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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어가기˙˙˙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개최하는 그리스의 매춘정책에 대해 스웨덴과 아이슬란드 등이 크게 반발.스웨덴은 최근 그리스가 내년 8월 올림픽을 앞두고 사창가 30곳을 추가로 허가하는 계획을 세우자 4일 유감을 표시했다고.스웨덴의 모나 살린 체육부장관은 “올림픽은 전세계인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이지 사람들의 품격을 떨어뜨리기 위해 개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난.아이슬란드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통해 불만을 제기했으며 종교단체들도 섹스관광을 조장한다고 지적.
  • NGO / ‘새만금’ 어디로…

    “새만금 갯벌을 살리기 위해 환경단체와 성직자들이 벌인 ‘3보1배’의 눈물겨운 노력과 호소마저 외면당한 이후 허탈과 좌절감만 남았습니다.” ‘새만금갯벌 생명평화연대’라는 이름아래 뭉쳐 새만금 간척사업 중단운동에 참여했던 106개 환경·시민단체들의 한결같은 탄식이다. ●허탈과 좌절감만 남았다 환경·시민단체는 마지막까지 물막이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방조제를 파헤치며 안간힘을 쏟았지만 역부족이었다.무엇보다 이들의 마지막 카드였던 3보1배의 호소마저 묵살되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버린 상태다.3보1배를 뛰어 넘을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녹색연합 김타균 정책실장은 “전북 부안군 새만금 현장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65일간 펼쳐졌던 3보1배는 환경·종교단체들이 가장 낮은 자세로 방조제 공사의 철회를 촉구한 것”이라며 “이마저 묵살해버리는 정부앞에 다른 운동이 먹혀들겠느냐.”고 반문했다. 환경단체들의 상실감은 새만금 때문만이 아니다.한술 더 떠 전주지역의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서다.이 방안대로 그린벨트내 개발이 시작되면 만경강을 비롯한 샛강의 수질오염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하류의 새만금 방조제로 해수 유통이 막힌 상태에서 상류의 그린벨트마저 해제해 오염이 가중될 경우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질보전은 사실상 포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환경운동연합 박경애 간사는 “정부는 환경파괴적인 개발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다 망가지고 나서 추스리기보다 사전에 환경을 지키려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장기 운동으로 전환모색 새만금갯벌 생명평화연대는 4공구 방조제 공사가 이뤄졌다고 해서 반대운동이 끝난 것이 아니라며 중·장기적인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평화연대 관계자는 “일본은 1963년 착공,완공단계에 이른 나카우미 간척사업을 최근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일본이 공사에 착공한 지 30년 만에 사업의 백지화를 선언한 것에서 새만금의 미래와 대안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천주교 김현옥·김근자·오영숙 수녀와 개신교 박후임 목사,불교혜성 스님,원불교 양영인 교무 등 성직자로 구성된 ‘새만금 갯벌과 전북민을 위한 기도순례’가 지난 20일 시작됐으며 약 300㎞의 거리를 걸어서 7월 1일 전북 부안의 해창갯벌 현지에 도착하면 제2의 새만금사업 반대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향설정 잘못,자성의 목소리도 생명연대의 핵심을 이루는 녹색연합과 환경운동연합 등은 중·장기적인 대응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연대단체들의 결집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분분한 의견들을 하나로 묶어 내는 대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반대운동 전환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일부에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환경운동의 궤도를 수정하고 정부정책에 대한 대응전략도 바꿔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새만금사업 반대운동을 통해 갯벌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것은 큰 성과이지만 ‘간척사업 중단’같은 용어사용이 지역주민들의 정서를 자극해 오히려 전북도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지적이다. 환경운동연합 부설 시민환경연구소 장재연(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 소장은 “새만금 사업에 대해 사업중단을 요구하고 이를 강요하는 방식으로 반대운동을 전개하면 전북도민을 자극하는 것밖에 안된다.”면서 “이제는 환경단체들도 맹목적인 사업중단이 아니라 사업의 수정·보완이나 대안을 제시하는 쪽으로 운동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발전적 모델을 찾기 위해 환경단체와 전북도민들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덧붙였다.‘새만금 딜레마’에 빠져 있는 환경단체들이 어떤 대안을 찾을 지 주목된다. 유진상기자 jsr@
  • 30대그룹 ‘쥐꼬리 기부금’/ 작년 매출액의 0.15%… SK 1069억 최다

    국내 30대 기업집단이 지난해 사회·종교단체,정당 등에 낸 기부금은 평균 200억원 안팎으로 매출액의 0.1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름다운 재단(이사장 박상증)이 지난해 국내 30대 기업집단의 기부금 현황을 조사해 1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SK그룹이 1069억원으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냈다.이어 삼성과 한국전력공사가 각각 820억원과 770억원,KT 570억원,포스코 44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개별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곳은 한국전력공사로 모두 768억원의 기부금을 냈다.SK텔레콤이 674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KT 566억원,포스코 435억원,현대중공업 412억원 등이었다.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이 높은 기업집단은 KT&G로 1.12%를 기록했고,현대중공업 0.51%,KT 0.48%,포스코 0.37%,한전이 0.35%로 조사됐다.. 개별 기업 중에서는 디에이블의 기부금 비율이 5.96%로 가장 높았다.다음이 한섬으로 5.40%를,한올제약과 새한은 각각 2.23%와 2.08%를 기록했다.재단 관계자는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높은 기업일수록 기부금을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기부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은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교육정보화위원장 이세중씨 유력

    국무총리 산하에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정보화위원회’가 구성된다.이에 따라 지난 3월 이후 시행·유보를 되풀이한 NEIS의 난제가 새국면을 맞게 됐다. 정부는 18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교총과 전교조 등 교원단체의 참여 거부로 구성이 지연되고 있는 정보화위원회를 국무총리 산하 교육정보화위원회로 격상 설치키로 했다. 위원회의 위원장에는 이세중 변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위원은 위원장을 비롯,▲인권·법률·정보·교육전문가 ▲시민·여성·언론·종교단체 대표 등 25명 안팎이다.특히 위원회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던 접근 방식과는 달리 관련 부처를 모두 포함시켜 범정부 차원에서 해결책을 찾을 방침이다.따라서 교육부와 전자정부의 기반을 총괄하는 행정자치부,기술적인 면을 맡는 정보통신부,법률적인 검토를 할 법제처 등도 참여한다. 교총이나 전교조 등 교원단체는 일단 판단을 유보,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황석근 교총 대변인은 “참여 여부는 위원회의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차상철 전교조 사무처장은 “인권위 권고안 수용을 전제로 한다면 참여를 적극 검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6·15 남북정상회담’ 3주년 이틀 앞뒀는데…/ 盧정부 ‘시큰둥’ DJ측 ‘너무해’

    통일부는 6·15 남북정상회담 3주년을 앞두고 아무런 자료도 내지 않기로 했다.지난 4월에 끝난 제10차 남북장관급회담의 신문기사를 모아 12일 책자로 발간했지만 6·15 3주년 자료를 내는 데는 인색했다. ●남북당국 공식행사 없어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뒤 북한은 “6·15 이행의지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지속적으로 던졌다.정부는 그동안 남북 당국간 회담에서만 ‘마지 못해’ 6·15 정신을 계승하자는 문구를 합의문에 반영했을 뿐이다. 남북은 10차 장관급회담과 지난달 열린 5차 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6·15를 즈음해 경의·동해선 철도·도로를 연결하고,7차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갖는다는 데 합의했지만 양측 당국간 공식적인 기념행사는 없다. ●어려움 처한 주역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남북관계의 악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김 전 대통령의 밀사로 북측 송호경 아태평화위 부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협의했던 박지원 전 비서실장,김대중 정부 대외정책을 주도했던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이 대북송금 특검의 조사를 받는 처지에 이르렀다.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이근용 전 산업은행 총재는 이미 구속됐으며,정몽헌 회장 등 대북경협을 주독했던 현대 관계자들도 특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시민·종교단체 행사준비 활발 남북 당국간의 관계가 주춤한 데 비해 시민단체의 6·15행사 준비는 활발하다.일단 열린 남북교류의 물결이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매년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일이면 북측과 공동행사를 개최했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6·15 남북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통일연대(통일연대),7대 종단 등 통일·종교 단체는 올해는 남측만의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북측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이유로 분산 개최를 제의한 것이다.민화협은 도라산역에서 7대 종단과 함께 돈 오버도퍼 존스홉킨스대 교수와 와다 하루키 도쿄대 교수 등 해외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평화대회를 연다. 15일 오전 여의도 일대에서는 참여연대,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등 68개 단체 주최의 ‘6·15 통일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이도운기자 dawn@
  • 수리산 관통로 제2의 북한산?

    경기 남부지역의 진산인 군포시 수리산을 관통하는 터널건설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 등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자칫 사패산 터널 등과 관련해 공사가 장기간 중단되고 있는 서울외곽순환도로의 ‘북한산 터널반발 사태’가 재연될 우려를 낳고 있다. 문제의 터널은 민자유치 사업으로 오는 2005년 착공할 예정인 수원∼광명간 수도권 서부고속도로 노선의 일부로,산본신도시 인근의 수리산에 터널 7곳(4500m)과 교량 5곳을 건설하도록 설계돼 있다.특히 천년 고찰인 수리사 인근 주봉인 수암봉 구간에 4개의 터널(1770m)이 집중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현재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광명시 소하동간 총연장 26.34㎞의 고속도로 신설노선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군포지역 주민과 시민·환경단체는 11일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노선이 수리산을 관통하면 생태계 파괴는 물론 정난종·정광필 선생 묘역 등 각종 기념물의 훼손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과 군포 YMCA 등 시민단체들은 12일대책위를 구성,종교단체들과 연대해 본격적인 반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윤여창 푸른희망 군포21실천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날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수리사에서 발원돼 반월천을 거쳐 서해안으로 유입되는 거대한 물줄기가 끊기는 등 환경파괴가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건설될 때도 이같은 환경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불교계도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된 수리사가 도로 예정지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이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대응방안을 모색한 뒤 수렴된 의견을 건교부 등에 제출하기로 했다.군포시도 지역 문화재를 파괴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민간사업자인 고려산업개발측에 노선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의왕시 초평동 주민들은 인근 구봉산 훼손과 도립생태공원으로 지정될 왕송저수지의 환경 파괴를 우려하고 있다.주민들은 최근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고속도로 초평동 통과반대 이유서’ 등을 건교부에 제출했다.대책위 관계자는 “초평동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수십년 동안 각종 불이익을 감수하고 살아오다 최근 집단취락지구 중 우선해제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라며 “도로가 건설되면 환경이 파괴되고 마을이 분리되는 등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게 된다.”고 반발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고속도로가 수리산을 피할 경우 도심지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토지보상비가 늘어나게 돼 노선변경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1번국도의 교통량을 흡수하기 위한 대체도로 건설이 시급하다.”며 “타당성 검토와 함께 지역 여론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민자유치로 오는 2009년 완공될 예정인 서부고속도로는 의왕∼과천 고속도로,천안∼평택 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천안간 교통량을 분산할 새로운 축을 형성하게 된다. 수리산은 경기 군포시와 안산·안양시에 걸쳐 있는 해발 475m의 산으로 빼어난 경치에 정난종 선생의 묘 등 경기도 기념물과 수리사 등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군포시 쪽으로 인구 12만여명의 산본신도시가 들어서 있어 주민들의 삼림욕장으로 각광받고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종교벽 넘은 ‘사랑의 바자’ / 신부·스님등 난치병 어린이 돕기

    꺼져가는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3개 종교인들의 ‘연합바자회’가 열린다. 강북구 수유1동 천주교회(주임신부 이종남)와 화계사(주지 성광스님),송암교회(당회장목사 박승화) 등 3개 종교단체는 31일 한신대학교 운동장에서 ‘종교연합 바자회’를 개최한다.이익금으로 지역 내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 등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바자회에서는 각 종교 신자들이 자신들의 사업체 기증품과 일반 사업체의 후원을 받아 각종 생활용품 50여종을 30∼70%까지 싸게 판다.신도들은 또 직접 만든 호박죽,빈대떡 등 23종의 다양한 음식도 준비해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강북구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토요마당’을 열어 풍물패 연주,인기 가수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를 벌인다.많은 주민들이 흥겨운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메트로 플러스 / 자활사업 위탁기관 모집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자활사업을 이끌어나갈 위탁기관을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공모한다.자활후견기관,사회복지법인 등 비영리법인과 시민·사회·종교단체 등 자활지원사업 수행능력이 있는 민간단체는 신청할 수 있다.450-1355.
  • 保·革진영 새달 ‘100만 시위’ 맞대결/相生의 ‘톨레랑스’ 어디에

    ‘민주항쟁의 달’이자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한반도가 또 한번 보·혁 대립의 격랑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은 6월 중 ‘100만 시위’를 각각 준비하면서 벌써부터 ‘전의(戰意)’를 불태우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보수적 경향으로 돌아서면서 진보-보수 진영은 대정부 투쟁 수위에 혼선을 겪고 있다.그러나 상대를 향한 적대감은 더욱 깊어지는 느낌이다.양측이 모두 자제하지 않을 경우 최근 국가기강 해이 등과 맞물려 사회 전체가 큰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시각차도 확연해 외교적 파장도 우려된다.‘톨레랑스’의 정신으로 상대의 주장을 인정하는 풍토 확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0만 대 100만의 세대결 새달 13일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여중생 사망 1주기를 맞아 서울 시청광장을 비롯한 전국에서 촛불 대행진을 계획하고 있다.이에 맞서 한국자유총연맹 등 보수단체와 종교단체 역시 일주일 뒤인 21일 같은 장소에서 ‘반핵·반김(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및 6·25,6·29(서해교전) 전몰자 추모대회’를 기획 중이다.양측 모두 100만명 참가를 공언하고 있다. ▶관련기사 4·5면 범대위측은 ‘100만 촛불대행진’을 위해 10만명 준비위원을 모집하고 있으며,25일 현재 3만 2000여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사대 굴욕외교 노무현 정권 규탄’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 요구’ 등이 대회 슬로건으로 준비되고 있다. 보수측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재향군인회·성우회를 비롯한 114개 단체와 순복음교회·광림교회 등 5개 대형교회가 합동으로 21일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지지결의도 할 예정이다. ●극단적 태도가 문제 지난달 19일 서울 시내에서는 보수·진보단체의 젊은이들이 주최하는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반핵·반김 자유통일 4·19청년대회'와 ‘4·19반전평화 청소년 행동의 날' 행사였다.각각의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입에서 ‘빨갱이’-‘미국의 주구’란 극단적 용어와 고함,삿대질이 오갔다. 진관 스님은 “이 국토에 양키만 없으면,통일이 된다면우리에겐 노숙자 없지.”라는 시구로 범대위 사이트의 네티즌들에게 촛불 대행진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반면,보수진영 단체들은 김정일 정권을 ‘적이자 악’이라고 보는 자세에서 한치도 양보하지 않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톨레랑스란 ●프랑스의 필립 사시에가 지은 ‘왜 톨레랑스(tolrance)인가.’라는 책이 번역돼 나오면서 인용되기 시작했다.‘톨레랑스’(관용)란 상대방이 내 생각과 다를 때,그의 생각을 뜯어 고치기 위해 강제와 폭력을 동원하는 대신 차이를 용인하는 태도를 말한다.저자에 따르면 진리의 이름으로도 오류를 무찌르려 해서는 안된다.그러면 세상은 순식간에 피바다에 빠지기 십상이다.다만 톨레랑스의 사회를 위협하는 앵톨레랑스(불관용)까지 관용해서는 안된다는 것.
  • 연천 종교단체 신도 살해 ‘생명수’ 치료 대가성 조사

    연천 종교단체 신도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은 20일 시신으로 발견된 변사자 유가족에 대한 피해자 조사에서 이 종교단체가 ‘생명수’치료를 대가로 정성금을 요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회생을 약속하는 내용의 각서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각서를 써주며 회생을 약속한 신모(70)씨 등 이 단체 간부 1∼2명을 사기 혐의로 사법처리할 것을 검토하고 있어 상해치사 사건 관련자 외에 사법처리 대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검찰에 따르면 변사자 양(37년생)씨 유족은 이날 조사에서 “종교단체쪽에 정성금으로 1억 7000여만원을 납부했다.”며 양씨 사망시기를 전후해 주택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1억원의 대출관련 서류,5000만원이 지출된 은행통장 등을 제출했다. 검찰은 또 신(40년생)씨 유족으로부터 4700만원의 정성금을 냈다는 진술과 사망 무렵 토지 매매계약서 등을 확보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시립 납골시설 추가건립 시급

    서울시가 지난 1일부터 시립 납골시설에 대한 일반시민의 이용을 제한하자 화장·납골시설을 찾는 서울시민이 수도권인 성남시 화장장 등으로 몰려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납골시설을 이용하는 서울시민 2명 중 1명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사설 납골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져 시립 납골시설의 추가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이 같은 사실은 서울시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시립화장장과 성남시 화장장 등을 이용하는 서울시민 737명을 대상으로 설문·면접 조사를 벌인 결과 밝혀졌다. 서울 시립화장장 수요는 하루 평균 52.6건.납골제한 이전과 비교해 2.6% 감소했지만 수도권인 성남시 화장장을 이용하는 서울시민이 늘어나면서 서울시 전체 화장수요는 제한이전 대비 4.6% 증가했다.납골·산골률은 각각 61.9%와 34.8%였고 기타 방식이 3.3%였다. 456건을 기록한 납골의 경우 사설 납골시설을 이용한 경우가 258건으로 56.5%를 차지했다.종교단체 시설은 76건으로 16.7%,시립시설이 75건으로 16.4%를 기록했다. 257건을 기록한 산골의경우 시립 화장장내 1차 안치시설인 유택동산 이용이 171건으로 66.5%,유언에 따라 강이나 바다 등에 뿌리는 경우가 53건으로 20.6%를 기록했다.그외 종교단체 시설 등에 산골하는 경우가 33건으로 12.9%였다. 시 노인복지과 이인배(李寅培) 장묘행정팀장은 19일 “시립묘지내 납골시설에 대한 일반시민의 이용을 제한했지만 화장수요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시가 당초 5만위 규모로 추진해온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내 납골시설 건립사업은 주민반대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황장석기자 surono@
  • 드러나는 D성도회 엽기 행각 / 시신 간호일지 작성 ‘충격’

    신도를 살해한 뒤 ‘부활치료’를 고집해온 경기도 연천 D성도회의 엽기적인 행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검찰 수사결과 D성도회는 부활을 보장한다는 ‘생명수’를 매개로 신도들에게 ‘상제님(교주)’에 대한 무조건적 신앙을 강요해 왔다.제보자인 신도 최모씨도 뱀에 물리면 사용할 약을 준비하려다 간부들로부터 “생명수로 치료하면 되는데 무슨 약이 필요하냐.”는 질책과 함께 집단폭행을 당했다. D성도회는 살해한 이모(41)씨와 외부에서 들여온 시신 3구에 생명수를 뿌리거나 바르면서 처방전 형식의 간호일지도 매일 작성해왔다.100여쪽 분량의 노트 2권과 수첩 등에 적힌 처방전에는 생명수 투여량과 투여된 시체 4구 및 환자 20여명의 신체변화 등이 그래프 형식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세세히 기록돼 있다.이들은 시체의 내장을 제거하고도 뱃가죽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엉뚱하게 기록하고 부패과정을 독성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멋대로 해석했다. 신도들은 팔각정 인근 지하 암반에서 지하수를 발견한 뒤 생명수,용천수,약수 등 3종류로 나누고 배급 형식으로 매일 처방했다.시신과 환자는 물론 일반 100여명의 신도도 마시거나 몸에 발랐다는 것. ‘선감’ 송모(49·여)씨와 수배중인 남편 최모(51)씨는 재혼한 사이로 지난 99년 D성도회를 이끌면서 고급 승용차를 몰고 부채를 청산하는 등 형편이 갑자기 좋아진 것으로 드러났다.송씨는 연천지역에서 보험모집원과 문구점을 했으며,최씨는 금융기관에 근무했으나 6∼7년 전 퇴직금 한푼 받지 못하고 그만둘 정도로 빚에 쪼들렸다는 것. 송씨는 신도들로부터 ‘정성금’이란 헌금을 매달 받아왔으며 송씨의 연천군 전곡읍의 고급 아파트 장롱에서 경찰이 압수한 정성금 봉투에는 신도들의 이름과 함께 100만원부터 8000만원까지 다양한 액수가 적혀 있었다. 송씨는 최고급 승용차인 에쿠스 리무진을 타고 다녔으며 집안에는 3000만원대의 외제가구를 들여놓았다.신도들로부터 거둔 헌금은 최씨가 대표인 S건설 계좌 등에 넣어 관리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송씨가 이끄는 단체의 신도수가 1만여명에 이르지만 별다른 수익사업이 없이 신도헌금만으로 운영되고 있으며,모 종교단체 동두천지회 회관을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분리과정이 완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결과 이모씨의 사인이 외상으로 인한 갈비뼈 5개의 골절에 따른 호흡곤란으로 밝혀짐에 따라 송씨와 이모(30·선감),김모(32)씨 등 D성도회 간부 5명에 대해 폭행치사와 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달아난 송씨의 남편 최씨와 이모·김모씨 등 3명을 수배했다. 연천 한만교기자 mghann@
  • 집단생활 신도 몰매 숨지게 부활시킨다며 시체 보관 / 연천 종교단체서 4구 압수

    종교단체인 D성도회가 신도를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뒤 부활시킨다며 시체를 보관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관련기사 10면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은 16일 D성도회 신도들이 성전을 짓는다며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답곡리 공사현장을 수색,보관중이던 시체 4구를 압수했다.검찰은 송모(40·여) 최모(52)씨 등 간부와 신도 12명을 긴급체포하고,시체의 사인과 숨진 뒤 보관상태 등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 2월 초 신도 이모씨가 일을 게을리하자 믿음이 부족하다며 이 단체 간부들이 공사장 컨테이너에 감금한 채 집단폭행해 숨지게 했다는 내부인의 제보에 따라 간부들을 검거,조사중이다.검찰은 송씨 등이 “이씨를 살려내겠다.”며 시체를 보관하거나 다른 시체 3구를 넘겨받게 된 경위도 조사중이다. 신도들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시작되자 공사현장 컨테이너에 보관중이던 시체 4구를 현장 철책 너머로 빼돌리려다 적발됐다. 검찰은 “시체 4구 가운데 1구는 신도 이씨로 확인됐고,1구는 다시 살리겠다며 매장된 것을 파낸 것이며 다른 2구는 외부에서 들여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시체들은 숨진지 오래돼 뼈가 드러난 상태였다. 시체가 발견된 현장은 답곡리 1223 등 7필지로 신도들이 지난해부터 집단생활을 해온 곳이다. 연천 한만교·김병철기자 mghann@
  • “믿음 부족하다” 집단 폭행

    ■D성도회 시체유기 현장 끔찍한 사건 현장은 신도들이 닦은 폭 5m의 비포장 진입로 입구 안쪽으로 400m 떨어져 3면이 야트막한 야산으로 둘러싸인 곳이다.민통선과 수백m 떨어진 곳으로,인가가 없고 주변은 지뢰지대다. 진입로 입구에선 성전 부지내 경관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폐쇄회로 TV가 설치된 초소용 컨테이너에는 건장한 신도 3∼4명을 배치,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아왔다.이들이 사용했던 승합차에서는 가스총·전기충격봉·각목 등이 발견돼 신도 구타와 감시에 사용한 흔적도 엿보였다. 현장에는 도장 중앙지점의 2층짜리 팔각정을 중심으로 교육관과 제단,신도들이 생활관으로 쓰던 컨테이너 15개가 세워져 있었다.지난 2월초 일을 게을리하자 믿음이 부족하다며 컨테이너에 감금한 채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신도 이모(41)씨 등의 시체는 컨테이너 3곳에 보관해 왔다. 16일 오전 11시쯤 검찰과 경찰 2개 중대 100여명이 현장을 압수 수색하기 위해 도착하자 신도들은 완강히 저항해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신도들은 검·경의 수색에 놀라시체를 황급히 비닐과 이불 등으로 싸 인근 야산으로 옮겨 놓았다.80여명의 신도들은 태연히 성전 신축 공사를 하고 있었다. 검찰은 교주 송모(40·여)씨와 최모(52)씨 등 이 종교단체의 간부 3명 등 모두 1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신도 10여명은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1월쯤 현장에서 폭행당해 죽은 이모씨 외에 나머지 시체 3구는 신도 한모(36)씨의 아버지(74)와 양모(66)씨,신모(71)씨로 밝혀졌다.이들은 지난해 10월쯤 암 등 질병으로 숨지자 송씨 등이 “부활시키겠다.”며 이곳으로 옮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신도는 경찰조사에서 “경찰이 갑자기 들이닥쳐 죽은 신도를 더 이상 살려낼 수 없을 것으로 판단돼 시체를 산으로 옮겼다.”면서 “도장 안에서는 폭행과 같은 어떤 가혹행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검찰은 그러나 이들 중 최근 현장에서 숨진 이씨의 경우는 타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현장을 다녀온 연천군 신서면사무소 직원 임모씨는 “지난달 11일 성전 건축을 위한 농지 일시전용허가 현장을 확인하러갔을 때 컨테이너는 3∼4개에 불과했고 한복을 입은 신도들이 땅파기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D성도회는 지난해 6월 280㎡ 규모의 불법 가건물을 세웠다가 고발당하자 원상복구했다.성전 건축을 위한 자재창고를 세우기 위해 지난달 농지일시전용허가를 다시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천 한만교기자 mghann@ ■D성도회는 연천의 ‘D성도회’는 교주 송모(40·여)씨가 2001년 경기 동두천에서 활동하던 D종교단체의 신도 100여명을 이끌고 나와 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낮에는 포교활동을 하고 저녁에는 도장에서 신앙생활을 한다. 이 단체에서는 신도 1000명 이상을 책임지고 이끄는 사람을 ‘선감’(교주)이라고 부르며, 송씨가 선감을 맡고 있다. 송는 자신이 상제(上帝)의 딸로 신을 볼 수 있으며,상제가 ‘생명수’라고 계시를 내린 물로 죽은 사람도 살려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송씨는 정감록 등 주술적인 원시종교에 심취한 사람으로 파악되고 있다. 송씨는 최근까지 경기 연천군 신서면 답곡리 집단생활 현장에서외부에서 들여온 시체 3구에 ‘생명수’를 뿌리며 신도들과 함께 기도를 올리는 의식을 가져왔으며,매주 토요일에는 D종교단체와 함께 종교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 다. 이 단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D단체는 “D성도회의 교주 송모씨는 지난 2000년 기존 종교단체의 교리를 부정하고 일부 신도들과 함께 탈퇴했다.”며 “우리 교단의 분파라고 알려진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연천 한만교기자 ■종교단체 관련 사건 일지 ▲1987년 8월 오대양 용인공장 식당 천장에서 32명 집단 변사체 발견 ▲1992년 10월 ‘다미선교회’ 10·28휴거소동 ▲1994년 1월 영생교 승리제단 교주 조희성씨 구속 ▲1994년 2월 종교연구가 탁명환씨 피살 ▲1996년 12월 경기 이천 모 종교단체 신도 3명 암매장사건 범인 검거
  • ‘어린생명 돕기’ 사랑의 손길

    “꺼져가는 어린 생명을 외면하지 않은 주민들께 감사드립니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13일 재생불량성 빈혈을 앓고 있는 강모(9·송중초 2년) 어린이에게 수술비 175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전달된 수술비는 5000명이 넘는 지역민들이 모금운동을 벌인 것이라 진한 이웃사랑의 감동을 전한다. 지난해 10월 재생불량성 빈혈진단을 받은 강군은 지난달 겨우 골수기증자를 찾았으나 가정형편상 2000만원이 넘는 수술비가 없어 애를 태우고 있었다.다가구주택 지하 단칸방에서 아빠(37)와 함께 살며 영양상태도 좋지 않아 키 120㎝,몸무게 18㎏의 허약한 상태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소식을 전해들은 강북구는 강군이 다니는 송중초등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한달동안 ‘강군 살리기 모금운동’을 전 구민운동으로 펼쳐왔다.이 모금에는 강군의 친구 등 150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선생님들이 참여해 970여만원을 모았다.또 구청직원 1500여명과 직능·종교단체 회원 등 무려 50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강군 돕기에 나서 수술비를 마련했다. 구와 송중초등학교는 강군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금활동뿐 아니라 헌혈 등 계속적인 지원(901-2237)을 계획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어린 생명 구하기에 동참해준 주민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부산政改推 출범… 신기남·정동영 참석 / 개혁신당파 세확산 행보?

    민주당내 신당 논의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영남발(發) 개혁신당 창당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개혁신당 창당을 주장해온 신기남·정동영 의원은 9일 부산 정치개혁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참모인 이강철 대구시 지부장 직무대행도 대구 지구당위원장들과 만나 개혁세 확산을 꾀하고 있다.이같은 행보들이 오는 7월 개혁신당 창당으로 가시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과 결별” 발족 선언 부산 정치개혁추진위원회 발족식에서 조성래 정개추 위원장은 “지난 민주화 과정에서 민주당 역사성과 정통성에 대한 우리의 마지막 애정을 여기서 끝내려 한다.구시대적 인물의 무임승차도 반대한다.”며 민주당 주도세력이던 구주류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특히 최인호 민주당 부산 해운대·기장 갑 지구당위원장은 “개혁의 출발점은 인적청산과 세대교체”라면서 “대표 경선시 돈 선거를 주도하고 수구냉전 논리를 가진 중진과 대선 당시 후단협을 배후조종하고 자신의 손으로 뽑은 국민후보를 부정한 중진은 최소한 함께가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특정인 2명을 지목했다. ●“구태 일부 중진 청산해야” 발족식에는 대선 당시,노 대통령을 지지했던 국민참여 운동본부(국참),시민사회단체·종교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오후엔 대구에서도 국참 조직과 시민사회단체,종교계 인사들이 결성한 ‘국민참여정책’이 신당을 주제로 제4차 정책회의를 열었다.이강철 대구시 지부장직무대행은 “대구서도 2개월 전부터 국참위주로 정치개혁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신당이 출범하면 신당을 위해 헌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충남권에서도 지역 정치인과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개혁신당 창당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혔다.울산에서도 이달 말쯤 부산 정개추와 같은 정치조직이 발족한다. ●당내 신·구주류 통합론 우세 이같은 당 밖의 활발한 신당창당 움직임과 달리 당내 신당 논의는 외견상 ‘휴지기’에 들어간 상태다. 이상수 사무총장은 “현재는 개혁보다 통합에 액센트를 두는 게 다수 같다.순리대로 가야 한다.”면서 “고민스러운 게 많다.”고 토로했다.통합신당으로 갈 경우,기존의 민주당과 다를 게 없다는 비판적 여론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실제로 신주류측이 ‘개혁’이라는 명분 아래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구주류와 중도파들은 비대위 구성,당개혁안 통과 등으로 저지선을 쳐놓고 있다. 오는 16일 예정된 신주류 주최의 워크숍에서 신당이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될지 관심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묘지난·장묘문화 변화 화장비율 급격히 늘어 / ‘사설 납골당 시대’ 본격화

    ‘사설 납골당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묘지난과 장묘문화의 변화로 화장 비율이 급격히 늘면서 납골당,특히 사설 납골당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경기도 파주시 벽제 용미리 납골당에 일반인의 납골을 사실상 전면 금지하면서 수도권 사설 납골당들은 운영수지 개선에 일대 전기를 맞고 있다.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납골당 안치붐은 매장에서 화장 위주로 장묘문화를 바꾸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족들의 납골 신청과 함께 미리 납골 공간을 확보하려는 예약 주문도 늘고 있다.또 정부의 무연고 묘지 실태파악과 정비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들 유골 중 상당부분은 이용료가 저렴한 납골당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36곳…호황 틈탄 난립 우려도 화장 비율이 크게 늘고 있는 점도 이같은 예상을 뒷받침하고 있다.광주지역은 매년 1%,전남은 1년사이 15.0%에서 18.8%로 급증했고 서울지역은 57%를 넘었다.화장한 유골을 산에 뿌리지 않고 납골하는 비율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현재 전국적으로 운영중인 크고 작은 납골당은 모두 102곳에 이른다.이중 경기도의 11곳과 경남 8곳을 포함,서울·인천·대전·충남 등 10개 시·도의 36곳이 사설이다.사설 납골당의 납골 수용능력은 총 20만여위.현재 자치단체에 접수돼 있는 납골시설 추가설치 신청만도 총 10만여위에 달한다.2001년 1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사설 납골당의 설치·관리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어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만 하면 누구나 사설 납골시설을 설치할 수 있어 시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비용이 저렴한 공립납골당은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대구시립 납골당의 경우 임대료 1만 3000원,연간 관리비 1만 2000원만 내면 영구 이용이 가능하다. 광주시 도시공사 납골당은 10년간 14만원이다.경남 진주 공설납골당은 3년 보관에 1만원,마산은 10년에 3만 7400원이다.산청군 납골당은 군민의 경우 10년 기한에 10만원,타 지역 주민이 이용할 경우 30만원이다.제주도가 설립한 양지공원 납골당은 15만원으로 공설납골당 중 가장 비싼 수준. ●이용료 수십만원서 천만원까지 납골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치단체들의 납골시설 증설 계획도 다양하다.용미리 납골당이 포화상태에 이른 서울시는 수차례 고양시에 납골당 부지 확보를 요청했다.예산을 모두 서울시가 부담하고 서울 시민은 물론 고양시민이 공동 이용하자고 제안했다.그러나 고양시는 서울시의 제안을 거부,자체 납골당 설립을 위해 최근 7000만원을 들여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서울시는 1만 5000원인 납골시설 사용료를 상반기 중 12만원(외지인 24만원)으로 대폭 인상키로 했다. 부산시는 530억원을 들여 40만위를 봉안하는 공설납골당을 내년 말까지 세우기로 하고 후보지 공모에 나섰다.납골당이 전무한 울산시는 2만위 규모의 공설납골당 조성을 추진중이다. 학곡리 공설납골당이 포화상태에 이른 강원도 춘천시는 동산면 군자3리에 1만위 규모의 납골시설을 추진중이다.홍천·정선·화천군도 신규 납골시설을 위한 부지 확보에 나섰다.납골시설이 없는 전남 나주시와 화순·무안군 등도 납골당 시설을 서두르고 있고,제주 서귀포시도 직영 납골당을 추진중이다. 30년 이상을 안치할 수 없도록 돼있는 공설납골당에 비해 영구안치가 가능한 사설의 경우 납골료와 관리비가 훨씬 비싸다.부지 확보와 시설·운영비 외에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무마하기 위해 지급한 비용 등이 원가개념에 포함되기 때문이다.사설 납골당간에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시설·서비스에 따른 이용료 차이가 수십배에 이른다. 충남 아산 영각납골당은 납골료가 8만원에 불과하다.파주시 아동동 상락원은 관리비 없이 영구 안치비용이 150만원,대전 유성의 구암사 극락전은 290만원이다. 경기 고양 청아공원은 250만원에 5년 단위로 18만원의 관리비를 받는다.경남 산청군 시천면의 한마음선원 납골당은 1000만원이지만 매일 망자의 극락왕생을 비는 축성을 들려준다. ●호텔같은 시설등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 손짓 고가의 이용료를 받는 납골당들은 현대식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영구차에서 내리는 유골을 납골실로 옮기는 보도에 고급 카펫을 깔고 납골시설 주변을 공원으로 단장한 것이 단적인 예다. 사설 납골당들은 기존 납골시설을 증설하기 위한 신고도 잇따라 제출하고 있다.울산시 남구 옥동에 재단법인을 설립한 울산공원묘원이 9000위 규모의 납골당 시설을 내년 개원 목표로 추진중이고,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선 기도원을 납골당으로 변경하려는 기도원과 이를 막으려는 주민들이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 임대료가 싼 공공 납골시설은 사설 납골당 영업에 큰 타격이 될 듯하지만 사설 납골당들의 입장은 비관적이지 않다.차별화된 서비스가 있기 때문이다.또 종교단체에서 운영할 경우 사찰·교회 부지를 납골 공간으로 조성해 상대적으로 부지 확보가 쉽다. ●“서민은 죽어서도 갈곳없다” 한탄도 고양시 모 사설 납골당의 경우 2000여위가 안치돼 있지만 여유 공간은 무려 4만위에 달한다.투자비도 150억원을 넘었다.이 납골당 관계자는 “대규모 시설로 조성되는 공설 납골당은 부지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개인이 세운 사설 납골당도 초기 투자비가 많아 대부분 적자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사설 납골당을 이용할 경우 서비스가 좋은 점이 장점이지만 유족들의 부담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사설 납골당 운영자들은 서울시의 용미리 납골당 일반인 납골금지,납골료 인상에 대해서도 ‘예상됐던 일’이라는 반응이다.“‘도심에 격조높은 납골시설을 설치해 생활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은 뿌리깊은 님비현상을 감안하지 않은 것”이라며 “납골당은 민간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설 납골당 난립에 따른 피해도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납골당의 호황을 틈타 기본 재정이 부실한 업체가 난립할 경우 경쟁력이 떨어져 납골료와 관리비를 챙기고 무너지면 유족들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납골을 원하는 유족들은 납골당의 위치,시설·서비스 뿐 아니라 납골료에 유골단지 등 비품가격이 포함되는지도 꼼꼼히 살펴야 하고 운영주체의 재정상태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사설 납골당의 확산에 대해 일부에서 “지나치게 비싼 비용 부담 때문에 서민들은 죽어서도 갈 곳이 없다.”는 한탄도 나오고 있다. 전국 정리 한만교기자 mghann@
  • ‘납골당 옆 예식장’이 꿈 / 청아공원 김영복 사장

    “화장이 자연스러운 장묘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납골당 옆에 결혼식장을 세우는 게 꿈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설문동 ‘자유로 청아공원’ 김영복(43·여) 사장은 종교단체를 빼고는 국내 처음으로 2001년 9월 사설 납골당을 세웠다. 김 사장은 “죽음에 관한 그릇된 인식을 깨기 위해 납골당을 제집처럼 드나드는 일이 일상화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고인을 엄숙히 모시는 일과 함께 유족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개발했다.”고 말했다. 화장을 거쳐 청아공원에 도착한 유골은 6명의 의장대 호위를 받으며 고급 카펫이 깔린 보도를 지나 납골실에 안치된다. 가족·개인·종교·특별단 등으로 구별된 납골실은 호텔 로비형으로 깔끔하게 꾸몄다.연중 사진전·미술전이 열리고 항균·항습은 물론 분진제거기와 자동방화셔터 등 첨단 시설을 갖췄다.영상제례실에선 VTR화면을 통해 고인의 생전모습을 보면서 재를 올린다. 부동산업을 하던 김 사장은 지난 97년 파주 수해를 계기로 남골당 건립을 결심했다.“수해로 유실된 용미리 묘지 앞에서울부짖는 유족들의 통곡과 함께 산 전체가 무덤으로 뒤덮인 모습을 보고 받은 충격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김 사장은 지난 3월 월간 ‘화장문화’를 창간할 정도로 자신의 장묘사업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고양 한만교기자
  • NGO / 이색 反戰캠페인 봇물

    “파병에 동의한 국회의원 10여명을 뽑아 이라크에 같이 가서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인간방패로 남아 있겠다.” “4월 한달동안 대학가에서 반전평화 수업을 진행하는 등 반전평화 캠페인을 전개하겠다.” 이라크 전쟁 파병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시민·사회단체의 반전운동과 파병철회 운동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들은 오는 12일을 ‘지구적 시민행동의 날’로 선포,전국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키로 하는 등 반전운동의 기세를 떨치고 있다.특히 지난 3일 시민·사회·종교단체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반전평화를 위한 비상국민회의’(비상국민회의)의 움직임이 주목을 받는다. 비상국민회의에는 강만길 상지대 총장과 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박상증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 442명이 참가,▲시민행동의 날 개최 ▲범국민 서명운동 ▲유엔 긴급총회 소집 촉구 ▲이라크 난민지원 모금운동 ▲반전 상징물 부착 운동 ▲청와대와 정부에 반전 엽서와 이메일 보내기 운동 ▲미국의 맥도날드와 코카콜라 불매운동 등 7개항의 행동지침을 결의했다. 비상국민회의에 참가한 각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밝힌 이색 반전운동계획을 소개한다. ●임종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부회장 정부의 파병결정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파병에 찬성한 국회의원 10여명을 뽑아 이라크에 같이 가도록 하겠다.민변에서는 나와 최병모 회장 등이 함께 갈 예정이다.앞서 민변은 참여연대와 함께 ‘파병결정 취소’를 요구하는 헌법소원 심판청구 및 파병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3일 헌법재판소에 냈다. ●조희연 학술단체협의회 공동상임대표 이미 대학가에서 반전평화수업을 펼치고 있으며,일부 대학은 동맹휴업을 했다.4월 한달동안 대학가에서 반전평화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반전평화캠프내에 반전평화 임시대학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강내희 문화연대 집행위원장 시민행동의 날 개최에 앞서 오는 11일 명동성당 전야제에서 반전평화 릴레이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집회에서는 반전평화 걸개그림을 내걸 생각이다.매주 일요일 서울 인사동에서 평화 거리굿을 열고,반전평화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유덕상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파병에 동의한 179명에 대해 주민소환 운동을 펼치겠다.5월1일 메이데이 행사를 ‘국제노동자 반전평화의 날’로 진행하도록 국제노동단체에 제안하겠다. ●리카르도 나바로 지구의벗 국제본부 의장 이번 이라크전쟁은 미국의 군수산업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며,한국군의 파병은 우리들의 평화염원과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다.이라크 전쟁 반대를 위해 한국의 시민단체들과 적극 연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현석기자
  • “산불과의 전쟁 비상 나무사랑 실천해야”/ 황만웅 동부지방산림관리청장

    “산불 방지는 공무원들의 힘만으로는 어렵지요.시민들도 산림에 대한 사랑을 간직해 주셨으면 합니다.” 동부지방산림관리청 황만웅(黃滿雄·사진·57) 청장은 요즘 긴장의 연속이다.강원도 고성에서 경북 울진에 이르는 전국 최고의 산림지대를 돌보고 있기 때문.청명·한식을 전후해 산불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황 청장은 “동해안은 어느 지역보다 숲을 보존해야 하는 만큼 산불피해지역에 대한 복원사업과 예방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부터 인공조림과 생태자연복원 지역으로 나눠 시작한 산불지역 5개년 복원계획에서도 불에 강한 방화수종인 백합나무를 산불피해지역 곳곳에 심고 있다.산불을 막자는 뜻에서다. 산불 예방 대책도 다양하다. 황 청장은 “태백준령을 중심으로 높은 봉우리 곳곳에는 무인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산불진화용 헬기를 곳곳에 배치해 놓는 등 산불 초기 발견과 진화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360도 회전과 줌인이 가능한 무인감시카메라는 2년 전부터 도입하기 시작해 동해안 일대 시군에 모두 43대가 주야간 비상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산불감시용 경방탑과 초소도 곳곳에 설치해 놓고 있다.‘산불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예년에는 없던 종교단체를 통한 조직적인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그는 “사찰의 예불과 교회 예배,천주교 미사 등이 열릴 때 산불예방을 기원하면서 신도들을 계도하는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3월 초순부터 5월 중순까지 1년중 가장 바쁜 계절을 맞고 있는 황 청장은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평범한 진리를 지키기가 참으로 힘들다.”고 말했다.이어 “동해안 일대는 한순간 산불로 수십년 자란 삼림 보고가 사라져 안타깝지만 국민 모두가 나무를 사랑하면 언젠가는 다시 울창한 숲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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