 남편 맥스 파커가 톰 크루즈의 참석을 꺼렸다는 후문이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1990년 결혼해 2001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입양한 딸 이사벨라 크루즈와 아들 코너 크루즈가 있다. 이사벨라 크루즈는 현재 British I.T에서 컨설던트 일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크루즈 초대 안한 이유는?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크루즈 초대 안한 이유는?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크루즈 초대 안한 이유는?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입양 딸 이사벨라 크루즈가 지난달 말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식에 두 사람을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이사벨라 크루즈가 맥스 파커와 결혼했지만,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초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사벨라 크루즈와 그의 남자친구는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톰 크루즈는 딸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않았지만 결혼비용 전액을 지불했다. 이사벨라 크루즈가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것에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톰 크루즈의 종교때문이라는 추측이 가장 많다. 사이언톨로지교 신자로 유명한 톰 크루즈의 참석을 남편 맥스 파커가 톰 크루즈의 참석을 꺼렸다는 후문이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1990년 결혼해 2001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입양한 딸 이사벨라 크루즈와 아들 코너 크루즈가 있다. 이사벨라 크루즈는 현재 British I.T에서 컨설던트 일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톰 크루즈 비용 지불했지만 초대 못 받아… ‘이유는 종교 때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톰 크루즈 비용 지불했지만 초대 못 받아… ‘이유는 종교 때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톰크루즈-니콜키드먼 초대 못 받았다 ‘톰크루즈가 비용 지불’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장녀 이사벨라 크루즈(22)가 지난 달 말 결혼한 가운데, 이사벨라가 결혼식에 아버지 톰 크루즈를 비롯해 어머니 니콜 키드먼을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각) 미국 TMZ닷컴, 피플 등 외신은 “이사벨라 크루즈가 지난달 말 자신의 남자친구인 맥스 파커와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몇몇의 친구들만을 초대해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이사벨라는 결혼식에 자신의 부모를 초대하지 않았다. 소박한 결혼식을 위해 A급 연예인 참석을 모두 거절했으며, 이사벨라 크루즈의 남동생은 코너 크루즈 역시 결혼식에 초대되지 않았다. 톰 크루즈는 큰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면서 결혼에 드는 비용 일체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벨라가 자신의 부모를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이유로는 아버지의 종교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주변 지인들에 따르면 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교 신자인 점을 남자친구인 맥스 파커가 꺼려했고, 결국 아버지를 초대하지 못했다는 것. 하지만 이사벨라와 맥스는 추수 감사절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을 톰 크루즈와 함께 보내기도 해 정확한 이유는 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사벨라 크루즈는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이 결혼한 당시 입양한 딸이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1990년 결혼해 2001년 이혼했다. 사진=서울신문DB(톰 크루즈 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톰 크루즈 비용 지불했지만..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톰 크루즈 비용 지불했지만..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장녀 이사벨라 크루즈(22)가 지난 달 말 결혼한 가운데, 이사벨라가 결혼식에 아버지 톰 크루즈를 비롯해 어머니 니콜 키드먼을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각) 미국 TMZ닷컴, 피플 등 외신은 “이사벨라 크루즈가 지난달 말 자신의 남자친구인 맥스 파커와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몇몇의 친구들만을 초대해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이사벨라는 결혼식에 자신의 부모를 초대하지 않았다. 소박한 결혼식을 위해 A급 연예인 참석을 모두 거절했으며, 이사벨라 크루즈의 남동생은 코너 크루즈 역시 결혼식에 초대되지 않았다. 톰 크루즈는 큰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면서 결혼에 드는 비용 일체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벨라가 자신의 부모를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이유로는 아버지의 종교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주변 지인들에 따르면 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교 신자인 점을 남자친구인 맥스 파커가 꺼려했고, 결국 아버지를 초대하지 못했다는 것 하지만 이사벨라와 맥스는 추수 감사절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을 톰 크루즈와 함께 보내기도 해 정확한 이유는 되지 못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문명충돌 시대의 오폭/구본영 논설고문

    오폭(誤爆)은 영어로는 ‘프렌들리 파이어’(friendly fire)라는 기발한 관용어로 표현된다. ‘(적이 아닌) 친구를 쏜다’는 뜻이다. 물론 실제 상황이 되면 엄청난 비극일 뿐이다.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국경 없는 의사회(MSF)’ 병원이 탈레반과 교전 중인 미군에 의해 폭격당한 게 그런 경우다. 스무 명 이상의 민간인이 희생됐기 때문이다. 아프가니스탄 쿤두즈주(州)의 MSF 외상치료센터가 공습 목표가 된 배경을 놓고 주장이 엇갈리긴 한다. 쿤두즈 주지사 서리는 외신 인터뷰에서 “병원이 명백히 탈레반의 공격 기지로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MSF 측은 환자 105명과 의료진 80여명이 있었을 뿐이라며 탈레반의 병원 침입 사실을 부인했다. 이런 공방에도 불구하고 국제 여론은 병원을 폭격한 미군에 불리하게 흐르고 있다. MSF는 세계 최대의 비군사·비정부 긴급의료구호단체다. 인종과 이념, 종교를 초월해 전 세계 분쟁 지역에서 헌신적 의료 활동을 펼치면서 1999년 노벨평화상을 받기도 했다. 결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 등 미 수뇌부도 애도와 함께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중동에서 오폭으로 인해 애꿎은 희생자가 늘어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아프간에서만도 2009년 5월 미군의 공습으로 140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지 않았는가. 최첨단 무인기를 동원한 폭격으로 전투 요원들의 사망 가능성은 줄지 모르나 민간인 사상자는 외려 늘어나는 것도 현대전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피아 구분조차 어려운 전장이라면 민간인 사망자가 줄어들긴 어려운 구조다. 아프간은 물론이고 이라크와 시리아 등 내전을 겪고 있는 나라들의 슬픈 운명이다. 며칠 전 러시아가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를 공습한다더니 외려 시리아 반군의 거점을 타격해 큰 피해를 준 게 그 전조다. 가뜩이나 세계의 화약고인 중동에서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들이 늘어나는 근인(根因)은 뭘까. 종파와 민족, 그리고 이념이 난마처럼 뒤엉킨 문명충돌의 현장이기 때문일지 모르겠다. 일찍이 미 하버드대 새뮤얼 헌팅턴 교수는 냉전 종식 이후 국제 분쟁은 문명 간 충돌 양상을 띨 것이라고 ‘예언’했다. 1996년 저서에서 “이념 갈등이 사라진 자리를 서구 기독교 문명권과 이슬람이나 유교 문명권의 충돌로 대치될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요즘 중동 사태를 보면 문명충돌론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으로 보인다. 같은 이슬람 문명권인데도 사분오열된 종파끼리 더 격렬히 싸우고 있으니…. 소수 시아파인 아사드 정권에 맞서 수니파 중심의 반군과 IS가 3각 혼전을 벌이고 있는 시리아를 보라.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수니파 국가들은 반군을 지원하는 반면 러시아와 시아파 국가인 이란은 아사드 정권을 돕고 있다. 이 와중에 시리아 민간인들의 질곡은 깊어만 가고 있는 게 비극의 본질이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크루즈 초대 안해…대체 왜? 사이언톨로지 때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크루즈 초대 안해…대체 왜? 사이언톨로지 때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크루즈 초대 안해…대체 왜? 사이언톨로지 때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입양 딸 이사벨라 크루즈가 지난달 말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식에 두 사람을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이사벨라 크루즈가 맥스 파커와 결혼했지만,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초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사벨라 크루즈와 그의 남자친구는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톰 크루즈는 딸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않았지만 결혼비용 전액을 지불했다. 이사벨라 크루즈가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것에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톰 크루즈의 종교때문이라는 추측이 가장 많다. 사이언톨로지교 신자로 유명한 톰 크루즈의 참석을 남편 맥스 파커가 톰 크루즈의 참석을 꺼렸다는 후문이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1990년 결혼해 2001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입양한 딸 이사벨라 크루즈와 아들 코너 크루즈가 있다. 이사벨라 크루즈는 현재 British I.T에서 컨설던트 일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톰 크루즈 초대 안한 이유는?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톰 크루즈 초대 안한 이유는?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크루즈 초대 안한 이유는?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입양 딸 이사벨라 크루즈가 지난달 말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식에 두 사람을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이사벨라 크루즈가 맥스 파커와 결혼했지만,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초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사벨라 크루즈와 그의 남자친구는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톰 크루즈는 딸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않았지만 결혼비용 전액을 지불했다. 이사벨라 크루즈가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것에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톰 크루즈의 종교때문이라는 추측이 가장 많다. 사이언톨로지교 신자로 유명한 톰 크루즈의 참석을 남편 맥스 파커가 톰 크루즈의 참석을 꺼렸다는 후문이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1990년 결혼해 2001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입양한 딸 이사벨라 크루즈와 아들 코너 크루즈가 있다. 이사벨라 크루즈는 현재 British I.T에서 컨설던트 일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크루즈 초대 안한 이유는? 사이언톨로지?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크루즈 초대 안한 이유는? 사이언톨로지?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크루즈 초대 안한 이유는?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입양 딸 이사벨라 크루즈가 지난달 말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식에 두 사람을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이사벨라 크루즈가 맥스 파커와 결혼했지만,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초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사벨라 크루즈와 그의 남자친구는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톰 크루즈는 딸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않았지만 결혼비용 전액을 지불했다. 이사벨라 크루즈가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것에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톰 크루즈의 종교때문이라는 추측이 가장 많다. 사이언톨로지교 신자로 유명한 톰 크루즈의 참석을 남편 맥스 파커가 톰 크루즈의 참석을 꺼렸다는 후문이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1990년 결혼해 2001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입양한 딸 이사벨라 크루즈와 아들 코너 크루즈가 있다. 이사벨라 크루즈는 현재 British I.T에서 컨설던트 일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부모 톰 크루즈-니콜 키드먼 초대 안해 ‘사이언톨로지 때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부모 톰 크루즈-니콜 키드먼 초대 안해 ‘사이언톨로지 때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부모 톰 크루즈-니콜 키드먼 초대 안해 ‘사이언톨로지 때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사이언톨로지’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의 큰 딸 이사벨라 크루즈(22)가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사벨라 크루즈가 지난달 말 결혼한 가운데, 아버지 톰 크루즈를 비롯해 어머니 니콜 키드먼을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사벨라 크루즈는 지난달 말 자신의 남자친구인 맥스 파커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몇몇의 친구들만을 초대해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이사벨라는 자신의 부모를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았다. 톰 크루즈는 큰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면서 결혼에 드는 비용 일체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벨라가 자신의 부모를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이유로는 아버지의 종교라는 게 이유로 나왔다. 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교 신자인 점을 남자친구인 맥스 파커가 꺼려했고, 결국 아버지를 결혼식에 초대하지 못했다는 게 주변의 증언이다. 사이언톨로지는 인간의 정신, 영혼을 과학기술로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신흥 종교다. 톰 크루즈 외에도 윌 스미스, 실베스타 스텔론 등 배우들과 많은 재력가들이 사이언톨로지 신도로 활동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사벨라와 맥스는 추수 감사절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을 톰 크루즈와 함께 보내기도 해 사이언톨로지가 정확한 이유는 되지 못하고 있다. 한편 결혼한 이사벨라 크루즈는 톰 크루즈가 전처인 니콜 키드먼과 결혼 당시 입양한 자식이다. 이혼 후 톰 크루즈와 함께 지내왔다. 사진=서울신문DB(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사이언톨로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버지 톰 크루즈 초대 안해 ‘종교 사이언톨로지 때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버지 톰 크루즈 초대 안해 ‘종교 사이언톨로지 때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버지 톰 크루즈 초대 안해 ‘종교 사이언톨로지 때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사이언톨로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큰 딸 이사벨라 크루즈(22)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톰 크루즈는 결혼식에 초대 받지 못해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인 니콜 키드먼 역시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에 초대 받지 못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사벨라 크루즈는 지난달 말 자신의 남자친구인 맥스 파커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몇몇의 친구들만을 초대해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이사벨라는 결혼식에 자신의 부모를 초대하지 않았다. 톰 크루즈는 큰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면서 결혼에 드는 비용 일체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벨라가 자신의 부모를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이유로는 아버지의 종교라는 게 이유로 나왔다. 주변 지인들에 따르면 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 신자인 점을 남자친구인 맥스 파커가 꺼려했고, 결국 아버지를 초대하지 못했다는 것. 사이언톨로지는 인간의 정신, 영혼을 과학기술로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신흥 종교다. 톰 크루즈 외에도 윌 스미스, 실베스타 스텔론 등 배우들과 많은 재력가들이 사이언톨로지 신도로 활동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사벨라와 맥스는 추수 감사절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을 톰 크루즈와 함께 보내기도 해 정확한 이유는 되지 못하고 있다. 이사벨라 크루즈는 톰 크루즈가 전처인 니콜 키드먼과 결혼 당시 입양한 딸로 이혼 후 톰 크루즈와 함께 지내왔다. 사진=서울신문DB(톰 크루즈 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사이언톨로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크루즈 초대 안한 이유는 종교문제?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크루즈 초대 안한 이유는 종교문제?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크루즈 초대 안한 이유는?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입양 딸 이사벨라 크루즈가 지난달 말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식에 두 사람을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이사벨라 크루즈가 맥스 파커와 결혼했지만,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초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사벨라 크루즈와 그의 남자친구는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톰 크루즈는 딸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않았지만 결혼비용 전액을 지불했다. 이사벨라 크루즈가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것에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톰 크루즈의 종교때문이라는 추측이 가장 많다. 사이언톨로지교 신자로 유명한 톰 크루즈의 참석을 남편 맥스 파커가 톰 크루즈의 참석을 꺼렸다는 후문이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1990년 결혼해 2001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입양한 딸 이사벨라 크루즈와 아들 코너 크루즈가 있다. 이사벨라 크루즈는 현재 British I.T에서 컨설던트 일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초대 안한 이유가 남편 때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초대 안한 이유가 남편 때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크루즈 초대 안한 이유는?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입양 딸 이사벨라 크루즈가 지난달 말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식에 두 사람을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이사벨라 크루즈가 맥스 파커와 결혼했지만,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초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사벨라 크루즈와 그의 남자친구는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톰 크루즈는 딸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않았지만 결혼비용 전액을 지불했다. 이사벨라 크루즈가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것에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톰 크루즈의 종교때문이라는 추측이 가장 많다. 사이언톨로지교 신자로 유명한 톰 크루즈의 참석을 남편 맥스 파커가 톰 크루즈의 참석을 꺼렸다는 후문이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1990년 결혼해 2001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입양한 딸 이사벨라 크루즈와 아들 코너 크루즈가 있다. 이사벨라 크루즈는 현재 British I.T에서 컨설던트 일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초대 안한 이유는?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초대 안한 이유는?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크루즈 초대 안한 이유는?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입양 딸 이사벨라 크루즈가 지난달 말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식에 두 사람을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이사벨라 크루즈가 맥스 파커와 결혼했지만,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초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사벨라 크루즈와 그의 남자친구는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톰 크루즈는 딸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않았지만 결혼비용 전액을 지불했다. 이사벨라 크루즈가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것에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톰 크루즈의 종교때문이라는 추측이 가장 많다. 사이언톨로지교 신자로 유명한 톰 크루즈의 참석을 남편 맥스 파커가 톰 크루즈의 참석을 꺼렸다는 후문이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1990년 결혼해 2001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입양한 딸 이사벨라 크루즈와 아들 코너 크루즈가 있다. 이사벨라 크루즈는 현재 British I.T에서 컨설던트 일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엄마 초대 안해…이유는?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엄마 초대 안해…이유는?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아빠 톰 크루즈 초대 안한 이유는?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입양 딸 이사벨라 크루즈가 지난달 말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식에 두 사람을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이사벨라 크루즈가 맥스 파커와 결혼했지만,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초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사벨라 크루즈와 그의 남자친구는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톰 크루즈는 딸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않았지만 결혼비용 전액을 지불했다. 이사벨라 크루즈가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것에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톰 크루즈의 종교때문이라는 추측이 가장 많다. 사이언톨로지교 신자로 유명한 톰 크루즈의 참석을 남편 맥스 파커가 톰 크루즈의 참석을 꺼렸다는 후문이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1990년 결혼해 2001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입양한 딸 이사벨라 크루즈와 아들 코너 크루즈가 있다. 이사벨라 크루즈는 현재 British I.T에서 컨설던트 일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호 기자의 종교만화경]④ 커밍아웃

     대체로 우리 사회에서 성(性) 소수자는 여전히 비정상의 부류로 인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공장소에서 애정 표현이나 교감을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동성애자들이 적지않게 눈에 띈다. 그 성 소수자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종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듯 하다. 시선의 변화와 함께 대하는 태도도 훨씬 개방적이자 긍정적으로 바뀌어가는 듯하다. ● ‘절대금기’ 동성애자, 미국 개신교선 수용하는 교단 늘어  종교계에서 바라보는 성 소수자, 동성애자는 일반사회의 시선보다 훨씬 더 비정상적이고 하늘 아래 함께 살 수 없는 불구대천(不俱戴天)의 사람들인 게 사실이다. 특히 기독교에선 여전히 공공연한 장소나 모임이라면 말도 꺼내지 못할 ‘절대 금기’의 영역이다. 그러나 목회자들이나 성직자들은 동성애자임을 밝히고 고민을 호소하는 신도들이 교회와 성당에 적지않다고 털어놓는다. 이제 종교의 영역에서도 성 소수자는 입에 담지도 못할 지옥행의 절대 악이 아닌 것이란 성직자들의 귀띔이 새삼스럽지 않다. 오히려 받아들여야 할 것인 지, 말 것인 지를 심각하게 결정해야 할 절박한 현실의 문제이다.  실제로 해외 종교계에선 성 소수자를 대하는 입장의 변화가 눈에 띄게 늘고있다. 미국의 개신교계는 동성애자들을 교회와 공동체 안에서 적극 수용하는가 하면 목사 안수를 주는 교단이 늘고 있다. 신학의 진보와 보수를 떠나 공통적인 경향이라고 한다. 미국 개신교계의 성 소수자, 동성애자 수용은 ‘약하고 소외된 자’를 보듬고 사랑하라는 사랑과 박애의 고귀한 실천으로만 보기는 힘들 것이란 주장이 물론 있다. 늘어가는 성 소수자들을 교회 안으로 흡수한다는 전도와 교세 확장의 측면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교세가 크게 줄고 있는 개신교 입장에서 불가피한 현실의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성 소수자애 대한 종교계의 인식과 대우는 사회 일반의 흐름과 얼추 비슷하게 바뀌어가는 듯 하다. 물론 그 정도와 속도는 비교할 수준은 못되지만 가시적인 변화는 충분히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쯤 바티칸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에서 ‘동성애 커플도 하나의 가족 형태로 긍정적 측면이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게 대표적이다. 개혁적 성향의 프란치스코 교황 행보에 맞춘 로마 가톨릭의 파격적 발표였다. 보수적 입장을 견지해온 집단의 반발 탓에 보고서 채택은 되지 못했지만 기독교계를 뒤흔든 세기적 사건으로 기록된다. ● 교황청 고위 사제 커밍아웃... 세상의 변화 앞에 종교적 사랑의 가치는?  1년이 흐른 뒤 로마 교황청이 또 다시 성 소수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일 시작된 시노드에 앞서 바티칸 신앙교리성에서 일하는 고위급 사제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며 커밍아웃했다고 한다. ‘동성애 문제에 뒷걸음질치는 가톨릭 교회의 태도에 맞서고자 사제가 중대 발표를 했다’는 외신 보도가 있고 보면 이번 시노드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노드에선 지난해에 이어 동성애와 이혼·재혼 등 가족문제에 대한 가톨릭의 최종 입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커밍아웃의 동기야 어쨌든 세계 천주교의 심장인 바티칸의 고위 사제가 커밍아웃하고 교황청이 동성애에 대한 가톨릭교회 전체의 입장을 밝히기 직전이다. 한국 교회들도 눈여겨볼 게 많은 역사적 사건임에 틀림없다. 악마나 사탄 쯤으로 몰아가는 막무가내식 마녀사냥보다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변화에 먼저 눈떠야 하지 않을까. 물론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영원히 빛나는 으뜸의 가치이다.  김성호 선임기자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총기 옹호론자 샌더스의 변심

    총기 옹호론자 샌더스의 변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총기 규제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밝혔지만 공화당 대선 주자들이 잇따라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총기 규제가 미 대통령 선거의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10명이 숨진 오리건주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의 총기난사 사건은 정치권의 총기 규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전날에 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총기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총기규제 입법의 실패 이유는 ‘정치적 판단’ 때문”이라며 “총기규제 입법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유권자가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이는 내년 대선과 상·하원 선거에서 총기 규제에 찬성하는 후보를 지지하거나 적어도 지지 후보가 이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가하라는 노골적 의사표현이다.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선거유세에서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쟁점화에 힘을 보탰다. 민주당 경선에 참여 중인 버니 샌더스(무소속) 상원의원의 입장 선회는 가장 극적이었다. 샌더스는 이날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유세에서 “(개인 간 인터넷 판매를 포함한) 모든 총기 거래에 신원조회를 의무화하고, 건강보험에 정신질환자 수혜 범위를 넓혀 총기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기존 오바마 대통령의 총기규제안을 지지했다. 그는 “매달 교회와 학교에서 이어지는 인종·종교와 결부된 총기 사고가 이제 역겹다. 관련 법안을 개혁하겠다”고 덧붙였다. 샌더스는 연방 하원의원 시절인 1991년과 1993년 총기 규제 강화 법안에 각각 반대하며 워싱턴 정가의 강력한 로비단체인 미 총기협회(NRA)의 기대에 부응했다. 반면 총기 제조업자가 책임소송을 당하는 법안은 저지해 스스로 총기 규제가 ‘편하지 않은 이슈’라고 밝힐 정도다. 워싱턴포스트는 좌파 노선을 견지해 온 샌더스와 NRA의 관계를 ‘불완전한 연애’로 묘사했다. 올 대선에서 발목을 잡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노회한 샌더스가 고리를 먼저 끊고 나온 것이다. 반면 공화 대선주자들은 총기 규제를 정치 이슈화한 오바마 대통령을 앞 다퉈 성토하고 있다. 여기에는 든든한 물질적 후원자인 NRA를 비호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는 “총기의 문제가 아닌 정신질환의 문제”라고 단언했고,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의 접근 방식은 우리를 찢어놓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총기 규제를 둘러싼 보수와 진보의 충돌은 2013년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 사고를 막기 위해 강력한 규제안을 내놓았을 때와 닮은꼴이다. 당시 15쪽 분량의 규제안에는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 판매를 금지하고 총기 판매 과정에서 신원조회 허점을 없애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발표 직후 공화당 의원들은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하며 반발했고 NRA는 ‘세기의 전쟁’을 공언했다.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 수정헌법 제2조를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규제안은 결국 실질적 규제로 이어지지 못했다. 일부 내용을 제외하곤 핵심 사안들이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한 의회에서 입법 과정을 밟아야 했기 때문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예술, 인간의 이동 기술을 보다

    예술, 인간의 이동 기술을 보다

    먼 옛날 동부 아프리카에서 탄생한 인류의 조상은 대륙을 가로지르고, 바다를 건너 전 지구로 퍼져 나갔다.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이주(移住)는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상의 어딘가에서 어딘가로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 때문에 무언가를 찾아 떠나고 있다. 기근이나 자연재해, 전쟁과 학살을 피해 고향을 떠나기도 하고 정치적, 종교적,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새로운 땅을 찾아간다. 이유야 어찌 됐든 자발적 이주를 하는 이들이 원하는 것은 딱 한 가지다. 보다 나은 삶. 하지만 현실은 너무 가혹하다. 서울 홍익대 앞 대안공간 루프에서 열리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최찬숙(39)의 개인전 ‘약속의 땅’은 이주가 전 지구적 차원에서 이뤄지며 많은 문제를 낳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의미 있게 다가온다. 영상물과 사운드, 인터랙티브 설치작업을 통해 작가는 오랜 시간 독일에서 지내며 겪은 이주자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현대인이 겪는 이주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지난 10여년간 독일 생활을 하면서 이주자로서의 삶과 독립적인 작업세계와 예술관을 가져야 하는 작가로서의 삶은 충돌의 연속이었다. 독일 사람들과는 다른 형태의 삶을 살면서 과연 물리적인 이동만으로 진정한 이주가 가능한지를 스스로 묻곤 했다”는 작가는 “이주의 개념을 ‘물리적 이주’와 ‘정신적 이주’의 두 가지 양상으로 나누고 둘 사이의 간극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질문을 던져 봤다”고 설명했다. 타지에서 삶을 향유하지만 각자 기존의 삶을 고수하는 경우 사는 곳만 옮겨 왔을 뿐 삶 자체는 떠나오기 전의 모습 그대로다. 물리적 이주를 하고 정신적 이주를 하지 않은 상태다. 반대로 물리적 이주는 진행하지 않은 채 스스로 내적인 변화를 시도하며 정신적 이주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복잡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도구로 작가가 선택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배기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자동차 제조회사 폭스바겐사의 공장투어 프로그램이다.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본사를 둔 폭스바겐사는 본사와 출고장을 하나의 거대한 테마파크로 조성했다. 자동차를 뜻하는 아우토(Auto)와 도시를 뜻하는 슈타트(Stadt)를 합쳐 ‘아우토슈타트’라 부르는 이곳에는 공장, 박물관, 고객센터, 출고장 등이 위치해 있다. 첨단기술의 메카를 방문한 고객은 회사의 역사를 체험하고 자신이 구매한 차량의 제조공정을 직접 볼 수도 있고, 색상선택과 같은 일정 부분에 참여한 뒤 공장에서 직접 차를 구매해 몰고 나올 수도 있다. 작가는 “거대한 테마파크는 인간 이동기술의 정점을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이 자신들이 보유한 기술의 완벽함을 자랑하는데 마치 블랙코미디를 보는 것 같았다”며 “비판적인 시각이 많이 담겼지만 폭스바겐 배기가스 스캔들을 예상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최 작가 외에 건축가, 사운드 디자이너, 과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해 만들어낸 전시는 다분히 실험적이어서 그 의도를 충분히 공감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물리적 이주와 정신적 이주의 충돌을 체험하도록 첨단이동기술의 상징인 아우토슈타트와 광유전학이라는 미래기술의 모습을 작업으로 풀어낸 전시는 매 시각 정각부터 20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15분 길이로 실제 아우토슈타트 투어가이드의 안내 멘트에 따라 각 코너에 비쳐지는 영상과 설치물들을 순차적으로 관람하도록 설계됐다. 아우토슈타트의 첨단시스템과 마케팅 전략, 보유기술의 목적과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는 투어가이드의 음성은 전시장 투어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욱 단호해지고, 그럴수록 혼란과 충돌의 골은 깊어진다. 지하층으로 내려가면 영상이미지들은 화려한 구조적 이미지로 변하고 강렬한 조명이 그 이미지들을 순차적으로 지워버린다. 그리고 남은 것은 빈 공간이다. 그렇게 찾아 헤매던 ‘약속의 땅’이 그런 모습일지도 모른다. 최찬숙 작가는 설치, 음향, 비디오, 회화, 사진,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성곡미술관의 ‘2012 내일의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대안공간 루프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독일 알리안츠 문화재단과 라이프치히 사단법인 할레14가 지원하는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02)3141-1377.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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