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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우리는 안주나요” 코로나 지원책 곳곳에서 논란

    “왜 우리는 안주나요” 코로나 지원책 곳곳에서 논란

    “왜 우리는 안주나요” “직업전환 교육은 탁상행정 아닌가요” 정부와 별도로 자치단체들이 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지원시책을 내놓고 있지만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충북지역에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충북도가 발표한 지원책 가운데 소상공인·자영업자 직업전환 교육훈련 때문이다. 도가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이 시책은 손님이 끊겨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가 다시 일어설수 있도록 3~6개월간 용접, 미장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건설현장 등에 취업을 알선하는 것이다. 도는 이들에게 점포 철거비(200만원)와 교육훈련비(100만원), 취업장려금 (30만)을 지원한다. 또한 이들이 교육훈련을 받는 동안 월 10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생계지원비도 지급된다. 도 관계자는 “임금근로자로 전환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들이 꽤 많다”며 “5년간 1만명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인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수년간 장사를 하며 쌓은 노하우 등을 포기하고 일용직 근로자가 될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는 지적이 나온다. 영업제한으로 장사를 못하게 해놓고 새 일자리를 준다는 것은 자영업자들을 농락하는 거 아니냐는 비난도 이어진다. 청주 삼겹살거리 상인 A(55)씨는 “상권을 살리기 위해 그동안 상인들이 고통을 참아왔는데 폐업을 유도하는 것은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현실적인 지원책을 달라”고 호소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이선영 사무처장은 “탁상행정 같다”며 “설을 앞두고 지역경제의 마중물이 될수 있도록 충북도는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기본소득충북네트워크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로 기존 노동자도 해고되는 시기에 소상공인을 임금노동자로 전환시킨다는 발상은 탁상행정의 극치일뿐”이라며 “지금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것은 조건없는 직접적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에선 지원대상에서 빠진 노래방 업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일 광주시청 앞에서 “노래방 업주도 광주시민이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업주들은 광주시가 유흥시설 150만원, 전 서비스업종 150만원을 주면서 노래방을 제외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는 재정상황 때문에 문을 닫은 집합금지 업종 위주로 지원금을 주는 것이라며 이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노래방 업주들은 오후 9시이후 노래방 영업을 제한한 것은 영업금지나 다름없다며 맞서고 있다. 종교시설에 재난지원금을 주기로 한 전남 목포시 등 일부지역도 시끄럽다. 목포시의 경우 전 시민(22만5000명)에게 현금 10만원을 지원하고 정부의 3차례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됐던 전세버스 종사자(230명)와 종교시설(550개소)에 각각 50만원씩을 지급한다. 소상공인 추가 지원없이 교회 등을 지원키로 하자 더 힘든 소상공인을 한푼이라도 더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쇄도한다. 목포시청 홈페이지에는 “피해를 많이 본 소상공인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거 아닌가“, “소상공인분들은 참 기운빠질것 같다”는 등의 글이 올라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사설] 개신교발 감염 확산, 자영업자들에게 미안하지 않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0시 기준 467명을 기록했다. 사흘 동안 300명대였던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데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은 20%대를 웃돈다. 앞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오후 9시 이후 영업금지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연장하면서 ‘확실한 안정세’라 판단되면 설 연휴 이전이라도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확진자가 다시 늘면서 정부는 고민에 빠졌다. 존폐의 기로에 내몰려 있는 자영업자의 시름은 더 깊어졌다. 최근 교회와 선교단체, 교육시설에서 잇따른 집단감염이 코로나19 확산세의 진정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유감스럽다. 상주 BTS열방센터 선교행사 확진자가 8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대전 IM선교회 산하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385명이 감염됐다. 광주 안디옥교회에서도 107명이 확진됐다. 대부분 정부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은 물론 감염 이후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를 양산하고 있다. 교계 지도자들이 엊그제 정세균 총리에게 교회 관련 시설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대해 사과하고, 정부의 방역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다행스럽다. 하지만 한국 기독교에 다양한 교파가 있는 만큼 이 자리에 참석한 몇몇 교계 지도자들의 의지가 자립을 이루지 못한 전국의 작은 교회와 특정 교파에 속하지 않은 선교 및 교육 단체에도 고루 미쳐 일사불란한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기는 어렵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몇몇 교회가 지탄받는 것에 변명의 여지는 없다”면서 “철저한 자기반성과 함께 소외된 사람을 섬기는 교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연한 반성이자 다짐일 것이다. 지금은 모든 교회와 기독교의 이름을 내건 다양한 선교단체의 한결같은 다짐이 필요할 때라고 본다. 교계의 방역 비협조가 자영업의 몰락을 가속화해 ‘소외된 사람’을 양산하는 상황에 이르러 ‘종교의 자유’를 외쳐본들 누구의 공감을 얻을 수 있겠는가.
  • “한국의 사회화합, 놀라운 본보기”… 다보스 포럼의 ‘뉴노멀’ 안내서

    “한국의 사회화합, 놀라운 본보기”… 다보스 포럼의 ‘뉴노멀’ 안내서

    ‘제4차 산업혁명’을 주창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 회장이 코로나19로 시작된 ‘뉴노멀’ 시대를 살아가는 정부·기업·개인을 위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책이 출간됐다. 슈밥 회장이 경제학자 티에리 말르레와 함께 쓴 ‘클라우드 슈밥의 위대한 리셋’(메가스터디북스)은 올해 세계경제포럼 주제인 ‘위대한 리셋’을 다룬다. 그는 팬데믹으로 세계화가 부분적으로 후퇴하고, 미중 갈등이 심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이민자 문제, 새로운 통화정책, 급진적 복지와 과세조치 등 전방위적 변화가 전 세계를 휩쓸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코로나19가 공동체에 대한 집단 감수성, 개인 및 사회적 연대, 관대함과 이타주의의 규범을 보여 줬다고 설명하면서도 반대로 공포와 수치심, 인지적 맹점으로 인한 흑백사고가 만들어 낸 음모이론과 가짜뉴스, 악의적 아이디어가 전파되는 상황을 연출한다고 지적했다. 애국심과 민족주의 정서가 깊어지고 종교적, 인종적 배타의식이 강화되는 것도 문제로 꼽았다. 그는 이를 가리켜 “코로나19 사태는 인류가 공동선이 무얼 의미하는지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사회·경제 등 모든 측면을 아우르는 전 세계의 신속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책 서두에 나오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격려가 눈길을 끈다. 그는 “한국은 우리 모두에게 놀랍고 고무적인 본보기”라며 “정부의 결정적 조치와 적절한 정책, 자원의 대량 동원 그리고 강력한 사회적 협력과 정보 공유 덕분에 다른 나라들보다 더 빠르고 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무엇보다 한국은 공동의 노력과 사회 화합을 통해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 보여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전화 안 받아”…광주 안디옥교회 목사, 확진 5일만에야 병원행

    “전화 안 받아”…광주 안디옥교회 목사, 확진 5일만에야 병원행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 안디옥교회 목사가 확진판정 후 5일이 지나서야 병원으로 이송됐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교회 목사 A씨는 이날 전남 한 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확진자 이송을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A씨는 휴대전화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장로를 통해 목사 측과 연락해 A씨를 병원으로 후송하느라 어려움을 겪었다고 당국은 전했다. 시는 이를 사실상 치료 거부 행위로 보고 앞으로 역학 조사 등 과정에 협조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거나 치료를 거부하는 등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디옥교회는 교회에 내려진 집합 금지 명령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광주시를 상대로 집합 금지 처분 취소 소송을 지난해 11월 제기하는 등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해당 목사는 지난해 7월 설교에서 “목사들이 (코로나19가) 무서워 예배당 문을 닫아걸었다”며 “코로나에 걸리면 천국 가는 것이지 뭐가 무섭냐”고 말하기도 했다.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는 n차 감염을 포함해 이날 오후 2시 현재 120명에 달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정승민의 막론하고] 과거에서 탈출하는 길

    [정승민의 막론하고] 과거에서 탈출하는 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첫날 집무실 책상 위에 가득 쌓인 문서 결재판이 인상적이었다. 대선 불복의 여파로 미뤄진 현안들을 팔 걷어붙이고 처리하겠다는 메시지라고 언론들은 해석했다. 코로나19 대응, 기후변화협약 복귀, 건강보험 개혁 등 백악관에 입성하자마자 폭풍처럼 과거를 뒤집는 대통령을 미국 사회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예전 한국에서는 ‘개혁과 사정’을 내세운 문민정부의 지지율이 90%로 치솟았었다. 트레이드마크가 적폐 청산인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도 그에 못지않게 높았다. 부끄럽고 욕된 과거를 단절하는 것에는 대중뿐만 아니라 지식인들도 폭발적으로 호응했었다. 뜻밖에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각을 세웠던 언론들은 ‘돌아온 미국’(America is back)을 외치는 새 대통령의 질주에 비판적이다. 집권 초기의 허니문은 온데간데없다. 취임 후 열흘 남짓한 기간에 바이든은 40여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가 선호했던 통치 스타일을 따라 한 것이다. 행정명령은 다음 대통령이 언제라도 취소할 수 있다. 의회와 대화하고 타협해 마련하는 법률이 아니기 때문에 시한부 생명을 가질 수밖에 없다. 수십년간의 워싱턴 경험으로 ‘준비된 대통령’이 구사할 카드는 아니라는 평가다. 중환자실에 들어간 미국을 회복시키는 응급조치라는 점에서 전임자의 일방적 행정명령과는 다르다는 반론도 있다. 누가 봐도 부도덕하고 커다란 피해를 일으킨 조치들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일일이 절차를 밟고 시간을 끌다가는 도로아미타불이 되기 십상이란다. 과연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하고 동기는 잘못을 두둔할 수 있을까. 정치의 영역에서 가장 부딪치는 것이 신념윤리와 책임윤리다. 아무리 좋은 의도로 정책 결정을 내리더라도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생긴다. 최저임금, 전월세 개선 방안에 담긴 선의를 배반했던 현실이 생생하다. 경제학자 앨버트 허시먼의 책 ‘열정과 이해관계’는 현인들의 의도가 현실에서 어떻게 뒤집어지는지로 가득하다. 책에 따르면 전근대사회에서 더 많은 권력과 명예를 꿈꾸는 군주의 정념은 나라와 백성을 파멸로 몰 수 있다. 도덕 철학과 종교적 교훈만으로는 통치자의 파괴적 충동을 제어할 수 없었기에 축재의 열정을 끌어들여 전쟁과 폭정을 억제하고자 했지만 역사는 딴판으로 전개됐다. 경제 성장으로 정치 발전을 유도할 수 있다고 믿었던 몽테스키외 같은 사상가들의 구상은 철저히 뒤틀렸고 20세기에는 파시즘과 세계대전으로 악화일로를 걸었다. 모두가 돈벌이만 추구하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양극화와 주기적 불황, 소외에 따른 불안과 불만은 필연적이어서 무솔리니와 히틀러로 귀결됐으니 말이다. 사회주의도 마찬가지다. 계급 없는 평등한 세상이라는 유토피아적 목표는 장엄하기까지 하지만 그것을 성취하는 도구로 일당 독재를 채택하면서 예정된 해체의 경로를 밟았다. 욕망으로 욕망을 극복하자는 이이제이(以夷制夷) 방식이나 독재로 독재를 없애자는 마르크시즘적 발상은 둘 다 경험과 호의를 통해 목적과 결과를 통제할 수 있다고 봤지만 실패로 낙착됐다. 의도가 좋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는 없는 것이다. 새 부대에 담길 때 새 술의 풍미는 배가된다. 역사적 사례에서 보듯 구태는 구태로 극복하거나 청산할 수 없다. 딥스테이트 핑계를 대고 행정명령을 남용했던 트럼프나 위기 상황이니 행정명령을 연발한다는 바이든이나 오십보백보에 불과하다. 정치학자 최장집에 따르면 미국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불문율은 대통령이 권력 행사를 자제하는 것이다. 백악관이 작정하고 나서면 견제와 균형의 원리만으로 민주주의를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이 트럼프 집권 기간 내내 충분히 증명됐다. 과거에서 탈출하려면 먼저 과거의 수단에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달콤하지만 치명적인 대통령의 권한을 억눌러야만 제2의 트럼프가 나타나지도, 미국의 민주주의가 뒤집어지지도 않을 것이다.
  • 천주교 군종교구장에 서상범 신부

    천주교 군종교구장에 서상범 신부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천주교 군종교구장으로 서상범(티토·60) 신부를 임명했다고 주한 교황대사관이 2일 발표했다. 군종교구는 군인 신자에 대한 사목을 담당한다. 서 주교 임명자는 1988년 사제품을 받았고 2018년부터 서울대교구 대치동 본당 주임을 맡아 왔다. 유수일 주교에 이어 제4대 군종교구장직을 맡게 된다. 한국 천주교의 주교단은 추기경 2명, 대주교 5명을 포함해 총 44명이 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정세균 총리, 개신교계 지도자 만나 방역협조 당부

    정세균 총리, 개신교계 지도자 만나 방역협조 당부

    정세균 총리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신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교단을 중심으로 대다수 교회가 솔선수범을 하고 있는데 반해, 일부 교회와 선교단체,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개신교계의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이번 주에는 확실한 안정세를 이루어야 한다”면서 “교계 지도자들도 현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여 교회 방역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께 교회가 희망을 드리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계 지도자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들이 고통을 감내하는 가운데 교회와 관련된 시설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한데 대해 사과하고 ‘안전한 예배운동’을 전개하는 등 정부의 방역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일부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라 개신교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 안정세를 이루기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간담회에는 소강석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철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경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등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국방백서에 ‘북한=적’ 또 빠져…일본 ‘동반자→이웃국가’ 격하

    국방백서에 ‘북한=적’ 또 빠져…일본 ‘동반자→이웃국가’ 격하

    ‘2020 국방백서’…문재인 정부 두번째 백서 문재인 정부의 두번째 국방백서에서도 ‘북한은 적’이라는 표현이 빠졌다. 특히 악화한 한일관계를 반영한 듯 일본은 ‘동반자’ 대신 ‘이웃국가’로 표현이 격하됐다. 한미관계에 대해선 굳건한 한미동맹을 부각한 가운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가속화’ 문구가 추가됐다. ‘적’ 포괄적 개념 이번에도 유지 2일 국방부가 발간한 ‘2020 국방백서’를 보면, 직전 판과 마찬가지로 “우리 군은 대한민국의 주권, 국토, 국민, 재산을 위협하고 침해하는 세력을 우리의 적으로 간주한다”고 적시됐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는 문구도 2018년과 동일하게 남겨뒀다. 현 정부 들어 처음 발간된 2018 국방백서는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구체적으로 표현했던 문구를 공식 삭제하고, ‘적’을 보다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개념으로 규정한 바 있다. 두번째 백서에서도 기조가 유지된 것이다. 집권 5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가 올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다시 시동을 걸어 마지막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북한에 대한 불필요한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1995∼2000년 국방백서까지 북한에 대해 주적이란 표현이 사용됐지만, 2004년 국방백서부터 주적 대신 ‘직접적 군사위협’, ‘현존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 등으로 바뀌었다.그러나 북한이 2019년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하고, 지난달 조선노동당 8차 당대회 등을 계기로 신형 전술·전략무기를 잇달아 공개한 상황에서 너무 안이한 현실 인식 아니냐는 비판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0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을 계기로 그해 발간된 백서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적’이란 표현이 재등장한 이후 이명박·박근혜 정권까지 유지됐다. 다만 당시에도 ‘주적’이란 표현은 사용되지 않았다. 일본, ‘이웃국가’로 격하…중국 ‘사드 갈등’ 삭제한편 이번 국방백서에는 악화한 한일관계가 그대로 반영됐다. 국방백서는 주변국과의 국방교류협력 관련 기술에서 올해도 일본을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기술하며 “양국 관계뿐만 아니라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이웃 국가”라고 표현했다. 이전 백서에서 “한일 양국은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까운 이웃이자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동반자”라고 기술한 것과 비교하면 격하된 것이다. 특히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독도 도발, 2018년 일본 초계기의 한국 함정에 대한 근접 위협비행과 이에 대한 ‘사실을 호도하는 일방적 언론 발표’로 한일 양국 국방관계가 난항을 겪었고,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미래지향적 발전에 장애 요소’가 되고 있다고 백서는 지적했다. 백서는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를 위한 대화를 조건으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한 상황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일본의 역사 왜곡,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 현안문제에서의 일방적이고 자의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하는 한편, 공동의 안보 현안에 대해서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방위성도 지난해 7월 내놓은 ‘2020 방위백서’에서 한국을 기술하며 ‘폭넓은 협력’이란 표현을 삭제한 바 있다.중국과의 협력에 대해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2016년 상황은 삭제된 대신 문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7년 한중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 양국 관계 ‘정상화’ 노력이 기술됐다. 전작권 전환 가속화‘ 추가…“방위역량 조기 확충” 강조국방부는 이번 백서에서 “우리 군은 ’대한민국의 국력과 군사력에 걸맞은 책임국방 실현‘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방위역량을 조기에 확충하면서, 주기적인 준비상황 평가를 통해 전작권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임무수행능력 검증을 위한 3단계 연합검증평가 시행 진행 상황도 별도 꼭지로 편성해 비교적 상세히 기술했다. ’전작권 조기 전환‘ 목표는 이전 백서에서도 기술된 것이지만, ’가속화‘라는 표현이 두 차례 추가되며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연합검증평가가 차질을 빚고 있는 데다 전작권 전환 추진 속도를 둘러싸고 한미 간 ’미세한 온도차‘가 잇달아 감지되는 등 계획대로 추진하기 쉽지 않은 현 상황을 반영한다는 시각도 있다.백서에는 ’전시 작전수행능력 향상‘ 관련 기술에서 ’연합야외기동훈련(FTX)‘과 관련, “’연중 균형 되게 연합준비태세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한다‘는 원칙 하에…다양한 추가 훈련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설명도 새로 등장했다. 2018년 북한의 비핵과 여건 조성을 위해 독수리(FE) 훈련 폐지 등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이 사실상 실시되지 않으면서 제기되는 일각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백서는 또 지난해 국내 실시 기준으로 육군 29회, 해군 70회, 공군 66회, 해병대 7회의 한미연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이번 백서에 ’9·19 군사합의 의의와 이행성과‘를 비롯해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 대체복무자 도입‘, ’일과 후 병 휴대전화 사용‘, ’우리 군의 코로나19 대응‘ 등 국방성과로 자체 평가하는 사안들은 ’특별부록‘으로 구성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도 물리쳐 주길… 무대에 나타난 ‘검은 사제들’

    코로나도 물리쳐 주길… 무대에 나타난 ‘검은 사제들’

    잇단 공연 중단 속 창작 뮤지컬 초연“나의 업 지키려면 계속 움직여야죠”영화로 흥행몰이 무대 위 구현 관건“인간의 신념·가치·고민·공감 다룰 것”한국 엑소시즘 영화의 포문을 연 ‘검은 사제들’(2015)이 창작 뮤지컬로 완성됐다. 두 사제(김윤석·강동원 분)가 악귀 들린 소녀(박소담 분)를 두고 강렬한 구마의식을 치르는 영화는 개봉 이후 관객 544만명을 모으며 흥행했다. 무대 위 사제들은 어떤 모습으로 마귀와 싸우게 될까. 극적인 장면을 어떻게 구현할지 궁금하지만, 문득 다른 의문이 떠오른다. 공연계가 가장 어려운 지금 시기에, 창작 뮤지컬 초연에 도전한다? 최근 만난 제작사 알앤디웍스 오훈식(큰 사진) 대표가 고개를 내젓다가 금방 말을 이었다. “사실 지금은 신작을 올리지 않는 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맞죠. 그럼에도, 해야 하니까요.” 그에게도 지난 한 해는 매우 혹독한 시간이었다. 10주년을 맞은 장수 창작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기념 공연이 3월 취소됐고, 6월 재개막을 준비했다 그마저도 접었다. 2019년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등 7관왕을 차지한 뮤지컬 ‘HOPE(호프)’ 재연은 11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문을 열었다 2주 만에 공연을 중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전혀 새로운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것은 그야말로 도전이다. 올해 예정된 주요 제작사들의 공연도 라이선스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정말 힘들었고 경제적 손실은 물론이고 심리적으로도 많이 위축돼 새로운 작품을 하기 어려운 상황인 건 맞다”고 오 대표도 끄덕였다. “그런데도 ‘왜 지금 창작 뮤지컬이냐’고 묻는다면 ‘지금이니까’라고 답하겠다”고 했다. “공연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겐 모든 작업들이 그저 일상이고, 아무리 어려워도 그 일상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우리가 계획한 작품을 계속 한다는 믿음을 주는 게 프로듀서의 역할이기도 하고요. 공연이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이며 도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어요.” 여러 의미에서 ‘검은 사제들’은 어깨가 무거운 작품이다. 이미 영화로 잘 알려진 이야기와 배우들의 짙은 캐릭터를 무대에서 어떻게 그려 내느냐도 관건이다. “아무도 뮤지컬로 만들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없던 작품이기에 무대에서 구현할 수 있는 게 훨씬 자유롭고 다채롭다”며 그는 확신에 찬 표정으로 조근조근 얘기했다. “확인할 수 없는 영역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결국은 인간의 신념과 가치에 대한 고민, 순간순간 어떤 선택을 하며 살 것인가를 다루면서 공감할 부분도 많다”고도 소개했다. “무엇보다도 20여곡의 넘버들이 정말 좋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검은 사제들’은 25일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 신에 대한 믿음보다 동생을 잃은 속죄로 신학교에 들어간 최 부제는 김경수, 김찬호, 조형균, 장지후가 맡았다. 신을 믿지만 종교가 추구하는 방향에 의문을 갖는 김 신부는 송용진, 이건명, 박유덕이 열연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자영업자들 거리두기 추가 연장에 분노… 벚꽃 추경·4차 재난지원금 논의 급물살

    자영업자들 거리두기 추가 연장에 분노… 벚꽃 추경·4차 재난지원금 논의 급물살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과 함께, 그때까지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지원대책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정 간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4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3차 재난지원금이 빠르게 지급되고 있지만, 계속 이어지는 피해를 막기에는 매우 부족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 전체적으로 손실과 고통을 나누는 현실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손실보상제가 제도화되고 실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지원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공백을 메울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비수도권은 2단계)가 설 연휴까지 연장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상 4차 재난지원금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까닭이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율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업제한 조치가 길어지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이 깊어지고 경제적 약자가 버티기 어려운 지경”이라며 “희망을 줄 수 있는 마중물이 절박한 만큼 정부와 함께 늦지 않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4·7 보선 일정을 감안해 이달 내 정부와 협의를 마치고 다음달엔 추경 편성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데, 앞당길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추경이 편성되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벚꽃 추경’(1분기 추경)이다. 민주당은 전 국민에게 일정액을 보편 지급하고 자영업자에겐 추가로 선별 지원하는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경우 15조~20조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일선 자영업자들은 더 버틸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 ‘16개 중소상인자영업단체’는 2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단체 관계자는 “정작 집단발병 사태의 온상이 된 종교시설 등에는 아무런 말도 못하면서 중소상인·자영업자는 죽어도 어쩔 수 없다는 정부의 무대책과 무책임, 불통 대책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정부가 포기한 중소상인·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여주시 신속PCR검사로 응급환자 구하고 지역경제도 살린다

    여주시 신속PCR검사로 응급환자 구하고 지역경제도 살린다

    여주시, 신속PCR검사로 응급환자 구하고 지역경제도 살린다. 경기 여주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신속PCR검사로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신속PCR검사 시행으로 지난달 15일 이후부터 16일째 추가 확진자 ‘0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최근 16일 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시·군은 여주시와 연천군 등 2곳 뿐이다. 신속PCR검사는 진단 정확도가 높으면서도 검사 결과를 1~2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는 검사 방식이다. 일반PCR 검사 비용이 6만2000원인 것에 비해 신속PCR은 약 3만원으로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 1월 31일까지 여주시민 약 31%에 해당하는 3만4700 여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를 통해 17명의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냈다. 신속PCR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응급환자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됐다. 저혈당 쇼크로 위중해 병원으로 이송됐던 노모씨도 신속PCR검사를 받아 조기 치료가 가능했다. 지난 1월 27일 저혈당 쇼크로 위중했던 시민 노씨는 여주노인병원에 이송됐으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으면 입원이 불가하다는 말을 들었다. 곧바로 신속PCR검사를 받은 노씨는 한 시간 반만에 음성 통보를 받고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담당의사는 ‘저혈당 쇼크가 왔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지체했어도 목숨을 잃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5일장이 서는 날 상인들은 시장 입구에 설치된 검사소에서 신속PCR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면 ‘코로나19 안심존 스티커’를 발부 받아 매장에 부착하도록 했다. 고객들도 시장 입구에서 검사를 받거나, 이미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마음 놓고 장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상인 A씨는 “폐쇄된 지 거의 두 달여 만에 연 5일장인데 이렇게라도 장사를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검사 결과가 빨리 나오니까 장사도 할 수 있고, 고객들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속PCR검사는 집단시설에서 특히 더 효과가 뚜렷하다. 여주교도소, KCC 여주공장,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종교시설 등 대규모 시설 9개소에 이동검사소를 설치해 종사자와 재소자 등 5000여명 대상으로 신속PCR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물류센터 1명, 아울렛 1명, 종교시설 1명, 택시기사 1명 등 4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발견했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전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신속PCR검사로 확진자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향후에도 집단검사방식(풀링 방식)을 도입해 예산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주기적인 검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상 중에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뮤지컬로 만나는 ‘검은 사제들’… “이 시기에 창작 신작? 어려운 시기니까 해야죠”

    뮤지컬로 만나는 ‘검은 사제들’… “이 시기에 창작 신작? 어려운 시기니까 해야죠”

    한국 엑소시즘 영화의 포문을 연 ‘검은 사제들’(2015)이 창작 뮤지컬로 완성됐다. 두 사제(김윤석·강동원 분)가 악귀 들린 소녀(박소담 분)를 두고 강렬한 구마의식을 치르는 영화는 개봉 이후 관객 544만명을 모으며 흥행했다. 무대 위 사제들은 어떤 모습으로 마귀와 싸우게 될까. 극적인 장면을 어떻게 구현할지 궁금하지만, 문득 다른 의문이 떠오른다. 공연계가 가장 어려운 지금 시기에, 창작 뮤지컬 초연에 도전한다? 최근 만난 제작사 알앤디웍스 오훈식 대표가 고개를 내젓다가 금방 말을 이었다. “사실 지금은 신작을 올리지 않는 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맞죠. 그럼에도, 해야 하니까요.” 그에게도 지난 한 해는 매우 혹독한 시간이었다. 10주년을 맞은 장수 창작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기념 공연이 3월 취소됐고, 6월 재개막을 준비했다 그마저도 접었다. 2019년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등 7관왕을 차지한 뮤지컬 ‘HOPE(호프)’ 재연은 11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문을 열었다 2주 만에 공연을 중단했다.이런 상황에서 전혀 새로운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것은 그야말로 도전이다. 올해 예정된 주요 제작사들의 공연도 라이선스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정말 힘들었고 경제적 손실은 물론이고 심리적으로도 많이 위축돼 새로운 작품을 하기 어려운 상황인 건 맞다”고 오 대표도 끄덕였다. “그런데도 ‘왜 지금 창작 뮤지컬이냐’고 묻는다면 ‘지금이니까’라고 답하겠다”고 했다. “공연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겐 모든 작업들이 그저 일상이고, 아무리 어려워도 그 일상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우리가 계획한 작품을 계속 한다는 믿음을 주는 게 프로듀서의 역할이기도 하고요. 공연이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이며 도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어요.”여러 의미에서 ‘검은 사제들’은 어깨가 무거운 작품이다. 이미 영화로 잘 알려진 이야기와 배우들의 짙은 캐릭터를 무대에서 어떻게 그려 내느냐도 관건이다. “아무도 뮤지컬로 만들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없던 작품이기에 무대에서 구현할 수 있는 게 훨씬 자유롭고 다채롭다”며 그는 확신에 찬 표정으로 조근조근 얘기했다. “확인할 수 없는 영역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결국은 인간의 신념과 가치에 대한 고민, 순간순간 어떤 선택을 하며 살 것인가를 다루면서 공감할 부분도 많다”고도 소개했다. “무엇보다도 20여곡의 넘버들이 정말 좋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강한 느낌의 전자음악이나 록을 배제하고 클래식한 느낌으로 성가 분위기를 전달하면서도 가요적인 음악을 적절하게 버무려 색다른 느낌을 줄 거라고도 예고했다. “구마 의식이나 다양한 장면들도 무겁지 않게 재미있는 요소들을 뽑아내 편안하게 보실 수 있고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 나중엔 감동까지 받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모두가 궁금할 ‘구마 의식’ 장면도 공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매력을 담아 재탄생한다.‘검은 사제들’은 25일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 신에 대한 믿음보다 동생을 잃은 속죄로 신학교에 들어간 최 부제는 김경수, 김찬호, 조형균, 장지후가 맡았다. 신을 믿지만 종교가 추구하는 방향에 의문을 갖는 김 신부는 송용진, 이건명, 박유덕이 열연한다. 오루피나 연출, 김효은 작곡가, 강남 작가 등 지난 2019년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비롯한 7관왕을 차지한 뮤지컬 ‘HOPE(호프)’ 창작진이 다시 모인 작품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문 대통령 “구시대 유물정치로 정치 후퇴시키지 말길”

    문 대통령 “구시대 유물정치로 정치 후퇴시키지 말길”

    “고향 방문 자제 당부, 마음이 무겁다”“백신 공급에 전력…가짜뉴스 유포 엄단”‘손실보상제도’ 마련 정치권에 협력 당부문재인 대통령은 1일 “가뜩이나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버려야 할 구시대의 유물 같은 정치로 대립을 부추기며 정치를 후퇴시키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권이 ‘북한 원전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정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비판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치권을 향해 이같이 밝히면서 “민생 문제 해결을 두고 더 나은 정책으로 경쟁하면서 협력하는 정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와대와 여당은 미국이나 국제사회 모르게 북한에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한 얘기라며 야당의 주장을 ‘북풍 공작과 다를 바 없다’, ‘선을 넘은 색깔론’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1일 확진자 수가 300명대 또는 그 아래로 떨어질 듯하다가 일부 종교시설 등의 집단감염으로 인해 다시 늘어나는 일이 거듭되고, 민생의 어려운 상황이 계속돼 참으로 속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업시간을 1시간 만이라도 늘려달라는 요구조차 들어드리지 못해 매우 송구하고,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고향 방문과 이동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게 된 것도 매우 마음이 무겁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코로나 상황을 하루빨리 안정시켜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종교계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방역협력을 다짐하고 있는 것은 무척 다행스럽고 고마운 일”이라며 국민들의 인내와 협조를 호소했다. 이어 “백신 공급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운송과 보관, 접종 등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가짜뉴스, 허위사실 유포로 국민의 불안을 부추기거나 백신 접종을 방해하는 일이 있다면 엄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를 거론하며 “이상기후와 조류독감 등으로 힘든 농가가 많다. 국민들도 우리 농축수산물을 이용해달라”며 “정부도 설 물가 안정과 수급안정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도 계속 이어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를 막기엔 매우 부족하다. 현실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정부의 방역 조치로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과 함께 그때까지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지원대책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와 국회, 여당과 야당의 협력을 주문했다. 더불어 산재 사망 사고와 관련해 “우리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을 자랑하지만, 산업안전에 있어서는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정책 우선순위를 더 높이고 정부의 역량과 노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광훈, 통쾌한 설교…왜 탄압하나” 김문수 첫 재판

    “전광훈, 통쾌한 설교…왜 탄압하나” 김문수 첫 재판

    지난해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당국의 지침을 대면예배를 강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이 첫 재판에서 “기본권을 탄압당하고 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3단독(부장 최선재) 심리로 1일 열린 첫 공판에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문수 전 지사와 사랑제일교회 박모 목사 등 피고인 8명이 모두 출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23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내린 집회금지명령을 어기고 4월 19일까지 3~4차례에 걸쳐 대면 현장예배에 참석한 혐의를 받는다. 피고인 측은 공소사실에 대해 “검사 측의 법리 오해가 있다”며 “정부가 행정명령을 근거로 예배 참가자를 처벌하겠다는 것은 종교의 자유 등 기본권을 탄압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 위험성이 과장됐다. 반드시 무죄가 선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김문수 전 지사는 “전광훈 목사님의 설교가 통쾌해 들으러 가는 것인데 사랑제일교회만 기소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변호인들은 방역 당국 코로나19 자료의 신뢰성을 의심하며 적극적인 자료 제출을 요구하겠다고도 말했다. 다음 재판은 3월 29일로 예정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 발생률 높은 다중·종교시설 밀집지역…새로운 도시계획 필요”

    “코로나 발생률 높은 다중·종교시설 밀집지역…새로운 도시계획 필요”

    다중이용시설 등이 몰려 있는 지역에서 코로나19 발생 빈도가 높기 때문에 시설별 이용 패턴을 고려해 대면 접촉을 낮출 수 있는 도시계획이 필요하고, 시설 이용 제한과 같은 행정적 통제는 지속가능성이 작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토연구원 이진희 부연구위원 연구팀은 1일 발표한 주간 국토정책브리프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간정책 과제’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연구팀은 서울시를 대상으로 감염병 확산과 밀접한 시설들의 분포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다중이용시설·종교시설·사무실 등이 밀집한 지역에서 코로나19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서·종로·서초·용산·강남구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데, 강서구를 제외한 나머지 자치구는 상업·업무 비율이 높은 곳이다. 사무실이나 공공기관에서의 코로나19 전파는 도심(종로구)이나 부도심(용산·마포·영등포구)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 사무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빈도가 매우 높은 강남·관악·중구는 건축물 연면적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고, 사무실 감염은 금융·보험·상조 회사와 방문판매업체, 콜센터 등 대면접촉이 불가피해 밀집도가 높은 업무환경에서 주로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한 강남·중구는 대표적인 상업·업무 지역으로 건축물 연면적이 높아 대면 접촉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라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주거지역 비율이 높은 강서구에서는 금융·보험 회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 빈도가 높았다. 실내체육시설에서의 코로나19 전파는 강서·중랑구에서 발생 빈도가 매우 높고, 강남·강북·관악·양천·노원·동대문구에서도 발생했다. 연구팀은 감염병을 줄이려면 시설별 이용 패턴을 고려해 대면 접촉을 낮출 수 있는 도시계획적 방안을 마련하고, 시설 이용 제한과 같은 행정적 통제보다 디자인이나 용도 지정과 같은 공학적 통제를 통한 감염병 대응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고밀·복합 개발정책보다 지역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고려해 밀도를 계획하고, 고밀 지역에서는 감염병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녹지 등의 완충지대를 적절하게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기술이나 보건·의료 서비스와 같은 감염병 대응과 밀접한 기반시설의 지역 간 격차를 최소화하고 도시계획적으로 단일 업종의 밀집을 제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인사] 신한생명, 방위사업청, 농림축산식품부, 국민일보

    ■ 신한생명 ◇ 본부장 신규선임 △ 자산운용그룹 구도현 ■ 방위사업청 ◇ 국장급 전보 △ 방위사업정책국장 김태곤 △ 국립외교원 교육파견 정재준 ■ 농림축산식품부 ◇ 과장급 전보 △ 농림축산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 홍기성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장 문태섭 △ 국립종자원 서부지원장 정수경 ◇ 과장급 파견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재환 ■ 국민일보 △ 편집인 겸 논설위원실장 박현동 △ 대기자 겸 종교국장 정진영 △ 경영전략실장 배병우
  • 마스크도 안 쓰고 코로나 사망 시신 운구, ‘면역 실험실’된 이스라엘

    마스크도 안 쓰고 코로나 사망 시신 운구, ‘면역 실험실’된 이스라엘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99세에 사망한 초정통파 유대교(하레딤) 랍비 메슐람 도비드 솔로베이치의 장례식에 31일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렸다. 현재 세상 어느 나라에서도 코로나19 사망자의 장례를 이처럼 성대하게 치르지 않을 것 같다. 대다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이 관에 안치하지도 않은 시신을 운구했다. 3차 봉쇄 조치가 이날 밤 12시까지 시행됐지만 경찰은 장례 인파를 해산하려 하지도 않았다. 이스라엘 인구 930만명 가운데 초정통파 유대교도 비율은 15% 정도지만, 최근 보고되는 확진자 가운데 이들의 비중은 무려 35%에 이른다. 학생 감염자의 경우 절반가량이 초정통파 유대교도다. 사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해 많은 나라들의 부러움을 샀지만 이스라엘 정부와 방역당국은 집단면역 효과 발생 시점을 당초보다 늦춰 잡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달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이달 중순 인구의 24%가량이 접종을 마치면 경제활동 본격 재개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까지 집계된 1차 접종자는 300만 5000명,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172만여명이다. 1차 접종 목표는 일단 충족한 상태다. 그런데 요아브 키시 이스라엘 보건부 차관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최종 목표는 (2차 접종자) 550만명이다. 300만∼400만명을 넘어서면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총리가 예고했던 상황이 몇 주 안에 벌어질 것”이라며 “당초 예상 시기보다 몇 주 늦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전파와 방역 수칙을 거부하는 종교 단체의 활동 등이 백신 접종의 효과를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초정통파 유대교도들은 마스크 착용과 집회 금지 등 방역 수칙을 따르지 않거나, 당국의 단속에 반발해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폭력적인 양상도 보였다. 이스라엘 정부는 강력한 봉쇄 조치와 더불어 국경까지 폐쇄하며 외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유입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활개를 치면서 아직 확실한 면역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감염 속도가 상당히 둔화하긴 했지만 지난달 30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2500명을 넘겼다. 최근 2년 동안 세 차례 총선을 치르고도 정부 구성을 하지 못한 네타냐후 총리가 3월로 예정된 네 번째 조기 총선에서 초정통파 유대교 관련 정당의 지지를 의식해 이들의 단속에 소극적인 것이란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네타냐후 총리의 숙적인 베니 간츠 전 부총리는 트위터에 “몇백만명의 가족과 어린이들이 집에 갇혀 지내는데 하레딤 교도 수천명이 장례에 운집했는데 심지어 대다수가 마스크도 쓰지 않았다. 불공평한 법 집행의 증거”라고 개탄했다. 이어 “우리는 효과도 없고 가짜인 봉쇄를 지속하는 데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모두가 봉쇄되든지, 모두가 재개하든지 해야 한다. 방종의 세월은 끝났다”고 단언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밤 12시까지로 예정된 3차 봉쇄의 연장 여부를 이날 중 결정할 예정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급 승진 및 파견△4차산업혁명위원회지원단 파견 이재형△통일교육원 교육파견 김영문 ◇과장급 인사△성과평가정책과장 이은영△평가심사과장 현영목△전파방송관리과장 조민영 ■통일부 ◇고위공무원 승진 임용△고공단 나급 김상국 ◇과장급 파견(인사교류)△강원도 남북교류과장 박용주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승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 이신호△국립전주박물관장 홍진근 ◇고위공무원 전보△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 윤성천△콘텐츠정책국장 김영수△저작권국장 이수명△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장 김일환 ◇과장급 전보△국립중앙도서관 기획총괄과장 최원석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국가기후환경회의 사무처예방지원국장 이재근 ◇과장급 전보△중견기업정책과장 심진수△자유무역협정협상총괄과장 최세나△해외투자과장 김범수△홍보지원팀장 김태훈 ■금융위원회 ◇과장급 전보△혁신기획재정담당관 진선영△감사담당관 강석민 ■법제처 ◇과장급 승진△행정법제국 법제관 송유경 ■조달청 ◇고위공무원 승진 및 교육 파견△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김응걸 ■새만금개발청 △대변인 윤용태 ■국립공원공단 ◇사무소장△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장 김은창△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장 주재우 ■뉴스1 ◇승진△디지털뉴스룸부장 서영도△중국대기자 박형기(이상 부국장)△전국취재본부장 허남영△경기취재본부 진현권△경기취재본부 김평석△인천취재본부 강남주(이상 부국장대우)△사회부장 박태정△사진부장 이동원△정치부 최경환(이상 부장)△ICT과학부장 박희진△건설부동산부장 진희정△경기취재본부 송용환△경기취재본부 이윤희△경기취재본부 박대준(이상 부장대우)△국제부장 최종일△스포츠부장 임성일(이상 부장 직대) ◇전보△편집위원 김삼우(이상 부국장)△국제부 선임기자(사사편찬위원 겸직) 김윤경(이상 부국장대우) ■국민일보 △편집인 겸 논설위원실장 박현동△대기자 겸 종교국장 정진영△경영전략실장 배병우 ■중앙그룹 ◇중앙일보M&P△이사 방규환(사업본부장) 최회준(마케팅본부장) ◇중앙일보△오피니언비주얼에디터 안충기 ■한겨레 △이슈부국장 겸 사회부장 석진환 ■한국일보 △뉴스룸국 대전취재본부장 한덕동△뉴스룸국 부산취재본부장 이동렬 ■서울문화사·시사저널사 ◇서울문화사△출판팀 부국장대우 신수경△아레나미디어비즈니스팀 부국장대우 홍석균△재무관리팀 부국장대우 이필용△우먼센스편집팀 부장대우 박유리△우먼센스편집팀 부장대우 하은정△출판마케팅팀 부장대우 홍성현△총무제작팀 부장대우 오길섭△인사팀 부장대우 안종화 ◇시사저널사△취재1팀 부국장대우 감명국△취재2팀 부장대우 이석 ■연세대 △원주연세의료원장 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백순구△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 이지만△생활과학대학장 겸 생활환경대학원장 이주현△약학대학장 강혜영△원주의과대학장 정순희△사회복지대학원장 최수찬 ■서강대 △교학부총장 송태경△대외부총장 김순기△대학원장 전성훈△교무처장 신창언△입학처장 김동택△학생문화처장 이강오△기획처장 김길선△관리처장 고원△대외교류처장 정옥현△산학협력단장 겸 연구처장 정현식△도서관장 우찬제△정보통신원장 겸 정보통신대학원장 박성용△국제인문학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양미경△사회과학부학장 겸 공공정책대학원장 김영수△공학부학장 최정우△신학대학원장 이규성△법학전문대학원장 장덕조△전인교육원장 박병준 ■동국대 △기획부총장 박문기(종호)△교무부총장 곽채기△연구부총장 김관규△일반대학원장 한희원△영상대학원장 이원덕△언론정보대학원장 겸 국제정보보호대학원장 장하용△불교대학원장 겸 불교대학장 황순일△문과대학장 김환기△이과대학장 김득영△법무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최봉석△행정대학원장 겸 사회과학대학장 김용현△경찰사법대학원장 겸 경찰사법대학장 임준태△경영전문대학원장 겸 경영대학장 박찬규△바이오시스템대학장 이병무△공과대학장 홍성조△교육대학원장 겸 사범대학장 조상식△문화예술대학원장 겸 예술대학장 정달영△약학대학장 김상건△미래융합대학장 겸 미래융합교육원장 겸 원격미래융합교육원장 김현석△다르마칼리지 학장 윤재웅△비서실장 이창한△산학협력단장 정영식△기획처장 김승용△대외협력처장 김애주△정보처장 이영섭△국제처장 겸 국제어학원장 민세진△교육혁신처장 이강우△교무학생처장 박광현△입학처장 강규영△연구처장 임현식△BMC행정처장 성정석△총무처장 정경훈△관리처장 이권학△중앙도서관장 오병욱△창업원장 이광근△국책사업부단장 황승훈
  • 공연·공예·창작까지 토요일엔 진로 체험…구로 청소년 모여라

    공연·공예·창작까지 토요일엔 진로 체험…구로 청소년 모여라

    서울 구로구가 지역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예산 약 1억 2000만원을 투입해 청소년 토요체험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할 청소년 동아리와 프로그램 진행 기관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토요체험학교는 학교에 가지 않는 매주 토요일에 청소년들이 모여서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스스로 참여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도 학업과 적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각종 문화 프로그램이나 강연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청소년 동아리 20개와 기관 20개가 지원을 받아 활동했다. 지역 청소년 10명 이상이 소속된 주말 동아리와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사회기관이 대상이다. 다만 영리활동, 특정 정당 지지, 종교 전파 등을 목적으로 하는 곳은 제외된다. 활동분야는 공연, 공예·창작, 진로체험 등이며, 활동 내용에 따라 선정된 동아리에는 100만~140만원, 지역사회기관에는 450만~55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나 기관은 서류를 갖춰 오는 5일까지 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구는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동아리와 기관을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숨겨진 재능을 찾길 바란다”면서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스키장, 밤 9시 이후도 운영… 헬스장은 한 칸 띄워 샤워실 허용

    실내 스탠딩공연장 2m씩 좌석 거리 띄기스포츠경기장, 수용인원의 10%로 제한고속도로 휴게소에선 포장 판매만 허용반려동물도 의심증상 땐 진단검사 받아야이달부터 출입명부 ‘개인안심번호’ 사용 정부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기준을 2주(1~14일)간 연장하기로 하면서 설 연휴(11~14일) 방역은 설 특별방역대책(1~14일)까지 2중 3중으로 강화하는 모양새가 됐다. 다만 실내체육시설은 부스를 띄워 샤워실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일부 방역수칙이 완화됐다. 3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연장으로 카페·음식점 등 대상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가 계속 유지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유지되며, 특히 직계 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르다면 5인 이상 모임 금지 대상에 해당해 설 연휴 모이면 안 된다. 종교시설에서는 정규 예배를 제외한 숙박, 식사, 소모임은 앞으로도 금지하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종사자와 간병인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의무화한다. 수도권에서는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에 내려진 8㎡(약 2.4평)당 1명 인원 제한 등은 그대로 유지하고, 방문판매 등의 업종에서 운영하는 직접판매 홍보관도 기존처럼 16㎡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실내 스탠딩공연장은 2m씩 좌석 거리를 띄어야 한다. 비수도권에서는 스키장·빙상장·눈썰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은 수용인원 3분의1 제한은 동일하지만 오후 9시 이후 영업 중단 조치는 해제됐고 스포츠 경기장은 수용인원의 10%로 제한해 관중을 받을 수 있다. 설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판매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유료로 전환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매장에서 음식 섭취를 할 수 없고 포장 판매만 허용한다. 연안 여객선 승선 인원도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한다. 고향과 친지 방문 자제를 당부하고 온라인 성묘·추모 서비스 등 안전한 추모방안을 제공한다. 숙박시설은 객실 수를 3분의2 이내 예약으로 제한하고,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 수용금지 조치도 2주간 연장한다. 요양병원·시설 등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면회 금지 조치를 실시하고 영상통화 등을 권고하고 종사자와 간병인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의무화한다. 국공립 문화예술시설은 이용자 규모를 수용 가능 인원의 30% 이내로 관리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당국이 이날 밝힌 반려동물 관리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확진자에 노출된 사실이 있고 의심 증상을 보이는 반려동물은 각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는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다. 양성으로 확인되면 자가격리하는 것이 원칙이고 만약 자가격리가 어려우면 지방자치단체 여건에 따라 위탁보호 돌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2월부터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식당 등 수기 출입명부 작성 시 휴대전화 번호 대신 ‘12가34나’처럼 숫자 4자리와 문자 2자리로 이뤄진 총 6자리로 된 ‘코로나19 개인안심번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개인안심번호는 네이버·카카오·패스(PASS) 등 출입기록용 QR코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최영진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수기명부의 개인정보 유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한 번 발급받으면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계속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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