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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릴레이 기고④] 진보세력이 생산능력 보여줘야/김광동 나라정책원장·정치학박사

    이번 총선 결과는 분명했다.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잘못된 것이고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정책이 펼쳐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었다.결과적으로 이번 총선은 입법부를 재구성한 것이라기보다 대통령 재신임 선거를 치른 격이다.열린우리당의 과반수 의석 확보로 국가적 논란이 되었던 노 대통령의 재신임 문제는 종결된 것이다. 다른 한편 이번 총선은 보수지배체제에 대한 진보진영의 대대적 승리다.진보세력은 1997년 및 2002년 대통령선거에서 연이어 승리한 후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으로 원내 제1당을 차지하게 되었다.행정권에 이어 입법권까지 획득한 것이다.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된 진보세력이 1987년 민주화를 성취한 이래 이제 우리 사회의 주도세력으로 등장한 것이다.더구나 제3당의 위치에 오른 민주노동당의 가세로 전반적 정책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총선 결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는 더 많고 더 험난하다.총선을 통해 과연 우리가 어떤 국민적 합의를 이루었는가를 생각해보면 초라하기 그지없다.탄핵에 대한 국민적 심판만 있었지 국가가 가야 할 방향을 확정하고 그에 필요한 정책과 예산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데는 미흡했다.이것은 두고두고 제17대 국회의 짐으로 남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집권당이자 과반 의석을 점한 열린우리당의 책임은 무겁고 많다.민주화 이후 행정부와 입법부 모두를 떠맡은 최초의 정당이 되었기 때문이다.그동안 노무현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거대야당 때문에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말해 왔다.야당에 국정혼란의 책임을 전가하며 “일 좀 할 수 있게 해 달라.”며 의회장악이 불가피한 것처럼 국민을 설득했다.이제 모든 것을 얻었다.대권과 의회지배를 달라는 것이 권력 확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할 의무가 생긴 것이다. 진보세력이 비판하고 문제제기하는데 능력이 있다는 것은 이미 확인되었다.이제 그같은 비판적 사고가 비판을 넘어 대안이었음을 입증해야 할 위치에 온 것이다.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고 책임이 따르지도 않는다.그렇지만 일을 진행시키고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수백배 어렵다.열린우리당은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왜 노무현 정부에 대한 국정평가가 집권 몇 개월만에 30%대 초반을 맴돌았는지에 대한 원인 규명부터 시작해야 한다.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주어진 권력이 국민의 삶을 개선시키는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영역에 투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려스러운 것은 ‘이념’의 과잉이다.이념이 과잉된 사회 치고 성공한 나라가 없다.추상적 이념과 명분에 매달리는 것은 지표에 대한 몰이해로부터 출발한다.세계화의 시대에 민족이나 자주,혹은 분배와 균형이라는 명분에서 출발하는 정책적 변화는 국가경쟁력을 키우고 생산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부정적 영향을 가져다 줄 것이다.지표로 검증되지 않은 이념과 명분을 단호히 거부하고 실사구시(實事求是)의 길을 가야 마땅하다. 특히 탄핵이나 이라크 파병문제가 국론의 중심 의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탄핵을 둘러싼 정치적 판단은 이미 이번 총선을 통해 확인되었기 때문에 헌법재판소의 사법적 결정에 참작 사유가 되기에 충분하다.법적 심판에 오른 것을 다시 정치적 논란으로 끌어내리려고 한다면 또 다른 다툼의 시작일 뿐이다.오히려 여당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공식 견해를 밝히고 미래지향적 국가과제에 전념하는 것이 맞다.또 파병문제도 총선과정에서 국민적 이슈가 되지 못했다.민주당이 오히려 파병 재검토를 당론으로 하며 이슈화했으나 눈길을 끌지 못했음을 헤아려야 한다.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이념과 권력투쟁이 아니고 국민 삶을 개선하는 것임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그것은 노무현 정부 출범부터 제기된 목표들의 실현과정을 통해 검증되어야 한다.동북아 중심국가와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의 달성이 그것이다.G10국가로의 진입도 마찬가지다.다른 이유와 핑계를 달지 말고 그 목표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정책적,제도적 여건을 만들고 우리 국민의 저력과 역동성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그 외에는 다 중요한 것이 아니다. 김광동 나라정책원장·정치학박사 ˝
  • 檢 “부영, 盧캠프에 5억 줬다”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안대희)는 특경법상 횡령 및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부영의 이중근 회장이 2002년 대선 직전 민주당 대표를 지낸 S씨측을 통해 노무현 민주당 후보 캠프에 5억원을 제공한 단서를 포착해 수사중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S씨를 불러 이 회장에게서 건네받은 대선자금을 민주당 후원계좌로 입금했는지,영수증 처리를 했는지,또는 제3자에게 전달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영측의 불법 정치자금에 관해서는 그동안 민주당 동교동계의 관련설이 주로 나돌았으며,노캠프에 자금이 들어간 혐의가 포착된 것은 처음이다.총선 전에 검찰 고위 관계자는 “부영은 ‘게이트’ 수준으로 생각보다 많은 게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이와 관련,이 회장측 관계자는 “이 회장이 직접 돈을 건네준 대상은 민주당에서 전국구 의원을 한차례 지냈으며 대선 당시에는 사회단체의 수장으로 있던 정계 원로”라고 밝혀 S씨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러나 S씨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부영측이 불법자금을 제공한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내가 직접 받지는 않았다.”면서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인 정대철 의원이 직접 받았다.”고 해명했다.그는 “소환당한다면 검찰에 나가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한편 검찰은 이중근 회장이 S씨 외에 노캠프 관계자 2∼3명과 민주당 동교동계 인사들,그리고 한나라당측에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밖에 불법 대선자금에 연루된 기업 가운데 수사가 이미 종결된 한진·금호·한화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사법처리에 들어갈 예정이다.아울러 삼성·현대차 등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이르면 이달 안에 수사를 매듭지은 뒤 일괄 처리할 방침이다. 특히 동부그룹의 경우 그룹 지배구조와 관련된 중대한 비리 혐의가 포착됨에 따라 조만간 김준기 회장을 소환해 형사처벌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고위 관계자는 “동부그룹에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비리 혐의가 있다.”면서 강력한 수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안대희 중수부장 브리핑 내용 모두발언 -차분하게 정리중인데 단계인데,앞서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오늘 신상우씨를 불러 조사중이다.롯데로부터 자금을 받은 혐의다.액수는 1억원은 넘는 것 같다.여러차례에 걸쳐 롯데 신동인으로부터 받았다.개인적인 정치자금이다.같은 종친아닌가.대선자금과 관련없는 자금도 계속 수사중이다.정치인 2∼3명 정도 더 부를 것이다. 서영훈 전 대표는 소환하나. -구체적인 것은 말해줄 수 없다.부영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보고 있다. 서영훈씨 이번주 부르나.) -아니라고 말하지 않겠다. 신상우씨는 오늘 귀가하나. -귀가할 것이다.구속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 이번주 부를 정치인 2∼3명은 공개 안하나. -오늘과 같은 방식으로 공개하겠다. 2∼3명은 여야에 걸쳐있나.아니면 모두 노캠프 쪽인가. -여야에 걸쳐 있다.다음주부터는 예고된 사람들을 부를 것이다. 예고된 사람은 누구를 말하나. -이인제 의원 등이다. 다음주에 이인제 의원 소환한다는 것인가. -그렇다. 한화갑 의원은. -그것은 서울지검에 물어봐라. 서울지검은 대검과 상의해야 한다고 하는데. -경선자금 유무를 떠나 이미 영장이 발부된 사안 아닌가.그렇게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인제씨는 2∼3명과 별개인가. -그렇다. 안희정씨 추가기소는 언제하나. -2건 정도가 남아있다.내주 넘어야 할 것이다. 토요일날 서정우 추가기소했는데 지난번에 나온 것인가. -이미 공개된 것이다. 서정우씨가 받은 돈은 당으로 들어갔나. -들어갔다. 총선이 끝나면 노무현 대통령과 이회창 전 총재의 개입 여부 등에 대해 언급한다고 했는데. -내가 그랬나.내년도 총선 이후 아닌가. 박근혜 대표는 어떻게 하나. -박근혜 대표와 관련해서 뭐가 있나. 입당파 11명은. -차분차분 하겠다. 신상우씨는 어떤 명목인가. -종친회 후원금 등 포함해 1년에 걸쳐 받았다. 동부그룹 좀 얘기해달라. -CBS가 보도한 골프장 관련이 수사대상인 것은 맞다. 애초 부영은 한나라당에 불법자금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갖고 있다고 했는데 아직도 유효한가. -아직도 유효하다.없는 말을 하겠는가. 삼성·현대차는. -자연스럽게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부영은 게이트 수준이라는 말 때문에 한번 시끄러운 적도 있는데 어떤가. -장담 못하겠다.이렇다 저렇다 말 못하겠다는 뜻이다. 이번주 부를 2∼3명은 어떤 급인가.현역의원이나 당선자인가. -이번주는 총선에 안나온 사람들을 부를 것이다. 그럼 다음 주는 현역의원이나 당선자를 부르나. -모르겠다. 기업인은 언제 처리하나. -할거다. 삼성·현대차는 정리해달라. -현대는 비자금 100억원의 출처와 추가 제공 여부를 수사중이다.그러나 추가 제공 단서는 없는 것 같다. 현대차 100억원이 비자금으로 확인됐다는 말인가. -비자금이라고 확정할 단계는 아니다. 삼성은. -삼성은 채권을 계속 보고 있다. 이건희 회장 140억원은. -계속 수사중이다. ˝
  • 검찰, 이인제의원 곧 소환통보

    대검 중앙수사부는 다음달 17대 국회가 시작되기 전에 불법 대선자금을 비롯한 금품비리 사건에 연루된 정치인에 대한 처리를 마무리하겠다고 16일 밝혔다.안대희 중수부장은 이날 “대선자금뿐만 아니라 일반 정치자금의 불법수수 등 정치인이 관련된 사건에 대해서는 가급적 신속하게 수사해 국회 개원일 전에 종결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그간 거듭된 소환에 불응해 한때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이인제(17대 당선) 자민련 의원에 대해 조만간 소환을 통보키로 했다. 검찰은 한나라당에서 불법자금 2억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의원이 또다시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 재청구를 적극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불법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치인 11명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2002년 민주당 대표 경선 때 하이테크하우징 등으로부터 10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화갑(17대 당선) 민주당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다만 한 의원이 지난번 구속영장 집행 거부 사유로 제시한 다른 경선후보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감안,구속영장 재청구 여부 및 시기는 대검 중수부의 경선자금 수사 상황과 보조를 맞출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검찰은 삼성·현대차·동부·부영 등 수사가 끝나지 않은 기업의 기업인은 물론 이들에게서 불법자금을 받은 정치인 등 공직자에 대해서도 신속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불법대선자금 수사 재개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안대희)는 17대 총선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일시 중단했던 불법자금 수수 정치인에 대한 수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대선자금 수사과정에서 기업들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한 단서가 포착된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들을 선별,이르면 다음주 초부터 본격 소환해 조사한 뒤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불법 대선자금에 연루된 기업 가운데 수사가 이미 종결된 한진·금호·한화 등도 순차적으로 사법처리에 들어갈 예정이다.삼성과 현대차 등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기업들도 이르면 이달중 수사를 매듭지은 뒤 일괄 처리할 방침이다. 특히 동부그룹의 경우 그룹 지배구조와 관련된 중대한 비리 혐의가 포착됨에 따라 조만간 김준기 회장을 소환해 형사처벌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동부그룹의 경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비리 혐의가 있다.”면서 동부그룹에 대한 강력한 수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 건설업체인 ㈜부영으로부터 뇌물성 자금을 제공받은 혐의가 있는 공직자와 정치인도 차례로 불러 형사처벌 수위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국제플러스] 日 자민당의원 자위대파병 비판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집권 자민당의 규마 후미오 간사장 대리가 일본의 이라크 전쟁 지지와 자위대 파병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고 도쿄신문이 14일 보도했다.규마 간사장 대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소속 의원의 정치자금 후원회 강연에서 “정부는 미국의 군사행동을 지지했지만 나는 지지까지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일본 정부가 미국·영국군의 무력공격에 재빨리 지지를 표명한 데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규마 대리는 “일본은 이라크전쟁 종결 후 자위대를 파병했지만 이라크인들로부터 일본이 미국의 앞잡이라는 딱지가 붙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일 관계에 대해서 “미국에 경제를 의존하고 있는 지금의 일본은 미국(요구를) 거절할 힘이 없다.그런 점이 (전쟁반대 자세를 관철한)프랑스와 다르다.”고 덧붙였다.
  • [이경형칼럼] 총선 이후엔…

    4·15 투표일이 밝았다.17대 국회가 어떤 모습으로 구성될지는 오늘 밤 개표 결과로 판가름나게 된다.총선이 끝나면 대개는 국민들의 산발적인 정치적인 의사가 선거를 통해 수렴되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정국도 정돈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선거가 끝나도 정치 상황이 여느 때와는 다를 것 같다.향후 정국이 상당 기간 유동적일 가능성이 큰 것이다. 왜냐하면 첫째,대통령 탄핵 소추로 인한 권력 공백 현상과 탄핵 찬·반 세력간 분열·대결 상황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이미 ‘탄핵무효·부패정치 청산을 위한 범국민행동’은 오는 17일 탄핵 무효를 위한 대규모 촛불 시위를 재개키로 선언했고,그저께는 탄핵 반대를 외치며 분신자살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사회 일각에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예단하면서 벌써부터 수용하느니 못하느니 하는 논란이 분분하다.이런 징후들은 총선 후에도 탄핵을 둘러싼 갈등이 심상치 않을 것임을 예고해주고 있다. 지금처럼 탄핵 소추로 인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있는 상황은 하루속히 종결되어야 한다.정치권은 16대 국회의 잔여 임기(5월29일까지)중,아니면 총선 민의를 바탕으로 한 17대 원 구성과 동시에 탄핵 철회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정치권이 이러한 합의를 도출하기 전에 헌재가 탄핵 심판 결정을 할 경우,그 결과에 군말 없이 승복하겠다는 입장도 천명해야 한다.이렇게 하는 것이 탄핵 찬·반 대결로 인한 국력 소모를 막고,나아가 상생의 정치를 구현하는 길이 아닌가 한다. 둘째는 세대간 괴리감과 분열이 대단히 심각하다는 점이다.물론 지역주의 회귀나 좌우 이념간 갈등 현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세대간 분열을 더이상 방치하고는 한국사회의 진정한 통합을 이룰 수가 없는 실정이다. 이번 총선은 처음부터 정책 선거가 실종되고,탄핵 역풍이 선거판을 뒤흔드는가 싶더니,어느 새 눈물로 호소하고 땅 바닥에 엎드리는가 하면 느닷없이 단식을 하는 등 이벤트·이미지 선거양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이러한 감성에 의존하는 선거는 ‘60∼70대 고려장’발언으로 세대간 괴리 현상을 더욱 파고 들었고,급기야는 연령대별 투표율이 당락을 좌우하는 상황으로까지 발전되고 있다.감성적인 젊은 층의 투표율이 높으면 여당에 유리하고,반대로 낮아지면 야당에 유리해지는 형국이 이를 잘 설명해준다. 젊은 세대는 수평적 네트워크를 중시하면서 대북정책,한·미 관계 등에서 진보적·자주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늙은 세대는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에 비판적이고,한·미 동맹관계를 강조하면서 보수적인 경향을 띠고 있다.이러한 세대간 성향 차이는 국민 통합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대간 권력의 분점,공직의 노·장·청 균분,세대간에 문화를 공유토록 하는 정치적·정책적 고려가 수반되어야 한다. 셋째,국민의 합의를 이뤄내는 대의(代議) 시스템인 국회가 새로이 구성되는데도 불구하고,거리의 직접 민주주의가 만연하는 상황이 도래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1인2표제’로 실시되는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도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민노당의 원내 진출이 기대되고 있으나,과연 국회가 가투(街鬪)를 사전에 소화해내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투자,일자리 창출도 정부,기업,노동자 등 경제주체간의 합의가 필요한데 새 국회가 이를 앞장서 끌어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총선은 혼란 수습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는 점을 후보자도,유권자도 깊이 인식해야 한다. 편집제작 이사 khlee@˝
  • 탄핵무효 촛불집회 17일 재개

    ‘탄핵무효·부패정치 청산을 위한 범국민행동’은 13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기간에 중단했던 광화문 촛불집회를 주말인 17일 다시 연다.”고 밝혔다. 범국민행동은 “탄핵사태의 조기종결을 바라는 여론과 달리 헌재가 정치적 고려에 따라 탄핵심판 결정을 미룬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헌재는 신속하고도 분명하게 탄핵기각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범국민행동은 17일 이후에도 촛불집회를 계속할지는 계속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선거후 報恩”

    강력해진 선거법을 피해가려는 신종 탈·편법 금권선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7대 총선에 출마한 일부 후보는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선거후 보은’을 공공연히 약속하거나,법정선거 비용을 초과하지 않으려고 차용증을 끊어주고 선거 후 정산·결제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드러났다.또 단속망을 피하기 위해 학교 동문과 지역기업인 등을 동원,접대비를 대신 내게 하는 오리발형 ‘스폰서십’도 활개를 치고 있다. ●“선거법 너무 인색” 공개 비난 편법으로 금권선거를 하면서도 후보들은 당당했다.기자가 직접 만난 유력 정당 후보들은 “선거법이 너무 인색하다.선거가 끝난 뒤 운동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섭섭지 않게’ 보답할 것”이라고 스스로 밝혔다. 서울 강북 지역에 출마한 한 정당의 A후보는 ‘보은’을 약속하며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독려하고 있다.A후보는 “선거가 끝나면 각종 경조사 때에 ‘금일봉’을 줄 생각”이라면서 “고마운 분들이 한두 분이 아니어서 당장이라도 경제적으로 도와드리고 싶지만 선거법상 할 수 없어 선거가 끝나면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무료진료를 약속한 후보도 있었다.한의사 출신인 B후보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무료진료를 해주며 두고두고 은혜를 갚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행태에 대해 무소속 C후보는 “유력 후보들의 ‘보은 사례’를 수집해 고발할 계획”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이 실제로는 선거 이후를 보고 움직이고 있어 순수하다고 볼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각 지역선관위도 후보별 자원봉사자 감시에 착수했다.서울 동대문구 선관위의 이남근 지도계장은 선거후 ‘뒤풀이’관광 등도 엄중 조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선거 비용을 은폐하기 위한 차용증도 은밀하게 돌고 있다.일부 지역 선관위와 경찰은 후보 관계자들이 써준 차용증 등 증거물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한 정당의 서울시지부 간부는 기자에게 “선거는 해야 하고 돈도 써야 하는데 옛날처럼 직접 줄 수 없어 차용증을 끊는 경우가 있다.”고 확인해 주었다. ●경찰 수사 번번이 무위로 지능적인 ‘스폰서십’도 빈발하지만 경찰은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서울의 한 경찰서는 지역 사업가인 D씨가 지난달 말 주민들을 데리고 선심성 관광을 다녀왔다는 첩보를 입수했다.조사 결과 D씨는 식대 및 관광비용 200만원을 모두 부담했다. 경찰은 D씨가 한 후보와 절친한 사이라는 점에 주목,계좌추적까지 벌였지만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할 수밖에 없었다. 서울 강북지역에 출마한 E후보는 후보등록 후 한 초등학교의 명예교사 모임에 참석해 인사를 했다.식사비 14만원은 모임 대표인 학부모 김모씨가 냈다.김씨가 평소 E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지만 실제로 스폰서 노릇을 한 것인지,자발적으로 식대를 냈는지를 밝히지 못해 경찰 수사는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계좌추적 대상 확대해야 선관위와 경찰 관계자들은 ‘선거후 보은’ ‘차용증’ ‘스폰서십’ 등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탈·편법 행위를 잡으려면 내부고발에 기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용산경찰서 수사2계 이천호 경사는 “후보 진영 내부에서 문제가 불거져 양심선언을 하지 않는 이상 적발해도 실제 처벌까지 가도록 입증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노원구 선관위 정규섭 지도계장은 “자원봉사의 대가성을 추적하고 있지만 구두약속일 뿐 각서나 차용증 등의 증거 확보는 어렵다.”면서 “자진 신고를 하지 않는 이상 계좌추적을 해야 하지만 후보와 후보자 가족인 1차 대상자 외에는 계좌추적이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안동환 김효섭기자 sunstory@˝
  • MSN메신저 위법여부 ‘결론 미루기’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MSN메신저 끼워팔기’가 공정거래법 위반혐의에 해당된다며 10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한 것과 관련,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해당사건을 전면 재검토해 늦어도 올 연말까지는 최종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이는 이달중에 결론을 내리겠다던 지난달 정례브리핑 발표를 뒤집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공정위 허선(許宣) 경쟁국장은 “전임 경쟁국장이 2년 넘게 조사를 벌여왔지만 최근 심판관이 일부 바뀌는 등 조사 관점과 점검 포인트가 다소 달라져 보완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자신이 이 사건을 맡은 지는 두달밖에 안됐다는 허 국장은 조사를 다시 진행해 연말까지는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2년 6개월을 끌어온 ‘MSN메신저 끼워팔기’ 분쟁은 더 장기화될 전망이다. 민감한 사안에 대한 공정위의 시간끌기라는 비판에 대해 허 국장은 “유럽연합도 MS사의 미디어플레이어 끼워팔기를 판결하는데 5년이 걸렸다.”면서 직무유기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다음은 MS사가 윈도XP를 출시하면서 MSN메신저를 같이 내놓자 공정거래법상의 부당행위인 ‘끼워팔기’에 해당한다며 2001년 9월 MS사를 공정위에 신고했으며,지난 12일에는 100억원의 손배소송을 제기했다. 안미현기자 hyun@˝
  • LG 강유식부회장 불구속기소

    검찰이 불법 대선자금과 관련,기업인에 대한 신병처리에 본격 착수했다.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한나라당에 150억원을 건넨 혐의로 강유식 ㈜LG 부회장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구본무 ㈜LG 회장의 개입 단서는 확보하지 못해 입건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1월 특경가법상 배임 및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수감된 손길승 SK회장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에 100억원,노무현 후보 대선캠프에는 임직원 명의로 10억원을 불법 지원한 혐의와 함께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 양도성예금증서(CD) 11억원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추가기소했다.롯데와 한진,금호,한화 등 수사가 마무리된 기업들은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삼성과 현대차,동부,부영 등 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4개 기업은 보강수사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 사법처리 대상 기업인의 범위와 수위 등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이 가운데 이건희 삼성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은 불법자금의 정치권 전달을 지시했거나 사전보고를 받은 구체적 단서가 드러나지 않는 한 기소하지 않을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 “민주노동당·후보 지지” 수천통 전달 軍 괴편지 파문

    선거일을 코앞에 두고 군 부재자 투표자들에게 ‘특정 정당과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괴편지가 수천통 전달돼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군 장병들의 이름과 계급 등이 대부분 일치해 선관위 및 군부대는 부재자 정보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정정당지지 괴편지에 긴장 부재자 투표 첫날인 지난 8일 강원도 고성군 지역 주둔 군부대 군사우체국에 발신지와 발신자가 비슷한 우편물이 대량 배달됐다.선관위는 민주노동당 및 민노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 300여통을 확인,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인접한 육군동해 충용부대도 같은날 비슷한 편지들이 우송된 사실을 확인,본부를 비롯한 예하 3개 부대에서 괴편지 2100여통을 회수했다.괴편지는 춘천,양구,화천 등 강원도내 대부분의 군부대에서 발견됐다.일부 군 부대는 사전에 회수했지만 장병들에게 전달된 곳도 있다.편지 내용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내가 아는 모씨가 이번 선거에 민노당 후보자로 나왔는데 정말 좋은 분이다.지지해 달라.”는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꽃편지 회수 편지는 꽃 편지봉투에 젊은 여성이 ‘오빠’‘아저씨’라 부르면서 시작하고 있다.이름과 주소가 있는 것도 있으나 발신지 주소가 없는 것도 있다. 그러나 편지에 적힌 수신 장병 이름은 물론 소속 부대 사서함,중대 및 소대,계급까지 정확하고 지지를 부탁한 후보들도 해당 장병들의 주소지 선거구 입후보자들로 확인됐다.편지 발송처도 다양했다. 경찰은 발송자들이 군 장병들에 대해 상당히 정확한 부재자 정보를 갖고 이같은 편지를 발송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유출된 정보가 편지발송에 이용됐거나 특정 정당 및 특정 후보의 지지율에 악영향을 주기 위해 사용됐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편지가 복사된 것이 많고 주소와 이름도 가명이거나 부정확한 것이 대부분이어서 발송지 우체국 소인을 단서로 수사에 나서야 하는 경찰로선 수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지난 2002년 12월 대선때도 이같은 괴편지 사건이 있었으나 끝내 밝혀내지 못하고 내사종결처리됐다. ●일반 유권자에 날아들까 고심 육군동해 충용부대는 이들 서신이 선거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고 군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이 필요한 이라크 파병과 관련된 발송자들의 생각이 담겨 있다고 판단,문제의 편지를 전량 회수했다. 문제의 편지에 거론된 민노당 관계자와 후보자들은 “편지 이야기는 금시초문으로 우리와 전혀 관계가 없고 모르는 일이다.”면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우리당의 지지율이 올라가자 위기감을 느낀 정당의 소행이 아닌가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도 선관위 김기동 지도과장은 “수신자 이름과 주소는 선거인명부 교부신청을 하는 수법으로 입수해 악용한 것 같다.”며 “남은 선거일 동안 일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같은 수법의 편지가 배달되는 것을 감시,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측근비리’ 탄핵재판 새 쟁점

    9일 열린 노 대통령 탄핵소추 사건의 변론에서 재판부가 탄핵사유중 ‘측근비리’에 관한 일부 증인과 증거자료를 채택함에 따라 재판의 주요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재판부는 피청구인 당사자인 노무현 대통령의 직접신문을 보류해 쟁점으로 남겨놓았다. 재판부는 변론에서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4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노 대통령의 세가지 탄핵사유중 ‘측근비리’는 그동안 대통령 취임 전의 일이거나 대통령 본인이 관여하지 않아 탄핵사유가 될 수 없다는 관측이 우세했다.그러나 재판부가 증인을 채택함으로써 일단 ‘각하’는 안될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특히 재판부가 이광재,문병욱,강금원씨 등 측근들의 공판기록을 증거로 채택한 것은 대통령 취임 전 사안이라고 하더라도 대통령직은 선출직이기 때문에 “당선 과정에 하자가 있으면 탄핵사유가 될 수 있다.”는 소추위원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그러나 재판부가 측근비리가 탄핵사유에 부합한다고 확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노 대통령이 수사 등을 통해 대선자금 또는 측근비리와 직접 연루돼 있다는 단서나 증거가 확보돼 있지 않아 탄핵 사유로 직결될지는 불투명하다.재판부는 탄핵소추 사유에 예시된 이들의 불법자금 수수내역에 대한 법원의 기록송부를 함께 요청했다.사건기록을 본 뒤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이 있는지 심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동안 양측 대리인단은 노 대통령의 출석과 직접 신문을 두고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여왔다.재판부의 판단만 놓고보면 ‘채택’도 ‘기각’도 아니다.노 대통령의 출석이 반드시 의무사항이 아닌 상황에서 기록 검토도 끝나지 않은 지금 대통령을 신문하기는 이르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노 대통령의 출석 여부는 일단 증인신문이 끝나고 관련서류 검토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뒤 대통령의 직무와 연관이 있는지 판가름나야 가늠할 수 있다. 노 대통령측은 “재판부가 노 대통령 신문을 두고 조심스러워 보류한 것 같은데 그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반면 소추위원측은 “본인 진술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재판부가 대통령이라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고 그만큼 의사결정 과정에서 진통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재판부가 비교적 방대한 범위의 증거수집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탄핵심판 사건이 각하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따라서 탄핵사유가 성립하는지를 두고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이번 탄핵심판 사건의 조기 종결 가능성도 그만큼 희박해지고 있다.일단 증인 신문을 위해 최소한 한두차례 기일이 열려야 하며 채택된 자료가 관계기관에서 오는데도 시간이 걸리며 방대한 양의 기록을 검토하는데도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헌재는 대통령의 국정수행 공백에 대한 우려 등을 감안,증거수집 절차를 최대한 서두를 것으로 보이지만 증거조사에 정치색이 강한 측근들이 재판정에 직접 나와야 하는 상황에서 측근들을 상대로 한 증인신문이 효율적으로 진행될지 의문이다.이렇게 되면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은 빨라야 다음달중에나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구혜영 박경호기자 koohy@˝
  • 후보11명 금융거래 자료 요구

    중앙선관위는 17대 총선 선거비용 수입·지출과 관련,영남권의 현역의원 K씨 등 11명의 후보측 20명에 대해 금융거래자료 제출을 요구해 그중 일부를 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 등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선관위가 선거 이후가 아닌 선거기간 중 선거비용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조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선관위가 자료 제출을 요구한 후보들 중에는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자도 5∼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선거후 당선무효 사유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불법선거운동과 관련해 11명 후보측에 금융거래 자료제출을 요구했고,조사 대상자는 총 20명”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중 2건은 사직 당국에 고발,3건은 수사의뢰했으며,7건에 대해서는 조사중이고 1건은 혐의 없음으로 종결처리했다.관련된 후보자측의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5명,영남 4명,호남 1명,충청 1명 등이다. 선관위는 또 확인·조사한 내용이 위법으로 드러날 경우,이에 관련된 비용을 선거비용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이지운기자 jj@˝
  • 코엘류 “임기 마치고 싶다”

    경질 압박을 받아온 움베르투 코엘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가 오는 19일 판가름난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어 코엘류 감독으로부터 몰디브전 결과에 관한 보고를 받고 감독거취 관련 최종결정을 19일 내리기로 했다. 김진국 기술위원장은 “오늘 코엘류 감독과 기술위원들간에 오간 질의 응답 내용을 면밀하게 분석한 뒤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면서 “유임되든 중도 하차하든 다음 회의 때 대안도 함께 내놓겠다.”고 덧붙였다.또 기술위원들은 코엘류 감독의 해명에 수긍하는 분위기였느냐는 질문에 “반반”이라고 전했다.조민국 기술위원(고려대 감독)도 “경질과 유임 가능성은 50대 50”이라고 말했다. 기술위에 참가한 코엘류 감독도 ‘험악한’ 분위기를 감지한 듯 “기술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아시안컵 본선(7월)까지 대표팀을 이끌고 싶다는 뜻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그는 “나는 아시안컵을 대비해 온 사람”이라면서 “감독직을 계속 보장받는다면 충분한 준비를 통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회의가 끝난 뒤 코엘류 감독은 평소와는 달리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을 완강하게 거부하고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박준석기자 pjs@
  • 인천시 “부정·부패 신고하세요”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공무원 부정부패와 관련된 ‘내부 고발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내부 고발의 활성화를 통해 공무원 내부의 구조적 비리를 차단,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고발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이 차원에서 시는 내부 고발자에게 신고금액의 10배를 포상금으로 지급하고,인사상 혜택을 최대한 주기로 했다.특히 신고자가 부패행위를 신고하는 때부터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비밀을 엄격히 지키고,신고자 본인이 관련된 사안에도 불이익을 주지 않는 것은 물론 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고대상은 ▲업무와 관련해 금품이나 향응을 받는 행위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얻거나 시 재정에 손실을 끼치는 행위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알선·청탁 행위 ▲기타 부당이득을 취하는 행위 등이다.신고는 시 감사관실로 서면이나 유선으로 할 수 있다. 시는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사설] 우려되는 이라크 유혈사태

    이라크 유혈사태가 점차 통제불능 상태로 빠져듦에 따라 파병을 앞둔 우리 정부의 각별한 주의와 대응이 요망된다.후세인 추종 수니파 단체가 주도해온 이라크내 반미저항은 지난 주말을 기해 인구 60%를 차지하는 시아파로 확대되고 있다.잠재적 우호세력으로 간주돼온 시아파까지 돌아섬에 따라 미국의 이라크정책은 근본에서 흔들리게 됐다. 주말 무력저항 과정에서 미군 8명과 이라크인 50여명이 숨지면서 감정이 격해진 양측 모두 서로 보복을 다짐하고 있다.미군은 지난주 미국 민간 경호회사 직원 4명을 살해,시체를 훼손한 수니파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진압작전을 펴는 등 두 종파 모두를 상대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두 종파의 무력저항은 오는 6월30일 주권이양을 앞둔 권력선점 목적까지 가세돼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다. 6월말 이라크 과도정부로의 권력이양에 이어 내년 1월 총선거가 예정돼 있어 이 기간중 반미 저항은 더욱 치열해질 공산이 크다.유엔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전면으로 나서 과도기간중 미군의 역할을 대신한다면 반미저항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겠으나 현재로서는 그럴만한 시간도 국제사회의 합의도 없어 기대난이다.이라크전 종결 이후 620여명의 전사자를 낸 미국으로서는 국내여론 등을 감안,쉽게 손을 떼기도 힘든 형편이다. 한국군 파병 후보지로 거론되는 북부 쿠르드족 지역은 아직 큰 혼란은 없지만 독립을 추진하는 쿠르드족과 다른 종파와의 이해대립으로 언제 불똥이 튈지 모르는 곳이다.우리 정부로서는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의 이라크정책이 어떻게 진행될지,이라크내 제종파간 이해관계의 전개방향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파병지 결정을 비롯한 제반 정책결정과 준비를 해나가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 [총선 D-8] 3野대표 모두 낙선대상

    4·15총선 입후보자 가운데 지난달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참여한 현역의원 전원이 2004 총선시민연대의 낙선 대상자에 포함됐다. 총선연대는 6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구 출마자 208명과 비례대표 출마자 8명 등 216명의 낙선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한나라당 박근혜·홍사덕,민주당 조순형·추미애,자민련 김종필 후보 등 각당의 대표급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100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57명,자민련 24명,열린우리당 10명 순이다.민주노동당과 국민통합21은 각 1명,무소속은 23명이다. 선정기준으로는 ▲부패·비리·선거법 위반 ▲반인권·헌정질서 파괴 ▲반의회·반유권자 행위 등 1·2차 공천반대자 선정에 적용한 6가지 기준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논란이 된 탄핵안 가결 행위는 반유권자·헌정질서 문란 행위로 규정,낙선사유에 포함시켰다.탄핵안 가결에 찬성했다는 이유만으로 낙선 리스트에 오른 후보자는 민주당 김경재·정균환,한나라당 김문수·이윤성 후보 등 103명(지역구 100명,비례대표 3명),탄핵안 찬성과 다른 부적격 사유가 중복된 후보자는 민주당 박상천·유용태,한나라당 김용갑·정형근 후보 등 36명(지역구 35명,비례대표 1명)이었다. 지금종 공동집행위원장은 “2000년처럼 집중낙선대상자를 따로 선정하지 않았지만 탄핵안 찬성과 기타 사유가 중복된 지역구 출마자 35명이 집중적인 낙선운동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낙선대상자 명단과 선정 사유 1.김명섭 (열린우리당,서울 영등포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2.김민석 (새천년민주당,서울 영등포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경선불복) 3.김원길 (한나라당,서울 강북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4.박계동 (한나라당,서울 송파구을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5.박주천 (무소속,서울 마포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현대건설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6.성장현 (새천년민주당,서울 용산구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7.신계륜 (열린우리당,서울 성북구을) = 부패비리(굿머니로부터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 8.안완길 (새천년민주당,서울 서대문구을) = 도덕성/자질(변호사법 위반) 9.안홍렬 (한나라당,서울 강북구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수사관련 물의),반인권전력 10.양경자 (한나라당,서울 도봉구갑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썬앤문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하면서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중) 11.유용태 (새천년민주당,서울 동작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도덕성/자질(저질발언) 12.이원창 (한나라당,서울 송파구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색깔발언),도덕성/자질(폭력행사:전경폭행시비) 13.임래규 (새천년민주당,서울 노원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특허청장 재직시 발명회관 지식알선센터 설립 예산확보를 위한 로비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14.임왕혁 (자민련,서울 은평구을) = 도덕성/자질(횡령,변호사법 위반 징역1년,집행유예 2년) 15.장성민 (새천년민주당,서울 금천구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16.장세동 (무소속,서울 서초구을) = 반인권전력(민주헌정 질서파괴전력,수지김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종결지시) 17.정두언 (한나라당,서울 서대문구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발언,성희롱 물의) 18.정순주 (자민련,서울 구로구갑) = 도덕성/자질(전과) 19.차은수 (자민련,서울 동작구갑) = 도덕성/자질(전과) 20.최병규 (자민련,서울 금천구) = 도덕성/자질(관세법 위반으로 징역 3년,집행유예 5년,추징금 80억 선고후 미납) 21.홍승채 (무소속,서울 성동구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폭행) 22.홍준표 (한나라당,서울 동대문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지역감정조장발언,폭로),선거법 위반 23.김무성 (한나라당,부산 남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공용주파수통신 사업자 선정 비리사건),선거법 위반,도덕성/자질(여성비하발언,재산불성실 신고),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근거없는 폭로) 24.김정길 (열린우리당,부산 영도구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25.정형근 (한나라당,부산 북구·강서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색깔론),반인권전력(검찰수사에 의해 고문행위가 드러난 서경원 밀입국사건 당시 대공수사국장,박종철 고문치사 은폐사건),도덕성/자질(수사 및 재판 출두 불응) 26.조우섭 (새천년민주당,부산 동래구) = 도덕성/자질(전과) 27.안택수 (한나라당,대구 북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철새정치행태),도덕성/자질(비하발언) 28.주성영 (한나라당,대구 동구갑) = 도덕성/자질(1991년 5월 춘천지검 재직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1998년 9월 쌍방 피해 후 당시 유종근 전라북도지사 비서실장의 이마를 술병으로 내리쳐 눈썹 주위를 찢기게 함.이 사건으로 전주지검에서 대전지검 천안지청으로 전보 발령됨) 29.박상희 (새천년민주당,인천 계양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대리투표),부패비리(산업연수생 관련청탁) 30.송영길 (열린우리당,인천 계양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대우 김우중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1억원 수수),선거법 위반 31.이경재 (한나라당,인천 서구·강화군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성희롱 발언),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색깔론),의정활동/개혁성(정치개혁관련법 개악시도) 32.이세영 (무소속,인천 중구동구옹진군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반유권자(철새정치행태) 33.조만진 (새천년민주당,인천 부평구을) = 선거법 위반(17대 총선관련 선걱법위반 혐의로 구속,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조치 2건) 34.하근수 (무소속,인천 남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한보비리),반의회/반유권자 35.김대웅 (새천년민주당,광주 동구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이용호 게이트 수사기밀 누출 혐의) 36.염동연 (열린우리당,광주 서구갑) = 부패비리(특가법 뇌물수수) 37.정몽준 (국민통합21,울산 동구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제16대 대통령선거 후보단일화 후 선거하루 전인 2002년 12월18일 단일화 합의 번복) 38.최병국 (한나라당,울산 남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대전법조비리),반인권전력(부림사건 수사지휘검사),의정활동/개혁성(호주제 폐지 반대 발언,돈세탁방지법 무력화),도덕성/자질(압력성 전화) 39.강성구 (한나라당,경기 화성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40.김기석 (열린우리당,경기 부천시원미구갑) = 선거법 위반 41.김종열 (새천년민주당,경기 수원시영통구) = 선거법 위반 42.김진관 (새천년민주당,경기 안산시단원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 43.박종희 (한나라당,경기 수원시장안구)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국회의원 서청원 석방동의결의안 대표발의 의원,서청원 석방결의를 위한 의사일정 변경동의안 대표발의) 44.박준호 (자민련,경기 평택시을) = 도덕성/자질(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집행유예 2년) 45.박혁규 (한나라당,경기 광주시)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불법정치자금 제공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46.배기선 (열린우리당,경기 부천시원미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선거법 위반 47.신상진 (한나라당,경기 성남시중원구) = 도덕성/자질(2000년 5월 의료계 불법 파업 주도한 것과 관련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집행유예) 48.신하철 (자민련,경기 안양시만안구) = 반의회/반유권자(의정활동 중 폭력행사),도덕성/자질(변호사법 위반으로 벌금 250만원),기타(총선연대의 소명요청에 출마포기서 보내왔으나 이를 번복,자민련 공천신청 확정) 49.안동선 (새천년민주당,경기 부천시원미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의정활동(법안대표발의 0건,무단결석율 17.3%) 50.안종목 (새천년민주당,경기 남양주시을) = 도덕성/자질(병역법위반,사기 전과) 51.원유철 (한나라당,경기 평택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52.유영하 (한나라당,경기 군포시) = 도덕성/자질(청주 K나이트 클럽 사장 이원호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징계) 53.이사철 (한나라당,경기 부천시원미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인권 전력,도덕성/자질 54.이윤수 (새천년민주당,경기 성남시수정구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도덕성/자질,선거법 위반 55.이재남 (민주노동당,경기 안양시만안구) = 도덕성/자질(1994년 4월 평택시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술값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5명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돼 1심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 선고 확정) 56.이충범 (한나라당,경기 하남시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대한변협에서 과다수입료로 정직 3개월 징계조치,과다수임료 문제로 청와대 사정비서관에서 해임됨) 57.이해구 (한나라당,경기 안성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반인권전력(수지김 사건 당시 국가안전기획부 국내파트 1차장으로 재직하면서 수사종결 지시) 58.이희규 (새천년민주당,경기 이천시여주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선거법 위반 59.최영식 (새천년민주당,경기 안양시동안구갑) = 도덕성/자질(품위손상과 성실의무 위반으로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징계조치) 60.홍남용 (새천년민주당,경기 의정부시갑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허위학력기재로 벌금 80만원 선고 확정),도덕성/자질(면허증 부정발급 혐의로 선고유예) 61.홍문종 (한나라당,경기 의정부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철새정치행태),선거법 위반(벽시계 등 금품 돌린 혐의로 2심 벌금 80만원 선고) 62.곽병렬 (자민련,강원 동해시삼척시) = 도덕성/자질(사길,사기및부정수표단속법 전과) 63.유재규 (새천년민주당,강원 홍천군횡성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선거법 위반 64.이용삼 (새천년민주당,강원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65.허천 (한나라당,강원 춘천시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1993년 7월 6일 실시된 강원도 의회 의장선거와 관련,의장당선자로부터 금품수수) 66.김진영 (자민련,충북 청주시상당구) = 반의회/반유권자(지역감정 조장발언,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색깔론 제기),도덕성/자질(근로기준법,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특별사면복권) 67.이용희 (열린우리당,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서울시 교육감선거 관련 뇌물수수),선거법 위반 68.채영만 (새천년민주당,충북 청주시상당구) = 도덕성/자질(보건범죄특조법,의료법 위반,폭력행위 등 무고상해 전과) 69.최만선 (자민련,충북 제천시단양군) = 도덕성/자질(사기,폭력행위 등 위반으로 징역 1년6월,집유3년 선고) 70.김학원 (자민련,충남 부여군청양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의정활동/개혁성(돈세탁방지법 무력화) 71.박희부 (새천년민주당,충남 공주시연기군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특가법상뇌물수수혐의로 징역 2년 6월,집행유예 3년,추징금 1천만원 확정,1998년 8월 15일 특별사면,복권),도덕성/자질(1994년 7월 국회예결위에서 김숙희 교육부 장관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 72.오시덕 (열린우리당,충남 공주시연기군) = 부패비리(사정기관의 내사 선처해달라며 김홍업에게 2천만원 건넴),선거법 위반(17대 총선 관련 금품 음식물,제공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 73.오장섭 (무소속,충남 홍성군예산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철새정치행태),도덕성/자질(공직자윤리법 위반: 재산불성실 신고,상임위 활동에 있어 이해 충돌) 74.이상만 (무소속,충남 아산시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변호사법 위반,현재복권) 75.이인제 (자민련,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76.전용학 (한나라당,충남 천안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차성표결,경선불복),선거법 위반 77.한영수 (무소속,충남 서산시태안군) = 민주헌정질서파괴전력(국가보위입법회의 위원) 78.함석재 (한나라당,충남 천안시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철새정치행태) 79.김대식 (무소속,전북 김제시완주군) = 선거법 위반(17대 총선 관련 본인이 인쇄물 배부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도덕성/자질(공무집행방해,뇌물공여의사표시,뇌물공여약속,협박죄로 징역1년 6월,집행유예 2년 선고) 80.이종률 (무소속,전북 남원시순창군 - 공천반대자) = 민주헌정질서파괴(1980년 10월∼1981년 4월 국보위 입법 의원) 81.최재승 (새천년민주당,전북 익산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정치부패(석탄비리,특가법 위반) 82.구봉우 (자민련,전남 나주시화순군) = 도덕성/자질(공문서 위조,위조공문서 행사 징역1년 집행유예 3년) 83.김옥두 (새천년민주당,전남 장흥군영암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국정원 떡값수수) 84.박상천 (새천년민주당,전남 고흥군보성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도덕성/자질(직위 이용한 월권행위,자질,특권의식),의정활동/개혁성(특검제 도입 약속 번복,검찰개혁 졸속 추진) 85.박주선 (무소속,전남 고흥군보성군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현대비자금 수수 혐의로 뇌물죄 유죄선고,옷로비 사건관련 공용서류 은닉),의정활동/개혁성(정치개혁법안 개악 시도) 86.정철기 (새천년민주당,전남 광양시구례군)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찬성표결),선거법 위반(17대 총선관련 회계책임자가 선심관광,교통편의제공 혐의로 선관위에 의해 고발) 87.주승용 (열린우리당,전남 여수시을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반유권자(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88.채경근 (자민련,전남 장흥군영암군) = 도덕성/자질(현주건조물방화죄로 징역6월,집유 1년) 89.최응국 (한나라당,전남 해남군진도군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도로교통법특가법 위반) 90.한화갑 (새천년민주당,전남 무안군신안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정치자금법 위반) 91.김광원 (한나라당 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안 찬성표결,대통령선거 개표부정설과 관련 ‘전교조 교사들이 관련됐다’는 취지의 발언),의정활동 및 개혁성(일제강점하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에관한특별법안 본회의 반대표결),선거법위반(15대 총선에서 본인이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80만원 선고) 92.김윤한 (새천년민주당,경북 안동시) = 도덕성 및 자질(도로교통법 특가법 위반 징역 1년 집행유예2년) 93.김화남 (무소속,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 - 공천반대자) = 선거법위반,도덕성 및 자질(1994년 9월 30년 경찰청장 시절 주사파와 학생시위에 대한 근본대책으로 시위진압시 총기사용의 필요성 주장) 94.이상배 (한나라당,경북 상주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안 찬성표결,대리투표),민주헌정질서 파괴(국가보위비상대책상임위 내무분과위원회 위원),선거법위반,도덕성 및 자질(방일외교 ‘등신외교’ 발언) 95.임호영 (무소속,경북 김천시) = 선거법위반(17대 총선관련 기부행위,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선관위 고발),반인권전력 96.장윤석 (한나라당,경북 영주시) = 반인권전력(5.18 고소고발사건 당시 서울지검 공안1부장으로 공소권 없음 결정) 97.함대명 (새천년민주당,경북 문경시예천군) = 도덕성 및 자질(특가법,도로교통법 위반,사문서위조및동행사,사기,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전과) 98.허화평 (무소속,경북 포항시북구) = 민주헌정질서 파괴(12.12및 5.18사건 당시 반란주요임무종사 등으로 징역 8년형 확정,97년 12월 사면복권) 99.김기춘 (한나라당,경남 거제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지역감정 조장발언),도덕성 및 자질(이해관계인으로부터 편의제공),민주헌정질서 파괴 및 반인권전력,의정활동 및 개혁성(돈세탁방지법 무력화) 100.김동주 (무소속,경남 양산시) = 정치부패(수서비리) 101.김용갑 (한나라당,경남 밀양시창녕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안 찬성표결,색깔론 발언) 102.김우석 (무소속,경남 진해시) = 정치부패(한보비리,경성비리) 103.김호일 (무소속,경남 마산시갑 - 공천반대자) = 선거법위반,반의회/반유권자(지역감정 조장발언),도덕성 및 자질(장애흉내 및 비하발언,병역법 위반) 104.안석호 (자민련,경남 김해시을) = 도덕성 및 자질(변호사법 상해죄로 징역1년 집행유예 2년) 105.이기원 (자민련,경남 사천시) = 도덕성/자질(환경보전법,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재물손괴,건축법 및 수질환경보전법 옥외광고물관리법 위반 전과) 106.이태권 (자민련,경남 밀양시창녕군) = 도덕성 및 자질(변호사법 위반) 107.임채홍 (자민련,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 = 부패.비리(세무조사 무마청탁관련 금품수수) 108.김창업 (자민련,제주 제주시북제주군갑) = 도덕성 및 자질(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8년 집유2년 선고) ■ 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을 단일사유로 한 낙선대상자 1.강운태 (새천년민주당 광주 남구) 2.강인섭 (한나라당 서울 은평구갑) 3.강재섭 (한나라당 대구 서구) 4.강창희 (한나라당 대전 중구) 5.고흥길 (한나라당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6.권기술 (한나라당 울산 울주군) 7.권영세 (한나라당 서울 영등포구을) 8.권오을 (한나라당 경북 안동시) 9.권철현 (한나라당 부산 사상구) 10.김경재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북구을) 11.김기배 (무소속 서울 구로구갑) 12.김덕룡 (한나라당 서울 서초구을) 13.김문수 (한나라당 경기 부천시소사구) 14.김병호 (한나라당 부산 부산진구갑) 15.김상현 (새천년민주당 광주 북구갑) 16.김성순 (새천년민주당 서울 송파구병) 17.김성조 (한나라당 경북 구미시갑) 18.김영선 (한나라당 경기 고양시일산구을) 19.김영환 (새천년민주당 경기 안산시상록구갑) 20.김용학 (한나라당 강원 태백시영월군평창군정선군) 21.김일윤 (무소속 경북 경주시) 22.김정부 (한나라당 경남 마산시갑) 23.김충조 (새천년민주당 전남 여수시갑) 24.김태식 (새천년민주당 경기 성남시중원구) 25.김학송 (한나라당 경남 진해시) 26.김형오 (한나라당 부산 영도구) 27.김황식 (무소속 경기 하남시) 28.김효석 (새천년민주당 전남 담양군곡성군장성군) 29.나오연 (무소속 경남 양산시) 30.남경필 (한나라당 경기 수원시팔달구) 31.맹형규 (한나라당 서울 송파구갑) 32.목요상 (한나라당 경기 양주시동두천시) 33.박근혜 (한나라당 대구 달성군) 34.박금자 (새천년민주당 서울 영등포구을) 35.박종근 (한나라당 대구 달서구갑) 36.박진 (한나라당 서울 종로구) 37.박창달 (한나라당 대구 동구을) 38.박희태 (한나라당 경남 남해군하동군) 39.배기운 (새천년민주당 전남 나주시화순군) 40.백승홍 (무소속 대구 서구) 41.서병수 (한나라당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42.서상섭 (한나라당 인천 중구동구옹진군) 43.송광호 (한나라당 충북 제천시단양군) 44.송훈석 (새천년민주당 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 45.신영국 (한나라당 경북 문경시예천군) 46.신현태 (한나라당 경기 수원시권선구) 47.심규철 (한나라당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 48.심재권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동구을) 49.심재철 (한나라당 경기 안양시동안구을) 50.이강두 (한나라당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 51.안경률 (한나라당 부산 해운대구기장군을) 52.안대륜 (자민련 서울 노원구을) 53.안상수 (한나라당 경기 의왕시과천시) 54.엄호성 (한나라당 부산 사하구갑) 55.오경훈 (한나라당 서울 양천구을) 56.원희룡 (한나라당 서울 양천구갑) 57.윤경식 (한나라당 충북 청주시흥덕구갑) 58.윤두환 (한나라당 울산 북구) 59.윤철상 (새천년민주당 전북 정읍시) 60.이규택 (한나라당 경기 이천시여주군) 61.이낙연 (새천년민주당 전남 함평군영광군) 62.이방호 (한나라당 경남 사천시) 63.이병석 (한나라당 경북 포항시북구) 64.이상득 (한나라당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65.이성헌 (한나라당 서울 서대문구갑) 66.이승철 (한나라당 서울 구로구을) 67.이윤성 (한나라당 인천 남동구갑) 68.이인기 (한나라당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69.이재선 (한나라당 대전 서구을) 70.이재오 (한나라당 서울 은평구을) 71.이재창 (한나라당 경기 파주시) 72.이정일 (새천년민주당 전남 해남군진도군) 73.이주영 (한나라당 경남 창원시을) 74.이한구 (한나라당 대구 수성구갑) 75.이해봉 (한나라당 대구 달서구을) 76.이협 (새천년민주당 전북 익산시을) 77.임인배 (한나라당 경북 김천시) 78.임진출 (무소속,경북 경주시) 79.임태희 (한나라당 경기 성남시분당구을) 80.장광근 (한나라당 서울 동대문구갑) 81.전갑길 (새천년민주당 광주 광산구) 82.전용원 (한나라당 경기 구리시) 83.전재희 (한나라당 경기 광명시을) 84.정갑윤 (한나라당 울산 중구) 85.정균환 (새천년민주당 전북 고창군부안군) 86.정병국 (한나라당 경기 양평군가평군) 87.정우택 (자민련 충북 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 88.정의화 (한나라당 부산 중구?동구) 89.정진석 (자민련 충남 공주시연기군) 90.조순형 (새천년민주당 대구 수성구갑) 91.조재환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서구갑) 92.조정무 (한나라당 경기 남양주시을) 93.조한천 (새천년민주당 인천 서구?강화군갑) 94.최연희 (한나라당 강원 동해시삼척시) 95.추미애 (새천년민주당 서울 광진구을) 96.함승희 (새천년민주당 서울 노원구갑) 97.허태열 (한나라당 부산 북구 강서구을) 98.현경대 (한나라당 제주 제주시북제주군갑) 99.홍사덕 (한나라당 경기 고양시일산구갑) 100.황우여 (한나라당 인천 연수구) ■ 비례대표 부적격 후보 1.김경천 (새천년민주당) 2.김종인 (새천년민주당) 3.김종필 (자민련 - 공천반대자) 4.김홍일 (새천년민주당) 5.김휴섭 (새천년민주당) 6.박배철 (자민련) 7.장재식 (새천년민주당 - 공천반대자) 8.조희욱 (자민련) ˝
  • 선생님이 수업중 여중생 성추행·초등생 강제 지문채취

    중학교 교사가 수업도중 학생을 교내 창고로 불러내 성추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강원도 모 중학교 3학년 A(15)양은 “지난 달 16일 오전 실외 수업도중 B(46)교사가 자신을 창고로 불러 포옹을 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며 같은 달 23일 ‘강원도아동학대예방센터 1391’에 신고했다. 이 학생은 조사 과정에서 “선생님이 눈을 감으라고 한 뒤 눈썹에 입을 맞추고 뒤에서 끌어 안았다.”고 진술했다. B교사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학생의 주장을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겠다.’는 조건으로 학생측과 합의한 뒤 지난 달 29일 고소가 취하됐다. 강원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 관계자는 “피해 학생측이 고소를 취하했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은 종결 처리됐지만 범죄사실에 대해서는 해당교육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보강조사를 통해 해당교사에 대한 전근조치는 물론 징계 수위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선생님이 초등생 강제 지문채취 대구 수성구 S초등학교 여교사가 잃어버린 돈을 찾는다며 남편에게 경찰관으로 행세토록 한 뒤 초교생 40여명의 지문을 찍어가 학부모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2일 S초등학교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이 학교 5학년 교실에서 현금 70만원을 분실한 여교사(29)가 다음날인 1일 2교시 수업을 마친 후 쉬는 시간에 ‘돈을 가져간 사람을 찾겠다.’면서 자신의 반 학생 40여명 모두의 엄지손가락 지문을 찍도록 했다는 것. 이 교사는 자신의 남편을 사복 경찰관인 것처럼 하고 교실로 찾아와 ‘경찰관이 조사를 하러 왔다.”면서 A4용지를 돌리며 차례로 지문을 찍도록 했으나 이 과정에서 돈을 훔쳐갔다고 의심되는 학생은 찾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사는 “교실에서의 도난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이런 방법을 통해서라도 돈을 훔쳐간 아이를 잡고 싶었다.”면서 “다소 무리한 방법이었던 같다.”고 말했다.학부모들은 “교사가 학생 전체를 범죄자로 취급,아이들에게 지문까지 강요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아부 알리, 죽지마/오수연 지음

    미국의 이라크 침공으로 시작된 이라크 전쟁은 발발 26일 만에 종결됐고 지난 20일 전쟁 1주년을 맞았으나 여전히 총성과 폭발테러가 끊이지 않은 채 숱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라크 전쟁과 전쟁 이후의 상황을 전하는 데 있어서 많은 국내외 언론과 작가의 글들은 미국 등 강자의 입장에 서는 오류를 범한 것이 사실.그런 가운데 전쟁의 포화속에 고통받고 신음하는 현지인들은 가려지기 일쑤였다. ‘아부 알리,죽지마’(오수연 지음,향연 펴냄)는 전쟁 발발 때부터 팔레스타인과 이라크에서 반전 평화운동과 구호작업에 참여했던 작가가 철저하게 민간인의 편에 서서 전쟁에 가려진 부분을 채워주는 생생한 기록이다. 바그다드에 공습이 시작된 지난해 3월20일 민족문학작가회의 파견작가이자 한국이라크반전평화팀의 일원으로 팔레스타인으로 들어간 작가는 7월 말까지 팔레스타인과 이라크에 머물면서 팔레스타인 난민을 위한 평화시위에 참여하는 한편 이라크에서 전쟁 직후의 구호사업을 도왔다. 책은 그 과정에서 만나고 본 난민촌 사람들의 처참한 실상과 파괴되는 문화유산,현지인들의 신음소리를 가감없이 전한다.탱크에 돌멩이를 던지다 사살된 15세 소년,수시로 폭탄이 떨어지는 자발리아 난민촌,문화의 도시라는 옛 명성을 찾을 수 없는 나블루수,수백만 개의 지뢰에 갇힌 채 내내 불타고 있는 이라크…. 현실을 그대로 전하는 기록이지만 작가는 단순히 애정의 눈길을 던지는 데 머물지 않는다.전쟁과 우리의 현실에 대한 솔직한 비판과 개인의 인권,민족주의 억압에 대한 투쟁과 비폭력의 허구,그리고 머지않아 상업주의에 오염될 이라크인들의 전통과 남녀평등 같은 문제들에 대한 통찰이 곳곳에 담겨 있다.9500원. 김성호기자 kimus@˝
  • 새만금 ‘대화 해결’ 모색

    새만금 간척사업 무효 소송의 담당 재판부인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강영호)는 판결을 내리기 전에 환경단체와 농림부가 합의점을 찾도록 조정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소송법상 선고는 ‘무효’ 또는 ‘기각’이란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어 장기적인 국론분열이 불가피하다.”면서 “화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1심이 끝나더라도,패소한 측은 항소심,대법원까지 사건을 끌고갈 가능성이 높고,결국 사회적 혼란도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양측이 합의를 통해 재판부의 조정권고안을 받아들이면,새만금 문제는 의외로 빨리 종결될 수 있다. 강 부장판사는 “3년 가까이 재판을 진행하면서 원고와 피고 양측은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했고,이제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이 생겼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사실심리가 완료되는 오는 9월쯤부터 환경단체와 농림부,전라북도가 모여 ‘허심탄회하게’ 새만금 문제를 논의하도록 자리를 마련하고,이후 법원의 입장을 담은 조정권고안을 내놓을 계획이다.그러나 원고·피고 한쪽이라도 권고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재판부는 선고해야 한다. 정은주기자 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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