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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수사 재정신청 공대위서 제출 검토

    「5·18 학살자 재판회부를 위한 공동대책위」(공동의장 김상근)는 29일 12·12 및 5·18 특별수사본부의 재수사 종결에 반발,서울고검에 재정신청을 내기로 했다.
  • 신순범 의원 불구속/검찰/“1천만원 전부 사용”

    ◎씨 프린스호 수뢰 관련 24명 기소 【순천=남기창 기자】 씨 프린스호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8일 호유해운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아 재소환된 신순범의원(63·여천)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이날 신의원에 대한 조사에서 호유해운측으로부터 받은 1천만원 전액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냈다.신의원은 그동안 4백70만원은 위로금조로 사용했다고 진술했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신의원 등 이번 사건 관련 피의자 24명 전원을 29일 기소하고 수사를 종결키로 했다. 검찰은 또 수표추적 작업을 벌여 김득수 여수 해양경찰서장(59)이 받은 1백만원권 수표 30장 중 18장은 현금으로 바꿨으며 나머지 12장 중 일부가 유흥업소 등에서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수표를 현금화한 여수해경 경리담당자에 대한 조사에서 이 돈의 일부가 유상식 해경청장(58)에게 전달됐다는 진술이나 증거를 찾아내지는 못했다.
  • 12·12 5·18 검찰수사 전말과 의미

    ◎재수사 91일만에 핵심 16명 심판대로/피고소인·목격자 등 8백여명 환문/「양민학살」 18차레나 광주현지조사/경복궁모임 실체·집권시나리오 등 새로 밝혀내 12·12와 5·18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착수 91일만인 28일 사실상 종결됐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을 비롯,5·6공의 실력자 16명이 군사반란및 내란 등의 혐의로 법의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79년 12월12일 신군부가 군권을 장악한 지 17년만이다. 12·12는 군사반란으로,5·18은 내란으로 자리매김됐다. 검찰은 지난 해 11월30일 두 사건에 대해 「사정 변경」을 이유로 12·12 및 5·18특별수사본부를 설치,본격적인 재수사에 들어갔다. 수사본부를 가동한지 5일만인 12월3일에는 전 전대통령을 12·12사건과 관련해 군사반란 수괴혐의로 전격 구속했다. 이어 피고소·고발인과 당시 국무위원,광주 현장의 목격자 등 모두 8백여명을 조사했다.처음 수사에 착수했을 때보다 4백여명이 많았다. 특히 광주 현지에 수사팀을 파견,18차례에 걸쳐 주남마을 등 양민학살을 조사했다.광주 현지에서 1백10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등 진실 규명에 진력했다는 자체 평가다. 두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국가 기강의 확립과 국가 장래의 위상 ▲국가 기본권의 본질과 참된 운용 ▲범행 가담 경위와 정도 ▲범행 후 뉘우치는 정도 등을 감안해서 사법처리했다.「엄정주의」와 「온정주의」적 요소를 종합,선별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원칙에 따라 12·12군사반란을 지휘하고 5·18당시 시국수습방안을 마련해 내란을 주도한 전·노전대통령을 포함해 11명을 구속기소하고 이희성 전 계엄사령관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병력을 출동했거나 광주 현장을 진압했던 현장지휘관 등 관련자 55명은 불기소 처분됐다. 불기소 처분자 가운데 김진영 당시 33경비단장 등 12·12사건에 가담했던 지휘관 19명은 미필적 고의만으로도 반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에 해당,기소유예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진종채 전 2군사령관 등 5·18관련 지휘관 33명에 대해서는 가담 사실만으로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무혐의 처리했다는 것이다. 미국으로 도피한 장기오·박희도씨와 캐나다에 체류 중인 조홍씨 등 3명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조치를 내렸다. 5·18특별법의 위헌제청으로 검찰은 12·12사건 관련자의 처벌에 어려움을 겪는 듯했다.법원에 의해 구속영장 발부가 보류됐던 장세동·최세창씨는 12·12사건의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에 처벌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헌법재판소가 5·18특별법이 위헌이 아니라고 결정함에 따라 걸림돌은 사라졌다. 검찰은 재 수사에서 반란군 지휘부가 모인 이른바 「경복궁 모임」의 실체와 집권 시나리오인 「시국수습방안」,임시 국무회의장주변의 무장병력 배치,발포명령으로 확산된 계엄사령관의 「자위권 발동」 천명 등의 사실을 새로 밝혀냈다. 이에 따라 80년 5월17일 비상계엄 전국확대에서부터 81년 1월24일 비상계엄 해제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내란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최규하 전 대통령의 강제 하야 등 몇가지 쟁점에 대해서는 수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 “금융실명제는 개혁중 개혁”/실무기획 양수길 교통개발연 원장

    ◎93년 6월 첫 하명… 「누설땐 감옥」 각서도/금융대란·검은 돈 반격설 결국 낭설로 『금융실명제는 공평과세를 증진하기 위한 경제개혁이란 좁은 의미도 있지만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중의 개혁」으로서 정경유착과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투명한 사회를 일궈나가는 효과가 더욱 큽니다』 지난 83년 8월12일 하오 7시30분 금융실명제가 김영삼 대통령의 긴급명령 형식으로 발표될 당시 이경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의 자문관으로서 실무기획작업을 총괄했던 양수길 교통개발연구원장은 금융실명제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그는 『금융실명제는 시민들이 자신의 행동을 책임져 투명한 사회를 조성하는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반을 마련하는 제도』라며 막후주역으로서 금융실명제의 준비과정에서부터 실시여부에 관한 최종결정까지에 얽힌 얘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93년 6월22일 청와대에 다녀온 이부총리에게서 금융실명제 실시를 비밀리에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한국개발연구원(KDI)팀을 이끌고 1차보고서를 작성한 뒤,7월8일부터는 당시 재무부팀과 합류했다.양원장은 『비밀이 새나갈 경우 감옥에 가겠다는 각서까지 쓴 상태에서 보안유지가 매우 절박했다』고 회상하면서 『그러나 정작 큰 어려움은 발표후 금융실명제에 대한 반격이 거세게 일었던 것』이라고 말했다.당시에는 실명전환기간이 만료되는 10월13일이면 은행에서 자금이 일시에 빠져나가 금융대란이 일어난다는 등 악의적인 소문이 무성했던 게 사실이다.그러나 금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최대의 난제는 실시시기를 언제로 하느냐에 관한 결정이었습니다』 김대통령이 취임직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는 경기가 호황으로 돌아설 94년 봄쯤 국회에서 법개정 형식으로 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그러나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긴급명령 형식으로 앞당겨 발표했다. 양원장은 『당시 실시시기를 늦추자는 신중론이 있었지만 그랬을 경우 검은 돈에 반격의 기회를 주어 과연 실명제의 실시가 가능했을까에는 의문이 남는다』고 술회했다.금융실명제의 정착과 투명한 선진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모두의 실명제에 부합하는 의식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 헌재의 「5·18법」 합헌 결정(사설)

    헌법재판소가 5·18특별법위헌제청사건등에 대한 최종결정선고에서 특별법이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반대의견이 많아 그만큼 진통을 겪긴 했지만 특별법의 위헌시비해소는 역사 바로세우기의 역사적 정당성을 확인하는 개운한 결과로 바람직스럽다.헌재가 『과거청산이라는 국민적 당위성등 입법정당화를 위한 공익이 개별사건에 내재된 일부 불평등이유를 충분히 배제할 합리적인 이유라고 판단되므로 합헌』이라는 명쾌한 논리로 위헌논쟁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이 결정으로 5·18뿐 아니라 12·12관련자도 사법처리가 가능하게 된 현실적 효과도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헌재의 결정은 국민적인 합의 내지는 대세를 형성하고 있는 일반적인 상식과 괴리없이 부합하는 것이어서 무리가 없다.역사 바로세우기의 합헌적이고 합법적인 과정을 확보해준 점은 대단히 다행스럽다고 하겠다.쿠데타로 헌정을 파괴한 잘못된 역사를 바로세우는 것은 곧 법치주의의 확립인 만큼 그 과정은 합헌적·합법적이어야 할 당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그동안 정치권이 역사청산의책무와 관련하여 시일을 낭비하고 시행착오를 계속함으로써 혼란을 가져오던 것이 헌재결정으로 바로 잡혀지게 되었다.일시적인 차질을 끝내고 12·12와 5·18주모자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을 우리는 환영한다. 헌재가 유례없이 신속한 결정을 내린 것도 역사 바로세우기작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서 다행한 일이다.작년 12월 특별법의 국회입안이 되면서 이 사건에 대한 연구검토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조기심의완료가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이제 5·18관련자 처벌이 합법성을 얻고 장애가 제거된 만큼 5·18비극의 청산작업이 신속히 이루어져 국민화합의 대전기를 이루고 역사 바로잡기의 과업을 차질없이 완성해야겠다. 다만 헌재내부의 평의내용이 노출되었던 것은 유감이다.선고시까지 비밀유지의 규정이 지켜지지 않으면 헌재의 권위가 확보되기 어려움을 명심하기 바란다.
  • 유엔인권위의 일본단죄(사설)

    유엔 인권위원회가 뒤늦게나마 일본군의 야만적 「위안부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보고서를 채택,이 문제의 성격을 명확히 하고 그 책임을 구체적으로 일본정부에 묻는 한편 국가배상을 요구한 것은 하나의 역사적 발전이다. 무엇보다 인권위의 보고서는 유엔차원에서 「위안부문제」에 대해 일본의 국제법적 책임을 확실히 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이 문제는 한동안 피해자들 개인의 한차원에 머물러 있다가 이제는 국제적 이슈가 된 것이다. 보고서는 「위안부」라는 용어자체에도 문제를 제기,「군사적 목적에 의한 제도적 성폭행」이라고 정의하고 있다.적절한 해석이 아닐 수 없다.이점 직접 피해자인 우리들 스스로도 부끄럽게 생각한다. 이제 일본이 말할 차례다.이 보고서가 발표된 뒤 일본정부의 관방장관은 『법적으로 받아들일 여지는 없다』고 공식논평하고 있다.그러나 이번에는 그렇게 일본이 편리한 대로만 되지는 않을 것이다.일본은 지금까지 전쟁배상 책임문제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한일협정등을 들어 책임이 종결됐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물론 유엔의 보고서가 강제적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유엔인권위원회는 일본도 참여하고 있는 기구이다.직접 참여하고 있는 국제기구의 권위를 스스로 부인하려면 문제가 따를 것이다.또 『여성의 성적노예화가 시효없는 전쟁범죄』라는 것은 국제법학계의 정설이다. 지금은 국제적 여론이 구체적으로 제기되어 있는 때여서 일본이 우물쭈물 지나치기도 어려운 처지다.또 일본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을 노리고 있는 나라다.일본이 유엔의 권고를 전적으로 무시하는 것은 곤란한 일일 것이다.그러나 논리나 법리이전에 일본 스스로가 이제는 역사적 사실을 사실대로 인정하고 책임을 질줄 아는 성숙된 모습을 보일 때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우리정부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등 이 문제와 관련된 민간단체들은 보다 적극적이고 조직적으로 일본정부에 대해 사죄와 배상압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 한진중 법정관리 종결 신청

    법정관리업체인 한진중공업은 조선경기 활황에 힘입어 경영이 호전됨에 따라 법정관리를 벗어나기 위해 5일 관할법원인 서울지방법원에 회사정리절차 종결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한진은 이에 앞서 금융기관을 비롯한 채권단 등 이해관계자들과 법정관리조기종결에 대해 원칙적 합의를 보았다고 밝혔다.이에따라 한진은 곧 법원 및 주채권은행 등과 구체적인 절차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 미·유럽/금값 5년만에 최고

    ◎온스당 410불 돌파… 금리인하로 매입 열기 【런던·뉴욕 로이터 AFP 연합】 세계의 금값이 1일 미국과 유럽의 주요 금리가 각각 인하된 후 인플레 상승에 대한 염려로 금 매입 열기가 일어남에 따라 뉴욕과 런던시장에서 5년여만에 최고치인 온스당 4백10달러선을 넘어섰다. 지난 수주동안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여온 금값은 이날 뉴욕시장에서는 전날의 폐장가보다 온스당 4.50달러가 높은 410.10달러에 매매됐으며 런던시장에서는 410.15달러에 폐장됐다.이같이 높은 금의 폐장가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발생한 매입 소동으로 값이 급등했던 90년 8월이후 최고 시세를 보였다. 유럽 금시장의 거래가 종결된 후에도 24시간 현금거래를 하는 세계시장에선 계속 4백10달러선을 유지했다. 런던의 한 금매매업자는 『금값이 4백10달러선을 돌파하면 새로운 매입열기가 일 것이며 현재 4백10달러선을 넘는 값으로 금을 주문한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세계의 금값은 작년 내내 온스당 3백70∼3백90달러를 지속한 끝에 새해에 들어서면서 4백달러선을 돌파,금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지난달 31일에는 미국의 주요 금리가 인하된데 이어 1일 유럽에서도 일련의 금리가 내려가 금매입이 크게 증대했다. 뉴욕의 금거래상들은 미국의 금리인하에 이어 유럽의 금리인하가 금값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금리인하는 주로 공업용으로 쓰이는 은,백금 등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런던에서는 은값이 온스당 17센트가 오른 5.72달러에 폐장됐고 백금의 폐장가는 4달러 오른 424.25달러였으며 팔라듐은 5.50달러 오른 132.75달러에 폐장됐다.
  • 「5·18특별법」 본격심리 착수/헌재

    헌법재판소는 1일 서울지법이 낸 5·18 특별법 위헌제청 사건 등에 대한 첫 평의를 갖고 본격 심리에 착수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문희재판관)는 이날 정기 평의에서 5·18 특별법의 위헌 심판 사건을 병합 심리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종결짓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이달 안으로 최종 결정 선고가 있을 전망이다. 이에 앞서 황영시·이학봉·유학성씨 등 3명은 5·18 특별법의 공소시효 정지 조항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 신한국당 비공개 신청자 10명선 단수추천

    ◎1단계 공천작업 사실상 매듭/성북갑·서대문을·영등포갑은 복수로/부산 중­동 정의화·강서 한이헌씨 결말 신한국당의 1단계 공천작업이 1일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사실상 완료됐다.당의 공천심사결과 단수로 확정된 지역 외에 일부 경합지역은 결론을 내리지 못해 김대통령이 직접 교통정리를 했다. ○…이날 확정된 2백33개 지역 가운데 단수추천지역에서는 경기 안산을,전남 목포신안을(김광희전농업진흥청장)등 비공개신청자가 10명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류지역 가운데 7곳은 신청자가 없는 전남 여수및 대구 동을과 적임자가 없거나 외부인사영입이 점쳐지는 서울 서대문을,서울 성북갑,대구 북갑,인천 계양갑,경북 김천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복수로 추천돼 보류된 나머지 지역은 대구 수성갑,경기의 평택과 김포 및 부천 오정,강원 홍성·횡천과 삼척,전북 군산갑,경북 경산·청도와 경주갑 및 영양·봉화·울진등이다. ○…47개 지역구인 서울은 성북갑과 서대문을·노원을 등 3곳이 미확정지역으로 보류됐으며 나머지는 모두 단일후보로 정리됐다.성북갑은 심의석전연금관리공단감사와 강종원당중앙상무위원이,서대문을은 안성혁전장애인공단이사장과 선경식전중앙일보시사월간부장이 막판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으나 제3의 인물이 기용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영등포갑은 김명섭전약사회장과 권기균당기조국부국장이 막판 줄다리기를 벌인 끝에 김씨로 최종결정됐다는 후문이다.서초갑지역은 확정됐지만 여권 일각에서 최근 입당한 박찬종전의원을 전국구 대신 이곳에 출마시킬 것을 추진하면서 김찬진현위원장의 최종낙점여부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부산은 중·동에 병원장 출신의 정의화씨로 굳어지고 한이헌전청와대경제수석이 강서로 교통정리됨에 따라 완전히 매듭지어졌다. ○…주로 경기,경남·북에 집중됐던 복수추천지역은 김대통령의 재가과정에서 상당수가 정리됐다.낙점자가 내정된 가운데 물갈이대상인 현역의원의 반발등을 감안해 복수로 올려,김대통령이 낙점토록 했다는 후문이다. 경기의 파주는 박명근의원,안양 동안갑은 심재철부대변인,성남 분당은 오세응의원등이 최종낙점을 받았다.경북 영천은 박헌기의원,경북 상주는 이상배전서울시장으로 정리됐으며 박재홍의원과 박세직의원이 경합한 구미갑은 박세직의원으로 낙착됐다. 경남에서는 그동안 공천탈락설이 나돌던 황락주국회의장이 회생에 성공했으며 고성·통영 김동욱전의원,울산동 최수만현지구당위원장,울산중 김태호전의원,울산남갑 차수명의원으로 정리됐다. 또 충남 천안은 성무용의원으로 결론났으며 전북 부안은 고명승현위원장,전남 보성·화순은 이용식현위원장이 낙점을 받았다. ○…경기 안산갑·을과 고양갑,성남 중원,이천,경남 거제는 확정됐으나 탈락설이 나돌고 있는 김봉조의원등의 탈락여부를 포함해 인선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기 과천·의왕은 최근 영입한 안상수변호사,고양을은 이택석의원으로 굳혀졌으며 수원의 3곳도 현역의원인 김인영(수원 권선)·남평우(수원 팔달)·이호정(수원 장안)의원이 수성(수성)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강원 태백·정선은 유승규의원,경북 청송·영덕은 김찬우의원이 낙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역의원끼리 경합하던 경남 거창·합천은 이강두의원이 권해옥의원을,산청·함양은 권익현의원이 노인환의원을 제치고 낙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경북 밀양은 서정호당연수원교수,의성은 우명규전서울시장이 낙점받았다. ○…탈락이 확실시되는 현역의원은 10명을 웃돈다.정상천·곽정출·허재홍·허삼수·김동권·박제상·송두호·유종수·배명국·금진호·노인환·권해옥·박우병의원 등이 포함된다. 이로써 총선불출마를 선언한 신재기·김기도·정주일·이춘구·나웅배·이승윤·정순덕·김효영·박정수·이순재·안찬희·박경수·황인성의원 등을 합하면 현역의원탈락은 30∼35명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미,삼성 D램 0.22% 반덤핑관세

    미상무부가 삼성의 D램에 대해 소폭의 반덤핑관세를 물리기로 확정했다.현대와 금성은 경우 각각 5.15%와 4.28%의 덤핑률 판정을 받았으나 이에 불복,앞으로 미연방 항소법원의 판정에 따라 반덤핑관세율이 최종 확정된다. 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워싱턴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미 상무부 국제무역국은 국제무역법원(CIT)이 삼성의 D램에 대해 내린 0.22%의 덤핑마진을 지난달 말 확정했다.이에 따라 삼성은 지난 92년 10월 상무부가 0.74%의 덤핑마진 예비판정을 내린 이후 물어왔던 예치금중 차액을 돌려받게 됐다. 한국산 D램은 지난 92년 4월 미업계의 제소로 다음해 3월 상무부로부터 현대 7.19%,금성 4.97%,삼성 0.74%의 덤핑예비판정을 받은 이후 수정판정과 항소를 반복하면서 미 상무부의 최종결정을 기다려왔다.
  • 문화체육정책/김영수장관 인터뷰(올해 국정 이렇게)

    ◎“올림픽 10위권 진입·월드컵 유치 최선”/전국에 스포츠교실 2,474개 운영/부산 등 3곳 국민체력센터 설립/「고도보존법」 제정방안 다각 모색 김영수문화체육부장관은 이대행서울신문체육부장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애틀랜타 올림픽 10위권 진입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겠다』고 다짐했다. 김장관은 특히 북한의 월드컵대회 공동개최 타진과 관련,『북한이 순수한 의지를 갖고 공동개최를 희망한다면 우리의 유치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시점에서 북측의 공식 제의를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 삶은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의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 부처가 이들 분야의 예산투자에 관한 인식전환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한국체육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름하는 중요한 해입니다.우선 이번 올림픽에서의 입상 전망과 북한의 참가에 따른 남북 체육교류 전망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북 제의 기다리는 중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 1백53개 세부종목에 3백여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옛 소련으로부터 분리독립한 나라의 우수선수들이 많이 출전해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강세종목의 메달획득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세계 10위권 이내를 목표로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이 93년 5월 중국 상해 동아시아경기대회 이후 국제체육행사에 불참해오다가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기로 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북한이 이를 계기로 국제스포츠사회에 완전 복귀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만 북한의 내부사정으로 활발한 활동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우선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6회 세계생활체육총회 등 국제체육행사에 북한을 초청할 계획입니다. ­월드컵대회 유치가능성이 각계의 노력으로 일본과 대등한 입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현재 한국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 인지요. ▲지난해 말 FIFA조사단의 방한활동 결과와 한국 유치신청서에 대한 국제축구계의 평가 등을 종합해 볼때 일본과백중세에 있다고 봅니다.남은 기간 활동이 매우 중요합니다.월드컵대회 한국 개최가 국제축구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동북아의 안정을 통한 세계평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개최지결정 불과 4개월을 앞두고 공동개최의 뜻을 내비쳤습니다.북한의 이런 제의가 유치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지 또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책은 무엇입니까. ▲북한이 월드컵대회 남북 공동개최에 관해 블래터 FIFA사무총장에게 문의한 정확한 의도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공동개최 문의 사실만으로 확실한 답변을 드릴 수 없습니다.그러나 북한이 순수하게 공동개최를 희망한다면 우리의 유치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공동개최문제 거론이 북한의 태도변화이기를 기대하면서 「1국가내 1개최」라는 FIFA규정 등을 고려해 현시점에서 북측의 공식제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민 개인소득 1만달러 시대에 돌입했습니다.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 가운데 하나가 스포츠·레저를 통한 여가선용입니다.정부는 국민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어떠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지요. ○선수 3백여명 출전 ▲정부는 전국 2천4백74개소의 스포츠교실을 운영하는 등 생활체육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데이터베이스 구축과 PC통신망을 통해 국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지난해 서울에 설치한 「국민체력센터」를 1시도 1체력센터를 목표로 올해는 부산·대전·인천에 설치해 운영하겠습니다. ­관광산업은 21세기를 선도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장관께서 생각하는 장기적인 관광개발 전략은 무엇입니까. ▲요컨대 관광산업을 소비재산업 또는 사치산업으로 보던 시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정부의 「관광진흥 10개년계획」에 따라 2005년까지 외래관광객 8백만명 유치,관광수입 2백억달러 목표를 달성하겠습니다.문화관광상품개발은 물론 관광시설 및 자원의 확충 등 관광 하부구조를 늘리고 법규완화 등 관광발전 저해요인을 제거하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최근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가 급증하면서 사회 각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청소년의 심야 통행제한이 검토되고 있는데 문체부의 견해를 밝혀 주십시오. ▲현재 정부 각 부처와 학부모 등 의 찬반양론이 팽팽히 대립돼 있습니다.최근 청소년범죄가 흉포화 지능화 저연령화하는 추세에 있고 총범죄의 26%가 심야(자정∼상오5시)에 발생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청소년 범죄예방과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를 위해 청소년의 심야통금을 기본적으로 찬성합니다.그러나 실시여부와 그 방법 등은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행정쇄신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것입니다. ­올해 문화예술을 위한 예산은 0.56%로 대통령이 공약한 1%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문화예산 확대방안이 있으신지요. ○생활체육 지원 강화 ▲국민 삶의 질을 확대하기 위해선 문화·체육·관광의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 개발해야 합니다.특히 대통령이 공약한 1%수준 달성을 위해 정부관련 부처의 문화예술부문 예산투자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문화계가 극심한 불황에 빠진 것은 문화부를 문체부로 바꾸는 등 정부의 문화정책 부재탓이라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문화정책에 대한 문화·예술인들의 불만이 많습니다.문화예술인들이 실감할 수 있는 문화진흥책이 있는지요. ▲예술인회관 건립지원,문예진흥기금의 효율적 지원 등 문화·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또 교과과정에 문화예술의 필요성이 강조되도록 해당 부처와 협의해 학생들의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경부선 고속전철의 경주통과와 관련해 이 지역 문화재보호를 위한 문체부의 대책은 무엇입니까.문화재와 지역주민의 이익을 함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요.이를테면 「고도보존법」등 관련법 제정을 검토해 보셨는지요. ○관광시설·자원 확충 ▲고속철도 경주노선은 경주의 역사,자연환경과 문화재 훼손을 최소화하는 원칙에 따라 결정되도록 할 것입니다.「고도보존법」제정은 국토이용 및 지역개발과 소요재원을 종합적으로 검토,조정해야 할 문제로 건설교통부·재정경제원등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협의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올해 「문학의 해」로 문체부 지정 예술의해를 여섯번째 맞습니다.지원 예산증액등 예술의해 운영개선을 주장하는 의견들이 많은데 이에 대한 견해는 어떻습니까. ▲문화예술의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문예진흥기금의 단계적 증액을 검토하고 문화예술의해 지정을 조기 선정해 사업추진 기관에서 국고를 확보토록 하겠습니다.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이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장관께서 좀더 적극적으로 나설 의사는 없는지요.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기본방향 연구」 용역사업의 결과가 나오면 이를 검토해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97년 예산에는 건립부지의 사전검토,자연사 표본자료의 수집과 보존시설의 확보운영,전문인력 확보와 해외연수,박물관 건축설계를 위한 사전 연구용역 사업과 관련된 사업비가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예술의전당과 독립기념관은 대형사고가 예견되는 문화관련 공공건물입니다.누수·균열등 이 건물들의 문제점과 관련해 명확한 책임소재 규명과 뒷탈없는 보수공사에 대한 방안이 있는지요. ▲예술의전당에 대한 지반침하 우려에 따라 지난해 9월 정밀진단을 (사)대한건축학회에 의뢰해 최종결과가 오는 3월23일 나올 예정입니다.특히 오페라극장 건물은 정밀진단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하면 이를 건축한 (주)한양측에 보수보강토록 요청할 계획입니다.독립기념관의 경우 3∼7전시관과 원형극장,겨레의집 보수를 올해중으로 완료할 계획입니다.
  • 불 “핵실험 종결” 선언/시라크 대통령

    ◎“6차실험으로 국가안전 보장됐다”/중선 “포괄핵금조약 발효때까지 계속” 【파리 로이터 AFP 연합】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29일 지난 27일의 6차 실험을 끝으로 지난해 9월 재개했던 남태평양에서의 핵실험을 종결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날 TV연설을 통해 『나는 오늘 프랑스 핵실험의 명확한 종결을 선언한다』고 말하고 지금까지의 핵실험으로 프랑스는 지속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현대적인 방위력을 보유하게 됐으며 프랑스와 프랑스 어린이들의 안전이 보장됐다고 밝혔다. 시라크 대통령은 또 별도의 성명을 통해 프랑스는 「남태평양에서의 핵실험금지 및 남태평양국가에 대한 핵공격 금지」를 규정한 「라로통가」조약에 수주일 이내로 서명할 것이며 빠르면 올해 안에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의 이같은 핵실험 종료선언은 지난해 9월 핵실험을 처음으로 재개할 당시 밝힌 것보다 4개월 앞서 종료되는 것이며 핵실험 횟수도 8회에서 6회로 줄어든 것이다. 【북경로이터 연합】 중국은 30일 중국의 지하 핵실험 계획이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발효때까지 변화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진건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핵실험에 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은 분명하며 어떠한 변화도 없다』고 말하고 『중국은 극히 제한적 횟수의 핵실험만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5·18수사 이종찬본부장 일문일답

    ◎“국회의원 부정축재 수사계획 있다”/정의원 혐의 5·18군사반란에 국한/언론통폐합 추가로 밝혀진것 없어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 이종찬본부장은 30일 하오 정호용·허삼수·허화평의원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앞으로의 수사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 등 다른 5·18관련자들은 이미 기소됐는데 이들 세 의원도 곧 기소하나.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가능하면 빠른 시일 안에 기소할 방침이다. ­남은 수사는 어떤 것인가. ▲일부 의원을 상대로 5·18사건 관련 혐의 이외에 부정비리 혐의도 수사할 계획이다. ­포착된 비리내용은. ▲앞으로 수사과정을 보면 알 것이다.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의원은 누구인가. ▲아직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다.수사단서가 확보되면 모두 조사하겠다. ­정의원의 경우 검찰의 12·12사건 1차 수사결과 부화뇌동죄가 적용됐는데 이번에는 반란중요임무종사죄가 적용된 이유는. ▲이번 수사과정에서 정의원이 당시 전두환보안사령관과 함께 주영복국방장관­이희성계엄사령과 황영시육참차장으로 이어지는 정식 군지휘계통에 끼어들어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과 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하는 과정에서 광주시민을 살해한 혐의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혐의내용은 5·18사건 과정에서 이뤼진 군사반란 행위에만 국한된 것인가. ▲그렇다.불법진퇴및 지휘관수소이탈 등 12·12사건과 관련된 반란혐의는 공소시효가 만료된 것으로 보고 포함하지 않았다.이 부분은 헌법재판소에 계류중인 위헌제청 사건이 종결되는 대로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 ­부화뇌동한 정의원도 그때 추가로 사법처리되나. ▲헌재의 합헌결정이 있더라도 정의원은 12·12 당시 뒤늦게 상경,반란군측에 합류한 것이므로 처벌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신군부에 의한 언론통폐합과 관련,그동안 수사를 통해 추가로 드러난 사실이 있나. ▲현재로서는 지난번 관련자들을 기소할 때 공소장에서 밝힌 것이 전부다.
  • 핵실험(외언내언)

    1945년 7월16일.미국의 남서부 오지 뉴 멕시코 사막주변은 전에 없이 긴장감이 감돌았다.버려져 있던 이 불모의 땅이 이날처럼 중요했던 때는 일찍이 없었다. 거대한 코뿔소 크기의 검은 괴물체가 보자기에 가려져 사막 한 가운데로 운반됐고 과학자들의 점검이 끝난 잠시후 이 사막에는 상상을 초월한 굉음과 함께 장대한 버섯구름이 파란 하늘로 높게높게 피어올랐다.인류 최초의 원자폭탄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이로부터 4년후인 49년에는 소련이 원폭실험을 시작했다.영국은 그보다도 3년이 늦었다.요즘 원폭실험을 계속해 세계여론의 비판을 받고있는 프랑스가 처음 핵실험을 한 때는 한참후인 63년.중국은 프랑스보다도 1년이 늦었다. 이렇게 해서 시작된 핵실험이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얼마나 많이 실시됐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통계가 없다.미국의 브루킹스연구소가 95년 미국의 핵실험 총건수를 1천54회 라고 밝힌 일이 있고 같은 미국의 전문지 「원자과학자회보」는 95년 5∼6월호에서 1천30회 라고 보도했다.24회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회보」는또 45년이후 전세계적으로 실시된 핵실험 횟수가 모두 2천37회라며 국별로는 미국이 단연 많고 러시아 7백15회,프랑스 2백4회,영국 45회,중국 43회 등이라고 밝혔다. 이 통계에는 지난해말부터 지난 27일까지 계속된 프랑스의 6회 실험이 포함되지 않았다.74년에 실시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의 실험도 안들어 있어 실제 핵실험 숫자는 「회보」통계보다 많을 것이다.핵보유국들이 밝히고 있는 수치도 정확하다는 보장이 없다. 미국의 원폭제조계획인 「맨해튼계획」이 성공을 거두어 최초의 원자탄이 폭발했을때 미국을 비롯한 자유세계는 모두가 환성을 올렸다.원폭은 세계대전을 앞당겨 종결시킨 인류의 구세주로 흠모를 받았다. 「원자탄의 아버지」라는 미국의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자신이 만든 원폭이 종국엔 인류를 파멸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의 우려가 이제야 인류의 공감을 받고 있다.
  • 여야 총선 공천 박차/내일부터 30일까지 조직책 공모­신한국

    ◎호남제외 지역 조직책 월내 인선­국민회의/2차조직책 1백2명 확정 발표­민주/미선정 조직책 90여곳 내주 매듭­자민련 여야는 25일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이 매듭됨에 따라 곧 선거대책위를 발족시켜 총선준비에 들어가기로 하고,전국구 배정 및 지역구에 대한 본격적인 공천심사 작업에 들어갔다. 신한국당은 오는 27∼30일 4일동안 15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자를 공모·접수할 방침이다.또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동안 공천심사위를 가동,대상자를 심의한 뒤 고위당직자회의를 거쳐 총재의 최종결정을 받은뒤 3일쯤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천심사위는 강삼재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정재철전당대회의장 김종호정책위의장 등 당직자와 이세기서울시지부장등 당직자 만으로 대표되지 않는 지역의 중진 등을 참여시켜 8∼9명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공천심사를 거쳐 3일 발표될 공천확정자 규모는 전체 2백53개 지역구의 90%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는 현재 각 지역에 파견된 여론실사팀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현역의원들이 몰려있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 대한 조직책 인선에 들어가 이달말까지 모두 마칠 방침이다. 또 내주초부터 선거대책위를 가동하기로 하고 지도부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인선에 들어갔다. 민주당도 이날 조강특위를 열어 사실상 공천자인 1백2명의 조직책을 발표했다. 이날 민주당 조직책으로 확정된 인사 가운데는 부산 해운대의 이기택상임고문,전북 정읍의 김원기공동대표,부산 중의 김정길전의원,서울 용산의 강창성의원,서울 동작갑의 장기표전민중당정책위원장,성남 분당의 성유보전한겨레신문편집국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자민련은 이달말까지 아직 조직책을 선정하지 않은 90여곳에 대한 조직책 인선작업을 모두 끝내고 내달 초 선거대책위와 공천심사위를 발족시킬 예정이다.
  • 수해지역 무제한 취재/북,ABC방송에 허용

    【호놀룰루=이도운기자】 북한은 미국의 ABC방송사가 북한 전역에 대해 제한없이 수해상황을 취재하도록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문제에 정통한 한 외교소식통은 25일 『현재 북한과 ABC간에 취재를 위한 협의가 사실상 마무리돼 북한 당국의 최종결정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 대우,사외이사제 도입 검토/개인휴대통신에 1조이상 투자

    ◎윤영석총괄회장 대우그룹이 사외이사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윤영석대우그룹총괄회장은 24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외이사제 도입여부에 대해 『일부 선진국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사외이사제가 효율성 면에서 선진국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는 여건이지만 도입여부를 놓고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총괄회장은 『따라서 1∼2명의 사외이사가 경영진에 참여하는 방식이 아닌 사외이사로 구성된 별도 이사회도 한 방안으로 생각해 볼수 있다』고 말했다. 윤회장은 신규사업진출과 관련,『정보통신사업 진출을 위해 PCS와 국제전화사업을 놓고 검토해본 결과 최종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PCS쪽으로 가게 될 것 같다』며 『1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회장은 또 『해외기업과 합작으로 비메모리 반도체사업에 진출,ASIC(주문형반도체)의 대규모 해외생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며 『조만간 투자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무기도입땐 공개 경쟁입찰/국방부 「방위력 개선사업 개선방안」

    ◎5천억 이상사업 국가계획위서 처리 국방부는 24일 해외에서 무기를 도입할 때 공개경쟁입찰제도를 실시하고 무기도입의 전 과정을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하는 한편 국내 무기중개업체의 국방부 등록기준을 대폭 강화,무기중개업체들을 정비키로 했다. 또 5천억원을 넘는 대형사업의 경우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가칭 「대형사업 국가계획화 위원회」에서 협의,사업의 공신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정인국방차관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위력 개선사업」(전 율곡사업) 개선방안을 발표,비리개입의 소지가 많았던 방위력개선사업의 투명성을 높여 이를 둘러싼 오해를 없애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선안은 ▲방위력개선사업의 소요제기(개선 필요 장비나 예산산정),기종결정,집행 등 단계별로 언론에 정기적으로 설명하고 ▲각종 회의에 유관부서의 장 및 관계자를 참석시키고 기종결정 때 업체대표도 의사를 개진할 기회를 주도록 했다. 또 ▲국방부 조달본부,획득개발국 등 대민 부서에서 근무하는 군인·군무원은 별도로 인사관리를 하며 ▲사업추진 책임제를 도입,추진 단계별로 국방부,합참,조달본부간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도록 했다. 국방부는 난립해 있는 무기중개업체(오퍼상)들을 정비하기 위해 관계규정(국방부 훈령 491호 시행규칙)을 올해 상반기중으로 개정하여 자본규모·신용등의 등록기준을 대폭 강화,내년부터 적용키로 했다.새 훈령이 적용되면 2백50여개인 무기중개업체가 80여개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클린턴 핵금조약 조속 체결 촉구/제네바군축회의

    ◎“초안 6월까지 유엔총회 제출해야” 【제네바 로이터 AF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3일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에 관한 협상을 조속히 종결해 조약 초안을 오는 6월까지 유엔총회에 제출하도록 촉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3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제네바에서 개막된 유엔군축회의에서 존 홀럼 미군비관리군축국장이 대신 읽은 메시지에서 그같이 말하고 CTBT가 핵무기 확산 및 개발을 억제하는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홀럼 국장은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인도,파키스탄 등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은 채 일부 국가들이 핵실험금지를 전면적인 핵무기 폐기와 연계시키려 하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CTBT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6월까지 조약 초안을 완성하라는 것은 엄청난 주문임에 분명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포괄적 핵실험금지만이 핵보유국가들의 차세대 핵무기 개발을 방지하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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