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종교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사생활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378
  •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875명 확진...병원·푸드코트 등 감염 확산 (종합)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875명 확진...병원·푸드코트 등 감염 확산 (종합)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갈수록 통제하기 어려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기존 집단 감염지에서 확진자가 연일 불어나는 가운데 대형마트 푸드코트와 배드민턴 동호회, 사우나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사랑제일교회·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 속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3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종교시설,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곳곳으로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전파로 인해 확진자가 나온 장소는 21곳이며, 이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5명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교회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접촉자를 차단하고 추가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총 186곳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된 확진자도 속출해 이날까지 40명이 늘었고, 누적 확진자는 176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확진자가 총 108명(서울 45명, 경기 57명, 인천 6명)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나 경북 16명, 광주 9명, 충북·경남 8명, 대구 7명, 부산·대전 각 5명 등 전국 곳곳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왔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된 경우는 사랑제일교회와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를 뜻한다. 다만,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사례 분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교회·병원·설명회 등 접촉자 중심 감염도 늘어이 밖의 수도권 지역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182명으로 늘었다. 수도권 확진자가 175명이고, 비수도권 확진자는 7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4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한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와 관련해서도 6명이 더 늘어 이날까지 총 38명이 확진됐다. 충남 천안에서는 의료진이 잇따라 감염됐다. 천안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과 관련 지난 22일 응급 중환자실 간호사 등이 확진된 이후 병원 직원과 가족 등 9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0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 순천시 홈플러스 푸드코트 집단감염은 서울시 관악구의 ‘무한구(九)룹’과의 관련성이 확인돼 ‘무한구룹 집단 발생 사례’로 재분류됐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총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은 홈플러스 푸드코트 지표환자(첫 환자)가 지난 13일에 열린 무한구룹 설명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설명회에 참석한 사람 중에는 푸드코트 지표 환자를 포함해 총 5명이 확진됐다. 감염 경로 모르는 ‘깜깜이 환자’ 15% 웃돌아최근 2주간 감염 경로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환자는 15%를 넘었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3039명 가운데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채로 ‘조사 중’인 사례는 총 470명이며 이는 신규 확진자의 15.5%에 해당한다. 이는 신규 확진자 6∼7명 가운데 1명꼴로 언제, 어디서 감염되었는지 명확히 알지 못한다는 의미다. 깜깜이 비율은 이달 초 6%대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지난 22일에는 20%를 넘기도 했다. 전날 400명에 육박했던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주춤한 데 대해 방역당국은 주말에 따른 영향이 있다고 판단했다. 정 본부장은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고 많은 교회에서 비대면 예배로 전환했기에 앞으로 생기는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환자 수 추이를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주말도 굉장히 중요했지만 이번 주 그리고 다음 주까지는 현재의 유행이 대유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억제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文, 광주 등 56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불법엔 엄정 대응”(종합)

    文, 광주 등 56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불법엔 엄정 대응”(종합)

    文 의료계 파업에는 “위법한 실력행사”전광훈 사랑제일교회·광화문 집회 겨냥 “공권력의 엄정함 분명히 세우겠다”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긴 장마기간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 광산구, 경기 이천시 등 56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문 대통령은 “피해 복구 계획을 조속히 확정해 실제 지원이 이뤄지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과 관련,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반대하는 의료계 총파업과 사랑제일교회 등의 광복절 집회 등에 대해 “공권력의 엄중함을 분명히 세우겠다”고 경고했다. 文 “지원시간 최대한 단축”읍면동 단위 재난지역 지정 검토 지시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전국 20개 시·군·구와 36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크게 부족하다”면서 “국민들께서 어려움을 함께 나눠 달라”고 호소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은 광주 북구·광산구, 경기 이천시, 연천·가평군, 강원 화천·양구·인제군, 충북 영동·단양군, 충남 금산·예산군 등이다. 읍면동 단위로는 광주 남구 효덕·대촌동, 대전 동구 중앙동, 경기 용인시 원삼·백암면 등이 포함됐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시군구 단위 뿐 아니라) 읍면동 단위로 검토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7일(7개 시군)과 13일(11개 시군) 두 차례에 걸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다.文, 의료계 총파업에 “휴진·휴업 등 위법한 집단 실력 행사 단호히 대응” 한편 문 대통령은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 파업 움직임에 대해서는 “휴진, 휴업 등 위법한 집단적 실력 행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계를 향해 “대화로 해법을 찾자고 내민 정부의 손을 잡아달라”면서도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은 결코 지지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중대 고비를 맞닥뜨린 가운데 의료 방역 체계에 악영향을 미칠 불법 행동에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의 엄중함을 강조하며 방역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 초기 신천지 때보다 훨씬 엄중한 비상상황”이라면서 “지금 단계에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단계 격상은 결코 쉽게 말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다.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지며 실로 막대한 경제 타격을 감내해야 한다”며 “의료체계까지 무너질 수 있다.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文 “어떤 종교·집회·표현의 자유도 국민 생명·안전 해치면 좌시 안해” 문 대통령은 특히 “어떤 종교의 자유도, 집회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도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주장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집회 강행 등 방역 방해 행위를 직격했다. 이는 방역당국의 행정명령에 불구하고 예배를 강행한 일부 교회들과 800명이 넘는 확진자를 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가 나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광복절 집회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방역 방해와 가짜뉴스 유포는 공동체를 해치는 반사회적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명령을 거부하며 방역에 비협조하거나 무단이탈 등 일탈 행위 또한 용납할 수 없다”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공공의 안녕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서 공권력의 엄정함을 분명하게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文, 21일 “공권력 살아있다는 것 꼭 보여줘라”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에도 방역 방해 행위를 비판하며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서울시 방역 강화 긴급점검회의’에서 “방역 조치를 방해하는 일들이 아주 조직적으로 일부에서 행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당시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문 대통령의 지시대로 공권력을 토대로 단호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방역 방해 행위에 전 경찰력을 동원하겠다”며 “법이 허용하는 모든 조치를 하고 배후까지 규명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소장은 대규모 인파가 몰려 확진자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된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참석자들의 잠복기가 끝나가고 있어 확진자가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주 내내 2차 전파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사랑제일교회 확진 총 875명 속출하루새 34명 관련자 추가 감염 민주노총, 광화문집회 참석자 1명도 확진광화문 집회 확진 176명… 40명 추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전광훈 담임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3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종교시설,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곳곳으로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전파로 인해 확진자가 나온 장소는 21곳이며, 이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5명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교회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접촉자를 차단하고 추가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총 186곳을 조사하고 있다.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된 확진자도 속출해 이날까지 40명이 늘었고, 누적 확진자는 176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확진자가 총 108명(서울 45명, 경기 57명, 인천 6명)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나 경북 16명, 광주 9명, 충북·경남 8명, 대구 7명, 부산·대전 각 5명 등 전국 곳곳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왔다. 이날 민주노총은 서울 광화문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서도 참가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산하 금속노조 기아차 화성지회 조합원 A씨가 지난 21일 평택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현재 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만약 그가 당시 집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위험도 평가를 거쳐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학생·교직원 줄확진에 전국 1845개 학교 등교수업 중단 최다(종합)

    학생·교직원 줄확진에 전국 1845개 학교 등교수업 중단 최다(종합)

    학생 283명·교직원 70명 감염사흘새 92명 증가 최악…3단계 이번 주 고비유은혜 “학교 전파 막기 위해 모든 방법 강구”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폭증한 가운데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사흘새 100명 가까이 늘면서 24일 전국 1845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날 등교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5월 말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가 네자릿수를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렇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 수업일인 21일에 5월 등교 수업을 시작한 후 통계 집계 이래 최다인 849개교가 문을 닫은 데 이어 수업일 기준으로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주말 사이 코로나19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증가하고, 지역 감염 확산 우려로 인천 서구, 광주, 강원 원주 관내 학교들이 원격 수업 전환 대열에 합류한 여파가 컸다. 이번 주 학교들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개학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아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순차적 등교 수업을 시작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누적 283명으로 직전 통계 집계일인 20일과 비교해 사흘 만에 70명 증가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누적 교직원은 70명으로 같은 기간 22명 늘었다. 사흘새 학생과 교직원 등 92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는 최악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확진 875명 사랑제일교회 위치한 서울 성북구 88개교 등교 중단 인접 강북구 47곳 등 148곳 등교 못해경기 268곳·광주 577곳·충북 280곳 달해 지역별로 보면 이날 서울에서는 사랑제일교회가 위치한 성북구에서 88곳, 성북구와 인접한 강북구에서 47곳 등 모두 148곳이 등교 수업을 하지 못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3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종교시설,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곳곳으로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가 나온 장소는 21곳이며, 이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5명이다. 경기도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우리제일교회가 소재한 용인시에서 268곳, 스타벅스 관련 확진자가 증가하는 파주시에서 57곳의 학교에서 등교가 불발되며 모두 422개 학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 조희연 “서울·경기, 원격수업 전환해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지역 학교에 대한 원격수업 전환 검토를 교육부에 요청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학교 방역 인력 지원 등 수도권 학교 방역 점검 회의’에서 “현재 엄중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전국적 통일안보다는 수도권 지역별 특성을 살린, 2단계에서 3단계에 준하는 원격수업 관련 정책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만이라도 9월 11일까지 3단계에 준하는 원격수업 전환 등 현재 상황에 적합한 운영방안이 검토되고 적용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언제라도 나올 수 있는 상황임을 전제하고 교육청과 함께 미리미리 필요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는 관내 577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그 밖에 충북 280곳, 강원 190곳, 인천 167곳, 충남 57곳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됐고, 대구와 대전, 세종, 경북에서도 각각 1곳씩 등교 수업이 불발됐다.유은혜 “코로나 상황 엄중, 이번 주 중요” 유 부총리는 “전국의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매우 엄중하다”면서 “학교가 대체로 방학 시기였는데도 8월 11일 이후 현재까지 학생과 교직원의 확산세가 매우 빠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방학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개학을 하는 이번 주가 우리 학교에서는 가장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감염이 학교로 전파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학교를 통한 지역 사회 감염 또한 없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각계각층 지지선언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각계각층 지지선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염태영 수원시장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지지선언이 이잇따르고 있다. 정치권을 넘어, 노동단체, 종교인, 소상공인과 기업인, 지역향우회 등으로 지지세가 확산되면서 염 후보의 바람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는 이달 29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염 후보를 지지한다고 24일 밝혔다.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회장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제는 우리 민주당을 굳건히 지킬 지방자치 30년 성과로 무장된 지역 풀뿌리 정치인 최고위원이 나올 때가 됐다”며 “자치분권과 풀뿌리 정치인의 대변자 염 최고위원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단체장협의회는 당 소속 155명의 시장·군수·구청장이 가입돼 있다. 타 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의 지지 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같은 당 소속 의원 102명 전원이 최고위원에 출마한 염 시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상호 대표의원은 “지방정부의 목소리가 당 지도부와 중앙정치에 곧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방의회의 힘을 모아 자치분권을 대표하는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자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 광역·기초의원들과 충북도 의원, 청주시의원들도 염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대권주자들도 염 후보에게 힘을 보태고있다. 지난 1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국회의원 도정현안 간담회에서 염 시장을 만나 “지방의 권한을 강화하고 주민의 권리를 신장하는 자치분권 실현 주장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 염 시장과 면담을 한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염 시장의 풀뿌리 자치분권을 지지한다. 지방과 수도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손을 맞잡았다.한편 염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대 국민 기자회견에서 출마선언문을 통해 “촛불혁명의 완성을 위해 지방분권개헌을 통한 ‘제7공화국’의 문을 힘차게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및 자연 재난 극복 ▲적폐 청산 및 개혁 과제 ▲민주당의 대중정당화를 위한 정책과제와 실행 방안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나라다운 나라’의 실현을 위한 제10차 개헌 및 이를 통한 ‘제7공화국’ 개막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수원시 최초 민선 3선 시장인 염 후보는 환경분야 시민운동가이자 지난 노무현정부 때 지속가능 발전비서관 출신으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2013년부터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을 통한 자치분권 실현을 주장해 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여기는 인도] 6개월 간 안 잡힌 방화범, 알고보니 ‘쥐’?

    [여기는 인도] 6개월 간 안 잡힌 방화범, 알고보니 ‘쥐’?

    한화로 무려 1억 6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인도의 한 화재 현장에서 뒤늦게 ‘범인의 흔적’이 발견됐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인도 텔랑가나 주도 하이데라바드의 한 자동차 쇼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1000만 루피, 한화로 약 1억 6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곧바로 화재의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지만, 원인은 오리무중이었다. 현장을 둘러본 법의학 전문가들이 불에 탄 물질을 분석하고 전기 배선을 조사하는 등 힘을 보탰지만, 고의로 누가 불을 냈거나 합선 사고의 가능성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시작된 지 6개월이 지난 최근, 조사팀은 화재가 발생한 날의 폐쇄회로(CC)TV를 다시 분석하던 중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쥐 한 마리를 발견했다. 한밤중 화재 현장을 빙빙 돌던 쥐의 입에는 뭔가 빛나는 것이 있었고, 정체불명의 빛나는 물질은 쥐가 현장을 돌아다니던 중 의자에 떨어지고 말았다.쥐가 입에서 빛이 나는 무언가를 떨어뜨린 시간은 밤 11시 55분. 그로부터 5분 뒤인 자정이 되자 의자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고 몇 분 뒤 바닥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 막대한 재산 피해를 낳은 화재의 원인이 쥐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조사 결과 매주 금요일, 해당 사무실의 직원들은 신이 그려진 그림 앞에서 신을 숭배하고 신과 소통하는 의식인 ‘푸자’를 진행했다. 일종의 종교 의례인 푸자는 인도인들에게 매우 일상적이고 대중적인 신앙 행위이며, 일반적으로 성화 앞에 향을 피우고 단촐한 예배를 드리는 형태로 진행된다. 화재 조사팀은 “화재가 발생한 날에도 직원들은 신의 그림 앞에 등불을 놓고 불을 붙여 놓은 채 퇴근했는데, 쥐가 불이 붙은 심지를 물고 이동하다가 의자에 떨어뜨리면서 화재로 이어졌다”면서 “밤새도록 켜져 있는 등불을 보고 쥐가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시 “대면 예배 진행한 교회 17곳 적발”...집합금지명령 조치

    서울시 “대면 예배 진행한 교회 17곳 적발”...집합금지명령 조치

    서울시가 지난 23일 시내 교회 3894곳의 집합제한명령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진행한 교회 17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23일 현장 점검을 벌인 교회 3894곳은 시내에 있는 모든 교회 6989곳의 56%에 해당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점검 결과 약 94%인 3663곳이 집합제한명령을 이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121곳(28.8%)이 예배를 중단했고, 2542곳(65.3%)은 비대면 예배로 전환해 진행했다. 적발된 17곳은 20인을 초과해 대면 예배를 진행한 교회들이다. 서울시는 해당 자치구와 함께 이들 교회의 위반 내용을 상세히 조사해 집합금지명령 등 행정 조치를 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시설에 대면 예배를 금지하는 집합제한명령을 내렸다. 이전까지는 정규예배는 허용하고 그 밖의 행사와 대면 모임만 금지하는 명령이었으나, 교회 예배 등을 통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제한 강도를 높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산 기장군 마스크 무료지원 ...현장지도점검단 가동

    부산 기장군 마스크 무료지원 ...현장지도점검단 가동

    부산기장군은 오는 9월부터 군민 1인당 마스크 10장과 전 세대에 손소독제 1병을 무료로 나눠준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월 26일에 이어 4번째 이다.마스크와 손소독제는 특수직종 종사사와 자영업자에게도 무료 지급한다. 기장군은 이를 위해 최근 성인용 마스크 200만장과 아동용 30만장 등 총 230만장과 손소독제 10만병을 확보했다. 기장군은 지난 2월 26일과 3월 3일, 3월 22일 3회에 걸쳐 각각 1인당 5장씩 모두 15장의 마스크를 무료 지원했다.관내 경로당,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보건용 마스크 40여만장을 무상 제공했다.임신부와 출산후 3개월 이내 산모 1000여명과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교사 4890명에게 세대당 10장씩 마스크를 나눠주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기장군에 주소를 둔 타지역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와 어린이,관내 중 고등학생 ,택시·마을버스·시내버스 기사와 택배기사 ,우체국집배원 등 특수직종 종사자에게도 마스크를 무료 지원했다. 2월 22일부터 지금까지 기장군에서 무상 배포한 마스크는 190만장, 손소독제는 13만병에 달한다. 기장군은 ‘외출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합시다’라는 현수막을 사거리, 육교, 공원, 해안가 카페촌, 기장·일광역, 복합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과 인구밀집지역에 총 722개를 설치했다.아파트와 마을 입구 등에도 자체적으로 현수막을 게시하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해 군민들의 마스크 착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19가 재확산하자 ‘현장 지도 점검단’을 꾸리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군수를 단장으로 해 총 4개팀 29개 반으로 꾸려진 점검단은 관내 1천252곳의 고·중위험시설과 종교시설을 상시 점검한다. 직원들은 학원(300인 미만),일반음식점(150㎡ 이상),실내체육시설 등 중위험시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2m 거리두기 준수,출입명부 운영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현장 지도와 계도에 나선다. 부산시의 행정명령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됐지만,다중이용시설로 위험도가 높은 휴게음식점(대형 카페 등)과 대형 식육 판매점 등에 대해서도 출입자 수기명부 작성,마스크 착용 의무화,손소독제 사용 생활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행정지도할 방침이다. 기장군은 2017년 전국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감염병 방역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 백신이 없는 현재로서는 마스크와 손소독제,철저한 방역소독이 최상의 방역 대책”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방판·여행·사랑교회발 등 전북 n차 감염 확산…누적 확진자 76명

    방판·여행·사랑교회발 등 전북 n차 감염 확산…누적 확진자 76명

    전북지역에서 n차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에 사는 A(50대 여성)씨 등 6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76명으로 늘었다. 특히, 최근 발생하는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대부분 n차 감염이어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다. A씨 등 전북 73∼76번 4명의 확진자는 방문판매업에 종사하는 도내 확진자(70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70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67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67번은 지난 15일 순천 여행을 함께 했던 서울 양천구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이번 전주지역 확진자는 4차 감염인 셈이다. A씨는 전북 70번 확진자의 아내이며 B(50대 여성)씨는 지인이다. 앞서 23일 발생한 3명의 확진자 가운데 군산은 4차 감염, 전주 2명은 각각 3차 감염이다. 전북 68번 확진자인 C(40대)씨의 아내 D(40대)씨, 딸 F(10대)씨 등 일가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도가 1차로 감염된 뒤 군산 50대 남성의 부인이 2차 감염, 남편은 3차 감염, 40대 남성은 4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C씨는 지난 16∼18일 자신의 당구장을 찾은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됐다. 이같이 도내에서 최근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역내 n차 감염이 주를 이루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라는 분석이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라며 “카페, 식당, 종교단체 내 접촉을 통해 감염이 늘고 있는 만큼 소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재명 “부득이한 방역조치 협조해달라” 기독교계 432명에 편지

    이재명 “부득이한 방역조치 협조해달라” 기독교계 432명에 편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정부와 경기도의 방역 강화 조치는 종교에 대한 편견이 아니라 방역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지도자 여러분과 교인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내 기독교 지도자 432명에게 편지를 보내 “신천지발 집단감염 이후 쌓아온 방역 성과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무엇보다 가슴 아픈 점은 지금의 고난이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라면서 “일부 교회에서 아직 진단검사를 받아야 할 분들이나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신도들이 반드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편지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및 시군 대표회장 32명, 시군 대형교회 담임목사 400명에게 발송됐다. 이 지사는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다. 교인의 사랑이 이웃과 공동체를 향할 때 비로소 예수님의 가르침이 이 땅에 꽃피운다고 믿는다”며 “기독교 지도자들의 적극 협조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앞당겨져 기독교에 대한 칭송의 말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다” 이재명, 432명에 ‘방역 협조’ 편지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다” 이재명, 432명에 ‘방역 협조’ 편지

    “비대면 예배, 방역 위한 부득이한 조치”“기독교에 대한 칭송의 말 널리 퍼지기를”대면예배는 지난 3월과 견줘 10% 수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정부와 경기도의 방역 강화 조치는 종교에 대한 편견이 아니라 방역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지도자 여러분과 교인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내 기독교 지도자 432명에게 편지를 보내 “신천지발 집단감염 이후 쌓아온 방역 성과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편지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및 시군 대표회장 32명, 시군 대형교회 담임목사 400명에게 발송됐다. 그는 “무엇보다 가슴 아픈 점은 지금의 고난이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라면서 “일부 교회에서 아직 진단검사를 받아야 할 분들이나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신도들이 반드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다. 교인의 사랑이 이웃과 공동체를 향할 때 비로소 예수님의 가르침이 이 땅에 꽃피운다고 믿는다”며 “기독교 지도자들의 적극 협조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앞당겨져 기독교에 대한 칭송의 말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종교행사 자제 호소했지만…경기도 교회 424곳 대면 예배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행 중인 가운데 경기도 내 424곳의 교회가 지난 주말 대면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4곳은 방역 수칙도 어긴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종교시설 점검 결과 1만94개인 도내 교회 중 대부분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예비를 미실시하거나(4778곳), 비대면 예배(4896곳)로 전환해 종교행사를 치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도내 전체 교회의 4.2%인 420곳은 여전히 대면 예배를 강행했고, 4곳의 교회는 참석자 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 경기도는 대면 예배를 강행하고 일부 방역 수칙까지 위반하는 일탈 사례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벌여 집합금지 등의 행정 조처에 나서기로 했다. 조사에 참여했던 경기도 관계자는 “대면 예배나 방역 수칙 위반 교회에 대해서는 위반의 경중을 따져 집합금지나 주의 경고 등의 행정 조처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내 천주교 성당 105곳과 불교 사찰 124곳은 지난 주말 종교행사를 열지 않았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천지 행사 다녀왔다” 거짓말… 경기남부경찰, 방역수칙 위반 288명 적발

    “신천지 행사 다녀왔다” 거짓말… 경기남부경찰, 방역수칙 위반 288명 적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와 관련 지난 2월부터 격리 조치를 위반하거나 역학조사 등을 방해한 혐의로 288명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중 혐의가 중한 1명을 구속 송치하고, 194명을 불구속 송치했으며, 현재 67명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16명은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아 불기소 처분을 했다.구속 송치된 1명은 지난 2월 용인 처인구 보건소에서 “대구 신천지 교회에 다녀왔다”는 거짓말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보건소의 역학조사를 방해한 A(28)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식당에 배달원으로 취업해 일하던 중 주유 카드를 용도 외에 사용한 혐의로 경찰에서 절도 피의자 조사중 대구 신천지교회 행사에 다녀왔다고 허위신고 후 진단검사를 받는 등 역학조사 방해사실 사실이 들통나 구속됐다. 지난달 27일 김포의 해외입국자 임시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달아났던 베트남인 3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입국후 1차검서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의무 자가격리 기간 1주일을 남기고 돈을 벌기위해 도주했다가 이틀만에 인천과 경기 광주에서 검거됐다. 종교집회를 자제해 달라는 행정 명령을 어기고 예배를 강행한 교회 관계자들도 적발됐다. 지난 4월 용인시 수지구의 한 교회 관계자 B씨 등 5명은 경기도의 종교집회 제한 및 금지명령에도 불구하고 현장 점검을 방해하고 집회 및 예배를 강행한 사실이 확인돼 집합금지 위반 혐으로 불구속 기소 됐다. 적발된 인원 대부분에게는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으나,행정 집행 도중 물리적인 피해를 주거나 역학조사에 혼란을 준 경우 등에는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도 포함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위반행위자 등의 소재 파악이 필요한 경우에도 수사·형사·외사 등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 730여명을 운영해 대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불법행위는 중대한 불법이니만큼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며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위반행위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영장 신청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신규확진 266명,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깜깜이’ 급증 관건(종합)

    신규확진 266명,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깜깜이’ 급증 관건(종합)

    국내 코로나19가 전국적 유행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24일 200명 중반대로 다소 낮아졌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1~23일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며 23일 집계에서 400명까지 육박하던 가운데 나흘 만에 200명대로 내려왔다. 이 같은 감소는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수도권 외의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감염 사례가 보고되는 데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전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는 수도권에서 크게 유행하고 지역에서는 산발적으로 감염이 나타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대거 쏟아지는 ‘전국적 대유행’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큰 상태다. 나흘 만에 200명대…휴일 검사 건수 줄어든 영향 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6명 늘어 누적 1만 766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97명)에 비해 131명 감소하면서 지난 20일(288명) 이후 나흘 만에 200명대로 떨어졌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부터 일별로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을 기록하며 11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발생한 누적 신규 확진자는 총 2895명으로 3000명에 육박한다. 이날 확진자 수가 줄어든 데에는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하루 검사 건수는 1만 3236건으로, 전날(1만5386건)보다 2000여건 줄었고 평일인 21일(2만 40건)과 22일(2만 1677건)에 비해서는 크게 적었다. 지역발생 258명 중 수도권 201명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8명을 제외한 258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발생 사례 중 서울 97명, 경기 84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에서 201명이 나왔다. 수도권 지역감염 사례는 전날(294명)에 이어 또 200명을 넘었다. 이 밖에 대전과 충북에서 10명씩 확진됐고, 충남·전남(각 7명), 강원·경북(각 6명), 전북(4명), 부산(3명)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 울산, 세종, 경남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841명 중 ‘n차’ 112명구체적인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기존의 집단감염 그룹에서 확진자 규모가 연일 커지는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하나둘 확인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841명으로 늘었다. 직장, 종교시설, 의료기관 등으로 감염 전파 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교회 관련 ‘n차’ 감염자는 112명에 달한다. 이달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서는 전날까지 확진자가 136명으로 증가했다. 또,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180명),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경기 양평군 단체모임(100명),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64명),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35명), 극단 ‘산’ 관련 (31명)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 밖에도 대전의 배드민턴 동호회와 사우나, 전남 순천의 홈플러스 푸드코트, 대구 서구의 장례식장, 인천 미추홀구 노인주간보호센터, 교회 등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감염 사례가 속출하는 양상이다. 서울시, 최근 6일간 ‘깜깜이’ 환자 비율 22.3%특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비율이 최근 2주 사이 한때 20%를 넘었을 만큼 위험한 수준이다. 서울시만 해도 최근 6일간 신규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22.3%라고 설명했다. 4명 중 1명꼴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상황이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역학조사에 비협조적인 사례도 속출하면서 역학조사가 감염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하는 양상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8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세종(2명), 경기(1명), 충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97명, 경기 85명, 인천 20명으로 수도권에서 202명이 나와 이날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60명이다. 전체적으로는 대구와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9명을 유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동작, 거리두기 2단계 맞춰 방역 강화

    동작, 거리두기 2단계 맞춰 방역 강화

    서울 동작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방역을 강화한다. 구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구청사, 노량진역, 장승배기역, 남성역, 보라매병원, 유한양행빌딩, 노량진수산시장 등 7개 구역을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집합금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는 일체의 집회와 집합 행위가 금지된다. 금지구역에서 집회를 열 경우 행정명령을 발동하며, 금지 조치 위반 시 대상자를 고발하고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영업이 금지된 노래연습장, PC방, 실내집단운동시설, 뷔페식당, 유흥업소 등 코로나19 방역 고위험시설에는 운영 중단을 안내하고 집합금지명령문을 부착한다. 모든 종교 시설 312곳에 대해서는 점검을 한다. 정규 예배 외 종교시설 명의의 모임 및 행사금지, 통성기도 금지, 식사제공 금지 등 집합제한 명령안내 문자와 문서를 발송했다. 특히 비대면 온라인 예배 외 활동이 금지된 교회는 2주간 밀착 점검한다. 구는 자치회관, 마을커뮤니티 대면 및 대관 프로그램, 구민체육센터, 문화 및 전시시설, 실내외 체육시설 운영을 즉시 중단했다. 도서관은 대출과 반납을 제외한 시설 이용을 제한하고, 평생학습관이나 동네배움터는 교육을 연기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지난 18일 개원 예정이었던 어린이집 210곳은 휴원을 연장한다. 방역 사각지대로 분류되는 커피전문점 140곳, 스터디카페 67곳, 콜센터 29곳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점검해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통합, ‘전광훈 프레임’ 맞서 ‘정부 책임론’ 총공세

    통합, ‘전광훈 프레임’ 맞서 ‘정부 책임론’ 총공세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재확산 책임을 8·15 광화문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와 전 목사와 정치적 입장을 함께했던 미래통합당으로 돌리는 프레임을 강화하자 통합당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코로나 재확산 상황을 보면 정부 스스로 질병관리본부가 쌓아 온 선진 방역체계를 무너뜨린 측면이 다분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일부 병원은 코로나 병상을 대폭 감축했고, (정부는) 소비쿠폰을 발행하고 종교모임을 허용하는가 하면 스포츠·관광 제재를 해제했다”며 “대통령의 ‘코로나가 머지않아 종식될 수 있다’는 발언을 생각해 보면 정부 스스로 안이한 코로나 방역대책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끈 8·15 광화문 집회를 전후로 2차 확산이 시작된 것과 관련해 여권이 보수집회와 통합당을 연관시키며 연일 책임을 묻자 근본적인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반박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정은경 질본 본부장 방문을 둘러싸고 쏟아진 여당의 비판에도 “질본이 정부여당 눈치를 보지 말고 소신 있게 일해 달라고 힘을 실어 주기 위함이었다”면서 “이마저도 정쟁으로 악용하려 한다”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정 본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가보건안전부를 새로 만들자고 조만간 정부에 요구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방문을 놓고 민주당 일각에서는 “무식한 훈장질”, “도둑이 몽둥이 들고 주인 행세한다” 등의 비판이 나왔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 12일부터 감염자가 많이 늘어났다. 잠복기를 고려하면 그 이전에 방역에 구멍이 뚫린 것”이라며 “정부가 방역을 과학이나 보건 관점에서 보는 게 아니라 정치로 접근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통합당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장에 내정된 신상진 전 의원은 “정부가 국민을 범죄자 취급해선 안 된다”며 “야당의 손을 잡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위기 극복을 함께해 나가는 국민 대통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신 전 의원은 조속한 치료제·백신 확보,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 연기, 중증환자 병상 확보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대부분 교회 비대면 예배에도… 충남 752곳·인천 378곳 현장예배 강행

    대부분 교회 비대면 예배에도… 충남 752곳·인천 378곳 현장예배 강행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시행 후 처음 맞는 일요일인 23일 전국 교회 대부분은 비대면 방식으로 예배를 진행했다. 하지만 대면 예배 금지조치에 불복한 부산의 교회 270곳은 현장 예배를 강행했고 서울의 한 대형교회는 신도를 교회에 입장시키는 등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졌다.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순복음교회 앞은 일요일임에도 한산했다. 건물 출입구 곳곳은 철문으로 잠겼고, 입구에는 ‘8월 30일까지 모든 예배는 온라인으로 드립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지난 4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현장 예배를 강행했던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는 정문 앞에서 교회 관계자들이 진입을 통제하고 비대면 예배를 진행했다. 주요 교회들은 예배당에 설교자, 성경 봉독, 방송담당, 교역자 등 20인 이하 인원만 남고 유튜브 등으로 예배를 중계하거나 녹화 영상을 서버에 올렸다. 부산에서는 약 15%의 교회가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이날 부산시와 경찰이 합동으로 1765개 부산 지역 교회 1756곳을 일제 점검한 결과 270곳이 대면 예배를 했다. 오는 31일까지 비대면 예배만 허용한 부산시의 행정명령을 어긴 것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국가 방역체계와 정당한 공권력 집행에 대한 도전이자 시민안전에 대한 위협”이라면서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는 명백한 명령 위반이 확인되면 집합 금지명령을 내리고, 이도 어길 경우 경찰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부산시 행정 명령 철회 촉구 등을 담은 공문을 부산지역 16개 구군 기독교연합회와 1800여개 지역 교회에 보낸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임영문 회장이 목사로 있는 평화교회에서도 이날 현장 예배가 진행됐다. 임 목사는 “예배라는 것은 우리의 생명인데 지금 행정명령은 종교자유를 명시한 헌법 기본권을 침해하는 조처”라면서 “대화와 타협이 아닌 일방적으로 행정명령을 내리는 것을 우리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충남에서는 3127개 교회의 23%인 752곳이 현장 예배를 하다 적발됐다. 인천에서도 교회 4074곳 가운데 378곳(9.3%)이 인천시의 집합제한 명령을 어기고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는 현장 예배를 위해 방문한 신도 70여명을 입장시켰다. 교회 관계자는 “매몰차게 돌려보낼 수 없어 본당 대신 500명 수용 가능한 부속실에 각 15명씩 입장했다”면서 “대면 예배 금지를 다시 공지해 다음주부터는 현장을 찾는 신도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모임과 행사가 중단된 전국 성당과 사찰은 이날 체온 검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정규 미사와 법회를 열었다. 조계종은 법회 봉행 시 참여 인원을 실내 50인, 실외 100인으로 제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확진자가 많은 지역은 본당 주임신부의 판단에 따라 미사를 중단하도록 했다. 서울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청년들 다닥다닥 앉아 노마스크 건배… 대도시 도심은 ‘일시 정지’

    청년들 다닥다닥 앉아 노마스크 건배… 대도시 도심은 ‘일시 정지’

    서울 홍대·신촌 등 저녁시간부터 붐벼‘소규모 집단 감염’ 광주도 주점 등 성업 “노래방·PC방도 문 닫아 갈 곳은 술집뿐”부산 해운대 인근·경남은 거리도 ‘썰렁’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한 첫날인 23일, 대부분 국민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서울과 부산, 광주 등 대도시 도심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어둠이 내려앉자 일부 대학가나 유흥가의 술집을 찾는 젊은이들이 크게 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무색했다. 서울의 대표적 대학가인 홍대와 신촌, 왕십리는 한산했던 낮과는 달리 저녁 시간이 되면서 젊은이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지난 5월 코로나19 확산 진원지로 홍역을 앓았던 홍대는 서교동·서강동 등 골목골목마다 네온사인이 화려했고, 술집마다 방문객으로 붐볐다. 홍대 패션거리에 나온 젊은이 가운데 커플이 많았지만 친구끼리도 삼삼오오 몰려다녔다. 서강동의 한 곱창집에는 테이블이 10개 남짓 했지만 30명에 가까운 젊은이가 마스크를 벗은 채 술잔을 부딪치며 흥겨워했다. 서강동에서 만난 직장인 유모(33)씨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알지만, 개인적 사정으로 친구들과 저녁 자리를 갖게 됐다”면서 “노래방도 PC방도 문을 닫으면서 친구들과 갈 수 있는 곳이라고는 술집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정을 넘기자 홍대입구 주변 술집에는 남녀가 모여 담배를 피우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시되고 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광주도 마찬가지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맞닿은 광주 동구 구시청 사거리 유흥가는 어둠이 내리면서 20~30대 젊은이들이 하나둘씩 몰려들었으나 대부분은 다행히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이 골목은 소주와 맥주, 노래연습장 등이 밀집해 있고, 평상시에는 젊은층이 주로 찾는 곳이다. 한 맥주집 송모 대표는 “이 골목에는 오후 9시가 넘어야 손님이 들어차고 새벽 3~4시면 영업이 끝난다”면서 “광주에 코로나19가 2차 유행했던 지난달에는 손님이 절반 이상 줄었다가 최근 일주일 전부터 다시 늘기 시작했는데 또다시 3차 확산기에 접어들어 걱정이 태산 같다”고 말했다. 반면 부산 해운대 인근 지역은 썰렁했다. 집합금지 명령을 알리는 해운대구청 공문이 붙어 있는 출입문 안 주점은 내부의 불이 꺼진 채 영업을 하지 않았다. 부산시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에 앞서 21일 0시를 기해 고위험 시설 영업 중단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인근 PC방과 노래연습장도 일제히 문이 굳게 닫혀 있었고 간판 네온사인도 불빛이 꺼져 있었다. 경남 역시 썰렁한 모습이었다. 이날 새벽 창원 마산합포구 한 술집은 평소 주말과 달리 테이블에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 매장 주인 이모(40)씨는 “서울지역 종교단체 집단감염 이후 매출이 반 토막 났다”며 한숨을 쉬었다. 서울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기독교인과 사랑에 빠진 10대 소녀 머리 빡빡 밀고 때린 무슬림 가족

    기독교인과 사랑에 빠진 10대 소녀 머리 빡빡 밀고 때린 무슬림 가족

    프랑스에서 기독교인과 사랑에 빠졌다는 이유만으로 딸의 머리를 빡빡 밀어버린 무슬림 가족이 체포됐다. 21일(현지시간) 지역일간지 ‘레스트 레퓌블리캥’(L‘Est Républicain)는 브장송 지역에 사는 무슬림 가족 4명이 미성년자 폭행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스니아 출신 무슬림인 이들은 지난 17일 브장송 레끌레흐쏠레이의 한 아파트에서 17살 소녀를 감금하고 주먹을 휘둘렀다. 소녀가 기독교인과 결혼하겠다고 고집을 부린 게 이유였다. 소녀가 같은 건물에 사는 20살짜리 세르비아계 기독교인과 교제 중인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결혼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결혼 얘기가 나오자 소녀의 부모는 서로 다른 종교를 이유로 결사반대했다”라고 설명했다. 휴대전화를 빼앗아 두 사람이 연락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어린 연인은 사랑의 도피를 감행했다. 나흘간 도망다니던 소녀는 결혼 허락을 받으려 연인과 함께 다시 한번 부모를 찾았다. 이때 사달이 났다. 머리 끝까지 화가 난 소녀의 어머니는 딸을 감금하고 마구잡이로 구타하기 시작했다. 이모가 감금을 거들었고, 아버지와 삼촌이 소녀의 머리를 빡빡 밀어버렸다. 혼자 힘으로 가족들을 말릴 수 없었던 소녀의 연인은 아파트에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소녀의 부모와 이모, 삼촌을 긴급 체포했다. 소녀는 전신에 타박상을 입고 갈비뼈가 부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검찰은 무슬림 일가족 4명을 미성년자 폭행 혐의로 기소하고 소녀를 신변 보호 중이라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지자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17살 소녀가 기독교인을 사랑했다는 이유만으로 가족에게 구타를 당하고 머리를 깎였다”면서 “이 같은 야만적 행위에 가장 엄격한 제재를 요구한다”라고 분노했다. 마를렌 시아파 프랑스 성평등부 장관 역시 “소녀에게 폭력과 고문을 행사한 가족들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소녀의 자유와 존엄성을 지켜주겠다”라고 강조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예배는 우리 생명, 종교자유 침해 마” 부산 270개 교회 예배 강행(종합)

    “예배는 우리 생명, 종교자유 침해 마” 부산 270개 교회 예배 강행(종합)

    시 “집합금지 명령마저 어기면 고발 조치” “확진자 나오면 구상권 청구” 엄중 경고부산기독교총연합회 “비대면 예배 못 해”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이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로 부산시가 예배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음에도 부산 시내 교회 270곳이 “예배는 우리의 생명이다.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지 말라”며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부산시는 “시민 안전에 대한 위협이자 국가 방역체계와 정당한 공권력 집행에 대한 도전”이라며 방역지침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즉각 경찰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엄중 경고했다. “또 행정명령 어기면 집합금지 명령,구상권 청구…모든 수단 동원할 것”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참으로 유감스러운 결과 아닐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부산시와 구군 경찰이 합동으로 1765개 부산 지역 교회 일제 점검을 한 결과 270곳이 행정명령을 위반하고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 부산시는 지난 21일 자정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교회에는 오는 31일까지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변 권한대행은 “오늘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는 확인 과정을 거쳐 명백한 명령 위반이 확인되면 집합 금지명령을 내리고, 이도 어길 경우 경찰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면 해당 교회에 교인 출입이 전면적으로 금지된다. 현재는 비대면 예배를 위해 일부 교인 출입은 허용되는 집합제한 명령 상태다. 변 대행은 “또다시 행정명령 위반할 경우 집합금지 명령뿐만 아니라 구상권 청구 등 적용 가능한 모든 행정조치와 사법적 수단 통해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기총, “기본권 침해” 1800여 교회에 행정명령 철회 촉구 공문 보내 “대화·타협해야…일방적 행정명령 동의 못 해” 전날 부산시 행정 명령 철회 촉구 등을 담은 공문을 부산지역 16개 구군 기독교연합회와 1800여개 지역 교회에 보낸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임영문 회장이 목사로 있는 평화교회에서도 이날 현장 예배가 진행됐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평화교회를 찾아 비공개로 임 목사와 40분가량 간담회를 가졌다. 임 목사는 권한대행과 만나기 전 취재진에 “대한민국에 작은 교회에서 비대면 예배를 할 수 있는 교회는 10%도 안 된다”면서 “예배라는 것은 우리의 생명인데 지금 행정명령은 종교자유를 명시한 헌법 기본권을 침해하는 조처”라고 말했다. 이어 “대화와 타협이 아닌 일방적으로 행정명령을 내리는 것을 우리는 동의할 수 없다”면서 “수많은 목사가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입장을 물어와 비대면 예배는 우리는 할 수 없고 다른 교회는 알아서 하라고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이날 임 목사가 있는 부산진구 평화교회에는 오전부터 일부 교인이 예배를 위해 모여들었다. 교회 측은 대면 예배에 참석한 규모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20∼30명가량 교인이 모여든 것으로 추정됐다. 출입문에는 공무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평화교회 외에도 일부 작은 교회 위주로 소규모 현장 예배가 진행됐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임 목사와 만난 뒤 “집합제한 명령을 내린 상황에 관해서 설명해 드렸고 위기 상황에서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였다”면서 “오늘 비대면 예배를 위반한 교회에 대해서는 집합 금지명령을 내리는 등 추가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 광화문집회 참가자 390명 연락두절 한편 부산에서는 8·15 광화문 집회 참가자 652명 중 630명을 검사해 지금까지 5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22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시에서 파악한 참석자와 별개로 정부에서 받은 명단 640명(이동통신 기지국 기반) 중 현재 173명은 검사가 예정 중이며 390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70명은 집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자진해서 검사를 받은 사람은 7명이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의도적으로 연락을 피하거나 검사를 거부하는 경우와 24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 법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구·군과 경찰 합동으로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진 유흥주점, PC방 고위험 시설에 대해 21일부터 이틀간 단속을 한 결과 유흥주점 3개소, 단란주점 2개소, 노래연습장 1개소를 적발해 고발 조치한다고 밝혔다.‘깜깜이’ 감염경로 18명…오늘 3명 더 확진 총 256명 이날 부산에서 확진자 3명(부산 254∼256번)이 추가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총 1263건을 검사한 결과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부산 254번은 발열 등 의심증으로 부산 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병원 내 이동 동선 등도 파악 중이라고 시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현재까지 부산에서 감염원이 미분류된 ‘깜깜이’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18건이다. 부산 255번은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 후 확진됐다. 부산 256번은 스크린골프연습장을 이용한 부산 198번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209번 접촉자다. 이날까지 누적 환자 256명이며 입원 환자는 84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종인 “‘부동산 위기’ 정부, 이때다 하고 코로나 정쟁에만 매몰”

    김종인 “‘부동산 위기’ 정부, 이때다 하고 코로나 정쟁에만 매몰”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정부·여당을 향해 “부동산 정책 실패 등 총체적 위기로 민심이 분노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을 핑계로 ‘이때구나’ 하면서 정쟁에만 매몰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지금 싸워야 할 대상은 국민과 야당이 아니라 코로나19라는 걸 분명히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화문 집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집회, 대한의사협회 집회 등 (여러) 국민 목소리에 대해 공정하고 책임있게 대처해야 한다”며 “지지율만 신경쓰는 정치 방해는 당장 중단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정부 책임론’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보면 질병관리본부가 쌓아온 선진 방역체제를 정부 스스로 무너뜨린 측면이 다분히 있다”며 “예를 들어 정부가 일부 병원의 코로나19 병상을 대폭 감축하고, 8월 17일 연휴를 맞아 소비쿠폰을 발행하고, 종교모임을 허용하고, 스포츠·관광 제재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가 머지 않아 종식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것을 봤을 때 정부 스스로 안이한 방역을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제가 질병관리본부에 다녀온 것도 정부·여당의 눈치를 보지 말고 소신있게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었는데, 여당은 함께 하지는 못할 망정 이마저도 정쟁으로 악용하려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야 합의 하에 코로나19 특별위원회 구성이 시급하다”며 “지난 확산 때보다 사안이 위급한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역 상황에 맞게 현실화하고, 재난지원금과 추가경정예산안 등 예산 지원 문제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럴 때일수록 방역 당국이 중심이 돼서 위기를 헤쳐나가야 하는데 이 정부는 코로나19를 보건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정치로 접근하고 있다”며 “희생양을 찾고 책임을 전가하고 우호적인 단체에 대해선 전혀 제재를 가하지 않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경북서 광화문 집회 참가자 확진 13명으로 늘어…2명 추가

    경북서 광화문 집회 참가자 확진 13명으로 늘어…2명 추가

    경북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다가 확진된 환자는 13명으로 늘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군위와 경산에서 1명씩 신규로 발생했다. 군위에 사는 60대 A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했으며 전날 양성으로 나왔다. 집회 참가 뒤 확진 때까지 종교행사에 참석하고 구미의 공원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에서도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60대 B씨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주소지인 창원에서 광화문 집회 참석을 위해 상경했다. 지난 18∼19일에는 아들 부부가 사는 경산에서 도보로 손자의 유치원 등원을 도왔다. 20일에는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가족 등 접촉자를 격리하고 진단 검사에 들어갔다. 또 심층 역학조사로 확진자의 자세한 동선을 파악하고 확진자 방문 등 관련 내용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 도내에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5명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