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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 부활 ‘찬성’이 대세

    논란이 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신문고시안 제정과 관련,경제1분과위 위원들은 대체로 부활하자는 쪽으로 분 위기가 기울고 있다.11일 열린 3차회의에서는 1,2차회의에 서 강경하게 나오던 일부 민간위원들의 목소리도 다소 낮 아졌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신문고시안 도입 시기와 구체적 방법론에 대해서 는 위원들간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진통을 겪었다. ■대세는 찬성 신문고시 제정에 반대하던 일부 민간위원들 의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 한 민간위원은 “규제 조항이 많은 공정위 안에 불필요한 조항이 조정되면 신문고시는 규제개혁 차원에서 당연히 필 요하다”며 당초 강경하던 입장을 누그러뜨린 모습이었다. 반대 의견을 보이던 다른 민간위원도 “무가지 비율 등에 있어서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공정위가 수정안을 제공 한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한발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핵심 쟁점은 여전히 난항 불공정행위와 관련된 조항에 대한 자구 수정 작업을 벌이고 강제투입 금지기간에 대해 의견일치를 봤지만 신문고시안 도입시기와무가지 제한 비 율에 대해서는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핵심 쟁점을 13일 전체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한데서 알 수 있듯이 일부 민간위원들의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는 않았다. 13일 전체회의에 대비,정부측에서는 위원들을 상대로 신 문고시안 도입의 불가피성을 적극 설득할 예정이다.그 근 거로 정책집행에 있어서의 ▲일관성 ▲투명성 ▲책임성 확 보 등을 꼽고 있다. 이처럼 몇몇 민간위원들의 태도변화와 정부측의 설득작업 이 맞물리면서 13일 공정위의 수정안을 기조로 한 신문고 시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아직도 높다는 분석이다. 총리실 관계자도 “신문고시 제정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 는 공정위를 최대한 지원해야 할 입장”이라면서 “13일 전체회의에서 심의를 종결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 해 이를 뒷바침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금감원 비대위·노조 “사퇴서 제출시기 오늘 결론”

    금융감독체제 효율화 방안에 반발해 전직원 사퇴서를 내기로 한 금융감독원 직원들은 12일 사퇴서 제출여부를 최종결론짓기로 했다. 조영균 노조위원장은 11일 “내일로 예정된 금융감독위원회의 대통령 업무보고과정에서 어떤 식으로든지 금융감독체제 개편방안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본다”면서 “이것을 지켜본 뒤 비대위와 협의해 사퇴서 제출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실·국장과 검사출장자·휴가자 등을 제외한 전체 사직서 제출대상자 1,300여명 가운데 1,009명이 사퇴서를 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연기금 8,000억 週內 증시투입

    이번주에 연기금 8,000억원이 투입되는 등 올해 안에 최대 6조8,000억원의 연기금 자금이 증시에 투입된다.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출연금 1조3,000억원을 정보기술(IT)분야 등에 투자하려던 계획은 세부방안에 대해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 등 부처간 이견이 엇갈려 일주일 뒤최종결론을 내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세종로 청사에서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모았다. 정부는 국민연금기금과 우체국예금에서 절반씩 모두 8,000억원을 가급적 이번주 내 늦어도 다음주 초에 증시에 투입하기로 했다.이와는 별도로 4대 연기금에서 올해 상반기 3조원을 증시에 투입하고,중소 연기금도 투자풀(Pool)을통해 하반기에 3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정부는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사학연금 등 민영 연기금에 대해 매매대금의 0.3%를 부과하는증권거래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앞으로 연기금의 주식투자 때는 배당소득의 10%에 대해 배당소득세가 과세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세금이 면제된다. 정부는 또 증시 수요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확정갹출형 기업연금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노사협의를 통해 검토하기로 했다.이날 발표예정이던 IMT-2000 출연금의 IT분야 투자방안은 해당 부처끼리 이견을 보임에 따라 실무조정회의를 거쳐 일주일 뒤 사업추진 주체 등 구체안을 확정,발표키로 했다. 박대출 김성수기자 sskim@
  • 난지도 골프장 조성 가닥

    환경파괴 문제로 논란이 돼온 서울 난지도 생태골프장 문제가 ‘골프장 조성’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그동안 난지도매립장 활용방안을 검토해온 ‘난지도골프장검토위원회’(위원장 이승무 연세대 교수)의 K위원은 10일“‘매립장의 안정화 과정에서 골프장이나 생태공원을 조성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녹색서울시민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이변이 없는한 검토위원회의 의견을 존중,12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골프장을 조성하는쪽으로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K위원은 “10명의 위원중 대다수가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방향에서 골프장을 조성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단 이는 매립장 안정화기간 동안에만 해당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립지 안정화와 관련한 과학적인 데이터가 불충분하고,매립지 관련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매립지의 최종 활용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의견도 녹색위에 제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골프장 조성쪽으로 결론이 날 경우 환경단체들의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의 한 관계자는 이날 “아직 최종결론이나온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공식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골프장 조성 반대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약 12일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골프장 조성쪽으로 결론이 날 경우 서울시의 일방적인 검토위원 선정등 결정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밝히고 백지화 투쟁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사설] 선거사범 ‘면죄부’ 안된다

    지난해 4·13 총선과 관련,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현직국회의원과 당선 효력에 영향을 주는 선거사무장에 대한 70건의 재판 가운데 절반이 1심 판결조차 마무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1심 선고가 끝난 35건 가운데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판결을 받은 의원은 8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선거 당시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형을 받도록 해,‘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그릇된 정치풍토를 고쳐놓겠다”고 했던 법원과 검찰의 추상같은 의지는 어디로갔는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1심 재판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은 의원들도 모두 항소를 한 상황이다.전문가들은 대법원 판결까지는1심 재판 못지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연말까지 확정 판결을 받는 의원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까지나온다. 이 지경이 돼서는 선거사범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1심은 기소후 6개월,2·3심은 각각 3개월안에 선고토록 규정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규정은 있으나마나한 셈이다. 물론 선거사범 재판지연에 대해 법원만 나무랄수는 없다. 법원 관계자들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원이나 증인이 재판 출석을 기피해 재판 진행이 제대로 안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실제로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의원은15차례의 공판 가운데 출석한 경우는 5차례에 불과했다.‘방탄국회’라고 의심받을 만한 임시국회도 몇 차례 열렸다. 그러나 이같은 사정은 처음부터 예견됐다.효과적인 재판 진행을 위한 집중심리 등의 방안을 미리 강구했어야 했다.더적극적으로 재판을 진행하려는 의지를 보이고,재판을 기피하는 의원에 대해서는 개인별 재판지연 사유를 공개하는 등의 ‘압박’을 가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거북이 재판은 안됐을 것이다.“총선연대의 의원낙선운동 관련 사건은 지난 1월 대법원 판결까지 종결했으면서,의원재판은 왜 질질 끄느냐”는 시민단체의 항변도 이해할 만하다.검찰도 선거재판지연의 빌미를 제공하기는 마찬가지였다.선거후 3개월 안에기소된 당선자가 7명밖엔 안된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법원이나 검찰은 이제라도 선거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혼탁선거 분위기에 쐐기를 박기 위해서도,선거사범의 신속하고 엄정한 처리는 필수적이다.불법을 저질러 당선되고도,재판지연으로공직에 머무는 것은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과 다를바 없다. 이같이 ‘면죄부’를 주는 것은 공직의 질을 떨어뜨리고,국민불신만 부채질할 뿐이다.법원은 내년 지방선거관련 사범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안도 미리 강구하길 당부한다.
  • 서울시 12일 난지도골프장 조성여부 최종결정

    그동안 논란이 계속된 난지도골프장 조성여부가 오는 12일 최종 결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8일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난지도골프장 검토위원회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5차례 회의를 거쳐 종합적인 의견을 모았다”며 “오는 12일 녹색서울시민위원회 회의를 거쳐 골프장 조성 계획을 확정지을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해 7월 10만여평의 난지도 1매립지 가운데 절반 가량인 5만8,000평을 9홀 규모의 생태대중골프장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하자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 22명이 위원직을 사퇴하는등 난지도골프장 조성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심재억기자 jeshim@
  • “”경기 침체속 물가상승 우려””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6일 ‘하반기 경제회복론’을 고수하면서도 불안요인이 가중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경기침체속 물가상승’의 스태그플레이션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모습이었다.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경제팀의 정책협조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전날 불거져 나온 재정경제부와의 ‘외환보유액 갈등설’도 봉합하느라 애썼다. 전총재로부터 현 경기상황과 향후 전망을 들어보았다.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콜금리를 동결한 배경은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4%이상 올랐다.환율도 많이 올라 물가부담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올해 물가목표를 달성할 수 있나 한은이 올해 물가목표치 3.7%를 잡을 때 기준삼았던 환율은 달러당 1,220원∼1,250원이었다.그런데 지금은 1,300원을 넘어섰다.환율이 안정되지 않으면 올해 물가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 ■목표 초과범위는 (최창호 부총재보)공공요금 인상마저 억제되지 않을 경우 4%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4·5월에는 물가상승률이 5%를 넘어갈 수도 있나 지난해같은 달 물가가 마이너스(-0.3%,-0.1%)였다.상대적 반사효과에다 지난해 하반기의 공공요금 인상영향이 아직 남아있어 5%에 근접하거나 넘어설 수도 있을 것 같다. ■하반기 경제회복은 여전히 유효한가 최근 경제여건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지만 경기선행지수들을 보면 아직은 괜찮다.경기가 하반기부터 회복되고 어쩌면 그 시기가 좀더 빨라질 수도 있다는 지난달의 전망에는 아직 변함이 없다.다만 불안요인이 가중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지난 5일 외환시장에 대한 적극 대처를 발표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이 적극적으로 물량개입을하지 못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두고 보면 알게 될것이다.5일 발표는 결코 엄포가 아니다.반드시 시행한다.다만 시장상황과 반응을 지켜봐가며 수위를 조절해 나갈 것이다. ■외환보유액 동원을 둘러싸고 재경부와 이견을 빚었는데사전에 (재경부와)충분히 협의하고 발표한 내용이기 때문에이견이란 있을 수 없다.다만 내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다소 표현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또외환보유액 사용 최종결정권은 재경부에 있다. ■이번 시장대응이 ‘스무딩 오퍼레이션’(제한적 시장개입)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렇지 않다.IMF(국제통화기금)와의 협의내용을 보면 외환시장이 이상조짐을보일 때는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할 수 있으며 이번 대응도어디까지나 그 범위내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새만금 최종결론 내기 이르다””

    대통령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위원장 강문규)는 6일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해 지금 당장 결론을 내리는 것은 사실상 무리라면서 독립된 ‘검토위원회’를 구성,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지속가능위는 서울 불광동 사무실에서 열린 운영협의회에서 새만금간척사업과 관련한 4가지 주요 사안에 합의했다고한 회의 참석자가 밝혔다. 참석자에 따르면 운영협의회가 합의한 내용은 ▲총리실과지속가능위는 긴밀히 협의해 새만금사업에 관한 결정을 내린다 ▲독립된 새만금사업 검토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검토위원회는 중립적 입장을 취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한다 등이다. 지속가능위의 이번 의견이 받아들여질 경우 이달 중순으로예정된 새만금 간척사업 최종 결론은 더 늦춰질 전망이다. 총리실은 지난달 말 새만금 간척사업에 관한 최종 결론을내릴 예정이었으나 지속가능위가 지난달 22일 ‘새만금사업에 대한 공정한 검토 및 논의절차가 필요하다’는 의견을냄에 따라 이달 중순으로 연기했었다. 이도운기자 dawn@
  • 새만금 최종결정 또 늦춰질듯

    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른 새만금 사업의 추진 여부를 놓고확고한 책임을 지고 결정을 내리는 데 앞장서려는 정부 부처가 없어 최종결정에는 앞으로도 몇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보인다. 정부는 당초 이달 중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예고해 왔다. 또 새만금 사업의 추진방향은 결국 정부가 아닌 지속가능발전위원회(위원장 姜汶奎)의 의견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높아졌다. 이와 관련,대통령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위는 6일 운영협의회를 열어 새만금 사업 추진방향 결정을 위한 범국가적의견수렴 방안을 논의한 뒤 그 내용을 9일 국무조정실에 통보할 예정이다. 지속가능발전위 관계자는 “지난해 민 ·관 공동조사단의연구결과를 토대로 사업의 경제성과 갯벌의 가치,수질개선,식량안보,지역발전 등 주요 쟁점들이 개별 부처나 지역이아닌 국가적인 차원에서 검토돼야 한다”면서 “위원회가이같은 검토를 끝낸 뒤 정부가 사업의 추진여부를 결정하는데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운영협의회에는 강 위원장과 이태복(李泰馥) 청와대 복지노동수석,문정호기획조정실장,국토보전·수자원·생태·산업과 환경·에너지대책·국제 및 지역 협력 등 6개 분과위의 위원장과 총무 등 15명이 참석한다.위원회에 파견된 농림부·환경부·해양수산부 등 새만금 사업 관련 정부 관계자는 협의회에서 배제된다. 특히 6개 분과위 가운데 새만금 사업과 직접 관련된 국토보전분과위의 유재현(兪在賢·세민재단이사장)위원장과 수자원분과위의 이정전(李正典·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위원장이 모두 시민단체인 환경정의시민연대의 공동대표여서 주목된다.이정전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새만금 간척중단을 촉구하는 전국 대학교수 340명의 기자회견’에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굄돌] 기념관과 대통령 평가

    강의중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을 생각할 때첫번째 떠오르는 단어”를 물은 적이 있다.답으로 나온 단어들은 ‘독재자’‘부정축재자’‘고집불통’에 심지어는 ‘사기꾼’까지 온통 부정적인 단어 뿐이었다.어느정도예상은 했지만 대통령에 대한 불신이 학생들에게까지 뿌리깊게 박혀있는가에 다시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나라를 대표하고 그 임기중 국민들의 생사가 달린 각종 중요한 문제들을 최종결정했고,가장 중요한 인물인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부정적 평가는 우리 전체의 불행이 아닐 수없다. 정말로 우리의 대통령들은 국민들로부터 지탄받을 만한일 이외에는 한 일이 없을까.식민통치와 전쟁으로 황폐화된 대한민국이 건국 50년만에 세계에서 주목받는 국가로부상할 때까지 대통령의 역할은 없었다는 말인가.물론 이는 우리 국민의 힘으로 이룩한 것이지만 대통령의 역할이전혀 없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박정희대통령 기념관 문제로 우리 사회는 수년째 소모적인 논란을 거듭해오고 있다.건립해야 한다는 측과 건립해서는 안된다는측 사이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평가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인물일수록 나와 다른 상대방의 견해도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그 견해에 동조하지않는다고 아예 부정해버리는 것은 바람직한 민주시민의 태도가 아니다. 정주영씨 사망 후에 ‘정주영기념관’ 건립 계획이 알려졌다.그에게도 많은 사람이 애증을 안고 있음에도 아무도그 계획에 이의를 나타내지 않았다.유족,친지들이 자신들의 돈을 모아 세운다는데 시비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싫은 사람은 안가면 되기 때문이다.이런 논리라면 박정희대통령 기념관 문제도 유족이건 추종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돈으로 세우는 것은 말릴 이유가 없다.다만 국민적인 합의를 이룰 수 없는 상황에서 국민의 세금을 지원하고 땅을제공해주는 등의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정부도 더 이상 미적거릴 것이 아니라 지원계획을 즉각 철회해 더 이상 시끄럽지 않게 해야 한다. 그리고 그대로 놓아두자.싫어하는 사람들은 안가면 된다. 내가 싫어하니까 네가 좋아해서는 안된다고 강요해서는 안된다.세우는 자체를 막을 것이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그곳을 한국경제발전을 이룩한 위대한 지도자의 학습장으로 활용하기도 하고,또 민주주의를 짓밟은 군사독재의 반성과 결의의 학습장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모두가 손해보는 ‘네가티브 섬’ 게임이 아니라 모두가 득을 보는 ‘포지티브 섬’ 게임 전략이 우리 사회에 절실한 때다. 라 윤 도 건양대 교수
  • 美·러 ‘외교관 맞추방’ 종결

    리처드 바우처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미·러 외교관 맞추방 사건과 관련,문제가 일단락된 것으로본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바우처 대변인은 “앞으로 (추방 대상자)명단을주시할 것”이라고 말해 발표된 러시아외교관 50명에 대한추방결정에는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했다. 미국측의 이같은공식 입장 표명에 대해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8일 “외교관 맞추방 문제가 종결됐다는 미 국무부의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로버트 핸슨 미연방수사국(FBI) 요원의 간첩사건으로 촉발된 두 나라간 외교관 맞추방전은 추가 추방없이 당초대로 50명씩 단계적으로 맞추방하는 선에서 일단락될 전망이다. 김수정기자
  • 새만금사업 ‘장기 표류’ 위기

    새만금 간척사업은 물건너 가나. 정부는 당초 이달말 사업 재개여부에 대해 최종 결론을내리려던 계획을 다음달 15일쯤으로 연기했다.그러나,현재로서는 이것마저 불투명해지고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부처내 이견이 남아있는 데다 최근 대통령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사업 재개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발표한 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같은 ‘연기론’은 정치권의 가세로 더욱 탄력이 붙고있다. 여야 의원 20여명은 26일 새만금 사업예산 1,073억원의집행을 중지하라는 대정부 건의문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별도의 민간기구를 구성,새만금사업을 재검토한후 최종결론을 내리자는 주장이다. 따라서 ‘강행론’을 주장하는 농림부는 곤혹스러운 처지에 빠졌다.지속가능위의 발표 때문에 ‘부분개발’쪽으로가닥을 잡았던 분위기가 다시 반전되는게 아니냐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반면,수질개선 문제와 갯벌파괴 문제등을 들어 사업강행을 반대해 온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반색하고 있다. 총괄업무를 맡는 총리실도 강행론에는 난색을 보이지만,잇따른 ‘결정유보’에 대한 비난에 부담을 갖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사업을 재개하든,중단하든 빨리 결정하는 게 더 이상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지 않는 길”이라면서 “대형 국책사업에 대한 결정을 시간만질질 끈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고 반문했다.‘뜨거운 감자’인 새만금사업을 놓고 나중에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책임회피를 위해 ‘떠넘기기’로만 일관한다는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실무자까지 문책론이 제기되는 ‘제2의 의보재정’ 사태처럼 확산될 것이라는 성급한예측마저 나오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새만금 추진 결정 새달로 늦춰질듯

    정부는 22일 새만금 간척사업의 계속 추진 여부와 방법을당초 이달말 최종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4월로 늦출 방침이다. 안병우(安炳禹) 국무조정실장은 “지속발전가능위에서도신중히 검토할 것을 건의한 만큼 정부도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폭넓게 의견 수렴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통령 자문기관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위원장姜汶奎)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농지 확보의 필요성과갯벌의 가치, 간척지역의 용도 등을 둘러싼 논란이 해소되지 않아 현 상황에서는 새만금 사업 추진 여부를 판단할수 없다”고 말하고 “이같은 뜻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새만금사업 또 표류 가능성

    새만금 사업이 다시 안개속에 빠졌다. 이달 말 내리려던최종결론이 다시 다음달로 넘어갔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위원장 姜汶奎)가 22일 최종결정을 불과 열흘도 안남기고 사업추진 여부를 판단할수 없다는 유보적인 결론을 발표한 것이다. 민간위원들외에도 농림·환경·해양수산 등 관련 11개 부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복지노동수석 등 13명의 당연직정부위원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최종결론을 유보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정부가 여러차례 결론을 유보한 전력이 있어 정책조정기능을 상실했다는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사실상새만금사업의 포기라는 명분을 축적하는 과정이 아니냐는비관적 전망도 나온다. ■지속가능위,유보적인 결론 1년여의 민관공동조사단 조사결과와 관계부처간 협의에도 불구하고 쟁점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행여부를 성급하게 결정할 경우,국론분열과정책불신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점을 들어 최종결론을 연기할 것을 충고했다. 갯벌 가치에 대해선 서식지 상실로 인한 철새보호방안,어패류 생산에 미치는 영향,하구갯벌의 특성과 가치 등에 대한 객관적 검토가 필요하는 의견을 제시했다.특히,동진강수역을 먼저 공사하자는 주장은 전혀 새로운 내용인만큼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벌인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처간 갈등 재연될 듯 정부는 앞서 지난 5일 사업은 예정대로 추진하되,동진강 수역을 먼저 개발하고 추후 수질개선여부를 봐서 만경강수역으로 확대하는 쪽으로 대체적인 의견을 모았었다.이같은 결론을 이달말 총리실산하 물관리정책조정위원회에서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지속가능위의 결론에 따라 또다시 사업추진 여부를 다음달로 넘겨 부처간 분쟁의 소지가 커졌다. 농림부는 당장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예정대로 결론을 내고,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지속가능위가 자문기구에 불과하기 때문에 정책결정의 판단근거는 될수는 없다고 강변하고 있다. 반면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갯벌보호와 수질개선 문제에대한 지속가능위의 결론에 상당부분 공감하고 있어 농림부의 일방적인 ‘밀어부치기’만으로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문책 개각’ 이르면 22~23일 단행

    여권 내에서 의보재정 파탄위기에 따른 관계부처 장관 및책임자들을 대상으로 문책론이 확산되면서 당초 예상보다개각의 폭이 커지고,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도 관련장관 조기 인책론을 제기하고 한나라당도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고 나서 민심 수습 및 후속대책마련을 위한 내각 정비의 필요성이 고조되고 있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20일 “개인적으로 (개각은)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개각을 한다고 했으면 빨리 하는 게 낫지 마음이 들떠서 일을 하지 못한다”고 이번 주중 ‘조기개각론’을 강력히 제기했다.이에 따라 개각시기는 빠르면 22∼23일 단행될 것으로 보이며,규모는중폭 이상의 부분개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여권의 또 다른 핵심 관계자도 “보건복지부가 계획도 없이 일을 추진해 국정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뒤 “일부 부처에 개각요인이 발생한 만큼 빨리 해야 한다”고 말해 주중 개각설을 뒷받침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개각 시기와 규모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9일 하루 동안 지방휴양지에 머물면서 최종결심을 했을 것”이라고 말해 개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김 대통령은 21일 오전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최근 의보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히고,내각에 후속 보완책 마련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긴급 총재단회의를 마친 뒤국무총리 및 전 국무위원의 총사퇴 권고결의안을 제출했다.아울러 김 대통령의 민주당 총재직 사퇴를 요구했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않으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요구할 상황도 배제할수 없다”면서 “국무위원들도 개별적으로 해임건의안을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오풍연 김상연기자 poongynn@
  • 독극물 방류 美軍처벌 ‘눈치보기’

    주한미군 독극물 방류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방류를 지시한 미8군 용산기지 영안실 부소장 앨버트 맥팔랜드씨(55·군무원)의 사법처리를 5개월째 미루고 있어 지나친 ‘눈치보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金成準)는 지난해 7월 녹색연합의고발을 받아 수사에 착수,맥팔랜드씨가 영안실 소장이 방류하지 말라고 지시했는데도 부하 직원을 시켜 포름알데히드228ℓ를 마구 버린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초 수사를 종결한 뒤 맥팔랜드씨를 수질환경보전법 및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거나 벌금형에 약식기소한다는 두가지 안을 법무부에 올렸다.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과 관련된 사건은 법무부장관에게 보고하고 사법처리 승인 요청을 받아야 한다는 검찰내규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법무부는 “두가지 안 가운데 하나를 검찰이 결정하라”며 공을 다시 검찰 쪽으로 넘겼고 검찰은 약식기소쪽으로 사실상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도 “SOFA 개정안에 환경조항이 신설되고 환경문제에 관한 특별양해 각서가 체결되는 과정에서 미군측이맥팔랜드 사건을 약식기소쪽으로 선처해달라는 부탁을 전해왔다”고 털어놓았다.‘여론’보다는 ‘외교’를 택한 셈이다.이에 대해 법률에 정해져 있는 범죄의 처벌 수위가 외교관계에 따른 ‘거래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비난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이 약식기소한다면 시민단체 등의 거센 반발을받을 것으로 보인다.검찰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도이 때문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정통부·공정위 ‘IP공유’ 대립

    ‘IP공유 허용문제,사업자,소비자 누구 편에서 봐야 하나’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초고속망 IP(인터넷 프로토콜) 공유문제가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정보통신부가 최근 업계의 의견을 수렴, “IP공유를 허용하되 추가비용을 내야 한다”는중재안을 내놓자 이번에는 약관을 심사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정통부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와 IP공유기 업체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IP 공유시 서비스품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어 현행 통신사업자의 IP공유 금지조항을 불공정약관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그러나 사용단말기에 따른적정한 요금체계가 수립된다면 IP를 공유할 수 있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결국 약관의 정당성을 주장해온 통신사업자들과 IP공유 허용을 요구해온 공유업체들의 의견을 절충한 묘책을 내놓은 것이다. 그러나 공정위는 약관에 대한 정통부의 유권해석은 ‘월권행위’라는 입장이다.공정위 관계자는 “약관의 불공정성여부를 심사하는 주체는 정통부가 아니라 공정위”라면서“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정통부가 먼저 ‘불공정하지 않다’고 발표한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약관의 불공정성 여부는 사업자간의 문제가 아니라소비자와 사업자간의 문제”라면서 “다음달쯤 최종결정이나겠지만 여러가지 판단근거로 볼 때 약관 유지가 어려울수 있다”고 덧붙였다.결국 약관의 불공정성이 판명되면 정통부의 입장과 상관없이 소비자가 추가비용을 내지 않고도IP공유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공정위는 지난달 초 IP공유기 개발업체인 ㈜닉스전자가 ‘한국통신 등 통신망 사업자의 IP공유 금지약관은 소비자의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부당하다’고 고발하자 약관의불공정성에 대한 심사에 들어갔다.공정위의 주된 심사기준은 소비자의 이익과 독과점 정도·기술개발 저해여부 등으로,그동안 사업자들의 입장을 수렴해 온 정통부의 입장과현저한 차이가 난다.공정위 관계자는 “정통부는 그동안 ‘1회선 1PC’를 지지하면서 약관 심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의문을 제기하는 등 공정위와 대치해 왔다”면서 “정통부의 입장이 사업자들의 이익을 보장할수는 있어도 결국 사용료는 소비자들이 내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인천공항 개항연기 논란

    오는 29일로 예정된 인천국제공항의 개항 연기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정부 일각에서도 3개월 이상 개항연기 혹은 부분개항 주장이 대두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14일 “인천공항의 운영체계를 점검해온 DLiA 항공컨설팅 컨소시엄측이 전면개항 재검토를 권고하는보고서를 낸 이후 국회와 언론 등에서 개항 연기를 촉구해내부적으로 고민중”이라면서 “정부 내에서도 전면개항 강행후의 정상적인 공항운영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여러가지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국자는 “대한항공 및 대한항공과 연계된 외국항공사는 인천공항으로 먼저 이전하고,아시아나 및 아시아나와 연계된 외국항공사는 김포공항에 당분간 남아있는 방식 등의 부분개항을 검토한 바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김창섭(金昌燮)건설교통비서관을 인천공항현장에 보내 개항준비 실태 파악에 들어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7일을 전후,외국 항공사들까지참가한 가운데 최종 종합시험운영을 할 계획이어서 이날의운영 결과에 따라 개항 연기여부가 최종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영업중인 항공사들의 모임인 항공운영위원회(AOC)의 일부 회원사는 이날 “전면개항 뒤 수하물처리시스템(BHS)용량 부족으로 승객들이 항공기를 놓치는 일이 발생할수 있다”면서 “피해가 생길 경우 공항공사측에 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관련 6개사 노동조합은김포공항 아시아나화물청사앞에서 조합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인천공항고속도로통행료 인하 등 출퇴근 대책이 세워지지 않으면 총파업도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성명을 내고 건교부와 인천공항공사가 사업실패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무리한 개항을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개항 일정 재조정을 촉구했다. 그러나 강길부(姜吉夫)건설교통부차관은 “개항을 연기할만한 치명적인 문제는 없다”면서 “29일 예정대로 개항한다는 방침에 아직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DLiA는 지난 12일 개항준비 평가보고서에서 BHS의 용량 부족,폭발물처리장치(CTX)의 미비 등 운영체계와안전,인력 훈련 등 각 분야에서 개항에 영향을 줄만한 23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 김대통령 “對北정책 차분히 추진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3일 “미국의 대북정책이 최종결정될 때까지는 여러 얘기들이 나올 것”이라면서 “그러나우리는 국제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우리의 (대북)정책을 차분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미간)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전제한뒤 “북·미 관계는 미국이 대북정책을 검토하는 단계이며,미국이 그동안의 정책을 승계할 것인지,아니면 수정할 것인지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인천공항 리무진버스요금 1만2,000원선 책정 검토

    건설교통부와 서울시·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는 7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각종 버스의 요금을 업자들이 제시한 금액보다 낮게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버스요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공항리무진과 서울버스,대한항공 등 버스사업자측에서는 내부적으로 리무진 1만5,000원,직행좌석버스 1만원 정도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관계자들은 리무진 요금은 1만2,000∼1만3,000원,직행좌석은 8,000원 선에서 최종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승용차와 화물차 등의 인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는현재 책정된 요금에서 내리기 어렵다고 건교부 관계자는 밝혔다. 오는 29일 개항하는 인천공항을 오가는 버스는 서울 21개노선을 포함,총 43개 노선에 하루 475대가 운행하는 것으로계획돼 있다. 이도운기자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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