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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신천지 ‘명백한 고의’ 밝혀지면 구상권 청구도 검토”

    정부 “신천지 ‘명백한 고의’ 밝혀지면 구상권 청구도 검토”

    정부는 종교단체 신천지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구상권 청구 등의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구상권이 성립하려면 몇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 명백한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신천지 측에 있다는 것이 밝혀지는 것이 우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이러한 사실이 밝혀진다면 정부로서는 당연히 구상권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며 “다만 가정을 전제로 어떤 조치가 구체적으로 진행될지를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고, 정확한 사실을 역학조사 등을 통해서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신천지 120억원 기부와 관련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국민정서와 정부가 코로나19사태 종료후 신천지측에 구상권 행사 가능성 등을 감안해 여러가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금회 관계자는 전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돌려주는 방안을 포함해 여러가지를 논의 중이고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그동안 법조계도 감염을 확산하는 데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발견되지 않는 이상 신천지에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설] 코로나19 장기화, 느슨해지는 시민의식 다잡아라

    코로나19의 위세가 좀체 수그러들 기미가 없다. 첫 확진환자가 나온 1월 20일 이후 45일 만인 어제 오후 4시까지 총 6088명이 감염됐고 40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제만 확진환자 438명, 사망자 3명이 추가됐다. 지난달 28일 813명의 확진환자와 나올 때와 비교하면 확진환자가 절반 수준으로 한풀 꺾였지만, 대구·경북(TK) 외에 또 다른 지역감염이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은 여전하다. 장기화 국면에 들어선 상태에서 추가적인 집단감염 방지 등에 사회구성원들이 온 힘을 쏟지 않는다면 우리는 ‘코로나19 수렁’에서 오랫동안 빠져나오기 어려울 수도 있는 것이다. 방역 전문가들은 이번 주와 다음주를 코로나19의 제2차 대량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말한다. 대구 대규모 집단감염을 야기한 신천지 교회 예배가 있었던 지난달 16일로부터 14일간의 잠복기가 지난 1일 끝났고, 2차 전파 잠복기가 다음주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서울, 부산, 충남 천안, 경북 경산·봉화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사람들 간의 접촉을 그야말로 최소화해야 하는 이유다. 그런데도 사태 초기 강력했던 시민의식이 차츰 느슨해지는 기미가 엿보여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확진환자나 밀접접촉자, 의심증상자가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상자가 관리불가능한 3만명 수준으로 확대된 것과 무관치 않다. 대구의 한 구청 공무원은 자가격리 중 주민센터를 방문했고, 한 확진환자는 시민들의 마스크 구매 대열에 섞여 있다가 적발됐다. 자가격리 대상자인 대전의 한 군인은 거주지 부근 마트와 의원 등을 제멋대로 방문했다. ‘2주일간 하루 2명 이상 만나지 않는다’는 등의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의지 또한 약해지는 분위기다. 소규모 저녁모임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다시 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래서는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저지할 수 없다. 어떤 위기도 시간이 지나면서 경각심은 풀어지기 마련이다. 매일 수백명씩 확진환자가 나와도 무신경하게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더 각성하고 다잡아야 한다. 자가격리자는 철저하게 지침을 준수하고, 시민단체와 종교단체는 집회와 종교행사를 중단해야 한다. 시민 각자는 다시 한번 ‘사회적 거리 두기’ 의지를 확인하자. 또 한번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제2차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그때는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사회가 감당하기 버거운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다. 타인의 안전이 나의 안전이라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한 때이다. 그래야 국가적 재난을 타개할 수 있다.
  • “슈퍼전파자 몰아가기, 이제 그만” 줌바댄스 강사가 다닌 JMS측 해명

    “슈퍼전파자 몰아가기, 이제 그만” 줌바댄스 강사가 다닌 JMS측 해명

    JMS 측 “교회 온상지 아니다” 줌바댄스 강사 신도임 밝혀… 충남 천안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주된 매개 역할을 했던 이른바 줌바댄스 강사 A씨가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로 드러났다. JMS 측은 자신들의 교단 내 코로나19 확산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지만, 신천지 이후 또 다른 코로나19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JMS 측은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정부의 종교단체 온라인 활동 권고가 있기 훨씬 이전인 (우리는) 2월 초부터 모든 집회 활동은 취소하고, 7차례에 걸쳐 코로나 19 관련 예방 및 행동지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는 충남 천안지역 코로나19 확산의 주된 매개 역할을 했던 줌바댄스 강사 A씨가 JMS 신도임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A씨가 다닌 JMS측 교회는 ‘천안 5번 확진자, 슈퍼전파자로 몰아가기, 이제 그만’이라는 입장문에서 “충남 8번 확진자는 확진이 나오기 일주일 전인 19일 수요 예배에 참석하고 7일 동안은 뚜렷한 증상이 없었다”며 “보건당국이 19일 다음날이 20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다고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는 보건당국이 정확한 감염원 추적이 어려우니 천안 5번 확진자를 슈퍼전파자로 몰아 가는게 아닌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또 “언론 역시 천안 5번 확진자가 줌바 댄스 강사면서 독립교단 교인이니 지금의 신천지 사태와 유사하게 몰아가기에 좋은 소재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JMS측은 또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천안교회 성도에 대한 검사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해당 교회에 출석했으며, 해당 장소에서의 집단 감염 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지역 사회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차라리 신천지라면…” 줌바댄스 강사 남편 청와대 청원 A씨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이는 4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천안 줌바댄스 강사의 남편입니다’ 제목의 글을 통해 아내와 자신이 다니는 교회를 사이비 취급하며 신천지보다 더한 공격을 받고 있다고 억울해했다. A씨의 남편은 “독립교회는 다 사이비인가”라면서 “제 아내 또한 줌바댄스 강습소 회원이나 타 강사에게 전염되었을 확률이 높은데, 마치 제 아내가 이곳저곳을 감염시킨 슈퍼전파자가 되어버린 것도 모자라 이제는 이상한 교회를 다니는 사람으로 내몰려 주변 사람들에게 온갖 손가락질을 다 받고 있다. 차라리 저희가 신천지 교회를 다닌 교인이라면 이보다 고통이 덜하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든다. 신천지 교회를 다녔다면 어찌할 수 없는 일이다 체념할 수 있을 테니까”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는 피트니스 클럽 여러 곳에서 줌바 댄스 강사로 활동하면서 수강생 다수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중 10여 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청남도 역학조사결과 지난 2일까지 확진된 충남지역 80명의 확진자 가운데 71명이 A씨를 포함한 줌바 강사 4명과 수강생 44명, 가족과 지인 등이 23명으로 전체의 88.1%가 줌바 강좌와 연관된 감염으로 분석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신천지 방역 당국에 협조하고, 검찰 수사 시기조절해야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받는 신천지의 이만희 총회장이 그제 긴급기자회견에서 국민 앞에 사죄했지만 대체적인 취지는 그간의 ‘신천지 역시 피해자다’라는 범주를 넘지 않았다. 국민은 또 분노했다. 이 총회장은 “정부와 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했는데 지난달 17일 경기도 가평에 있는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 들어간 그가 “한 군데 가만 있을 팔자가 못 돼 (이곳저곳) 왔다 갔다 했다”는 것은 최소한의 자가격리 지침마저 지키지 않았다는 의미여서 협조의 신빙성에 의문이 간다. 그는 또 중국 우한 교회 신자의 입국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등 각종 의혹에 속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지금 일부 지방자치단체장과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신천지와 이 총회장에 대한 검찰의 본격 강제수사 착수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이유도 이 같은 신천지 측의 비협조와 무관치 않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총회장을 살인죄 등 혐의로 고발했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그의 검체를 확보하겠다며 직접 경기도 검역 관계자 등을 대동하고 가평으로 달려가기도 했다. 추미애 법무장관은 “종교단체의 방역 방해 행위 등에 대해 압수수색 등 즉각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하라”고 신천지 강제수사를 검찰에 주문했다.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의 원인 제공자인 신천지와 이 총회장은 신자 명단 늑장제출 등으로 방역에 큰 구멍을 야기한 만큼 엄정한 수사를 통해 잘못이 있다면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검찰은 과도한 ‘신천지 몰이’에 대한 방역 당국의 걱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만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강압적인 조치로 신천지 신자가 숨게 되면 안 된다”는 입장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어제까지 신천지 신자의 99%에 대해 발열과 기침 등 증상 유무 1차 전화조사를 마쳤다고 했다. 하지만 대구에서신천지 신자 24명이, 전국으로는 389명이 소재불명이다.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 총회장이 약속했듯, 신천지 관련자는 적극적으로 방역 당국에 협조해야 한다. 검찰의 강제수사는 코로나19 확산의 고삐가 잡힌 뒤 착수해도 늦지 않다.
  • 서울시 “신천지 사단법인 자격, 취소할 것”

    서울시 “신천지 사단법인 자격, 취소할 것”

    서울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중심에 있는 신천지의 사단법인 자격을 취소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서울시의 종교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 참석해 “신천지 법인이 공익에 해하는 행위를 했다고 보고 취소 절차를 밟고 있으며, 다음 주 청문을 거쳐서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에는 2011년 11월 신천지교가 설립한 법인이 1곳 있다. 법인명은 설립 당시 ‘영원한복음예수선교회’였고 이후 ‘새하늘 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교선교회’로 바뀌었다. 강남구에 있으며 대표자는 신천지교 총회장 이만희로 돼 있다. 관련 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법인이 ‘설립 목적 외의 사업 수행, 설립 허가 조건 위반, 기타 공익을 해하는 행위’ 등을 하면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유 본부장은 “신천지교는 정부와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의무가 있음에도 신도 명단을 늑장 또는 허위로 제출했고, 전수조사를 조직적으로 거부하고 있으며, 지금도 각종 위장시설에서 포교나 모임을 지속하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공익을 해하는 행위’의 근거를 들었다. 실제 법인 자격이 소멸될 경우 종교단체로서 누리던 세제 혜택 등도 사라질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검찰, 신천지 관계자 수사 본격 착수…방역에 지장 없게 강제수사엔 신중

    검찰, 신천지 관계자 수사 본격 착수…방역에 지장 없게 강제수사엔 신중

    질본 “신도들 은신 확산 땐 방역에 차질” 추미애 법무 “방역당국 선조치 있어야”검찰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이만희 총회장 등 신천지 관계자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다만 질병관리본부(질본) 등 방역당국의 의견에 따라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엔 신중한 모양새다. 섣불리 강제수사에 착수하면 신천지 신도들이 아예 잠적해 방역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검찰은 서울시가 이 총회장을 살인죄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이창수)에 배당했다. 이창수 부장은 ‘서울중앙지검 코로나19 대응 TF’ 사건대응팀장도 맡고 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가 이 총회장 등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박승대)가 신천지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특정 종교단체의 방역 저해 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 압수수색 등 즉각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하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질본은 검찰에 “강압적인 조치로 신천지 신자가 음성적으로 숨는 움직임이 확산되면 방역에 긍정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대검찰청은 방역당국의 이런 의견을 각급 검찰청에 전달하는 등 강제수사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방역을 망치지 않도록 방역당국과 긴밀히 상황을 공유 중”이라고 전했다. 추 장관도 이날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강제수사 지시에 대해 “당연히 방역당국의 선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대구시와 서울시의 고발에 이어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신천지 고발을 예고하며 강제수사를 촉구하는 모양새다. 이 총회장 등을 살인죄 등으로 고발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검찰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처벌이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권경애 변호사는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태의 책임을 지울 희생양을 찾는 현대판 마녀사냥식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도 “강제수사 여부는 지자체장들이 요구할 게 아니라 검찰이 전문가인 질본과 논의해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경북지역 코로나19 급증 속…울릉군·울진군 청정지역 유지

    경북지역 코로나19 급증 속…울릉군·울진군 청정지역 유지

    대구경북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오지지역인 울릉군과 울진군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21개 시·군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산이 14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청도 127명, 의성 37명, 칠곡 31명, 영천 27명, 포항 26명, 구미 20명 등이다. 도내 전체 확진자는 495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울진군과 울릉군에서는 아직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 시·군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울진군은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9개 시외버스터미널에 공무원을 배치해 승·하차객을 대상으로 발열 측정을 하고 동의를 받아 행선지, 경유지, 인적사항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군은 시외버스 주요노선을 하루 181회에서 59회로 줄이고 군 직영 체육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을 임시 휴관하도록 했다. 26일 신천지 교인 33명 명단을 확보해 27일 모두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맡겼다. 또 집회를 예정한 종교단체에 집회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하고 훈련소에서 나온 사회복무요원 2명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울릉군 역시 코로나19 발생을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펴고 있다. 군은 육지를 잇는 여객선이 드나드는 터미널에 열감지기를 설치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여객선 방역을 강화하고 각종 다중이용시설이나 관광시설 운영을 일시 중지했다. 이달 6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과 이탈리아 성지순례를 다녀온 울릉 주민 30여명은 별다른 증세 없이 자가격리 중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 청정 울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신천지’ 아파트 개명 잇따를 전망…포항 우방신천지아파트 개명 추진에 나서

    ‘신천지’ 아파트 개명 잇따를 전망…포항 우방신천지아파트 개명 추진에 나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주범으로 신천지 신자들이 지목되면서 ‘신천지’ 이름을 딴 아파트 주민들이 부정적 이미지를 우려해 아파트 이름 교체에 잇따라 나설 전망이다. 29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 두호동에 있는 우방신천지타운 입주자대표회의가 아파트 명칭 변경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아파트는 1510가구 규모로 2004년 입주했다. 우방건설이 지은 이 아파트는 신천지 예수교와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신천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지자 입주자대표회의가 개명에 나선 것이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아파트 이름이 종교단체 등에 사용되고,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나쁜 면에서 이슈화해 명칭 변경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아파트 주민 80% 이상이 동의하면 새 명칭을 공모할 예정이다. ‘신천지’라는 아파트 이름은 대구와 경북 칠곡, 제주, 울산 등에도 많아 다른 지역에서도 개명 바람이 불지 관심을 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코호트격리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직원 등 3명 추가 확진

    코호트격리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직원 등 3명 추가 확진

    의사와 간호사 등 3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된 경남 창원시 소재 한마음창원병원에서 27일 추가로 간호사 2명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마음창원병원 수술실 간호사(47·여)와 접촉자로 파악돼 자가격리중인 이 병원 간호사 2명과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한마음창원병원은 지난 22일 간호사 1명이 처음 확진 정을 받은데 이어 이 간호사와 진료과정에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 의사(49)가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신생아실 간호사(53·여)가 26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전체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도는 이날 확진자로 추가 확인된 간호사 2명과 직원은 앞서 확진된 수술실 간호사 및 의사와 접촉자로 파악돼 이미 자가격리중인 상태여서 이들과 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최초 확진 간호사와 접촉한 78명과 의사와 접촉자 5명 등 모두 83명은 현재 자가격리중이다. 전날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 출입이 봉쇄된 한마음창원병원에는 환자 91명과 보호자 19명, 의료진 70명, 일반직원 12명 등 모두 192명이 격리돼 있다. 이날 경남도내에서는 창원 거주 군무원(56)과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직원 등 모두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총 확진자가 4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감염경로는 신천지교회 관련 22명, 대구·경북관련 11명, 한마음창원병원 의료진 접촉 6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5명, 부산온천교회 3명, 해외여행 1명 등으로 파악됐다. 도는 전날 오후 질병관리본부로 부터 신천지 교인 8617명의 명단을 통보받아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자체조사를 통해 파악한 교인 명단 9157명과 질병관리본부에서 보내온 명단을 함께 교차 조사해 철저한 확인조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한 도내 신천지 교인 명단은 창원시 지역이 4051명으로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고 김해시 1453명, 진주시 913명 등이다. 도와 시·군은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해서 200여명의 인력을 한꺼번에 투입해 질병관리본부에서 받은 교인 8617명에게 코로나19 증상 유무 등을 확인하고 있다. 도는 조사에 응하지 않는 교인에 대해서는 경찰 협조를 받아 현장확인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날 오후 지사실에서 경남불교협의회, 남기독교총연합회, 천주교마산교구, 원불교 경남교구 등 경남지역 4개 종교단체 지도자와 코로나19 대응 관련 긴급 간담회를 갖고 4대 종단 지도자들에게 대규모 종교행사 자제를 부탁했다.김 지사는 코로자19 지역 감염 상황과 우려를 설명하고 정규 집회와 예배 등 크고 작은 행사와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靑 ‘한기총 해산 촉구’ 청원답변 “종교의 자유 따른 행위도 법질서 안에서만 보호”

    靑 ‘한기총 해산 촉구’ 청원답변 “종교의 자유 따른 행위도 법질서 안에서만 보호”

    청와대는 2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해산 및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구속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에 대해 “종교의 자유에 의한 행위라 하더라도 법질서 안에서만 권리로써 보호된다”며 수사 및 사법 당국의 판단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국가는 헌법에 따라 종교활동에 관여할 수 없지만, 폭력집회와 ‘대통령이 간첩’ 등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구속된 전 목사에 대해서는 사법부의 처벌 절차를 따르겠다는 것이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이날 이런 내용의 청원 답변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올라온 해당 청원은 한달 동안 답변 기준 20만명을 넘어선 26만 4000여명이 서명했다. 청원인은 “한기총이 법인 설립목적 및 헌법을 위반했기에 철저히 조사해 문제가 있다면 사단법인을 해산하고, 전 목사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서 조사 중인 사건을 조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청원인은 “전 목사는 언론보도를 통해 ‘나라가 망한다’, ‘대통령이 간첩이다’ 등 목회자로서는 안 될 언행을 자행하고, 정교 분리를 명시한 헌법 제20조 2항을 위반했다”며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등 발언은 기독교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신성모독이자 반종교적 망언인데, 관계당국은 종교단체라는 이유로 위반 사항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목사는 앞서 전날 광화문 집회 등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 강 센터장은 “한기총은 비영리사업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설립을 허가받은 사단법인”이라며 “헌법에 의하면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는 ’정교분리 원칙‘에 따라 국가는 종교단체에 관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종교의 자유에 의한 행위라 하더라도 제한 없이 인정되는 것이 아니다. 법질서를 저해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만 권리로써 보호될 수 있다”며 “목적 이외의 사업을 하거나 설립허가의 조건을 위반하거나 기타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한 경우에는 법률에 따라 설립허가 취소 대상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현재까지는 한기총 설립허가 취소를 검토할 정도의 사법당국의 조치가 진행된 바 없다”고 말했다. 강 센터장은 “정부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와 정교분리의 원칙을 준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원인이 전 대표회장에 대한 조속한 수사 및 구속을 요구한 점에 대해서는 “현재 기부금품법 위반, 사문서위조, 선거법 위반, 횡령 등 현행법 위반 혐의로 고발에 의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수사기관은 헌법과 법률이 규정하는 법적 절차를 준수하며 수사하고 있다. 사법적 판단은 사법부의 고유권한으로 답변할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노원 ‘따뜻한 겨울나기’ 20억 모금… 역대 최고액

    노원 ‘따뜻한 겨울나기’ 20억 모금… 역대 최고액

    서울 노원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벌인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모금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구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9일까지 모금한 금액은 성금 6억 8498만원과 성품 13억 6228만원 등 총 20억 4726만원, 목표액 17억 5100만원 대비 117% 증가했다. 20억 4726만원은 구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최고액이다. 특히 민선 7기 들어 모금액이 민선 6기보다 약 2배 증가했다. 2018 따뜻한 겨울나기 10억 9000여만원, 2019 따뜻한 겨울나기 15억 9100여만원으로 매년 5억원가량 증가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도 어린이와 학생, 기업체, 종교단체 등 후원이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구는 사업추진 기간 지역사회에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19개 동주민센터마다 모금 창구를 운영했다. 기업체, 단체, 주민 등에게 기부 동참 안내문을 발송하고 직접 발로 뛰며 기탁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지역 기업과 단체의 참여가 749개로 지난해 541개보다 208개가 늘어났다. 구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모든 기부자에게 참여와 감사의 뜻을 담은 서한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받은 성금과 성품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층 주민 등에게 지원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중국인 입국 금지” vs “신천지 해체” 코로나 해법 놓고 온라인 ‘시끌시끌’

    “중국인 입국 금지” vs “신천지 해체” 코로나 해법 놓고 온라인 ‘시끌시끌’

    “신천지가 책임져야” 50만명 넘어서 “과학적 근거없는 소모적 논쟁” 지적“더 늦기 전에 중국인 입국을 막아야 한다.” “지역 감염의 온상인 신천지를 해체해야 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833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사태의 원인과 해법을 놓고 여론이 분열되는 모습이다. 국내 입국 중국인 또는 종교단체 신천지를 탓하며 이들의 활동을 막아야 감염병을 종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충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정 집단을 혐오하는 논쟁은 소모적이며 방역당국의 예방수칙을 잘 따라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을 막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4일 오후 기준 ‘신천지 강제 해체’ 국민청원 동의자가 6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2일 청와대 게시판에 청원이 올라간 지 이틀 만이다. 청원자는 “(신천지의) 비윤리적인 교리와 불성실한 협조 태도로 대구에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31번 확진환자가 다닌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해당 청원에 동의하는 인원도 가파르게 늘었다. 청원뿐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코로나19의) 원산지는 우한이지만 신천지가 배급한 것이니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식의 의견이 퍼졌다. 중국인 입국 금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다시 나왔다. 관련 국민 청원에는 한 달 동안 76만명이 동의했다. 자유한국당 해산 요청 청원,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엄벌 촉구 청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가장 많은 동의 기록이다. 직장인 엄모(28)씨는 “출장과 회의가 모두 취소됐다. 사태가 심각하다는 걸 몸으로 느낀다”면서 “애초에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 발 빠르게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했다면 이 정도까지 악화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단계에서 신천지 해체나 중국인 입국 금지 주장 모두 “핵심 논점을 흐리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실효적인 대책이 더욱 강조돼야 한다는 취지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는 감염 초기에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고, 무증상 또는 경증상 상태에서도 전파력이 크다”면서 “이런 특성상 물리적 봉쇄에 방역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는 “중국인 입국 금지는 지역사회 감염 양상을 보면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면서 “신천지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이해하지만 지금 단계에서 그보다 중요한 것은 접촉을 최소화하고 종교 활동을 자제하는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종로 코로나 확진자 9명 중 4명 복지관 식사

    종로 코로나 확진자 9명 중 4명 복지관 식사

    서울 종로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들 사이의 연관성이 21일 방역당국 분석을 통해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1월 말에 이 지역 환자 4명이 종로노인복지관에서 함께 식사를 한 사실에 주목하고 당시 참석자들을 추적해 조사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분석에 따르면 종로구 첫 확진자인 6번 환자는 지난달 26일 자택 근처의 명륜교회에서 새벽·오전·오후 예배에 참석하고 공동식사를 했으며, 이날 83번 환자가 6번과 같은 시간대에 예배에 참석했다. 6번 환자는 이에 앞서 중국 우한에서 온 3번 환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었다. 6번 환자의 아내(10번 환자)와 아들(11번 환자)도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말에는 종로노인복지관에 29·56·136번 환자가 와서 83번 환자와 함께 식사를 했다.이들 4명은 약 사흘간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폐쇄회로TV로 확인됐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그 후 30번 환자(29번의 부인)와 112번 환자(136번 환자의 부인)가 각각 배우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노인복지관에서의 공동식사가 종로구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우려해 이 부분을 집중 추적 중이다.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종로구는 관내 종교단체에 주말 집회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관내 전체 어린이집 77곳에 이날부터 26일까지 임시 휴원을 권고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신천지교회 폐쇄, 공원 화장실 소독, 경로당도 문닫아

    신천지교회 폐쇄, 공원 화장실 소독, 경로당도 문닫아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증가세가 전국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충북 지자체가 초비상이다. 청정지역이던 충북에서도 21일 증평의 모 부대 소속 장교가 확진자로 판정되면서 도내 지자체들의 방역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신천지예수교회 폐쇄 및 일제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는 도내 3곳의 신천지교회 및 교육시설을 폐쇄조치하고 신도들의 출입여부를 담당공무원이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또한 대구와 경북 청도를 방문한 신도가 있는지 전수조사를 벌이고 해당 시설 방역을 직접 하기로 했다. 도내 첫 확진자인 군부대 장교는 지난 16일 대구를 방문해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시는 코로나 19 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시외버스터미널과 오송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3곳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 시청 교통정책과와 보건소 직원들은 현장에 근무하며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발열증상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발열증상자가 발견되면 바로 보건소로 이송해 검사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열화상카메라 1개당 가격은 1500만원 정도”라며 “관내 보건소에도 열화상 카메라가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특별방역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지역 내 종교단체 307곳에 긴급 공문을 보내 집회와 행사 자제 권고, 신고와 예방수칙 홍보 강화 등을 당부했다. 또한 중앙경찰학교를 방문해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과 발열 등 검사가 필요한 학생과 직원은 출입을 자제하도록 안내했다. 유동인구가 적은 야간 시간대에는 초미립자살포기와 휴대용소독기를 이용해 공원 화장실, 전통시장,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버스 승강장 등도 방역을 하고 있다. 읍·면·동 다중밀집 시설에는 살균 소독제를 배부하고, 인천공항~충주를 운행하는 공항버스와 대구·경북 지역 등 외지를 오가는 버스회사에는 방역 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개강에 맞춰 중국인 유학생 입국이 시작됨에 따라 선제적 특별방역도 실시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9일 유학생들이 격리 수용될 한국교통대학교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기숙사 일원, 원룸촌 주변 마을까지 방역을 마쳤다”며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영동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영동전통시장과 중앙시장 일대를 소독했다. 군은 영동군시장 상인회, 중앙시장 상인회, 소독전문업체와 협의해 적절한 소독시간을 정했다. 또한 신선식품이 많은 특성을 감안해 주의사항들을 점주에게 미리 알린 뒤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초미립자 살포 방식으로 꼼꼼히 방역을 전개했다. 제천시는 노인회관, 복지관, 공공도서관, 평생학습센터, 청소년문화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의 전면 휴관을 시행키로 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전면 휴강 실시와 각종 기관․단체 등의 회의, 종교시설 예배 및 집회 등 집단행사 중단을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옥천군은 경로당 전체를 폐쇄했다.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들이 모이는 군내 313개 경로당은 이날 오후 2시 긴급 폐쇄됐다. 평생학습원과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 수련관도 22일부터 문을 열지 않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예배 안 갔다고 말해라” 신천지, 거짓 대응 종용

    “예배 안 갔다고 말해라” 신천지, 거짓 대응 종용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1번째 확진환자가 활동한 신천지예수교회가 소속 신도들에게 공지를 통해 거짓 대응하도록 내부 단속을 했다는 의혹이 19일 제기됐다. 신천지 측은 교회 차원에서 한 게 아니라고 즉각 반박했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는 신천지 섭외부 명의로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신도들에게 돌렸다는 공지 내용이 유포됐다. 여기에는 ▲신천지 신도라는 것이 알려진 경우 확진환자와 같은 날 예배를 가지 않았다고 대응하고 ▲신천지로 의심받을 경우 신천지와 관계없음을 확실히 표시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신천지 측은 “교회 차원이 아닌 개인이 자체적으로 그런 공지를 돌린 것”이라며 “18일 공지문을 돌린 해당자를 징계 조치했고, 현재 전국의 교회와 신도들에게 활동 자제 등을 공지해 정부 지침에 협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신천지는 1984년 이만희(89) 총회장이 창립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라는 이름으로 움직이는 기독교 계열의 신흥 종교단체다. 신천지라는 이름은 요한계시록 21장 1절의 ‘새 하늘 새 땅’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총회장은 신도들에게 ‘선생님’, ‘이긴자’, ‘보혜사’, ‘만희왕’으로 불린다. 신천지는 전체 신도들이 참여하는 하늘문화예술축전을 통해 정기적으로 내부 결속을 다진다. 전국 12개 지파에 45개의 지교회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 등 44개의 해외교회도 두고 있다. 한편 31번 환자가 지난 9일과 16일 집회에 참석했던 대구교회 예배당은 9층짜리 교회 건물 4층에 있다. 이 교회 신자 A씨는 “집회날에는 보통 찬양 이후 (목사님의) 말씀을 한 시간가량 들은 뒤 신자들끼리 둘러앉아 30~40분 담소를 나눈다”고 말했다. 신천지는 이날 31번 환자가 예배를 본 해당 교회 건물을 폐쇄하고 당분간 교단 내 전국 모든 교회에서 예배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코로나 확진 쏟아진 신천지 ‘신도 단속’ 의혹…신천지 “개인이 한 일”

    코로나 확진 쏟아진 신천지 ‘신도 단속’ 의혹…신천지 “개인이 한 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신천지예수교회가 소속 신도들에게 공지를 통해 거짓 대응을 하도록 내부 단속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신천지 측은 교회 차원으로 한 게 아니라면서 즉각 반박했다. 1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는 신천지 섭외부 명의로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신도들에게 돌렸다는 공지 내용이 유포됐다. 여기에는 ▲신천지 신도라는 것이 알려진 경우 확진자와 같은 날 예배를 가지 않았다고 대응하고 ▲신천지로 의심받을 경우 신천지와 관계 없음을 확실히 표시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신천지와 관계가 없고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없다고 대응하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신천지 측은 “교회 차원이 아닌 개인이 자체적으로 그런 공지를 돌린 것”이라며 “18일 공지문을 돌린 해당자를 징계했고, 현재 전국의 교회와 신도들에게 활동 자제 등을 공지해 정부 지침에 협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신천지 대구교회에서는 18일 61세 여성 신도가 확인된 데 이어 19일에는 이 확진자와 함께 교회에 다닌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31번 환자와 병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31번 환자는 일요일인 9일과 16일 오전 8시 예배에 참석했고, 16일 예배당에는 460명의 교인이 동석했다고 신천지 측은 설명했다. 대구 교회의 신도는 90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신천지는 1984년 이만희(89) 현 총회장이 창립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라는 이름으로 움직이는 기독교 계열의 신흥 종교단체이다. 신천지라는 이름은 요한계시록 21장 1절의 ‘새 하늘 새 땅’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만희 총회장은 교인들 사이에서 요한계시록 속 ‘전장의 사건’을 보고 들은 증인으로 이를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인식되며 ‘선생님’, ‘이긴자’, ‘보혜사’, ‘만희왕’으로 불린다. 신천지는 전체 신도들이 참여하는 하늘문화예술축전을 통해 정기적으로 내부 결속을 다진다. 전국 12개 지파에 45개의 지교회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 등 44개의 해외교회도 두고 있다. 최근엔 개신교인 뿐만 아니라 천주교 신자와 무종교인까지 포교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개인적 친분을 활용한 포교 방법으로 유명하다. 예배는 수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세 차례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신자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1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개신교계에선 주류에 포함되지 않은 이단으로 간주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대구교회→신천지’ 정정, 31번째 확진 환자 동선에 쏠린 관심

    ‘대구교회→신천지’ 정정, 31번째 확진 환자 동선에 쏠린 관심

    31번 환자 동선에 드러난 ‘대구 남구 소재 교회’ 대구에서 31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지역 방역에 비상이 걸리면서 환자 동선에 관심이 쏠렸다. 질병관리본부는 대구시 보건당국 등과 협력해 31번 환자의 상세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 확진 환자 동선을 따라 방역을 실시하고 공간 폐쇄, 접촉자 격리 등을 할 계획이라 밝혔다. 18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국내 31번째 확진자인 61세 여성은 지난 6일 교통사고를 당한 뒤 이튿날 수성구 범어동 한방병원(새로난)에 입원했다. 지난 9일과 16일에는 대구 남구 소재의 교회(신천지예수교회다대오지성전)에서 2시간씩 예배에 참여했고, 15일에는 지인과 동구에 있는 호텔(퀸벨호텔)에서 식사를 했다. 이후 17일 발열, 폐렴 증세가 보여 대구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됐다. 이 환자는 질병관리본부 최종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교회→신천지’ 정정 해프닝 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오전 대구 시민 한 분이 코로나19의 31번째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며 환자의 동선을 알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환자가 방문했던 한 교회를 ‘대구 남구 소재의 대구교회’라고 썼다가 급히 수정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오전 권 시장이 글을 올리자, 교회 이름과 위치를 구체적으로 공개하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31번째 확진자가 다니는 일반 교회가 아닌 신천지 본거지’라는 내용이 확산 돼 논란을 샀다. 신천지는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하는 종교단체로, 개신교 주요 교단과는 교리의 차이가 있다. 논란이 되자 권 시장은 “환자가 다녀간 교회는 ‘남구 대명로 81에 위치한 교회(신천지예수교회다대오지성전)’이다”고 1시간여 만에 글을 수정했다. 한편 신천지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천지 대구교회는 18일 오전 교회를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방역조치에 들어갔다”며 “12지파 전국 모든 교회에서는 당분간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1번째 확진자는 최근 한달 사이에 중국 등 해외를 방문한 경력이 없고,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도 확인되지 않아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확진 환자 동선에 따른 방역을 실시하고 공간 폐쇄, 접촉자 격리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日 신사·사찰 시주 전자결제 확산… 찬반 논란 속 중도 폐지도

    日 신사·사찰 시주 전자결제 확산… 찬반 논란 속 중도 폐지도

    “잔돈 없이 납부” “믿음 전달 안 느껴져” 신도 의견 다양… 환영·반발 기류 맞서 일부 종교단체 “시주자 노출” 거부감 시주 비과세… “수익 간주 세금 매길라” “현행법상 전자결제 대상 아냐” 지적도2018년 말 기준으로 일본에는 전국적으로 8만 1074개의 신사와 7만 6930개의 사찰이 있다. 양쪽을 합하면 15만 8004개로, 전국 편의점 수(2019년 말 5만 5620개)의 거의 3배에 이른다. 인구 800명당 1개꼴이다. 일본 전통종교를 기반으로 하는 신사를 제외하고 불교 사찰 수만 따져도 한국의 5배에 달한다. 신용카드, 모바일앱 등 전자결제의 비중이 주요국 중 최하위권인 일본이지만, 이렇게 전국 곳곳에 촘촘하게 들어선 신사, 사찰 등 종교시설 내 새전(시줏돈) 결제만큼은 빠르게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다. 참배객들이 스마트폰 등으로 간편하게 돈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곳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언뜻 신도들이나 종교계나 크게 환영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좀 복잡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자결제 도둑·횡령 막으려는 목적도 있어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종교시설 새전 봉헌에 전자결제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논란들이 불거지고 있다. 우선 신도들 사이에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일부 종교단체들은 새전 납부자의 실명이 드러날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기후현 다카야마시 오곤 신사의 경우 참배객들이 새전함 옆에 세워진 안내판의 QR코드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바로 시주를 할 수 있는 전자결제 시스템을 지난해 여름 도입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잔돈이 없어도 새전을 낼 수 있어서 편리하다”는 여성(54)의 말과 “쇼핑과 신사참배는 별개인데 스마트폰으로 새전을 내니까 믿음이 전해지지 않는 것 같다”는 남성(64)의 말을 함께 전했다. 신사 관계자는 “사회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새전 전자결제 보급이 확산되면 참배객들이 느끼는 위화감은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급격히 증가하는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관광객들의 새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도 크다. 이는 중국의 양대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 ‘알리페이’를 도입하는 곳이 많다는 데서도 나타난다. 도쿠시마현 아난시에 있는 사찰 뵤도지는 중국인 참배객들을 겨냥해 위챗페이 등 3종의 스마트폰 시주 납부 시스템을 2018년 구축했다. 후쿠오카시 히가시구 묘호지도 “전자결제로 시주할 수 있느냐”고 묻는 중국인 등 해외 관광객들이 증가하자 알리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바꿨다. 이에 더해 새전의 외부인 절도나 내부인 횡령을 막으려는 목적도 깔려 있다. 하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다. 약 1000곳의 사찰들로 구성된 교토불교회는 지난해 6월 새전 전자결제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냈다. 특정 개인이 사찰에 얼마를 냈는지를 결제사업자가 알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신앙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결제사업자에게 수수료 수입이 생긴다는 점에서 현재 비과세 대상인 새전이 수익사업으로 간주돼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전 봉헌’ 서비스 간주 논란에 ‘결제’ 폐지 현행법과 충돌한다는 지적도 있다. 일본의 자금결제법은 스마트폰 앱 등으로 미리 금액을 충전해 지출하는 선불식 전자결제의 경우 ‘물품, 서비스 등 대가가 있는 것 외에는 구입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에 맞추려면 새전을 ‘서비스의 대가’로 간주해야 하지만, 스스로 금전을 봉헌하는 종교행위를 놓고 하나의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볼 수 있는지 논란이 많다. 이 때문에 사찰 가이겐지(교토)와 고카와데라(와카야마)는 야심 차게 도입했던 전자결제 시스템을 중도에 폐지했다. 종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도쿄기독교대 사쿠라이 구니오 전 교수는 “종교 관련 개인정보는 엄격히 지켜져야 하는 만큼 새전의 전자결제 도입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학원대 대학원 신타니 다카노리 객원교수는 새전 전자결제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면서 “이번 논란은 죄와 더러움을 금전에 얹어 던져 버리고 몸을 깨끗이 한다는 새전의 본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보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광명시, 시민대책본부 구성… 신종코로나 감염증 예방에 총력

    광명시, 시민대책본부 구성… 신종코로나 감염증 예방에 총력

    경기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3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경기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아직 우리시에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예방에 더욱 힘쓰고 시민대책본부를 구성해 전 시민과 한마음으로 예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 시장은 “보건소에서는 1대1 매칭으로 자가격리 대상자를 보다 더 철저히 관리하길 바라며, 손소독제와 마스크 구입 부서를 일원화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원활히 배부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 “감염증에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유치원, 경로당, 학교, 다문화, 종교단체 등 관계자들로 구성된 시민대책본부를 구성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광명시는 시 재난관리기금 2억원에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1억원을 더해 총 3억원의 재난관리기금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구입해 관내 공공기관에 비치했다. 경로당이나 어린이집·유치원 등 취약계층에 배부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와 주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열화상 카메라를 구입해 광명동굴에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재정비하고, 상황관리 총괄반을 중심으로 부서별로 업무를 구체화, 체계화해 감염증 확산 차단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또 감염증 예방 및 행사개최 관련 가이드 라인에 따라 대규모 행사는 연기한다. 꼭 필요한 행사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감염증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치매 75만명 시대-안양시, ‘치매파트너’ 1000여명 교육

    치매 75만명 시대-안양시, ‘치매파트너’ 1000여명 교육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질병은 치매로 나타났다. 경기도 안양시는 각계각층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서 운영하는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듯한 동반자를 의미한다. 시에서 추진하는 치매파트너 교육은 지난해 만안, 동안구에 치매인심센터 2개소를 개소하면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건전한 돌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달 안양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첫 시작으로 종교단체와 노인대학 두 곳을 방문해 실시했다. 앞으로 사전신청을 통해 경로당 133곳과 종교단체 방문, 치매가족 자조모임,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방문 또는 치매안심센터를 활용해 교육할 계획이다. 국내 치매현황, 치매원인과 증상 및 예방, 치매파트너가 되는 방법을 주 내용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치매파트너 홈페이지에서 치매파트너 온라인교육 영상을 시청하면 치매파트너증을 발급한다. 국내 치매파트너는 총 98만 8400명(2월 3일 기준)이며 경기도가 14만 686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치매파트너는 비율은 여성이 74%로 남성보다 압도적이다. 한편 국내 치매환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치매유병률조사에 따르면 2018년 국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약 75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치매환자 수는 17년마다 두 배씩 증가 2024년에는 100만, 2039년에는 2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에 실시된 국내 치매 인식도 조사에서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치매(43%)로, 나이가 들수록 암보다 치매를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암(33%), 뇌졸증(12%), 당뇨병(6%) 순으로 조사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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